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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정화 송승헌에 100점 줬더니, 송승헌은 “99점” 이유가…대박

    엄정화 송승헌에 100점 줬더니, 송승헌은 “99점” 이유가…대박

    ‘엄정화 송승헌’ 엄정화가 송승헌의 배려에 감동받았다. 1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엄정화와 송승헌이 참석했다. 영화에서 송승헌과 부부 역할을 소화한 엄정화는 “송승헌과는 첫 연기라 솔직히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촬영을 계속하면서 너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을 잡는 장면이 있으면 미리 핫팩을 가지고 있다가 손을 잡아주더라. 손을 비벼서 온도를 높이기도 했다”면서 “이런 배려는 처음 받아봤다”고 놀라워했다. 엄정화는 “이런 배려를 가진 남자는 처음이라 매번 감동을 받았다”면서 “남편이라면 100점 만점의 100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엄정화 선배는 예전부터 보면서 섹시퀸인데다 이미지도 최고이다 보니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이 소녀 같고 배려심도 매우 많더라. 의외의 모습들을 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100점 만점에 99점”이라면서 “100점을 주면 거짓말일 것 같아 99점을 줬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남편 성환(송승헌)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영화는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돌아왔다, 올해도 대박… “백원짜리부터 백주부까지 등장”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돌아왔다, 올해도 대박… “백원짜리부터 백주부까지 등장”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돌아왔다, 올해도 대박… “백원짜리부터 백주부까지 등장” 의정부고 졸업사진 매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공개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일 “의정부고 오늘 졸업사진찍나봅니다”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고, 이밖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미공개 컷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생이 백원짜리 동전으로 분장한 모습, 바지에 오줌을 싼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 온 몸을 콜라병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박근혜 대통령의 논에 물대기, ’슈가보이’ 백주부 백종원의 코스프레까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분장 모습이 담겼다. 의정부고는 매년 졸업사진을 이처럼 코스프레를 하면서 찍어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학교 측에서 이러한 촬영을 못하게 할 방침이었으나 학생들과 부딪혀 결국 한 발 물러나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기싸움…대박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기싸움…대박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더 강해진 허셰프 ‘기대’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셰프의 출연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정현에 이어 이문세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셰프들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나온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오세득 셰프의 냉장고를 부탁해 등장 소식이 전해졌다. MC 김성주는 오세득 셰프를 두고 “최현석을 잡으로 왔다”고 소개했고, 이후 오세득 최현석 셰프의 맞대결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오세득 셰프에 맞서 허세가 더욱 강해진 최현석 셰프의 몸동작이 잠깐 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세득 셰프는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 잠깐 등장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닝맨 설현 파트너 개리 폭발적 반응, 알고보니 원래 팬? 표정 보니 ‘심장 어택’

    런닝맨 설현 파트너 개리 폭발적 반응, 알고보니 원래 팬? 표정 보니 ‘심장 어택’

    런닝맨 설현 파트너 개리 폭발적 반응, 알고보니 원래 팬? 표정 보니 ‘심장 어택’ ‘런닝맨 설현’ 런닝맨 설현 등장에 개리가 열광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한 여름날의 블라인드 데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개리는 블라인드 맞은편에 앉은 파트너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블라인드를 걷었다. 블라인드 맞은편에 앉은 개리의 파트너는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었다. 설현은 개리가 블라인드를 올리자 “나 꿍꼬또”라고 애교를 부렸고 개리는 설현의 모습을 확인한 뒤 환호했다. 개리는 “나 진짜 너무 심쿵하다”며 수줍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유재석은 “요즘 설현이가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개리 오늘 비싼 바지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런닝맨 설현 대박이다”, “런닝맨 설현, 개리가 부럽다”, “런닝맨 설현, 개리 정말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런닝맨 설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커밍순…올해도 대박 ‘너무 진지한 수학의 정석’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커밍순…올해도 대박 ‘너무 진지한 수학의 정석’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커밍순…올해도 대박 ‘너무 진지한 수학의 정석’ 의정부고 졸업사진 매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공개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일 “의정부고 오늘 졸업사진찍나봅니다”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고, 이밖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미공개 컷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생이 백원짜리 동전으로 분장한 모습, 바지에 오줌을 싼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 온 몸을 콜라병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박근혜 대통령의 논에 물대기, 고등학생들의 필수 참고서로 여겨지는 ‘수학의 정석’, ’슈가보이’ 백주부 백종원의 코스프레까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분장 모습이 담겼다. 의정부고는 매년 졸업사진을 이처럼 코스프레를 하면서 찍어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학교 측에서 이러한 촬영을 못하게 할 방침이었으나 학생들과 부딪혀 결국 한 발 물러나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올해도 대박… “대세 백주부도 나왔다” 폭소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올해도 대박… “대세 백주부도 나왔다” 폭소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시즌, 올해도 대박… “대세 백주부도 나왔다” 폭소 의정부고 졸업사진 매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공개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일 “의정부고 오늘 졸업사진찍나봅니다”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고, 이밖의 여러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미공개 컷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생이 백원짜리 동전으로 분장한 모습, 바지에 오줌을 싼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 온 몸을 콜라병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박근혜 대통령의 논에 물대기, ’슈가보이’ 백주부 백종원의 코스프레까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분장 모습이 담겼다. 의정부고는 매년 졸업사진을 이처럼 코스프레를 하면서 찍어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학교 측에서 이러한 촬영을 못하게 할 방침이었으나 학생들과 부딪혀 결국 한 발 물러나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매드맥스 기타맨 디테일 ‘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매드맥스 기타맨 디테일 ‘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이번엔 매드맥스 기타맨 ‘폭소’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더욱 기발한 콘셉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 시즌 미공개컷’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 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졸업생 일부가 개성있게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현재는 하나의 졸업문화로 자리매김해 매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년 촬영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소현이 자신을 패러디한 모습을 리트윗했다. 김소현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리트윗했다. 사진 속에는 의정부고 학생이 포카리스웨트 CF 속 김소현과 똑같은 복장과 포즈로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뒤에는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분장한 학생도 있고 쥬라기월드를 패러디한 학생도 함께 있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의정부고는 매년 기발하고 다양한 코스프레로 졸업사진을 촬영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100원짜리 동전부터 영화 ‘매드맥스’ 캐릭터, ‘백주부’ 백종원, 콜라병 등 다양한 분장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기싸움 대박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기싸움 대박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최현석 잡으러 왔다” 더 강해진 허셰프 ‘기대’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셰프의 출연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정현에 이어 이문세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셰프들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나온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오세득 셰프의 냉장고를 부탁해 등장 소식이 전해졌다. MC 김성주는 오세득 셰프를 두고 “최현석을 잡으로 왔다”고 소개했고, 이후 오세득 최현석 셰프의 맞대결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오세득 셰프에 맞서 허세가 더욱 강해진 최현석 셰프의 몸동작이 잠깐 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세득 셰프는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 잠깐 등장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순정남, 정체는 NRG 노유민 “성형보다 효과좋은 다이어트” 대박

    복면가왕 순정남, 정체는 NRG 노유민 “성형보다 효과좋은 다이어트” 대박

    ’복면가왕 순정남’ NRG의 노유민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대 복면가왕인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쟁쟁한 뉴 페이스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늘 차인 순정남과 하루 세번 치카치카. 두 사람은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함께 열창했고 그 결과 하루 세번 치카치카가 상대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이어 오늘 차인 순정남은 2AM의 ‘이 노래’곡으로 솔로곡을 꾸몄다. 1절을 마친 그가 가면을 벗는 순간 판정단은 폭소를 터뜨렸다. NRG의 노유민이 주인공이었던 것. 판정단은 누구도 그를 맞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 순정남, 복면가왕 순정남, 복면가왕 순정남, 복면가왕 순정남, 복면가왕 순정남, 복면가왕 순정남 사진 = MBC ‘복면가왕’ 화면캡처 (복면가왕 순정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 업종별 기업&기업인 광동제약] 청심원·쌍화탕·비타500… 고품질 강조한 ‘최씨 고집’ 있었다

    [재계 인맥 대해부 (5부) 업종별 기업&기업인 광동제약] 청심원·쌍화탕·비타500… 고품질 강조한 ‘최씨 고집’ 있었다

    광동우황청심원, 광동쌍화탕,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광동제약의 굵직굵직한 대작들에는 ‘정직’과 ‘신용’을 강조하는 최씨가의 진득한 고집이 녹아 있다. 광동제약의 창업주 고 가산 최수부 회장(2013년 7월 작고)은 1936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5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해방 후 부모님과 귀국해 외가가 있는 경북 달성군 화원면에 정착했지만 부친의 병환으로 소학교를 중퇴한 그는 집안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 가장이 됐다. 고인은 12세부터 시장에서 청과물을 팔았다.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배운 건 ‘신용’과 ‘정직’이었다. 그는 살아생전 “자신이 파는 물건이 무엇이 됐건 질 떨어지는 물건을 속여서 파는 일만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한 번 얼굴 보면 다시 마주칠 일이 없는 사람들이었겠지만 부실한 물건을 판다면 언젠가 그 죄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에서였다. 그저 많은 이익을 남기고 보자는 생각도 경계했다. 고인은 1960년 봄 제약업에 첫발을 들인다. 군제대 후 서울에 정착한 그는 ‘경옥고’ 영업사원으로 취직했다. 경옥고는 ‘고려인삼산업사’에서 파는 보약으로 2만환의 가격은 당시 웬만한 회사원의 한 달 월급에 맞먹었다. 외판 영업의 환경은 척박했다. 다짜고짜 쫓겨나는 경우도 있었고, 가격이 비싸 거절당하는 일도 많았다. 고인은 상대방이 언젠가는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 따라 약을 사주지 않더라도 섭섭해하거나 원망치 않았다. 그는 을지로와 종로 주변의 고급 양복점을 집중 공략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양복점을 찾는 이들이라면 형편이 괜찮을 테고, 비싼 약을 찾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단골손님을 타고 입소문이 났다. 1년 후 그는 동업 형태로 경옥고 판매회사인 대한인삼제약사 대리점을 연다. 2년 만에 당초 목표했던 창업 자금인 300만환을 마련했다. 이 자금이 지금의 ‘광동제약’을 만든 씨앗이 됐다. 1963년 그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185에 땅을 하나 구입했다. 100㎡(약 30평) 부지에 공장을 세우고 사원을 채용한 뒤 한방의약품 개발에 나섰다. 1971년 보약 가미녹각대보정, 변비약 쾌장환, 부인병치료제 비너스 환 등을 개발해 팔아온 광동제약은 1973년 12월, 광동제약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광동우황청심원을 선보였다. 우황청심원에는 한방제제를 과학화해 명약을 만들겠다는 고인의 꿈이 담겼다. 고인은 최상급 재료를 구하기 위해 홍콩, 대만은 물론 국내 각지를 쏘다니고 밤낮 없는 연구와 실험에 매달렸다. 1975년 7월에는 쌍화탕을 생산하고 있던 서울 신약을 인수합병해 ‘광동쌍화탕’을 내놓았다. 문제는 가격경쟁력이었다. 좋은 재료를 고집하다 보니 광동쌍화탕은 당시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쌍화탕보다 2배나 가격이 높았다. 누가 사 먹겠냐는 우려가 파다했지만 고인의 고집은 꺾을 수 없었다. 최씨 고집을 알아준 건 소비자였다. 좋은 재료만 고집한 광동쌍화탕은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갔고 광동제약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1977년 구속 수감되는 치욕도 있었다. 광동제약 대리점을 운영하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수금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약품 공급을 중단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보좌했던 국회의원에게 거짓 정보를 제보한 것이었다. 약사법 위반과 탈세 혐의였다.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고인은 곧바로 항소했고 2심은 이를 뒤집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외환위기 때는 부도 사태까지 있었다. 긴급 자금대출을 받아 최종 부도 위기 하루 전 이를 무마했지만 꼬리를 무는 부도설과 주식 매매거래 중단 조치 등 후폭풍이 엄청났다. 위기에서 먼저 힘을 보탠 건 임직원들이었다. 1998년 5월 광동제약 노동조합은 전 사원의 1998년분 상여금을 전액 자진 반납했고, 1998년 6월에는 경영 정상화와 노사화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뜻을 하나로 모았다. 고인도 1998년 11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0만주를 외환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양도해 화제를 모았다. 위기를 막 벗어난 광동제약에 날개를 달아준 제품은 바로 ‘비타500’이다. 광동제약은 당시 고인의 진두지휘 아래 제품 기획 단계에서 국내 100여개 업체 530여개 품목에 달하는 비타민C 제품에 대해 면밀한 시장 조사를 벌였다. 비타민C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시중에 없었다. 고인은 비타민C를 신맛이나 강한 맛을 줄여 드링크제로 만들어 마시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 전략은 대박을 쳤다. 출시 두 달 만인 2001년 4월 비타500은 400만 병이라는 경이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다시 두 달 후인 6월에는 2000만 병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발매 첫해인 2001년 비타500은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비타민 시장의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신약 개발에 투자됐다. 고인은 신약 개발 전담조직인 연구개발연구소(R&DI)를 직접 이끄는 등 신약 개발에 애착을 보였다. R&DI는 중장기적으로 뛰어난 신약을 개발, 발매하는 핵심 연구조직이다. 기존 의약품개발본부는 복제약 개발과 글로벌 신약 도입 등 단기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고인은 2013년 7월 24일 여름휴가 중 골프장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창립 50주년을 불과 석 달 앞둔 시점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US여자오픈 우승…커리어 보니 ‘대박’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차례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스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한 전인지는 첫해에 국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가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삼천리투게더오픈,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3승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어 두달여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라고는 하지만 3개국을 오가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전인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전인지 이전에는 신지애(27)가 2008년 3개 투어에서 우승했다. 당시 국내 1인자였던 신지애는 2008년 3월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같은 9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 이듬해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 국내에서만 6승을 올렸다. 당시 신지애의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 전인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캐디라는 점도 흥미롭다. 허든은 지금은 서희경(29·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서희경이 나오지 않아 전인지와 호흡을 맞췄다. 전인지는 “허든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나도 이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 전까지는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전인지가 내년에 보다 넓은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한여름밤의 치맥파티, 정체는? 가수 더네임 ‘대박’

    복면가왕 한여름밤의 치맥파티, 정체는? 가수 더네임 ‘대박’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새롭게 등장한 복면가수 8인의 치열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밤의 치맥파티’는 ‘7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심장이 없어’를 열창했다. 무대 결과, ‘한여름밤의 치맥파티’는 ‘7월의 크리스마스’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한여름밤의 치맥파티’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가수 더네임이었다. 더네임은 “과거 가수로 활동했다가 프로듀서로 전향했다. 케이윌 콘서트 끝나고 났을 때 공허함 같은 것은 있더라. 그래서 내가 노래를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가끔 무대가 그리웠다. 이렇게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비내리는 호남선, 정체 알고보니 MBC 간판 아나운서 김소영 ‘대박’

    복면가왕 비내리는 호남선, 정체 알고보니 MBC 간판 아나운서 김소영 ‘대박’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죠스가 나타났다’와 ‘비내리는 호남선’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죠스가 나타났다’와 ‘비내리는 호남선’는 별과 나윤권의 듀엣곡 ‘안부’를 선곡해 팽팽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두사람의 대결 결과, 85대 14로 ‘죠스가 나타났다’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비 내리는 호남선은’ 임상아의 ‘뮤지컬’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얼굴을 드러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오늘 입사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너무 못 해 아쉽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낭만자객’ 복면가왕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낭만자객’ 복면가왕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낭만자객’ 복면가왕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낭만자객 복면가왕 ‘복면가왕’ 김보아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으로 나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패배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의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 신화를 썼다.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4명의 복면가수들이 7대 복면가왕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나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클레오파트라는 낭만자객을 누르고 4연속 복면가왕에 올랐다. ‘복면가왕’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졌다. 앞선 대결에선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52-47로 ‘소녀감성 우체통’을 누르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소녀감성 우체통’은 가수 린으로 밝혀졌다. 이날 낭만자객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MC 김성주가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패널로 참가한 작곡가 윤일상은 “가수 김보아는 꽤 오랜 시간 검색어 차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보아는 “많은 분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격려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 무릎, 자작곡 대박조짐 “무한도전 촬영 전부터 박명수와 팀을..”

    아이유 무릎, 자작곡 대박조짐 “무한도전 촬영 전부터 박명수와 팀을..”

    ‘아이유 무릎’ 아이유가 자작곡 ‘무릎’이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가면무도회’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여섯 팀의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각 팀을 이뤘다. 이중 아이유와 박명수 조합은 단연 뜨거운 감자. 아이유는 박명수의 가창력과 흥행성에 망설임 없이 박명수를 선택했다. 이어 아이유는 “무한도전 촬영 전부터 박명수 선생님과 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의외로 기타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무한도전에서 공개한 ‘무릎’은 지난해 12월에 공개했던 자작곡이었다. 무한도전 방송과 동시에 ‘무릎’이 실시간 화제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음원싸이트에선 접할 수 없는 곡. ‘무릎’은 정식으로 발매된 음원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로엔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만 들을 수 곡이다. 한편 아이유의 자작곡 ‘무릎’에도 불구하고 박명수는 EDM(전자댄스음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어떤 결정체가 완성 될 지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유 무릎, 아이유 무릎, 아이유 무릎, 아이유 무릎, 아이유 무릎, 아이유 무릎 사진 = 방송 캡처 (아이유 무릎)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기미작가 표정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기미작가 표정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기미작가 표정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이 야심차게 마파두부를 만들었지만 짜다는 평가를 받아 굴욕을 당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은 자신 만의 레시피로 만든 마파두부를 공개했다. 그러나 백종원의 음식에 항상 감탄하던 기미작가가 이날은 “짜다”고 평가하며 인상을 찌뿌리자 백종원은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백종원은 그러면서 “이건 모함이야”, “우와, 억울하다. 이게 어떻게 짜? 싱겁지”라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뒤에서 연주하고 있던 여성들에게도 마파두부를 먹게 했고, 연주단 역시 짜다며 기미작가와 비슷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낭만자객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복면가왕’ 낭만자객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복면가왕’ 낭만자객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 ‘대박’ 낭만자객 복면가왕 ‘복면가왕’ 김보아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으로 나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패배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의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 신화를 썼다.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4명의 복면가수들이 7대 복면가왕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나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클레오파트라는 낭만자객을 누르고 4연속 복면가왕에 올랐다. ‘복면가왕’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졌다. 앞선 대결에선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52-47로 ‘소녀감성 우체통’을 누르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소녀감성 우체통’은 가수 린으로 밝혀졌다. 이날 낭만자객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MC 김성주가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패널로 참가한 작곡가 윤일상은 “가수 김보아는 꽤 오랜 시간 검색어 차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보아는 “많은 분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격려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 “이건 모함이야”…기미작가 표정이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 “이건 모함이야”…기미작가 표정이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파두부 굴욕 “이건 모함이야”…기미작가 표정이 ‘대박’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이 야심차게 마파두부를 만들었지만 짜다는 평가를 받아 굴욕을 당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은 자신 만의 레시피로 만든 마파두부를 공개했다. 그러나 백종원의 음식에 항상 감탄하던 기미작가가 이날은 “짜다”고 평가하며 인상을 찌뿌리자 백종원은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백종원은 그러면서 “이건 모함이야”, “우와, 억울하다. 이게 어떻게 짜? 싱겁지”라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뒤에서 연주하고 있던 여성들에게도 마파두부를 먹게 했고, 연주단 역시 짜다며 기미작가와 비슷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차이나 쇼크] 잠 못 드는 자오웨이 … 한 달 새 6000억원 날려

    [그리스·차이나 쇼크] 잠 못 드는 자오웨이 … 한 달 새 6000억원 날려

    중국 연예가에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화권(중국·홍콩) 증시가 지난달 이후 수직 하락하는 바람에 주식에 투자한 연예인들이 거액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망·봉황재경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지난달 12일(5166.35) 정점을 찍고 폭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 8일(3507.19)까지 무려 1660포인트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던 일부 연예인의 자산이 반 토막 났다. 이 중에는 여배우 자오웨이(趙薇)·장쯔이(章子怡)·판빙빙(範冰冰)·류옌(柳巖)를 비롯해 국민 배우 장궈리(張國立)·장펑이(張豊毅)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큰 평가손실을 입은 배우는 ‘황제의 딸’로 널리 알려진 자오웨이다. 출연료·TV 광고료보다 주식 투자로 재미를 봐 온 그녀는 ‘절친’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의 권유로 영화사 ‘알리바바픽처스’ 등에 투자해 대박을 터뜨린 덕분에 재산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불렸다. 그러나 기쁨도 한순간이었다. 증시가 고꾸라지며 지난 8일 기준 34억 8000만 위안(약 6316억원)을 허공에 날려 버렸다. ‘중국의 김태희’로 불리는 판빙빙 역시 영화사 탕더잉스 주식 129만주를 보유하며 10대 주주에 올랐다가 증시의 폭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1억 20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장궈리와 장펑이도 ‘쪽박’ 대열에 가세했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인 화이슝디의 대주주인 장궈리는 지난 7일 기준으로 1억 2000만 위안을, 탕더잉스 주식 57만주를 보유한 장펑이는 5000만 위안을 각각 날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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