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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할랄은 문화다/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시대] 할랄은 문화다/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울에 할랄 불고기 식당을 오픈하면 대박 날 것이다.” 한국에서 상당 기간 근무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친구가 내게 던진 말이다. 자신을 비롯해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불고기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면서 볼멘 목소리다. 본국에서 요인들이 왔을 때는 이태원의 할랄 식품점에서 식재료를 사서 아는 식당에 부탁해 대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랐다. 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이 약 15만명,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이 74만명 정도이고 곧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할랄 인증을 받은 식당은 10곳 안팎에 불과하고 이를 포함해 무슬림 친화식당이 전국에 140여 곳뿐이라고 하니 인도네시아 친구의 말도 일리가 있다. 할랄(halal)은 ‘신이 허용한 것’이란 뜻으로, 식품뿐 아니라 의약품·화장품·관광·의료·패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된다. 돼지고기와 알코올은 절대 안 되며, 소·양·닭·오리 등 할랄 동물들도 할랄 도축장으로 인증받은 곳에서 반드시 무슬림에 의해 도축되어야 한다. 가공 식품의 경우에도 원재료는 물론 생산 및 유통과정까지 이슬람법을 따라야 한다. 현재 18억명 수준의 무슬림 인구가 2030년이면 22억명으로 증가하고, 할랄 산업 규모도 2조 2천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조 2천억 달러를 넘어설 거라 하니 할랄 산업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최근 우리 정부가 할랄 산업을 신산업 육성과제로 선정하고 수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은 바른 조치이다. 하지만 일부 종교·시민단체의 반발은 할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인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싶다. 우리 사회에 난무하는 ‘글로벌’이나 ‘다문화 사회’란 용어가 무색해진다. 할랄은 문화이며 삶의 방식이다. 종교적 신념과는 분리해서 이해해야 한다. 얼마 전에 한국에 부임한 주한 브루나이 대사의 부인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할랄 식당 리스트를 보여주며 서울의 맛집들을 즐기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불교국가인 태국도 2020년까지 할랄 수출 5대 강국을 목표로 할랄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을 받아 이슬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기 성분 대신 콩 단백질을 넣은 할랄 신라면이나 돼지 젤라틴을 뺀 할랄 초코파이가 이미 크게 히트 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도 동남아 및 중동시장을 겨냥해서 할랄 인증 취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 특히 중동으로부터의 의료관광객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중동 의료관광객이 5년 새 10배로 증가하여 지난해에 6천명을 넘었다고 하니 숙소, 식당 등 인프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사회가 여러모로 다문화 사회로 변모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케이팝, 케이푸드, 케이뷰티 등 한류가 외국에서 호응을 얻듯이 우리도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려 할 때 진정한 글로벌 코리아가 탄생하는 것이다. 할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인도네시아 속담에 ‘서로 알고 이해할 때 비로소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표현이 있다. 남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나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인천공항 내에 퓨전한식 할랄 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우리 불고기를 난(인도식 빵)에 싸먹는 ‘코리안 세트’를 먹어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종교적 편견과 배척을 뛰어넘으면 거기엔 분명 새롭고 화기애애한 미지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법이다.
  • 박성현 시즌 7승…우승 상금은 얼마? ‘대박’

    박성현 시즌 7승…우승 상금은 얼마? ‘대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 박성현(23·넵스)이 시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성현은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파72·6천54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21·넵스)을 1타차로 제친 박성현은 지난해 3승을 합쳐 통산 10승을 채웠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을 12억591만 원으로 늘렸다. 박성현은 2007년 신지애(28)의 시즌 최다승 기록(9승)에도 2승 차이로 따라붙었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타수 차가 많이 벌어져 따라잡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즌 8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데뷔 66년차 전설 등장에 박명수 “몸무게가 몇이냐”

    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데뷔 66년차 전설 등장에 박명수 “몸무게가 몇이냐”

    ‘판타스틱 듀오’ 윤복희, 김완선, 윤도현이 새 가수로 전파를 탔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21회에서는 윤도현, 김완선, 윤복희, 윤종신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이날 ‘판타스틱 듀오’의 라인업에 대해 “세 분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다. 특히 마지막 분은 제가 못 믿어서 몇 번이고 확인해봤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첫 번째 등장한 가수는 윤도현. ‘나는 나비’를 부른 윤도현을 보며 윤종신은 “나오면서 이렇게 소리를 질러대는데, 저 파워보컬을 어떻게”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퍼포먼스까지 선사했다. ‘판타스틱 듀오’ 마지막 가수는 데뷔 66년 차의 윤복희였다. 윤복희의 등장에 후배 가수들은 “대박이다”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특히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을 매치한 윤복희의 세련된 스타일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했다. 박명수는 “도대체 몸무게가 얼마냐”며 대뜸 몸무게를 물었고 윤복희는 “나이는 71살, 데뷔 66년. 이것만 기억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윤복희는 “밥 호프, 루이 암스트롱, 마이클잭슨이 있던 잭슨5 등과 해외에서 활동했다”며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복희는 재즈 버전의 ‘여러분’을 선보이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에너지 가득 한 무대로 모두를 감동케 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코리아 시즌8, 이수민-탁재훈부터 민아까지 ‘강렬한 첫방’ 시청률 1위

    SNL 코리아 시즌8, 이수민-탁재훈부터 민아까지 ‘강렬한 첫방’ 시청률 1위

    tvN ‘SNL 코리아 시즌8’이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3일 밤 9시 15분, tvN ‘SNL 코리아 시즌8’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예능신 신동엽과 악마의 입담을 자랑하는 탁재훈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SNL 코리아 시즌8’은 첫 방송부터 호스트 민아, 탁재훈 이수민 등 신입 크루들, 새 코너들을 내세워 기대 이상의 빈틈 없는 막강 재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SNL 코리아 시즌8’,‘민아’, ‘탁재훈’, ‘이수민’, ‘장도윤’ 등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역대급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SNL 코리아 시즌8’ 1화 민아 편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2%, 최고 3.5%를 기록하며 역대 시즌 첫 방송 중 역대급 수치를 기록, 이번 시즌의 대박 조짐을 보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3.5%까지 치솟은 장면은 후반부 탁재훈이 진행하는 ‘새터데이 나이트라인’. 정상훈과 티격태격하던 탁재훈이 찰진 애드리브로 정상훈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던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은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8%, 최고 2.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먼저 ‘SNL 코리아 시즌8’의 첫 주자로 나선 호스트 민아는 닮은꼴 지드래곤 패러디부터 굴삭기 운전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SNL 코리아’의 히트코너 ‘더빙극장’에 도전한 민아는 닮은꼴로 유명한 빅뱅의 지드래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시청자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외모뿐 아니라 지드래곤 특유의 표정부터 제스처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민아의 디테일한 연기가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 민아는 또 공대여신으로 변신해 특급 장기인 굴삭기운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터널’ 콩트에서는 예능신 신동엽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며 생방송에도 긴장하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내며 최고의 호스트로 인정받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SNL 코리아 시즌8’에 새롭게 합류한 새 크루 탁재훈, 이수민,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의 활약도 대단했다. 탁재훈은 오프닝에서부터 독한 멘트로 악마의 입담을 자랑했고, 새 코너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에서는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허를 찌르는 진행으로 SNL 크루들을 차례로 당황하게 하며 큰 웃음을 책임졌다. 4차원 엉뚱 매력을 자랑하는 이수민은 ‘위험한 신입’이라는 코너에서 안영미의 가슴춤을 소화하며 강렬한 19금 코믹연기를 펼쳤다. 이명훈은 ‘보급형 이광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준급 성대모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소혜 역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 장도윤은 새 게임 패러디 코너 ‘폭행몬GO’에서 깜찍한 지우 캐릭터로 변신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SNL 코리아 시즌8’의 새 코너 ‘폭행몬GO’와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은 최근 이슈가 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폭행몬GO’에서는 지우로 분한 장도윤과 피카추로 분한 정성호가 몰카범죄를 저지르는 ‘몰카몬’을 처단하고, ‘김앵란몬’의 도움을 받아 부정비리, 청탁을 일삼는 ‘청탁몬’까지 무찌르는 이야기를 통쾌하게 그리며, ‘GTA시리즈’를 뛰어넘을 기대작으로 인정 받았다. 100% 탁재훈의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새터데이 나이트라인’ 역시, 촌철살인 멘트를 담은 탁재훈표 능청스런 진행과 권혁수가 연기하는 김경호 기자 등 막강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방송 끝까지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코미디를 선사한 tvN ‘SNL 코리아 시즌8’은 다음주 두 번째 호스트로 2PM이 완전체로 출연해 안방극장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tvN ‘SNL 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 좋다 강석우 아들 딸 연예인급 외모 ‘대박’

    사람이 좋다 강석우 아들 딸 연예인급 외모 ‘대박’

    배우 강석우의 가족이 ‘사람이 좋다’를 통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석우가 아내 나연신 씨와 딸 강다은을 위해 아들 강준영과 함께 토스트를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연신 씨는 “시켜먹거나 하는데 오늘은 해준다고 한다. 남자들이 한다니까 우리 세 여자는 여기 있는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강석우는 땀흘리는 아들에게 “엄마는 365일 한다고 생각해 봐. 그래서 도와줘야 하는 거다. 나중에 장가 가면 도와줘라”고 말했다. 강석우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모가 어떻게 사느냐가 교육인 거지, 말로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교육하는 편이 아니다. 집사람하고 나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모델이 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석우는 아내와 함께 일본어 과외를 받고, 장도 봤다. 부부 모임에도 참석했다. 아들 딸의 성장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화려한 시절도 한 줌의 먼지로…화염 속 홀로 견딘 철불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화려한 시절도 한 줌의 먼지로…화염 속 홀로 견딘 철불

    남원 출신인 청계(靑溪) 양대박(梁大樸·1543~1592)은 아버지가 종3품 사헌부집의를 지냈지만 서자라는 한계로 벼슬길을 포기했다. 하지만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명산대천을 유람하고 시를 쓰면서 유유자적 살았다. 한편으로 낮에는 말타기와 활쏘기를 익히고 밤에는 병서를 읽었다. 남원부가 선조 16년(1583) 광한루를 중건하자 “십 년 안에 불타 버릴 테니, 성밑에 도랑을 파거나 진지를 쌓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의병 일으키고 허균 찬사받은 문인 결국 임진왜란이 일어나 영남 일대가 순식간에 왜군의 수중에 떨어지자 청계는 의병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담양의병장 고경명을 흔쾌히 상장군(上將軍)으로 세우고 스스로는 부장(副長)으로 몸을 낮추었다. 이들은 임실 운암에서 왜군과 대적해 무려 1300급을 베는 대승을 거둔다. 하지만 청계는 음력 6월 무더위에 병을 얻어 진중에서 세상을 떠난다. 정조 20년(1796) 병조참서가 추증되고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도 더해졌다. 뛰어난 문학적 감식안을 자랑한 교산(蛟山) 허균(許筠·1569~1618)으로부터 ‘시를 안다’(知詩)는 찬사를 받은 청계가 지은 시는 1만편이라고도 하고, 1000편이라고도 한다. 남원부윤으로 있던 남언경이 시첩을 빌려 갔다가 왜란통에 잃어버렸다. 아들 형제가 외우던 70수 남짓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작품을 모두 모았지만 320편에 그쳤다. 청계에게 지리산은 고향의 어머니품이나 다름없다. 지리산을 유람한 것은 모두 네 차례인데, 명종 15년(1560) 섬진강을 따라 화개로 접어들어 쌍계사와 청학동, 신흥사, 의신사를 돌아본다. 5년 뒤에는 백장사를 거쳐 천왕봉에 올랐고, 선조 13년(1580)에는 연곡사에서 출발해 지리산 일대를 둘러봤다. 선조 19년(1586)에는 곡성 청계동을 출발해 운봉과 황산, 인월, 백장사를 거쳐 실상사와 군자사, 용유담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지리산 유람에 나선다. 친구인 춘간 오적과 삼촌인 양길보에, 소리꾼 애춘, 아쟁과 피리 잡이 수개와 생이도 11일 동안의 여정에 동행했다. 이때 ‘두류산기행록’과 다음의 ‘폐허가 된 실상사 옛터’(實相寺廢基)를 비롯한 일련의 기행시를 남겼다. 흥망은 한결같이 참 사유의 지침이요/밝고 어두움은 천 겁 세월의 먼지네 용천(龍天)들도 또한 사라져 없어지고/금지(地)는 이미 잡목 숲이 되었네 이끼 낀 비석에는 글자 하나 남지 않았고/텅 빈 산에 불상만 혼자 앉아 있네 흐르는 시내 다정도 하여/울며 불며 가는 길손 전송하네 ●한국 선풍 발상지… 부도·부도비 등 보물도 10점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 창건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 선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세워졌다. ‘한국 선풍(禪風)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이 과장이 아니다. 중요한 문화재도 많다. 실상사 사역(寺域) 자체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이다. 실상사를 창건한 증각대사 홍척의 부도와 부도비를 비롯해 보물도 10점에 이른다. 산내 암자인 백장암의 삼층석탑은 국보로 지정됐다. ●병화로 소실된 실상사… 옛 절터만 덩그러니 역사가 화려한 절이지만 ‘두류산기행록’에서 청계는 ‘실상사는 100년 전쯤 병화로 소실되었다고 하는데, 깨진 비석은 길옆에 쓰러져 있었고 전각은 모두 불타 버려 철불도 벌판의 대좌 위에 그저 앉아 있다’고 했다. 철불을 모신 약사전은 세조 14년(1468) 불탄 이후 효종 10년(1659) 중창됐고 숙종 27년(1701) 삼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늘날 실상사로 들어가려면 만수천에 놓인 해탈교를 건너야 한다. 만수천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발원하여 달궁계곡을 거쳐 남강으로 흘러들어 낙동강에 합류한다. 폐허가 된 실상사를 안타까워하는 길손을 전송하던 만수천 물길은 지금도 여전하다. 청계가 묘사한 대로 벌판에 덩그라니 앉아 있던 실상사 철불은 보물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일 것이다. 높이가 269㎝에 이르는 당당한 모습으로 2014년 해체 보수한 약사전에 모셔졌다. 지난해는 ‘지리산 생명 평화의 춤’이라는 후불탱도 새로 조성했다. 기존 불교 미술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불탱의 불모(佛母)는 동양화가 이호신이다. 이 화백은 “아프고 병든 이를 치유하는 약사여래와 ‘내 손이 약속이오’ 하던 어머니 마음을 품은 지리산 마고할멈의 만남을 시절 인연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화개장터와 운조루, 서천리 장승, 산천재 같은 의미 있는 주변 지역 모습도 담았다. 새 후불탱은 전통을 잃어버린 시대, 불교 미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작지 않다. dcsuh@seoul.co.kr
  •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상사 포스터 속 진지한 표정 “드디어!”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상사 포스터 속 진지한 표정 “드디어!”

    ‘무한도전’ 유재석의 ‘무한상사’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2016 무한상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무한도전 유재석의 ‘2016 무한상사’ 포스터였다. 포스터 속 유재석의 모습은 상처 가득한 얼굴에 깨진 안경을 끼고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어느 때보다 진지한 그의 표정은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거 엄청 기대 중인 거 알죠?”, “포스터에서부터 긴장감이 넘쳐요”, “스케일이 장난 아니네요 대박”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판타스틱’ 주상욱, 진지한 본방사수 독려 “안 보면 쏩니다”

    ‘판타스틱’ 주상욱, 진지한 본방사수 독려 “안 보면 쏩니다”

    ‘판타스틱’ 주상욱이 본방 사수 독려에 나섰다. 2일 주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판타스틱’ 첫 방송. JTBC 8시 30분. 안 보면 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주상욱이 진지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그가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방송을 앞두고 본방 사수 독려를 위해 올린 사진이다.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진지한 표정에서도 코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보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봐야죠! 오래 기다렸는데 꼭 본방사수 할게요”, “예고부터 대박! 김현주 씨랑 은근 케미 폭발 기대합니다”, “뭘 해도 멋있음”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멘탈 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너목보3’ 브래드 리틀, ‘오페라의 유령’ 열창...무대 ‘완벽 장악’

    ‘너목보3’ 브래드 리틀, ‘오페라의 유령’ 열창...무대 ‘완벽 장악’

    ‘너목보3’에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등장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3’(이하 ‘너목보3’)에서는 ‘중국 뮤지컬 퀸’ 홍본영이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12년차 배우 홍본영은 “현재 중국 창작 뮤지컬 ‘상해탄’에서 첫 한국인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서니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틴’을 부르는 홍본영의 상대 ‘유령’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등장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배우가 출연한 만큼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브래드 리틀은 노래를 부른 후 “홍본영 씨와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예전에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어서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브래드 리틀이 ‘너목보’에 나오다니, 섭외력 대박”, “짧은데도 흡입력이 장난 아니네요”, “최고의 무대를 라이브로 본 관객들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현재♥김열, 결혼 전 데이트 포착 ‘미소도 닮은 천생연분’

    이현재♥김열, 결혼 전 데이트 포착 ‘미소도 닮은 천생연분’

    이현재 김열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이현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 영국 패션 사진작가 안드레아 클라린도 함께 있었다. 어깨동무를 하며 밀착한 이현재와 김열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해맑은 미소도 닮은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천생연분의 모습이었다. 앞서 한 매체는 “이현재와 김열이 오는 10월 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남이시네요 분위기 대박”, “여자분도 예쁘시네요~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축하드립니다” 등 축하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맹탕 개혁안으로 법조 비리 못 막는다

    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대박’과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의 연 100억원대 수임료 사태로 불거진 법조비리를 잡겠다며 검찰이 개혁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과연 개혁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애초에 검찰이 개혁안을 낸다고 할 때부터 ‘셀프개혁’으론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이 정도로 맹탕 개혁안을 내놓을 줄은 몰랐다. 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대검 감찰본부 산하에 ‘검찰 간부 비위 전담 특별감찰단’을 설치하는 것이다. 부장검사급 이상 검찰 간부의 동향을 상시 감찰하고, 비위나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직접 수사한다는 것이다. 또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변호사를 감찰 담당 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주식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부서 근무 검사의 주식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홍 변호사의 ‘몰래 변론’과 진 전 검사장의 ‘주식 대박’ 같은 사태를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진경준·홍만표 사태를 포함한 대부분의 법조비리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관행에서 비롯됐다. 검찰의 기소독점권 때문에 가능했던 관행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보듯 검찰 관련 비리에 대해 가능한 한 덮거나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언론 등에 의해 사회 이슈로 크게 확산돼야 어쩔 수 없이 나섰고, 그때마다 개혁안을 내놨다. 2004년 감찰위원회가 설치되고, 2010년 감찰부가 감찰본부로 승격된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그사이에 ‘스폰서 검사’ 사태가 벌어졌고, 2012년에는 김광준 전 검사의 9억대 뇌물 사건이 터졌다. 진 전 검사장의 주식 뇌물 비리도 막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설한다는 특별감찰단에 누가 기대를 품을 수 있을까. 관건은 조직과 규정 남발이 아니라 검찰의 강력한 실천 의지다. 검찰은 봐주기, 외압 수사란 지적을 받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검찰의 기소 독점을 손봐야 한다. 검찰뿐만이 아니다. 그제 현직 부장판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지난해에도 최민호 전 판사가 금품을 받아 체포됐다. 법치의 마지막 파수꾼인 판사가 비리를 저지르면 국민은 누굴 믿어야 하는가. 견제 없는 권력은 부패한다는 게 역사의 가르침이다. 견제와 감시가 있을 때 부패도 사라진다. 검찰이 반대해 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이 설득력이 있는 이유다.
  • 레드벨벳 신곡 ‘러시안 룰렛’ 컴백 예고...조이·웬디 ‘180도 반전 매력’

    레드벨벳 신곡 ‘러시안 룰렛’ 컴백 예고...조이·웬디 ‘180도 반전 매력’

    레드벨벳이 신곡 ‘러시안 룰렛’으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앞서 소속사 SM 측은 “레드벨벳이 오는 9월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1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멤버 조이와 웬디의 신곡 컨셉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조이는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웬디는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조이와 웬디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한편으로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웬디의 이미지 하단에는 ‘러시안 룰렛’이라는 문구와 하트를 관통하는 화살 그림이 있어 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좋다 컴백이라니! 음원 기다릴게요”, “이번 앨범 대박날 듯 파이팅”, “노래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현기증 날 것 같아요” 등 기대에 가득 찬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유한킴벌리, 추석 ‘듣톡 싫톡’ 캠페인... 대박 경품

    유한킴벌리, 추석 ‘듣톡 싫톡’ 캠페인... 대박 경품

    유한킴벌리가 추석을 즐겁게 보내자는 취지의 ‘듣톡 싫톡’ 캠페인을 펼친다. ‘듣톡 싫톡’ 캠페인은 추석 때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서로 기분 좋은 덕담만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는 유한킴벌리 웹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듣톡 싫톡’ 캠페인을 찾아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에 투표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추석에 필요한 ‘톡패키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30명에게는 샤오미 캐리어를 비롯해 여행용 편의용품, 민속윷놀이 등으로 구성된 ‘추석 해피톡 패키지’를 증정한다. 300명에게는 크리넥스 클렌징 티슈, 마이비데, 스카트, 크리넥스 뽑아쓰는타올, 도브 오일샴푸 체험팩 등 ‘유한킴벌리 인기 제품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캠페인을 SNS에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31일 “어려운 일이 많은 요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힘이 될 것”이라며 “추석을 맞아 서로 힘이 되는 덕담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교복 입고 학교 아닌 취업박람회장으로

    [서울포토] 교복 입고 학교 아닌 취업박람회장으로

    31일 코엑스에서 ‘2016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아침부터 취업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취업의 길로 향하는 교복입은 소녀들

    [서울포토] 취업의 길로 향하는 교복입은 소녀들

    31일 코엑스에서 ‘2016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인피니트 9월 19일 컴백 예고...‘눈빛이 다한 티저’ 컨셉은 무엇?

    인피니트 9월 19일 컴백 예고...‘눈빛이 다한 티저’ 컨셉은 무엇?

    그룹 인피니트가 9월 19일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1일 0시 공식 채널과 네이버 V채널 등을 통해 인피니트 완전체 컴백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인피니트 멤버들이 블라인드에 얼굴을 가린 채 무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의 눈을 클로즈업 해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연출한 부분도 시선을 끈다. 마지막에는 멤버들이 한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면서 컴백일인 ‘9월 19일’을 알려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얼마만이야 인피니트 컴백 기다렸다”, “19일 언제 와요? 너무 떨린다”, “컨셉 대박이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음”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달의 연인’ 이준기, 백현과 어깨동무 “느와르 한 번 하자”

    ‘달의 연인’ 이준기, 백현과 어깨동무 “느와르 한 번 하자”

    이준기와 백현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 이준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현아 느와르 한 번만 하자 You did a good job”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땀을 흘린 듯 머리가 헝클어진 이준기와 백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와는 다르게 어깨동무를 하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준기가 연기 선배의 입장에서 백현을 챙겨주는 듯한 글귀는 두 사람의 돈독한 우애를 드러내 보였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둘 다 너무 잘생겼당 나이차가 나도 안 꿀리네”, “못 본 사이에 더 멋있어졌네요 두 분 다 화이팅입니다!”, “느와르 진짜 같이 하면 대박이겠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30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유명 스타×패션 매출 10배 ‘대박’…컬래버레이션의 힘

    유명 스타×패션 매출 10배 ‘대박’…컬래버레이션의 힘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패스트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함께 작업한 ‘에잇 바이 지드래곤’(8 X GD)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8 X GD’s Pick)을 사기 위해서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날 에잇세컨즈 명동점에서만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잇세컨즈 명동점의 하루 평균 매출이 2000만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열 배가 팔린 것이다. 유명 스타나 운동선수, 디자이너 등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은 패션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기존에는 유명 영화배우나 운동선수의 이름을 제품에 붙이는 방식(영국의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의 ‘버킨백’, 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조던’ 시리즈 운동화) 등으로 단순하게 협업을 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진화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유명 스타가 제품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여성복 디자이너가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의류 제품을 내놓는 식이다. 패션업계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이 더욱 활발해지고 그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패셔니스타’가 디자인한 옷 내가 입는다 에잇세컨즈가 내놓은 지드래곤과의 협업 상품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녹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드래곤이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고 특히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셔니스타’로 통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 단계부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팔기 시작한 후 판매된 상품의 60%가 협업 상품”이라며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의 유명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박 아이템’으로 통한다. 나이키와 협업해 ‘에어 이지’(Air Yeezy)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웨스트는 아디다스로 옮겨 지난해 운동화 ‘이지 부스트 750’과 ‘이지 부스트 350’ 등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들은 판매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여름 발매 당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매장 앞에서 ‘밤샘 줄 서기’가 이어졌다. 특히 40만원가량인 이지 부스트 750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웨스트 역시 지드래곤처럼 단순히 자신의 이름만 제품에 적용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다. 운동화 끈 위로 덮개를 감싼 모양의 디자인은 웨스트의 ‘트레이드마크’ 다. 웨스트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내린 것 같은 모양의 ‘셔터셰이드’ 안경을 직접 주문해 쓰고 나와 유행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 작업을 하는 유명 스타들의 공통점은 모두 유행을 선도하며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스타라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달로 패셔니스타들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스타가 입은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스타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입거나 소유하려는 심리가 패션업계에서 스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브랜드·명품 디자이너 만나면 스포츠 의류와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고급 의류 디자이너들과 스포츠 브랜드의 협업도 최근에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강점인 기능성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브랜드들도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하는 협업인 셈이다. 2005년부터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와 협업한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 라인이 대표적이다. 아디다스는 최근 스텔라 매카트니와 재계약해 신제품을 2020년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나이키는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키랩’ 라인을 통해 다수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의류와는 어울리지 않는 루이비통 등 대표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다카하시 준과 함께 내놓은 ‘나이키랩x갸쿠소우’,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인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한 ‘나이키랩xRT’, 프랑스 명품 발망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함께 참여한 ‘나이키랩x올리비에 루스테잉’ 등이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나이키는 다음달엔 대표적 명품인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킴 존스와 협업한 ‘온더무브: 나이키랩x킴 존스’의 새로운 운동화 ‘나이키랩 에어줌 LWPx킴 존스’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 나이키의 강점인 소재에 각 디자이너들의 화려함과 독창성을 덧입힌 제품이다. ●명품과 대중 브랜드의 협업 저렴한 가격의 ‘제조·유통 통합’(SPA) 브랜드들과 명품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스웨덴의 H&M은 SPA 브랜드로는 최초로 2004년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카를 라거펠트와의 협업 제품들을 내놨다. 이후 매년 랑방, 베르사체 등 유명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을 내놔 지갑이 얇은 소비층을 매장 앞으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내놨던 발망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출시 전날부터 이를 사기 위한 밤샘 줄 서기 행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도 2009년 명품 브랜드 질샌더와 함께 내놓은 ‘플러스 제이’가 높은 인기를 끌자 매년 새로운 디자이너나 브랜드들과 함께 디자인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르와 함께 출시한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는 출시 이후 3분 만에 온라인스토어에 품절 상품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미키마우스나 스타워즈, 마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해 프린트 티셔츠 등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마케팅 전략 패션 브랜드들이 협업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기존의 정체된 시장을 유명 스타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슈화시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사기 어려운 소비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이너 제품이나 명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심리를 불러일으켜 소비를 유발하고, 고급 디자이너 제품만 보던 소비자들이 대중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도 찾아오도록 만드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마니아층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을 사기 위해 밤새 노숙 행렬을 벌이는 것도 브랜드들의 입장에서는 간접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반면 일부 한정판 제품의 희귀성을 노리고 제품을 사자마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몇 배의 가격으로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한다. 삼성물산의 정창근 패션부문 상품담당 상무는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패셔니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어지고 있고 이 같은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비즈 in 비즈] 야쿠르트 아줌마가 ‘사장님’이었던가요

    [비즈 in 비즈] 야쿠르트 아줌마가 ‘사장님’이었던가요

    한국야쿠르트의 위탁판매원. 우리에게는 ‘야쿠르트 아줌마’로 친숙한 이분들을 이제는 ‘야쿠르트 사장님’으로 바꿔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대법원이 한국야쿠르트를 상대로 퇴직금을 달라며 소송을 건 위탁판매원 정모씨에게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은 판결에서 정씨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가 구체적인 지휘 감독을 내리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야쿠르트 측에서도 판매원들이 원하는 만큼 물건을 떼어다가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쿠르트 위탁판매원을 개인사업자로 확인한 이번 판결은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것입니다. 한국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한국야쿠르트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한국야쿠르트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야쿠르트는 영업 최전선에 있는 야쿠르트 위탁판매원들을 내세워 판매 증대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려 왔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이 회사의 커피 제품인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유통기한이 출시 후 10일라는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7월 말까지 900만개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업계에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정한 시간에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없었더라면 이런 ‘대박’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야쿠르트에 소속된 야쿠르트 위탁판매원은 현재 1만 3000여명에 달합니다. 우리 사회엔 이보다도 훨씬 많고 다양한 또 다른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존재합니다. 공급자와의 계약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시간제 학원강사,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차량을 소유한 운송업자 등이 모두 야쿠르트 아줌마와 비슷한 처지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번 판결에 대해 “일자리는 점점 더 불안정하고 열악해지고 있는데도 법원이 여전히 사회·경제적 종속성의 문제와 근무 형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969년 창립한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보다 편하게 일하도록 하겠다며 2014년 말부터 전동 카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경영 인식은 아줌마들이 손수레를 끌고 일하던 40여년 전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간 것 같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로희 ‘스파이더맨’ 명장면 패러디 “깜찍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로희 ‘스파이더맨’ 명장면 패러디 “깜찍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막내라인 대박이, 로희가 영화 ‘스파이더맨’의 명장면 패러디에 나선다. 28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45회는 ‘용기가 만드는 행복’ 편으로 꾸며져 지난 주 오랜만에 재회한 이휘재, 이동국, 기태영 세 아빠와 여섯 아이들 서언 서준 설아 수아 대박 로희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막내라인을 결성하며 귀여운 외모와 깜찍한 행동으로 브라운관을 점령했던 대박 로희가 이번엔 ‘스파이더맨’의 대표 명장면 패러디에 나섰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대박이는 인간 거미 스파이더 대박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거꾸로 매달린 대박이는 힘든 기색은커녕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 해 아기보살임을 직접 증명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대박이는 그 상태 그대로 로희에게 다가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고정시킨다. 대박이가 로희의 이마를 쓰다듬어주며 ‘스파이더맨’의 키스 명장면을 능가하는 깜찍한 투샷을 완성시킨 것. 대박이와 로희의 다정한 모습이 많은 이모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주에 이어 막내라인 대박 로희의 ‘케미’가 폭발할 ‘슈퍼맨이 돌아왔다’ 145회는 오늘(28일) 오후 4시 50분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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