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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즈 외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

    세일즈 외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세일즈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전북도는 김 지사가 농수산식품 등 도내 생산품의 수출 확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국제 행사 홍보, 재외동포와협력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지사는 방문 당일 미국 최대규모인 LA 한인 축제 및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 김 지사는 전북의 농수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도내 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전라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홍보할 계획이다.●LA농수산엑스포에서 전북 농수산물 홍보 올해로 16회째인 LA 농수산엑스포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다.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장류, 누룽지, 젓갈류, 건조 수산물, 게장 등 총 9개의 판매 부스 운영과 우수 상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어 캘리포니아주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인 한남체인, H 마트와 농수산 수출 확대 MOU를 체결한다. 또한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생산품의 대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남체인과는 약 1000만달러 규모로 전북 농수산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H 마트와는 유통 정보교환,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MOU를 체결하여 농식품 분야를 넘어 전북 생산품의 수출 및 유통 확대, 이를 위한 수출 알선과 정보 제공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한남체인과 1천만 달러 수출 협약 한편 샤론 쿼크 실바,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미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라북도를 찾아 줄 것을 요청한다. 김 지사는 짧은 방문 일정에도 틈틈이 한인회, 호남향우회, 한인 기업인들과 연이어 간담을 가질 예정이다. LA 동부한인회와는 전라북도 청소년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한 LA 연수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호남향우회, 호남 출신 기업인들과는 간담 및 세미나를 갖고 전라북도와 새만금의 경제 발전 비전을 직접 소개한다. 전북과 한인사회간 경제, 통상, 문화 등 실질적 상호 협력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지사는 지역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과 산업 발전 모색을 위해 풀무원 미국 본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 [사설] 美 “바이오도 자국산”, 두 번 안 당하게 대비하라

    [사설] 美 “바이오도 자국산”, 두 번 안 당하게 대비하라

    미국이 전기차·반도체에 이어 바이오도 ‘자국우선주의’를 선언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예단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앞서 전기차 등의 사례에서 볼 때 어떤 형태로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개발된 생명공학과 바이오 물질의 모든 것을 미국 안에서 연구, 제조, 공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이를 뒷받침할 신규 투자와 지원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은 바이오 원재료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규제가 중국에 집중된다면 대미(對美) 의약품 위탁생산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성급한 분석도 나온다. 매우 위험한 접근이다.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내용의 인플레감축법이 처음 알려졌을 때도 미국과의 합작 생산이 많은 국내 배터리 업체는 반사이익을 얻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원물질조차 중국산 규제에 포함돼 완성차는 물론 배터리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뒤늦게 우리 정부와 관련 기업 총수들이 미국으로 날아가 읍소하고 있지만 미국은 요지부동이다. 바이오(Bio), 배터리(Battery), 반도체(Chips)로 압축되는 BBC는 우리나라의 핵심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다. 특히 의약품 위탁생산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을 각각 위탁생산 중이다. 백악관은 “주요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접근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탁생산도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 셈이다. 미국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려면 6개월쯤 걸릴 전망이다. 이번만큼은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돼 외교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우리에게 불리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사전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동맹이 이럴 줄 몰랐다”는 탄식과 후회는 한 번으로 족하다. 두 번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와 별개로 국내 BBC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도 필수다. 미국은 BBC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암 발병률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리는 ‘문샷’(Moonshot·대전환)까지 구상 중이다.
  • 남태평양 마셜제도 의원 등 매수해 ‘미니 국가’ 세우려던 중국 남녀

    남태평양 마셜제도 의원 등 매수해 ‘미니 국가’ 세우려던 중국 남녀

    중국인 남녀가 남태평양의 미국령 마셜 제도 의원들과 관료들을 매수해 반자치 지역(SAR)을 세우려 했다고 영국 BBC가 미국 검찰 발표를 인용해 8일 전했다. 1950년대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한 뒤 버려진 롱겔라프(Rongelap) 환초에 ‘미니 국가’를 세우려 했다는 것이다. 마셜 제도 정부는 아직 두 사람의 혐의 내용을 전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야당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캐리 얀(50)과 지나 저우(34)가 이 나라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은 SAR이란 제도가 필요하다는 법안을 만들어 2018년과 2020년 마셜 제도 의회에서 논쟁이 이뤄질 정도로 로비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 미국 검찰은 이름이 공표되지 않은 마셜 제도 의원 여럿이 적게는 7000 달러부터 2만 2000 달러까지 뇌물을 챙기고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중국인은 뉴욕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금품을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남부지검의 대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얀과 저우의 뇌물이 마셜 제도 공화국의 주권과 입법권을 심각하게 오염시켰다”고 말했다. 마셜 제도는 하와이와 호주 사이에 놓여진 수많은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1979년 미국령이 된 뒤 40여년이 흘렀다.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중요한 군 기지가 있으며 주변의 많은 섬나라들이 미국에 우호적인데 중국이 이들 국가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전략경쟁의 무대가 되고 있다. 두 피의자는 세금을 깎아주고 이민 제한을 느슨하게 하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 나라 법을 상당한 정도로 바꾸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고 검찰은 봤다. 두 사람은 적어도 6명의 마셜 제도 관리들, 의원들과 와인 파티나 식사를 했으며 이들이 SAR 도입을 촉구하는 국제회의가 열리는 뉴욕과 홍콩을 여행하도록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불했다. 뇌물을 챙긴 한 관리는 얀을 특별 고문으로 임명해 두 사람은 마셜 제도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 법안이 2018년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힐다 하이네가 확고하게 반대했기 때문이었다. 하이네 당시 대통령은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이 중국을 대신해 움직이고 있으며 환초를 확보해 “한 나라 안에 다른 나라를 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하이네가 이듬해 총선에서 패배한 뒤 새로 구성된 의회는 SAR 개념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법안이 성립될 수 있는 길을 닦았다. 그러나 그 해 말 얀과 자오가 저우가 구금됐다. 그 뒤 두 사람은 해외 부패와 돈세탁, 뇌물 등의 혐의로 미국으로 추방됐고, 나중에 기소됐다. 하이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정부가 전모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니티젤라(Nitijela, 의회)는 대체 무엇이며 정부는 마셜 제도 국민들의 눈을 가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물론 중국과의 전략 경쟁을 의식한 미국 검찰이 중국인들의 일탈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정치적으로 기소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대목이 없지 않다.
  • [데스크 시각] 박정희와 윤석열의 친미/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박정희와 윤석열의 친미/주현진 국제부장

    1964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심복인 공화당 국회의원 차지철을 불러 비밀 명령을 내린다. 본인이 추진하는 베트남 파병을 야당과 연대해 국회에서 적극 반대하라는 지시다. 미국이 요구한 베트남 파병 협상에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국내 반대 여론이 필요하니 파병 반대 분위기를 고조시키라고 하명한 것이다. 스파이로 밀파된 차지철이 명을 받들고자 베트남전쟁을 공부한 결과 진짜로 소신이 바뀌어 야당보다 더 완강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청와대로 불러 혼쭐을 냈다는 일화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회자된다. 그로부터 반세기 가까이 흐른 요즘. 윤석열 대통령도 미국을 상대로 하는 외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난달 16일 발효되면서 국산 전기차의 미국 내 보조금(1000만원 상당) 지원이 갑자기 끊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을 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우리 고위 관료들이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미 의회 등을 직접 방문해 시정을 요구하는 릴레이 회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요 국가들과 연대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공동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제조업의 부활을 상징하는 IRA 통과로 지지율이 모처럼 오르고 있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기는 난망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보수의 외교 기조인 친미(親美) 노선을 천명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반면 중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며 상호존중 원칙을 내세웠다.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를 안보와 군사에서 경제·기술까지 확장하는 동맹으로 격상했고, 이어 경북 성주에 이미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까지 제한하는 이른바 ‘3불 1한’을 중국으로부터 요구받았을 때도 ‘한미동맹 강화가 외교의 핵심’이라며 친미 노선을 분명히 했다. 미국 주도 중국 배제 공급망 구축 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도 선뜻 참여하기로 했다. 미국의 중국 압박 전략을 시종일관 적극 지지하고 앞장서 동참했는데 전기차 보조금 박탈이란 뒤통수를 맞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 반대 여론 조성으로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성공시켰다. 주한미군 감축 정책을 저지한 것은 물론 차관(借款) 제공과 대미 수출 확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치 지원 등 기타 요구 사항도 관철했다. 1960년대는 일방적으로 미국의 원조를 받던 곤궁한 시절이었다. 젊은이들의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처지는 불행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미국을 상대로 실리를 최대화한 외교 전술은 일방적인 친미를 하면서도 국익을 챙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상전벽해의 세월이 흘러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은 이제 손에 쥔 카드가 많다. 당장 이 정권 들어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발표한 대미 신규 투자액만 벌써 80조원에 달한다.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 측 교섭 대표가 중국이 그토록 예민하게 여기는 미국 주도의 반중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미국, 한국, 대만, 일본) 출범 연기와 전기차 협상 연관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 열어 두고 있다”고 언급해 협상 카드로 활용할지 주목된다. ‘양쪽(미국과 중국)의 풀을 고루 뜯어먹는 당당하고 지혜로운 균형외교’까지는 어렵더라도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면서 국익을 챙길 수 있는 외교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 [특파원 칼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미국의 배신’ 이면을 보길/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미국의 배신’ 이면을 보길/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가 아니면 보조금을 끊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된 지난달 중순 이후 우리나라 정부는 전방위 대미 외교에 나섰다. 미국에서 한국산 전기차를 구입할 때 더이상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 주지 않는 건 차별적 조치라는 것이다. 국내에선 소위 ‘뒤통수 프레임’, 즉 미국의 배신이라는 여론이 들끓는다. 중국의 경제보복 위험까지 감내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반도체 동맹 ‘칩4’(미국·한국·대만·일본)에 참여했는데, 이럴 줄 몰랐다는 것이다.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중심의 공급망 강화’를, 윤석열 정부가 ‘포괄적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으니 배신감은 당연하다. 중국 관영매체는 “한국은 IRA를 배신이자 등에 꽂은 칼로 여긴다”며 한미 간 균열을 즐기는 듯하다. 하지만 국민의 정서가 불편하더라도 한국 정부는 배신감 이면의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 ‘세계화의 종말’ 시대를 맞아 수많은 ‘자국이기주의’에 대응해야 할 테니 말이다. 미 행정부가 한국과 함께 대응책 모색에 나설 의지를 보인 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기자가 한국 여론에 대해 워싱턴DC 현지에서 접한 반응은 ‘의아하다’였다. 미국인이 내는 세금에 대한 세액공제를 외국인이나 외국차에 해 주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중국 등이 보조금으로 자국 산업을 육성하는데 미국만 가만히 시장을 내주냐고 했다. 1등 국가로 여유를 부리던 예전의 미국이 아니다. 우리 정부의 첫 번째 목표는 법안 수정이지만 길이 너무 멀다. 현대차가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완공하는 2025년까지 법 조항의 효력을 유예하거나 세액공제 대상을 ‘북미산’이 아닌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국’으로 수정해 한국을 포함하는 방안이 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법안을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반응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치적인 IRA를 중간선거 전에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한 셈이다. 법안을 수정하려면 미 행정부가 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의회에 설명·촉구하는 동시에 하원 세입위와 상원 재무위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도 움직여야 한다. 우리 정부는 감정적 접근을 배제해야 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상 실익이 적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WTO 제소보다 한미 간 협상이 실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일부에서는 한국도 외국인과 외국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말자고 주장하나 옳지 않다. 전기차가 기후환경 대책임을 강조하고 한국 역시 그런 취지로 모든 전기차에 혜택을 준다는 논리로 미국이 차별을 시정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한국이 IRA 법안 수정에 성공해도 상응하는 대가를 내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뿐 아니라 한미 통상과 한미동맹까지 감안해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IRA의 진짜 목적은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다. 실제 현대차 등 주요국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공장 건설을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전 세계는 서로 기업을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를 점유하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내 일자리 유출방지 및 확대에 나서고, 국회는 정쟁보다 해외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는 법안을 개발하는 데 나설 때다.
  • 한국은 뒤통수 얼얼한데… 바이든 “우수한 노동력·환경에 미국 투자”

    한국은 뒤통수 얼얼한데… 바이든 “우수한 노동력·환경에 미국 투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인 5일(현지시간) 제조업 부활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상징적 지표로 언급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국산 차량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에서는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방문해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 대표가 나에게 그들이 미국에 오려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는지 아느냐”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며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래의 미국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IRA 등 핵심 정책을 잇달아 처리하며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연일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연설에서도 취임 후 64만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미국 내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해 별도 성명을 내고 “전기차, 반도체, 광섬유, 기타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자국 제조업 육성책은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최근 연이어 대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한 상황이어서 격앙된 반응도 나온다. 지난달 통과된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한국산 전기차 5개 모델의 가격이 실질적으로 갑자기 인상되는 셈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조지아주에 55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그러나 2025년에나 가동을 시작할 수 있어 IRA로 인한 세액공제 대상에서 현대차는 사실상 제외된 것이다.미국의 IRA 통과에 한국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IRA 통과에 대한 우려를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세제지원 촉구 결의안’을 심의 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미국과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IRA로 대한민국의 뒤통수를 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방한 당시 우리 기업에게 우호적인 이야기를 하고 삼성 등 우리 기업에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입법 됐다”고 꼬집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주 미국 고위 관료들을 만나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표현했고, 그들 역시 한국의 분노를 알고 있다고 했다”며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완공 시점이 2025년인 만큼 정부가 해당 시설이 정상 가동할 때까지라도 IRA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해법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미 하원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IRA에 대해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안 본부장은 IRA와 관련해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워싱턴 DC로 향했다. 안 본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 국회에서 여야가 ‘미 IRA 우려 결의안’을 합의해 통과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현대重 “절차대로”…조선업계, 수주 호황에도 인력난 심화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은 한국 조선업계가 구인난에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건조 주문을 받은 선박을 만들 조선업 종사자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이 ‘부당 고용 유인’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케이조선·대한조선 등 4개 업체는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핵심 인력을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이 부당하게 빼갔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4사 중 일부는 공정위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 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조선 4사는 “현대중공업의 부당한 고용 유인으로 인해 4개사는 프로젝트에 차질에 생겼으며, 향후 수주 경쟁력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냥 넘어가면 인력 유출이 가속화해 건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이들 조선 4사는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이 특히 조선업 전반에 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무산된 시점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단시간에 장악할 목적으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경력직을 유인·채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LNG선 중심으로 수주 소식이 잇따르지만 조선 인력이 크게 줄었다. 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인력은 호황기였던 2014년 20만 3000명에서 작년 말 기준 9만 2000명으로 55%가 줄었다. 국내 조선 3사에는 올 하반기부터 9500여 명이 추가 인력이 필요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에 신고한 A사는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이며, 이들 대부분이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운반선 , 해상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가운데 두 회사는 각각 50여명 이상이 현대중공업 계열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4사의 공정위 신고는 현대중공업을 향한 선전포고라기 보다는 대내외적 경고라는 시각도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빅2를 중심으로 한 조선사들이 공정위 신고한 것은 내부 직원들의 동요를 단속하고 현대중공업의 행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합병법인, 11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 흡수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는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의 62.7%, KT스튜디오지니가 나머지 37.3%를 보유한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 MPP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제작으로 EN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를 그룹사로 편입했다. 올해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12개 채널을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4개 채널로 리브랜딩했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KT의 미디어 영역 강화 전략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병이 KT의 지주형 회사 전환을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KT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미디어, 금융, 정보기술(IT) 등 세 개의 가치사슬(밸류 체인)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대표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지적재산(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LNGC·FLNG 등 주력 사업 핵심인력 부당 유인, 채용”한국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았지만 인력난에 홍역을 앓고 있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는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가 부당한 방법으로 자사의 기술 인력을 유인·채용해 사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선 4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통상적인 보수 이상의 과다한 이익을 제공하면서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신고 회사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 및 품질 관리에 차질을 야기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을 뿐 아니라 향후 수주 경쟁까지 제한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사업활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고 회사 중 한 곳은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들 대다수는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 운반선, 부유식 천연가스 저장시설(FLNG)과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된다. 조선?해양플랜트업은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 방식으로 특화된 기술집약 산업이며,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술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자본력을 앞세운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경쟁회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한 방법으로 대거 영입하는 행위로 경영활동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에까지 이른 것이라고 신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한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간다면, 공정한 시장 경쟁은 저해될 뿐 아니라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며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HSD엔진 3사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LNG추진선 이후에 엔진인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공동 개발에 나섰다.
  • “한중관계 모델 재고해야… 정치보다 실용주의에 기반한 외교 절실”

    “한중관계 모델 재고해야… 정치보다 실용주의에 기반한 외교 절실”

    한중 수교 30주년을 하루 앞두고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주최한 포럼 ‘한중 수교 30년, 갈등 극복 해법을 찾아서’ 주요 발표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주제 발표는 수교의 의미와 두 나라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변화를 돌아보고 현주소를 진단하려 했다. 또 양국 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감정이 거칠어진 이유를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한편 민간 등 공공외교와 젊은이들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봤다. 이욱연 서강대 교수와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이준호 한양대 중국학과 학생과 후성셴(胡聖賢) 같은 대학 국제학대학원 학생이 두 나라를 오가며 체험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존중해야”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 미중 패권 경쟁 속 한중관계 세계는 다극화 시대로 가고 있다. 미국은 양대 진영으로 갈라져 있고 중국은 미국과 서방 중심의 질서를 극복할 대상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질서는 존중하며 개혁할 대상으로 보고 새로운 안보 질서를 주도하려 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미국과 협력국들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광의의 원칙들과 규범적인 체계를 증진시켜 집중적이고 조율된 형태로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민주 정부와 권위 정부로 편을 가르는 가치 동맹을 추구하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무역뿐 아니라 공급망 안보, 디지털 경제, 기후변화 등을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만들려고 한다. 나아가 우주와 사이버공간을 선점하고 핵심 및 신흥 기술을 강력히 통제하며 탄소중립 기술 등의 표준전쟁을 공언하고 있다. 중국은 2049년까지 1인당 3만 달러의 국민소득을 달성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것을 표방한다. 전랑(戰狼) 외교와 일대일로 구상을 실행하고 있다. 경제의 중심축이 중국으로 이동해 중장기적으론 최강국이 될 것이란 신념으로 뭉친 데다 강대국 외교와 권위주의를 강화해 미중 전략 경쟁이 구체화됐다. 미국과의 직접 충돌이나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면서도 미국과의 경쟁이 장기적이고 포괄적이며 패권 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감추지는 않는다. 앞으로 한중 관계는 갈등할 여지가 많다. 국가 정체성과 가치의 충돌이 상당하고, 한국은 세력 균형보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분단 구조와 핵 문제에서의 중국의 역할은 약해지고 한국은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군사적 대응 능력을 갖추려 들 것이다. 중국은 현재 주권 국가들과의 수평적 관계를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에 의한, 중국의, 중국을 위한’ 것에서 탈피해 ‘중국과 함께’ 하도록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아시아인의 정체성 형성을 도와 지역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당장은 서로 참고 과도한 충돌을 자제하는 전략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양자 관계의 모델을 재고해야 한다. 조건부 편승 전략이다. 중간국 연대를 적극 추진하고 한미 동맹을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전환해 안보 및 핵심 전략 산업 영역은 미국 중심으로 협력하되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존중해 비전통 안보 영역에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정치보다는 실용주의, 최대 효과보다 최소 비용, 이념과 정치를 탈피한 정책 결정과 국민 공감대에 기반한 외교가 절실하다.■“한국, 중국경제 가치 사슬로 변화 직시해야” 박한진 KOTRA 중국경제관측소장 수교 의미와 경제 관계 전망 수교 이후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은 세계화의 혜택을 입어 나란히 경제 발전에 큰 힘을 얻었다. 한국은 수출 총액이 8배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 수출이 60배나 증가했다. 1992년까지 무역적자를 기록하다가 수교를 계기로 흑자로 전환했다. 교역은 이처럼 늘었는데 이를 더 늘리는 일은 불확실하다. 중간재 위주 수출이라 내수 시장에 진출하는 데 역부족이었고, 중국의 정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져서다. 중국의 경제 발전 모델은 정체된 다른 나라와 달리 시대별로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외수(수출) 구동→내수(SOC·부동산 투자) 구동→내수의 제조업 견인 및 서비스업 육성으로 옮겨왔다. 중국을 보는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 거대시장, 대내 개혁·대외 개방, 외자 유치 정책, 비용 급등, 정책 변동 리스크 등 편견에서 벗어나 중국이 (대외)국제경제 흐름-(대내)산업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가치 사슬’로 변화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중국이 최다 교역 파트너인 국가는 124개국인데 미국이 최다 교역 파트너인 나라는 56개국에 지나지 않는다. 대륙별 가치 사슬을 비교해도 미국은 13개, 유럽은 34개, 아시아는 17개국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과 중국은 완전히 다른 산업 생태계와 운영 체계를 거느리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등 동부의 잘사는 도시들이 서부와 중부의 뒤처진 도시들을 견인하는 ‘동아시아 기러기 모형’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급박하게 탈중국화가 이뤄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중국 경제의 향후 트렌드를 내다보면 안정적 성장(Long landing)을 위한 내수 부양을 지속하며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인구 절벽에 대비하는 한편 신(新) 국산화와 시장 구조의 변화를 도모하며 한중 간 경제협력 모델을 전환해 사회문화적 교류와 지방정부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중국의 내수 시장 유망 분야로는 신형 도시화, Z세대, 대건강(보건 위생 헬스), 제조업 디지털화 등이 꼽힌다. 특히 신형 도시화 프로젝트는 한국에 새로운 시장의 창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 개혁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제도 개혁에 주목해야 하는데 토지개혁-엔지니어링 수요, 소득 재분배-일반 소비재와 의료 소비, 호구제도-부동산, 사회보장제도-국민보험 등을 새로운 시장으로 접근해 볼 수 있겠다. 인프라 건설과 스마트시티, 그린시티, 공공위생, 교육, 공공서비스(전자정부 및 국민주택 보급) 등에도 눈길을 돌릴 만하다.■“정치권은 혐중·혐한 정서 이용하지 말아야” 김희교 광운대 교수 반중·반한 감정 원인과 처방 반중 정서가 생겨난 요인과 책임 소재를 따져 보자. 장기적으로는 근대화 모델의 차이, 냉전의 유산(이상 양국), 중국군 현대화에 따른 위협(미중), 중국 경쟁력 성장, 청산되지 못한 충돌의 역사(이상 양국), 중국의 부상이 불러온 전후 체제의 위기(미중, 양국), 개발도상국과 강대국이라는 중국의 양면성,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외교의 다면화, 압축적 근대화에 따른 근대적 외교의 틀 미비,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이상 양국) 등이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문제의 외부화(한국), 사드 배치 및 보복에 따른 양국 국민의 피해(양국), 북미회담 개최에 따른 미국의 호감도 증가(한국), 시진핑 정부의 적극적 외교에 대한 반감(미중,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중립적 태도(양국), 역사 전쟁의 후유증, 충돌하는 문화 소유권, 혐오주의에 빠진 언론(이상 양국), 다민족 국가에 대한 이해 부족(한국), 공공외교 미흡(양국) 등이다. 특히 젊은층의 반중 정서 확장 요인으로는 생존망 위기의 외부화, 혐오적이고 적대적인 놀이문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확증 편향성, 언론의 혐오 마케팅, 정치권의 혐오 정치, 인종주의·혐오주의·군사주의에 대한 경계심 부족, 감각적이고 유동적인 정치성향, 중국 누리꾼과 언론의 대결적 태도를 꼽을 수 있다. 각계에 주문하는 해법을 정리한다. 정치권의 혐중·혐한 정서 이용 금지, 대미정책과 독립된 대중·대한정책 수립 및 연속성 확보, 탈군사주의적 위기 해결의 제도화, 전후 체제 위기를 넘을 국가 모델 모색 등이다. 언론은 클릭수를 노린 혐중·혐한 정서 이용 자제, 민족주의를 빙자한 혐오 보도와 역사·문화소유권 전쟁 지양, 상대의 ‘근대의 꿈’에 대한 이해, 양국 국민에게 유익한 보도 프레임과 어젠다 설정이 필요하다. 학계는 이중의 근대성 모델이 필요하고 자유와 인권, 노동과 영토, 주권, 공동체 평화체제를 결합하는 모델을 연구해야 한다. 동아시아 국가체제 모델을 개발하고 역사교과서 공동 편찬을 모색했으면 한다. 경제계는 아시아 경제권 재편을 대비하고, 안보적 보수주의와 별도의 경제공동체 미래를 구상하며 전후 체제의 위기에 대응할 장기 전략,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기업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청년들에게 혐오할 자유는 없다. 분노에서 탈피하고 소비의 주체에서 생산의 주체로 나설 것을 요구한다. 전후 체제 위기에 걸맞은 세계관을 갖고 국가와 민족, 세계에 대한 꿈을 꾸라고 조언하고 싶다.■“상대 국민에 대한 이해 증진하는 외교 필요”  문현미 지방자치분권위 전문위원 한중 공공외교의 앞날 공공외교란 지방정부(의회), 국제기구, 민간인 등이 쌍방향과 수평적으로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다른 국가 국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자국에 대한 좋은 환경을 만드는 외교를 말한다.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의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은 2002~2011년 가장 활발했다. 국가 간 좋은 관계가 지방정부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지방정부의 협력 사례가 9872건에 이르렀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이듬해 보복으로 한중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도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와 전남 등에서는 인적 교류에 힘썼다. 공무원 중심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운동선수, 민간단체 등으로 중심이 옮겨졌다. 지난해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한국인의 중국 이미지는 부정 77%(평균 69%), 긍정 22%(평균 27%)로 2002년 부정 31%의 곱절 이상으로 늘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인권보다 경제를 우선한다는 응답은 57%로 전체 평균 35%보다 높은 반면 경제보다 인권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은 39%로 전체 평균 54%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감정온도는 2004~2005년 미국과 대등한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현재 23.9도로 상당히 떨어졌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북한보다 더 낮게 나온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올라갔다. 중국인의 한국 이미지는 주변국 가운데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드 갈등 이후인 2018년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최근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다. 연령별 상대 인식을 조사하면 두 나라 젊은이들의 상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난다. 미중 경쟁 속에 한중 관계는 끊임없는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다양한 비(非)국가 행위자가 나타나고 있어 외교 주체들의 역할을 제고하는 노력이 긴요하다. 진일보하는 중국 소프트파워 전략에 발맞춘 우리의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중 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공통의 요구를 찾아내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특히 젊은층에 대한 맞춤형 공공외교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 이번 포럼에 두 나라 젊은이가 사례 발표에 나섰는데 매우 신선하며 뜻깊다. 이준호 한양대 중국학과 학생과 후성셴(胡聖賢) 한양대 국제관계대학원 학생이 두 나라 젊은이들의 현재 생각을 들여다보게 한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더 많은 젊은이들이 구동존이(求同存異·다른 점은 인정하고 공동의 이익을 구함)의 지혜를 널리 나누길 기대한다.
  • 탈중국화 나선 美… 동맹국 수출 껑충

    미국 우방국의 대미 수출은 2017년부터 이달 현재까지 평균 43.2% 증가한 반면 중국의 대미 수출은 같은 기간 27.8%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역관은 이날 ‘미국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우방국과의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쇼어링을 가속화하면서 미국 우방국들의 미국 수출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베트남(188%), 대만(135%), 싱가포르(85.6%), 인도(75.5%), 한국(59.2%) 등 순으로 많았다. 특히 중국의 미국 수출 증가가 둔화하면서 중국 내 제조업 일자리 중 서방 수출에 의존하는 2800만개가 해외로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등 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를 연이어 출범시키고 있다. 관계자는 “프렌드쇼어링의 핵심은 미국에 값싼 제품이 아닌 반도체와 같은 고도기술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라면서 “한국 고도기술 제품의 중국 시장점유율(15.9%)은 2위로 선전 중이지만 미국 시장점유율(4.2%)은 6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만큼 수출 다각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한국산 전기차도 세제혜택”…한국자동차산업협회, 美하원에 요청

    “한국산 전기차도 세제혜택”…한국자동차산업협회, 美하원에 요청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중 전기차 세제혜택에 대한 의견서를 10일 미국 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AMA는 정만기 회장 명의로 한국산 전기차가 세제혜택 대상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을 요청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중 전기차 세제 혜택 개정안은 업체별로 연간 20만대까지만 보조금을 지급하던 한도를 없애는 대신 북미에서 생산(최종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구매보조금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하면 세금공제혜택의 절반(3750달러·약 488만원)이 제공된다. 나머지 세금공제 절반을 마저 받으려면 북미에서 생산·조립된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의 경우에만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KAMA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업계는 현재 모든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고 그에 따라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악영향을 받게 된다. KAMA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제품과 미국산 제품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한미 FTA에 따라 한국에서 제조 또는 조립된 부품이 사용된 배터리가 탑재된 한국산 전기차에도 세제 혜택이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한미 FTA에 일치되도록 미국산 수입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했다”면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30년간 130억 달러(약 16조 97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미국인 10만명 이상을 고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KAMA는 하원에서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한국산 전기차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상국 확대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KAMA 회원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가 가입돼 있다.
  • 바이든 만난 최태원 “한·미, 21세기 세계경제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

    바이든 만난 최태원 “한·미, 21세기 세계경제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 27일 오전 3시)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이 이날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면담에서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미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 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리 자이디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 측 인사가 배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경우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까지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SK그룹의 투자에 여러 차례 “땡큐”를 연발했다. 역사적인 투자라고 규정할 만큼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또 “SK그룹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SK그룹이 밝힌 2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바이오 등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된다.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 70억 달러 투자까지 감안하면 향후 대미 투자 규모는 모두 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0억 달러는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투자된다. 또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20억 달러, 첨단 소형 원자로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5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반도체 R&D 투자는 단순히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SK하이닉스의 기술력 강화로 이어져 결국에는 메모리 등 한국 반도체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SK그룹은 강조했다.또한 SK그룹이 전기차 및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할 경우 SK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의 소부장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과 국내 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SK그룹은 대규모 대미 투자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미 행정부는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한미 양국의 대표적 ‘윈-윈(Win-Win) 경제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로 계획한 전체 투자규모 247조원 가운데 179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투자규모의 70%가 넘는 금액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반도체와 같은 핵심 생산기반과 R&D 기반이 국내에 있는 만큼 국내 인프라 구축과 R&D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훨씬 규모가 큰 국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해외 투자도 함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대미 투자 계획은 물론 이미 확정된 국내 투자 역시 흔들림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현안 지원 건의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현안 지원 건의

    대구 달성군은 지난 25일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 등이 지역 현안과 국가투자사업의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여러 국가현안사업의 예산정책 협조, 달성군 내 이뤄질 국가사업 시행에 관하여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인한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 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5호선 달성군민체육관네거리 교차로 개선 ▲교통량증가예상구간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 119 안전센터 이전 및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향후 부처별 시행과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대해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파크조성을 건의했다. 최 군수는 “정부의 큰 사업과 대구의 중심적인 사업들이 달성군에서 싹을 틔워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100년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간다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하여,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세계 최강 전비 현대차 아이오닉6, 충전 한 번에 524㎞ 달린다

    세계 최강 전비 현대차 아이오닉6, 충전 한 번에 524㎞ 달린다

    “지금, 부산국제모터쇼의 ‘히어로’를 만나 보시죠.”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사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였다. 사회자의 자신감 있는 멘트와 함께 차량 두 대가 무대 위로 천천히 들어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에 이어 차에서 내린 인물은 새롭게 홍보대사로 선정된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 아이오닉6 앞에서 박지성 선수와 나란히 포즈를 취한 장 사장은 “이 차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아이오닉6는 마치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유선형의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좌중에 뽐냈다. 전용 플랫폼(E-GMP)에 공기역학적 설계까지 더해지며 1회 충전 시 무려 524㎞를 달릴 수 있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 거리다. 내연기관차의 연비와도 같은 개념인 전기소비효율(전비)도 6.2㎞/◇로 현존하는 전용 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다. 올해 한국과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하며 내년쯤 미국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공개를 계기로 향후 전동화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5만대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공장에서만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밝힌 국내 전기차 전용 신공장 착공에 대해 장 사장은 “울산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동화에 맞춰 새롭게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15일 공식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맞춘 ‘전동화 축제’다. 완성차 그룹 기준으로 현대차그룹과 BMW그룹 두 곳이 참가하며 다소 단출하게 꾸려졌지만, 양사 산하의 6개 브랜드가 총출동해 전기차 비전을 소개했다. 기아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의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모하비’ 정도의 크기로 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 ‘열선시트 구독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BMW도 이날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M’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기 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세션도 운영했다.
  • [사설] 중징계 이준석 대표, 자중하고 수사결과 기다려야

    [사설] 중징계 이준석 대표, 자중하고 수사결과 기다려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어제 새벽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현역 당 대표 징계는 처음 있는 일이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중징계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도덕성과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대표직 수행이 불투명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즉각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지만 이 대표는 “자진 사퇴는 없다”고 맞섰다. 이 대표 지지세력 사이에서는  “윤리위의 쿠데타”라는 격앙된 표현까지 나왔다. 집권여당이 극심한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지켜보는 국민은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이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시절 모 벤처기업 대표(구속)로부터 성상납을 받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7억원 투자각서를 써준 뒤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직접 출석해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믿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수사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윤리위가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재심과 가처분 신청은 물론 당 대표 직권으로 징계 처분을 보류할 뜻도 내비쳤다. SNS에 온라인 입당을 권유하며 자신의 지지세력인 2030을 중심으로 여론몰이에도 나섰다. 이 대표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윤리위가 성 상납 의혹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무마 의혹만 문제삼은 데서는 친윤(친 윤석열)과 친이(친 이준석) 세력다툼 간의 정무적 결정의 냄새도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이 대표의 ‘버티기’는 당의 분란을 더욱 자초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집권당 대표로서 윤리위 결정을 일단 받아들이고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게 길게 보면 정치적으로 더 성숙한 자세다.  징계를 기다렸다는 듯 대표 권한 정지를 선언한 권 원내대표의 태도도 성숙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친윤 세력도 수사결과를 기다리며 확전은 자제해야 한다. 무리하게 이 대표를 축출하려 들 경우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고 이는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경제는 전대미문의 복합위기라는데 집안싸움하는 여당을 곱게 보는 국민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처음으로 40%대 밑으로 내려간 점을 엄중히 봐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대로 중진들이 나서 내분을 조속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 대표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하루빨리 수사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 “‘바이든 방한’ 약속 지킨다”…현대차그룹, 美 투자법인 설립

    “‘바이든 방한’ 약속 지킨다”…현대차그룹, 美 투자법인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밝힌 바 있는 총 105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투자 법인 신설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집중된 미국에서 좀 더 신속하게 신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법인 설립 관련 내용을 30일 공시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 3곳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법인의 위치는 미국 델라웨어로 회사명은 ‘HMG글로벌’(가칭)이다. 투자금은 총 7476억원으로 신설 법인의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5%로 나눠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인 지난달 20~22일 미국 조지아주에 55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등 생산 거점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한 마지막 날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 이재명 “정쟁 아닌 민생 집중해달라”…당내 현안 침묵, 민생 메시지 집중

    이재명 “정쟁 아닌 민생 집중해달라”…당내 현안 침묵, 민생 메시지 집중

    이재명 “민생 위기 앞 서해피살 정쟁대상 안 된다”이재명 “최악 수준 가계부채, 고금리에 눈 돌리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30일 “정부 여당에 요청드린다.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패배와 8월 전당대회 출마 등 당내 현안에 침묵 모드를 이어가는 한편 민생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는 지난 25일(“경제는 심리..정부의 적극대응을 요청”), 지난 17일(“거국적 비상경제대책이 필요”)에 이어 이날도 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자리 부족, 고물가, 고금리, 주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허덕이는 중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거짓말로 정쟁을 도발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고 민망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서해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이 중요하겠지만, 민생위기 앞에서 이 일을 정쟁 대상으로 몰아가선 안된다”며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색깔론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이전 보수정권을 답습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통스런 민생현실 앞에서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만큼 국민 속 뒤집는 건 없다”며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라 했다. 구체적으로는 “최악 수준의 가계부채와 고금리 문제에 눈을 돌리자”며 “금리인상으로 상가나 소규모 택지가 직격탄을 맞고 지방부터 부동산 하락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끌로 집 사고 빚투로 생계유지 하던 청년들이 고금리 때문에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며 “생계형 빚에 대한 이자급증공포를 어르신들이 홀로 감내하게 방치해선 안된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정부에 요청드린다.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끄기부터 해 보자”고 제안했다. 지난 17일에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이후 찾아올 더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도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 구자열 무역협회장 “한미 경제안보 동맹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

    구자열 무역협회장 “한미 경제안보 동맹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

    국내 기업인들로 구성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공급망 정책 컨트롤타워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23일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을 비롯해 LG,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엑시콘 등 국내 기업 13개 사로 구성된 경제협력 사절단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보회의(NSC),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이며 경제협력의 핵심 주체는 바로 기업과 인재”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인력을 수급하고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NSC의 피터 하렐 선임보좌관과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사미라 파질리 NEC 부의장에게는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한국은 뛰어난 제조역량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공급망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청정 에너지, 탈탄소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자”고 말했다.사절단은 전직의원협회(FMC)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연구모임(CSGK) 소속인 영 김 의원, 아미 베라 의원 등 하원의원 6명과 양국 교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났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주한미군전우회 관계자들을 만나 주한미군전우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에 10여만 달러를 기부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첫번째 민간 경제협력 사절단”이라며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공급망 협력을 위해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주 정부 위주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용금융센터 통해 中企·저신용자 맞춤형 상품 개발”

    “포용금융센터 통해 中企·저신용자 맞춤형 상품 개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최근 광주와 전남에 있는 수출·수입 주력 중소기업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다. 송 행장은 이들의 피해 실태를 직접 알아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제때 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서울신문은 12일 송 행장을 만나 이에 관해 들어 봤다. 송 행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을 늘리고 이들을 위한 금융상품과 금융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은행은 2019년 설립한 포용금융센터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 지원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프라임 플러스론’을 출시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적절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해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특히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54억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47억원을 특별출연했고, 올해도 이들 두 재단에 10억원씩 출연했다”면서 “동구와 서구, 북구에는 별도로 출연한 총 1억 5000만원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지역은행의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지역경제 안착을 위해 광주시, 현대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60억원을 출자하며 3대 주주로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지역 기업으로는 최초로 출자에 참여해 우량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이자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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