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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골든타임 사수 노력…“정부 차원 대책 마련 시급”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골든타임 사수 노력…“정부 차원 대책 마련 시급”

    철강 품목에 대한 미국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경북 포항시가 대책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6일 포항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철강 기업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철강 품목에 대한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기업들의 부담 장기화 우려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대미수출 철강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고율 관세 지속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물류비 부담 증가 등 현실화된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는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관세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철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발의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 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 조속 제정 요청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실사단이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철강기업 현장 실사와 지역 종합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달 18일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이뤄진 절차로, 향후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 심의로 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지정 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이 2년간 집중된다. 이강덕 시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포항 철강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철강산업 지원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관세 후폭풍, ‘K스틸법’ 같은 제조업 대책 더 나와야

    [사설] 관세 후폭풍, ‘K스틸법’ 같은 제조업 대책 더 나와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돼 천만다행이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은 사라졌다. 자동차는 물론 라면, 화장품 등 한류 부상으로 미국에서 인기가 치솟는 주요 제품들에 관세 0%가 아닌 15%가 붙는다. 세계 3위 수출 품목인 철강은 지난 6월부터 품목관세 50%가 붙고 있다. 관세 적용 전 주문으로 쌓아 뒀던 재고들이 소진돼 미국 내 가격이 오를 일만 남았다.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도 예정돼 있다. 여야 의원 106명이 어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다. 품목관세도 버거운데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계산해 철강기업 등에 세금을 매기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모처럼 여야가 철강 산업의 위기를 인식하고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품목관세가 예정된 반도체·의약품에 대해서도 여야는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관세를 피해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릴 수밖에 없어 우리 제조업 전반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86개 제조업체를 조사했더니 주력 상품이 포화 상태(54.5%)거나 쇠퇴기(27.8%)의 한계 상황이라고 답했다. 절반 이상(57.6%)이 진행 중인 신사업이 없다고 답했다. 신사업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자금난 등 경영상황 악화’(25.8%), ‘신사업 시장·사업성 확신 부족’(25.4%) 등으로 망설이고 있다. 탄탄한 제조업 기반 없이는 고용 창출이 어렵다. 일자리 부족은 내수 부진, 경기 침체 등으로 이어진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질 대규모 대미 투자에 중소·중견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적극 도출해야 한다. 관세로 미국 내 시장이 재편되는 터여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 관세 부과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생긴 중소·중견기업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 K뷰티의 힘… 중소기업,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K뷰티의 힘… 중소기업,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도 소폭 늘어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 1~6월 화장품 수출액은 3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7% 늘었으며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액이다. K팝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2022년 상반기 22억 6000만 달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3년 만에 74.3% 증가했다. 수출 품목 2위는 자동차로 올 상반기 3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3.7% 늘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가격 경쟁력 등으로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며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화장품과 자동차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6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 2023년 4분기에 플러스(+1.6%)로 전환된 이후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93억 3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었다. 뒤이어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순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미 수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상호 관세 등 관세율 상승이 예상되면서 재고를 사전 확보하려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美 연준 9월 ‘빅컷’ 가능성 고개… 금리 인하 시기 저울질하는 한은

    미국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미 경제가 침체기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5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내세웠지만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시장에선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는 것을 넘어 ‘빅컷’(0.50% 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미국 경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1일 미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순매도와 함께 1401.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7만 3000명에 그치면서 환율은 내림폭을 확대했다.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을 종전 14만 4000명에서 1만 9000명으로, 6월 수치를 14만 7000명에서 1만 4000명으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실물경제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최근(2025년 7월)의 미국 경제 상황과 평가’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 중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순수출이 늘어났지만 전년에 비해 소비증가세는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이다. 실업률은 4.2%로 전월(4.1%)보다 상승했고 실업자 수도 전월(701만 5000명)보다 22만 1000명 늘어난 723만 6000명이었다. 지난달 말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8.0으로 5개월 연속 기준치(50)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불안감을 더했다. 한국은행은 대내외 상황을 신중하게 판단해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 대미 상호관세율(15%)과 자동차 품목관세율(15%)은 한은이 지난 5월 경제전망 때 가정했던 시나리오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 美 “관세율 조정 없다” 쐐기… 발등에 불 떨어진 스위스·캐나다

    美 “관세율 조정 없다” 쐐기… 발등에 불 떨어진 스위스·캐나다

    미국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되는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미 각국에 매긴 관세율이 조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거나 눈 밖에 난 스위스와 캐나다, 브라질, 대만 등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음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이들 국가 중 일부는 추가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막판에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3일(현지시간) CBS 방송에서 “(각국에 부과한 관세는) 무역 적자나 흑자 수준에 따른 것”이라며 “따라서 이미 부과한 관세는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에 (추가 협상을 통해) 관세가 낮아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관세 부과에 발등의 불 끄기가 가장 시급한 국가는 스위스다. 스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과정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지난 4월 부과받았던 31%보다 8% 포인트 높은 39%의 관세가 책정됐다. 시계와 제약품, 기계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스위스 경제에는 큰 충격이 예상된다. 이에 스위스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약속과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추가로 제안하며 기존 협상안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교역국 캐나다도 관세가 기존 25%에서 35%로 10% 포인트 상향됐다.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대상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는 유지돼 실효 관세율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지만, 캐나다 역시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며칠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일본(15%)보다 높은 20%의 관세를 부과받은 대만도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때문에 대만과의 합의를 보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를 문제 삼으며 50%의 관세를 부과한 브라질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는 대등한 조건에서 협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올해 들어 미국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많은 1520억 달러(약 211조원)를 기록했다며 트럼프 행정부 임기 종료 후 정권이 바뀌더라도 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수입이 적자가 심각한 미국 재정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 “신발·옷 40% 오를 것”… 美 소비자 ‘관세 폭탄 부메랑’ 맞는다

    “신발·옷 40% 오를 것”… 美 소비자 ‘관세 폭탄 부메랑’ 맞는다

    올해 유효관세율 2.5→18.3% 상승91년 만에 최고… 상호관세율 반영가구당 수입 333만원 감소 효과의류·신발 97% 수입품… 타격 클 듯“승리한 나라는 없고 모두가 패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단 7개월 만에 18.3%로 7배 넘게 상승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예일대 예산연구실(TBL) 분석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934년 이래 91년 만에 최고치다. 이번 분석에는 오는 7일부터 본격 적용되는 각국 상호관세율 영향까지 반영됐다. ‘트럼프 관세’ 뒤 곧 돌아올 물가 인상 부메랑에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일대 TBL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들로 단기적으로 미국의 물가 수준이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가구당 수입이 올해 달러 가치 기준으로 2400달러(약 333만원) 감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의류 부문의 물가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신발 중 97%가 수입품이며, 중국을 필두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 주요 대미 수출국이다. 이에 신발과 의류 가격이 단기적으로 각각 40%, 38%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도 각각 19%와 17% 높아진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예일대 TBL은 밝혔다. 올해 들어 이뤄진 관세 부과 조치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0.5% 포인트 감소하는 데 이어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매년 0.4% 포인트씩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달러 가치 기준으로 연간 1200억 달러(166조 7000억원)만큼 GDP가 감소한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마치 외국에 부과하는 세금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미국 내 수입업체들이 관세를 내는 것이며 이들은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길 것이라고 AP통신은 관측했다. 실제로 미국 기업인 월마트, 프록터앤드갬블, 포드, 베스트바이, 아디다스, 나이키, 마텔, 스탠리블랙앤드데커 등이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 뉴욕법학전문대학원(NYLS) 국제법센터의 배리 애플턴 공동소장은 “이것(수입관세)은 소비세의 일종이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사람들에게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운동화, 배낭, TV, 비디오 게임기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승리한 나라는 없고 모두가 패배자”라고 평가했다. 미국 통상관료 출신이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부총장을 지낸 앨런 울프 피터슨국제경제학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은 AP통신에 “최대 승리자는 트럼프”라며 “미국 소비자들은 큰 패배자”라고 말했다.
  •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 석유’가 뇌관 [홍콩 Asia Times]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러시아 석유 구매 문제로 파국 직전에 놓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산 석유 및 가스 구매 중단을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00% 관세를 포함한 2차 제재를 위협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럽 연합 및 일본과 15% 관세 무역 협정을 체결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 대표단에게 러시아와 이란의 제재 대상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에 대한 워싱턴의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의혹을 받는 150억 달러(약 20조 8400억원) 이상 이중 용도 기술 제품을 수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7월 30일 브리핑에서 베선트 장관은 중국 관리들이 미국의 요구에 대해 “중국은 주권 국가이며 자체 에너지 수요와 원유 구매는 국가 내부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를 조롱하며 “중국은 주권을 매우 심각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그들의 주권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100% 관세를 내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12일 만료되는 90일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 양국 관리들이 합의하지 못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한 연장 또는 처벌적 관세 재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트럼프 관세 협박에 ‘강력 반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모스크바 타임즈] 중국인들은 러시아 에너지 자원 구매 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자원에 대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에너지 안보 정책에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도 정부는 국영 정유사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유로 8월 1일부터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페널티’를 위협한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오는 8일 만료되며, 이때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은 100%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전 세계에 ‘관세 폭탄’ 투척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만에 20%를 포함해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추가세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관세 범위는 시리아가 최대 41%로 가장 높으며 EU와 일본, 한국에는 15%가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미국 근로자의 이익을 위해 세계 무역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만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월 초 발표된 32%보다는 낮지만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한국의 15%보다는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했으며, 이는 현재의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캄보디아와 태국과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태국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세율은 모두 19%이며 베트남 20%, 튀르키예와 베네수엘라는 15%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및 멕시코와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지난해 무역적자 상위 10개 국가인 베트남(20%), 아일랜드(15%), 독일(15%), 대만(20%), 일본(15%), 한국(15%), 캐나다(35%), 인도(30%)와 관세율에 합의했거나 통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강력 저항’ [중국 환구망] ‘김건희 특별수사팀’이 지난 1일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력한 저항’으로 체포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방 바닥에 누워 체포에 저항했습니다. 서울 구치소 내부 규정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에는 수감자들이 매일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반팔과 반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특별수사팀이 명령을 집행하려 하자 죄수복을 벗었고, 특별수사팀이 떠나자 다시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럽고 구치소 측은 그를 적절하게 관리해 특별 대우라는 오해를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쑤저우에서 일본인 모자 공격당해 [일본 요미우리] 일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7월 31일 저녁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지하철역 내에서 전철을 내려 걷던 일본인 모자가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공격을 받아 어머니가 돌 같은 물체로 폭행당했습니다.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8월 1일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에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줄다리기’ 계속 [홍콩 명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월 29일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직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위원회는 31일 엔비디아를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안 취약점 문제가 드러나면서 H20 칩이 ‘규정 준수 솔루션’에서 ‘디지털 트로이 목마’로 전락했으며 중국에 수출될 수 있을지 재차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7월 전기차 판매량 3만 대 돌파 ‘신기록’ [대만 연합보]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 회장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샤오미 자동차의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하며 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은 2만 5000대, 5월 판매량은 2만 8000대였습니다. 이렇게 출시 15개월 만에 샤오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출고량 증가는 생산 능력 향상 덕분입니다. 국신증권 연구 보고서는 샤오미 자동차 베이징 공장의 2단계 생산이 곧 시작되며 신규 생산 능력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샤오미 자동차는 2025년 판매량 최대 5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판매량이 8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일본 니케이] 일본 자동차 산업 협회가 7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08만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쟁력 높은 전기차(EV)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전체로도 중국이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2008년(672만대)을 정점으로 하락해 현재 연간 수출량이 500만대를 밑돌지만 중국은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중국 본토 서비스 전면 재개설 소문 부인 [중국 CAIXIN] 구글은 8월 2일 온라인에서 널리 퍼진 주장을 부인하며 올 가을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를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로써 구글의 검색 엔진과 Gmail, YouTube 등 플랫폼이 15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사라졌습니다. 올해 2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이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징둥닷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 22억 유로에 인수 제안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JD.com)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Ceconomy)에 22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징동닷컴은 주당 4.60유로에 세코노미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자발적인 현금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세코노미 주가에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입니다. 세코노미는 유럽 전역에서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발생합니다.
  •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협상 ‘러시아 석유’ 수입 문제로 파국 직전…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 석유’가 뇌관 [홍콩 Asia Times]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러시아 석유 구매 문제로 파국 직전에 놓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산 석유 및 가스 구매 중단을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100% 관세를 포함한 2차 제재를 위협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럽 연합 및 일본과 15% 관세 무역 협정을 체결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 대표단에게 러시아와 이란의 제재 대상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에 대한 워싱턴의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의혹을 받는 150억 달러(약 20조 8400억원) 이상 이중 용도 기술 제품을 수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7월 30일 브리핑에서 베선트 장관은 중국 관리들이 미국의 요구에 대해 “중국은 주권 국가이며 자체 에너지 수요와 원유 구매는 국가 내부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를 조롱하며 “중국은 주권을 매우 심각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그들의 주권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100% 관세를 내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12일 만료되는 90일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 양국 관리들이 합의하지 못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한 연장 또는 처벌적 관세 재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트럼프 관세 협박에 ‘강력 반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모스크바 타임즈] 중국인들은 러시아 에너지 자원 구매 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격렬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 자원에 대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자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에너지 안보 정책에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도 정부는 국영 정유사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유로 8월 1일부터 모든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페널티’를 위협한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오는 8일 만료되며, 이때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은 100%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전 세계에 ‘관세 폭탄’ 투척 [프랑스 rfi]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만에 20%를 포함해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추가세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관세 범위는 시리아가 최대 41%로 가장 높으며 EU와 일본, 한국에는 15%가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미국 근로자의 이익을 위해 세계 무역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만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월 초 발표된 32%보다는 낮지만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한국의 15%보다는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율을 25%에서 35%로 인상했으며, 이는 현재의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캄보디아와 태국과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태국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세율은 모두 19%이며 베트남 20%, 튀르키예와 베네수엘라는 15%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및 멕시코와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지난해 무역적자 상위 10개 국가인 베트남(20%), 아일랜드(15%), 독일(15%), 대만(20%), 일본(15%), 한국(15%), 캐나다(35%), 인도(30%)와 관세율에 합의했거나 통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강력 저항’ [중국 환구망] ‘김건희 특별수사팀’이 지난 1일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력한 저항’으로 체포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방 바닥에 누워 체포에 저항했습니다. 서울 구치소 내부 규정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에는 수감자들이 매일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반팔과 반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특별수사팀이 명령을 집행하려 하자 죄수복을 벗었고, 특별수사팀이 떠나자 다시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럽고 구치소 측은 그를 적절하게 관리해 특별 대우라는 오해를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쑤저우에서 일본인 모자 공격당해 [일본 요미우리] 일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7월 31일 저녁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지하철역 내에서 전철을 내려 걷던 일본인 모자가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공격을 받아 어머니가 돌 같은 물체로 폭행당했습니다.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8월 1일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정부는 중국 정부에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줄다리기’ 계속 [홍콩 명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월 29일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직후, 중국 국가인터넷정보위원회는 31일 엔비디아를 소환해 H20 칩의 ‘백도어’ 보안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파워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보안 취약점 문제가 드러나면서 H20 칩이 ‘규정 준수 솔루션’에서 ‘디지털 트로이 목마’로 전락했으며 중국에 수출될 수 있을지 재차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7월 전기차 판매량 3만 대 돌파 ‘신기록’ [대만 연합보]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 회장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샤오미 자동차의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하며 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은 2만 5000대, 5월 판매량은 2만 8000대였습니다. 이렇게 출시 15개월 만에 샤오미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출고량 증가는 생산 능력 향상 덕분입니다. 국신증권 연구 보고서는 샤오미 자동차 베이징 공장의 2단계 생산이 곧 시작되며 신규 생산 능력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샤오미 자동차는 2025년 판매량 최대 5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판매량이 8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 3년 연속 세계 1위 [일본 니케이] 일본 자동차 산업 협회가 7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08만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쟁력 높은 전기차(EV)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전체로도 중국이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2008년(672만대)을 정점으로 하락해 현재 연간 수출량이 500만대를 밑돌지만 중국은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중국 본토 서비스 전면 재개설 소문 부인 [중국 CAIXIN] 구글은 8월 2일 온라인에서 널리 퍼진 주장을 부인하며 올 가을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를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로써 구글의 검색 엔진과 Gmail, YouTube 등 플랫폼이 15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사라졌습니다. 올해 2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이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징둥닷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 22억 유로에 인수 제안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JD.com)이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Ceconomy)에 22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징동닷컴은 주당 4.60유로에 세코노미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자발적인 현금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세코노미 주가에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입니다. 세코노미는 유럽 전역에서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발생합니다.
  •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롤렉스 좋아하더니!” 통화하다 ‘격노’한 트럼프, 39% 관세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격노한 뒤 스위스산 수입품에 ‘39%’라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스위스 대상 관세율을 39%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했던 31%보다 오히려 훨씬 더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스위스 상호관세가 지난달 31일 있었던 양국 정상 간의 통화를 통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 10시간을 앞둔 지난달 31일 전화통화를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스위스에 31%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400억 달러(56조원) 수준인 스위스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집중적으로 문제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가 미국으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위스 측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켈러-주터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 스위스 정부 측 관계자는 켈러-주터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시정할만한 어떠한 제안도 내놓지 않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크게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통화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에 대해 “8월 7일부터 39% 상호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산 상품에 39% 관세를 실제로 적용키로 한다면, 스위스는 15%의 관세를 책정받은 주변 유럽연합(EU)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무역 조건에 놓이게 된다. 스위스는 미국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스위스 양측은 지난달 4일 무역합의 초안을 마련했고, 스위스 정부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측도 해당 초안에 동의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롤렉스, 파텍필립, 오메가 등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구매하려던 사람들이나 이런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위스 기업들과 미국 내 유통업체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롤렉스 등의 판매사인 워치스 오브 스위스 주가는 전날 런던 증시에서 8% 떨어졌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더피 최고경영자는 “시계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한다”면서도 관세 수준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스위스산 시계 수입액은 약 44억 스위스프랑(7조 6000억원)이었으며, 이는 스위스 시계 수출액의 16.8%를 차지한다. 시계 회사들은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고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시계를 좋아하면서!”라는 등의 한탄도 나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롤렉스 등 다양한 스위스산 고가 시계를 착용해왔으며, 그의 가족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많다.
  • 울산 무역협회, 대미 수출 관세부담 33억 달러 전망

    울산 무역협회, 대미 수출 관세부담 33억 달러 전망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울산에서 미국에 수출할 때 연간 33억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일 ‘한미 관세 협상 주요 내용 및 울산 수출 영향 브리프’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며 2024년 울산의 수출 대상국 1위는 미국으로, 총수출액 881억달러 가운데 26.6%인 234억달러가 대미 수출액이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150억 달러로 울산지역 대미수출액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관세율 15%를 적용하면 22억 50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경쟁국보다 나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관세 협상에 따라 일본, 유럽과 동일한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비교 우위가 사라지게 됐다. 관세 부담에 더해 미국 감세 법안인 ‘정부예산 조정법안(OBBB)’ 통과 등의 영향으로 미국 내 자동차 소비자 가격 인상, 수요 감소 등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수출액 14억달러로, 대미 수출액 6% 비중을 차지한 건전지·축전지는 2억 1000만달러의 비용의 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9억 9000만달러를 수출한 자동차 부품은 1억 5000만 달러의 관세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현재 생산 확대로 일부 부품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0%의 품목 관세가 유지되는 철강·알루미늄의 경우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2억 2000만달러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라면 수출액의 절반인 1억 1000만 달러를 관세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조선업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중국 선박·선사에 대한 입항수수료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과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조성을 통해 선박 건조, 유지보수운영(MRO) 등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울산본부 관계자는 “관세 협상 타결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했지만, 리스크는 여전하다. 우리 기업들은 관세장벽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신시장 개척 등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美관세에도 7월 수출 5.9%↑…반도체는 ‘역대 최대’

    美관세에도 7월 수출 5.9%↑…반도체는 ‘역대 최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도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6% 가까이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수출액은 608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늘었다. 월별 수출은 증가 흐름을 유지하다 지난 5월 -1.3%를 기록했으나 6월(4.3%) 다시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147억 1000만 달러로 31.6% 증가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고정 가격 상승 흐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된 덕분이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에도 총 5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8%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한국 수출은 미국 시장 수출 감소분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다른 지역 시장 수출로 만회하는 모습이다. 선박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107.6%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2억 1000만 달러, -6.3%), 석유화학(37억 5000만 달러, -10.1%) 수출은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해 수출 감소 흐름이 계속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을 보면, 대미 수출도 103억 3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철강·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 수출이 감소했지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외 품목의 수출 호조 덕분에 전체 대미 수출이 성장했다.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은 주요 수출품인 석유화학 및 무선통신기기 수출 둔화 영향 속에서 110억 5000만 달러로 3.0% 감소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서 10.1% 증가한 109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동기의 1.5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7월 수입액은 542억 1000만달러로 0.7% 증가했다. 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66억 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올해 1월 한때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빼면 2023년 6월 이후 계속 흑자를 유지 중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 측의 관세 부과 예고 시점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에 매진한 결과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수출 기업이 과거와 다른 도전적 교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FTA 무관세’ 사라진 車, 전략 조정 불가피… 조선 ‘美 진출’ 호재

    ‘FTA 무관세’ 사라진 車, 전략 조정 불가피… 조선 ‘美 진출’ 호재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유지됐던 무관세 체제가 종료되면서 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조선업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투자 합의로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호재를 맞았다. 자동차 업계는 31일 품목 관세를 일본, 유럽연합(EU)과 동등하게 15%로 낮추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분위기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현행 25% 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한국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2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EU의 협상 결과를 지켜본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미 15%가 ‘마지노선’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당초 목표였던 12.5%를 받아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관세가 적용되기 전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 관세는 0%였다. 기본 관세 2.5%를 부담해 온 일본과 EU에 비해 우리가 비교 우위에 있었으나 그 혜택이 사라진 것이다. ‘없던 관세’가 생겨난 만큼 생존을 위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 미국이 25% 관세를 발표한 이후 재고 물량을 활용해 가격 방어에 나섰는데, 그 여파로 2분기 약 1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부품 현지화와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관세 15%를 적용했을 때 내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5조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여파로 이날 현대차와 기아 주가(종가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48%, 7.34% 하락했다.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선박 건조 시장에 뛰어들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조선업 분야 협력 방안으로는 한국 기업이 미국의 조선소를 추가로 인수하거나 미 조선소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은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시작했다. HD현대도 미국 조선·해운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손잡고 미국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다.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정부도 투자하고 미국도 이에 따라 혜택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 수혜 산업”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 조선 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익이 나오려면 최소 5년 이상 걸린다”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이 돈만 내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美 움직인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수익 배분엔 수싸움 예고

    美 움직인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 수익 배분엔 수싸움 예고

    러트닉 상무 “수익의 90% 우리 것”정부 “재투자로 이해… 추가 협의”조선 1500억 달러는 韓 주도 ‘선방’2000억 달러만 조달… 日 35% 수준별도로 LNG 1000억 달러 구매키로중동산, 미국산 교체로 무리 없을 듯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던 데는 3500억 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양국 이해득실이 걸린 수익 배분 비율 등을 놓고는 해석이 엇갈려 향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31일 한미 양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는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2000억 달러의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투자 펀드를 합친 금액이다. 애초 정부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투자안을 제시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규모가 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사인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금액이 오르내리는 과정을 거쳤다”며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차이)나 10년간 대미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일본보다 작다는 점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한국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이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출 및 보증을 해 주는 한도 개념이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직접투자 규모가 매우 작아 기업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협상단의 설명이다. 다만 수익 배분을 둘러싼 해석은 엇갈린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의 투자에 따른)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혀 마치 한국이 수익 대부분을 양보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원문을 보면 ‘투자로부터 이익의 90%를 리테인(retain·보유)한다’고 돼 있다”며 “우리가 해석하기로는 재투자의 개념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것은 정상적 문명국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약속 규모는 한국보다 앞서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일본(5500억 달러·764조원), 유럽연합(EU·6000억 달러·833조 3000억원)보다 작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을 고려하면 한국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지적도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것(2000억 달러)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데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있지만, 1500억 달러는 한국이 주도해서 조선업 분야에 쓰도록 했다”며 “일본보다는 나은 조건으로 협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도 “우리 기업이 조성하는 조선 협력 펀드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우리 펀드는 2000억 달러로 일본의 35%에 불과하다”며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숫자”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은 향후 4년간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으로 1000억 달러(140조원)에 달하는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평균 250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액(232억 달러) 대비 18억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김 실장은 “추가로 없는 수요를 만든 건 아니다”라며 “중동산을 미국산으로 바꾸는 정도의 구성 변화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우리 경제 규모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입액이기 때문에 구매에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 한미 관세 15% 타결… 쌀·소고기는 지켰다

    한미 관세 15% 타결… 쌀·소고기는 지켰다

    3500억 달러 대미 신규 투자 약속車 관세 등 주요 품목 25→15%로李대통령 “큰 고비 하나 넘어” 평가 한국과 미국이 ‘25% 상호관세’ 부과일(8월 1일)을 코앞에 두고 관세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한국은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한 1500억 달러를 비롯해 총 3500억 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투자와 1000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다. 대신 상호관세 및 자동차 품목별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특히 미국의 집요한 요구가 있었던 쌀과 소고기 수입 확대를 막아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면서 “미국의 관세를 주요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표로 한 한국 협상단과 40분가량 만난 뒤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한국과 포괄적이고 완전한 무역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대해 “한국산 제품에는 1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상호관세 15%는 앞서 타결한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세율이다. 한국 협상단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려해 자동차 관세를 끝까지 12.5%로 낮출 것을 요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15%”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별 관세에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사설] 한 고비 넘긴 ‘관세 15%’… 세부 협상서 끝까지 국익 최선을

    한국과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상호관세 15%와 3500억 달러(약 487조원) 대미 투자 등 관세협상에 합의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 시행(8월 1일)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협상 타결이었다. 막판까지 미국 측의 요구 조건과 전략을 예측할 수 없어 관세폭탄을 맞게 될지 우려가 컸다. 결과적으로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한 15%로 상호관세를 낮추고, 미국의 압박이 거셌던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요구는 방어했다.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할 만하다. 양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를 포함해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고, 향후 반도체·의약품 품목 관세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품목관세의 경우 우리 정부는 12.5%를 주장했지만 미국이 경쟁국인 일본·EU처럼 15%를 고집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과 비교하면 수출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큰 틀에서의 무역 합의는 이뤘지만 세부 내용과 기술적 사항 등에서 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등 후속 과제가 적지 않다. 한미 양국의 발표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에 대한 우려부터 해소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는 쌀과 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한국이 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허 협상 전략을 감안하면 “정치 지도자의 표현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식의 모호한 답변은 곤란하다. 이번 협상 타결은 수출 여건과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협상에서 제외된 철강은 여전히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돼 업계 부담이 상당하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추가 품목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이 비관세 장벽, 첨단기술 규제 등 추가 통상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런 만큼 우리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대미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뀐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자유무역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진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통상 파고에 맞서고 국익을 지켜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 ‘무관세’ 깨진 자동차 업계, 전략 수정 불가피…조선업은 “美 진출 기회 확대”

    ‘무관세’ 깨진 자동차 업계, 전략 수정 불가피…조선업은 “美 진출 기회 확대”

    관세 15% 현대차·기아 영업익 5.6조 감소 예상“부품 현지화, 현지 생산 확대 등 비용 절감”조선업, 추가 인수·지분 투자 등 협력 방안 검토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유지됐던 무관세 체제가 종료되면서 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조선업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투자 합의로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호재를 맞이했다. 자동차 업계는 31일 품목 관세를 일본, 유럽연합(EU)과 동등하게 15%로 낮추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분위기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현행 25% 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한국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2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EU의 협상 결과를 지켜 본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미 15%가 ‘마지노선’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당초 목표였던 12.5%를 받아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크다. 이번 관세가 적용되기 전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 관세는 0%였다. 기본 관세 2.5%를 부담해온 일본과 EU에 비해 우리가 비교 우위에 있었으나 그 혜택이 사라진 것이다. ‘없던 관세’가 생겨난 만큼 생존을 위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 미국이 25% 관세를 발표한 이후 재고 물량을 활용해 가격 방어에 나섰는데, 그 여파로 2분기 약 1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부품 현지화와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관세 15%를 적용했을 때 내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5조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여파로 이날 현대차와 기아 주가(종가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48%, 7.34% 하락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일본 등 경쟁국과 관세 차이가 없다곤 하지만 미국 내 수입차 경쟁력 자체가 떨어졌다”면서 “수익 급감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선박 건조 시장에 뛰어들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조선업 분야 협력 방안으로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 조선소를 추가로 인수하거나 미 조선소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은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시작했다. HD현대도 미국 조선·해운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손잡고 미국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다.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정부도 투자하고 미국도 이에 따라 혜택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 수혜 산업”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 조선 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익이 나오려면 최소 5년 이상 걸린다”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이 돈만 내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이 일본과 같은 급이라니”…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탄식 터진 일본

    “한국이 일본과 같은 급이라니”…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탄식 터진 일본

    한국과 미국 양국의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으로 통보한 관세율 25%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아사히신문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산 수출품에 대해 15%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며 “한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곧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 계획 등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한국이 일본과 동일하게 15% 상호관세 타결에 합의한 사실을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엑스의 한 사용자(@x10ba***)는 “예상했지만 결국 (일본은) 주요국 사이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사용자(@postk***) 역시 “결국 한국이 일본과 (미국과의 교역 관련 우위가) 같아져 버렸다는 것인가”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대미 투자 부분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 상호관세 15%를 적용하면서 대미 투자 규모를 3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반면 일본은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미국에 투자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차이를 고려한다면 한국의 투자 규모가 작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5500달러를 투자하고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직접 밝혔으나,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수익 배분 비율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미 협상 후 한일 온도 차 극명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일주일가량 지난 현재까지도 공동 문서가 작성되지 않았다. 미일 양국 사이의 합의 내용은 발표됐으나 일본 정부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문 서명이나 문서 공개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은 29일 “일본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관세 인하 관련 내용을 담은 미국 대통령령 외에는 문서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계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 협상 결과의 해석 차이로 상호관세 15% 부과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공동 문서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한미 협상이 끝난 뒤 백악관은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이내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이후 “필요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혹은 대면 회담을 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 아래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외교 라인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日네티즌 “한국이 일본과 같은 급?” 탄식…한미 관세 협상 일본 반응 보니 [핫이슈]

    日네티즌 “한국이 일본과 같은 급?” 탄식…한미 관세 협상 일본 반응 보니 [핫이슈]

    한국과 미국 양국의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으로 통보한 관세율 25%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아사히신문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산 수출품에 대해 15%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며 “한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곧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 계획 등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한국이 일본과 동일하게 15% 상호관세 타결에 합의한 사실을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엑스의 한 사용자(@x10ba***)는 “예상했지만 결국 (일본은) 주요국 사이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사용자(@postk***) 역시 “결국 한국이 일본과 (미국과의 교역 관련 우위가) 같아져 버렸다는 것인가”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대미 투자 부분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 상호관세 15%를 적용하면서 대미 투자 규모를 3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반면 일본은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미국에 투자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차이를 고려한다면 한국의 투자 규모가 작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5500달러를 투자하고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직접 밝혔으나,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수익 배분 비율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미 협상 후 한일 온도 차 극명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일주일가량 지난 현재까지도 공동 문서가 작성되지 않았다. 미일 양국 사이의 합의 내용은 발표됐으나 일본 정부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문 서명이나 문서 공개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은 29일 “일본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관세 인하 관련 내용을 담은 미국 대통령령 외에는 문서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계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 협상 결과의 해석 차이로 상호관세 15% 부과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공동 문서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한미 협상이 끝난 뒤 백악관은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이내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협상 타결 이후 “필요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혹은 대면 회담을 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 아래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외교 라인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 정책실장 “美, 농축산물 개방 요구…쌀·소고기는 추가개방 않기로 합의”

    정책실장 “美, 농축산물 개방 요구…쌀·소고기는 추가개방 않기로 합의”

    “자동차 품목관세 12.5% 주장했으나…아쉬워”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만이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3500억 달러 규모 펀드와 관련해선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펀드도 2000억 달러 조성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결정된 것과 관련, “저희가 12.5%로 최선을 다해서 주장했으나 거기까지였다”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일본·유럽연합(EU)은 25%이던 자동차 품목 관세를 기존 2.5% 관세를 포함해 15%로 낮췄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무관세였던 만큼 품목 관세를 12.5%까지 낮춰야 ‘본전’이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12.5%를 끝까지 주장했는데 미국식 의사결정을 들었겠지만 ‘됐고, 우리는 이해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15%다’ 이렇게 해서 그것을 (고수)하려고 하면 여러 틀이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무역을 완전 개방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우리나라 농업 분야가 (미국에) 99.7% 개방돼 있다. 다만 0.3% 10개 내외 종목만 유보돼 있다”며 “(우리가) 미국 소고기의 제1수입국이다. 이런 얘기를 (미국 측이) 상당히 많이 공감해 줬다. 그쪽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가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을 딜을 요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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