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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미 수출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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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크게 내려/어제 2원이나/1불 7백25원10전

    월말을 맞아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원화의 환율이 3일째 큰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매매기준율)은 달러당 7백25원10전으로 전날보다 2원이 떨어졌다.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지난 23일 7백31원60전을 기록한 후 24일 2원10전,25일2원40전이 각각 떨어지는 등 3일째 내림세가 지속되어 모두 6원50전이 하락했다.
  • 지고도 이기는 미국식 「정치수학」/워싱턴=김호준(특파원수첩)

    ◎「대중국 최혜국 법안」 상원 표결서 민주당 승리/부시엔 거부권행사 기회 줘 「결과적 승리」 안겨 최근 미 공화당정부와 민주당의회가 중국에 대한 무역 최혜국(MFN)지위 연장법안을 처리한 과정은 미국 정치의 복잡한 구성 요소들이 한꺼번에 뒤얽혀 돌아간 드라마였다.그건 또 격렬한 공방 속에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미국식 「정치 수학」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었다. 백악관은 24일 의회가 통과시킨 조건부 대중국 최혜국 지위법안에 대해 부시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의 경우 부시의 거부권을 번복시키려면 3분의 2의 찬성,즉 67표가 있어야 한다.그러나 23일 상원 통과시 조건부 MFN연장법안이 받은 지지표는 55표(반대는 44)에 불과했다.통과는 됐어도 거부권을 무효화 시킬 다수 세력 확보엔 실패한 셈이다. 언론은 이번 표결 결과를 두고 『부시 행정부의 승리,상원 민주당 지도부의 패배』라고 보도했다.그러나 기자의 눈엔 모두가 미국 외교의 승리자로 비췄다.부시의 공화당 정부가 미국의 세계 경영 동반자인 중국에대해 체면을 지켜줬다면 민주당 의회는 비민주적인 북경 정부에 나름대로 엄중한 경고를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측은 조건부 MFN법안의 입법 전망이 흐려지자 더 많은 조건 추가와 미중 양국 정부 비판 기회로 법안심의를 이용했다.공화당 의원들도 내심으론 민주당측의 중국비판에 공감했지만 표결에선 『조건을 다는 것이 중국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다. 상원 민주당 총무 조지 미첼은 토론 종결 연설에서 중국 정부가 무역에서 「조직적인 속임수」를 쓰고 제3세계에 대한 무기판매에서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자유에 대한 보편적 열망」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중국에 대한 최혜국 지위 연장에 북경 정부의 인권 개선,무기확산 제한,무역장벽 제거 등의 조건을 연계시킨 법안 제안자가 바로 미첼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상원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37명과 농업지역 출신 민주당 의원 7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공화당 대열에서 이탈한 의원은 중국산 섬유 수입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북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제시 핼틈즈등 6명 뿐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막판의 집중적인 로비 공세를 통해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한편 형세를 관망하던 양당의 일부 의원을 상대로 회유 조치를 취했다.즉 대만의 가트 가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반공및 자유무역주의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부시 행정부는 또 연 1백억달러 대미 무역흑자를 올리는 중국과의 무역장벽 제거협상이 수개월내에 결말 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원 국제무역소위의 맥스 보커스 위원장을 비롯한 일단의 농업주 출신 의원들은 지난 6월19일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 입장을 지지하는 대가로 일련의 양보를 요구했다.그래서 나온 것이 이러한 회유 조치였다.그러나 부시는 북경의 비위를 거슬리는 인권 문제나 무기 수출에 관한 제안은 내놓지 않았다. 2주전만 해도 부시 행정부는 거부권 유지에 필요한 34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했었다.때문에 중국 비판자나 옹호자들은 다같이 상원을 주전장으로 보고 로비 활동에 주력했다. MFN의 무조건 연장을 주장한 세력은 밀 재배 농부들,중국을 상대로 교역하는 미국 기업들,그리고 북경 정부가 주축을 이뤘다.이들 연합세력은 부시 행정부와 더불어 지난 수주간 치열한 로비 활동을 벌인 끝에 12표 이상의 새로운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항공기 수출업자와 장난감·신발·섬유 수입업자들은 대중국 교역을 사업 성공의 요체로 중시하고 있다.또 1년에 5백만t의 밀을 중국에 수출하는 농부들은 북경정부가 조건부 MFN에 대한 보복으로 수입선을 다른 나라로 돌릴 경우 밀 가격이 10%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의원들에게 『미국산 밀의 최대 고객인 중국에 대한 최혜국 지위 연장이 미국 농부의 생계를 지켜주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북경 정부는 워싱턴에서의 로비 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의 6개 법률회사 외에 힐 앤드 놀톤사를 월 15만달러에 추가 고용했다. 이 법안을 지지한 세력은 반공주의자·인권옹호론자·보호무역주의자들이었다.약 4만명의 교환 학생들로 구성된 「중국인 학생연합」도 조건부 연장을 지지하는 주요 세력중의 하나였다.저명한 로비스트들의 자문까지 받은 이들은 1989년 천안문 사태때 체포된 구속자의 전면 석방등을 MFN연장에 연계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들은 워싱턴의 압력이 북경 정부에 대해 인권 분야의 책임을 각성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 멕시코에 「한국공단」조성키로/정부/「북미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대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내년 조사단 파견/자동차부품공장등 건립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에 대비,멕시코내에 한국전용 산업공단을 조성해 미·캐나다 등에 대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상공부내에 북미자유무역협정연구조사반을 구성,NAFTA체결후 이 지역에 대한 시장진출전략을 세우고 대한무역진흥공사내에 NAFTA정보센터를 설치해 북미시장통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19일 유득환제1차관보 주재로 경제4단체·무공·대미주종수출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자유무역협정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북미시장이 통합될 경우 우리와 경쟁관계인 멕시코를 협력관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현지에 자동차부품·전자조립공장 등을 세우기로 하고 한국전용 공단조성을 위해 내년중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유차관보는 회의에서 새로이 멕시코가 참여할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히고,정부차원의 통상활동 전개와 함께 업계가 북미지역시장에 대한 재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7차계획 무역부문 주요내용

    ◎96년 자기상표 수출비율 70%로/종합무역전산화 95년까지 완료/산업고도화로 국제적 의무도 늘어나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기간중 세계10대 교역국으로 진입하고 경상수지(국제수지기준)는 93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중 수출은 1천3백65억달러,수입은 1천3백40억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총교역액이 2천7백억달러에 이르는 선진무역국이 될 전망이다. 상공부가 발표한 제7차 5개년계획 무역부문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내외 경제여건◁ 제7차 계획기간중 국내경제성장은 6차때의 10.0%보다는 낮으나 7%는 약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외경제여건을 보면 92년 EC(유럽공동체)통합,미국과 캐나다·멕시코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추진,아태경제협력(APEC)의 발전등 지역주의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반면 7차 계획기간중 우리 경제는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선진국 이행에 따른 국제적 의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책과제별 추진계획◁ 무역규모가 연평균 13% 증가함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서류없는 무역절차를 이룩하기 위한 종합무역자동화 사업을 92년 시범운영하고 95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수출질서교란과 대외신용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정부주도의 수출자율규제는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실시한다. 외국인에 대해서도 무역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과당경쟁을 야기하거나 국내 상거래기반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일부 제한한다. 수출보험공사를 7차계획 전반기내에 설립,운영의 독립성을 확립하고 수출보험기금을 올해 5백36억원에서 96년 3천억원으로 대폭 확충한다. 시장특성에 맞는 상표이미지전략의 일환으로 자기상표 수출비중을 현재의 45%에서 96년 70%로 확대하고 일류화업체 수출비중을 90년 5%에서 96년 15%로 늘린다. 7차 계획기간중 수입규모가 1천억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수입관리제도를 개선,수입선다변화제도의 축소·조정을 통해 국제화를 추진하고 수출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품수입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수입유통구조를 개선,수입상품가격이 국내유통과정에서 왜곡되지 않도록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한다.즉,고급소비재의 수입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수입가격표시제의 적용을 확대한다. ▷무역규모 국제수지 전망◁ 7차 5개년 계획기간중 수출은 금액기준으로 연평균 13.2%,물량기준으로 9.0%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금액신장률은 6차계획 초기 4년간(87∼90년)의 17.0%,3차 계획의 30.4%,4차 계획의 22.5%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5차 계획의 10.3%보다는 높다. 수입은 금액기준으로 연평균 11.0%,물량기준으로는 8.6% 늘어날 전망이다. 수입신장세를 다소 낮은 수준으로 전망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공업대체화가 어느정도 진전되고 7차 계획기간중 국내경기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돼 수입수요증가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라별로는 대미교역이 점차 흑자가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7차 계획기간중 거의 균형수준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는 무역적자규모가 줄어드는가운데 적자폭이 60억∼70억달러수준 ▲EC와는 약간의 적자 또는 균형 ▲북방은 수출·입 양면에서 급증,7억∼10억달러규모의 흑자가예상된다.
  • 대미 수출 하반기엔 “파란불”/원화 절하등 영향,감소추세서 반전

    ◎반도체등 주도,1백90억불 전망 올하반기 대미수출이 상반기의 감소추세를 만회,지난해와 비슷한 1백93억달러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26개 대미 주요 수출상품의 경쟁력실태와 수출전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과 원화의 절하추세에 힘입어 하반기 들어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항공부품·생필품 등의 신장세가 대미수출을 주도,올수출액이 1백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대미수출은 지난 88년을 계기로 내리막길을 걸어 89년 마이너스 3.6%,90년 마이너스 6.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5월까지 4.2%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같은 수출부진은 그동안의 임금상승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약화및 신상품개발 미흡으로 인한 품질경쟁력의 약화,국내상품의 대중적이미지 구축미흡 등 때문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국내상품의 대미시장 점유율도 점차 떨어져 88년 4.6%를 정점으로 89년 4.2%,90년 3.7%,올4월 현재 3.4%에 머물고 있다. 반면 우리의 경쟁국인 중국과 멕시코의 대미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 올4월 현재 멕시코 6.3%,중국 3.0%를 보이고 있으나 대만은 87년 6.1%에서 현재 4.4%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상품중 대미시장점유율 25%를 넘는 경쟁력 우위의 상품은 전자레인지·가죽의류·낚시대·금속식기·스웨터·모조장신구·신발류·오디오테이프 등 8개 품목이다. 특히 국내상품중 가죽의류와 전자레인지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70% 및 60%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저가품 가운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소·동구 경제개혁/한국엔 “득보다 실”/미 국제경제연 보고서 지적

    ◎대미·EC 수출의 경쟁자로 부상/「새 시장」 문 열려도 선진국이 독점 소련과 동구권국가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되면 EC·미국·일본등 선진국은 득을 보는 반면,한국등 신흥공업국(NIES)과 개도국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원(IIE)은 최근 발표한 「소·동구권 경제개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소련·동구권이 서방무역체제에 편입되면 EC가 주요 교역대상국으로 부상,교역면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되며 개도국은 무역구조상 EC시장에서 소·동구권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질것』이라고 분석했다. IIE는 특히 『NIES(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와 개도국들은 소·동구권 시장에서는 선진국이 공급하는 자본재와,미·일·EC등 서방선진국시장에서는 소·동구권이 공급하는 값싼 노동집약적 제품과 각각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IIE는 또 『향후 수년간 소·동구의 견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백50억달러에 달하는 서방자본이 동구권에 유입될 것이며,이같은 자금이전으로 국제금리가 1·76%포인트 상승하고 개도국에의 자본유입액은 그만큼 감소하며 채무국인 개도국의 금리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IIE보고서의 요지는 서방선진국들의 소·동구권에대한 경제지원은 이에 상응하는 희생을 개도국에 안겨줄 것이며,이같은 지원을 발판으로 소·동구권 경제가 성공적으로 자유무역체제내로 흡수될 경우 세계경제의 무대에서 한국등 NIES국가및 여타 개도국의 위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분석은 지금까지 소련및 동구권의 경제개혁이 새로운 특수바람을 몰고 올것이라는 국내 경제계의 기대와는 전혀 상반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소,대동구 경제협력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사공일 전재무장관은 이와 관련,『EC와 동구,미국과 멕시코간에 추진되고 있는 경제유대의 강화로 선진기술과 값싼 노동력의 결합이 이루어질 경우 1차적으로 한국과 같은 선발개도국의 대외경쟁력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같은 대외경제여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전략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미 수출 3년째 「하향커브」/산은 보고서

    ◎올 4월까지 전년비 5.8% 줄어/중국·태국등에 경쟁력 뒤져/시계류 46%,의류등 10%P 감소 유럽·동남아·동구지역에 대한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3년째 격감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시장에서 한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이 11일 낸 「대미수출부진 현황과 대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지난 8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90년 6·2%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한 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전년동기에 비해 5·8%가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전체수출에서 대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88년 35·3%에서 89년 33·1%,90년 29·8%로 떨어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4월말 현재 25·4%로 낮아졌다. 이는 EC·동남아·동구지역의 수출이 88년 이후 꾸준히 회복되면서 전체 수출증가율(12·5%)을 웃도는 35∼1백6%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품목별 대미수출동향을 보면 시계류가 전년 28%의 수출감소에 이어 지난 4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46·4%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신발·편직의류·가죽의류·컨테이너·타이어도 올들어 전년 감소율보다 10%포인트이상 수출감소율이 확대됐다. 대미수출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가격경쟁력 약화와 미국의 수요감소·수입규제조치 등의 요인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가전제품 등은 미국시장에서 비교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발·의류·완구 등 노동집약적상품은 태국·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용자켓의 경우 올초 국내제품 수출가격이 한벌당 62·61달러인데 비해 중국제품은 51·09달러에 불과하고 신발은 우리 제품이 켤레당 15·23달러이나 중국제품은 3분의 1도 안되는 4·68달러,태국제품은 9·16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따라서 대미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화추진 ▲자동화투자 확대및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기술개발투자확대 ▲독자상표의 수출확대 등이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 멕시코/대미·가 수출 전진기지로 각광/북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대비

    ◎내년 한국전용공단 조성… 낮은 관세등 활용/장기적으론 “중남미 진출 교두보”로도 유용 미국과 캐나다,멕시코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서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들 3개국 가운데 조업여건이 가장 유리한 멕시코진출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우회수출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멕시코진출은 장기적으로 중남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기업들의 새로운 투자대상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이 EC(유럽공동체)통합 등 지역별 경제블록화와 일본경제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이 목표대로 내년말까지 체결될 경우 EC시장을 능가하는 세계최대의 경제블록이 탄생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2년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 멕시코의 가입만 결정되면 인구 3억6천만명,국민총생산(GNP) 6조2천억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블록이 등장하는 것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은 당사국간의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축소 및 철폐,투자·지적 재산권·서비스교역 자유화등을 협상대상범위로 한다.따라서 협정이 체결될 경우 북미주이외의 국가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는 이 협정을 통해 원산지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업체의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섬유,의류,전자기기등 우리의 대미주종수출상품에 대한 원산지규정이 강화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현지투자업체를 통한 대미우회수출이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국내업계는 그러나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을 계기로 신흥공업국으로 떠오를 경우 석유화학·전자·광업·석유·건자재 등에서 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및 무역에서 광범위한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협정이 멕시코측에 초래할 관세인하효과,외국인투자 자유화조치,서비스시장 개방 등과 멕시코경제발전에 따른 구매력 증가를 한국기업이 잘 활용하면 북미수출시장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멕시코간 교역은 지난해 한햇동안 대멕시코수출 5억6천만달러,수입 2억6천만달러로 총 8억2천만달러를 기록,아직까지 우리나라 총교역 규모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기업중 풍국산업(여행용 가방)·킴스토이(봉제완구)·(주)대우(컬러TV)등 다양한 업종이 진출해 있으며 이밖에 기아자동차·국제모터스·부산파이프·금성전선 등 상당수 기업들이 멕시코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유득환상공부제1차관보는 『내년 상반기중 멕시코에 한국전용공단을 조성,북미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대비하고 북미시장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 임금상승률/한국이 세계 최고

    ◎시간당 급여 연평균 25.2% 올라/미 당국 85∼90년 집계/대만·홍콩·싱가포르등 능가 국내제조업의 시간당임금이 지난 85∼9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노동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세계각국의 노동비용조사결과 85∼90년 5년동안 한국의 시간당 노임상승률이 연평균 25·2%를 기록,세계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이 연평균 21·6%,핀란드 20·6%,브라질 20%의 순이었으며 경쟁국인 일본은 14·8%에 머물렀다. 한국의 시간당임금을 액수로 보면 85년 1달러35센트(한화 1천1백75원)에서 90년 4달러 16센트(2천9백44원)로 아시아의 4용으로 불리는 대만·홍콩·싱가포르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들의 지난해 시간당노임은 대만이 3·98달러,싱가포르 3·78달러,홍콩 3·20달러였다. 한국의 이같은 높은 임금인상률은 88년 40·4%,89년 42·8%의 높은 인상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의 시간당노임 수준을 미국(지수:1백)과 비교할때 75년 6에서 80년 10,85년 10을 유지하다 88년이후급격히 상승,90년에 28을 기록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때 주요 각국의 노임수준은 일본이 87,영국이 84수준이며 세계에서 가장 노임이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로 1백47,독일이 1백44,스웨덴 1백41등이다. 한편 무역비중을 감안한 지역별 시간당 노임은 미국대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가 1백5,유럽국가 1백18,유럽공동체(EC)국가 1백14로 높은 반면 아시아개발도상국가(NICS)는 26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련,아시아4대용외 평균임금은 3·86달러 수준으로 미국의 20∼30%선인데 비해 멕시코의 경우 12%정도로 나타나 이 협정 체결시 아시아국가의 대미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 부푸는 무역적자…“하반기엔 균형” 기대/상반기 수·출입동향과 대책

    ◎유통시장 문 열려 수지개선에 “역풍”/소비재 수입억제등 다각대응 긴요 수출부진으로 무역수지가 지난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래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동안에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지난 86년 31억3천1백만달러를 기록,흑자로 전환된 이래 87년 62억6천1백만달러,88년 88억8천6백만달러,89년 9억1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누려왔으나 지난해 48억2천8백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올들어서는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도 수입급증으로 인해 상반기동안 63억4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중 적자규모는 지난해 한햇동안의 적자총액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앞으로 하반기중 수출입이 거의 균형을 이루어야만 당초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70억달러선의 적자유지가 가능하다. 상공부는 올하반기중 수출이 크게 회복되는 반면 수입이 대폭 둔화돼 약간 무역수지(통관기준)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비투자증가에 따른 대일기계류수입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을 비롯,겨울철성수기를 앞둔 원유도입증가,건축경기활성화로 인한 건설기자재수입 등 곳곳에 부병이 도사리고 있어 하반기 무역수지흑자를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올상반기중 수입이 급증한 것은 자동차부품 및 일반기계 등의 기계류와 반도체·철강제품 등 수출용 또는 생산설비용 수입이 많았기 때문이다. 용도별로는 지난해 13·8%가 증가했던 자본재수입이 올들어 5월말현재 활발한 국내설비투자와 민간항공기도입,자동화설비 등의 확충에 따른 기계류수입,그리고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외화및 관세지원확대의 영향으로 27·7%나 늘어났다. 원자재수입은 지난해 14·3% 증가했으나 올 1·4분기중 석유류,4월이후의 건축용 기자재와 섬유원료·전자부품 등의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이 늘어나 23·3%가 늘어났다. 소비재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소비재수입은 지난해 9·0% 증가했던 것이 올들어 93개 품목에 대한 수입자유화조치와 물가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수입확대에 따라 26·9%나 급증했다. 반면 수출은 중화학제품수출이 5월말현재 24·3% 증가,회복세를 주도했으나 경공업제품은 2·5%의 미세한 증가에 그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선박(1백34%)자동차(39%)일반기계(37%)석유화학제품(42%)등이 30%이상 증가했고 전자전기(17%)철강제품(16%)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섬유(2·3%)신발(마이너스 0·5%)완구류(마이너스 16%)등 종래 수출주종품목이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가격경쟁력회복및 인력난 등이 겹쳐 89년이후의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수출대상국인 대미수출이 올들어 5월말까지 연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는등 수출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대미무역수지의 적자반전은 대일무역적자의 확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외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이밖에 EC(유럽공동체)지역에 대한 무역수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미·일·EC등 3대 주력수출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동남아와 중국·소련등 북방권·중남미·중미등 기타시장에 대한 수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시장이 비주력시장이라는 점에서 미국등 주력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수출회복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하반기부터는 다행히 주력시장인 미국·일본의 점진적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소경협물자의 수출본격화,원화의 환율안정등 수출호전을 내다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수입동향을 보면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기계류 및 전자전기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이 주목된다.때문에 각종 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촉진할 수 있는 국산기계류의 신기술개발과 수입선다변화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담당해온 수출이 지난해이래 대외경쟁력의 약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7월부터 유통시장의 개방확대등 종래의 수입자유화정책과 아울러 수입이 확대될 소지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의 착실한 실천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들이 세계제일의 상품을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아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길만이 근본적인 수출진흥책이라는 지적이다.
  • 국산담배 대미수출/작년보다 14배 증가

    국산담배의 대미수출이 올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8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산담배의 대미수출은 96만3천갑 24만달러어치로,지난해 상반기의 수출실적(6만갑·1만7천달러)보다 갑수로는 16배,금액으로 14배나 증가했다. 상반기중 국산담배의 대미수출실적은 작년 1년 동안의 실적(43만8찬갑·11만1천달러)과 비교해도 2.2배로 늘어난 규모다.
  • 경상수지 개선추세 뚜렷/5월적자 6억3천만불에 그쳐

    ◎전월비 2억9천만불 감소/수출회복에 힘입어… 연간 20억불 적자날듯 지난 5월을 고비로 경상수지가 뚜렷한 개선기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5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상수지 적자액은 전달보다 2억9천만달러가 줄어든 6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연초 이후 5개월째 적자를 보이면서 적자누적규모가 54억9천8백만달러로 늘어났다. 한은은 그러나 경상수지가 지난 2월 13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3월 11억9천만달러,4월 9억2천만달러 적자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고 수출회복에 힘입어 이달 이후에는 흑자로 들아설 것으로 보여 연간으로는 2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중 경상수지를 부문별로 보면 무역수지가 수출 60억5천만달러,수입 66억6천만달러로 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무역외수지도 투자수익이 늘어나 적자폭이 전월 9천9백만달러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2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고 이전수지는 전월 1천4백만달러의 적자에서 4백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선박(4백60% 증가),자동차(1백46% 〃) 화공품(33% 〃),전기전자(25% 〃) 등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22.7%가 증가해 전월(18.3%)보다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수입도 원유수입(마이너스 12%)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활황에 따른 철강재(56%) 등의 수입증가로 20.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입동향은 대미무역수지가 전달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1억4천4백만달러의 적자로 5개월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적자규모가 11억2천만달러로 불어났다. 대일무역수지 역시 7억9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올 들어 누적적자액이 38억1백만달러에 달했으며 대EC지역은 전월 적자에서 5월에는 1억1천7백만달러의 흑자로 반전됐다.
  • LA에 통관법인 두기로/관세청/뉴욕·시카고등 5곳엔 지사도

    ◎통상마찰·부대비용 줄이게 관세청은 26일 대미 수출품의 통관을 둘러싼 통상마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통관에 따르는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통관법인을 설치키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통관법인은 종합상사와 무역협회 등 민간기관들이 2천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하며 샌프란시스코·뉴욕·시애틀·시카고·휴스턴 등 미국내 5개 도시에 지사를 둘 방침이다.
  • 평양 다녀온 스칼라피노 진단

    ◎“북한에 개방추구 3개 그룹 있다”/동구유학생/북송교포/외교관/김정일의 자질 의심… 세습 쉽지 않을듯 북한사회에는 변화를 촉진할 3개의 잠재적인 세력군이 존재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권력세습은 순조롭게 이뤄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아시아통인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버클리대)가 25일 말했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이날 워싱턴의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열린 한미 관계 세미나에서 지난 5월 자신의 평양방문을 토대로 북한 실정을 진단하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 촉진세력으로 ▲유학 등으로 외부 세계를 경험한 젊은 엘리트 그룹 ▲1959년 이후 일본서 이주해온 10만명의 북송교포 ▲국제사회의 변화를 잘 아는 외교관 그룹 등을 열거했다. 그는 평양이 스스로 원해서라기보다 대안이 없어 개방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한편으론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개방을 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폐쇄적인 정치체제를 고수하려는 데 그들의 딜레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사회에서 김정일의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그의 권력 승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은 이에 따른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광범위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일성 후계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된다면 자신은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안정협정에 일단 서명할 경우 일­북한간 국교정상화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하고 북한은 대미 관계의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는 자급자족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근대화된 기술의 결여와 엄청난 군사비 부담 등이 그 요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공사장의 약 60%의 인력이 군인들이라는 얘기가 있고 원유부족도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외무역은 50∼55%가 소련과 이루어졌는데 소련이 최근 수출대금의 경화 지불을 요구함으로써 어려움은 더 가중됐다. 이같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심각한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 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필요로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언론이 김정일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는 김정일의 후계체제가 확고하지못하다는 것을 반영하는지 모른다.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후계승계 과정에서 군 내부에 김일성과 같은 세대인 오진우 등 3∼4명이 살아남아 있으면 중요한 중간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련에 대해 공적으로는 다르지만 사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배신자」라고 얘기하고 있으며 중국은 「최고의 우방국」 「큰 이웃」으로 지칭하고 있었다』
  • 1∼5월 대미 무역적자 11억불/상공부 집계

    ◎5월에도 1억4천만불 역조/작년 5억불 흑자서 반전/대일 교역서도 38억달러 수입초과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대미 수출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연 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크게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수지적자가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모두 38억2천만달러(통관기준)로 나타나 올해 사상 처음으로 63억달러(지난해 5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상공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대미 수출은 17억3백만달러,수입은 18억4천7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억4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대미 무역수지는 올 들어 5월말까지 연5개월째 적자를 기록,적자총액은 11억2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5월말까지의 지역별 무역수지를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5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는 11억2천5백만달러 적자로 돌아서 3백7.2%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해 23억7천7백만달러 적자에서 올해는 38억2백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59.9%나 확대됐다. EC(유럽공동체)지역은 지난해 3억6천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천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감소됐고 홍콩·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지난해 16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21억5백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증가했다. 이처럼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계속 큰 폭의 적자를 보이는 것은 전자,섬유 등 우리의 주력상품 수출이 경쟁력 감소로 크게 부진한 반면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대미 상품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관계자는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 82년 1억6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흑자행진을 계속해왔으나 올 들어 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달초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기간중 이같은 한미 무역 현황을 설명,대한 통상압력을 완화해주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는 26일 하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 주재로 대일수출확대대책회의를 소집,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촉진할 수 있도록 국산기계 구입자금 지원을 올해의 3조8천3백50억원에서 내년에 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국내업체의 일본 유통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 일방요구서 주고받기로/한미통상협상 순항

    ◎항공협정 개정 이어 섬유협상 쉽게 타결/미,통계차이 인정… 쿼터 8백27만㎡ 늘려 최근 들어 섬유협상을 비롯한 한미 통상관계가 매우 잘 풀려나가고 있다.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과천 정부청사내 상공부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섬유협상에서 양측은 그 동안 섬유 쿼터 운영상 현안이었던 지난해 대미 섬유직물류 초과선적량에 관한 양국간 통계차이 조정에 합의했다. 미국측은 당초 지난해 우리측이 섬유직물류 1천80만㎡를 초과선적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올해 대미 섬유수출 쿼터에서 공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이 밝힌 쿼터공제량 가운데 8백27만㎡가 과당계상됐다고 지적하고 관련 선적서류를 증거로 제시,대사확인한 결과 미국측을 납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섬유직물류 8백27만㎡룰 추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제로 초과선적된 2천5백만㎡에 대해서도 미국측은 오는 12월로 끝나는 현행 협정의 연장을 위한 협상과 관련해 일괄타결할 수 있다며 신축성을 나타냈다. 이밖에 현재 미국에 수출하는 면봉에서 면이 차지하는 중량이 14%에 불과한데도 면봉 자체가 쿼터품목으로 분류돼 부당하다는 우리측 이의제기에 미국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한미 섬유협정 연장협상에서 일괄타결할 것을 희망했다. 미국측이 이처럼 이번 한미 섬유협상에서 우리측의 쿼터공제요청량을 전량 수락하는 등 협조적인 자세를 보인 데 대해 상공부는 내심 놀라는 반응이다. 양국간의 쿼터통계산정기준이 한국은 비자발급기준인 반면 미국은 수입통관기준으로 서로 달라 통계차이의 규명이 쉽지 않은데도 미국측이 선뜻 우리측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최홍건 상공부 통상협력관은 『지난 79년 뉴욕취항권을 얻은 이래 10여 년을 끌어온 한미 항공협정 개정문제가 최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정된 데 이어 이번 한미 섬유협상도 우리측에 유리하게 끝난 것은 요즘의 원만한 한미 통상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내 통상관계자들은 또 『이달말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그 동안 금융시장 개방문제를 비롯한 한미간 통상현안들이우리 정부의 주도로 상당폭 해결된 데 따른 미국측의 보답성격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종래 우리가 주기만 하던 한미 통상관계가 이제는 미국측도 우리에게 뭔가를 주는 상호 대등한 관계로 발전하는 청신호』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직물쿼터 증량 미에 요구/정부,오늘 양국 섬유협상서

    정부는 한미섬유협상과 관련,올해 대미 직물류 수출쿼터 확대를 미국측에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미 직물류 수출쿼터를 초과한 선적분을 미국측이 이월계상하는 바람에 올해 직물류 쿼터한도 가운데 1천80만㎡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상공부는 18,19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섬유협상에서 이달초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섬유쿼터 실무협의를 속개,지난해 직물류 초과선적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오는 12월말로 끝나는 한미섬유협정의 연장문제로 거론될 예정이다. 상공부는 지난해 대미 수출 품목 중 비쿼터품목을 미국측이 쿼터산정함에 따라 쿼터소진량 가운데 공제요인이 발생했으나 실제 공제량에 관한 양국간 통계차이실태를 지적,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양국간 통계차이 조정과 품목재분류를 통해 초과선적량을 삭감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그룹간 전용을 할 수 있도록 미국측에 특별히 요청,올해 직물류 쿼터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 올 들어 자동차수출 급증/5월까지

    ◎모두 13만6천대… 작년비 39% 늘어/대미 19.5%·유럽 6배 이상 증가 지난해 매우 부진했던 자동차수출이 올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상공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국산자동차 수출은 올 들어 5월말까지 13만6천대로 전년동기 대비 39.2%가 늘어났다. 금액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동안 8억6백1만8천달러에 이르러 전년동기의 5억3천83만6천달러에 비해 무려 51.8%나 증가했다. 자동차수출이 지난 88년 이후 부진세에서 벗어나 올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체수출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되살아나고 있는 데다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미 자동차수출은 올 들어 5월말까지 6만2천대로 전년동기 대비 19.5% 늘어났고 특히 5월 한 달 동안에만 1만5천대를 기록,지난해 5월보다 1백44%나 증가했다. 대유럽 자동차수출은 2만7천6백대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5백53.3%나 늘어났다. 유럽시장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현대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시장의 침체에 따라 지난해부터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유럽지역에 대대적인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 엑셀과 프라이드 등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 미 세관 등쌀에 대미 식품수출 애로(경제화제)

    ◎레이블 정정요구등 까다로운 기준 적용/“영문표기 부적합” 트집… 불합격판정 내려 ○LA에서 특히 심각 ◎…한국산 식품류에 대한 미 세관의 강력한 통관제재조치로 대미식품수출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한미간 통상마찰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세관당국이 우리나라 식품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품질검사기간을 한달이상 끌고 있어 납기차질은 물론 유통기한이 만료돼 상품가치가 상실되는 극한상황까지 벌어져 식품관련업체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또한 금년 들어 식품류 품질과 라벨표시에 대해 정정조치를 강화하는가 하면 거의 전품목에 대해 샘플링을 확대함으로써 소위 비관세장벽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미 세관의 이러한 규제는 교포거주지역인 LA에서 가장 심각하며 시애틀에서도 규제가 강화돼 적발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적발대상 품목도 1차상품에서 가공상품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미 세관측의 이같은 규제강화로 30여 중소수출업체들은 통상적인 수출업무를 제쳐두고 통관문제에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판정기준 납득 안 가” ◎…최근 미 세관에서 한국산 식품류에 대해 문제삼는 부분은 품질과 라벨표시. 품질의 경우 주로 식품에 오물 및 동물의 털이 들어 있거나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부적격판정을 받게 된다. 실례를 보면 과자류에서 오물질이 발견됐고 마른미역에 하루살이와 같은 곤충이 붙어 있으며 취나물·묵나물·북어포·쥐포 등지에서 동물의 털이 섞여 나왔다는 얘기다. 또 발효식품인 젓갈류는 부패했으며 무말랭이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미 세관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식품수출업체들은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할 측면도 있지만 건나물이나 건해초류의 경우 햇볕에 자연건조를 하다보면 다소의 불순물이 으레 생기게 마련이며 건조 전에 물로 씻을 경우에는 상하게 돼 근본적으로 세척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건채류의 경우는 포장용지에 삶거나 데치는 등의 조리과정을 거친 후 먹는다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불구,미 세관측이인스턴트식품 기준을 적용해 식품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FDA위반도 늘어 ◎…최근에는 품질기준 외에 수출상품의 라벨표시가 미 FDA의 규정에 위배되어 규제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를테면 냉면의 경우 누들(국수)류로 구분짓기가 곤란하다며 수출업체가 동양식 누들로 표시한 것은 적합하지가 않다는 판정을 받았고 튀김가루·카레에는 오리지널 영문표기가 잘못됐을 뿐 아니라 조리사례가 빠져 있고 상품명이 엉터리라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 또 라면봉지 외에 수프봉지에도 성분과 함량을 영문으로 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관이 보류된 사례도 있다. 라면수프 겉면에 영문표기가 안 돼 적발된 경우와 관련,겉면에 수프와 면에 대한 성분 및 함량이 표기돼 있는데도 불구,적발당한 것은 비관세장벽을 높이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업계는 미 세관의 통관제재가 강화된 후 업체당 하루평균 1백달러 가량이 각종 처리비용으로 소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납기를못 지키거나 검사기간 소요로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멕시코 통한 대미 우회수출 한국상품등 규제해야”

    ◎미 게파트 의원 주장 【워싱턴 연합】 미국과 멕시코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공업국들의 멕시코를 통한 대미수출전략을 봉쇄하기 위한 보호무역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리처드 게파트 미 하원 원내총무는 7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모임에 참석해 미·멕시코 무역협정에 언급,『내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일본,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멕시코에 진출해 멕시코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멕시코로부터 상품 수입시 멕시코산 부품 사용비율이 75∼80%가 되도록 보호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국가들이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을 못하도록 상품의 원산지 증명에 관한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에서는 50% 규정을 갖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협정 체결시에는 이를 75∼80%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업들은 미·멕시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경우,지리적으로 유리한 멕시코산 상품들이 미국에 진출,한국상품의 대미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멕시코에 대한 사전 진출로 미국시장을 개척하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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