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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 뉴스] 휴가철 차사고 발생 목요일 오전 3~5시 ‘최다’

    여름 휴가철에는 목요일 오전 3∼5시에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4년 이후 3년간 자동차 보험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7월20일∼8월15일 휴가철에는 목요일에 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다. 평소에 비해 대인사고는 5.9% 더 많았다. 수요일에도 대인·대물사고 발생률이 3.6%,5.4%씩 더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까지 대인·대물사고 발생률이 11.5%,9.6% 높아지고 사망사고 발생건수도 다른 시간대보다 39.0%나 많았다.
  •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조용히 시스템의 개선에 집중하는 ‘정중동’의 행정전문가다. 그가 행한 각종 시책들은 항상 다른 구청의 본보기가 된다.40여년 행정경험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취임 초 성수동에 투기바람이 불자 이 일대에 공동주택 사전 건축허가제를 도입, 투기를 잡았다. 공무원들이 5급 승진에 매달려 일은 뒷전이고 시험공부만 하자 승진자격시험인 ‘자격이수제’를 도입, 아무때나 시험을 치러 자격을 따둘 수 있도록 해 이런 폐단을 없앴다. 이들 두 제도는 다른 구청은 물론 서울시에서도 벤치마킹해갔다. 교육문제는 이 구청장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그 자신이 학비 때문에 일반고등학교 대신 체신고등학교에 가야 했던 경험 때문에 가난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 이에 따라 공약으로 내건 것도 ‘교육성동’이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는 그가 지난 1년간 거둔 최대 결실 가운데 하나다. 초기 공무원에 의존했던 방과후 학교는 이제 자원봉사자들이 가세하면서 학생도 늘고, 교육내용도 업그레이드됐다. 단순한 국어, 영어, 수학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현장교육과 인성교육도 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20개 동사무소에서 저소득층 학생 400여명이 ‘열공’중이다. 이 구청장이 ‘성수신도시’플랜을 내놨다. 공장지대인 성수동 일대를 2015년까지 첨단산업과 초고층 주거·상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심형 신도시로 바꾼다는 것이다. 치밀한 실사구시형인 이 구청장이 대한주택공사와 손잡고 내놓은 계획인 만큼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난제도 적지 않다.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바꿔야 하는 난관이 버티고 있고, 앞으로 예상되는 부동산투기 바람을 잠재우는 것도 숙제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기초를 닦은 만큼 이제는 속도를 내겠다.”면서 “성수신도시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송학 광진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CEO 출신의 초선 구청장이다. 그런 그에게 공무원은 ‘느슨하게 일하면서 권위만 앞세우는 집단’이라는 선입견이 강했을 것이다. 실제 구청장이 되고 보니까 문제점이 수두룩하게 눈에 밟혔다. 그래서 대기업의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시키는데 주력했다.‘비전추진담당관’을 신설, 혁신 작업의 선발대를 맡겼다.5급 이상 간부에게는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정해 차근차근 실천하는 ‘직무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6급 이하 직원은 ‘창의적성과관리제’를 적용받도록 했다.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목표달성을 묵묵하게 다그쳤다. 구청의 일하는 틀이 만들어지자 주민들과 맞닿는 민원행정에 눈을 돌렸다. 먼저 구청에 제출하는 구비서류를 크게 줄이고 민원 진척도를 알려 주는 ‘사전심사청구제’를 도입했다. 여차하면 몇개월씩 늦어지던 민원 112건의 처리기간이 최소 하루에서 최고 25일로 줄었다.‘스피드 행정’이라는 말이 구민들의 입에서 술술 나왔다. 구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위원회관리제’를 구축했다. 각종 자문위원회를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일을 먼저 처리했다.‘어린이대공원 무료 개방’도 이런 맥락에서 환영을 받았다. 정 구청장은 “내가 잘하는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인 출신답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당면과제로 삼고 기업과 전담 직원을 묶어 기업활동을 도와 주는 ‘행정 멘토링’을 만들었다.‘기업애로 직소창구’를 개설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러 다녔다. 기업이 물건을 만들면 구청이 우선 구매하고, 재래시장에서 통용되는 쿠폰을 만드는 등의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소프트웨어에 치중하다 보니까 도시개발 등 하드웨어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곡지구 등 5개 지구단위 도시계획을 수립했지만 화려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 구청장은 앞으로 최대 11년(3회 연속 구청장 당선을 가정하면)을 재임할 수도 있다. 지난 1년 동안 차곡차곡 다져둔 틀이 허튼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택배·피자 배달용 오토바이 12월부터 보험료 할인·할증

    올 12월부터 퀵서비스와 피자배달용 오토바이 등 이륜차도 일반 자동차 보험처럼 사고 유무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된다. 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과태료도 큰 폭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륜자동차 보험가입 유도방안’에서 50㏄이상 이륜차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책임+대물)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사고자의 보험료는 올리고, 무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Q&A] 외부인 침입에 걱정된다?

    캠핑카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캠핑카 1대의 적정 수용인원은? 대부분 차량이 7인승이다. 하지만 이는 좌석 수, 즉 운전자와 조수석을 포함해 차에 탈 수 있는 전체 인원을 말하는 것이다. 취침·식사 등 안락한 일상생활을 생각한다면 5명 이하가 적당하다. ●차는 어떻게 넘겨받나. 인터넷이나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하고 차량 인수는 빌리기로 한 날 업체가 지정하는 일정한 장소에 가서 하면 된다. ●물 사용에는 여유가 있나. 차종별로 100∼180ℓ의 저수탱크가 달려 있다. 온수 보일러가 있어서 따뜻한 물도 쓸 수 있다. 물이 떨어지면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유소 등에서 수돗물을 받아 채워 넣으면 된다. 통상 2박3일 일정의 경우 두 번 정도 급수를 하게 된다. ●화장실 용변 처리는? 7인 가족·2박3일 코스라면 여행 중간에 비울 필요는 없을 만큼 오수통 용량(차량별로 40∼100ℓ)이 충분하다. 이 경우 차를 반납하면 업체가 알아서 처리한다. 그러나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이용자가 여행 도중에 직접 오수를 버려야 한다. ●전원을 쓰려면 차 시동을 켜야 하나. 요즘 나오는 신형 캠핑카는 출발 후 1∼2시간 정도 달리면 48시간 쓸 수 있는 전원이 보조 배터리에 충전된다. 이 전력으로 전기등과 히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가동할 수 있어 일부러 엔진을 켤 필요는 없다. ●외부인의 침입을 막는 안전장치는 탄탄한가. 캠핑카의 모든 창은 이중 아크릴로 돼 있어 외부에서 강한 충격을 줘도 깨지지 않는다. 문에도 이중 안전 잠금장치가 돼 있어 문단속만 잘 하면 외부인의 침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처리는 어떻게 되나. 대부분 캠핑카 대여업체들이 특약을 포함한 종합보험에 가입해 있어 대인, 대물, 자손 등 보험처리가 된다. 그러나 자차 보험 가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캠핑카 파손에 따른 비용은 고스란히 이용자가 물어야 할 경우가 많다. ●캠핑카 운전 면허는? 2종 보통 면허증이면 된다. 업체에 따라 만 21세 이상, 만 26세 이상 등으로 운전연령을 제한하기도 한다. ●캠핑카는 국내 기술로 만드나. 국내 캠핑카 제조업체는 4곳이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1991년부터 시작한 CJ캠핑카가 엔진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체 기술로 만들고 있다. 캠핑카시장 점유율 1위인 밴텍코리아는 일본과 합작한 회사로 독일 라이모캠핑카, 아드리아캠핑카 등과 제휴해서 만든다. 기본 차체로는 2500㏄급 현대차 ‘리베로’와 기아차 ‘프론티어’가 주로 쓰인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여름 휴가철 캠핑카 이용 가이드] “렌털공제보험 가입 꼭 확인을”

    [여름 휴가철 캠핑카 이용 가이드] “렌털공제보험 가입 꼭 확인을”

    여름휴가를 앞두고 캠핑카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동과 숙식을 차 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 휴가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데다 날씨나 교통사정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등 장점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캠핑카에 대한 정보들을 추려봤다. 전국적으로 캠핑카 대여업체는 20여곳에 이른다. 캠핑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업체 수나 업체별 보유차량의 수도 급증세에 있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현대캠핑카의 경우 2003년 사업 첫 해 10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약 300명에 이른다. 업체들의 차량 보유대수도 해마다 50%가량씩 늘고 있다. 오는 7월 말∼8월 초의 극성수기는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 그 외의 기간도 60∼70%의 예약률을 보인다. 현대캠핑카 이석영 과장은 “오랫동안 외국영화에서만 볼수 있었던 캠핑카를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돼 이용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올 여름 캠핑카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면 서둘러 대여업체를 알아봐야지 자칫 차량 확보를 못하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사양의 차를 빌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모(28)씨는 “호텔이나 펜션은 비싸면서 사람들도 많아 불편하고 다양한 여행코스를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올 여름에는 여자친구와 캠핑카로 이동하면서 전국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영지·옥탑방 등 다양한 분위기 연출 캠핑카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콘도·민박과 야영의 중간 형태인 셈이다. 캠핑카 내부에는 침대·소파·화장실은 물론이고 싱크대·전자레인지·냉장고·에어컨·TV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옷장·신발장 등 수납공간도 있다. 공간은 2∼3평 수준이지만 거실 겸용 주방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실용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에 실제 느낌은 이보다는 넉넉하게 느껴진다. 침대에는 성인 3∼4명이 잘 수 있다. 식당 테이블을 걷고 소파를 펼치면 2명 정도가 잘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차종에 따라 선루프처럼 천장의 창이 열려 밤하늘을 보거나 운전석쪽을 제외한 3면의 창이 모두 열려 야영지에서와 같은 기분을 낼 수도 있다. 일부 차종은 ‘벙크베드’(차 천장을 개조해서 복층 느낌이 나도록 설계된 침대)형이어서 이색적인 옥탑방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시설에 따라 10만원 가량 가격차 캠핑카 대여비는 차종과 대여시기·회원인지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회원대여가 아닌 일반대여로 7인승 캠핑카를 빌릴 경우 성수기 기준으로 하루 20만∼31만원 정도가 든다.2박3일간 고급사양으로 빌릴 경우 90만원가량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성수기에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가격이 같다.4가지 캠핑카를 운영하고 있는 애니캠핑카의 경우 가장 비싼 차는 다른 차들보다 길이는 50㎝, 높이는 20㎝, 너비는 10㎝가 더 크다. 냉장고·침대·소파·화장실 등 내부 시설이나 집기도 더 크고 고급형으로 구성돼 있다. 추가비용을 들이면 6인용 코펠이나 바비큐 그릴 등도 빌릴 수 있다. 트럭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연료는 경유·LPG를 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크고 무거운 차체… 관리·운전 주의 캠핑카는 렌터카인 만큼 자기 차를 몰 때보다 주의할 점이 더 많다. 대인·대물보험에는 가입돼 있지만 자차보험에는 들어 있지 않아 사고가 나면 수리비용을 모두 물어 주어야 한다. 일부 업체는 렌털공제보험 등에 가입해 있어 사고가 났을 때 일정부분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므로 업체를 고를 때 참고해야 한다. 차의 손상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업체로부터 차를 넘겨받을 때 외형과 작동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운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몰던 차보다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캠핑카는 높이가 최고 3.3m에 이르고 길이는 5.6∼5.9m, 너비는 평균 2m다. 침대·소파·냉장고 등 내부 시설과 많은 탑승자로 차의 무게도 많이 나간다. 따라서 과속은 절대 피해야 한다. 시속 8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석의 갯바위 통신] 여수권 돌돔 낚시

    횟집 수족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세로방향으로 일곱개의 줄무늬가 선명하게 보이는 어종이 바로 돌돔이다. 혹자는 ‘줄돔’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돌돔’이다. 낚시인들이 돌돔을 부를 때 ‘갯바위의 폭군’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돌돔을 낚았을 때 무지막지하게 암초 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손맛을 한마디로 대변하는 표현이다. 손맛이 좋은 만큼 쫄깃한 회맛 또한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남녘에서 장마와 함께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 덕에 바닷물 수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하는 때다. 이렇게 올라가는 수온과 때를 맞춰 여름철 바다낚시 대상어종이라 할 수 있는 돌돔들이 깊은 남쪽바다 밑에서 서서히 갯바위로 올라오고 있다. 날씨는 종잡을 수 없는 장마철이지만, 돌돔낚시만큼은 가장 활발한 시기가 요즘인 것이다. 장마철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나 잠깐 해가 비치는 하루이틀 사이에 출조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출조준비를 하고 있다가 비가 그치고 바다의 파도 상황이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출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돌돔낚시 시즌 초반에는 낚이는 씨알도 50㎝가 넘는 대물급들이 대부분인 데다, 마릿수도 연중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런 매력적인 돌돔낚시를 하려면 장비 또한 튼튼한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낚싯대는 허리힘이 아주 튼튼한 돌돔 전용대를 써야 한다. 돌돔은 초기 입질시 은신처인 암초 속으로 파고들어 가려는 힘이 아주 대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호나 5호 정도의 두꺼운 낚싯대도 허리힘이 약하기 때문에 돌돔의 순간적인 파워를 당해내지 못한다. 그래서 장비 장만에 다소 부담이 가더라도 반드시 돌돔 전용 5.3m 낚싯대를 준비해야 한다. 릴에는 장구통 릴과 스피닝 릴 두 종류가 있다. 장구통 릴은 기어비가 적어 릴링할 때 힘은 좋지만, 원줄을 다시 되감을 때 다소 느리다. 반면, 돌돔 전용 스피닝 릴은 덩치가 크고 무게도 더 무겁지만, 기어비가 높아 입질이 없을 때 원줄 회수가 용이하다. 돌돔 전문꾼들은 돌돔의 저항을 초기에 제압하기 위해 힘이 좋은 장구통 릴을 선호하는 편이다. 밑채비로는 50호 정도의 봉돌을 사용하는 원투 채비를 주로 한다. 미끼는 장마철이면 특히 자주 사용하는 참갯지렁이나 갯고둥을 주로 쓴다. 뜨거운 여름철로 들어설 때부터는 성게를 많이 사용한다. 이제 포인트 분석을 해보자. 돌돔은 힘이 좋은 어종이라 조류가 세찬 곳이 아니면 머물지를 않는다. 수중여와 암초지대가 주 서식지다. 포인트에서 조류가 너무 세차게 흐르면 조류가 살짝 죽는 시간에, 조류가 세차지 않다면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 낚시를 집중하는 것이 요령이다. 전날과 비교해서 수온이 낮거나 지나치게 높으면 깊은 곳을, 엇비슷한 수온이 나오면 얕은 곳을 노리는 게 좋다. 포인트를 정하고 난 다음 돌돔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가지고 간 미끼를 아끼지 말고 집중해서 낚시를 해야 한다. 돌돔의 입질은 30분∼1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더욱 빛을 발하고, 화끈한 파이팅이 있는 돌돔낚시가 남해안 거문도 본섬, 배치바위 등에서 연일 대박 행진 중이다. 여수권 돌돔낚시 문의는 (061)644-9023.
  • [사설] 대입 기회균등 확대 방향 옳다

    누구라도 대학교육을 원하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균등 할당제를 2009학년도부터 도입하겠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어제 발표했다. 공부할 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돈이 없어 대학에 가지 못하는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배려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들은 농어촌 학생이나 소외계층을 배려한 전형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내후년부터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입학정원의 11%로 늘려 정원 외로 뽑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숫자로 보면 4년제는 3만 8000명, 전문대는 2만 6000명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부모의 소득이 자녀의 학력을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도 대학 가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야 희망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 기회균등 할당제는 갈수록 고착화하는 계층의 대물림을 어느 정도 끊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균형은 물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으로 정원외 특별 전형의 문호를 넓히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는 전액 장학금을 줌으로써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기회균등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방안이다. 다만 기회균등 할당제가 던지는 몇가지 우려가 있다.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등교육의 질과 여건을 개선할 방안은 있는지 묻고 싶다. 명문대로만 대상자들이 몰릴 수 있다. 입학 후 드러날 수학능력 격차를 극복할 방법도 분명치 않다. 재정 문제도 있다. 입학 기회만 균등하게 부여한다고 해서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우려를 해소하려면 시기를 다소 늦추거나 혹은 당초 예정대로 하되 할당 목표치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균등 할당전형’이 2009학년도부터 도입돼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별전형 3.9% → 11%로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 전략적 발전방안’을 마련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안을 보면 현재 전체 정원의 3.9%로 법정 모집비율인 11%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정원외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내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1.1%)과 합쳐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전환하고, 이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11%를 선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전문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은 물론 도시·농촌 빈민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소외계층이 모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정원내 7000여명, 정원외 6만 4000여명(4년제 3만 8000여명, 전문대 2만 60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의 사회적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시험 성적보다는 개인 환경이나 잠재력,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별도의 진학 경로를 통해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낮은 수준에서 해당 학생들끼리 경쟁해 입학하게 된다. ●입학후 2년동안 전액 장학금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 후 2년 동안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에게는 입학 후 첫 2년 동안 전액 국고 장학금을 지급한다.3학년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차상위계층 이상 저소득층 입학자에게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 제도와 함께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성적 순으로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만 6500여명과 무이자 대출 4만 45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김신일 부총리는 “고등교육이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짐에 따라 ‘학력의 대물림’과 이에 따른 ‘계층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균등한 고등교육 접근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등교육 재정도 크게 늘린다. 현재 3조 700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내년부터 4조 8000억원으로 늘리고,2012년까지 2조∼2조 6000억원씩 모두 10조 3000억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고등교육 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0.6%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 1.1%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이 저수익용 재산을 팔아 고수익용 재산을 취득할 때 내는 법인세의 납부 시한을 늦춰주고, 대학기부금 신탁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 액션 연기 물려받는다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 액션 연기 물려받는다

    액션스타 청룽(성룡)이 아들에게도 액션연기를 대물림할 것으로 보인다.청룽의 아들 팡주밍(방주명)은 지난 21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남아본색’에 대해 밝혔다. 팡주밍은 첫 액션신 도전에 대해 “액션스타인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촬영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어진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신 촬영에서 그는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위험한 연기에 도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청룽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던 첸무셍(진목승) 감독은 “액션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다. 훌륭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팡주밍과 함께 셰팅펑(사정봉)과 유웬레(여문락)도 함께 출연하는 ‘남아본색’은 홍콩에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사진= ‘남아본색’ 포스터 팡주밍(왼쪽), 셰팅펑(가운데), 유웬레(오른쪽)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중) 거꾸로 가는 세제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중) 거꾸로 가는 세제

    조세의 가장 바람직한 원칙은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인데, 우리는 어떤가. 경제규모는 커졌는데 조세체계를 손질하지 않아 정부가 손쉽게 세금을 걷고 있다는 비판들이 쏟아진다. 국민의 조세부담률이 20%대로 높아졌는데도 국가채무가 4년 만에 약 150조원 늘었다. 또한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도권 과밀화 방지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조세 특례정책을 ‘유인책’으로 활용해야 할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세 제도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부가세 환급 너무 늦다 홍보업체를 운영하는 창업 3년차 김형식(가명·43) 사장은 지난 3년간 미수금 6000만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 초기에 홍보를 대행해 주고 못 받은 돈이다. 게다가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 600만원은 납부해야 했다. 요즘 김 사장의 바람은 600만원이라도 환급받는 것이다. 김 사장은 “사업 초기에 600만원만 돌려받았어도 숨통이 트였을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을 지원한다는 정부가 오히려 창업을 억압하고 장부상 ‘흑자도산’을 유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는 미수금에 대해 지불한 부가세는 환불해 준다. 그러나 3년 뒤다. 또 상대방의 부도·폐업 등으로 대금을 받지 못한 것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미수금을 받으려고 노력한 흔적을 제시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법인세율이 높다는 주장 아일랜드는 1981년 외국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45%에서 10%로 내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그후 아일랜드는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유럽의 부국으로 일어섰다. 법인세 인하는 2000년 이래 해묵은 논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2005년부터 기업소득 1억원 이상일 때는 25%,1억원 이하일 때는 13%를 적용한다.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명목 법인세는 14.3∼27.5%로 올라간다. 물론 선진국의 명목세율이 30%인 점을 들어 우리 세율이 높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국제자본시장에서 투자자본 유치경쟁은 선진국은 선진국들끼리, 개발도상국들은 개발도상국들끼리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의 비교 대상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명목세율만 따지면 우리나라의 법인세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과 비슷하다. 그러나 실효세율로 들어가면 상황이 확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법인세 실효세율이 12.1∼25.6%인 반면, 중국은 10.6∼17.5%, 싱가포르는 5.3∼10.4%, 말레이시아는 6.9∼18.5%로 상대적으로 낮다. 조세연구원은 “우리나라 명목 법인세가 20% 수준, 그 이하가 돼야 해외자본 유치에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G7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아시아 주요국들이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추세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1990년 이후 경제 규모가 약 3배나 성장했음에도, 법인세 과표기준이 1억원 안팎으로 고정돼 있는 것도 실정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매출이 1억원이 넘으면 세율이 13%에서 25%로 뛰어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법인세 인하가 투자활성화, 경기회복 및 경제성장에 유리하다는 보고서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탈세 부추기는 간이과세제도 간이과세제도는 영세 개인사업자가 2400만원 이상 4800만원 이하의 매출을 올릴 경우 부가가치세를 일정한 비율(3%)로 처리해주는 제도로,2000년에 처음 도입됐다. 매출·매입·경비 등에 대해 장부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소득이 파악되지 않는다. 결국 이것을 빌미로 매출액이 4800만원을 넘어서는데도 간이과세 사업자로 신고해, 탈세를 하는 것이다. 국세청 등에서는 최근 간이과세 지역과 업종을 대폭 배제시키고, 일반과세로 돌리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현금영수증 발급 등으로 과표가 양성화되면서 업종별, 지역별 소득세율이 점차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세연구원은 “간이과세 기준을 상향조정하지 않은 채 과표가 양성화되면 점차 간이과세 사업자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복잡한 세제 간편화 필요 경제·사회변화에 발맞춰 조세제도도 복잡하게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누진세율, 세금을 줄여주는 감면제도와 세금을 가중시키는 중과제도 등이 뒤섞여 일반인이 세금을 이해하기도 어렵다. 세금이 복잡하면 세무사에 대한 상담이 필수가 되며 법령을 둘러싼 오해와 이의 해소 등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지불될 수 있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단일세율 도입 등으로 세제 간편화를 추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태다. 우리 정부도 2000년에 ‘세법 체계와 내용을 알기 쉽게 정비한다.’는 방침을 마련해 추진했으나 현재 중단된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적세까지 더해져 다른 나라보다 세제가 더 복잡한 편이다. 현재 국세 14개 중에는 농어촌특별·교육·교통세, 지방세 16개 중에는 지방교육·도시계획·사업소·공동시설·지역개발세 등 총 8개의 목적세가 있다. 목적세는 계속해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쓸 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목적이 다해도 소멸되기 어렵다는 점과 거둬진 재원이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이고 있는가의 문제가 있다.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류세 중 교통세와 교육세가 대표적인 목적세다. 유류세에는 교통세의 21.5%에 해당하는 주행세가 부과된다. 교통세는 1994년부터 10년에 걸쳐 도로와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됐다.2003년 3년 더 연장됐고, 올해부터는 교통에너지환경세로 이름을 바꿨다. 한시적 목적세로 만들어졌지만 재원을 쓰는 곳이 생기면서 없애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국조세연구원 관계자는 “환경세가 되면서 재원을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나눠 쓰면서 도로나 철도 이외에도 투자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농어촌특별세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라 특별소비·취득·종합부동산·레저세액과 증권거래금액에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0년간 부과하는 조건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농특세로 마련된 재원이 그동안 농촌의 경쟁력 제고에 쓰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세에 대한 조세저항은 적은 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교육세는 전 국민이 관여돼 있다는 점에서 다른 목적세와는 성격이 다른 편”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조세 전문가가 보는 상속ㆍ증여세 # 퀴즈:재산가로 알려진 A씨는 캐나다로 이민갔다. 그곳에서 두 자녀에게 100억원대의 재산을 물려줬다. 몇년 뒤 자녀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A씨가 캐나다로 갔던 까닭은?답:캐나다에는 상속세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재산을 나눠줬다면 50억원에 가까운 상속세를 내야 한다. 한마디로 세금을 안 내려고 일시적인 이민까지 선택한 셈이다. 삼성이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것도 편법적인 ‘부의 세습’의 대표적 형태이다. 조세 전문가들은 국내 상속·증여세가 과도해 편법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의 대물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국민 감정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못한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14일 “기업활동이 투명하게 검증된다면 중소기업부터 상속세를 일정기간 유예하거나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상속·증여세율은 과표가 30억원 이상은 50%,10억∼30억원은 40%,5억∼10억원은 30%,1억∼5억원은 20%,1억원 미만은 10% 등이다. 다른 전문가는 “대기업의 최대 관심은 경영권 유지다. 상속세를 내려면 지분을 팔아야 하는데 삼성전자처럼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은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의 집중만 갖고 뭐라고 하면 10년 뒤 한국에 남을 기업이 있겠느냐며 상속세를 낮춰 장기적으로 법인세를 더 거둬들인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부는 세율을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상속세 납부 대상자가 연간 2000명도 안되며 공제액도 5억∼35억원에 이르러 웬만한 중산층은 상속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경우 자녀들에게만 경영권을 물려주려 하니까 상속세 문제가 불거진 것이지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면 논란거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외국의 상속세율도 미국 18∼46%, 일본 10∼50%, 독일 7∼50% 등으로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일은 10년간 상속세를 유예하면서 매출이나 고용이 늘면 탕감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상속세 폐지나 세율의 급격한 인하에는 반대하지만 공제금액을 높이거나 세금을 일정기간 유예해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12일 대한상의가 최대주주의 지분 상속 때 적용되는 할증과세를 폐지해 달라고 건의한 것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부는 지분 상속 때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간주해 시가(상장기업)나 평가금액(비상장기업)보다 10∼30%를 더 부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할증요율을 낮추거나 기업과 과세당국이 할증 금액을 조율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충북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계곡을 막아 1985년 완공된 다목적댐 충주호. 육지의 바다로 불릴 만큼 담수량(27.5억t)이 큰 호수다. 넓은 수면과 깨끗한 수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골짜기마다 제 각각 다른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어 사철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기온도 오르고 수온도 상승하는 요즘이 댐낚시 최고의 시즌. 월악산 준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내사리권을 찾았다. 늘푸른낚시터는 월악산자락이 충주호 물속으로 살포시 담가진 뜬골과 붕어골, 잉어골 등 세 골에 걸쳐 넓게 자리하고 있다. 깨끗한 방과 화장실을 갖춘 수상좌대 20여동이 짙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수면위에 그림처럼 떠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들이 찾아와 빈 수상좌대가 없을 정도다. 빼어난 주변 경관에 매료되어 이 곳을 찾는다는 경기도 평촌의 박준규(44)씨는 “지난 밤 누치와 동자개로 손맛을 봤다. 대물붕어들이 자주 낚여 10년째 이 곳만 고집스럽게 찾아오게 된다.”며 “멋진 풍광과 맑은 공기가 있어 잡어로 손풀이를 해도 서운함이 전혀 없으며, 돌아가는 길은 아름다운 충주댐만의 매력이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정용진(47) 늘푸른낚시터 사장은 충주호 낚시방법에 대해 “회유성 낚시를 하는 곳이라 집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곡물류 떡밥을 주로 사용한다.”며 “적정 수심은 2∼3m, 대상 어종은 붕어와 잉어, 미끼에 따라 장어와 쏘가리도 낚인다.”고 귀띔했다. 정 사장은 또 낚싯대는 “3.2∼3.6칸까지 긴 대가 유리하고, 주 입질 시간대는 밤 12시∼아침 7시”라고 말했다. 댐낚시 특성상 장마철에 수위가 상승하면 조황은 더욱 좋아진다. 충주호도 해마다 오름수위에 호조황을 보인다. 수상좌대 이용료는 3인용 5만원,8인용 7만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식사류는 백반 5000원, 닭도리탕·잡어매운탕 3만원. 낚시터에서 3∼5분 거리에 월악나루터, 송계계곡 등 유명 관광지들이 있다. 수안보, 문광온천 등도 15분이면 갈 수 있어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드는 낚시여행을 할 수 있다. 조황문의 늘푸른낚시터 043)852-4585,011)9954-3651, 충주호 첫낚시 043)878-0700.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 나들목→충주방향좌회전→살미삼거리→단양(월악산)이정표 좌회전→4.5㎞ 직진→신당교→늘푸른낚시터.
  • [한나라 경선레이스 점화] 李·朴 사활 건 승부만 남았다

    [한나라 경선레이스 점화] 李·朴 사활 건 승부만 남았다

    ‘드디어 루비콘강을 건넜다. 오는 12월19일 대선으로 가는 샛길은 없다. 사활을 건 승부만 있을 뿐이다.’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70일간의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제 현행 선거법에 따라 후보로 등록하면 다른 정당의 후보로 나서거나 독자 출마가 불가능하다.8월19일 경선에서 명운을 건 외길 승부를 펼쳐야 한다. 원희룡·고진화 의원은 12일, 홍준표 의원은 마감일인 13일 후보 등록을 하고 경선레이스에 공식 가세한다. ■이명박 “지도자 못될만큼 살지 않아” 이 전 시장의 출마 선언문은 박 전 대표와 달랐다.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유산이자 부담인 점을 장점으로 활용하려고 접근한 반면 이 전 시장의 선언문에는 이렇다 할 인간적인 풍모나 체취를 담지 않았다. 이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당 안팎의 도덕적 시비에 대해서 단호하게 반박하는 데 오히려 초점을 맞췄다.“저는 살면서 실수와 잘못도 있었겠지만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지 못할 만큼의 도덕적 기준을 갖고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을 거의 포기할 뻔했지만 야간인 포항 동지상고에 수석 합격, 돈 한푼 내지 않고 고교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대학 진학의 꿈을 잃지 않아 고려대 상대에 합격했다. 학생운동으로 복역한 전과 때문에 취직이 어렵게 되자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편지로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건설에 입사해 29세에 이사, 35세에 현대건설의 사장이 됐고 이후 최장수 CEO의 역사를 쓰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일궈냈다. 그러나 ‘정치인 이명박’은 만만치 않았다.1995년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이듬해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에 출마해 이종찬씨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다. 1998년에 다시 서울시장 경선에 도전, 최병렬씨와 경쟁했지만 선거법 재판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002년 삼수만에 서울시장으로 재기해 ‘청계천 복원’과 대중교통 체제 개편으로 강력한, 추진력있는 정치인 이미지를 굳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박근혜 “내겐 오직 대한민국만 있다” 박 전 대표는 ‘대통령의 딸’로 살아온 얘기로 출마 선언문을 풀어갔다. 먼저 “철들기 시작할 무렵, 밥상에서 가난한 국민의 모습을 보면서 목이 메어 밥을 넘기지 못하시는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시다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육영수 여사)의 삶을 대신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는 “1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가 터졌을 때,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 한 몸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정치에 뛰어들었다.”면서 “이제 다 쓰러져가는 한나라당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 드렸던 그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소신과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일평생 저의 삶을 견인해 온 것은 바로 ‘정직과 신뢰’였다.”면서 “단 한 번도 ‘국민과의 약속’을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에게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정치적 자산이자 부담이기도 하다. 박 전 대표는 1952년 군인이던 박정희와 어머니 육영수 사이의 2녀 1남 중 장녀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청와대에 입성한 것은 11살.1974년 피습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뒤를 이어 1979년 10·26 때 아버지를 잃을 때까지 퍼스트 레이디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이때부터 가슴에는 조국, 민족, 국가라는 단어들이 깊이 각인됐다고 한다. 지난해 피습을 당하고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내공’을 쌓은 시절이다.“저에겐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없다. 저에겐 오직 대한민국만 있다.”고 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李 국정운영 방향 “청계천 살렸듯이 경제 살릴것” “청계천을 살려냈듯이 대한민국 경제도 살려내겠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향후 5년간 국정운영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경제 성장을 요체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당이 나서 국정을 바로 세우고 헌정 질서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잃어버린 10년을 끝내고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려는 모든 세력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선진화세력, 미래지향적 실용주의 세력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뿐 아니라 뉴라이트와 중도·보수 시민세력, 정치세력을 포괄하는 ‘대한민국 선진화 추진회의’(가칭)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계천을 살려냈듯 대한민국 경제도 살리겠다.”며 “‘대한민국747 비전’(7% 경제성장·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세계 7대 강국)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의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주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이 후보는 “중도하차 가능성은 완벽하게 없다.”며 “수질을 좋게 하고 수량을 보존하는 운하를 계속 국내외 전문가와 협의,3만∼4만달러 경제적 효과의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朴 국정운영 방향 “나라 근본 세워서 선진국으로” “나라의 근본부터 바로 세워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을 만들겠습니다.” 박 전 대표는 ‘원칙을 통한 선진한국’을 향후 5년간 국정운영 목표로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아버지께서 못다한 두가지를 꼭 하려 한다.”며 “하나는 대한민국의 선진화이며, 또 하나는 그 시절 고통을 받았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나라를 잘 살게 하는 것만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작은 정부, 큰 시장의 철학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또 “원칙있는 대북정책으로 북한 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평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외교강국으로 만들어 치열한 경제경쟁, 국가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처리즘 공약’에 따른 복지예산 감축지적에 대해선 “대처리즘이 경제를 살리고 번영을 구가하는데 지금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세금 감면과 규제 개혁을 통해 작은 정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제가 추구한 바와 같지만 제가 복지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다르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李 검증 역공 논리 “朴·범여권서 ‘李죽이기’ 대연정” 이 전 시장 측은 검증 공세에 대해 “박 전 대표와 범여권의 ‘이명박 죽이기’ 대연정”이라고 역공을 펴고 나섰다. 박 전 대표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이 ‘여권발(發)’이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냈다. 이 전 시장은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나쁜 상상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를 하면서 ‘없는 땅’ ‘없는 재산’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 과연 같은 식구가 할 수 있는 짓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박 전 대표 측에 직격탄을 날렸다. 진수희 캠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음해하려는 일련의 작업들을 여권에서 제조, 유통시키는 역할은 박근혜 캠프 핵심 의원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며 “이적 행위를 해서라도 경선에 승리하겠다는 것이 ‘박근혜식 원칙’인가.”라며 거들었다. 이 전 시장 측이 검증 공방에 대해 전에 없이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각종 의혹 제기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한때 50%를 넘는 지지율을 보이다, 지난달 박 전 대표 측의 검증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부터 지지율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 이 전 시장과 20% 이상 격차를 벌렸던 박 전 대표와의 격차가 10%대까지 좁혀졌고 일부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대로 바짝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의원은 “박영선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대표해서 지지율 1위 후보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최근 상황을 보면 범여권과 박 전 대표 진영의 합작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朴 검증 역공 논리 “국민 알권리 李측서 본질 호도” 박 전 대표는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검증 공방과 관련,“자꾸 공방 정국으로 몰고가려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시장 측에서 검증공세를 네거티브 전략으로 몰아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실체 없는 얘기를 하면 네거티브가 되겠지만 실체가 있는 것은 국민이 확실히 알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검증 문제는)캠프간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의구심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측이 ‘여권과의 연계 의혹설’을 제기하며 역공을 가한 데 대해 이혜훈 공동대변인인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날 추가적인 의혹 제기는 하지 않고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이 전 시장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슈화에 성공했고, 이날 경선 후보 등록을 신호로 여권에서도 파상 공세를 퍼붓기 시작하면서 일단 사태를 관망하겠다는 분위기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정책토론회와 검증을 통해 역전을 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여론조사에서 미묘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고,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면 이 전 시장의 ‘거품’도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측은 ‘6·7월 검증 총공세’를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 내달 열리는 후보 검증 청문회까지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캠프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외부에서 계속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다. 검증위가 새롭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李·朴, 경선 등록부터 ‘신경전’ 한나라당 경선 후보 접수를 둘러싼 이­박 진영의 장외 신경전도 뜨거웠다. 누가 먼저 경선 후보로 등록하느냐에 적잖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한발 앞서 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대표는 선거대책위 구성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이날 후보 등록 1호를 기록한 뒤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세몰이를 가속화했다. 그러자 지난달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명박 전 시장도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대표측 유정복 비서실장은 오전 9시에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후보 등록을 했다. 박 전 대표는 30여명의 국회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사 주변에는 아침 일찍부터 박사모 회원과 박 전 대표 지지자 등 2000여명이 모여 박 전 대표를 응원했다. 이 전 시장은 오전 11시에 백성운 캠프 종합행정실장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하고 오후 2시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홍문표·이윤성 의원 등 30여명의 국회의원과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읽으며 결의를 다졌다. 홍준표·원희룡·고진화 의원 등은 12∼13일 각각 후보 등록을 한 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朴 “아버지 시대 희생자에 죄송” 박근혜 전 대표는 ‘대국민 선언문’에서 ‘과거와의 화해’ 의지를 천명했다. 먼저 “아버지 시대에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은 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시절에 불행을 당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는 것은 진심과 충정을 담은 말이다. 진실하게 다가갈 때 마음을 열고 화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사과했다.“산업화, 민주화 세력이 손을 잡아야 경제도 살리고 선진한국 건설도 이룰 수 있다. 국민 모두가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이유도 댔다. 캠프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그동안에도 사과의 뜻을 내비쳐 왔지만 공개적으로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표시한 것은 선친의 부채를 짊어진 국민 대화합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표를 의식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시각에는 “정치하면서 단 한 번도 표를 의식해서 거짓을 말하거나 거짓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국민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열린우리당 유은혜 대변인은 “진심이라면 참으로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위선과 이율배반의 전형”이라고 깎아내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요일 밤 사고도 2배 보상

    금요일 밤 사고도 2배 보상

    자동차보험 중 ‘주말·휴일 확대 보상특약’에 가입한 운전자가 금요일 밤이나 월요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 보험금을 평일 사고의 2배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손해보험사들이 이처럼 자동차보험 특약 상품의 약관을 고쳐, 늦어도 6월 말부터는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약관은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개정 약관에 따르면 ‘주말·휴일 확대보상특약’에 가입한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숨졌을 때 보험금을 평일 사고의 2배로 지급하는 시간의 범위를 자정 기준에서 금요일 오후 6시∼월요일 오전 6시로 넓혔다. 휴일의 범위도 당일에서 전날 오후 6시∼휴일 다음날 오전 6시로 확대됐다. 주 5일 근무제로 금요일 저녁에 차를 몰고 야외로 나가거나 여행을 떠나 월요일 새벽에 귀가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 차량의 운전을 맡기고 본인이 옆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종전에는 운전자가 특약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신가 보상 특약’의 경우 사고 때 차량 시세를 전액 보상하는 기준이 ‘수리비가 차량 시세의 80% 초과’에서 ‘차량 시세의 70% 초과’로 완화됐다. 즉 종전에는 시세가 1000만원인 차량이 1000만원 전액을 보상받으려면 수리비가 800만원을 넘어야 했지만, 이제는 700만원만 초과하면 된다. ‘법률비용 지급특약’은 가입자가 교통사고를 내 구속됐을 때뿐만 아니라 불구속됐을 때도 300만원을 지급하도록 변경됐다. 최근에는 불구속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1인용 병실에 입원한 경우에만 병실료를 지원하던 특약의 적용대상이 2인실로 확대됐다. 손보사들은 478개의 자동차보험 특약 상품 가운데 애완견 사고 보상 특약, 태아사산 위로금 특약 등 가입률이 낮거나 교통사고와 인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175개를 없앴다. 또 보험금 지급이 적어 손해율이 낮은 162개 특약의 보험료는 내리고 손해율이 높은 32개는 올리는 등 보험료를 평균 9.8% 인하했다. 특약은 대인·대물 사고의 보상을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외에 운전자가 자기 신체나 차량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추가로 드는 상품으로 보험료는 평균 1만 5000원 수준이다. 손보사들은 특약 상품 정비 과정에서 미지급한 보험금 45억원(3만 3296건)을 찾아내 지급했으며 보험금의 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포천 냉정지

    저수지마다 모내기철 준비로 배수가 한창이다. 심한 곳은 하루에 1m정도의 수위가 줄어드는 곳도 있다. 수위 변화는 낚시하는 데 있어서 최고 악조건으로 작용하는데 배스 낚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사전에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출조를 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다. 배수기에도 비교적 수위 변화가 적은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냉정지는 수면적 12만평에 달하는 ‘ㄴ’자 형태의 평지형 저수지다. 상류지역은 현재 산란철 잉어들의 철퍽거리는 소음과 대낚시인들로 인해 루어낚시 여건이 좋지 못한 상태다. 배스낚시는 저수지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하류지역 석축을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대물 배스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마릿수 재미보다는 엄청난 손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연안 근처에 간간이 드러난 브러시 등지로 사이드 캐스팅을 해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채비는 3/8온스 이하의 가벼운 스피너베이트나 노싱커, 또는 네코 리그 등이 적합하다. 바닥이 석축으로 돼 있어 지그헤드나 무거운 채비는 돌틈에 끼이기 일쑤기 때문이다. 탑워터를 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었지만 수면이 잔잔하고 조용한 날에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루어를 선택해야 한다. 해가 뜨고 활성도가 좋은 아침에 스피너베이트의 동작은 배스에게 고도의 유인효과를 발휘한다. 블레이드와 지그 훅이 위 아래로 연결돼 있어 작은 먹이 고기가 헤엄쳐 도망가고, 그것을 쫓는 포식자가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만들어낸다. 캐스팅 후 가라앉히는 중에도 블레이드가 회전하기 때문에 특별한 액션 없이 폴링과 리트리브만으로 배스를 유인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부지런히 캐스팅하고 감아들이는 것 외엔 달리 큰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캐스팅 횟수만큼 조과가 차이날 수밖에 없다. 또, 스피너베이트는 넓은 지역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고, 폴링시키는 카운트 다운 시간에 따라 다양한 수심층을 선택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장애물 돌파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에, 주로 고사목이나 헤비커버에 사용한다. 돌이나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사용할 때는 블레이드가 겨우 회전할 정도로 아주 천천히 바닥을 기어오듯 리트리브해준다. 일정한 리듬이 유지되다가 배스가 공격을 하면 이 리듬이 깨지게 되는데,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이드로 가볍게 훅셋을 해주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스피너베이트는 다른 루어에 비해 쉽게 입질을 파악할 수 있지만 블레이드의 종류와 스커트의 색깔, 무게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선택과 사용법은 꾸준한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라팔라, 에코기어 프로스탭
  • 드로그바, 호날두 밟다

    ‘야생마’ 디디에 드로그바(2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 ‘더블(2관왕)’을 안겼다. 첼시는 20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포함,120분 혈투 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버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정규리그 2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맨유와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던 첼시가 FA컵에서 맨유를 제압한 것은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 아프리카 출신으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골)에 오른 드로그바는 연장 후반 11분 프랭크 램퍼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다가 기어코 맨유의 골문을 열어젖혀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첼시는 2000년 올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컵. 칼링컵 트로피도 챙긴 첼시는 이로써 올시즌 2관왕이 됐다. 또 올드와 뉴 웸블리의 마지막과 처음을 우승으로 장식한 팀으로 역사에 남았다.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은 사상 6번째 외국인 우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램퍼드는 부자(父子) 대물림으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램퍼드의 아버지 프랭크 램퍼드 시니어는 1975년과 1980년 웨스트햄 소속으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또 하나의 ‘무간도’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제목인 ‘상성-상처받은 도시’가 영화의 내용을 상징적이면서도 압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이다. 약자에게는 지나치리만치 잔인한 사회현실과 부패한 경찰, 그리고 세대를 넘어 대물림되는 복수심 등 영화가 보여주는 홍콩의 상처들은 결코 그들만이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공감이 우리를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속 “술은 입에서 느끼는 쓴 맛 때문에 마시는 것”이라는 대사는 어찌보면 우리 인생을 잘 집약한 은유이기도 하다. 중년의 연륜이 느껴지는 양조위의 악역 연기와 조각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금성무의 힘있는 연기 또한 영화 전편을 무리없이 잘 이끌어 간다. 여기에 유위강·맥조휘 감독의 전작 ‘무간도’ 시리즈처럼 이 영화도 미국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렸다는 소식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선·후배 형사로 찰떡궁합을 과시하던 유정희(양조위)와 아방(금성무). 하지만 아방은 여자친구가 자살한 충격에 경찰을 그만두고 입에 대지도 않던 술에 절에 살아간다. 이후 유정희는 마카오 출신 재벌가의 딸과 결혼하지만 3년 뒤 유정희의 장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곧바로 용의자 두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사건은 단순살인사건으로 종결된다. 하지만 유정희의 아내 숙진(서정뢰)은 경찰수사를 믿지 못하고 남편의 친구이자 사설탐정이 된 아방에게 재수사를 의뢰한다. 아방은 조사를 시작하면서 뜻밖에 유정희가 이번 사건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당연히 둘의 관계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이런 와중에 유정희를 둘러싼 갖가지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며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간다. 홍콩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위강·맥조휘 감독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무간도’보다는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 청양 백곡지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 청양 백곡지

    계절의 여왕 오월. 산과 들이 급속히 푸르게 변해 가는 신록의 계절이다. 논농사가 시작되는 요즘, 본격적인 배수기로 접어들며 대형 저수지들은 오래전부터 배수를 시작해 적지 않은 수량을 줄여 놓고 있다. 노지낚시 마니아 입장에서는 마땅한 출조지를 찾기 힘든 배수기를 맞이한 것이다. 낚시할 곳이야 왜 없겠는가만, 바쁜 일상에서 넉넉지 못한 시간을 쪼개 물가로 나서는 우리네 실정이라면, 그 또한 쉽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 한 주라도 거르면 금단현상이 오고 마는 낚시병…. 이럴 때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낚시는 어떨까?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청정마을에 자리한 자연 낚시터가 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의 백곡 낚시터.3800여평의 크지 않은 면적에 평균 수심은 1.5m 정도로, 오뉴월이면 최고의 호조황을 보이는 곳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월척이 자주 나와 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부터는 토박이 이강화(38)씨가 향어와 F1잉어를 추가로 방류해 강렬한 손맛을 볼 수 있는 유료터로 개장했다. 지역꾼뿐 아니라, 서울꾼들이 자주 찾는 멋진 낚시터로 만들어 놓았다. 깔끔하게 정리된 75석 교잡식 좌대의 편안한 의자는 가족과 함께 초롱초롱한 별을 보며 밤낚시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충남 공주시에서 온 이후원(31)씨는 2.5칸 쌍포를 편성하고 밤낚시 준비로 분주하다. 평소 이곳을 자주 찾는 그는 2.5칸 미만의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채비구성은 대물위주다. 원줄 3.0호 이상, 바늘은 붕어 8호 이상 2봉을 사용한다. 찌맞춤은 비교적 무겁게 하고, 미끼는 어분계열과 보릿가루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낮낚시 보다는 밤낚시가 조황이 좋다. 하룻밤 30㎝급 이상의 붕어 10여수 정도 가능하다. 입어료는 2만원. 여성과 아이들은 무료다. 회원카드 소지자는 1만 5000원. 주변에 누에 체험장과 칠갑산, 천장호 등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사랑 낚시에는 이상적이다. 조황문의 (011)455-0248,(010)7159-4728. #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간고속도로→정안나들목→우성→목면 지곡리→중앙주유소→백곡낚시터 입간판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나들목→아산→유구→신풍삼거리→청양이정표 우회전→쏠티터널→백곡낚시터 입간판
  • [김석의 갯바위 통신] 남해안 벵에돔낚시

    [김석의 갯바위 통신] 남해안 벵에돔낚시

    감성돔은 바닥낚시! 벵에돔은 전층낚시! 많은 바다낚시인들이 공감하는 두 대상어의 공략기법이다. 그래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채비가 바닥층을 긁어야 하고, 많은 채비를 뜯겨야 한마리의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다. 반면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켜 전 수심층을 탐색하며 입체적 공략을 하는 벵에돔 낚시에서는 하루 몇수 정도의 벵에돔 얼굴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벵에돔을 목표로 출조하는 날에는 ‘꽝’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 남해안 곳곳은 아기자기한 벵에돔 낚시가 절정이다.5월부터 9월에 이르는 하절기 벵에돔낚시 시즌이 개막되면서 많은 바다낚시인들을 바다로, 바다로 부르고 있다. 이제 벵에돔 사냥을 떠나보자. 먼저 벵에돔의 습성부터 알아야 한다. 벵에돔은 바닥층에서 수면상층부까지 전층을 자유롭게 유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일 현장의 유영층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다가 내려오는 미끼만 받아 먹지만, 활성도가 좋을 때는 밑밥을 따라 수면까지 떠올라서 낚시인들을 깜짝 놀라게도 한다. 밑밥에 반응해서 잘 올라오던 벵에돔도 주변환경이 소란스럽거나, 수온의 변화가 생기면 곧 입을 닫아 버린다. 바닥층에 냉수대가 형성되면 수면층으로 일제히 떠올라 둥둥 떠다니기도 하지만, 전혀 입질은 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도 연출된다. 보통의 상황에서는 수면층과 중층, 바닥층 중 어느 곳에서 유영하고 있는지만 파악하면 군집성이 강한 벵에돔을 팔이 저리도록 낚아낼 수 있다. 따라서 감성돔낚시처럼 바닥층에 고정되는 일관된 낚시 형태보다, 찌밑수심을 수시로 조정하면서 수면 상층부에서부터 바닥층까지 골고루 탐색을 하며 첫 입질을 받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투박한 채비다. 겨우내 사용하던 대물감성돔 채비를 그대로 벵에돔낚시에 사용한다면 껌벅이는 찌만 보게 되고, 쑤욱∼쑥 들어가는 벵에돔의 시원한 입질은 좀처럼 받아내기 힘들 수도 있다. 낚싯대와 릴은 감성돔 채비에 쓰던 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원줄은 다소 가는 2호 내외, 목줄은 1.2∼1.5호 정도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가는 줄을 쓰는 이유는 벵에돔이 바닥층보다는 중·상층부에서 주로 입질을 해 원줄·목줄 등이 수중여에 쓸릴 위험이 감성돔낚시에 비해 덜 하기 때문이다. 여수 포인트24시 출조전문점 011-9624-0049.
  • [아름다운 기업들] CJ

    [아름다운 기업들] CJ

    1999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든 CJ는 2005년 ‘CJ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전문적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CJ문화재단’을 세웠다. CJ의 사회공헌 활동은 식품·교육·문화를 3각 축으로 해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불우이웃의 결식을 해결(푸드뱅크 지원)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들을 가르치고(도너스캠프 운영)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는(나눔의 영화관 운영)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9일 “식품·교육·문화라는 3가지 방향은 오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것”이라면서 “특히 식품,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신유통 등 CJ의 사업군에 가장 적합한 봉사분야라는 점도 감안됐다.”고 말했다. CJ는 식품복지를 위해 2000년부터 푸드뱅크를 지원하고 있다.‘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결식아동, 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만 푸드뱅크를 통해 총 30만점,20억원어치의 생산물품을 전국 1221개 단체,6400여명에게 전달했다.2000년부터 지원한 전체 금액은 150억원(공장도가 기준)에 이른다. 교육복지 차원에서 2005년 시작한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준다는 뜻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선택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도너스캠프와 연계된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담당자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교육 제안서를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올려놓으면 CJ 임직원이 스스로 선택해 기부하는 형식이다. 그동안 어린이 1만여명이 도움을 받았다. CJ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 지원,‘위 러브 클래식’ 캠페인, 독립영화 창작 지원 등을 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창작뮤지컬 활동을 돕기 위한 ‘CJ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를 열기도 했다. CJ 사회공헌의 특징 중 하나는 임직원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자원봉사가 갖는 일회성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에만 15개 계열사 임직원 2006명이 낙도 어린이 서울초청, 공부방 어린이 요리교실, 강원도 호우피해 복구 지원 등 총 1만여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중인 단기 및 정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여개가 넘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김석의 갯바위 통신] 남해안 벵에돔낚시

    [김석의 갯바위 통신] 남해안 벵에돔낚시

    감성돔은 바닥낚시! 벵에돔은 전층낚시! 많은 바다낚시인들이 공감하는 두 대상어의 공략기법이다. 그래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채비가 바닥층을 긁어야 하고, 많은 채비를 뜯겨야 한마리의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다. 반면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켜 전 수심층을 탐색하며 입체적 공략을 하는 벵에돔 낚시에서는 하루 몇수 정도의 벵에돔 얼굴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벵에돔을 목표로 출조하는 날에는 ‘꽝’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 남해안 곳곳은 아기자기한 벵에돔 낚시가 절정이다.5월부터 9월에 이르는 하절기 벵에돔낚시 시즌이 개막되면서 많은 바다낚시인들을 바다로, 바다로 부르고 있다. 이제 벵에돔 사냥을 떠나보자. 먼저 벵에돔의 습성부터 알아야 한다. 벵에돔은 바닥층에서 수면상층부까지 전층을 자유롭게 유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일 현장의 유영층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다가 내려오는 미끼만 받아 먹지만, 활성도가 좋을 때는 밑밥을 따라 수면까지 떠올라서 낚시인들을 깜짝 놀라게도 한다. 밑밥에 반응해서 잘 올라오던 벵에돔도 주변환경이 소란스럽거나, 수온의 변화가 생기면 곧 입을 닫아 버린다. 바닥층에 냉수대가 형성되면 수면층으로 일제히 떠올라 둥둥 떠다니기도 하지만, 전혀 입질은 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도 연출된다. 보통의 상황에서는 수면층과 중층, 바닥층 중 어느 곳에서 유영하고 있는지만 파악하면 군집성이 강한 벵에돔을 팔이 저리도록 낚아낼 수 있다. 따라서 감성돔낚시처럼 바닥층에 고정되는 일관된 낚시 형태보다, 찌밑수심을 수시로 조정하면서 수면 상층부에서부터 바닥층까지 골고루 탐색을 하며 첫 입질을 받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투박한 채비다. 겨우내 사용하던 대물감성돔 채비를 그대로 벵에돔낚시에 사용한다면 껌벅이는 찌만 보게 되고, 쑤욱∼쑥 들어가는 벵에돔의 시원한 입질은 좀처럼 받아내기 힘들 수도 있다. 낚싯대와 릴은 감성돔 채비에 쓰던 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원줄은 다소 가는 2호 내외, 목줄은 1.2∼1.5호 정도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가는 줄을 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벵에돔이 바닥층보다는 중·상층부에서 주로 입질을 해 원줄·목줄 등이 수중여에 쓸릴 위험이 감성돔낚시에 비해 덜 하기 때문이다. 여수 포인트24시 출조전문점 011-962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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