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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어명

    우리 민족은 예부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이런 생각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생쥐나 토끼 등 실험동물을 많이 쓰는 연구소에서 동물위령제를 지내거나 벌목공들이 나무를 베기 전 고사를 지내 나무의 원혼을 달래는 행위 등이 그 것이다. 경복궁을 복원하고 있는 대목장 신응수는 자신의 책에서 수령이 오래된 왕소나무를 베게 될 때 하는 자기만의 특별한 의식을 소개한다.고사를 지낸 후 톱으로 나무를 베기 전 도끼를 들고 “어명이요.”를 외친 다음 도끼로 내려 찍고 다시 “어명이요.”를 외친 다음 도끼로 내려 찍기를 세 번 되풀이한다는 것이다.임금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나무를 베게 되니 사정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봐 달라는 뜻이다. 이토록 임금의 말 한마디는 수백년 수령의 원혼마저도 꼼짝 못하게 하는 지엄함을 갖고 있다고 믿어졌다.이 시대에 임금은 없다.그러나 지엄한 말의 가치까지 함께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천금 무게를 지닌 최고지도자의 말을 듣고 싶다. 신연숙 논설위원
  • 책/ 천년 궁궐을 짓는다 - 고건축 대가의 외길인생 45년

    ‘나무를 달래며’ 살아온 지 45년째.그곳이 궁궐이든 심산의 절집이든,들보를 깎고 서까래를 짜맞추며 평생 나무집만 지어온 ‘대목장’ 신응수(60)씨가 삶의 여정을 책으로 담아냈다.‘천년 궁궐을 짓는다’(신응수 지음,김영사 펴냄)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산증인으로 우뚝 선 지은이의 사담(私談)은 물론이고 국내 대표 고건축물에 대한 전문적 고찰이 두루 담겼다. 고건축에 문외한인 독자를 위해 지은이는 ‘대목장’의 뜻부터 살뜰히 짚어준다.‘대목’이란 건물의 중심을 이루는 공사,이를테면 기둥 도리 연목 굴도리 사래 등을 깎고 짜맞추는 목수에게 붙은 이름.‘대목장’은 그들 가운데서도 총책임자이며,‘도편수’로도 불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중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목수인 사촌형을 따라 서울로 올라왔다.어떻게든 공부를 더해 볼 요량이었지만,천직은 목수였다.열일곱 푸른 나이.형을 쫓아다니며 굴도리집 공사의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닥치는 대로 목수 일을 배웠다.나무와 일만 바라보며 전국각처에 크고 작은 나무집들을 앉혀갔다.숭례문 공사에서부터 불국사,수원 장안문,경복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구인사 조사전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고건축물 복원사업에는 언제나 그의 땀얼룩과 손때가 배어야 했다. 궁궐이 아니어도 그의 손길이 미친 한옥들은 일일이 꿰기가 숨차다.안동 하회마을의 심원정사,총리공관의 삼청당,고 이병철 회장의 호암장과 승지원,청와대 상춘재,경주 안압지 임해전…. 고건축에 심드렁한 독자라도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건무슨 까닭일까.한가지 화두를 고집스레 붙들고 살아온 경건한 삶의 자세 때문일 터.지난 세월의 굽이굽이에 좌절이 없었을 리 없다.실측이 틀려 도면실수를 몇번씩 거듭했고,수입송 반입에 반대하다 말도 안되는 모함을 듣기도 했다. 흥미진진한 현장 일화도 빼놓지 않았다.벌목공사 전에 지내는 고사에서 “어명(御命)이요.”를 외치는 건 나무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란다.나무이야기를 할라치면 끝이 없다.오죽했으면 별명이 ‘소나무 박사’일까.‘나의 소나무 이야기’편에서는 평생을 벗해온 소나무 자랑이 원없이 늘어진다.1만 2900원. 황수정기자 sjh@
  • 문화예술계 유공자 선정

    문화관광부는 오는 20일 ‘문화의 날’을 앞두고 올해 문화훈장,대한민국문화예술상,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14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3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화훈장 ▲금관 고 오지호(화가)▲은관 김종하(화가)이오덕(아동문학가)이수홍(한국문화협회 이사장)이호철(소설가)고은 이형기(시인)민경갑(화가)나춘호(예림당 대표)고 정수봉(전 동아대 총장)▲보관 김최연(시나리오 작가)손일근(전 백상기념관장)김성환 이순재(연기자)안휘준(서울대 교수)박수길(성악가)고 이창민·고 김광남▲옥관 김민태(신라국악예술단장)이명동(사진작가)최완귀(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 부회장)문장호(화가)이배구(양지사 대표)황일인(건축가)신응수(무형문화재 대목장)서경선(작곡가)임동진(연기자)김혜식(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태진아(가수)이성강(애니메이션 감독)고 장소팔(만담가)▲화관 허종성 최종규(포천문화원장)이은임(한복디자이너)정호돈(강릉문화원장)이창교(문경〃)김진원(대전서구〃)백기현(성곡오페라단장)박광태(극단거울 대표)◇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문화 전병석(문예출판사 대표)▲문학 김원일(소설가)▲미술 이운식(조각가)▲음악 이상만(음악평론가)▲연극무용 이윤택(연극인)▲대중예술 전조명(영화촬영감독)◇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조경란(소설가)▲미술 최인선(서양화가)▲음악 연광철(성악가)▲전통예술 유경화(국악인)▲연극 서주희(배우)▲무용 이윤경(현대무용가)▲영화이정향(감독)▲대중예술 이은미(가수)
  • 공연단신/ ‘예술가와의 만남’열린강좌 등

    ▲‘예술가와의 만남’열린강좌 다움 문화예술기획은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15일 제외)오후7시∼10시 세종문화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예술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강좌를 실시한다.무형문화재 대목장 신응수,연극배우 이호재,극단 미추의 손진책 대표 등이 강사로 참가한다.(02)364-2992. ▲공연예술 워크숍 수강생 모집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19일까지 공연예술 워크숍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공연예술 워크숍은 극작·연출가 이윤택이 지도하는 3개월 과정의 연기자 육성 프로그램.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이상 졸업자 및 경력자이며,개강은 9월23일.(02)760-4652.
  • ‘조선의 正宮’ 복원 어디까지/ 경복궁 살아난다

    경복궁이 살아나고 있다.외세에 의해 철저히 훼손됐던 조선의 정궁(正宮)이 12년에 걸친 복원사업으로 제모습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것이다. 경복궁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무슨 공사를 일년 내내하나.’하고 무심코 지나치곤 하지만 그곳은 바로 조선 고종 때에 지은 ‘제2의 경복궁 중건’의 현장이다.그때처럼 국력을 기울일 정도의 국가적 역사(役事)는 아니지만 상처받은 민족적 자존심을 되찾는 정신사적 의미가 크다. 지난 90년부터 2009년까지 20년에 걸쳐 진행되는 경복궁복원사업의 기본 방향은 경복궁의 중심건물인 기본 궁제(宮制)를 갖추는 것.복원의 기준 시점은 경복궁을 마지막으로 중건한 해인 고종 25년(1888년)이다. 경복궁은 조선시대의 가장 중심이 되는 궁,즉 정궁으로북궐(北闕)로도 불렸으며,대원군에 의해 중건됐을 때 330여 건물,7000여칸의 전각이 늘어서 있었다. 정부는 일제에 의해 훼손,변형된 경복궁을 복원·정비하기 위해 5대 권역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왕과 왕비가 기거하던 강령전,교태전 등 침전(寢殿) 권역은 95년,왕세자가 거처하던 자선당과 비현각 등 동궁 권역은 99년 각각 복원작업을 끝냈다. 96년부터는 구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 흥례문권역 복원공사에 착수,지난해 흥례문과 유화문,주변 행각(行閣)들,어구 및 영제교 등을 복원·완료했다.흥례문 복원으로 궁궐의 기본 궁제인 삼문(광화문-흥례문-근정문)을 갖추게 되고,삼문이 경복궁의 정전(正殿)인 근정전으로 이어져 왕궁의 제도를 갖추게 되었다.흥례문 권역내의 넓은 공간은 왕의 즉위식 및 왕비 책봉,세자 책봉,사신 환영 및 환송 행사 등 국가의 중대행사를 거행한 곳이다. 궁궐에서 상을 치르던 태원전 권역은 지난해 복원사업에들어가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이곳에 이어 마지막 단계로 진행될 광화문 권역 복원이 오는 2009년 완료되면 경복궁은 129동의 건축물을 갖추게 된다.고종 당시 330여동에비하면 40%에 불과하지만,정궁으로서의 옛모습은 어느 정도 되찾게 된다. 경복궁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현재 경복궁 터 서쪽과 북쪽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민속박물관 등도 2009년까지 새 자리를 찾아 옮겨가게 된다. 이번 복원공사에서 목수일을 총괄하는 도편수 역할을 맡은 이는 중요 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 신응수(61)씨.신대목의 지휘 아래 목수들과 단청장,소목장,미장공 등 수백명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신 대목은 고종 때 경복궁 중건을 맡은 최원식 대목의 몇대를 이은 제자다.그의 스승인 이광규 대목이 서울 남대문 해체 및 중수공사의 도편수로 활약한 조원재 대목의 제자이고,조 대목의 스승이 바로 최원식 대목이다. 최원식은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지시를 받아 호군의 벼슬을 지내면서 경복궁 중건의 목수일을 총지휘했다.구한말경복궁을 중건한 목수의 장인정신이 100년을 뛰어넘어 제자를 통해 다시 살아나 궁궐을 세운다는 사실도 새삼 의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한가위 선물 가격 양극화

    더위가 물러서기가 무섭게 추석(9월12일)이다.예년보다 일주일 가량빨리 찾아온 한가위이지만 업계는 기대에 들떠 있다. 지난해만은 못하겠지만 올해도 여전히 ‘대목장사’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적게는 20%,많게는 70%까지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올해는 특히 선물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게업계의 관측이다.백화점은 초고가 상품에,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은초저가 상품에 승부를 걸었다. ◆초고가 상품군 서울 갤러리아백화점은 25일부터 ‘금가루술’을 판매하고 있다.선진서방국 G8 정상회담때 만찬장 공식술로 지정된 일본오키나와현의 전통명주 ‘아와모리’에 24K 순금박가루를 섞어 만든술이다. 이름도 ‘황금의 나날’이다.의외로 값은 8만4,000원 수준이다.대신 판매사원이 입은 기모노 의상이 1,000만원짜리로 일본에서특별 공수해왔다. 현대백화점은 알을 밴 조기만을 꼬들꼬들하게 말린 알굴비를 90만원에 50세트 한정 판매한다.한마리에 100만원 하는 흑산도 홍어도 내놓았다. 일반인은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금지된 왕국’이란 별칭이붙은 로마네콩티 와인은 290만원에 팔리고 있다. 롯데는 갈비값과 맞먹는 고급멸치(3㎏)를 35만원에 내놓았다.밭더덕보다 맛과 향이 월등하다는 용문산 산더덕 세트가 19만5,000원,8개짜리 명품 사과세트는 12만원이다. 300만원짜리 루이13세 코냑도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은 410만원짜리 혼마 골프채를 추석 선물로 내놨다. 행복한세상은 사과를 먹여 키운 상주지방의 ‘사과먹는소’ 정육세트를 40만원에 30개 한정 판매한다. ◆초저가 상품군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은 고가상품보다는 저가의실속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씨앤텔(www.cntel.co.kr),LG이숍(www.lgeshop.com) 등은 1만원 미만에서부터 출발해 가격대별로 상품군을 짜놓았다. 백화점 가운데 뉴코아 LG 한신코아 등 ‘마이너’들은 5만∼20만원대의 선물세트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은 가격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할 만하다.가격비교 전문사이트를 클릭해 ‘주제어’(예=갈비)를 입력하면 가장 싸게 파는쇼핑몰 사이트를 알려준다.가격비교 사이트로는 샵바인더(www.shopbinder.com),웹나라(www.webnara.com),오미(www.omi.co.kr) 등이 있다.배달여부가 가능한지 즉시 알수 있는 점도 ‘한가위 인터넷 장보기’의 장점이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롯데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각 점별로 ‘기프트 카운터’를 운영,한곳에서 다양한 선물상품을 고를 수 있게 했다. LG백화점 부천점은 5층에 ‘제수용품 특별매장’을 설치했으며 LG홈쇼핑은 다음달 4일 하룻동안 추석상품을 20∼30% 할인판매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쎄일(www.eSale.co.kr)은 다음달 1일까지 ‘추석선물 공동경매 특별행사’를 연다.홍삼 한과 굴비 등 추석인기제품을 공동경매에 부치며,낙찰건수가 늘어날수록 5%에서 최고 33%까지할인해 준다.샵바인더는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부담을 더는 ‘한가위용품 공동구매제’를 실시중이다. 안미현기자 hy
  • ‘열대야’ 물렀거라!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열대야 퇴치 제품’들이 큰인기를 끌고 있다.대목장사를 노린 불량품들도 적지 않아 제품구입 때 세심한 주의가 요청된다.제품별로 고르는 요령을 살펴본다. ■참숯베개 = 숯의 습기제거 및 공기정화 기능을 이용한 숯베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숯베개를 구입할 때는 숯의 재료가 무슨 나무인지 살펴야한다.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대부분 값싼 대나무 숯으로 제조한 것들이다.참나무숯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부직포천으로 쌓여있는 지도 살펴봐야한다.그래야숯가루가 떨어지지 않는다. ■옥매트 = 베개나 나무자리에 사용되는 옥은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옥잡석이다.그래도 옥의 투명도나 맑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구름무늬가 적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죽부인 = 눌러보았을 때 탄탄하게 튀어오르는 탄력성이 좋아야하며 양끝이휘어진 부분의 마감처리를 꼼꼼히 봐야한다.겉대를 사용해 푸른빛이 많이 도는 것이 좋은 대나무를 사용한 제품이다.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대개 중국에서 건너온 죽부인들이다. ■죽청자리(베개) = 사각귀퉁이 부분의 마감질과 박음질을 봐야한다.질좋은 대나무를 사용한 제품은 색상배열이 고르고 표면에 가시가 없으며 매끄럽고 푸른빛이 많이 돈다.노란색이 많이 나는 제품은 대나무의 질이 나빠 많이 깎아낸 것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도움말 주신 분=롯데마그넷 생활문화팀 김시호(金是淏) 바이어
  • 제4회 만해상 수상자 발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조계종 총무원장 서정대)가 제정한 만해상 심사위원회(위원장 李壽成)는 5일 제4회 만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만해실천상 리영희(李泳禧·한양대 명예교수) △만해평화상 스테판 린튼 유진벨재단 이사장 △만해시문학상 오세영(吳世榮·시인·서울대교수) △만해학술상 신용하(愼鏞廈·서울대 교수) △만해예술상 신응수(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만해포교상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사장 법륜스님) 등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9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만해축전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만해 메달이 수여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설 선물 냉장 한우·’새천년 사과’ 어때요

    설(2월5일)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업계는 이번 주말에 밀레니엄첫 설 특수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대목장사를 노리는 업체들의 막바지 판촉전 또한 뜨겁다.눈에 띄는 설 선물과 부대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냉장육 한우고기는 명절선물의 인기 품목.그러나 얼려진 상태로 배달되는냉동육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진다.이에 착안해 신선한 냉장육을 선물세트로신세계와 LG백화점이 내놓았다.부위별 가격대별 맞춤제작이 가능하다.단 제작시간을 감안해 최소한 희망배송날짜 이틀전에 신청해야 한다. ◆멸치 신세계는 지난 추석때 크게 히트했던 ‘아주 좋은 멸치 복합세트’를20만원에 내놓았다. ◆문자 사과 한화유통과 신세계는 사과 표면에 ‘新21세기’ ‘새천년’이라는 글자를 각각 새겨넣어 밀레니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한화유통 밀레니엄사과세트는 5만원(24개입),신세계 문자사과세트는 6만원(15㎏). ◆더덕과 수삼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더덕과 수삼을 원가 이하로 파는 미끼상품으로 선정했다.국내산 더덕세트(2㎏)를 3만8,000원에,국내산 동충하초세트(98g)를 2만5,000원에 500세트 한정판매한다.한화유통도 인천 강화에서 재배한 4년근 수삼 선물세트를 4만9,000원에 내놓았다.포장을 오동나무에서 등나무로 교체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술 특별소비세와 주세 인하로 가격이 떨어진 양주 선물세트도 노려볼 만하다.시바스리갈의 경우 12년산(100㎖)이 6만5,500원에서 5만5,900원으로 인하됐다.두산씨그램은 지난해 추석부터 부대 선물및 포장재 가격을 세트가격에 포함시키지 않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위스키 값만 내고 시가와 시가 커터,골프공 세트,보온컵 등 다양한 선물을 챙길 수 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쇼핑정보 LG유통은 떡국떡,나물류,전류 등 15가지 설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한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할인점 가격으로 백화점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마트 출장판매’ 행사를 2월4일까지 실시한다. 자녀들 설빔 마련이 고민이라면 중소기업전문 백화점 ‘행복한세상’을 찾는 게 좋다.‘아동설빔 큰 잔치’를 벌이고 있다.축산공기업 한냉이 운영하는 한우판매 전문쇼핑몰 ‘생생한우’(www.hannaeng.co.kr)를 이용하면 시중유통가보다 평균 10% 저렴하다.올해는 사과값이 많이 올라 배와 별 차이가없으므로 이왕이면 배세트를 사는 게 더 실속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설연휴 응급환자 1339 누르세요”

    14일부터 17일까지의 설 연휴기간 병원과 약국,은행과 백화점들은 국민 건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병원 연휴기간 종합병원과 응급 의료지정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전화 ‘1339’(응급환자 정보센터)를 누르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일반 병·의원도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만약 관내에 진료 공백이 생기면 인근 보건소나 지소를 활용하면 된다.▒약국 역시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관내 총 약국 수의 4분의 1이상이 당번약국으로 지정돼 영업을 하고 휴무약국은 주민들을 위해 인근 당번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안내문을 게시한다.따라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언제 문을 여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편리하다.▒은행 연휴기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대목장사를 하는 시장상인 등을 위해 현금이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고,정상영업을 하는 점포도 있다.물론 현금입출금기(ATM) 등의 자동화기기는 24시간 정상 가동된다. 한미은행은 경기 일산의 할인점 카르푸 점포를 연휴기간(16일 제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한미은행은 또 14·15일 오전 9시부터오후 4시까지 시장상인들의 거래가 많은 서울 중부지점에서 현금수납 업무를 한다.무통장입금증을 받고 돈을 맡겨두면 설 연휴가 끝난 뒤 자동으로 통장처리를 해준다. 축협도 14·15일 18개 점포가 정상영업한다.문을 여는 점포는 가락시장(14일),갈현동(14·15일),신월동(15일),연신내(15일),신도봉(15일),당산동출장소(15일),일산(14·15일),중동(14·15일),호계동(15일),강릉(14일),용봉(14·15일),광주북(14일),대인동(14·15일),포항(15일),부산(14일),수영동(14일),성안(14일),부곡(15일) 등이다. 국민은행은 현금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의 고장이나 현금 부족에 대비,14일과 15일 전국 252개 오토뱅크(자동화점포)에 직원이 나와서 근무한다.농협은 16일을 뺀 연휴동안 전국 105개 점포에서 무료로 현금을 보관해주고,고액권을 바꿔준다.서울은행도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개 점포에서 현금을무료로 보관해준다.▒백화점 서울 및 수도권의 백화점은 대부분 설날인 16일과 17일 영업을 않는다.대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 롯데 신세계 광주점과 신세계 인천점 등은 16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한다.롯데 할인점 마그넷은 휴무없이 영업한다.
  • 광복 50년/“조선 정궁” 경복궁 위엄 되찾는다

    ◎강녕전 등 8개동 완공… 10월 일반에 공개 광복50주년이 되는 올해 8월15일부터 조선의 정궁 경복궁도 그 위엄과 긍지를 되찾게 된다.경복궁을 가로막고 흉물스럽게 버티고 섰던 일제의 상징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중앙돔 첨탑이 이날 해체되면서 총독부건물의 철거작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총독부 건물철거는 정부가 추진중인 경복궁 복원의 중추적인 작업으로 일제잔재 청산 뿐만 아니라 경복궁 복원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담고있다. 문화체육부의 경복궁 복원 계획에 의하면 96년말까지 총독부 건물이 완전 철거되고 오는 20 09년까지 경복궁내에 모두 84개의 전각이 들어선다.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도 본래의 자리에 본디 모습에 따라 목조문으로 서게 된다.또 현재의 조선총독부 자리에는 회랑이 설치되며 조선총독부 미술관(구 민속박물관)도 98년까지는 모두 철거된다. 지난 91년 기공식을 갖고 시작된 경복궁 복원작업에 따라 지금까지 복원된 전각은 8개동 4백22평.강녕전·교태전·연생전·연길당·경성전·흠경각·응지당·함원전 등이다.왕과 왕비의 처소인 이 전각들에 이어 현재는 교태전 주변 행각들에 대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당초 침전 복원계획의 85%에 달하는 공정이 마무리 된 셈인데 복원된 전각들은 오는 10월쯤 일반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총 1천7백89억원의 예산이 드는 경복궁 복원공사에는 목재 약 4백50만재,기와 1백50만장이 소요되며 우리 전통건축술의 정수인 궁궐기축기법을 전승한 인간문화재 대목장·소목장·단청장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복원작업이 시작되기전 경복궁안의 전각은 일제의 훼손과 화재로 파손돼 36동에 불과했다.그러나 조선조 고종때만 해도 경복궁은 3백30여동의 전각에 7천여칸에 이르는 웅장한 궁궐이었다.13 95년 태조에 의해 창건될 당시엔 4백여칸 규모였으나 고종에 의해 18 67년 중건되면서 9천9백99칸에 이른다는 중국의 자금성 못지 않은 규모를 갖춘 것이다.오는 20 09년까지의 복원작업이 그 모두를 되살리지는 못한다 해도 잊혀진 조선 정궁의 당당한 모습은 재현해 내게 된다.
  • “경복궁 복원에 중국산 목재 써야하나”

    ◎장백산 소나무 수입에 비난 빗발/국내 적송보다 재질 나쁘고 비싸/갑자기 추진… 업체에 특혜의혹도/“백두산산 쓰려면 북한과 협의했어야” 경복궁 복원사업에 국내산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거니와 상징적인 의미도 퇴색한 중국산 「백두산소나무」를 꼭 사용해야 하느냐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문화재관리국은 11일 경복궁복원을 위해 국내업체인 주식회사 선일과 신안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백두산소나무」를 벌채,1차로 지름 1∼1.1m 길이 9.4m의 대들보감 4개와 기둥감 28개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문화재관리국은 이 사실을 발표하면서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헐렸던 경복궁을 복원함에 있어 우리민족의 의지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한민족의 정신적 구심점이며 단군시조의 신화가 깃든 백두산의 소나무를 들여왔다』고 말했다. 지리학자들은 그러나 이 나무가 베어진 중국 길림성 안북은 장백산맥 줄기에 위치한 중국의 주요 산림벌채장소의 하나로 백두산 천지에서 북쪽으로 1백㎞쯤 떨어져 있어 그곳의 나무를 「백두산소나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화재관리국은 이번에 대들보감 4개와 기둥감 28개등 모두 8천재의 목재를 4천4백만원에 수입했다. 문화재관리국은 그러나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강원도산 적송 22만재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져 수입된 나무들을 국내에서 조달했을 경우 3천만원이상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당초 지난 6월5일 경복궁 복원사업이 시작됐을 당시 중국산 소나무의 수입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것은 인간문화재 대목장 신응수씨등 실제 복원공사를 맡은 사람들이 『중국산 소나무보다는 강원도에서 나는 적송이 재질이 좋아 궁궐건축에 적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당시 신씨는 『대들보감과 기둥감등 2백∼3백년이상된 재목이 국내에 드문것은 사실이지만 경복궁복원사업을 위한 목재는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문화재관리국은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중국산 소나무의 수입을 급작스럽게 추진하기 시작했다. 문화재관리국은 대들보감 4개는 지난 2일 부산항에,기둥감 28개는 지난달 26일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이날 뒤늦게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백두산소나무」는 경복궁복원에 쓴다는 계획아래 중국에서 벌채해온것이 아닌 현재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목재가운데 적당한 것을 골라 비싼값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이때문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있다. 이처럼 목재조달이 무계획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강녕전 복원공사의 공기도 현재 크게 늦추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학계에서는 이에대해 『경복궁복원사업에 백두산소나무를 쓰기로 했다면 북한당국에 백두산 소나무수입문제에 대한 협의를 제의하는 것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옳은 순서였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닫혀있던 중국측의 문호가 갑자기 개방된 결과 이기는 하지만 이번 경우와 같은 지나친 의미부여와 상업적인 이용은 삼가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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