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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투유’ 정성호, 손석희·김제동 성대모사 “종북? 저는 경북입니다” 웃음

    ‘톡투유’ 정성호, 손석희·김제동 성대모사 “종북? 저는 경북입니다” 웃음

    ‘톡투유’ 정성호가 JTBC ‘뉴스룸’ 앵커 손석희와 방송인 김제동의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걱정말아요 그대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는 개그맨 정성호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성대모사를 보였다. 그는 JTBC ‘뉴스룸’에 김제동이 출연한 상황을 가정해 성대모사를 했다. 정성호는 “김제동 씨 요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셔도 됩니다”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김제동의 답변을 유추했다. 정성호는 “사람들이요 저한테 자꾸 종북 종북 하는데요, 저는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저는 경북입니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하는 동시에 완벽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JTBC ‘톡투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 생활권에 들어서는 복층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 분양

    강남 생활권에 들어서는 복층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 분양

    강남 세곡지구에 새롭게 들어선 주거형 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가 분양 중이다.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2,010.70㎡에 지하 3층~지상 8층 높이로 지어지며, 총 135실의 복층 오피스텔로 구성되었다. 주차시설은 108대에 달한다. 오피스텔은 A Type 전용 38㎡와 B Type 전용 2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곳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증 건물이며 녹색건축물 친환경 우량등급 인증을 받았다. 전세대 PVC 이건창호 3중창을 설치하고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옥상에 설치했다. 여기에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며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절수형 위생기구, 지하주차장 및 세대거실에는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강남 세곡지구는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율현동, 자곡동과 세곡동 일원에 조성되며 강남녹색도시지식산업센터, 동남권유통단지 그린시티, 지식산업 혁신기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2017년 문정법조타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미래형업무용지, 신성장동력사업 등의 업무시설 또한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호텔, 컨벤션센터, 백화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어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얼마전 개통된 KTX와 GTX 수서역이 있고 위례-과천선(전철)과 위례-신사선(전철) 세곡지선이 도입된다. 또,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19.2㎞ 구간에 8935억원을 들여 복선전철이 놓일 예정이다. 정부 계획이 실현되면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행 고속철을 탈 수 있고 이에 더해 수서∼광주선 신설로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음달 9일 수서에서 평택까지 61.1km로 수서발 SRT가 개통되면 서울 송파 수서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인근에는 경기여고, 휘문고 등 강남 명문학군과 대치 학원가도 가깝고 대모산과 범바위산, 세곡천, 세곡근린공원 등도 인접하다. 그리고 이 건물내에 강남 최대규모의 영어놀이학교인 소리담 킨더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강남지웰파인즈는 선시공 후분양으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동도 주차도 알아서… 액셀 밟는 자율주행차

    제동도 주차도 알아서… 액셀 밟는 자율주행차

    반대편 차량 운전자 눈부심 방지 ‘매트릭스 빔’ 교차로서 차량·사람·인프라 간 정보 교환도 “세부기술 유기적 작동 목표… 2020년 상용화”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빛의 속도를 구현하는 5세대(5G)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가장 빠른 길을 검색한 뒤 서서히 출발한다. 자동차는 외부와의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주행 환경을 파악하고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기 때문에 탑승자는 이동 중에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회의를 하거나, 자료를 검토하며 밀린 업무를 할 수 있다. 부족한 잠을 청하거나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의 일부이다. 당시 2층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열고 자율주행의 기본 기술들인 운전자지원시스템(DAS) 관련 세부 기술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과거에는 자동차 부품 덩어리인 ‘모듈’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일으켰다면 이제는 미래 자동차의 대세인 자율주행차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곧 회사의 미래라며 6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연구동을 건립하고 관련 인력도 가동했다. 이듬해에는 상황별 자동제동 기능을 구현하는 자율주행시스템과 스스로 주차하는 자율주차시스템도 시연했다. 지난 1월 미국 CES 전시회에서 각종 운전자지원시스템을 선보이면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공개된 기술은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능동측면사각감지시스템(ABSD), 매트릭스 빔, 교차로감지시스템(CTA), 원격전자동주차시스템(R-SPA) 등이다. 우선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차량 전방에 장착한 레이더를 통해 차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적정한 차 간 거리를 유지해 준다. 주행 중 옆 차선에서 다른 차가 갑작스럽게 끼어들어도 레이더가 감지해 차량 사이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네시스가 만드는 최고급 세단인 EQ900 등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차선유지보조장치(LKAS)는 졸음운전이나 운전 미숙에 의한 차선 이탈을 방지한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이나 핸들·시트의 진동으로 운전자를 경고하고, 나아가 자동으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량이 차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능동측면사각감지시스템(ABSD)은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장치다. 차선을 바꿀 때 사이드미러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바로 옆에 있는 차량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운전자가 사각지대 차량을 보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려 하면 이를 제어하기도 한다. 일명 지능형 램프로 불리는 매트릭스빔은 깜깜한 밤에 운전할 때 상향등을 안심하고 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향등을 켜고 달리다 보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운전자가 눈이 부셔 사고가 날 수 있다. 매트릭스빔은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별적으로 켜고 끄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빔을 켜고 달리다가도 차량 전방이나 반대편 차선에 상대 차량이 나타나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아줄 수 있다. 교차로감지시스템(CTA)은 카메라와 레이더로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통신기술을 이용해 교차로 부근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사람 간(V2P), 차량과 인프라 간(V2I) 정보교환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은 초음파 센서가 빈 주차 공간을 탐지하면 운전자가 하차해 스마트폰의 주차 버튼을 눌러 차량이 스스로 주차하도록 하는 장치다. 좁은 공간에서 차량을 빼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이들 세부 기술들을 통합해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모든 것을 제어해야 하는 만큼 더 정밀한 인지, 제어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DAS의 실도로 성능 개발과 검증을 위한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급받아 현대차의 2014년형 LF 쏘나타 모델에 DAS 기술을 탑재한 시험 자율주행차량도 만들었다. 이 차는 정부에서 시험운행구역으로 지정한 고속도로(서울~신갈~호법 41㎞)와 국도(수원, 평택, 용인, 파주 등) 등 총 320㎞ 구간을 달리면서 시험주행하고 있다. 이 차에는 자율주행모드 시 사람의 눈과 손, 발을 대신할 수 있도록 차량 앞, 뒤, 측면에 레이더 5개와 전방 카메라 1개, 제어장치를 장착했다. 각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는 차 주변 360도를 감지해 각종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제어장치는 이들 정보를 계산해 앞차와의 거리 유지, 충돌 방지, 차선 변경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차에 구현된 자율주행기술은 최대 시속 110㎞까지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임시 운행에서 나타나는 각종 주행 데이터는 영상과 운행기록장치를 통해 모두 기록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서산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기술 검증을 위한 자체 시험로도 구축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서산주행시험장에는 총 14개의 시험로가 설치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 양산 준비를 끝내고 세계 미래 차 시장에서 선진 업체들과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나 혼자 산다’ 조우종, 개인기 연마… 박신양 완벽 성대모사 “애기야 가자”

    ‘나 혼자 산다’ 조우종, 개인기 연마… 박신양 완벽 성대모사 “애기야 가자”

    ‘나 혼자 산다’ 조우종이 성대모사를 치밀하게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영화 ‘베테랑’ 속 오달수를 흉내내며 성대모사를 거듭 분석했다. 특히 그는 오달수의 극 중 대사를 공책에 그대로 적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반복해서 듣는 등 치밀하게 연습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조우종의 가장 큰 장기는 최양락과 박신양”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조우종은 개그맨 최양락의 성대모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우종은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의 대사 “애기야 가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8’ 정상훈, 닥터 스트레인지로 변신… ‘싱크로율 100%’

    ‘SNL8’ 정상훈, 닥터 스트레인지로 변신… ‘싱크로율 100%’

    SNL크루 정상훈이 ‘닥터 스트레인지’로 완벽 변신했다. 19일(오늘) 밤 9시 15분에 방송될 tvN ‘SNL코리아 시즌8’(이하 ‘SNL8’)이 개그맨 보다 더 웃긴 배우, 호스트 이시언편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스트 이시언 뿐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SNL코리아 시즌8’를 빛내고 있는 크루들의 대활약이 펼쳐지며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정상훈의 연기열정이 돋보이는 촬영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상훈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매회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디테일한 표정연기, 소름끼치는 성대모사 등 다재다능한 끼로 사랑받아 온 정상훈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졌던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모든 것을 초월한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SNL8’에서 정상훈은 전지전능한 힘으로 지구를 보호하는 21세기 최고의 마법사로, 마법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을 찾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코믹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떤 예측불가한 기막힌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호스트 이시언의 촬영모습도 공개됐다. 이시언은 특히, ‘SNL8’의 인기크루 권혁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이들의 호흡이 어떨지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시언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 당시 권혁수와는 학교 동기다. 평소 더빙극장을 재미있게 봤다. 동기인 혁수보다는 더 잘 해야겠다는 각오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시언은 권혁수와 함께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사뭇 진지한 연기를 하고 있어, 이들의 표정만 봐도 큰 웃음이 빵 터지는 특급 콩트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시언이 호스트로 출격하는 tvN ‘SNL코리아 시즌8’은 19일(토)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무허가 판자촌이 난립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개발하는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승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개포동 567-1 일대 26만 6304㎡ 규모 부지에 임대 1107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등 2692가구가 들어선다. 철거민들의 무허가 판자촌이 30년 넘게 들어서 있던 구룡마을에는 현재 11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그동안 재해 위험과 오폐수, 쓰레기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논란을 빚어 왔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이후 사업 취소·재개를 거쳐 근 5년여 만에 재개발이 확정됐다. 앞서 서울시 개발 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하며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마저 해제됐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대형 화재가 난 뒤 재논의가 시작됐고, 12월 서울시가 100% 공영개발 방식을 수용하며 급물살을 탔다. 도시개발사업 이익은 거주민 재정착과 복지를 위해 현지에 재투자하는 원칙이 적용된다. 재개발 단지는 임대와 분양아파트가 혼합되는 ‘소셜믹스’ 단지가 된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된다. 양재대로변은 최고 35층 고층으로, 대모산과 구룡산 쪽 뒤편은 저층으로 구성된다. 관리비가 절감되는 친환경·에너지 절약 주택이 들어선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소공원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구룡마을 개발은 내년 실시계획 인가 후 2018년 착공, 2020년 말 사업을 마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주민, 토지주와 논의해 가급적 앞당겨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이번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토지주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강남구 방식을 수용한 용단이 확정된 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와 협력해 공사 기간 임시 거주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컬투쇼’ 민진웅, 첫 출연에 미소 만개 “대박 대박!”

    ‘컬투쇼’ 민진웅, 첫 출연에 미소 만개 “대박 대박!”

    배우 민진웅의 ‘컬투쇼’ 출연 인증샷이 공개됐다. 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싱 인스타그램에는 “민진웅 씨 컬투쇼 나왔어요! 대박 대박 대박 대박. 첫 출연 반갑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민진웅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그는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0월 25일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민진웅 교수’, 일명 ‘민교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회 선보인 다양한 성대모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민진웅은 드라마에서 선보인 성대모사에 대해 “대본을 한 번 읽었는데 다들 빵 터졌다. 비슷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컬투쇼’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역사가 흐르는 삶터, 알록달록 물든 예술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역사가 흐르는 삶터, 알록달록 물든 예술

    광주 양림동은 광주 남구 양림산과 사직산 아래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 아래로 광주천이 흐르고 양림산에 올라서면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발 100m의 양림산 기슭에는 현재 호남신학대학이 들어서 있고 그 아래 올망졸망한 옛날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양림동 한쪽으로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있지만 마을 중심은 개발의 그림자가 비켜 간 모양새다. 오랜 주택 사이로 고택과 한옥들도 꽤 남아 있고 100년 역사를 품은 서양식 건물들도 있다. 주택과 주택 사이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내려앉은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선교사들 활동 터전에 사회운동가·예술인 모여 이곳은 옛날부터 버드나무가 울창해 ‘양림’(楊林)이라고 불릴 만큼 숲과 들판, 언덕, 교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광주의 중심지인 광주역과 충장로 등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 탓에 100여년 전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들어와 교회를 짓고 선교 활동의 터를 잡은 역사를 갖고 있다. 광주기독병원, 호남신학대, 수피아여고, 숭일학교 등의 역사가 이때부터 시작됐다. 광주의 근대 역사가 꽃핀 곳이다. 이때 지어졌던 우일선 선교사 사택(1908년), 오웬기념관(1914년) 등이 지금도 남아 있다. 그 당시 활동했던 선교사 22명은 양림산 기슭에 묻혀 오늘도 양림동을 지킨다. 선교사들은 종교와 봉사 정신만 남긴 것이 아니다. 신문물과 자유, 평등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가치관도 남겼다. 시대를 앞선 분위기 덕분에 많은 지식인, 사회운동가, 예술인들이 양림동을 찾아들었다. 근현대사에서 알 만한 이들이 양림동에 둥지를 틀거나 거쳐 갔다. 예술가들로는 문학에서 ‘가을의 기도’로 잘 알려진 시인 김현승, ‘징소리’ ‘타오르는 강’의 소설가 문순태, ‘첫사랑’ 등을 집필한 드라마 작가 조소혜, ‘사평역에서’의 시인 곽재구, ‘봄비’의 시인 이수복 등이 대표적이다. 미술에서는 서양화가 배동신, 이강하, 황영성, 한희원, 음악에서는 정율성, 정추, 정근 등이 양림동과 큰 인연을 맺고 있다. 양림동의 인물들을 보려면 마을 중심에 위치한 다형 다방을 찾아가면 된다. 양림동의 시그니처처럼 알려진 이곳은 작은 전시관이자 찻집이다. 커피를 좋아했던 시인 김현승의 호를 따 ‘다형’이라고 이름 붙이고 양림동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형 김현승 시인의 시비, 음악가 정율성 거리 전시관, 거리의 조형물 몇 점 정도만이 전부였다. ●토박이 화가 한희원 ‘양림동 정신’ 전시에 담아 그러던 양림동에 2015년 7월 한희원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서양화가 한희원은 양림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골목 안 작은 한옥을 직접 미술관으로 꾸미고 ‘양림동’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열었다. 작지만 알찬 전시로 소문이 나 미술관이 생긴 후 지난 1년간 약 7만명이 다녀갔다. 그의 그림에는 사라져 가는 양림동의 순간이 박제돼 있다. 새벽, 아침, 밤 등 시간과 계절별로 다른 양림동의 골목과 집, 교회, 사람들이 그림 속에 작가의 시선으로 담겨 있다. 현실과 같으면서도 다른 그림 속의 양림동은 묘하게 보는 이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마치 그 세계로 문을 열어 주는 것 같다. 한희원 작가는 “양림동이 가진 정신을 남기고 알리는 것이 주어진 과제”라며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양림동의 가치를 세우는 작업을 먼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양림동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축제로 양림동의 예술과 가치를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양림동에는 광주 민주평화운동의 대모인 조아라 여사의 기념관, 최초의 선교사인 유진 벨과 서양인 선교사들을 기리는 유진벨기념관, 양림동 여행의 중심이 될 양림마을 이야기관 등이 문을 열었다. 내년에는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서양화가 이강하 미술관이 문을 열 계획이다. 예술마을로서의 양림동의 명성은 일반 주민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잇고 있다. 양림동 입구에 있는 펭귄마을이 대표적이다. ●폐품·골동품으로 담벼락 꾸민 ‘펭귄마을’ 인기 주민 김동균씨가 3년여 전부터 폐품과 골동품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하나둘 텃밭과 담벼락에 걸기 시작하면서 설치미술 마을로 거듭났다. 입소문이 나자 젊은 작가들과 주민, 방문객들도 가세해 일대 골목이 노천 전시관이 됐다. 지금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젊은 예술가들도 양림동을 찾아든다. 문화기획자 정헌기 대표는 호남신학대 아래 옛 건물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와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로 꾸미더니 최근엔 옛 차고를 개조해 미술관을 오픈했다. 앞으로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전시하는 젊은 미술관으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515갤러리에서는 양림동의 작가들이 주체가 되는 작품 전시회를 계속 열고 있다. 시민들도 양림동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을 곳곳에 작품을 남겼다. 양림동이 속한 광주 남구는 2017년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예술가들이 만든 간판’이 올 연말 양림동 상가의 모습을 한 차례 바꿀 예정이다. 혹자는 양림동이 너무 개발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 앞서 그렇게 망가진 마을도 많이 봐 왔다. 하지만 ‘양림동이 남긴 100년의 가치’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민들이 버티고 있다면 양림동의 변화는 또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 여행수첩(지역번호 062) →가는 길 :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KTX로 두 시간이 채 안 걸린다. 송정역에서 광주 지하철을 타고 남광주역에서 하차한다. 남광주역에서 양림오거리까지 도보 15분. 한희원미술관(653-5435)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문을 연다. →함께 둘러볼 곳 : 양림동 입구 파출소 부근에 위치한 양림마을이야기관(676-4486)을 먼저 들러 보자. 양림동의 역사와 인물 등에 대해 멀티미디어 등으로 알아볼 수 있다. 문화해설사와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야기를 듣는 ‘양림동 근대문화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직전망타워에 오르면 양림동 일대와 무등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한희원미술관 부근 이장우 고택은 낮 시간 동안 개방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맛집 : 양림동 오거리 골목 안에 있는 한옥식당(675-8886)은 애호박찌개, 청국장, 돌솥밥 등이 맛있다. 자연스럽게 멋을 살린 한옥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어니스트 6T(456-0011)는 피자, 미트볼 스튜 등을 주 메뉴로 하며 젊은층에게 인기 있다. 빈티지한 분위기와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음식과 어우러진다.
  • 택시 박하선 민진웅 황우슬혜 ‘혼술남녀’ 출격 ‘댄스+성대모사’ 초토화

    택시 박하선 민진웅 황우슬혜 ‘혼술남녀’ 출격 ‘댄스+성대모사’ 초토화

    배우 황우슬혜와 민진웅이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를 추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이 출연했다. 이날 황우슬혜는 드라마 속 춤추는 장면을 재연해 ‘택시’ 첫 등장부터 이목을 끌었고, 민진웅은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춤추는 모습으로 환호를 받았다. 마치 S.E.S로 빙의한 것처럼 안무를 소화한 민진웅은 흥겨운 분위기로 ‘택시’의 포문을 열었다. 황우슬혜와 민진웅은 ‘택시’에서 드라마에 섭외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우슬혜는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준비한 대본이 바뀌는 바람에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오히려 즉석에서 보여준 연기가 큰 호응을 얻어 작가로부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에도 황우슬혜의 매력 있고 탄탄한 연기력은 한 번 더 대중들에게도 입증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민진웅은 오디션 당시 무작정 선보인 성대모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민도리코’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매회 화제성을 몰고 다닌 민진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성대모사 퍼레이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황우슬혜는 명장면으로 택시 안에서 울던 장면을 꼽았다. 역시나 황우슬혜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별한 여성들의 공감대를 이끈 ‘역대급 눈물연기’로 통했다. 운명처럼 다가온 ‘혼술남녀’는 황우슬혜에게는 인생캐릭터라는 찬사를, 민진웅에게는 차세대 배우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 이들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적자기업 12곳도 미르·K스포츠에 돈 냈다

    현대차 69억원 등 53곳서 출연 4770억 적자 대한항공도 10억 비선 실세 최순실씨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기업이 53곳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로 인해 법인세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대기업은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내고도 사업보고서에 기부금으로 등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관련 논란을 불렀다. 재벌닷컴과 경제개혁연대가 1일 집계한 결과 두 재단에 출연한 기업 중 43%에 달하는 23곳이 10억원 이상 출연금을 냈다. 현대차 69억 8000만원, SK하이닉스 68억원, 삼성전자 60억원, 삼성생명 55억원, 삼성화재 54억원, 포스코 49억원, LG화학 49억원 순이다. 현대모비스, 호텔롯데, 기아차, SK종합화학, SK텔레콤, KT,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삼성물산, 한화, GS칼텍스, 에스원, 제일기획, 한화생명, 대한항공, E1 등도 10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그런데 출연 기업 53곳 중 22%에 달하는 12곳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 법인세 비용도 없는 곳이었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4770억원 적자에도 불구, 미르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또 다른 적자 기업인 CJ E&M은 8억원, 2년째 적자를 낸 아시아나항공은 3억원을 냈다. 53곳 중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45곳의 감사보고서에서 기부금 합계는 지난해 1조 695억원으로 1년 만에 1542억원(16.8%) 늘었는데, 이는 두 재단 출연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화, GS건설, CJ, LG전자, LG이노텍, LS전선, LG하우시스, LS니꼬동제련 등은 감사보고서 공시자료에 기부금 내역이 없어 출연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연세대 공주전, 뜨거운 반응…네티즌 “필력 장난 아냐, 국어책에 실려야”

    연세대 공주전, 뜨거운 반응…네티즌 “필력 장난 아냐, 국어책에 실려야”

    박근혜 대통령과 이번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이야기를 다룬 풍자 소설 ‘공주전’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주전’은 공개된 지 4일 만에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주전을 읽은 네티즌들은 “필력이 진짜 엄청나더라. 대충 줄거리만 보고 흥미진진하여 공주전 찾아봄. 진짜 잘씀. 필력이 장난 아니다”(0904****)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전쟁 후 민심 담았던 박씨전이 생각납니다. 공주전도 훗날 국어책에 실리면 좋겠네요.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정의로운 나라로 존속이 된다면 말이에요”(vlft****), “정치가 드라마보다 막장이니 뉴스가 드라마보다 재미지다. 이게 나라냐?(shko****)”라는 댓글도 있었다. 다음은 공주전 원문 공주전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정을 담아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모친을 잃은 공주가 스물셋이 되던 해 신분 세탁의 기회를 엿보던 무당 최씨가 공주를 뵙기를 청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소인이 돌아가신 중전마마에 빙의하는 미천한 재주를 보여드릴 수 있나이다.” 공주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 그.. ‘빙위’라는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좀 차리게 만들고 또 그와 함께 이런 어떤 슬픈 마음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가라앉히게 해가지고 그래서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참 좋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번역기를 돌린 후에야 공주가 승낙했다는 것을 가까스로 이해한 무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하고 생각하였다. 무당이 공주의 모친 육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각종 재주를 시전하자 이에 홀닭 반한 공주는 그날부터 매일같이 무당을 불러들였다. 무당은 기뻐하며 청에 응했고 곧 공주를 등에 업고 날로 기세가 등등하였다. 이를 알게 된 공주의 아버지는 대로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색에 빠져 있던 중 날아온 탄환에 비명횡사하였다. 무당이 공주를 짐짓 위로하며 말하였다. “소인은 약간의 도술을 부릴 줄 알고, 공주마마께서는 유체로부터 이탈하는 화술을 지녔으니 힘을 합치면 새로운 세상(新天)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가 이를 듣고 과연 옳다 여겨 무당이 스스로 교주가 되어 이끄는 사람들을 돕는 데 열성과 국고를 아끼지 않았다. 무당에게는 시리라고 불리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재주나 간특함이 아비 못지않았다. 어느 날 무당이 딸을 불러 긴히 이르기를, “공주는 참으로 순수한 뇌를 지녀서 네가 보좌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라 위로하며 뒷일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 무녀는 부친의 조언에 따라 공주에게 수제 가방을 선사하여 신임을 얻었고, 곧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공주는 최씨 무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새누리(新天)’라 명명하고, 부친을 잃은 설움을 호소하여 세간 사람들의 동정을 꾀하였다. 새누리 무리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에서 ‘개(開)’자를 써서 개누리라 불리며 공주를 수호하는 데 여념하였다. 하루는 공주의 근심하는 낯빛을 보고 무녀가 연유를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지금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만 내가 머리가 그렇게까지 막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런 어떤 것들이 나를 계속해서 조금이라도 근심하게 만들고 그게.. 그리고 연설문을 작성하는 법을 도통 모르겠으니 노오력을 해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그러면 될 텐데 그게 또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나를 괴롭히는 것, 그게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무녀는 실성한 공주를 위로하는 한편 그 자리에서 즉시 연설문을 빨간펜으로 고쳐 공주에게 보였다. 학습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공주는 크게 기뻐하며 무녀에게 이후에도 계속하여 자신을 도와 달라고 졸랐다. 무녀는 공주의 뛰어난 지적능력에 속으로 경악하면서도 공주의 연설이나 토론은 물론, 의복과 표정을 정하는 것까지 돕기를 힘써 마지않았다. 공주는 무녀의 모든 가르침을 귀중한 수첩에 받아적었고 한 문장이면 될 것을 스무 문장으로 늘리는 기적에 가까운 화술을 선보였다. 공주의 말씀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오하고 난해하여 전국의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밤새 토론하였으나 말씀의 진위를 반도 헤아리지 못하였다. 한 신하가 감탄하며 그 비결을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므로 누구나 유체로부터 이탈할 수 있다” 라 하였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앞다투어 우주의 기운을 얻은 공주의 화술을 번역하고자 힘썼고 공주에게 ‘수첩공주’ 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선사하였다. 공주가 보기 드물게 #순실한마음 을 지녀 무녀를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는 빨간펜 세우기와 책상 내려치기밖에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공주가 푸른 기와집으로 거처를 옮긴 지 이 년이 흘렀을 때 여객선이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무녀는 덕국(德國)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시차로 인해 아직 자고 있을 무녀가 깨기를 기다리던 공주는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끊임없이 빨간펜을 세우는 기술을 갈고 닦는 근면함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구조 작업을 의뭉스럽게 방해하여 수많은 음모론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다.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공주는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전무후무한 비책을 내놓아 뭇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평소 간을 잘 보기로 명성이 자자한 안(安)이라는 자가 이를 알았더라면 한참 간을 본 끝에 이렇게 평했을 것이다. “이때 고심한 자는 공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루는 효심이 지극한 공주가 부친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서를 새로이 편찬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에 뜻 있는 많은 선비들과 학생들이 일어나 반대하였으나 공주는 망설이지 않고 이들을 모두 ‘혼이 비정상’ 이라 칭하는 신비한 예지력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감탄하자 공주가 단호히 이르기를,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렇게 해서 그런 기운이 오고 또 그런 마음을 그 기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라는 것을 내가 몹시 잘 알겠다” 라 하자 아무도 그 심오한 말뜻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감히 나서는 자가 없었다. 어느덧 공주가 무녀를 위해 여러 재단을 세우고 횡령한 국고가 수천억 원에 이르러 바야흐로 #순실의시대 가 도래하였다. 또한 부친의 뜻을 본받아 왜국과 굴욕적인 협상을 맺는가 하면 물대포를 가격하여 죽는 사람도 생겨났다. 나아가 민심을 직접 읽고자 민간 통신수단을 친히 사찰하고 불만을 드러내는 자에게는 택배를 보내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사람들의 원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하늘을 찔렀으나 그때마다 놀랍게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열애설이 터져 공주는 늘 비난을 모면하였다. 공주가 학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무녀의 공약을 받아적기는 했으나 지키지 않아서 나라의 젊은 학생들은 밤낮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쳐서 울부짖었다. 공약을 왜 지키지 않느냐는 힐난이 쏟아지자 공주는 “내가 말한 적 없다”라 단언하여 모든 것은 무녀가 말한 것이라는 진실을 은연중에 인정하였다. 보다 못해 공주를 따르는 새누리 무리 중 ‘킹’ 으로 불리는 자가 지친 학생들을 “고생도 좀 해 보고 빚도 있어봐야 한다” 라는 주옥같은 따스한 말로 위로하였다. 또한 전에 나라의 교육을 맡아보던 한 관리는 민중을 포유류인 개와 돼지에 빗댐으로써, 민중이 조류인 닭보다 지적으로 월등히 앞섬을 완곡하게 표현하려 하였으나 소통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무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으니 정이라고 했고 공주라 불리기를 좋아하여 스스로 정감록을 실현코자 하였다. 정은 말 타는 기수가 되고자 했으나 실력은 영 좋지 못하였다. 백날 닭을 잡고 굿을 해보아도 진척이 없자, 무녀는 고심 끝에 정에게 학사경고를 선사한 지도교수를 친히 찾아가 건물이 떠나가라 크게 호령하였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 무녀가 전 지도교수를 쫓아내고 새로 앉힌 교수는 먼저 정의 안부를 묻고 시중을 들 학생을 몸소 구해주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이 비속어와 색다른 철자법이 난무하는 과제의 특이점을 인정받아 놀라운 학점을 받자 많은 학생들의 원한이 사무쳤다. 무녀와 그 딸은 세간의 눈총을 피해 덕국으로 잠적하였으나 곰탕과 김, 가루커피를 챙기는 대신 공주를 위해 작성한 수천 건의 문서를 흘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였다. 손(孫)씨 성을 가진 의로운 선비와 그를 따르는 선비들이 이를 알고 크게 놀라 특종으로 내보냈다. 세간 사람들이 공주와 최씨 일가의 농간에 대해 알고 경악하는 한편 의로운 선비들 및 사상 최초로 민심을 하나로 모은 공주의 깊은 뜻을 찬탄해 마지않았다. 이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병신년(丙申年) 모월 모일 모시에 이 글을 기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공주전 화제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연세대 공주전 화제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한 연세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공주전’이라는 글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전소설 문체로 쓰인 맛깔나는 필력에 네티즌들은 감탄했다. 최근 뉴스를 빼놓지 않고 봤다면 ‘최순실 게이트’가 떠오를 만 하다. 대하소설에 담기도 벅찬 이 의혹을 대학생이 오직 ‘픽션’으로 풍자했다. 다음은 공주전 원문 공주전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정을 담아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모친을 잃은 공주가 스물셋이 되던 해 신분 세탁의 기회를 엿보던 무당 최씨가 공주를 뵙기를 청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소인이 돌아가신 중전마마에 빙의하는 미천한 재주를 보여드릴 수 있나이다.” 공주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 그.. ‘빙위’라는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좀 차리게 만들고 또 그와 함께 이런 어떤 슬픈 마음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가라앉히게 해가지고 그래서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참 좋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번역기를 돌린 후에야 공주가 승낙했다는 것을 가까스로 이해한 무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하고 생각하였다. 무당이 공주의 모친 육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각종 재주를 시전하자 이에 홀닭 반한 공주는 그날부터 매일같이 무당을 불러들였다. 무당은 기뻐하며 청에 응했고 곧 공주를 등에 업고 날로 기세가 등등하였다. 이를 알게 된 공주의 아버지는 대로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색에 빠져 있던 중 날아온 탄환에 비명횡사하였다. 무당이 공주를 짐짓 위로하며 말하였다. “소인은 약간의 도술을 부릴 줄 알고, 공주마마께서는 유체로부터 이탈하는 화술을 지녔으니 힘을 합치면 새로운 세상(新天)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가 이를 듣고 과연 옳다 여겨 무당이 스스로 교주가 되어 이끄는 사람들을 돕는 데 열성과 국고를 아끼지 않았다. 무당에게는 시리라고 불리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재주나 간특함이 아비 못지않았다. 어느 날 무당이 딸을 불러 긴히 이르기를, “공주는 참으로 순수한 뇌를 지녀서 네가 보좌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라 위로하며 뒷일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 무녀는 부친의 조언에 따라 공주에게 수제 가방을 선사하여 신임을 얻었고, 곧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공주는 최씨 무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새누리(新天)’라 명명하고, 부친을 잃은 설움을 호소하여 세간 사람들의 동정을 꾀하였다. 새누리 무리는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의미에서 ‘개(開)’자를 써서 개누리라 불리며 공주를 수호하는 데 여념하였다. 하루는 공주의 근심하는 낯빛을 보고 무녀가 연유를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지금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다만 내가 머리가 그렇게까지 막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런 어떤 것들이 나를 계속해서 조금이라도 근심하게 만들고 그게.. 그리고 연설문을 작성하는 법을 도통 모르겠으니 노오력을 해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그러면 될 텐데 그게 또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나를 괴롭히는 것, 그게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무녀는 실성한 공주를 위로하는 한편 그 자리에서 즉시 연설문을 빨간펜으로 고쳐 공주에게 보였다. 학습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공주는 크게 기뻐하며 무녀에게 이후에도 계속하여 자신을 도와 달라고 졸랐다. 무녀는 공주의 뛰어난 지적능력에 속으로 경악하면서도 공주의 연설이나 토론은 물론, 의복과 표정을 정하는 것까지 돕기를 힘써 마지않았다. 공주는 무녀의 모든 가르침을 귀중한 수첩에 받아적었고 한 문장이면 될 것을 스무 문장으로 늘리는 기적에 가까운 화술을 선보였다. 공주의 말씀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오하고 난해하여 전국의 뛰어난 학자들이 모여 밤새 토론하였으나 말씀의 진위를 반도 헤아리지 못하였다. 한 신하가 감탄하며 그 비결을 묻자 공주가 대답하기를,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므로 누구나 유체로부터 이탈할 수 있다” 라 하였다. 이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앞다투어 우주의 기운을 얻은 공주의 화술을 번역하고자 힘썼고 공주에게 ‘수첩공주’ 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선사하였다. 공주가 보기 드물게 #순실한마음 을 지녀 무녀를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는 빨간펜 세우기와 책상 내려치기밖에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공주가 푸른 기와집으로 거처를 옮긴 지 이 년이 흘렀을 때 여객선이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무녀는 덕국(德國)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시차로 인해 아직 자고 있을 무녀가 깨기를 기다리던 공주는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끊임없이 빨간펜을 세우는 기술을 갈고 닦는 근면함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구조 작업을 의뭉스럽게 방해하여 수많은 음모론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다. 민심을 달래기 위해 공주는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전무후무한 비책을 내놓아 뭇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평소 간을 잘 보기로 명성이 자자한 안(安)이라는 자가 이를 알았더라면 한참 간을 본 끝에 이렇게 평했을 것이다. “이때 고심한 자는 공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루는 효심이 지극한 공주가 부친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서를 새로이 편찬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에 뜻 있는 많은 선비들과 학생들이 일어나 반대하였으나 공주는 망설이지 않고 이들을 모두 ‘혼이 비정상’ 이라 칭하는 신비한 예지력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감탄하자 공주가 단호히 이르기를,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렇게 해서 그런 기운이 오고 또 그런 마음을 그 기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라는 것을 내가 몹시 잘 알겠다” 라 하자 아무도 그 심오한 말뜻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감히 나서는 자가 없었다. 어느덧 공주가 무녀를 위해 여러 재단을 세우고 횡령한 국고가 수천억 원에 이르러 바야흐로 #순실의시대 가 도래하였다. 또한 부친의 뜻을 본받아 왜국과 굴욕적인 협상을 맺는가 하면 물대포를 가격하여 죽는 사람도 생겨났다. 나아가 민심을 직접 읽고자 민간 통신수단을 친히 사찰하고 불만을 드러내는 자에게는 택배를 보내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사람들의 원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하늘을 찔렀으나 그때마다 놀랍게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의 열애설이 터져 공주는 늘 비난을 모면하였다. 공주가 학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무녀의 공약을 받아적기는 했으나 지키지 않아서 나라의 젊은 학생들은 밤낮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쳐서 울부짖었다. 공약을 왜 지키지 않느냐는 힐난이 쏟아지자 공주는 “내가 말한 적 없다”라 단언하여 모든 것은 무녀가 말한 것이라는 진실을 은연중에 인정하였다. 보다 못해 공주를 따르는 새누리 무리 중 ‘킹’ 으로 불리는 자가 지친 학생들을 “고생도 좀 해 보고 빚도 있어봐야 한다” 라는 주옥같은 따스한 말로 위로하였다. 또한 전에 나라의 교육을 맡아보던 한 관리는 민중을 포유류인 개와 돼지에 빗댐으로써, 민중이 조류인 닭보다 지적으로 월등히 앞섬을 완곡하게 표현하려 하였으나 소통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무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으니 정이라고 했고 공주라 불리기를 좋아하여 스스로 정감록을 실현코자 하였다. 정은 말 타는 기수가 되고자 했으나 실력은 영 좋지 못하였다. 백날 닭을 잡고 굿을 해보아도 진척이 없자, 무녀는 고심 끝에 정에게 학사경고를 선사한 지도교수를 친히 찾아가 건물이 떠나가라 크게 호령하였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 무녀가 전 지도교수를 쫓아내고 새로 앉힌 교수는 먼저 정의 안부를 묻고 시중을 들 학생을 몸소 구해주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정이 비속어와 색다른 철자법이 난무하는 과제의 특이점을 인정받아 놀라운 학점을 받자 많은 학생들의 원한이 사무쳤다. 무녀와 그 딸은 세간의 눈총을 피해 덕국으로 잠적하였으나 곰탕과 김, 가루커피를 챙기는 대신 공주를 위해 작성한 수천 건의 문서를 흘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였다. 손(孫)씨 성을 가진 의로운 선비와 그를 따르는 선비들이 이를 알고 크게 놀라 특종으로 내보냈다. 세간 사람들이 공주와 최씨 일가의 농간에 대해 알고 경악하는 한편 의로운 선비들 및 사상 최초로 민심을 하나로 모은 공주의 깊은 뜻을 찬탄해 마지않았다. 이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병신년(丙申年) 모월 모일 모시에 이 글을 기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김준호 절친 유지태, 포복절도 몸개그+성대모사 예고 ‘기대감 UP’

    ‘1박2일’ 김준호 절친 유지태, 포복절도 몸개그+성대모사 예고 ‘기대감 UP’

    ‘1박2일’ 김준호 절친 배우 유지태가 예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유지태는 앞서 지난 23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에 출연해 폭발적인 승부욕과 예능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작정한 듯 예능감을 뽐낸 그가 30일 방송분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박2일’ 측이 공개한 스틸컷 속에는 유지태가 근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닥에 댄 머리와 두 손으로 중심을 잡은 채 다리를 올린 까마귀 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늘을 향해 다리를 곧게 뻗은 완벽한 물구나무자세를 취하고 있는 또 다른 그의 모습은 13년 전 영화 ‘올드보이’에서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유지태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성대모사 개인기까지 대방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촬영하다 보니 김준호 유지태가 오랜 시간 동안 절친으로 지내 온 이유를 알겠더라”며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가 빛을 발할 이번주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KBS2 ‘1박2일’ 측 제공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박 대통령의 ‘옷장 정치’/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박 대통령의 ‘옷장 정치’/황수정 논설위원

    여성 정치인의 패션 외교라면 간판격인 인물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다. 사람들은 항상 그의 왼쪽 가슴 높직이 달린 브로치부터 봤다. 걸프전 와중에 이라크 언론들이 ‘독사’라 공격하면 아예 독사 모양의 브로치로 반격했다. 복잡하게 엉킨 중동평화협상 테이블에서는 거미줄 브로치, 러시아와 국방 문제를 따질 때는 미사일 브로치를 달았다. 그런 덕분에 두고두고 그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가 ‘브로치 외교’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패션 정치학의 대모다. 로열블루색 정장에 리본 블라우스가 트레이드마크. ‘철의 여인’의 기품을 대변한 오브제는 진주 목걸이와 브로치였다. 옷장 정치의 계보는 현재진행형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표범 무늬 힐로 큰 관심을 받았다. 감각적인 구두로 주목받는 통에 “정치력보다 패션으로 평가받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더러는 논란의 타깃이 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올봄 식은땀을 흘렸다. 뉴욕주 경선에서 1400만원쯤 되는 명품 코트를 걸쳐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검소 패션 정치의 ‘셀렙’은 미셸 오바마 미 대통령 부인. 중저가 브랜드 제이크루를 즐겨 입어 의도치 않게 제이크루 매출액을 수직 상승시킨 주인공이다. 이 대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밀리지 않는다. 해외 순방국의 국기나 상징색에 맞춘 옷 입기 외교에 이만저만 공을 들이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녹색 치마와 노란색 저고리의 한복,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국기의 흰색, 파란색, 빨간색 재킷을 행사마다 바꿔 입었다. 지난 5월 이란 방문 때는 찬반 논란에도 꿋꿋이 공항에서부터 내내 히잡을 썼다. 국내에서도 빨강, 노랑, 초록 등 명도 높은 정장으로 그때그때 무언의 정치 메시지를 실었다. 패션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다. 하지만 정치지도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박 대통령은 패션 정치에 힘을 썼지만, 많은 국민은 현실 인식이 부족한 대통령의 옷 입기에 피로감이 적잖았다. 총선 참패로 대국민 사과를 하던 즈음에도 연일 환한 원색 정장을 고집했고, 지난 6월 프랑스 국빈 만찬에서도 날아갈 듯한 옥색 한복 차림이었다. 홍수로 파리 센강이 범람해 올랑드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대피하려던 날이었다. 현지 분위기에 맞는 옷으로 바꿀 수는 없었는지, 국내 인터넷 여론은 종일 궁금해했다. 세월호 참사 열흘째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하늘색 재킷에 브로치를 챙겼던 박 대통령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검정 정장으로 조의를 표했던 자리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의상을 책임졌다고 한다. 해외 순방길에는 날마다 옷에 번호를 매겨 ‘원격 코디’를 했다. 강남의 의상실에서 최씨가 브로치까지 챙긴다는 소문은 진작에 들렸다. 박 대통령의 패션에서 왜 그리 자주 공감 부재를 느꼈는지 이제 수수께끼가 풀린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씨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26일 연이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또 관련 책임자의 인책 사퇴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도 나왔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성적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첫 타자로 나섰다. 이대 총학은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서강대 총학도 오후 시국선언을 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총학도 다음날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동국대와 고려대 총학도 이른 시일에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음은 이대 총학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문>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는 지금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근 며칠 사이 언론 보도를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 회의 자료 등 청와대 내부 문서를 공식 발표보다 먼저 받아 보고 수정까지 했음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보안상 기밀인 문건들도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공유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박근혜 당선 이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단 말인가? 지난 9월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비선실세 최순실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의 실체가 이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자녀가 이화여대에 부정입학하고, 온갖 비상식적인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재벌들에게 수백억을 받고, 박근혜 정권의 특혜를 받아온 민간 재단 설립 및 운영의 배후에 최순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이 청와대와 정부의 인사를 비롯한 국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보완을 이유로 쉽게 공유되지 않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인사 자료, 후보 시절 TV토론 자료, 광고 동영상,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을 바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미리 받아 보고, 검토 및 수정했다는 사실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중요한 국정 문서들을 외부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과 사전에 공유하고, 심지어는 검토까지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자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속한다. 즉, 이번 사태는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불법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의 국정개입을 인정했다. 어떻게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대통령 비서실장은 며칠 전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하여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사실이었다는 정황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대로 우리는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을 2016년 대한민국에서 겪고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최고 책임자이자 헌법기관 자체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개인의 뜻, 그것도 비선실세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는 것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최순실게이트와 박근혜 정권의 국기문란 사태는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2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최순실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인정하였으나 이 사안의 본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은 이번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이 사태의 엄중함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또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하여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력직을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은 정당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이 그러하다. 최순실게이트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훼손은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국기문란 사태와 앞으로 밝혀질 진상에 대해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16년 10월 26일 이화인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제48대 총학생회 <샤우팅이화>, 제21대 공과대학 학생회 , 제34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전자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환경공학과 학생회 <온새미로>, 제22대 건축학과 학생회 <가든>, 제21대 건축공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범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48대 경제학과 학생회 , 제48대 문헌정보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회학과 학생회 <사이다>, 제10대 소비자학과 학생회 <소비IN>, 제49대 약학대학 학생회 <도약>, 제48대 자연과학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32대 동아리연합회 <비긴어게인>, 액맥이, 영화패 누에, 이화 스킨스쿠버, 중앙동아리 이화 플레이걸스, 이화교지편집위원회, 이화자치단위연합회, 이화생활도서관, 이화여성위원회,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일방적인 이화여대의 구조조정에 맞선 <도전>, 이화여대청춘의지성(이화청지), 행동하는 이화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업 지주사 전환 신호에… 춤추는 증시

    SK, 전환 언급만으로도 주가 8.5% 뛰어 현대모비스도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국내 대표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현대차, SK그룹 등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있고 저성장 국면에 기업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최근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논의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초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전자에 분할을 요구하자 지주사 전환 관련 삼성그룹 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 주가는 이달 초에 비해 7%가량 올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라면서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 불가’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상 시장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현대모비스가 지주사 전환 핵심 계열사로 꼽히며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했다. 순환출자 금지를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건 SK다. 지난주 그룹 최고경영자(CEO)세미나에서 중간지주회사 도입이 언급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주가는 지난 4일 21만원에서 이날 22만 8000원으로 8.5%나 올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결국 회사가 더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배구조는 가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일부 요인일 뿐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라면서 “뚜렷한 주가 상승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상승을 노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SK나 삼성 모두 시장 평균보다 배당을 높게 지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도 현재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앞으로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지배구조 기대감만으로 상승한 종목들은 개편이 늦어지면 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해피투게더3 차은우, 아이돌계의 박보검 ‘훈훈 외모+청정 1급수 인성’

    해피투게더3 차은우, 아이돌계의 박보검 ‘훈훈 외모+청정 1급수 인성’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아스트로 차은우가 대세 박보검 뺨치는 ‘1급 청정수’ 매력을 선보인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2일 방송은 ‘팩트폭력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대 반박할 수 없는 강력한 팩트를 소유한 5인방, 강균성-세븐-슬리피-성소-차은우가 출연해 돌직구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는 아이돌 원탑 비주얼의 소유자답게 등장부터 모든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막만한 얼굴과 백옥 같은 피부 등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차은우의 특급 비주얼에 ‘칭찬 자린고비’ 박명수조차 “박보검을 닮았다”며 감탄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그는 “전교 3등까지 해본 적 있다”, “연습생이 되기 전에는 전교 회장을 했었다”며 자랑스러운 엄친아 스펙을 밝히면서도 매 순간 겸손함을 잃지 않아, 빛나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까지 드러내 명실공히 ‘아이돌계의 박보검’임을 재확인시켰다. 한편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 같은 차은우가 탈선(?)의 경험을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바로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를 한창 할 때, 서강준 형과 함께 몰래 햄버거를 먹었다”고 밝힌 것. 그러나 차은우에게 빈틈을 원했던 MC들은 마치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에피소드에 “같이 술 정도는 마셔야 탈선 아니냐”며 원성을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차은우는 “오늘 흐트러질 각오를 하고 왔다”며 망가짐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강균성의 하드코어 성대모사를 열성적으로 따라 하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놔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시청자들에게 눈호강과 웃음호강을 동시에 선사할 아스트로 차은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13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스피, 장초반 2,040선으로 밀려나…삼성전자 4%대 급락

    코스피, 장초반 2,040선으로 밀려나…삼성전자 4%대 급락

    코스피가 10일 삼성전자가 4%대 급락을 보이면서 2,04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51%) 하락한 2,043.26이다. 지수는 6.61포인트(0.32%) 내린 2,047.19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사상 최고가까지 오른 가격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가 계속되면서 5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전환해 지수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과 유럽 금융권의 도이체방크 리스크도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7억원어치, 25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3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물산(-2.72%), 현대차(-2.56%), 현대모비스(-1.44%), 삼성생명(1.36%) 등이 약세다. 두산밥캣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11.21%), 두산엔진(-11.58%) 등 두산그룹주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88포인트(0.13%) 오른 676.78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헤르메스, 삼성·현대차 지분 다수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 사들여 업계 “韓, 헤지펀드 놀이터로 찜” 지배구조 불투명성도 공격 부추겨 경영권 보호장치 취약… 대책 시급 삼성 공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엘리엇 매니지먼트 외에도 상당수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우리나라 대기업 지분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는 삼성정밀화학 지분 4.6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0.034%), 삼성화재(0.47%), 현대차(0.025%), 현대모비스(0.129%) 등 삼성과 현대차그룹 핵심 기업 지분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0.0002%)을 사들였고,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한 헤지펀드 ASP자산운용도 삼성전자(0.0002%)와 현대모비스(0.7%)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이미 “한국은 헤지펀드가 찜한 놀이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왜 한국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적당히 살이 붙었으면서도 방어 능력은 부족한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기업은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7일 현재 국내 10대 기업의 외국인 평균 소유 지분은 42.66%다. 외국인 간 합종연횡만으로도 언제든 경영권을 뒤흔들 수 있다. 삼성전자만 해도 외국인 지분율(50.71%)이 절반을 넘는다. 반면 오너 일가 4.84%(이건희 회장 3.49%,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0.76%, 이재용 부회장 0.59%)를 포함한 삼성 측 지분율은 18.15%(삼성생명 특별계정 0.54% 포함)다. 헤지펀드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지분 역시 각각 43.21%와 49.08%다. 한전(33.12%), SK하이닉스(51.83%), 네이버(61.05%) 등도 외국인 지분이 높다. 한 투자은행(IB) 고위 임원은 “운용자산만 150조원이 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국내 기업은 몇 개 안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고질적 약점인 족벌 체제와 경영 불투명성도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헤지펀드들은 몇 년간 치밀하게 준비한 뒤 지배 구조가 취약한 가족 기업을 겨냥하는 일이 많은데, 국내 대기업은 대부분 오너를 중심으로 한 가족 기업 형태다.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는 “국제적인 기준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기업은 한참 뒤처진 잣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일이 태반”이라며 “굳이 경영권 획득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투명한 경영과 주주 이익 보장을 명분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이익을 취하려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엘리엇의 2차 공격은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경영권 보호 수단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하다는 점도 공격을 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종류별로 의결권 수에 차등을 두는 ‘차등의결권’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지하고 있다. 적대적 기업 인수 비용을 높이는 ‘황금낙하산’ 제도는 허용돼 있긴 하지만 도입하려면 각 기업이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 외국인 지분이 높아 정관 변경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영권 보호 장치가 미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칫 이런 말을 꺼내면 ‘대기업 편만 든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순환출자 해소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노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토론과 공감대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라디오스타’ 키썸, 경기도의 딸? “실제론 잠실 살아”

    ‘라디오스타’ 키썸, 경기도의 딸? “실제론 잠실 살아”

    ‘라디오스타’ 키썸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키썸은 5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언프리티랩스타’ 디스전부터 풍수지리, 성대모사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앞서 ‘경기도의 딸’로 불리는 래퍼 키썸은 실제론 서울 잠실에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키썸에게 ‘경기도의 딸 키썸. 요즘은 버스에서 잘 안 보여서 아쉽다’고 사연을 보내오자, 키섬은 “요즘도 버스에 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경기도 홍보대사다. 아직 홍보활동 기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당시 최화정이 “실제론 어디 사냐”고 묻자 “실제론 경기도에 살지 않는다. 잠실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블락비 박경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언급하며 “지코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서를 했는데 저한테 오더니 ‘네 스타일의 여성 래퍼를 찾았어’라고 하더라. 그게 키썸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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