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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원조 사대문’ 풍납토성 내려보며…한성백제의 밤에 빠지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원조 사대문’ 풍납토성 내려보며…한성백제의 밤에 빠지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2회 강남야행(청담동에서 압구정동까지) 편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진행하는 첫날이었다. 낮에 한 차례 비가 쏟아지고 갠 뒤라 안심했으나 출발 시각인 오후 6시쯤 비가 다시 뿌리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비’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일단 첫 목적지인 청담동배수지공원을 향해 출발했다. 이동하는 10여분 동안 신발과 옷이 다 젖었지만 공원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한강의 여름 저녁 풍경을 맞았다. 강남의 야경을 구경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참가자들은 이날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청담배수지공원~한강공원~청담동 명품거리~K스타거리~압구정로데오거리~한일관 순으로 한강변과 밤거리를 누볐다. 무더위가 가신 쾌적한 거리를 걸으면서 오디오가이드시스템을 통해 강남의 어제와 오늘 이야기를 들었다. 해설을 맡은 청담동 토박이 이기훈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정감 있는 목소리로 강남의 속살을 조곤조곤 들려줬다.우리는 흔히 ‘조선’이라는 시대적 프레임에 갇히곤 한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조선시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백제의 유산이라는 사실을 잊는 것이다. ‘원조 서울’은 강북 사대문 안이 아니라 강남이었다. 강남 중에서도 한성백제의 왕궁과 왕릉이 있던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이 강남 사대문이었다. 서울 2000년 역사 중 1400년을 훌쩍 건너뛴 뒤 조선 건국 이후 600년 역사만 기억하면서 역사의 땅 강남지역을 조선시대 강북 사대문 주민용 초식(草食)재배지로 전락시킨 셈이다. 기원전 18년 고구려의 왕자 온조가 한강을 건너 오늘의 강남땅에 십제(백제)를 세운 이유는 한강을 방어선 삼아 북방의 강국 고구려의 남하를 저지하고자 했다. 475년 웅진(공주)으로 퇴각한 뒤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 ‘망각의 왕국’으로 버려졌다.답사단이 찾은 삼성동 청담배수지공원과 경기고 터는 한성백제의 옛 땅이었다. 고고학계에서 ‘삼성동 토성’이라고 불리는 이 공원은 한성백제시대 쌓은 토성의 흔적이 1980년대 초반까지 남아 있었다. 성 안에 흰 바윗돌이 우뚝 솟아 있었는지 조선 후기 문인 삼연 김창흡이 ‘백석성’(白石城)이라고 노래한 곳이다.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가 옛 토성 터를 둘러싸고 더 높이 솟아 ‘아파트 산성’을 형성하고 있다. 봉은초등학교에서 청담배수지공원의 서북 경사면을 올려다보면 옛 산성의 윤곽이 흐릿하게나마 드러나는 듯하다.청담배수지공원 정자에 오르면 한성백제의 옛 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면 청담대교를 중심으로 동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잠실주경기장 너머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이르는 넓은 벌이 펼쳐진다. 바로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왕릉인 석촌리 고분 영역이다. 강 건너 강북 아차산을 마주 보고 고구려 군사와 대치하는 형국이다. 한강 서쪽 남산에서부터 동쪽 광나루까지 탁 트인 조망은 삼성동토성이 포기할 수 없는 백제의 군사요충지였음을 실감케 한다. 삼성동토성은 풍납토성, 몽촌토성과 함께 한성백제의 3대 토성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삼성리 산성은 광주군 언주면 삼성리 봉은사 동북쪽에 있다. 총길이는 170간, 높이 1간의 토루(土壘)가 산허리를 에워싸고 한강에 접하고 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여기서 1간은 180㎝이니 성 둘레는 500m쯤 된다. 청담역 2번 출구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가다가 경기고 동쪽 영동대로 언덕길에 ‘삼성동토성’ 표지석이 서 있다. 표지석에는 ‘건국 초 한산에 도읍을 정하였던 백제는 고구려 및 신라에 대항하여 한강유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곳 옛 삼성리 일대에서 뚝섬 맞은편까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구릉을 따라 토성을 쌓았다. 토성의 유적이 최근까지 남아있었으나, 강남 개발로 인해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라고 적혀 있다. 삼성동토성은 탄천이 한강으로 합류하는 서쪽 구릉인 현재의 경기고에서 청담배수지공원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경기고에서 청담동배수지공원을 잇는 산성구간은 영동대로를 놓으면서 도로 아래에 묻혔다.향토사학자들은 지대가 가장 높은 경기고 화동관이 옛 삼성동토성 본성 터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문화유적총람에 따르면 이 성의 길이는 약 350m에서 500m에 이르는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파내 축성하는 형식)이다. 1871년 작 광주부읍지에 보면 대모산 뒤쪽이 대왕면, 탄천 오른쪽이 중대면, 양재천 아래쪽이 언주면이라고 적혀 있다. 오늘날 강남 중심부를 이루는 옛 광주의 3개 면이다. 또 언주면 관내에 선릉과 정릉 그리고 양재역과 무동도 등 4개의 지명이 등장한다. 유감스럽게도 삼성리토성은 등장하지 않는다.삼성리라는 지명은 1914년 언주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봉은사, 저자도, 무동도의 ‘세(三) 땅을 합쳤다(成)’고 하여 만들어진 합성지명이다. 한강에 접한 언주면은 뚝섬으로 건너가는 청숫골 나루가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 왕의 행차나 충청·경상·전라 삼남지방과의 연결은 주로 송파나루나 광나루를 통했지만 양재역이 번성했던 점으로 미뤄 선·정릉과 봉은사를 오가는 행렬도 만만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삼성동을 이룬 세 곳 중 저자도와 무동도는 압구정동 공유수면 매립공사 때 해체돼 지금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단지 아래로 사라졌다. 압구정동이라는 지명을 남긴 한명회의 압구정 정자는 현대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 언덕에 있다. 봉은사는 조선시대 강남지역의 압도적인 랜드마크였다. 왕릉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보였다. 본래 성종을 모신 선릉 자리가 절집이었다. 1495년 선릉이 조성될 때 이곳에 견성암이라는 암자가 있었기에, 왕릉 안에서 능을 수호하는 능침사(陵寢寺)의 역할을 맡기면서 견성사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왕릉 안에 절집이 있는 것을 반대하는 유생들의 상소가 이어지자 선릉의 동쪽으로 이전했다. 1562년 중종을 모신 정릉이 견성사 자리로 옮겨오면서 자리를 비워주고 지금의 수도산 아래로 옮겼다. 이때 80결(1결은 볏단 1000개)의 토지와 200명의 노비를 보유한 대찰로 발돋움했다. 1970년대 강남개발과정에서 봉은사 소유 10만평의 금싸라기 땅이 한 평당 5300원씩 총 5억 3000만원에 정부 수중으로 넘어갔다. 오늘의 삼성동 코엑스와 한전 부지이다. 1974년 서울에 고교평준화가 시행돼 경기고가 강남으로 이전, 학교를 짓는 와중에 한성백제시대 삼성동토성도 덩달아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역사는 그렇게 햇볕과 달빛을 번갈아 쬐는 법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 극장순례(영화의 고향) ●일시 : 8월 4일(토) 오후 6~8시 ●집결 장소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앞 ●무료 신청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futureheritage.seoul.go.kr)
  •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X하현우X이홍기, 다이나믹 음악여행 “독보적 하모니”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X하현우X이홍기, 다이나믹 음악여행 “독보적 하모니”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의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다이나믹한 음악 여행을 이어간다. 오늘(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락브로스의 셋째 날 터키 음악 여행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세 남자는 이날도 독보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이날 선택된 커버곡은 K2의 ‘그녀의 연인에게’와 다섯손가락의 ‘풍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조회 수를 올리겠다는 일념 하에 극한 상황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가득한 폐가를 무대로 삼는가 하면, 하늘을 수놓은 열기구를 배경으로 하려고 새벽 여섯 시부터 업로드 영상을 촬영하는 등 열정적인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낸 락브로스의 콜라보레이션 결과물은 어떨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로커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뿐 아니라, 여정 중간 중간 드러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고 있는 하현우는 거침없는 4차원적 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평소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과 똑같이 성대모사 할 수 있다며 그의 자리를 넘보던 하현우가 드디어 윤도현을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된 사연이 예고돼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숨겨둔 삼겹살 맛집 최초 공개

    ‘밥블레스유’ 이영자, 숨겨둔 삼겹살 맛집 최초 공개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숨겨뒀던 삼겹살 맛집을 최초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이영자가 소개하는 삼겹살 맛집에 방문해 평소 이영자가 즐겨 먹는 8가지 메뉴 먹방을 펼친다. 이들은 삼겹살집에 이어 ‘3단 애프터눈 티세트 카페’를 찾아 다양한 연애 사연과 함께 어울리는 푸드테라Pick을 선정해 속 시원한 먹풀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멤버들의 여름 몸보신을 위해 오랜 시간 숙성한 돼지고기 맛집으로 안내한 이영자는 최화정과 함께 고기 숙성고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포토(Photo)월이 아닌 포크(Pork)월 시간을 가져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날의 메뉴는 평소 이영자가 즐겨 먹는 8가지 메뉴로 구성된 일명 ‘영자 8코스’. 에피타이저 육회부터 각종 고기에 마무리 식사까지 정갈하게 갖춰진 코스에 언니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고. 최화정은 백종원 성대모사로, 김숙은 광란의 이사돈 춤으로 만족감을 발산했고, 이에 이영자는 “적어도 올 한해는 우정이 변치 않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삼겹살로 1라운드를 끝내고, 언니들은 송은이 추천의 ‘3단 애프터눈 티세트’ 카페를 찾는다. 삼겹살집과 180도 다른 분위기에 당황한 최화정은 “등 파진 드레스에 장갑을 끼고 왔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의아해하며 “조개구이 먹을 때나 장갑을 껴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들은 층별로 나온 디저트를 우아하게 모두 먹어치우며 어떤 분위기에서도 위대(胃大)한 언니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 이 날 디저트 가게에서는 다양한 연애 사연과 함께 언니들의 연애 에피소드 역시 대방출된다. ‘모태솔로남의 첫 소개팅 성공기원’ 사연을 본 이영자는 과거 소개팅남이 기상천외한 물건에 이름을 새겨 선물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송은이의 흥미진진한 중매 스토리도 전해진다. 연애 조언에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는 송은이에게 최화정은 “은이한테 의외로 뭐가 많이 나온다. 연애 장인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한편,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올리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랜선라이프’ 이영자, 밴쯔 먹방에 “처음으로 좌절감 느꼈다”

    ‘랜선라이프’ 이영자, 밴쯔 먹방에 “처음으로 좌절감 느꼈다”

    ‘랜선라이프’ 이영자가 밴쯔 먹방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방송 5주년을 맞이한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의 특별한 생방송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이영자가 밴쯔의 보고도 못 믿을 크기와 탐스러운 먹방 비주얼에 열광하며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영자는 밴쯔 먹방에 심취한 나머지 “엄지만 치켜들지 말고 맛을 설명해주세요”라며 간절히 맛 표현을 요구, 영상에 빠져들며 점점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좌절감을 느꼈다”며 솔직한 소감도 전해 먹방 대모를 좌절하게 만든 밴쯔의 5주년 방송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이영자의 시선을 강탈한 밴쯔의 5주년 기념 생방송은 ‘고작시리즈’로 진행, 신박한 아이디어와 센스로 꽃 피운 5주년 방송 전말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JTBC ‘랜선라이프’는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 걸그룹 세러데이, 기상천외 개인기 대방출

    [현장] 걸그룹 세러데이, 기상천외 개인기 대방출

    신인 걸그룹 세러데이 멤버들이 기상천외한 개인기로 엉뚱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세러데이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묵찌빠’의 무대를 선보였다. 경쾌한 멜로디에 귀엽고 깜찍한 댄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하지만 무대만큼이나 시선을 끈 것은 세러데이 멤버들의 개인기였다. 유키는 ‘혀 코에 닿기’, 아연은 ‘나문희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하늘은 ‘랩’, 채원은 ‘마네킹 포즈’를 선보였고 시온은 ‘아이유 3단 고음’을, 선하와 초희는 각각 힙합댄스와 락킹댄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이 개인기를 펼칠 때마다 관중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현장은 세러데이 팬을 비롯해 세러데이 멤버들의 가족과 친구들, 직캠러들로 붐볐다. 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든 세러데이는 다음 주부터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릴 예정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쉼표가 있는 주말]

    [쉼표가 있는 주말]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 21세의 나이에 유럽 명문 악단의 플루트 종신수석에 오른 플루티스트 김유빈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첫 공연. 프랑스와 독일의 플루트 곡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공연의 또 다른 포인트.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4만원. (02)338-3816.●가족뮤지컬 ‘번개맨과 블랙홀 대모험’ 2012년 초연 후 부모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더욱 유명해진 ‘번개맨 시리즈’의 최신판. 그동안 규모를 넘는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준비했다는 공연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전아트센터 4만~6만원. 1544-1555.●인크레더블 2 ‘어벤저스 군단’ 못지않은 슈퍼 히어로 가족이 14년 만에 돌아왔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스무 번째 작품으로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하는 현란한 액션은 기본이고, 가족 건사, 독박 육아의 고됨, 아이들의 미세한 심리 등을 촘촘하게 짚으며 우리 현실을 꿰뚫고 인간을 보듬는 통찰이 뛰어나다.●김세종 민화 컬렉션 ‘판타지아 조선’ 지난 20여년간 문자도, 책거리, 화조, 산수, 삼국지, 까치호랑이, 무속화 등 민화 수집에만 몰두해 온 김세종(평창아트 대표) 컬렉터의 소장품 가운데 70여점을 처음 공개했다.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3000~8000원. (02)580-1300.●SM 뮤직토크콘서트 ‘더 스테이션’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에서 공개된 음악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공연이 열린다. 스테이션을 통해 엑소 백현과 NCT 텐, 래퍼 페노메코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오는 21일 오후 4시, 7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 전석 5만 5000원.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2022년 상용화 향해 달린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2022년 상용화 향해 달린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부품 매출의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2021년까지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 개발 인력을 600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종합 부품회사로서 자율주행 기술 전반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센서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 독자 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등 핵심 센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센서를 적용한 첨단운전자지원(ADAS)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향지시등만 켜주면 차 스스로 차선 변경이나 분기로 진입, 본선 합류가 가능한 레벨2 수준의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지난해 개발해 내년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에 더해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2022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미 기술 개발이 완료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역시 2020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60억 달러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하며 2015년 대비 12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0억 달러, 2022년에는 100억 달러 수주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차바위가 알을 깨야” 유도훈 감독 다음 시즌 구상의 핵심

    “차바위가 알을 깨야” 유도훈 감독 다음 시즌 구상의 핵심

    “차바위(29)가 바위처럼 단단히만 있는게 아니라,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의 대표적인 ‘언더독’ 구단인 전자랜드의 유도훈(51) 감독이 다음 시즌 주목할 선수로 차바위를 지목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중국 마카오에서 막을 올린 ‘서머 슈퍼 8’ 대회에 출전하는데 이날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만난 유 감독은 “열심히만 하는 전자랜드가 아니라 잘하는 전자랜드가 되어야 한다. 세상이 바뀌어 그래야 밥을 먹고 살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유 감독은 2010년 전자랜드의 정식 지휘봉을 잡아 여덟 시즌 가운데 일곱 시즌을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시켰다. 4강 PO에는 세 차례 나아갔다. 객관적 전력이 뒤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농구로 열렬한 팬층도 갖고 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창단 15년차로 1등을 해봐야 하는데, 챔프전도 한 번 못 가봤다. 이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팬들과 사원들에게 미안함이 많다. 나도 선수들도 간절함이 필요하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전자랜드는 최근 두 시즌 연속 6강 PO에서 2승3패로 아깝게 탈락했다. 유 감독은 “매년 나도 지겹다”고 허탈한 웃음을 흘린 뒤 “나부터 외국인선수 선발 등에 본분을 다해야 한다. 과거 양동근(현대모비스), 최근 김선형(SK)과 두경민(DB)처럼 승부처에 해결사가 있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도 알을 깨고 나와서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특히 차바위에 대해 “2012년 한양대에서 센터로 뽑았을 땐 100㎏이 넘었다. 납조끼를 입고 훈련해 감량했다. 스몰포워드를 거쳐 이젠 슈팅가드로 변신했다. 신장(192㎝)과 스피드가 있다. 일대일 능력만 키우면 팀을 책임질 수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전자랜드는 외국인선수 복도 없었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셀비를 뽑았지만 오히려 2순위 디온테 버튼(DB 재계약 거부)이 펄펄 날았다. 2015년엔 안드레 스미스가 초반 활약하다가 무릎 부상으로 귀국했다. 유 감독은 “셀비는 다른 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40% 가까이 됐는데 국내에선 20%대에 그쳤다. 내가 외국인선수 조합을 못 맞췄다. 내가 팀을 맡은 뒤로 외국인선수 MVP가 안 나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되뇌었다. 유 감독은 새 외국인선수에 대해 “거의 정해졌다. 포인트 가드 박찬희와 국내 포워드 라인을 고려한 선수를 뽑아야 한다”며 “특히 186㎝ 이하 선수는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슈팅가드를 뽑을 생각이다. 우리 팀에는 강상재, 정효근이 있지만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처럼 정통 센터가 아니다. 그래서 단신 외국인선수가 3점슛뿐만 아니라 골밑 협력 수비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빅맨도 지난 시즌 선수들보다 인사이드를 책임질 선수를 뽑겠다”고 말했다. 서머 슈퍼 8 대회에는 전자랜드와 삼성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롱 라이언스, 일본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 필리핀 블랙워커 엘리트, 대만 포보사 드리머스 등 5개국 여덟 팀이 참가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강상재가 대표팀에 차출됐고, 차바위는 최근 상무와의 연습경기 도중 근육이 찢겨 빠졌다. 유 감독은 “차바위가 승부처에서 해줄 수 있는지 지켜보려 했는데 부상을 당했다”며 “대표팀을 다녀온 정효근과 공격형 포인트가드 김낙현이 있다. 최우현, 홍경기, 임준수 등도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 “주축선수가 빠졌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이기는 농구를 해야 습관이 된다”며 “마카오에 온 선수들은 오더에 들기 위해, 단 5분이라도 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니면 평생 주축선수가 못된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선수 시절 대표팀에 한번도 못 뽑혔다. 박찬희, 강상재처럼 우리 선수들이 성장해 태극마크를 다는 게 내 꿈”이라며 “차바위와 같은 우리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해결해주는 꿈을 꾼다. 그런 생각을 하면 너무 재미있다”며 웃었다. 마카오 공동취재단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긍정 넘치는 발랄송 일상이 파라다이스

    긍정 넘치는 발랄송 일상이 파라다이스

    “아무래도 ‘오빠야’가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음 곡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 질문들은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솔직히 만들었어요. 재미있게 음악을 하면 결과물도 우리처럼 나올 거란 생각으로 작업했죠.”(신현희)‘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의 새 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10일 서울신문을 찾은 이들을 만나 새 앨범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2015년 발표한 ‘오빠야’는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음원 차트 1위까지 올랐다. 홍대 인디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일궈낸 기적이었다. 몇 안 되는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이 부지기수였지만 지금은 수천명이 모인 축제에서 ‘떼창’을 이끌어 내는 유명 밴드가 됐다. “많지는 않지만 길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사진 찍어 달라고 하시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화장실에서 찍어드린 적도 있을 정도예요.”(신현희) 음악을 하는 것에 완강히 반대했던 부모님이 완벽한 지지로 돌아선 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 신현희(25)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마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엄마가 연예인병 비슷하게 걸리셔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현희야 목소리 좀 낮춰. 엄마인 거 알아보면 어떡하니’라고 하신다”며 엄마 사랑을 드러냈다. 반면 항상 짙은 선글라스를 고수한 김루트(27)는 선글라스만 벗어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경호원이 공연장 입장을 막아서는가 하면 자신을 옆에 두고도 신현희에게 ‘김루트씨 어디 갔냐’고 묻기도 한단다. 그런 설움 때문일까. 김루트는 이번 앨범에서 눈을 살짝 드러낸 색안경을 끼는 깜짝 변신을 했다. 음악적인 변화도 뒤따랐다. 새 앨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신스팝 느낌의 곡으로 전에 없던 시도다. 이들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곡과 악기 연주 등을 공부하고 음악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가사에는 신현희와김루트다운 긍정의 힘을 담았다. “친구와 만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거나 소소하게 공연을 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이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신현희) 이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채운 앨범처럼 음악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능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루트가 “현희는 평상시에도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라 ‘나 혼자 산다’(MBC)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현희는 “집에서 전신 거울을 보면서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연습하고 있으니 꼭 불러 달라. 저의 실생활을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응수했다. 11일 전곡 자작곡인 새 앨범을 발표한 신현희와김루트는 다음달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마음이 무뎌지려고 할 때면 첫 단독 공연 때의 뭉클함을 떠올린다는 신현희는 “지금까지처럼 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관객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루트는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힘든 사람들을 음악으로 안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새 앨범 발매 신현희와김루트 “일상 속 파라다이스, 긍정의 힘 담았어요”

    [인터뷰] 새 앨범 발매 신현희와김루트 “일상 속 파라다이스, 긍정의 힘 담았어요”

    “아무래도 ‘오빠야’가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음 곡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 질문들은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솔직히 만들었어요. 재미있게 음악을 하면 결과물도 우리처럼 나올 거란 생각으로 작업했죠.”(신현희)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의 새 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10일 서울신문을 찾은 이들을 만나 새 앨범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2015년 발표한 ‘오빠야’는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음원 차트 1위까지 올랐다. 홍대 인디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일궈낸 기적이었다. 몇 안 되는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이 부지기수였지만 지금은 수천명이 모인 축제에서 ‘떼창’을 이끌어 내는 유명 밴드가 됐다.“많지는 않지만 길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사진 찍어 달라고 하시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화장실에서 찍어드린 적도 있을 정도예요.”(신현희) 음악을 하는 것에 완강히 반대했던 부모님이 완벽한 지지로 돌아선 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 신현희(25)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마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엄마가 연예인병 비슷하게 걸리셔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현희야 목소리 좀 낮춰. 엄마인 거 알아보면 어떡하니’라고 하신다”며 엄마 사랑을 드러냈다. 반면 항상 짙은 선글라스를 고수한 김루트(27)는 선글라스만 벗어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경호원이 공연장 입장을 막아서는가 하면 자신을 옆에 두고도 신현희에게 ‘김루트씨 어디 갔냐’고 묻기도 한단다. 그런 설움 때문일까. 김루트는 이번 앨범에서 눈을 살짝 드러낸 색안경을 끼는 깜짝 변신을 했다. 음악적인 변화도 뒤따랐다. 새 앨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신스팝 느낌의 곡으로 전에 없던 시도다. 이들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곡과 악기 연주 등을 공부하고 음악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가사에는 신현희와김루트다운 긍정의 힘을 담았다. “친구와 만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거나 소소하게 공연을 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이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신현희) 이르면 지난해에 낼 계획이었던 새 앨범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신현희는 “활동이 많이 생겼고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 앨범에만 힘을 쏟을 수가 없게 됐었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혼신의 힘을 쏟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게 나오게 됐지만 많이 신경 썼고 기대할 만한 앨범이 나온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루트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저희 둘 다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이번 앨범이 무지개라면 다음 앨범은 색상환도처럼 더 다양한 색깔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표현했다.이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채운 앨범처럼 음악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능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루트가 “현희는 평상시에도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라 ‘나 혼자 산다’(MBC)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현희는 “집에서 전신 거울을 보면서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연습하고 있으니 꼭 불러 달라. 저의 실생활을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응수했다. 친남매 같은 이들은 반려견 두 마리씩을 키운다는 공통점도 있다. 김루트는 포메라니안과 스피츠가 섞인 세 살 ‘안나’와 이제 7개월 된 와이마라너 ‘피닉’을, 신현희는 진돗개와 리트리버가 섞인 네 살 ‘나단’과 이제 한 살이 된 크림색 닥스훈트 ‘버터’를 기른다. 김루트의 반려견들은 에어팟을 개껌으로 씹고 여권을 물어뜯는 말썽쟁이들이라고 한다. 김루트는 “강아지들을 때릴 수 없다 보니 성인군자가 돼 간다”며 “덕분에 아기들과도 잘 놀게 됐다는 점이 장점이다”며 웃었다. 11일 전곡 자작곡인 새 앨범을 발표한 신현희와김루트는 다음달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마음이 무뎌지려고 할 때면 첫 단독 공연 때의 뭉클함을 떠올린다는 신현희는 “지금까지처럼 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관객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루트는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힘든 사람들을 음악으로 안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박칼린, 범접불가 카리스마? “평소엔 귀여워”

    ‘냉장고를 부탁해’ 박칼린, 범접불가 카리스마? “평소엔 귀여워”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대모’ 박칼린이 일상 속 반전매력을 뽐냈다. 9일 월요일 밤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뮤지컬 음악 감독이자 배우 박칼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그동안 다양한 행보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박칼린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귀여운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께 뮤지컬 작품을 하고 있는 김지우는 “(박칼린이) 평소에 엄청 귀엽다”며 “몸에 애교가 배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밥 먹었냐는 단순한 질문도 ‘우리 지우 밥 먹었어용?’이라고 한다”고 평상시 박칼린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칼린은 “나는 일적인 것 외에는 모두 허당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박칼린은 이번에 출연하게 된 뮤지컬 ‘시카고’를 위해 다른 배우와 똑같이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18년 간 ‘시카고’의 음악 감독이었던 박칼린이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에 MC들은 “그 정도면 오디션은 필요 없는 게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박칼린은 “뮤지컬은 캐릭터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오디션을 봐야 된다”고 소신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칼린의 반전매력이 공개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9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워너원 옹성우X이대휘 ‘놀라운 토요일’ 게스트 출격 “예능감 대폭발”

    워너원 옹성우X이대휘 ‘놀라운 토요일’ 게스트 출격 “예능감 대폭발”

    7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워너원의 옹성우와 이대휘가 게스트로 출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tvN의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기 코너인 ‘도레미 마켓’에서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키, 김동현, 한해는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내일(7일) 방송에는 워너원의 옹성우와 이대휘가 게스트로 나선다. 옹성우와 이대휘의 등장에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환호를 감추지 못하는 것. 특히 이대휘는 큰 자신감을 보이며 “제가 (음식을) 다 드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혀 방송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옹성우와 이대휘는 물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둘은 성대모사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기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 영상을 본 시청자들로부터 “방송 전인데 벌써부터 재밌다”, “옹성우와 이대휘가 ‘놀라운 토요일’에 나온다니 너무 기대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옹성우와 이대휘가 기존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과 빚어낼 케미에도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박수부터 치는 등 열렬한 리액션을 보이는 박나래와 혜리, 다시듣기 찬스를 사용할 것인지를 두고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라며 내적 갈등에 직면한 이대휘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출연진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상금 1억원 “장래희망은 연예인 아닌..”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상금 1억원 “장래희망은 연예인 아닌..”

    미스 경기 김수민(23)이 2018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선됐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홀에서 제 62회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수민이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수민은 미스코리아 진 수상 후 “믿기지 않는다. 기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자만하지 않고 초심 그대로 모든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173cm의 키에 58.9kg으로 서구적 몸매를 자랑하는 김수민은 미국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다.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이며, 취미는 춤과 노래,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다.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차, 커넥티드카 ‘두뇌’ 개발 박차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차량용 통신 반도체 설계기업에 투자한다.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 차량)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오토톡스’(Autotalks)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통신 칩세트(반도체 집적회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내외부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연결해 제어하고 판단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2008년 설립된 오토톡스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통신 칩세트는 차량 외부의 무선통신과 내부의 유선통신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커넥티드카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원활하게 구현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현대차와 오토톡스의 기술 협력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통신 반도체 칩세트 개발 분야에 집중된다. 이번 투자는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지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오토톡스와의 협업 과정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들을 참여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비티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돼 도시 전반의 효율화·지능화가 가능한 기술 주도형 도시를 말한다.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날씨 등 외부 요인에 구애받지 않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최상의 테스트 베드로 꼽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농구 문외한… 낮은 자세로 다양한 의견 듣고 협의체 마련”

    “농구 문외한… 낮은 자세로 다양한 의견 듣고 협의체 마련”

    제9대 한국농구연맹(KBL) 수장으로 취임한 이정대(63) 총재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구판의 인기 부활을 약속했다. 이 총재는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로농구는 동계스포츠의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의 성장에 발맞춰 더욱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기”라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KBL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팬과 미디어, 농구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별도의 협의체를 마련해 작은 의견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BL은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외부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18~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신장을 2m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조롱거리가 됐지만 KBL은 일단 한번 진행해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 문제가 불거질 때도 “판정 시비는 해마다 나오는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문제를 키워왔다. 총재를 맡으려 하지 않아 윤번제로 총재를 뽑기로 해 첫 사례로 현대모비스의 추대를 받은 이 총재는 오히려 비농구인 출신이라 과거의 악습을 끊을 적임자라는 기대가 있다. 이 총재는 “(별도 협의체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망라할 수 있는 별도 자문 협의체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개진된 의견을 단장단에서 협의해 집행하도록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 2m 제한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었다.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 수준에서 의견을 취합한 뒤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재가 농구판을 잘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선 “기업에 30년 가까이 몸을 담고 경영을 해왔던 사람이기에 농구에 대해 문외한이다. 앞으로 고견을 많이 듣겠다”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코미디언, 트럼프에 장난 전화, 현안 논의까지… 뻥 뚫린 백악관

    美코미디언, 트럼프에 장난 전화, 현안 논의까지… 뻥 뚫린 백악관

    한 미국 코미디언이 상원의원의 목소리를 흉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코미디언과 주요 국정 현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관계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보안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는 우려도 나온다.●멜렌데스, 의원인 척 성대모사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코미디언 존 멜렌데스는 민주당 로버트 메넨데스(뉴저지) 상원의원인 척하고 백악관에 전화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연결을 요구했다. 약 1시간 30분 뒤 트럼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이가 멜렌데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멜렌데스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인 ‘스터터링 존’에 통화 내용이 담긴 오디오 방송을 게재했다. 해당 오디오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멜렌데스에게 “당신은 힘든 시간을 겪었다. 나는 온당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 부패 혐의를 벗은 메넨데스 의원을 축하하는 음성이 나온다. ●이민법·연방 대법관 후임 등 논의 몇 분간 진행된 둘의 통화에는 이민법 개정안과 국경 강화, 차기 대법관 인선 문제까지 다양한 국정 현안이 다뤄졌다. 오디오 파일 속 트럼프 추정 인물은 “오는 10~14일 사이에 연방 대법관을 지명할 것”이라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ABC뉴스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멜렌데스의 주장은 사실”이라면서 “어떻게 멜렌데스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결됐는지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회의원들과의 통화 채널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그 채널이 너무 넓게 열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CNN에 해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방구석1열’ 허진호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 심은하 편지 20년 만에 공개

    ‘방구석1열’ 허진호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 심은하 편지 20년 만에 공개

    심은하의 편지가 20년 만에 공개됐다. 2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의 첫 번째 코너인 ‘띵작 매치’에서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두 영화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허지웅 작가, 그리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허진호 감독은 영화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허지웅 작가는 허진호 감독의 두 영화에 대해 “기존 한국 멜로 영화와 다른 느낌을 가진 멜로 영화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이후 한국 멜로 영화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평가했고, 개그우먼 장도연은 영화 속 주인공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평소 허진호 감독의 팬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 속 공개되지 않은 다림(심은하)의 편지 내용에 대해 출연진은 “도대체 무슨 내용이 적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20년 만에 최초로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JTBC ‘방구석1열’은 6월 29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현대차 투싼ix FCEV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전용부품을 공급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에는 최첨단 제동기술과 주차기술을 적용하며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과시했다. 넥쏘에 적용된 ‘전동식 통합회생제동시스템’(iMEB)은 차량이 감속할 때 구동모터를 발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제동기술이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을 70% 줄일 수 있는 제동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로는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은 자동차가 빈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차 및 출차하는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주차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의 위급한 상태를 파악해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술인 ‘DDREM’, 전복사고 시 탑승자가 선루프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2021년까지 핵심부품 매출 대비 투자비용을 10%로 끌어올리며 이 중 50%는 자율주행 센서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현대차 투싼ix FCEV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전용부품을 공급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에는 최첨단 제동기술과 주차기술을 적용하며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과시했다. 넥쏘에 적용된 ‘전동식 통합회생제동시스템’(iMEB)은 차량이 감속할 때 구동모터를 발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제동기술이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을 70% 줄일 수 있는 제동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로는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은 자동차가 빈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차 및 출차하는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주차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의 위급한 상태를 파악해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술인 ‘DDREM’, 전복사고 시 탑승자가 선루프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2021년까지 핵심부품 매출 대비 투자비용을 10%로 끌어올리며 이 중 50%는 자율주행 센서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모비스, ‘램프 안개’ 해결 신소재 세계 첫 개발

    현대모비스, ‘램프 안개’ 해결 신소재 세계 첫 개발

    가스 발생 방지 플라스틱 소재 램프 무게도 20% 이상 경량화 글로벌 수주 경쟁서 우위 기대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램프 업체들의 난제로 여겨졌던 ‘램프 안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에 성공해 생산 중인 램프 제품에 일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SK케미칼의 자회사 이니츠와 손잡고 소재 개발에 착수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기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램프 안개는 램프 내부의 플라스틱 구성품에서 발생한 가스가 벽면에 흡착돼 뿌옇게 착색되는 현상이다.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배광 성능을 떨어뜨려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고온에서 가스가 발생하는 플라스틱의 물리적 성질이 주된 원인이다. 실제로 램프는 내부 온도가 200도까지 올라가고, 내외부 온도 차이가 심해 습기에도 강해야 하며, 강한 진동에도 구성품이 흔들리지 않도록 강성을 확보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업체가 해법을 고심했지만, 소재를 개발하는 대신 램프 내부 구조를 변경해 문제를 피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 유리섬유를 추가해 강성을 높이고, 고분자량 첨가제를 적용해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신소재를 개발해 이달 초부터 생산 중인 헤드램프 전체에 적용했다. 또 램프 각 구성 부품의 소재도 새롭게 개발해 통상 5∼6㎏ 정도인 램프 무게를 20% 이상 가볍게 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램프 기능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전무는 “램프는 단순한 기능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미적 기준까지 충족해야 하는 부품”이라면서 “신소재 개발로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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