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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행 위해 일부러 10연패” 추일승 감독의 ‘웃픈 농담’

    “흥행 위해 일부러 10연패” 추일승 감독의 ‘웃픈 농담’

    “저희는 올시즌 흥행을 위해서 일부러 10연패를 했습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21일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던진 농담이다. 추 감독의 말대로 오리온은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리은은 지난해 10월 20일 KCC전부터 11월 11일 전자랜드전까지 10경기 연속해 패배를 기록했었다. 10연패를 기록했던 11월 11일의 당시 승률 0.154(2승11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최하위(10위)로 처졌다. 하지만 올해 초 팀의 핵심 전력인 이승현이 상무에서 전역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5할 승률로 결국 5위(27승27패)에 올랐다. 정규시즌에 10연패 이상을 하고도 ‘봄 농구’를 하는 것은 KBL 역사상 오리온이 최초다. 추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갑자기 10연패의 아픈 기억을 꺼내더니 “플레이오프에서는 우승을 해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 감독은 “10연패를 하면서 잘 된 것은 선수들의 발표력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질 때마다 팀 미팅을 하는데 ‘뭐가 안 됐다’고 이야기하는 발표력이 좋아졌다”며 “반대로 안 좋은 점을 인지하고도 개선책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와 만나서 영광이다.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KCC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이정현)도 있고 하니까 굉장히 영광스러워서 한 번 정도는 져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장난스럽게 4경기 만에 6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어서 “플레이오프라고 해서 (전술에서) 특별한 것은 없다. 하던대로 할 것”이라고 덧붙었다.이승현도 “KBL 최초로 10연패 이후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는데 포기하지 않는 열정 덕인 것 같다”며 “군대에 있을 때 10연패 소식 듣고 암울했다. KBL 최초라는 단어를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만약 우승하면 사비로 과자를 1000만원어치 사서 학생들에게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은 ‘6글자로 플레이오프 각오를 말해달라’는 요구에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먼저 운을 뗀 후 “일승 말고 우승”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자기 팀을 제외한 구단 중 우승이 예상되는 곳을 꼽아달라’는 요구에 오리온을 언급한 뒤 “(추)일승이 더 늙기 전에 해야 하니까”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유 감독과 추 감독은 1963년생 동갑내기다. 추 감독은 지난해 10월 프로농구 개막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 “(이)승현이가 돌아오면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추 감독의 ‘예언’이 실제 적중할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오리온과 KCC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은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 지리산 삼성궁(三聖宮)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 지리산 삼성궁(三聖宮)

    “이에 환웅이 무리 3,000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에 내려오시니 이곳을 신시(神市)이라 하고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고 하였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삼성기전 하편 > 다시 춘분 (春分)이다. 하지만 아직도 지리산(智異山) 깊숙한 골짜기에는 꽃샘 심술 가득한 겨울 바람이 드나든다. 여기에 더해 온 세상이 전부 '돌'로 이루어져 있다. 흡사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삐거덕 오래된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모든 시간이 ‘갑자기’ 바뀐다.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눈앞의 풍경이 스크린처럼 지나간다. 단군, 배달국, 마한(馬韓), 변한(弁韓), 진한(辰韓), 진조선, 고조선, 대가락국, 발해 등등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태고사와 상고사의 한 장면이 돌탑과 솟대모양으로 펼쳐진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은 지리산 청학동 옆 삼성궁으로 가 보자.이곳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 산 옆자락에 위치한 마고성 혹은 삼성궁으로 알려진 곳이다. 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으로 하동군에서 지원, 관리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지리산 구석에 위치하다보니 사람들 발길이 그리 잦은 곳은 아니지만 어쩌다 삼성궁 앞마당에 한 번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탄성 한 번 안 지르는 이는 거의 없다. 그냥 딴 세상에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원래 삼성궁은 지리산 신선도장(神仙道場)으로 알려져 온 곳으로 ‘한풀선사’로 알려진 이 고장 출신인 강민주씨가 만든 곳이다.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83년 지리산 해발 850m, 부지면적 4만 3967㎡에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을 알리기 위해 삼한시대(三韓時代) 천신(天神)을 제사 지낸 장소인 소도(蘇塗)를 본 떠 삼성궁을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삼성궁의 ‘삼성’은 환인, 환웅, 단군을 일컫는 말로 정확히 이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용어이기도 하다.현재 삼성궁에서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민족이 6천 여 년 전에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기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선무라고 알려진 아리랑 검법, 택견 등 전통 무예를 갈고 닦으면 일반인들도 우리 민족 고유의 얼과 천지화랑(天指花郞) 정신을 찾을 수 있다고도 한다.삼성궁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단연 수많은 돌탑과 솟대들이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돌탑과 솟대, 토기와 기묘한 모양의 토우, 조각, 옹기, 기왓돌 등 돌과 흙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이곳에 죄다 모아 놓았다. 가는 길목 곳곳에 아주 작은 돌조각 하나에도 예술적 감성이 확실해서 허투루 대강 돌무더기를 쌓은 곳은 찾아볼 수가 없다.더불어 삼성궁의 본전(本殿)인 환인, 환웅, 단군의 영정을 모셔둔 건국전, 태극 모양을 지닌 연못, 길목 군데군데 기묘한 모양의 부조들은 지리산 산행의 의미를 더더욱 불러일으키게 한다. 또한 봄에는 삼신제, 가을에는 개천대제, 겨울에는 고로쇠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의식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도 마련해 준다. <지리산 삼성궁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당신의 인생에서 한 번은 가 봐도 좋을만한.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삼성궁 - 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학동행 버스 이용 가능. 4. 감탄하는 점은? - 온 세상이 돌로 만든 듯하다. 돌로 만든 돌탑과 솟대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볼거리에 비하여 관람객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갖가지 기묘한 형태의 돌탑과 솟대들. 연못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청학동 마을회관 주변에 가면 식당이 많다. 솔바람식당, 포란정, 성남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bdsj.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청학동, 최참판댁, 화계장터, 섬진강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하동군에서 관리, 지원하는 곳이어서 종교적 색채보다는 관광지로서의 특색이 더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한 풍경과 개성을 지닌 장소로 한 번은 방문을 해도 좋을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프로농구 MVP 이정현…KCC 20년 만에 ‘경사’

    프로농구 MVP 이정현…KCC 20년 만에 ‘경사’

    KCC 이정현(32)이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현은 2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인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광주고와 연세대 출신인 이정현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됐으며 곧바로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다. 2016~2017시즌 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한 이정현은 몸담은 지 2년 만에 최고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LG, 득점·리바운드 1위 메이스 버텨 kt, 허훈·랜드리 등 막강 3점슛 군단 KCC, 이정현·브라운 쌍대포에 자신감 오리온, ‘챔피언 경험’ 추일승 감독 기대마침내 막이 오르는 ‘봄농구’에서 어느 팀이 먼저 미소를 짓게 될까.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는 LG-kt, KCC-오리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3위 팀인 LG(30승 24패)와 6위인 kt(27승 27패)의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결정된 대진표다. 전력의 평준화로 6강 PO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kt와 붙게 되는 LG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키플레이어다. 메이스는 정규시즌 평균 득점(26.8점)과 리바운드(14.7개)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버텨준 덕에 LG의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43.2개로 올 시즌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나홀로 플레이’를 펼쳐 문제였는데 갈수록 동료와의 유기적 플레이가 살아났다. 여기에다 국가대표 센터인 김종규까지 보유한 LG는 골밑이 약점인 kt에 비교우위를 지녔다. 반면 kt는 3점슛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 농구로 맞서려 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3점슛을 평균 10.0개(1위)씩 성공시키며 6.8개(공동 8위)에 그친 LG를 압도하고 있다. kt는 LG와의 6번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이 10.5개로 전체 평균보다 수치가 높고, LG는 오히려 5.0개로 소폭 감소했다. 허훈, 마커스 랜드리, 양홍석, 김영환 등 3점슛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아 어디서 외곽포가 터질지 모른다. 1997년 삼성생명 코치를 시작으로 22년간 지도자 길을 걸어온 서동철 kt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보다 경험이 많은 것도 큰 자산이다. 오리온과 맞붙는 KCC는 에이스 듀오인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주포를 맡고 있다. 브라운은 올 시즌 평균 25.4득점(전체 3위)을 쏟아부었으며 이정현도 평균 17.2점(국내선수 1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오리온에 앞섰다는 점도 KCC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오리온에서는 상무에서 전역한 뒤 시즌 중간에 합류한 이승현이 슛감을 회복하며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빅맨인 대릴 먼로도 평균 19.4득점(9위), 11.8리바운드(6위), 5.4어시스트(3위)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전술도 단기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5전3승제로 펼쳐지는 KCC와 오리온의 6강 PO는 23일부터, LG와 kt의 6강 PO는 24일부터 시작된다. KCC와 오리온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1위팀 현대모비스를 만나고 LG와 kt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2위 전자랜드와 격돌하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율주행 ‘로보택시’ 플랫폼 공동개발” 모비스·러 검색엔진업체 얀덱스 MOU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손잡고 자율주행택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택시의 이름은 ‘로보택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무인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제작하고 성능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플랫폼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내년부터는 러시아 전역에 무인 로보택시 100대를 운행하면서 사업성 검토에 나선다. 현재 얀덱스는 러시아의 2개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를 플랫폼에 장착하고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얀덱스는 현대모비스가 구성한 플랫폼을 시범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적용해 검증을 진행한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진 얀덱스와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국민주’로 바뀐 삼성전자 첫 주총 소액주주들 장사진

    ‘국민주’로 바뀐 삼성전자 첫 주총 소액주주들 장사진

    좌석 2배 이상 늘렸지만 턱없이 부족 일부는 발언권 얻어 행사 진행 비판도 이사 선임 등 논쟁 없이 박수로 가결 김기남 부회장 “실적으로 주가 회복”삼성전자가 20일 주주총회를 열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슈퍼 주총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 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가 1000여명과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별 경영 현황과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한 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50대1 액면분할 뒤 처음 열리는 행사였다. 액면분할로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바뀌면서 주주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약 24만명에서 현재 78만여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주총 참석자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로 인해 주총장에는 소액주주들이 대거 몰리며 행사장 입장 문제부터 진행 방식까지 항의가 쏟아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 주주들이 길게 줄을 섰고, 많은 소액주주들이 입장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회사 측은 사옥 5층 다목적홀에 좌석을 추가 배치하고 다목적홀과 별도로 4개 구역을 추가로 마련해 예년 400석보다 2배 이상 많은 800석을 준비했지만 주총이 시작된 뒤에도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 주주들이 줄을 서 있었고, 입장은 시작 한 시간 반이 지난 뒤에야 마무리됐다. 일부 소액주주가 주총 시작 뒤 발언권을 얻어 삼성전자 측의 행사 진행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주총은 지난해보다 다소 길어진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일부 소액주주의 항의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장중 한때 1.8% 떨어졌으나 주총 이후 0.34% 오른 4만 4050원에 마감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턴(하락국면) 등으로 지목한 뒤 “올 들어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안건은 찬반 논쟁 없이 주주들의 박수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 박재완(성균관대 교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지난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0년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3개 대기업집단 소속 21개 상장사는 올해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최첨단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 주총은 아날로그 방식”이라면서 “기업들이 과거 소액주주의 참여를 막기 위해 ‘슈퍼 주총’을 열었듯 주주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전자투표제 도입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주총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글로벌 헤지펀드 엘리엇의 배당안 대결이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한진 및 대한항공, 29일에는 한진칼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성전자 주주총회, 진통 끝에 종료... ‘슈퍼 주총 시즌’ 시작

    삼성전자 주주총회, 진통 끝에 종료... ‘슈퍼 주총 시즌’ 시작

    삼성전자가 20일 주주총회를 열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슈퍼 주총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 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가 1000여명과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별 경영 현황과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한 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50대1 액면분할 뒤 처음 열리는 행사였다. 액면분할로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바뀌면서 주주 규모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약 24만명에서 현재 78만여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주총 참석자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로 인해 주총장에는 소액주주들이 대거 몰리며 행사장 입장 문제부터 진행 방식까지 항의가 쏟아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 주주들이 길게 줄을 섰고, 많은 소액주주들이 입장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회사 측은 사옥 5층 다목적홀에 좌석을 추가 배치하고 다목적홀과 별도로 4개 구역을 추가로 마련해 예년 400석보다 2배 이상 많은 800석을 준비했지만 주총이 시작된 뒤에도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 주주들이 줄을 서 있었고, 입장은 시작 한 시간 반이 지난 뒤에야 마무리됐다. 일부 소액주주가 주총 시작 뒤 발언권을 얻어 삼성전자 측의 행사 진행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주총은 지난해보다 다소 길어진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한 일부 소액주주의 항의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장중 한때 1.8% 떨어졌으나 주총 이후 0.34% 오른 4만 4050원에 마감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턴(하락국면) 등으로 지목한 뒤 “올 들어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안건은 찬반 논쟁 없이 주주들의 박수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 박재완(성균관대 교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지난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0년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3개 대기업집단 소속 21개 상장사는 올해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최첨단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 주총은 아날로그 방식”이라면서 “기업들이 과거 소액주주의 참여를 막기 위해 ‘슈퍼 주총’을 열었듯 주주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전자투표제 도입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주총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글로벌 헤지펀드 엘리엇의 배당안 대결이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한진 및 대한항공, 29일에는 한진칼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해볼라고’ 조재윤, 의사 가운 벗어던지고 앞치마 포착 ‘심영순 만났다’

    ‘해볼라고’ 조재윤, 의사 가운 벗어던지고 앞치마 포착 ‘심영순 만났다’

    대세 배우 조재윤이 ‘해볼라고’에 출격한다. 15일(오늘) 방송되는 JTBC ‘해볼라고’ 7회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출연자들이 직접 성공한 직업인을 만나 그들의 하루일과를 함께하며 성공 비결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해볼라고’ 촬영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조재윤은 유병재와 팀을 이뤄, 한식 대모 ‘심영순’과 함께 요리 연구가 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까다로운 호랑이 선생으로 알려진 심영순의 지휘 아래 고군분투했고, 조재윤은 특유의 야무진 손끝으로 심영순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단기간 에이스로 등극, 대세 다운 면모를 톡톡히 발산했다. 반면 ‘해볼라고’ 만년 우등생 유병재는 조재윤에게 밀려 일순간 구박덩이 콩쥐로 전락, 특유의 짠내 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성공한 요리연구가로 등장한 심영순은 50년 경력 한식 대모다운 노련함으로 조수들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머릿속에 저장된 4-5천 가지 레시피를 줄줄 외는 모습으로 ‘레시피 알파고’에 등극하기도 했다. 과연 ‘옥수동 황금손’ 심영순의 성공 비결은 1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본격 직업 소개 방송 JTBC ‘해볼라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연금, 현대차 주총 ‘백기사’로 나선다

    국민연금이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섰다. 배당,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 안건에서 엘리엇 대신 현대차 제안에 모두 손을 들어 줬다. 국민연금은 현대차(8.70%)와 현대모비스(9.45%)의 2대 주주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현대모비스,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탁자전문위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와 책임 투자 방향을 검토·결정하는 민간 전문가 기구다. 수탁자책임위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제안에 모두 찬성했다. 엘리엇의 배당 요구가 ‘과다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배당 결정 안건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의 주식 1주당 4000원, 현대차의 1주당 3000원 배당 제안에 동의했다. 앞서 엘리엇은 현대모비스 1주당 2만 6399원, 현대차 1주당 2만 1976원을 요구했다. 국민연금은 엘리엇의 사외이사 추천 후보도 이해상충, 기술유출 등의 우려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에 중국 전기차 업체 카르마 오토모티브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로버트 앨런 크루즈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추천했고, 현대차에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사 발라드파워스시템의 로버트 랜달 맥이언 회장 등 2명을 추천했다. 국민연금은 현대차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및 현대모비스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단 총수 일가의 권력집중 문제를 제기하는 등 반대 의견도 소수 있었다. 국민연금의 이날 결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엘리엇과의 표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날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엘리엇 주주 제안에 반대를 권고했고, 글로벌 양대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와 ISS도 현대차 손을 들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왕이면 앉아가는 2호선 좋은데‘ LG·KCC·kt 동상이몽

    ‘이왕이면 앉아가는 2호선 좋은데‘ LG·KCC·kt 동상이몽

    ‘이왕이면 앉아 갈 확률이 높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좋은데…’ 서울 시민들 사이에는 ‘앉아서 갈 확률’이 1호선이 2호선보다 낫다는 믿음이 있다. 프로농구에서도 이맘때면 늘 1호선과 2호선 얘기가 나온다. 정규리그 3위와 6위가 6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승자가 1위와 붙으며, 4위와 6위의 6강전 승자가 2위와 맞붙는 포스트시즌 일정 때문이다. 그래서 1호선 라인(1-4-5위)보다 조금이라도 더 챔프전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2호선(2-3-6위)을 타려는, 3위를 차지하려는 세 팀의 순위 경쟁이 정규리그 마지막 엿새를 달구고 있다. 홈 어드밴티지에다 정규리그 전력이 떨어지는 6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데다 4강에서 정규리그 1위를 피할 수도 있는 것이 3위 자리이기 때문에 늘 이 줄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런데 올 시즌은 특히나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정규 1위를 피하고 싶은 코칭 스태프들의 마음이 더 절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 만만한 전자랜드와 4강에서 맞붙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속내일 것이다.실제로 14일 현재 3위 LG(28승23패)를 시작으로 KCC(27승24패), kt(26승25패) 등 가운데 현대모비스애 강했던 팀은 없었다. KCC만 현대모비스와 3승3패로 대등했고, LG는 1승5패, kt는 6전 전패로 힘을 쓰지 못했다. LG가 역시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16일 전자랜드, 다음날 KCC, 19일 DB와 경기를 남기고 있다.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가 창원 원정에서 전력을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데다 19일 상대인 7위 DB도 그때까지 6강 희망이 살아있어야만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G는 17일 KCC에 17점 이하로만 지면 KCC와 동률로 시즌을 마쳐도 상위에 오른다. KCC는 15일 kt, 이틀 뒤 LG를 누르면 3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느긋하게 19일 전자랜드와 맞붙을 수 있다. 는다. kt를 누른 뒤 LG마저 발 아래 두면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상대 전적 3승3패를 이뤄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5위 kt도 3위 희망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LG가 1승2패, KCC가 2승 1패를 하면 29승으로 세 팀 모두 동률이 되는데 상대 전적이 가장 앞서는 kt가 3위를 차지한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DB를 84-63으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DB(23승29패)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선 인삼공사(23승28패)는 6위 오리온(25승27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면서 6강 희망을 살렸다. 인삼공사가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는 6위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두 경기를 남겨둔 오리온이 모두 패하거나 DB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인삼공사에도 희망이 있다. 인삼공사는 16일 오리온, 17일 삼성, 19일 SK와 홈 3연승을 남겨뒀다. DB도 PO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DB는 16일 현대모비스, 19일 LG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 팀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 인천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103-92로 눌러 홈 18연승을 저지했다. 전자랜드는 123일 만에 안방 패배를 맛보며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최다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아쉽게 멈춰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co.kr
  • 현대모비스, 안면인식으로 차량 시동 거는 기술 협업

    현대모비스, 안면인식으로 차량 시동 거는 기술 협업

    50m 거리에서 10억명 중 1명 얼굴 1초에 판별안면인식으로 운전자의 기분과 감정까지 분석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格靈深瞳)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딥글린트는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 선도 업체로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안면인식 및 분석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 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이나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와 딥글린트의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인증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차량 보안인증 기술은 안면인식으로 운전자가 확인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존의 지문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이외에 안면 생체정보가 추가되는 것이어서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과 시선, 표정을 분석하는 기술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불안, 건강 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진단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음악을 재생하는 등 차량과 사람이 소통하는 분야로도 기술 협력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센서와 AI 영상인식, 커넥티드카 등의 분야에 기술투자와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은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그룹, 주총 앞두고 엘리엇에 판정승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 회사 측 안건에 대부분 찬성 권고 이사 선임안엔 ISS, 양쪽 일부씩 수용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의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현대차가 의결권 자문사의 지원사격을 잇따라 받고 있다. 사실상 판정승이 유력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2일 예정된 현대차 주총에서 회사 측 안건 대부분에 찬성을, 엘리엇이 제안한 현금배당안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글래스루이스가 현대차 이사회의 안을 지지한 반면,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만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5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다 엘리엇에 완패해 임시 주총을 취소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를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엘리엇이 공정하지 않은 합병이라며 반대했고 ISS와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한 국내외 의결원 자문기관이 모두 엘리엇 편을 들었다. 특히 글래스루이스는 이번 주총을 앞두고 현대차 이사회의 안건에 모두 찬성하고, 엘리엇의 제안에는 모두 반대해 10개월 전과 정반대의 판정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의결권 권고를 계기로 이날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보강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세계 각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한 사외이사 후보군 80여명의 풀을 만들어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총과 연계해 1차로 사외이사 후보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수혈해 재무구조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과 전략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사외이사진으로 계속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힘겹게 구축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2위 전자랜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6위 오리온은 7위 DB에 한 경기 앞서 있었을 뿐이다. 두 팀이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밀리는 오리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양보해야 한다. 따라서 오리온은 DB보다 한 경기라도 더 올려야 하는데 이날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으면 반 경기 차가 돼 DB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할 처지였다. 그 간절함에서 전자랜드를 앞서 82-69 승리를 거뒀다. 이제 25승27패가 된 오리온은 두 경기, 1.5경기 뒤진 DB(23승28패)는 세 경기, 8위 KGC인삼공사(22승28패)는 네 경기를 남겨둬 여전히 섣부른 예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는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주전 가드 박찬희에게 휴식을 주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숨고르기를 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장염으로 결장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최진수 대신 선발 출전한 함준후가 3점슛 둘을 모두 성공했고, 대릴 먼로와 이승현이 골밑에서 버텨줬다. 21-15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허일영은 3점슛 등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하는 등 13점을 퍼부어 전반을 43-29로 앞서게 만들었다. 후반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야투가 번번이 빗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팟츠는 연속 6점을 올려 간격을 좁혔다. 팟츠의 활약과는 반대로 오리온의 단신 외국인 조쉬 에코이언은 상대 임준수의 ‘피지컬 수비’에 고전하며 3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2점 차로 추격해온 3쿼터 중반 이승현은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린 뒤 골밑 득점까지 성공해 승기를 잡게 했다. 4쿼터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차바위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먼로가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연달아 득점해 승리를 지켰다. 허일영이 3점슛 세 방 등 19득점으로 앞장섰고, 먼로와 이승현도 각각 20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승장 추일승 감독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났지만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또 나타났다”며 “이런 점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보완해야 하고 에코이언이 피지컬을 앞세워 타이트하게 수비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울러 최진수 등 부상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 제 몫을 해줄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우승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SK를 106-86으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애런 헤인즈(SK)는 19점을 넣어 1만 303득점으로 김주성(1만 288점)을 넘어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돌아온 주총, 주주친화 새바람…오너家 ‘얼굴’도 바뀐다

    돌아온 주총, 주주친화 새바람…오너家 ‘얼굴’도 바뀐다

    삼성전자, 좌석수 작년보다 2배 늘려 SK텔레콤, 주주 견학 프로그램 마련 현대차 ‘정의선 대표 체제’ 스타트 LG 구본준 ‘퇴장’…구광모 시대로 대한항공, 조양호 이사 재선임 촉각오는 15일 LG전자와 20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다. 주요 기업별 오너가(家) 인사들의 사내 지위를 결정지을 안건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주주 친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과 다른 주총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벼르는 기업들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진행될 주총 좌석수를 지난해 400석의 약 두 배로 늘려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액면분할 뒤 첫 주총이어서 참석자 수가 늘 것으로 예상해서다. 여러 회사의 주총이 겹치는 ‘슈퍼주총데이’인 27일을 피해 주총일을 잡은 점 역시 참석자를 늘릴 요인으로 꼽힌다. 안건과 관련된 주목은 ‘상정되지 않은 안건’에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3년 등기이사 임기가 오는 10월에 끝나지만, 재선임 안건이 산정되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상고심이 속행 중이란 점을 감안한 조치로 읽히지만, 이 부회장 임기 만료 전 임시주총을 열어 재선임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된다. 27일 열리는 SK 주총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게 한 정관을 바꾸는 안건이 올라간다. 통과되면 최태원 SK 회장이 SK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고 이사회 의장직은 이사 중 한 명이 맡게 된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의 26일 주총에선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4대사업부장이 직접 발표·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주총에 참석한 주주 대상으로 본사 사옥 내 티움 전시관 투어를 마련했다. SK텔레콤 주총 안건 중엔 또 한문으로 작성됐던 정관을 모두 한글로 바꾸는 내용의 주총 특별 결의 안건도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2일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어지는 별도 이사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정의선 시대’를 공식화하는 행보다. 주당 2만 1967원의 고배당을 요구하는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 이사회가 제시한 주당 3000원 배당안과 사외이사 추천 명단에 반기를 들고 있지만,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현대차 손을 들어 줌에 따라 현대차가 주총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G그룹 역시 구본준 부회장의 등기이사 퇴장을 통해 ‘구광모 시대’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15일 열리는 LG전자·LG화학 주총에서 구 부회장이 맡고 있던 등기이사직에 계열사 전문경영인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고 구본무 회장 동생으로 LG 2대 주주인 구 부회장은 LG 고문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 주총에서 반대권을 행사해도 판을 뒤엎을 만큼의 지분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부쩍 주주권 행사 카드 언급을 늘리는 중인 국민연금에 시선이 쏠린 주총도 있다. 27일 대한항공 주총에선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비리 혐의와 일가의 갑질 파문 때문에 조 회장의 이사 연임을 반대하는 세 규합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롯데케미칼 정기 주총에선 신동빈 롯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국민연금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을 끈다. 국민연금은 신 회장이 계열사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한다는 이유로 롯데의 다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한 적이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대모사의 달인 성우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 눈길

    성대모사의 달인 성우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 눈길

    성우 김보민씨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12년 4월 20일 ‘쓰복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김보민씨는 최근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진을 성대모사한 영상을 업로드 했다. 특히 지난 1월 3일 공개한 ‘스카이캐슬 나름 고퀄 성대모사하기’ 영상은 공개 후 누리꾼들의 호응 속에 조회수 340만, 댓글 740개를 훌쩍 넘긴 상태. 이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출연 배우들을 성대모사 한 영상을 지난달 27일 공개하면서 또 한 번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김보민씨는 2017년 EBS 25기 성우로 데뷔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끝까지 1위… 모비스 ‘막강 다큐’

    끝까지 1위… 모비스 ‘막강 다큐’

    라건아 등 압도적 공수로 내내 1위 선수들 “챔프전 이길 확률도 100%”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막강한 존재였다. 지난해 10월 13일 첫 경기 승리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시즌 끝까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10월 18일 당시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가 딱 하루 단독 1위에 올라선 적이 있지만 일정상 현대모비스가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의 기록이었다. 시즌 내내 독주했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kt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평균 득점(86.9점)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으면서도 평균 실점(77.4점)은 가장 적었다. 2점슛 성공률(55.9%), 3점슛 성공률(35.1%), 자유투 성공률(74.5%), 평균 리바운드(40.3개), 어시스트(19.7개), 블록(4.1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바운드 허용(평균 32.8개)과 필드골 허용률(42.3%)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공수 모두 압도적이었다는 의미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 다시 합류한 라건아는 평균 24.4득점(5위), 14.4리바운드(2위), 블록 1.6개(2위)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주장 양동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 시즌 평균 30분대 이하(27분 26초)로 뛰면서도 팀의 중심을 지켰고, 이대성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함지훈도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 덕에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MVP)을 주고 싶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뒤 “챔피언 결정전 우승 확률도 100%”라고 자신했다. 현대모비스가 챔프전 우승까지 차지하면 통산 7번째다. 양동근 개인 통산으로는 6번째로 추승균 전 KCC 감독을 제치고 선수 중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반지를 갖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자랜드 17연승 ‘홈 깡패’, 5위 KCC “LG와 4위 싸움 해볼까”

    전자랜드 17연승 ‘홈 깡패’, 5위 KCC “LG와 4위 싸움 해볼까”

    전자랜드가 홈 17연승을 내달려 ‘홈 깡패’ 면모를 입증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홈 이점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을 81-77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연승을 17까지 늘린 전자랜드는 35승15패를 기록,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최다 홈 연승 기록은 SK로 홈 27연승이어서 전자랜드로선 갈 길이 멀다. 인삼공사 상대 5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가 23점으로 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상규와 차바위는 4쿼터에만 각각 9점과 7점을 올려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53-62로 끌려갔다. 3쿼터 막판에는 14점까지 간격이 벌어질 정도로 인삼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차바위의 3점포로 6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 차바위의 자유투 둘과 김상규의 2점 야투, 다시 찰스 로드의 골밑 득점 등 연거푸 9점을 더해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74-7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종료 2분 12초 전에 정효근의 3점포로 달아난 데 이어 팟츠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79-73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가 저스틴 에드워즈의 2득점으로 마지막 안간힘을 썼으나 전자랜드는 김상규가 종료 46초 전 미들슛으로 다시 6점 차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희종이 22점으로 분전한 인삼공사는 3연패로 주저앉아 21승28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엷어졌다. 한편 KCC는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을 86-77로 눌렀다. 브랜든 브라운이 36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2로 압도했다. 26승24패를 쌓은 5위 KCC는 4위 LG(26승23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아 각각 남은 네 경기와 다섯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4위와 5위는 천양지차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다. 6위 오리온은 24승26패가 되면서 7위 DB(23승27패)와의 간격이 더 좁혀져 이상범 DB 감독이 한번 해볼 만하게 됐다. 오리온은 DB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뒤져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상위 순위를 DB에 내줘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홈으로 불러들인 kt를 90-79로 제압했다.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39승11패를 기록,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와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현대모비스의 정규 제패는 원년인 1997시즌을 시작으로 2005~07, 2008~10, 2014~15시즌에 이어 일곱 번째다.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현대모비스 다음으로는 DB가 다섯 차례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여섯 차례로 역시 최다 사령탑 기록을 지켰고, 2위는 전창진 전 KGC인삼공사 감독의 네 차례다. kt 상대 7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쇼터가 15점, 함지훈이 13점 등으로 거들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현대모비스만 한 번도 꺾지 못한 kt는 저스틴 덴트몬이 3점슛 여섯 방 등 22점으로 힘을 냈을 뿐이다. kt는 LG와 공동 3위가 됐고 5위 KCC와는 반 경기 차라 3~7위 다툼 역시 안갯속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투4’ 정재순, 데뷔 50년 만에 첫 예능 “시청률 1위-자체 최고”

    ‘해투4’ 정재순, 데뷔 50년 만에 첫 예능 “시청률 1위-자체 최고”

    ‘해피투게더4’에서 ‘마더 어벤저스’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대 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동시에 ‘해피투게더4’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4’의 전국 시청률은 7.6%, 수도권 시청률은 7.3%를 기록(2부 기준)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피투게더4’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7일 방송은 ‘하나뿐인 내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더 어벤저스’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과 유이-나혜미-박성훈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가운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의 새로운 블랙홀 매력들이 안방을 강타했다. 이날 정재순은 “50년만에 첫 예능 출연”이라면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극중에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는 정재순은 유재석의 머리채를 잡는 시범을 보이면서도 “어떻게 잡아~ 재석 오빠 좋아하는데”라며 귀여운 면모를 폭발시켰다. 정재순은 “머리채를 안 아프게 잡기 위해서 손을 최대한 깊숙이 넣는다”며 남다른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이에 차화연은 “그래도 아프다”며 진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정재순은 과거 리즈시절 당시 이성으로부터 쪽지를 많이 받았다며 아날로그 감성의 인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임예진은 극중 캐릭터 ‘소양자’에 완벽 빙의한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왕대륙(이장우)과 장고래(박성훈), 두 사위를 두고 있는 임예진은 “대륙 사위가 더 좋다”라고 밝히며 그 이유로 “박성훈을 처음 봤을 때 내 이상형이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고래가 너무 우유부단하다”고 말한 것. 심지어 극중 사돈 차화연이 “소양자가 내 실제 사돈이었다면 이단 옆차기를 날렸을 것”이라며 소양자를 최악의 엄마로 꼽자 임예진은 “네가 3억을 준 건 아니지 않냐”며 드라마와 현실을 마구 넘나드는 토크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차화연은 “전현무와 친구를 하고 싶다”는 말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차화연은 “전현무의 ‘샤이니-루시퍼’ 춤이 꼭 보고싶다”며, 춤을 추기 위해 일어선 전현무를 향해 “망토까지 벗어야 한다”고 디테일을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차화연은 자신의 흑역사가 담긴 옛 광고까지 몽땅 공개해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이혜숙은 사뭇 분위기가 다른 ‘대륙이네 집 세트장’과 ‘고래네 집 세트장’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대륙이네는 왁자지껄한 반면 고래네는 조용하다는 것. 이에 이혜숙은 “우리 집(고래네)은 다들 위가 안 좋다.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하는 인사가 ‘속 괜찮니? 죽 먹을까?’다”라며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유이와 나혜미는 지난 ‘해투’ 출연 당시 약속했던 ‘시청률 35% 공약’을 이행했다. 이들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틈틈이 연습했다”며 뛰어난 춤실력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예능 첫 출연인 박성훈은 집에서 홀로 연습한 ‘송강호-조정석-엄태구’ 성대모사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 정재순, 차화연, 이혜숙 님이 해투에 나오시다니! 너무 반가웠어요!”, “오늘 넘 재밌었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봤네요”, “유이 드라마에서 매일 울어서 안쓰러웠는데 오늘 많이 웃어서 보기 좋다”, “배우들 입담 굿”, “고래 ASMR 개인기 너무 웃김 다 똑같아”, “유이 나혜미 시청률 공약 열심히 해서 더 보기 좋았어요”, “다들 얘기를 너무 잘 하시네요! 지금까지 왜 예능에 안 나오셨지”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모비스 “엘리엇측 주주제안 반대”

    현대모비스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측의 주주 제안과 이에 대한 주주 상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반대한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조 5000억원 규모의 배당 제안을 두고 “부품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한 안전현금 보유와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2조 5000억원의 배당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저해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또 이사수를 11인 이하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에 대해 “당사 규모, 사업구조 등을 고려할 때 이사수 증대보다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 등 질적 강화가 더욱 중요하며 현재 이사 원수가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킨의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 KCC 6강 확정 9부 능선 넘겼다

    킨의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 KCC 6강 확정 9부 능선 넘겼다

    역대 최단신 외국인 마커스 킨(KCC)이 끝내기 버저비터 3점슛으로 전주체육관을 뒤집어 버렸다. 킨은 7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79-81로 뒤진 경기 막판, 상대 양희종의 골밑 레이업슛이 실패한 것을 잡아낸 뒤 수비를 따돌리고 하프라인을 넘어서자마자 몸을 솟구치며 3점슛을 날려 버저 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시켰다. 82-81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둔 KCC는 이날 졌더라면 오리온과 공동 5위를 허락할 상황이었는데 이겨 25승24패를 쌓아 6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 7위 DB와의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려 6강 플레이오프 확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킨이 18득점 6리바운드 2스틸, 이정현이 16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37점을 합작, 변준형도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KCC는 홈에서 인삼공사 상대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사직 홈에서 이틀 전 8년 만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를 82-6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26승22패를 쌓아 LG와 공동 3위로 올라서며 6강 안정권에 들어섰다. 전자랜드가 추격에 열을 올린 4쿼터 10점을 넣어 팀을 구한 양홍석이 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펼쳤고, 허훈은 18득점 4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렸다. 정효근이 16득점 8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12득점 7리바운드, 기디 팟츠가 12득점 5리바운드 6스틸로 힘을 보탰지만 6연승에서 멈춰섰다. 전자랜드가 패하면서 선두 현대모비스의 우승 매직 넘버는 1로 줄었다. 9일 울산 홈에서 kt를 물리치면 우승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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