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5-1 승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진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맥락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17
  • 눈 의심케 하는 방시혁 18년 전 사진

    눈 의심케 하는 방시혁 18년 전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참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됐다.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음악 그룹으로 만들어 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29일 온라인상에 ‘2001년 영재 발굴단 때 박진영과 방시혁’ 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2001년 방송된 ‘영재 발굴단’ 방송에 출연한 방시혁, 박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모두 지금과 사뭇 다른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방시혁 대표는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콘서트 마지막 날 응원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 그리고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62회 공연을 기록한 ’LOVE YOURSELF‘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시혁, 방탄소년단 콘서트 방문한 이유는?

    방시혁, 방탄소년단 콘서트 방문한 이유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음악 그룹으로 만들어 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THE FINAL]’ 공연현장을 방문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방문한 방시혁 대표의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방시혁 대표는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콘서트 마지막 날 응원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 그리고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62회 공연을 기록한 ’LOVE YOURSELF‘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와 그 연장선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요계에 새 역사를 썼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中, 유커 앞세워 차이잉원 보복...대만 방문 중국인 반토막

    中, 유커 앞세워 차이잉원 보복...대만 방문 중국인 반토막

    지난달 대만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 급감했다. 중국이 대만 독립 노선을 고수하는 차이잉원 정부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9일 대만중앙통신은 관광청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대만을 찾은 중국인이 11만 80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급감했다고 전했다. 중국인 단체여행객도 2만명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중국인의 대만 개인여행을 허가해 주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중국인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베이징과 상하이 등 47개 도시에 호적을 둔 거주민을 대상으로 대만 여행을 허용했다. 하지만 2016년 1월 치러진 대선에서 반중 성향 차이잉원 총통이 당선되자 지속적으로 ‘유커(관광객) 카드‘를 내세워 대만을 압박해 왔다. 갈등이 갈수록 커지자 지난 8월부터는 대만으로의 개별여행을 잠정 중단시켰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경제적 타격을 줘 차이 총통의 재집권을 방해하기 위해서다. 대만 여행업계는 중국의 개인여행 금지 조치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면 1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도 대만 여행 금지 조치에 대해 “(집권) 민진당이 끊임없이 대만 독립 운동을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정치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중국의 의도대로 대만 유권자들이 차이 총통을 선거에서 거부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대만에서 차이 총통의 지지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서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시진핑식 외교’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대만 TVBS가 지난 25일 내놓은 총통 선거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 지지율은 52%로, 국민당 후보 한궈위 가오슝 시장(39%)을 크게 앞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원 서머 나이트’ 부른 진추하,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

    ‘원 서머 나이트’ 부른 진추하,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

    1970년대 월드스타로 인기를 모은 팝가수이자 배우인 진추하(61) 라이언 팍슨 자선재 회장이 영남대학교 명예홍보대사가 됐다. 지난 28일 영남대를 찾은 진추하 회장은 영남대 서길수 총장으로부터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진추하 회장은 이날 영남대 교양 교과목 ‘사랑학개론’의 초청 연사로 강단에 선 것을 계기로 영남대와 연을 맺어 대학 명예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 진추하 회장은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던 1970년대 시절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제가 출연한 영화와 노래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한국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연예계 은퇴 이후에도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대학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 영남대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추하 회장은 1976년에 한국과 홍콩 합작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주연을 맡으면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 영화로 1977년 제14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수록곡으로 직접 작곡한 ‘원 서머 나이트’가 홍콩, 한국,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1981년 24살의 나이로 결혼과 함께 7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접고 은퇴했다. 현재는 라이언 팍슨 자선재단 회장으로서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며, 서예가이자 수묵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 주상절리를 작품으로 그리고, 한국의 월간지 칼럼도 쓰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진추하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과 함께 자선 전시회와 책 사인회를 갖는다. 오는 30일까지 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본인의 서예작품과 수묵화 41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29일에는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리는 ‘향기 담은 하루 찻집’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책 사인회와 함께 특별공연도 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의 헛간에서 발견된 전설적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미우라가 18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클래식카 전문 경매사 RM소더비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열린 ‘제13회 런던 옥션’에서 1969년식 람보르기니 미우라(섀시 번호 4245)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낙찰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 버전은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단 338대만 생산된 모델로 희소가치가 높아 경매 전부터 수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출시 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주행거리가 1만8032마일(약 2만9000km)밖에 되지 않으며 모든 부품이 출시 당시 그대로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첫 주인이 양도받은 후 단 한 번의 도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M소더비 측은 이 차량이 1969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산타가타볼로녜세 공장을 나섰을 때와 같이 순정 사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매에 출품된 람보르기니는 최근 독일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1971년 서독에서 광고전문가로 일했던 발터 베커라는 남성이 주문했다가 3년 뒤 아마추어 카레이서 한스 페터 베버에게 되팔았다. 베버는 2015년 사망 전까지 이 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미우라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유가족은 올해 베버의 친구 소유의 농장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생산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방치 기간이 비교적 짧아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이 때문에 경매사가 당초 책정한 감정가 93만3500파운드(약 13억 9860만 원)를 뛰어넘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최종 낙찰될 수 있었다. 경매 참가자들은 24일 경매에서 미우라를 손에 쥐려는 수집가들의 입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입을 모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제주올레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 맺어

    제주올레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 맺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9일 제주올레길 15코스 한림항에서 대만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Raknus Selu Trail RSA-41)과 우정의 길 협약 기념식을 가졌다. 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은 제주올레길과 해외 도보여행 단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한 코스 또는 한 구간을 지정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 관계자 30여명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올레꾼 100여명이 참여해 제주올레길과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의 우정과 적극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제주올레 15코스와 우정의 길로 맺어진 대만의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은 녹나무로 유명한 대만 북서부의 270km의 도보 여행길이다. 산악지대의 자연경관,난개발 사이에서 보존된 역사와 문화유적지들을 함께 볼 수 있는 트레일로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제주올레 길과는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라크누스 셀루 트레일을 운영하는 대만 천리길 협회(Taiwan Thousand Miles Trail Association) 초승신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주올레길과 우정을 다져나가며 대만과 한국 양국의 도보여행자들이 서로의 트레일을 오가며 아시아의 자연을 보존하고 트레일 문화를 형성하는데에 기여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석달간 일본 항공여객 15% 감소…중국·동남아 반사이익

    석달간 일본 항공여객 15% 감소…중국·동남아 반사이익

    9월만 따지면 36% 감소일본 노선 32%는 빈자리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지난 7~9월 일본을 오간 항공 여객이 1년 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대신할 관광지로 꼽힌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 이용객은 늘어 전체 국제선 여객은 4.8%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7∼9월) 항공 이용객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312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 여행객은 2291만명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명으로 3.2% 늘었다. 일본여행 거부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은 작년 3분기보다 14.6%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일본 노선 여객 증감률은 2016년 33.9%, 2017년 25.0%, 작년 3.5%로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14.6%로 뚝 떨어졌다. 9월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9월 5주차 기준 여객은 지난해 35만 4411명에서 올해 22만 5646명으로 3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77.1%에서 67.8%로 떨어졌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146석을 채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128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여파로 줄었던 중국 노선 여객은 496만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아시아 노선(중국·일본 제외)은 베트남(22.5%), 필리핀(35.6%), 대만(20.0%) 등 노선이 운항 증편 영향으로 여객이 13.3% 증가해 증가세를 견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골대만 두 번 강타…리버풀 놀래킨 손

    골대만 두 번 강타…리버풀 놀래킨 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소속으로 200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수립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버풀 방문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하며 1-2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이후 200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 간결하고도 빠른 역습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손흥민이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때렸다. 튀어나온 공을 정면에 있던 해리 케인(26)이 지체없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3분에는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27)가 연결한 골킥을 엄청난 속도로 쇄도하며 받은 뒤 리버풀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현재 손흥민은 차 전 감독과 함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121골)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골대 불운만 아니었다면 차 전 감독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었기에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28)는 BBC 라디오5와 인터뷰하면서 “토트넘전이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특히 손흥민이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정규·신규 노선 지속 발굴

    아시아나항공, 정규·신규 노선 지속 발굴

    아시아나항공이 어려운 대내외 영업 환경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을 강화해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악화된 실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지역 영업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중국 노선의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지난달까지 올해 한중노선 탑승객 수는 약 300만명으로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이전인 2016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신규 취항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부정기편 운항 후 반응이 좋았던 노선의 경우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우선 그간 부정기편으로 운항했던 대만 가오슝,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정규 노선으로 전환했다. 이어 포르투갈 리스본을 비롯해 이집트 카이로, 호주 멜버른,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등 중장거리 부정기 노선도 지속 확대한다. 해당 노선들은 그간 경유해 가야만 했던 여행지였으나 이번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 취항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성 다양성 존중’ 대만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포토] ‘성 다양성 존중’ 대만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2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성 소수자들의 축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편스토랑’ 최고의 1분=닭발 굽는 이영자, 시청률 7.2% 기록 ‘역시 이영자’

    ‘편스토랑’ 최고의 1분=닭발 굽는 이영자, 시청률 7.2% 기록 ‘역시 이영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2부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금요일 밤은 예능,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장르불문 치열한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시간인 만큼, 눈에 띌 만한 첫 방송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6인의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이다.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이 메뉴 개발을 위해 출격했다. 여기에 이승철, 이연복 셰프, 이원일 셰프가 메뉴 평가단으로 출연해 날카로운 심사평을 예고했고 도경완이 MC로 합류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인 ‘맛.잘.알’ 스타들의 첫 만남부터 메뉴개발에 돌입한 정일우, 정혜영, 이영자, 이경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류스타 정일우는 중식도까지 사용하는 요리실력과 반전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영은 여섯 식구의 식사를 책임지는 만능 주부10단의 모습,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요리실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직접 편의점, 재래시장 등을 찾아 발로 뛰며 시장 조사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시장 조사를 마친 뒤 단골 매운 닭발 집을 찾은 이영자는 수익금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의 취지 등을 설명하며 맛집 사장님의 매운 닭발 레시피를 배웠다. 이영자가 뜨거운 불 앞에서 직접 닭발을 굽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7.2%까지 치솟으며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미식의 천국인 대만으로 향한 이경규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택시에 탑승해 야시장으로 향하는 짧은 시간에도 환상적 입담을 선보이며 웃음을 빵빵 터뜨린 것. 다음 주 본격적으로 메뉴개발에 돌입할 이경규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더했다.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치열한 콘텐츠 격전지 금요일 밤에 예능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WTO 개도국 지위 졸업, 농업도 위상 갖추는 계기 돼야

    정부가 어제 우리나라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1995년 WTO 가입 당시 개도국임을 주장했다가 이듬해인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농업·기후변화 분야 외에는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공산품과 서비스 등의 분야는 선진국, 농업 분야는 개도국 신분이라는 이중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 이는 WTO가 회원국 스스로 개도국 여부를 밝히는 ‘자기선언’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들은 그동안 WTO 개도국 지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경제적 발전도가 높은 국가가 개도국 지위를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급기야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TO가 개도국 문제를 손봐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이후 브라질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등이 잇따라 개도국 지위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우리 정부 역시 개도국 지위를 고집할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자동차를 대상으로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기려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대상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해 달라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문제는 농업 분야다. WTO 개도국 문제는 미래 협상에 관한 것이어서 기존 협상에서 받은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당장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새로운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율을 낮추거나 보조금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지금은 수입쌀에 513%의 관세를 부과하고 보조금인 고정·변동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성난 농심을 달래려면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우선 작물과 가격에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액을 지급하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 전체 예산의 4~5% 수준으로 농업 예산 증액, 농어촌상생기금 확충, 취약계층 농수산물 쿠폰 지급 등 농업계의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해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농업 분야의 피해를 보전해 줄 지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 체질 개선을 이끌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 및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인 데다 이른바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에 가입한 7개 국가 중 하나다. 농업 분야도 이러한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다시 짜야 한다.
  • [포토] ‘치명적 매력’ AOA 지민 화보

    [포토] ‘치명적 매력’ AOA 지민 화보

    AOA 지민이 이국적인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지민은 화보에서 지민은 금발 헤어와 바이올렛 니트 착장을 한 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민은 큰 화제가 된 Mnet ‘퀸덤(Queendom)’의 ‘너나해’ 경연에 대해 “하고 싶었던 콘셉트를,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들과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었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큰 용기”라고 답했다. 이어 “좋은 무대만 남긴다면 많은 분들이 봐주실 것”이라며 “아직 안 보여드린 모습이 많아서 진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자신이 속한 그룹 AOA에 대해 “그냥 잘 하고 싶다. AOA를 꼭 지키고 싶다. 마음이 무겁다는 생각은 없고 멤버들이 믿고 따라줘서 즐거울 뿐”이라고 답하며 AOA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자동차 관세에 대응, 쌀시장·농민 보호 과제”…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득실(종합)

    “美 자동차 관세에 대응, 쌀시장·농민 보호 과제”…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득실(종합)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25년만에 포기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한국을 개도국이라고 주장할 명분이 떨어져서다.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세계 12위,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달러 등의 우수한 경제 성적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도국 특혜를 계속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판단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물론 다른 개도국들까지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이 여전히 개도국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앞으로 있을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과 방위비 협상 등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미국은 물론 주요 선진국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개도국 특혜를 계속 받으려고 무리하기보다는 내줄 것은 내주고 더 많은 실익을 챙기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 결정 시한이 다음 달 13일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도국 지위를 고집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 시점에서 개도국 특혜에 관한 결정을 미룬다고 하더라도 향후 WTO 협상에서 한국에 개도국 혜택을 인정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결정이 늦어질수록 대외적 명분과 협상력 모두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의 영향으로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번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으로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릴 수 있다. 정부는 현재 농업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받고 있는 개도국 특혜가 당장 사라지지 않는 점도 감안했다.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다고 선언해도 바로 수입산 농산물이 국내 시장에 물밀듯 들어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이 받았던 농업 분야 혜택을 없애려면 다자간 협상이 먼저 타결돼야 하는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은 2008년 결렬된 뒤 10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앞으로 언제 재개될지도 불확실하다. DDA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한국이 누리고 있는 농업 분야 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만큼 그동안 높은 관세로 보호를 받았던 쌀을 비롯한 민감 농산물 품목의 시장을 언젠가는 추가 개방해야 한다. 국내 농업은 물론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예상돼 당장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앞으로 쌀 등 민감 품목을 최대한 보호하고 피해 보전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의 실효성이 중요하게 됐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래에 WTO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3가지 요인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995년 WTO 가입 이후 선진국 반열에 오를 정도로 한국 경제가 발전했다는 것이 이유다. WTO 164개 회원국 중 세계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9개국 밖에 없다. 정부는 “이런 경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으로 더 이상 인정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WTO 내에서 개도국 특혜에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한국과 경제 규모와 위상이 비슷하거나 낮은 싱가포르, 브라질, 대만, 아랍에미리트(UAE)가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을 한 점도 반영됐다. 특히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을 지목하면서 90일 안에 결정하지 않으면 개도국 대우 중단이나 OECD 가입 반대 등 독자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은 G20 회원국, OECD 회원국, 세계은행이 분류한 고소득 국가, 세계 상품교역의 0.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라는 4개 요건 중 하나만 해당돼도 개도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유일한 국가다.정부는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해도 당장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향후 협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비할 시간과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이에 정부의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WTO에서 다자간 협상을 통해 농산물 관세, 보조금 감축 이슈가 있을 때 개도국에 있으면 이 부분이 유연하지만 일반 회원국에 해당하는 관세와 보조금 감축을 적용받기 때문에 특별 대우가 사라진다”면서도 “중요한 점은 WTO에서 다자간 협상으로 타결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결정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위원은 “만약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면 미국이 중국을 타깃으로 한 WTO 개혁에 한국이 걸림돌이 돼 (미국으로부터) 더 큰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부가 앞으로 있을 미국 정부와의 자동차 관세 협상과 방위비 협상에 지렛대로 사용하기 위해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한국의 이번 결정과 별개로 향후 협상에서 통상 압박을 더 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으로 미국과 패키지 딜을 하지 않았다면 미국과의 여러 협상을 앞두고 너무 쉽게 카드를 써버린 것”이라며 “미국이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라고 한 나라들 중에는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중국과 인도, 터키 등이 있다. 미국으로서는 이번 한국의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이들 국가를 더 압박하는 효과도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이미 개도국 지위를 내놓은 한국에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예단할 수 없지만 미국과의 양자 협상에서 이와 같은 통상 압박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의 통상 압박이 무엇이 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대응 방향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WTO 협상이 전개될 때 쌀 등 국내 농업의 민감 분야를 최대한 보호하고, 협상 결과 농업 분야에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보전대책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을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WTO에서 규제하는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 공익형 직불제를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할 방침이다. 재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재해보험 품목도 확대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로컬푸드 소비 기반 확대 대책을 만들고 주요 채소류에 대한 가격안정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및 후계농 육성도 추진한다. 다만 정부가 앞으로 있을 WTO 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민감품목을 보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 연구위원은 “쌀 시장 보호는 말 그대로 협상력에 좌우되는 문제다. 앞으로 협상에서 각 국의 이익은 공산품과 농산품에서 갈리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농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도의 원론적 차원에서 목표를 제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월드시리즈 열기 ‘후끈’, 북남미 대통령들은 야구를 좋아해

    월드시리즈 열기 ‘후끈’, 북남미 대통령들은 야구를 좋아해

    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전, “시구는 글쎄...”멕시코 대통령, “자국 선수 뛰는 휴스턴 응원”북남미 국가의 야구 열기가 한국 못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류현진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더욱 인기가 높은 미국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늘 집중되고, 쿠바 등 중남미 스타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특히 세계 최고의 야구 이벤트 월드시리즈에 대한 북남미 지도자들의 관심도 남다르다. ●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람할 것” AP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한창 진행중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내셔널스파크에서 관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은 1~2차전에서 휴스턴을 연파하고 26일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것은 워싱턴 새네터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격돌한 1933년 이래 86년 만이다. 그가 내셔널스파크에서 경기를 관전하면 2001년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에 이어 18년만에 월드시리즈를 관람하는 현직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전에 앞서 시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변 보호를 위해) 무거운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데, 너무 뚱뚱해 보인다”며 “그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야구선수로도 뛰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휴스턴 응원” 멕시코 대통령의 야구 사랑 미국 대통령만 월드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이 1~2차전에서 연승을 하자 한탄을 내뱉은 대통령이 있었으니, 바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취재진 앞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이 워싱턴에 4대 5로 패배한 경기를 지켜보며 한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워싱턴 타선을 이끌고 있는 후안 소토를 가리키며 “워싱턴의 신참 선수가 경이롭다”고도 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월드시리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휴스턴에 로베르토 오수나와 호세 우르퀴디 등 멕시코 선수들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야구홍보실을 설치할 정도로 야구에 관심이 많다. 국가 전체로는 허릿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야구에서만큼은 투자를 확대했다. 현 정부는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에 17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했고 실내 훈련 시설 등도 2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이같이 대통령이 나서서 야구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바로 메이저리그에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뛰며 국위선양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940년대만해도 미국에서 뛰기 어려웠던 유색인종 선수들이 멕시코리그 무대에 서며 멕시코 국민 사이에서도 야구는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축구 등에 밀렸고, 메이저리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계약할 수 있는 다른 중남미 국가 선수들을 선호하며 미국 내 멕시코 선수들의 숫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이나 베네수엘라 등 보다 적은 상황이다. 멕시코에서 다시 야구를 부활시키기겠다는 로페스 오브라도스 대통령의 꿈은 마침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멕시코선수들과 함께 부풀어올랐다. 그는 지난 22일 “이번만큼은 많은 라틴계 선수를 보유한 휴스턴을 응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평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BTS 보러 아시아 아미 잠실로…10월 한국 항공권 검색 급증

    BTS 보러 아시아 아미 잠실로…10월 한국 항공권 검색 급증

    방탄소년단(BTS)이 26~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파이널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 검색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은 한국여행 비성수기로 BTS를 보기 위한 세계의 팬들이 한국행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10월 한 달간 아시아 주요 9개국(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한국행(김포, 인천) 항공권 검색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검색 비중의 20%가 BTS 콘서트가 열리는 기간(10월 26~29)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한 달 중 유독 BTS 콘서트 기간 검색 비중이 높은 국가는 ‘필리핀’(34%)이었다. 최근 필리핀 BTS 팬클럽들은 수도 마닐라에서 멤버인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초대형 드론 쇼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26%), 싱가포르(25%), 홍콩(19%), 인도네시아(19%), 대만, 베트남(18%), 일본(17%), 태국(13%) 순으로 집계됐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이번 K-POP 공연과 더불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의 문화적 요소는 여행자들이 여행을 결심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인 중 하나”라면서 “특히 이번에는 LCC(저비용항공사)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국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WTO 개도국 지위 포기하고 美자동차 관세 협상서 우위…“쌀시장·농민 보호 과제”

    WTO 개도국 지위 포기하고 美자동차 관세 협상서 우위…“쌀시장·농민 보호 과제”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25년만에 포기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한국을 개도국이라고 주장할 명분이 떨어져서다.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세계 12위,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달러 등의 우수한 경제 성적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도국 특혜를 계속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판단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물론 다른 개도국들까지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이 여전히 개도국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앞으로 있을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과 방위비 협상 등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미국은 물론 주요 선진국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개도국 특혜를 계속 받으려고 무리하기보다는 내줄 것은 내주고 더 많은 실익을 챙기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 결정 시한이 다음 달 13일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도국 지위를 고집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 시점에서 개도국 특혜에 관한 결정을 미룬다고 하더라도 향후 WTO 협상에서 한국에 개도국 혜택을 인정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결정이 늦어질수록 대외적 명분과 협상력 모두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의 영향으로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이번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으로 자동차 관세에서 제외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정부는 현재 농업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받고 있는 개도국 특혜가 당장 사라지지 않는 점도 감안했다.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다고 선언해도 바로 수입산 농산물이 국내 시장에 물밀듯 들어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이 받았던 농업 분야 혜택을 없애려면 다자간 협상이 먼저 타결돼야 하는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은 2008년 결렬된 뒤 10년 넘게 중단된 상태고 앞으로 재개될지도 불확실하다. DDA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한국이 누리고 있는 농업 분야 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만큼 그동안 높은 관세로 보호를 받았던 쌀을 비롯한 민감 농산물 품목의 시장을 언젠가는 추가 개방해야 한다. 국내 농업은 물론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예상돼 당장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앞으로 쌀 등 민감 품목을 최대한 보호하고 피해 보전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의 실효성이 중요하게 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래에 WTO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3가지 요인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995년 WTO 가입 이후 선진국 반열에 오를 정도로 한국 경제가 발전했다는 것이 이유다. WTO 164개 회원국 중 세계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9개국 밖에 없다. 정부는 “이런 경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으로 더 이상 인정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WTO 내에서 개도국 특혜에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한국과 경제 규모와 위상이 비슷하거나 낮은 싱가포르, 브라질, 대만, 아랍에미리트(UAE)도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을 한 점도 반영됐다. 특히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을 지목하면서 90일 안에 결정하지 않으면 개도국 대우 중단이나 OECD 가입 반대 등 독자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은 G20 회원국, OECD 회원국, 세계은행이 분류한 고소득 국가, 세계 상품교역의 0.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라는 4개 요건 중 하나만 해당돼도 개도국이 아니라는 입장인데 한국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유일한 국가다.정부는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해도 당장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향후 협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비할 시간과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전문가들도 같은 이유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WTO에서 다자간 협상을 통해 농산물 관세, 보조금 감축 이슈가 있을 때 개도국에 있으면 이 부분이 유연하지만 일반 회원국에 해당하는 관세와 보조금 감축을 적용받기 때문에 특별 대우가 사라진다”면서도 “중요한 점은 WTO에서 다자간 협상으로 타결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당장 이번 결정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면 미국이 중국을 타깃으로 한 WTO 개혁에 한국이 걸림돌이 돼 (미국으로부터) 더 큰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대응 방향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WTO 협상이 전개될 때 쌀 등 국내 농업의 민감 분야를 최대한 보호하고, 협상 결과 농업 분야에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보전대책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을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WTO에서 규제하는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 공익형 직불제를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할 방침이다. 재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재해보험 품목도 확대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로컬푸드 소비 기반 확대 대책을 만들고 주요 채소류에 대한 가격안정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및 후계농 육성도 추진한다. 다만 정부가 앞으로 WTO 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민감품목을 얼마나 보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 연구위원은 “쌀 시장 보호는 말 그대로 협상력에 좌우되는 문제다. 앞으로 협상에서 각 국의 이익은 농산품과 공산품에서 갈리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농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도의 원론적 차원에서 목표를 제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2일 만에 500만 사전예약… ‘리니지2M’ 돌풍 예고

    32일 만에 500만 사전예약… ‘리니지2M’ 돌풍 예고

    4분기 출시를 예고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대작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5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국내 사전예약 진행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2일 만에 500만을 돌파했다. 이전 최단 기간 53일 기록을 보유했던 리니지M은 최종 550만 사전예약 기록을 달성했는데, 리니지2M이 이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을 땐 2시간 만에 준비된 서버 100개가 모두 마감됐었다. 엔씨는 서버별 수용 인원을 늘려 게임 출시 뒤 사용할 캐릭터의 종족과 클래스(직업), 이름을 만드는 사전 캐릭터 생성을 재시작했다. 리니지2M의 인기는 원작 리니지2의 명성에서 기인한 측면이 많다. 2003년 출시된 엔씨의 대표작 리니지2는 대만, 일본, 미국, 유럽 등지 70여개국에서 1400만명의 회원에게 서비스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고루 인기를 끌었다. 엔씨는 오랜 팬뿐 아니라 리니지2를 경험하지 못했던 이용자들까지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리니지2의 핵심 재미 요소를 모바일로 재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원작의 주요 클래스를 모두 구현하는동시에 오브(Orb, 구체)를 무기로 사용하는 새로운 클래스도 마련했다. 5개의 종족과 6개의 무기 중 하나씩을 선택해 1차 클래스를 선택하고, 캐릭터 성장에 따라 선택한 종족과 무기에 맞춰 순차적 전직이 가능하게 성장 시스템을 단순화시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정경심 구속…황교안 “검찰의 사명” 나경원 “이젠 조국”

    정경심 구속…황교안 “검찰의 사명” 나경원 “이젠 조국”

    기무사 계엄문건 관여 의혹엔 “야당 흠집내기”“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포기하라” 주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검찰에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4일 0시 18분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까지 나서 집요하게 수사를 방해했지만 법원이 결국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그것이 오늘날 검찰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던 때 ‘기무사 계엄문건 관여’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는 “노골적 야당 흠집내기”라며 당 차원에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며, 흔들림없이 나라 살리는 구국의 길을 계속 담담하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경심 구속으로 대충 이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는 건 절대 안 된다”라며 “조국 수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의 운명이나 공수처 운명이나 같은 운명이다. 더는 못 버틴다. 공수처를 포기하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평양 무관중·무중계·황당 축구에 이어 금강산 관광시설까지 철거당하게 생긴 것은 눈 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딱 맞는다”며 “청와대는 대화 재개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협박을 받고도 대화 재개로 이해할 수 있는지 황당하고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시확대는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며 “정시확대만큼은 초스피드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캐리 람 내년 3월 경질설에… 中 “정치적 의도 가진 헛소문”

    캐리 람 내년 3월 경질설에… 中 “정치적 의도 가진 헛소문”

    FT “홍콩 시위 장기화에 교체 검토3월 中 양회 대규모 인사 단행 맞춰” 시위 촉발한 살인범 찬퉁카이 출소중국 정부가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을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에서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처리를 반대하고자 시작된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자 그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시위를 촉발한 살인 용의자가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풀려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섯 달째 홍콩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람 장관이 해임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행정장관 교체를 확정한 뒤 내년 3월쯤 후임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장관 교체 시기를 내년 3월로 잡은 것은 지금 람 장관을 경질하면 시 주석이 홍콩 시위대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준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3월에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린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대규모 인사(人事) 이동을 단행하는 시기여서 람 장관의 퇴진을 ‘튀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람 장관은 송환법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위기를 자초했다. 시위가 길어지면서 홍콩 내 반중 여론도 커져 다음달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 후보들이 참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람 장관이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이 정설이다. 람 장관은 2017년 7월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후임자는 람 장관의 남은 임기(약 2년 4개월)를 소화한다. 노먼 찬 전 홍콩금융관리국 총재와 헨리 탕 전 정무사장(총리)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다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명보는 23일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주한 찬퉁카이가 이날 홍콩 픽욱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전했다. 찬퉁카이는 교도소 앞에서 취재진에게 “대만으로 가서 죗값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촉발한 장본인이지만 여자친구 살해 혐의 대신 돈세탁 등으로만 징역 29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마저도 모범수로 형을 감면받아 18개월만 복역했다. 홍콩 정부는 그동안 대만에 찬퉁카이의 신병을 인수할 것을 요구했다. 대만 당국은 ‘정치적 음모’라며 이를 거부하다가 전날 오후 갑작스레 입장을 바꿔 “경찰을 홍콩으로 보내 그를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홍콩 정부가 “우리 사법권을 존중하지 않는 처사여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홍콩 국회 격인 입법회는 이날 송환법을 공식 철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람 장관은 지난달 초 “입법회 회의가 열리면 송환법 폐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