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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중국 누구 편들까…中반도체 기업 압박에 ‘고심’

    미국·중국 누구 편들까…中반도체 기업 압박에 ‘고심’

    美 상무장관 “中, 러에 반도체 수출 지속시 문 닫을 것”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 반도체를 계속 수출하다가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반도체·첨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특히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를 언급하며 이런 중국 업체들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장비·소프트웨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SMIC와 같은 기업들이 러시아에 반도체를 판매 중이라고 확인된다면 미국은 SMIC에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해 이들의 사업을 중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 목적의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했다. FDPR은 외국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자국산 소프트웨어·기술을 사용했다면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다. NYT에 따르면 이에 따라 미국산 기술·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영업 중인 다수 중국 기업에도 러시아로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적용된다. 지난 2020년 미국은 미중 갈등 속에 중국 기업 화웨이에 치명적 타격을 주기 위해 화웨이가 대만 TSMC 등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납품을 받지 못하도록 이 규정을 활용했다. 미국이 FDPR을 제시하자 중국 반도체·기술들이 중국 당국의 입장과 서방 제재 방침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러시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주도 제재 동참 시 해당 제재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하게 된다. 반면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러몬도 장관의 경고처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애플·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와 컴퓨터 제조사 HP·델 등 업체들은 이런 제재가 발표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러시아 철수 대열에 동참할 조짐이 없다고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은 수십 년간 러시아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으며 중국 정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매체는 첨언했다.
  • 서희원, ♥구준엽 격리된 대만 호텔로 달려갔다

    서희원, ♥구준엽 격리된 대만 호텔로 달려갔다

    대만 매체들이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결합과 결혼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구준엽은 9일 20년 전 연인이자 이제 아내가 된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향했다. 구준엽은 2개월간 대만에 머물며 서희원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구준엽의 타이베이 일정은 거의 실시간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날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구준엽을 기다리고 있던 건 대만 현지 취재진들. 구준엽은 자신을 찍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어 관심에 화답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자가격리 호텔에 도착했으며, 얼마 후 서희원이 이 호텔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돌렸다. 한 직원은 현지 매체에 “서희원이 지금은 방역 때문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 죄송하다고 했다”면서 “취재진들께 수고하신다고 말했다”고 서희원의 뜻을 대신 전했다. 구준엽은 10일의 격리 기간을 거쳐야 서희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 푸틴과 돈독한 아베 중재 가능성에 日 “특사 파견 없다”

    푸틴과 돈독한 아베 중재 가능성에 日 “특사 파견 없다”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러시아에 특사로 보내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설득하는 방안에 대해 선을 그었다. 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전날 참의원 외교방위 위원회에 출석해 아베 전 총리를 포함한 주요 인사의 러시아 특사 파견 방안에 대해 “현 시점에서 그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연계해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대처에 대해 적절하게 검토한 뒤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평소 푸틴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였던 아베 전 총리를 러시아에 특사로 보내 러시아를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베 전 총리는 집권 시절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 영토) 반환을 놓고 평화 조약 협상 등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에게 정권을 넘긴 2020년 9월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와 쌓아 올린 친밀한 관계를 살려 외교 특사 등의 형태로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러시아 특사 파견에 선을 그은 데는 일본이 독자적인 외교를 펼치기보다는 미국과 공조해 강력한 제재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인 데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용인하면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베 전 총리조차도 러시아 방문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구준엽♥’ 서희원, 알고보니 두 아이 엄마였다

    ‘구준엽♥’ 서희원, 알고보니 두 아이 엄마였다

    “자녀들도 결혼 미리 알아”대만 현지 언론 보도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서희원·46)이 그룹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53)과 재혼한 가운데, 쉬시위안의 가족들도 행복감을 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났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지난 8일 쉬시위안 가족들의 반응을 다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8살 딸, 6살 아들은 어머니의 재혼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 쉬시위안의 매니저는 이에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매니저는 “쉬시위안의 재혼에 가족들이 모두 축복하는 분위기였다”고 소개했다.구준엽과 쉬시위안의 결혼에 국내는 물론이고 대만 현지 매체들도 9일까지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 구준엽은 9일 쉬시위안을 만나기 위해 오는 9일 대만으로 향하며, 일정 기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쉬시위안을 만나 아이들의 양육 및 향후 결혼 생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1990년대를 휩쓴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쉬시위안 역시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로 등극함은 물론 동아시아권에서 큰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인연이 있다.
  • 하루 한끼 ‘묽은 죽’ 소량만...억류된 체르노빌 직원 300명, 식량 소진

    하루 한끼 ‘묽은 죽’ 소량만...억류된 체르노빌 직원 300명, 식량 소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내부에 인질로 잡힌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무려 13일째 하루 한 끼 소량의 식사로 연명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러시아 군대의 통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직후 대규모로 파병된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총과 칼로 무장한 러시아 군인들에 의해 현장 직원 100여 명이 13일째 억류돼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라고 9일 보도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핵발전소로 약 500명에 달하는 무장한 러시아 군인과 50여 개의 군사 장비가 발전소 외부를 둘러싸고 인질들을 고립시킨 상태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영국 BBC 보도를 인용해 ‘9일 현재도 발전소에 억류된 직원들은 매일 지옥 같은 직무 수행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원전 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지 여부가 막막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현장에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사설 경찰관 200명이 추가 억류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 1986년 체르노빌 발전소에서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있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평소 이 지역에 약 200명의 무장 사설 경찰을 배치해 출입자를 관리해왔다. 하지만 전쟁 직후 현장에 투입된 500여 명의 러시아 무장 군인들이 이 일대를 장악하면서 사설 경찰관 200여 명도 현장에 13일 때 그대로 억류된 상태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군사적 침투와 장악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와 공동으로 발전소 시설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 병사들이 체르노빌 내부에 억류된 민간인에 대한 폭력 강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점령지인 체르노빌 핵발전소에서 직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등 위기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해외 유력 언론들 역시 ‘우크라이나 국적의 직원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직무 수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발전소 안에 준비돼 있던 비상 약품과 식량이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고, 억류된 직원들은 하루 한 끼 소량의 음식만 제공받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주로 빵과 묽은 죽이 배급되고 있으며, 식사 준비 담당은 기존의 발전소 시설에 고용됐던 식당 직원들이 제조해 소량씩 배급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발전소 시설 전반에 대해 어떠한 지식이 없는 러시아 군인들이 시설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체르노빌 핵발전소 안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면서 ‘더욱이 소량의 식사로 생명을 연명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고조될 경우 원전에서의 업무 수행 능력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슬라부티치 유리 포미체프 시장은 “발전소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통제됐고 의약품도 반입할 수 없는 매우 복잡하고 긴장된 상태”라면서 “발전소 내 억류된 직원들은 모두 심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일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우크라이나 갈루셴코 장관은 국제 사회를 겨냥해 “핵발전소 주변에서의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탈취한 핵시설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 데 힘써달라”면서 “러시아의 무기 사용이 원전 사고로 이어질 경우 유럽 전체의 재앙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러시아에 있다”고 비판했다.
  • [포착] 구준엽, 대만공항 도착…결혼위해 10일 격리

    [포착] 구준엽, 대만공항 도착…결혼위해 10일 격리

    그룹 클론 구준엽(54)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대만 공항에 도착한 구준엽의 모습이 현지 팬들에 의해 공개됐다. 구준엽은 8일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마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밝힌 것.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1년 교제했던 실제 연인이었기에 가능했던 운명적인 재회.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영상통화로 수차례 대시를 하고 프러포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은 호텔에서 10일 격리를 마친 후 20년 만에 서희원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 영상통화로 청혼…구준엽♥서희원 20년전 사진보니

    영상통화로 청혼…구준엽♥서희원 20년전 사진보니

    그룹 클론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이들이 함께한 순간이 화제다. 구준엽은 8일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마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밝힌 것.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1년 교제했던 실제 연인이었기에 가능했던 운명적인 재회.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영상통화로 수차례 대시를 하고 프러포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대만으로 출국해 20년 만에 서희원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한 과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 [대만은 지금] 호주, 중국의 침략 시 대만에 무기제공 가능성 밝혀

    [대만은 지금] 호주, 중국의 침략 시 대만에 무기제공 가능성 밝혀

    피터 더턴 호주 국방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더턴 국방장관이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침략에 대응해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더턴 장관의 이러한 지지는 호주가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ABC에 따르면, 두턴은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우리 지역에서 침략 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호주는 평화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승리하길 바란다. 하지만 약자는 평화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핵 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척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이는 현재 진행형이며 그들은 엄청난 힘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국과 동맹국을 보호하는 것이 이익에 부합한다면 국가의 최대의 이익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텐 장관은 또 우크라니아 사태와 관련해 호주를 비롯해 다른 서방 국가들이 제공하는 미사일과 탄약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상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여 러시아의 군사적 야망이 좌절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앞서 그는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렐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은 이를 '참고자료'로 삼아 향후 대만에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지원만을 약속했지만 향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통해 무기 원조 등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임스 패터슨 호주 자유당 상원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에게 교훈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현재 상태를 무력으로 바꾸려는 중국의 어떠한 계획도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만에서는 지난 4일 미사일 시스템 구매안이 포함된 해상 및 공중 전투력 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안이 통과됐다. 대만 국방부는 관련 미사일에 대해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국방부는 처음 밝혔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은 대만이 개발하는 무기와 장비는 모두 대만 펑후 방위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대만 펑후는 대만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공격의 방어선이기도 하다. 국방부가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슝성(雄昇) 미사일과 슝펑(雄風)-2 미사일은 생산라인을 공유하며 두 미사일의 연간 생산량은 현재 81발이다. 대만은 현재 미사일 양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6월 완공되어 양산에 돌입하면 향후 두 미사일의 생산량은 131발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4일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남중국해 해사국은 4일부터 15일까지 12일에 걸쳐 하이난성과 베트남 사이의 해역에서 군사 훈련한다며 선박의 진입을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하이난 해사국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서희원, 구준엽과 결혼으로 가족과 불화설

    서희원, 구준엽과 결혼으로 가족과 불화설

    구준엽과 대만배우 서희원이 8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하자 국제 커플인 두 사람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 후 어디에 살지도 양국 팬들의 관심사다. 서희원이 구준엽과의 결혼 발표로 모친과 냉전 중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서희원 모친이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을 발표 전날 사실을 알았으며, 이로 인해 모녀가 크게 다퉜다는 것. 서희원 모친이 서희원의 한국행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서희원 측 관계자는 8일 대만 현지 매체인 ET투데이에 “서희원의 모친은 화를 내지 않았다”라며 “모친은 두 사람이 행복을 찾아 용기를 낸 데 매우 감사하고 있다. 아이들도 소식을 듣고 매우 좋아했다. 가족이 모두 매우 행복하다”고 해명했다. 1998년 1년 열애 끝에 헤어진 구준엽과 서희원은 8일 오전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대만은 지금] 러시아 블랙리스트에 ‘대만’ 오르자 대만인 “독립됐다” 와글와글

    [대만은 지금] 러시아 블랙리스트에 ‘대만’ 오르자 대만인 “독립됐다” 와글와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가 발표한 비우호국가에 대만이 포함되자 많은 대만인이 쾌재를 불렀다. 러시아가 대만을 표기한 방법 때문이었다. 대만 언론들은 7일 저녁 러시아 국영매체 타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가 자국에 대해 비우호적인 국가 목록을 발표한 가운데 대만이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블랙리스트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영국,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 스위스, 알바니아, 안도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노르웨이, 산마리노, 북마케도니아, 일본, 한국, 호주, 미크로네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및 대만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경제적 제재 등을 러시아의 무력 행위에 반기를 든 국가나 영토다. 대만 언론들은 타스통신이 대만을 표기한 뒤 괄호로 ‘중국의 영토로 간주되나 1949년부터 자기 행정부에 의해 통치됐다’(considered a territory of China, but ruled by its own administration since 1949)고 적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용의 보도가 나간 뒤 대만 네티즌들은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취급을 받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타스통신의 표기는 대만에 중국 정부가 아닌 다른 정부가 존재한다고 인정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천바이웨이 전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만은 이제 막 독립한 것인가”라며 “푸틴 대통령은 악행을 많이 저질렀지만 마침내 그의 인생에서 보기 드문 의로운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오늘, 러시아 정부는 대만을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고, 중국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1949년 이후 자국 정부에 의해 통치되어 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 ‘대만’이라고 표기한 뒤 괄호 속에 이러한 내용은 대만이 중국과 완전히 다른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갖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대만 유명 언론인 저우위커우도 페이스북에 “푸틴이 대만이 독립된 것을 인정했다. 모두에게 알려달라”며 “(끄러한 표기는) 두 개의 중국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대만이 국가가 되었다”, “러시아에 의해 (대만이) 독립됐다”, “중국의 아버지가 우리를 국가로 인정했다”, “시진핑이 열받겠다”, “푸틴이 시진핑을 모욕했다”, “중국 리틀핑크(애국주의 네티즌)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았다.
  • [특파원 칼럼] 북중러 연대의 딜레마/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북중러 연대의 딜레마/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러시아를 편들며 공고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세 나라가 ‘반미’를 매개로 전선 확장을 모색하는 ‘북중러 연대’ 구도다. 북한은 끝없이 이어지는 유엔 제재로 ‘더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일 유엔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킨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이번 사태에서 당신을 응원한 몇 안 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당신도 우리를 지켜 줘야 한다’는 속내다. 중국은 같은 날 러시아 결의안 표결에 기권한 데 이어 4일 ‘우크라이나 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결의안’에도 찬반 의사를 내보이지 않았다. 더 나빠지면 안 되는 서구세계와의 관계 등을 감안해 ‘깐부’(같은 편)인 러시아에 나름의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북중러 간 ‘3각 공조’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특히 북한은 핵무장에 속도를 내고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러 양국에 외교 역량을 ‘올인’(다걸기)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시절 보유한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국가 체제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경제가 아니라 국방에 있다’는 판단을 굳힌 것 같다. 대한민국의 꿈인 한반도 비핵화가 더 멀어진 것 같아 기자의 마음이 무겁다. 그렇다면 북중러 연대는 어느 정도의 결속력을 갖게 될까. 겉으로는 서로를 향해 환히 웃고 있지만 머릿속에서는 꽤나 복잡한 계산을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주도하는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처럼 운명 공동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상호 신뢰가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이들 스스로가 잘 안다. 그간 북한은 강대국이 우월한 군사력을 활용해 약소국을 침공하거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제국주의 행태’로 규정하고 “어떤 이유에서도 행해지면 안 된다”고 역설해 왔다. 그런데 친구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자 태도를 180도 바꿨다. 같은 제국주의 행태여도 ‘미국은 틀리고 러시아는 맞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북한이 아직까지 이번 사태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는 자신들의 입장에 논리적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도 러시아의 입장을 두둔하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대만과 통일하려는 논리에 문제가 생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내 친러 주민들이 박해를 피해 독립을 원하기에 이들을 구하려고 나섰다’고 주장한다. 똑같은 논리면 대만에서도 독립을 원하는 이들이 더 많기에 중국이 통일을 주장할 명분이 약해진다. 훗날 미국이 ‘대만 주민들이 박해를 피해 독립을 원하기에 이들을 구하려고 나선다’고 선언해도 할 말이 없다. 여기에 북중러 연대를 강화할수록 자신을 ‘불량국가 클럽’으로 밀어넣는 악순환을 감수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학살하고 핵 위협도 서슴지 않는 러시아와 운명 공동체가 되려는 것은 미국과의 패권 경쟁 국면에서 자국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을 조금이라도 우호적으로 가져가야 할 중국에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 타격이 될 수밖에 없어서다. ‘서로 손을 안 잡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꽉 쥘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 소년범을 만든 건 누구인가

    소년범을 만든 건 누구인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김혜수기회 주면 바뀐다고 믿는 김무열뺑소니·성폭행 실제 사건 토대로왜 버려진 아이가 죄에 물드는지과연 판사의 그 처분은 합당한지손가락질보단 현실 그대로 짚어최근 국내외에서 묵직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TV쇼에서 글로벌 톱10을 여드레 동안 지켰다. 8일 기준으로 톱10에서 빠졌지만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홍콩 등 정서가 비슷한 동아시아 6개국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소년범에게 내리는 이 처분은 합당한가. 죄의 책임은 그만의 것인가. 이 소년을 만든 건 누구인가. 영악한 아이들이 저지르는 끔찍한 범죄라고 쉽게 손가락질하는 대신 드라마는 아이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10부작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건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과 “아이들은 기회를 주면 바뀐다”고 믿는 판사 차태주(김무열)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두 배우는 “편협한 시각으로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대신 소년범을 더 깊게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는 다양한 관점으로 소년범죄를 바라본다.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다루며 제각기 다른 판사 4명의 시각을 제시한다. 심은석이 차가운 머리라면 차태주는 뜨거운 가슴에 가깝다. 당연히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부터 부딪치고,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나근희(이정은)와도 건건이 대립한다. 그러나 그 밑에 두껍게 깔려 있는 건 소년에 대한 고민이다. 김혜수는 심은석에 대해 “‘혐오’라는 강력한 대사로 시작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사안을 냉철히 들여다보고 실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보여 줘야죠,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라는 심은석의 대사는 일견 소년범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그 의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복합적으로 다가온다. 처음 저지른 비행에 대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지 않았을 때, 잘못을 혼내고 가르치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을 때, 법이 제 역할을 하지 않았을 때 아이들은 어떤 것도 배우지 못한다.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 줘야 한다는 말은 그 아이들의 미래까지도 고심하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극중 사건은 초등생 유괴 살인, 무면허 뺑소니 사망, 집단 성폭행 등 실제 국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현실을 토대로 각색됐다.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기 위해 배우들 역시 실제 소년부 판사들을 만나 얘기하고, 직접 소년법원에 가는 등 치열하게 고민했다. 김무열은 “법정에서 판사님이 자리에 앉은 뒤 기록을 살피는 짧은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의 침묵이 정말 무겁게 다가왔다”며 “판사가 내리는 결정이 한 인간,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절절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비행 이후 부모와 같이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며 진심으로 노력하고 바뀐 아이가 있었는데, 판사님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맙다는 말을 세 번 하시더라”면서 “아이라고 책임이 중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청소년 범죄는 가변적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관심을 주면 그만큼 바뀐다”고 강조했다. 잔인하기만 한 사건을 앞세우기보다 소년범죄의 현실을 면밀히 짚어 보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강력범죄보다 절도 같은 ‘생활 밀착형’ 범죄가 더 많다는 점에 주목했고,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어떻게 비행에 빠지는지 섬세하게 묘사한다. “소년범죄는 저지르는 게 아니라 물드는 것”이라는 대사는 청소년 시기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짚어 내고, 시설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집단 탈출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시설 운영자 개인이 국가와 법의 일을 대신 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그리하여 드라마는 마침내 “미안합니다, 어른으로서”라는 사과로 끝을 맺는다. 직접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전하는 미안함이자 범죄의 길로 가도록 버려진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건네는 사과다.
  • ‘대만 금잔디’ 남편은 ‘구준표’ 아닌 구준엽

    ‘대만 금잔디’ 남편은 ‘구준표’ 아닌 구준엽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徐熙媛)과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 가려 한다”고 남겼다. 가요계에 따르면 상대는 오래전 사귀었던 쉬시위안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한국에서는 ‘대만 금잔디’로 유명하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재회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조만간 대만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전자, 공급망 대란에 지난해 103조원 지출...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 공급망 대란에 지난해 103조원 지출...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자가 지난해 원재료 매입에 쓴 돈은 총 103조 7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원재료 매입에 100조원 이상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 대란 등에 따른 원재료 가격 폭등 탓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8일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원재료 매입에 103조 7187억원을 썼다. 이는 2020년에 지출한 81조 411억원보다 18% 이상 늘어난 액수로,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원재료 매입비가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13년 93조 9948억원이었다. 특히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 비용은 2020년 5조 4483억원에서 지난해 10조 5823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중국 업체가 공급하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비가 1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CSOT, BOE, 대만 AOU 등 중화권 업체에서 LCD 패널을 구매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 분야 원재료 매입 비용은 2020년 11조 8653억원에서 지난해 14조 7811억원으로 24.57% 증가했다. 웨이퍼(반도체 원판)가 2조 314억원에서 2조 3132억원으로, 웨이퍼를 가공하는 화학물이 1조 5306억원에서 1조 7605억원으로 늘었다. 기타 원재료는 8조 3032억원에서 10조 7074억원으로 늘었다.반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은 경쟁 심화로 원재료 구매 비용이 2020년 5조 9091억원에서 지난해 5조 8496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 삼성전자 LSI사업부로부터 공급받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5조 6356억원에서 6조 2116억원으로 다소 늘었다.
  • “韓에 역전당한 日, 한국을 따라해야 미래 있다” 美전문가의 조언

    “韓에 역전당한 日, 한국을 따라해야 미래 있다” 美전문가의 조언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본은 국내총생산(GPD)이 7% 줄어들었지만, 한국은 4%가 늘었다. 또 지난 2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일본의 GDP는 3% 떨어진 반면 한국은 3% 올랐다. 위기의 영향을 덜 받는 나라일수록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미국의 일본경제 전문가가 일본이 한국을 배워 신속히 개혁에 나서야만 미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 카네기 카운슬의 리처드 카츠 시니어펠로우는 7일 일본 유력 경제주간지 도요케이자이(東洋經濟)에 ‘일본경제가 한국에 뒤처지게 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는 칼럼을 실었다. 카츠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포린어페어스 등에 글을 쓰고 있는 일본 경제통이다. 그는 “일본경제연구센터가 2027년 한국과 대만이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해 화제가 됐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로는 이미 한국은 2018년, 대만은 2009년에 일본을 제쳤다”고 현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2026년이면 한국은 일본보다 1인당 GDP가 12%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일 경제의 역전이 발생한 주된 배경에 ‘임금’이 자리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성장의 열매를 노동자에게 주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일본은 노동자 실질임금이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한국 노동자는 같은 기간 2배로 올랐다. 현재 한국 노동자들이 일본 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이유다.”일본은 노동생산성에서도 한국에 추월당할 처지에 있다. 일본의 단위 노동생산성은 1995년 미국의 7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63%로 하락했다. 반면 1970년 미국의 10%에 불과했던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2020년 58%까지 따라왔다. 카츠는 “곧 한국이 노동생산성에서 일본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과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그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는 효율적인 부문과 비효율적인 부문의 격차가 크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생산성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크다. 노동력의 3분의 1 이상이 저임금·비정규직이다. 2019년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한 비중이 무려 20%에 달했을 만큼 불균형도 심하다.” 카츠는 “한국은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본은 한국의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격차로 말하자면 한국이 일본보다 사정이 더 나쁘지만, 한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은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높여 현재 중앙값이 62%에 이르는데 이는 OECD 3위 수준이다. 일본은 45%에 불과하다.”그는 임금 상승으로 한국의 국내 수요기반이 탄탄해진 것이 글로벌 위기에 대한 내성을 일본보다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본의 GPD는 7% 줄어들었지만 한국은 외려 4% 늘어난 것,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 일본의 GDP는 3% 떨어졌지만 한국은 3% 상승한 것 등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카츠는 한국이 일본 추월에 성공한 요인은 학교교육·직업훈련에 대한 투자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교육수준의 경제성장 기여도를 따지는 인적자본 지표에서 한국은 1960년 일본의 70%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선진 31개국 중 5위로 일본(13위)을 크게 앞질렀다. 초중고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의 GDP 대비 비중도 한국은 OECD 26개국 중 15위인 반면 일본은 25위로 최하위권이다. 대학 교육비에 대한 재정 부담률도 일본은 OECD 26개국 중 꼴찌다. 카츠는 “일본은 가정의 대학 학비 부담이 과중하다 보니 부유하지 않은 가정의 우수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개인에도 국가에도 큰 손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일 간 디지털 격차는 더욱 심하다. 일본경영개발연구소가 평가한 디지털 분야의 ‘비즈니스 어질리티(민첩한 대응)’에서 2021년 기준 한국은 비교대상 64개국 중 5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은 53위에 머물렀다. 노동력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 평가(세계경제포럼)에서도 일본은 141개국 중 58위에 그치며 한국(25위)에 크게 뒤졌다. 종업원 250명 미만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지원은 전체 재원의 12%로 OECD 최하위다. 이에 비해 한국은 정부의 R&D 비용 지원의 절반이 중소·벤처기업에 집중된다. 그 결과 한국의 비즈니스 R&D의 22%는 중소·벤처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일본은 고작 4%다.“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은 2017년 기준 8000개 이상의 ‘고성장 기업’(종업원이 10명 이상·3년 연속 연 20% 이상 성장)을 보유하고 있다. 근로자 100만명당 고성장 기업 수에서 한국이 선진 12개국 중 5위에 올라 있는 이유다.” 카츠는 “일본은 기업 창업자의 성공에 관한 핵심지표를 측정한 일조차 없다”며 “이는 국가가 무엇을 중요시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의 격차를 나타내는) 다양한 수치들은 일본에 나쁜 소식일 수도 있지만,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구조개혁을 단행하면 일본에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韓에 역전당한 日, 한국을 따라해야 미래 있다” 美전문가의 조언 [김태균의 J로그]

    “韓에 역전당한 日, 한국을 따라해야 미래 있다” 美전문가의 조언 [김태균의 J로그]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본은 국내총생산(GPD)이 7% 줄어들었지만, 한국은 4%가 늘었다. 또 지난 2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일본의 GDP는 3% 떨어진 반면 한국은 3% 올랐다. 위기의 영향을 덜 받는 나라일수록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미국의 일본경제 전문가가 일본이 한국을 배워 신속히 개혁에 나서야만 미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 카네기 카운슬의 리처드 카츠 시니어펠로우는 7일 일본 유력 경제주간지 도요케이자이(東洋經濟)에 ‘일본경제가 한국에 뒤처지게 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는 칼럼을 실었다. 카츠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포린어페어스 등에 글을 쓰고 있는 일본 경제통이다. 그는 “일본경제연구센터가 2027년 한국과 대만이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해 화제가 됐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로는 이미 한국은 2018년, 대만은 2009년에 일본을 제쳤다”고 현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2026년이면 한국은 일본보다 1인당 GDP가 12%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일 경제의 역전이 발생한 주된 배경에 ‘임금’이 자리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성장의 열매를 노동자에게 주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일본은 노동자 실질임금이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한국은 같은 기간 2배로 올랐다. 현재 한국 노동자들이 일본 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이유다.” 일본은 노동생산성에서도 한국에 추월당할 처지에 있다. 일본의 단위 노동생산성은 1995년 미국의 71%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63%로 하락했다. 반면 1970년 미국의 10%에 불과했던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2020년 58%까지 따라왔다. 카츠는 “곧 한국이 노동생산성에서 일본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과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그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는 효율적인 부문과 비효율적인 부문의 격차가 크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생산성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크다. 노동력의 3분의 1 이상이 저임금·비정규직이다. 2019년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한 비중이 무려 20%에 달했을 만큼 불균형도 심하다.” 카츠는 “한국은 이러한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본은 한국의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격차로 말하자면 한국이 일본보다 사정이 더 나쁘지만, 한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은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높여 현재 중앙값이 62%에 이르는데 이는 OECD 3위 수준이다. 일본은 45%에 불과하다.” 그는 임금 상승으로 한국의 국내 수요기반이 탄탄해진 것이 글로벌 위기에 대한 내성을 일본보다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본의 GPD는 7% 줄어들었지만 한국은 외려 4% 늘어난 것,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 일본의 GDP는 3% 떨어졌지만 한국은 3% 상승한 것 등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카츠는 한국이 일본 추월에 성공한 요인은 학교교육·직업훈련에 대한 투자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교육수준의 경제성장 기여도를 따지는 인적자본 지표에서 한국은 1960년 일본의 70%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선진 31개국 중 5위로 일본(13위)을 크게 앞질렀다. 초중고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의 GDP 대비 비중도 한국은 OECD 26개국 중 15위인 반면 일본은 25위로 최하위권이다. 대학 교육에 대한 재정 부담률도 일본은 OECD 26개국 중 꼴찌다. 카츠는 “일본은 가정의 대학 학비 부담이 과중하다 보니 부유하지 않은 가정의 우수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개인이나 국가에 큰 손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일 간 디지털 격차는 더욱 심하다. 일본경영개발연구소가 평가한 디지털 분야의 ‘비즈니스 어질리티(민첩한 대응)’에서 한국은 2021년 기준 비교대상 64개국 중 5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은 53위에 머물렀다. 노동력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 평가(세계경제포럼)에서도 일본은 141개국 중 58위에 그치며 한국(25위)에 크게 뒤졌다. 종업원 250명 미만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은 전체 재원의 12%로 OECD 최하위다. 이에 비해 한국은 정부의 R&D 비용 지원의 절반이 중소·벤처기업에 집중된다. 그 결과 한국의 비즈니스 R&D의 22%는 중소·벤처 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일본은 고작 4%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은 2017년 기준 8000개 이상의 ‘고성장 기업’(종업원이 10명 이상·3년 연속 연 20% 이상 성장)을 보유하고 있다. 근로자 100만명당 고성장 기업의 수에서 한국이 선진 12개국 중 5위에 올라 있는 이유다.” 카츠는 “일본은 기업 창업자의 성공에 관한 핵심지표를 측정한 일조차 없다”며 “이는 국가가 무엇을 중요시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의 격차를 나타내는) 다양한 수치들은 일본에 나쁜 소식일 수도 있지만,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구조개혁을 단행하면 일본에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러시아에 완전 등 돌린 기시다 “쿠릴열도는 일본 영토”

    러시아에 완전 등 돌린 기시다 “쿠릴열도는 일본 영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 4개 섬에 대해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의 영토이자 우리나라가 주권을 가진 영토”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 영토)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총리가 쿠릴 4개 섬에 이처럼 분명하게 ‘일본 땅’이라고 표현한 건 이례적이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외무성 홈페이지 등에서 북방 영토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표현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피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쿠릴 4개 섬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 때문에 아베 신조 전 총리도 국회 질의에서 ‘고유 영토’라는 등의 표현은 쓰지 않았다. 아베 전 총리 집권 시절인 2019년 2월 일본 정부는 ‘북방 영토를 일본 고유 영토로 보느냐’는 국회 질의에 “향후 협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답은 삼가고 싶다”는 답변서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시다 총리가 쿠릴 4개 섬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바꾼 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일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산을 동결할 정도로 서방 국가와 함께 러시아 제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다 러시아를 내버려두면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는 것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 침공으로 (러일) 관계를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할 수는 없다”고 관계 변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일본 기업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를 시작으로 파나소닉은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판매 회사와 거래를 정지하면서 TV 공급을 중단했다. 건설기계 생산업체인 고마쓰와 히타치도 러시아 수출을 중단했다.
  • 54세 구준엽 결혼 발표…상대는 ‘대만 금잔디’ 서희원

    54세 구준엽 결혼 발표…상대는 ‘대만 금잔디’ 서희원

    그룹 클론 구준엽(54)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7)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준엽은 현재 DJ와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유성화원’은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그녀는 극중 한국 ‘꽃남’에서의 금잔디 역할과 같은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다.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 [대만은 지금] 올 여름엔 대만여행 가능?..7일부터 코로나 빗장 푼다

    [대만은 지금] 올 여름엔 대만여행 가능?..7일부터 코로나 빗장 푼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대만이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향하는 모양새다. 대만은 7일부터 단단히 빗장을 건 국경을 완화하고 입국자에 대한 격리일수도 10일로 단축한다. 이는 그간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방역 능력과 경제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7일 대만의 신규 확진자 수는 29명으로 해외유입사례가 27명, 지역사례가 2명으로 집계됐다. 7일 자정부터 자가격리 일수는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입국 당일은 0일로 계산된다. 열흘이 지난 11일째부터는 자가건강관리를 7일간 실시해야 한다. 자가격리는 1인 1가구 원칙으로 자신의 집이나 지인의 집에 거주할 수 있지만, 1인 1가구 조건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격리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 후 격리 기간 동안 PCR검사는 입국 직후와 격리 해제 직전 등 2회 실시하며, 가정용 진단키트로 자가 진단을 격리 중 3회(3, 5, 7일째), 자가건강관리 기간 중 2회(3, 6~7일째) 등 5회 실시해야 한다. 해외 기업인에 대한 입국이 개방됐다. 사업, 투자, 계약이행, 취업 등을 위해 대만에 입국하려는 비 대만인의 입국이 가능하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이들은 대만대표부에 특별입국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교사, 운동선수, 연예인 등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도 대상자에 포함됐다. 당국은 이러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뒤 확진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며, 격리 및 의료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총 병상 수는 5500여 개로 3800~3900개가 빈 상태다. 당국은 한 달 내 병상을 7천 개로 늘리는 한편 입국자를 위한 격리호텔 객실도 늘리고자 업자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번 주 1만 명 이상이 대만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대만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사례를 분석한 결과 10일 이내 99%가 검출되었으나 1%가 지역사회로 유입되었다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인구에 대해 백신 접종을 권했다. 7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관련 1차 83%, 2차 77.2%, 3차 44.3%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 완화 및 격리일수 단축으로 외국인에 대한 대만 여행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만 TVBS는 대만 관광국이 각국의 상황을 참고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러시아, 한국 비우호국가 지정… 제재 가할 듯

    [속보] 러시아, 한국 비우호국가 지정… 제재 가할 듯

    미국, 영국, 일본, 우크라이나, 대만 등 포함국제사회 우크라 침공한 러에 금융·경제제재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제재 대열에 참여한 한국을 비우호국가 국가로 지정했다.  러시아 정부는 7일(현지시간) 정부령을 통해 자국과 자국 기업, 러시아인 등에 비우호적 행동을 한 국가와 지역 목록을 발표하면서 이 목록에 한국을 포함했다. 목록에는 또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만, 우크라이나 등이 들어갔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폭락 루블화로 외국 채권자에 상환러 제재시 러 비거주자에 상환 거부 시사 앞서 러시아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 비거주자에 대한 국채 상환은 서방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계속될 경우 국채 상환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러시아 정부는 특히 이날 비우호국가 목록을 발표하면서 이 정부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일 내린 ‘일부 외국 채권자에 대한 한시적 의무 이행 절차에 관한 대통령령’의 틀 내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령에 따르면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외국 채권자에 대해 외화 채무가 있는 러시아 정부나 기업, 지방정부, 개인 등은 해당 채무를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다. 루블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자산 가치가 크게 폭락한 상태다.  이를 위해 채무자는 러시아 은행에 채무자 명의로 된 특별 루블화 계좌인 ‘S’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로 변제일 기준 러시아 중앙은행 환율에 따른 외화 채무액의 루블화 환산액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은 월 1000만 루블(현재환율 기준 8850만원)이 넘는 채무 상환에 적용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측이 외국 측에 대한 국채 등의 외화 채무를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는 비우호국가들에 대한 제재 가운데 하나로 해석된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40개 진출 기업 타격 불가피 국내 업계 관계자는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부품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이미 제품 생산 등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제재를 하면 추가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러시아가 루블화로 상환할 경우의 손해는 막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을 포함해 4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러시아와 거래하는 이들 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지역 공장에서 TV를, LG전자는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 공장에서 가전과 TV를 각각 생산 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 스마트폰 및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사업자이며, 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LG전자와 점유율 1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KT&G·팔도 등은 모스크바 인근에 사업장이 있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는 연간 23만대를 생산하고 있다.우크라 침공한 러에 서방 제재 폭탄러 은행 SWIFT 배제…러 자산 동결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은 제재 폭탄을 쏟아냈다. 서방은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해외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다. 여기에 핵심 부품이나 기술의 이전을 차단하는 수출규제를 추가했으며, 푸틴 대통령 본인과 측근을 직접 겨냥한 제재도 발동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 금지를 발표·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를 금지했고 이달 2일부터는 국부펀드 관련 프로젝트 참가를 금지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대(對)러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文 “우크라 주권·영토 반드시 보장돼야”“대러 경제제재에 국제사회 노력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대러시아 제재의 국제사회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무고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러시아 침공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존 및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국가 간 어떠한 갈등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외교차관 “러시아 강력 규탄,푸틴 허튼짓 멈춰야…우크라 연대 강력”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글에서 영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최 차관은 “군사적 침략은 절대 옳지 않다”면서 “인간애의 이름으로 우리(한미)는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한다. 푸틴은 이 같은 허튼짓(nonsense)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우리의 연대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한미 동맹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하고 견고하다”라고도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은행 7곳과의 거래 금지와 국고채 투자 중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 이행 등 금융제재는 물론 전략물자의 수출 차단 등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밝혔었다. 우크라이나에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과 한국은 러시아의 사전에 계획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부당하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함께 뭉쳐서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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