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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우크라이나 문제 이용해 中 협박해선 안 된다”

    [속보]“우크라이나 문제 이용해 中 협박해선 안 된다”

    美·中국방, 15개월만에 첫 통화 미·중 국방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무려 15개월 만에 이뤄진 통화다. A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45분가량의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대북 정책 등 군사·안보 분야에서 합의 도출보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오스틴 장관은 핵, 우주, 사이버 분야 등에서 미중 간 전략경쟁을 관리하고 위기시 소통 채널을 개선하는 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거론했다.이에 웨이 부장은 “중국은 미국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대국관계를 수립하기를 원한다”면서 “국가의 이익과 존엄을 지킬 것이니 미국은 중국의 의지와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측에 해상 군사도발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모함하고 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전했다.
  • “‘강완진 아직 살아있다’ 증명하고 싶다”…멈출 수 없는 도전

    “‘강완진 아직 살아있다’ 증명하고 싶다”…멈출 수 없는 도전

    “한 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 선수의 ‘끝’은 어디일까.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강완진 선수는 이미 주요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2018년 베트남 호치민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1위,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대만 타이베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2019년 이탈리아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1위로 우승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강완진 선수는 “아직 배고프다”고 했다. 그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한 번 맛보면 계속 맛보고 싶은 무대”라면서 “현역 선수로 있는 동안 최고의 자리까지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결승전까지 가기 위해서는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자유품새는 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안무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종목이다. 품새별 세부 동작의 정확도 및 표현력을 평가하는 공인품새와 달리 자유품새는 뛰어 옆차기와 앞차기, 회전 발차기, 연속 발차기 등의 기술 난이도와 연출력이 생명이다. 선수가 얼마나 높이 뛰는지, 높이 뛰어 발차기는 얼마나 하는지, 몇 회까지 회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곡예에 가까운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다. 강완진 선수는 “자유품새는 공인품새와 완전히 다른 종목이다. 둘 다 1등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렵다”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교 때까지 공인품새만 연습하다가 2017년 대학교 1학년 때 자유품새를 처음 접했는데, 당시 꾸준히 훈련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품새 동작을 잘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강완진 선수는 “한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학다리서기나 발차기 동작이 아니더라도 손동작을 할 때 허리를 이용하고 어깨를 쓰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술 동작 과정에서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고교 때 정말 힘들게 운동했는데 그때 기른 기초체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가 되고 싶다는 강완진 선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이 더욱 간절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부상이다. 강완진 선수는 지난해 1월 왼쪽 아킬레스건 완파 부상을 당했다. 재활 기간에 강완진 선수를 괴롭힌 것은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었다. “선수에겐 치명적인 부상이라 높이 뛰는 동작이 많은 자유품새 경기를 앞으로 할 수 있을지 많이 불안했어요. 수술 후 6주 간 깁스하면서 빠진 다리 근육을 다시 키우는 과정만으로도 정말 힘들었는데,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강완진 선수는 좌절하지 않고 지난해 11월 품새대회에 복귀했다.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생긴 지난 2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그는 “비록 크게 다쳤지만 제가 아직 현역 선수로서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난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완진 선수는 훈련하면서 힘들 때마다 되새기는 말이 있다.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한 말이다. “이치로 선수가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하느냐’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전 절대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천재가 맞다’고 말했어요. 저도 계속 노력해서 최고 경지에 오르고 싶어요.” 열렬한 야구팬다운 모습이다. 강완진 선수는 21~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고양세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62개국 97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국가대표 선수를 계속하고 싶다”면서 “태권도 품새 종목을 떠올렸을 때 오랫동안 회자될 수 있는 역사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완진 선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법무부 장관에 조국 민정수석을 지명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라고 당황했다. 중립성이 요구되는 법무장관에 사정권력이 직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조국은 세상이 다 아는 ‘대통령 사람’이었다. 안 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지만 문 대통령은 끝까지 관철했다. 몇 년을 가슴에 품고 다녔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와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사명이 대통령의 귀를 닫고 눈을 가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절대 파격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는 당선인의 모습에서 3년 전 문 대통령의 고집과 독선이 오버랩된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사법개혁 완수’였고, 지금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폭주는 비정상이지만 한동훈 맞불도 정상은 아니다. 당선인은 검수완박과 관계없다고 했다. 오직 선진 사법제도 구현을 위해서라고 했다. 그렇다고 치자. 선진 사법을 구현할 사람이 “영어 잘하고 독립운동가 같은” 자신의 심복밖에 없는 것인가. 더 걱정스러운 것은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의혹에도 “나는 못 들었다”며 “언론이 취재해서 알려 달라”고 하던 당선인의 태도다. 그래서 언론이 취재해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을 알렸다. 그랬더니 “부정의 팩트가 확실하지 않다”며 친구를 엄호했다. 뒤이어 절친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이 또한 3년 전 데자뷔다. 조 전 장관은 아들딸 의혹에 “끝장 해명을 하겠다”며 9시간 기자회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의심만 갖고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나쁜 선례’를 말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은 무너져 내렸다.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를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에도 균열이 갔다. 요즘 세간에는 ‘MB(이명박) 시즌2’가 아니라 ‘문재인 시즌2’라는 말이 나돈다. 이런 우려를 듣지 못했다면 당선인은 벌써 인(人)의 장막에 둘러싸인 것이다.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면 민심과의 불통이다. 청와대만 용산으로 옮긴다고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40년 우정을 부인할 게 아니라 친구를 과감히 손절할 때다. 당선인을 찍은 48.56%도, 경쟁자를 찍은 47.83%도 숨막혀 한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겁나는데 말로만 “경제”를 외친다. 코로나 보상금은 언제 준다는 것인지, 신발 속 돌멩이는 어떻게 빼겠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측근 할당’과 ‘지인 안배’뿐이다. 지금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패기 넘치는 새 대통령의 비전과 포용이다. 0.73% 포인트 차이를 품에 안으려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고뇌와 책무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을 놓고서도 쫙 갈라져 싸워 대는 세상이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위원회’에서 젊은 세대들의 쓴소리를 들은 적 있다. 그때 나온 고언이 크게 세 가지였는데 “내 의도는 이게 아닌데…”와 “내가 검찰에 있을 때…”로 시작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였다. 마지막이 “친한 척하지 마라”였다. 청년들은 “우리는 형님 같은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불쾌할 법도 했지만 당선인은 호탕하게 웃으며 “유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인은 아직도 ‘어퍼컷’과 ‘계란말이’의 환호에 갇혀 있는 듯하다.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핍박받던 검찰 수장은 과거다. 이제는 과거의 시간에서 나와 통치하는 대통령이라는 미래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당선인이 꿈꾸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열린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만 생각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당선인에게 절실한 것은 그 말을 하던 때의 비장함을 되새기는 것이다.
  •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경쟁 부추긴 균형발전/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경쟁 부추긴 균형발전/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발 빠르게 구성됐다. 40%를 상회하는 지방 소멸 현상의 심각성과 개선 대책의 시급성이 국가 최대 과제이기 때문이다. 2003년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어젠다로 떠올랐지만 수도권 및 몇몇 도시군을 제외하고는 지역 소멸이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 상생이라는 명분 아래 지방 곳곳에 10개의 혁신도시를 조성해 수도권에 있는 150여개의 공공기관을 강제 이전했다.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의 연구에서 밝혀낸 결과에 의하면 공기업 중심의 지역균형발전에 10조 500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수도권의 인구 분산이나 지역 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업의 지방 이전을 마중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대전제가 이제까지는 유명무실했다는 방증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기대는 거창했다. 그러나 혁신도시의 현실은 곳곳에 청사 몇 개만 덩그렇게 서 있는 것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적막한 지역이 되고 있으며, 현지의 땅값을 부추겼다. 지역민과는 소통도 화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그들만의 나라다. 신생 이산가족 양산과 이로 인해 가정파탄이 난 사례 등 여러 사회적 부작용도 심각하다. 이렇게 빚어지는 공기업만의 비효율로 연간 수조원의 혈세가 버려진다. 이는 국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균형발전과는 전혀 무관하다. 결국에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공기업 중에는 업무 여건, 접근 및 이동체계, 정보체계, 노동 패턴 등에 따라 지역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토착화가 가능한 기업도 있고, 전국이나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기업도 있다. 공기업 이전은 각 기관의 이러한 역할과 특성을 고려해 입지를 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균형발전의 혁신 청사진과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정부는 이전을 사실상 강제해 왔다. 그로 인해 빚어진 여파가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허울 좋은 현주소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특성에 맞는 기업 간 상호공생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전후방 승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정책이 정치화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역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가균형발전계획은 매번 정치 논리에 휘둘렸고, 표심 잡기를 위한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선거 공약에 무게가 실려 왔다. 그 결과 균형발전이 아닌 수도권 집중현상 가속화와 지방 소멸 가속화가 경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정권 기조에 따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혹평일까. 균형발전의 목적은 지역 편중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기반시설 등 삶을 위한 편의·편리성을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여건을 만들어 모두가 잘 살자는 데 있다. 구현 방향과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이제는 정권 지향의 단선적 지역발전계획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 주민의 생활권 등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정체성과 독특하고 고유한 토속성 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지방상생계획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선진 외국의 소규모 지방도시처럼 지역 중심의 고유한 문화, 교육, 인프라 등을 향유할 수 있는 상생적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선진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정권 지향적 국가균형발전이 ‘범국가적 상생발전계획’으로 바뀌어야 한다. 정책의 개념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정치집단의 확증편향적 권력 만능으로 야기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맥상도 타개될 수 있을 것이다.
  • 재조합 변이 ‘XE·XM’ 벌써 국내에 퍼졌나

    재조합 변이 ‘XE·XM’ 벌써 국내에 퍼졌나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발견된 XL 변이를 포함해 3개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 퍼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방대본은 19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과 30일 국내 확진자에게서 XE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XM 변이 감염자도 국내 확진자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는 20대·50대·60대 각각 1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명 모두 초기에 의심 증상이 있었으나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었고 모두 격리해제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XE·XM 감염자 각각 1명은 정황상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보고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XE는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고,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초기 분석 결과 BA.2보다 전파 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XM도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지난 2월 이후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됐다. 확진 사례가 많지 않아 특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XE 변이처럼 XM, XL 등 오미크론으로부터 뻗어 나온 다른 X계열 변이도 전파력이 10%가량 빠를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파력·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선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사례도 나왔다.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L 변이 감염자의 역학적 연관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인 2명과 직장 동료 구성원 11명 등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사회로의 확산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BA.2 검출률은 지난주 91.5%를 기록해 기존 오미크론을 밀어내고 100% 지배종을 목전에 뒀다. 주말을 거치며 4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을 기록하며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단장은 “다음달 하순, 6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면역 감소와 변이 출현 위험 등이 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반부 국가에서는 늦가을 무렵 새 유행 또는 환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북한 “우리 인민, 가장 참다운 인권 향유 중”… 대북 인권결의 EU 채택 반발

    북한 “우리 인민, 가장 참다운 인권 향유 중”… 대북 인권결의 EU 채택 반발

    북한, 유럽의회에 “거짓 조작 사기집단”“유럽의회, 주제 넘게…도적이 매 든 격”유럽의회 “세계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유럽의회, 6년 만에 대북 결의 채택 북 “미, 우크라에 무기 지원시 위기 확대”북한 외무성이 19일 대북 인권 결의를 채택한 유럽연합(EU)의 유럽의회를 거짓을 조작해내는 사기 집단이라고 맹비난한 뒤 “우리나라 인민은 가장 참다운 인권을 향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거짓을 조작해내는 사기 집단’이라는 글에서 유럽의회가 최근 채택한 ‘북한의 종교 소수자에 대한 박해를 포함한 인권 상황’ 결의를 트집 잡았다. 외무성은 “종교 차별, 민족 배타주의, 어린이 권리 침해, 경찰 폭력 등 제 땅의 인권유린 실태도 바로잡지 못하는 유럽의회가 주제넘게 남의 인권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허위 날조로 일관된 결의는 용납 못 할 도발·적대 행위”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인민의 요구에 부합되는 가장 참다운 인권이 향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로 규정하며 2016년 핵실험 규탄 결의 이후 6년 만에 대북 결의를 채택했다.北 “미, 우크라에 무기 장사판 벌여놓고막대한 돈벌이… 불에 기름치는 격” 또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유럽협회 리광혁 연구사 명의의 다른 글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에 극성이라며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용해 무기 장사판을 크게 벌여놓고 막대한 돈벌이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리 연구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까지 제공하는 경우 붙는 불에 기름치는 격이 돼 위기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위기를 악화시키는 살인 무기 지원 놀음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우방국인 북한은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사회 제재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 러시아의 안보에 위협을 가했다며 책임을 미국 등 서방국가에 떠넘기고 중국과 함께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북,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도 모두 철거해금강호텔도 해체…모조리 없애는 北 한편 북한은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약 여드레 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VOA는 이날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주변의 8개 건물의 지붕과 외벽이 모두 해체돼 콘크리트 토대만 남았다고 전했다. 9일과 10일, 11일자 위성사진과 비교해보면 북한은 10일쯤 중심부 건물부터 해체하기 시작해 약 8일 만에 철거작업을 사실상 끝낸 것이다. 해금강호텔 해체도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7층 높이였던 해금강호텔은 윗부분이 모두 사라져 1∼3층가량만 남았다고 VOA는 전했다. 호텔 앞면에는 큰 구멍이 뚫린 듯한 어두운 부분이 확인됐으며, 건물 앞쪽 공터에는 건축 폐기물이 쌓여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런 철거 작업 속도라면 조만간 북한 금강산의 남측시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현재 금강산 지구 내 해금강호텔과 (아난티) 골프장 철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의도가 무엇이든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달 들어 두 차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한의 설명과 관련 협의 재개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김정은 “보기만 해도 기분 나쁜 너절한 남측시설 싹 들어내라”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북한이 현대아산에 임대한 대지 168만 5000㎡(51만평)를 50년간 재임대해 세운 시설이며, 해금강호텔은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 개장해 현대아산이 소유·운영하던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2008년 5월 금강산에서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사건이 발생하면서 금강산관광이 전면 중단되자 문을 닫았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10월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그해 12월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020년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들어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나섰다.
  • 美中 패권 전장터 된 솔로몬제도..‘중국군 상륙 막아라’

    美中 패권 전장터 된 솔로몬제도..‘중국군 상륙 막아라’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솔로몬제도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이 솔로몬제도에 군 병력과 군함을 파견할 수 있도록 안보협정을 체결하자 미국도 고위급 대표단을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번 주에 솔로몬제도와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을 방문한다고 NSC는 밝혔다. 그간 미국의 ‘뒷마당’으로 여겨지던 솔로몬제도에 중국 해군이 배치될 가능성이 현실화되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보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솔로몬제도 외교장관이 양국 정부를 대표해 안보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며 “이는 두 독립국 간의 정상적 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에는 중국의 필요에 따라 중국 함정을 솔로몬제도에 파견하고 현지에서 물류 보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솔로몬제도는 호주 북동쪽에서 약 2000㎞ 떨어진 곳에 있는 섬나라로 인구는 70만명 정도다. 남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빈국에 속한다. 지난해 9월 호주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출범을 통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공식화하자 중국도 호주를 위협하고자 솔로몬 제도에 군사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군멍군’인 셈이다.친중 성향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는 “중국에 해군기지 건립을 허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미국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을 직접 거명하면서 “포괄 협정의의 특성상 솔로몬제도 중국군이 배치될 방법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솔로몬제도의 정세 유동성을 키우고 태평양 지역에 우려스러운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표단은 미국과의 협력 강화가 가져올 이득을 부각하며 협정 체결 방침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30년 넘게 수교해 온 솔로몬제도는 2019년 소가바레 총리의 결정으로 중국과 새 외교 관계를 맺었다. ‘차이나 머니’를 가져와 빈사 상태인 자국 경제를 일으켜 보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국민적 합의 없이 이뤄진 단교 결정에 지방 정부들이 반발해 갈등이 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수도 호니아라에서 폭동이 일어나 차이나 타운이 불타기도 했다. 이에 솔로몬제도는 지난달 안보 위협 대응 및 안전한 투자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중국과 안보 협정 체결 절차를 시작했다. 이에 호주가 소가바레 총리에 고위급 인사를 보내 “협정에 서명하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솔로몬제도가 중국과 빠르게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올해 2월 “솔로몬제도에 29년만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겠다”며 달래기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윤석열 정부서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윤석열 정부서 직업교육법 제정해야”

    “직업교육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데 아직 기본법이 없습니다.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가 직업교육을 제대로 살리려면 ‘직업교육법’부터 조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기본법 제21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국민을 위해 직업교육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돼 있다. 그런데 하위에 기본법이 없다 보니 정책 추진도 미흡하고 재정 확보도 어렵다.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이 올해 직업교육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한 이유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 회장을 만나 전문대학의 요구와 갈 길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얼마 전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했는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전달했다.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고등교육재정교부금제도 또는 교육교부금 제도를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체계적인 고등직업교육을 수행하려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 수준의 재정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거나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현행 초중등 분야만 활용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대학까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한계대학 퇴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갑자기 폐교하면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폐해가 아주 크다. -당선인 공약 중 전문대학 육성 정책은 →윤 당선인이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공약했다. 산업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성인학습자들의 평생직업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해 전문대학을 지역거점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특화분야 직업교육도 시행하겠다는 공약이 담겼다. 이런 공약사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고등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는 ‘직업교육법’ 제정이 시급하다. -직업교육법은 무엇이고 왜 만들어야 하나 →교육기본법 제21조는 직업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하위 기본법이 마련되지 않아 직업교육관련 정책수립 및 재정확보 근거가 미흡하다. 학교 간 직업교육의 역할과 기능 구분이 모호해 일반대학(4년제)과 전문대학 간 기능중복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대학에서 전문대학의 우수한 전공을 그대로 베끼는 일도 공공연히 벌어진다. 폴리텍대에서도 직업교육을 중복으로 하면서 재정 낭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런 문제를 막고자 하위 기본법으로 가칭 직업교육법을 제정하고 5년 주기로 직업교육기본계획을 수립하자는 거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뒷받침할 고등직업교육교부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제도를 개선해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장학금제도도 신설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교육부에서 관련 정책연구를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법안을 만들어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전문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적은가 →서울대 한 해 지원 예산이 1조 2000억원인데, 전문대학 133곳 전체 예산은 절반인 6000억원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예산을 늘리지 않고 직업교육을 살리겠다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 인수위를 방문하니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하던데, 새 정부가 출범 초기에 바로잡을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등록금 인상을 몇 년째 못했는데 어려움은 →전문대학은 주 재원이 등록금이고, 의존율이 매우 높다. 올해까지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일반대학보다 더 타격이 심했다. 전문대학은 실습수업이 많고 최신 기자재를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다. 코로나19에다가 등록금 동결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해졌다. 국민 정서상 등록금 인상이 무거운 주제인 것은 우리도 잘 안다. 그러나 등록금 동결이 학생들의 수업 질 저하와 연계된다는 점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리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대학이 힘들었겠다 →전문대학은 전체 교과목 중 실습과목이 70%를 차지한다. 취업을 위해 국가 자격이나 면허 취득 교육이 필요한데 현장실습기관이 폐쇄되면서 실습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초반에 온라인교육 준비가 미흡해 원격수업 진행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전문대교협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대학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국가 자격 및 면허 취득과 관련한 실습기준을 교내실습 등으로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대응을 해왔다.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게 있다면 무언가 →전문대학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상표준 원격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별 학교가 만들기 어려운 비대면 실습 과정을 공동으로 구축해 증강 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실습실이다. 돈이 많이 드는 실습이나 병원에서 받아 주기 어려운 실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육부에 제안해놨고, 예산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꼭 관심을 두길 바란다. -지난해부터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시작했는데 →지난해 9월 교육부가 ‘2022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부터 5개 전문대학에서도 첨단 분야, 산업체 요구 분야 등에서 석사 수준의 직업교육을 시행하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운영한다. 쉽게 말해 명장기술대학원을 만들어 일반대학에 없는 전공을 배운 학생이 일반대학 대학원에 가지 않고 전문대학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제도다. 미국, 핀란드, 대만 등이 직업교육 분야에서 최소 석사에서 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생 이모작·삼모작 시대를 맞아 원하는 분야의 심층 교육도 가능해졌다. 전문대학 전체에 사업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무엇인지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해 올해 신설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 올해 30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며, 모두 450억원을 지원한다.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청년들이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취업-결혼-출산을 하며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지방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지방소멸 및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6월 초 사업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되면 지자체,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규사업의 안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 이처럼 전문대학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왔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 “인민에 부끄럽지 않게” 中, 연예인 매니저에 20시간 정풍운동 교육

    “인민에 부끄럽지 않게” 中, 연예인 매니저에 20시간 정풍운동 교육

    교육 이수 상황, 표창 등 시상 평가자료로탈세·탈선 연예인 통제 위해 매니저 기강잡기시진핑 “연예인, 당의 문예방침·정책 따라야”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계 정풍 운동을 벌이는 중국 당국이 연예인 매니저들에 대해 해마다 20시간의 정풍 운동 교육에 나섰다. 정풍운동은 마오쩌둥이 주창한 당원 활동 쇄신 운동으로,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고 당의 기풍을 쇄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계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강력한 규제를 단행하고 있다. 매년 20시간 온라인 교육 이수해야 19일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국이 최근 매니저 교육 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연예인 매니저들이 해마다 20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이수 상황은 평가나 표창 등 시상의 평가 자료로 삼도록 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예계 정풍 운동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연예인의 탈세나 탈선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매니저들의 기강을 세워 연예인들을 통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다.지난해 유명 배우 정솽(鄭爽)의 대리모 스캔들 및 탈세와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은 연예계 군기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는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됐지만 크리스의 구속을 풀어달라며 팬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중국 당국이 팬틀럽의 영향력에 위기감을 느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세무당국은 정솽에 대해 2억 9900만 위안(약 582억원), 인기 인터넷 판매 생방송(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웨이야에 대해 13억 4100만 위안(약 2610억원)을 각각 추징했다. 이들은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연극원 단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시대와 인민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당의 문예 방침과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예인, 문화예술 관련 시진핑 발언공부하며 의미·본질 이해해야”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인터넷 안전 정보화 위원회 판공실은 지난해 8월말 연예계 규제의 일환으로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연예인 인기 차트 발표가 금지되며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도 통제된다. 특히 연예인 팬클럽끼리 온라인에서 욕을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싸우는 것도 금지된다. 팬클럽 간의 싸움 발생시 해당 온라인 플랫폼은 처벌된다. 연예인 기획사는 팬클럽을 올바르게 이끌 책임을 지도록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의 유료 투표는 금지된다. 연예인 관련 상품 등에 대한 팬의 소비를 유도해서도 안 된다. 연예인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연예인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 등의 내용을 담은 ‘연예인 교육 관리와 도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연예인들은 이론 학습과 연구 교류 등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시 주석의 발언을 공부하며 의미와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는게 핵심 내용이다.  중국 정부는 또 여성스러운 남자 아이돌을 퇴출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금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출연을 금지하는 등 연예계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정부 정부의 연예계 규제는 외국 국적 연예인까지 그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대만 언론 자유시보 등은 중국의 정풍 운동의 다음 타깃이 외국국적 연예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퇴출 명단에 영화 ‘황비홍’ ‘동방불패’ 등에 출연한 홍콩 출신 배우 이연걸, ‘뮬란’의 유역비를 비롯해 사정봉과 대만 출신 부애 왕리훙, 판웨이보, 자오유팅 등 9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합성한 대만 방송국...한국에 공개 사과

    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합성한 대만 방송국...한국에 공개 사과

    태극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시켜 방송을 내보낸 대만 TVBS가 19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TVBS는 자사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한 사과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게재했다.  해당 방송국은 지난 3월 16일 방영한 국제 뉴스를 심층 보도하는 포커스 글로벌 뉴스라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아나운서 배경으로 태극기를 넣은 뒤 태극 문양 위치에 스파이크 돌기가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를 합성시켰다.  방송국은 이와 관련해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상은 즉각 삭제하였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한 네티즌이 개인 SNS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뒤 최근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했다”며 “또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가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한다며 중국어로 대문짝만하게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상파 방송에서 저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한 국가 국기에 CG 처리해 만들어도 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 자체에 너무 관심이 없어 가만히 있었던 것 아닌지. 솔직히 저도 대만에 거주하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몰랐고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한국 등을 지켜보며 코로나와 천천히 공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대만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아도 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상당히 적게 발생한 이유로 코로나 예방접종률이 타국에 비해 비교적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 보건 당국도 자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9일 기준 대만의 1차, 2차, 3차 접종률은 각각 84.19%, 79.42%, 55.61%로 집계됐다.  아울러, 19일 대만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는 1727명으로 그중 지역감염사례가 162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 7710명, 누적 사망자수는 856명이다.
  • [포착] 中, 일본 전역 감시 가능한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 추가 배치 확인

    [포착] 中, 일본 전역 감시 가능한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 추가 배치 확인

    중국이 일본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미사일 탐지 레이더를 추가로 배치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월 촬영한 위성 사진은 중국 산둥성에 ‘LPAR’로 불리는 초대형조기경보레이더가 추가로 설치된 모습을 담고 있다. 중국 LPAR은 미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감시 범위가 최소 3배 이상 뛰어나다. 저장성과 신장위구르자치구, 헤이룽장성에도 LPAR 기지가 있으며, 해당 레이더들은 1500㎞ 거리에 있는 한반도를 포함해 5500㎞ 밖에 있는 타깃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에서 추가로 포착된 레이더는 북동쪽을 바라보는 각도로 설치돼 있으며, 일본 전역과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울리는 역할을 한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2019년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산둥성에 단 한 대의 LPAR만 설치돼 있었다. 기존의 LPAR은 2013~2014년에 완공됐으며, 대만의 미사일 공격을 탐지하고자 남동쪽을 향해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사진에서는 기존 레이더 뒤쪽에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배치된 대형 LPAR 한 대를 더 확인할 수 있다. 헤이룽장성에 이미 배치된 LPAR은 방향과 각도 등으로 보아 한반도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쓰촨성에 배치된 LPAR은 인도에 대한 미사일 조기 경보용으로 활용된다. 디펜스뉴스는 “중국의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는 미 공군사령부가 탄도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하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같은 형태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 LPAR의 탐지 거리 역시 페이브 포 레이더와 유사한 반경 550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전면적인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 구축을 목적으로 전략적 상황 파악 능력을 향상하는 상당한 투자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LPAR은 중국의 조기 경보, 미사일 방어 및 우주 추적 네트워크 면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며, 우주기반 센서와 수평선 및 지평선 너머까지 탐지하는 초지평선 레이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사드 레이더가 자국을 감시하는 데 활용된다는 명목으로 한국을 비난하며 2016~2017년 한한령 등 사실상의 경제 제재를 가했다.
  • XL이어 XE, XM도 국내 유입…일상회복 앞두고 잇따른 변이 출몰

    XL이어 XE, XM도 국내 유입…일상회복 앞두고 잇따른 변이 출몰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재조합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발견된 XL 변이를 포함해 3개 재조합변이가 국내에 퍼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XM 변이 감염자도 국내 확진자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는 20대·50대·60대 각각 1명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명 모두 초기에 의심증상이 있었으나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고 모두 격리해제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XE·XM 감염자 각각 1명은 정황상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보고 분석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고,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초기 분석 결과 BA.2보다 전파 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XM 변이도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확진 사례가 많지 않아 아직 어떤 특성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XE 변이처럼 XM, XL 등 오미크론으로부터 뻗어나온 다른 X계열 변이도 전파력이 10% 가량 빠를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XM 변이는 지난 2월 이후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파력·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내에선 오미크론 재조합변이 ‘XL’도 발견된 바 있다.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었다. 이 변이 역시 BA.1과 BA.2가 재조합된 것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L 변이 감염자의 역학적 연관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인 2명과 직장 동료 구성원 11명 등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사회로의 확산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BA.2 검출률은 지난 주 91.5%를 기록해 기존 오미크론을 밀어내고 100% 지배종을 목전에 뒀다. 주말을 거치며 4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을 기록하며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단장은 “내달 하순, 6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면역 감소와 변이 출현 위험 등이 있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반부 국가에서는 늦가을 무렵 새 유행 또는 환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방역은 없고 정치만”...‘힙합금지국’ 中 SNS에 정부 비판한 랩 등장

    “방역은 없고 정치만”...‘힙합금지국’ 中 SNS에 정부 비판한 랩 등장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강력한 상하이 봉쇄 정책에 대한 비판과 시민들의 자조를 담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화제가 된 곡은 ‘새 노예’(新奴隶)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상하이의 유명 래퍼 방략 아스트로(方略Astro)와 익명의 가수 두 사람이 함께 불렀다.  이 곡에는 ‘건강한 사람도 집에 갇혀 병자 취급을 받고, 진짜 병들어 죽어가는 환자는 병원이 문을 닫아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사회는 시민들에게 비정한 짓을 강요하고 있고, 시민들의 눈은 절망이 가득 들어찼다’는 등 최근 상하이 상황을 꼬집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SNS를 통해 해당 노래가 확산되는 등 화제가 되자, 돌연 중국 SNS에서 삭제된 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해 이 곡을 제작, SNS에 공유했던 가수 방략 아스트로는 지난 16일 추가로 영상 한 건을 SNS에 공유하며 해당 곡이 담긴 의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노래를 만든 이유는 많은 분들과 함께 현재 봉쇄 상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려고 했기 때문”이라면서 “근거없는 비난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조국을 사랑하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조국을 응원하고 대만과의 통일을 통한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돌연 친중국적인 입장을 공개했다.  최근 화제가 된 곡 중에는 래퍼 고아(高雅)가 지난 2017년 발표했던 ‘당신은 사기꾼’(你个骗子)도 있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누리꾼들이 SNS에 공유를 거듭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곡이 주목받는 이유는 매일 저녁 7시에 중국 전역에 방영되는 관영방송 CCTV의 뉴스가 공산당의 나팔수 노릇을 자청하며, 거짓 뉴스를 양산하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비판한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CCTV가 방영했던 상하이 주민들을 위해 공수된 약 2500만 톤의 식재료를 담은 뉴스에 대해 누리꾼들이 ‘가짜’ 뉴스라고 지적하면서, 가수 고아의 이 노래가 회자되기 시작했던 것.  실제로 지난 16일 CCTV 방송은 총 2500만 톤의 식재료가 상하이 시민들의 식재료로 공급됐다고 보도하며 봉쇄 중인 상하이의 방역과 식재료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공개된 직후 실제로 상하이에 격리된 채 3주 이상의 장기간 봉쇄가 강제된 주민들은 SNS를 통해 해당 뉴스가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라고 거센 항의를 이어간 바 있다.  한 익명의 누리꾼은 ‘달걀, 채소, 쌀 등 총 2500만 톤의 식재료가 상하이에 공급됐다면, 2500만 명의 상하이 시민이 각각 1톤씩 먹거리를 공급받았다는 계산인데,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렇게 많은 물자를 상하이에서 본 적도, 먹거리를 넉넉하게 공급받았다고 한 시민들의 소식을 들어본 적도 없다. 거짓을 호도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500만 톤의 먹거리가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가정하면, 매일 10톤 규모의 화물차 8만 대 이상이 상하이에 도착해야 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현재 상하이는 통제되고 있고, 8만 대에 달하는 화물차가 대체 어디에서 상하이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 100번 양보해서, 기차로 물건을 들여왔다고 가정해도 열차 2500량이 매일 평균 250만 톤씩 상하이에 들어왔다는 것인데 이는 완전히 조작된 뉴스다’고 일갈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화물차나 기차로 식재료를 수급했다고 해도, 그 많은 물자들을 내리고 배송하는 것은 대체 누가 담당했느냐’면서 ‘전 시민들 모두 집 안에 격리된 상태에서 그 물자를 차에서 내릴 사람 조차 없는 것이 상하이 사정이다. 현재 상하이에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없고, 중앙 정부가 상정한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적이 있을 뿐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중국은 도발적인 메시지가 특징인 힙합 정신을 담은 랩과 래퍼의 등장을 경계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중국에도 힙합이 있다’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힙합이 유행할 조짐을 보였다. 그러자 미디어 감독기구는 프로그램 종영 3개월여 만에 ‘힙합, 문신, 허무주의를 배척한다’면서 힙합 가수의 방송 출연을 제한한 바 있다.  또, 이듬해였던 지난 2018년 1월에는 중국의 방송·미디어 담당 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시킬 수 없는 연예인의 4개 기준을 제시하며 문신한 연예인과 힙합 문화, 비주류 문화, 퇴폐 문화를 추켜세우는 내용도 담아선 안된다고 공식 제재를 선언하기도 했다.
  • 한쪽 통보 2028년 종료 땐 한중일 ‘중첩수역’ 분쟁… 현 협정이 최고, 안전장치 치밀한 해양외교 절실[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한쪽 통보 2028년 종료 땐 한중일 ‘중첩수역’ 분쟁… 현 협정이 최고, 안전장치 치밀한 해양외교 절실[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제7광구’는 1980년 당시 국민들에게 산유국의 꿈을 부풀리며 크게 히트한 가수 정난이의 노래다. 이 ‘제7광구’가 2025년이면 한국과 일본 간 최대의 법적·외교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은 내연(內燃) 상태인 독도 문제와 달리 일본의 202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전후한 분쟁과 함께 7광구 문제는 윤석열 정부에서 처리해야만 하는 한일의 뜨거운 감자다. 1969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전신인 유엔 극동경제위원회(ECAFE)는 동중국해의 대륙붕에 석유 매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세계적인 광구가 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양경계가 획정되지 않은 이 수역에서 자원 빈국(貧國)인 한국, 일본, 대만의 경쟁은 격화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1969년 북해 대륙붕 사건에 대한 판결을 통해 연안국은 특별히 대륙붕을 주장하지 않아도 육지의 연장으로서 대륙붕을 갖는다는 대륙붕의 자연적 연장설을 확인한다. 중간선을 주장하는 일본에는 불리한 반면 한국에는 유리한 법리였다. ●단독 탐사·개발 안 되는 한계 이에 고무된 한국은 1970년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제정한 뒤 중국과는 중간선, 일본과는 자연적 연장설에 기초한 7개 대륙붕 광구를 설정했다. 또한 한국의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이어져 일본의 대륙붕과 단절됐다는 점에 착안해 제주 남부 동중국해에 7광구를 설치한다. 대륙붕을 둘러싼 이해 조정을 위해 한일은 협상에 들어가 1974년 1월 ‘대륙붕 북부구역 경계획정협정’과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협정’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들 협정은 1978년 6월 발효됐다. 중국은 한일의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협정을 체결 당시부터 인정하지 않았으며 공동개발구역(JDZ)을 중국의 대륙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중첩수역의 이해관계가 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쟁은 일정 기간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협정은 당시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한국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한국 단독으로 대륙붕 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개발 방식을 수용했고 이는 대륙붕 자원의 공동개발을 선도한 모델이 됐다. 지금까지도 이 협정은 잠정적인 분쟁의 관리라는 차원에서 국제적으로 모범적인 해역관리 방식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협정은 먼저 한국 육지의 자연적 연장설에 따른 경계와 일본의 중간선 원칙에 따라 동중국해에서 양국의 주장이 중첩된 수역의 해저와 하층토를 공동개발구역으로 설정했다. 한일 양국은 탐사권과 채취권을 가진 조광권자를 지정하고, 양국의 조광권자는 합의에 의해 운영자의 지명을 포함하는 운영계약을 체결하며, 운영자가 운영계약에 따라 합작투자 방식으로 공동개발을 수행하게 했다. 개발 비용은 공동 부담하고 개발 이익은 양국 조광권자에게 나눠 주는 것이다. 협정의 해석과 적용에 관한 분쟁이 발생하면 외교경로를 통해 해결하고 이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3인으로 구성되는 중재위원회 판정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협정은 한 당사국이 다른 당사국에 3년 전에 서면통고를 하면 최초 50년 기간에 맞춰 협정을 끝낼 수 있으며 그 후에도 언제든 협정을 종료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정의 개정 혹은 종료에 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협정은 50년 동안 유효하다. 쉽게 말해 2025년 6월 이전에 어느 한쪽이 협정 종료를 서면으로 통보하면 협정은 최초 50년이 경과하는 2028년 종료된다.그러나 문제는 이 협정은 서로의 개발 의지가 합치될 때만 이행 가능하다는 데 있다. 쌍방의 합의 없이는 단독 탐사와 개발이 불가능한 구조로 돼 있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협정에는 의무를 이행시킬 강제조항이 없고 분쟁해결 절차 역시 실무적인 의미가 없다. 일본이 중재위원 구성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한국 단독으로 중재재판부 구성을 강제할 수 없다는 맹점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륙붕의 경계획정에 대한 국제법상의 법리에 큰 변화가 생겼다. 1985년 리비아와 몰타 간 대륙붕경계획정사건에서 국제사법재판소는 200해리 이내 지역에서 대륙붕 경계를 획정할 때 유엔해양법협약상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해저를 연안국의 대륙붕으로 인정하는 것이 관습국제법화됐다고 봤다. 따라서 지질학적, 지형학적 요소에 결정적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거리 기준이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판시한 것이다. 중간선을 주장하는 일본에는 유리한 반면 한국에는 불리한 법리였다. 1980대 초중반 7개 공구를 한일이 공동 탐사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1988년 이후 사실상 탐사가 중단됐다. 한국 측이 공동개발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측은 석유부존 가능성이 낮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일본 측 조광권자마저 지정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028년 협정이 종료되면 대륙붕 경계획정에서 중간선을 주장할 수 있게 되므로 협정을 유지하거나 협정상의 의무를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 한일 협정에 영향을 주었던 대륙붕의 자연적 연장설이 약화되고 거리 개념에 근거하는 법리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일본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일 공동개발구역으로 묶인 해저 8만 2557㎢의 5분의4 정도를 일본이 단독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일본 스스로 박차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법 한국 불리… 소송 낙관 금물 한국으로선 협정 시한인 2028년 이전에 협정을 유지하고 공동개발사업을 재개하려는 외교적, 국제법적 노력이 요구되는 처지가 됐다. 협정이 만료되면 국민들에겐 해양영토의 상실이란 의미로 각인될 공산이 크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협정 종료 이전에 ▲협정 연장을 통한 향후 한일 해양경계획정에서의 유리한 입지 확보 ▲협정 위반에 따른 조약의 시행 정지를 주장하는 방안 ▲협정과 관련한 국제소송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협정이 일본의 이행 거부로 중단된 상태여서 국제법 위반에 따른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나아가 협정의 이행 촉구를 위해 국제 소송도 고려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과연 일본의 현재 상태가 협정상의 의무를 위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다. 주지하다시피 국제법상 조약에서 부여된 국가의 권리·의무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판단에 있어 주권국가는 매우 광범위한 재량적 권한을 행사한다. 석유부존 가능성이 낮고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공동개발을 기피하는 일본의 의무불이행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실체적인 내용의 보완이 필요하다. ●협정 만료는 해양영토 상실 의미 협정이 종료된 동중국해는 1974년 이전의 경계획정이나 공동개발과 같은 법률적인 보호장치가 없는 한중일 중첩수역으로 전환될 것이 뻔하다. 동중국해에서 진행되는 국지적 갈등이 동아시아 해양의 평화적 이용체제 수립을 위태롭게 하는 단초를 제공할 우려도 있다. 일본과 중국이 탐사·개발을 단독으로 강행할 경우 해양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돼 전반적인 동아시아 안정 구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치밀한 해양외교 정책과 대응이 요구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한국은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협정이 잠정적인 분쟁의 관리라는 차원에서 44년 전이나 지금이나 일본에도 유리한 법적 안전장치이며, 따라서 현상 유지가 득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는 ‘중국 변수’에 대한 강조가 필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를 열광시켰던 ‘제7광구’가 2028년 이후 한일 최대의 분쟁지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선 넘었다…‘태극기’에 바이러스 CG 합성한 방송

    선 넘었다…‘태극기’에 바이러스 CG 합성한 방송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한 영상이 대만의 한 뉴스에서 나왔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선 넘은 대만’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했다”며 “또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가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한다며 중국어로 대문짝만하게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에서 저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한 국가 국기에 CG 처리해 만들어도 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 자체에 너무 관심이 없어 가만히 있었던 것 아닌지. 솔직히 저도 대만에 거주하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몰랐고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도 팬데믹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대만 보건 당국은 지난 15일 신규 감염자가 1284명 보고됐으며, 이중 지역 감염 사례가 1209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팬데믹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감염 사례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감염 규모를 세는 게 아니라 파국을 막을 수 있냐는 것”이라며 부스터 샷 접종을 더 강력히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TS 뷔 입에서 코로나가? 호주 매체 CG ‘논란’ 앞서 호주 매체 ‘더 프로젝트’(The project)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뷔의 영상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특수효과를 합성해 논란이 된 바있다. 당시 영상에는 뷔를 비롯해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가수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중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객석에서 다른 가수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매체는 이 장면에 뜬금 없는 기침 소리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 나오는 듯한 CG가 삽입됐다. 당시 다수의 네티즌은 “편집 의도 궁금”, “인종차별이다”, “당장 사과하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적 편집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트위터 글은 삭제됐다.
  • 코로나 격리 무시한 10대..SNS에 쇼핑사진 올렸다 벌금 6300만원

    코로나 격리 무시한 10대..SNS에 쇼핑사진 올렸다 벌금 6300만원

    대만 18세 남성이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자택 격리명령을 무시해 벌금 63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18일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신베이시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를 포함한 가족이 거주지에서 10일 간의 자택 격리를 받을 것을 명령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비롯해 자택 격리를 대신 밖으로 돌아다닌 사진들을 올리며 자신의 행적을 자랑스럽게 알렸다.  그는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껴 13일 인근 의료기관에서 PCR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양성 판정 받은 내용과 함께 코로나에 감염됐다며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이 남성은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애플 워치를 사러 갔다. 여자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해열 패치를 이마에 붙인 모습도 있었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본 익명의 네티즌이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다음날인 15일 그의 집을 방문해 자택 격리 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외출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그를 강제로 정부가 운영하는 집중검역소로 이송했다.  조사 결과, 그는 방역 당국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정부에 등록한 휴대 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은 다른 휴대 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이시 당국은 방역 수칙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무시한 그를 “공권력에 노골적으로 도전했다”며 그에게 과태료 150만 대만달러(약 6300만 원)을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특수 감염성 폐렴을 앓거나 앓고 있다고 의심도는 이가 보건 당국의 지시를 위반하고 타인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는 경우 부과되는 벌금은 최대 200만 대만달러(8400만원)에 달한다. 
  • 中, 살인적 대만 인플레 비웃자...대만 “돼지 젖꼭지나 배급하는 주제”

    中, 살인적 대만 인플레 비웃자...대만 “돼지 젖꼭지나 배급하는 주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에 치솟는 물가를 비판하며 이를 잡지 못하는 대만 민진당 정부를 겨냥해 “대만인은 뭘 먹을 수 있나”라는 기사가 올라와 대만인들을 흥분시켰다고 대만 이티투데이, 자유시보 등이 보도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하이를 3주 이상 봉쇄했다. 이에 따라 생계문제에 부딪힌 상하이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기사여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16일 환구시보 인터넷판에는 "대만인이 또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라는 제목을 단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는 대만 국민당 소속 언론인의 논조를 이용해 올해 초 대만에서 달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가격이 급등했고, 대만 농업위원회 주임의 말을 인용해 닭곡, 돼지고기 가격이 향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를 거론하며 대만 민진당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대만 독립 성향으로 알려진 민진당은 2016년부터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고 반중·친미 행보를 대놓고 걷고 있다.  이 기사는 이내 대만인 네티즌들을 격분하게 만들며 모두들 한결같이 "상하이 사람들은 최근 뭘 먹었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수많은 대만인들은 최근 먹은 음식 사진들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심지어 대만 연예인 정자춘(鄭家純), 커위룬(鄭家純) 등도 자신이 먹은 고급 요리를 올리면서 상하이 상황을 언급했다. 정자춘은 17일 대게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상하이 시민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대만 싼리신문에 따르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상황을 접한 뒤 "환구시보가 대만인들이 뭘 먹을까 걱정하자 대만인들이 페이스북에 자신이 먹은 음식을 올리기 시작했다"며 "환구시보는 중국 대륙의 특정 지방 민중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환구시보 부끄럽다”, “쓰레기 기사를 쓰느냐”, “상하이는 음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여기 돼지고기가 대만보다 비싸지만 우리는 당황하지 않았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공교롭게도 환구시보가 해당 기사를 내보낼 당시 상하이 지역 주민이 정부로부터 배급 받은 돼지고기가 논란이 됐다.  일부 봉쇄 지역 주민들이 배급 받은 돼지고기에 불만을 품고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대만 연합보는 상하이 지역 주민이 배급 받은 돼지고기 부위가 돼지 젖꼭지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떤 이는 비계만 잔뜩 받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배급 돼지고기가 지방이 많고 색깔도 신선해 보이지 않아 “사람 먹으라고 준 건지 의심이 든다”, “도대체 누가 배급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가”, “정부에 실망했다”, “관리들이 와서 직접 먹어 봐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일본인 90% “러 학살은 ‘전쟁범죄’”...러, 미사일로 일본 위협

    일본인 90% “러 학살은 ‘전쟁범죄’”...러, 미사일로 일본 위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하면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데에 일본인 약 90%가 ‘전쟁 범죄’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일본 아사히 신문이 지난 16~17일 자국민 성인남녀 1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8%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살해가 '전쟁범죄'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비판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대한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앞서 최근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것에 대해 “민간인을 살해하는 것은 전쟁범죄”라면서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형사재판소에 전쟁범죄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대 러시아 제재 강화를 예고했다.  또한 일본인 68%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달 조사에서는 67%로 나타났다. 러시아 제재를 반대하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기시가 정부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8%p 늘어난 60%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한 달 사이 5%p 증가한 55%에 달했다. 기시다 내각 집권 후 최고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동참하며, 전쟁에서 탈출한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을 환영했다.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원조했다. 지난 8일 일본은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러시아의 석탄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 외교관 8명을 추방하는 또 다른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까닭에 일본과 러시아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14일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해군 잠수함 2척이 동해상에서 훈련의 일환으로 칼리브르(Kalibr)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바다에서 미사일이 치솟아 오르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미사일이 발사된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 3월 일본이 자국에 대응하다는 이유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을 공식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일본과 평화조약을 맺으려는 오랜 외교적 노력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중국 검찰 “취업 사이트·데이팅 앱에 외국 간첩 있다”

    중국 검찰 “취업 사이트·데이팅 앱에 외국 간첩 있다”

    “서방과의 관계 악화하면서 방첩 활동 강화”중국 최고 검찰기관이 취업 사이트와 데이팅 앱 등에서 외국 간첩들이 활동한다고 경고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지난 16일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비롯해 취업과 데이팅 사이트가 점점 더 외국의 적대세력이 침투하는 온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고인민검찰원은 “국가안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생과 이주 노동자, 미취업 젊은이들이 외국 범죄자들의 먹잇감이 되기 가장 쉽다”고 지적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전문대 학생은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외국 간첩에 고용돼 다섯 달 동안 1만위안(약 193만원)을 받고 군사 기지와 군사 장비 사진 등을 위챗을 통해 제공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중국 공항의 한 직원은 2만 6000위안(약 502만원)을 받고 정부 고위 관리의 여정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넘긴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직원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외국 간첩에 고용됐다는 설명이다. SCMP는 “중국과 미국 등 서방의 관계가 홍콩, 대만, 남중국해, 우크라이나 위기 등을 놓고 악화하면서 방첩 활동은 중국 당국의 최우선 사항이 됐다”면서 중국 관영 매체들이 지난 15일 제7회 ‘국가안전교육의 날’을 전후로 잇달아 ‘국가 기밀’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가 기밀’의 정의는 모호하다고 SCMP는 지적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국가보안, 방첩을 강화하는 조치를 연이어 내놓았다. 2014년 11월 기존의 국가안전법을 대체하는 반간첩법을 제정하고 2017년 12월에는 간첩 행위 이외에 국가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규정한 ‘반간첩법 실시 세칙’을 제정했다. 국가안전 위해 행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간첩 행위가 아니라도 자의적 해석에 따라 외국인의 자국 내 활동을 한층 더 옥죌 수 있게 만든 셈이다.
  • 부산 이어 서울 ‘목란’ 본점도 문 닫는 이연복…200m 거리 37억 주택 낙찰 이유는

    부산 이어 서울 ‘목란’ 본점도 문 닫는 이연복…200m 거리 37억 주택 낙찰 이유는

    스타 셰프 이연복이 운영하는 유명 중식단 ‘목란’ 서울 본점도 결국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구체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보다 작은 규모의 인근 건물을 매입해 ‘목란’ 상호를 유지한 채 새롭게 출발한다. 18일 연합뉴스는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을 인용해 법인 목란이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0-2 소재 전용면적 327㎡(토지면적 296.9㎡) 단독주택을 37억 7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단독주택은 목란 서울 본점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연복 셰프 부인인 이은실 목란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 조심스럽다”며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경매로 건물을 매입해 작은 규모로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뒤 법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매입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며 “경매로 낙찰받은 단독주택은 현재 임차해 사용 중인 식당 건물의 반도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적자와 인력난으로 인해 영업 규모를 축소해 새로 출발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목란 서울 본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치열한 사전 예약 경쟁을 뚫어야 할 정도로 인기 식당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2년간 이어지면서 식당 운영에 타격을 받았다.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영업을 중단해야 했을 때도 매달 임차료를 내야 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달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이 시기(코로나19 팬더믹)에 재미 보고 잘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도 쉽지 않다. 지난해(2021년) 매출 통계를 보니, 1억 2000만 원 적자였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2인 밖에 못 받았다. 테이블이 꽉 차도 인원이 적고 2인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 이건 다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꿔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2017년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열었던 목란 분점 또한 인력 수급난으로 오는 30일을 끝으로 폐업한다. 이 셰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은 인력난으로 종료 하는 거고 서울이 작년 적자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주한대만대사관 조리장 등을 거쳐 1998년 자신의 식당을 열고 오너셰프가 됐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BS ‘생활의달인’ 등에 출연하며 스타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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