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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7일 2박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그의 일정에 주목된다. 아소 부총재는 7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셰장팅 주일 대만대표의 배웅을 받으며 대만으로 향했다. 그는 오전 11시경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미소와 손을 흔든 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의 대만 방문은 대만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식 이후 12년 만이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이어 현 자민당 2인자로 꼽힌다. 이는 1972년 일본이 대만과 단교한 뒤 대만을 방문한 자민당 당원 중 최고위층 간부로 기록됐다. 그는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 우자오셰 외교부장을 비롯해 국민당 왕진핑 전 입법위원장,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등을 만나고 리덩후이 전 총통 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는 일본 총리, 외무대신, 재무대신 등을 역임했다. 아소 부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민진당 총통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을 단독으로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민중당 커원저 총통후보와 국민당 허우유의 총통후보가 방일 당시 아소 부총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대만과 일본의 굳건한 우의를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대만과 일본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일부 대만 언론은 비공개 일정 중에 폭스콘(훙하이)그룹 창립자인 궈타이밍 전 회장과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경제산업 및 과학기술,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와 궈 회장은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올해 4월 중순에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아소 부총재는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평화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미래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당 총통후보에서 패배한 궈타이밍 전 회장은 현재 총통 출마 여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아소 부총재의 방문은 총통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 ‘대만 유사’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친미파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그는 과거의 한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일본 정부는 ‘안보보장관련법’을 행사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미국과 공동으로 대만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63차 UN총회 연설에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주축으로 하며 미∙일 관계는 일∙중관계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 최대 타이완미식전서 남도음식 홍보

    아시아 최대 타이완미식전서 남도음식 홍보

    아시아 최대 먹거리 축제인 타이완미식전에서 전남도가 4일부터 7일까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관을 운영해 케이(K)-푸드의 원류인 남도음식을 세계 각국에 홍보했다. 타이완미식전의 남도음식큰잔치 홍보관 운영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대표적 이벤트를 뽑는 ‘케이(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선정된 데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제이벤트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는 남도음식큰잔치의 해외홍보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타이완미식전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관에서는 대만 수출 상위품목인 김과 부각 등 남도 음식 시식 코너가 큰 인기를 끌어 10월 열리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흥행을 예감하게 했다. 특히 대만 유명 온라인 상거래업체로부터 남도 우수 가공식품의 현지 판매 협업 제의를 받는 등 남도음식 수출 확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또 이번 타이완미식전을 주관한 대만관광협회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이은호 공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와 대만 여행사 대상 관광상품 개발과 대만 관광객 유치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 14개 언어로 전 세계에 방송하는 타이완 라디오방송인 중앙방송국(RTI)과 인터뷰에서 “이번 타이완미식전 홍보관 운영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남도의 맛과 멋이 담긴 남도음식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낸드를 깨우자!”…4개월 연속 회복세 확인에도 골머리 앓는 반도체

    “낸드를 깨우자!”…4개월 연속 회복세 확인에도 골머리 앓는 반도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반기 업황 반등’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도하고 있는 메모리 분야의 경우 D램은 업계의 적극적인 감산 노력으로 재고가 안정화됐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D램에 비해 수요 회복이 더딘 낸드플래시는 여전히 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7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발생한 반도체 매출은 총 1245억 달러(약 162조 4500억원)로 1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면 17.3% 감소한 액수에 해당하지만, SIA는 반도체 시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판매량은 지난해(동기) 총액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월 매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대비 견실한 성장이 확인됐다”라면서 “이런 흐름은 하반기에도 계속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거액의 보조금 지원을 앞세워 세계 주요 기업의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는 미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반도체 기업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미국의 규제에 맞서 빠른 속도로 제품과 기술 국산화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의 매출이 3.2% 올랐다. 또 미국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을 풀고 있는 일본과 유럽 시장의 매출도 각각 0.9%, 0.1% 올랐다. 반면 한국과 대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국가에서는 2분기 매출이 0.5% 감소했다. 이는 1·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이어 파운드리(위탁생산) 최대 기업 대만 TSMC마저 2분기 매출(4808억 대만달러)과 영업이익(1818억 대만달러)이 전 분기 대비 각각 5.5%, 12.2%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는 하반기 시장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D램과 함께 메모리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낸드플래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주로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탑재되는 낸드는 AI 반도체 개발과 서버 고도화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D램과 HBM과 달리 거래 절벽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 제품 감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고, 일본 키옥시아는 이와테현에 신설하고 있는 공장 가동 시기를 당초 연내에서 2024년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 英 ‘예술가 거리’에 中 공산당 ‘홍색 문구’ 낙서 대거 등장

    英 ‘예술가 거리’에 中 공산당 ‘홍색 문구’ 낙서 대거 등장

    영국 런던의 예술가들이 주로 밀집해 거주하며 ‘예술가들의 도시’로 불렸던 브릭 레인(Brick Lane) 골목 곳곳에 중국 공산당의 핵심 가치로 알려진 문구들이 등장해 그 출처에 관심이 쏠렸다. 6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런던 동부의 브릭 레인 골목에 중국 공산당이 내세우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인 민주,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성실, 우호 등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낙서가 발견돼 일부 주민들이 사이에 불만이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브릭 레인은 영국에서도 체제와 권력에 대한 저항 정신이 담긴 다채로운 그래피티 등 비주류 예술로 유명한 거리인 덕분에 외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지역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적의 유학생 10여 명이 이 일대의 흰색 벽돌로 지어진 벽면에 붉은색 페인트로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으로 알려진 총 24개의 문구를 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해당 문구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문구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발걸음을 멈추고 글자를 확인한 이들은 모두 중화권 주민들이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이 같은 낙서가 등장한 직후 해당 문구에 거부감을 느낀 일부 주민들이 내용 일부를 변경해 희화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 더 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적어 놓은 문구들 앞에 ‘무’(無) 또는 ‘불’(不)라는 한 글자씩을 더해 ‘무자유’, ‘불공정’, ‘불평등’ 등의 글자로 변경해놓은 것. 또, 일부 주민들은 ‘평등’이라는 문구 아래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평등하다’라는 비판적인 문구를 다는 방식으로 재치있게 반응했다. 또 다른 벽면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판하려는 듯 곰돌이 푸를 그려놓은 삽화를 넣은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한미일 정상회의 앞두고 견제하는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 미 구축함 급파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주 대규모 함대를 알래스카 인근에 파견하고, 미국이 구축함·정찰기를 급파해 감시에 나서는 등 군사갈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음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맞물려 밀착하는 3국을 견제하며 중러가 군사 긴장을 높여가는 행보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함정 11척으로 구성된 중러 연합함대는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까지 접근해 합동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같은 함대 규모는 미 해안에 접근한 중러 함대로는 최대 규모다. 미국은 존 매케인함, 벤폴드함, 존 핀함, 정훈함 등 이지스 구축함 4척과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1대를 파견해 이들 함대의 활동을 감시하며 대응했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우리의 항공 및 해상 자산이 미국과 캐나다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며 “(중러) 순찰은 국제 수역에 머물렀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리티지 재단 선임 연구원이자 퇴역 해군 대령인 브렌트 새들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만을 둘러싼 긴장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인 공화당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도 “미국에게 새로운 권위주의적 침략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러 양국의 연간 협력계획에 따라 양국 해군 함정이 최근 서태평양과 북태평양의 관련 해역에서 공동 해상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제3국(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 국제·지역 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4일 “러중 함정이 베링해 남서부 지역에서 합동 대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상 군사적으로도 밀착하는 3국에 대한 견제 신호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알래스카 인근 북극권은 자원탐사, 항로 개발 등에서 중러 양국의 협력이 가시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미 관리들은 중러 해군 협력 강화가 한국과 일본, 기타 지역 파트너들과 미국 동맹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제독은 지난달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국이 6월부터 러시아와 중국의 순찰을 지켜보기 시작했다”면서 “양국의 합동훈련과 작전이 증가했으며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전략서(NDA)는 중국을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또 다른 중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공화당 소속 토미 튜버빌 상원 의원의 발목 잡기로 인해 육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2개 군 지휘부가 공석인 사상 초유 상황을 맞이했다. 튜버빌 의원은 국방부의 낙태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국방부 및 군 고위인사 300여명의 인준을 가로막고 있다.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후임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인준까지 미뤄지는 사태도 눈 앞에 닥쳤다.
  • “잼버리 연구”한답시고 관광에 크루즈여행…99번 해외출장

    “잼버리 연구”한답시고 관광에 크루즈여행…99번 해외출장

    세계 159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년간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공무원의 해외 출장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을 국내 유치 후보지로 결정한 2015년 9월 22일 이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개발청, 여성가족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잼버리 명목으로 8년간 99회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중앙일보가 7일 보도했다. 기관별 출장 건수는 전북이 55회로 가장 많았고 부안군 25회, 새만금개발청 12회, 여성가족부 5회, 농림축산식품부 2회 순이었다. 2017년 8월 16일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새만금이 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기 전까지 약 2년간 54회의 출장이 있었으며, 출장 목적은 대개 유치전 성격이었다. 새만금 개최 확정 이후 출장 건수는 45건이었는데 선진 문물 목적의 출장이 많았다. 문제는 새만금을 명목으로 한 ‘부실 출장’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례로 2018년 5월 전북 세계잼버리추진단 공무원 5명은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키맨 면담 및 사례조사’ 목적으로 6박 8일간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첫날 유럽스카우트 이사회 전 의장 면담, 둘째 날 세계스카우트센터 방문 외에 잼버리 관련 일정은 없었다. 셋째 날부터는 인터라켄과 루체른 등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했고, 나머지 일정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베네치아 방문으로 채웠다.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세계 잼버리를 개최한 적도 없는 나라들인데, 전북 공무원들은 ‘국외 사례에 따른 시사점’이라며 새만금과 연결 지었다. “새만금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처럼 차별화된 도시로 건설하여 후세에게 물려주는 방안 추진이 필요하다” 같은 식이었다.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4명은 ‘영국의 잼버리대회 개최지 연구 및 파리의 우수축제 연구’ 명목으로 10일간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런던은 103년 전인 1920년 세계잼버리를 개최했고, 파리에서는 아예 개최된 적이 없다. 출장 일정도 영국 버킹엄궁전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프랑스 몽마르뜨 포도 축제와 몽생미셸 수도원 방문 등 관광 코스로 채웠다. 외유성 출장이었던 셈이다. 이들 공무원은 출장 후 보고서에서 ‘느낀 점’을 담았는데, “(몽마르뜨 언덕에서) 와인 시음행사.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마실 축제’에 접목할 방안 고민” 등이 전부였다. 잼버리 명목 크루즈 여행도 있었다. 부안군은 잼버리와 별개로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잼버리 개최 확정 후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 명목으로 2차례 출장을 떠났다. 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13명이 중국 상해에서 최장 6박 7일간 크루즈 팸투어를, 같은 해 12월 공무원 5명이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전망대 및 지룽 크루즈 터미널을 다녀왔다. 공무원이 아닌 부안군 군의원 5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3명 등 8명은 2019년 7월 25일부터 9박 11일간 미국 잼버리에 출장 하였다. 출정 목적에는 ‘미국 잼버리를 직접 참관하고 운영 사례를 습득하기 위해’라고 썼으나, 정작 잼버리가 열린 찰스턴에 있던 기간은 이틀에 불과했다. 남은 기간은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월스트리트 등을 방문했다. 출장 경비는 총 3294만원 들었다.
  • “美中, 대만 문제 등 ‘민감한 현안’ 전용 새 소통채널 만든다”

    “美中, 대만 문제 등 ‘민감한 현안’ 전용 새 소통채널 만든다”

    미국과 중국이 양국 관계의 민감한 현안을 별도로 논의할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고위급 대화를 재개한 상황에서 양국 무력 충돌을 방지하는 ‘가드레일’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FT에 따르면 두 나라는 아시아·태평양 문제와 해양 문제, 그보다 더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루는 실무그룹을 각각 창설할 예정이다. 대만해협을 포함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예기치 못한 미중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미국은 군함과 군용기 등을 파견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을 위협하는 ‘무력시위’가 상시화돼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이달 중순 파라과이를 방문한 뒤 미국을 경유해 워싱턴 정치인들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돼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 파고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김가은, 4년 만에 BWF 월드투어 결승행…‘킴콩 듀오’ 2주 연속 정상 및 올해 4관왕 눈앞

    김가은, 4년 만에 BWF 월드투어 결승행…‘킴콩 듀오’ 2주 연속 정상 및 올해 4관왕 눈앞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주 연속 우승 및 올해 4관왕 등극까지 한걸음 남겨놨다.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여자 복식 4강전에서 5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0(21-11 21-1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6일 처음 격돌하는 세계 22위 탄닝-리우셍슈(중국)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김소영-공희용은 3주 연속 결승 진출이다. 지난달 23일 코리아오픈 결승에선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패해 준우승했으나, 1주일 만에 천칭천-자이판과 재회한 일본오픈 결승에선 정상을 밟았고, 이번 대회 다시 결승에 진출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7월 일본오픈에 이어 올해 4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다. 세계 1위 안세영(한국),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이른바 4대 천왕이 출전하지 않아 ‘넘버2’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이 24위 오호리 아야(일본)를 2-0(21-10-21-11)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은이 BWF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7월 US오픈 준우승 이후 4년 만이다. 김가은은 세계 12위로 중국 출신 미국 선수인 장베이웬과 우승을 다툰다. 김가은은 장베이웬과 역대 전적 1승1패다. 남자 복식 세계 9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이날 준결승에서 14위 리양-왕치린(대만)을 2-0(21-16 21-6)으로 일축하고 역시 결승에 합류했다. 서승재-강민혁은 결승에서 세계 5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 서승재-강민혁이 4승2패로 앞서 있다. 서승재는 그러나,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나선 혼합 복식에선 세계 3위 펑얀제-황동핑(중국)에 1-2(14-21 26-28 14-21)로 져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5위다.
  • ‘친푸틴→반푸틴’ 러 소프라노 네트렙코, 뉴욕 메트 오페라에 “4억 물어내라”

    ‘친푸틴→반푸틴’ 러 소프라노 네트렙코, 뉴욕 메트 오페라에 “4억 물어내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51)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이하 메트)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아 칼라스를 이을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 그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이중 국적자다. 네트렙코는 2012년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 지지했고, 2014년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오페라 하우스에 기부하면서 반군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입길에 올랐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메트의 압력에 못 이겨 침공을 규탄하고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런데 4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네트렙코는 20년 동안 일한 메트에서의 퇴출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이날 36만 달러(약 4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장에는 메트가 러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네트렙코를 차별하고 언론 성명을 통해 그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출연 취소에 대한 보상과 리허설 비용 등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 등이 적시됐다. 네트렙코는 또 메트의 행위가 우울감, 굴욕, 당혹감 등을 포함한 정신적·감정적 고통도 야기했다며 이에 대한 배상도 요구했다. 지난해 네트렙코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 철회하라는 메트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메트 공연에서 퇴출당했다. 당시 네트렙코의 기획사는 “메트와 피터 겔브(총감독)는 러시아와 거리를 두려는 과정에 네트렙코를 희생양으로 삼아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 뒤 미국 뮤지컬 아티스트 노조(AGMA)는 네트렙코를 대리해 이의를 제기했고, 중재인은 지난 2월 뉴욕 메트에 취소된 공연의 출연료 등 20만 달러(약 2억 6000만원) 이상을 네트렙코에게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소송은 중재 명령 배상 범위에서 제외된 공연 40건에 대해서도 추가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네트렙코의 소송 제기 소식을 전달 받은 뉴욕 메트는 성명을 통해 어느 쪽도 “이득 볼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트렙코는 메트에서 쫓겨난 뒤에도 지난 6월 이탈리아 무대에 서는 등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를린, 빈, 밀라노, 파리 등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미국 및 대만 등에서는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는 아픔도 겪었다. 10월에는 체코 프라하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지난달 지리 포스피실 부시장이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만났는데 네트렙코가 우크라이나의 제재 목록에 올라 있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공연 주최측은 그가 전쟁을 규탄했다며 이미 거의 매진된 상태에서 공연을 취소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희귀 서적 400만권 물에 침수…中 폭우 피해 상상 이상 [여기는 중국]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을 강타한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여파로 수백만 권의 책이 보관돼 있던 물류창고가 침수돼 최소 400만 권 이상의 희귀 서적이 물에 잠겼다. 5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허베이 줘저우의 온라인 서점 ‘중투왕’(中圖網)의 물류창고가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으며 창고에는 한때 높이 3m의 물이 고여 직원 수십 명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남서부 저지대인 줘저우시에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약 398mm의 장대비가 내렸는데 인근 하천이 범람해 흘러든 물이 이 일대로 흘러들어와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고립된 수십 명의 직원들은 무려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동안의 구조 작업 끝에 무사히 구출되면서 인명 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침수 피해는 예상 이상으로 훨씬 심각했다. 창고에 산적돼 있었던 무려 400만 권의 희귀 서적이 침수됐고, 물에 잠긴 서적 중 80% 손실돼 정가로 약 3억 위안(약 544억 원) 어치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중투왕 측은 추정했다. 중투왕 측은 “폭우가 시작됐던 지난 1일 당시 현장 직원들이 힘을 모아 창고 입구에 대량의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아 올리는 등 침수 피해를 줄이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워낙 큰 폭우였던 탓에 노력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물이 너무 많이 흘러들어와 창고 입구에 설치된 대형 문이 부서질 정도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침수 당일이었던 1일 밤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는 이미 창고 2층까지 물이 차올라 직원 수십 명이 창고 4층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2일 오전 9시경에야 무사히 구조됐다. 그런데 문제는 중투왕이 밝힌 피해 규모 외에도 이 일대에 자리한 또 다른 출판사 창고들 역시 침수 피해가 컸다는 점에서 향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줘저우는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물류 허브 기착지 역할을 하는 곳인데 그 덕분에 무려 100여 곳의 출판사 창고가 연달아 밀집돼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침수된 물류 단지 일대가 전부 봉쇄됐으며, 전기가 끊어지면서 구조대 진입이 어려운 탓에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줘저우 창고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익명의 네티즌은 “가장 큰 손실은 복제할 수도 없는 희귀한 절판된 책들이 이제는 빛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라고 폭우 피해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중투왕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25년 만에 가장 파괴적인 손실과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폭우 피해에 대응했다.   
  •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올해 4관왕까지 두 걸음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올해 4관왕까지 두 걸음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올해 4관왕을 정조준했다.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은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여자 복식 8강전에서 9위 벤야파-눈타캄 아임사드(이상 태국)를 2-0(21-9 21-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주 일본오픈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을 꺾고 우승한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4관왕까지 2승을 남겼다.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에 이어 지난주 일본오픈 정상을 밟았다. 김소영-공희용은 5일 준결승에서 5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이상 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19위 김가은(삼성생명)도 싱가포르의 여지아민(22위)을 2-0(21-19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와함께 혼합복식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23위 탕춘만-체잉수엣(홍콩)을 2-0(21-18 21-9)으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는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이른바 4대 천황이 출전하지 않았다.
  • 또 그 日 초밥집?…이번엔 대만서 회전초밥에 ‘침 테러’ 논란

    또 그 日 초밥집?…이번엔 대만서 회전초밥에 ‘침 테러’ 논란

    대만의 한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도를 넘은 행동이 또다시 벌어졌다. 올 초 일본의 한 유명 초밥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잇따라 ‘초밥 테러’가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도 앞서 논란이 있었던 같은 일본 프랜차이즈 초밥 전문점의 대만 가게에서 한 아동이 회전초밥에 침을 뱉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3일 ‘쿠라스시’의 타이중 지점에서 부모와 동행한 한 아동이 초밥에 침을 뱉는 등의 불쾌한 행동을 하며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켜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폭로는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드’(Dcard)를 통해 최초 공유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가해 아동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인 초밥에 연속해서 침을 뱉었지만 가게 주인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면서 “아이는 회전 초밥 5판 이상에 연달아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해 아동 옆좌석에는 부모로 보이는 보호자가 있었지만 이들 누구도 아이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이후 가게 안에 있었던 또 다른 목격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침을 뱉는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며 촬영을 시도하자, 그때서야 옆에 있던 부모가 아이를 제지하며 행위를 멈추도록 했다. 목격자 A씨는 “점원에게 이 사실을 곧장 알리고 시정을 요구했다”면서도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가게 직원 누구도 선뜻 나서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처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사건이 공개되자 타이중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타이중 지점에 대해 관리 직원을 파견, 식재료 공급 절차와 품질 관리, 내부 청소 및 소독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지적된 타이중 지점 운영자에게 식품 안전검사 권고 조치를 시달하고 고객의 부적절한 행동이 발견될 시 즉시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초밥 전문점이 앞서 올 초 일본에서 문제가 뜨거웠던 초밥 테러가 발생한 회전 초밥 브랜드와 동일 기업으로 알려져 위생 논란은 더 뜨거운 양상이다. 지난 2월 일본 내 일부 초밥 가게에서 간장병과 컨베이어 벨트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비위생적인 장난을 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가해자들은 재미로 찍은 가해 영상을 SNS에 공유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혔다. 사건 직후 피해를 입었던 프랜차이즈 업체 측도 성명서를 통해 “가해자 체포를 계기로 손님들과 신뢰 관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민폐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모방범이 나오지 않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업체 측의 공개적인 우려 표명에도 대만에서 일본 초밥 테러를 모방한 사건이 발생하자, 대만 네티즌들은 당시를 연상하며 “초밥 테러가 일본에서 문제가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에는 대만으로 수출됐다”면서 “초밥 업계가 위생 논란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대만 차이 총통, 중국인 쓰는 ‘간체자’로 태풍 위로 메시지

    대만 차이 총통, 중국인 쓰는 ‘간체자’로 태풍 위로 메시지

    대만이 중국과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례적으로 중국인들에게 위로의 공개 메시지를 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4일 대만 포커스타이완은 지난 1일 차이 총통이 제5호 태풍 '독수리'로 타격을 입은 중국인들을 위해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관심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차이 총통은 중국 대륙에서 쓰이는 간체자로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태풍 독수리로 인해 여러 날 폭우가 내리고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보고, 불행하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홍수가 빨리 진정돼 생활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차이 총통은 대만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번체자’ 대신 중국 대륙 주민들에게 익숙한 간체자로 위로 메시지를 게재한 것이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그의 메시지가 공개된 후 4일 오전 11시 기준 리트윗 283건, 인용 21건, ‘좋아요’ 3286건 등 화제성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중국인들을 위해 일부러 ‘간체자’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차이 총통의 이 글은 정작 중국 국내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형편이다. 인터넷 방화벽 탓에 중국 대륙 국내에서는 접속이 금지돼 있기 때문인데, 트위터 외에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은 물론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 해외 유명 언론 매체 접속이 일명 ‘만리방화벽’에 막혀 VPN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하는 형편이다. 특히 차이 총통이 이끌고 있는 민진당은 중국 당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지도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했을 정도로 대만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적 압박도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만 내부에서는 140년 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중국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연이어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등 반중국 성향의 인물로 꼽혀왔던 리다웨이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이자 해협교류협의회 회장까지 나서 공개적인 위로 편지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 리 회장은 “대만 국적의 기업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풍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홍수 피해 지역에 거주, 피해를 직격탄을 맞은 대만 국적의 주민 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교류재단도 ‘재단 차원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이전의 정상적인 삶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지에서는 태풍 독수리의 북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 조태용 “한미일 정상회의, 北 미사일 방어 협력 논의… 정례화 공감대”

    조태용 “한미일 정상회의, 北 미사일 방어 협력 논의… 정례화 공감대”

    조 실장, “인태 지역 평화·번영 플러스 희망”“한미일 3국 안보 협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4일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미사일 경보 정보의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 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회담의 정례화 문제는 지금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조 실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실로 의미가 큰 외교적인 회의”라면서 “협의가 잘 돼서 인도 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커다란 플러스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 협력이 한 단계 더 높은 단계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들 간의 협의에 따라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두고는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분명히 논의하겠지만 핫라인이라는 표현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핫라인이라는 개념은 좀 오래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이 3국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공동성명에 한일 각국이 공격받으면 서로 협의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에 관련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선을 그었다. 조 실장은 “그러한 문구가 들어갈 것 같지 않다”라고도 했다. 또 그는 미국 측이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전력을 파병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놓고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3단계 평화공식 중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국가안보보좌관 회의를 위해 젤다로 출국했다. 조 실장은 회의에 대해 “30여개국 정도 핵심 국가들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덴마크 회의에는 참석을 안했는데 2차 사우디 회의에는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번 회의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美中 패권경쟁에 늘어난 적대감… 中에 발길 끊은 서방국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된 뒤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을 방문하는 서방국 관광객이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코로나19 셧다운을 해제하고 국경을 다시 개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해외 관광객은 거의 오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서방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또 다른 시그널”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가별 관광객 통계를 비교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근 기간인 올해 1분기에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을 통해 해외에서 중국 본토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국적으로 5만 2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370만 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지역보다는 자치령인 대만과 중국 영토인 홍콩 및 마카오에서 온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샤오첸후이 중국관광협회 이사는 지난 5월 연설에서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방문객 수가 모두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사업가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직접 보고 현지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객 감소는 중국에 대한 투자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서치 회사인 로디움 그룹의 마크 위츠케가 정부 수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지난해 1분기 1000억 달러에 비해 1분기에 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와 입국자 감소는 주택 시장 침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등 중국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경제는 올해 첫 3개월에 비해 2분기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 여행업계는 중국과 서방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중국 방문을 더욱 경계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미국인들에게 출국 금지 및 부당 구금 가능성 등 “현지 법률의 자의적 집행”을 이유로 중국 본토 여행을 재고할 것을 경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표했다. 미 보스턴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는 매트 켈리는 15년 전 “중국 남부의 그림 같은 언덕 도시 구이린을 자전거로 여행했던 기억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중국을 두 번 더 방문했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가 알던 중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중국은 특히 반서방, 반미로 자신을 묘사하는데 이는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부티크 여행사인 프렌들리 플래닛 트래블은 연간 1500명의 관광객을 중국으로 보내곤 했다. 하지만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페기 골드먼은 “코로나19 이후 단 한 건의 요청도 없었다”고 한다. 그녀의 팀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목적지를 조사했을 때 중국은 그 추적의 최하위에 있었다.그는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많은 적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골드먼은 “중국이 언젠가는 다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믿지만 아직 중국 패키지를 다시 온라인에 올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 오스틴에 본사를 둔 여행 기술 회사인 몬디 홀딩스(Mondee Holdings)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북미에서 중국으로 떠난 레저 여행은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40%에 그쳤다. 몬디는 여행사와 중개업체를 통해 2019년에만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약 50만장 판매했으며, 이는 그 해 북미에서 중국으로 가는 전체 항공 여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 해리스 브리켄의 시애틀 파트너인 댄 해리스는 “기업 임원들이 여전히 중국 여행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기업들은 직원들이 중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베인앤코를 비롯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 서방 실사 및 기타 기업에 대한 조사 소식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일할 때 칭다오에서 맥주와 해산물을 먹으며 중국을 자주 방문했다는 해리스는 일부 임원들에게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이후로는 중국 방문을 중단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최근 미국, 유럽, 일본의 비즈니스 협회와 회의를 열어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안심시켰다. 시에펑 주미 중국 대사는 7월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중 양국이 상대국에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광 포럼을 개최하고 항공편 수를 늘릴 것을 제안하고 미국 정부에 여행 경보를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는 태국이나 아이슬란드처럼 경제가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현재 2019년보다 국내 관광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관광객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이 있다. 이러한 사업이 줄었다는 것은 중국이 외국인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떠다니는 산’이 촬영된 기암괴석이 많은 중국 중부의 장가계 국립공원은 2019년 첫 5개월 동안 5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중순까지 해외 관광객은 2만 5600명 방문하는데 불과했다. 서구와 동아시아 일부 지역의 방문객 감소는 러시아인의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되었지만, 중국 여행 전문가들은 러시아인의 지출은 서방국에 비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지난 6월, 국립공원인 장가계가 80여 개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했을 때 대다수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현지 관리들은 중국의 북쪽 이웃인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추가하거나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기존 항공편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샤오 관광청장은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1970년대 중국과 미국의 데탕트 시기 관계 해빙에 도움이 된 탁구 선수 교류를 언급하며 “국내 관광은 ‘탁구 외교’와 유사한 방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올린 것을 예로 들었다. 중국을 멀리하는 또 다른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사회와 각자의 모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던 해외 거주자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다. 투자 컨설턴트 알렉산더 시라코프(37)는 지난 8월 상하이에서 고국인 불가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 사는 외국인 가족 10명 중 8명을 포함해 주변 외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떠났다”고 말했다. 시라코프는 “사람들은 이제 중국을 매우 멀고 다소 소외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4년 전만 해도 중국은 정말 개방적이고 활기차고 꼭 가봐야 할 곳이었지만 지금은 정반대”라고 말했다.
  • 대만 국방과학연구원서 추진체 잔류 화약 폭발…작업자 4명 부상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과학연구원서 추진체 잔류 화약 폭발…작업자 4명 부상 [대만은 지금]

    대만 남부 핑둥현 헝춘반도에 위치한 국가중산과학연구원 주펑기지에서 잔여 화약 소각작업을 하던 4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3일 발생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격인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 산하 주펑기지는 무기 연구개발 테스트 기관으로 포, 미사일 사격 테스트 및 훈련 등이 실시된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께 핑둥 주펑기지내 중산과학연구원 연구개발공장에서 복합추진체 제조 공정의 잔류 화약물을 파괴 작업이 진행되던 중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52세 장모 기술사는 95%에 이르는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후두부종이 심각해 삽관 치료 중이다. 39세 훙모 중위는 전신 40%에 2도 화상을 입었고, 405대 천모 기술사는 얼굴, 사지 등 61%의 화상을 입었다. 44대 판 보조 연구원은 귀 등에 5% 화상을 입었다. 대만 연합보는 사고 당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폭발 후 대규모 연소를 일으킨 ‘플래시오버 현상’ 때문에 화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봤다. 군 관계자는 잔여 화약에 대해 미사일 제조 등에 사용되는 추진체에 들어가는 화약의 하나라고 했다. 추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추진체에 화약을 집어 넣는 과정에서 잔여 화약이 생기는데 이를 파기하던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중산과학원은 사고전담반을 꾸리고 부상자의 치료와 가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즉각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만 자유시보는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차이잉원 총통이 추궈정 국방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최선의 치료를 보장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작업에 안전을 확보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펑얼 중산과학원 화학소 소장은 “많은 폐기물이 매주 파괴되는데, 이날 역시 일상적인 작업으로 절차대로 진행됐으며, 모두 영상으로 녹화됐다”고 말했다고 대만 상보가 전했다. 위 소장은 “이날 4개의 폐기물 파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먼저 2개를 파괴한 뒤 세 번째 폐기물을 파괴하려고 배선 작업을 하는 동안 갑자기 화약이 타오르기 시작했다”며 “현재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시 오버 시 순간 온도는 2000~30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작업자들이 착용한 방염복은 1000도까지 밖에 견디지 못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업자들은 5~10년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비리의 온상’ 인민해방군에 채찍 든 시진핑[뉴스 분석]

    ‘비리의 온상’ 인민해방군에 채찍 든 시진핑[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강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핵미사일을 운영하는 인민해방군 로켓군 수뇌부도 교체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비리의 온상’으로 불리던 군 조직에 채찍을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왕허우빈 전 해군 부사령관을 로켓군 사령관에, 쉬시성 남부전구 부정치위원 겸 공군 정치위원을 로켓군 정치위원에 임명했다. 전임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관과 쉬중보 정치위원은 군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8일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감찰위원회가 리 사령관 등을 심문하고 있다. 로켓군 전·현직 고위관리 10여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켓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핵미사일을 운영하는 정예부대로 2015년 출범했다. 유사시 대만과 가까운 미군 기지를 견제할 수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은 늘 최측근 인사들로 로켓군 수뇌부를 채웠다. 외교부와 군 수뇌부의 인사 사태는 시 주석 개인에 대한 충성심을 핵심 지표로 판단하는 ‘시진핑식 인사’의 실패를 보여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로켓군이 대대적 물갈이 대상이 된 것은 시 주석 3연임이 확정된 지난해 10월 미 공군대학 산하 중국우주항공연구소(CASI)가 공개한 중국 로켓군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위성사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중국군 고급 정보가 총망라돼 있었다. 미국이 장기 집권에 나서려는 시 주석을 겨냥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경고를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해석됐다. FT는 “(CASI 보고서 공개 이후) 로켓군 하급 관리들이 대거 체포돼 수사를 받았다. 그 칼날이 위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리위차오의 아들이 미군에 정보를 흘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미국대사였던 친강이 이에 책임을 지고 외교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설도 나왔다. ICBM 대당 가격이 우리 돈 수천억원에 달해 로켓군이 구조적으로 부정부패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각지에서 성실히 활약하던 로켓군 장성들이 중앙 정치무대인 베이징으로 영전만 하면 군수 기업들과 ‘공생 관계’로 엮이는 현상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이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전쟁 중재 특사인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밝혔다. WSJ는 “중국이 지난 6월 열린 1차 평화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태도 변화를 보여 주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현대차·기아 ‘반도체 전설’ 짐 켈러 스타트업에 650억 투자

    현대차·기아 ‘반도체 전설’ 짐 켈러 스타트업에 650억 투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반도체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점차 ‘달리는 전자장비’로 진화하는 자동차산업에 꼭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3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000만 달러, 기아가 2000만 달러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1억 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소속 엔지니어 대다수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짐 켈러는 반도체 업계에서 ‘무어의 법칙’으로 유명한 고든 무어 인텔 전 CEO에 비견되는 ‘살아 있는 전설’로도 통한다. 켈러 CEO는 브로드컴, 인텔, AMD 등 미국의 굵직한 반도체 기업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혁신을 이끌었다. 테슬라와 애플에서는 각각 자율주행 전용 시스템 설계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설계도 주도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는 물론 최근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도 켈러가 이끄는 텐스토렌트와의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텐스토렌트에 기대하는 것은 자율주행차 기술 역량이다. 특히 텐스토렌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NPU는 직렬 연산에 특화된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연산을 수행한다. 마치 사람의 뇌처럼 인지할 수 있어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해석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현대차는 텐스토렌트의 설계 능력을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에 쓰일 반도체까지 공동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AI 칩렛 설계 및 개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로드맵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켈러는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면서 “이번 투자 및 공동 개발 논의 과정에서 양사가 쌓은 신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매출 상위 10%’ 파나마서 잘 나가는 K치킨, 베트남 남부 1위 된 K편의점

    ‘매출 상위 10%’ 파나마서 잘 나가는 K치킨, 베트남 남부 1위 된 K편의점

    K푸드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국내 식품·유통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도 해외 시장 곳곳에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중남미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BBQ치킨 2호점을 열고 현지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호점 ‘알브룩점’은 중남미 지역 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알브룩 몰 내에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 등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주요 상권으로, 개점 당일 매출 4000달러(약 520만원)를 기록했다. 앞서 5월 문을 연 파나마 1호점도 최근까지 하루 평균 매출 5000달러(약 650만원)을 내면서 현지에서 K치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Q에 따르면 파나마 1호점은 월 매출로 1억 6000만원 이상, 연간 2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이대로 매출을 유지한다면 국내 매장과 비교해 상위 10%에 속하는 실적을 내게 된다. 현지 인기 메뉴는 국내와 같은 조리 과정을 거친 ‘황금올리브 치킨’과 한국식 양념 소스를 활용한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다.윤홍근 BBQ 회장도 파나마 2호점 개점식에 참석하는 등 해외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 지역 강화를 위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BBQ는 현재 파나마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촌치킨도 이날 대만에 1호점을 열고 K치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교촌 대만 1호점은 대만 신베이시 쇼핑센터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위치했다.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매장으로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 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특히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에 힘을 쏟았다. 교촌의 수제 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과 함께 ‘치맥’을, 또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볶음면 메뉴와 함께 ‘치면’ 메뉴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오는 10월에는 타이베이 최고 상권에 2호점을 오픈, 연내 3호점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총 6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푸드를 앞세운 편의점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GS25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가 됐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GS25 운영점포는 지난달 말 기준 211곳으로, 베트남 전 지역에서는 미국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 호치민 등 남부에서는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했다. 현지 편의점 입지 개발 노하우가 쌓이면서 출점 전 예상 매출 오차 10% 내 적중률을 뜻하는 ‘출점 성공률’도 지난 2018년 71%에서 2023년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높아져 오는 2026년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현지 가맹사업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GS25 진출 초기에는 떡볶이 등 한국식 조리 식품이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등 식품 부문을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 美하원, 대만에 공격 무기 판매법 발의…대만 “전쟁 준비는 전쟁 피하는 최선책”

    美하원, 대만에 공격 무기 판매법 발의…대만 “전쟁 준비는 전쟁 피하는 최선책”

    대만은 지난 40년간 미국이 제정한 '대만관계법'으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방어용 무기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일부 미국 하원 의원들이 '대만 관계법'을 개정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하원 여야 의원들은 '힘을 통한 대만 평화법'(Taiwan Peace Through Strength Act)을 발의했다. 크리스 파파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자신를 비롯해 공화당 짐 뱅크스 하원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시 방어형 무기만 판다는 제한을 없애 공격형 무기도 제공할 수 있으며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우선 처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1일 대만 류융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쟁 준비는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힘은 가장 효과적인 억지력"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미국 의회가 대만에 대해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었다"며 고 "외교부는 미국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이 1979년 '하나의 중국 원칙' 하에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하면서 자국법으로 대만관계법을 제정했다. 미국 대만관계법에서는 대만 국민의 안전이나 사회 및 경제 체제를 위협하는 어떤 수단 또는 압력에 대해 미국이 저항할 능력을 유지하게 한다는 조항을 바탕으로 대만에 방어용 무기만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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