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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 아파트 2.4만호 분양… 공급 기지개 속 불확실성 여전

    대선후 아파트 2.4만호 분양… 공급 기지개 속 불확실성 여전

    다음 달 3일 21대 대선이 지난 후 전국에 약 2만 4000여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사업 주체들이 신규 분양을 주저하며 ‘공급절벽’이 이어졌는데, 대선 이후 공급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후보별로 공급 확대만 강조할 뿐 디테일이 빠져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6월 전국에서 28개 단지, 2만 445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일반분양은 2만 2464가구로 지난해 동월(1만 6315가구)과 비교해 37.7% 증가한 수치다. 일반분양 물량 중 수도권이 1만 2773가구(56.9%), 지방이 9691가구(43.1%)다. 경기도가 1만 178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4075가구, 충북 2098가구, 인천 1888가구 순이다. 서울은 707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그간 12·3 비상계엄부터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뤄왔는데, 대선 이후 공급을 재개하며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2358가구로 전년(3만 5215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서울은 3월 분양 물량이 ‘0건’일 정도로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분양시장은 대선 전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되지만, 대선 후보별 공급 방법론이 명확하지 않아 당분간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나 규제 완화 기대감은 있지만, 실제 정책이 실행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수요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담기지 않았다. 이 후보는 ‘공공성 강화’를 원칙으로 내세우며 중산층·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중심의 주거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으로 용적률·건폐율을 올리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공급 목표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돼 아시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올 여름 일본 여행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행분석기업 포워드키스(ForwardKeys)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의 여파로 4월 이후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의 일본행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특히 홍콩에서의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 줄었으며,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의 예약 건수는 8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엔화 가치 등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인들이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일본 여행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괴담으로 인해 일본의 ‘벚꽃놀이’ 시즌에도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홍콩 저비용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센다이 노선은 주4회에서 3회로, 도쿠시마 노선은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 항공사의 일본 지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을 80% 정도로 예상했는데 40%에 그챴다”면서 “홍콩의 부활절 연휴와 겹쳤던 기간이라 의아했다”고 말했다. “홍콩, 日 벚꽃놀이도 안가…항공편 감축도”‘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다쓰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만화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7월 5일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고 언급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일본은 물론 주변 국가들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일본 여행이나 유학을 계획 중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부동산 구입도 조심하라”고 공지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 남중국해 긴장 고조…중국,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 투입

    남중국해 긴장 고조…중국,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 투입

    중국이 주변 국가와 영유권 분쟁 중인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를 배치한 모습이 위성에서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 섬에서 중국 최첨단 폭격기가 확인됐다”면서 위성사진 속 항공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 H-6이 파라셀 군도의 우디 섬에 착륙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업그레이드된 군용기가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의 긴장 고조, 대만 포위 작전, 이번 주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방 포럼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19일 자 사진으로, 우디섬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 등의 군용기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학대학원의 국방학자인 콜린 코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가 파라셀 제도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 미국을 비롯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군이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H-6 폭격기는 지난해 7월에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 근처를 비행했고, 지난해 10월 대만 주변의 워게임에 배치됐다. 지난 3월에는 H-6 전투기 두 대가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되기 직전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파라셀 제도 우디섬에 장거리 폭격기를 배치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국방 포럼인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향그릴라 대화)가 열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역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영국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항해가 예정된 만큼, 영유권 분쟁 지역과 관련한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쪽과 베트남 동쪽 사이에 있는 파라셀 군도는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국명은 시사군도, 베트남명은 호앙수 군도이며, 대만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군도 내에 활주로와 군사시설을 건설한 중국이 자국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이 분쟁으로 얽힌 파라셀 군도는 풍부한 어업 자원과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편, H-6 폭격기는 쌍발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약 6000㎞, 전투행동반경은 약 3500㎞에 달한다. 최대 9톤의 폭탄,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최신형 H-6K, H-6N, H-6J 등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공중급유 기능 등 현대화된 전자장비와 무장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여긴 중국땅!”…中 최첨단 폭격기 분쟁지역에 배치, 베트남·대만 ‘부글부글’

    [포착] “여긴 중국땅!”…中 최첨단 폭격기 분쟁지역에 배치, 베트남·대만 ‘부글부글’

    중국이 주변 국가와 영유권 분쟁 중인 파라셀 군도에 최첨단 폭격기를 배치한 모습이 위성에서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 섬에서 중국 최첨단 폭격기가 확인됐다”면서 위성사진 속 항공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 H-6이 파라셀 군도의 우디 섬에 착륙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업그레이드된 군용기가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의 긴장 고조, 대만 포위 작전, 이번 주말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방 포럼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19일 자 사진으로, 우디섬 비행장 활주로에 서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J-500과 Y-20 수송기, H-6 폭격기 등의 군용기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학대학원의 국방학자인 콜린 코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의 장거리 폭격기가 파라셀 제도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배치된 것은, 필리핀과 미국을 비롯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군이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H-6 폭격기는 지난해 7월에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 근처를 비행했고, 지난해 10월 대만 주변의 워게임에 배치됐다. 지난 3월에는 H-6 전투기 두 대가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되기 직전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파라셀 제도 우디섬에 장거리 폭격기를 배치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국방 포럼인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향그릴라 대화)가 열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역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영국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항해가 예정된 만큼, 영유권 분쟁 지역과 관련한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쪽과 베트남 동쪽 사이에 있는 파라셀 군도는 현재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국명은 시사군도, 베트남명은 호앙수 군도이며, 대만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군도 내에 활주로와 군사시설을 건설한 중국이 자국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이 분쟁으로 얽힌 파라셀 군도는 풍부한 어업 자원과 석유, 천연가스 등 해양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전략적 가치가 크다. 한편, H-6 폭격기는 쌍발 제트엔진을 탑재했으며, 항속거리는 약 6000㎞, 전투행동반경은 약 3500㎞에 달한다. 최대 9톤의 폭탄,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최신형 H-6K, H-6N, H-6J 등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공중급유 기능 등 현대화된 전자장비와 무장 운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세계 1위’ 안세영, 중국 가오팡제 꺾으며 싱가포르 오픈 출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오팡제(14위·중국)를 가볍게 제압하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를 2-0(21-16 21-14)으로 이겼다. 16강전 상대는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1위)이다. 안세영이 여지아민을 꺾고 8강에 오르면 중국의 맞수 천위페이(5위)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영은 2023, 2024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에 이어 올 시즌 출전 대회 전관왕도 목표로 한다. 안세영은 국가 대항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안세영과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가은(27·삼성생명)도 인도의 락시타 람라지를 2-0(21-14 2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대만의 류쾅헝-양포한을 2-0(21-15 21-11)으로 이겼고,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인도의 심란 싱히-카비프리야 셀밤을 2-0(21-4 21-9)으로 누르고 각각 16강에 진줄했다.
  • 위력 드러낸 中 전투기·미사일 시스템… 인도·태평양 긴장감 고조[글로벌 인사이트]

    위력 드러낸 中 전투기·미사일 시스템… 인도·태평양 긴장감 고조[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 인도 교전 때 中 무기 사용전투기 J-10CE·미사일 PL-15E 활약최신예 佛 라팔 격추해 공중전 압도무기 시스템 일체화로 성과 극대화저렴한 가격·고사양에 전 세계 주목美 “中 공군력 재평가해야” 우려도 이달 초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국경분쟁’이 전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가장 크게 주목받은 건 두 나라가 아닌 중국이었다. 중국산 전투기로 무장한 파키스탄 공군이 ‘한 수 위’ 성능으로 평가받던 인도의 라팔 전투기를 격추시켰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예기치 않은 충돌로 중국은 자국산 전투기의 위력을 전 세계에 과시할 수 있었다. 이는 중국의 군사기술이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세계와 경쟁할 수준으로 올라왔음을 보여 준다. 장기적으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미중 간 무장 강화라는 도미노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에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에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는 테러 공격이 발생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 해묵은 갈등이 재차 폭발했다. 결국 인도는 지난 6일 ‘신두르 작전’을 개시해 파키스탄 내 테러 거점에 초음속 미사일을 쏟아부었다. 이에 질세라 파키스탄도 반격에 나서 7일에는 양국 군 전투기 125대가 하늘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중전’이자 ‘세계 첫 대규모 비(非)가시전투(BVR)’라고 분석했다. 비가시전투란 전투기가 서로 마주 보고 싸우는 도그파이트(근접전)가 아닌, 수십㎞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전투기·레이더·미사일 성능만으로 자웅을 겨루는 것을 말한다. 두 나라는 국력만큼이나 군사력도 차이가 크다. 특히 공군 전력은 인도가 압도적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파키스탄 공군이 서울~대전 거리인 160㎞ 간격을 두고 인도 공군의 라팔 전투기 3대와 수호이-30 KI 1대, 미그-29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중국산 J-10CE 전투기와 여기에 탑재된 PL-15E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사용해서다. J-10CE와 PL-15E는 각각 J-10C와 PL-15의 수출용 제품을 뜻한다. 인도에서 이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정보당국이 인도 전투기 격추 사실을 일부 확인하면서 파키스탄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인도 공군은 프랑스에서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도입한 것 외에도 러시아 및 자국산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브라질에서 공중조기경보기·전자장비도 대거 도입해 말 그대로 ‘드림팀’을 꾸렸다. 그런데 이러한 다국적 무기체계가 하나의 명령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시스템은 갖추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현대전의 핵심은 네트워크중심전(NCW)이다. 이는 지휘부와 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전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최적의 작전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도 공군은 개별 무기 전력에선 파키스탄을 앞섰지만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공대공미사일 등 무기 시스템을 중국산으로 일체화하면서 전투 성과를 극대화했다. 중국의 군사 전문가는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에 “‘앞으로의 전쟁은 값비싼 무기가 아닌 완벽한 네트워크 시스템이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2020년 중국에서 J-10CE 36대를 주문했고 현재 20대를 운용 중이다. 도입 당시만 해도 ‘중국산 전투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라팔을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전투 결과로 중국의 무기 성능이 군사 전문가들의 기존 분석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전투기만큼 주목할 것은 미사일이다. 이번에 쓰인 PL-15는 중국의 최신예 공대공미사일이다. 사거리가 200㎞인데 수출형인 PL-15E는 150㎞ 정도다. 파키스탄 전투기 조종사가 눈으로 보지도 않고 PL-15E 미사일을 날려 라팔을 격추했다. 이는 첨단 전투기 못지않게 미사일 성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양국 충돌 이후 J-10C 제작사인 중국 청두항공산업그룹(CAIG) 주가는 한때 40%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산 전투기 성능에 반신반의하던 이집트와 우즈베키스탄 등도 태도를 바꿔 J-10C 구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특히 J-10C는 대당 가격이 약 5000만 달러(약 684억원)로, 1억 달러가 넘는 라팔보다 저렴하다. 미국 등 서방 진영 무기 구매가 어려운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국가 등에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인도와 파키스탄의 이번 충돌이 중국 ‘군사 굴기’에 전환점을 가져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자신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를 보고만 있을 리 없다. 현재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적 팽창을 저지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최첨단 무기 배치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전투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워싱턴 조야에서 ‘대만해협·남중국해 분쟁 시 중국의 공군력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대만 공군에 고사양 무기체계를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파키스탄에 체면을 구긴 인도에 힘을 실어 주고자 대규모 군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모두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이렇게 되면 인태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 김문수 “대북송금 유엔에 고발돼” 이재명 “관여한 근거 없어”

    김문수 “대북송금 유엔에 고발돼” 이재명 “관여한 근거 없어”

    김문수 “北에 간 돈 김정은 배 불려핵·미사일 만드는 자금으로 사용”이준석 “대북송금은 美 제재 대상미국 입국에 제한될 수 있는 문제”이재명 “韓 외교 근간은 한미동맹중러 관계도 중요… 적정 관리 필요”권영국 “군대, 헌법정신 따라 통제민간 국방장관 임명·육사 중심 폐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대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 문제로 충돌했다. 김 후보는 “유엔 대북제재가 무색하게 불법 대북송금 범죄가 일어났다”며 “5월 9일에 미국 워싱턴 한인회장 제임스 목사가 100억원의 비밀대북송금 혐의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미국 재무부, 국무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돈이 북한 김정은 일가를 배 불리고 핵과 미사일을 돌아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을 겨냥해 “(현대상선이) HMM 전신인데 2000년대 초에 대북사업을 하다 2억 달러의 자금을 사용해 기업이 휘청댄 적이 있다. 요즘 같으면 대북송금으로 문제가 될 일”이라며 “대북송금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문제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입국이 제한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후보 자신이)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건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도박자금에 썼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또 “HMM에 정부 지분이 있어 의지가 있다면 (부산 이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쌍방울그룹을 통해 북한에 약 800만 달러를 불법 대북송금한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도 후보마다 엇갈린 생각을 보였다. 김 후보는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한 축이며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잠수함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충분히 한미 간 정상회담을 통해 잘 추진하며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지 못한다”며 “비핵화가 대한민국의 합의된 정책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 시도를 의심해 민감국가로 지정했다는 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우리가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않으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가 “핵균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하자 이재명 후보는 “핵무장을 하자는 것이냐, 말자는 것이냐”고 재차 질의했다. 김 후보는 “핵무장을 하자, 말자 취지가 아니고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고 한미동맹의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한 방첩사령부 개선 방안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드러냈다. 권 후보는 “반란을 예방하라는 방첩사가 반란을 일으켰다”며 “보안사였다 기무사로 바뀌고 방첩사로 바뀌었는데 군사 쿠데타의 진원지였다. 방첩사 폐지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후보는 “폐지하면 간첩을 누가 잡겠느냐”며 “폐지는 잘못됐다고 보고 처벌할 건 처벌해야 한다. (폐지는) 간첩만 좋아한다”고 밝혔다. 4명의 대선 후보는 외교·안보 정책의 기본 방침에 대해 생각을 달리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실질적, 포괄적, 점진적,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게 맞다”며 “그 기초 위에 한미일 협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일 협력 내용은 당연히 안보·기술·문화·환경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중러 관계를 도외시하면 안 된다”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적정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불필요하게 적대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도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재명 후보 측)과 다른 투명하고 당당한 남북 관계를 만들겠다”며 “한미동맹을 축으로 핵억지력을 강화해 방어력을 키우겠다. 핵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앞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다고 한미동맹이 강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를 노리며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셰셰’(중국어로 ‘고맙다’라는 뜻) 한다고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이 3선에 성공해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뒤 양안 갈등이 극대화됐던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당진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중국에 셰셰, 대만에 셰셰 하면 되지, 양안 문제에 왜 우리가 개입하느냐”고 발언한 바 있다. 권 후보는 “군대는 극우 이념이 아니라 합리성 헌법정신에 따라 통제돼야 한다”며 “민간 국방장관을 임명하겠다. 육사(육군사관학교) 중심을 폐쇄하고 엘리트주의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 시진핑의 기술굴기, 새 십년지계 쓴다… “반도체·첨단기술 올인”

    시진핑의 기술굴기, 새 십년지계 쓴다… “반도체·첨단기술 올인”

    전기차·배터리 등 육성 성과 발판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 나서 美통제 피할 독자적 생태계 구축 미국의 전방위적 기술 제재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운을 걸고 밀어붙인 ‘중국제조 2025’가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십년지계’ 수립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으로도 중국이 전 세계 제조업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2015년 5월 발표해 정확히 10년이 된 ‘중국제조 2025’의 후속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 2010년부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락하자 이를 보완할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중국제조 정책이다.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과 일본, 독일처럼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2014년 12월 처음으로 개념이 소개돼 2015년 5월 공식 발표됐다. 중국제조 정책은 10년을 단위로 한 3단계 계획으로 이뤄져 있다. 1단계로 2025년까지 제조강국 대열에 들어서고 2단계로는 2035년까지 세계 제조강국 가운데 중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마지막 3단계로 2045년까지 세계 제조강국 선두 대열에 들어선다. ‘중국제조 2025’는 이러한 30년 계획의 첫 단계다. 지난해 10월 블룸버그는 전 세계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중국이 전기차와 리튬 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해 앞으로 10년은 반도체 및 제조 장비를 포함한 첨단 기술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 대만, 네덜란드 등 미국의 동맹국 중심으로 짜여진 반도체 산업망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에서 자유로워지려는 포석이다. ‘중국의 엔비디아’를 꿈꾸는 화웨이는 이런 정책에 발맞춰 선전시 광밍구에 고성능 반도체의 모든 생산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대규모 생산 시설 3곳을 건립하고 있다. 다만 새 계획은 ‘중국제조 2025’처럼 구체적인 명칭은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과거 시 주석이 ‘중국제조 2025’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중국 때리기’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이와 별도로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차기 5개년 계획도 준비 중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유사한 정책이다. 지난 19일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라고 당에 지시했다. 같은 날 허난성의 베어링 공장을 시찰하면서도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립자강’ 원칙을 견지하며 핵심 기술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주일 새 113% 폭증, 올해 66명 숨졌다…“마스크 다시 쓰세요” 대만 코로나19 비상

    1주일 새 113% 폭증, 올해 66명 숨졌다…“마스크 다시 쓰세요” 대만 코로나19 비상

    중국과 대만, 홍콩 등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대만에서 1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이상 급증해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27일 산리신문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 주(5월 18~24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외래 및 응급실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만 1402건으로, 1주일 전(1만 9449건)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주 연속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2만 3555건)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또한 5월 20일부터 26일 사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중증 환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으며, 19명이 숨졌다. 이 역시 올해 들어 집계된 주간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당국은 덧붙였다. 당국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6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65세 이상 노인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오절(5월 31일)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대만 당국은 병원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당국은 노인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중밀집시설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 시민들도 병원과 요양기관 등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관의 감염 예방 조치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최대 5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지만 당국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1~17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100명으로 전주(146명) 대비 감소했다. 당국은 최근 4주 동안 입원 환자 수가 1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전체 누적 입원 환자 수(1376명)의 59.3%가 65세 이상이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65세 이상 및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난 20일 기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47.4%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는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발생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다가오는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인접한 주변국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행국가 여행 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손씻기와 기침 예절, 다중 밀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다.
  • 전남도, 고위험군 코로나19 접종 당부

    전남도, 고위험군 코로나19 접종 당부

    최근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전남도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작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미접종자는 6월 말까지 접종 가능하며 방문 전 보건소를 통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남지역 예방 접종률은 20일 현재 55.3%(전국평균 4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아직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년 발생 양상을 고려했을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빠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백신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발생 감시는 2023년 8월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도내 9개, 전국 221개 의료기관에서 표본감시 체계로 운영 중이며 전남에서는 주차별 0~3명 발생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도내 표본감시 결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급 112개소를 추가해 감시체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최우선”이라며 “감염 취약 시설 면회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과 손 씻기, 정기적 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콘텐츠로 아시아를 잇다’···경콘진,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구축

    ‘콘텐츠로 아시아를 잇다’···경콘진,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구축

    대만·일본·싱가포르 게임 기관, 조직위와 업무협약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025 플레이엑스포 행사 기간 중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간담회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아시아 주요 게임 산업 기관 및 조직 위원회와 글로벌 게임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협약은 아시아 게임 산업의 공동 발전과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경콘진과 협약한 기관과 위원회는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지에잇(G-EIGHT), 도쿄인디게임서밋(TIGS),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SGGA)다. 타이베이컴퓨터협회와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는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양국 콘텐츠 기업의 성장 지원과 ICT·게임·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지에잇과 도쿄인디게임서밋 각 조직 위원회는 글로벌 게임 박람회 간 협력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번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구축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산업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만 엑스포에서 ‘글로벌 여행 맛집’ 송파를 외치다

    대만 엑스포에서 ‘글로벌 여행 맛집’ 송파를 외치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여행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행사로 한국 관광의 다양성과 매력을 대만 현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현지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대만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3위(약 147만명)를 차지한 주요 시장이다. 올봄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린 호수벚꽃축제를 찾은 대만 국적 방문객이 3만 433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송파구는 이번 엑스포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송리단길,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등 ‘송파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의 홍보관 체류 시간을 늘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개막일인 23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 구청장은 “문화, 자연,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송파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송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풍성한 경험을 누리도록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번 한국여행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외국인 대상 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 석촌호수 일대 관광코스 안내, 대만 주요 여행사와 협업 채널 구축 등 송파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국 유치 본격화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국 유치 본격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섬박람회 관람객 300만명 유치와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만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여수섬박람회조직위는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섬나라인 팔라우와 여수섬박람회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0여개국 관광업체들이 참여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방한 잠재력이 높은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수섬박람회를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필리핀 세부시와 여수섬박람회 참가 협약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중국 웨이하이 등 10여개 도시와도 참가 협약체결을 협의하고 있다. 참가국 유치를 위해 현재 115개국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이 가운데 2012년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나라 중 섬을 보유한 37개국을 집중 유치 국가로 선택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뉴질랜드와 그리스, 베트남 등 32개국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60여명을 여수로 초청해 팸투어도 했다. 국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 협력과 홍보활동에도 힘쓴다. 3월에는 서울시와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부산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역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섬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와 섬 관련 기관단체 등 40여개의 기관단체와도 섬박람회 성공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섬박람회조직위는 하반기부터 섬박람회 열기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과 함께 국내외 홍보활동과 홍보 캠페인, 행사장 방문 등 관람객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동전·총알 왕국’ 풍산…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먹거리로 새 도약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동전·총알 왕국’ 풍산…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먹거리로 새 도약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전 세계 유통되는 동전 절반 생산반도체 소재 리드프레임도 압도팬데믹 땐 구리로 항균필름 생산박정희 시절 ‘1호 방산업체’ 지정탄약을 시작으로 방산 수출 앞장한때 노사분규 1호 기업 ‘흑역사’ ‘고삼동풍’. 고려아연과 삼천리자전거, 동서식품, 풍산 등 4곳의 기업을 뜻하는 은어다. 취업 준비생들은 공기업 못지않은 고용 안정성과 10대 그룹 부럽지 않은 연봉을 주는 기업 4곳을 이렇게 묶어 부른다. 이 중 금속·방산업을 하는 풍산은 지난해 매출 4조 5544억원, 임직원 3698명 규모인 대기업이다. 구리로 만든 동관이나 합금, 동전의 재료인 소전과 총알 등이 주요 상품이라 ‘동전과 총알 왕국’으로 불린다. 특히 소전 부문에서는 전 세계 동전의 절반을 풍산이 생산한다. 반도체 칩을 고정하는 기판인 리드 프레임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구리로 항균 필름을 만들기도 했다. 말 그대로 구리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제품을 만드는 기업인 셈이다. ●류찬우 “기초 소재가 중요” 창업 풍산의 역사는 1968년 10월 고 류찬우 창업주가 설립한 신동(구리 가공 산업) 업체인 풍산금속공업 주식회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류 창업주는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무역으로 크게 성공한 류 창업주는 1968년 정부의 ‘해외 교포 자본 유치’ 정책에 따라 고 신격호 롯데 창업주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 필수 기초 소재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류 창업주는 무역으로 번 돈 1000만 달러를 모두 투자해 풍산금속공업 주식회사를 세웠다. 1969년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연산 4만t 규모의 국내 최초 현대식 신동 공장인 부평공장을 준공했다. 1986년에는 반도체 리드 프레임 신소재를 개발, 독일에 수출하면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첨단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조폐공사, 1970년 동전 생산업체 지정 1989년 미국에 현지 법인 PMX인더스트리를 설립해 1992년 연산 12만t 규모의 신동 공장을 가동하면서 해외에서도 동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PMX인더스트리에는 류진(67) 풍산 회장의 장남인 로이스 류(류성곤·32)가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풍산은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와 중국,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환태평양 벨트에서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신동 사업을 이끌고 있다. 풍산은 1970년 한국조폐공사가 풍산을 소전 생산업체로 지정하면서 소전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주화용 소전을 전량 납품하면서 사업을 키운 풍산은 1973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1998년 스페인과 네덜란드에 유로화용 소전을 공급해 수출길을 넓혔다. 풍산은 지난해 전 세계 소전의 약 45%를 생산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외 60여개국 3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주화도 풍산의 소전 자회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만들었다. 그 외에 풍산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동합금 소재로 ‘항균·항바이러스 출입문 손잡이’를 만들어 인천국제공항에 무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매출 34% 방산… 내수 59%, 수출 41% 풍산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은 방위 산업으로 매출 33.7%를 방산업이 차지한다. 1972년 정부로부터 탄약 제조업체로 선정된 풍산은 국내 유일의 종합탄약 공장인 안강공장을 설립해 방산업에 진출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탄약의 국산화를 위해 구리를 가공하는 회사인 풍산에 소총탄과 포탄 등 탄약 개발을 맡겼고 풍산은 한국의 1호 방위 산업체로 지정됐다. 1982년에는 육군 조병창까지 인수해 지금의 부산 동래공장으로 생산 설비를 확장했다. 풍산은 소총용 5.56㎜ 소구경탄부터 K9 전차 등에 사용하는 155㎜ 사거리연장탄까지 국군이 사용하는 탄약 대부분을 납품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풍산의 방산 부문 매출은 203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8%(293억원) 성장했다. 특히 방산이 경기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동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함으로써 풍산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 기초 소재인 구리는 자동차·건설 등 기초 소재 산업 분야의 경기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무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어 구리 가격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오르기 어렵지만, 방산 부문에선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출 비중도 적지 않다. 지난해 풍산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방산 부문의 내수 비중이 59.1%, 수출은 40.9%다. 풍산은 1975년 필리핀과 미국에 탄약을 수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산 수출을 시작했다. 2008년 방산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지금까지 방산은 풍산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풍산은 북미 지역에 자체 브랜드인 PMC를 설립, 수렵용 스포츠탄도 판매하고 있다. ●전두환 정권에 30억 지원 ‘정경유착’ 다만 풍산의 방위 산업이 정경유착을 통해 성장했다는 비판도 있다. 1982년 전두환 정권 당시 지금의 부산 공장 자리인 국방부 조병창 부지를 불하받은 게 대표적이다. 류 창업주가 당시 30억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전두환 정권에 지원했는데, 이 때문에 류 창업주는 5공 비리 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 당시 국회의원이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절대 권력에는 5년간 34억 5000만원을 갖다 주면서, 안강공장 폭발 사고 사망 노동자에게는 3000만원을 주니 안 주니 (하며) 싸우는 게 할 일이냐”라며 비난했다. 풍산은 2022년 방산업을 물적 분할해 ‘풍산디펜스’(가칭)를 설립, 방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핵심 사업 부문인 방산 사업부가 분할된 뒤 따로 상장하면 기존 회사인 풍산의 기업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적 분할 반대를 위한 가처분 소송이 잇따랐고 결국 풍산은 물적 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류진 ‘사원 제일주의’ 이후 노사분규 0 풍산은 현재 평균 근속 연수가 14.5년에 이를 정도로 고용 환경이 안정적이지만 한때는 노사 분규 1호 기업으로 꼽혔다. 1987년 7월 노조 설립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노사 갈등이 극심했는데, 당시 풍산의 연평균 단체교섭 기간은 50여일에 이르렀다. 전면 파업, 해고, 노조원 구속 등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고 1990년에는 해고자와 강성 노조원의 회사 진입을 막기 위해 회사 정문 담에 ‘철의 장막’을 두르기도 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 관계는 외환위기로 변화의 국면을 맞았다. 노조는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산다’는 인식으로 사측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당시 사장으로 경영을 지휘했던 류 회장은 사원 제일주의를 과제로 삼고 매년 이익의 일부를 상여금으로 준다는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 2000년 2월 노사 협력 선언을 통해 항구적 무쟁의·무파업 결의를 했고, 25년 넘게 단 한 건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았다. 풍산은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지배구조를 변경했다.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풍산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지주회사로 전환하자마자 풍산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류 회장은 “2008년은 가장 큰 구조조정의 해로 우리 회사에 제일 가슴 아픈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임직원들에게 말한 바 있다.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 늘릴 것” 창립 50주년인 2018년에는 기존 동제품을 넘어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핵심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가 전기차 관련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로 꼽히면서다. 일례로 풍산은 지난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전압 커넥터에 사용되는 고전압용 동합금을 개발해 양산에 착수했다. 풍산의 연구개발(R&D) 비용은 2022년 270억원에서 2023년 291억원, 지난해 315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방산에서는 탄약 기능 개발과 새로운 분야인 전투 드론 개발에도 착수했다. 풍산이 개발에 나선 방산 부문 신규 사업은 투하 공격 전투 드론과 다목적 전투 드론 등 23개다. 풍산은 기업설명회(IR)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 우위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설비 효율을 고도화하겠다”며 “고기능성 소재 등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를 늘리고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3조 7994억원, 영업이익 259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 위해 ‘이 음료’만 마셨는데”…난임 원인일 수도

    “건강 위해 ‘이 음료’만 마셨는데”…난임 원인일 수도

    제로 음료 등 무설탕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수크랄로스(Sucralose)’가 남성 생식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6일 국제 학술지 환경보건 전망(EHP·journal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는 ‘수크랄로스 노출과 그것이 고환 손상 및 남성 불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대만 타이베이 의학 대학교 연구팀은 수크랄로스가 남성 생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컷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들을 4개 실험 그룹에 무작위로 배정한 후 8주간 각각 하루 1.5㎎/㎏, 15㎎/㎏, 45㎎/㎏, 90㎎/㎏의 수크랄로스를 투여한 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크랄로스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DNA 손상을 초래했다. 또 세포의 자가 소화 과정인 자가 포식(오토파지·autophagy)을 방해해서 결국 정자 생존율 감소, 고환 변형 및 스테로이드 생성 억제 등 남성 생식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연구팀은 “수크랄로스가 남성 생식 생리에 미치는 악영향에 관한 새로운 통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크랄로스의 환경적 지속성과 폐수 시스템을 통한 잠재적 누출은 공중 보건과 생태 안전성 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크랄로스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아, 수생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다만 이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으며, 대상에게 투여한 수크랄로스의 양이 인간이 실제로 섭취한 양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청(FAD)은 수크랄로스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체중 1㎏당 5㎎으로 권고하고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1㎏당 15㎎으로 설정했다. 일반적으로 제로 음료 1ℓ에는 0~150㎎의 수크랄로스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체중이 60㎏인 성인이 리터 당 150㎎의 수크랄로스가 함유된 제로 음료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유럽 기준으로 하루에 6ℓ를 마셔야 수크랄로스 ADI를 채울 수 있다. “수크랄로스 섭취, 설탕보다 식욕 높여” 연구도앞서 지난 3월에는 수크랄로스가 식욕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크랄로스를 섭취했을 때 물이나 설탕물을 섭취했을 때보다 뇌의 시상하부로 향하는 혈류량이 늘어났다. 시상하부는 우리 뇌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중추다. 이어 시상하부와 자극, 동기와 관련된 뇌 부위 간의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페이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의대 교수는 “수크랄로스 섭취가 식욕 증가와 실제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험 참가자들은 수크랄로스를 섭취했을 때 설탕물을 섭취했을 때보다 더 식욕을 많이 느꼈다. 페이지 교수는 “설탕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은 호르몬 변화를 통해 뇌에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사실을 전한다”면서 “수크랄로스의 경우 단맛을 통해 뇌에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거짓 정보를 전하면서 호르몬이 전하는 정보와 뇌에서 느끼는 정보 사이의 불일치를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성이나 비만 환자,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식욕 조절 기능이 방해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 세계 인공감미료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75억 달러(약 10조 7400억원) 규모였던 인공감미료 시장이 오는 2029년에는 128억 달러(약 18조 329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여수섬박람회조직위, 팔라우와 섬박람회 참가 협약 체결

    여수섬박람회조직위, 팔라우와 섬박람회 참가 협약 체결

    남태평양의 대표 섬 국가 ‘팔라우’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5일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대만국제관광박람회’에서 팔라우 관광청과 섬박람회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대만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마케팅도 펼쳤다. 대만국제관광박람회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로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여행업계, 호텔, 항공사 등 다양한 관광업체가 참여한다.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섬박람회조직위는 방한 잠재력이 높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섬박람회 정보가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섬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는 또 홍보관 운영 외에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국가와 도시, 기업간 B2B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한국관 주무대에서 섬박람회를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해외 관람객의 섬박람회 방문을 호소했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대만 현지 찾아 관광 매력 알리기 나서

    경북 포항시, 대만 현지 찾아 관광 매력 알리기 나서

    경북 포항시가 대만 현지를 찾아 관광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26일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대만 대표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함께 열려 10개국 1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약 30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시는 박람회에서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 명소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 매력 알리기에 집중했다.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도시 여행’ 트렌드에 맞춰 SNS 콘텐츠 중심의 개별관광 맞춤 정보와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코스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만에서 큰 인기를 모은 K-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홍보가 대표적이다.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현장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 수는 약 147만 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대만 관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포항을 주요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 그냥 에어쇼가 아니다…B-2부터 F-22까지 미국 전략자산 총출동

    그냥 에어쇼가 아니다…B-2부터 F-22까지 미국 전략자산 총출동

    미국 공군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B-52부터 F-22까지 동시에 출격하는 ‘현대 에어 앤 시 쇼’(Hyundai Air and Sea Show)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26일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행사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 공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이 동시에 떠 하늘을 수놓은 장면이었다. 미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AFGSC)에 따르면 이날 기념 비행은 B-2 스피릿, B-1B 랜서,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전투기 F-22 랩터, F-15C 이글, F-16C 파이팅 팰컨, A-10 썬더볼트 II가 뒤를 따랐다. 단 몇 대만 떠도 웬만한 나라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미 공군의 강력한 전략자산들이 함께 비행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진 것. 현지 언론은 다른 에어쇼에서도 전략폭격기 3대가 동시에 비행한 적은 있지만 전투기까지 함께 편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AFGSC는 “이것은 단순한 에어쇼가 아니다”면서 “조국에 모든 것은 바친 영웅에게 강력한 찬사를 보내는 것이고 매일 나라를 수호하는 힘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B-2부터 F-22까지 편대로…美 전략폭격기·전투기 동시에 떴다

    [포착] B-2부터 F-22까지 편대로…美 전략폭격기·전투기 동시에 떴다

    미국 공군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B-52부터 F-22까지 동시에 출격하는 ‘현대 에어 앤 시 쇼’(Hyundai Air and Sea Show)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26일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행사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 공군이 보유한 전략자산이 동시에 떠 하늘을 수놓은 장면이었다. 미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AFGSC)에 따르면 이날 기념 비행은 B-2 스피릿, B-1B 랜서,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와 같은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전투기 F-22 랩터, F-15C 이글, F-16C 파이팅 팰컨, A-10 썬더볼트 II가 뒤를 따랐다. 단 몇 대만 떠도 웬만한 나라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미 공군의 강력한 전략자산들이 함께 비행하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진 것. 현지 언론은 다른 에어쇼에서도 전략폭격기 3대가 동시에 비행한 적은 있지만 전투기까지 함께 편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AFGSC는 “이것은 단순한 에어쇼가 아니다”면서 “조국에 모든 것은 바친 영웅에게 강력한 찬사를 보내는 것이고 매일 나라를 수호하는 힘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남성욱 칼럼] 베트남의 인공섬과 필리핀의 셀카 전쟁

    [남성욱 칼럼] 베트남의 인공섬과 필리핀의 셀카 전쟁

    대학에서 베트남 학생들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대한다. 언젠가는 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평균 연령이 40세가 안 되는 젊은 베트남이 간직한, 미중과 싸워 지지 않았다는 자긍심은 경외의 대상이다. 트럼프의 관세전쟁 난리 속에서도 제3의 틈새를 현명하게 파고들고 있다. 그들의 강점은 미중에 대한 현안별 강약 조절의 대응 방식이다. 경제에서는 미중 보호무역 전쟁 사이에서 용의주도한 공급망과 최적의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안보에서는 미국의 루스벨트호 항공모함이 다낭에 기항하도록 허용하고 중국의 영토, 영해 침해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대응한다. 베트남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결연하다. 중국의 구단선(九段線)과 같은 바다 확대 전략에 대응해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제소와 같은 외교적 노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꺾이지 않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인공섬 건설의 ‘맞불 작전’을 구사한다. 남중국해 암초 주위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드는 작업은 3년 전에는 중국의 10분의1에 그쳤으나 최근 절반 수준까지 커졌다. 두 나라가 만들어 낸 인공섬 면적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3배다. 현재 남중국해에서 가장 넓은 인공섬 1∼3위는 중국 작품이며 면적 4∼10위는 베트남이 만들었다. 면적 4위에 오른 베트남 인공섬 바크 캐나다 암초는 4㎞ 길이로 대형 활주로를 만들 수 있다. 인도와 일본 등 주변국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을 지원한다. 남중국해에서의 ‘섬 만들기 경쟁’은 치열하다. 중국의 남중국해 집착은 패권주의의 발로다. 해경과 무장 민간선박 같은 비정규 전력을 통해 벌이는 중국의 ‘회색지대’(gray zone) 전략도 간단치 않다. 회색지대 전략을 통해 법 집행(해경)과 군사 행동(해군)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동남아 국가들의 군사적 대응을 어렵게 한다. 9단선 전략의 피해자인 필리핀 역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2016년 필리핀은 국제상설중재법원에서 ‘9단선’을 주장하는 중국에 승소했다. 국제법 판결을 무시하는 중국과 필리핀은 전 세계를 상대로 ‘셀카 전쟁’ 중이다. ‘셀카 전쟁’은 두 국가 간 영유권 분쟁을 알리는 특별한 방식이다. 해상 경비대나 군이 자국의 국기를 꽂는 모습을 촬영한다. 소셜미디어(SNS)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로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정치적 메시지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갈등은 ‘공중전’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헬기가 순찰 중인 필리핀 항공기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했다. ‘누구의 바다’인지를 두고 해상 충돌을 이어 오던 두 나라가 하늘에서도 팽팽히 맞서면서 남중국해는 일촉즉발이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처절한 대응은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어업구조물을 가장한 인공섬 전략이 서해상에서 본격화됐다. 현재 2기의 구조물이 건설됐고 최대 12기까지 확대된다. 어업구조물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무장한 인공섬으로 확대된다. 5년 정도가 지나면 서해상 124° 서쪽은 완전히 중국 바다로 기정사실화된다. 중국의 내해화(內海化) 전략은 한미 해군의 기동을 차단해 수도권과 평택 해군기지 등을 봉쇄할 수 있다. 중국 군함은 지난 한 해에만 우리 관할 해역에 330회 이상 진입했다. 중국 함정들은 한중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Z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뿐 아니라 순수 한국 EEZ도 넘나들었다. 중국은 서해를 한반도 유사시뿐 아니라 대만해협 위기 상황까지도 고려한 전구(戰區)로 간주하고 있다. 중국의 ‘서해공정’은 북한으로 하여금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시키며 기습공격의 유혹을 받게 할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함정들이 서해 바다를 수시로 넘나들며 드론과 미사일로 우리의 바다를 침범하면 대응에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근 연이은 함정 건조 등 공세적 입장인 북한 해군의 위협만으로도 효율적인 대응이 용이하지 않다. 베트남의 인공섬 전략이든 필리핀의 셀카 전쟁이든 결연한 바다 수호 의지를 보여야 한다. 중국의 서해 바다 점령에 초기에 비례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어느 날 바다는 “셰셰”만 해야 하는 중국 영해가 될 것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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