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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해협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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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주민 생필품 사재기 바람/중 미사일 발사 강행 이모저모

    ◎이총통,국민들에 “용기있는 대응” 촉구/미 달러화 바닥… 전세기로 긴급수송작전/녹색당 당원 10여명 1주일간 해상 반중시위 돌입 ○…대만 국영TV 등 방송들은 8일 중국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대만정부의 대응 움직임을 시시각각 보도하며 『평온을 유지하고 냉정해 지는 것이 미사일 훈련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국민에 대한 설득에 주력. TV들은 또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정부의 통계자료를 인용,석유·소맥·쌀 등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의 비축량 등에 관해 상세히 보도.그럼에도 불구 일부 시민들은 슈퍼마켓 등에 들러 쌀 등 식품을 중심으로 한 생필품을 한 바구니씩 사재기 하는 등 불안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일본항공(JAL)과 전일공(ANA)은 중국의 미사일 실험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노선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항공사측은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동남아간 비행기 노선을 일부 바꿀 계획이나 비행시간이 10분 정도밖에 늘어나지 않아 운항스케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언.이에 앞서 대만 항공당국도 중국의 미사일 훈련 기간동안 하루 18편에 달하는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키로 결정. ○…이등휘 대만총통은 8일 국민에게 중국의 미사일훈련에 대해 용기있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총통은 오는 23일 역사적인 총통선거를 앞두고 이날 동부 핑퉁에서 가진 유세에서 『우리는 단결해야 하며 미사일훈련문제를 적절히 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대부분 은행에서는 8일 고객의 미국 달러화 매입주문이 폭주하면서 달러화가 바닥나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미국은행인 아메리카은행은 전세기를 동원,현금 긴급수송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아직 남아 있는 시티은행과 국영 창화(창화)상업은행 등 일부은행은 1인당 매입한도를 1천∼2천달러로 제한했으나 멀지않아 달러화가 동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중국 미사일이 목표지역에 정확하게 떨어진 데 대한 안도감으로 오히려 1.14% 반등했다. ○…대만의 외국기업과 외국인학교들은 중국의 미사일발사실험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안정을 확신하고 있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만 녹색당 당원 10여명은 이날 중국 미사일의 목표지점중 하나인 기륭 인근해역에서 1주일간의 반중시위를 시작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깃발을 단 2개 선박에 나눠 탄 이들 당원은 중국이 훈련을 마치는 오는 13일까지 해상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 대만 최대야당인 민진당도 오는 12일 대만 북부해역에서 해상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기륭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대피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유사시 시내에 있는 97개의 방공호와 약 6천개의 지하실에 93만명이 피신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방공호는 당장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TV방송 소속 기자 2명이 중국의 복주시에서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대만 TV방송 관계자가 8일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수이 안 테기자와 카메라기자인 추앙 치 웨이가 중국측에 체포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체포된 대만 기자들은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복주시에서 중국의 군사훈련을 취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중 M9미사일 차원/소제스커드 개량한 이동식… 사정600㎞/저동유도장치 장착… 핵탄두도 탑재 가능 중국이 8일 대만해역에 발사한 M9 지대지 미사일은 88년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을 모델로 중국이 개량한 단거리 미사일로 사정거리 6백㎞에 자동유도장치가 장착돼 있어 목표로부터 3백∼6백m 이내 지점에 명중시킬 수 있는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로켓 추진으로 지상에서 수직 발사되는 이 미사일은 이동식이지만 설치에 40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5백㎏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있으나 필요에 따라 화학탄두나 핵탄두로 교체할 수 있다. 목표지점에 지름 20m,깊이 14m의 구멍을 낼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어 폭격기에서 투하하는 폭탄 2천파운드의 위력에 해당한다.제원은 길이 9.1m에 무게 6천2백㎏,직경은 1m.
  • 중,“대만해협서 미사일훈련”/총통선거 위협 목적…8일부터 1주간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과 관련,무력시위 위협을 계속해온데 이어 이번달 총통선거가 실시되는 대만에 위협을 가할 목적으로 오는 8일부터 1주일간에 걸쳐 대만해협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식발표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에 걸쳐 대만해협 부근에서 지대지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하고 구체적인 훈련해상은 대만해협과 복건성 및 광동성 인근해상 등 두 해역이라고 말했다. ◎대만 “영해침범땐 즉각 반격” 【타이베이 AFP 로이터 연합】 대만의 장중령 국방부장은 5일 중국의 미사일 훈련과 관련,미사일이 자국 영해에 떨어진다면 대만은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만해협 긴장완화 위해 미국은 영향력 행사해야/이등휘 총통

    【워싱턴 연합】 이등휘 대만 총통은 현재 고조되고 있는 대만해협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미 클린턴 행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 등 “국익위해 대만 봉쇄 가능”/당내부문건서 언급

    ◎향후 강경대응 방침 시사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의 최신 내부문건들이 최고지도자 등소평(91)과 인민해방군 고위장군들의 대만봉쇄 발언들과 자신감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봉쇄 단행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13일 보도했다. 등소평은 당·정·군 고위관리들에게 하달된 당지도부의 대만에 대한 견해를 담은 내부문건에서 『중국은 국가이익들과 관련되는 장기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시 대만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천명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밝혔다. 해방군 고위장군들도 당중앙선전부,해방군 총정치부,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발간한 내부문건들에서 『중국은 대만해협을 봉쇄할 군사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전했다. 북경의 중국분석가들은 내부문건들이 등소평의 권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중국이 미래에 취할 대만봉쇄 행동을 정당화하고 현재 대만에 취하고 있는 군사적 위협들과 공격적 발언들을 정당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논평했다.
  • 중­대만 갈등과 애매한 미 태도(해외사설)

    대만 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관련 담화를 발표하는등 미국정가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여름 이등휘의 미국방문이후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를 취해왔으나 정가의 관심은 계속 고조돼 왔다.페리 국방장관은 북경의 무력시위에 대해 미국의 관심을 표시했으나 양안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답했다.클린턴도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미국은 정말 양안의 군사충돌 위험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미국국방부는 최근 대만위기를 처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이 양안위기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양안사이에 전쟁위험은 없다」는 것은 상대방 말을 막기위해 말을 얼버무리는 것과 다름없다.미국은 양안문제에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동아시아및 태평양문제를 관장하는 미국무성의 로드 차관보는 대만해협에 발생할 문제에 대해 미국은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음을 시인했다. 워싱턴의미국행정부는 국내 여론에 의해 제약 받는다.최근 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등 미국의 주요신문들은 양안문제의 평론에 대해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미국인들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미국은 북경이 대만의 신생 민주정치를 질식시키는 것을 원치않는다.그러나 한편 대만때문에 세계최대의 인구와 시장,그리고 핵을 쥐고있는 중국과의 군사충돌도 그들이 원하는 바는 더더욱 아니다.미국민들은 미정부가 대만정치가들이 중국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충고하길 원하고 있다. 미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은 이 두가지 요인을 고려할 것이다.그러나 대만과 중국중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선택이 될것이다.대만국민들은 미국이 극한상황에서도 그들을 도와 행동에 나설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다.이러한 경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과 양안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무관하지 않다.미국의 간섭이 어느 정도까지 될까.그러나 중국민족의 이익을 손상시키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 「대만선거」 양안위기 촉발(지구촌 칼럼)

    ◎분열조정땐 중 인민들이 주권보전 나설것 대만과 중국간의 양안관계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적잖은 사람들은 대만해협에 드리워진 검은 구름이 양안관계의 긴장은 물론 동북아지역의 안정,번영에 악영향을 끼치는 단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지경이다. 이같은 긴장은 왜 발생한 것일까.이에 대해 중국정부 및 학계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대만해협의 양안관계는 지난 수년간 조금씩 발전해왔다.경제무역·문화교류·인적교류 등등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돼 왔다.특히 지난해 1월1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조국통일대업 완성및 계속적인 분투를 위한 연설」에서 밝힌 중국정부의 8가지 입장발표도 양안관계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였다.이 발표는 중화민족의 이익,대만사회의 현상유지,대만동포들의 권리및 희망을 현실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만당국은 호응은 커녕 조국을 분열하는 「대만독립」고취라는 행동으로 대응해 왔다.국제연합 재가입시도,「두개의 중국정책」등을 통해 양안관계를 흔들어놓았다.지난해 6월부터 양안사이에 치솟은 긴장의 파고는 대만의 이런 태도 때문이라고 중국쪽에선 생각하고 있다. 대만문제를 바라보는 중국정부 및 학자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대만은 나눌 수 없는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며 주권 및 영토는 양보할 수 없다.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란 것이 중국정부의 원칙이며 이 문제를 다루는 출발점이다. 대만은 중국영토다.역사는 이를 증명한다.1895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청·일전쟁의 결과로 일본은 시모노세키조약을 통해 대만을 떼어갔다.그러나 세계대전종전과 「카이로선언」,「포츠담협약」등을 통해 국제사회는 중국의 상실된 국토회복을 확인했다.49년 10월1일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71년 10월25일 국제연합 2758호 결의로 중국이 상임이사국 및 회원국지위를 회복하면서 대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의는 다시한번 집약됐다. 「대만은 중국영토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다」란 것이 그 결의의 핵심이다.현재 양안이 분열상태에 있지만 대만은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란 사실은 변할 수 없다는 원칙을 국제사회도 승인한 것이다.미국도 이 사실을 3개 중·미연합공보를 통해 약속했었다.이등휘의 미국방문허용으로 미·중관계가 갈등을 겪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국은 「1개 중국정책」을 재확인했으며 대만독립과 「두개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과 또 별개인 하나의 대만」에 반대함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양안사이의 갈등을 푸는길,대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이점에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그러나 대만당국은 도리어 중국을 분열하려는 심산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대만당국은 「민주」라는 기치를 들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구호를 부르짖으며 오는 3월23일 대만의 첫 총통선거를 준비하고 있다.여론을 조작하고 조국을 분열하고 있는 행동을 합법화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주권은 분할될 수 없는 것이다.대만에 대한 주권은 중국에 속하며 12억 중화인민공화국 인민의 것이다.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국제사회에서도 공인한 것이다. 대만선거를 어떻게 볼 것인가.대만당국의 주관아래 치러지는 이 선거는 다만하나의 사기극이다.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진정한 민의를 대표할 수 없다.왜냐하면 주권은 훔치거나 빌려올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대만당국이 잘못된 길로 멀리가면 갈수록 양안관계는 더욱 악화의 길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 대만당국의 분열활동을 지지하고 중국의 내정을 간섭,긴장국면을 조성하는 외국세력은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다.이 문제에 관한한 어떤 외국세력의 간섭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양안관계는 단지 해협을 마주보는 중국과 대만의 문제인가.양안관계가 긴장되면 무엇보다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악영향을 피할길이 없다.이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국제사회는 인식을 새롭게 해 주었으면 한다. 중국은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주장한다.하나의 중국원칙에 의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보전,평화통일의 기초를 마련하려고 애쓰고 있다.중국정부는 대만인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현실을 감안해서 양안의 통일방안을 마련했다.또 대만인민들의 생활방식과 민주적바람에 대한 요구도 존중한다.이러한 기초위에 마련된 것이 바로 한나라의 두가지 제도인 「1국 2체제」를 통한 평화통일 방안이다. 지금 양안관계는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맞고 있다.또 중화민족은 지금 새로운 세기를 맞는 도전의 시기에 서있다.대만당국이 만약 분열을 시도하고 외국세력과 결탁,분열활동을 계속한다면 중국인민과 정부는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을 위해 그 모든 필요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중국인민이 조국통일에 대한 결심 및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해서는 않될 것이다.
  • 데이비드 램턴 양국 강경주의에 경고(해외 논단)

    ◎“미·중 관계 악화땐 신냉전시대 온다”/강경파들 상호 비난… 「대만해협 분쟁」으로 비화/중­대만 군비경쟁 갈수록 치열… 아태안보 위험 중국·대만간의 긴장증폭 못지않게 미·중관계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데이비드 램턴 미·중협회장은 최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양국의 강경주의자들이 새 냉전돌입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기고했다.관계악화의 심대한 파장을 경고한 그의 글을 소개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종래와는 성격이 다른 냉전이 재발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이 냉전은 하찮은 어떤 것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전혀 불필요한 것이다.만약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미국내의 예산논쟁이 불러일으킨 헛된 소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함을 미국인은 알아야 한다.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과 개혁주의자들은 미국 「패권주의자」에게 너무 무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국내비판을 피하려고 애쓰고 있다.미국 또한 공화당 대통령출마자 패트 부캐넌 같은 보수강경인사들은 클린턴행정부는물론 공화당 출마자 대부분이 중국에 관한 한 「미 대기업의 의사를 충실히 전하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호되게 질책한다. 양국의 강경파는 서로에게 비난거리를 제공하면서 양국간에 마찰과 잘못된 인식을 산처럼 높이 쌓고 있다.일반대중 역시 상대방에 대해 나쁜 쪽으로 생각이 굳어진다.미국인은 대대적으로 보도된 중국 고아원의 「아이들을 일부러 죽도록 내버려두는 방」을 상상하곤 몸을 떠는가 하면 미국은 중국을 약하게 만들고 창피줄 방도만 궁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이런 상호작용결과의 하나로 대만해협에서 분쟁위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은 두번째 냉전을 우려케 하는데 이것은 첫 냉전과 여러 모로 다르다.우선 미국과 중국은 이전 미·소 때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상호의존적이다.미·중은 갈등을 서로 자제하면 득을 볼 요인을 갖고 있다. 둘째 첫 냉전의 2차대전이후 시기에서 연합국은 미국의 경제적 월등함과 소련 침략 및 핵무기위협의 강한 현실성에 밀려 미국의 뜻을 좇았다.지금은사정이 달라 전통적 우방들이 무조건 미국을 따르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더구나 아시아내 미국 우방들도 지난해 아시아국가간 교역이 5천억달러를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이것저것을 재보고 태도를 결정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정보혁명과 기술확산은 한 나라를 여러 나라로부터 격리시키고 제자리에 가둬둔다는 50년대의 「봉쇄」전략을 우습게 만들어버린다. 이런 차이점을 차치하고 중국과의 관계가 다시 냉각된다면 첫 냉전때 일반화된 사태가 재연될 것인데 일부는 이미 목전에서 일어나고 있다.예전에 미국은 소련의 한 분야에 제공한 혜택이 다른 분야에서의 태도변화로 연결되기를 꾀했다.소련에게 부여한 관세최혜국대우는 유태인 이민허용등과 연계되었으며 미국의 곡물판매,공산권개최 올림픽참여는 소련의 제3세계정책과 묶여졌다.그런데 이같은 연계는 생산적인 미·소관계를 불가능하게 했다.관계 자체가 현안들의 볼모로 잡혀 있어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중국에 대한 관세최혜국대우와 인권상황,대만 이등휘 총통의 방미와 미·중 군비통제회담 등이 연계되었다.연계정책은 갈등을 확대하며 공동의 이해기반구축을 불가능케 한다.억제력과 확실성이 첫 냉전 때의 표어였다.미·소는 상대방의 공격적 행태를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으로 위협을 활용했으며 억제력으로서 위협이 효과적이기 위해선 확실해야 한다.지금 억제력·위협·확실성의 개념이 미·중관계에 나타나고 있다. 대만은 중국의 무력행사를 억제하기 위해 더욱 더 많은 현대적 무기를 원하고 있고 중국은 대만의 독립노선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군사력의 현대화와 군사훈련 대규모화를 택한다.미국은 대만이 독립하는 것과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각각 억제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미국의 이 자세를 대만·중국 모두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남중국해상의 전략적 항해요충지인 섬들을 중국해군이 독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내에서는 이를 보다 확실성 있게 억제할 방안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작용과 반작용이 거듭되면서 첫 냉전의 군비경쟁이 이루어졌다.이 현상이 지금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타나기 시작했다.중국은 최근 국방경비를 증액했고 러시아로부터 전투기등을 구매했으며 전략군사력을 현대화했다.대만 인근에서 미사일실험을 실시했으며 핵실험도 강행했고 상륙작전연습을 대대적으로 거행했다.대만은 무기구입에 한층 열을 올렸다.한편 대만해협에 군사비지출이 폭증하고 군비경쟁에 박차가 가해지며 미·중간에 적의가 커지는 걸 본 인근국가 사이에도 무기구입의 붐이 일고 있다. 상황이 새 냉전으로 발전된다면 아시아·태평양전역은 이전보다 훨씬 비싼 대가가 우려되는 안정보장위기에 놓일 것이다.지금 미국과 중국지도자들은 한발씩 물러나서 긍정적 관계의 전략적 효과를 인식,각자의 현안에 자제력을 발휘하고 잘못됐을 경우의 엄청난 대가를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
  • 미·대만/중에 긴장완화 촉구/매커리대변인·이총통

    ◎군사훈련 중지·교류 증진 제의 【대북·워싱턴 AP AFP 연합】 중국이 내달 대만해협에서 실시할 대규모 육·해·공 군사훈련을 위해 40만명의 병력을 복건성에 집결시키고 있어 양안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클린턴 미행정부는 5일 중국과 대만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이등휘대만총통도 중국에 평화를 호소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대만해협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아직까지 군사훈련계획을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중국과 대만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통도 이날 대만노동문제협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중국인이 중국인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대만해협을 사이에 둔 쌍방은 평화를 유지해야 하며 양안 국민들은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자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홍콩의 성도일보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계획을 전하면서 이번 훈련이 다음달23일 실시될 대만 최초의 민주적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보내는 새 경고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미의회의 한 관리는 중국이 대만을 위협하기 위해 3∼4월 동안 육·해·공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이 지난 여름 군함 40척과 항공기 1백대가 참가해 벌였던 상륙훈련보다 규모가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대만 대립정책 중지하라”(해외사설)

    중국이 대만에 대해 갑작스레 호전성을 높인 결과 대만문제가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가장 위험한 문제의 하나로 등장했다.그 문제가 위기에 접어들기 전에 북경,워싱턴 그리고 대북의 정치지도자들은 대립적인 정책에서 한 걸음 물러설 필요가 있다.중국은 대만의 외교적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등휘 대만총통에 압력을 주기 위해 군사기동훈련및 대만해안 밖에서의 미사일시험을 감행했다.중국은 이같은 위협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대북의 정치인들은 국제인정을 얻기 위한 노력을 중지하고 대신 대만이 이미 누리고 있는 자유와 자치를 세우고 보호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미 공화당의원들 측에서는 대만지도자들의 워싱턴초청같은 제스처를 자제해야 한다.그러한 공식초청은 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한 미국의 공약에 의문을 갖게한다.클린턴 행정부는 하나의 중국 공약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평화적 행동을 전제로 하는 것임을 북경정부에 조용하면서도 확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일깨워줘야 한다. 대만은 지난 세기동안 중국에 의해 지배되지도 않았으며 독자적인 정치,경제적 제도를 갖고 있다.그러나 적어도 지금 독립압력에 대한 대가는 잠재적 이득을 훨씬 넘어선다.가장 분명한 대가는 중국의 군사적 공격이란 현실적 위험이다.대만독립에 대한 결판은 또한 미­중 관계에 틈을 가져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중국의 거대한 인구,핵보유국과 급격히 발전하는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러한 위기는 국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북경,대북,워싱턴정부는 논란의 수위를 낮추고 지금으로선 내버려두는게 가장 좋은 현안은 피해야 한다.백악관과 의회지도자들은 대만해협 양안에 자제토록 조언해야 한다.그런 방식을 통해 대만은 더 자유롭고 번창한 생활을 발전시킬수있고 북경정부도 궁극적으로 대만에 대한 주권요구를 포기하지 않고서도 대만과 공존케할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양당 지도자들은 북경과의 관계악화없이 대만의 자유를 보호토록 노력해야한다.
  • 미 7함대 「블루리지」호 새달 중 군사지역 배치

    【홍콩 연합】 미태평양함대의 7함대 소속 함정 블루 리지호가 중국의 군사훈련 시기에 맞춰 그 부근지역에 배치된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블루 리지호는 2∼3주 내에 홍콩에 입항하며 민감한 대만해협 내를 통과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미 함정 7년만에 중 상해 입항/천안문사태 이후 처음

    【홍콩 연합】 미국 태평양함대의 제7함대 소속 대형 함정 「포트맥헨리호」가 미해군 함정으로는 천안문사태후 7년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중국 동부상해항에 입항,오는 4일까지 기항한다고 홍콩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미·중 양국이 대만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으나 군사 교류는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진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함정의 지휘관 월트 도런 제독은 양국 해군간의 친선과 상호 이해 증진,장병들의 휴식을 위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대만해협 사태 등 정치적 문제들은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해협 긴장 고조/미 7함대 소속 항모 니미츠호 통과

    ◎중국 잠수함 2척 항의성 군사 활동/대만도 오늘부터 대규모 합훈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 북해함대 소속으로 판단되는 중국잠수함 2척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72시간에 걸쳐 대만 동부 40㎞ 해상에 등장해 군사정보 수집과 대만 부근 해류 파악 등 군사 활동을 벌였다고 홍콩과 대만 신문들이 27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잠수함의 이번 출현은 미국의 핵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지난달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핵잠수함,구축함,순양함 등과 전투단을 이루어 극히 이례적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한데 따른 항의 조치로 판단된다고 대만 군부 소식통들은 말했다.중국은 대만해협을 자신들의 영해로 주장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 잠수함 2척의 72시간 활동을 면밀히 감시했으며 이번 출현은 중국과 미국 잠수함들이 대만부근에서 「암투」를 벌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홍콩의 성도일보는 지적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잠수함의 해상공격과 해상봉쇄 등을 저지하기 위해 28일부터 대만 동부 해상에서 차세대 함정과 잠수함 등을 동원한 가운데 암호명「해사(바다상어)」로 명명된 대규모 잠수함 저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홍콩의 명보가 27일 대북발로 크게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중국의 대만 공격준비설 등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과 대만간 긴장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미 태평양군사령관 조지프 프뤼허 제독이 26일 밝혔다. 또 미 국방부는 7함대 소속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지난달 대만해협을 통과했음을 확인했으나 중국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는 보도는 부인했다. 프뤼허 제독은 이날 상원군사위 청문회 증언을 통해 최근 「중국의 대만공격 준비설」을 보도한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상황을 아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워너 상원의원(공화)은 중국·대만간 긴장이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이라고 주장,『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대만 총통선거 보호 미,7함대 파견키로/중국의 위협막게

    【홍콩 연합】 미정부는 3월23일 거행될 대만총통선거를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거기간중 미태평양함대의 제7함대를 대만해협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홍콩과 대만신문이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신문들은 미국 및 대만 군부소식통을 인용,이같이 밝혔으며 대만정부는 미국정부에 대만의 국가안보가 크게 위협받는 중대한 시기에 대만해협내에 7함대 파견 등 확고하고 필요한 방위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 중국­대만 꽃배달/양국 전신기관 올초부터 서비스

    ◎설·중추절 등에 이용자 줄이을듯 대만해협 양안에 헤어져 사는 중국인들은 춘절(설),중추절,어머니날 등 명절에 서로 만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육친간의 정을 아쉽게나마 나눌 수 있는 꽃다발은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과 대만의 중화전뇌공사가 최근 양안에 떨어져 있는 친지들에게 꽃을 배달해 주는 「선화예의전보」의 취급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전보상품이기도 한 생화배달전보는 그동안 중국내 4백여 도시간에서만 시행되다 1일부터 북경∼대만간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며 올들어 지난 10일부터는 호남성과 신강위구르자치구를 제외한 중국의 모든 성·시와 대만간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또 양력 5월 첫일요일인 어머니날과 음력 8월15일의 중추절이 되면 양안간의 생화배달전보가 붐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고 중화전뇌공사 북경사무소측이 중국고유의 떡인 월병까지 헤어져 사는 혈육들에게 보낼 수 있는 월병배달전보도 취급하는 문제를 교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꽃다발의 종류는 장미종류와 카네이션을 위주로 해서 바구니에 담긴 것과 바구니가 없는 것등 크게 두가지다.
  • “중,대대만 실전부대 재편/동해함대·전역미사일부대 복건성 배치”

    ◎일 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 연합】 중국인민해방군이 대 대만작전에 대비,전역미사일부대 일부를 복건성에 배치하는 등 실전부대의 재편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해 군사관계자의 말을 인용,상해와 남경의 대규모 공군기지 일부가 지난해말부터 대만해협을 마주보고 있는 복건성으로 이전했으며 상해에 본거지를 두고 대만해협을 작전해역으로 하는 동해함대와 일부 전역미사일부대도 복건성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 군사관계자는 복건성으로 이동한 공군 작전기는 1백대 이상이며 동해함대의 경우 해병대와 잠수함부대 일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 북경에서의 신년/천진환LG그룹중국본부장(서울광장)

    병자년의 새 아침이 이곳 북경에도 어김없이 밝았다.처음으로 북경에서 맞는 새해는 이전과는 또다른 감회를 갖게 한다.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져 나갈때 우리 한반도의 정치,경제와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륙과 대만을 연결지어 양안 해협의 정세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관계를 전망하는 것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세계 각처에서 불화로 인해 마주 싸우던 나라들이 관계의 완화를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다는 사실이다.보스니아,중동,북아일랜드 등 모두 평화의 서광이 서서히 비치고 있다.냉전후 각 나라들이 경제발전 전략을 내세워 몇년 남지 않은 새 세기를 맞느라 분망하다. 지난 수년간 중국대륙과 홍콩 그리고 대만 국민들도 21세기의 경제 기적을 창조하기를 기대하고,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중국 화교들도 양안의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이것이야말로 중화민족의 부흥의 기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그러나 과거 일년간 양안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대만해협에 전운이 감돌기도 하여 새해를 맞는 국민들은 좋은 전기가 마련되어 중화인들의 경제가 다시 한번 웅비의 기회를 맞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은 지난 일년간 최고층의 권력승계가 이미 마무리되었고 등소평은 정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강택민은 진정한 제3세대 지도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여 지난 수년간 거시조정을 통해 과열된 경제를 성공적으로 냉각시키게 되었다.작년도 전국물가 상승지수와 국내 총생산의 성장률등을 유효적절히 통제하였을 뿐 아니라 대외 무역도 계속 성장하였고 외환보유고도 증가하여 7백30억달러에 이르렀다.따라서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연착륙을 실현하였다고 대서특필하였다.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안정정국의 배후에는 아직도 불안한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작년 한햇동안 국내의 치안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으며 범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부정부패운동에도 불구하고 관의 부정부패 풍조는 기본적으로 여전한 상황이다. 국가경제 운영 측면에서 볼 때 국영기업의 개혁과 농업 발전 문제는 가장 어려운 숙제로서 이의 해결이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전국에 산재된 국영기업 중 작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전체의 44%이상으로 확대되었고 그들의 부채비율도 이미 80%선을 넘어섰다.실제로 전국 국영기업의 총부채액은 3조1천억 인민폐(3천8백30억 달러)로서 이는 국가 전체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농업분야 역시 어려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양곡생산의 증가속도는 매년 약 1천4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인구증가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전국의 경작면적도 매년 감소 추세로 작년에는 5백96만9천무(무·12억평)로 평가되었으며,식량생산은 19 90년 이래 증가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상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현 중국 정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 할수 있다. 금년은 중국의 「9차 5개년 계획」의 첫 해이다.중국 정부는 「대기업은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소기업은 관리를 완화한다(조대방소)」는 원칙하에 국영기업의 개혁을 추진하고 소기업은 개방을 확대하고있다.또한 은행 대출과 재정지원을 줄여가는 한편 부실기업들은 생산중단,파산 혹은 재정비의 수단을 통하여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우려되는 점은 실업자 수가 크게 증가되는 것이다.현재 전국의 취업인구 수는 8천만명이고,정식으로 등록된 실업자 수는 약 2천만명이다.그러나 여기에 각지에서 생산 중단 또는 장기적인 무직공의 수를 포함시키면 그 수는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금년 한햇동안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에게는 냉엄한 시험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따라서 강택민 주석은 필수적으로 이러한 사회,경제 등의 난제를 능히 해결하여야만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얻게되고 97년 국무원 총리를 경질하는 시기에도 권력분배를 원만히 치를 수 있을 것이다. 한편,대만의 경우는 작년 계속되는 정치 풍파를 경험한 바 있다.우선 집권당인 국민당내에서만도 두명의 부주석이 이등휘 총통에 도전하여 결국은 분열이란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또한 국민당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입법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서로 대치해 경쟁하던 두 야당이 돌연히 연합하는 사태도 발생하였다.이 모든 사건은 국민당이 집정지위를 크게 흔들어 놓았고 정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경제 측면에서는 거품경제의 쇠퇴를 비롯하여 위기가 도처에 잠복해 있는 실정이다.특히 금융사고,임금의 급증,법 기강 해이등으로 투자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초래하였다.금년 3월의 총통 선거에서 누가 총통이 되느냐보다는 과연 어떻게 이러한 난제들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과거와 마찬가지로 경제 위주의 정책 방향으로 속히 회귀할 수 있을 것인지,또는 각 지방인 간의 화합이 성취될 수 있을는지,또는 각 당파간의 모순으로 조성된 사회 긴장을 어떻게 해소할수 있을 것인지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작년 이등휘 총통의 방미이후 양안관계는 시종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해 「무력으로 협박하여 평화를 유지한다(이무핍화)」는 정책을 채택하여 대만에서는 두차례전운이 감돌았다.중국 정부의 목적은 소위 실무 외교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한편 순수 국내 문제를 국제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대만의 노력에 쐐기를 박으려는 심산인 것 같다.비록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는 분명히 밝혔으나 실제로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사례는 아직 없으리라 보여진다.무력운운은 압력의 수단으로 판단되며 아마도 금년 3월 대만의 총통 선거 이후 당락이 판정나면 그때야 중국은 양안관계를 다시 평가하게 될 것이다.
  • 주변4강의 남북한 정책/중·일 전문가의 교차 분석

    ◎중서 본 일정책/서선 중 현대국제관계연 부주임/동북아주도권 잡으려」등거리」유지/대미 견제외교로 영향력 강화 폭석 한반도가 일본식민통치의 질곡에서 벗어난 지 50년이 지났으며 적대관계였던 한·일 두나라의 국교정상화도 30년이 지났다.냉전종식후 국제관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본의 한반도정책은 동북아의 안정·번영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냉전종식후 일본은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북한관계도 개선하겠다는 동시관계 발전정책과 한반도의 안정유지정책을 구사하고 있다.이를 통해 한반도에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일본의 한반도정책의 기본목표다. 이런 두나라 관계는 일부 인사들의 망언으로 잡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협력부문까지 확대되고 있다.최근 두나라는 방위방면의 정기 관계자회의에 대한 기본협약에 합의했다. 일본은 또 대북한 관계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얻어냈다.91년부터 북한과 수교회담을 진행,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두나라 수교협상이 핵문제로 중단됐지만 북한과의 관계개선 및 수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기본입장은 변치 않았다.일본정부는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북한정국은 안정됐으며 정권이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판단을 신속하게 내렸다.이같은 정세판단의 맥락아래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를 제공,새로운 정권이 경제곤란을 극복하는 데 돕고 있다. 이러한 외교 행보에서 한국과 동반자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이 일본의 한반도 외교정책의 기본입장임을 확인할 수 있다.그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일본의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정리,전망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군사전략적인 차원에서 한반도를 러시아와 중국으로 가는 발판이며 대륙세력의 위협을 저지하는 방파제로 생각해 왔다.한반도를 자신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어선으로 생각한 것이다.이러한 기본인식아래 일본은 안전확보를 위해 한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미국·한국·일본의 삼각 군사 안보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두번째 기본전략은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란 점이다.이것은 여러가지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그중 하나는 한반도의 현재 상태가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이는 한반도의 현상유지 정책으로 표현된다.특히 남북한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일본이 원하는 한반도의 안정이다. 거시적으로 일본 외교는 이미 변하고 있다.그것은 「대국외교의 추진」으로 요약된다.일본은 그동안의 소극적이고 미국 추종적인 외교정책에서 벗어나 동북아 신질서 건립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일본은 한국과의 관계강화를 통한 미국의 아시아정책에 대한 견제를 모색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관계강화를 통해 한반도의 발언권을 높이려 하고 있다.일본은 북한시장의 잠재력을 인정,북한시장 터 다지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한반도외교의 바람은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을까.어떤 의미에서 일본의 「2차대전의 종전 처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일본은 아직도 전쟁 범죄자라는 사실은 물론 교과서왜곡을 통해 국내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역사를 부정하는 등 한반도 및 아시아인들의 경계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한반도외교는 기본적으로 미국·한국이라는 기본적인 제약요인 아래 수행할 수 밖에 없다.이점에서 일본의 대북한 관계개선도 미국이라는 변수에 어느정도는 종속돼 있다.특히 한국의 정국이 대변혁기에 있고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고조돼 있는 지금 대북문제와 관련,일본은 모험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우호가운데 투쟁,합작가운데 마찰」속에 부단히 발전하고 있다고 요약된다.일본은 앞으로 한국과의 정치,안보부문의 합작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에 비해 일본과 북한 관계는 더 밝다고 전망된다.일본은 북한과 국교수립을 위한 회담을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북한·일본 회담에서 일본정부가 미국·한국이라는 제약요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일본은 핵문제와 관련,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남북대화에 있어선 북한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배상문제에 있어선 북한으로 하여금 한국이 받아들인 바로 그러한 모델을 채택하도록 밀어붙일 것이다.이런 점에서 아직은 일본과북한의 국교수립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일서 본 중정책/이노구치 다카시 국(유엔)대학 부학장/남북한균형 유지… 북붕괴 방지 주력/경제이익 오려 사안따라 협력·경계 중국의 대한정책은 몇가지 관점에서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만큼 한­중관계는 역사적으로도,군사적으로도,또 경제적으로도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 우선 역사적으로 한중관계는 현재의 북한의 대부분과 중국의 동북,내몽골 등이 때때로 전략적으로 긴밀히 관련되어 전개돼 왔다는 점이다.금방 떠오르는 것은 한국전 당시 중국의 군사개입이다.미군이 주도한 유엔군은 중국동북에도 폭격을 소규모로 단행했었고 맥아더원수는 동북지방의 핵공격조차 계획했었다. 여기에 역사를 조금 더 거술러 올라가면 제국 일본에 의한 중국동북 신민지화는 조선의 식민지 방위를 구실로한 것이었다.더 소급해 올라가면 몽골의 원나라 군대 및 만주족의 조선개입,수·당시대의 군사분쟁은 모두 이들 지역을 한 덩어리로 해서 다투어졌던 것이다. 독같은 이유로 중국은 북한이 붕괴한다거나 극도의 불안정화를 경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같은 조선족은 중국동북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고 중국동북지역은 공업화로 약진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중국은 대한정책에서 현상유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94년 북한의 핵의혹이 미국 등으로부터 강력히 기대되어지면서도 이것을 회피해 오히려 저자세로 시종한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군사적으로는 북한·한국·일본이 핵무기를 소유한다거나 또는 군사대국이 되는 것을 중국은 바라고 있지 않다.중국은 경제발전에 의해 많은 문제의 해결을 꾀하고 있다.그 노력이 군사분쟁의 발생에 의해 중단까지는 아니더라도 늦어지는 것조차 결코 바라지 않는다.중국의 국경에서 평화가 계속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중국으로서 커다란 이익이 된다.말할것도 없이 평화라고해도 중국이 본 중국류의 평화다.주권의 주장,대국의 위신옹호 등으로 보아 필요하다면 군사력의 행사에 대해서 그다지 주저하지 않는것도 중국이다.현재 관찰되는 대만해협 남사군도에서의 중국의 완강한 태도는 이를 증명한다.79년 베트남에 대한 군사개입도 그 예다. 셋째 경제적으로 보아 북한을 장래의 것이라 치더라도 한국은 현재 중국에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이다.한국자본의 중국 동북,화북,산동반도 등에의 진출은 상당한 수준이다.중국동북을 경유해 북한에 진출하는 전망도 보이고 있다.중국은 북한이 붕괴한다든지 모험적인 대외행동으로 질주하지 않는 한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우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중국으로서 국경에 있어 평화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면 안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한정책은 다면적인 얼굴을 갖고 있다.경제발전을 위한 평화로운 국경의 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주권과 위신에 강하게 집착하는 경향도 때로 나타나곤 한다. 북한이 예를 들어 21세기의 제1사분기에 붕괴하게 될 때 중국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우선 붕괴를 방지하려고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그러나 가령 그것이 불가피하게 되면 다음으로는 한국과의 협조관계를 수립하려 할 것이다.한국주도의 한반도에 있어 민족통일이 중국동북의 조선족의 민족분리주의에 용기를 불어넣지 않는 한 이러한 제2의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강한 저항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세번째로 중국동북의 조선족의 분리주의를 촉진하는 기운이 보이면 중국은 한국주도의 한반도통일에 전면적으로 반대해 올것이다. 세번째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중국은 스스로 경제발전의 템포를 가속시키려 할 것이고 북한의 붕괴를 막는데서 이익을 찾아내려 할 것이다.완충지대로서의 북한의 의미가 중국에 있어 강하게 있는 한 북한의 붕괴는 가능하다면 저지하고 싶은 것이다. 덧붙여 말하면 중국의 대한정책은 한반도를 둘러싼 다른 대국인 미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기본적 정책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근본적으로 4대국은 한반도의 영토변경,국경변경을 바라지 않는다.즉 현상유지다.한반도에 있어서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본틀을 미국이 주도해 가는 한에 있어 중국의 대한반도 외교가 적극화하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미국주도의외교적 협조에 편승할까 말까를 놓고 한반도를 둘러싼 다국간 외고가 당분간 전개돼가지는 않을까. 말할 것도 없이 중국의 경제대국화와 군사대국화가 21세기 제1사분기까지 급속히 진전돼 동중국해(서해)에 있어서도 중국해군이 강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 대해서는 자유항행,자유무역의 구도에 장애를 미치는 형태로 전개될 것인가.그러한 시나리오하에서는 중국은 현상유지 대국으로부터 현상변경대국으로 이행해 가기 위해서 전혀 다른 대한정책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
  • “대만 국방력증강 박차” 외교부장 송년 회견

    【대북 로이터 AP 연합】 대만지도자들은 대만이 국제적 승인을 얻는 것을 중국이 반대하는데 대해 비난하면서 외교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하는 한편 무기현대화와 훈련강화를 통한 국방력증강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전복외교부장은 29일 대만이 국제적 승인을 얻지 못하는 것은 중국의 극력반대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그러나 대만은 국제적 승인획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부장은 이날 송년기자회견에서 『지난 46년간 우리는 단 하루도 외교노력추구를 중단한 적이 없다』면서 『장래에도 그같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일개 성으로 간주,대만은 국제적 승인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대만이 독립을 선언하면 무력으로 점령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있다. 전부장은 외교부로서는 내년에 유엔재가입과 외교관계 확대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경의 압력 때문에 대만과 정식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30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이총통은 새로 승진한 1백여 고급장교에게 행한 연설에서 대만은 무기현대화와 훈련강화를 통해 국방력을 증강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대만해협의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는 2세대 무기교체를 촉진함으로써만 2천1백만 대만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중,대 대만 군사지휘소 창설/병력배치·군사훈련 등 관장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 위원회는 대만문제를 날로 복잡하게 만드는 불확실요소들로 인해 통일이 위태롭게되자 중앙군사위내에 「대대만군사지휘소」를 창설해 대만에 대한 병력배치,전쟁준비상태 유지,군사훈련 계획,군사전략 연구 등을 「직접」 관장하기 시작했다고 홍콩연합보가 18일 북경발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이 지휘소 창설에따라 종전까지 대대만 전략을 관장해왔던 인민해방군 남경군구의 권한과 역할은 현저히 약화됐다. 북경의 해방군 소식통은 이 지휘소가 앞으로 상설상태에서 잦은 활동들을 벌일 것이라고 밝히고 당중앙군사위는 종전 철수시켰던 대만해협 건너편 복건성과 절강성의 대만을 겨냥한 해방군 상주병력도 재배치해 유사시 상황에 항상 대비중이라고 말했다. 해방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대만의 김문을 점령하고,대만 서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대만의 척추격인 중앙산맥을 가로질러 동부로 날아가게 하고,자체 제조한 중성자탄을 사용해 대만을 공격하고 원자탄작전을 모래로 만든 대만지형의 모형위에서 실시하는 건의까지 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 대만,금문,복건성간 3통 추진/통항·통상·통우 교류방법 연구

    【홍콩 연합】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15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중국과의 최접적지역인 대만의 금문·마조와 대만해협 건너편 중국남부 복건성간의 직접 3통(통항·통상·통우)실시방법을 연구키로 결정했다고 홍콩과 대만신문들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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