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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군사위 수뇌부 개편/장만년·지호전 부주석 승인/5중전회 폐막

    ◎왕서림·왕극 중앙군사위원 임명… 진희동 해임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28일 북경시의 경제부정사건에 연루된 진희동 당중앙정치국위원(전 북경시당서기)을 정치국위원및 당중앙위원직에서 해임하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대표직의 파면을 건의하는 한편 그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계속키로 결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하오 4일간의 14기 당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4기 5중전회)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장만년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지호전 국방부장을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승진시키고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겸 등소평 판공실주임인 왕서림과 왕극을 중앙군사위위원에 임명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유화청,장진부주석과 함께 4명으로 늘어났다. 5중전회는 대대만정책과 관련,「1국가 2제도」의 기존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조국의 통일대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중전회는 또 이번 회의에서 「제9차 국민경제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1996∼2000년) 9·5계획및 2010년 장기목표 건의」를 채택하고 오는 2000년까지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중산층으로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 중,대만과 정치회담 추진/내년 총통선거후 개최 가능성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은 새로운 대만정책을 마련중이며 이에는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3월 대만총통선거를 전환점으로 중국­대만간에 정치회담을 개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홍콩 연합보가 24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북경소식통은 조국통일의 관건은 정치회담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중국공산당은 이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다 해도 계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와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간에 진행돼온 실무회담의 시대가 끝나고 앞으로 정치회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중,대만 침공 준비 지시/군 「1급 전비」 돌입/북대하지도자회의

    ◎대만전투기 24시간 정찰 비상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대만정책의 극적인 전환조치로 대만을 무력으로 접수하기 위한 종합적인 침공계획을 마련해 중앙군사위원회와 정치국의 최종승인을 받도록 인민해방군에 지시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16일 1·2면에 걸친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당·정·군 고위지도자들과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개최중인 하북성 북대하회의는 이와 관련,대만침공 계획을 「즉시」 마련키로 결정하고 해방군이 침공준비를 하도록 합의했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북대하회의는 또 대만침공 조건에 대만이 통일을 위한 평화적 협상을 거부하는 경우를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지금까지 중국은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거나 외국세력이 개입할때만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15일부터 대만북부 마조도 부근 공해상에서 미사일과 포탄발사 군사훈련을 개시하면서 대만주변 복건성과 절강성주둔해방군이 1급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으며 대만공군 전투기들도 24시간 이 해역 정찰비행에 착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6일 크게 보도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번 군사훈련은 동해함대 주도하에 공군과 해군항공부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복건성 성도 복주 의서 공군기지에는 15일부터 중국제 섬7전투기 14대,섬6전투기 10대가 새롭게 전진 배치됐다. 신문은 또 북경 서방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방군의 이번 군사훈련은 7월말 대만북부 팽개서부근 공해상에서 실시된 미사일 발사시험보다 작전해역이 더욱 광범위해 대만 무력침공전 대만해협을 모의 봉쇄하기 위한 실전훈련이라고 말했다.
  • 중,대만정책 초강경 선회/내년 3월까지 정치·군사적위협 강화

    ◎홍콩연합보 보도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은 정치국 회의와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대만정책들을 초강경 일변도로 전면 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와 빈과일보가 19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북경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두 회의가 6월말과 7월초에 걸쳐 강택민 당총서기도 참석한 가운데 각각 개최됐다고 말했다. 정치국회의는 이달부터 총통선거가 실시되는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대만에 대해 정치적 압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군사훈련과 중국해군의 대만해협 진입 등 무력과 군사적 위협도 함께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빈과일보는 말했다. 홍콩 연합보도 중국이 군사훈련 증가와 중무기배치 등을 통해 대만방위선을 위협하고,중국의 대만해협 장악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중국해군의 대만어선 무단승선 등을 통해 대만에 심리적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미·중/「해리 우」 파동 적대로 갈까

    ◎워싱턴의 대응/“미 여권 소지자 체포는 잘못” 엄중 항의/“계속 강경자세 고집땐 관계악화” 경고 미국은 중국이 미국국적의 해리 우씨를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간첩죄로 기소하자 여러모로 분노가 앞서는 분위기다.우씨 사건의 진전에 화를 내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최근 미국의 정책기조와 방향을 잘못 읽어 터무니없는 강경자세를 취하는 등 양국관계를 먼저 꼬이게 하고있다는 대국적 분석에서까지 중국을 탓하는게 조야의 주류를 이룬다.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언행을 미국이 다소 했을수도 있겠지만 결코 「중국의 국익」과 관련해 미국의 본심은 중국으로부터 이번과 같은 적대적이거나 보복적인 대응을 받을 만큼 나쁘거나 악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건을 포함,최근 2∼3년사이의 미중관계 현안들에 대해 중국정부는 「내정간섭적」,「대중국정책의 기반파괴」 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정부는 이 주장이 미국정책의 근본적인 의도를 부정적으로 읽은데서 나온 과잉반응이라고 보고 있다.이같은 행정부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회는 거의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조우 웬종 대리대사를 불러 해리 우씨가 미국여권을 소지하고,적법하게 중국에 들어갔으며 위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를 체포한 뒤 소재도 알려주지 않고 미국영사와의 면담도 거절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엄중 항의한 뒤 그와 똑같은 톤으로 『중국정부는 미국정책에 대한 오해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정부는 우씨 사건등으로 중국과 사이가 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경제적·정치적 거인에 대해 악감을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대중국정책 기조는 「참여적 관심」(engagement)이지 중국정부가 의심하듯 「적극적 견제」(containment·봉쇄)가 아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견제가 아니라 관심이기 때문에 ▲이등휘 총통 방문허용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베트남과 수교추진 ▲이란·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핵무기판매 저지 ▲세계무역기구 가입반대 ▲중국과핵경쟁국이 될 수 있는 인도와 미국간의 안보협력추진 ▲스프래틀리군도 분쟁으로 남중국해항해가 방해받아선 안된다는 미국의 선언 ▲홍콩접수 약속에 대한 관심표명 ▲중국인권상황 체크 ▲지재권보호압력 등이 내정간섭적이거나 기반파괴라는 주장은 틀린 말이란 것이다. 어쨌든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미·중관계는 곳곳에 지뢰가 깔려있는 형국이며 무엇인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 전에는 봉합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북경의 입장/미의 대대만 정책에 강력한 불만 표출/“국가기밀 누설… 비공개재판 방침” 고수 중국정부가 미국 국적의 인권운동가 해리 우(중국명 오홍달)를 구속한 것은 미국에 대한 경고성 조치로 해석된다.미국의 대대만 정책에 대한 강력한 대처의지를 표현한 보복성 조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지호전 국방부장의 방미취소등 고위인사교류 중단,이조성 미국주재 중국대사소환이라는 1·2단계 보복조치에 이어 미국적의 인권운동가에 대한 인신구속조치까지내려 보복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해리 우씨에 대한 재판권행사 절차와 범죄행위 입증,판결내용 등과 관련,두나라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 수위는 한동안 높아갈 것으로 보인다.중국측은 국가기밀과 관련,비공개재판을 주장하고 있고 미국인인 우씨의 접견거부등 인권문제를 둘러싼 마찰도 빚어왔다.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지난8일 우씨가 중국경내에 불법잠입하는등 지난 91년이래 국가비밀 유출등 형사범죄활동으로 무한시 공안기관에 구속됐으며 법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비밀문서사취,정보수집 등으로 최소 5년의 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중국측의 전망도 흘리고 있다. 중국정부는 미국의 대만정책에 대한 보복이 아님을 밝히고 있지만 죄목이나 인권운동가란점등에서 우씨의 구속은 미국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로 해석된다.중국은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과 관련,「중·미관계의 기본을 흔드는 중대한 협정위반」이라며 「이로인한 악영향을 해소할 수 있는 미국측의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해 왔었다. 외교적으로 대만을 세계무대에서 고립시켜 존립공간을 줄여나가려는 중국정책에 이등휘 방문허용같은 미국의 부정적인 역할을 포기하고 대만의 세계무대 복귀외교에 타격을 줄만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라는게 중국 요구다. 중국외교부의 부부장급 고위인사는 「사태발전에 따라 강력한 대응도 취할 수 있다」며 중국의 강력한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중·미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갈등관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경제적으로 중국도 미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극단적인 조치는 피하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한한 중국도 양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나라는 정면충돌은 피하면서도 갈등의 정도를 쉽게 완화시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또 두나라는 양쪽이 다 전권대사를 공석으로둔채 한동안 파행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해리 우」는 누구/중 교도소 인권탄압 폭로한 인권운동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미·중국간관계악화의 또 다른 불씨가 되고 있는 해리 우(58·중국명 오홍달)는 중국의 교도소내 인권탄압실태를 고발하는데 앞장서온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5번째 중국 방문을 위해 지난달 19일 카자흐쪽 국경초소를 넘다가 체포된 뒤 8일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37년 상해 출생.구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비난하는 등 반체제활동으로 인해 57년부터 19년동안 12개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했다. 지난 91년 부인과 함께 중국에 들어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권사각지대인 교도소내의 장기매매와 강제노역 등 실상을 비밀카메라로 생생하게 찍어 미국 CBS방송의 「60분」 프로와 뉴스위크에 고발,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미국 세관당국이 디젤엔진 양가죽 등 중국산수입품에 대해 재소자들의 강제노역에 의한 것이라는 이유로 압수할 때도 거의 전적으로 그의 정보에 의존할 정도다. 지난 85년 지질학 교수로서 처음 미국을 방문한 뒤 캘리포니아주 밀피터스에 정착,미국시민권을 갖고 중국교도소내 강제노동 연구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다.중국 인권문제와 관련,미의회·유엔인권위원회·유럽의회 등에서 수없이 많은 증언을 했다.
  • 미,대중 경제보복 경고/홍콩 미 상의회장

    ◎중서 미 기업 제재 가시화되면 【홍콩 AP 연합】 미국의 기업인은 6일 중국이 미국의 대만정책과 관련,미국 기업에게 보복을 가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미 상공회의소의 프랭크 마틴회장은 중국이 당초 미국 회사들에게 맡기려던 사업을 영국과 독일 회사로 넘길 것이라는 이날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와 관련,이같은 보도가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보복조치가 취해진다면 미국내 정계 분위기로 미루어 중국에 대한 역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의회에서는 반중국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북경의 고위소식통을 인용,중국정부는 남부지역에 건설하려던 10억달러 상당의 자동차공장 합작선을 당초의 미 크라이슬러사에서 독일의 다임러 벤츠사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또 텍사스 소재 그라이너 인터내셔널사는 3천5백만달러규모의 남경신공항 외장공사를 수주할 단계에 있었으나 이역시 독일 지멘스사의 영국지사로 넘어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마틴 회장은 이등휘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들 사업에 관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 중 “대만 정책 전면 재검토”/빠르면 이달중 열릴 공작회의서 논의

    ◎가을께 해·공군 대규모 합훈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은 현재의 대만정책과 업무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검토키로」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말하고 당중앙은 이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로 대만공작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등휘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후 일부 지도자들이 대만공작회의의 개최를 건의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회의를 앞두고 인민해방군과 국무원은 강경하고 비타협적 주장들을 펼치고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대만으로부터의 경제적 이익때문에 온건한 견해들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인민해방군 소식통은 해방군이 가을에 해군과 공군,미사일부대가 참가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만공작회의는 빠르면 강택민이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개최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대만/고위급 경제회담 정례화/79년 분단후 첫차관급회담서 합의

    【워싱턴 교도 AFP 연합】 미국과 대만은 정례 고위급 경제회담을 개최하기로 22일 워싱턴에서 합의했다고 미재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양국이 지난 79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열린 경제문제에 관한 차관급 회담에서 그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 조치는 작년 9월 미국이 대만정책을 일부 완화한 후 시작된 양국간의 비공식 경제접촉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2일의 차관급 회담에 관해 재무부 대변인은 로렌스 서머스 재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미대표단과 허가생 경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정부 대표단이 재무부에서 만나 양국간의 경제 및 무역관계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국대표단이 이 대화를 지속해야 하며 다음 회담을 대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이 대화가 정례적으로 해마다 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대만 대화 계속해야(해외사설)

    중국과 대만 사이에 공을 서로 주고받는 허허실실의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볼을 처음 던진 사람은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었다.그는 춘절(구정) 전날밤 대만정책에 관한 8개항의 중요 연설을 했다.이에대해 대만은 지난 8일 국가통일위원회에서 이등휘총통의 대응 연설이 발표됐다. 중국과 대만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의견을 교환한 것은 이례적이다.그러한 대화가 계속된다면 대만해협의 긴장은 완화되거나 적어도 격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양측의 연설은 물론 지금까지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그러나 상대방의 처지를 배려,일치점을 찾으려는 자세가 보인다.그 배경은 홍콩반환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며 대만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이다.양측의 주장중 주목하여야할 3가지 논쟁이 있다. 첫째는 영토와 체제와의 문제이다.강주석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론」과 「1국 2제도」에 의한 통일론을 반복했다.이에대해 이총통은 「대만해협 양측은 2개의 서로 다른 정치실체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는 현실론을 전개했다.그것은 대만의 성급한 독립론를 억제하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다. 두번째는 통일의 방법이다.강주석은 「중국인은 중국인과 싸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그러한 선언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대만을 배려한 것이다.물론 무력해방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대만은 이미 중국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번째는 정상회담의 모색이다.대만은 「국제회의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중국은 「중국인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여야 하기 때문에 국제회의장을 빌릴 필요는 없다」며 거부했다. 중국과 대만은 이같이 대립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일치점도 많이 갖고 있다.양측은 경제·무역의 확대와 중화문화의 계승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교류확대와 함께 점점 깊어지고 있다.양측의 우호관계와 결실있는 대화를 기대한다.
  • 대만에 새 제의 준비/중 고위관리 밝혀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중국과 대만간의 관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만측에 『정세 발전과 변화에 근거하여 「새로운 제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중국의 대만정책담당 고위관리가 밝혔다고 홍콩의 대공보와 문회보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정책담당 간판인물인 왕조국 당중앙대만공작판공실 주임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24일 하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과 대만간 실무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대만의 초인화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비서장이 이끈 해기회대표단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 “낙제” 평가받는 「무라야마 외교」/도쿄=강석진(특파원 코너)

    ◎대북한·대만정책 갈팡질팡… 일언론 질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를 무대로 각국의 정상외교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도 14일 김영삼 대통령과의 조찬회동에 이어 강택민 중국국가주석,클린턴 미대통령과 연쇄 회담을 갖고 이날 밤에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임하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폈다. 하지만 이곳 일본에서 「무라야마외교」에 대한 평가는 낙제 수준. 무라야마 총리는 우선 김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과 관련,충분한 검토,즉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는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무라야마정권하에서 이루고 싶다면서 의욕을 보였던 것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 언론들의 평가다.오히려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이 한일관계에 불안정요인이 될 것임이 분명해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대만관계도 무라야마내각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하지만 무라야마총리는 강주석과의 회담에서 『아시안 게임 당시 대만 행정원 서립덕부원장이 방일한 것은중국국민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는 경고성 발언을 들었다.일­대관계도 앞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무라야마총리가 강주석으로부터는 분명한 「유감」을 전해 들으면서도 중국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교섭중인 1조엔규모의 4차 엔차관과 연계하지 못한 채 『핵실험 금지가 전세계적으로 실현되도록 중국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한데 그쳐 강주석과 대조를 이뤘다고 전하고 있다.더 이상의 메시지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무라야마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관리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말했지만 아사히신문은 핵실험에 반대해온 사회당 당수로서의 면모마저 전혀 없었다고 비판. 산케이신문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한국과 미국의 의도가 배어 있는) 정치쇼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외교전략의 부재를 질타. 무기력한 무라야마외교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총리가 외무성이 준비한 응답요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감독의 연출이 지나치지 않았는가』라고꼬집고 있다.산케이신문도 명백한 외교전략 없이 정상외교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고 요미우리신문은 『아시아외교에 대응을 잘못하면 정권이 흔들릴지도 모른다』고 우려. 여하튼 냉전후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이번 정상외교 무대에서 아시아중시를 포인트로 한다는 무라야마외교가 일본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중,“대만독립 저지” 계획 마련/강택민 문서 승인

    ◎“친대북국가엔 엄중 대응”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을 국제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대만독립을 좌절시키기 위해 새로운 대만정책인 이른바 「전쟁계획」을 문서로서 상세하게 마련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8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 공격적 문서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 의해 작성되어 이미 강택민 국가주석의 승인을 받았으며 정부와 당의 모든 대만관련 부서들에 정식으로 하달됐다고 밝히고 그 핵심은 대만을 고립시키는데 동참하는 외국국가들에 대해서는 보상을 주고 대만독립을 부추기는 국가들에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등휘총통이 주도해온 대만의 외교적 여망을 좌절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계획은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거나 대만과의 경제적 관계가 정치적 관계로 발전될 소지가 많은 중간및 소규모 국가들을 「위험한 지역」으로 간주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 대만관리 입국 허용/미서 비자발급 결정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상원은 5일 기존의 정책을 바꿔 대만관리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기로 결정했다. 미상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대대만정책전환방침을 표결에 부쳐 94대0으로 승인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5월4일 이등휘대만총통이 코스타리카방문길에 하와이에 잠시 기착토록 허용해달라는 대만측 요청을 미국무부가 거부한 사건과 관련해 내려졌다.당시 하와이기착을 거부당한 이총통은 전용기가 호놀룰루공항에서 재급유를 받는 동안 기내에 90분간 머물러 있어야 했다. 미국은 지난 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단절했다.미국은 그러나 이후에도 대만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무기도 공급하고 있다.
  • 대대만정책 수정/미,관계개선 모색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중국과의 외교수립후 취해왔던 그동안의 대대만 냉대정책을 수정,양국정부 관리들이 상호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곧 추진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미행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자 기사에서 이같은 미행정부의 정책변화에 힘입어 대만정부는 과거 15년동안 미국정부로부터 받았던 수모와는 달리 미국과의 접촉에서 더 많은 재량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연방제통일 연구 착수/공산당내 공식 의견화 가능성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지금까지 주장해온 일국양제이외에 현재 연방제를 연구하고 토의중이라고 당고위관리가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가 11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고위관리는 『당의 유관부문이 이미 연방제를 중국과 대만간의 통일방식으로 채택키 위한 가능성을 놓고 연구와 토의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연방제 통일방식은 당내에서 점차 의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당의 대대만정책들은 최근들어 갈수록 현실성을 추구해 왔고 경제·무역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치에서도 이를 추구하는 흐름을 따르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런 변화는 통일방식에 대한 생각에서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주미 대만대표부 미,명칭변경 허용

    【대북 AP 연합】 미국은 대만이 미국에 상주시키고 있는 대표사무소의 명칭을 대만을 명확히 나타내는 것으로 바꾸도록 허용할 것 같다고 차이나 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차이나 타임스지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대대만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명칭변경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명칭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북미문제협력위원회」보다 양국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타이베이 대표사무소」와 같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영방송도 외교부 관리의 말을 인용,최종 결정은 오는 3월 워싱턴에서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그같은 가능성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그같은 명칭변경은 수 년동안 목표로 해온 것임을 시인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미국이 북경당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하는 입장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79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그 다음해 대만에미국연구소를 세웠다.
  • 중,통일연구 구체화/국호까지 변경 검토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국호변경과 정부형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홍콩 연합보가 18일 중국공산당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중국 내부사정에 정통한 홍콩 연합보는 「중국 공산당내의 중요한 대만정책결정권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말하고 중국은 이를 대만과의 협상시에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고위인사는 『등소평이 제시한 일국양제가 실질내용에 들어가면 많은 토론과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예를 들면 국호변경과 정부형태 등이다』고 말했다.그는 『중국공산당은 중국과 대만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협상을 하기 전에는 국호와 정부형태 등 일국양제의 숨은 카드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대대만정책 책임/전 외교부장에 부여/정책 선회 예고

    【홍콩 교도 연합】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겸 부총리가 공산당의 핵심 대만정책기구인 대만문제 영도소조의 부조장에 임명됐다고 문회보가 14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이번 임명은 중국지도부가 대만에 대한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와관련,중국은 「1국 2체제」원칙등 기존의 대대만정책은 고수하고 있으나 최근 대만의 새 지도부가 지난 49년 대만정부 수립당시의 국민당 보수파들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크리스토퍼 미 국무의 아주순방 목적

    ◎“신태평양공동체 구체화” 밀착 설득/아세안의 안보협력체제와 조율 모색/11월의 APEC정상회담 사전 정지도/중국·베트남·일·러와 쌍무문제 협의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22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확대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호주를 방문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향해 떠났다.크리스토퍼장관의 이번 싱가포르방문은 단순한 회의참석이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대아시아정책의 기반을 조성하고 중국 등 현안이 걸려있는 국가들과의 쌍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목적용 여행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출발에 앞서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번 여행은 이달 초 클린턴대통령이 일본,한국방문을 통해 밝힌 신태평양공동체에 대한 미국정부의 구상을 다시 한번 이 지역 국가에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안보에 대한 미국의 재확인,시장개방과 고용창출,민주주의에 대한 지원으로 요약되는 미국의 신아시아정책이 이번 아세안 확대각료회담을 통해 어떻게 투영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제의한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의 APEC(아태경제공동체)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크리스토퍼장관이 관계국들을 강도 높게 설득하리라는 것이다. 이번 아세안 확대회담에 있어 논의의 핵심은 미국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과 아세안국가들이 모색하고 있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협력체제구축이 어떻게 조율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미국은 냉전종식이후의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질서구축의 방안으로 APEC을 지역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지역안보협력체제로 까지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의 안보를 담보해주고 EC(유럽공동체)에 필적할수 있는 지역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자는 생각이다. 이에 반해 아세안은 아세안이 주축이 된 역내 협력체제강화를 더 선호하고있다.더욱이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창설추진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고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지역세력을 끌어 들여 이 지역의 평화안정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같은 다자간협력문제 외에도 이번에 아세안 확대회담에 참석하는 중국,베트남,일본,러시아의 외무장관과 별도로 회담,쌍무적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중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중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판매문제를 비롯,인권 통상질서교란 무기확산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양국 관계발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최근 미상원은 13년간 지속돼온 미국의 대대만정책에 관해 무기판매 상한선을 철폐키로 함으로써 중국의 세찬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도 외상회담을 갖고 월남전당시 미군실종자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그의 호주방문은 연례각료회담 참석이긴 하지만 APEC정상회담의 추진을 위한 협조체제 강화의미도 포함돼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번에 아태지역국가들과 일련의 연쇄회담을 갖는 것은 결국 11월 시애틀 APEC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지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 중국,「3단계 통일방안」 제시

    ◎대만과 교류증진→집권당 대화→95년 통일/“대북서 불응하면 무력사용 고려” 홍콩지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95년까지 대만과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조국통일 5개년계획」을 수립했으며 그때까지 대만이 통일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경지도자들은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모닝 포스트지는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북경당국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로 89년말부터 조국통일 5개년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대만정책에 관한 한 고위급 비밀회의에서 당정치국 후보위원이며 국무원 대만 사무변공실 주임인 정관근에 의해 구체적인 5개년 통일계획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등소평의 심복 가운데 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진 정관근은 이 회의에서 ①90년부터 92년 사이에 대륙과 대만간에 여러 경로를 통해 교류를 증진하고 ②92년부터 94년 사이에는 공산당과 국민당간의 대화를 가진후 ③95년에는 통일을 달성해야 한다는 3단계의 5개년 통일계획을 설명했다고 포스트지가 인용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정관근은 만약 95년까지 대만이 여전히 통일에 불응할 경우 북경당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흡수하는 「군사적 선택」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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