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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에 사사건건 시비 거는 중국, 국숫집 찾은 총통 친서민적 행보 비난

    대만에 사사건건 시비 거는 중국, 국숫집 찾은 총통 친서민적 행보 비난

    올해 하반기 대만의 선거를 앞두고 차이잉원 총통의 개인 사진이 화제가 되자 중국 매체가 나서 위선적인 행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이 주목한 사진은 차이 총통이 한 식당에 혼자 앉아 국수를 먹는 모습이 담은 것으로, 그의 친서민적 성격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사진이다. 차이 총통의 지지자들은 이 사진이 공개될 적마다 ‘그는 비싼 음식보다 서민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스스로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돈을 내고 사 먹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 사진이 SNS에 연일 등장하자 중국 매체들은 ‘2015년 차이 총통의 개인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것으로 2018년 선거에서도 여러 차례 정치쇼를 위해 사용됐다’면서 ‘대만의 정치쇼는 몇 년이 지났지만 조금도 발전하지 못했다’고 깎아내렸다.  이와 함께 이차이 총통이 쪼그려 앉아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관련해서도 날카로운 비난을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이 실외의 간이 설거지대에서 쪼그려 앉아 직접 설거지하는 사진을 가리켜 "이미 2013년에 촬영된 사진으로 매번 선거 운동 시즌에 등장하는 것"이라면서 "그가 인터넷 상에서 이 사진을 이용해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조작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신은 신발은 수백만 원에 달하는 명품신발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18년 차이 총통이 타이난의 수해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장갑차에 탄 채 등장해 수해민들의 분노를 산 사실을 상기했다. 당시 차이 총통은 수해민들 다수가 물에 빠진 채 발만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장갑차에 몸을 싣고 등장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논란을 키운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들은 이 같은 내용이 대만에 보도되자 대만 현지 네티즌들도 동요하고 있다면서 섬(대만) 주민들이 “대만은 슬픔을 조작하는 마케팅은 필요없다. 대만인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라는 희망이 필요하다”, “가난을 마케팅으로 이용해 분열을 조장하려는 정부는 더 이상 표를 얻을 수 없다.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미지 조작을 시도하지 말라, 그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대만에서 대규모 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대만 각 정당들은 최근 본격적인 선거 운동 돌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국 관영 매체들도 대만의 행보에 대해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 홍콩의 중국화 못박은 시진핑… 대만은 “일국양제 거부”

    홍콩의 중국화 못박은 시진핑… 대만은 “일국양제 거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7월 1일)에 참석하고자 홍콩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20차례나 언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근거한 양안(중국과 대만) 통일’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3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홍콩에 도착할 때와 다음날 기념식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갈 때 가오티에(중국 고속열차)를 이용했다. 이는 2018년 9월 광저우∼선전 간 고속철도가 홍콩까지 연장돼 가능해진 것으로, 홍콩이 중국과 일체화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5년 전인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때는 항공기를 탔다. 지난 1일 기념식에는 홍콩 깃발보다 훨씬 큰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 등 고위 관료들도 시 주석에게 두 차례 허리 숙여 인사했다. ‘홍콩의 중국화’ 속도가 가팔라졌음을 보여 준다고 홍콩 매체들은 해석했다. 시 주석은 기념식에서 일국양제를 20차례 언급하며 “반드시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성공을 거뒀다”며 대만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통일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식 일국양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전날 차이 총통은 을미전쟁 127주년 기념식에서 “전쟁을 주도하고 대만을 (일본으로부터) 되찾은 것은 국민의 단결 덕분”이라고 전했다. 을미전쟁은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에 따라 청이 일본에 대만을 할양하기로 하자 이에 반발해 같은 해 대만인들이 일으켰다. 당시 주민들이 보여 준 독립 의지가 지금의 대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 만큼 중국공산당에 대해서도 ‘을미 정신’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지난 1일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법치는 25년 전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했다”며 “이는 중국공산당의 ‘일국양제’ 본질이 보편 가치와 상충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대륙위는 “대만 인민들은 민주적 (총통) 선거를 통해 전 세계와 중국공산당에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를 거부한다’는 점을 거듭 표명했음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부터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개했다.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을 앞세운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 공세에 동남아 국가들이 동참하지 않도록 설득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 “카타르 월드컵 직관 원해?” 대만 국민 전원 ‘중국’ 국적자로 표기될 듯

    “카타르 월드컵 직관 원해?” 대만 국민 전원 ‘중국’ 국적자로 표기될 듯

    월드컵 직관을 위해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대만 국민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카타르 입국 비자 신청 시 대만 국적 대신 중국 국적자로 등록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익명의 카타르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비자 심사 및 등록 과정에서 대만 출신자로 등록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대만 독립과 관련한 정치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는 대만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하야카드(Hayya)로 불리는 입국 비자를 겸하는 팬 ID(관중 신분증) 등록 시 대만에서 입국하는 관중에게 기존 국제 경기에서 대만을 지칭했던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를 대신해 중국(China)이라는 명칭이 게재될 전망이다. 논란이 된 하야카드는 카타르 입국 및 경기장들에 대한 출입 허가뿐만 아니라 교통수단 이용을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하는 일종의 신분증이다.  웹사이트(Qatar2022.qa)와 ‘Hayya to Qatar 202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드를 신청, 발급받을 수 있지만 해당 사이트와 모바일 앱 어디에도 출신 국가에 ‘차이니즈 타이베이’을 설정하는 기능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다수의 국가들과 외국계 기업들에게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취급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은 국제적으로 대만을 지칭하는 명칭인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사라진 역사상 첫 국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신분증 기능을 겸한 하야카드 프로그램 개발자인 사이드 알쿠와리 씨는 현지 매체 기자들과 만나 “카드 시스템이 대만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서도 ‘중국’으로 표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대만 여권 소지자는 국적 선택 메뉴에서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채 서류 사본을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국적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했다.과거에도 국제 경기에 참여하는 대만을 가리키는 공식 명칭과 관련해 중국과 대만은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왔다.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대만을 지칭하는 공식 명칭이 된 것은 지난 1979년으로 당시 중국이 대만의 국제올림픽위원회 가입에 동의하면서 ‘타이베이를 수도로 하는 중국계 국가’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해당 명칭의 영어 번역을 두고 지난 2월 베이징올림픽 개최 직전까지 갈등이 크게 고조된 바 있다. 당시 대만은 이를 ‘중화 타이베이’로 번역해 중국과의 차별성에 방점을 찍었던 반면 중국은 ‘중국 타이베이’로 번역해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라는 명칭이 국제 경기에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대만을 가리키는 공식 명칭은 ‘타이완’(중화민국)이었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운 중국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대만은 국호인 타이완으로는 더 이상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공식 명칭이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갈등은 꾸준하게 이어졌는데,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만 선수단이 104번째로 모습을 드러내자 일본 공영방송인 NHK 진행자가 생중계 중 ‘차이니즈 타이베이’ 대신 ‘타이완’이라고 대만을 소개했고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를 겨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한 어떤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격양된 반응을 보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대만은 카타르와 수교하지 않은 상태로, 카타르는 지난 1988년 중국과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줄곧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오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앤 오우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카타르를 관할하는 사우디 주재 대만대표부가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라면서 “현재 대만 정부는 카타르의 관련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상황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대만은 지금] 코로나 이후 대만인 최초 한국관광객 탄생..”BTS·TXT 보고파”

    [대만은 지금] 코로나 이후 대만인 최초 한국관광객 탄생..”BTS·TXT 보고파”

    코로나 발발 이후 대만에서 첫 한국 관광객이 탄생했다.  대만 싼리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한국 관광비자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한 여성이 15일 대만에서 처음으로 단기 관광비자를 받게 됐다.  신문은 황모 씨는 13일간의 일정으로 떠나며, 방탄소년단과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고 전했다.  황씨는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5월 19일 한국 방문 관광비자를 발급하겠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사전 예약을 했다.  그는 대만에서 최초로 한국 관광비자를 받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출국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발발 전 일년에 두세 번은 한국을 꼭 방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은 15일부터 해외 입국시로 격리일을 7일에서 3일(3+4)로 단축 시행했다. 외국인에게 대만 관광은 아직 허용되지 않았지만 해외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대만인들에게는 이 정책이 그대로 적용됐다.  우리나라의 국경 개방으로 한국 관광이 대만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리치이 창신여행사 대표는 대만이 3+4제도로 방역정책을 완화하면서 여행업계가 그나마 활기를 찾았다면서 “게다가 한국은 자유여행을 개방했고, 현재 한국 관광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6월 정원은 이미 꽉 찼고,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모든 이들의 수요가 항상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라이온여행사는 올해 5월 여권을 만드려는 이들이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증가했고, 5월 항공권 판매도 전달보다 32%나 늘었다고 밝혔다. 사측은 그러면서 그중 한국행 항공권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비지니스, 유학 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광 정책과도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샤오보런 중화민국여행상업동업연합회 이사장은 “여행업 30년 경험으로 보면, 해외 여행 후 대만에 돌아와 3일 격리를 하는 것은 그다지 흡입력이 없다”며 “한국처럼 대만도 세계 여행이 회복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잠 못 잤다” 성룡도 분노…중국 뒤흔든 ‘여성 집단 폭행’ 뭐길래

    “잠 못 잤다” 성룡도 분노…중국 뒤흔든 ‘여성 집단 폭행’ 뭐길래

    중국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손님 4명이 남성 7명으로부터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소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2시 40분쯤 허베이성 탕산시 루베이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CC(폐쇄회로)TV를 보면, 한 남성이 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에게 다가간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등에 손을 얹었고, 여성은 남성을 밀어낸다. 하지만 남성은 개의치 않고 여성의 얼굴을 만지려 했고, 여성은 그를 뿌리치며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인다. 그 순간 남성은 여성의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두른다. 다른 여성들이 싸움을 말리려 자리에서 일어서자, 식당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성의 일행들은 식당으로 들어와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남성들은 여성 일행을 밖으로 끌고 나와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발로 머리를 밟고 발길질 한다.폭행은 4분 이상 지속됐고 이들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여성들 중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CCTV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여성 집단 구타 사건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종일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탕산시 당위위원회와 정법위원회가 엄중 처벌을 약속했다. 신속한 대응에 나선 당국은 사건 당일 밤 폭행을 행사한 남성 7명과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을 빠르게 체포했다. 관심이 쏠리는 사건인 만큼 상급기관인 이성 랑팡시 공안국이 사건을 맡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본질적으로 이 사건은 여성의 권리나 성 평등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공안전에 관한 것”이라면서 “가해자들은 법을 무시하고 사회 질서와 도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깨뜨렸다. 신속하고 엄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배우 성룡·(여자)아이들 슈화도 언급“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 배우 성룡은 웨이보를 통해 “영상을 보고 너무 속상해서 잠을 못잤다”며 “주변에 있던 남성들은 모두 가만히 있고 여성들만 일어나 서로 부축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남성은 여성을 폭행해서는 안 되고 한 무리가 개인을 구타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대만인 멤버 슈화도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여성분들, 여러분들의 두려움과 억울함에 제가 도움을 드릴 방법이 없어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슈화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을 받은 사람이던, 그렇지 않던 뇌가 있다면 알고 있을 이치를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사람이 돼야 한다. 인간의 자질을 떨어뜨리지 마세요. 당신들은 사람의 자격이 없다”며 “불량한 사람들이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내 말을 명심하라. 당신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않는다면 여성들의 자기보호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슈화는 “이러한 죄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난 이렇게 불량한 사람들의 존재에 화가 난다. 그들이 숨 쉬는 것도 싫다. 법무부는 두 눈을 크게 떠라.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선 안 된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 대법 “대만 유학생 음주운전 사망사고 징역 8년 확정”

    대법 “대만 유학생 음주운전 사망사고 징역 8년 확정”

    음주운전으로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5번의 판결 끝에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의 재상고심에서 원심의 징역 8년형을 확정했다. 김씨는 2020년 11월 6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제한속도를 넘겨 차를 몰다가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로 취한 상태였고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80.4㎞로 차를 몰았으며 정지 신호도 무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그보다 더 높은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김씨가 2012년과 2017년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전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2심 판단도 같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그 사이 헌법재판소에서 상습 음주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을 위헌으로 결정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다시 심리하라는 것이었다.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은 위헌 결정이 나온 윤창호법 규정 대신에 일반 처벌 조항을 적용하는 취지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에 형량이 다소 줄 것이란 예상도 나왔으나 재판부는 이전 1·2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형량을 다시 정하는 데 있어 음주운전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이 매우 높은 범죄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우선해서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대법원에 재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징역 8년형을 확정했다.
  • [대만은 지금] 중국 학자, “대만 수복해야..TSMC는 중국의 것”..대만인격분

    [대만은 지금] 중국 학자, “대만 수복해야..TSMC는 중국의 것”..대만인격분

    중국 저명한 경제학자가 중국이 대만을 수복해야 한다며 공급망 부분에서 본래 중국에 속한 기업인 TSMC를 손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만 네티즌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았다.  대만 중광신문망,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제경제교류연구센터 수석경제학자 천원링(陳文玲)은 지난 5월 30일 중국인민대학교 총양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중미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에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월 TSMC는 중국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천원링은 중국이 단기적인 대응책을 비롯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하는 데에 장기적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일찍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에 대해 말하는 것, 서방이 우리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천원링은 현재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상대의 산업공급망 차단, 전략적 기회 연장의 위험성, 대만 수복, 러시아 지원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는 산업망을 확보하고 공급망을 스스로 통제 가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상대방이 공포에 떨 만큼 돌이킬 수 없는 손실과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공급망, 과학기술협력망, 혁신망을 최대한 차단해 상대의 행동을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전략적 기회를 엿보는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신중국 70년, 개혁개방 40년 동안 이룩한 성과가 낭비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상대방에게 가장 불리한 형태로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제재처럼 중국에 파괴적인 제재를 가할 때 대만을 수복해야 한다며 특히 산업공급망 재편에 있어서 “원래 중국에 속해 있던 TSMC를 중국의 손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TSMC가 미국으로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에 6개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목표가 전부 실현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 훈련 등을 예로 들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일대일로’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유라시아 동맹과 연결되어 경제벨트를 형성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벨트를 형성해 미래의 안전 장벽으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SMC가 본래 중국의 것이었으며, 중국이 TSMC를 손에 넣어야 한다는 중국 학자의 주장에 대만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TSMC는 대만에서 호국신산으로 불린다. 호국신산은 대만을 지키는 신의 산이라는 뜻이다.  대만인들은 “학자가 아니라 학습장애자인가”, “바보냐. TSMC는 오랫동안 외국 회사였다.러시아가 맥도날드를 강탈할 수 있다고 들어봤나”, “한 학자의 말이 어쩜 도둑 같나”, “정신과에 가보세요”, “능력이 없으니 빼앗자는 것”, “경제학자라는 사람이 TSMC 주식 절반이 대만인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모든 것이 자기네들 것이고, 당신의 눈에 보이는 은하수도 너네들 거냐. 오만하고 속좁은 민족이다”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 [대만은 지금] 주미 중국 대사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 주장

    [대만은 지금] 주미 중국 대사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 주장

    친강(秦剛) 주미 중국대사가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해 대만이 거짓말을 한다며 맞섰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친강 대사는 미국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초석으로 미국은 3개의 중미 공동성명을 준주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는 중미 관계의 열쇠”라고 했다.  그는 “미국 건국보다 1500여 년 앞선 1800년 전 대만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정해지지 않은 대만 지위 이론(대만지위미정론)을 만들어 대만해협의 긴장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조되는 대만지위미정론은 1950년 6월 27일 해리 트루먼 미국 전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전쟁에 관한 성명에서 비롯됐다. 트루먼 대통령은 중국 공산군이 대만을 점령할 경우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고 대만의 미래 지위에 대한 결정은 태평양의 안보를 회복하거나 일본과의 평화 협정 또는 유엔의 고려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는 대만의 현재 지위를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에서 대만 주권에 대한 지위를 명시적 언급 없이 모든 권리, 소유권, 청구권을 단순히 ‘포기’한다고 했다.  5일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해외에 있는 중국 관리가 사실을 무시한 채 증거도 없이 고대 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가 권익을 주장했다고 받아쳤다. 위원회는 대만의 주권적 지위는 분명하고 일관적이며 이는 대만 2300만 국민의 공통된 의지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이어 대만 당국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계속해서 잘못 적용해 온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대만과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국가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확고히 수호하며 강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현실을 직시하고 양안 관계를 실용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잘못된 가설과 남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륙위는 또 최신 여론 조사를 인용해 대만인 80% 이상이 대만과 중국이 서로 종속 관계가 아니라는 객관적 현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말한 뒤 바이든 행정부의 군사적 대만 보호론이 더욱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난 5월 2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전략에 관해 연설에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이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대만해협 상황을 놓고 볼 때 미국이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부추긴다며 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상유지를 하고 공식적으로 독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지난 2020년 9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거나 독립을 추구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차이잉원 총통의 지난해 국경절 '쌍십절' 연설에서도 급진적인 행동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차이 총통은 현 대만이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헌정 시스템을 유지한다며 양안은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이 있다는 논리하에 대만은 굳이 독립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총통은 2020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독립국가라고 선언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이미 독립국가이고 스스로를 공화국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 [나우뉴스] “러, 우크라 침공 남일 아냐” 사격 배우는 대만인 급증

    [나우뉴스] “러, 우크라 침공 남일 아냐” 사격 배우는 대만인 급증

    총을 들어본 적 없는 대만인 사이에서 사격을 배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여행 가이드부터 문신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일부 대만인은 태어나서 처음 사격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이 대만에 대해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총기 규제가 엄격한 대만에서는 에어소프트건으로 사격 교육을 진행한다. 공기총과 원리는 비슷하나 공기 압력이 훨씬 낮으며 발사하는 탄의 재질도 다르다. 금속제 탄을 발사하며 사냥에 사용할 수 있는 공기총과 달리, 안전 장비를 착용하면 부상 염려 없이 모의 전투도 할 수 있다. 수도 타이베이 외곽의 한 사격 교육 업체 대표는 “대만에서 사격을 배우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2년 전 중국 전투기가 대만에 근접 비행을 시작한 이후로 증가 추세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뒤로는 예약이 서너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의 눈이 빼앗기는 사이 중국에 대만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이 일부 대만인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무력에 의한 대만 통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사격을 배우는 문신 예술가 쑤천(39)은 “(대만) 정부가 중국의 침략을 물리치고자 나와 같은 예비군을 소집하면 사격을 배워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사람처럼 나 역시 전쟁이 싫지만, 불행히도 전쟁을 해야만 한다면 정신적으로라도 준비는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와 함께 사격 교육 초급 과정에 참석한 여행 가이드 장유(34)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의 위협을 더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대만을 지키기 위한 총기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린핑유 의원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비상식량 등 생존 대책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생존할 방법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일상의 모든 것을 잃는 엄청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 우크라 침공 남일 아냐” 사격 배우는 대만인 급증

    “러, 우크라 침공 남일 아냐” 사격 배우는 대만인 급증

    총을 들어본 적 없는 대만인 사이에서 사격을 배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여행 가이드부터 문신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일부 대만인은 태어나서 처음 사격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이 대만에 대해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총기 규제가 엄격한 대만에서는 에어소프트건으로 사격 교육을 진행한다. 공기총과 원리는 비슷하나 공기 압력이 훨씬 낮으며 발사하는 탄의 재질도 다르다. 금속제 탄을 발사하며 사냥에 사용할 수 있는 공기총과 달리, 안전 장비를 착용하면 부상 염려 없이 모의 전투도 할 수 있다. 수도 타이베이 외곽의 한 사격 교육 업체 대표는 “대만에서 사격을 배우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2년 전 중국 전투기가 대만에 근접 비행을 시작한 이후로 증가 추세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뒤로는 예약이 서너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의 눈이 빼앗기는 사이 중국에 대만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이 일부 대만인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무력에 의한 대만 통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사격을 배우는 문신 예술가 쑤천(39)은 “(대만) 정부가 중국의 침략을 물리치고자 나와 같은 예비군을 소집하면 사격을 배워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사람처럼 나 역시 전쟁이 싫지만, 불행히도 전쟁을 해야만 한다면 정신적으로라도 준비는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와 함께 사격 교육 초급 과정에 참석한 여행 가이드 장유(34)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의 위협을 더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대만을 지키기 위한 총기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린핑유 의원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비상식량 등 생존 대책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생존할 방법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일상의 모든 것을 잃는 엄청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 [대만은 지금] CPTPP 노리는 대만, 일본관계협회 수장에 거물급 임명

    [대만은 지금] CPTPP 노리는 대만, 일본관계협회 수장에 거물급 임명

    일본과 대만의 단교 50년이 된 가운데 대만의 일본 교섭 기관인 대만일본관계협회 회장에 민진당 거물급 인사가 올랐다. 대만과 일본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일본관계협회는 타이베이 주일경제문화대표처의 대만 본부로 비정부기구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대만 외교부 소관이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만일본관계협회는 추이런(邱義仁) 회장의 사임을 가결하고 쑤자취안(蘇嘉全) 전 총통부 비서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민진당의 한 소식통은 추이런 전 회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 건강상의 문제라고 밝혔다. 추이런 전 회장은 재임 기간 후쿠시마 5개 현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데 전념했고, 지난 2월 대만은 해당 지역에 대한 식품을 개방했다.  이즈미 히로야스(泉裕泰)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 대표는 추이런 전임 회장에 대해 “6년 간 끝없는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그가 있었기에 현재의 일본과 대만 관계가 더욱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민진당 소속 쑤자취안 신임 회장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측 핵심 인물로 꼽힌다. 1956년 출생인 쑤 회장은 핑둥현장, 내정부장, 농업위원회 주임, 입법위원(국회의원), 입법원장(국회의장), 총통부 비서장, 민진당 비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쑤 회장은 입법원 대만일본교류우호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대일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이잉원 정부 출범 당시 입법원장에 임명된 쑤 회장은 국민당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이 설립한 ’대만일본교류우호협회‘와 민진당 야오원즈(姚文智) 전 입법위원이 설립한 ’대만일본국회의원 우호협회‘를 대만일본교류우호회로 통합했다. 통합된 협회는 왕진핑 전 원장을 명예회장으로, 비서장 쑤메이친(蕭美琴) 주미 대만대표를 임명했고, 여야 의원 103명이 회원으로 구성되 대만 입법원 사상 최대 규모의 국회의원 협회가 되었다.  그 뒤 그는 대만-일본 경제파트너위원회(EPC)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등 대만의 대일(對日) 현안을 추진하는 주요 인물이 되었다. 셰장팅(謝長廷) 주일본 대만대표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뤄즈정(羅致政) 민진당 입법위원은 쑤 회장이 실무 경험과 인맥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며 “협회는 대만의 가장 중요한 대(對) 일본 창구로 (양측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일본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간 대만의 외교 관계는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아왔고, 그 가운데 일본이 곁에 있었다. 일각에서는 미중 구조가 아닌 대만을 포함한 ’다자적 구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올해 일본대만교류협회가 대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인 응답자 60%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일본을 꼽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인 46%는 일본을 대만이 가장 가까이 지내야 할 나라라고 답했다. 다수의 대만인이 일본을 좋아하고 가까이 지내야 한다고 하지만 대만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나라로는 미국(58%)과 중국(25%)을 꼽았고 일본은 13%에 그쳤다.  대만과 일본의 우호 관계는 여론과 정치인들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에서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만 사람들에게는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경제는 중국을 빼놓을 수 없고, 일본은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인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만과 일본 관계가 황금기를 맞이했다는 말이 나온다. 이들은 대만과 일본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기는 공식 수교 기간이었던 1945년부터 1972년으로 보고 있다. 1972년 일본과 대만이 단교된 뒤 양측 관계는 한동안 긴장감이 팽팽하게 맴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둘의 관계가 반세기 전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코로나 빗장’ 서서히 푼다...“국경 개방은 시간문제”

    [대만은 지금] 대만, ‘코로나 빗장’ 서서히 푼다...“국경 개방은 시간문제”

    코로나 공존을 꾀하고 있는 대만이 조만간 해외 입국 대상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방역회의가 끝난 뒤 대만 입국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쑤 원장은 가능한 한 빨리 국제 흐름에 동참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중앙전염병지ㅟ센터가 의료 역량을 지켜보며 입국 통제 상한과 입국 후 격리 일수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내정부, 교통부, 외교부와 함께 계획을 마련한 뒤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쑤 원장이 주재한 방역회의에는 위생복리부, 내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 왕궈차이(王國材) 교통부장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에 대해 소폭 감소했으며 인근 국가의 지역감염사례가 대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둔화되면서 많은 국가의 방역 정책도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대만도 의료 역량을 고려한 뒤 총량 통제 방식으로 방역 통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의 정례 브리핑에서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대만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경 완화 정책 조정 시기를 6월로 내다봤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자가격리 7일과 자주건강관리 7일(7+7) 정책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번 행정원장의 발표는 최근 일본이 국경 개방을 발표하면서 대만을 명단에 포함시킨 뒤 나온 발언이다. 일본은 대만 입국자에 대해 격리를 거치지 않고 출발 3일전 PCR 음성 확인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10일부터 외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신청을 받는다.  이에 많은 대만인들은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자국민에 대해 단체 해외여행 금지령을 완화하지 않았다. 대만 정부가 관련 조치를 완화하지 않는 이상 대만인에게 일본 여행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30일 대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지역감염사례 6만42명 등 6만103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109명이 추가됐다. 코로나 발발 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95만235명, 누적 사망자 수는 2165명으로 집계됐다. 
  • 커리 불닭볶음면, 대만서 ‘통관 불허’ 철퇴...사측 “한국선 유해물질 미검출”

    커리 불닭볶음면, 대만서 ‘통관 불허’ 철퇴...사측 “한국선 유해물질 미검출”

     대만에 수입된 우리나라 삼양식품 ‘커리불닭볶음면’이 대만에서 잔류농약 과다검출로 통관 불허라는 철퇴를 맞으며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삼양식품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대만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꼭 먹어 봐야 하는 라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만 식약서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잔류 농약 기준으로 수입 규정을 위한 11개 식품에 대해 발표하면서 삼양식품 커리불닭볶음면 후레이크에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 옥사이드(EO)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커리야(岢利亞)무역공사가 한국 삼양식품으로부터 수입한 수출용 불닭볶음면 카레맛 1.4톤(t)에 대한 것이다.  식약서는 “에틸렌 옥사이드가 0.368ppm이 검출됐다”며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명시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1.4톤 전량 반송 또는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서 관계자는 "에틸렌 옥사이드는 미국,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향료나 깨를 살균하기 위해 사용하는 승인된 살충제"라고 설명했다.  식약서는 “라면 수입 업체와 제조업체가 모두 처음으로 규정을 위반했다”며 “2~10%이던 샘플검사 비율을 20~50%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6개월 내 같은 내용으로 위반할 경우 업자에게 개선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여 명확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는 에틸렌 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2-CE)을 합한 수치를 적용하며 ‘불검출’이 원칙이다. 해당 제품은 수출용 커리불닭볶음면으로, 통관 과정 중에 식약서의 무작위 샘플 검사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검사 기준을 적용해 국제공인기관(SGS)에서 검사했으나 유해물질이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며 다소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료 단계부터 더욱더 철두철미하게 품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통보받은 수출용 커리불닭볶음면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롯트에서 생산한 수출용 커리불닭볶음면을 국제공인기관인 ‘한국SGS’에 검사를 요청했다. 롯트는 1회에 생산되는 특정수의 제품 단위나 묶음을 표시하는 번호를 말한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검사한 결과,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대만에서 ‘불검출’을 원칙으로 하는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이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삼양식품은 “대만의 검사 결과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이 의뢰한 한국SGS는 대만 식약서가 지정한 에틸렌옥사이드 및 2-클로로에탄올 검출 관련 공인검사기관 중 하나다.  삼양식품은 “대만에 수출한 커리불닭볶음면 250박스는 폐기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은 대만내 전혀 유통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그러면서 “수출국의 식품안전관리법규와 수출입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엄격히 관리해왔다”며 “향후 사전 시험성적을 확보한 뒤 수출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침만 뱉으면 검사 끝”...한국산 검사키트, 대만서 정확도 논란

    “‘침만 뱉으면 검사 끝”...한국산 검사키트, 대만서 정확도 논란

    코로나19 확산세에 접어든 대만에서 타액(침)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한국산 자가검사키트가 대만인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강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자가검사키트의 불편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 언론들을 종합해 보면 대만 전역의 체인형 대형 약국을 비롯해 소매 유통 채널에 이르기까지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판매점은 구매 한도도 없앴다.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는 입고 후 판매될 때마다 매진되고 있다. 대형 약국에서만 판매되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드러그스토어인 코스메드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하이라이프 등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대만인들은 이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며 유통 채널이 늘어나도 구매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체인형 대형 약국들은 한국산 자가검사키트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구매 제한을 없앤 싱이(杏一)약국은 주말에 밀려드는 인파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가 품절되었다고 했다. 24일 입고 예정으로 전화 문의를 해달라고 공지했다. 다수(大樹)약국은 21일 저녁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판매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판매액은 대만 전체 체인점 평균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딩딩(丁丁)약국은 물량이 입고되자마자 판매를 하고 있다며 판매 시작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품절되고 있다고 했다.  대만 대표 체인형 슈퍼마켓인 취안롄(피엑스 마트)도 24일부터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대만 전역에 5만184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개당 가격은 175대만달러(약 7350원)다.  일부 대만인들은 판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수입상을 향해 불만을 터뜨리기고 있지만, 현재 대만에서 판매되고 있는 침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는 한국산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대만 지방 정부도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 구매에 손을 뻗쳤다. 남부에 위치한 윈린현정부는 자가검사키트 1만 개를 구입해 공립 유치원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 자가검사키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해당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지난 22일 대만 TVBS를 통해 보도됐다.  인후통과 고열 증상이 생긴 대만 여성이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비강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는 ‘양성’, PCR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신문은 그러면서 대만 정부의 긴급사용승인(EUA)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당 린이화(林奕華) 입법위원은 이와 관련해 한국에서도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대만이 허가했다며 유일하게 해당 제품 하나만 수입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방역 수장인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국내(대만) 기준에 따라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며 “국내 기준을 통과했으므로 괜찮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외의 국가에서 시행된 검사 결과가 대만 EU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만 식약서는 침을 이용한 한국산 자가검사키트의 양성과 음성 정확도가 각각 95.3%, 99.6%에 달했다고 밝혔다.
  • [대만은 지금] 동성결혼 시행 3년...대만인 생각은 이렇게 변했다?

    [대만은 지금] 동성결혼 시행 3년...대만인 생각은 이렇게 변했다?

    오는 24일 대만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여 시행한지 만 3년에 접어드는 가운데 관련 부처인 대만 행정원 성별평등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만인들의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5월 대만 입법원은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사법원 해석 및 관련 시행법을 통과시켰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30일까지 7906쌍이 동성 혼인 등록을 마치고 공식 부부가 됐다.  성별평등회가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9%의 응답자가 동성커플이 결혼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는 동성혼인법이 통과되기 전인 2018년에 비해 23.5%p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0.5%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1%가 동성 커플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동성커플도 아이 양육을 잘할 수 있다에 7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평등회는 대중들이 동성 커플도 자녀를 입양하고 양육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점차 인식하게 되었다고 했다.  현재 대만은 동성결혼자들을 위한 자녀 입양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입법원 사법 및 법제 위원회는 지난 12일 동성 부부에 대한 자녀 입양법 수정 초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아직 두 번의 심의가 남아 있다. 이는 현행 동성결혼법에서 결혼 후 자녀를 입양할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이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  동성결혼 가능 연령도 낮아질 전망이다. 대만 행정원은 지난 19일 동성결혼 연령을 만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개정법을 통과시켜 입법원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는 성인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민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만 18~20세의 동성결혼 희망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러한 대만 정부의 노력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스젠더가 생물학적 성별과 다르게 꾸미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약 5%p 늘어난 66.9%로 나타났다. 76.5%는 트렌스젠더 본인이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외모와 옷차림으로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것에 동의한다고 했고, 이러한 트렌스젠더가 자신의 직장동료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이는 89.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적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점점 사그라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남성이 돈을 벌어야 하고 여성이 가정을 돌봐야 한다는 것에 72.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인이 남편보다 집안일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78.7%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 92%는 여성이 이공계를 전공하는 것이 부적합하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그중 91.2%는 여성과 남성은 모두 직장에서 높은 직급에 오를 수 있다고 답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은 맥도날드 감자튀김 일시 품절…왜?

    [대만은 지금] 대만은 맥도날드 감자튀김 일시 품절…왜?

    대만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국민간식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품절되면서 대만인들이 멘붕에 빠졌다.  18일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맥도날드 관계자가 “글로벌 운송의 불안정으로 인해 감자튀김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며 “5월 20일부터 정상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의 정상 공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고구마튀김, 맥너겟 등 대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대만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 해시브라운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신문은 글로벌 운송의 불안정으로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셰계 요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서브웨이도 베이컨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만 일부 사람들은 17일 일부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것을 발견하기 시작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멘붕에 빠졌다. 일부는 직접 맥도날드에 찾아가 직접 확인을 하기도 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다”, “감자튀김이 품절돼 햄버거를 사지 않았다”, “믿기지 않는다”, “큰일 났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대만 연예계에서도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족 사태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중화권에서 널리 알려진 대만 유명가수 오월천(五月天)의 아신(阿信)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품절 공고문을 캡처해 “오늘의 나쁜 소식”이라고 칭했다. ‘지탕거거’(焦糖哥哥)라는 별칭을 가진 연예인 천자싱(陳嘉行)은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대만 가수 라이밍웨이(賴銘偉)는 “다른 건 참을 수 있지만 감자튀김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경쟁업체들은 너도나도 맥도날드 감자튀김 공급 부족 현상을 이용해 판촉전에 들어갔다.  모스버거는 17일 돌연 18일부터 감자튀김과 홍차를 50대만달러(21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KFC는 1대만달러만(42원) 더 내면 감자튀김을 하나 더 준다고 했고, 고구마튀김만 취급하는 딩과과(頂呱呱)도 자사 품목은 공급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문구를 걸고 판촉전에 들어갔다. 이들의 행사기간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입고된다고 알려진 20일까지다.
  • 대만 女공무원 마스크 내리고 땀 닦았다 가위로 위협 당해

    대만 女공무원 마스크 내리고 땀 닦았다 가위로 위협 당해

    코로나19가 뒤늦게 확산세에 접어든 대만에서 여공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가 가위를 뽑아 들어 논란이 됐다.  15일 대만 시원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만 교통부 공로총국 소속 여직원이 땀을 닦으려 마스크를 내렸다가 동료 여직원으로부터 이러한 위협을 받았다.  지난 6일 오전 여직원 A씨는 사무실에 들어가 더운 나머지 마스크를 벗고 땀을 닦았다.  이를 본 동료 여직원 B씨는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대담하게 벗은 그를 보고 걱정에 찬 나머지 그에게 다가갔다.  B씨는 책상 위에 있던 가위를 집어 들고는 가위를 책상 칸막이를 툭툭 치며 “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느냐”며 마스크 착용을 독촉했다.  이를 본 A씨는 다짜고짜 가위를 집어 든 B씨에게 위협을 느꼈고, 상황은 이내 말다툼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때리려는 시늉도 했다. 이 모습은 다른 동료에 의해 촬영돼 매체에 제보되기까지 했다.  이러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공로총국은 15일 이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공로총국은 “가위를 들고 실제로 공격하지 않았다”며 “뺨을 때리는 제스처는 어깨를 두드려 달래려고 한 것으로 양측의 몸동작에서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징계 또는 업무 내용 조정 여부는 당사자의 업무 성과와 의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 대만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폭행 사건은 야시장, 편의점, 병원 응급실 등에서 발생한 바 있다.  대만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만5천 대만달러(약 6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16일 대만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1726명으로 지역감염사례 6만1697명, 해외유입사례 57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발표됐다. 이날까지 코로나 발발 이래 누적 확진자수는 83만257명이다.
  • 30년 전 대만과 단교 참사…中에 대한 과도한 환상 탓

    30년 전 대만과 단교 참사…中에 대한 과도한 환상 탓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베이징과의 관계에서만 이야기하지만 사실 대만과의 단교 30주년이기도 하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일투쟁과 건국을 지원한 나라는 중국이 아닌 대만인데 우리 외교가 43년간 정통성을 둔 타이베이와의 인연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은 것 같아 가슴 아픕니다.” 외교 현장에서 36년을 보낸 조희용(67) 전 주캐나다 대사의 저서 ‘대만단교회고:중화민국 리포트 1990~ 1993’(사진)은 노태우 정부 ‘북방 정책’의 대미를 장식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현장 실무자로서의 씁쓸한 회고이자 기록이다. 당시 주중화민국 한국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그는 대만과의 난감한 단교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재현했다.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조 전 대사는 “외교관의 특권은 외교 현장의 경험과 기록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외교를 펼쳐 나가는 것”이라며 “당시 중국과의 조기 수교와 대통령의 방중이란 정책 목표가 모든 것을 압도하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와 전략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수교 협상이 진행되던 도중인 1992년 7월 17일 관련 보도가 나오자 대만 측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고, 수교를 엿새 앞둔 8월 18일에야 “수교 교섭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통보했다. 나흘 뒤 22일 대만 정부는 당시 박노영 주대만 대사를 초치해 “옛 친구를 발로 차 버렸다”고 비난한다. 그런데 중국이 이미 한 달 전에 한국과의 수교 계획을 북한에 귀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중국만 믿고 있던 우리 정부는 대만과의 신뢰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모양새가 됐다. 조 전 대사는 “당시 중국은 조기 수교 등 우리의 최우선 순위를 간파해 치밀하게 교섭했다”면서 “반면 우리는 중국과 수교하면 남북 관계가 전격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환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그때 대만에 특사를 파견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등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중 수교 30년에 대해서는 “우리는 중국에 북한의 개혁·개방과 평화 통일,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 역할을 바랐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며 “중국은 대만 고립은 물론 한미 동맹 이완과 두 개의 한국 관리 등 전략적 목표를 상당히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경제 성장 둔화 등 국내 문제가 시급할 뿐 아니라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준동맹 수준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측 동북공정이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우리 국민의 혐중 정서가 극대화된 상황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 전 대사는 “우리 외교가 한미일, 한중일 협력의 균형을 맞추면서 이를 확대·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우려를 중국에 전달하면서도 그동안의 교류와 협력 실적을 바탕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30년 전 대만과 단교 참사...中에 대한 과도한 환상 있었다

    30년 전 대만과 단교 참사...中에 대한 과도한 환상 있었다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베이징과의 관계에서만 이야기하지만 사실 대만과의 단교 30주년이기도 하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일투쟁과 건국을 지원한 나라는 중국이 아닌 대만인데 우리 외교가 43년간 정통성을 둔 타이베이와의 인연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은 것 같아 가슴 아픕니다.” 외교 현장에서 36년을 보낸 조희용(67) 전 주캐나다 대사의 저서 ‘대만단교회고: 중화민국 리포트 1990~1993’은 노태우 정부 ‘북방 정책’의 대미를 장식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현장 실무자로서의 씁쓸한 회고이자 기록이다. 당시 주중화민국 한국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그는 대만과의 난감한 단교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재현했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조 전 대사는 “외교관의 특권은 외교 현장의 경험과 기록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외교를 펼쳐 나가는 것”이라며 “당시 중국과의 조기 수교와 대통령의 방중이란 정책 목표가 모든 것을 압도하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와 전략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수교 협상이 진행되던 도중인 1992년 7월 17일 관련 보도가 나오자 대만 측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고, 수교를 엿새 앞둔 8월 18일에야 “수교 교섭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통보했다. 나흘 뒤 22일 대만 정부는 당시 박노영 주대만 대사를 초치해 “옛 친구를 발로 차 버렸다”고 비난한다. 그런데 중국이 이미 한 달 전에 한국과의 수교 계획을 북한에 귀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중국만 믿고 있던 우리 정부는 대만과의 신뢰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모양새가 됐다.조 전 대사는 “당시 중국은 조기 수교 등 우리의 최우선 순위를 간파해 치밀하게 교섭했다”면서 “반면 우리는 중국과 수교하면 남북 관계가 전격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환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그때 대만에 특사를 파견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는 등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중 수교 30년에 대해서는 “우리는 중국에 북한의 개혁·개방과 평화 통일,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 역할을 바랐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며 “중국은 대만 고립은 물론 한미 동맹 이완과 두 개의 한국 관리 등 전략적 목표를 상당히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경제 성장 둔화 등 국내 문제가 시급할 뿐 아니라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준동맹 수준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측 동북공정이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우리 국민의 혐중 정서가 극대화된 상황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 전 대사는 “우리 외교가 한미일, 한중일 협력의 균형을 맞추면서 이를 확대·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우려를 중국에 전달하면서도 그동안의 교류와 협력 실적을 바탕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대만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 진단키트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7일 대만에 자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6일 대만인들이 진단키트 구입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약 1억 회분의 진단키트를 곧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대만 뉴토크,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4월부터 대만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최근 며칠 동안 하루 3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대만 동포는 신속히 진단키트를 획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염병을 통제하면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섬(대만)에 사는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기업이 중국 본토의 신속 선별 시약 제조업체와 조달 문제를 협상해야 하는 경우,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이 자국산 진단키트에 대해 수출의 기회를 모색하면서 대만독립세력으로 간주하는 민진당 정부의 무능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최근 대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별키트 부족 논란을 이용해 내분을 촉진하고 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의 목표는 재난을 줄이고 경제와 방역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그들이 대만의 의료 문제에 집착하는 대신 봉쇄된 도시에 갇힌 비참한 사람들이 극도로 필요로 하는 민생 물자 보장 등 동정과 지원을 해주어 잔뜩 긴장한 사람들의 정신적 압박감을 풀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원회는 또 “우리측 주관 기관인 위생복리부는 수차례 공개적으로 설명했듯이 진단키트의 수입 규정은 (국민당) 마잉주 정부 이후부터 수년 동안 일관됐다”며” ‘합법적 구매, 품질 합격, 합리적 가격’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8일 오후 대만 방역수장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의견은 법규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1인 5개 구매 한정으로 판매하는 ‘진단키트 실명제’를 실시, 전국 최저가인 1개당 100NTD(약 4200원)으로 지정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대만 정부 실명제 지정 진단키트가 아닌 진단키트도 구매할 수 있으나 가격은 약 2배에 달한다. 9일부터 유통 물량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등에서 다시 한정 수량만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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