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마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3000만원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난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종료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원인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65
  • 14년만에 3집 앨범 낸 ‘록의 대부’ 전인권

    ‘산전수전 공중전 수중전 우주전 등 겪을 것 다 겪었어요.이제 남은 코스는 ‘발전’뿐입니다.” ‘록의 대부’‘가요계의 기인’ 등으로 불리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전인권이 14년 만에 3집 ‘다시 이제부터’를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불렀던 노래보다 좋은 게 아니라면 하고 싶지 않았어요.많은 제작자가 찾아왔고,개인적으로 돈도 필요했지만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지키는 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그의 데뷔작 ‘들국화 1집’은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 명반 100선중 1위로 꼽혔다.2집에서도 ‘행진’‘그것만이 내 세상’ 등 히트곡을 냈고 솔로앨범중 ‘돌고 돌고 돌고’ 등으로 명성을 지켜갔다.그렇지만 그 뒤부터는 잇단 대마초 추문,별거와 이혼 등 시련을 겪어왔다. “새 앨범은 그동안 힘든 일을 겪으면서 토해낸 결과입니다.이전 작품만큼 세상을 놀라게 할 자신이 있어요.” 총 15곡으로 구성된 앨범은 비틀스 스타일의 복고풍으로,원숙미가 묻어난다.일본인 프로듀서 하치(가스가 히로후미)가 함께 작업했다. 처음으로 부른 사랑노래라고 자랑하는 ‘코스모스’와 ‘새야’는 헤어진 부인을 생각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운명’‘대한민국’‘다시 이제부터’는,그가 주로 부르는 희망과 사람이 테마다. 새 노래는 오랜만이지만 공연은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지금까지 가진 공연만도 총 2791회.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의 콘서트 ‘행진’무대에 선다.윤도현 김종서 등 후배 가수들이 함께할 예정.(02)3272-2334. 그는 지난해말 윤도현 콘서트에서 ‘젊은 피 윤도현을 압도하는 목소리’라는 평을 받았다.윤도현도 함께 무대에 설 때 유일하게 자신을 ‘쫄게’ 만드는 뮤지션으로 전인권을 꼽는다. 세월의 무게에도 끄떡없는 그의 강력한 보컬에는 남다른 비법이 있다.틈나는 대로 산을 찾으며 건강을 관리해 왔다.자택도 삼청동 북악산에 있어 매일 집에 가려면 500m쯤 산길을 올라야 한다.지난 94년부터 3년간 국악인 조영제씨로부터 창을 배우며 성량 강화훈련도 받았다. 2000년 ‘대마초 합법화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5년 뒤에검찰청 앞에서 대마초를 피우겠다.”는 공언을 했지만 이제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데 또 잡혀가면 안되지 않느냐.”며 웃는다. 3년 전부터 액세서리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2000년초 10개월간의 감옥살이를 끝낸 뒤 택시를 잡는 데 차가 안 서요.선글라스를 끼고 휴대폰을 거는 척했더니 잡히더라고요.그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죠.”라며 너스레를 떤다. “내 나이가 벌써 50입니다.향후 5∼10년이 마지막 청춘이죠.내가 인생에서 승자가 되느냐 패자가 되느냐를 결정지을 마지막 항해를 떠나는 기분입니다.” 계획을 물었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음악공부를 계속할 생각입니다.창피한 얘기지만 아직 악보를 볼 줄 몰라요.줄곧 기억력으로 노래를 만들었거든요.마지막 승자로 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겁니다.” 주현진기자 jhj@
  • 송태웅 시인 ‘바람이 그린 벽화’

    “나이 마흔을 넘겨 첫 시집을 낸 시인에게는 필경 말못할 사연이 있으리라.그렇지 않고서야 ‘칼도 아니고 빵도 아닌’ 시에 새파란 청춘을 비끄러매고 사십이 넘도록 그렇게 우짖을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광주의 젊은 시객’ 송태웅(42)이 첫 시집 ‘바람이 그린 벽화’(삶이 보이는 창 펴냄)를 냈다.너무 순정해 혼자 외롭고,혼자만 애태우는 그의 시정이 고스란히 밴 시집이다. “세상의 길이란 길은 모두/이 해안의 절벽에서 몸 던지려할 때/투구를 쓴 게들이/저 깎아지른 절벽을/필사적으로 기어오르려 했다”(달)는 그의 시에서 보듯 그에게 길은 미지의 지점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아니라 어쩌면 꽉 막힌 고해(苦海)의 혈관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외로움,외로워서 어디든 길을 떠나야 하면서도 딱히 지향을 찾지 못한 그는 “터미널 대합실 벤치에 앉아 있는 나를 두고/금호고속 버스는 몇 대나 그냥 지나가버렸을까/서툴렀던 모든 과거가 정당화되던 통음의 밤에/벗들은 엄중한 표정이 되어 하나둘 사라지고/시대마저 등뒤를 보여주면서 하나씩/술집의 셔터를 붙들고 사라졌었지”(不歸)라며 한사코 불화로 이어지는 세상의 섭리를 쓸쓸히 응시한다. 그가 겪어낸 현실 속의 이런 ‘사연’은 그를 더 절박한 시세계로 이끌었을 것이다.“바람을 막아줄 아무것도 없이/너에게 간다”는 그의 삶이 단촐하고 담백한 것과는 다른 시각에서 동통을 느끼며 산다는 예단의 근거가 그의 시에서 농후하게 묻어난다. “(전략)하얀 목련이 만발한 집을 지나칠 때/하얀 목련을 닮은 그 집 딸을 볼 수 있을까 설레기도 했다/그 도시의 오월에 나는 스무살이었다/나는 전사들이 환호하며 질주하는 것을 보았다/하루는 나도 모르게 내가 그들 속에 있었다”(광주).결국 ‘광주’라는 제목의 이 시를 만나고서야 그의 ‘사연’이 신열처럼 느껴져 왔다.그는 스무살 이후 줄창 ‘광주’라는 병을 앓아온 것이다. 송태웅의 시는 열받은 것 같은 직설의 시다.애써 경위와 결론을 감춰 독자들에게 ‘난해’의 부담을 지우지 않는다.직설이 비록 시의 완숙을 방해하는 교조성일지라도 그의 순정한 시심이 이를 버텨낸다. 그의 ‘가난’과 ‘외로움’은 이렇게 또 시에 배어있다.“그리고 많은 창들 중 하나쯤/불 들어오지 않는 여관으로 가/아무렇지도 않게 임종하는 부나방들과 더불어/이승의 하루를 쉬어야 할텐데”(동대구역). 심재억기자
  • 금리 하락배경과 전망

    ‘투자심리 한파' 언제 풀릴까 시중금리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어느 선까지 하락할까.금리향방이 이자생활자 뿐아니라 금융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면서 국고채 3년짜리 수익률은 지난 15일 4%대에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신한은행이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3%포인트 내리는 등 금융권도 금리를 잇따라 끌어내리고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향방을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으나 대체로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또 부동자금이 MMF(머니마켓펀드)로 올들어 11조여원이나 집중되면서 시중 자금의 초단기화 등 금리하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는 당국의 대책이 절실하다. ●금리 하락 배경과 전망 금융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 국채 수익률은 4.5%선 안팎이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신동수(申東洙) 수석 연구위원은 “북핵문제나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370조원대로 추정되는 부동자금의 일부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전한 국고채 매입으로쏠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환율의 급격한 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두드러져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린 효과가 반감되면서 본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朴成振)팀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은 경기 과열로 판단해 금리를 올린데다 같은해 9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에 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해 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서야 인위적인 조치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투신운용은 올해 채권 수요가 90조∼100조원이나 되지만 공급은 20조∼25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계대출 폭증세가 주춤,은행채·카드채 발행비중도 낮은데다 각 기관들은 유가증권이나 채권 투자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채권가격이 비싸져 금리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자금부 양신근 부장은 “금리의 바닥이 어디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최근의 금리 하락세는 지난 9·11사태의 금리(4.3%)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적금금리도 뚝뚝 떨어져 시중금리가 하락하자 자금운용에 고심하는 각 은행들은 발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낮아 유가증권 수익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 경우 은행들은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늘리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4.9%에서 4.6%로 0.3%포인트나 인하했다.이 은행은 지난 6일에 0.1%포인트를 낮추는 등 근 한달새 예금금리를 0.4%포인트나 떨어뜨린 것이다. 이달들어 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예금금리를 1∼1.5%포인트씩 낮췄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마약범 1만673명 사상최대

    지난해 검찰에 입건된 마약류사범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 마약부(부장 郭永哲)는 16일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사범은 모두 1만 673명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약류사범은 지난 99년 1만 589명을 기록한 뒤 2000년 1만 304명,2001년 1만 102명으로 2년 연속 소폭 감소해오다 지난해 다시 늘었다.지난해 마약류별 입건자는 히로뽕으로 대표되는 ‘향정사범’이 7918명으로 전체의 74.2%를 차지했고,대마초·대마수지 등 ‘대마사범’ 1965명(18.4%),헤로인·코카인 등 ‘마약사범’ 790명(7.4%)이다.직업별로는 무직이 4146명(38.8%)으로 가장 많았고,지역별로는 인천·경기 2717명(25.5%),서울 2527명(23.7%)으로 수도권이 전체 사범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먀약류 압수량은 엑스터시가 3만 9011정으로 전년(1672정)보다 2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편집자에게/ 교·사대 통폐합…교원 질적저하 우려

    -교육·사범대 통폐합 추진(대한매일 1월14일자 1면) 기사를 읽고 교원양성기관이 교대와 사범대로 구분돼 초·중등 교원을 따로 양성하는 것은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위해서다.따라서 초·중등은 교육과정과 내용,교육목표 등을 달리하고 있다.교·사대 통폐합은 학교급별에 따른 전문성과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는 교원자격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이다. 사범대는 정부의 무리한 개방정책으로 해마다 전체 졸업생의 20% 정도밖에 임용되지 않는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을 겪고 있다.목적형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정체성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때문에 교·사대 통폐합은 그나마 우수한 교직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교대마저 사범대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의 초등 교원 부족 사태는 무리한 정년단축에서 비롯됐다.이를 교·사대 통폐합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은 단순히 사대 출신의 잉여인력을 초등으로 돌리는 숫자 맞추기식 교원양성 정책의 전형이 될 것 같다.교·사대를 졸업해도 제대로 진로가 보장되지않는다면,우수한 학생들이 기피하게 되고,교원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획기적인 투자로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 통폐합 논의에 앞서는 당면 과제다. 황석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이덕훈 우리은행장 간담 “주택담보대출 비율 60~70%로 상향”

    이덕훈(李德勳·사진) 우리은행장은 15일 “국내 은행들이 살아남으려면 적어도 자산규모가 100조원은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 대형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융현장에 있는 시중은행장이 대형화의 필요성을 역설해 주목된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은행들은 대부분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에 의존하는데 이 부문에서는 덩치가 큰 은행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면서 “자산 50조∼60조원인 은행이 200조원이 넘는 곳과 맞서 5∼6년후에도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행장은 또 “가계대출 연착륙을 위해 현재 내부적으로 50%만 인정하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60∼70% 정도로 높여 만기연장을 원활하게 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른 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올해 당기순익 목표를 1조 500억원으로 잡았다.”면서 “자산규모가 지난해말 100조원대로 늘어 안정적인 경쟁기반을 마련한 만큼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은행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이래 올해말 처음으로 3600억원의 법인세를 낼 예정이다.ADR(주식예탁증서) 발행 등을 통해 정부지분을 50% 밑으로 낮출 방침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한국문화재신문 반영환 사장 “문화재 보호 민간운동 확산”

    “정부가 모든 문화재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재 보호운동의 몫이 커져야 합니다.최근 내셔널트러스트가 최순우 고택을 사들여 보존키로 한 일처럼,민간운동의 싹이 보이는 것은 매우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최근 한국문화재신문의 사장으로 취임한 반영환(66)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은 12일 “정부의 문화재보존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국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높여 문화재 보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신문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반 사장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을 거쳐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듬해인 1968년부터 줄곧 문화재만 맡은 대표적인 문화재 전문기자.전공자가 전무하다시피 하던 시절 성곽 연구에 몰두하여 ‘한국의 성곽’이라는 선구적 저서를 내놓기도 했다.문화재전문위원으로 재임한 기간만 20년이 넘는다. 반 사장은 “문화재신문은 전문학술지가 아니고,거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일간지들과 속보경쟁을 할 수도 없다.”면서 “그러나 전문적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는 것은 학술지가 할 수 없고,심층취재는 지면 제약이 있는 일간지가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우리 신문의 강점도 많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신문은 1994년 세계문화재신문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뒤 199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현재 ‘문화재 언론’은 문화재신문이 유일한 전문지일 만큼 빈약하다.이 신문이 해야 할 일도 그만큼 많을 것이다. 반 사장은 “1985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시절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해외학술조사단을 꾸려 대마도를 조사한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아직도 당시 조사보고서를 구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그는 “바로 이런 것이 문화재신문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면서 “올 가을쯤 한국문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알타이지역에 학술조사단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학술조사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도 과제라고 했다.그는 “최근에는 문화재보다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이 젊은이들에게는 더 어필하는 것 같다.”면서 “개인은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을 찾아 전문가가 해설하고,답사기를 적극적으로 신문에 싣는 차별화한 현장답사도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문화재신문을 권위있고 신망받는 전문언론으로 키우려는 데는 좀 더 깊은 뜻이 있다.공익적 성격의 문화재 감정기관과,문화재감정전문가를 길러내는 전문 교육기관을 신문사 부설로 설립하겠다는 것. 반 사장은 “진해 앞바다에서 건져올렸다는 가짜 현자총통이 국보로 지정될 만큼 전문가가 없고,있다고 해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면서 “다른 문제를 다 떠나 최소한 제대로 된 문화재감정기관이 한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최근 크게 희망을 주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창간 이후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 이금선 발행인이,이번에 기금을 새로 출연해 건물을 지어 그 임대료로 안정적인 발행여건을 만들어 주겠으며,신문사는 사단법인화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반 사장은 “다음달 인터넷으로 채용할 기자는 언론 최초의‘인사동주재기자’로 투입할 것”이라면서 “문화재와 문화재 거리를 살리고,문화재언론과 문화재기자를 키우는 것이 나같은 사람이 할 일”이라면서 웃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2003배구슈퍼리그/“코트에 서면 남남”한유미·송이자매 오늘 강타 대결

    언니의 관록이냐,동생의 패기냐.배구 슈퍼리그 최대의 라이벌전이 10일 목포에서 펼쳐진다.여자 최강 현대건설과 ‘만년꼴찌’에서 신흥강호로 급부상한 도로공사의 한판승부가 그것이다. 팬들의 관심은 현대 한유미(21·179㎝)와 도로공사 한송이(19·184㎝) 자매에 쏠려 있다.배구에서 친자매가 강타 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의 대들보인 이들 자매는 똑같이 왼쪽 공격수로 ‘미녀 스파이커’ 계보를 잇고 있다.모두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인 이들은 성호초-수일여중-한일전산여고를 거쳐 실업팀에 둥지를 틀 때까지 닮은꼴이었다. 국가대표인 언니 한유미는 지난해 현대를 12연승으로 이끌며 슈퍼리그 3연패를 선물했다.2000년에는 신인왕을 차지했다. 동생도 언니 못지않다.청소년대표인 한송이는 ‘만년꼴찌’ 도로공사가 올시즌 단독선두로 도약하는 데 한몫 거들었다.벌써부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 자매의 손끝에 팀의 올시즌 ‘농사’가 달려있는 점도 만찬가지다.한유미가 선봉에 선 현대는 슈퍼리그 4연패 사냥에 나섰다.하지만 지난달 31일 KT&G에 덜미를 잡혀 2001년 10월 이후 이어온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현재 2승1패로 2위로 처진 현대는 선두로 올라서기 위해 도로공사를 잡아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한송이를 앞세운 도로공사는 슈퍼리그 첫 우승을 노린다.3연승의 돌풍을 일으킨 도로공사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대마저 잡아야 한다. “팀을 위해 언니를 꼭 꺾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한송이,“동생과의 맞대결이 부담스럽다.”는 한유미.누구의 손끝이 더 매울까. 이기철기자
  • [386세대가 본 W세대]20대·30대의 ‘화해’

    16대 대통령선거를 한 지난 19일 신촌에서 친구들과 폭음을 했다.30대 중반인 친구들은 진지하게,자신이 20대에 겪은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의 좌절을 얘기했다.노란 풍선을 든 옆자리 20대들은 16대 대통령 선거의 승리를 환호하다가 자지러지곤 했다.30대는 시종 진지했고,20대는 기쁨에 난리를 쳤다.이야기 내용은 비슷한데 분위기가 이처럼 사뭇 달랐다. 이렇게 다른 20, 30대는 그러나 광화문에만 모이면 세대를 가리지 않고 똑같아졌다.촛불시위를 할 때 그들은 한목소리로 외친다.20대가 가볍다고 비판하는 30대와,30대가 무게 잡는다고 비웃는 20대는,차이를 뛰어넘어 과연 화해한 것일까. 올해 광화문에 나타난 두 차례의 피플파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그것은20대와 30대의 세대간 화해이자,이해를 통한 상호침투이기 때문이다.6월의거리에서 펼쳐진 월드컵 ‘대∼한민국’의 전설,그리고 12월 겨울 추위를 녹인 ‘효순·미선양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과정은 대한민국과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킨 피플파워다.20대의 수단과 방식이 30대의 가치와 만나휘발성을 띠며 합쳐져 폭발했다.주거니받거니 하며 서로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인 ‘노무현 열풍’도, 지역적으로 광화문에서 일어나진 않았지만 같은 상징코드로 보인다. 자기가 속한 정당에서 제대로 지지받아본 적이 없는 아웃사이더 노무현,한국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 히딩크,인터넷 바다의 이름 없는 네티즌 ‘앙마’(광화문 촛불시위의 제안자 ID).이들은 모두 ‘즐거운 저항’을 상징한다. 노무현은 정치의 낡은 권위를 깨고 새로운 시대를 갈망한 젊은이들을 대변했다.히딩크는 스포츠의 구질서를 몸으로 혁파했다.앙마는 누구든지 뜻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의 시대를 표현했다.이 피플파워의 모든 과정에서 주역은 단연 20대와 30대였다고 단언한다.저항적 비판에 익숙한 30대는 20대에게서 꿈을 능동적으로 찾아 축제로 변화시키는 ‘마술’을 배웠고,자신의 것에 집착하던 20대는 보편적 가치에 합류함으로써 스스로 ‘몸값’을 드높였다. 그들은 밀실 타협한 것이 아니라,광화문에서 대화하고 소통했으며,열정을불태웠다.선명성을 내세워 분열한 것이 아니라,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하나가 되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며 역동적인 시대를 열었다.단언컨대 이러한흐름은 20대의 기존권위에 대한 부정,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무한한 긍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20, 30대의 화해는,단절을 통해 성장한 역사적 경험과의 비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젊은 세대는 늘 윗세대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성장을 도모해 왔다. 뒤돌아보면 서른살이 되는 것이 참 두려웠던 것 같다.윗세대의 변절을 경멸했으나,다른 한편 그들이 소유한 부와 권위 등 보편적 성취를 부러워했다.그래서 30대가 된 386세대마저 미래를 선택할 때,청년정신을 버리고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선택을 해온 것같다.지금의 스무살이 서른살이 될 때,그들의 선택은 무엇이 될까 이제 자못 기대된다. 유민영 모아이 커뮤니케이션 기획실장
  • 새 대통령에 바란다

    ◆이원재(28·민주노동당 서울시 학생위원장) 우선 산적한 노동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주 5일 근무제 실시와 공무원 노조 인정 여부,공기업 민영화 문제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노무현 당선자가 이 문제들에 대한해결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눈에 띄는 조치를 기대한다.또 빈부격차의 해소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문제다.공정한 과세가 될 수 있도록 조세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급선무다. ◆강찬기(40·노무현후보 자원봉사자) 토건사를 운영하기 전에 서울에서 언론사 지국장을 했던 적이 있다.그때 언론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잘못된 언론은 만악의 근원이다.새 대통령은 언론문제를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면 한다.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다른 한가지는 지역감정이다.이제껏 우리 정치인들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면서도 실제로는 이용만 해왔다. 더 이상 구태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김금룡(29·이회창 후보 자원봉사자) 노무현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이 마음에 안 들고 당선도 바라지 않았지만 대통령 당선자에게 거는기대마저 없는것은 아니다.전남이 고향인 내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 것은 단순히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을 본 것이기 때문이다.노 후보가 잦은 말실수로 곤욕을 치렀지만 이제 대통령 당선자로서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을 해 나가길 바란다.김대중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집안단속도 잘해야 될 것이다. ◆홍석주(49·조흥은행장) 현재 중소 기업들이 활로를 못찾고 있는 것 같다.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데 새 정권에서 선진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했으면 좋겠다. 산업의 가장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은행도 함께 커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정부조직의 효과적인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김영수(6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290만 중소기업계는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중소기업계는 현재 심각한 인력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인적자원특별법 제정,주5일 근무제 도입 유예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60대 정책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 ◆김재철(67·한국무역협회장) 기업인들에게는 사업할 의욕을 고취시켜 주고,근로자들에게는 일할 맛 나는 일자리를 제공하며,외국인들이 와보고 싶은매력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획기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세계의 기업,정보,사람이 몰려오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특히 중국의 부상에 대응해 상품 위주의 무역에서 탈피,서비스 수출산업을 같이 육성하는 복합무역을 새로운 전략으로 추진해야 할 때다. ◆이건희(60·삼성 회장) 이제는 국민적 에너지를 총집결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특히 대통령 당선자는 리더십을 발휘해 월드컵 때보여줬던 국민들의 열정을 화합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바란다.글로벌 경쟁시대와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여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각중(77·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기업의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란다.시장원리에 충실한 정책을 앞세워 국가경쟁력 강화와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특히 인기영합주의에서탈피,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아울러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골고루 등용,민심흐름과 국정방향을 제대로 읽어야할 것이다.
  • 선택2002/TV연설원 신분 공방

    대선 후보들의 TV 찬조연설원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신분’에 대한 진위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9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찬조연설원으로 지난 4일 KBS TV에나온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58)씨를 ‘친민주당 위장서민’이라고 폭로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이씨는 민주당 부산 영도지구당 이승재 선대위원장의 사촌누나로 자갈치 시장에서 아구 도매총판을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라고 주장했다.그는 “방송이 나간 후 자갈치 시장의 매상이 줄고 있다.”면서 “노 후보는 사기극 경위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이회창 후보의 찬조연설을 한 주부 박은숙(45)씨가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동생이자 보좌관”이라며 “신분을 속였다.”고 비난했다.이에 한나라당 남 대변인은 “보좌관은 국민이 아니냐.”고반박했다. 민주당 TV대책팀은 “자갈치 아지매는 현장 캐스팅했으며 이 선대위원장의누나인 줄은 지난 8일에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대변인도 “보좌관 아줌마는 끝까지 이 후보를 모른다고 딱잡아뗐지만 자갈치 아지매는 노 후보를 모른다는 얼치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 TV 찬조연설원으로 나온 가수 신해철씨가 대마초를피운 혐의로 두번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과 관련,“연예활동은 자유이지만대통령을 뽑는 자리에 내세우기엔 부적합한 인사”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찬조연설시청률이 낮고 지지율이 뒤지는데 대한 트집잡기”라고 평했다. 박정경 홍원상기자
  • 은행 ‘문턱’ 다시 높아진다,새해부터 내실다지기 주력 가계대출 자제 실익 최우선

    올들어 가계대출 경쟁을 벌이면서 확장경영을 벌여온 은행들이 새해에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대출신장률이 둔화된데다 연체율 증가에 따른 부실자산 급증으로 수익하락도 우려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수수료 수입확대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은행들의 방어경영 선회로 내년에는 은행 문턱이 올해보다는 높아져 서민들의 돈빌리기가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년에 자산(204조원) 증가율을 9∼10%로억제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순이익은 올해(1조 5000억원 추정)보다 67%나 많은 2조 5000억원으로 잡을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늘리면 부실증가 위험이 높아지고 추가로 자본금을 확충해야 한다.”며 자산확대를 지양하는 대신 실익위주의 보수경영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본격적인 순익 확대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100조원의 자산을 120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세웠지만 자산확대목표에 연연하기보다는 올해 1조원을 밑도는 순익을 내년에는 1조4000억원으로 50% 가량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은 내년에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따라 투자계획을 축소하고 있어 은행권도 대출확장에는 한계가 많을 것”이라며 자산확대와 대출경쟁보다는 수익위주의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올 연말까지 부실을 완전히 정리한 뒤 내년에는 ‘클린 뱅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내년 경상이익 목표를 올해(1조 6400억원)보다 15% 증가한 1조 8860억원으로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 총자산을 올해(68조원)보다 17% 가량 늘어난 80조원,순이익은 올해(5900억원)보다 10% 가량 증가한 6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외형확장보다는 수익구조 개선에 역점을 둬 저금리예금 등 조달비용이 낮은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예대마진을 키우고 비(非)이자부문 수수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내년 순이익이 올해(4300억원,서울은행 포함)보다 대폭 늘어난9500억원을 기록하고 총자산은 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현 김유영기자 jhpark@
  • 총기수령 지문날인 강요 인권 무시한 예비군훈련

    지난 22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양주군 북한산 부근의 예비군 ‘종로·중구교장’에서 탄창 없는 구식 칼빈 소총을 나눠주며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부대측과 이를 거부하는 몇몇 예비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대측은 “포천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총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차원에서 지문을 받도록 지침이 내려왔다.”며 지문날인을 요구했고 예비군들은 “신분증을 맡겨 놨는데 지문까지 찍으라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맞섰다.하지만 예비군들은 “지문을 찍지 않으면 총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훈련 불참으로 처리돼 벌금을 내야 한다.”는 부대측의 강요에 못이겨 1시간여 만에 ‘농성’을 풀어야 했다. 25일 국방부와 각 예비군 훈련장에 따르면 지난달 총기 강도 사건 이후 수방사 산하 예비군 훈련장에서 거의 매일 이같은 일이 벌어져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시내 동대와 직장 예비군중대에서 일제히 펼쳐졌던 ‘후반기 향방작계(향토방위군작전계획) 훈련’ 때는 지문날인과 함께 탄띠와 총기를 연결하는 ‘총끈’까지 묶으라는 지시가 내려와 동대마다 뒤늦게 개당 250원씩 주고 이를 대량 구입하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지문날인 반대연대’ 등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도 “갑자기 지문을 찍으라고 강요해 불쾌했다.”는 예비군들의 원성이 올라 있다. 이는 경찰서 피의자 조사시 지문 채취에 대해 법원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고 운전면허시험 응시 때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지문을 찍어야 하는 ‘관행’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등 지문날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불거진 일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예비군 담당자는 “현행 예비군 무기관리규정에는 지문날인 조항이 없고 국방부도 총기 수불시 지문을 받으라는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침을 작성한 수방사 관계자는 “최근 총기사고가 잇따라 지난달 말부터부대 밖에서 이뤄지는 예비군 훈련에 한해 총기를 내주면서 신분증과 지문을 받았다.”면서 “지문 날인을 거부할 경우 서명만으로도 총기를 내주도록했으나 일부부대 관계자가 지침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수많은 예비군들이 규정에도 없는 수방사의 ‘내부지침’ 때문에 지문날인을 강요당해 인권을 침해받은 셈이다. 이 지침에 대해 훈련 담당 부대 관계자와 예비군 동대장 등도 반발한다.육군 56사단의 K중대장은 “상부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지문을 받고는 있지만 실효성 없는 엉터리 제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서울지역 한 예비군 동대장도 “과거처럼 신분증을 맡기고 서명하면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지문날인 반대연대’ 윤현식(尹賢植)씨는 “지문날인은 수많은 예비군들을 ‘예비 총기 탈취범’으로 몰아가는 불법 행위”라며 “현재까지 들어온제보 수십건을 토대로 국방부에 문제를 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방사는 25일 밤 “내년 훈련부터는 지문날인을 강요하지 않고 서명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 류길상기자 ukelvin@
  • 3분기 성장률 의미/ 성장 둔화 불구 내용은 양호

    올 3·4분기 경제성장률 지표는 비관과 낙관적인 요인이 혼재돼 있다.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불안 요인은 많아졌다. 겉으로는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하지만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일 뿐,성장의 내용과 질은 여전히 좋다는 반론도 만만치않다. ◆경기 하강의 신호탄인가?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기대치인 6.7%보다 무려 0.9%포인트 낮은 5.8%에 그쳤다.성장률은 외형상 2분기의 6.4%를 정점으로 꺾이는 모습이다. 연간 성장률 6%대마저 위협받고 있다.4분기에 5.9%의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면 연간 6%대 성장은 물건너 가는 셈이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4분기 성장률이 6%대를 밑돌면 경기의 상승세는 3분기에 이미 꺾인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당초 내년 2분기에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 접어든 뒤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었다. ◆성장의 내용은 여전히 좋다. 3분기 성장률의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첫째 이유는 지난해보다 유난히 길었던 태풍·장마의 영향으로 농림어업과 건설업의 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뿐이라는 것이다.농림어업의 성장은 1분기 7.2%에서 마이너스 4.5%로,건설업은 8.8%에서 마이너스 2.9%로 반전됐다. 둘째는 성장의 축이 소비에서 수출로 바뀌었다는 점이다.소비는 1분기(8.0%)→2분기(7.3%)→3분기(5.6%)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수출은 1분기(1.8%)→2분기(11.6%)→3분기(18.3%)로 상승의 폭이 훨씬 크다.증가세가 둔화된 소비도 연말의 크리스마스 특수 등을 감안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셋째는 수출이 상승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10월중 수출은 25.0%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11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증가율이 28.3%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4분기 성장률 전망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특히 10월부터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5조 5000억원의 예산집행이 본격화돼 성장률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은행권 ‘예대마진’ 커진다

    정부의 잇따른 가계대출 억제책에 따른 예금·대출 이자율 격차확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은행들은 대출이자는 올리는 반면 예금이자는 낮추거나,가계대출 경쟁이 심할 때 은행이 부담해온 근저당설정비용을 다시 고객에게 떠넘기는 방법으로 사실상 대출이자를 인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가계대출 억제로 발생되는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여윳돈이 갈 곳은 줄어들면서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자금시장 왜곡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대한매일 10월15일자 9면 참조] 국민은행은 연간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250%를 넘거나 소득증빙 자료를 내놓지 않는 고객에게는 오는 20일부터 대출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관계자는 “증빙자료를 내놓지 않겠다는 대출희망자는 부채비율이 250%를 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가계대출이자는 현재 6.5% 안팎에서 6.75%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신한·조흥·외환은행 등의 대부분 은행들은 18일부터 근저당설정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도록 했다.은행 관계자는 “근저당 설정비용을 받게 되면 대출금리는 0.2∼0.3%포인트 올라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근저당설정비용은 대략 70만원인데 그동안 은행들은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2년이상 빌릴 때 설정비용을 면제해 왔다. 국민은행이 4.85%인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0.2% 포인트 내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다른 은행권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것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금융채 금리가 최근 연 5.37%에서 5.17%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를 0.1∼0.2% 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다른 은행들도 예금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고육지책의 측면이 있지만 가계대출 억제의 부담을 모두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정 팀장은 “대출금리를 올리면 예금금리도 인상해야하는데 오히려 예금금리를 인하해 자금시장의 왜곡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오피니언 중계석/ 석학 대니얼 데넷 ‘의식의 과학적 탐구’ 강연 - ‘두뇌의 의식체계’ 풀어낼수 있다

    현대과학의 마지막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흔히 ‘인간의 의식’이 꼽힌다.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의식의 세계를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란 이야기다.그러나 인지과학과 심리철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대니얼 데넷(60)은 의식 현상은 전혀 신비롭지 않으며 과학적으로 탐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독특한 철학자다.미국 터프츠대학 교수인 그가 한국학술협의회 초청으로 방한,8일과 9일 ‘의식의 과학적 탐구-철학적 장애를 넘어서서’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의식은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러나 이는 잘못된 견해다.의식은 물리적·생물학적 현상으로 매우 놀랄 만큼 교묘하게 작용하기는 하지만,그렇다고 기적적이거나 신비로운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치 마술쇼가 진짜 마술이 아닌 것과 같다.놀랍고 신비해 보이던 마술쇼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더이상 신비롭게 보이지 않는다.마찬가지로 의식의 ‘마술’도 두뇌가 어떻게 의식을 일으키는지를 이해하고 나면,결코 불가사의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매우 신비롭게 생각하는 기시감(旣視感)을 보자.어떤 이들은 때때로 저승,다른 천체,다른 차원에서 전에 경험했던 것을 다시 경험한다고 한다.그러나 기시감은,재닛이 반세기 전에 제시한 가설에 따르면 지각과정의 어떤 이상으로 인해 하나의 지각경험이 과거와 현재의 경험으로 둘로 쪼개짐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다.즉 실제로 과거 어느 시점에 경험한 것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재닛의 가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뇌의 이중채널 모델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즉 시각(視覺)체계가 A와 B라는 두 채널을 갖고있고,두 채널은 유입되는 모든 신호를 새로운 것과 이전에 경험한 적이 있는 신호로 분류하는 ‘친숙함탐지기(familiarity detector)’란 일종의 관문을 통해 신호를 보낸다고 하자.(실제 뇌의 해마가 이 기능을 갖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그리고 B채널을 통한 신호전달이 지각과정의 이상으로 지연돼,A채널로부터 신호가 전달되고 나서 1000분의 몇초 정도 이후에 친숙함탐지기에 전달되었다고 하자.이럴 경우 A채널 신호는 이미 친숙함탐지기에 새로운 경험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B채널 신호가 도착하면 친숙함탐지기는 ‘이미 이것을 본적이 있다.’란 판정을 내리게 된다. 즉 단지 1000분의 몇초 전에 등록된 것에 불과한데도 사람들은 ‘방금 기시감을 겪었다.’‘전에 본 적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또 모종의 교란(뉴런의 죽음,신경조절 기능 이상,피로 등)이 친숙함탐지기에 잘못된 판단을 야기해,기시감과 같은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의식을 위해 등장하는 ‘데카르트 극장(Cartesian theater)’은해체되어야 한다.데카르트 극장 속에서 상상된,소인들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일은 두뇌에 있는 다양한 하위기관들에 배분되어야 한다.주체는 해체되어야 하고,각자의 임무를 무의식적으로 수행하는 마음이 없는 기관들로 대체되어야 한다. 의식에 관한 올바른 이론은 의식을,기계들이 윙윙 돌아가지만 그것을 감독하거나 즐기거나또는 목격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버려진 공장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이론이다. 물론 이런 견해를 혐오하는,즉 데카르트 극장을 해체함으로써 예견되는 ‘자아의 상실’에 관해 불안해 하는 철학자들도 있다.예컨대 제리 포더는 “만일 나의 머릿속에 컴퓨터들의 공동체가 살고 있다면,누군가 이들을 통합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고,그것은 나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의식의 ‘마술’은 무대마술과 마찬가지로,우리가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에서만 설명되지 않을 뿐이다.두뇌가 ‘두뇌 사용자의 환상’을 일으키는 비(非)신비적인 방식들을 잘 음미한다면,물리적 두뇌가 어떻게 의식을 창조하는지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 클로스업/ KBS1 역사스페셜 - 조선 최대 원정함대의 쓰시마섬 정벌

    충청·전라·경상 3도의 수군 1만7000명이 거제도 견내량에 집결했다.전함 227척,식량 65일분.우리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해외원정군이다.쓰시마섬까지는 83㎞,바다는 물살이 빠르고 폭이 좁다. KBS1 역사스페셜(오후 8시)은 ‘특명 조선 최대 원정함대 쓰시마섬을 정벌하라’편에서 가장 성공한 대외전쟁이면서도 그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은 대마도 정벌을 소개한다. 10일만에 쓰시마섬 정벌이 성공한 것은 강력한 수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조선 초기,전력이 강해진 수군의 모습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공개하고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이를 복원해 보여준다. 거제도 견내량에서 출발해 쓰시마섬주의 항복을 받아내기까지 두지포·훈내곳·니로군을 거친다.원정함대의 공격 루트로 기록된 이 지명은 현재 한국·일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제작진은 일본견문록 ‘해동제국기’의 지도를 통해 고지명을 분석,현위치를 찾아내 원정함대의 정벌 경로를 재현한다. 세종실록에는 쓰시마섬이 계림에 예속하는 땅이라 기록되어 있다.10일만에 철군을 한 데에는 쓰시마섬에 대한 조선인들의 의식도 한몫했다.정복할 수도,정복할 필요도 없는 땅이기 때문이다.대신 이 정복을 통해 조선은 왜구를 응징했고,쓰시마섬으로부터 정식 조공을 받게 됐다.1350년 시작돼 70년간 이어져온 왜구의 침략을 중단시키고,전쟁을 승리로 장식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명예퇴직 교원 515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지난 8월말로 명예 퇴직한 교원 515명에게 재직 년수에 따라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전체 명단은 www.kdaily.com에서 볼수 있다. 훈·포장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조근정훈장 △李勇源 경산대 총장△李晶熙 침례신학대 총장△李君鎬 목원대 총장 ◇황조근정훈장△孔貞澤 남서울대 총장△朴在允 국민대 교수△鄭 灌 대구교육대 총장[서울]△崔寬鎔 동교초등 교장△張錫仁 역촌초등 교장△金洪水 갈현초등 교사△金增會 혜화초등 교장△沈德輔 가동초등 교장△張文禎 석촌초등 교장△李智遠 오금초등 교장△金光永 계남초등 교장△朴榮根 광남초등 교장[대구]△裵漢包 성동초등 교장△金大運 상인초등 교장[인천]△弓在秀 대헌중 교장[광주]△高陽秀 유덕초등 교감[울산]△金光子 무거초등 교감[경기]△金 勇 양평교육청 교육장△李義眞 이매초등 교장△沈春子 도척초등 교장△金錫熙 능곡초등 교장△李行載 교문초등 교장△金守鎭 남촌초등 교장[충북]△金天鎬 가경초등 교장△李鍾絃 대성초등 교장[충남]△李昌馥 수촌초등 교장△金榮國 당진초등 교장△李健培 백제중 교감[전북]△申正謨 전주중산초등 교장[전남]△徐金鍾 영창초등 교장△金東憲 광양가야초등 교장△朴昌本 법성포초등 교장△李信宰 사곡초등 교장△金太映 여수좌수영초등 교장[경남]△鄭然祥 배영초등 교장△白正昭 망경초등 교장△高漢球 김해 외동초등 교장△鄭奉根 거창초등 교장[제주]△朴常用 수원초등 교장 ◇홍조근정훈장△宋隆男 강원대 교수△朴龍信 대전보건대 학장[서울]△方大男 은정초등 교장△李泰鎭 덕성여고 교장△洪晳柱 성신초등 교장△李啓聖 영신고 교감[부산]△郭榮燮 혜화여고 교장△李相琪 개원초등 교사[인천]△姜炳憲 주안초등 교감[광주]△李大雄 전산고 교감[울산]△李宇榮 성신고 교장△李埰植 남창고교감[경기]△趙成胤 교육청 장학관△朴致雲 이충초등 교장△金福禮 세월초등 교장[강원]△장 호 회룡초등 교장△曺壽鉉 김화여자중 교장[충남]△洪性勳신화초등 교감[전남]△趙成律 교육청 장학관△金玲吉 안좌초등 교장[경북]△金寅圭 형남초등 교감△李愚星 구미전자공고 교장[경남]△李泰云 진교초등교장[제주]△梁成彦 동홍초등 교장 ◇녹조근정훈장△徐商雨 국민대 교수△柳根昌 강원대 교수△李東浩 경상대 교수△裵吉寬 충북대 교수△金亨植 고려대 교수△林容柱 담양대 학장[서울]△申東浩 창일초등 교장△白南乾 한양공고교장△金鳳姬 한양대 사범대 부속여고 교장△鄭用穆 명지고 교감△鄭周子 새싹유치원 원장△尹 炡 덕수정보산업고 교감[부산]△姜鎬哲 성도고 교감[대구]△梁泰志 남산여고 교장[인천]△李香求 관교중 교사△申友鉉 인혜학교 교장[광주]△李判錫 조봉초등 교감△金光勇 제석초등 교감[대전]△任一淳 한빛고 교감[울산]△李尙根 경영정보고 교장△孫忠翼 척과초등 교장[경기]△李季順 문원초등 교장[강원]△崔東益 강릉제일고 교감[충북]△金容述 명지초등 교장△申秀榮 남일초등 교사[전북]△徐俊植 군산제일고 교장△劉漢鍾 김제자영고 교장△柳熙鎬 대성중 교장[전남]△尹應培 의신초등 교장△許相南 동광양고 교장[경북]△朴圭海 함창중 교감△金辰男 김천여중 교감[경남]△金貞沃한려초등 교사△尹漢秀 화정초등 교사△金一雄 충렬여중 교장 ◇옥조근정훈장 △林鍾秀 삼척대 교수△李吉子 부산대 교수△金吉弘 이화여대 교수△崔七男 조선대 교수△李永傑 한국외국어대 교수△徐在明 한국외국어대 교수△魯炳龍 인하공전 교수[서울]△李昌鎔 신답초등 교감△李 健 신림초등 교감△李柱顯 신남성초등 교사△金仁惠 성수초등 교장△全容明 영일고 교감△韓啓成수도전기공고 교감△朴範在 신일고 교사△成瑛鏞 영동여고 교사△金載喆 동일여중 교사△安銀子 명성여중 교장△崔正子 연서중 교감△金燦洙 동마중 교감△崔弘二 영등포여고 교감[대구]△鄭泰昱 송현여중 교장△朱尙淳 와룡고교감[인천]△崔起仙 숭의초등 교사△李恂熙 간석초등 교감△楊世局 연화초등 교사△김정양 학익고 교사[광주]△吳貞子 효덕초등 교사△鄭相先 농성초등교사△李德煥 제석초등 교사△林會燮 동성여중 교사[울산]△朴宇泰 삼일여고 교장[경기]△金光勳 의정부중 교장△張錫泰 신천중 교장△李廷一 수내고 교감△金東烋 부천중원초등 교감△龍煥善 양주덕산초등 교장△金和順 용천초등 교감△羅金良 문촌초등 교감[강원]△洪明杓 성수여자정보산업고 교감△趙敏衡 〃 교사[충북]△金東燮 충주교현초등 교사△盧在玹 신송초등 교감[충남]△金鍾植 당진정보고 교장[전북]△金炯均 부안여중 교사△金仁錫 옥구초등교감△金鐘辰 인월초등 교사△柳鍾重 고창초등 교장[전남]△崔孝一 두원중앙초등 교감△申丙秀 고흥점암중앙중 교장△玄 植 낙안초등 교사△張和信 대마초등 교사△鄭長順 석교초등 교사[경북]△禹春石 김천초등 교감△李裕日 일직초등 교장△權純泰 인의초등 교감△金圭璋 용문초등 교감△崔相俊 포항제철공고 교장△洪晟實 선덕여고 교장△전진구 영천여중 교사△白松基 용흥중교장[경남]△李正姬 가야초등 교감△趙明濟 소토초등 교감△姜汝中 오부초등 교사△李秀弘 합천초등 교사△全冕熙 마산중앙중 교장[제주]△李成國 신촌초등 교장△姜炯喆 애월중 교장△金文弘 노형초등 해안분교장 교감 ◇근정포장 [서울]△金鎭雍 창경초등 교사△田玉姬 삼릉초등 교사△金永出 영화초등교사△尹金老 미아초등 교사△劉九成 중앙고 교감△黃寶槿 동국대 사범대 부속고 교감△禹江河동덕여고 교사△李仁淑 정원여중 교감△姜匡司 위례정보산업고 교사△崔吉姉 동구여중 교장△閔勝基 창덕여고 교사△金東壽 경기기계공고 교사△鄭在良 여의도여고 교장[부산]△全寅燮 백산초등 교감△金春子 일광초등 교감△金雨龍 부산진여상 교감△李淙元 경남상고 교감△洪康憙 경남공고 교감△金吉文 혜화여고 교장△朴鍾萬 성심정보고 교감[대구]△金俊植 달서공고 교사△張允相 평리중 교감△李東澤 달서고 교장△李棕勳 평리초등 교사[인천]△張殷植 능허대초등 교감△蘇秉璋 가정초등 교사[광주]△程敏淑 염주초등 교감△李在烈 농성초등 교감△洪性完 진월초등 교사△金鍾天 하남초등 교사△宋夢釵 광덕중 교사△朴順埰 숭일중 교감[대전]△禹甲濟 동산고교감△宋寅庚 대문중 교감[울산]△廉柱立 상북중 교장△安炅鎬 무룡고 교감△柳粉順 야음초등 교감[경기]△尹忠源 송림초등 교사△李康宜 달안초등 교감△劉英秀 양주백석초등 교감[강원]△南京良 성남초등 교감△安熙敎 평창교육청 장학사[충북]△金壯綠 충주성남초등 교사△禹三姬 남천초등 교사△李京順 관기초등 교사△洪淳天 제천상업고 교장△金銀淑 감물중 교감△李相和 제천공고 교감[충남]△崔潤鎬 덕명초등 교감△李栽弘 합덕초등 교감△朴文龍전대초등 교사△鄭東起 서일중 교감[전북]△柳寬玉 전주기린초등 교감△尹泳洙 장계초등 교사△朴高光 김제서중 교장△金周錫 공음중 교사△申鉉玎 전주공업고 교감[전남]△李光秀 고흥도화고 교사△丁順吉 목포여상 교사[경북]△辛英姬 천포초등 교감△金日燮 서후초등 교감△金泰今 경산초등 교사△權五甲 안림초등 교감△李英燦 의성여중 교감[경남]△金春先 북성초등 교감△朴海照 원량초등 도덕분교장 교감△朴渭壽 동광초등 교감△姜完馨 산호초등 교감△甘末鳳 창원남고 교장△朴鍾澤 마산공고 교감[제주]△梁憲宗 삼양초등교사
  • ‘투자금융’ 이 뜬다

    “투자은행팀이 뜬다.” JP모건,살로먼스미스바니,UBS워버그 등은 은행이지만 이곳에서 예금을 했다는 사람은 못봤다.이들 은행은 투자은행으로 일반 예금업무는 취급하지 않는다.기업고객을 상대로 기업인수합병(M&A) 주선,프로젝트 파이낸싱,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이 주 업무다.최근 국내 시중은행들도 투자금융업무를 보는 태스크포스팀을 꾸리는 등 투자금융업무가 뜨고 있다. ◆일반지점의 30배 수익률 투자금융업은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해주는 전통적 은행의 개념을 벗어나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한다.최근에는 가계·기업대출 시장도 포화에 이르고,저금리로 예대마진도 줄어든 만큼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 은행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수수료는 대출액의 1∼3% 수준이지만 취급 금액이 크기때문에 짭짤한 수익을 올린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1월 투자금융 관련 업무를 하나로 묶어 만든 종합금융단 소속 70여명이 올들어 지금까지 올린 수수료 수입은 1000억원에 이른다.직원 1인당 14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평균적으로 직원 20여명이 3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일반 지점 30개 역할을 해내는 셈이다.이덕훈(李德勳)우리은행장이 최근 “수수료 수입을 2조원 가까이 끌어올려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한 것에서도 종합금융단의 위상을 읽게 한다.이 은행은 장기적으로 종합금융단을 법인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시너지효과 톡톡히 누려 하나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투자금융을 준비했다.지난해 말 하나증권과 함께 20여명의 직원들로 투자은행 사업본부를 만들었다.계열사에 하나증권이 있기 때문에 증권사의 시너지효과를 업고 업무를 하겠다는 복안이다. 예를들어 은행법상 인수·합병을 하게 되면 증권사가 주식을 인수해야하기 때문에 은행은 주선만할 뿐 직접하지 못하지만 증권사를 끼고 하면 M&A를 할 수 있다.돈을 마련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개발할 수도 있다.건설회사에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주선해 돈을 끌어들였다가 분양대금이 들어오면 이것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국제적인 인정도 받아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영국금융전문지 프로젝트파이낸스 인터내셔널 선정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 아시아 10위에 선정됐다.이 은행 투자금융팀은 올 상반기 9754억원어치(10건)의 대출을 주선했다.과거 장기 신용은행과 합병하면서 우수 인력을 흡수했고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던 것이 도움을 줬다. 은행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투자금융시장을 외국계 투자은행이 잠식한 가운데 국내 투자금융이 활성화되면 이들에게 흘러들어갔던 수수료를 국내로 흡수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간 정보교류와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축제 속으로/ 보성 소리축제-부산 세계 합창올림픽-원주 세계 평화 팡파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선보여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전남 보성에서는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가,강원도 원주에서는 세계 군악대가 펼치는 웅장한 팡파르가,부산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진다.가족들과 나들이를 겸해 음악에 흠씬 취해보자. ■보성 소리축제 - 녹차향에 취하고 가락에 덩실 덩실 귀뚜라미가 울어대는 가을밤,구성진 판소리 가락이 남녘의 녹차밭을 적신다. ‘제5회 보성 소리축제’가 25∼26일 녹차밭을 배경으로 막이 올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맘을 들쑤셔 놓고 있다.텔레비전의 ‘수녀와 비구니’ 광고로 널리 알려진 오롯한 차밭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보성소리 전남 보성은 녹차와 함께 판소리의 고장이다.보성소리는 동편제,서편제와 함께 국내 판소리를 대표하는 유파의 하나다.밋밋하고 남성적인 동편제와 애간장을 녹이고 부침세가 심한 서편제를 아울러 장점만을 추스른 독특한 소리다. 조선조 말 서편제의 비조로 흥선대원군이 ‘천하제일’이라 칭송했던 강산 박유전 선생이 보성에서 소리꾼을 길러냈다.보성소리 창시자는 정응민(鄭應珉·1896∼1964)이다.정응민은 강산의 가르침을 받은 백부 정재근을 사사해 보성소리를 완성했다.그의 제자로는 성창순·성우향·조상현·정권진 등이 계보를 잇는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25일 보성체육공원내 체육관에서 식전행사로 농악 한마당과 사물놀이가,식후에는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 초청공연,여수 민속예술단의 모듬북과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2∼4시 천하제일 명창무대는 축제의 백미로 기대를 모은다.국창조상현과 송순섭·김일구·김영자·유영혜가 차례로 나와 심청가·적벽가·수궁가·춘향가·흥보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을 한대목씩 불러 제껴 무대를 달군다. 또한 25일에는 공원내 서편제·보성소리 전수관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명창부와 일반·신인·중고등·초등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는 예선전이 26일 본선을 앞두고 열린다.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상금 1000만원이다. 한편 하루 2시간씩 열리는 소리난장은 관광객 참여마당이다.누구나 소리 한대목을 부르고 기념품을 받으며 우수자에게는 따로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가볼 만한 곳 보성읍내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인 봇재 주변,득량만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는 만져보고 싶은 드넓은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셔틀버스를 타고 인근 유적지와 연계한 판소리 성지순례도 좋다.체육공원∼다원∼소리 유적지∼해안도로∼율포 해수 녹차탕∼정응민 생가∼웅치 휴양림∼서재필 박사 기념공원∼대원사∼백민 미술관을 돈다. 이밖에 대마·쪽물 물들이기 체험장,녹차 시음장,향토 특산물 직판장과 음식점에서 눈요기를 하고 배고픔을 달랜다.득량만의 가을 진객인 전어 무침을 빠트려선 곤란하다.축제에 앞서 24일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에서는 8억원을 들여 3년만에 복원한 정응민 선생 생가 준공식이 열린다. 하승완(河昇完) 군수는 “격조 높은 소리축제를 통해 판소리 본향으로서 위상을 세우고 소리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보성소리 유적지와 녹차밭,해수녹차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부산 세계 합창올림픽 - 25개종목 독특한 하모니 선사 “깊어가는 가을,합창의 바다에 푹 빠져보세요.”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합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초대형 ‘합창올림픽’이 부산에서 열려 가을 정취를 더욱 진하게 발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막된 ‘2002 부산 세계합창올림픽’은 오는 27일까지 부산벡스코,문화회관,시민회관,금정문화회관,을숙도문화회관,중앙교회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세계 합창올림픽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가 2회째.첫번째 대회는 2년전 오스트리아 리츠에서 열렸다. 올림픽정신 아래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합창을 통한 인류의 평화적인 대통합을 이루는 세계 최대 합창제다. 국제합창올림픽위원회(ICOC)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9개국 175개팀,6958명이 참여해 아름답고도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25개 종목별 경연이 치러지며 올림픽과 같이 금·은·동메달이 수여된다.경연 부문은 어린이,청소년,혼성,여성,남성,민요,재즈와 팝,종교음악,현대음악 등이다. 행사기간동안 경연외에도 특별 이벤트인 챔피언콘서트,주제별로 무대에 서는 갈라합창콘서트,불교음악페스티벌,거리 갈라콘서트,음악박람회,우정음악회,세계합창심포지엄 등이 열려 부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달군다. 특히 불교음악페스티벌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금정산 범어사에서 개최된다. 만남의 콘서트는 세계유수의 합창단들이 교회·학교·기업체 등과 함께 부산역 광장,백화점 등 시내 14곳에서 부산 시민들을 만나 자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음악박람회는 음악전문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세계 40개국에서 음악전문가,바이어 등 2만여명이 참석한다. 우정의 음악회는 벡스코 등 각 경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참가자들이 합창으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무대다.합창단들은 이 무대를 위해 20분짜리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개·폐막식을 비롯한 경연은 모두 무료이나 부대행사는 유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원주 세계 평화 팡파르 - 웅장한 선율 군악대 진수 보여 “세계 군악대와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율을 느껴보세요.” 지구촌 화합의 군악대 축제인 ‘2002 세계평화팡파르’가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화려하고 번쩍이는 군악대원들의 복장과 절도 있는 행진,웅장한 선율이 단풍이 장관인 원주의 가을거리와 어우러져 관광객을 유혹한다. 행사기간동안 특설무대에서 하루 2차례씩의 정기연주외에 거리퍼레이드가 매일 원주 시가지를 수놓게 된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원주를 찾아 각국의 독특한 군악대 마칭에 빠져 보는 보는 것도 좋은 올 가을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처음 선보인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참가국가도 많고 내용도 알차게 꾸며졌다고 주최한 강원도와 원주시,1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자랑한다. 참가국과 팀은 국내 육·해·공·해병대 등 5개팀을 비롯해 프랑스,러시아,미국,몽골,일본,영국,뉴질랜드,태국 등 모두 9개국 13개팀,773명의 군악대원들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일본의 자위대와 몽골의 국방부 군악대가 처음 참여하고 러시아 극동함대오케스트라는 군악대 이상의 연주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일의 군악축제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군악축제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영국의 ‘에든버러 타투’(Tattoo)와 캐나다의 ‘노바스코시아 타투’에 이은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타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도 행사를 격년제로 정례화해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22일 전야제 행사는 원주시청앞에서 원주천 둔치까지 1.5㎞에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도립무용단과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23일 개막식 당일부터 6일간 치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내셔널 데이’(National Day) 공연행사에는 매일 2개팀씩 나서 각국의 독특한 연주솜씨를 뽐낸다.시간은 오후 2시와 7시 두차례 100분씩 공연된다.공연 중간에는 우리나라 1군사령부와 국방부,해병대,여군의장대의 시범이 있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분단국가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철원 노동당사 앞(24일, 육군·뉴질랜드팀)과 고성 통일전망대(27일, 육군·일본 육상자위대),서울 용산 전쟁기념관(25일, 육군·러시아),원주북원여고(27일, 프랑스·러시아)에서도 하루 두차례씩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인 치악체육관 주변에는 군악대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돼 각국의 군악대 사진과 VTR영상,군복 등이 전시되거나 상영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하면 어른 6000원(예약 4000원),어린이 3000원(예약 2500원)이고 65세이상 노인이나 장애인,국가유공자,20인이상 단체는 우대된다.(033)741-2801∼4.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