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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發 금융위기] 美도 ‘대마불사’ 통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서도 ‘대마불사’는 통한다? 미국 정부가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면서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없다던 입장을 이틀 만인 16일(현지시간) 바꾸면서 구제금융 지원 기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금융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정해진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한 정부의 정책적인 판단 사항”이라고 설명했다.●파산시 美경제 충격 우선 고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 상황에서 AIG가 도산하도록 할 경우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킨다.”며 “AIG가 도산하면 자금조달 비용이 더욱 높아지는 데다 가계의 자산을 감소시킴은 물론 경제의 활력을 더욱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 언론과 전문가들은 “우선 급작스러운 파산이 미국과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AIG는 미국뿐 아니라 거의 모든 세계 금융기관들과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고, 모기지와 기업대출을 포함해 880억달러의 자산에 보험을 제공하고 있는 미 최대의 보험사다. 반면 리먼의 경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이 지난 3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또 리먼이 파산하더라도 손실의 파급이 주주와 종업원, 일부 무담보 채권보유자들로 제한돼 있다. AIG의 경우 리먼과는 달리 우량 자산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고위 재무 관료를 지낸 로저 알트만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금융기관들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점, 파산시 미 금융 체계에 미칠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불확실성과 회사 규모 등이 리먼과는 달리 지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서 기업 모럴 해저드 부채질? 연방정부 관계자들은 리먼은 망하게 놔두고,AIG는 구제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이 투자은행의 실패에 더 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해 이같은 분석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구제금융이 정부 당국의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에도 불구, 판단 근거에 대한 논란과 함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kmkim@seoul.co.kr
  • ‘마약청정국’ 한국인 운반책 포섭하려 대학서 한국어 배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국제 마약조직 두목 오비오하 프랭크(41·나이지리아)가 버젓이 세관을 통과해 다량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사실이 16일 구속영장을 통해 확인됐다. 그는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사실을 악용, 국제적인 마약운반의 경유국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프랭크가 처음 한국에 온 것은 지난 1998년. 그는 한국인을 마약운반책으로 포섭하기 위해 이화여대 등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또 일당과 함께 용산구에 월세방을 얻고 가짜 무역회사를 차려 신분을 위장하기도 했다. 프랭크가 두목으로 있는 조직은 남미 최대의 마약조직인 ‘칼리카르텔’이나 일본의 야쿠자, 아프리카의 마약조직 등과 연계해 전 세계에서 코카인, 헤로인, 대마 등을 밀거래하는 국제조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제사회에서 마약청정지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을 마약 세탁지로 노렸다고 검찰은 전했다. 프랭크는 대담하게 대마 수십 ㎏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현지 여성에게 1만 7000달러를 주겠다고 포섭해 대마 19.755㎏을 여행가방에 넣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게 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브라질에 체류 중인 공급책에게 부탁해 코카인 230g을 동화책에 숨겨 국제특급우편으로 한국에 있는 조직원에게 전달하게 하기도 했다. 프랭크는 한국 여성들을 운반책으로 활용해 마약류를 밀거래하다 2002년 6월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로 달아났다. 주로 의류용 원단 무역상으로 위장한 그는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해 “의류용 샘플이 든 가방을 전달해주면 사례하겠다.”며 수천달러를 주겠다고 꾀었다. 프랭크가 이런 방법으로 8명을 이용해 밀거래한 마약의 양은 코카인 30여㎏, 대마 40㎏ 등에 이른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국여성 꾀어 마약 운반 국제조직 두목 국내 압송

    공짜 해외여행을 미끼로 한국 여성들에게 코카인·대마 등 마약을 들여보내는 수법으로 세계 각국에 마약을 밀수한 국제 마약조직 두목이 체포돼 우리나라로 압송됐다. 법무부는 10일 인터폴 수배대상에 올라 중국에서 체포된 국제마약조직 프랭크파의 두목 오비오하 프랭크(41·나이지리아)의 신병을 중국 정부로부터 넘겨받아 국내로 압송했다. 한국어와 영어 등 8개 국어를 구사하는 프랭크는 2002년 서울 이태원동에 의류회사를 가장한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공짜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면서 한국 여성들을 꼬신 뒤 의류샘플로 위장한 코카인 30㎏과 대마 60㎏을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랭크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는지도 모른 채 해외로 출국했던 한국 여성 10여명은 외국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5∼7년간 징역살이 신세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는 2002년 조직원들의 범죄사실이 드러나면서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유럽으로 달아났다가 2003년 10월 독일에서 체포돼 덴마크로 신병이 넘겨졌다. 이듬해 5월 탈옥했으며 지난해 2월 중국 선양에서 체포됐다.법무부는 중국 정부에 프랭크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고,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해 10월 신병인도 판결을 내렸다. 이날 오후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프랭크는 ‘아무 것도 모르고 마약을 운반했다가 옥살이를 한 한국여성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겠다.”고 영어로 답변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김주선)는 프랭크를 조사한 뒤 이르면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3보(136∼169)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삼성화재배 8강전에 진출했다. 5일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신예 장리 4단을, 이창호 9단은 조한승 9단을 각각 물리쳤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두 기사는 앞서 벌어진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번 16강전에서는 이영구 7단과 진시영 3단의 탈락이 가장 큰 아쉬움을 남겼다.32강전에서 중국의 투톱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에게 나란히 반집승을 거두었던 두 기사는 16강전에서는 반대로 중국의 저우루이양 5단과 리저 6단에게 쓰라린 반집 역전패를 당했다. 16강전 대국결과 중국은 가장 많은 5명의 기사가 8강에 올랐으며, 일본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8강전은 11월18∼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본보에 들어서는 이미 승부를 뒤집을 곳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백150의 단수에 흑은 <참고도1> 흑1의 반격도 가능하지만, 이미 확실하게 계산서를 뽑아든 터라 순순히 백의 의도에 따라준다. 흑165가 마지막 결정타. 정상적이라면 백은 <참고도2> 백1로 받아야하지만 이후의 수순에서 보듯 흑8까지 거대한 백대마가 흑의 꽃놀이패에 걸려들게 된다. 흑169를 본 김승재 초단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백142…△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황진형,지역연구생 입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황진형,지역연구생 입단

    제12보(127∼135) 황진형(1989년생) 군이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치러진 제9회 지역 연구생 입단대회에서 황군은 동률 재대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용민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대전지역 연구생인 황군은 7세에 바둑에 입문했으며, 안관욱 7단의 지도를 받고 있다.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1,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본선진출자가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치른 뒤, 각조 1,2위가 다시 리그전을 벌여 최종 입단자 1명을 가린다. 한국기원은 매년 봄, 가을 열리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4명, 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여류 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연구생 리그전 3명 등 해마다 10명씩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황진형군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프로기사의 수는 232명이 되었다. 흑127은 다소 한가해 보이지만 (참고도1) 백1의 끝내기 수단을 방지한 것으로 보기보다는 제법 큰 자리이다. 백128은 약간 무리성 행마. 만일 흑이 (참고도2) 흑1로 백의 단점을 찔러 들어갔더라면 백은 당장 곤란할 뻔했다. 그러나 김기용 4단은 자신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까봐 오직 안전한 길만을 택하고 있다. 흑133은 자체로도 크지만 은근히 중앙 백대마의 사활을 노리고 있는 점. 그러나 이미 세불리를 직감한 김승재 초단은 어떻게든 변화의 여지를 만들어 보고자 끊는 단점을 방치한 채 백134로 완강히 버티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0보(93∼123) 중국의 돌풍은 여전히 거세게 불었다.3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에서 한국은 13번의 한·중대결에서 5승8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신예 진시영 3단과 이영구 7단이, 중국의 쌍두마차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을 나란히 반집승으로 격침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 또한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조한승 9단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지난대회에서 12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지만, 중국의 투톱이 무너진 반면 한국은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살아남아 전체적으로는 해 볼 만하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그러나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16강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8강전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진추첨의 불운이다. 전보에서 백이 좌변을 지켰으므로 흑93이하로 하변이 파괴된 것은 어쩔 수 없다. 흑101이 두터운 점. 중앙 흑집을 넓히면서 백집을 삭감하고 있다. 국면은 아직 빈곳이 많지만 흑107의 시점에서는 조금이나마 흑이 편해 보인다. 하변에서 백120의 마늘모를 선수한 것은 긴요한 수순. 이 수를 게을리 하면 역으로 흑에게 (참고도1) 흑1의 붙임을 당하는 것이 크다. 백이 2로 늦추어 받으면 흑이 3으로 늘은 다음 A로 끊는 단점이 남는 것이 기분 나쁘다. 그렇다고 (참고도2) 백1로 강경하게 젖히는 것은 흑7,9로 차단되어 중앙 백대마가 위험해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9)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대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39)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대마을

    지난 2월 ‘마을에서 건너 뵈는 산능선 모습이 마치 누워 있는 부처와 같다.’ 하여 ‘견불동’이 된 작은 마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대마을은 그 와불능선을 뒷산으로 둔 산중 깊은 마을이다. 엄천강 건너, 그리고 다시 도로 건너에 위치한 견불동보다 와불 형상이 훨씬 더 뚜렷한 덕에 ‘견불사’란 사찰도 들어서 있지만 본시 견불동에 있었다던 통일신라 때의 견불사와는 다르다. 점필재 김종직의 지리산 유람록 ‘유두류록’에는 ‘나 혼자 삼반석에 올라 지팡이에 기대섰노라니 향로봉, 미타봉이 모두 다리 밑에 있었다.’라고 표현돼 있다. 지금은 ‘상내봉’으로 일컫는 미타봉은 이 와불능선의 머리 부분으로 그 키가 해발 약 1200m이다. ●마을 뒷산엔 와불능선 오롯이 상내봉 부근엔 ‘망실공비 3인부대’로 불렸던 정순덕, 이홍이(희), 이은조가 군경의 추격을 피해 1962년까지 숨어 지낸 선녀굴이 있다. 이은조는 그해 선녀굴에서, 이홍이는 이듬해 산청에서 각각 사살당하고, 마지막 빨치산 정순덕은 같은 날 다리에 총상을 입고 생포 당한다. 여순사건부터 치자면 무려 15년이고, 한국전쟁이 끝난 후부터 쳐도 10년만이었다. 송대마을에서 3㎞쯤 떨어진 선녀굴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는 데다 좁은 입구와는 달리 안이 넓은 2중 동굴이어서 굴 내부에서조차 안이 잘 보이지 않아 빨치산의 은신처로 적당한 곳이었다고 한다. 근방에는 이와 비슷한 동굴이 5개나 더 있다. 함양군에서는 송대마을과 선녀굴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공비토벌 루트’를 만들었지만 송대∼선녀굴∼어름터 등의 5㎞ 구간을 포함, 이 일대가 2017년 2월까지 출입통제 구간으로 묶여 산행은 할 수 없다. ‘지리산 엄천골’ 블로그를 운영 중인 김용규씨는 “그동안 송대마을이나 세동마을 사람들이 부처 형상의 산봉우리를 쉽게 감지하지 못했던 이유는 1950∼1970년대의 벌목과 산불 등으로 상내봉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자라지 못해 그냥 밋밋한 바위 모습만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저런 암자를 제한 송대마을 가구수는 대략 네 집. 여느 동네처럼 한국전쟁으로 마을이 불에 타 부득이 집을 떠났다 다시 돌아와 50년을 살았다는 한 할머니는 붉은 고추를 손보며 연신 한숨뿐이다.“힘든 건 말할 수가 없어. 지금도 힘이 드는데 그때는 말할 것도 없지. 너무너무 힘들게 살아.” 할머니네 벌통은 아니었지만 3년 전 인근 농가가 반달곰 피해를 입었고, 멧돼지 횡포로 농사 지을 생각은 진즉에 접었다. 주로 한봉과 산나물 채취로 생계를 잇는데, 100% 무공해여서 도시 사람들에게 택배로 보내주는 일이 많다고. 다만 택배 차량조차 오가기 꺼리는 곳이라 물건을 부치려면 직접 들고 마천까지 나가야 한다. 일흔이 넘은 그이가 쉬엄쉬엄 1시간, 아니 걷는 데만 왕복 2시간이 걸리는 먼 길이다. ●소나무·대나무 많아 ‘송대마을´ 소나무와 대나무가 많아 ‘송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마을은 선녀굴에서 발원한 선녀골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반세기 전 빨치산들이 은거하며 마셨을 이 물은 햇볕에 증발돼 비가 되어 다시 땅으로 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이제는 지리산에 깃들인 이들에게 달고 깊은 맛을 제공하고 있다. ▶가는 길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 부산과 대구 등에 함양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88고속도로 지리산IC에서 산내∼마천∼휴천 방면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함양과 생초IC를 각각 이용한다.24번 국도에서 오도재를 넘어 마천∼휴천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견불사 이정표를 참조한다. 글 사진 황소영 자유기고가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중국,도요타 덴소배 우승예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중국,도요타 덴소배 우승예약

    제7보(64∼70) 지난달 2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이 일본의 장쉬 9단을 흑불계로 꺾음으로써 중국은 사실상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구리 9단은 얼마 전 후지쓰배에서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을 연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번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중국기사들끼리 대결을 펼친 준결승전 다른 한판에서는 박문요 5단이 셰허 7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구리 9단과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 3번기는 내년 1월6,8,9일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3000만엔(약 3억원)의 우승상금과 별도로 도요타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백64는 하변 백진을 넓히면서 귀의 뒷맛을 노리기 위한 점. 흑65로 들여다본 것은 백대마의 약점을 추궁하면서 자연스럽게 귀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이때 백이 66으로 붙인 것은 찬성하기 힘든 수. 물론 백은 끊어지는 단점을 선수로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둔 것이지만,(참고도1) 흑1,3으로 백 한점을 잡힌 결과는 결코 백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백이 (참고도2)와 같이 두는 것 역시 흑7로 몰려 신통치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 여기서 흑도 덩달아 67로 물러서 오히려 백의 악수가 호착으로 변했다. 어차피 흑이 69를 둘 의도였다면 (참고도1)의 진행이 실전보다 훨씬 깔끔했다. 게다가 백70의 날카로운 맥점으로 흑은당장 응수가 궁해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지구촌 식량거래 중심’ 시카고상품거래소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지구촌 식량거래 중심’ 시카고상품거래소

    |시카고(미국) 박건형특파원|“어제 대두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옥수수 선물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가격 폭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이 즐비한 시카고 금융가 입구에 자리잡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앞 광장. 평일 오전 9시가 되면 이곳에서는 MSNBC, 블룸버그 등 세계적인 통신사 기자들이 줄을 서서 리포트를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긴박한 목소리로 소식을 전달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함께 세계 경제 흐름을 결정짓는 CBO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5대 호(湖)에 인접하고 비옥한 농토의 중심지인 시카고는 1800년대 초반부터 곡물 터미널의 역할을 했다. 거래가 늘어나자 수요와 공급, 운송, 저장 등의 문제점들이 드러났고 혼란 해결을 위해 1848년 82명의 상인들이 모여 CBOT를 출범시켰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상품을 사고 판다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오늘날 증권시장, 선물시장의 원조다.“CBOT의 역사가 바로 현대 경제의 역사”라는 홍보담당 메리 하펜버그 이사의 말에는 자부심이 배어났다. ●거래액 108경(京)원, 세계 경제 움직인다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거래소의 특성상 향후 시장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곡물시장이 지난 60년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봅니다.” 전 세계적인 식량난을 취재하러 왔다는 기자의 말에 하펜버그 이사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위기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CBOT 3층에 위치한 거래장. 곳곳에 자리잡은 8각형의 거래대마다 초록, 파랑, 노랑 등 형형색색의 재킷을 입은 거래인들이 수십명씩 모여 있었다. 기묘한 수신호가 쉴 새 없이 오가고 찢어진 종이가 날아다니는 거래소안은 거래인들이 지르는 고성으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손가락을 꼬는 방식인 거래인들의 손짓으로 한번에 수십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의 상품이 오간다. 축구장 크기인 CBOT에서 거래되는 상품의 종류는 밀·옥수수·대두 등 곡식과 원유·에탄올 등 원자재, 각종 채권, 금융상품 등 30가지에 달한다. 상품담당 유태석 이사는 “CBOT와 CME를 합친 CME그룹은 2006년 기준으로 연간 거래건수 22억건, 계약 성사 액수는 1000조 달러(약 108경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확대 이면엔 식량가 폭등 있어 CME그룹은 올해 150년이 넘는 역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2006년 그룹 이사회가 의결한 CME와 CBOT합병이 5월 마무리됐고,8월에는 NYMEX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미국내 모든 파생상품·현물 거래의 98%를 차지하는 거대 공룡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로버트 레이 수석부회장은 “거래소의 거대화는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와 식량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은 곧바로 상품 선점을 통한 미래 투자로 이어진다.”면서 “이같은 시장 불안정성은 선물과 파생상품 위주의 거래소로 이뤄진 CME그룹측에는 시장 확대의 기회”라고 밝혔다. 전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결정 주체인 거래인들의 입을 통해서도 시장의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년째 CBOT에서 일하고 있는 마틴 포그는 “최근 3년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식량 수확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올해 밀 재고량은 3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곡물 재고량이 올 들어 30∼35% 줄어들었기 때문에 곡물값이 급등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료·연료로 쓰이는 곡물↑식량난 부채질 지난해 거래인 자격을 취득한 리처드 트로스크레어는 “대부분의 거래인들은 중국과 인도의 급성장이 가격 폭등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육류 섭취가 늘면 곡물소비가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나 돼지 사료로 쓰이는 곡물 수요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대두 가운데 바이오 연료용 대두가 3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곡물가격 안정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kitsch@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2008서울시장배 바둑대회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2008서울시장배 바둑대회 개최

    제6보(57∼63) 2008서울시장배 바둑대회가 오는 20일 충무아트홀에서 예선전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아마최강부, 구별 단체전, 여성부 등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12일까지이며 (사)대한바둑협회에서 접수를 받는다. 조별리그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과하면 21일 한국기원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입상자를 가린다. 또한 아마최강부, 여성부, 학생부, 어린이유단자부 등의 상위 입상자들은 제89회 전국체전 바둑종목의 서울특별시 대표로 선발된다. 흑57은 (참고도1) 흑1쪽으로 끊어 백돌을 분단하는 강경책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무엇보다 백4의 두점머리를 얻어맞는 것이 너무 아프다. 물론 흑5와 같은 빈삼각을 두더라도 백대마를 잡을 수만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만, 백 모양의 탄력이 제법 풍부해 공격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흑61은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추구한 수법. 좌중앙 방면을 선점하는 것이 제일감으로 떠오르지만, 우변 일대를 확실하게 집으로 만들어 두면 앞으로의 국면 운영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백62의 응수타진에 흑이 63으로 받은 것은 무조건 백을 잡으러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 계속해서 둔다면 (참고도2)와 같은 진행을 그려볼 수 있다. 흑12까지 자체로는 일단 백이 잡힌 모습이지만, 흑으로서도 A의 단점이 거슬려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주말탐방] 마산 기상대 긴장의 24시

    [주말탐방] 마산 기상대 긴장의 24시

    올 여름은 예상치 않은 폭우가 곳곳에서 쏟아졌다.1시간에 100㎜ 가까운 장대비가 내려 기상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한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곳의 바로 인근 지역에서는 예보에도 없는 기습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내기도 했다.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도 대기중이어서 아직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전국의 기상대에서 근무하는 ‘기상예보사´는 이같이 1년 내내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 졸이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자연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해 알려야 한다. 매일 천기(天氣·하늘의 기상)를 예측해 ‘누설하는 일’은 이들의 숙명이다. 기상대는 해당 지역의 일기예보를 최종적으로 생산하는 곳. 지방기상청 산하 기관이며, 전국에 40곳이 있다. 예보사(사무관 이상은 예보관)와 하늘은 뗄 수 없는 인연 관계이다. 기상청의 캐치프레이즈도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다. 그러나 일기예보가 틀렸을 땐 항의와 비난, 원망의 대상이 된다. 휴가철인 지난 달부터 5주 연속 주말 오보 논란도 빚었다. 대통령도 지난 3월 중앙부처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기예보 오보를 거론하며 이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잘못된 예보 수치는 성과평가의 잣대도 되기도 한다.8월 중하순 경남 마산시 가포동에 있는 마산기상대를 통해 살펴본 기상대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평상시 3시간·비상시 1시간 간격 관측 지역의 기상예보는 먼저 기상청(본청)이 한반도 전체 기상상황을 지방기상청에 전달하고 지방기상청과 기상대가 이를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나온다. 기상대 예보사들은 이 과정에서 각종 기상관측 자료를 분석, 여러 차례 자체 토론을 거친다. 이후 지방기상청과의 화상토론으로 조율을 하고 관할 지역의 기상예보를 최종적으로 작성한다. 방송국 기상 캐스터가 발표하는 전국의 지역 기상예보는 이곳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온다. 기상대에는 평상시 예보사들이 2∼3명이 한조로 12시간씩 3∼4교대로 근무한다. 낮·밤 근무가 수시로 바뀐다. 근무조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예보사 1명은 지방청과 예보 작성을 위한 토의를 하고 예보를 작성한다. 다른 1명은 정해진 시간마다 기상대 바깥에서 가시거리, 구름, 지면의 상태와 온도 등의 기상을 관측하고 언론사, 방재기관 등 관련 기관에 예보를 통보하는 일을 한다. 인터넷에도 예보 내용을 올린다. 기상관측은 보통 날씨 때는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마다 실시하고 밤에는 오후 9시, 밤 12시, 새벽 3시 등 3시간마다 한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밤에도 1시간 간격으로 관측한다. 물론 이같은 관측시간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기준일 뿐이다. 실제로 예보사들은 수시로 하늘과 땅을 살핀다. 예보실안 컴퓨터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쏟아져 들어오는 국내외 각종 기상자료를 공유하고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퇴근 후에도 특이 기상상황이 보이면 기상대로 연락한다. 집에서도 틈틈이 인터넷으로 기상 상황을 점검한다.”고 일상을 전했다. 기상대에서 실시간 관측한 기상 내용은 세계 공용의 기록 양식에 맞춰 하루 오전·오후 3·6·9·12시 8차례 컴퓨터로 입력한다. 이같이 입력된 기상자료는 세계적으로 공유된다. 기상대마다 풍향·기온·강수·풍속·습도·일조시간 등을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전송하는 종관기상관측장비(ASOS)를 비롯해 다양한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다. 기상대 예보사들은 오전 8시와 오후 8시에 교대근무를 한다. 출근하면 기상대장 주재로, 앞서 근무한 조와 기상대 자체의 예보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를 통해, 먼저 근무했던 조는 근무시간에 일기예보를 생산한 배경과 관측한 기상 내용 등을 다음 근무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업무를 인계한다. ●자나 깨나 날씨 생각 지방기상청과 관할 기상대는 슈퍼컴퓨터가 생산한 수치예보모델 등 각종 자료를 갖고 매일 오전과 오후 3시·10시,4차례 화상토론을 한다. 기상대의 당직 예보사 1명이 화상토론에 참가해 지역의 종합적인 기상상황을 설명하고 지방청과 토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관할 지역의 예보를 작성한다. 이렇게 해서 날마다 오전·오후 5·11시 4차례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의 일기예보가 작성돼 공식 발표된다. 태풍·집중호우와 같은 악기상 상황이 생기면 모든 예보사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수시로 자체 브리핑과 지방기상청과의 화상토론이 열린다. ●오보 때는 쥐구멍. 화도 치밀어 일기예보가 틀리는 날에는 기상대 전화통은 불이 난다. 마산기상대 최성식 예보관은 “예보사들이 갖가지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예보를 하려고 씨름을 하지만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다는 항의 전화를 받을때는 정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최 예보관은 “기상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퇴근하는 길이나 퇴근해 쉬는 시간에도 갑작스러운 기상변화가 보이면 근무 중인 예보사에게 즉시 상황을 알려 준다.”고 했다. 예보사 가족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예보사 가족들은 돌발적인 기상변화가 있을 때마다 기상대로 상황을 전달하기도 한다. ●예보 정확도로 성과 평가 예보사는 기상청 소속 공무원이며 대부분이 기상 관련학과 출신이다. 마산기상대는 6명의 예보사 가운데 4명이 여성이다. 일기예보 분야에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성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보수는 일반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보사는 매일 생산하는 일기예보의 정확성 정도로 성과를 평가받는다. 평가는 승진과 성과급 산정에 반영된다. 기상대별로도 예보 정확성을 비교 평가한다.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 연구와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구기상대 이동한 대장은 “가능한 한 많은 기상자료와 기상흐름을 분석해 예보하는 시점에서 최상의 예보를 내 놓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기상현상이 예상과 다른 쪽으로 변할 수 있어 예보와 실제 상황이 다를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기상청 임장호 주무관은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해서는 첨단 기상관측시설뿐만 아니라 예보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에 바탕한 분석과 예측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관측소 537곳 1분 간격 자료 수집 서울기상관측소를 비롯한 전국 76곳의 기상관서에 자동기상관측장비(ASOS·AWS)가 설치돼 관측을 한다. 또 사람이 없는 461곳에 무인으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다.ASOS는 기상대급 이상,AWS는 관측소 이하 시설에 설치돼 있다. 관측된 자료는 1분 간격으로 수집된다. 포항·제주·백령도·속초·흑산도 등 전국 7곳에서 라디오존데가 하루 오전·오후 9시 2회에 걸쳐 30㎞ 상공까지의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을 관측한다. 기상위성(NOAA)에서 관측한 자료를 수신해 분석하는 기상위성수신분석 시스템(MESDAS)이 서울 기상청에 설치돼 있다. 백령도·영종도·관악산·군산·진도·고산(제주)·구덕산(부산)·동해 등 11곳에 기상 레이더가 설치돼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기상악화 등의 상황을 관측한다. 기상레이더는 전자파를 발사해 구름속 물방울에 부딪혀 되돌아 오는 반사파를 분석, 악기상을 조기에 탐지하는 첨단 원격관측 장비다. 구름에 축적된 전기가 대지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인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21개 지점에 낙뢰 관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20m∼16㎞ 상공의 풍향·풍속 등 바람의 상태를 관측하는 윈드프로파일러(wind profiler)가 마산기상대를 비롯한 9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해양 기상 관측과 조사·분석을 위해 ‘기상2000호’로 부르는 150t급 기상관측선 1척과 덕적도·칠발도·거문도·거제도·동해 등 5곳에 해양기상관측 부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기상관측 장비를 통해 관측된 자료는 전산통신망을 통해 수집돼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모델 입력 자료로 이용돼 예상일기도가 만들어진다. 기상청은 수치예보모델(소프트웨어)을 통해 예상 일기도를 작성하는 슈퍼컴퓨터 3호기를 500여억원을 들여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3호기는 2004년말 도입해 쓰고 있는 현재의 2호기보다 계산 속도가 10배쯤 빠르다. 또 1991년 일본에서 들여와 우리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쓰고 있는 현재의 수치예보모델도 최신 영국형 모델로 바꾸어 2010년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日언론 “한국이 대마도를 넘본다” 호들갑

    “대마도가 위험하다.” 일본의 한 언론이 ‘대마도 위기론’을 꺼내들며 잠잠해지고 있는 영토문제에 또 다시 불을 붙였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ZAKZAK는 29일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한국이 대마도의 영유권까지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주 일본 지방의원 15명이 현지를 살펴본 결과 간과하기 어려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위기감 조성에 나섰다. ZAKZAK는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대마도 사람들이 한국인과 한국자본에 토지와 건물을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마도를 둘러본 지방의원들은 자위대기지 인근의 토지까지 매각된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대마도를 방문한 한국인은 6만 5000명으로 1998년에 비해 무려 216배나 증가했다.”며 “한국인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문제점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ZAKZAK는 “국가의 기본은 국민과 영토인데 후쿠다정권이 독도기술문제로 불필요한 양보를 하는 바람에 앞으로 한국측이 대마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영유권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에서는 상대의 주장에 반론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라면서 후쿠다 정권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한 뒤 “(부당한 주장에는) 일본도 단호하게 반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보(1∼12) 한국이 도요타 덴소배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32강전에서 한국은 8명의 본선진출자 중 7명이 16강전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였다. 이창호 9단은 남미대표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을 가볍게 흑불계로 따돌렸으며, 이세돌 9단도 일본의 천원 고노린 9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두었다. 또한 조한승 9단도 일본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쳤다. 중국 역시 5명의 기사 중 4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거 11명이 출전한 주최국 일본은 단 3명만이 살아남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밖에 러시아대표 샤샤 3단이 북미대표 리지에 아마7단을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이다. 이번 기 본선24강 대진표가 짜여졌을 때 김기용 4단과 김승재 초단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미 지켜본 대로 원성진 9단, 백홍석 6단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친 두 기사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떨리는 손길로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이 흑번으로 바둑이 시작된다. 흑5의 걸침 때 백6의 협공은 (참고도1)과 같은 흑의 미니 중국식 포진을 방해하려는 의도. 이후 백10까지의 진행도 자연스러운 돌의 흐름이다. 실전은 흑11로 넓은 쪽의 걸침을 선택했지만 (참고도2) 흑1 이후 백4까지의 진행도 몇 차례 실전보에 등장한 적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46) 짜트, 과연 신의 선물인가

    (46) 짜트, 과연 신의 선물인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자동차로 하루가 꼬박 걸리는 곳으로 여행을 할 때다. 세 명의 에티오피아 친구들과 동승을 했는데 길가에서 풀잎사귀를 한 다발씩 사더니 다들 가는 내내 그 이파리를 뜯어 씹는 게 아닌가. 한번 씹어보라며 내게도 몇 잎 떼어 주는데 씹어보니 쓰기만 하고 영 무슨 맛인지를 몰라 퉤, 하고 뱉어냈더니 다들 박장대소를 한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바로 ‘짜트Qat(Chat, Jaad, 혹은 Khat)’라는 거였다. 짜트(학명 Catha edulis)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 일부와 예멘을 비롯한 남아라비아반도에 은밀하게 보급되고 있는 마약류성 식물이다. 짜트에는 케친cathine과 케치논cathinone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데,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Psychotropic Substances)’에 따르면 두 가지 모두 복용이 금지되는 품목들이다. 미국, 캐나다, 스위스, 스칸디나비아, 그리고 예멘을 제외한 중동 대부분의 지역에서 짜트는 법적으로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 의외로 영국에서 짜트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마약류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며, 짜트가 알코올이나 서구에서 취급되는 마약류의 대용품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마약류성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짜트는 마리화나나 코카인과 비교했을 때 그 작용이 그리 세지 않다고 한다. 담배처럼 중독성도 없고, 짜트를 씹지 않는다고 해서 금단증세가 있는 것도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는 짜트가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졸림방지와 정신을 집중하는데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들 중에 짜트 매니아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는데 주로 장거리 운전할 때나 야근이 필요할 때 짜트를 씹는다고 한다. 짜트의 기원에 대해서는 설이 많지만 현재까지는 에티오피아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짜트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짜트의 각성작용에 일찍 눈을 뜬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에게 애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씹으면 잠이 안 오고 기도할 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짜트는 신의 선물로 간주되어 에티오피아, 예멘, 아라비아 반도에 널리 보급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가 17세기 이후 유럽에 크게 유행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짜트는 아직까지 커피만큼 그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짜트는 신선할 때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건조보존이 가능한 커피와는 다르게 유럽이나 먼 지역까지 신선한 상태로 짜트를 운반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짜트를 말려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얘기를 현지인한테 들었는데 실물은 본 적이 없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마실 때 독특한 의식을 치르며, 이를 ‘커피세러모니’라고 부른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세러모니는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적인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커피세러모니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연령, 성별, 종교, 빈부의 격차없이 모두가 한자리에 앉아 그 공간과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짜트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짜트세러모니’라는 게 있으며, 짜트를 함께 씹으면서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이렇게 형성된 연대감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서로를 하나되게 만든다고 한다. 이런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함께 짜트는 에티오피아에서 환금성작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커피와 다르게 짜트는 농사가 비교적 수월하며, 고품질 짜트의 경우 커피가격의 몇 배 이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국제커피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통에 커피농가가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최근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대신해 짜트를 심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 양가죽, 콩종류의 곡식에 이어 현재 짜트도 합법적인 수출품목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러나 짜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한참 씹으면 입안이 진한 녹색으로 물들어 미관상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정신집중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잎을 따서 씹는 행위자체도 영 폼이 안 난다. 그리고 짜트를 심은 땅은 금방 토질이 나빠져 다른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럼에도 커피 농사를 관두고 다들 짜트 농사에 나서는 추세라면 에티오피아산 커피가 금값이 될 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 짜트는 마약류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현재 학술적인 차원에서 짜트를 약용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마른 잎이든 파우더 형태든 현재까지 우리나라 법으로는 짜트를 소지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할 수 없다. *참고: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Psychotropic Substances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 1961년 마약에 관한 단일조약이 채택되고 난 뒤 10년 후인 1971년 2월 [유엔 향정신약에 관한 조약]이 채택되었다. 이 조약은 단일조약이 규제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물질(마약, 아편, 대마) 이외의 환각제, 진통제, 각성제, 수면약, 정신안정제 등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규제가 없었던 이러한 물질에 관해서도 국제적 규모에서의 통제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체결된 것이다. (출처: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http://www.drugfree.or.kr/)         <윤오순>
  • [Beijing 2008] 임수정·손태진 ‘金빛 발차기’

    끊어졌던 금맥(金脈)이 나흘 만에 이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태권도에서 임수정(22·여·경희대)과 손태진(20·삼성에스원)이 나란히 애국가를 울려 베이징올림픽에서 목표로 한 10개의 금메달을 채웠다. 아직 태권도 2체급과 야구가 남아 있어 ‘10(금메달)-10(순위) 프로젝트’를 훌쩍 뛰어넘을 기대마저 부풀렸다. 임수정은 이날 베이징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아지제 탄리쿨루(22·터키)를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정은 1라운드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아 1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2라운드 1분을 남기고 오른발 옆차기로 0-0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라운드에서 종료 21초를 남긴 상황, 임수정은 뒤로 물러서는 척하다가 특기인 오른발 뒤차기로 금쪽 같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남자 68㎏급 결승에선 손태진이 미국의 마크 로페즈(26)를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합창했다. 한국 선수가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그가 처음.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드니대회에선 신준식이 은메달을, 아테네대회에선 송명섭이 동메달에 머물렀다. 조금 답답했던 이전 경기와 달리 손태진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1라운드 시작 10초 만에 오른발 앞차기로 물꼬를 튼 데 이어 43초를 남기고 오른발 돌려차기를 적중,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1분23초를 남기고 오른발 내려찍기로 실점한 데 이어 종료 25초 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1-1이 됐다.3라운드 초반 혼전 중에 동시 득점이 인정돼 2-2가 됐지만,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승부를 끝장냈다. 여자핸드볼은 또다시 눈물의 ‘우생순’을 재현했다. 대표팀은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25-28로 뒤진 상태에서 안정화와 허순영, 문필희가 잇따라 세 골을 퍼부어 28-28 믿기지 않는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센터백 그로 하메르셍에게 버저비터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28-29 한 점 차로 안타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종료 부저가 울린 직후 하메르셍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한 것이 명백했고, 임영철 감독 등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경기 감독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즉각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증거 자료를 첨부해 제소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은 이날 러시아에 20-22로 진 헝가리와 23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동메달을 다투게 된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5보(164∼176) 린즈한 8단이 타이완 국내 최대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9일 타이완 기원에서 열린 제7기 타이완 천원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린즈한 8단은 천스위안 7단을 흑불계로 제압, 종합전적 3승2패로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린즈한 8단은 지난 2기 대회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타이틀에 복귀했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80만위안(약 2670만원). 한때 한국 무대에서 활동했던 타이틀 보유자 천스위안 7단은 병역 문제로 인해 타이완으로 귀국한 뒤 천원전, 동강배, 국수전,CMC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쳐 왔다. 흑165로 이어 흑 대마는 알뜰하게 두 집을 내며 완생했다. 흑167,169로 백 한점을 잡은 것은 이후 (참고도1) 흑1,3의 수단을 노린 것. 따라서 백도 174로 지킨 것이다. 전보에서 이야기한 대로 흑175의 보강은 대마의 삶을 확실하게 해둔 것. 이렇듯 바둑을 두다가 찜찜한 구석이 생기면 깨끗하게 한 수를 들여 보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상책이다. 자체로는 당장 수가 나지 않더라도 훗날 다른 곳의 변화와 얽히는 날이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176의 단수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얌전하게 이어주면 백은 2를 선수한 다음 4로 젖혀 중앙에 제법 큰 집을 만들 수 있다.(백2때 흑이 손을 빼면 백3으로 먹여쳐 촉촉수가 된다.)그래서 흑도 부분적으로는 가로 따내는 것이 정수인데, 여기서 잠시 멈칫한 김승재 초단은 곧 반상최대의 곳을 향해 손을 돌린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스모계 첫 마약사건 日 충격

    스모계 첫 마약사건 日 충격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스모계가 대표적인 스모선수의 대마 소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6월 스모선수가 구타로 숨진 데 이어 불상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의 스모선수 와카노호 도시노리(20)가 대마단속법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장사급인 현역 주료(十兩)가 체포되기는 처음이다. 와카노호는 지난 6월24일 대마가 섞인 말린 잎 0.36g을 갖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와카노호가 분실한 지갑 속의 담배에 대마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고, 그의 방에서는 대마초를 피우는 도구도 압수했다. hkpark@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허블망원경 지구 회전 10만 바퀴 기념사진 공개

    허블망원경 지구 회전 10만 바퀴 기념사진 공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허블우주망원경의 지구궤도 회전 10만 바퀴 돌파를 기념하는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이날 나사가 공개한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지난 10일 촬영한 타란튤라성운의 모습. 지구에서 약 17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운에 위치한 타란튤라성운은 초신성폭발의 영향으로 성간물질이 응축돼 별들이 왕성하게 태어나고 있는 곳이다. 사진에는 유황과 수소, 산소의 원자가 발하는 빛이 각각 적색, 녹색, 청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지구궤도 회전 10만 바퀴를 돌파한 허블우주망원경은 나사와 유럽우주기구(ESA)의 공동 프로젝트로 지난 1990년 4월 24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상 610㎞ 궤도에 올려졌다. 무게가 12.2t, 주거울 지름이 2.5m인 반사망원경으로 대기권의 방해가 없는 우주공간에 떠 있기 때문에 지구상의 고성능 망원경에 비해 해상도는 10∼30배, 감도는 50∼100배 이상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로 빨려들지 않고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초속 8㎞ 정도로 비행한다. 지금까지 비행한 거리는 43억 7640여만㎞로 지구에서 달까지 5700여 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사진=NAS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결승1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결승1국 승리

    제2보(18∼23) 이창호 9단이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1국에서 목진석 9단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두고 통산 3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초반 목진석 9단의 대세력 작전에 맞선 이창호 9단은 중반 전투에서 목9단의 방향착오를 틈타, 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창호 9단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목진석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5승6패로 크게 앞서 있다. 또한 올해 전적 43승12패를 기록, 다승, 승률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2,3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을 연속 우승한 이창호 9단은 지난대회 결승에서 강동윤 8단에게 패해 3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박정환 2단의 기풍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깊고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힌다. 반면 김승재 초단은 단단하게 자기진영을 구축해 두었다가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강력하게 맞받아치는 스타일이다. 백18로 중앙으로 뛴 것은 실리보다는 공격에 역점을 둔 수. 좀더 안정적인 기풍의 기사라면 (참고도1) 백1로 좌변 쪽의 실리를 택했을 것이다. 흑21은 일종의 응수타진. 계속해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차단하면 흑2로 침투해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미다. 백으로서는 백22로 뻗는 수가 자체로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택할 이유는 없다. 흑23은 흑21을 먼저 교환해 두었기에 가능한 행마. 여전히 백이 가로 째는 약점은 남아 있지만,나로 넘는 수가 듣고 있어 흑의 안전은 보장되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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