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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세지고 더 싸졌다… “전 세계 마약과의 전쟁 실패”

    코카인과 대마초 등 세계 전역에서 거래되는 불법 마약의 성분은 더욱 강력해졌지만 오히려 가격은 최근 2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마약을 범죄로 규정한 각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약정책 국제과학센터’(ICSDP)가 이날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 동안 실질국민소득(GNI)을 고려한 국가별 마약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지만 마약의 순도와 효능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유럽의 경우 아편과 코카인의 실제 유통 가격은 20년, 10년 전보다 각각 74%, 51%씩 떨어졌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등 7개국의 정부 산하 마약 감시 기구가 최소 10년 이상 자국의 ▲대마초 ▲코카인 ▲아편 ▲헤로인 등의 마약 거래 가격 및 동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1990년 이후 세계 각국의 사법 당국에 적발된 마약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마약류 사용량 역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국가의 마약 통제 기구들이 불법적인 마약의 수요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법 집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마약을 범죄 행위에서 제외하거나 예방책을 내놓는 노력은 도외시했다고 지적했다. 관계 당국이 마약을 제거해야 할 범죄로 규정, 공급 차단을 통해 마약 거래를 줄이겠다는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뜻이다. BBC는 영국 경찰 일부에서 마약을 불법화하는 것이 실제로는 범죄 조직에 막대한 이득만 올려주고 있다는 이유로 마약을 합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에번 우드 박사는 “우리는 마약 복용을 공공보건의 문제가 아닌 범죄자의 형사처벌 문제로만 치부했다”며 “과거의 이 같은 시도들이 실패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마약 중독자에 대한 치료나 마약이 주는 폐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내놓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檢, ‘대마초 흡연’ 차승원 아들에 징역 10월 구형

    檢, ‘대마초 흡연’ 차승원 아들에 징역 10월 구형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배우 차승원씨의 아들 차노아(24)씨에게 징역 10월형을 구형했다. 차씨는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함석천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몸이 좋지 않다. 깊이 반성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차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 국적의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여), 아이돌 가수 최다니엘(21)씨 등과 함께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에는 한 여고생(18)이 성폭행당했다며 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차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17일 오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역주행하는 ‘진격의 아우디’ 포착 “아찔”

    (영상)역주행하는 ‘진격의 아우디’ 포착 “아찔”

    무려 5㎞를 역주행하는 ‘진격의 자동차’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의 CCTV에 녹화된 이 영상은 2차선 도로에서 통행방향의 반대로 달리는 위험천만한 아우디 차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존 릭슨(31)으로, 당시 대마초를 흡연하고 술을 마신 뒤 역방향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운전했다. 뿐만 아니라 강한 헤드라이트 때문에 제대로 된 방향으로 달리는 다른 차량운전자들에게 방해를 끼치기도 했다. 다행히 차량이 드문 새벽시간이라 교통혼잡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약 5㎞가량을 역주행 한 그는 택시 한 대와 결국 부딪힌 뒤 도주하다 경찰에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허용치의 2배 가까이였다. 릭슨은 경찰 조사에서 “귀가 중 길을 잘못 들었다.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길을 찾다가 역주행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운전면허 취소 및 3년간 운전금지, 12개월간 특별 감시 명령을 받았다. 법원 관계자는 “운 좋게도 택시기사와 릭슨은 큰 부상이 없었으며, 릭슨이 주차위반조차 해 본 적 없는 ‘모범운전사’였다는 것을 감안해 징역형을 면제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차노아, 법정 출두…대마초 흡연·성폭행 혐의 질문에

    차노아, 법정 출두…대마초 흡연·성폭행 혐의 질문에

    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차노아(24)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29일 스포츠서울은 “차노아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있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공판에 참석했다”면서 “하지만 성남지원 제1형사부(함석천 재판장)가 다른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은 데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에 관한 공소장이 피고인들에게 송달된 지 3일밖에 되지 않아 연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면바지에 티를 입은 수수한 차림에 다소 상기된 얼굴로 법원에 등장한 차노아는 공판 참석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변호사와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차노아는 최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도 피소됐다. 미성년자인 피해자 A양이 차노아에게 감금당한 뒤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8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양은 고소장에서 오빠 친구인 차노아를 3월 29일 처음으로 만났고, 차노아가 4월 2일 자신을 오피스텔로 혼자만 오라고 해서 찾아가자 성폭행한 뒤 지난 7월 15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감금상태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차승원은 지난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 판매 알선’ 최다니엘, 징역 1년 구형… ‘도피’ 비앙카는 어떻게?

    ‘대마 판매 알선’ 최다니엘, 징역 1년 구형… ‘도피’ 비앙카는 어떻게?

    대마초 판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1)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669만원이 구형됐다. 2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함석천 재판장)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최다니엘 측은 심리를 종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검사의 구형과 최후 변론이 이어졌다. 최다니엘의 변호인은 “최다니엘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마에 대한 인식이 관대했던 점, 지인들에게만 판매를 알선한 사실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해달라”면서 최후 변론을 마쳤다. 최다니엘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법을 어긴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최다니엘의 선고 공판 일정은 함께 재판을 받았던 다른 피고인들의 심리가 끝나는 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최다니엘은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 등에게 대마 판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그는 4월 30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최다니엘에게 대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한국명 허슬기)는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다. 비앙카는 대마초 알선 및 소개, 흡연 등의 혐의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 4월 8일 기습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앙카는 3차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미국에서 발급받은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을 뿐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비앙카의 출국을 정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형 예상 사안이 아닌 점, 이미 자수를 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 점, 방송인인 점 등을 감안할 때 도피 우려가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앙카가 미국으로 출국하자 법무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비앙카의 언니, 뉴욕에 사는 어머니, 함께 기소된 지인 등을 통해 자진 입국을 권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앙카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퉁, 33세 연하女와 ‘결혼 실패’

    유퉁, 33세 연하女와 ‘결혼 실패’

    방송인 유퉁(56)이 33세 연하인 몽골인 여성과 결혼식을 끝내 올리지 못했다고 enews24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퉁은 지난 23일,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인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 몽골 현지에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예식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의 국적이 다른 만큼 소통으로 인한 문제가 갈등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몽골 가족으로 인한 갈등이나 비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급속도로 악화됐고, 급기야 몽골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지 결혼식조차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퉁의 예비신부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는 결혼식 전날 밤 비자 문제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유퉁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7시 방송되는 tvN ‘eNEWS’가 단독으로 포착한 장면에서 뭉크자르갈씨는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을 찢고 딸과 함께 가출했다. 유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도 힘들고 모든 게 힘들다”면서 “아무 것도 아닌 일로 너무 힘들다”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도 결혼식 당일까지 집을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화해의 의지를 보였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아내와 끝까지 악화된 관계를 극복하려고 했던 유퉁은 결국 미련을 접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예식은 당초 지난 4월 유퉁의 거주지인 경북 포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예기치 못한 유퉁의 대마초 구속 건으로 연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 공개…이센스 대마초 언급(가사 전문)

    개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 공개…이센스 대마초 언급(가사 전문)

    힙합가수 이센스의 디스곡에 대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가 맞디스 곡을 내놨다. 개코는 24일 ‘I Can Control You’(아이 캔 콘트론 유)라는 제목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23일 이센스가 개코를 디스한 곡 ‘You Can’t Control Me’(유 캔트 콘트롤 미)에 대한 답가다. 개코는 맞디스 곡 ‘I Can Control You’를 통해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이센스의 디스에 응수했다. 개코는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넌 열심히 하는 랩퍼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등의 가사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처벌 받았던 이센스의 과거 전력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또 “십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니면 ‘아 개코 디스한 애’ ‘지 무덤 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 애’ ‘별일 없어 은퇴한 애’. 널 존중한 기억은 지웠어. 법이 개입하기 전. 용감함과 멍첨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 좀 아껴. 할 줄 아는 게 투정뿐인 무뇌야”라고 이센스를 향한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다음은 개코가 공개한 ‘I Can Control You’의 가사 전문.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팻힐리급은 되니깐 받아줄께 나는 알도 재 털어라 어제 흘린 술 묻은 티 좀 빨고 하루의 반을 잘 때 아낌없이 재능을 줬네 넌 열심히 하는 랩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맨정신으로 만든 랩 반응봐 “이XX 약빨았네” 네이버 검색 고개 숙인 니 사진 봐 “약빨았네” X 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 한곡 부르고 목 쉬어서 항상 빡쳐있는 입 너의 냉소와 염세 때문에 지쳐있는 내 주변인들의 기분 때문에 한다고 인마 우리 땜빵으로 번 돈이 나보다 많아 인마 고상한 너에게 볼펜 살게 지렁이는 잘 돼야 미꾸라지 아님 뱀 랩대물이랑 만든 열번째 대박앨범 BAAAM 뱅뱅 종 울렸어 땡땡 안해도 되는 경기지만 간다 이 지저분한 엔터테인 선풍기랩 회전모드에 바람세기는 허풍 휩쓸리는 건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뿐 암적인 존재 니 존재 자체가 독 아마 십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니면 “아 개코 디스한 애” ”지 무덤 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 애” ”별일 없어 은퇴한 애” 출두 전 질질 짤 때 해줬던 freehug 널 존중한 기억은 지웠어 법이 개입하기 전 용감함과 멍청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 좀 아껴 할 줄 아는 게 투정뿐인 무뇌야 병사 대 병사 웃기지 마라 i am the king 집에서 그냥 X뺑이 까라 니가 뭘해 놈팽이 니가 뭘해 창 없는 옥살이 하게 될거 야 내가 널 벌해 i am not a business man 내일 난 앉아 비지니스 클래스 난 꽤 바쁜 사람 go fXXX yourself 버릇처럼 넌 말했지 개코형이 내 롤모델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난 너의 롤모델 hiphop
  • 이센스, 개코 맞디스곡 ‘I can control you’ 듣고 “성격 나오시네”

    이센스, 개코 맞디스곡 ‘I can control you’ 듣고 “성격 나오시네”

    슈프림팀의 전 멤버 이센스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음원 공개를 통해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이어 24일 개코가 이센스를 겨냥한 맞디스곡을 공개하자 이센스도 반응을 보였다. 이센스는 전날 ‘you can’t control me’라는 제목으로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개코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가사에는 개코를 향해 “연예인 아닌 척, 한국 힙합 후배를 위해 한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자 이날 오후 개코가 ‘I can control you’라는 제목의 곡으로 이센스를 맞디스했다. 특히 개코는 가사에서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넌 열심히 하는 랩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등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처벌 받았던 이센스의 과거를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이러한 곡이 공개되자마자 이센스는 트위터에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디스전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개코 이센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개코 이센스 어디서 멈출지 궁금하다”, “데프콘, 개리 등 다른 힙합 가수들은 안 껴드나”는 등의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공서가 심은 화분에 ‘대마초’ 발견 화제

    관공서에서 도로에 설치한 화분에서 대마초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의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설치한 화분에 대마초가 함께 심어져 있었다고 영국 매체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리에 장식한 화분에서 총 20개 이상의 불법적인 식물이 발견됐다. 이 식물을 발견한 시민은 “대마초가 자생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이상하게 생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분의 대마초는 이미 수확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포트의 기스 허칭스 의원은 “10대가 마약을 쉽게 접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경찰은 “왜 하필 시에서 설치한 화분에 심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확인하며 대마초를 화분에 심은 후 가져간 사람을 찾고 있다. 사진=BBC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배우 차승원 아들, 미성년자 감금·성폭행 혐의 피소

    배우 차승원(43)씨의 아들 A(24)씨가 대마초 흡연에 이어 미성년자 감금·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이번 주 초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할아버지 별장에 여고생 B(18)양을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측은 지난 1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앙지검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B양은 고소장에서 자신이 이별을 통보하자 A씨가 갑자기 돌변, 감금 후 수개월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B양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A씨는 성폭행 외에도 폭행을 일삼으며 흉기를 이용해 협박하거나 건조물에 불을 지르는 등 중범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반면 B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장 내용을 검토한 후 조만간 직접 수사에 나설지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에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소속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차씨는 아들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차씨는 3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중·고교 동창, 노래방 도우미와 ‘필로폰 섹스파티’ 하려고…

    노래방 도우미들과 집단 마약 투약을 일삼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 5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모(38)·허모(39)씨를 구속하고 시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노래방 도우미 김모(27·여)씨를 구속하고 임모(29·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해외로 달아난 민모(39)씨 등 공범 5명은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에서 23일 사이 조씨 소유의 경기 남양주 전원주택, 시씨 소유의 서울 송파구 노래방, 경기 구리의 모텔 등지에서 11회에 걸쳐 대마초 50g과 필로폰 0.16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전화 업체를 운영하는 조씨는 지사 개설을 위해 중국·동남아 등으로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약 대마초 등 마약을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같은 중·고교를 졸업한 친구들과 마약을 이용한 섹스 파티를 벌이기 위해 시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성 도우미 김씨와 임씨를 끌어들여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횡설수설하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씨를 발견,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다른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사기에 비해 한번에 대량으로 흡입할 수 있는 프리베이스 수법 특성상 환각 효과가 오래가 임씨가 비틀대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민씨가 마약을 공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차승원, 아들 성폭행 의혹에…

    차승원, 아들 성폭행 의혹에…

    배우 차승원(43)의 아들 차노아(24)씨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차승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차승원은 3일 오후 10시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차승원은 최근 아들 차 씨가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를 당한데 이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는 등 거듭 논란에 휩싸이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2일 고등학생 A양(19)이 차씨로부터 수차례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 내용의 정황을 파악한 뒤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넘길지, 직접 조사할지 다음주 초 결정할 전망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여고생 성폭행’ 차노아 마약도”

    “‘여고생 성폭행’ 차노아 마약도”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차승원(43)의 아들 차노아(24)씨가 최근 대마초를 흡연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2일 고등학생 B양(19)으로부터 오피스텔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한 차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하면서 그가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사건에는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한국명 허슬기), 아이돌 그룹 DMTM의 멤버 다니엘(22·본명 최다니엘) 등도 연루됐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차씨는 이 사건 이후 소속팀인 LG-IM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폭생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사건을 직접 수사할 것인지, 경찰로 내려보낼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美도피 비앙카, 배꼽티 입고…

    美도피 비앙카, 배꼽티 입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뒤 미국으로 도주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한국명 허슬기)로 추정되는 여성의 근황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앙카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떠돌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앙카로 보이는 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강가에 앉아있다. 이 여성은 핑크색 탱크탑과 수영복 하의를 입고 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뒤에는 친구들로 보이는 남녀도 함께 앉아있다. 하지만 사진 속 여성이 비앙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는 않다. 만약에 비앙카가 맞다고 해도 사진을 찍은 시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 도피한 뒤 찍은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비앙카는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아이돌그룹 멤버 다니엘(22·본명 최다니엘)과 전직 프로게이머 차모(23)씨,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모(33·여)씨, 전직 영어강사 임모(21)씨 등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비앙카는 혐의를 자백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도피했고, 법원의 3차례에 걸친 공판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비앙카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센스 심경고백 “슈프림팀 노래 부를 일 없을 것”

    이센스 심경고백 “슈프림팀 노래 부를 일 없을 것”

    최근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이센스가 심경을 밝혔다. 이센스는 27일 트위터에 “슈프림팀을 서포트해줬던 모든 분들, 팬분들 고마웠습니다”라면서 “이제 각자의 길을 갈 거고 앞으로 둘이서 같이 무대 설 날이 언제 있을까 모르겠지만 슈프림팀 노래를 각자의 무대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 저와 형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E-SENS 중3 때 이름 지어놓고 만날 바꾸고 싶어했었는데 계속 써야겠어요. 조만간 제 새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 금방은 아닐거에요”라고 전했다. 조만간은 아니지만 오랜 준비를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컬처는 이센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센스는 2009년부터 사이먼디(쌈디)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 대마초 파문에 연루돼 자숙기간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벌가 2·3세 어울려 ‘대마초 흡연·유통’ 일당에 실형

    재벌가 2, 3세와 함께 대마초를 유통하거나 상습적으로 피운 일당에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모 유명 출판업체 대표의 장남 우모(33)씨 등 4명에게 징역 6월∼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현대가 3세 정모(2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마초를 유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 최모(26)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12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우씨 등은 지난해 9월쯤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44g 가운데 일부를 최씨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M 상병이 원두커피 봉지 안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여온 대마초는 최씨를 거쳐 이들에게 건네졌다. 우씨는 지난 2011년 당시 공연기획사를 함께 운영하던 정씨 등과 함께 아버지의 출판사 사무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다”며 “마약류 범죄가 사회 전반에 끼치는 악영향에 비춰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메바컬쳐 공식입장 “슈프림팀 이센스 이제 소속가수 아니다”

    아메바컬쳐 공식입장 “슈프림팀 이센스 이제 소속가수 아니다”

    프로젝트 그룹 슈프림팀의 멤버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떠난다.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했음을 알려드린다. 따라서 강민호(이센스)는 더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쌈디와 함께했던 슈프림팀의 그룹 활동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센스는 2009년 쌈디와 슈프림팀을 결성해 데뷔했지만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됐다. 이센스는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 213만 3500원의 추징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센스 공식입장 “계약해지 통보받은 것…솔로활동 계획”

    이센스 공식입장 “계약해지 통보받은 것…솔로활동 계획”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이센스가 소속사와의 계약해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센스는 22일 오후 트위터에 “네,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고 적었다. 계약을 해지하게 된 정확한 사유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자의가 아니라 ‘통보’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슈프림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지난 19일 이센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센스 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다만 같은 팀 멤버인 사이먼디(쌈디)는 소속사에 잔류하게 되면서 슈프림팀은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싸이먼디와 이센스는 지난 2009년 슈프림팀을 결성해 데뷔했으며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11년 11월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가 3세 등 대마초 흡연 무더기 기소

    재벌가 2·3세가 포함된 대마초 상습 흡연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20일 대마초를 유통하거나 상습적으로 피워온 현대가 3세 정모(28)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우모(3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7)씨 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주한 미군 M(23)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94g 가운데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25)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차남이 오른팔 마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운 사람 대부분이 유학을 다녀온 유명 집안 자제들이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사례1 최근 구속된 범(汎)현대가 3세 정모(28)씨와 인천지검이 수사 중인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8)씨는 미군 군사우편물로 인천공항 세관을 통과해 밀반입된 대마초를 구입해 피웠다. 이들은 지난해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택배로 받은 대마초를 브로커에게서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2 지난 4월 국제마약조직이 인천에 마약공장을 차린 뒤 필로폰을 제조해 국외로 밀반출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공장에서 7∼10㎏ 규모의 마약을 제조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다섯 차례나 마약을 밀반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몸에 마약을 숨겨 밀반출했고 국제우편으로도 발송한 것 같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마약 밀수업자들의 새로운 유통 경유지로 떠오르면서 올 1~5월 인천지역 필로폰 압류량(12.752㎏)이 지난해 전체 압류량(12.573㎏)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의 급증은 환승지인 인천공항이 마약 통행의 주요 경유지가 된 탓”이라면서 “한국이 2000년부터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돼 공항 검색과 통관 절차가 다른 나라보다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밀수업자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단속을 강화해야 할 인천공항 세관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마약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세관 내 마약 밀반입과 반출의 새로운 루트로 여겨지는 미군 군사우편물은 고작 세관 직원 5명이 검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으로 입·출국하는 미군은 아예 세관 검사에서 제외된다. 세관 직원은 “걸러내지 못하고 경유하거나, 재벌가의 자제가 피운 대마초처럼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 사건이 터질지 몰라 불안하다”고 압박감을 호소했다. 14일 찾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에는 1100m 규모의 컨베이어벨트와 12대의 엑스레이 검색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각국에서 들어온 우편물들이 엑스레이 검색대로 쏟아졌고 모니터를 바라보던 세관 직원은 주소가 불분명하거나 발송지가 수상한 물건에 형광 스티커를 붙였다. 마약 탐지견도 투입됐다. 한편에서는 세관 직원들이 형광 스티커가 붙은 소포 포장을 칼로 뜯어냈다. 작은 약통에 담긴 알약을 살펴보던 한 직원은 마약을 탐지하는 이온스캐너에 알약을 넣고 진위를 확인하기도 했다. 세관 관계자는 “하루 평균 12만 9100건의 물량을 60여명의 세관 직원들이 24시간 들여다본다”면서 “물건을 타기팅해서 검사하고 있지만 정밀 검사는 전체 2%대에 불과해 솔직히 걸러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세관 직원도 “사람은 적고 처리해야 할 물건은 많다 보니 화장실도 자주 못 간다”면서 “인력 충원은 10년째 감감무소식이어서 세관에 큰 구멍이라도 나 윗분들이 충원 필요성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황당한 생각을 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실제 인천공항 세관은 지난 11년간 업무량이 많게는 507%가량(특송물품 건수 기준) 급증했지만 충원 인력은 5명에 불과했다. 2004년에는 24시간 수출·입 통관 체계로 전환돼 2교대 야간 근무까지 더해졌다. 입국장과 수하물 검사 업무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입·출국 검사 비율은 2001년 5%대에서 지난해는 2.6%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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