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림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모델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2
  • 강도에 폭행당한 노점상 병원 3곳 돌다 끝내 절명

    12일 0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764 신철룡씨(44ㆍ노점상)가 집앞에서 20대강도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현금 1만원이 든 손지갑을 빼앗긴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복통을 일으켜 인근 고려대 구로병원ㆍ한독병원ㆍ한강성심병원 등 3곳의 병원을 돌아다녔으나 병원측의 수술거부로 15시간만에 숨졌다. 신씨는 집단폭행을 당한뒤 집으로 돌아와 부인 이상문씨(36)와 함게 119구급차를 이용해 이날 상오1시15분쯤 인근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가 3시간동안 X레이검사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입원실이 없어 수술할수 없다』는 병원측의 말에 따라 상오4시35분쯤 구로구 대림동 한독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 병원도 링거주사를 놓는 등 응급처치만 한채 상오9시쯤 『큰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며 한강성심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다. 신씨는 이날 상오 한강성심병원 도착 즉시 수술을 받았으나 췌장ㆍ콩팥 등 장기가 파열돼 소생불능이라는 진단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대기중 이날 하오3시30분쯤 숨졌다.
  • 연수원등 불요불급한 부동산/5개 증권사,1만8천평 보유

    증권사보유 부동산중 지난번 자진매각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연수원 체육관등 불요불급한 부동산이 아직도 5건 1만8천8백94평(장부가격 2백9억5백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보유 부동산 가운데 업무용으로 인정돼 매각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불요불급한 부동산은 ▲대우증권의 용인체육관 6백16평(장부가격 11억7천만원) ▲대신증권의 서울 대림동연수원 토지 7백46평,건물 2천5백38평(〃 54억9천6백만원) ▲동서증권의 시흥연수원 5천1백98평(〃 42억3천3백만원) ▲고려증권의 용인체육관 토지 7천1백48평,건물 1천6백28평(〃 43억5천6백만원) ▲한신증권의 서울 대치동 테니스장 1천20평(〃 56억5천만원)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사가 지난 6월말까지 자진매각한 부동산은 4건 32억9백만원(장부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종 3개월분 체불임금 다른 채권보다 변제 우선”

    ◎대법원,“경매절차와 관계없다”판결 회사가 도산할 경우 체불된 근로자의 임금 가운데 마지막 3개월분은 질권이나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보다 무조건 우선 변제받을수 있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10일 지난88년 도산한 대림주식회사근로자 현철민씨(41ㆍ서울 은평구 역촌2동 46의 34) 등 2백7명이 조흥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근로기준법 제30조 제2항에 규정된 우선특권에 따라 임의 경매절차도중에도 근로자는 최종3개월분의 임금에 대해서는 권리주장만으로 다른 채권보다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근로기준법 규정이 지난87년 11월에 신설됐고 조흥은행이 대림주식회사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은 82년이므로 법의 효력을 소급해 적용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원고 현씨 등은 지난88년5월 대림이 도산한뒤 회사부동산에 대한 임의 경매절차도중 체불된 임금가운데 마지막 3개월분인 1억3백60여만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근저당권을 설정한조흥은행에 순위가 밀려 배당을 못받자 소송을 냈었다.
  • 외언내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스코트 극지연구소」는 북극의 만년빙 두께가 지난 11년간에 평균 15%나 엷어졌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한 적이 있다. 지구대기권의 탄산가스 축적과잉으로 조성되는 온실효과로 기온이 상승,기상이변이 속출하고 남·북극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도시들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녹지가 사막화하는 현상도 확대되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빈번한 요즈음이다. ◆지구대기권 탄산가스 과잉의 원인은 주로 인간의 과학문명 발달에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구대기로 배출되는 탄산가스의 약 80%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것이며 그 양은 연간 약 2백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류멸망을 초래할지 모를 탄산가스 과잉축적 방지를 위해선 배출량을 줄이거나 배출된 것을 흡수하는 길뿐이다. 화학적 방법에 의한 회수기술 개발도 이미 착수되고 있으나 최선의 방법은 역시 자연의 섭리인 식물의 흡수작용을 확대시키는 것. ◆그러나 현실은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형편이다. 개발이라는 이름의난벌과 산성비등으로 산림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세계 산소량의 20%를 공급한다는 남미 아마존 유역의 열대림은 이미 10%나 되는 60만㎢가 사라졌고 이대로 방치하면 15년내에 자취를 완전히 감추게 되어 지구의 「폐기능」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위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산림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원인의 하나가 정보화시대에 따른 인간의 종이사용 증대라는 것. 세계의 연간 종이 생산총량은 약 2억3천만t이며 그 원료로서 매년 46억그루의 나무가 지상으로부터 사라져간다는 것이다. 종이의 소비량이 그 나라 문화의 척도라는 말도 있지만 이젠 지구 환경오염의 척도라고 해야 할 사태가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윤한식·손태원박사팀의 천연펄프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합성펄프의 개발은 값싼 인공원료 종이 양산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산림보호를 통한 지구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연구업적이 아닐 수 없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
  • 순익 과다계상/분식결산 확산/51개사 정밀감리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한 뒤 다음해 이익잉여금에서 수정손실로 이를 처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의 외부감사대상 법인가운데 전기손익 수정손실액 규모가 5억원 이상인 기업이 51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손실액은 당기순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려 회계처리한뒤 다음해 결산때 과대계상분만큼을 이익잉여금에서 차감한 액수를 말하는데 분식결산의 수단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들 회사중 삼성중공업(8백89억원) 코오롱건설(2백83억원) 대림산업(2백74억원) 현대상선(2백8억원) 경동탄광(1백90억원)등은 수정손실규모가 1백억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51개사들은 모두 89사업연도의 당기순이익보다 이처럼 전년도 순익을 과대계상한데 따른 손실처리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지적돼 감독원은 이들을 일반감리대상 회사로 선정,정밀감리중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 교도소 집단탈주 마지막 범인 김길호 1년9개월만에 검거

    ◎서울 면목동 인쇄소서/시민 제보받고 어제 아침 덮쳐 지난 88년10월 교도소로 이감중에 탈주했던 범인8명가운데 유일하게 붙잡히지 않아 수배를 받아온 김길호씨(23ㆍ전과2범ㆍ인천시 남구 만수3동 116)가 탈주1년9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일 상오6시쯤 시민의 제보를 받고 서울 중랑구 면목동 396의39 「복음서예인쇄소」(주인 김준원ㆍ61)의 기숙사에서 혼자 잠을 자고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탈주 및 도피경로◁ 김씨는 지난88년 10월8일 상오7시쯤 동료 지강헌씨(당시 35세ㆍ사망) 등 8명과 함께 영등포구치소에서 공주교도소로 이송되던중 교도관 등 11명을 위협,경부고속도로에서 호송버스를 탈취해 달아났다가 마지막까지 인질극을 벌였던 지씨 일행과는 15일 신촌부근에서 헤어졌다. 김씨는 이어 10월17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서울가방공장에 신분을 속이고 취직해 5개월동안 일한 것을 비롯,그동안 서울 변두리의 영세한 공장 7곳을 전전하며 1∼5개월씩 종업원으로 일하며 은신해 왔다. 「복음서예인쇄소」에는 지난4월구로구 대림동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다 경찰이 제보를 받고 찾아와 달아난뒤 신문에서 구직광고를 보고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친구 박범석(24)의 이름을 사용해 취직,월30만원씩 받고 생활해 왔다. 김씨는 그동안 직장동료들과 야유회를 다닌 것 이외에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거의 외출을 하지않았으며 항상 검정테 안경을 쓰고 다녔다. 또 종로3가 피카디리극장 앞에서 서성이다 전경에게 불심검문을 당한 것 이외에는 검문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사는 김씨의 어머니 지경윤씨(62) 등 가족에게 4차례 전화로 연락했을 뿐 동료 등 다른 사람에게는 일체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거◁ 경찰은 이날 상오5시쯤 지난5월초 경찰에 폭력피해자(29ㆍ남)로 출두했던 사람이 찾아와 김씨가 있는 곳을 알려줘 인쇄소의 담을 넘어 들어갔다. 출동한 김영배순경(27) 등 5명이 잠을 자던 김씨를 덮치자 김씨는 『포기했다』며 별다른 저항없이 연행됐다.
  • “취직시켜준다” 상경 10대 42명 유인/염전ㆍ어선에 팔아넘겨

    ◎4명 구속ㆍ8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이상룡씨(39ㆍ영등포구 대림2동 1037의4) 등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만렬씨(3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용산구 동자동 성인오락실에서 무작정 상경한 김모군(16ㆍ경북 점촌)에게 『좋은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꾀어 같은 수법으로 유인한 다른 10대소년 6명과 함께 전남 영광군 낙월도의 어선에 한사람앞에 6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모두 42명의 10대소년을 고정식새우잡이어선과 염전 등에 잡역부로 팔아넘기고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긴급구호금 5만불/정부,이란에 지원

    정부는 23일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을 낸 이란에 대해 긴급구호금으로 5만달러를 지원했다. 외무부 정의용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대한적십자사도 1만달러의 구호금과 담요 5천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란에 진출한 대림 대우 신화 쌍용 등 4개 건설업체도 현지 구호작업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에 「수족구병」 급속 확산/손ㆍ발에 물집… 입안 헐어

    ◎병원마다 환자 붐벼/초기엔 고열등 감기증세 비슷/역학조사 안돼 치료에 어려움/“손발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곳 피하도록”/전문의 어린이들 사이에 수족구병이란 새로운 질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이 병은 최근 소아과병원을 찾고 있는 어린이환자들의 10%를 넘고 있는데도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더욱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커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내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종합병원 소아과 외래와 일반 소아과병원 등 1ㆍ2차의료기관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환자가 하루 10∼30명 꼴로 찾아와 크게 붐비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의 경우,하루 1백여명의 유아 및 어린이환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병으로 찾아오고 있으며 20일 현재 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또 어린이만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도 하루평균 1천여명의 환자 가운데 1백명이상이 이 병으로 찾아오는 등 병의원마다 소아과환자의 10%이상이 수족구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족구병은 손발에 물집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입안의 혀나 구강점막에 곪은것 같은 궤양 등이 나타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병은 특히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장내 바이러스의 하나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명된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지금까지 역학조사가 제대로 안돼 정확한 발병경로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지난85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그때까지만 해도 「괴질」로만 불렸던 이 병은 환자의 대부분이 생후 6개월된 유아로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이지만 드물게는 어른들이 걸리는 수도있다. 초기증세는 보통 섭씨 38∼40도의 고열이 나며 손과 발에 좁쌀보다 조금 큰 빨간돌기와 작은 물집이 생긴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기침은 하지않고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물집이 흉터로 남지는 않는다. 한강성심병원 소아과장 조준영박사는 『감염된뒤 4일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은 보통 일주일이면 치료가 되지만 무균성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경우 목숨까지 잃을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질병의 원인,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방백신 등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번지면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병에 걸려 열이나면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하고 편안히 쉬게 하는 등의 대증요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림성모병원 소아과장 황영목박사는 『예방책으로는 환자 곁에 가지 않도록 하고 극장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며 손발을 깨끗이 해야 한다』면서 『특히 저항력이 약한 유아와 취학전의 4∼6살 어린이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부모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아파트 베란다서 5세 남아 추락사

    18일 상오7시1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대림아파트 1동1009호 손용석씨(35·H건설대리)집 베란다에서 손씨의 맏아들 석호군(5)이 25m아래 꽃밭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9시간만에 숨졌다. 석호군은 어머니 이향숙씨(32)는 이날 석호군을 혼자둔채 이날 아침 승용차로 남편을 이웃 전철역까지 바래다 주러가고 없었다. 경찰은 손씨집 아파트 베란다에 50㎝높이의 장난감상자가 놓인 점으로 미루어 석호군이 상자위에서 놀다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법정증언 30대,귀가길피살/3인조,“불리한 증언했다” 찌르고 도주

    ◎대낮 서울동부지원 앞길서 13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성동구 구의동 243의61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법정증언을 마치고 나오던 임용식씨(33ㆍ맥주집경영ㆍ중랑구 면목동 634의44)가 법원 건너편 란다방 앞길에서 20대청년 3명에게 흉기로 온몸을 찔려 숨졌다. 사건을 지켜본 김성진씨(25ㆍ미장공)는 『법원 2호법정에서 열린 형사5단독(재판장 이종오판사) 재판을 방청하고 있는데 임씨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자 법정 뒤편에 서있던 범인들이 「저××를 죽이겠다」며 불만을 털어놓더니 임씨가 증언을 마치자 뒤따라 나갔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법원 앞뜰에서 임씨를 불러세워 『왜 합의내용을 어기고 그 따위로 증언했느냐』고 따지다 임씨가 이를 뿌리치고 차도를 건너 란다방 앞으로 피해가자 범인 가운데 1명이 다방앞 노점상 좌판위에 놓여있던 식칼 2개를 집어들고 박씨의 목 등 온몸을 등뒤에서 마구 찔렀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범행후 미리 대기시켜 놓은 임시번호 85821호 쥐색 로열살롱승용차를 타고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쪽으로 달아났다. 임씨는 지난 3월2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종국씨(23ㆍ서대문구 북가좌동 383의1)의 공판에 고소인 및 증인자격으로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초부터 임씨가 경영하던 송파구 방이동 151 「도이치호프」에서 1백50만원어치의 술을 마시고 술값을 주지 않는 등 6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려 고소당했다. 임씨는 그뒤 최씨 등의 공갈ㆍ협박에 못이겨 합의서에 동의를 해주었으나 이날 법정증언에서는 『최씨가 자신을 잠실일대의 폭력조직인 「동화파」의 일원이라고 말하면서 행패를 부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3년을 구형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인들이 이날 임씨가 당초 합의와는 달리 불리한 진술을 한데 앙심을 품고 보복범행한 것으로 보고 임씨와 함께 증언했던 「88스탠드바」주인 이규항씨(34ㆍ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125의10)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동화파」 일당의 신원을 알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동화파」는 지난 1월5일 두목 윤계남씨(35)가 송파구 방이동 일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조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이 일대 술집 등지에서 10여차례에 걸쳐 3백50여만원어치의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는 등 행패를 부려 지난 3월8일 최씨 등 4명이 구속됐으며 이 가운데 전태수씨(22) 등 2명은 지난 4월13일 기소유예로 풀려났었다. 경찰은 이에따라 윤씨와 전씨 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범행현장에서 범인들이 임씨를 찌를때 이를 말렸다는 윤종훈씨(23)가 이 사건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을 걸으로 보고 윤씨를 찾고 있다.
  • 「비업무용」땅 시ㆍ도서 매입 추진/내무부 지시

    ◎도서관등 공공개발사업에 활용/재원은 지방채로 충당/활용가능 토지조사,새달까지 계획 보고 내무부는 11일 정부의 5ㆍ18부동산투기 억제대책과 관련,대기업 및 금융회사들이 팔려고 내놓은 비업무용 토지 가운데 쓸모가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매입해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활용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이날 내무부가 시달한 「민간기업 매각부동산의 공익적 활용방안 검토지침」에 따르면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관내에 있는 대기업이나 증권 및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매각예정 부동산을 파악,▲공용 및 공공용시설의 건설에 필요한 부지 ▲공용개발사업에 필요한 부동산 ▲지방공업 단지의 조성에 필요한 부지 ▲앞으로 행정수요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은 가능한한 사들여 공공용 목적에 활용토록 했다. 이들 부동산의 매입에 소요되는 재원은 이미 사업계획이 수립되어 예산이 책정돼 있는 경우는 이를 활용하고 재원이 신규로 필요한 경우 증서차입이나 지방채발행 등을 통해 충당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매입해야할 필요성이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사권설정 여부를 조사하고 설정이 있을 경우 이를 삭제 또는 말소가 가능한지,인접지역과의 경계에 있을 경우 문제가 없는지,재산상의 하자가 없는지 등에 관해 철저히 확인,부동산 매입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달안에 자치단체별로 매입가능 부동산을 파악한뒤 활용방안 및 재원조달 계획을 7월31일까지 수립,보고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재벌회사가 내놓은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파악에 나서 현대그룹 23만1천2백20평,대림그룹 15만6백57평,한진그룹 12만2천2백84평 등 7개회사 소유분 53만9천5백22평중 도서관 등 공공시설용으로 적당한 땅을 물색중이다. 제주도는 매입대상 토지가 선정되면 지방채 또는 건설부 훈령으로 시행하게 될 연리 5%,5년거치 10년균등분할 상환조건의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 의한 융자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른 시도들도 관내 매각부동산의 실태를 파악,활용가능성과 재원마련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시도의 실무자들은 『재벌회사에서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들이 대부분 쓸모가 없는데다 비록 매입할 필요성이 있는 땅이라 해도 지방재정이 빈약해 당장 사들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반응들이다.
  • 내일부터 버스 전용차선 통제/출근시간… 신설동∼동대문등 6개 구간

    11일부터 서울시내 6개 버스전용차선구간에 출근시간인 상오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버스이외 차량의 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경은 이에따라 11일부터 24일까지 경찰관ㆍ모범운전사 등 6백여명과 순찰차 80여대를 구간마다 배치,버스전용차선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계도하고 25일부터 일제 단속을 펴기로 했다. 버스전용차선은 한강대교북단∼동자동,신설동∼동대문,반포대교북단∼이태원2동,한남대교남단∼양재동,구의동∼태양아파트,시흥대로∼대림동 구간이다.
  • 작년 골프장 「업무용판정기준」 완화/재벌에 수십억 감세특혜 의혹

    ◎올 4월 경과조항도 신설… 삼성등 또 혜택/안양컨트리선 세금추징에 행소제기 골프장에 대한 업무용판정기준이 완화되면서 일부 재벌들이 소유한 골프장이 한해 수십억원의 세금경감 혜택을 받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6년 법인세법 시행규칙에 「골프장이외의 사업을 겸업하는 경우 골프장의 수입금 비중이 가장 클 때에만 업무용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주업기준)이 신설돼 업무용판정 기준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안양ㆍ동래(이상 삼성그룹계열)관악(대농계열) 조선(라이프계열) 오라(대림계열) 설악(한국화약계열)등 6개 골프장을 새로 비업무용으로 판정,87ㆍ88년도 귀속 사업분에 대해 49억1천1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골프장별 추징 세액은 안양이 10억9백만원,동래가 13억6천8백만원,관악 13억1천3백만원,조선 12억2천1백만원이며 제주의 오라ㆍ설악은 적자가 발생,부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시행규칙이 바뀌어 주업기준이 없어지면서 「골프장 연간수입금이 토지가액의 7%에 못미칠 때에만」 비업무용으로 규정,이들 골프장은 89년 귀속 사업분부터는 업무용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삼성그룹은 안양ㆍ동래 2개 골프장에서 연간 10억여원을,대농은 관악골프장에서 5∼7억원의 세금을 덜내게 됐다. 더구나 지난 4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다시 개정,앞으로 골프장을 개설하는 법인에 대해서는 골프장을 주업으로 하는 경우에만 업무용으로 판정하는 한편 기존골프장에 대해서는 경과조치를 두어 주업이 아니더라도 골프장업과 기타사업의 경리를 구분하는 경우에는 업무용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특히 안양골프장과 용인자연농원을 겸업하는 삼성계열 중앙개발에 특혜를 주는 결과를 초래,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관계자는 『이같은 법규개정이 기존 골프장의 경우 같은 재벌계열사라도 골프장만을 전업으로 할 때는 업무용으로 인정되면서 다른 사업을 함께 하면 비업무용으로 간주되는 모순을 없애려는 의미로 안다』면서 다만 신규골프장에 대해서는 업무용판정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판정을 받아 세금을 추징당한 6개 골프장가운데 안양과 조선은 법정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컨트리클럽의 경우 87년 사업분에 대해 12억2천1백만원을 추징당했으나 심판청구결과 경주조선호텔의 부대시설임을 인정받아 세금을 환급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양골프장은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에 계속 패해 지난 1월5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에 있다. 또 동래 및 관악골프장은 87년분에 대해 세금을 추징당하자 비업무용임을 스스로 인정,88년 사업분에 대해서는 자진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 48대그룹 「기업문제대책위」결성/사치성소비재 수입자제등 결의

    재계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48대그룹(영동개발 제의)이 참여하는 「기업현안문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재계가 부동산매각 등 당면 경제현안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세전 순익의 1%를 복지기금으로 적립하는데 48대그룹이 모두 참여하고 ▲중소기업유업종을 이양하며 ▲사치성소비재 과소비 추방에 앞장설 것 등을 합의했다. 근로자주택건설에 대해서는 각 기업별로 추진하되 노ㆍ사와 정부의 3자가 공동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위원회는 정태수 한보그룹회장을 위원장에 추대하는 한편 삼성ㆍ현대ㆍ선경ㆍ기아ㆍ대림ㆍ효성ㆍ두산ㆍ한일ㆍ미원ㆍ해태 등 10개그룹 기조실장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 광주 「2차 국민대회」무산/경찰,원천봉쇄

    ◎1만여명 밤늦도록 도심 산발시위/파출소 화염병 습격 공포 쏴 해산 【광주=임시취재반】 「국민연합」 「전노협」소속 근로자ㆍ대학생 등 1만여명은 20일 광주에서 열려던 「제2차 국민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 등 각종 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시내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경찰과 학생ㆍ시민 등 1백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시위로 광주시민들은 최루가스 냄새로 큰 고통을 겪었으며 도심차량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국민연합」과 「광주전남민주연합」은 이날 하오2시 전남도청앞 금남로 일대에서 「민자당분쇄 및 민중기본권쟁취를 위한 제2차 국민대회」를 열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무산되자 동구 계림동 로터리ㆍ서현교회앞ㆍ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내 곳곳에서 「민자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4시30분쯤에는 동구 대림동로터리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던 2천여명 가운데 대학생 등 50여명이 부근 광주 동부경찰서 대인파출소에 화염병 40여개를 던져 출입문 유리창 2장을 깨는 등 기습시위를 벌이다 파출소장 고만종경위 등 경찰관이 M16소총 50여발과 45구경권총 공포탄 21발을 쏘자 모두 달아났다. 또 「택시노련」 광주지부와 「5ㆍ18민주기사동지회」회원 택시운전기사 3백여명은 하오3시 무등경기장앞과 광주역광장에서 각각 개최하려던 「임투승리 및 5ㆍ18계승대회」를 경찰의 원천봉쇄로 갖지 못하자 택시 50대를 앞세우고 무등경기장 앞에서 금남로5가 입구까지 1㎞구간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차량경적시위를 벌였다. 한편 광주로 가는 열차에서 검문을 피해 뛰어내리다 숨진 신장호군(20ㆍ성남 대유공전 건축과2년)의 빈소가 마련된 전남대 부속병원 영안실과 정문앞에는 대학생 3백여명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농성을 벌였다.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은 이날 『신군의 장례식을 오는23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전대협장」으로 치른뒤 유해를 망월동 5ㆍ18묘역에 안장하기로 유족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군사고와 관련,40여명을 이날 불러조사한 결과 『신군 등이 경찰의 검문을 받을 것을 우려,장성역에서 내리지 않고 열차를 타고 5백m쯤 더 가다 뛰어내렸으며 사고당시 열차안에는 검문경찰이 타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제3자명의 부동산」1백여만평/30대그룹중 27곳 자진신고

    ◎현대ㆍ한진ㆍ통일은 기한연기 요청/신고 누락땐 세무조사/국세청,내주부터 실사 30대 재벌그룹 가운데 27개그룹이 친인척ㆍ임직원 등 제3자명의의 부동산 소유현황을 자진 신고했다. 국세청은 지난 9일부터 30대그룹으로부터 제3자명의의 부동산보유상황을 신고받은 결과,현대 한진 통일 등 3개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27개 그룹이 자진신고를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또 현대등 3개 그룹도 계열사 자료수집에 시간이 걸려 22일까지 신고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마친 그룹은 삼성 대우 럭키금성 쌍용 선경 한국화약 동아건설 롯데 기아 대림 효성 두산 동국제강 한일합섬 금호 코오롱 삼미 극동건설 미원 동부 동양시멘트 한보 고려합섬 극동정유 해태 한라 풍산 등이다. 국세청은 이날 이들 그룹이 신고한 제3자 명의 부동산내역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1백여만평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성그룹의 경우 삼성생명이 동해안에 임원 명의로 사들인 8만8백여평을 포함,10만평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19일로 신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음주초부터 제3자명의 부동산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조사결과 보유사실을 누락한 그룹에 대해서는 불성실기업으로 간주,기업전반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각종 세금을 중과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30대그룹의 계열사 소재지ㆍ개발지ㆍ개발예정지등 연고지주변에 조사반을 동원,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와 친인척 임직원명의를 대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30대그룹의 임직원 및 친인척등 1천5백여명의 명단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들 임직원이나 친인척들이 기업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더라도 자금추적조사를 철저히벌여 이들이 회사의 개발정보를 미리 빼내 투기한 사실이 드러나면 증여세등 각종 세금을 중과할 방침이다.
  • 39개 대기업 28일 부동산매각 발표

    ◎비업무용등 3백50만∼5백만평 규모 여신관리대상 49개 재벌그룹 가운데 10대 그룹이 부동산매각계획을 밝힌데 이어 나머지 39개 그룹도 오는 28일 처분계획을 공표한다. 39개 그룹은 17일 하오 워커힐에서 기조실임원회의를 열어 비업무용 및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모두 처분키로 합의하고 그 구체적인 내역을 28일 발표하기로 했다. 39개 그룹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림산업 두산 해태 기아 미원 한일합섬 효성 등 7개사로 간사단을 구성했다. 39개 그룹의 부동산처분규모에 대해여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이들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규모는 모두 5천만평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매각대상은 7∼10%인 3백50만∼5백만평 수준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0대 그룹 기조실장들도 17일 하오 같은 장소에서 회의를 열고 ▲처분대상 부동산을 49개 그룹간에는 서로 매각하지 않으며 ▲부동산 매각대금은 대출금상환 및 기술개발,설비투자에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이와 함께 매각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규모 및 가격,구입자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대상부동산 가운데 ▲조림지는 1개월안에 일반에 매각하되 안팔릴 경우 산림청에 감정가격으로 매수를 요청하고 ▲근로자주택용지로 적합한 땅은 회사 및 그룹계열사 근로자에 우선 매각하며 ▲기타 부동산은 6개월내에 처분이 안되면 토지개발공사 등에 팔고 대금은 토지채권으로 받기로 했다. 10대그룹이 매각키로 한 부동산중 조림지는 9백82만평,골프장부지 2백28만평 연수원부지 57만평 등이다.
  • 차분한 광주… 빗속의 추모/어제 「5ㆍ18」10주

    ◎도청앞 5만인파 평화적집회/시민들,“질서”외치며 자진해산/일부대학생은 밤늦게까지 산발시위/상오 망월동엔 3만여명 몰려 【광주=임시취재반】 「5ㆍ18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인 18일 광주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과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이날 상오10시 망월동 5ㆍ18묘역에서 열린 「광주민중항쟁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던 시민과 전남대ㆍ조선대등 「남대협」소속 대학생들은 하오3시쯤부터 광주시내 카톨릭센터를 중심으로 금남로 2∼3가와 충장로ㆍ도청앞 광장주변에 모여들어 하오8시까지 3시간 넘게 「광주5월 민중항쟁 10주년 계승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가 시작된 하오5시부터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파가 5만여명까지 몰렸다. 시민ㆍ재야단체회원과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해체민자당」「노태우퇴진」등의 구호를 외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등의 노래를 부르며 50∼1백여명씩 짝지어 대회장소로 모였으며 대회주최측은 대형 마이크로 「질서」「앉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참가자들을 정리시켰다.이날 집회는 오종렬「민주연합공동의장」의 대회사,유가족대표의 인사말순으로 진행,하오8시쯤 별다른 충돌없이 무사히 끝났다. 오의장은 대회사에서 『광주는 10년전 외형적으로 처참한 패배를 당했지만 이제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비폭력 평화집회임을 강조하면서 질서유지 담당요원 50명을 편성,자체적으로 과격한 행동이나 구호등을 외치지 않도록 통제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3만여명은 집회가 끝난 하오8시쯤부터 금남로에서 광주역ㆍ무등산장입구ㆍ공명터미널 등 세방향으로 나뉘어 북구 중흥동 민자당광주전남시ㆍ도지부 사무실 앞까지 3㎞구간을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이 10분만에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대림동 등 도심 곳곳에서 1백∼2백명씩 몰려 화염병을 던지며 밤늦도록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념식은 17일 집회개최시간의 엄수와 연사들의 반체제적 발언금지등 7개항을 조건으로 경찰당국의 허가를 받아 열렸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10시에 시작된 망월동묘역 추모행사는 「추모제」「기념식」「씻김굿」등 3부로 나뉘어 빗속에서 4시간동안 진행됐다. 「5ㆍ18유족회」 전계량회장(54)은 추모사를 통해 『아직도 광주항쟁의 진실을 애써거부하는 닫힌 가슴들을 열지 못했으며 참혹했던 학살의 진상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고 애도했다. 또 「5ㆍ18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명노근회장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광주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가슴 아프지만 이에 얽매이지 말고 광주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추모제는 유가족들의 분향과 각 단체 대표들의 헌화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 행사는 내용이 다채롭고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어느 해보다 차분하고 질서있게 치러졌다. 경찰은 이날 5ㆍ18묘역 3㎞지점에서 2.5t이상 차량을,5백m 지점에서는 추모식 준비위원회 소속직원 10명이 행사준비차량 및 시내버스ㆍ일부 보도차량만을 통과시켜 예년과 같이 혼잡한 상황은 벌이지지 않았다. 또 추모제가 시작된 상오10시 광주시내 교회와 사찰에서는 일제히 타종을 했고 차량들도 경적을 울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전남대ㆍ조선대 등 「남대협」소속 19개 대학생들은 이날 상오11시부터 각 대학별로 「5ㆍ18광주민중항쟁」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또 서울 등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 5천여명은 하오2시 광주대학에 모여 「5ㆍ18계승 및 광주 5적처단결의대회」를 갖고 망월동 묘역까지 16㎞를 도보행진으로 참배했다. ㅁ임시취재반 ▲사회부=오승호ㆍ성종수기자 ▲제2사회부=임정용기자 ▲사진부=유재림ㆍ김경빈기자
  • 이재형씨 일가 토지수용거부에/주택공사,법원에 공탁

    ◎군포 산본 신도시 7만9천여평 이재형 전국회의장과 대림산업 이재준회장 일가족이 정부의 군포 산본신도시건설용 토지수용과 관련,보상가격에 불만을 품고 토지수용에 불응하자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법원에 공탁을 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군포 산본도시 택지개발지구안에 있는 이재형 전국회의장과 대림산업 이재준회장 일가의 소유땅 13만1천4백평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만9천4백89평이 보상가격 문제로 수용이 안되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을 거쳐 지난 3월30일 법원에 공탁을 걸었다는 것이다. 공탁에 들어간 땅은 대림산업 이회장의 친형인 이재형 전국회의장 소유 6만9천74평과 이회장의 둘째아들인 이부용대림요업사장 소유 5백5천73평,조카 이철용씨 소유 4천8백42평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