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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정부 상대 제소 가능/“상행위는 국내법원에 재판권”

    ◎서울지법,기존판례 뒤집어 외국국가 또는 외국기관의 행위라도 개인의 거래나 상업활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국내 법원에 재판관할권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권남혁부장판사)는 22일 서울 미군 교역처가 관리하는 서울 내자호텔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던 대림기업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미국 정부는 원고에게 7천6백77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국내법원은 외국국가에 대한 재판권을 갖지 않는다」는 기존의 판례를 뒤엎고 한국인이 외국 국가와 공법적 행위가 아닌 거래등의 사적 행위를 하다 피해를 입을 경우 외국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
  • 증감원 17년만에 사옥마련 이사/여의도 20층 빌딩 준공

    증권감독원이 17년만에 자체 사옥을 마련,20일 준공식을 갖고 셋방살이를 끝낸다.지난 77년 서울 수송동의 대림빌딩을 빌려 개원한 뒤 3번이나 이사하며,셋집이 비좁아 분가하는 등 내집 없는 설움을 겪어왔다. 새 사옥은 지금껏 세들어 있던 전경련빌딩의 건너편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번지.대지 2천평,건평 1만4천6백평으로 지하 4층·지상 20층이다.좌우 대칭형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지하 4개층은 주차 및 관리시설,1∼4층은 은행·공시실·직원연수실 등 공용 시설,5∼14층은 사무실,15∼19층은 임대용 사무실,20층은 식당으로 꾸며졌다. 지난 90년 첫삽을 뜬 뒤 3년여만에 완공됐다.그간 적립한 사옥신축 기금과 보유재산을 매각해 마련한 5백80억원을 땅값 1백억원,건축비 4백80억원으로 투입했다.
  • 용접공 등 7명 조사/플라스틱공장 화재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내쇼날 플라스틱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화재당시 창고에서 용접작업을 했던 우성엔지니어링 소속 용접공 윤호석씨(31)등 2명과 전기배전작업을 한 삼정건축소속 전기공 황지영씨(36),현장감독 권흥로씨(60)등 7명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증권 사장 정인직씨

    서울증권은 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정인직 전 대림산업 부사장을 선임했다.
  • 내쇼날 플라스틱공장 화재/대림 3동/경인지역 최악의 귀가전쟁

    ◎1천6백가구 한때 정전/용접중 발화… 소방관 등 6명 사상 1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내쇼날플라스틱(대표 임익성·40) 서울공장 제품창고 1층에서 화재가 발생,7백평 규모의 3층 창고등 7개동과 창고안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을 전소시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일 새벽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영등포소방서 소속 소방사 허귀범씨(34·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불이 난 창고건물로 진입하려다 건물 꼭대기에 있던 철제 햇빛차단기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명지성모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으나 하오 8시20분쯤 숨졌다. 또 함께 진화작업중이던 영등포소방서 소속 지방소방장 임종준씨(49),소방사 김갑수씨(27)및 구로소방서 소속 소방교 홍찬의씨(38)와 장현주씨(43)등 소방대원 4명과 이 공장 경비반장 박계주씨(47)등 모두 5명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고 명지 성모병원,고려대 구로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측은 이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을 2억2천만원 정도로 추정했으나 공장관계자들은 고가 완제품이 창고안에 가득 차있어 최소한 3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을 처음 본 공장직원 박효철씨(37)는 『용접공이 용접작업을 하고 있던 창고 1층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박스와 스티로폴 더미 사이에서 처음 불길이 일기 시작해 순식간에 1층 전체로 옮겨붙고 곧 2층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화학소방차등 소방차 57대와 소방대원 1백7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창고안에 쌓여 있던 가정용 플라스틱 아이스박스와 서랍장·식기건조대등이 불타면서 뜨거운 열기가 퍼지고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창고에 가득 차 소방관들의 진입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 1층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창고안의 인화성이 강한 플라스틱 완제품들에 옮겨 붙어 3층 창고 전체를 태웠다. 특히 이날 불은 이웃 2층 공장건물및 15m정도 떨어진 미원공장의 벙커C유 탱크와 화공약품 보관창고로 번질뻔 했으나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폭발사고를 모면했다. 이날 불은 창고내 플라스틱 제품들을 모두 태운 뒤 2일 새벽에야 완전진화됐다. 이날 불길이 치솟으면서창고위를 지나던 2만2천9V의 고압선을 태우는 바람에 전선이 합선,하오 6시30분쯤부터 2시간여동안 구로동 및 대림1동 지역에 정전사태가 빚어져 1천6백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경찰이 진화작업을 돕기위해 현장부근 신도림 고가도로등에 대한 교통을 통제,구로동·신도림동·대림동 일대 교통이 마비돼 영등포에서 경인국도로 나가는 길이 봉쇄돼 퇴근길 시민들이 때아닌 귀가전쟁을 치렀다. 한편 서울 구로경찰서는 불이 날 당시 공장에서 용접작업중이던 삼정건축소속 윤호석씨(31)와 전기배선공사를 하던 작업반장 황지영씨(36)등 모두 6명을 소환,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이날 용접공사 하청업체인 삼정건축과 우성엔지니어링 직원 10여명중 윤씨등 2명은 창고안에서 용접공사를 했으며,나머지 인부들은 건물밖에서 미장공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산소용접 불꽃이 플라스틱 제품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틀전부터 창고 2층에서 전기공사를 벌였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따라전기누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내쇼날플라스틱은 지난 6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국내굴지의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서울공장은 화재가 난 3층짜리 제품창고 1동과 사무실로 사용중인 2층 건물및 부속건물등 모두 5천4백여평 규모로 종업원수는 5백28명에 이르며 화재가 난 공장은 지난 4월3일 국제화재 해상보험에 건물은 46억원,제품은 11억원에 1년 기한의 보험에 가입해 있다.
  • 단공 삼십육계/서지원 지음(화제의 책)

    ◎5세기 송 단공의 병법 36계 소개 우리가 흔히 쓰는 「삼십육계 줄행랑」이란 말은 「36가지 계책 중에 불리할 때는 달아나는게 최상책」이라는 의미에서 나왔다.그러나 그 36가지 계책이 어떤 내용인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이 책은 5세기초 중국 송나라의 단공이 지었다는 전쟁에 이기기 위한(또는 지지 않기 위한)36가지 병법,즉 36계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것이다. 지은이는 36가지의 계책을 원문대로 소개한 뒤 중국의 고전과 세계의 전쟁사에 나오는 예,국내 정치·경제상황에 빗대어 재미있게 해설했다.예를 들어 지난 대선 당시 김대중후보는 아홉번째 계책인「격안관화」(강건너 불구경:상대방의 내분에 개입하지 않고 힘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림)의 전법을 썼다는 식이다. 대림기획 5천원.
  • 위기의 지구촌 녹색투쟁/이재근(서울광장)

    젊고 잘생긴 미국의 부통령 앨 고어가 지구환경문제에 쏟는 관심과 노력은 매우 열정적이다.그는 자신의 저서 「위기의 지구」(원제:EARTH IN THE BALANCE)에서,오늘날 인류문명과 공해·환경오염이 지구와 인간을 파국의 벼랑으로 몰고있다고 지적하고 『이 위기의 근원은 사회의 모든 분야에 연관되는 것이니 만큼 지구를 살리기위한 녹색투쟁에 나서야한다』고 썼다.실제로 그는 확신을 갖고 갖가지 국내외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지구생태계 원래 모습을 식물의 서식형태로 표시한 컴퓨터지도를 보면 오늘날 환경파괴와 오염에 의한 지구위기의 증세가 어느 정도인가 알수있다.녹색대의 색상은 희미해져 파괴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순녹색이 아닌 중간녹색의 아마존밀림에는 군데 군데 구멍이 나있고 초원과 사막을 표시하는 오렌지색도 크게 변해있다.지구의 녹색은 사라져가고 있고 이제 환경문제는 단순한 해결현안이 아닌,인류 사활의 과제로 된것이다. 「묵시록의 4기사」가 있다.미국의 사회학자 에스터 펜체프는 일찍이 공해·가난 굶주림·폭력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4대 공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묵시록의 4기사」라고 불렀다.인간성의 상실과 자연파괴로 지구상에 재난이 닥치고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오늘날 지구촌에 가득한 공해 가난 굶주림 폭력 전쟁등은 모두가 죽음의 사자들이다.그중에서 환경오염·공해의 파급속도는 이미 제어할 단계를 넘어서 있다. 깨끗한 물,맑은 공기는 생각처럼 그렇게 무한정하지 않다.사람들이 지금 당장 수자원과 대기를 보호하기 위한 근원적인 방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예측보다 더 비극적인 결과에 이를 것임을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공기와 물은 자연이다.공기는 산이요 숲이고 푸르름이며 물은 바로 그 자연속에서의 생명의 원천이다.그런데 지금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모두 병들어 있다.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병들어 쇠잔해지지 않을 도리가 없지만 따지고 보면 그 모두가 사람들 탓이니 어디 원망할데도 달리 없다. 인류문명의 역사는 개발의 전개과정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사람이 자연생태계의 한 구성분자로서 생물의 일부임을 깨닫지 못하고 마구잡이 개발로 자연환경을 부수고 오염과 공해의 재난을 자초했다.그래서 이제 문제의 시급한 해결은 물이나 대기오염에 국한되지 않는다.보다 근원적이어야 한다.우선 지난날처럼 환경과 경제를 배타적으로 분리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 강조돼야 한다.특히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경제정책은 국내외적으로 더이상 용인될수 없다.이른바 녹색산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곧 밀어닥칠 그린 라운드(Green Round)극복의 과제등도 모두 여기서 비롯된다. 대체로 1%의 성장을 가져오는 국민총생산(GNP)은 보통 0.6%의 국민총오염 증가를 수반하여 성장으로 인한 실질적인 국민후생 증진을 크게 삭감시킨다고 한다.더 나아가,환경파괴적인 성장방식은 결국 생산비용과 제품의 불량률을 높여서 성장잠재력 자체를 저하시킨다.국제적으로도 2000년대의 세계경제질서가 지구환경보전을 대전제로 형성될 것은 분명하다.환경과 무역규제의 연계를 주내용으로 하는 그린 라운드의 엄청난 파고가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연생태계의 파괴와 공해·환경오염의 원인은 결국인간의 한정없는 탐욕과 근시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그것이 크게는 열대림의 소각이나 밑동 자르기에 의한 삼림의 대량파괴·생물멸종률의 증가·공기와 수질오염·지구온난화및 오존감소로,적게는 각종 공업폐기물·광물채굴에 따른 지반훼손·하상침하·폐비닐·화학세제등으로 되돌려지게 된다. 국민들의 실천적인 환경의식도 중요하다.사람들은 맑은 물은 마셔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정작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지못한다.물파동이 나면 정수기니 생수니하며 당국을 원망하지만 이웃끼리 힘을 모아 대응한다든지 수질오염을 직접 조사해본다든지 하는 따위의 근본적인 활동은 생각지 않는다.환경단체에 가입하거나 그런 조직을 이용해서 정부나 기업에 체계적인 압력을 가하는 일 다시말해 「녹색의 투쟁」을 벌여나가야 한다. 서울신문이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큰 의미도 바로 이것이다.모두들 당장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확보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그리고 맑은 물을 얻으려면 먼저 녹색의 숲을 가꿔야 한다.산과 들에는 자연의 숲이 우거져야 하고 도시와 사람들의 심성에는 녹색의 향기가 피어나야 한다.
  • 노조근무 조건 입사 직원/회사서 전보·해고는 부당/대법원 판결

    회사측이 노조사무실 근무를 조건으로 입사한 직원을 일방적으로 전보조치하고 노조사무실을 폐쇄한 뒤 이에 항의,결근했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면 이는 인사권남용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7일 대림자동차공업주식회사 노조사무실 직원 신승미씨(여·경남 마산시 합포구 남성동)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가 신씨를 해고한 것은 정당한 인사권의 행사라기보다는 노조활동을 중단·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회사의 해고조치는 인사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폐가전제품 재활용 확산/업계/TV·세탁기 등 본격 회수작업 착수

    「우리가 만든 제품은 우리가 수거한다」.TV·냉장고·세탁기 등 폐가전제품을 회수해 재생하는 재활용 운동이 가전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아남전자 등 가전업계들이 오는 6월부터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각 시·도에 폐가전제품의 수거 의무가 있지만 일손과 예산부족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국의 자사 대리점들에 가정집에서 나오는 각종 폐가전제품을 수거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연간 45억원의 폐기물 예치금 중에서 재활용 실적에 따라 돌려 받는 환불금 전액을 재활용 업체에 지원해 줄 방침이다. 수거 대상은 TV·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4개 품목.가전 4사이외에도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업체들이 참여한다. 지난 해 하반기 가전업계는 재활용 업체인 (주)대림자원과 시범적으로 회수작업을 실시,TV 8만대,냉장고 3만대분 등 모두 7백40만t의 폐품을 수거했다.이를 모터 등으로 재활용,3천3백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업계는 연내에 3천만원의 예치금을 환불받아대림자원에 지원해 주기로 했다.
  • 32번 결혼 기네스북 오른 김용신씨댁(훈훈한 우리가정:14)

    ◎“해마다 결혼식 올리며 사랑 다져요”/시부모·아들·손자 하객삼아 “가족의 행복 재다짐” 꽃과 함께 꽃에 파묻혀 살아가는 김용신(57·월간꽃세계대표이사) 박수정(56·토탈아트패션스쿨원장)씨 부부는 해마다 한번씩 결혼식을 올리는 이색부부다.그동안 무려 32회나 올린 결혼 횟수가 인정돼 지난해에는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 『처음 면사포를 쓴 그날처럼 영원히 사랑을 지키며 살자는 뜻으로 결혼기념 결혼식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들은 이 독특한 삶의 방식을 4년전 결혼한 큰아들 서곤씨(33·대림산업 컴퓨터 디자이너)내외에게도 대물림 했다.그리고 33회째가 되는 올해의 결혼식은 아예 가을쯤 아들 내외와 함께 올릴까 계획중이다. 『저희가 해마다 결혼식을 올린다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처음 몇해동안은 부모님들조차 누가알까 부끄럽다며 이해를 못해주셔서 비밀리에 슬쩍 했어야 했으니까요』부인 박씨는 그러나 자신들의 결혼식이 거창하게 떠벌리는 것도 아니고 그저 결혼식때 입은 드레스를 다시 입고 조촐하게 사진 한장찍는 것으로,아니면 아이들을 데리고 들이나 산으로 여행을 가서 증인으로 세우고 그때그때 형편에 맞춰 조촐하게 식 올리며 사랑을 재다짐하는 것이 목적임을 알게된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려준다. 남편 김씨는 『매해 결혼식때마다 선물도 주고 받는데 어떨때는 그것이 새로 개발한 조화 일수도 있고 때로는 생활속에서 서로가 고쳤으면 하는 요구사항 이기도 하다』고 말한다.그러나 결혼기념 선물이라는 거창한 의미때문에 모든것이 소중하고 어떤 요구도 거절할 수가 없다고 밝힌다.실례로 22번째 결혼식때는 아내가 자신에게 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담배를 끊는 선물을 달라고 요청,그날이후 어쩔수 없이 금연까지 하게됐다며 웃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두사람을 살맛나게 하는것은 아들 형제로 처음에는 그냥 부모를 따라만 다녔으나 청소년기를 넘긴후에는 부모들이 사는 방식을 전폭 지지해 사진을 찍어주고 축하 플래카드도 만들어서 마치 첫 결혼식때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잡아 주는 것이라고. 대학 선후배(조선대 국문과)로 꽃을 좋아하는 같은취미를 가진것이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이들 부부는 함께 일본에 유학해 남편은 분재를,아내는 플라워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이를 보급하고 있다.특히 남편 김씨는 국가검정고시 조화기능사 1호 취득자로 온도에따라 색깔이 변하는 변색조화를 개발해냈으며 아내 박씨는 담배필터 자투리옷감 철사등 폐품을 이용한 생활조화 만들기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가스공 민영화/석탄협 “인수” 제의 주목

    ◎일부 대기업 물밑경쟁 치열/「수의계약」 건의 큰 변수 될듯 사양길을 걷는 석탄업계가 자구책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다.가스공사의 민영화에 큰 변수가 될 것같다. 일부 대기업은 이미 인수팀을 구성했다.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물밑경쟁」이 한창이다.구체적인 민영화안이 마련되는 오는 10월쯤에는 경쟁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석탄협회(회장 이연)는 최근 회원총회에서 『가스공급이 늘어나 석탄산업의 사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정부의 재투자규제정책에 묶여 사양화에 대비한 투자도 못한채 폐업위기를 맞았다』며 업종전환책으로 「수의계약에 의한 가스공사인수」를 정부에 건의했다. 가스공사의 민영화방안은 현재 원칙만 서있다.그동안 배관망과 인수기지를 떼어 민간에 분할 매각하는 방안과 국민주 및 공개입찰방식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가스공사의 용역을 받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연구중이다. 가스공사는 높은 수익성으로 어느 공기업보다 재계가 눈독을 들이는공기업이다.대림산업과 쌍용·현대그룹은 이미 직·간접접으로 인수의사를 밝혔다.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수요는 계속 늘게 돼있어 가스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된다.가스공사는 88년이래 계속 순이익을 내 지난해만도 납입자본금(1천7백75억원)에 맞먹는 1천3백78억원의 이익을 올렸다.자산규모만 장부가(1조3천억원)의 3∼4배에 이르리란 추산이다.. 문제는 수익성 높은 가스공사가 공개입찰로 민영화되면 자본력이 큰 대기업에 넘어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이제까지 공기업민영화는 대기업간 경쟁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공기업인수는 경제력집중완화라는 정책기조와 맞지 않는다.때문에 석탄협회의 인수제의는 비록 수의계약이긴 하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석탄산업은 업종전환이 절실한 산업이다.『40여년간 1백14조원상당의 석탄을 생산,싼 값으로 공급함으로써 오늘의 산업기반을 닦는데 공헌했지만 사양화의 대책이 없다』는 업계의 하소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석탄협회는 가스공사인수를 석탄산업의업종전환이라는 차원에서 제기하고 있다.동원·삼탄·경동·한보에너지·강원산업·삼천리·대성산업 등 11개 업체들이 공동컨소시엄을 구성,인수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재원은 참여업체가 부담하되 필요시 42개 관련기업의 지원까지 받겠다는 생각이다. 공기업민영화나 경제력집중완화,산업의 구조조정은 모두 정부의 일관된 정책기조이다.이를 살리기 위해선 중소기업과 관련업계의 컨소시엄을 통한 「공기업인수」가 적극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안락사를 기다리는 석탄업계의 몸부림이 얼마큼 먹혀들지 주목된다.
  • 대우2사·럭금상사 주식분산 우량업체/여신관리 제외

    (주)대우·대우통신(주)·럭키금성상사(주)등 3개사가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선정돼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감독원은 국세청과 증권감독원이 이들 기업의 주식보유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지분율이 발행주식 총수의 8% 이하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주식분산 우량업체는 기존의 대우중공업·대우전자·기아자동차·해태제과·대림산업 등 5개 업체를 포함,8개 업체로 늘었다.
  • 대림그룹 인사

    ◎오라관광사장 최성태씨/서울증권상임고문 장한규씨 대림그룹은 27일 오라관광 최성태부사장을 사장으로,김정은사장을 고문으로 각각 선임했다.윤기로 전 삼호부회장을 이 회사 고문으로,장한규 전 동아투금사장을 서울증권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 럭금·동양·데이콤 경영권 다툼/「위장지분」 공방 비화

    ◎“관계사동원 지분위장 확실”/동양/“입찰참여 기업과 관계없다”/럭금/심증은 가도 법적문제 없어… 자율경정 한계 노출 『지난 25일 실시된 제2차 데이콤 전환사채매각입찰에도 럭키금성그룹은 10개의 「관계사」를 동원했다』(동양).『우리는 이번 2차 데이콤 전환사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럭키금성).언뜻 보기에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것같지만 모두 맞는 말이다. 입찰에 참여한 13개 업체중 상당수가 럭키금성그룹과 친·인척관계에 있는 회사란 점에선 동양의 주장이 맞다.하지만 이들 한미건설·동화석유·대림산업·삼양통상 등은 럭금의 계열사가 아니며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때문에 럭금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심증은 가지만 법적으론 사실이 아닌 따라서 위장지분문제를 공개적으로 공박할 수 없는 상태인 셈이다.데이콤의 경영권을 둘러싼 럭금과 동양의 공방전도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현재 동양은 럭금과 직·간접관계에 있는 10개의 회사가 주권행사때 럭금의 편에설 것이 확실한 만큼 사실상 이들의 지분은 위장지분이라고 주장한다.럭금이 보유한 지분은 3%에 불과하지만 위장지분을 합하면 17.3%로 높아져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럭금은 동양의 이같은 주장을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다.대신 이들 업체는 각각 데이콤의 기존 주주로 데이콤주식의 내재가치를 감안한 자산운영차원의 투자일 것이라고 추측한다.전기전자 통신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삼기 때문에 데이콤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덕하게 경영권을 확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결국 「가능성 있는 심증」과 「법적 허구」의 충돌이 공방전의 표면적인 사유이다.하지만 이면에는 보다 본질적인 것이 있다. 지난 1월22일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사저인 승지원회동에서 동양의 현재현회장은 제2 이동통신의 지배주주경쟁에서 용퇴하는 대신 데이콤의 경영에 전념할 뜻을 보였다.이에 전경련회장단은 동양이 데이콤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동양은 이 결정이 재계 관행상 일종의 「합의각서」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럭금의 입장은 달랐다.동양이 가능성없는 2통을 포기하는 명분으로 데이콤의 실리를 얻었다고 본 것이다.또 승지원에서의 언급은 단순한 수사에 불과하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반상회」의 결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먼저 침 발랐다고 임자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때문에 이달 1∼2일의 1차 전환사채매각에 럭금이 응찰함으로써 동양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동양으로선 뒤통수를 얻어 맞아 손안에 든 떡을 빼앗길 지경이 된 셈이다.데이콤파문은 앞으로 있을 공기업민영화에 재계의 자율결정과 도덕성의 한계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 럭금,데이콤 제1주주로/전환사채 입찰서 동양그룹에 1% 앞서

    ◎양사,경영권다툼 예상 럭키금성그룹이 (주)데이콤의 제1주주로 떠올랐다. 럭키는 26일 체신부 보유 데이콤 전환사채(1장당 액면가 1억원) 96장에 대한 재입찰에서 10개 관계사가 60장을 매입,그동안 선두였던 동양그룹을 제치고 사실상 대주주자리를 차지했다. 럭키는 이번 전환사채 매입으로 데이콤지분을 12.95%에서 17.3%(총발행주식 1천1백52만주 가운데 1백99만2천주)로 올려 놓았다.이번에 동양증권등 3개 계열사를 통해 36장을 사들인 동양그룹은 지분을 13.76%에서 16.3%(1백88만5천주)로 올리는데 그쳐 럭키에 1% 뒤졌다. 럭키는 이달초에 실시된 1차입찰에서도 관계사등을 통해 1백22장을 매입,데이콤 경영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함으로써 기존 대주주인 동양과 마찰을 빚어와 향후 경영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전환사채의 예정가는 8억3천만원이었으며 평균 낙찰가는 14억5천8백83만원으로 밝혀졌다. 입찰결과 럭키 관계사인 한미건설(7장)과 동화석유(15장)가 각각 최고액인 15억4천7백50만원으로 낙찰됐다.또 동양창업투자는 최저가격인 13억2천만원으로 1장을 낙찰받았다. 법인별 낙찰수량은 럭키 관계사인 대림산업이 21장으로 가장 많고,동양증권이 19장,동양투자금융이 16장 등이다.
  • 데이콤 1억원권 전환사채 2차 입찰/럭금8개사·동양6사 응찰

    25일 마감된 체신부소유 데이콤전환사채 96장(1장당 액면가1억원)에 대한 2차입찰에서 대주주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동양그룹과 럭키금성그룹이 계열 및 관계사들을 대거 동원,치열한 응찰경쟁을 벌였다. 관계사를 포함,현재 13.76%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있는 동양은 동양증권·동양시멘트·동양투자금융등 6개 계열사를,12.95%인 럭키금성은 국민생명·보람은행등 8개 계열 및 관계사를 이번 입찰에 동원했다. 1장당 시가가 10억여원인 데이콤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경우 8천3백주이며,96장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80여만주로 총발행주식(1천1백52만주)의 7%에 해당한다. 이번 입찰에서는 데이콤 지분에서 선두그룹인 동양과 럭키금성이 제1경영권 확보를 위해 사운을 걸고 나서고 있어 낙찰가는 1장당 14억∼15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개 법인과 개인 2명등 모두 24건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는 이밖에 대우중공업·대림산업등 대기업도 응찰,이들의 낙찰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입찰결과는 26일 밝혀진다.
  • 30대그룹 광고비 32% 증가/12월 결산법인

    ◎9천6백억… 매출의 0.7%/증권거래소 분석 30대 그룹 가운데 삼성은 기업광고비를,대우는 접대 및 기밀비를 가장 많이 쓴다. 23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30대 그룹 소속 1백22개 상장사의 재무상황에 따르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32.2%가 늘어난 9천5백86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0.7%이다. 삼성(11개사)이 2천1백81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금성(10개사·1천6백48억원),대우(8개사·1천4백71억원),현대(11개사·8백62억원)의 순이다. 접대 및 기밀비 지출액도 지난 해보다 18·2%가 늘어난 1천3백26억원이었다.대우가 2백11억원으로 1위이고 삼성(1백86억원),럭키금성(1백47억원),현대(1백43억원)의 순이다.반면 대림은 52억원이,한일 두산 한라 벽산 등은 1억∼3억원 정도가 줄었다. 금융기관에 지불한 이자는 3.3% 증가한 6조5천2백75억원이었다.삼성이 8천7백44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7천9백88억원),대우(7천7백18억원),럭키금성(6천7백65억원),선경(3천4백10억원)의 순이다.증가 규모는 대우가 전년보다 1천93억원이 늘어 증가율 1위이다.그러나 현대·럭키금성·삼성은 오히려 8백73억원,5백35억원,2백94억원이 각각 줄었다.
  • 한국기업「메세나협」출범/2백6사 참여/기업·문화예술계 보완적 협력

    ◎회장 최원석씨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18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협의회 발기인 대표)등 2백6개 창립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최원석동아그룹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회는 박성용금호그룹,윤병철하나은행,이준용대림그룹,현재현동양그룹 회장등 4명을 부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설립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정관을 통과시킨뒤 임원선출 및 사업계획 논의,김영삼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는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계를 서로 연결,적절한 문화사업을 알선해주는등 경제와 문화예술계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정남교문수석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정부와 국민,기업과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 민족문화 창달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하며 오늘이 민족문화 중흥을 향한 분수령이 되기 바란다』고 축하하고 『국제화·개방화 되어가는 세계속에서 이제는 기업의 경쟁력도 문화예술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경제와 문화는 서로 협동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축사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등으로 문화적 뒷받침 없이는 우리 기업이나 경제가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전제하고 『이제 문화와 경제가 상호 긴밀한 보완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할뿐 아니라 문화예술이 오히려 기업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암종정,“승려대회 열지말라”/범종추,“오늘 강행”

    ◎원로·중진회의/총무원 참여 수습위구성 결의 불교 조계종사태는 서의현총무원장이 즉각사퇴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암종정등 30여명의 승려가 참석한 원로·중진 연석회의가 9일 하오 총무원에서 열림으로써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범승가종단개혁추진위(범종추)의 전국승려대회 추진과는 별도로 현집행부가 주축이 된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10일 개최예정의 전국승려대회는 종단의 분열과 법통을 단절시킬 우려가 있으니 열지 말 것 ▲종단분규 수습을 위해 원로회의,중앙종회,집행부(총무원),범종추 대표로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등을 결의하고 이를 종정유시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회의결과에는 서원장 사퇴문제가 명시되지 않았으나 총무원이 원로·중진 연석회의 소집과정에서 중앙종회와 총무원이 구종개혁위를 구성,개혁안이 나온 뒤 원장 사퇴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집행부는 당분간 해체되지 않을 전망이다.그리고 이날 연석회의에서 구성키로 한 수습대책위는 11명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중진 연석회의에는 원로회의 의장을 겸한 서암종정의 이례적인 참석과 함께 비용(월정사 조실),도천(화엄사 조실),청하스님(영취총림 부방장)등 원로와 법전(해인총림 부방장),도원(대림사 주지),종원(불국사 주지),원두스님(원로회의 사무처장)등 중진들이 참여했다. 한편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를 구성한 범종추는 원로회의 부의장 혜암스님을 대회장으로 추대하고 10일 하오1시 서울 조계사에서 예정대로 승려대회를 갖는다.서원장의 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범종추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국승려대회를 통해 중앙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종단 성격의 가칭 개혁회의를 탄생시켜 종헌·종법 개정과 함께 종단 제도개혁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원로·중진 연석회의에서 입지를 유력하게 이끌어낸 현집행부와 일부 중앙종회 위원,교구 본사의 일부 주지들이 범종추 개혁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여 승려대회 이후에도 종단 내분의 불씨는 여전히 남게 되었다.
  • 30대그룹/주력업체 76사 선정/제조업 55개·비제조업 21개

    ◎현대정유 등 21곳 새로 지정/은감원 발표 은행감독원은 1일부터 28개 계열기업군(재벌)의 76개 업체를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로 선정했다.또 내년 3월 말까지 5대 재벌에 대해 적용하는 여신한도 기준비율을 지난 해보다 0.26%포인트 낮은 5.89%,30대 재벌에 대해서는 0.14%포인트 낮은 10.79%로 정했다. 3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전문화 시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상공자원부가 「주력기업」으로 선정한 30대 재벌의 1백8개 기업 가운데 28대 재벌의 76개 업체를,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로 선정했다.지난 91년5월에 선정된 주력업체보다 3개 업체가 늘어난 것이다. 동양과 대한유화 대신 1일부터 30대 재벌에 새로 편입되는 대한전선과 동국무역은 주력기업이 선정되지 않아 아예 제외됐다.주력업체는 주력기업에 포함된 업체가 신청하면 그 업체의 주거래은행이 계열기업군의 주거래은행과 협의해 선정한다. 이들 주력업체는 앞으로 3년동안 기술개발·공장증설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자금을 은행에서 제한없이 빌려쓸 수 있다.다만 주력업체에 포함되지 않은 계열사로 자금이 흘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여신심사나 사후관리는 대폭 강화된다. 이번에 선정된 주력업체는 삼성·현대 등 20개 재벌이 한도인 3개씩을,대우·대림·삼미·동아건설 등 8개 재벌은 2개씩 선정됐다.기존의 73개 주력업체 중 삼성중공업·현대자동차 등 55개 업체는 주력업체로 다시 선정된 반면 현대석유화학·한진·대림자동차 등 16개 업체는 제외됐다.현대정유와 한진중공업 등 21개 업체는 주력업체로 새로 선정됐다.선정된 주력업체는 제조업 55개(72.4%),비제조업 21개(27.6%)이다. 감독원은 또 지난 연말 공정거래위원회가 30대 재벌의 위장계열사로 판정한 30개 업체 등 모두 43개 업체를 여신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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