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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시민 혹한속 대혼란/크레인 선로 덮쳐...지하철 2호선 5시간 불통

    공사장 크레인이 인근 지하철 선로를 덮쳐 지하철 운행이 5시간 가까이 중단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후 5시쯤 서울 구로동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대림역 방향 지상 선로 300m 지점에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시운전 중이던 30여m 길이의 35t 크레인이 전복,선로 위로 쓰러졌다.이 때문에 선로 위 전동차 전력공급선이 절단돼 신도림역∼대림역 구간을 포함,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홍대입구역 구간과 신도림역∼까치산역 구간 양방향 전철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택시로 바꿔 타기 위해 지상으로 쏟아져나오면서 일대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대란이 벌어졌다.또한 전철역마다 일부승객들이 요금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도 빚었다.일부 승객들은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경찰·역무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심한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국철 1호선을 이용,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일부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사전에 안내방송을 해주지 않아 불편을 겪게 됐다며불만을 토로했다.시내에서 방배동 집으로 가던 회사원 김모(41)씨는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까지 가는 동안 2호선 운행 중단에 대한 안내방송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미리 알려줬더라면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지하구간에 멈춰선 전동차에서는 6000여명의 승객이 20∼30분 동안 갇혀 있었고,일부 승객들은 걸어서 지하통로를 빠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잠실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을 왕복하는 반대편 순환구간은 지하철 회차를 통해 정상 운행됐다. 지하철공사는 사고 직후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밤 9시5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크레인 운전기사 김모(34)씨는 “이전까지 25t 크레인을 몰다 얼마 전 처음으로 30t 크레인을 몰게 돼 시험삼아 운전을 하던 도중 크레인이 오른쪽 옆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크레인을 고정시키는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운전을 하다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지하철공사측은 지하철 운행이 5시간이나 중단돼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사고를 유발한 크레인 업체에 대해 피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대형건설사 영역확장 경쟁/쌍용.한화 등 쇼핑몰.상가 시공

    대형 건설업체들의 대규모 상가·쇼핑몰 시공이 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쌍용,한화 등 5개 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했으며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도 수원과 부산에 대형 쇼핑몰·상가 시공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상가와 쇼핑몰은 시행사의 부실한 신뢰도와 자금력,허위광고,편법분양 등으로 인해 대형 업체들이 꺼려왔던 것이 사실.그러나 최근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 틈새시장 개척 차원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특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윳돈이 상가로 쏠리는 것도 대형 건설사를 유인하는 데 몫했다. 1995년 대우건설이 밀리오레를 시공한 이래 매년 1∼2건에 그쳤던 실적이올들어서만 쌍용건설의 서울 동대문 ‘디오트’,대림산업의 서울 영등포 ‘점프 밀라노’,금호건설의 파주출판문화단지 ‘이채’ 등 8건이 진행되거나예정돼 있다. 김경두기자
  • 300억으로 뉴타운 될까 ?/서울시,2012년까지 24곳 주거형 중시 개발 추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 계획’이 ‘장기적 안목없는 개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기대효과가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모두 7200여억원이 투입돼 주요 재개발 지역 등 24곳에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건설된다.시는 지역 사정에 따라 지원규모가 달라지겠지만 한 곳에 300억원 정도를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중심형 뉴타운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길음 뉴타운의 도로,공원,학교부지 확충 등에 1196억원이 책정된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길음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르면 폭 15m,길이 800m 도로를 신설하고 폭 10∼12m인 1500m구간 도로의 폭을 20m로 늘리는 데만 545억원이 필요하다.결국 다른 지역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에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도로 하나도 내기 어려운 형편인 것이다.이에 비해 시가 발표한 ‘10년 후 달라진 강북주거 환경’은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완공되면 진·출입이 자유로운 지역도로와 여유있는 녹지,언제나 휴식과 산보를 할 수 있는 생활공원,독서실·보육시설·노인보호시설 등이 갖춰진 신개념의 주거공간이 탄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뉴타운과 별도로 2008년까지 지역 중심 20곳을 지정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촉진지구는 미아·상계·망우(동북권),연신내·신촌·공덕(서북권),천호∼길동·잠실·사당∼남현(동남권),목동·대림(서남권) 등 2011년 도시기본계획상 지역중심으로 지정된곳이 주요 후보지다. 시가 마련한 투자계획은 이들 촉진지구마다 350억원을 지원해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공공부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것.이같은 공공투자에다 상업지역 확대,용적률 완화,지방세 감면,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더하면 지구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가만들어질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근린공원 2곳 건설에만 230억원을 책정한 길음뉴타운 계획에 나타나듯 350억원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시가 잠정 마련한 지원 계획도 촉진지구를 관통하는 지선도로를 뚫어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단국대 사회과학부 조명래 교수는 “서울시내 50여곳에 각종 뉴타운과 촉진지구를 건설하겠다는 시의 논리는 균형의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발상”이라면서 “각 지역마다 주거지 확충,복지·문화 공간 확대,재정지원 강화,고용시설 확보 등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가 다른 데도 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과 별반 차이도 없는 개발 계획으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련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곳을 뚫어주고 개발은 민간이 알아서 하는 방식”이라면서 “500억원 이상이 필요한 지역도 있지만 몇몇 지역의 경우 150억원 정도로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견본주택 꼼꼼히 보는 법/대림산업, 고객에 책 제공

    ‘우리 모델하우스는 이렇게 둘러보세요.’ 대림산업이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모델하우스 둘러보는 요령을 담은소책자를 나눠주고 있어 화제다.아파트 사용법을 담은 책자를 배포하는 업체는 있었지만 모델하우스나 아파트를 보는 요령을 담은 책을 주기는 이번이처음이다.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방·거실·침실·욕실·발코니·현관·조경·정보화 등 각 부문에서 반드시 짚어봐야 할 120여가지 항목을 정리했다.대림산업은 이 책자를 이달 초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일 서울 서초동과 정릉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분양현장에서나눠줄 계획이다. 라이프 크리에이팅팀 신희영 팀장은 “소비자들이 모델하우스에서 주안점을 놓치거나 일일이 메모하고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아파트 내부를 살피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리스트를 만들었다.”면서 “다른 아파트나 모델하우스를 보는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아파트 2728가구 동시분양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21개 단지에서 모두 27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동시분양 가운데 최대 규모다.서초,대치,논현동 등 강남권 아파트들이 오랜만에 선보여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도 정릉동의 대림,중앙건설 등 4곳이나 된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이번 동시분양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선호지역을 골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강남권 아파트 ‘눈길’ 우선 서초동에서 공급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아파트가 눈에 띈다.서울고 옆 장미연립과 인근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조합원분을 빼고 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32∼46평형.서초중고,상문고,서울고 등이 가깝다.2005년 1월 입주예정이다. 풍림산업이 대치동 대현초등교 건너편에 분양하는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만하다.41평형 단일평형으로 33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가깝다. 한진중공업도 논현동에 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걸어다닐 만 하다.27∼40평형으로 꾸며진다.2004년 5월 입주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 많다. 강북권 뉴타운 개발의 수혜가 예상되는 정릉동 대림산업을 주목할 만 하다.서경대학교 옆 정릉5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만 517가구에 달한다.24∼41평형으로 이뤄졌다.2005년 1월 입주예정. 정릉동의 중앙건설도 745가구 대단지로 이 가운데 3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18∼47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안암동에 529가구를 분양한다.조합원분을 제외한 1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24,42평형으로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과 보문역이 가깝다.2005년 입주예정. 종암동 현대산업개발은 개운산 밑에 있는 종암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총 782가구중 4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23∼41평형이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 염창동 한화,목동 금호건설도 3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 평당분양가 800만원 돌파 부동산114는 올 들어서울지역 동시 분양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를 조사한 결과,평균 833만 4700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778만 5800원에 비해 7% 가량 상승한 것이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평당분양가가 전년보다 59.5% 상승한 1538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3.5% 오른 1592만원에 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뺑소니가 부른 ‘비정한 아내’

    “오죽하면 반 식물인간 상태로 방바닥을 기는 남편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겠습니까.내 처지가 되면 누구라도 그랬을 겁니다.” 22일 뺑소니 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던 남편을 20일 동안 굶겨죽인 비정(非情)한 부인이 서울 남부경찰서에서 털어놓은 첫마디였다.이모(40·여·영등포구 대림3동)씨는 조사받는 2시간 내내 눈물을 글썽이며 “남편이 받는 100여만원의 월급으로 딸아이와 함께 근근이 살았지만 세상 원망은 하지 않았다.”면서 “뺑소니가 우리 세 식구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이씨의 남편 전모(42)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지난 3월21일 새벽 5시쯤 서부간선도로 광명교 부근 갓길을 걷다 뒤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의식불명이 된 채 병원으로 실려갔다.전씨는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다 7월 초에야 깨어났지만 한쪽 다리는 골절상을 입어 쇠심지를 박아놓아야 했고 오랜 병상생활로 엉덩이에는 심한 욕창마저 생겼다.가끔 정신이상 증세도 보였다고 한다. 이씨는 40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교통사고 치료보험금으로 나온 1500만원만 병원에 갚고 7월 말에 남편을 강제로 퇴원시켰다. 집으로 남편을 데려온 부인 이씨는 자신의 대변을 밥에 문지르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는 남편을 보고 차라리 죽이는 게 낫겠다고 마음을 먹었다.이씨는 그후 방안 문고리에 남편의 손목을 묶은 채 밥을 주지 않고 방치,퇴원한 지 20일만에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경찰은 “전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고 당시와 비교해 너무 말라 있어서 추적한 결과 부인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22일 부인 이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둔촌 주공 재건축 대형사 입찰 포기

    올해 재건축사업 가운데 ‘최대 알짜’인 서울 둔촌동 주공아파트(5930가구)의 재건축사업에 현대,삼성물산 건설부문,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입찰을 포기했다. 재건축추진위원회가 21일 최종 입찰을 마감한 결과,1차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15개 건설업체 가운데 SK,코오롱,금호,동부건설 등 4개사만 참여했다. 이는 재건축위가 제시한 조건 때문으로 풀이된다.조합원 투표에 따라 지분율을 배정하고 6개사를 컨소시엄으로 묶으면 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에 비해 수익성은 그만큼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둔촌 주공아파트는 용적률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안전진단 통과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려 업체의 위험부담이 커진 것도 원인이다. 대림 관계자는 “6개사를 컨소시엄으로 묶는 것은 재건축위원회측이 최대한 경쟁을 유발시켜 좋은 조건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려는 의도”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공사로 선정이 된다고 해도 수익성이 별로 없어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측도 “과열만 부추기고 알맹이가 없다.”면서 “고심끝에 참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위는 22일 대의원 대회를 열어 컨소시엄 구성 미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최찬성 재건축추진위원장은 “대형 건설업체들의 입찰 포기는 업체간 담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여성경영자 4인의 ‘나의 성공스토리’/ “경영엔 男女없다”벽 넘은 女CEO

    ‘부(富)와 명예를 거머쥔 여성 최고경영자(CEO)’ 최근 들어 경제계에 옹골찬 집념으로 사업에 성공한 여성 CEO가 늘고 있다.이들은 여성들의 섬세함을 넘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CEO 자리를 파고들고 있다.특히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30∼40대 젊은 여성 CEO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추세다.이들은 최근 ‘여성기업인경영연구모임’을 발족,경영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등 여성 기업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업계에서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CEO 4인방을 만나 성공 스토리와 경영 철학을 들어본다. ***남편사업 봐주다 대표직 ‘인수' ◆‘여성 기업인의 맏언니’ 이헌자(李憲子) 국제스틸공업 회장 이 회장(60)은 ‘여장부’로 불린다.여성으로는 ‘쇠’를 다루는 다소 버거운 사업체 대표와 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서 슈퍼우먼 역할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그는 건강이 나빠진 남편 사업을 봐주다가 대표직을 맡게 된 이색적인 케이스.이 회장은 “한발 담궜다가 푹 빠져버렸다.”며 사업에 뛰어든 10년 전을 회고했다.“처음엔 아무 것도 몰라 속으로만 끙끙 앓았어요.직원들에게 무시당할 것 같기도 했고….” 그는 한참 뒤에야 기초부터 다져야겠다고 마음먹고 담당자들을 불러 일을 배웠다.적성에도 맞아 재미도 붙어갔다.남편의 건강이 좋아지면서 손을 놓으려고 했지만 아쉬움이 많아 남편에게“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청했다.정밀하고 섬세함을 요구하는 주조(鑄造)가 여성에게 알맞는 직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이것이 이 회장이 ‘철(鐵)의 CEO’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그는 언행(言行)이 맞아야 하고 신의가 있어야 남녀를 떠나 기업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이 중요” 작업복차림 근무 ◆‘변신의 귀재’ 김추자(金秋子) 대림개발 사장 김 사장(41)은 작업복 차림으로 하루를 보낸다.그는 사업에 몰두하려면 옷차림부터 현장에 어울려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그는 당초 전북특수학교 수학교사였다.결혼으로 서울에 올라온 뒤 학원 강사를 하던 중 친구로부터 활달한 성격이 사업에 맞을 것이란 말을 듣고 사업에 뛰어 들었다. 92년4월 단돈 2억원으로 1회용 포장용기사업을 시작했다.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은 확장돼 94∼95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15%를 웃도는 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포장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첫번째 고비를 맞았다.“판로를 뚫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연구에 들어갔다.1년여간 연구끝에 건축물에 무늬를 넣을 때 사용하는‘문양 거푸집’을 개발해 냈다.이 제품은 거푸집 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96년 방음벽 생산에 이어 올해 고강도 삼중벽관을 개발했다. “성장을 위한 원동력은 ‘도전정신’입니다.고비마다 연구개발에 매진,새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성공비결입니다.” ***개발자 보조역 자처 ‘수평적 사고' ◆‘벤처인 전형’ 정영희(鄭暎熹) 소프트맥스 사장 정 사장(38)은 늘 변화를 추구한다.게임산업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천성이 그러하다. 그의 창업 결심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납품하는 중소기업 입사에서 비롯됐다.이후 회사가 부도나면서 93년 12월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에 20평정도의 조그마한 사무실을 내 사업을 시작했다.국내 패키지게임 시장을 이끈 소프트맥스의 시초가 된 셈이다.정 사장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스스로 사장 자리와 여성의 나약한 모습을 버리고 게임 개발자들의 보조역을 자처했다.96년 ‘창세기전1’을 게임업계 최초로 일본에 수출하면서 오랜 노력이 빛을 보는 듯했다.그러나 2년뒤 유통사의 부도로 어음 4억원이 종이조각이 되면서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정 사장은 “고통을 수반하는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도 가져온다.”는 신념으로 다시 일어섰다고 했다.그는 성공한 CEO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여성’이라는 것을 가리기 위해 남성스러움을 보이는 것보다 외유내강형 CEO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충고했다. ***소비자 속마음 꿰뚫는 경영자 ◆‘마케팅의 달인’ 임영현(林英賢) 대양이앤씨 사장 임 사장(43)은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엠씨스퀘어’를 집중력 학습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임 사장이 회사경영에 참여한 것은 결혼 1년만인 지난 90년.돈피(豚皮)무역으로 큰 이익을 봤던 남편이 업종 전환을 시도한 직후였다.당시 대양이앤씨는 미국 LSR사에서 명상과 휴식용으로 개발한 엠씨스퀘어를 학습보조장치로 개조해 출시한 상태였다. 임 사장은 대영이앤씨 입사초기부터 경영일선에 참여했다.이때부터 ‘있는 그대로를 알리는 정직한 홍보와 영업’을 모토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집중적인 홍보를 시작했다.24시간 이내 신속한 AS체제 등 한발 앞선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담당,기획 등을 도맡으면서 뛰어난 시장개척 능력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임 사장은 최근 엠씨스퀘어 기능이 내장된 모바일 무선학습서비스 ‘네이트 모티사업’을 시작,신화 재창조에 나섰다. 최여경 정은주기자 kid@
  • 부동산 특집/ “주상복합 열기 거품… 상투 조심”

    ‘주상복합아파트의 투자가치는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 현장마다 청약인파가 장사진을 이루며 수천억원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이는 정부의 잇단 투기억제 대책으로 기존 아파트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로 대거 쏠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상복합아파트는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의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특히 최근의 주상복합아파트 인기에는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어 투자에 ‘막차’를 탄 사람은 상투를 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 브레이크 없는 질주 롯데건설이 최근 서울 잠실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골드’는 400가구 모집에 모두 10만여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250대1을 기록했다.청약금은 1조원에 이르렀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한 ‘디오빌’도 최고 13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LG건설이 지난 9월 분양한 ‘용산 LG에클라트’의 38평형은 64가구 공급에 6836명이 신청,청약경쟁률이 무려 106대 1에 달했다. 현대가 다음주 서울 양천구 목동에 분양할 ‘현대하이페리온Ⅱ’는 모델하우스를 열기도 전에 투자자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아파트는 투자 과열을 넘어 투기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지역의 ‘떴다방'뿐 아니라 수도권 인근의 ‘떴다방’까지 가세한 거품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 투자수익률 ‘과대포장’ 청약경쟁률이 수백대 1까지 치솟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투자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명사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는 가격이 분양가보다 2∼3배 가량 뛰었다. 그러나 강남지역 일반 아파트들도 부동산시장의 호황 덕분에 값이 3배 이상 치솟은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 1983년에 들어선 대치동 개포우성1차는 현재 55평형이 11억∼12억 5000만원,65평형은 14억∼15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지난 4월 분양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도 10억∼11억원이다.반면 타워팰리스 57평형과 68평형은 각각9억 5000만∼11억 5000만원과 10억 5000만∼15억원선이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난 1월 개포우성1차 55평형은 9억∼10억원,65평형은 10억∼12억원 수준이었다.하지만 타워팰리스 1차 57평형은 6억 1000만∼8억원,68평형은 7억 1000만∼11억 4000만원으로 시세가 더 낮았다. 서울의 대표적인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초구 방배동의 ’대림아크로비스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04년 6월에 입주하는 대림아크로비스타 63평형은 현재 8억 5000만∼11억2000만원선.하지만 인근 삼풍아파트 62평형의 시세는 9억∼12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주상복합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세금이나 관리비가 과다해 실제투자수익률은 더 떨어진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오래된 아파트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잘 팔리지 않는 이른바 매매유동성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은 맥락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의 시세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투자 주의점 주상복합아파트는 용적률이 800∼1000%에 달해 기존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크게 떨어진다.또 재건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약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묻지마 투자’가 성행,상당한 거품이 담겨 있다.따라서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고밀도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환경이 나쁠 수밖에 없다.”면서 “청약열기에 휩쓸리지 말고 실수요자라면 분양권을 사기에 앞서 미계약분을 노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상가 묻지마투자 위험수위 아파트 단지 상가에 ‘묻지마 투자’가 유행하고 있다.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층 상가 낙찰가격이 예정가의 2∼3배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지난달 부천 상동지구에서 분양된 주공 아파트 상가의 경우 1층 10평 짜리가 3억 5800만원에 낙찰됐다.예정가는 1억 4000만원이다.무려 2억원 이상 비싸게 분양된 것이다. 2,3층 상가도 인기있는 택지지구에서는 예정가의 1.5∼2배에 낙찰되는 경우가 많다.저금리 여파로 투자처를 잃은 여윳돈이 대체 투자 상품인 상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가 투자자들은 장사를 하려는 실수요자라기 보다는 웃돈을 붙여 팔아치우려는 사람들이다. 상가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전문 투기꾼도 몰리고 있다.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외면당한 ‘떴다방’이 상가로 몰리는 현상도 보이기 시작했다.상가 분양시장에 떴다방이 몰리면서 낙찰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상가를 분양받아 장사할 계획이라면 연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본 뒤 적절한 수준에서 응찰해야 한다.무턱대고 높은 가격에 낙찰 받은 뒤 되팔 수 없을 경우 큰 손해를 보기 일쑤다. 최성윤(41)씨는 수원에서 2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13평 짜리 아파트 상가를 분양받았다.응찰가를 예정가의 2배 가까이 써냈다.그러나 웃돈은 당초 기대한 만큼 붙지 않았다.되팔기 위해 물건을 내놨지만 살 사람이 나서지 않아 투자 자금이 묶이는 손해를 보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상가 인기를 틈타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는 경우도 많다.”면서 “입찰 전에 주변 상가 분양가와 낙찰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전, 필리핀 일리한발전소 준공 해외전력시장 진출 가속도

    [바탕가스(필리핀) 육철수특파원] 한국전력은 14일 필리핀 마닐라 남쪽 110㎞에 있는 바탕가스시(市)의 일리한복합화력 발전소 현장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강동석(姜東錫) 한전 사장,김동원(金東源)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등 두 나라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필리핀에서 최대의 발전용량을 갖춘 이 발전소는 한전의 기술로 완공됐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 동안 25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일리한발전소는 120만㎾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로 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민간자본 7억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한전은 미쓰비시,구주전력 등 사업 파트너와 함께 1996년 국제경쟁 입찰에서 이 사업을 수주한뒤 99년3월부터 3년 8개월만에 완공했다.‘운영후 양도’(BO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한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 20년 동안 운영한 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주게 된다. 이 발전소의 총 전력판매 수입은 25억달러(순익 8억달러)에 이르며 발전소건설에 참여한 대림산업,현대중공업,효성 등 국내 업체의 부대수익 효과도 1억 7000만달러로 예상된다. 한전은 일리한발전소의 준공으로 필리핀에서 말라야화력발전소(65만㎾급)와 함께 총 185만㎾의 발전설비를 운영,이 나라 전체 전력 설비용량의 14%를 공급하게 된다. 한전은 일리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인 송전·배전 분야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내년 3월 사업자가 결정될 아랍에미리트(UAE)의 발전소 건설 및 감수사업,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전사업자 선정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도 80% 이상 진척시킨 상태여서 해외사업 전망이 무척 밝다는 게 한전측의 설명이다. ycs@
  • 연내 1만9266가구 입주 수도권 집들이잔치 러시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 926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서울은 대부분 소형 단지이고 도봉동 동아아파트,마포구 성산동 월드타운만 500가구가 넘는다.최근 재건축 강화로 희소성이 더욱 높아진 강남권에서는 역삼동 세방하이빌,청담동 대림 e편한세상,서초동 동원아파트,서초동 현대ESA2 등이 새주인을 맞는다. 수도권에서는 1만 198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부천 상동 주공그린빌,용인구성지구 삼성래미안,남양주 와부읍 두산힐스빌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서울 성산동 월드타운 795가구로 25∼57평형으로 이뤄져 있다.‘2002 한·일월드컵’ 이후 분양권 프리미엄이 많이 올랐다.급매물도 더러 있어 25평형이 2억 3000만원선.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미아동 한일드림빌 미아타운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월계로와 도봉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주변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있다.26평형이 1억 9000만원,34평형은 2억 3000만원선.전·월세는 풍부한 반면 매매 물량은 드물다. ◆부천 상동 주공그린빌 1062가구의 대단지.지하철 1호선 송내역까지 버스로 5분 거리.인근에 소사구청과 제일병원,세일병원 등이 있다.송내초등교,상도중,부천여고,부천전문대 등이 가깝다.전·월세 물량이 많고 급매물도 있다. ◆남양주 와부읍 두산힐스빌 34∼76평형으로 125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까지 승용차로 20분 거리.매물은 풍부하다.34평형이 2억 1000만∼2억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추천 콘서트 3題/ 늦가을 오랜 친구같은 음악선물

    늦가을 개성 뚜렷한 국내외 가수의 콘서트 세 편이 열린다. ■파트리샤 카스(35) 새 음반 ‘Piano bar’홍보를 겸한 유럽 및 아시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1999년 ‘마이클 잭슨과 그의 친구들’공연 당시 잠깐 얼굴을 내민 적이 있지만 정식 내한공연은 1994년 이후 8년만이다. 그의 음악은 재즈·블루스·록적인 요소를 두루 갖춰 샹송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올 초 영화 ‘And now…ladies and gentlemen’에 제레미 아이언스와 함께 주연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If you go away’ ‘Autumn leaves’ 등 새 앨범 수록곡 외에도 기존의 히트곡을 두루 부른다. 공연은 17일 오후 6시,18일 오후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7890. ■마이클 호페(57) 드라마 ‘가을동화’의 삽입곡 ‘the unforgetting heart’로 친숙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마이클 호페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음반 제작사 A&R에 지난 70년 입사,아바·반젤리스·더 후 등 대형 가수를 발굴해 낸 거물급 뮤직 비즈니스맨 출신이다.지난 84년 이사 재직 당시,그의 음악적 능력을 발견한 반젤리스로부터 역으로 권유를 받아 음악을 시작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공연은 17일 오후 4시,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749-1300. ■이승환(34) 오는 16일부터 한달여 동안 ‘Play’를 주제로 스탠딩 전국 투어 공연을 갖는다.지난달 말 발표한 새 음반 ‘Serious day’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기존 히트곡들을 부른다. 공연은 16일 안양(대림대 대강당),23일 수원(아주대 대강당),12월7일 대전(엑스포 무역전시관),21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24일 부산(벡스코 컨벤션센터),31일 대구(대구 실내체육관),1월4일 인천(인천 실내체육관).1588-7890. 주현진기자 jhj@
  • 아파트 분양가 치솟는다

    아파트 분양가가 심상치 않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주춤한 반면 주상복합아파트와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가는 치솟고 있다.특히 수도권 택지지구는 건설업체들이 싼 값에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마구 올리는 실정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대지비와 마감재에 따라 분양가가 천차만별이지만 땅값을 뺀 건축비의 평당 분양가는 300만원 이하가 보통”이라며 “최근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나 택지지구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시인했다. ◆고삐풀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 서울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며 고품격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구실로 분양가가 올 초보다 평균 200만∼300만원 가량 올랐다. 장희순(張喜淳)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대책으로 반사이익을 챙기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최근 분양가 인상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서울 잠실의 ‘롯데캐슬골드’의 평당 최고분양가는 무려 2000만원선이다.지난달 서울 종로 수송동에서 분양된 ‘로얄팰리스스위트’의 평당 분양가는 1300만원선.또 인근 내수동에서 분양한 한진중공업의 ‘광화문베르시움’은 평당 1480원대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된 ‘구의현대 13차’의 평당 분양가는 900만∼960만원.지난 7월 같은 지역에서 나온 ‘강변현대하이엘’은 평당 최고 분양가가 1300만원까지 치솟았다.한강 조망권을 감안해도 2개월새 최고 400만원 가량 비싸졌다. 우정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도 마찬가지.지난 6월에 공급된 ‘우정에쉐르’는 평당 1200만원선.그러나 지난달 나온 ‘우정에쉐르Ⅱ’는 1300만원으로 4개월 사이에 평당 100만원 정도 올랐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대우디오빌’의 평당가는 880만∼900만원이었지만 지난 9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마일스디오빌’은 1200만원을 넘었다. 이같은 분양가 고공행진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로 몰리면서 건설업체들이 너도나도 값을 올려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택지지구 분양가 뻥튀기 여전 건설업체들은 경기 용인죽전지구에 이어 인천 삼산·원당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도 과다 분양가로 여전히 폭리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삼산지구에서 분양된 ‘신성 미소지움’의 평당 분양가는 570만원선.지난해 9월 주택공사로부터 아파트 용지를 평당 264만원대에 분양받은 것를 감안하면 건축비가 평당 300만원이 넘는다. 이보다 4개월 앞서 평당 272만원으로 아파트 용지를 매입한 서해종합건설이 평당 540만원으로 분양한 것에 비하면 40만원이 더 비싼 셈이다.특히 인천삼산지구는 지난해 주택공사가 아파트 용지를 분양할 때 미분양이 발생,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졌었다. 인천 원당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인천시가 토지구획사업으로 평당 170만원대에 저렴하게 분양했다.그러나 건설업체들은 이곳이 영종도 경제특구와 맞물려 신주거지로 떠오르자 분양가를 점점 비싸게 매기고 있다. LG건설이 지난 5월 원당지구에 분양했을 때는 평당 분양가가 420만원대 수준이었다.그러나 한달 뒤 대림산업은 평당 440만원선으로 올렸다.오는 1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동문건설의 ‘굿모닝힐’은 평당 분양가가 490만원대이다.6개월새 평당분양가가 7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교통 인프라 문제로 사업승인 신청이 반려됐던 경기 용인동백지구도 분양가 인상 조짐이 보인다.1차 동시분양에 나선 건설업체들은 사업승인이 상당기간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 평당분양가보다 100만원 가량 오른 650만원대를 고려중이다. 그러나 동백지구 아파트 용지는 토지공사로부터 전용면적 18∼25.8평은 270만원대,25.7평 이상은 300만원선에서 가계약을 맺은 상태다.이에 따라 동백지구의 평당 건축비도 35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부천 송내지구에서 분양된 주공 아파트의 평당 최고분양가는 544만원.인접지역인 인천 삼산지구에 분양한 주공아파트보다 13%이상 비싸다. 주공 관계자는 “송내지구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원주민에게 지급하는 보상비가 예상외로 많아졌기 때문에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각 정당·후보 선거켐프 집중조명/ 정치1번지 여의도 ‘대선 특수’

    2002년 대선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여의도는 대한민국 ‘대선 특별구’이다.대부분 국민들에게는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는 대선정국이지만,대선후보들을 비롯한 각 정당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여의도를 중심으로 치열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주요 정당의 중앙당사 및 선거캠프가 모두 여의도에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이고,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여의도 곳곳에서 공식·비공식 모임을 갖는다.이처럼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불철주야로 꿈틀거리고 있는 정치 1번지,여의도를 집중 조명한다. ◆중앙당사 여의도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여의도 공원을 중심으로 증권회사들이 모여있는 ‘동(東)여의도’와 국회를 비롯,각 정당의 당사 등이 밀집해 있는 ‘서(西)여의도’가 있다. 한나라당사는 국회 건너편 약 100m 떨어진 대림건설 본사 옆에 위치해 있고,민주당사는 국회 앞 기산빌딩(옛 기아그룹 본사건물)에 자리잡고 있다.한나라당사는 한나라당 소유다.지난 97년 현재의 빌딩을 샀다가 야당이 되면서 재정이 악화돼 매각이 거론되기도 했다.반면 민주당은 지난 2000년 창당하면서 건물 11층 가운데 10층까지 전세를 얻었다.그러나 당시 건물의 매입을 적극 검토했던 민주당은 최근 건물가격이 상승하면서 건물을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국민통합21은 지난 9월30일 국민일보 빌딩에 입주,3·5·9층(1065평)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한때 당사를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다 간신히 이곳을 잡았다.정몽준(鄭夢準) 후보가 보증금 5억 8000만원과 월세 60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 당사는 여의도에서 벗어나 있다.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나,당사 앞 서강대교만 건너면 국회여서 거리상 여의도와 그리 떨어져 있는 건 아니다. 군소정당들도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있지만,당세를 반영하듯 대부분 건물일부만 사용하고 있다.민국당은 지난 90년대 신한국당과 국민신당 건물로 유명해진 극동VIP빌딩 6층에 자리잡고 있다.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한국미래연합은 맨하탄호텔 뒤 세실Ⅱ빌딩 3층에 입주해 있다.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이끄는 ‘하나로 국민연합’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김민석(金民錫)서울시장후보가 선거캠프로 사용했던 삼화익스콘스벤처빌딩 1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은 동여의도에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민노당은 여의도 종합전시장 뒤편에 있는 두레빌딩 9층에,사회당은 주택은행 본점과 현대·대신증권 본사 주변인 호성빌딩 5층에 세들어 있다. ◆후보 캠프 주요 정당 중앙선대위 산하기구와 각 후보들의 외곽부대들도 여의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지난 97년 대선 당시부터 유명세를 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개인후원회인 ‘부국팀’은 이름 그대로 동여의도 증권가의 부국증권 빌딩에 입주해 있다.이 후보는 공식일정이 없을 때 이곳에서 측근들을 만나거나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실은 최근 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개혁적 국민정당’과 한 지붕(대하빌딩) 아래 있다. 이한동 전 총리는 지난 7월 민주당사 바로 뒤편인 삼보호정빌딩 10층에 개인사무실을 마련,정치권 인사와 조용히 만날 때 이용하고 있다. ◆모임 장소 정치인들의 정파별 움직임도 주로 여의도에서 이뤄진다.주로 국회와 당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큼 쉽게 모이고,이동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최근에는 공개를 꺼려해 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들로 바뀌고 있다. 정치인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국회에서 가까운 맨하탄호텔,여의도관광호텔을 꼽을 수 있다. 좀 더 은밀한 만남일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국회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63빌딩이 애용된다.멤버십 클럽인 ‘거버너스 체임버’와 중식당인 ‘백리향’,일식당 ‘와꼬’ 등이 있다.아울러 국민일보 빌딩 내 중식당인 ‘백원’,양식당인 ‘서울클럽’,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제니’ 등도 이용대상이다. ◆여의도 정객들 대선이 가까워오면서 여의도에는 각당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후보 ○○특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대선후보 및 선대위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자원봉사’형식으로 활동하지만,이들의 관심은자신이 지원하는 후보의 대선 승리 후에 있을 논공행상. 대다수가 청와대 입성 또는 17대 총선 공천을 노리지만,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적어 일부 후보진영에선 벌써부터 ‘물밑싸움’이 치열하다. 대선후보 측근이란 점을 미끼로 이권에 개입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각 후보진영에서도 이같은 부작용을 의식,‘특보’라는 직함을 남발하지 않는다는 게 지난 대선과 달라진 점이다.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후보직을 중도사퇴한 직후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인제 특보’라는 직함을 쓰지 말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울 11차 동시분양 새달5일 2994가구

    다음달 5일 실시되는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7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차 동시분양에는 13개업체가 17개 단지에서 45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299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올해 최대 규모이며,특히 300가구 이상의 대단지와 강남권 아파트가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는 성북구 정릉동 대림산업(739가구)를 비롯,종암동 현대산업개발(782가구),안암동 삼성물산(528가구),강서구 염창동 한화건설(422가구),양천구 목동 금호건설(372가구),성북구 돈암동 포스코건설(339가구) 등이다. 강남권 아파트로는 서초구 서초동 대림산업,방배동 이수건설,강남구 대치동 풍림산업 아파트 등이다. ◆눈에 띄는 강남권 아파트 서초동에서 공급되는 대림산업 아파트가 눈에 띈다.서울고 옆 장미연립과 인근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빼고 5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서초중고,상문고,서울고 등이 가깝다.서초구 방배동 150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도 괜찮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리풀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풍림산업이 강남구 대치동 대현초등교 건너편에 짓는 33가구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모두 일반 분양이며,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부상하는 강서권 아파트 한화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도시가스 공장터에 짓는 422가구가 눈에 들어온다.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도 같은 염창동 강서보건소 뒤쪽에 284가구를 짓는다.모두 일반분양 예정.인근에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많다. 목동에서는 SK건설과 금호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목동2단지 건너편에 들어서는 SK아파트는 210가구이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금호아파트는 목동3단지 앞의 황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372가구 단지.이 가운데 1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북 대규모 단지로 승부 정릉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서경대학교 옆 정릉5구역을 재개발한다.일반분양분이 517가구에 이른다.성북구 종암3구역을 재개발하는 현대산업개발 아파트는 782가구중 4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개운산과 가깝다. 이수건설은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개발 아파트 58가구를,용산구 후암동에서 90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4분기 ‘실적↓·주가↑’ 관심

    하루 단위로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해온 기업들의 올 3·4분기 실적발표 마무리를 앞두고 시장의 눈길은 벌써부터 4분기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예상대로 3분기 실적은 내수 업종은 맑고,수출 업종은 흐린 편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경기침체에 따른 전세계적 수출시장 축소 우려감이 여전한데다,올초 폭발적 소비 증가세를 주도했던 정부의 각종 부양책이 차츰 방향을 틀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현재 수준이 미래 악재에 대한 우려를 대부분 반영하고 이미 바닥권에 와 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3분기,실적 명암 엇갈려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LG상사의 주가는 지난 22일 1.7% 뛰었다.대림산업,제일모직 등을 비롯,건설·유통 등 내수주의 실적이 견조했다.삼성전자도 지난 18일 사상 최대의 순이익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대로 순항했다.하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강해 당일 하루 반짝 상승에 그쳤다.반면 수출주인 삼성SDI는 환율하락 등의 여파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주가는 지난 22일 직격탄을 맞고 떨어졌다.최근 발표된 가계대출 억제책 영향으로 은행업종이,연체율 상향조정 등으로 카드사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예상된다.금융업종의 실적부진은 소비를 주축으로 경제를 떠받쳐온 내수경기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를 갖게 한다. ◆4분기,“실적은 둔화돼도 주가는 상승” 경제에 내우외환이 겹치면서 4분기 실적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조짐이다.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현대증권 집계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4분기는 증가율이 23.5%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융권 가계대출에 대해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데다,최근 꼭지를 찍은 것으로 분석되는 부동산가격의 하락이 추세화한다면 자산 감소효과로 지난 상반기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소비의 둔화조짐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리지는 못할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고점 대비 30∼40% 하락했지만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 예상치의 하락률은 20∼30%에 그치고 있다.”면서 “실적 상승률이 둔화돼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삼성증권 이강혁 연구위원은 “증시는 알려진 악재에는 새삼 동요하지 않는 법”이라면서 “부동산 버블 붕괴 같은 돌발 악재가 터지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600선은 바닥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주식투자 전략은? 관망하라는 의견과 바닥 매집의 적기라는 의견이 엇갈린다.이강혁 위원은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는 돼야 반도체 경기의 바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부품업체와 관련해서는 대중국 수출주인 핸드셋 업종으로 관심의 폭을 좁히라.”고 조언했다.이상재 연구원도 대중국 수출관련 테마로 석유화학주를 추천했다. 한편 종목 차별화 논리도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삼성증권 백운 팀장은 “금융주라도 신한지주는 선전했고,외환카드는 죽을 쒔다.”면서 “4분기 실적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최근의 연체율 상승이 기조적으로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견본주택 손님끌기 반짝마케팅

    아파트 견본주택에 웬 ‘사상(四像)의학이…’ 대림산업은 이달 16일부터 분양하는 청주 용암 ‘e-편한 세상' 견본주택에 인기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의 원작자인 한의사 최형주 박사를 초빙,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상체질을 무료로 감별주고 있다.12·13일 이틀동안에만 무려 8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견본주택도 둘러보고 자신의 체질도 알 수 있어 인기를 모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시 용암동 용암택지지구에 지어지는 용암 ‘e-편한 세상'은 39평형 187가구,48평형 176가구,57평형 58가구 등 총 421가구이며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043)222-3303. 김성곤기자 sunggone@
  • ‘하늘이 두쪽나도’ 한인옥씨 발언 노무현후보 부인 권양숙씨 공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부인 권양숙(權良淑)씨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의 “하늘이 두쪽…” 발언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한씨는 지난 2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위원장,광역·기초단체장 부인 연수대회’에서 “하늘이 두쪽이 나도 우리는 대선을 이겨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었다. 권씨는 지난 11일 저녁 국회 출입 여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실 나도 그렇게 말을 한다.”면서 “지난번 국민경선 때 ‘하늘이 두쪽…’ 이라는 단어는 안 썼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정권 재창출을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편 권씨는 노 후보의 ‘서민’정치 스타일에 맞게 사회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일 서울 성동구 대림 강변어린이집을 방문하고,18일엔 서울 동대문구 가출청소년상담소를 찾아가 이들의 고민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지난 12일엔 저소득·실직자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주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市·區의원 초대석/ 영등포구 박정자 운영위원장 - 매일새벽 지역 돌며 환경감시

    “남은 생 동안 대림3동을 위해 일할 생각입니다.”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자치구의회에서는 드물게 여성인 박정자(朴貞子·59·대림3동) 의원이다. 구의회에서 홍일점으로 주민과 의원들로부터 인정받아 중책을 맡았다. 지난 95년 이후 내리 3선째인 박 위원장은 늘 주민 곁에 있다.매일 새벽 지역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는 없는 지,파손된 보안등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개선되도록 힘쓴다.또 학생들의 아침 등교 때는 대림3동사무소 앞과 신영초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애쓰고 있다. 그의 봉사 활동 이력은 오래 전부터다.70년대 시골에서 상경,버스회사에 다니면서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좀더 봉사하고자 구의회에 진출했단다. 그의 억척스러운 노력 덕분에 지난 선거 때 지역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교통정리 때 자주 마주치는 어린이들은 그를 ‘할머니’,구청 직원들은 ‘정자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주위 사람들과 친근하다. 박 위원장은 어렵게 젊은 시절을 보내고 또 사회봉사활동을 하다 혼기를 놓쳐 여태껏 ‘싱글’이다.그렇지만 그는 “집을 나가면 주민 모두가 형제자매요,부모”라며 “전혀 외롭지 않다.”며 환히 웃는다. 박 위원장은 “내 집앞 쓸기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해 신고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자.”고 주민들에게 당부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책꽂이/ 내 마음의 안중근 外

    ◆ 내 마음의 안중근(사이토 타이켄 지음,이송은 옮김,집사재 펴냄) =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이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간수인 지바 토시치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춰 썼다.안 의사의 인간적 면모에 감화한 지바는 안 의사에게서 받은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미야자기현 와카야나기초의 조동종 대림사에 모시는 등 안 의사를 평생 공양했다. 8000원. ◆ 달라이 라마의 마음공부(달라이 라마 지음,이현주 옮김,해냄 펴냄) = 지난 99년 미국 티베트 센터와 기어재단의 초청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달라이 라마의 강연 내용을 묶었다. 그는 끊임없는 마음 수련으로 공(空)과 같은 존재의 본질을 통찰할 때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8500원. ◆ 논리트레이닝(노야 시게키 지음,서혜영 옮김,일빛 펴냄) = 기호논리학의 규칙들을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즉 자연언어로 응용하는 실천적 훈련법을 소개.말과 글을,접속관계와 지시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한다.1만원. ◆ 심리학자 예수(마크 베이커 지음,이창식 옮김,세종서적 펴냄) = 프로이트는종교를 인간이 무력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기대는 목발 정도로 인식했다.프로이트의 이러한 견해는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심리학과 종교간 논쟁의 출발점이다.일부 심리학자들은 종교를 인간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하나의 컬트로 본다.마찬가지로 일부 종교인들은 같은 이유에서 심리학을 컬트로 본다.이 책은 심리학과 종교의 화해를 모색한다.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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