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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베트남 최초 발주 경전철 수주

    대림산업이 베트남에서 최초로 발주된 경전철 공사를 수주했다. 그동안 대림산업이 해외사업으로는 플랜트 분야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토목·건축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11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원회와 8400만 달러(약 868억원)에 달하는 하노이 경전철 3호선 고가철도 구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경전철 공사는 하노이 뇬 차량기지에서 대우호텔 인근까지 약 8.5㎞ 구간에 경전철이 다니는 고가철도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며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로 예정돼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9조 들여 ‘서울형 창조경제모델’ 개발

    서울시가 2030년까지 19조원을 들여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3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만달러 도시로 끌어올리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형 창조경제모델-경제비전2030’을 통해 신성장·글로벌 산업으로 경제 외연을 넓히면서 사회적경제로 내부 동력을 회복, 경제 재도약을 노린다는 얘기다.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제 전담 부시장을 임명하고 다음 달 서울경제자문단을 발족한다. 6월엔 서울형 창조경제모델 35대 핵심 사업 세부계획을 만들어 내년부터 새 비전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째 목표는 ‘융복합경제’ 달성이다. 시는 2030년까지 ▲도심권(종로·동대문) 글로벌 창조경제중심지 ▲동북권(창동·상계·홍릉) 미래성장동력 연구·교육 중심지 ▲서북권(상암DMC·서울혁신파크)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 ▲동남권(삼성~잠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서남권(마곡·G밸리) 지속 가능 서울경제 성장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종로-광화문 국제관광거점, 불광 창조경제·사회혁신 메카, 가산·대림 디지털단지, 창동-상계 스마트기술기반 첨단산업지구, 개포 모바일 융복합공간 등 20대 산업거점이 조성된다. 아울러 수도권 협력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해 서울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 대도시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강남·잠실·문정지구는 과천·판교 등 경기 남부권과, 상암·수색·마곡지구는 부평·계양 등 인천 동북권과 연결해 대도시 경제권을 이끌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새 비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함께 잘사는 서울 경제를 일구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학교 도서관, 주민의 친구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학교 도서관이 공공 도서관으로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성북구는 삼선동 소재 경동고 도서관을 공공도서관 및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가 학교 도서관을 구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동소문동 돈암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경동고 도서관은 연면적 421㎡(127평), 1만 5000여권에 달하는 장서, 80~150석의 열람석, 컴퓨터 학습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공휴일엔 휴관이다. 도서관은 도서 열람 및 대출 외에도 학습실을 개방하고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등포구도 대림동 영남중 도서관을 개방·운영한다. 평일은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엔 쉰다. 1만 5000권에 이르는 장서 이용은 기본. 개방 시간 동안 ‘토요 영화상영’, ‘작가와의 만남’, ‘북아트’, ‘부모와 함께하는 좋은 책 읽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곁들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는 공공 도서관 확충 방안 가운데 하나로 학교 도서관 개방을 지원해 왔다. 2006년부터 영등포동 영원중 도서관이 개방됐으나, 학교 내부 사정으로 올해부터 지원 학교를 영남중으로 바꿨다. 구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동체 내 독서와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 한층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구민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혁신도시에 선보이는 명품수익형 호텔 브라이튼 인기

    혁신도시에 선보이는 명품수익형 호텔 브라이튼 인기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제주 혁신도시 내 분양형 호텔의 ‘랜드마크’인‘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 이 분양 중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은 지난해 분양한 지 두 달 만에 계약 완료한 ‘서귀포 1차 호텔(243실)’ 바로 옆에 들어서는 2차 물량이다. 특히 이 호텔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의 시행과 대림산업 계열 ㈜삼호의 책임 시공으로 준공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1개동 총 205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4~53㎡ 13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으로 분양권 전매 및 매매가 무제한 가능하고, 운영사인 ㈜브라이튼에이엠씨는 1년간 12%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또 연 7일간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귀포 1차 호텔도 연 3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대이며, 계약금은 10%,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확 줄였다. 이 호텔은 제주에 들어서는 다른 호텔과 달리 제주 혁신도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객 수요는 물론 비즈니스 방문자에 대한 수요 잠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혁신도시는 115만 1000㎡ 규모로 현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포함한 9개의 공공기관이 제주 혁신도시에 입주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000명의 보금자리가 되는 관광과 교육·국제교류의 중심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헬스케어타운, 크루즈항, 영어교육도시 등 호텔 주변 개발도 한창이다. 특히 제주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가 투입돼 부지면적 150만㎡에 관광휴양, 의료서비스, 상업, 콘도미니엄, 호텔 등 세계적 수준의 휴양거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근로자들과 주변 개발로 연간 약 15만 4000여명의 배후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투자핵심이 유동인구인 만큼 향후 투자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호텔로서의 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범섬은 물론 월드컵경기장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특급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 도내 최대 관광단지인 중문단지까지 승용차로 7분 거리인데다 주요간선도로 및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골프장,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제주도 대표 관광지도 가깝다. 호텔 내부에는 품격을 높이는 로비는 물론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휘트니스 센터가 마련되며 고품격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센터, 마사지룸, 카페 등도 조성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편리한 주차 시스템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준공은 2015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9(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에 있다. (02)569-00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건축·재개발·혁신도시 등 ‘알짜 입지’ 수두룩

    재건축·재개발·혁신도시 등 ‘알짜 입지’ 수두룩

    4월은 아파트 분양대전이 펼쳐지는 달이다. 분양물량이 4만 6000여 가구에 이른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택지지구·혁신도시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 나오는 물량이 많아 청약열기도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몰린 것은 6월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이 분양 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최근 청약열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수요집중 서울에서는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눈에 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강동구 고덕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365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84∼192㎡로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 분양 물량만도 1114가구에 이른다. 분양가는 3.3㎡당 1950만원이다.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 408가구로 규모는 작다. 일반 분양물량도 86가구에 불과하다. 9일부터 1순위 접수에 들어가며 분양가는 3.3㎡당 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비싼 아파트지만 오랜만에 강남권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 아파트를 11일 분양한다. 368가구 규모이고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말 입주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서 59~114㎡짜리 ‘마곡힐스테이트’ 아파트 603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강북권에서는 금호건설이 성북구 돈암동 돈암5구역 재개발 아파트 490가구 중 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11월 입주한다. SK건설은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 재개발 아파트 59~84㎡짜리 504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물량은 288가구다. ●수도권, 송도국제·미사보금자리 인기 예감 수도권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하남 미사지구에서 1066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도 89~112㎡짜리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아파트 875가구를 쏟아낸다. 금강주택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60~85㎡짜리 ‘금강펜테리움’ 827가구 분양 채비를 갖췄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도 많은 물량이 나온다. 호반건설은 64~84㎡짜리 1206가구, 골드클래스는 59~84㎡짜리 69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우미건설은 평택 비전동 소사벌지구에서 ‘우미린센트럴파크’ 8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에서는 포스크건설이 69~84㎡, 857가구를 내놓는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에 ‘한내들퍼스티지’ 86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선 부산·대구 등 청약열기 후끈 지방 분양 시장도 청약열기가 불면서 분주해졌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대구지역 아파트 분양도 계속된다. SK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2구역 재개발 아파트 693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67~84㎡짜리 6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한도 대구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에서 624가구를 내놓는다. 충청권에서는 청약열기가 식지 않은 천안에서 호반건설이 불당동 아산탕정지구에 1096가구를 내놓는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에 656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도 당진에서 62∼84㎡짜리 581가구를 내놓는다. 호반건설은 전북혁신도시에서 1091가구를 분양한다. 광주 서구 매월동에서는 한국건설이 68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59~104㎡ 규모 아파트 1665가구 분양 채비를 갖췄다. 삼도주택과 한림주택은 경북 포항시 창포동에 59~101㎡짜리 2300가구를 분양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공공사업 건설사 담합 근절 정부 의지에 달렸다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공공사업 ‘나눠먹기 담합’ 행태가 다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그제 경인아라뱃길(서해~한강)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대형 건설업체 등 11개사에 991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이들 업체의 전·현직 임원들은 검찰에 고발조치됐다. 4대강 사업에서 대규모 담합 행위가 적발된 지 2년 만이다. 올해 인천과 대구의 지하철공사에서도 담합 행위가 드러났다. 업계의 담합 관행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공공사업 담합 폐해는 세금을 축내고 부실공사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냥 넘겨서는 안 될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입찰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대우·SK·대림·현대·GS건설, 삼성물산 등 모두 13개사다. 이들 업체는 입찰을 앞두고 만나 의견을 나눴고, 6개 공구 가운데 4곳의 공사권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도 부풀려졌다고 한다. 이뿐 아니다. 들러리 업체까지 내세워 일부러 부실하게 설계를 하도록 했고, 이후 이들 업체는 대형 업체의 공사에 참여하는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이라면 국민의 안전까지 담보로 한 악질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 사업은 2조 2400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이다. 2008년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건설업계에 공공사업을 벌여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건설업계로서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호재였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의도는 되레 이들에게 세금을 맡긴 꼴이 돼버렸다. 이들의 담합으로 낙찰률은 90% 정도로 높아졌고, 수천 억원대의 이윤을 챙겼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담합업체들은 관계자 만남과 관련해 “입찰과 관련한 단순한 의견 교환이었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과징금 부과가 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가당찮은 일이다. 부당하게 챙긴 이익에 견주면 오히려 한참 모자라는 금액이다. 문제는 이들의 담합 행태에 대해 제재수단이 현실적으로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당국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입찰비리 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공정위는 위반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가중해 부과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관련 규정을 고쳐 8월부터 시행한다지만 얼마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국이 4대강 사업 담합 업체들에 대해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이들 업체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현재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있는 상태다. 특단의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과징금 부과 상한은 매출액의 2%다. 수치상으로 적지않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은 대우건설이 164억원, SK와 대림건설 149억원, 현대건설은 134억원 정도에 머문다. 2조원대 사업 규모치곤 적은 금액이다. 담합 행위가 적발돼 처벌을 받더라도 적당히 과징금만 내면 끝나는 식이라면 고질적인 담합 관행의 뿌리를 뽑기 어렵다. 검찰에 고발돼도 형사적인 처벌이 미약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미국은 담합 행위가 밝혀지면 회사의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가혹한 처벌과 금전적 배상을 가하고 있다. 담합 업체는 공공사업 입찰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징벌적 과징금을 매겨야 한다. 더 이상 담합으로 검은 뱃속을 채우려는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커버스토리] 쉿, 조용히? 맘껏 떠들어!

    [커버스토리] 쉿, 조용히? 맘껏 떠들어!

    “엄마, 엄마. 나도 이거 알아. 콩나무야. 콩나물이 아니야.”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언니네작은도서관’(이하 ‘언니네’). 이미경(46)씨가 동화 ‘잭과 콩나무’를 읽어주자 곁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아들 양희준(8)군의 질문이 쏟아진다. 이씨의 소개로 도서관을 찾은 우미춘(35)씨는 8개월 된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 동요가 은은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아이들은 색색의 안전매트 위에서 까르르 웃으며 노는 데 여념이 없다. 동네 사랑방을 꿈꾸는 ‘언니네’에서만 볼 수 있는 ‘시끌벅적한’ 풍경이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방바닥에 누워 책 읽어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서울여성회’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던 대림동에 지난해 12월 이름도 친근한 ‘언니네’를 열었다. 지역 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육성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중 하나다. 서울여성회는 여성과 아이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을 고민하던 중에 누구나 편히 와서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게 됐다. 그래서인지 ‘언니네’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방바닥에 누워 책을 읽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책 놀이터’다.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낸 엄마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 신수연(41)씨는 “아이들이 ‘엄마 이게 뭐예요’라고 물을 때 ‘조용히 말해’라고 꾸짖지 않아도 된다”면서 “눈치 보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이랑 놀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학부형들과 도서관을 찾은 김현진(35)씨 역시 “애들이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이렇게 동네 엄마들이랑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나 건강 이야기도 하고, 가끔 서로 소소한 부탁도 하곤 한다”며 웃었다. 조민욱 서울여성회 사무국장은 “‘언니네’를 홍보할 때도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시끌벅적한 사랑방’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주민들끼리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소파 만들고 영어로 읽어주고… 재능기부 봇물 주민 참여도 적극적이다. 시민단체 활동가인 김선구(42)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언니네’의 설립 초기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씨는 도서관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거나 고장 난 컴퓨터를 고치는 등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여성회 회원인 그는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을 만나서 놀고 어른들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가구업에 종사하는 송태근(39)씨는 어린이용 소파를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영어로 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등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조 사무국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이용해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면서 “주민들이 도서관을 ‘내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동아리 모임을 직접 만들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생활형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언니네’와 같은 작은도서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4일 현재 문화부의 작은도서관 홈페이지(smalllibrary.org)에 등록된 곳은 모두 4052개. 2010년 3349개에서 2011년 3464개, 2012년에는 3951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도서관법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시설에 미치지 못하는 도서관을 의미한다. 숫자로 정의하면 의미가 더 명쾌해진다. ‘6·33·1000’. 6석 이상 열람석을 갖추고 33㎡ 이상 면적에 1000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을 뜻한다. 2005년 부산 북구 화명2동에서 주민 5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맨발동무’ 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의 롤모델로 꼽힌다. 85㎡ 규모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맨발동무’는 운영이 탄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소문이 나면서 2010년 264㎡의 대천천환경문화센터 3층으로 장소를 옮겼다. 하루 방문객 150여명, 이용회원이 3000여명에 이를 만큼 성공을 거뒀다. 문화부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2012년 ‘작은도서관 진흥법’을 제정하기 전부터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1년 갑자기 숫자가 늘어났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도서관’ 4052곳… 표준화 모델 필요 물론 갑자기 늘어난 덩치에 비해 아쉬운 점도 있다. ‘작은도서관’ 컨설팅 등을 하는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의 변현주 사무국장은 “숫자는 늘었지만,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이 많고 규모 역시 ‘작은도서관’ 기준을 겨우 넘는 수준인 곳이 허다하다”면서 “처음에는 호기심에 방문을 해보지만 흥미가 떨어지면 방문객이 줄어들고 결국 외면을 받는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박사는 “‘작은도서관’이 성공하려면 설립자의 철학·운영과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잘 맞아야 한다”면서 “문화부가 ‘작은도서관’의 표준화 모델을 재정비하고 지자체에 대한 조례 표준안 등을 마련해서 수준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인운하 입찰 담합 대형건설사 ‘돈잔치’

    경인운하 입찰 담합 대형건설사 ‘돈잔치’

    ‘빅6’로 불리는 6개 대형건설사(대우건설·SK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가 경인운하 사업에서 공사를 나눠 먹기 한 사실이 드러났다. 4대강 사업, 지하철 공사 등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하는 대형 공사마다 담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금으로 건설사들의 ‘돈 잔치’를 열어주는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인운하사업 건설공사의 입찰 담합에 관여한 13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11개사에 991억원의 과징금을 매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빅6를 포함한 9개 법인과 빅6의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은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빅6의 임원들은 2009년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경인운하사업 시설공사 입찰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중국음식점에 모여 6개 공구별로 입찰 참가사를 미리 나눴다. 1공구는 현대건설, 2공구는 삼성물산, 3공구는 GS건설, 5공구는 SK건설을 낙찰 예정자로 정했고, 6공구는 대우건설·대림산업·SK건설이 참여키로 했다. 다른 기업들은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 결과 공사 예산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은 공구별로 88∼90%나 됐다. 2004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공사부터 빅6가 주도한 담합은 본격적으로 적발되기 시작했다. 당시 공정위는 검찰에 빅6를 고발하고 221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하지만 2009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서도 담합은 계속됐고, 같은 해 4대강 1차 턴키공사 입찰도 역시 담합이 이뤄졌다. 이번까지 5회 담합의 과징금은 모두 4050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담합이 계속되는 것은 안 걸릴 경우 이익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경인운하사업의 발주금액만 해도 1조 3485억원에 달한다. 국민의 세금을 쓰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정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불필요하게 공구를 나눈 후, 한 사업자에 2개 이상 공구를 안 주는데 결국 나눠 먹기를 조장해 입찰 담합 관행을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뿌리 깊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안건설산업·신안종합건설 “유사 상호 헷갈리지 마세요”

    상호가 비슷하거나 아예 똑 같은 건설사들이 너무 많아 소비자들도 혼란스럽다. 특히 아파트 청약을 할 때에도 비슷한 건설사 이름 때문에 착각해 청약을 잘 못 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건설업계는 전통적으로 유사 상호가 많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의 현장인지, 동명이사(同名異士)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다. 대형건설사는 물론 중견,중소업체들 간에도 유사 상호가 많아 식별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침하돼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2동과 303동 앞 주차장과 도로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다치고 주차된 차량 1대가 부서졌다. 이 아파트 이름은 ‘신안비치3차’로 신안건설산업과 관련돼 있다. 신안건설산업과 비슷한 건설사는 이로 인해 노심초사했다. 바로 신안종합건설이다. 신안종합건설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의 건설사가 신안이 아니냐라는 전화를 수십통 받았다. 전혀 다른 건설사이지만 이름이 비슷해 소비자들은 물론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뿐만 아니라 비슷한 이름의 건설사들은 많다. 대표적으로 ‘삼성’이 들어간 건설회사다. 래미안 이름을 사용하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삼성중공업(건설사업부) 등이 있다. 이들은 삼성그룹의 계열사이지만, 그 외 삼성건설, 삼성종합건설 등의 비슷한 이름의 건설사들은 삼성그룹과 무관한 업체다.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림산업 역시, 대림건설과 대림종합건설, 대림개발 등 비슷한 이름을 가진 건설사가 있다. 센트레빌의 동부건설도 동부종합건설이 있고, 신동아건설(파밀리에)도 신동아종합건설이라는 비슷한 회사가 있다. 아예 똑 같은 이름을 가진 업체도 있다. 상호에 ‘금강’이 들어간 회사는 무려 20개가 넘는다. 이중 ‘금강종합건설’은 같은 이름을 가진 회사만 9개 가량 건설협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태영건설(데시앙)도 태영이 들어간 회사가 여러 개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관계자는 ”이름만 봐서 같은 건설사로 오인할 만 여지가 많다”면서 “소비자들은 청약할 시 해당 건설사의 정확한 이름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 외 시공능력과 주택 브랜드, 홈페이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향후 낭패를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기 해외건설 수주 펄펄 날았다

    1분기 해외건설 수주 펄펄 날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1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34억 달러)보다 31% 증가했으며, 역대 1분기 수주실적 기준으로도 두 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사 수주액 증가와 함께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공사를 많이 따내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공사는 60억 4000만 달러짜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플랜트로 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따냈다. 다음으로는 3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로 5개 공구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2곳), GS건설·대림산업, 삼성물산(2곳)이 나누어 따냈다. 이들 공사는 우리 기업들끼리 경쟁력을 갖춘 부문의 짝짓기를 통해 수주한 만큼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 텃밭인 중동에서 139억 달러를 따내 전체 수주액의 79%를 차지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54억 달러)보다 158% 증가했다. 중동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 간 합작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영업력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23억 달러로 13%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베트남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15억 달러, 두산중공업)를 수주했으나, 대규모 플랜트·토목 공사 수주가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74억 달러) 대비 31%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다변화 노력도 서서히 성과를 얻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플랜트·토목 공종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한 결과 칠레 BHP 복합화력프로젝트(삼성엔지니어링)와 차카오 교량 건설사업(현대건설) 등을 수주해 전년 같은 기간(6000만 달러)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정유공장, 발전소 등 플랜트 건설이 162억 달러로 92%를 차지했다. 플랜트 공사 수주에서 우리 기업들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배경은 실시설계·자재조달·시공(EPC) 경쟁력이 앞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동 산유국들은 공사를 발주하면서 단순 시공이 아닌 설계, 자재 수급까지 한꺼번에 맡기는 형태로 발주하고 있다. 국토부는 산유국들의 플랜트 공사 발주가 증가하고, 중동 국가들의 엑스포·월드컵 개최 특수 때문에 올해 수주 목표 70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2020 두바이엑스포,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는 UAE·카타르 등에 장·차관급이 뛰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가 예정된 국가와는 건설협력위원회를 통해 수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건설 업체들도 월드컵 특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앞으로 2년간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인프라 공사와 호텔·선수촌·리조트 등 다양한 건축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청약시장 훈풍… 수도권 경쟁률 수십 대1

    청약시장 훈풍… 수도권 경쟁률 수십 대1

    아파트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4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10년 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53개 단지, 3만 5567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22개 단지, 8950가구)보다 297% 늘어났다. 청약 물량은 회복세가 뚜렷한 수도권에 몰려 있다. 25개 단지, 1만 5503가구가 쏟아진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홍수를 이루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 햇살이 비치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살아난 분위기를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5월은 연휴, 6월에는 지방선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연휴가 길거나 선거가 있으면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건설사들이 연휴와 6·4 지방선거를 의식해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훈풍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다. 순위 내 마감은 물론 수십 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 판매도 물을 만났다. 지난달 발표된 주택임대시장 선진화 정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도건설이 분양한 경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모든 평형이 1∼3순위에 마감되고 대부분 계약으로 이어졌다. 입지가 빼어난 지방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경북 경주시 황성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44대1을 기록했다. 대광건영의 광주시 신창동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화성산업의 대구시 침산동 화성드림파크 청약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함께 분양 중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 84㎡의 미분양이 이번 달에만 100가구 이상 팔렸다. 분양만 했다면 대규모 미분양을 기록,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지역 잔여 아파트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김포시 풍무동 푸르지오 센트레빌(2712가구)은 지난해 7월 첫 분양 때 20%를 밑돌던 중소형 아파트 계약률이 최근 80%선까지 올랐다. 청약시장에 훈풍이 부는 데는 전세보증금 인상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아예 집을 사려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이 기회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청약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의 다양한 청약전략도 청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내놓는 대표적인 청약전략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같은 금융지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평면설계 혁신, 부대시설 확충 등이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폰으로 시간·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집안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쌍방향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 입주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삼성물산은 중수처리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쾌적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통풍이 잘되고 개방감이 좋은 판상형 설계가 다시 유행하고, 자투리 공간을 쓸모 있는 수납공간으로 꾸미는 ‘알파룸’ 설계도 유행이다. 대우건설은 소형 아파트에도 대형 수납공간인 펜트리 공간을 제공하고, GS건설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1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피트니스센터·도서실 등을 배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두산건설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학원·독서실에 다닐 수 있게 단지 안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로또591회당첨번호, 서울·경기에서만 80%?…명당 어딘가 했더니

    로또591회당첨번호, 서울·경기에서만 80%?…명당 어딘가 했더니

    ‘로또591회당첨번호’ 로또591회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나눔로또는 28일 제59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8, 13, 14, 30, 38, 39’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각 29억 64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8명으로 650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483명으로 16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331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5만1393명이다. 591회 로또 당첨번호를 배출한 곳은 서울 2곳(영등포구 대림3동 CU 대림중앙점,양천구 신월1동 노다지복권방), 경기 2곳(의정부시 호원동 로또복권방, 광주시 초월읍 초월대박복권방),경남 1곳(창원시 마산회원구 복권파는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차 추돌 직후 22㎞ → 78㎞ 가속…브레이크로 착각했나, 급발진인가

    1차 추돌 직후 22㎞ → 78㎞ 가속…브레이크로 착각했나, 급발진인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낸 시내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됐지만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운전기사 염모(60)씨가 사고 발생 전 1시간 20분가량 졸음운전을 한 정황은 확인됐다. 그러나 19명의 사상자(사망 3명)를 낸 2차 사고는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다. 특히 1차 추돌 사고 때 시속 22㎞이던 사고 버스의 속력이 줄어들기는커녕 78㎞까지 가속을 한 채 신호대기 중이던 30-1번 시외버스를 들이받은 것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는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29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염씨가 1시간 23분간 졸음운전을 한 징후가 27차례 발견됐다”면서 “1차 추돌부터 2차 추돌까지 총 69초가 걸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택시 3대와 추돌한 1차 사고 발생 3분 10초 전에도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차 추돌 때 시속 22㎞였던 사고 차량의 속력이 2차 추돌 사고 당시 78㎞로 치솟았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1차 추돌 직후 염씨가 행인이나 차량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지그재그로 버스 방향을 조정하는 등 방어 운전을 한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하고 밟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2차 사고 발생 5초 전 영상과 1차 추돌 사고 이후 디지털운행기록계(타코그래프) 기록이 없는데 졸음운전으로 결론을 추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마지막까지 사고를 피하기 위해 기를 쓰며 운전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는데 1분가량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정비 명장 1호인 박병일(57)씨도 “1차 추돌 이후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했을 텐데 운전자가 아무리 착각을 했다고 해도 속력이 78㎞로 오를 때까지 가속페달을 밟았을 리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조사(현대자동차)의 협조로 사고 차량 내부의 사고기록장치(EDR)와 엔진제어장치(ECU)을 조사해 차량 결함 여부를 확인해야 단서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로또591회당첨번호, 29억 대박…1등 배출 ‘로또명당’ 살펴보니

    로또591회당첨번호, 29억 대박…1등 배출 ‘로또명당’ 살펴보니

    ‘로또591회당첨번호’ 나눔로또는 28일 제59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8, 13, 14, 30, 38, 39’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각 29억 64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8명으로 650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483명으로 16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331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5만1393명이다. 591회 로또 당첨번호를 배출한 곳은 서울 2곳(영등포구 대림3동 CU 대림중앙점, 양천구 신월1동 노다지복권방), 경기 2곳(의정부시 호원동 로또복권방, 광주시 초월읍 초월대박복권방), 경남 1곳(창원시 마산회원구 복권파는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봄바람] KB부동산신탁 브라이튼 호텔, 1년간 연 12% 수익률 보장…전매 가능

    [분양 봄바람] KB부동산신탁 브라이튼 호텔, 1년간 연 12% 수익률 보장…전매 가능

    KB부동산신탁은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앞에 들어서는 ‘서귀포 브라이튼 호텔’(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호텔은 지난해 두 달 만에 계약을 완료한 서귀포 1차 호텔에 이은 2차 호텔로 시공은 대림그룹 계열인 ㈜삼호가 맡는다. 내년 8월 준공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205실이며, 전용면적 24~53㎡짜리 방이다. 관광객 수요는 물론 서귀포 혁신도시 비즈니스 방문자에 대한 수요 잠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으로 분양권 전매 및 매매가 가능하다. 회사는 1년간 12%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연 7일간 객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접해 있는 서귀포 1차 호텔도 연 3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포함, 9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000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관광과 교육·국제교류의 중심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주변의 헬스케어타운, 크루즈항, 영어교육도시 개발도 한창이다. 회사 측은 서귀포 혁신도시와 주변 개발로 연간 약 15만 4000여명의 비즈니스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닷가에 위치해 바다와 범섬은 물론 월드컵경기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02)569-0050.
  • [분양 봄바람] 대림 e편한세상 마포 3차, 마포역 걸어서 3분…한강 조망도 가능

    [분양 봄바람] 대림 e편한세상 마포 3차, 마포역 걸어서 3분…한강 조망도 가능

    대림산업이 서울 마포구 용강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마포3차’ 아파트(조감도)를 선착순 특별 분양 중이다. 중도금 무이자 지원과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준다. 지상 11~21층 9개동 547가구. 59㎡, 84㎡, 123㎡ 로 구성됐다. 내년 1월 입주예정.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걸어서 3분 거리. 다음 정거장인 공덕역은 지하철 5, 6호선 환승과 공항철도 이용도 가능하다.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올림픽대로 및 마포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용강동 일대는 이미 입주한 단지를 포함, 4600여 가구가 들어섰고, 아현·공덕·상수동에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대규모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강 공원 접근성 및 조망권까지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강 시민공원까지 걸어서 7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가구 천장 높이를 10cm 더 높인 2.4m로 설계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 이상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 복합 문화 커뮤니티를 미술관 형태로 디자인해 ‘도심 속 예술쉼터’를 연상케 한다.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적용,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1899-3120.
  • 기사 과실? 급발진?… 저상버스 미스터리

    기사 과실? 급발진?… 저상버스 미스터리

    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버스 연쇄 추돌 사고’(19일)와 18명이 경상을 입은 ‘인천버스 연쇄 추돌 사고’(21일)의 원인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운전자 과실과 차체 결함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고 버스 운전사와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급발진 가능성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27일 서울·인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사고 버스와 같은 기종(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SE)이 1062대(전체 시내 버스의 14%), 인천에서 168대(7%) 운행 중이다. 특히 사고 차종은 서울 시내 저상버스 2258대 중 47.0%, 인천의 저상버스 216대 중 77.7%에 이른다. 2003년 서울에서 처음 자동변속 초저상버스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보급이 확대돼 온 만큼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이 중요하다고 지적된다. 현재로선 두 사고 모두 원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다. 인천 28-1번 버스 사고에 대해 운수회사는 “운전사가 액셀러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각해 세게 밟은 것 같다”는 입장이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분당엔진회전수(RPM)가 최대치인 24 49까지 올라갔고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간격이 좁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고 버스 운전기사 원모(60)씨는 “출발하는데 갑자기 차가 탄력을 받더니 속도가 점점 빨라져 700~800m 정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소용없었다”면서 “RPM이 최대치까지 올라가는 일이 평소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차량 결함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사고 조사를 담당한 인천 서부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규명을 위해 지난 25일 브레이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블랙박스는 교통안전공단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송파 사고는 버스 운전사가 숨진 데다 버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망가져 원인 규명이 더 어렵다. 급정거할 때 생기는 ‘스키드 마크’(타이어가 미끄러진 검은 자국)가 남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동장치 이상이 의심되기도 했지만 국과수의 정밀 감식에 참가한 공업사 측은 “점검 결과 제동장치는 이상이 없었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차량 정밀 감식 등을 통한 원인 규명에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급발진 가능성을 제기한다. 자동차 정비 명장 1호인 박병일(57)씨는 “차량에서 컴퓨터 역할을 하는 엔진제어장치(ECU)에 오류가 생겨 급발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당시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정상이었다는 건 엔진 힘이 제어가 안 돼 브레이크 힘보다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변속기를 가진 천연가스(CNG) 버스는 가스 자동차지만 급발진이 생기기도 한다”면서 “원인이 모호한 측면이 있지만 브레이크가 사고 이후에 정상으로 작동하는 급발진의 큰 특징이 이번에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조용석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급발진이라는 건 정황만 봐서 가능성을 논하기 어렵고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과학적인 입증은 여전히 밝혀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건설사 12곳, 대구 지하철 입찰 담합

    대형 건설사들이 대구지하철 3호선 공사를 담합해 거의 전 구간을 나눠먹기식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지하철 3호선 건설공사의 입찰을 담합한 12개 건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1억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대구지하철 건설공사 8개 공사구역(공구) 중 6개 공구에 대해 1개사씩 낙찰사를 미리 정하는 합의에 직접 참여한 8개 대형 건설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고발 대상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SK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다. 대보건설, 코오롱글로벌, 한라, 신동아건설 등 입찰에 들러리를 선 4곳에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처분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8개 대형 건설사는 2009년 4월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대구지하철 3호선 턴키대안공사 입찰을 앞두고 영업팀장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8개 공구 가운데 공사 희망 업체가 없었던 8공구와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4공구를 제외하고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탈락사)를 정했다. 대림산업은 코오롱건설을, SK건설은 대보건설을, 대우건설은 한라를, GS건설은 신동아건설을 각각 들러리 업체로 세워 높은 가격에 공사를 낙찰받았다. 들러리 업체들은 일부러 낮은 품질의 설계서를 제출했고, 대가로 향후 대형 공사의 공동수급 업체로 참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1월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에서도 같은 수법을 쓴 21개 건설사에 13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특히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보건설, 코오롱글로벌, 신동아건설 등 10개 건설사는 두 번의 담합에 모두 참여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새누리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2∼5배수로 압축(컷오프) 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경선 주자로 남기고 앞으로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서울에서 다른 후보들은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진다고 보고 1차에서 탈락시켰으며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더 압축할지 여부를) 추후 판단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실시해 오는 27일 회의 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했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강성현 영등포구 대림우리전통시장 금산인삼 대표, 이성복(전 육군중령)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1차 관문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대구의 경우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서병수 박민식 의원과 권철현 전 의원으로, 인천은 유정복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 대전은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 의원,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울산은 김기현 강길부 의원 2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대구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5명으로 일단 정한 뒤 다시 압축할 방침이다. 광주는 이정재 시당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고전남은 배종덕 전 새누리당 목포시지구당 위원장과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북은 윤진식 의원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북은 김관용 지사와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경남은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또 제주는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컷을 통과했다.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도와 충남,강원은 추후 다시 회의를 열어 경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정미홍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경선제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정 상임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 상임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잇따라 손해배상 선고를 선고를 받았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때에도 “박원순 시장의 달콤한 말과 선한 이미지의 가면을 벗기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올해 서울에 다채롭고 넓은 주민공동 편의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면적 기준을 국토교통부 규정보다 25% 상향 조정하고 필수 시설의 종류를 줄이는 등의 조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편의시설은 종류만 14개, 전용면적은 7300여㎡가 넘는다. 주민공동 편의시설이 좋기로 소문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5474㎡)보다 거의 2000㎡가 더 넓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는 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이 1171㎡나 되며 별도의 대형 사우나시설(1662㎡)도 갖췄다. 또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는 없는 게스트룸이나 스튜디오, 클럽하우스 등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주민의 만족을 높이고자 조합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당초 수영장으로 계획했던 시설을 대형 사우나로 변경하는 등 시설 특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강동구 내 아파트 중에서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할 만큼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4월 분양하는 마곡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운동 및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만들고 입주민 회의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및 독서실 등이 도입되는 등 편의시설 종류만 10개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이 상반기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한강변에서 분양하는 ‘서울숲 트리마제’에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시설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시설 안에서 호텔식 식음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성북구 돈암동에서 분양 중인 ‘돈암 코오롱하늘채’에도 도서관, 요가·명상실 등이 설치돼 있다. 대림산업이 상반기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일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에는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도시형 식물농장 시스템인 LED 수경재배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수영장도 갖췄으며, 키즈카페와 독서실도 마련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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