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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구로가 뜬다고? 종잣돈 굴려 주머니 채워볼까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구로가 뜬다고? 종잣돈 굴려 주머니 채워볼까

    서울 시내 전세 품귀현상으로 서울 서남권 주택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드건설산업이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28길 12-43 일원에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 분양에 나섰다. 구로구는 서울 시내의 높은 집값으로 인한 전세물량 품귀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낮게 형성돼 있어 서울 시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투자가치를 품은 지역이다.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 등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선다. 지하 2~지상 25층 12개동 총 1230가구의 대단지로, 전체 가구의 약 80%가 전용 59㎡ 주택형 위주로 지어진다. 월드건설산업 관계자는 “구로구는 지난 2011년 8월 입주한 지웰 172세대 이후 신규 공급물량이 없었던 터라 신규 공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7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에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후 아파트 대신 새 아파트 입주를 노리는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월세와 전세 등에 대한 관심 역시 구로구에 쏠리는 양상이다.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한국 최대 공단 중의 하나인 한국수출산업공단이 위치한 산업거점 지역에 자리 잡았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과도 가깝다. 교육 여건도 좋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분양사 관계자는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 밀집 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 지난 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재지정되면서 교육인프라도 향후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주택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 177에 있다. 1877-9600.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구로 월드메르디앙, 구로구 평균 매매가 상승으로 실수요자 ‘관심’

    구로 월드메르디앙, 구로구 평균 매매가 상승으로 실수요자 ‘관심’

    서울시 구로구에 월드건설산업㈜의 브랜드 아파트 ‘월드메르디앙’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로구는 서울시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 대비, 구로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약 150% 상승해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탁월한 교통 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시설 등으로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춘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3개노선 트리플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 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향후구로구 일대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만하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 편의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인접해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들어서는‘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30가구 규모로, 59A㎡, 59B㎡, 84A㎡, 84B㎡총 4가지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의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은 지역의 경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며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도 높아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 월드 메르디앙 아트구로는 주택홍보관 오픈 중이며,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층 같은 1층’, ‘e편한세상 시흥’ 필로티 설계로 인기몰이

    ‘2층 같은 1층’, ‘e편한세상 시흥’ 필로티 설계로 인기몰이

    ‘2층 같은 1층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필로티 구조’ 아파트다. ‘필로티 구조’란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에서 분리하는 건축 방법을 말한다. 쉽게 말해 아파트 1층을 지면보다 높게 띄우는 방식이다. 1층 바닥이 기존 아파트의 2층 높이와 비슷하기에 사생활이 잘 보호된다. 기존에 지면과 맞닿은 1층의 경우 입주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사람과 차량의 동선에 방해가 되는 등 건축물 개방감이 낮은 편이었다. 또한 기존 저층은 채광이 나쁘고 습도가 높아서 선호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일정 높이로 띄운 필로티 구조로 개방감과 더불어 일조량 극대화는 물론 기존 저층의 문제점들이 보완됐기 때문이다. 사생활 보호 기능은 높아지고 층간 소음 문제도 일부 해결된다. 기존 1층의 경우 베란다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블라인드로 온종일 집안을 가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보호 수준이나 채광만족도가 낮았지만 필로티 구조는 이를 해결한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사생활 걱정 없이 층간 소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는 동시에 건설사들이 저층의 분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단지 내 공원 등 조경을 특화하면서 저층에 대한 선호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단지 내 조경을 창 밖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저층이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 별 설계에 따라 테라스가 있거나 정원이 꾸며진 필로티 구조는 특히 인기가 높다. 여유 공간은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무인 택배함, 자전거 보관소, 주민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교육,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주민 편의와 거주만족도가 높아지고 꽉 막혔던 미관까지 개선된다는 평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필로티 단지는 개방감 및 주거쾌적성을 높이고 공간활용성도 우수하기 때문에최근 저층과 고층 가릴 것 없이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입주민 거주만족도가 높은 필로티 구조를 갖춘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를 23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 동을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 시흥은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로 전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평면을 ▲84㎡ A형 162가구 ▲84㎡ B형 195가구(D.House) ▲84㎡ C형 38가구 ▲84㎡ D형 136가구 ▲84㎡ E형 128가구(D.House) 5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e편한세상 시흥은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소사~원시선 개통시 도보로 약 5분거리 위치하게 될 대야역(가칭)을 통해 서울역, 용산역, 대림역, 고속터미널역 등 서울 주요 지역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도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해 도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2017년에는 신안산선, 2019년에는 월곶~판교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거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CGV, 평생학습센터, 신천연합병원 등이 약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대야초, 은계중, 은행고 등 학교와 시립도서관,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산책 및 운동시설이 마련된 은행근린공원, 비둘기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자연 휴양림이 있는 소래산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D.House가 약 50%의 가구에 적용된다. D.House는 세대 내부를 편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게 아파트의 뼈대인 구조벽을 최소화하여 동일 평형에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또,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도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시흥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e편한세상 시흥의 모델하우스는 12월 23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로 “여성 안전벨 울려라”

    구로 “여성 안전벨 울려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비상벨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했습니다.”(이성 구로구청장) 서울 구로구가 비상벨과 CCTV가 결합된 시스템을 여성화장실 3곳에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서울대 화장실 내에서 벌어진 성폭행 미수 사건이 계기가 됐다. 비상벨을 누르면 구로서 경찰관 4명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구 관제센터로 위치가 바로 전송된다. CCTV는 여성화장실 입구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설치 장소는 하늘공원주차장, 거리공원 1구역(대림역 방면), 남구로역 화장실이다. CCTV는 개인정보보호법상 화장실 안쪽이 아닌 입구에 설치했다. 구는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3곳의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최근 12곳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잣절공원, 개웅산공원, 거리공원 2구역(신도림역 방면), 개웅어린이공원 등이다. 비상스위치와 경광사이렌으로 구성된 ‘단순 경보형’ 비상벨에서 112상황실로 즉시 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으로 바꿨다. 주변의 도움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제든 경찰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게 됐다. 구청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단순 경보형 비상벨은 남자화장실로 모두 옮겨 달았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여성화장실 안전벨 강화로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서울시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 서남권 구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탁월한 교통 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시설 등으로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는 ‘구로 월드메르디앙’이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5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30가구 규모로, 59A㎡, 59B㎡, 84A㎡, 84B㎡ 총 4가지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완벽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3개 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인접해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자랑한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향후 구로구 일대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은 지역의 경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며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도 높아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넥타이 매고 달리는 5㎞… 화합 꽃핀 구로

    넥타이 매고 달리는 5㎞… 화합 꽃핀 구로

    늦더위가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이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이 곳곳에 북적이고 있다. 이달 말에는 가을 공기를 힘차게 가르며 구로구 한복판을 달려 보는 건 어떨까. 넥타이만 있으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는 오는 30일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일대에서 ‘제14회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넥타이마라톤은 직장인과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5㎞를 달리는 행사다. 코스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대림역,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넥타이마라톤은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구로구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올해는 정체기에 들어선 구로디지털단지가 2019년 9월 G스퀘어 건립과 함께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변화 중심에서 또 다른 도약’을 주제로 삼았다. 대회는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협회가 진행한다. 행사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팬사인회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심폐소생술 체험,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운동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마라톤에는 넥타이만 매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9일까지 인터넷(http://gurorun.co.kr)으로 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가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 한 단계 도약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직장인과 주민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구로구, 넥타이 매고 가을 공기를 누비는 ‘넥타이마라톤 대회’ 열어요

    서울 구로구, 넥타이 매고 가을 공기를 누비는 ‘넥타이마라톤 대회’ 열어요

    늦더위가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이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이 곳곳에 북적이고 있다. 이번 달 말에는 가을 공기를 힘차게 가르며 구로구 한복판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 넥타이만 있으면 참가비도 무료다. 서울 구로구는 오는 30일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일대에서 ‘제14회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넥타이마라톤은 직장인과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5㎞를 달리는 행사다. 코스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대림역,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넥타이마라톤은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구로구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올해는 정체기에 들어선 구로디지털단지가 2019년 9월 G스퀘어 건립과 함께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변화 중심에서 또 다른 도약’을 주제로 삼았다. 대회는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협회가 진행한다 행사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팬사인회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심폐소생술 체험,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운동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마라톤에는 넥타이만 매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9일까지 인터넷(http://gurorun.co.kr)으로 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뿐 아니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직장인과 주민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등록만 하면 F4비자 따요” 中 동포 울리는 기술 학원

    “등록만 하면 F4비자 따요” 中 동포 울리는 기술 학원

    제빵사 등 기능 자격증 따면 유효기간 없이 장기체류 가능… 2년 새 6만명 급증 인기몰이 “전단지에 합격률을 허위로 표기하고, 행정사나 여행사를 통해서 무차별적으로 중국동포 수강생을 모으는 곳도 많잖아요. 우리는 전단지 광고도 안 하고 수강생 모집을 위해 소개비를 주지도 않는데 억울해요. 너무하는 것 아닌가요.”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의 한 기술학원 원장이 무고함을 호소했지만 ‘F4’(재외동포 비자)와 관련해 단속을 나온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강병도 주무관은 “합격률에 대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벌점 부과 대상이 확실하다”고 잘라 말했다. 강 주무관은 벌점 20점을 부과했다. 같은 사안으로 벌점이 쌓여 30점을 초과하면 교습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학원에서 버섯종균기능사 및 세탁기능사를 따기 위한 자격증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학원 입구와 내부에 붙인 ‘기능사 합격률 95%’이라는 문구가 문제였다. 교육청의 지도점검관들은 이날 중국동포들이 F4 비자를 위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대림 2동의 기술학원들을 대상으로 허위·과장 광고, 현금영수증 미발급, 수강료 미표시 등을 확인했다. F4 비자를 원하는 동포들이 급증하면서 최근 기술학원들이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는 등 위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대림2동에만 해당 기술학원이 34곳이나 밀집해 있었다. 이곳의 경우 주민 2만 4266명(3월 기준) 중 34.5%가 중국 동포다. F4 비자는 2012년부터 법무부가 중국 및 구(舊) 소련지역 동포 가운데 대학졸업자, 기업대표, 기능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만 60세 이상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장기체류 비자다. 유효기간이 없어 3년마다 갱신하면 계속 우리나라에 체류할 수 있다. 2014년 28만명이던 F4 비자 소지자는 2015년 32만명으로 늘었고 지난 5월 기준으로 34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중국동포는 25만 2000명으로 F4 비자 소지자 중 74.1%에 이른다. 최근에는 공사장이나 식당 등 단순노무직을 유지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F4 비자 시장이 과열되면서 중국동포에게 ‘공인기능사 자격증 학원’을 알선해 주고 소개비를 받는 ‘행정사’(비자발급 대행업체)의 과장 광고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을 나온 강 주무관은 바로 대여섯 장의 전단을 받았다. 전단에는 ‘동포 F4 전문학원’, ‘비자 변경이 가장 쉬운 과목 제빵기능사’, ‘필기 없는 건설현장 자격증’ 등이 적혀 있었다. 강 주무관은 전단에 있는 행정사에 일일이 전화해 “학원도 아닌 행정사에서 이렇게 전단을 배포하시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는 “학원들이 무분별한 광고를 하고, 행정사나 여행사에 과도한 소개비를 주면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결국 피해는 동포들에게 돌아간다”며 “다음달까지 전체 기술학원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구로 심도림 역세권지구

    [서울 핫 플레이스] 구로 심도림 역세권지구

    기계가 돌아가며 내는 날카로운 쇳소리와 뿌연 연기가 뒤덮인 곳. 또는 서울 도심에서 인천으로 가는 이들이 뒤섞이는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과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다. 1970~80년대 이곳은 한국타이어와 대성연탄, 삼영·조흥 화학, 종근당, 동일제강, 애경유지 등 대형 공장이 자리잡은 공업단지였다. 연탄, 의약품, 세제 등 생필품이 이곳에서 제조됐다. 여기서 생산된 연탄은 당시 서울 주민의 난방을 30% 정도 해결해 주었다. 공업을 주도한 곳이지만 고무냄새와 검은 연기가 뒤덮여 오염의 원천이라는 오명을 썼다. 이곳에 주거하던 이는 대부분 가난한 근로자들이었다. 공장 가동이 끊긴 밤이면 도시는 적막에 휩싸였다. 신도림역세권개발이 진행된 지 10여년, 이곳은 공연, 쇼핑,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1997년에는 공장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2000년 11월 신도림 역세권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도시 재생사업에 들어갔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생기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 부지에는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이, 조흥화학과 삼영화학 터에는 동아아파트가 섰다. 종근당과 동일제강, 기아특수강 자리에는 각각 대림아파트, 롯데아파트, 신도림 태영아파트가 자리하면서 신도림동은 구로구 최고의 주거단지로 발전했다. 이어 애경백화점(애경유지), 테크노마트(기아산업), 대성디큐브시티(대성연탄) 등 상업복합단지도 들어서면서 서남권의 복합문화단지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공연에서 쇼핑까지… 문화욕구, 한곳에서 푼다 서울 여의도에서 경인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구로구로 진입하는 순간 독특한 외양의 고층건물을 맞닥뜨린다. 옛 대성연탄 부지에 들어선 대성디큐브시티다. 2007년 첫 삽을 뜨고서 2011년 지상 51층짜리 건물 두 개 동으로 완공됐다. 총면적 3만 5228㎡에 백화점, 호텔, 뮤지컬 공연장, 영화관 등이 입주하자 한자리에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명소로 부상했다. 디큐브시티를 찾는 이들을 가장 먼저 맞는 건 신도림역 디큐브 광장이다. 8410㎡ 규모의 광장은 부채꼴 모양으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벤치와 곳곳에 선탠용 데크가 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가운데 광장은 공연 무대로도 활용한다.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선 다양한 공연이 열려 신도림역을 오가는 시민들과 디큐브시티를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광장과 디큐브시티 주변에는 공원이 펼쳐져 있다. 대성산업은 신도림역 광장과 도림천 등을 공원으로 만들어 구로구에 기부채납했다. 광장 옆에 계절별로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 모양 공원, 도림천 구간에 만든 수변공원, 3655㎡ 공간에 조성한 문화공원이 있다. 디큐브시티는 한번 들어가면 하루가 훅 지나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대백화점, 유니클로와 자라 등 해외 SPA(다품종 대량공급) 브랜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커피숍이 즐비한 식당가, 뮤지컬 명작이 끊임없이 올라가는 디큐브아트센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롯데시네마, 아이들의 천국 애플키즈클럽 등이 포진해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을 보기 위해 디큐브시티를 찾은 손은영(33·서울 등촌동)씨는 “몇년 전만 해도 신도림동은 공장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였지 문화생활하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처음 공연을 보러 이곳에 왔을 때 넓고 쾌적한 환경에 놀랐고, 디큐브시티 안에서 쇼핑부터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구매 성지… 전자메카 용산을 넘보다 경부선·경인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디큐브시티와 마주 보는 신도림테크노마트는 대형 전자상가로 조성됐다. 두 건물은 철로로 양분돼 있어 신도림역을 이용하지 않으면 지역을 넘나드는 게 불가능했다. 디큐브시티가 들어선 뒤 조성된 지하보도는 두 복합쇼핑몰을 이으면서 거대한 상업벨트를 완성했다. 옛 기아자동차 터에 있는 총면적 3만 849㎡ 규모의 테크노마트는 최근 ‘휴대전화 구매의 성지’로 부상했다. 9층에 자리한 이동통신 매장은 전자제품의 메카였던 용산의 아성을 위협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최신 스마트폰을 전국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덕분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다소 부정적인 의미도 존재한다. 단말기통신유통법(단통법)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공시한 단말기 지원금 이외에 덤으로 보조금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최신 모델을 사려고 할 때 들를 것 ▲사려는 모델과 시세를 명확히 파악하고 갈 것 ▲당일 개통할 것 등 저렴한 구매를 위한 조언들이 많다. 미리 확인하면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도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최신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테크노마트가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서만 가는 곳은 아니다. 테크노마트에도 의류매장과 전자제품 상가, 식당가, 멀티플렉스 극장 CGV 등이 있다. 큰 공간에 여유 있게 자리잡은 웨딩홀도 테크노마트의 강점이다. 7·8·11층에 자리한 예식장은 널찍한 데다 인테리어도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예비신부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다. 예식비는 꽃과 연주를 포함한 대관료가 100만원 정도. 피로연 식사는 1인당 4만~5만원 선으로, 맛있기로 소문난 뷔페업체가 음식을 제공해 맛에 대한 평가가 꽤 좋다. 신전처럼 꾸민 야외 예식장 ‘베네치아 가든’은 색다른 결혼식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옥철’ 신도림역, 문화공간으로 변신 중 신도림역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매일 7만 5000여명이 오가는 신도림역의 지상과 지하에 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테크노마트 방향 지하연결 통로에 있는 ‘신도림예술공간 고리’는 예술적 재능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싶은 사람을 잇는 문화플랫폼을 지향한다. 방음장치를 한 종합음악연습실은 드럼, 앰프, 신시사이저 등을 구비해 각종 음악 동호회가 연습하거나 음악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거울벽을 설치하고 탈의실도 갖춘 연습실은 연극, 무용 등을 위한 장소다. 세미나실과 다목적홀 등에는 각각 토론, 강연, 발표, 전시 등이 가능하다. 대관료는 시설에 따라 1만 1000원(2시간)에서 5만 5000원 정도다. 앰프 스피커, 조명 등 기타 장치들도 1만원 선에서 빌릴 수 있다. ‘고리’를 운영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정기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오픈 마이크’를 연다. 다양한 음악가의 예술적 감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고리영화방’에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 영화를 상영한다. ‘거장의 플라멩코’를 주제로 잡은 4월에는 ‘플라멩코 무용극 카르맨’(6일), ‘마법사를 사랑하라!’(20일), ‘피의 결혼식’(27일)을 준비했다. 27일에는 영화 상영 후 플라멩코 공연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고리’의 홈페이지(www.artgo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에 건축한 신도림역사 2·3층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장소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철로의 동서를 연결하기 위해 선상 역사를 만들면서 2층 244㎡, 3층 336㎡가 생겼다. 구와 코레일은 주민사랑방, 북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예술가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작품을 제작해 전시·판매하는 문화예술공간도 구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신도림 선상 역사 안에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크노마트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나오면 닭갈비, 숯불고기, 곱창 등 식당이 즐비한 주막거리와 여의도 벚꽃축제가 부럽지 않은 거리공원도 만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새 옷 입은 도림천에서 힐링하세요

    새 옷 입은 도림천에서 힐링하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정교에 이르는 도림천 4㎞ 구간을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도림천 시설이 낡아 주민들이 불편했고, 위험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으로 도림천 정비를 실시했다. 먼저 도림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천 옆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새로 포장했다. 또 둔치 주변 산책로 4000m와 자전거도로 3800m 구간도 정비했다. 공터로 방치하던 구로1교 하부 공간에는 운동기구와 데크 바닥을 설치해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꾸몄다. 구 관계자는 “조명을 교체해 산책로를 밝게 하고,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태양광 음향시설도 설치해 운동의 즐거움을 높였다”고 밝혔다. 안전시설도 늘렸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림1교와 구로1교,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3곳에 진·출입 계단을 새로 만들었다. 또 대림2빗물펌프장, 거리공원오거리, 대림역 등 6곳에는 비상사다리와 경광등, 재난 예·경보 안내 문자 전광판을 설치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더 쾌적해진 운동시설과 더 안전해진 시설로 새 단장을 마친 도림천이 많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교통 조조할인’ 이용자 1.9% 그쳐

    대중교통 수요분산을 위해 지난 6월 서울시가 내놓은 조조할인제도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승객의 1.94%인 1885만명이 혜택을 봤다고 18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45억 1400만원이다. 조조할인제는 시가 대중교통 수요분산을 위해 새벽 시간대(첫차∼오전 6시 30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22만 1561명이 조조할인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시간대 이용객보다 1590여명이 늘었다”면서 “적지 않은 시민이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 새벽 버스를 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 주장과 달리 교통수요 분산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지난 6월 조조할인제도 도입 당시 서울시는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전체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조할인을 받은 시민의 비율은 1.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불과 0.8% 포인트만 늘었다. 시 관계자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계절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현재 시간을 두고 교통수요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 혜택자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7호선 대림역으로 하루 평균 1896명이 이용했고 다음은 2호선 신림역(1141명)이었다. 버스는 미아사거리역 정류소에서 하루 386명이 조조할인을 이용해 가장 많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입지여건 훌륭한 대림역 ‘포스큐’ 오피스텔, 분양 문의 쇄도!

    입지여건 훌륭한 대림역 ‘포스큐’ 오피스텔, 분양 문의 쇄도!

    현재 서울 서남부권이 개발호재로 가득하다. 강서구 마곡지구 내 의료복합단지, 구로구 CJ공장부지에 들어서는 40층 복합산업시설, 영등포구 구치소 이전에 따른 네오컬쳐시티 개발, 금천구 도하부대 개발사업 등 노후했던 서남부권도 이제는 점차 개발에 탄력이 붙으면서 분양시장에도 반가운 훈풍이 불고 있다. 이미 구로구와 금천구는 서울지역 오피스텔 수익률 정상에 올라있는 만큼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이 지역은 분양가 대비 월세가 높아 투자하기엔 제격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환승역세권, 각 주요 관공서, 공원까지 붙어있다면 어떨까?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오피스텔은? 우선, 토목공사부문 1위 기업인 포스코플랜텍이 시공한 “포스큐”라는 것이다. 포스큐는 서울 구로구 공원로 11에 위치하며 지하4층 ~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89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175가구로 총 464세대이다. 전용면적 19.01~21.25㎡ 4개타입, 풀옵션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A타입이 354가구로 가장 많다. 둘째, 수요가 끊이지 않을 탁월한 “입지+환경”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포스큐’가 들어설 구로구 일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가 조성,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현재 16만 명인 상주인구는 ‘G밸리 2020프로젝트 비전’에 따라 25만 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공급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큐’는 현장 전면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거리공원과 바로 마주하고 있으며,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도림천도 도보 1~2분 거리다. 추운 날씨에도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띌 정도로 지역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또, 행정중심업무지구로 구로구청, 경찰서, 등기소, 도서관 등이 있고 구로 고대병원 또한 근접해있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이른바 싱글벨트라 불리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는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 등이 위치한 1?2호선 신도림역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로?영등포 등의 서부권을 비롯해 여의도, 신촌?홍대,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셋째, 거주자 입장을 고려한 “관리비절감”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그간 아파트 위주로 도입됐던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선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용부분 전기료를 충당할 예정이며,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고려해 단열 효과가 뛰어난 로이유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세대 안에는 LED등을 적용해 전기료와 교체시기 부분에 중점을 뒀다. 넷째, 현실적인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다. 분양가는 주력 평형인 A타입 기준으로 1억2300만~1억2900만원대(VAT 포함)로 책정됐다. 지난 2011년 9월 대림역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됐던 오피스텔의 같은 면적 대 분양가보다 700만원~1200만원가량 낮은 금액이며, 인근 임대료 시세는 현재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5만~65만원 수준이다. 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50% 융자무이자 조건으로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분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867-3838)으로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금연거리 흡연 집중 단속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실외 금연지정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단속을 벌인다. 구는 금연거리로 지정된 여의나루로·대림역 주변·영등포역 광장·국회대로를 중심으로 오전 9시~오후 9시 2명씩 3개 조를 투입한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구는 올해 초부터 금연정책을 적극 벌여 왔다. 지난 2월 말 구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및 마을버스 정류소 483곳,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교 주변 346곳, 소공원 29곳, 거리 4곳 등 862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기존엔 35곳에 불과했다. 지난 4월에도 택시 승차대 39곳과 지하철역 출입구 89곳을 금연구역에 포함시켜 실외금연구역은 모두 1025곳이 됐다. 구는 금연클리닉과 건강체험관 운영, 금연아파트 지정, 주부금연서포터스·청소년 금연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구는 지난 5월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실외금연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적은 단속 인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명이었던 자체 단속 인력을 4명으로 늘렸고, 7월 한 달 서울시에서 2명을 파견받았지만 인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저녁에 1번 출구서 만나”… 밤마다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강남역’

    “저녁에 1번 출구서 만나”… 밤마다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강남역’

    지난해 서울 거주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은 56분이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이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80분이었다. 전체 평균은 68분이다. 이 중 46분을 대중교통을 타거나 기다리는 데 쓴다. 출퇴근을 감안하면 하루 1시간 30분을 대중교통과 함께 지내는 셈이다. 하지만 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기억 속에는 간신히 끼어 타 앞뒤로 사람에 눌린 채 이동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조금이라도 러시아워와 혼잡한 환승역을 피할 수는 없을까. 빅데이터로 대중교통 이용 형태를 분석해 봤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강남역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숨이 목에 턱 막힐 정도로 답답하고 불편해요. 서울에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은 없다지만 출퇴근 시간 강남역은 말 그대로 지옥이 따로 없어요.” 지난 19일 저녁 6시 25분.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만난 직장인 나모(33)씨는 집이 있는 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서 회사가 있는 강남역까지 25분 거리를 오가는데, 출퇴근 시간이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나씨는 “강남역에는 1번 출구로 나오면 역삼역까지 테헤란로에 사무실이 집중돼 있어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고, 저녁에는 직장인에다 강남역 주변 음식점과 술집을 찾는 대학생 등 일반인도 많아서 죽을 맛”이라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은 지난해 지하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이날도 역시나 꽉 막힌 인파로 움직일 틈이 없었다. 퇴근하는 사람과 강남역 근처에서 저녁 약속을 잡은 사람들은 서로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몸을 부딪치며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서울 시내에서 저녁 시간에 막히는 도로를 피하는 방법은 지하철이나 중앙차로를 이용하는 버스 등 대중교통뿐이다. 하지만 거의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97% 이상은 ‘T머니 카드’를 쓴다. 후불 신용카드로 이용하는 경우도 T머니 카드가 내장돼 있다. 이 카드를 만드는 한국스마트카드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 5월까지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봤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강남역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다른 지하철역은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가장 많다. 하지만 강남역은 출근 시간보다 오후 이용객이 많고 저녁 이용객은 더 많다.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볼 때 출근 시간 중 피크대인 오전 8시부터 30분간은 하루 평균 1818명이 강남역을 이용한다. 정오가 되면 30분간 2029명으로 이용객이 2000명대를 넘어선다. 오후 3시부터 30분간 3000명을 넘고,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에는 7026명으로 하루 중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후 수는 줄지만 한잔 걸친 직장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6274명으로 두 번째 피크를 이룬다. 많은 식당과 유흥가 때문에 아침보다는 낮이, 낮보다는 밤이 더 활동적인 곳이라는 뜻이다. 올 1~5월 강남역에서 가장 대중교통 이용객이 적었던 날은 설 연휴 때였다. 설날 당일인 1월 31일이 1만 7261명으로 승객이 가장 적었다. 연휴였던 2월 1일(3만 6597명), 1월 30일(3만 1190명) 순이었다. 가장 이용자가 많았던 날은 설 연휴 2주 전 금요일이었던 1월 17일로 무려 15만 972명이 이용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서 저녁 약속은 큰 영향을 미친다. 올 1~5월 사이 가장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날은 ‘금요일’이다. 하루 평균 1426만 536명이 지하철(1~9호선 및 분당선)·시내버스·광역버스·마을버스 등을 이용했다. 화요일이 두 번째로 1402만 9467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수요일(1397만 676명)은 3위였다. 통상 주말을 앞두고 저녁 약속을 가장 많이 잡는 금요일에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이용객이 적은 날은 일요일로 819만 3015명이었다. 주중에 가장 이용객이 적은 날은 목요일(1372만 6461명)이었다.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중 가장 이용을 많이 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로 1~5월 10억 8365만 5610명이 이용했다. 시내버스가 6억 5033만 370명으로 뒤를 이었다. 마을버스는 1억 7836만 4128명이었다. 광역버스 이용객이 9230만 977명으로 가장 적었다. 1~5월 사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들은 하루 평균 1272만 5703명이었다. 서울시내에서만 다니는 대중교통이 아니라는 점에서 광역버스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66만 4570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1099만 7376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인구(1038만 8055명)보다 많은 수다.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올해 1~5월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 가운데 지하철 이용 비율은 56.7%로 지난해(47.7%)보다 크게 늘었다. 시내버스는 34%로 지난해(41.4%)보다 7.4% 포인트 줄었고, 마을버스도 9.3%로 지난해(10.9%)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12월 24일이었다. 하루 동안 1330만 9000명이 이용했고, 어린이날 바로 전 금요일인 5월 3일 1328만 4000명이 이용해 뒤를 이었다. 3위는 석가탄신일 전날인 5월 16일(1326만 1000명)이었다. 가장 적게 이용한 날은 올해와 같이 명절 연휴였다. 추석 당일인 9월 19일 397만 3000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장 적었고, 설날 당일인 2월 10일(420만 800명), 설 연휴였던 2월 9일(441만 4000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5월 이용객(하루 평균 1145만 4000명)이 가장 많았고, 9월 이용객(1041만 9000명)이 가장 적었다. 퇴근 시간에 버스와 지하철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저녁 6시 10분부터 20분까지였다. 출근 시간은 10분의 차이가 있었는데 지하철은 오전 8시부터 10분까지였고 버스는 오전 8시 10분부터 20분까지였다. 조금이라도 사람이 덜 몰리는 것을 원한다면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고 이어 7호선, 4호선 순이었다. 가장 승객이 많았던 역은 강남역이었고 고속터미널, 잠실, 서울역, 사당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탄 버스 노선은 143번이었다. 강북 정릉을 출발해 미아리고개, 종로, 이태원, 고속터미널, 압구정, 개포동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다른 버스보다 승객 수가 4배(하루 평균 4만 1250명)에 달했다. 버스정류장 중에는 청량리역 환승센터 3번 승강장(하루 평균 1만 5255명)의 승차 승객이 가장 많았다. 미아삼거리(1만 4587명), 신논현(1만 2512명), 서울역 환승센터(1만 1757명), 고속터미널(1만 1597명) 순이었다. 하차 승객은 신림사거리, 구로디지털단지역, 청량리역 환승센터 4번 승강장, 미아삼거리역, 노량진역 등이 많았다. 시내 중심으로 출근하고 시외로 퇴근하는 형태가 그대로 나타났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중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비율은 13%였다. 65세 이상 승객이 10%, 장애인이 3%다. 65세 이상 승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종로 3가였고 제기동, 청량리, 고속터미널, 동대문 순이었다. 어린이(만 6~12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잠실이었고 고속터미널, 서울역, 노원, 혜화 순이었다. 이길호 한국스마트카드 차장은 “연간 처리 금액이 8조원에 달하는 ‘T머니 시스템’은 2008년부터 뉴질랜드에 수출됐고 말레이시아나 태국에도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밀라노의 교통 예측 시스템처럼 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자체에 공급해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회대로·여의도공원·영등포역 금연거리로

    2012년 말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에선 실내 흡연이 금지됐다. 대형 건물이 많은 서울 여의도에선 직장인들이 거리마다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는 게 일상다반사였다. 인근 주민과 보행자들이 간접 흡연에 노출되기 일쑤였다. 민원도 잇따랐다. 건물끼리 서로 책임을 미루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제 이러한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실외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862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영등포 내 금연구역은 895곳에 이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금연구역 확대를 준비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때 금연 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해 예산도 6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흡연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파악했다. 대표적인 흡연 민원 지역인 여의도역에서 여의도공원, 여의도역에서 여의나루역에 이르는 여의나루로 2.4㎞ 구간이 통째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길거리 흡연을 놓고 외국인 주민과의 마찰이 잦은 대림역 주변, 하루 유동인구가 11만명 이상인 영등포역 광장, 국회대로(2.1㎞)도 금연거리가 됐다. 이 밖에 버스정류소 483곳, 초·중·고교 앞 43곳,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303곳, 공원 29곳도 추가됐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적발 땐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조길형 구청장은 “금연구역 확대로 구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구로지역 핫 웨딩 플레이스 정현웨딩홀 ‘새 단장’

    구로지역 핫 웨딩 플레이스 정현웨딩홀 ‘새 단장’

    “음식만큼은 자신 있다.” 개그맨 조정현은 ‘정현웨딩홀’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수년을 이끌어온 예식장인 만큼 그의 이 한 마디엔 ‘진심’이 묻어난다. 구로구에 위치한 정현웨딩홀은 ‘음식’으로 유명한 대표 구로웨딩홀이다. 조 대표는 “결혼식은 신랑신부만의 잔치가 아니라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하객들에게 보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이런 고마운 분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예식장의 소신”이라고 전했다. 20여 년 전부터 뷔페사업을 이끌어 온 조정현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웨딩홀 사업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품질 식자재로 신선하고 맛 좋은 음식을 내는 까닭에 이곳 웨딩홀의 음식은 ‘깔끔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더욱이 웬만한 음식은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음식의 풍미 또한 일품이라고 웨딩홀 측은 말한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연회장 또한 1,200석 규모로 매우 커 결혼식 외 각종 세미나나 돌, 회갑연, 칠순 잔치 등을 치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음식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똑똑한 예비부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음식 맛을 비롯한 홀 인테리어, 교통 및 최고 수준의 서비스까지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현웨딩홀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쳐 더욱 고급스러운 예식 공간을 제공한다. 4,000평의 넓은 단독 건물에 2개 예식홀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1시간 간격으로 분리예식이 가능해 여유로운 예식을 즐길 수 있다. 구로결혼식장 정현웨딩홀의 예식홀은 1층 130석 규모의 크리스탈홀과 2층 150석 규모의 다이아몬드홀로 나뉘며, 각각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크리스털로 꾸며진 사랑스러운 신부대기실과 넓은 폐백실 또한 눈길을 끈다. 조정현 대표는 “예식장은 신랑신부와 혼주, 하객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장소”라며 “부부의 새출발을 축하하고, 모인 이들의 마음을 한 데 모으는 자리이기 때문에 사소한 서비스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구로예식장 정현웨딩홀은 지하철 2호선 대림역(7호선 환승역) 4번 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 요원의 안내를 받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예약 및 예식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02-868-2800)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수냄새 코막던 도림천 가족 운동공간으로 변신

    서울 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아랫부분 도림천 상류 쪽 둔치의 버려진 공간을 재정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건강을 키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수 냄새가 심해 주민들이 찾지 않던 공간이다. 구는 낡은 가림막을 교체하고 환기구를 설치하는 등 재정비를 끝냈다. 다음 달부터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과 체육 시설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배드민턴장, 농구장, 40m짜리 지압보도, 중장년층을 위한 운동기구 등이다. 놀이 기구와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뤄진 어린이 공간도 곁들여진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 및 보도 블록을 정비하는 한편, 잔디 블록으로 포장한 공간을 조성해 쉼터를 제공한다. 이웃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곳곳에 햇빛 가리개 및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길이 14.2㎞인 도림천은 관악산과 삼성산 중간 골짜기에서 발원해 관악구 신림동~신대방역~대림역을 따라 흐르다가 양천구 신정1교 부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한다. 지류로 7.4㎞인 대방천과 5.2㎞인 봉천천이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 하천인 도림천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사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린이 표로 지하철 타는 ‘얌체 성인’ 급증

    어린이 표로 지하철 타는 ‘얌체 성인’ 급증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 국철 중앙선 원덕역(경기 양평군)에서 역무원과 20대 남성 간에 요금 승강이가 벌어졌다. 역무원은 성인이 어린이표를 끊어 이용하는 것은 부정 승차이니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요구했고, 20대 청년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현재 성인권은 지하철 개찰구에 대면 한 차례 ‘삐’하는 신호음이 나지만 어린이권을 대면 ‘어린이입니다’ 하는 음성 신호와 함께 초록색 불빛이 깜빡인다. 하지만 신호음의 음량이 작고 단속 요원 1명이 모든 개찰구를 감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린이 승차권을 끊어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성인 얌체족이 늘고 있다. 어린이권의 기본 요금(서울 지하철 기준)은 성인 요금(1150원)의 절반이 안 되는 500원이다. 경기 불황 탓에 형편이 팍팍해진 까닭도 있지만 부정승차에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시민 의식도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부정 승차하려다가 적발된 건수(1~4호선 기준)는 2011년 6216건에서 지난해 1만 3492건으로 2.2배 늘었다. 또 올해(1~7월)는 1만 3072건이 적발돼 이미 전년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하루 평균 62명이 부정한 방법으로 지하철을 타려다가 걸렸다는 얘기다. 부정 승차자에게서 거둬들인 부가금(승차권 가격의 31배)도 2011년 1억 8900만원에서 올해(1~7월)는 4억 5000만원으로 급증했다. 부가금에는 어린이권 부정 사용 외에도 무임 승차, 노약자·장애인 우대권 부정 사용 등이 포함됐다. 현장 역무원들은 “무임 승차가 가장 흔한 부정승차 유형이지만 요즘은 어린이·청소년권으로 지하철을 타려다가 붙잡히는 어른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씁쓸해했다. 어린이 승차권은 다른 할인·우대권과 달리 승차권 자동판매기에서 신원 확인 없이 구입이 가능해 얌체족의 표적이 된다. 등·하굣길에 어린이권을 20차례 이상 끊어 사용했다는 대학생 임모(25)씨는 “다른 우대권의 부정 이용과 비교해 덜 알려진 수법이어서 그런지 지금껏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처럼 어린이권을 이용할 때 병아리 소리가 나게 하는 등 더욱 확실한 식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역 역무원은 “오후 2~4시와 오후 9시 이후에 부정 승차객이 많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역 관계자가 집중 단속을 벌이는 데다 통근자들은 승차권 구입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 되레 부정 승차객 수가 적다는 설명이다. 반면 감시가 허술하고 유동 인구가 적은 오후 시간대에 부정 승차객이 몰린다. 서울시청역 관계자는 “부정 승차 단속에 걸리는 시민은 초범보다 상습범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서울 신림역과 대림역, 창동역 등에서 부정승차가 많다. 신림역에서 올해 적발된 부정승차 건수(1~7월)는 1408건으로 서울의 1~4호선 역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폭우에 서울 탄천주차장 아수라장

    22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많게는 14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습 침수지역인 한강 이남지역 곳곳에서 주차장이 잠기고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도로는 한때 빗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오르고 하수구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출근시간대가 지난 오전 10시에도 강남역은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인파로 여전히 붐볐다. 강남역, 논현역, 서초역 등 강남권 도로는 지속적인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일부 도로가 침수된 사당역 인근도 폭우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버스에서 내린 환승객들이 시간에 쫓겨 전철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이 계속해서 목격됐다.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와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박모(33)씨는 “평소 수원대 앞에서 사당역까지 출근시간대에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길이 막혀 2시간 걸렸다”며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도로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강남 3구와 동작구 일대를 비롯해 영등포, 을지로, 돈암역 일대 등 서울시내 주요 지점의 여러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하천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서울 구로구 구로동 도림천을 산책하던 이모(64.여)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오전 6시30분께 대림역 인근 도림천 구간에서도 유모(59)씨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출동, 구조 후 귀가시켰다. 오전 6시 57분 관악구 신림동 신림3교 인근 도림천변을 산책하다가 폭우로 다리 밑에 고립된 구모(74·여)·엄모(43)·김모(43)·이모(45)씨 등 4명이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144.5㎜가 쏟아진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수십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관할 자치구에 상황을 전달, 차량 인양 등 조처를 하도록 했다.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는 서빙고동~반포동 양방향 차량·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양재천로 영동1교~KT 앞, 증산철교 하부도로 북가좌동~성산동 구간도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 보행자길 역시 청계광장부터 황학교까지 새벽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는 이날 오전 6시를 전후해서부터 10시 30분까지 한강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70건이 넘는 배수 지원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울에는 송파구(144.5㎜), 강남구(141.5㎜), 동작구 사당동 국립서울현충원(134.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서초구(64.5㎜), 현충원(61.5㎜), 송파구(59.5㎜)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목사, ‘몰카’ 신학대학원생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목사 A(3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쯤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방배역 방향으로 주행하는 전동차 안에서 주변이 혼잡한 틈을 타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걸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하철 범죄 예방 근무 중이던 경찰들은 사당역 환승 통로에서 서성거리며 지나가는 여성들을 쳐다보던 A씨의 행동이 수상쩍어 그의 뒤를 미행했다가 덜미를 잡았다. A씨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치마 입은 여성을 골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신학대 대학원생 B(28)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B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45분쯤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2호선으로 연결되는 환승 에스컬레이터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20대 초반 여성 뒤에 접근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다리 부분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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