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림역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자라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위력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미주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영철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
  • [인사] 새마을금고중앙회, KEB하나은행, 양주시, 고양시

    ■ 새마을금고중앙회 ◇ 부문장 △ 준법지원부문 조강영 △ MG인재개발원 원장 강왈구 △ IT부문 김문호 △ 사회공헌금융부문 이용우 △ 자금운용부문 김상헌 ◇ 본부장 △ 전략기획본부 전성기 △ 총무본부 심동보 △ 대외협력홍보본부 김동욱 △ 리스크관리본부 김호술 △ 관재계약본부 반영식 △ IT부문 IT기획본부 임기철 △ IT개발본부 백경섭 △ 정보보호본부 강창기 △ 금고경영지원기획본부 박도형 △ 금고여신금융본부 황길현 △ 디지털금융본부 강신철 △ 예금자보호실 박재경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장경수 △ 금융기획본부 이미향 △ 자금관리본부 위덕현 △ 대체투자본부 박준철 △ 공제기획본부 김훈기 △ 공제지원본부 이종성 △ 검사기획본부 유인석 △ 검사감독1본부 김동화 △ 검사감독2본부 서상민 △ 검사감독3본부 김종만 △ 감사본부 조근준 △ 비서실 강상수 △ 서울지역본부 김지윤 △ 부산지역본부 박광제 △ 대구지역본부 이재설 △ 인천지역본부 유경진 △ 광주전남지역본부 정찬호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정인순 △ 울산경남지역본부 김정신 △ 경기지역본부 장경준 △ 강원지역본부 신윤식 △ 충북지역본부 강명성 △ 전북지역본부 박혜식 △ 경북지역본부 김원규 △ 제주지역본부 김한신 ■ KEB하나은행 <전보> ◇ 부장 △ 디지털개발부 계용근 △ 종합리스크관리부 김병규 △투자전략부 김봉수 △ 정보보호부 김용찬 △ 자금세탁방지부 김원호 △ 인재개발부 김진석 △ 손님빅데이터센터 김창영 △ 홍보부 김창현 △ IPS부 김학년 △ 인사부 김한욱 △ 신용리스크관리부 문홍배 △ 외환사업지원부 박경은 △ GlobalDigital센터 박정운 △ 직원행복부 배재식 △ IT금융개발부 서영석 △ 신용감리부 송영호 △ 준법지원부 심우창 △ IT시스템운영부 오귀택 △ 개인여신심사부 유용무 △ 영업지원부 유지원 △ IT기획부 이찬인 △ 손님투자분석센터 장준영 △ 증권대행부 전병우 △ IT정보개발부 최영민 ◇ 지역본부장 △ 이수역 겸 사당동 계정희 △ 창원 고광필 △ 하남공단 김경현 △ 구로역 김광휘 △ 화곡역 김연익 △ 방배동 김자원 △ 내자동 김재화 △ 무역센터 겸 삼성1동 김종홍 △ 구미 김치환 △ 대구 김호만 △ 울산 모종민 △ 신촌 겸 신촌역 문성혁 △ 세종한누리 민창현 △ 수유역 겸 수유동 겸 창동 박성숙 △ 방이동 박태화 △ 구리역 서태석 △ 영업1부 신동열 △ 평촌범계역 심재범 △ 야탑역 겸 야탑동 양철진 △ 사상 우기상 △ 광주금융센터 우승구 △ 장안동 윤종선 △ 대전금융센터 윤준상 △ 관저동 이성복 △ 여의도 이용현 △ 삼선교 겸 동소문 이은주 △ 미아사거리역 이재춘 △ 수원금융센터 겸 매탄 이종권 △ 온양 이지준 △ 인천 이창환 △ 천안공단 이훈근 △ 서초센터 장성준 △ 용인 장일호 △ 분당금융센터 전기승 △ 진주 정대식 △ 청주 정무영 △ 동탄 정병현 △ 둔촌역 겸 길동사거리 정재훈 △ 삼성역기업센터 조영복 △ 부천 최선종 △ 천안두정금융센터 최춘서 △ 수지 겸 풍덕천 한병철 ◇ 지점장 △ 삼산 강래석 △ 트윈타워 강명주 △ 여의도광장 강연운 △ 압구정PB센터 강원경 △ 법조타운 골드클럽 PB센터 강지현 △ 안동 강현택 △ 인천법조타운 강환복 △ 양산 고동호 △ 철산동 고창효 △ 진천동 공명화 △ 신천동 권비호 △ 신방동 금인철 △ 반포남 김광일 △ 보라매 김규헌 △ 경기광주 김기철 △ 목동남 김대용 △ 안양 김대환 △ 중촌동 김덕화 △ 정관 김동준 △ 문래역 겸 문래동 김민범 △ 영등포금융센터 김봉제 △ 송도신도시 김상기 △ 인천논현 김상동 △ 석촌역 김성도 △ 신목동 겸 목동14단지 김성복 △ 익산중앙 김성수 △ 종로5가 김성욱 △ 은평뉴타운 김성중 △ 고덕역 김순호 △ 화명동 김승현 △ 달성 김연수 △ 대치동 골드클럽 PB센터 김연준 △ 대구중앙 골드클럽 PB센터 김영숙 △ 마포역 김영호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용태 △ 신월동 김유희 △ 범어동 김정근 △ 대림역 김정훈 △ 서빙고 김종필 △ 부천상동역 김종협 △ 봉덕 김진겸 △ 대흥동 김창근 △ 도당동 김창주 △ 용산전자상가 김태원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김태자 △ 이천 김형국 △ 장산역 김형주 △ 공항로 김홍영 △ 강서 김효중 △ 비래동 김희자 △ 한남1동 남강우 △ 파리 남궁새움 △ 시지 남정엽 △ 삼산동 남필순 △ 판교역 남형식 △ 도곡PB센터 노승규 △ 구성언남 노태성 △ 율량동 류금식 △ 신영통 류승기 △ 도곡렉슬 류제봉 △ 부전동 류철수 △ 우방타운 박경근 △ 올림픽선수촌PB센터 박미경 △ 노원역 박미영 △ 마석 박병권 △ 동대문 박병호 △ 성남중앙 박상진 △ 수원서문 박성원 △ 양주금융센터 박영미 △ 용문역 박완희 △ 김포신도시 박유진 △ 성북동 박은정 △ 오정동 박인호 △ 학동역 박재수 △ 원곡동외국인센터 박재홍 △ 청담사거리 박재환 △ 코엑스 박재훈 △ 송파 겸 방이역 박제빈 △ 강남금융센터 박지성 △ 이태원 박찬범 △ 마산금융센터 박창수 △ 일산대화 박춘봉 △ 선릉역 박태준 △ 창동역 반재호 △ 공덕동 배창욱 △ 신천역 백승진 △ 성환 백종돈 △ 석수 서광석 △ 둔산 골드클럽 PB센터 서명진 △ 정릉 서영민 △ 마포 서유석 △ 광교신도시 서윤희 △ 신사역 소재호 △ 홍성 손치세 △ 국제전자센터 송옥근 △ 도마동 송정섭 △ 공주 송중호 △ 서산 겸 서산지원 송태성 △ 시화공단 신동석 △ 천안 신동일 △ 역삼역 신영호 △ 합정역 신진식 △ 문정동 신홍국 △ 원주혁신도시 신홍주 △ 당산역 안창환 △ 하남 양상종 △ 소공동 양승남 △ 방배서래 골드클럽 PB센터 양재혁 △ 응봉삼거리 엄정헌 △ 방학동 엄태성 △ 성남공단 오병권 △ 숭의동 오선향 △ 거여동 오세원 △ 용전동 오세진 △ 분당미금 오인자 △ 면목동 겸 면목역 오하성 △ 노은중앙 우영화 △ 구미4공단 우차구 △ 법조타운 원영준 △ 광명 유경희 △ 천호동 유중근 △ 송탄 유충선 △ 고대 유현규 △ 부사동 윤강호 △ 성동 이건복 △ 개봉동 이경남 △ 수원 이경태 △ 평택 겸 평택중앙 이경하 △ 오산중앙 이기문 △ 여의도금융센터 이동근 △ 고척동 이동수 △ 양재중앙 이두형 △ 평촌꿈마을 이명석 △ 방배서래 이범환 △ 원주 이병건 △ 대전법조센터 이병선 △ 조치원 이병식 △ 오류동 이선주 △ 시흥 이성곤 △ 청량리역 겸 용두동 이성은 △ 강남역금융센터 이성환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PB센터 이수현 △ 김포 이승규 △ 망원역 이승식 △ 죽전 이영배 △ 대덕특구 이용록 △ 탄현역 이용모 △ 풍납동 겸 강동구청역 이용배 △ 도안 이원석 △ 이촌동 이응석 △ 역삼중앙 이일로 △ 세종 이장수 △ 숙대입구역 겸 남영동 겸 청파동 이장우 △ 서초남금융센터 이재호 △ 화양동 겸 건대역 이정우 △ 삼성역 이정현 △ 압구정역PB센터 이종면 △ 대치중앙 이종택 △ 인천국제공항 이종혁 △ 연수 이진섭 △ 진주중앙 이징호 △ 동성로 이현직 △ 홍제역 임충열 △ 신정동 겸 신월7동 임혜영 △ 가산디지털역 장세묵 △ 영주 장원수 △ 물금신도시 장필식 △ 천천동 전정숙 △ 을지로6가 전진수 △ 구로상가 전호영 △ 서천 정경구 △ 시화 정길영 △ 통영 정수동 △ 행당동 정영석 △ 은평신사 정익현 △ 노원동 정해완 △ 63빌딩 조경희 △ 황실 조민규 △ 강남대로 조병현 △ 서면 조상우 △ 대구광장 조영순 △ 이촌동 골드클럽 PB센터 조윤식 △ 가락중앙 조현호 △ 태안 조훈경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주명희 △ 미금역 차재진 △ 후곡마을 천명성 △ 전민동 천영희 △ 방화동 최규현 △ 효자동 최병학 △ 런던 최성호 △ 약수역 최수길 △ 돈암동 최승남 △ 부천시청역 최영수 △ 월곡동 최익범 △ 신탄진 최장희 △ 중산 최재호 △ 동광동 최정식 △ 인천금융센터 최지언 △ 서초로 최천범 △ 청담동 최현수 △ 방배금융센터 최형택 △ 서울아산병원 하송암 △ 황금동 한미애 △ 구월동 한승봉 △ 산본 한승헌 △ 일원동 한우동 △ 서압구정 한충현 △ 도곡동 허대원 △ 오산 현정규 △ 대치역 홍기인 △ 첸나이 홍대기 △ 신반포 홍성혁 △ 응암동 홍승범 △ 초량 황규진 △ 세종아름 황길선 △ 삼성전자[005930] 황지섭 ◇ RM △ 공덕역 강용식 △ 영업부 김경훈 △ 투자금융부 백승훈 △ 삼성역 손명원 △ 강남역금융센터 이강곤 △ 기관사업지원부 이병민 △ SK센터 이현주 △ LS용산타워 이형국 △ 남서울 정혜원 △ 주안공단 황순주 △ 역삼역금융센터 강흥원 △ 마산금융센터 김강 △ 안산금융센터 김경미 △ 양재역 김도형 △ 잠실역금융센터 김종민 △ 대전금융센터 노미성 △ 남대문 박대준 △ 천안두정금융센터 박진구 △ 기관사업지원부 송종관 △ 남동기업센터 엄중걸 △ 삼성역기업센터 유강석 △ 반월기업센터 윤석정 △ 판교 이경숙 △ 서대문 이덕규 △ 계동 이동원 △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이중현 △ 삼성센터 이희곤 △ 사상 전봉기 △ 기관사업지원부 정현택 △ 현대모터금융센터 주정돈 △ 천안공단 주정현 △ 압구정금융센터 편승희 △ 수유역 황성균 ◇ Gold PB △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권희원 △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봉제 △ 롯데월드타워 골드클럽 김윤상 △ 강남파이낸스PB센터 김현규 △ 영업1부PB센터 서원용 △ 청담동 골드클럽 이숙남 △ 서현역 골드클럽 조진영 △ 압구정PB센터 조혜란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이동주 ■ 양주시 ◇ 4급 △ 복지문화국장 성열원 △ 교통안전국장 김용훈 △ 도시성장전략국장 직무대리 김남권 ◇ 5급 △ 자치행정과장 최상기 △ 기획예산과장 심영종 △ 기업경제과장 이운석 △ 대중교통과장 권순용 △ 차량관리과장 조명희 △ 주택과장 권혁인 △ 토지관리과장 양윤석 △ 농촌관광과장 전춘 △ 은현면장 직무대리 박홍수 △ 장흥면장 이승대 △ 양주1동장 직무대리 신영균 △ 회천4동장 이기호 △ 의회사무과 전문의원 정미순 ■ 고양시 ◇ 5급 승진 △ 기업지원과장 김판구 △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홍효명 △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성구 △ 도로관리시업소 도로관리과장 조용주 △ 덕양구 사회복지과장 황숙연 △ 덕양구 주교동장 정구학 △ 양구 고양동장 이동희 △ 덕양구 능곡동장 이한기 △ 덕양구 화정1동장 박광영 △ 덕양구 행신1동장 안홍근 △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신건국 △ 일산동구 중산동장 길영훈 △ 일산서구 일산1동장 김수훈 △ 일산서구 송산동장 강병의 △ 교육파견 정준배 ◇ 5급 전보 △ 언론홍보담당관 윤경진 △ 예산담당관 최현석 △ 법무담당관 주시운 △ 주민자치과장 박성식 △ 전략산업과장 양재관 △ 평생교육과장 홍길표 △ 문화예술과장 전종학 △ 문화유산관광과장 윤병열 △ 농업정책과장 남기준 △ 덕양구도서관과장 이은진 △ 하수행정과장 서중배 △ 차량등록과장 박노선 △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황현식 △ 덕양구 건축과장 황수연 △ 덕양구 성사2동장 강득모 △ 일산동구 세무과장 김동문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장 김영범 △ 일산동구 안전건설과장 김충현 △ 일산동구 교통행정과장 박상익 △ 일산동구 백석1동장 안정국 △ 일산동구 마두2동장 안영우 △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유선준 △ 일산서구 산업위생과장 유영열 △ 일산서구 일산2동장 김진구 △ 일산서구 일산3동장 이수용 △ 일산서구 주엽2동장 박성강
  • 20일부터 영등포 ‘온기텐트’ 25곳 운영

    20일부터 영등포 ‘온기텐트’ 25곳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온기텐트’를 더 따뜻하고 안전한 ‘온기하우스’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20일부터 설치·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온기텐트는 주민들이 칼바람을 피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바깥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도 온기텐트 안은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한다. 온기텐트 이름은 ‘영등포근포근방’으로 올해는 지난해 23곳에서 2곳 추가해 2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가로 3m, 세로 2.4m 규모로 성인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고 사방이 막혀 있어 찬바람을 피할 수 있다. 출입문은 미닫이문으로 제작해 보온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미세먼지 흡착포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영등포공원 앞과 당산공원, 국회의사당 앞, 대림역 6번 출구 등 버스정류장 주변 25곳으로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피해 예방 총력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피해 예방 총력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림천 상류에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울시 5개 자치구를 지나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11㎞의 도심 하천으로, 영등포구는 도림천의 하류 부근과 접한다. 이 곳은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내 산책로와 둔치를 이용하는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인명사고 위험성을 더욱 낮추기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 신속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 하류 범람 위험을 막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러 설치 지역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관악구에 위치한 도림천 상류 동방1교에 하천 수위 관측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동방1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영등포구 지역 도림천 범람까지 대응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지역에 수위계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하천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근무자들이 상시 근무 중인 방재종합상황실 서버와 연동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평소 수위가 약 0.1m인 동방1교 부근 하천이 강우로 인해 0.51m로 높아질 경우 방재종합상황실에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가 발령된다. 해당 경보는 문래빗물펌프장, 대림3빗물펌프장, 거리공원오거리, 대림역 8번 출구, 구로1교 등에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방송으로 전달된다. 또한 도림천변 산책로에 운영 중인 멀티 재난 예·경보 시스템에 연동돼, 전광판과 방송으로 경보를 표출하고 경광등, 통행차단장치를 가동시켜 주민이 조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도림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치광장] 발품행정으로 주차난을 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발품행정으로 주차난을 풀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서울시 평균인 101.9% 대비 80.6%로 25개 자치구 중 24위로 매우 낮다. 주차공간 부족은 대표 민원으로 고질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이미 포화 상태인 주택가 주차장과 1면당 8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막대한 조성 비용 때문에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직원 20명으로 ‘주차난 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민 200여명과 집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이다. 최소 1년 이상 주차장 유지가 가능한 유휴토지, 나대지 등을 토지 소유주와 1년 이상 사용 조건으로 협약 후 주차장 운영 수입금으로 귀속하거나 재산세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양남시장 부근 자투리땅을 ‘양평1동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조성해 75개 주차면을 설치, 지난 9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둘째,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이다. 공공시설 운영 시간이 끝나면 이용할 수 ?었던 지하주차장, 옥외주차장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현재 공공시설인 영등포 제1·2스포츠센터와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 등 3곳 136면을 전면 개방해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종교시설 등 민간시설 부설주차장도 건물주와 협약을 체결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2년 이상 개방 약정을 맺어 유휴 주차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셋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주차공유 서비스다. 주차면 IoT 센서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용자가 빈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앱으로 예약·결제하는 시스템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당산공원 옆 12면에 처음 도입해 매달 300여건 이상 공유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달 중 당산1동, 대림3동 대림역 주변 86면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곳곳에서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느낀 경험과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얽힌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뛰는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 “G밸리 넥타이부대가 달린다”…구로구, 넥타이 마라톤대회 개최

    “경제 극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힘내자 대한민국! 다시 뛰자 우리경제!”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구로구 G밸리에서 열린 ‘제17회 넥타이 마라톤대회’ 출발선에 선 참가자 2300여명은 우렁차게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반팔 티셔츠, 와이셔츠 등 다양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한 이들의 목에는 저마다 넥타이가 하나씩 걸려 있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상공회가 주최하고 구로구와 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한 이날 마라톤대회는 구로동 G밸리 마리오타워를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대림역을 지나 다시 G밸리 에이스트윈타워에 도착하는 5㎞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구의 자매결연도시인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와 프랑스 파리 이씨레물리노시의 주민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성 구로구청장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사회적경제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처음 시작한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기업가, 직장인,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이색 행사다. G밸리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구청장은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직장 상사와 동료, 이웃이 함께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에너지와 화합 정신으로 현재의 경제 난관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영등포, 통학로마다 LED 바닥 조명… 밤에도 흡연 ‘NO’

    서울 영등포구가 금연 확대를 위해 강력한 정책을 연이어 내놨다. 영등포구는 학교, 공연장, 버스정류장 등 총 1만 5068곳에 이르는 금연구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모든 초·중·고교 주요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통학로마다 금연거리 안내 표지판 191개, 바닥 표지판 355개를 부착했다. 여기에 더해 영등포구는 주요 통학로 43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금연 로고젝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존 표지판은 특성상 야간 시인성이 떨어져 일몰 후 계도 효과가 비교적 낮았지만 로고젝터 설치를 통해 야간에 금연 문구가 더욱 눈에 띌 수 있게 된다. 이달 초에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인 영등포역 동부광장, 당산역 1·2번 출구, 대림역 8·12번 출구, 다사랑공원, 대동초등학교 등 10곳에 금연 음성 안내기를 설치해 해당 지역이 금연 구역임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린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금연 문화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함께 조성하고 모두가 누리는 것”이라며 “지역 내 금연 분위기를 확산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휴일 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어때요?

    휴일 맞이 전통시장 나들이 어때요?

    시장은 지역의 삶이 담긴 공간이다. 그 지역의 입맛을 담은 특산품과 먹거리에서부터 주민들의 소식과 정보, 희로애락이 모이는 곳인 까닭이다. 서울시내에도 곳곳에 세월과 이야기를 간직한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편의성에 밀려 쇠락해왔지만 최근에는 과거의 향수를 추억하려는 중장년층과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서는 젊은층의 나들이 장소로 다시금 각광받기도 한다. 명절 연휴를 맞아 마치 여행을 떠나듯 도심 속 시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대림중앙시장은 서울의 ‘차이나타운’으로도 명성이 높다. 근처 구로공단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대림동 일대에 모여 살면서 자연스레 중국의 문화가 자리잡게 됐다. 대림역에서 중앙시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한글보다 한자로 적힌 간판이 더 많을 정도다. 좌판에 펼쳐진 중국식 만두와 소시지, 연변 순대 등 이국적인 음식에 눈과 코를 빼앗기고 중국어로 흥정하는 소리를 듣다보면 마치 중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의 배경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께 가면 좋아요 문래 창작촌 :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철재 기계나 부품들로 만들어진 독특한 조형물을 맞닥뜨리게 된다. 문래 창작촌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대학로와 홍대 등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철공소가 밀집한 문래동으로 이주해 온 예술가들이 형성한 자생적 예술가 마을이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마다 낡은 철공소와 예술가들의 공방, 카페, 음식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14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은 남성시장은 아파트단지와도 인접해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 활기찬 시장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시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의 시작점인 봄 구역은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고, 여름 구역은 과일, 채소, 정육 등 식료품을 파는 점포가 늘어서있다. 가을 구역은 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목에 자리해 간편한 먹거리들이, 겨울 구역은 먹자골목이 각각 들어섰다. 이곳에는 팥앙금과 버터, 백설기로 만든 ‘앙버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애맛담’과 알록달록한 ‘사색 인절미’가 유명한 ‘몰랑이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명물 떡집 두곳도 자리잡고 있다. △함께 가면 좋아요 국립서울현충원 :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이들이 안장된 국립묘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묘역도 자리하고 있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수양벚꽃 때문에 꽃구경 명소로 유명하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돼있어 겨울철에도 차분하게 거닐기 좋다.■서대문구 영천시장 영천시장은 안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냇가 위에 만들어진 곳이다. 옛부터 안산의 약수가 질병을 고치는 효험이 있다고 해 ‘신령한 물이 흐르는 샘’이라는 뜻으로 영천이라는 지명을 얻게 됐다. 과일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할 뿐 아니라 문구점, 헌책방까지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영천시장 꽈배기’는 저렴한 가격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탄 명물이다. 수산시장에서나 볼 법한 신선한 킹크랩, 랍스타 등을 판매하는 이색 점포도 인기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함께 가면 좋아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독립 투사들을 투옥하기 위해 만들었던 서대문형무소를 활용해 1998년 11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개관했다.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돼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역사전시관 등을 실감나게 재현해놨다.■은평구 연서시장 연서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인근 주민과 함께 북한산을 오고가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미로처럼 복잡한 시장 곳곳에는 생선이나 홍어회, 족발 등을 비롯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해있어 허기를 달래준다. 현미와 귀리를 각각 넣어 만든 현미가래떡과 귀리현미가래떡은 이곳의 명물이다. △함께 가면 좋아요 은평한옥마을 : 북한산 자락에 자리해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전통 한옥과 현대 주택의 장점을 혼합한 ‘퓨전 한옥’을 구경할 수 있다. 역사박물관, 문학관, 한옥 카페 등도 마련돼 있어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하다.■성동구 금남시장 금남시장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금호동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온 시장이다. 금호동 일대가 재개발되는 와중에도 금남시장과 그 주변은 90년대의 풍경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장수를 이용해 떡을 만드는 떡집 ‘백미당’이 유명하다. 지장수는 황토에 구덩이를 파서 물을 붓고 기다린 뒤 입자들이 가라앉으면 위에 뜬 물만 건져내는 것을 말한다. 해독 작용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실려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함께 가면 좋아요 응봉산 :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나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해발 94m의 작은 바위산이지만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일대의 한강 풍경이 훤히 내려다보여 장관을 이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온기 텐트 ‘영등포근포근방’ 설치

    서울 영등포구, 온기 텐트 ‘영등포근포근방’ 설치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등 20곳에 온기 텐트 ‘영등포근포근방’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온기 텐트는 추운 겨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주민들을 포근히 감싸주겠다는 의미의 영등포근포근방은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곳 더 늘어난 20곳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국회의사당 앞, 당산공원, 공군회관, 샛강역 4번 출구, 대림역 6번 출구, 대림 어린이공원, 우신초등학교, 문래자이아파트 등 지역 내 버스정류장 주변이다. 온기 텐트는 성인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고, 측면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해 차가운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온기 텐트는 이달부터 오는 3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온기 텐트가 한겨울 추위를 잠시나마 피해갈 수 있는 따뜻한 곳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배려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마주보기] ‘코리안 드림’ 꿈꾸는 땅… 희망 도시, 대림

    [마주보기] ‘코리안 드림’ 꿈꾸는 땅… 희망 도시, 대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일부 영화에서 ‘범죄의 도시’로 묘사되면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림동은 ‘코리안 드림’이 살아 숨 쉬는 희망의 터전이었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동포는 84만 130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동포는 70만 2932명(83.5%)으로 2009년 37만명에서 8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재외동포재단의 협조로 김가혜 길림신문, 정명자 흑룡강신문 기자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동포의 눈으로 본 한국 속 ‘차이나타운’ 대림동을 둘러봤다.●중국동포의 메카, 가리봉동서 대림동으로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먼저 귓전을 때렸다. 중국어와 한국어가 나란히 적힌 메모지를 들고 길을 찾는 사람도 수두룩했다. 대림동에서 10년간 거주한 서모(53)씨는 “한국에 들어와 뿔뿔이 흩어져 사는 중국동포들이 모두 이곳에서 만나 고향 얘기를 나누고 전통 음식도 즐긴다”고 전했다. 그랬다. 대림동은 중국동포들에게 일종의 ‘랜드마크’였다.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누구나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바로 대림동이었고, 친구들을 만날 때에도 큰 고민 없이 “대림동”이라고 하면 다 통한다고 했다. 대림동이 처음부터 중국동포의 메카였던 것은 아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일자리를 찾아 넘어온 중국동포들이 머문 곳은 구로구 가리봉동이었다. 일자리가 많았던 구로공단과 가깝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지하철 1·2호선이 지나고, 안산 등 경기 서남부 쪽과 서울 강남으로의 교통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3년 가리봉동 일대가 뉴타운 지구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공장 노동자나 중국동포가 살던 ‘벌집촌’도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후 중국동포 상당수가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인 대림2동으로 하나둘씩 옮겨왔고, 2005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림역을 중심으로 주변 약 1㎞ 반경에는 식당, 직업소개소, 여행사 등과 주거시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대림2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 3398명, 가리봉동 9045명으로 나타났다. ●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편한 곳 대림동에서는 한국말보다 중국말이 훨씬 잘 통했다.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십중팔구 중국인 종업원이 상주하는 상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예 한국어를 못하는 상인도 많았다. 중국에서 온 김 기자와 정 기자는 그들과 아무런 어려움 없이 소통했다. 또 대림동에 중국보다 더 중국스러운 모습도 있다고 했다. 김 기자는 “대림동의 시장이 옌지(연길)의 시장과 매우 비슷한 분위기”라면서 “조선족 자치주인 옌볜에서는 간판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함께 적는 게 의무인데, 이곳은 다른 지역 출신도 섞여 있어서 그런지 간판에 중국어만 적혀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했다. 향신료 냄새를 따라 시장 안쪽에 들어서니 독특한 스티커가 붙은 양꼬치집이 나왔다.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의 아이디였다. 중국동포인 사장 김경희(35)씨는 “남편이 구독자 2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 기자는 “구독자 250만명은 중국에서도 왕훙(많은 폴로어를 보유한 사람) 수준이라 제대로 홍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2015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와 금천구 시흥동에서 양꼬치집을 하다가 2년 전 이곳으로 옮겼다고 했다. 현재 가게는 시댁 식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시흥동은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대림동은 90%가 중국인”이라면서 “임대료는 시흥보다 3배 높지만 생활하고 장사하는 건 여기가 더 편하다”고 했다. 김씨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동포 사이에서는 ‘기러기 이민’보다 가족 단위 이민이 늘고 있다. 대림동 내 공원 곳곳에서도 조부모가 어린 손주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숙자 재한동포총연합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부부가 자녀와 함께 오는 가족형 이민이 많아졌다”면서 “자녀 체류 조건이 완화되고 수속 비용으로 목돈이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로 사라져 가는 ‘사진관’이 대림동에선 아직 활황이었다. 구직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이나 체류증명서 등에 쓸 가족사진을 찍는 중국동포가 주요 고객이다. 대림동에서 28년째 사진관을 운영 중인 김모(59)씨는 “중국동포들이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에 모여 단체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각지에 흩어져 있다가 함께 사진을 찍고 나눠 가지는 모습을 보면 한국 사람들보다 더 가족친화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사진관 한쪽에는 고운 한복도 걸려 있었다. 김씨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동포가 많아 준비해 뒀다”고 했다. ●건물주로 성장한 동포들… 쓰레기 갈등도 시장을 빠져나가니 다세대주택과 빌라가 몰려 있는 주택가가 나왔다. 이곳의 부동산과 식당을 찾아 거주 실태를 물었다.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10여년 전부터 동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집주인을 제외하면 거주자 대부분 중국인”이라면서 “갈수록 주택과 상가를 실소유하는 동포도 늘어나고 있고, 대림동에 일찌감치 정착한 사업가 중에는 상가를 서너 채 보유한 사람도 많다”고 귀띔했다. 26년째 건어물 가게를 운영해 온 한 한국인 사장은 “지금은 주민도 고객도 90%가 중국동포”라면서 “초창기 때부터 수십년간 이들과 더불어 살아왔다”고 했다. 중국동포가 워낙 많이 살다 보니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도 없지 않았다.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길거리 흡연이 대표적인 갈등 요소다. 거리 곳곳에는 중국어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인 주민 김모씨는 “중국인들이 쓰레기를 버릴 때 지정된 시간이나 장소를 지키지 않아 불편할 때가 잦다”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경찰도 이들에게 국내법 규정과 문화를 알리는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율은 내국인보다 낮지만,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존재하고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어 치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와 대림파출소는 중국어가 유창한 한국인을 특별 채용해 주민과의 소통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동포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도 1주일에 3번씩 순찰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동포가 순찰을 하면 설득이나 훈방에 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에서 자양으로…영토 넓히는 동포들최근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4동에 중국동포들이 몰리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공단 주변에 저렴한 주거지가 많고, 건국대와 한양대에 중국 국적 유학생도 많기 때문이다. 지하철 2·7호선이 동시에 지난다는 점도 대림동과 비슷하다. 광진구는 2011년 건대 입구 주변을 특화거리인 ‘중국 문화 음식의 거리’로 지정했다. 이 거리는 통상 ‘양꼬치 거리’로 불린다. 자양동은 대림동과 달리 ‘먹자골목’에 가깝다. 주요 고객도 중국동포보다 한국인이 많다. 2001년부터 자양동에서 양꼬치집을 운영 중인 박길자(47)씨는 “처음에는 거리가 어수선하고 식료품점 2곳뿐이었지만 3~4년 전부터 양꼬치, 마라탕 등 중국 음식점으로 거리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자양동에서 4년째 살고 있는 한 중국동포는 “처음 오는 사람들이 대림동으로 간다면 한국 생활이나 법규에 더 익숙한, 경험 많은 동포가 자양동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에 동행한 두 동포 기자는 “서울 곳곳에 중국동포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상생하며 발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같은 동포 살해한 중국 조선족, 징역 14년 선고

    같은 동포 살해한 중국 조선족, 징역 14년 선고

    시비가 붙었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중국 교포가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성준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 교포 황모(25)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작년 12월 13일 오전 4시 27분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 교포 A(당시 26)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그는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이튿날 자진 입국한 뒤 체포됐다. 황씨는 대림역 인근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승강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 몸싸움 끝에 황씨는 흉기로 A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로 본 범행 당시의 모습이나 황씨가 범행 후 도주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점 등을 들어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살인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빼앗는 범죄로 결과가 무겁다”며 “사소한 시비로 생긴 싸움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해 수법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다만 범행이 우발적이었으며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곧바로 자진 귀국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속으로 풍덩…향기 나는 주말 축제들] 장터 풍성

    서울 구로구가 지역 내 벚꽃명소인 거리공원에서 오는 7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공원로 450m 구간(대림역 방향 4차로)에서 펼쳐지고, 차량은 통제할 예정이다.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 알뜰나눔 장터, 먹거리 부스 등도 설치된다. 난타, 아리랑 신명농악대의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전망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법원 “도주 우려”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법원 “도주 우려”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자진 입국한 중국동포 황모(25) 씨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27분쯤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A(26)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대림역 근처에 있는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승강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격한 몸싸움 끝에 황씨는 흉기로 A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났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조처를 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지만 황씨는 사건 당일 낮 12시 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이에 경찰은 중국에 있는 황씨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자진 입국하도록 설득했고 황씨는 14일 오전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황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이어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된 황씨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15일 새벽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중국동포 살해’ 20대 구속영장 신청

    ‘대림역 중국동포 살해’ 20대 구속영장 신청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자진 입국한 중국동포 황모(25)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황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27분쯤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A(26)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조처를 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지만 황씨는 사건 당일 낮 12시 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이에 경찰은 중국에 있는 황씨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자진 입국하도록 설득했고 황씨는 14일 오전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황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된 황씨는 자정 1차로 피의자 조사를 마쳤고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중국동포 살해한 용의자, 중국서 체포

    대림역 중국동포 살해한 용의자, 중국서 체포

    대림역 인근에서 중국동포를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났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황모(26)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으며 경찰은 공항에서 황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영등포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황씨 어머니의 연락처를 확보해 황씨가 한국에 자진 입국하도록 유도했다”며 “황씨가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전화로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들이 평생 숨어다닐 수는 없지 않으냐. 아직 젊으니 처벌받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황씨의 모친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13일 오전 4시 27분쯤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A(26)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대림역 근처에 있는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황씨와 시비가 붙어 승강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지만 황씨는 사건 당일 낮 12시 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 필요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근처서 20대 중국 동포 피살…용의자 중국으로 도주(종합)

    대림역 근처서 20대 중국 동포 피살…용의자 중국으로 도주(종합)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20대 중국 동포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피의자인 다른 중국 동포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중국 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 남성이 폭행을 당해 다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여겨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를 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림역 근처에 있는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중국동포인 황모(25)씨와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격한 몸 싸움 끝에 황씨는 흉기를 들고 A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났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 역시 황씨에 맞서 각목을 들고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이른 시간이었지만 당시 현장을 지나다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본 행인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숨진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지 3년 정도 됐으며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황씨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9시간 만인 오후 2시쯤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황씨가 이미 출국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는 ATM 기기에서 일면식도 없던 A씨와 우연히 만나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며 “우발적 싸움 끝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황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칼부림에 중국 동포 사망···네티즌들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되나”

    대림역 칼부림에 중국 동포 사망···네티즌들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되나”

    서울 지하철 대림역 앞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가 아니냐”, “대림역이 꿀세권인데 조선족한데 내주고 있는 상황”이란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4시 27분 경 대림역 9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중국동포(26)를 칼로 찌른 뒤 도주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국 동포는 왼쪽 가슴에 자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신고자는 “각목을 든 이 남성이 칼을 든 범인과 다퉜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대림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대림역 현장 인근의 CCTV 자료를 바탕으로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은 영화 ‘범죄도시’와 관련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동포야. 범죄도시 현실판인가” “영화 범죄의 도시 배경이 어디였지” “범죄도시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잊지 말자” “대림역 주변 관리좀해라”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골목에서 20대 중국 동포 흉기에 찔려 숨져

    대림역 골목에서 20대 중국 동포 흉기에 찔려 숨져

    13일 오전 4시 27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려요 넥타이 부대

    달려요 넥타이 부대

    서울 구로구 직장인과 주민들이 9월 가을 바람을 가른다. 목 깃이 빳빳한 흰 셔츠와 어두운 정장 바지를 입은 직장인도 마라톤 복장을 한 주민들도 넥타이를 하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린다. 곳곳에 넥타이를 머리에 맨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만 같다. 이는 구로구만의 이색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다.제15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오는 22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공단에서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한 구로디지털단지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를 맡고 구로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행정 지원을 맡는다. 올해 주제는 ‘푸른 미래, 4차 산업혁명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다.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는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사거리, 대림역 등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인터넷이나 팩스로 신청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넥타이를 꼭 지참해야 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첨단산업, 정보기술(IT)로 상징되는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대림동 파문/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림동 파문/서동철 논설위원

    영화 ‘청년경찰’에는 서울이라는 한 지붕을 이고 있는 천국과 지옥이 등장한다. 부유층 젊은이들이 몰리는 이른바 ‘물 좋은’ 강남 클럽이 천국이라면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의 풍경쯤으로 묘사된 대림동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 지옥에 사는 중국동포들은 방사능에 오염되어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처럼 그려진다. 물론 주인공인 두 경찰대생은 “돈도 못 버는 경찰 뭐 하러 하느냐”고 비아냥대는 ‘개념 없는’ 청춘들로 가득 찬 강남 클럽 역시 결국은 지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제작사는 ‘청년경찰’을 만들며 ‘유쾌한 웃음’을 추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액션이 가미된 코미디라는 뜻이다. 코미디의 특징은 말할 것도 없이 과장이다. 그 결과 현실성 없는 과장이 영화 전편을 지배한다. 강남 클럽에 대한 과장은 사회성을 담은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도 없지 않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대림동에 대한 과장으로는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 제작자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림동에 사는 중국동포와 지역 주민이 그제 대림역 출구 앞에서 ‘청년경찰’의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 영화가 아무런 개연성 없이 중국동포를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중국동포들이 많이 사는 대림동을 범죄 소굴로 묘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대림동에 사는 중국동포들이라면 ‘나’와 ‘우리가 모여 사는 동네’가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작지 않은 충격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제작사는 ‘영화적 장치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제작사 대표는 “진정한 악인은 사회 상위계층이며 중국동포는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설정”이라면서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한다”고 말하기는 했다. 하지만 영화는 ‘정작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은 대림동의 조선족으로부터 위협받는 서울시민’처럼 그리고 있다. 벌써 “조선족들을 당장 중국으로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청년경찰’에 등장하는 장면은 당연히 허구다. 우리 사회가 표현의 자유를 영화인들에게 최대한 부여하려 노력할 때 한국 영화는 발전한다. 그런데 영화인들은 그렇게 허용받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배려하며 써야 하지 않나 싶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제작사는 ‘이화여대’로 되어 있던 납치 여학생의 가짜 학생증 속 학교 이름에 대한 항의를 받고 ‘한국대’로 바꾸었다고 한다. 중국동포가 훨씬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이 제작사에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 “영화 ‘청년경찰’이 中동포를 범죄집단 만들어”

    “영화 ‘청년경찰’이 中동포를 범죄집단 만들어”

    “범죄집단·범죄소굴로 묘사…개봉 앞둔 ‘범죄도시’도 문제” 중국동포들이 최근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의 상영금지를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청년경찰’이 아무런 개연성 없이 중국동포들을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중국동포들이 많이 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을 범죄의 소굴로 묘사해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를 확산시켰다는 이유에서다.‘영화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 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영등포구 대림역 9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청년경찰’에 대한 중국동포의 입장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영화 ‘청년경찰’은 지금까지 제작된 한국 영화 중에서 중국동포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악의적인 혐오가 가장 심각하게 그려진 영화”라면서 “제작사와 배급사 등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70여명의 중국동포들은 회견 이후 영화의 배경이 됐던 대림역 12번 출구로 이동해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대림동 바로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곽재석 대책위 추진위원장은 “중국동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7~8년 만에 처음”이라며 “그만큼 중국동포 사회가 ‘청년경찰’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동포들은 “중국동포가 범죄를 많이 저지른다는 것은 근거가 없으며 대림동 또한 치안이 많이 개선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욱 재한중국교민상회 대표는 “경찰에 따르면 대림동의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15년 상반기 624건에서 2017년 상반기 471건으로 25%나 줄었다”고 말했다. 남명자 영등포자율방범대 대표는 “중국동포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이 10여년 간 열심히 순찰활동을 벌여 과거보다 치안이 많이 좋아졌는데, ‘청년경찰’ 영화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대림동에 오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곽 위원장은 “중국동포를 범죄 집단으로 묘사한 영화 ‘범죄도시’가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라며 “‘범죄도시’에 대해서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