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림동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명품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2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신도심과 구도심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으로옛 시가지인 영등포역 권역과 여의도권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70년대 이후 체계적으로 개발된 여의도권과 달리 구시가지는 복잡한 도로망,불량주택 밀집 등 손볼 곳이 많다.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올해 사업의 포인트를 균형적 도시기반조성을 위한 부도심권 기본정비계획 추진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벤처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삶의질 높이는 문화예술 진흥 등을 역점 과제로 선정,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균형적인 도시기반 조성 영등포·당산·도림·문래동 일대약 94만평에 대한 부도심권 정비 지구단위계획을 올해안에확정,추진한다.이에따라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던 아파트와 유통시설들이 올해부터는 지정된 지역에 들어서고,도로망도 정비되는 등 깨끗하고 정돈된 시가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신길1동 144 일대 등 25개 지구의 불량주택 재개발사업이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양평·신길·대림동 등 8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병행돼 이 지역 주거환경이 완전 탈바꿈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영등포지역엔 산이 없어 녹지가 절대 부족하다.이에따라 녹지공간 확충이 절실한 상태.올해는생명의나무 40만그루 심기 사업의 4차년도를 맞아 8만그루의나무를 심는다. 또 양화폭포 부근과 신정교 옆 안양천변 둔치 4,500여평에 계절별로 메밀·유채·보리밭을 조성,시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한다. 양화동 175의2 유휴지 2,000여평에는 꽃묘와 채소를 재배,꽃묘는 구민들과 학교 등에 무상제공하고 채소는 가을에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노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 신길로∼도림로간 도로폭이 15m에서 30m로,대방로가 25m에서 35m로 대폭 확장돼 이 일대 상습정체현상이 해소된다.또 신도림역과 영등포역을 연결하는 폭 20m의 도로가 개설되고,영등포1동 631 일대 등 7개소에 이면도로가 개설돼 이 일대 교통여건이 한결 좋아진다. 주차장도 대폭 확충된다.1동 1공동주차장 사업이 시작돼 우선 올해 14개 동에 공동주차장이 조성된다.또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도 대폭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사업이 핵심.여의·영등포·당산·문래·도림동 일대에 벤처집적시설 지정을 확대,벨트화한다.벤처산업 전용단지 개발사업자를 적극 유치하고,공장이적지나 창고부지에 아파트형 공장건설을 유도하는 한편 벤처집적시설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각종 조세특례 및 육성자금 융자 혜택을 주도록 했다. 고용촉진 대책으로 실직자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취업교육을 대폭 확대하고,수강자들에게는 수강료 전액 면제및 각종 수당 지급혜택을 준다.또 분기별로 구인·구직자 만남의날 행사를 열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신길·여의도역 2곳에 설치된 현장민원실에 취업정보창구를 개설한다.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생활속의문화예술’을 표방,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특히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전시회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문예공모전·미술대회·휘호대회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다. 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한다.신길근린공원내에 수영장을 갖춘연면적 2,100평 규모의 구민종합체육센터가 올해 착공돼 2003년 완공된다.또 대림체육공원 및 안양천변,가로공원 등의체육시설이 정비·증설된다.이와함께 구는 월드컵을 앞두고축구를 구의 생활체육 특화종목으로 정해 어린이축구교실 운영,영등포구청장기 초등학생축구대회 개최,국제자매결연도시초등학생축구대회 개최,어린이풋살교실 개설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영등포구 문병권 부구청장 인터뷰. “정보화의 핵심은 컴퓨터 등 기계가 아니고 사람입니다.아무리 시스템이 훌륭해도 이용하는 사람의 정보화마인드가 빈약하면 무용지물이지요” 영등포구청에서는 얼마전부터 ‘집합’이 크게 줄어들었다. 각종 회의는 물론 보고,토론 등이 컴퓨터 화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문병권(文秉權) 부구청장은 “이는 첨단 정보화시스템과 이를 적극 이용하려는 정보화마인드가 결합돼 가능했다”며 “모든 정보화사업은 정보화마인드를 키우는 과정이 우선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주민과 직원 정보화교육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구 정보문화센터를 100% 활용,컴퓨터교육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교육도 병행한다. 또 지역정보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주민대상 인터넷 경진대회를 열어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도높일 계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자격제도를 도입,6과목에 걸쳐필기와 이론평가를 실시해 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재택 전자민원 접수’‘인터넷 민원상담 예약제’‘사이버 민원배달센터 운영’ 등 구민들이 인터넷을 통해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구 ·동 민원실 23개소에 민원인 전용 인터넷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열린 행정 으뜸 사업/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 사업. 영등포구는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사업을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정비 기본계획과 맞물려 중요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부도심권으로 개발되는 여의·당산·문래동 등 총 94만여평중 7만여평을 벨트화,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고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식정보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벤처전용빌딩 지정을 통한 벤처기업집중지원 시스템 구축.그 선두사업으로 여의도 15의24에 국제베넷빌딩이 지하 7층,지상 11층,연면적 8,000여평 규모로건립중이다.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인 이 빌딩엔 100여개 벤처기업이 둥지를 틀게 된다. 또 신길동 1673에 있는 지하1층 지상7층의 ‘모든벤처타운’엔 12개 벤처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영등포2가 28의130에도 8층 규모의 ‘가야벤처타운’이 곧 완공돼 2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에선 벤처집적시설 건물주 및 입주기업들에 파격적인 세제 및 시설비 지원혜택을 부여,벤처 전용빌딩 지정을 적극유도해나가고 있다. 문래동1가 39에는 연면적 1만6,300여평의 아파트형 공장이들어선다.올 2월 착공돼 내년 말쯤 완공되는 이 건물에는 인쇄·출판분야의 300여개 기업이 입주,사양화돼가고 있는 인쇄·출판사업 첨단화및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는 또 방림방적 및 하이트맥주 등 대규모 공장 이적지에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이 일대는 교통과 물류이동,자원수급 등 입지여건상 강남의테헤란밸리보다 유리하지만 철가공 관련 영세업체가 산재,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 건설노조“퇴출반대 29일 총파업”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영식)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사무실에서 동아건설 등 7개 노조 대표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의 일방적인 퇴출기업 결정은 건설산업의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건설산업 정상화와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20일 찬반투표를 거쳐 29일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성명서에서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법원에서 퇴출대상으로 분류하지 않은 업체들마저 퇴출시킴으로써 국내외 300여곳 공사현장의 공사가 중단돼 4조원의 피해가 우려된다”라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데 불과한 건설사들에 대한 공적자금 10조원 즉각 투입과 건설산업을 붕괴의 위기로 몰고간 건설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일성건설노조 임진택 위원장은 “3년전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온 일성건설은 올해 이익만도 2,000억원대에 이르며 법원도 위기를 잘 넘긴업체로 인정한다”라면서 “정부의 퇴출 발표는 월권이며 영업상의손실과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경제의 견인차였던 건설업이 이제 시장의 독버섯처럼 대우받고 있다”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건설관련 대학생들과도 연대해 투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월드 인’으로 불러주세요

    “러브호텔 대신 ‘월드 인’으로 불러주세요” 서울시는 19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해 선정하는 지정숙박업소의 명칭을 ‘월드 인(World Inn)’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에 대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지난 7월 명칭 공모를 실시해 고동현씨(영등포구 대림동) 등 6명이제안한 월드 인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월드 인에 대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시설개·보수 자금을 융자해 주는 한편 교통유발,환경개선부담금을 감면해준다.또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일반관광호텔 등급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미 287개(객실 8,991개) 숙박업소를 월드 인으로 지정했으며 연말까지 113곳(객실 1,534개)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開院 의사들 ‘속앓이’

    “우리도 의료계의 장기 폐업사태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의료계 파업이 지난 6월 중순부터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동네의원들이 병원 문을 열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하지만 병원 문을 열고 싶어도 의사 사회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할까봐 선뜻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1년 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내과의원을 연 A씨(35)는 지난 8월3주 동안 폐업에 동참한 뒤 주위로부터 급전을 빌려야 했다.간호사 2명의 임금과 장비 대여료,임대료 등으로만 월 750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A씨는 “3주 동안 폐업한 뒤 생활비마저 떨어져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고 급전도 빌려 썼다”고 털어놨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95년 개업해 내과의원으로 성공했다는 말을듣는 편인 B씨(39)는 “아직도 은행 대출금이 5,000만원이나 남아 있어 폐업에 동참하면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B씨는 지난 6∼7일 이틀만 폐업에 참여하고 9일부터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B씨는 “의료보험공단마저 파업 중이어서 보험이적용되는 환자의 진료비 등을 제때 받지 못해 사정이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있는 C씨(38)는 개업할 때 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빌려 써 월이자만 150만원 안팎을 갚고 있어 폐업에 따른 부담이 크다. C씨는 “일부 지역 의사회에서는 전공의들이 ‘규찰대’를 운영,문을 연 병원에 들어가 폐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의이런 행동이 개업의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된다”고 귀띔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환승역 상권] 2·7호선 ‘대림역’

    *생활 밀착업종 초강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의 상권이 지하철 7호선 개통과 함께 움직임을보이고 있다.대림역은 2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는 역.7호선 신풍역까지는 이미 개통됐으나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시작한 것은 7호선 강남구간이 완전 개통되면서부터다. [핵심상권] 이곳 상권은 상업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으로서 주민들이근린시설을 이용하는 형태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큰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이 없는 가운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있다. 2호선 지하철만 이용할 때는 상권이 유동인구가 많은 8번 출구쪽으로 치우쳤다.그러나 7호선이 개통되면서 상권에 변화가 생겼다.밖으로 설치된 2호선 대림역 출입구와 7호선 지하 출입구가 만나면서 이용객들의 동선이 바뀌고 상권도 전체로 퍼지고 있다. 상가 고객은 주로 지역주민.영등포쪽에는 대림동 우성아파트를 비롯해 단독주택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구로구는 구로 우성아파트와 럭키,현대아파트 등이 모여 있다. 큰 길가건물 일부를 빼놓고는 상가도 작다.한 블럭만 들어가면 대부분 주상복합건물이다. 구로제2교에서 대림동 우성아파트 쪽 길가와 대림역 계단 아래 작은쇼핑센터가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꼽힌다. 대림동 우성아파트 네거리쪽 상권 확산이 눈에 띈다. [시세 기존 2호선역] 주변 상가 임대료가 높게 형성돼 있다.7호선 개통으로 영등포쪽 주민이 이용하는 출입구가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그동안 자리잡은 상권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림역 계단 아래 평당 임대료는 700만원,남부건설사업소와 우성아파트 네거리 방향은 550만∼600만원 정도 한다.권리금도 차이가 난다.15평짜리 점포의 경우 고가밑은 4,000만∼5,000만원을 부른다.우성아파트 네거리쪽은 3,000만∼4,000만원이면 족하다. 외환위기 이후 임대료가 평균 20∼30% 정도 떨어졌으나 지금은 완전히 회복됐다. [유망업종] 준주거지역 특성에 맞는 업종을 고르면 안전하다.근린생활시설에 들어서는 식당,제과점,호프집,가전제품 상가 등의 전망이밝다. 우성아파트 앞 네거리에는 병원이 많다.병원 주변은 일반적으로 큰상권형성을 기대할 수 없다.다만 병원을 오가는 유동인구를 노린 업종은 그런대로 경쟁력이 있다.약국이나 식당 등이 괜찮다. 류찬희기자
  • 조선족 동료 살인범 검거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중국교포 피살 사건(대한매일 7월28일자 보도)을 수사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31일 중국교포 강모씨(30·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전날 밤 도박판에서 심하게 다툰 중국교포윤봉주씨(37·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를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봉천역 매표소 앞으로 불러내 윤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받고 있다. 전영우 이창구기자 ywchun@
  • 49세 신학도 부산-광주-서울 대장정 올라

    20여년동안 범죄세계에 빠져있다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40대 후반의신학도가 십자가를 메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700여㎞에 달하는 도보행군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로교 총회신학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3학년생인김영묵(金永默·49)씨. 김씨는 12일 오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변화산기도원에서 신도들의박수속에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메고 출발,마산∼순천∼담양∼광주∼정읍∼전주∼논산∼대전∼천안∼평택∼오산∼수원∼안양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쯤최종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가 직접 낙엽송 통나무를 잘라 만든 십자가는 가로 1m,세로 2m 크기에 무게가 20㎏이나 되며 운반이 쉽도록 땅바닥에 끌고갈 끝부분에 바퀴를달았다. 김씨가 이같이 폭염속의 ‘십자가 고행길’을 자초한 것은 20여년의 긴 세월을 범죄세계에서 허우적거렸던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고 나약하기 이를데없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29세때 폭력을 휘둘러 처음으로 교도소 문을 들어선 뒤 전과 9범으로 20년가까이 교도소와 감호소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다.지난 93년 청송교도소에 수감돼 있을때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앙인이 되기를 결심했다. 지난해 6월 출소한 김씨는 청송 모 기도원에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같은해 7월2일부터 15일간 청송에서 서울까지 430㎞에 이르는 첫‘십자가 도보’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김씨는 “통일이 될때까지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을,통일이 되면 북한 전역을 십자가를 메고 누빌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사직공원 앞 1만2천평 재개발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앞 주택가 및 상가 4만161.06㎡가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 등 대형건물이 들어서게 됐다.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사직동 일대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과 상세계획 변경건을 통과시켰다. 사직동 도심재개발구역은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으나 인왕산과 북악산의 경관 및 사직공원 등 유적지 훼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단지내 공원배치와 건축계획 등을 보완,재심의를 신청한곳이다.서울시는 또한 재개발구역 지정과 함께 이 일대 2만9,702.12㎡를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서초동 법조타운 주변 꽃마을 철거 및 정비를 위해 서초구 서초동1498의 1501과 1541 일대 4만3,330㎡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밖에 은평구 불광동 1 일대 재개발구역 지정 심의건은 고층·고밀도 주거가 불합리하다며 부결처리했고 영등포구 대림동 994의2 일대 대림지구중심과동작구 사당동 136 일대 이수지구 등 5개 지구 상세계획안은 통과시켰다. 심재억기자 jeshim@
  • 환절기 감기 비상… 전국 “콜록”

    환절기를 맞아 심한 기침과 고열,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들이 크게늘고 있다. 지난달 19일 전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서울·경기 등을 중심으로 한달째이어진 데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이다. 이 결과 서울 중앙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의 호흡기내과 및 소아과는 감기 환자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환자수가 지난달에 비해 30% 이상 는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중구 신당동 K소아과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의 어린이 감기환자들이찾아 지난달에 비해 30∼40명 늘었다.영등포구 대림동 B내과에도 평소보다감기 환자가 30% 이상 증가했다.전남 광양시 K내과는 하루 평균 환자 150명가운데 60∼70%가 감기 환자라고 밝혔다. 감기환자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대부분이며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심한 기침과 근육통,몸살,고열증세를 호소하고 있다.심한 경우 장염으로 악화돼 설사와 복통을 겪기도 한다.광양시 K내과 김미자(36·여) 원장은 “지난해 말 전국을 휩쓴 독감과 증세는 비슷하지만 더 심하고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부 조모씨(52·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가족 4명 모두가 1주일째 감기로고생하고 있다”면서 “기침과 가래가 심하고 몸살 증세까지 겹친데다 잘 낫지도 않아 고통스럽다”고 말했다.회사원 김모씨(25·여)는 “감기에 걸린뒤 열흘이 지나도 낫지 않아 뒤늦게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병원 소아과 홍수종(洪秀宗·40)교수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만큼 외출할 때는 두툼하게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조현석 김재천기자 hyun68@
  • [발언대] 行試소년보호직 선발 불규칙해 불만

    매년 선발하던 행정고시 사회복지직을 올해 선발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행정고시 소년보호직의 경우는 이보다 더 불규칙하게 시행되고 있어 수험생들이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2000년도 행정고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도 소년보호직은 선발계획이 없 다. 지난 98년 5명을 선발한 이래 아무 예고도 없이 3년째 시험이 없는 것이다. 행정에 있어서 신뢰보호는 매우 중요한 것인데 행시 소년보호직의 시행을 보면 너무 불규칙하고 원칙이 없어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는 이만저만 불만 이 큰 게 아니다.행정고시 소년보호직은 92년에 처음 시행된 뒤 4년이 지난 96년 한차례 실시됐고 다시 98년에 실시된 바 있다. 이에 반해 같은 공안직군인 검찰사무직은 매년,교정직은 격년,보호관찰직은 매년 또는 격년으로 실시돼 수험생들이 비교적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격년 제로 시험이 실시되는가 싶더니 내년에 또 시험이 없는 소년보호직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절망스러운 일이다. 소년보호직이 이렇게 불규칙하게 시행된다면 수험생들이 시행시기를 예측하 고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아진다.그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소 년보호 행정의 발전을 꾀한다는 행정고시 소년보호직 신설의 목적을 제대로 이룰 수 없을 것이다.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시험이 규칙적으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예고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앞으로 상당 기간 행시 소년 보호직 시험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면 98년 행시 소년보호직 1차 합격자들 에게 유사한 직렬인 보호관찰직이나 교정직의 2차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방안 을 마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성수[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231l의1]
  • 조선족 갈취 조선족 조폭 적발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조선족 불법체류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조선족조직폭력배 박성흠(37·중국 흑룡강성)씨 등 5명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하고,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김모(29·전북 익산시 달산동)씨 등 2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 2월20일 새벽 1시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시장 앞길에서 조선족 김모씨(41)가 “도박판에서 전전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며 충고했다는이유로 김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찔러 전치 70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금까지 조선족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받고 있다. 중국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일원인 이들은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뒤 92년부터 국내에 들어와 불법 체류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대림동과 가리봉동 일대에서 불법체류 조선족들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원조교제 회사원등 7명 구속

    서울지검 소년부(金佑卿 부장검사)는 12일 10대 소녀들과 원조교제를 해온하모씨(31·회사원·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등 7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2일 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여관에서인터넷 대화방에서 만난 전모양(16·여)에게 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이모씨(35·노동·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도 지난 8월25일 새벽 4시쯤 경기 부천시 부평역 부근의 여관에서 080 전화사서함을 통해 만난 구모양(15)과 성관계를 맺은 뒤 10만원을 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경인지역 노사분규 배후조직 적발

    경찰청 보안국은 10일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을 목표로 경인지역 일대에서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불법집회 및 시위에 가담해온 ‘서울진보청년회’ 회장 김수자씨(28·여·성균관대 수학과 졸) 등 6명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 혐의 등으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 등은 지난 94년 1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사무실에서 회원 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서울진보청년회’를 결성,‘노동해방,인간해방이 구현된 새사회 건설’ ‘진보적 사회대개혁’‘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등 12항을 조직강령으로 채택한 혐의다. 이들은 94년 12월 대림동 사무실에 ‘청년학교’를 개설,지역 노동자 400여명에게 사상학습을 실시하고 98년 1월부터 노사분규중인 경인지역 10여개 업체 노조를 방문,노사분규 지원 및 배후조종 활동을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초보엄마 울리는 유아교재

    주부 김모(29·서울 서초구 양재동)씨는 최근 “유아 연구소에서 추천한 우수 교재”라는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할부로 구입한 P사의 160만원짜리 유아용 교재 때문에 몹시 속이 상했다.배달된 제품의 화질과 내용이 너무 조잡했기 때문이다.김씨는 곧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은 비디오 테이프 1개의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로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손상료를 내라며 거절했다. 질이 떨어지는 유아용 교재를 잘못 구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크게 늘고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유아교재 관련 상담 건수는 97년 6,600여건에서 98년에는 9,200여건으로 40%이상 증가했다.특히 유치원 신학기가 되면서 급증하는 추세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첫 아이를 키우는 젊은 주부들로 과대 광고에 현혹돼 100만원이 넘는 값비싼 교재를 충동 구매한 뒤 환불받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방문판매하는 영업사원들은 설문지 조사나 유아 무료 건강진단 등을 내세워 물건을 사도록 유혹한다.국가기관 직원을 사칭하기도 한다.소비자들이 구입한 교재를 환불받을 수 없도록 일부러 포장을 뜯어 놓고 가기도 한다. 이모(27·여·영등포구 대림동)씨는 지난달 보건소 직원처럼 행동하며 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는 영업사원의 말에 넘어가 H사의 130만원짜리 유아용 학습 테이프를 샀다.내용이 부실해 계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계약철회는 불가능하다”는 대답뿐이었다. 아이의 건강진단과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현혹돼 교재를 구입한 박모(32·여·양천구 목동)씨도 환불을 거절당했다.영업사원이 내용을 확인하라며 고의로 포장을 뜯어 놓고 갔기 때문이다.박씨는 손상료 30만원을 내고서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 길병수(吉秉洙)간사는 “유아용 교재를 구입할 때는계약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계약서를 받아두고 영업사원이 포장을 뜯지못하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아직도 못버린‘선거판 고질병’

    ‘3·30 재·보선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고질적인 흑색선전·폭로전이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향응 및 금품제공설도 끊이지 않고 상대측 후보에 대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26일 각 당 후보들은 상대측이 타락선거와 흑색선전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측은 “선거구 일대에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명의로 된 보자기 1만여장이 유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한나라당 趙恩姬후보와 安澤秀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韓후보측은 “趙후보가 지난 21일 ‘남편(李信行 전의원)에게 여당에 오든지 감옥에 가든지 선택하라고 (여당측에서)했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趙恩姬후보측은 “26일 韓후보측이 지역구 밖의 대림동 갈비집에서 향응을제공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또 “韓후보 등이 23일구로을 이·미용 및 목욕협회 등 위생관련 직능단체 회원 200여명을 지구당사무실로 불러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흥자민련 金義在후보측은 “상대 후보측에서 새벽 1∼2시에 金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하는등 전형적인 모략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국민회의 지구당 확대당직자회의를 합법적으로 했지만 한나라당측 청년 10여명이 몰려와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張慶宇후보측은 “대부도가 시흥에 편입되지 않고 안산에 편입된것은 張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자민련측에서는 마치 張후보가 그랬던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고있다”고 맞받아쳤다. ●경기 안양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측은 “李후보가 지난 87년 호헌(護憲)입장을 발표하면서 수억원의 돈을 당시 집권당으로부터 받았다는 흑색선전을 상대방측이 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측을 공격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측은 “밤 12시가 넘어 李후보의 부인이라고 하면서 유권자에게 전화를해 李후보를 깎아내리는 모략 흑색선전이 나오고 있다”고 반격했다.
  • 발목절단 회한의 눈물/全永祐 사회팀(현장)

    “제가 꾸민 일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자식들마저 발길을 끊었습니다” 22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강남성심병원 병실.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양발목을 절단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丁모씨(51·서울 금천구 독산동)는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보험금을 타 3억8,800여만원에 이르는 빚을 갚으려던 그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 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주변의 눈을 의식한 듯 가족들도 병실방문을 꺼렸다. 丁씨는 자작극임이 밝혀져 불입금 등 일부 이외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데다 1급 장애로 인해 생활능력을 잃었다. 게다가 당장 1,0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와 입원비,진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다. 또 상처부위가 아물지 않아 무릎 아래 20㎝까지 절단하는 수술을 다시 받았다. 丁씨는 발목을 자르게 된 이유를 묻자 “오죽하면 다리를 잘랐겠습니까…”라는 말만 되뇌였다. 충남 홍성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68년 서울로 올라온 丁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K대 법대에 입학하는 등 유망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월남전에 위생병으로 참전했다가 마약에 손을 대 이등병으로 강등,불명예 제대했다. 그 뒤 대학도 중퇴하고 슈퍼마켓을 운영했다. 그럭저럭 살만했으나 96년 주식투자와 사채에 손을 대면서 엄청난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보험금을 타내려는 계획을 세웠고 돈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면서 창밖을 바라보는 丁씨의 창백한 얼굴은 창밖의 겨울만큼이나 춥고 쓸쓸했다.
  • 이동전화 예절(이것부터 고치자:2)

    ◎오나가나 ‘삐리릭’ 공중도덕 0점 수준/문제점­연주회 등서 호출음·큰소리 통화.길거리 곳곳서도 ‘난데族’.운전중 사용 교통사고 급증 ‘주범’/개선방향­기기 오작동 유발 우려.비행기·병원선 반드시 ‘Off’.공공장소선 ‘진동’ 전환을/보급현황­휴대폰·무선호출기 가입자 성인 2명중 1명꼴 ‘생필품화’/외국사례­비즈니스외엔 자제 상식화.日·유럽 운전땐 법으로 금지 ‘이동전화는 있지만 예절은 없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도 전화 예절은 한마디로 무례(無禮) 그 자체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말 현재 이동무선전화 가입자는 1,304만293명,무선호출 가입자는 1,038만7,437명이다. 성인남녀 두명 가운데 한명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보급률이 자동차보다 높다. 이처럼 이동전화는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됐지만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공해’가 되기도 한다. 한 선전광고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울리는 탓이다. 혼자 있을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휴대전화를 걸거나 받는 행위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일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극히 당연한 상식임에도 이를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文智英씨(25·여·서울 동대문구 면목동)는 요즘 지하철을 탈 때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모자라는 잠이라도 보충하려고 눈을 감으면 반드시 휴대전화 신호음이나 큰 소리로 떠들어대는 통화에 잠이 깨기 때문이다. 文씨는 휴대폰을 진동으로 바꿔 놓지 않고 굳이 ‘삐리릭’ 울리도록 내버려두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부 張美善씨(32·여·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는 더욱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피아노 독주회에 갔다가 관객들의 무례함에 모처럼 부풀어 올랐던 기분을 완전히 잡쳤다. 연주회가 한창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순간 휴대전화의 날카로운 호출음이 울렸다. 주위 관객들의 눈총에도 아랑곳없이 그 사람은 “나 피아노 연주회에 와 있어”라고 큰 소리로 자랑까지 해댔다. 외국에서는음악회,영화관,미술관 등을 찾을 때면 휴대폰의 전원을 끄는 것이 상식이다. 급한 일이 있으면 음성사서함이나 메시지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휴대전화나 호출기를 주로 비즈니스용으로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동통신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휴대폰 사용자들은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이용하더라도 차를 도로 한쪽에 세우고 통화를 하거나 핸드프리 키트를 이용하는게 바람직하다. 崔健永씨(26·회사원)는 지난 5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도로에서 가족과 통화를 하다 앞차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崔씨는 “분명히 앞차와의 거리가 상당하다고 느껴 통화내용에만 신경을 썼는데 ‘꽝’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앞차의 뒷 범퍼와 충돌한 뒤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의 한 경찰관은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피해자와 함께 조사반에 오는 사례가 한 달에 10건 정도 된다”면서 “대부분의 운전자가 휴대폰 사용사실을 감추기 때문에 실제로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사고를 일으키는 건수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 운전자들의 핸드폰 사용도 문제다. 河晟元씨(28·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는 지난 달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길에서 택시를 탔다가 아무 꺼리낌없이 핸드폰을 사용하는 운전기사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수동변속기 택시를 몰던 운전기사는 핸드폰을 목과 어깨 사이에 낀 채 과속과 추월을 일삼아 河씨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일본에서는 택시기사가 운전 도중 담배를 피우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싱가포르나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운전할 때 핸드폰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길을 걸을 때도 휴대폰 사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통화에 몰입해 통행인들과 어깨를 마구 부딪히는 ‘나대로 족(族)’들이 도로 곳곳에 널려 있다. 한마디로 무례함의 극치다. 90년대 문명의 총아로 부상한 이동통신이 최근 지탄의 대상이 되기 시작하면서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는 곳도 생겼다. 특히 병원이나 비행기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개인휴대통신(PCS)과 정밀기기의 주파수가 중복되거나 서로 전파간섭 현상을 일으켜 오작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吳龍鎭씨(27·대학원생)는 지난 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 입원해 있을 때 같은 방을 쓰던 환자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환자는 진단결과 핸드폰의 이상현상으로 순간적인 전파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吳씨는 휴대전화의 위험성을 열심히 홍보하고 다닌다. 의료기기가 주파수 간섭으로 인해 오작동 된다면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휴대폰 예절의 중요성은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휴대전화는 작게는 남의 생활을 방해할 수 있으며 때로는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의식의 확산이 절실하다.
  • 여성대리 첫 지점장 발탁/한미은행 서열 파괴 인사

    ◎白種婉씨 입사 19년만에 파격 승진/동료 남성대리 4명도 함께 임명 은행가에서 처음으로 대리(4급)인 여성 행원이 지점장에 발탁됐다. 한미은행은 30일 서울 개포동지점장에 白種婉 대리(38)를 발령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白대리는 79년 서울여상을 졸업,은행에 첫발을 내디딘 지 19년만에 ‘은행원의 꽃’인 지점장 자리에 올랐다.1남1녀의 주부이기도 하다. 徐廷鉉씨(33·대림동지점장)등 30대 대리 4명도 서울 및 경기지역 지점장에 함께 임명됐다.지금까지 3급 과장이 지점장에 임명된 적은 있지만 4급은 처음이다.한미은행은 “지역사정에 밝고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능력위주의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아파트/최대 92평 최소 6평

    ◎구의동 프라임·대림동 현대 3차 30층 ‘최고’ 서울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의 코스모스 아파트로 면적이 92평에 이른다. 서울시가 9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공동주택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4년 준공한 코스모스 아파트에 이어 서초구 방배동 삼호(88평),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0평),광진구 광장동 워커힐(77평)의 순이다. 반면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약산이 6평으로 가장 작고,다음으로 중구 장충2가 장충아파트와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삼익맨션이 각각 10평이다. 최고층은 광진구 구의동 현대 프라임과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 3차로 30층 규모다. 가장 오래된 곳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주공 아파트로 지은지 41년 됐고 종로구 창신동 창신시영 아파트는 35년이 경과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11만6109가구이며,종로구가 5천776가구로 가장 적다.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는 1천503단지 9천907동 78만2천452가구로 집계됐다.단지의 총 면적은 3천8백95만9천여㎡에 이른다. 가장 넓은 지역은 강남구로 전체 대지의 13.6%인5백31만4천16㎡에 달했고,가장 적은 지역은 중구로 전체 대지의 0.3%인 10만5천2백92㎡에 불과했다.
  • 세밑 강도사건 잇따라

    세밑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하오 11시5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1동 1027 H여관에 투숙객을 가장한 키 170㎝ 가량의 20대 초반 남자 2명이 침입,종업원 김모씨(53)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금반지 등 6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또 비슷한 시각에 서울 구로구 대림2동 703 주택가 놀이터에서 박모군(19·서울 구로구 구로동)이 귀가하던 고모씨(25·주부)를 때려 현금 16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나다 주민 황모씨(42·서울 구로구 대림동)에게 붙잡혔다. 이에 앞서 30일 하오 1시쯤에는 황현갑씨(21·무직·서울 용 산구 문배동)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1가 M슈퍼마켓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흉기로 주인 신모(41·여)씨를 위협,현금 10만7천원을 털어 달아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