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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기사 뺨 때리며 마스크 벗기려 한 40대 ‘징역형 집유’ 선고

    대리기사 뺨 때리며 마스크 벗기려 한 40대 ‘징역형 집유’ 선고

    운전 중이던 대리기사의 뺨을 때리며 마스크를 벗기려 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행패를 부린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11시 40분쯤 충북 증평군 미암리 소재 화성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대리기사 B(33)씨의 뺨을 때리고 마스크를 강제로 벗기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리비 지급 문제를 놓고 대리기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손가락으로 몸을 찌르고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행사하며 큰소리로 욕설해 모욕을 준 혐의도 받는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교통상의 위험을 초래하고,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저해하는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종된 줄 알았는데”…이춘재가 살해 ‘화성 초등생’ 어머니의 30년 恨

    “실종된 줄 알았는데”…이춘재가 살해 ‘화성 초등생’ 어머니의 30년 恨

    “30여년 전 화성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을 실은 제가 죽였습니다.” 지난해 이춘재(57)의 자백으로 1989년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유족들은 31년 만에 국가에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에 나섰지만, 본격적인 재판이 열리기도 전 피해아동 어머니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1989년 7월 7일 경기 화성시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다가 사라졌다. 30년 간 막내딸의 생사조차 알지 못해 고통 속에 살았던 김양의 아버지 김용복(69)씨와 어머니 지모(65)씨는 지난해 김양이 연쇄살인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재수사를 통해 당시 경찰이 유류품과 사체 일부를 발견하고도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유족들은 지난 3월 2억 5000만원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의 불법행위로 김양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 30년이나 지연됐기 때문에 국가배상법에 따라 국가가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재판 준비 절차를 마치는 대로 수원지법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양의 어머니 지씨는 재판을 보지 못하고 이날 암으로 숨졌다. 유가족 법률 대리인인 이정도 변호사는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았던 딸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유족들이 큰 충격을 받고 원통해했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지난해 가을부터 (지씨의)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지난 7월 딸의 사망장소로 추정되는 경기 화성시의 한 근린공원을 찾아 위령제를 지낸 아버지 김씨는 “경찰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 사실을 감춰서 뼈 한 줌 못 찾게 했느냐”면서 “개발되기 전에라도 시신을 찾았더라면 뭐라도 발견했을 텐데 이춘재보다 경찰이 더 나쁘다”고 토로했다. 공원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었던 치마와 책가방 등이 발견된 야산이 있었던 곳이다. 사건을 은폐한 당시 담당 경찰들에 대한 형사 처벌은 공소시효이 만료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춘재 자백 후 재수사 과정에서 당시 형사계장 등 2명이 사체은닉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됐지만 불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됐다. 이 변호사는 “유족들이 오랜 시간 고통을 겪어왔는데 공소시효 문제로 형사적 책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당시 수사관의 직무유기 행위는 퇴임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 범위 등에 대한 검찰의 유연한 판단이 필요해보인다”라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코로나 피해 5개월간 자녀 가둔 부모, 학대일까요?

    코로나 피해 5개월간 자녀 가둔 부모, 학대일까요?

    어린 자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해 수 개월간 집안에 ‘감금’한 부모에 법적 처벌이 내려졌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지방 법원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부모는 지난 7월 초까지 약 5개월간 10~17세 세 자녀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아파트 현관에 못을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세 자녀가 서로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각각의 방에 따로 머물게 했다. 이 부모는 스웨덴으로 온 이민자로서 스웨덴어에 능숙하지 못해 고국에서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만 접한 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잘못 이해했다. 또 아이들에게 더욱 엄격한 제한을 가하는 고국의 문화적 특징에 따라 자녀들에게 외출을 못 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부모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홈스쿨링을 시켰고, 원한다면 외출해도 좋다고 허락했지만 아이들이 나가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부부의 법정 대리인이자 변호사인 안드레아스 한나 역시 ”이 일은 내막은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지 법원은 자녀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미성년자를 한 공간에 ‘감금’했다고 판단하고, 아이들을 부모에게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또 아이들의 부모에게는 학대와 관련된 강제 치료 명령을 내렸다. 현재 자녀들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보호받고 있다. 출신 국가가 알려지지 않은 부모는 항소의 뜻을 밝혔다.한편 스웨덴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뒤 16세 이상의 학교 등교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그러나 16세 미만은 출석을 의무화했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가정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했다. 스웨덴은 봉쇄령을 내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던 다른 국가와 달리 집단면역을 택했다. 레스토랑과 유치원, 초등학교, 미용실이나 체육관 등의 운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스웨덴은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만 1000여 명, 사망자 4500명을 기록했다. 스웨덴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생성 수준은 7.3%에 그쳤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시간 감금·폭행에 살해협박까지… 최 회장은 神처럼 군림했다

    20시간 감금·폭행에 살해협박까지… 최 회장은 神처럼 군림했다

    직원 7~8명 내부 정보로 코인 거래 발단최 회장, 한 명씩 회장실 감금·수익금 갈취피해자들, 다른 직원 맞는 소리 듣고 공포“직원들 처벌 피하려 자발적 돈 반환”최 회장, 폭행·감금 혐의 전면 부인 경찰이 시세조작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한 국내 3위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실소유주인 최모(48)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 회장이 거래소 불법행위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을 둘러싼 폭행과 폭언, 금품 갈취 의혹 등도 제기됐다.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육고기로 갈아버린다”, “사지를 못 쓰게 다 잘라 버린다”, 지방의 특정 폭력조직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2018년 회사 직원들에 대한 상습폭행과 엽기적인 만행으로 지난 5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양진호(48) 한국미래기술회장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최 회장은 2017년 코인빗 설립 당시 사내이사로 등재됐다가 이듬해 사임했다. 대외적으로 고문 직함을 내세우지만 거래소 운영을 총괄하며 회장으로 불린다. 최 회장의 사내 폭력 사건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닷새에 걸쳐 발생했다. 최 회장이 박훈민(가명)씨 등 직원 7~8명을 내부 정보로 코인을 거래해 돈을 벌었다며 회장실로 호출한 게 발단이 됐다. 피해 직원들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하고 이득금 반환을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회사에 와보니 직원 한 명이 겁에 질린 채 눈과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박씨는 감금에서 풀려난 후 자신의 비트코인 42.8개(5억 5000만원 상당)를 최 회장에게 건넸다. 팀장급 이윤석(가명)씨는 소주병으로 머리를 10여 차례 맞은 후 현금 9300만원을 건네는 조건으로 20여 시간 이어진 감금에서 겨우 풀려났다. 민호진(가명)씨는 “최 회장이 직원들을 때릴 때 ‘내 말 한마디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다’고 협박해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최 회장은 폭행을 은폐하기 위해 호출돼 온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폭행 장면이 녹음되거나 촬영되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회장실 옆 사무실에 대기하면서 먼저 불려간 직원들이 맞는 소리를 들으며 극도의 공포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이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막기 위해 자필 각서도 작성하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2월 백모(24)씨의 고발로 최 회장은 공동공갈 및 공동감금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피해자 3명이 뒤늦게 용기를 내 최 회장 등을 추가로 고소했지만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최 회장은 폭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고소인들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거둬 형사처벌을 면하는 조건으로 돈을 자발적으로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해자들은 “최 회장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만 (내부) 거래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내부자 거래 규정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고소 대리인인 박주현 황금률 대표변호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최 회장의 폭행·갈취 사건을 축소했다는 항의 공문을 수사 당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함께 암호화폐 범죄를 추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코인셜록 홈페이지(https://coinsherlock.seoul.co.kr)
  • [단독] “사지를 잘라”…폭행에 살해 협박 ‘코인빗’ 회장의 만행

    [단독] “사지를 잘라”…폭행에 살해 협박 ‘코인빗’ 회장의 만행

    지난 26일 압수수색된 대형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실소유주인 최모(48) 회장의 갑질 폭행과 폭언은 상상이상의 수준이었다. 27일 전·현직 피해 직원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육고기로 갈아버린다”, “사지를 못 쓰게 다 잘라 버린다”, 지방의 특정 조직폭력배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이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한 상습폭행과 엽기적인 만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양진호(48) 한국미래기술회장을 떠올리게 한다. “20시간 감금, 소주병에 맞아 피철철 수억대 코인·현금 내놓고서야 풀려나”최 회장은 코인빗이 설립된 2017년 사내이사로 등재됐다가 이듬해 사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는 거래소 운영을 총괄하며 회장으로 불린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최 회장의 사내 폭력 사건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닷새에 걸쳐 발생했다. 내부 정보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당시 박훈민(가명)씨 등 직원 7~8명이 회장실로 호출됐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과 최측근들에 의해 20여시간 감금된 채 폭행과 이득금 반환을 협박받았다. 박씨는 “회사에 와서 보니 직원 중 한 명이 겁에 질린채 눈과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당시 목격담을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최 회장이 소주병을 들고 ‘쉽게 가고 싶나, 어렵게 가고 싶나’라며 ‘어렵게 갈 것 같으면 조선족에게 육고기 가는 기계로 갈아서 하수구에 흘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비트코인 42.8개(5억 5000만원 상당)를 최 회장에게 건넸다. 팀장급이었던 이윤석(가명)씨도 소주병으로 머리를 10여차례 맞은 후 현금 9300만원을 건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민호진(가명)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이 평소에 조폭 출신이라고 자랑했다. 살인도 대신 하는 애들을 잘 알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면서 “직원들을 때릴 때도 ‘내 말 한마디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다’고 협박해 극도로 최 회장을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민씨는 2000만원을 최 회장에게 줬다. 스마트폰 빼앗아 녹음·촬영 미리 막아옆방 비명에 공포 “발설 금지” 각서도 폭행을 은폐하는 조치나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수법도 치밀했다. 최 회장은 호출한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책상 위에 올려 놓도록 했다. 폭행 장면을 녹음하거나 촬영하는 걸 막기 위한 의도였다. 피해자들은 회장실 옆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먼저 불려간 직원들이 폭행당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들었다고 한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이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막기 위해 ‘오늘 발생한 내용은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는 등의 자필 각서도 작성하게 했다”고 밝혔다. 당시 운영팀 막내 사원으로 폭행을 당하고 2100만원을 강탈당한 백모(24)씨는 지난해 2월 최 회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최 회장은 측근들과 함게 공동공갈 및 공동감금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단독(판사 박현숙)에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뒤늦게 고발했지만 증거불충분 불기소 “일부 직원 회유당해…수사 축소 항의”백씨가 고소하던 때 함께 하지 못한 피해자 3명은 지난 2월 최 회장 등을 고소했다. 뒤늦게 용기를 낸 이들의 고발은 지난 21일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내리면서 법적 공방 직전에 멈췄다. 최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폭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고소인들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했으며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반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최 회장이 운영실 직원들에게 소액은 가능하니 문제 생기지 않을 정도만 (내부) 거래하라고 이야기 했었고, 회사에 내부자 거래 규정도 없었다”며 “최 회장이 온갖 욕과 살해 협박을 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빼앗긴 돈을 돌려받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소 대리인인 박주현 황금률 대표변호사는 “폭행을 당한 직원들 일부가 최 회장의 회유로 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가 유야무야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25일 검찰의 불기소처분과 관련해 수사를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최 회장의 폭행·갈취 사건을 축소했다는 항의 공문을 보냈다. 서울신문은 최 회장의 해명을 듣고자 코인빗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함께 암호화폐 범죄를 추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코인셜록 홈페이지(https://coinsherlock.seoul.co.kr)
  • 경기도 복합쇼핑몰 입주 6곳 중 1곳 “불공정 행위 경험”

    경기도 복합쇼핑몰 입주 6곳 중 1곳 “불공정 행위 경험”

    경기도 복합쇼핑몰 등에 입점한 업체 6곳 중 1곳은 영업시간을 강요받는 등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7월 9∼17일 도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에 입점한 141개 업체(숍 매니저 117곳·대리점 14곳·가맹점 10곳)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16%(23곳)는 복합쇼핑몰로부터 불공정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답했다. 유형별로 보면 ‘영업시간 강요’(48%)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인테리어 개선 강요’(35%), ‘매출 증가 압박’(30%), ‘부당한 매장 이동 지시와 비용 전가’(26%), ‘할인행사 참여 강제’(17%·이상 중복응답) 순으로 집계됐다. 복합쇼핑몰과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항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 요구권’(43%), ‘일방적 매장 이동으로 인한 인테리어 비용 전가 금지’(14%), ‘판촉 비용의 분담 비율 명확화’(12%), ‘계약 기간 갱신 요구권’(10%) 등이 거론됐다. 입점 업체들은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 쇼핑몰에 대한 조사와 처벌 강화’(24%)를 1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개정된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을 임대료로 받는 복합쇼핑몰도 적용대상에 포함한다. 이 법은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 업체의 영업시간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행위를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대규모 유통업체에 임차료의 100%까지, 임차료 산정이 어려운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에 입주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영업시간과 점포 운영 관리 등에도 업체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구급차 앞 막았다가… 5000만원 물게 생긴 택시

    구급차 앞 막았다가… 5000만원 물게 생긴 택시

    구급차를 막아 이송 중이던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택시기사에게 유족이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고의적으로 이송을 방해해 골든타임을 놓치게 한 만큼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이정도(36·사법연수원 44기)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24일 전직 택시기사 최모(31·구속기소)씨에 대해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소장에서 “피고(최씨)는 과거 구급차 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사고 당시 구급차에 실제로 위독한 상태의 환자가 있을 수도 있음을 미필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는데도 자신의 택시로 구급차를 들이받았고, 특수폭행죄가 성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 8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부터 해라.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10분여 동안 앞을 막아선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환자는 다른 119구급차로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지만 그날 오후 숨졌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며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국민적 공분을 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구급차 고의 사고’ 유족, 택시기사에 5000만원 손배소송

    ‘구급차 고의 사고’ 유족, 택시기사에 5000만원 손배소송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하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택시기사에게 유족이 수천만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4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이정도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전직 택시기사 최모(31·구속기소)씨에 대해 총 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소장에서 “피고(최씨)는 과거 구급차 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다”며 “사고 당시 구급차에 실제로 위독한 상태의 환자가 있을 수도 있음을 미필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는데도 자신의 택시로 구급차를 들이받았고, 특수폭행죄가 성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어진 고의적 이송방해 행위로 응급실 이송이 지연되면서 환자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는 사고 당시 구급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환자의 남편과 며느리가 특수폭행의 피해자로서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배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최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사고 처리부터 해라.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10여분간 앞을 막아선 혐의로 구속돼 이달 중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구급차는 통증을 호소하는 79세의 폐암 4기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던 중이었다. 환자는 다른 119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처치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 9시쯤 숨졌다. 당시 환자는 단 10분 정도 차이로 마지막 하나 남아 있던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할 기회를 놓쳐 약 1시간 30분간 구급차에서 대기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최종 약 73만5000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지난달 최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그달 21일 최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사망한 환자의 유족은 지난달 말 최씨를 살인과 특수폭행치사 등 9가지 혐의로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호중 불법 도박 의혹, 팬이 직접 경찰에 민원 제기

    김호중 불법 도박 의혹, 팬이 직접 경찰에 민원 제기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미스터트롯’ 출신 인기 가수 김호중씨가 불법 도박으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김씨의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정인은 19일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측은 김씨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말 이후는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팅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되었을 때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배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을 배팅할 정도로 중독 상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및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의 팬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억울함을 소명해 주기 바란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김씨의 팬은 “평소 김호중이 부르는 트로트를 즐겨 듣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방송 활동을 위해서라도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씨의 불법 도박 사건을 의뢰하니 김호중의 억울함을 명약관화하게 소명하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파파로티’는 건달인 성악천재(이제훈 연기)가 음악 선생님(한석규 연기)을 만나 음악의 길로 들어선다는 내용으로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호중씨의 삶을 영화화한 것이다. 김씨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최후의 7인으로 선발되었으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불량 청소년에서 성악 천재로 변신한 김씨는 SBS 방송 뒤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독일 RUTC 아카데미에 유학을 다녀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국식 터치’라던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형량 늘었다(종합)

    ‘미국식 터치’라던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형량 늘었다(종합)

    항소심, ‘징역 8년’ 원심 깨고 징역 12년 선고 여신도 9명을 상습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김성주)는 14일 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목사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미성년자에 모녀까지…팔 다친 피해자에도 성폭력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서 약 30년간 목회 생활을 해온 A 목사는 1989년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별장, 승용차 등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상습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일부 신도는 성폭행 당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팔을 다친 피해자를 별장으로 불러들여 성폭력을 저지르고 신도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자 중 일부는 미성년자였으며, 모녀가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 목사는 행위를 거부하는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거니까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일말의 반성도 없어 매우 엄한 처벌 필요”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회에서 30년 동안 목사로 재직하면서 수시로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나는 하나님의 대리자다. 이렇게 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했다”며 “이를 거역하면 자식이 잘못되거나 병에 걸리는 벌을 받는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절대적 믿음으로 추종하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성폭력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이를 악용해 범행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신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고 일말의 반성의 태도도 없어 매우 엄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공소사실을 자세히 살펴봐도 1심의 판단을 뒤집을 정도의 증거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절대적으로 믿었던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배신감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 목사 “미국식 터치였을 뿐” 항변…피해자들 공분 A 목사는 그 동안 법정에서 줄곧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무죄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강간 혐의를 부인하며 “단 한 번도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일부 신도와는 내연 관계였다”면서 “신도들이 나를 교회에서 몰아내려고 입을 맞춰 거짓말을 하고 모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목회자로서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미국식으로 터치하고 그런 걸 다 성추행으로 엮은 거다. 남녀 관계로 잘 지내다가 돌변해 나를 고소했다”고 항변했다. “목사 부인이 피해사실 모르는 가족에 전화 걸어 2차 가해”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목사의 부인이 피해자 가족에게 합의금 문제로 전화를 거는 바람에 ‘2차 피해’를 유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피해 여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목사의 부인이 피해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금 3000만원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는 것이다. 합의금을 요구한 적도 없다는 피해 여성은 남편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남편이 받은 충격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고 전했다. 이 피해자는 2016년과 2017년 교회에서 수 차례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딸에게도 목사가 몹쓸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사회단체 “1심보다 늘어난 형량…의미 있는 판결” 환영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되자 시민·사회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익산여성의전화 등 전북 지역 14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판결은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데다 되려 막말로 피해자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목사에 대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심의 징역 8년은 성폭력에 대한 처벌이 우리 사회와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해준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면서 “추후 상고심이 진행되더라도 성범죄 사건에서 가해자를 위한 감경은 용납될 수 없다. 사법부가 성범죄 가해자들을 엄벌해 사회에 경종을 울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국식 터치’라던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형량 늘어

    ‘미국식 터치’라던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형량 늘어

    항소심, ‘징역 8년’ 원심 깨고 징역 12년 선고 여신도 9명을 상습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김성주)는 14일 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목사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미성년자에 모녀까지…팔 다친 피해자에도 성폭력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서 약 30년간 목회 생활을 해온 A 목사는 1989년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별장, 승용차 등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상습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일부 신도는 성폭행 당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팔을 다친 피해자를 별장으로 불러들여 성폭력을 저지르고 신도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자 중 일부는 미성년자였으며, 모녀가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 목사는 행위를 거부하는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거니까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일말의 반성도 없어 매우 엄한 처벌 필요”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회에서 30년 동안 목사로 재직하면서 수시로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나는 하나님의 대리자다. 이렇게 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했다”며 “이를 거역하면 자식이 잘못되거나 병에 걸리는 벌을 받는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절대적 믿음으로 추종하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성폭력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이를 악용해 범행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신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고 일말의 반성의 태도도 없어 매우 엄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공소사실을 자세히 살펴봐도 1심의 판단을 뒤집을 정도의 증거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절대적으로 믿었던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배신감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 목사 “미국식 터치였을 뿐” 항변…피해자들 공분 A 목사는 그 동안 법정에서 줄곧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무죄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강간 혐의를 부인하며 “단 한 번도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일부 신도와는 내연 관계였다”면서 “신도들이 나를 교회에서 몰아내려고 입을 맞춰 거짓말을 하고 모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목회자로서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미국식으로 터치하고 그런 걸 다 성추행으로 엮은 거다. 남녀 관계로 잘 지내다가 돌변해 나를 고소했다”고 항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수당 의원들 ‘1호 법안’ 눈물겨운 홍보

    소수당 의원들 ‘1호 법안’ 눈물겨운 홍보

    21대 국회에 입성한 소수정당 의원들이 대자보, 친전, 야간노동 등 ‘1호 법안’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법안 발의는 물론 입법에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기 때문에 발의 과정부터 동료 의원들과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여론전을 펴는 것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교한 행위를 처벌하는 ‘비동의 강간죄’ 내용을 담은 형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류 의원이 발의한 형법개정안은 법안 내용도 논쟁적이지만 홍보 방식부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류 의원은 해당 법안을 설명하는 노란색 대자보 100장을 국회 의원회관에 붙였다. 대자보는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도록, 한 번 더 챙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회 보좌관들을 겨냥했다. 류 의원은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하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상징성이 있는 두 여성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을 홍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지난 6월 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하는 과정에서 법안 내용과 편지를 담은 친전을 동료의원들에 돌렸다. 의원실 관계자는 “워낙 논쟁적 법안이기 때문에 의원들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친전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1인 정당 소속 의원들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날인 5월 29일까지 한 달가량 대리운전 기사 체험 등 플랫폼 노동자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플랫폼 노동자 경력증명서 발급법’을 제출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인 정당은 법안 발의부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법안 통과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슈가 될 수 있는 논의구조를 만드는 것까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대자보 붙이고 편지 돌리고…소수정당 의원들 ‘1호 법안’ 알리기

    대자보 붙이고 편지 돌리고…소수정당 의원들 ‘1호 법안’ 알리기

    류호정, 입법노동자 겨냥한 대자보 100장장혜영, 법안 설명 담은 친전 돌리기시대전환 조정훈은 노동현장 체험 기본소득당 용혜인 “논의구조 고민”21대 국회에 입성한 소수정당 의원들이 대자보, 친전, 야간노동 등 ‘1호 법안’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법안 발의는 물론 입법에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기 때문에 발의 과정부터 동료 의원들과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여론전을 펴는 것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교한 행위를 처벌하는 ‘비동의 강간죄’ 내용을 담은 형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류 의원이 1호 법안으로 발의한 형법개정안은 법안 내용도 논쟁적이지만 홍보 방식부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류 의원은 해당 법안을 설명하는 노란색 대자보 100장을 국회 의원회관에 붙였다. 대자보는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도록, 한 번 더 챙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회 보좌관들을 겨냥했다. 류 의원은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하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상징성이 있는 두 여성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을 홍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지난 6월 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하는 과정에서 법안 내용과 편지를 담은 친전을 동료의원들에 돌렸다. 의원실 관계자는 “워낙 논쟁적 법안이기 때문에 의원들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친전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1인 정당 소속 의원들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날인 5월 29일까지 한 달가량 대리운전 기사 체험 등 플랫폼 노동자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플랫폼 노동자 경력증명서 발급법’을 제출했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직접 경험하고, 실제 관계자와 관계자협회 권위자를 꾸준히 만나 동의를 구하고, 스피커가 큰 분들을 찾는 등 입법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도 “1인 정당은 법안 발의부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법안 통과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슈가 될 수 있는 논의구조를 만드는 것까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찰, 배우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고발장 반려

    경찰, 배우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고발장 반려

    경찰 “공소시효 지났고 2010년은 마약류 지정 전“배우 신현준씨의 전 매니저가 신씨가 과거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낸 고발장이 반려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씨의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낸 고발장을 지난달 27일 반려하며 투약의 불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대표가 주장한 2010년은)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이었고,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 투약죄 공소시효인 7년도 훌쩍 지났다”면서 “반려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신씨로부터 월급을 적정 수준으로 받지 못했고 폭언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신씨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한 데에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 신씨 역시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신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배우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인권위 ‘박원순 사건’ 직권조사 착수…강제조사권 없어 난관 예상

    인권위 ‘박원순 사건’ 직권조사 착수…강제조사권 없어 난관 예상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등을 직권으로 조사하기로 한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범위가 넓은 만큼 별도의 직권조사단을 꾸린 인권위는 올해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사기관과 달리 조사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인권위는 이날 “인권위 차별시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9명 규모의 직권조사단을 구성했다”면서 “이날부터 조사를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인권위가 서지현 검사의 ‘미투’ 이후인 2018년 2월 검찰 내 성폭력 등을 직권조사했을 때보다 3배 많은 규모다. 지난달 28일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들과 피해자 법률대리인단의 직권조사 요청서를 접수한 인권위는 그로부터 이틀 뒤에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박 전 시장 사건 등에 대한 직권조사 실시를 결정했다. 인권위는 이번 조사에서 크게 △성추행, 성적 괴롭힘을 포함한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행위 △서울시의 묵인·방조와 그것이 가능했던 구조 △성폭력 사안과 관련한 제도 전반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또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에 의한 성희롱 사건 처리 절차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인권위는 피해자 또는 사건 관계인에게 출석을 요구해 진술을 청취하거나 진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관계기관에 사건과 관련한 자료 등의 제출도 요구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현장 방문 조사도 가능하다. 하지만 조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 등 참고인의 진술서 또는 기타 증거자료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협조가 어렵다”고 밝혔다.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도 국가기관이 인권위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 등을 받더라도 범죄 수사나 재판에 중대한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요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찰 수사를 받는 전직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들이 인권위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인권위의 출석 또는 진술서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사람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징수는 가능하지만, 처벌 규정 등 조사를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남기 “9억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 거래 상시조사”

    홍남기 “9억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 거래 상시조사”

    정부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시 자금 출처가 의심되는 거래는 상시 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 또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집값 담합, 부정청약, 탈루 등에 대한 조사·수사 및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변칙·불법거래 의심 사례는 예외 없이 전수조사해 끝까지 추적하고 엄중한 처벌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엇보다 “주택 공급이 아무리 늘어나더라도 불법 거래, 다주택자들의 투기 등을 근절시키지 않는다면 부동산시장 안정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거래 조사에 따르면, 1인 법인·외국인·갭 투자자의 다주택 취득, 업·다운 계약서 작성, 무주택자 명의를 이용한 대리청약 등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런 교란 행위들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길 뿐 아니라 불안감을 자극해 매수 심리를 고취하는 추격 매수를 야기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앞서 발표한 부동산 입법,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수요 관리 측면에서 부동산 입법 관련 하위법령의 조속한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공급 확대 측면에서는 공공기관 이전 필요부지 매입 등 기관간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며 재건축 확대를 위한 법령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두고 서울시에서 이견이 나온 데 대해선 “서울시와 실무적으로 다른 의견이 있던 것처럼 비쳤으나 이견이나 혼선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공공 아닌 민간 재건축 부문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추가 보도자료를 낸 것을 언급하면서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서울시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장, 여권 인사들까지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4일 발표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의지를 공고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으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매주 개최해 시장 점검을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일일 모니터링도 시행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백인 커플의 이상한 소송...정부지지 댓글엔 “섬 떠나라”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백인 커플의 이상한 소송...정부지지 댓글엔 “섬 떠나라”

    14일 격리 조항으로 2주간 각방을 쓴 백인 부부가 주 지사를 공개 저격했다. 미국 하와이 주 와이콜로아(Waikoloa)에 거주하는 백인 부부 리처드와 크리스틴 두 사람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주 정부가 유지 중인 14일 격리 정책에 대해 주 지사의 권한 남용이라며 해당 조치에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한 것. 현지 유력 언론 ‘하와이트리뷴헤럴드’와 ‘하와이뉴스나우’ 등 다수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4일 격리 조항으로 인해 2주 간 부부가 각방을 쓰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원고 리처드와 크리스틴 두 사람은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와 해리 킴 하와이 카운티 시장 등이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부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제임스 변호사는 두 사람을 대신해 14일 강제 격리 조치는 주권 침해 사안에 해당한다면서 지난달 17일 코나 서킷 법원에 소를 접수했다. 이들이 제기한 소송의 법률적 해석 논란이 되는 부분은 하와이 개정 법률 127-A조 1항에서 규정한 주 지사와 시장의 권한에 대한 항목이다. 이들 부부는 해당 법률에 근거해 주 정부는 단 59일 동안 한시적으로 비상 사태를 선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만약 기간을 초과한 추가 비상사태를 규정할 시 주 정부 관계자 누구라도 자체적으로 판단, 결정할 수 없으며 모든 권한은 입법부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는 것이 부부의 주장인 셈이다. 때문에 이들 부부를 대리하는 변호인 측은 “법원이 지난달 부부에 대한 14일 격리 위반에 대해 소환 결정이 내렸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법적인 행위”라면서 “특히 주 정부가 가지는 비상사태 59일 기한 초과로 주지사의 권한은 이미 만료됐고 입법부가 주지사를 대신해 새로운 요건을 만들었어야 했다. 때문에 불법적인 명령에 근거해 부부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소송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백인 부부의 14일 격리 위반과 주 정부에 대한 소 제기 등의 행위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특히 두 사람이 소를 제기하기 직전에 14일 위반 혐의로 주 정부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았다는 점에서 소 제기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리처드와 그의 모친 앨렌 등 두 사람은 지난달 초 귀국 후 14일 격리 조항을 위반하고 수영장 등 인파가 몰리는 시설을 이용한 혐의로 주 정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혐의로 두 사람은 오는 9월 15일 사우스 코할라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출두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위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주 정부의 경범죄 처벌 기준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 달러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더욱이 최근 하와이 주에서 추가 감염자가 폭등하면서 14일 격리 위반자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이날 기준 확인된 추가 감염자 수는 123명으로 지난 3일 째 3자리 수의 추가 감염자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소송 사건에 대해 “주 정부의 정책이 싫다면 두 사람이 섬을 떠나면 그만인 일”이라면서 “이상하고 기이한 논리로 소송을 제기해 분란을 만들고 있다.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14일 격리 기간 조항을 어긴 행위를 벗어나려는 낮은 계략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무장관의 특별 보좌관인 크리쉬나 자야람은 “코로나19 비상사태 기간 동안 발령된 주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행위는 주 지사가 가진 법적 권한 내에 있다”고 말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4년간 뭐하다 이제 와서” 박지희 아나운서, 결국 tbs 하차

    “4년간 뭐하다 이제 와서” 박지희 아나운서, 결국 tbs 하차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에 tbs 하차 결정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향해 “4년 동안 도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나서게 된 건지 궁금하다”면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프리랜서 박지희 아나운서가 결국 t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tbs는 28일 “8월 편성 개편을 앞두고 열린 tbs TV 편성위원회에서 박지희 아나운서 건도 함께 논의되었고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tbs 시사 프로그램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에서 보조 진행을 맡았던 박지희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인터넷에 등록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박원순 전 시장 고소인을 향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지희 “발언 사과”한다면서 ‘피해 호소인’ 사용 당시 팟캐스트에서 박지희 아나운서는 “(피해자) 본인이 처음에 (박 전 시장의)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를 했다는데 왜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4년 동안 그러면 도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피해자 고소의 순수성을 문제삼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대리인이다.이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박지희 아나운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더 룸’의 출연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유튜브 ‘이동형TV’에 출연해 “비난할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는 사과드린다”라며 “산발적으로 퍼지는 보도로 피해 호소인이 상처를 또 받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지만 여전히 ‘피해 호소인’이라고 피해자를 지칭했다. “뒤에 숨어 있다” 이동형, YTN라디오 계속 진행 한편 당시 비슷한 발언으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들었던 이동형 작가는 여전히 YTN라디오에서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박지희 아나운서의 문제 발언이 있던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미투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말 못 해서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를 향해 “피고소인(박 전 시장)은 인생이 끝이 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피해자는) 뒤에 숨어 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면서 “4년씩 어떻게 참았는지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게 이상한가”라고도 해 피해자에게 신상을 드러내라고 요구했다. 심지어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다 추행이 되는 건지 따져봐야 한다”, “지금은 이상하다고 말하면 2차 가해니 말하지 말라는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이 같은 논란에 정찬형 YTN 사장은 지난 20일 사내 공지글을 통해 “심의에 저촉될 사안이 발생하지 않고 문제 파장이 커지지 않도록 유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추행 고소 사건 피해자의 인권을 중시해야 하고, 더불어 사자 명예훼손 등의 위험이 있는 고인과 유족의 인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두 번째는 법리적인 측면”이라며 “유죄추정은 재판 없는 처벌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 증거에 의한 유죄 입증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형 작가에 대한 조치는 언급이 없었고,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기꾼”이라더니 “위증했다”며 무더기 자수?

    “사기꾼”이라더니 “위증했다”며 무더기 자수?

    대법 판결까지 받았는데 고소인들 말 바꿔검찰, 대표 측 뒷거래 의심 12명 압수수색 “저 ×이 사기 쳤습니다” 지난 2018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 8명은 한 목소리로 피해를 호소했다. 모 인터넷 게임기 업체 대표 A(42)씨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A씨는 그 해 말 대법원에서 2년6월형이 확정됐다. 그런데 A씨가 구속 수감 중 형이 확정된지 몇 달 뒤 이들은 “우리가 위증을 했다”고 진술을 바꾸고 무더기로 자수하며 A씨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전지검은 24일 이 황당한 사건의 배후에 A씨 측과 뒷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위증 자수자 8명을 비롯해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이 있는 사람 등 총 1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국 곳곳에 있는 이들의 주소지로 수사관을 급파해 자택, 사무실, 차량 등에서 서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등 금품제공 관련 증거물이 될 만한 것들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A씨 측으로부터 ‘위증죄 벌금(500만원)’을 현금이나 계좌로 받았다는 일부 위증 자수자의 녹취록을 확보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 측으로부터 돈을 더 받아낼 수 있다는 업체 관계자들의 말만 믿고 말을 바꿨다”는 일부 진술도 얻어냈다.사건은 지난 2009~2010년 시작됐다. A씨는 “조만간 인터넷 단말기와 게임기를 출시한다. 판매대리점 운영권을 주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 고소인을 포함한 15명은 모두 18억원을 투자했고, 일부는 판매점을 차리려고 인테리어까지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제품이 자주 고장 나고 공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투자자 8명이 “사기를 당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구속돼 2018년 2월 1심 징역 3년형에 이어 그 해 8월 받은 2심의 징역 2년 6월형이 연말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러나 형 확정 몇 달 후 고소인 8명은 “A씨가 사기 쳤다고 한 진술은 거짓이었다”고 무더기로 자수했다. A씨에게 받아야할 손실보전금은 고사하고 1인당 500만원의 위증죄 벌금까지 감수하고 자수한 건 의아한 일이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지난 1월 재심을 청구했다. 지역 법조계에서는 “위증 자수자들이 A씨로부터 손실을 돌려받기로 하고 담합했을 가능성이 적잖다”고 추정했다. 앞서 자수자들은 지난해 10월 각각 위증죄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전례 없는 고소인의 ‘무더기 위증 자수’ 상황 속에 A씨는 형기를 마치고 다음달 만기 출소하지만 이달 초 ‘재심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위증 관련 뒷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처벌이 있을 수 있는 가운데 A씨 재심의 다음 공판은 9월 16일 열린다. A씨의 재심 재판을 맡은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는 지난 22일 공판에서 “현재로서는 뭐가 진실인지 가늠이 안 되고 누구 말을 믿고 재판을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부장판사는 “확정판결 이후에 고소인 8명이 한꺼번에 위증했다고 자수한 경우는 처음 본다. 자칫 사법시스템을 무력화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행비서였으니까” 박원순폰 비번 알았던 피해자(종합2보)

    “수행비서였으니까” 박원순폰 비번 알았던 피해자(종합2보)

    “사람 보고 싶은 만큼만 봐” 2차 가해 비판비밀번호 어떻게?…“수행비서였지 않느냐”‘1차 진술서 유출 목사 고소’에 대답 안해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인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3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피해자가 박 시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A씨가) 수행비서였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취재진이 ‘다른 모든 비서에게 (비밀번호가) 알려진 것이냐’고 묻자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 면담을 요청할 때 성추행 의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에 대해서도 말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A씨 측이 1차 진술서를 한 교회 목사가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언론은 이 목사가 A씨 어머니의 지인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김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사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 “인권위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일정한 의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서 유의미한 결정 내린 적이 있다.강제성이 있는 것은 수사 밖에 없는데 피고소인 사망으로 방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 피소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이 잠금해제에 성공한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보안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휴대전화 잠금이 쉽게 풀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A씨 측의 비밀번호 정보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최근 A씨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전해 들었고, 박 전 시장 유족 등과 일정을 조율해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원순 폰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나” 2차 가해 논란 이를 두고 일각에서 피해자 측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데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2차 가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님 아이폰 비번(비밀번호)을 피해자가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박 전 시장의 지지자들은 “비밀번호까지 알면 조작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인터넷상의 2차 가해 발언에 대해 “사람들은 보고 싶은 만큼만 본다.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고며 “내 역할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오면, 피해가 맞고 법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면 조력하는 것. 가해한 사람의 신분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박 시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나중에 양형에서 본인이 선처해달라고 할 때 써야 하는 것”이라며 “사회에 영향력을 미친 사람이라고 해서 고소를 피해갈 수 있나”고 물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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