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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서 항공권 사면서 여행자보험 가입 ‘OK’

    소액·간단 손해보험대리점 허용 중복가입 여부 사전 고지 의무화 소비자 위험 보장 공백 해소 기대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관련 보험도 함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실생활 밀착 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소액·간단 보험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금융업자들이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해 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항공권과 여행자보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전거와 레저보험을 함께 살 수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관련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면 보험사 홈페이지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이들 대리점이 파는 보험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가계성 손해보험으로 제한된다. 자동차보험이나 장기저축성보험 등은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또 대면·전화·우편 등을 통한 영업이 금지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항공사, 온라인 쇼핑몰, 애견숍 등 다양한 회사와 보험 판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소비자가 꼭 필요한 보험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돼 위험 보장 공백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상품 구매를 조건으로 보험 가입을 강제하거나 구매 여부에 따라 보험료 혹은 보험금 지급 조건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구매 여부와 별도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실손의료보험에만 적용되던 중복 가입 조회 의무를 손해보험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손해보험은 중복보상이 불가능하지만 모집 단계에서 중복계약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보험료를 이중 납부하는 문제가 많았다. 금융위는 또 반드시 서면으로만 교부하도록 돼 있는 보험증권도 보험계약자 동의를 전제로 전자우편이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양예원에 맞고소한 스튜디오 실장…“무고·명예훼손”

    양예원에 맞고소한 스튜디오 실장…“무고·명예훼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비공개 촬영회를 열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지목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양씨 등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다.A씨의 법률대리인은 오는 30일 서울서부지검에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양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 측은 “양씨와 합의 하에 촬영회를 진행했고, 강압적 촬영이나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씨가 “이미 찍힌 사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총 5번 촬영에 응해야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 양씨와 나눴다는 메신저 대화를 근거로 “촬영은 총 13회 이뤄졌다”고 반박한 바 있다. A씨의 맞고소는 최근 개정된 대검찰청의 ‘성폭력 수사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조사가 진행되진 않을 수도 있다. 대검은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역고소할 경우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나기 전에는 무고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매뉴얼을 전국 검찰청에 배포했다. 이 매뉴얼은 최근 미투 운동으로 성범죄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가해자가 곧바로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해 피해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법을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검찰은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내용을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양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촬영회에서 당했다는 피해를 호소하고, 당시 찍힌 사진이 최근 유출됐다며 A씨를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물관계도 공개, 박민영♥박서준 밀당로맨스 예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물관계도 공개, 박민영♥박서준 밀당로맨스 예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6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다. 이 가운데 이영준-김미소를 중심으로 극 중 인물들과의 관계가 간단명료하게 담겨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명그룹 직원들은 물론 이들 각각의 가족까지 모두 공개돼 이영준-김미소를 중심으로 펼쳐질 풍성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먼저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과 그의 9년차 비서 김미소의 ‘퇴사 밀당’ 관계가 시선을 모은다. 극중 미소는 완벽 비서로 영준을 9년째 보필하던 중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돌연 퇴사를 선언한다. 미소의 갑작스런 사직 통보를 이해할 수 없는 영준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펼칠 예정. 50년차 부부의 내공을 뽐내는 두 사람의 아찔한 밀당케미가 설렘을 예고한다. 이어 영준과 혈연으로 이어진 이성연(이태환 분)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영준의 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성연은 영준과 대립관계를 선보이는 한편 미소에게 관심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져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유발된다. 그런가 하면 유명그룹 직원들의 면면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명그룹 사장인 박유식(강기영 분)은 영준의 절친이자 연애 카운셀러로 활약한다. 단, 그가 전처를 잊지 못하는 이혼남이라는 치명적 약점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어 유명그룹 내 인기투표 1위인 고귀남(황찬성)과 미소의 후임인 신입비서 김지아(표예진 분)가 연결되어 있어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유명그룹 부회장 직속인 부속실 직원들이 영준-미소를 든든하게 지켜 눈길을 끈다. 부장 정치인(이유준 분), 과장 봉세라(황보라 분), 대리 박준환(김정운 분), 수행비서 양철(강홍석 분), 사원 이영옥(이정민 분)이 모두 직장에 실제 있을 법한 캐릭터로 공감지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물관계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권태기 부부 빙의 “지루할 틈 없다”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권태기 부부 빙의 “지루할 틈 없다”

    ‘아는 와이프’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완벽한 시너지로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8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예고한다.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작품을 써온 양희승 작가가 집필한다.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고 지성, 한지민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담보하는 배우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9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상엽 감독, 양희승 작가를 비롯해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손종학, 박원상, 박희본, 차학연, 김수진, 김소라, 공민정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에 개성까지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상엽 감독은 “어떤 배우들이 이 자리를 채울지 궁금했다. 밝고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설렌다”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양희승 작가는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사람이 보이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설렘과 기대로 부풀었던 대본 리딩 현장은 시작부터 유쾌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현실적이고 위트 넘치는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어우러져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 냈다. 연기 고수들이 빵빵 터뜨리는 클래스 다른 애드리브 열전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첫 만남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지성과 한지민은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 먼저 결혼 5년 차, 은행 6년 차 대리 차주혁을 맡은 지성은 현실감 200%의 공감 연기로 ‘역시! 지성’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펼쳐내 지금까지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 가는 차주혁의 매력을 증폭시키는 지성의 지루할 틈 없는 명불허전 연기가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한지민은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는 서우진으로 분해 당찬 에너지를 뿜어냈다.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대사의 맛까지 살리는 캐릭터 소화력은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현실에 지쳐 어느새 우악스러운 아내가 된 모습을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권태기 부부로 제대로 빙의한 지성, 한지민이 거침없이 주고받는 차진 연기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 티격태격 썰전에 특유의 맛깔스러운 애드리브까지 더해진 현실 부부 케미가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특히 지성과 한지민의 호흡은 상상 이상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극을 이끌었다. 운명적 로맨스를 펼쳐낼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회의 러시아 워] ‘홍대병’과 ‘문선민병’

    [김현회의 러시아 워] ‘홍대병’과 ‘문선민병’

    ‘홍대병’이라는 게 있다. 인디 문화의 상징과 같은 지명을 빌려 와 한국형 힙스터인 척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신조어다. 쉽게 말하자면 남들은 잘 모르는 인디 문화를 나만 즐기고 있다는 자부심 같은 거다. ‘홍대병’에 걸린 사람들은 평소 자주 가던 맛집이 텔레비전에 방영돼 문전성시를 이루면 단골집도 발길을 끊는다. 나만 알던 맛집이 세상에 알려지는 순간 그 가치를 잃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디 밴드 ‘혁오’가 <무한도전>에 등장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자 ‘홍대병’ 중증 환자들은 ‘혁오’를 대신할 나만 아는 인디 밴드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어제(28일) 열린 한국과 온두라스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에 출장한 문선민을 보며 ‘홍대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묘한 자부심을 느낀 이들이 있었다. 바로 K리그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주로 보던 이들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반쯤 머리가 벗겨진 이 무명 선수가 등장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넣자 세상이 들썩였다. ‘홍대병’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생기면 관심을 끊지만 ‘문선민병’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생길수록 더 자랑스러워한다. 지금까지 문선민이 주목받지 못한 걸 아쉬워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꽤 매력적인 선수였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못한 걸 서운해 하던 이들은 문선민이 A매치 데뷔전에서 활약하자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즐비한 올 시즌 K리그 득점 랭킹 10위 안에 이동국과 함께 유이하게 문선민이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그의 올 시즌 활약은 뛰어나다. 하지만 팀은 잔류를 놓고 싸워야 하는 약팀이고 전북현대나 수원삼성, FC서울 등 K리그 빅클럽 만큼의 팬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문선민이 덜 알려졌을 뿐이었다. ‘혁오’를 처음 발견했을 때도 음악성이 대단히 탄탄했는데 우리가 몰랐던 것처럼 문선민도 빼어난 기량은 한결 같았지만 대중이 몰랐을 뿐이다. 문선민은 드라마가 있는 선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마땅히 갈 팀을 찾지 못해 나이키에서 진행한 ‘더 찬스’라는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사회생했다. 전세계 최종 8인에 뽑혀 나이키 아카데미에 들어가 축구를 계속했다. 하지만 엘리트 축구와 나이키 아카데미에는 큰 차이가 있다. 결국 문선민은 스웨덴 3부리그 팀에 입단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다. 나이키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문선민이 입단한 스웨덴 3부리그 팀 스폰서는 아디다스였다. 대놓고 후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애매한 상황에서도 문선민은 최선을 다했다. 스웨덴 시골 마을 3부리그 팀에서 입에 맞지도 않는 음식 때문에 불편을 겪으며 즉석밥과 통조림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는 스웨덴 3부리그와 2부리그를 거쳐 1부리그까지 올라갔다. 그렇게 스웨덴에서만 무려 5년을 버텼다. 그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 입단할 때만 하더라도 “향수병에 걸려 돌아온 나약한 선수”라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2012년 문선민이 스웨덴에서 생활할 때 현지로 취재를 갔던 나는 그와 딱 하루를 생활한 뒤 “도저히 여기에서는 못 살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그는 5년을 버텼다. 인터넷이 느려 한국으로 전화도 할 수 없었고 한국 방송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문선민은 5년 동안 축구를 했다. 그리고 K리그에서 2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에까지 뽑혔으니 그 자체 만으로도 인간승리다. 이제 그는 막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K리그와 인천유나이티드에서는 실력뿐 아니라 쾌활한 성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그를 영접(?)한 이들이라면 배워야 할 단어가 많다. ‘문직, 떡관종, 관제탑’ 등 ‘문선민병’ 초기 환자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다. K리그 홍보대사인 BJ감스트의 본명 김인직에서 따온 ‘문직’이라는 별명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팬들은 골을 넣은 뒤 BJ감스트가 추는 관제탑 댄스를 추는 그를 보며 ‘관심 받고 싶어하는 종자’라는 뜻의 ‘관종’ 앞에 찰지게 ‘떡’자도 붙여줬다. 물론 그의 유쾌한 성격 때문에 웃자고 지어준 별명들이다. 드라마로는 누구보다도 기구한데 성격만 보면 ‘개콘’에 더 가깝다. 문선민이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데뷔골까지 넣었으니 그를 지난 시즌부터 응원해 온 팬들, 아니 더 나아가 K리그에서 그를 상대팀으로 경험한 팬들까지도 흥분하고 있다. 지금껏 관심 받지 못했던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나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 다들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기뻐했다. 이 선수의 성장 스토리에 유쾌한 성격, 원래 갖춘 실력까지 잘 알고 있던 이들은 문선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그 자체로도 자랑스러워한다. ‘홍대병’은 내가 좋아하는 걸 누군가 알게 되는 걸 싫어하지만 ‘문선민병’은 그 반대다. 지금껏 고생 많았던 무명의 선수가 조금씩 대중의 사랑을 받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나 역시 ‘문선민병’ 환자다. 온두라스전 한 경기를 잘했다고 그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 서 골을 뽑아내며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문선민병’ 환자들은 기뻐한다. 그게 꼭 문선민이어서가 아니라 지금껏 훌륭한 기량을 갖췄음에도 관심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더 기대되는 건 우리의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문선민이 5년 동안 고생 고생했던 바로 그 나라, 스웨덴이라는 점이다. 드라마의 완결로는 더 없이 좋은 스토리가 짜여 지고 있다. 다음 달 전국에 나같은 ‘문선민병’ 환자들이 더 많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문선민병’ 환우들이여, 오늘은 ‘문직’에 취해보자. 스포츠니어스 대표 / 김현회
  •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안랩 주식 백지신탁”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안랩 주식 백지신탁”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이 보유한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안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공약과 같이 안 후보가 당선되면 가지고 있는 안랩 주식을 모두 백지신탁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가 보유한 안랩 주식은 186만주로, 지난해 기준 998억 8200만원 규모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 본인과 그 이해관계자는 3000만원 이상의 직무 관련 주식이 있는 경우 임명 1개월 이내에 이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주식을 수탁받은 기관은 신탁계약이 이뤄진 날부터 60일 이내에 주식을 처분해 다른 자산으로 바꿔 운용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후보 중 총 1112억5367만3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백지신탁이란 공직자가 재임기간에 재산을 공직과 무관한 대리인에게 맡기고 절대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고위관료나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다루는 데 있어서 공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명의신탁을 하면 본인 소유의 주식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없으며 주주권 행사가 일절 금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은 장기 휴가 중

    은행은 장기 휴가 중

    일부 은행 최대 23일 연속 사용 휴가비 지원… 지점평가 반영도 #1. 신한은행의 서울 한 지점에서 일하는 과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가족들과 스페인에 다녀왔다. 초등학생 자녀가 TV에서 본 ‘부뇰 토마토축제’를 꼭 가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10영업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휴가를 이용해 주말 포함 16일을 쉬었고, 스페인 주요 도시를 여유롭게 여행했다. 학기 중에 열리는 체육대회나 학부모 상담일에는 휴가를 쪼개 하루씩 내고 참석한다. #2. KB국민은행 본부에서 일하는 대리급 직원 B씨는 입사 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9월 2주간 휴가를 내놓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족들과 함께 영국, 프랑스 등을 다녀올 생각에 매일이 설렌다는 B씨는 “기존엔 일주일 이상 길게 쉬려면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엔 은행 차원에서 장기 휴가를 독려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최근 직원들에게 휴식을 독려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들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주 52시간 근무 도입도 다가오면서 장시간 노동이 관행이던 은행원의 생활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2~3주 장기 휴가는 더 이상 은행원들에게 ‘꿈’이 아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10영업일 연속 연차휴가 사용을 의무화하는 ‘웰프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제 1년에 한 번 장기간 휴가 가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꽃바람 솔바람 행복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주도 4박 5일 리조트 숙박을 지원하는 등 휴가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상·하반기 각 한 번씩 추첨하는데, 여름휴가 기간에 집중되는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은행 휴가제도의 ‘업그레이드’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5영업일을 꼭 붙여서 쉬어야 하는 ‘우리 투게더’ 휴가를 신설했다. 특히 휴가를 가지 않으면 지점 평가에 반영하는 등 강제성을 높였다. 15년차 직원 기준으로 휴가비 55만원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의 ‘리프레쉬 휴가’는 연차휴가 10일과 특별휴가 5일을 붙여서 쓸 수 있게 했다. 최대 23일까지 연속 쉴 수 있고, 쪼개서도 사용 가능하다. 오는 9월까지는 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복지제도를 통합하고 근무시간 단축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휴식이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지난주 석가탄신일 같은 징검다리 휴일이 있으면 휴가사용 독려 안내문을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부시장 출신 吳·朴 대리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부시장 출신 吳·朴 대리전

    서울 중랑구는 지난 16년간 내리 자유한국당 진영에서 구청장을 배출했다. 그렇다고 보수 강세 지역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조선시대부터 사대문 밖 지역으로 중인 이하 계층이 많이 거주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피란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꾸렸던 곳이어서 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1~6기 민선 구청장 선거에서 지난 6기까지 4기 연속 보수 쪽에 자리를 내준 것은 진보 후보의 스펙이 약했거나 진보 후보가 무소속으로도 나와 표가 쪼개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경기 후보를 전략 공천하고 서울시 부시장 맞대결로 진검승부를 선언했다. 당 후보로 경합했던 인사들이 일제히 류 후보를 지원하는 식으로 정리돼 승산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곁들인다. 실제로 함께 경합했던 성백진 전 시의원은 류 후보의 상임선거대책본부장 중 한 명이 돼 지지 선언 직후 지원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에서 대변인, 행정국장 등도 지냈다.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현역 구청장인 나진구 후보가 재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발전 밑그림을 잘 그린 데다 최근 막을 내린 서울중랑장미축제가 사흘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등 축제가 성공해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이유로 지역 민심이 나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랑구청장에 앞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중랑 부구청장으로도 일하는 등 중랑에 연고가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나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당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류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부시장을 지냈다. 각각 행정고시 23회와 29회의 서울시 선후배 사이로 한 부서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잠자는 사자 닮은 ‘희귀 진주’ 경매 나온다

    잠자는 사자 닮은 ‘희귀 진주’ 경매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담수진주 한점이 이달 말 경매에 나온다. 독특한 형상 덕분에 ‘잠자는 사자’로 불리는 이 진주는 30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다양한 소유주를 거쳐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국 CNN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담수진주 ‘잠자는 사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벤듀하우스 경매에 출품된다. 예상 낙찰 가격은 34만~54만 유로(약 4억2700만 ~ 6억8000만원)로 책정됐다. 네발짐승이 주저앉은 모습을 떠올리는 ‘잠자는 사자’는 가로 길이 약 7㎝, 무게 약 120g으로, 지금까지 담수에서 형성돼 발견된 진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주관사 벤듀하우스에 따르면, 잠자는 사자의 기원은 청나라 시대 중국으로 1700년부터 1760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발견된 뒤 한 네덜란드 상인이 바타비아(현재의 자카르타)에 반입했고 이후 유럽으로 옮겨졌다. 당시 청나라 건륭제는 커다란 진주를 국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었으므로 이런 규제를 어긴 셈이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첫 소유자가 사망하자 잠자는 사자는 1778년 처음 경매에 나왔다. 낙찰자는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의 대리인이었다. 이에 따라 잠자는 사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졌다. 잠자는 사자는 19세기 중반 폴란드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위해 일하는 한 보석상이 사들였다. 이후 유럽의 여러 보석상에 의해 소유되다가 1979년 현재 소유자인 암스테르담 진주협회가 구매했다. 240년에 가까운 세월 속에서 잠자는 사자가 경매에 넘어간 경우는 이번까지 단 두 번뿐이다. 이에 대해 벤듀하우스의 책임자는 이번 경매에 대해 “앞으로 200여 년간 경매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네덜란드 국민에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목격할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벤듀하우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습적인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서훈·김영철만 배석

    기습적인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서훈·김영철만 배석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은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열렸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두 사람만 양측 정상이 마주한 자리에 배석한 것을 보면 이번 회담이 얼마나 긴박하고 극비리에 진행됐는지 짐작하게 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첫번째 회담 이후 한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전용 차량을 이용해 회담장인 통일각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통일각 입구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했던 김 부부장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3번째로 문 대통령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대리석과 화려한 카페트로 장식된 통일각 로비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한달 만에 재회한 두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한 뒤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넓은 직사각형의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본격 회담이 시작됐다. 탁자 뒷편에는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담은 6폭짜리 병풍이 걸려 있었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서훈 원장, 북측에서 김영철 통전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지난달 27일 1차 회담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 부부장도 함께 했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헤어질 때 통일각 앞에서 포옹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한다. 북측도 같은 시각 회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당 작가가 미각의 추억으로 차린 글 밥상

    주당 작가가 미각의 추억으로 차린 글 밥상

    오늘 뭐 먹지?/권여선 지음/한겨레출판/248쪽/1만 3800원권여선 작가는 문단에서 손꼽히는 주당이다. 스스로 “내 입맛을 키운 건 팔 할이 소주였다. 어릴 때 입이 짧았던 나는 술을 마시며 입맛을 키웠다”고 말할 정도다. 그런 그가 작품에서만큼은 술 얘기를 걷어 내기로 했다.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를 내고 하도 술 얘기를 하고 다녔더니 ‘작가가 그런 이미지로 굳어지면 좋을 게 없다’는 지인들의 충고 때문이었다. 소설에 술을 한 방울도 넣지 않으려다 보니 ‘모국어를 잃은 작가의 심정’을 헤아릴 정도로 금단 증상(?)이 심했다. 그랬던 그가 음식을 핑계로 안주, 곧 술 얘기를 쓸 기회를 얻었다. 작가는 이를 두고 ‘빛을 되찾는다는 광복(光復)의 감격을 알겠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긴다. 그가 ‘광복의 기쁨’으로 써 내려간 음식의 추억과 술과의 궁합은 작가 특유의 위트와 섞여 흐뭇한 대리 만족과 쾌감을 안긴다. 작가는 스스로를 ‘불굴의 의지로 반세기 가깝게 입맛을 키우고 넓혀 온 타고난 미각의 소유자’라 일컫는다. 대학 시절 생애 처음 순대를 먹으며 미각의 신세계를 맛본 이야기부터 젓갈을 직접 담가 먹으며 ‘펄펄 살아 있는 맛’을 느낀 경험, 여름이면 독한 매운 내를 견뎌 가며 땡초를 가득 넣은 깡장과 고추장물에 호박잎, 양배추 쌈을 싸 먹는 연례행사까지…. 책은 곧 ‘혀의 감각’을 오롯이 전하는 차진 문장들로 차린 푸진 밥상이 됐다. 생의 비의를 꿰뚫는 성찰과 유머로 뭉친 작품을 써 온 작가인 만큼 맛에 대한 표현은 생기와 문학성이 넘친다. 햅쌀밥과 무, 갈치까지 얹은 ‘삼단 조각 케이크’로 가을무의 단맛을 전하는 부분은 절로 침이 고이게 한다. ‘밥과 무와 갈치가 어울려 내는 이 끝없이 달고 달고 다디단 가을의 무지개를. 마지막으로 게다리를 넣어 구수한 단맛이 도는 무된장국을 한술 떠먹는다. 그러면 내 혀는 단풍잎처럼 겸허한 행복으로 물든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을 지지하는 작가들의 단식에 참여하고 온 다음날 뜨거운 죽에 직접 무친 조개젓을 곁들여 먹으며 그는 다시 유족들을 떠올린다. ‘뜨거운 죽을 한 숟가락 떠먹고 짭짤한 조개젓을 꼭꼭 씹어 먹으니 너무 좋아서 눈물이 고였다. 내가 펄펄 살아 있다는 느낌을 그보다 고요히 실감하게 해 주는 맛은 다시 없다. 별당아씨에게 꽃을 따 화전을 부쳐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듯이 내게도 젓갈을 담가 죽을 끓여 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광화문에서 단식 중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커버스토리] 그들이 ‘반대’ 내비치자… 찬성표가 25% 줄었다

    [커버스토리] 그들이 ‘반대’ 내비치자… 찬성표가 25% 줄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주주총회(주총)는 취소됐다. 개편안 부결 가능성이 높아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자진 철회를 했기 때문이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최고경영진 임용 여부 등에서 의결권 자문사들의 입김이 커지고 있다. ‘기업 시민’, ‘주주로서의 한 표’를 강조하는 의결권 자문사들은 언제부터 지금의 위치를 갖게 됐을까, 그리고 그들은 누구인가.“기관투자자들이 모든 주요 회사 주식의 거대한 덩어리들을 갖고 있다. 경영진을 조용히 지지하거나 이들의 경영 전략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주식을 파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게 됐다. 나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주주총회 등에서) 안건을 제의하고 통과시키는 것이 기업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초의 의결권 자문회사 ISS를 세운 주주행동주의자 로버트 몽크스는 1984년 미국 노동부 연금국장 시절 미국의 연금 관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에는 의결권 자문사가 등장한 배경과 철학이 담겨 있다.기업의 경영자와 기업의 주인인 주주 간에는 ‘대리인 문제’가 발생한다. 경영진이 주주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기업을 경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주들이 각종 안건을 다루는 주주총회 등에서 직접 찬성과 반대를 표시하면 문제는 간단하지만 주주들의 참석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기관투자자를 통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고 ‘거수기’에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몽크스는 1984년부터 미국 노동부의 연금국장으로 1년간 근무한 뒤 ISS를 세웠다.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기업이 너무 많아 안건에 대한 판단을 돕기 위한 의결권 자문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출범 당시에는 미국 내에서도 수요가 많지 않았다. 1989년 연금기관이, 2003년 뮤추얼펀드가 ‘주주로서 한 표’를 의무적으로 행사하도록 관련 규정이 바뀌며 시장이 커졌다. 미국에서는 ISS를 포함해 글래스 루이스, 이건존스, 마르코 컨설팅, 프락시 보트 플러스 등이 의결권 자문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한국거래소 출연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이 있다. 이들은 찬반이 팽팽한 주총 안건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2002년 미국 HP가 컴팩을 인수할 때 ISS가 HP를 지지하며 찬성을 권고하자 주주총회에서 찬성 8억 3800만표, 반대 7억 9300만표로 4500만표(2.7%) 차이로 컴팩 인수안이 통과됐다. 나디야 말레코 보스턴대 교수와 야오 센 뉴욕 바루크대 교수가 낸 논문 ‘의결권 자문사의 역할’에 따르면 ISS의 권고안은 표심의 13~30%를 흔들 수 있다. ISS가 부정적 의견을 내면 찬성표가 25% 줄었다. 현재 국내는 미국 내에서 의결권 자문사의 역할이 강화되던 2000년대와 비슷한 상황이다. 2000년대 들어 고령화가 진행되고 펀드 등 간접투자 시장이 늘어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금액이 커졌다. 상장기업 주식 가치의 6%를 가진 국민연금이 대표적인 예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때 따르는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서 자문사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의 힘이 커졌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7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은 경영권이 불안해질까 우려하고, 투자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거라 기대하는 등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는 미국의 사례 때문이다. 의결권 자문사들도 독립적인 기관이 아니기에 이해 상충의 문제에 빠질 수 있다. 사모펀드는 기업에는 컨설팅 자문을, 기관투자자에게는 의결권 자문을 해 준다는 지적이다. 신장섭 싱가포르대 경제학 교수는 저서 ‘왜곡된 스튜어드십 코드와 국민연금의 진로’에서 “의결권 자문사가 투자 자문 보고서를 낼 때 자신에게 컨설팅을 받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천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가장 영향력이 큰 ISS는 자회사인 ISS기업솔루션에서 컨설팅 업무를 한다. ISS에 투자한 대주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공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ISS의 창립자인 몽크스는 의결권 자문사는 ‘DNA의 이중 나선구조를 가진다’고 표현했다. 돈을 버는 동시에 주주의 이익을 강화하는 두 개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 실제 몽크스도 의결권 자문사를 세우기 위해 연금국장이 됐고, 그때 쌓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들의 주주로서의 의결권 행사를 의무화시켰다. 결국 몽크스는 199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이해 상충 문제로 조사를 받자 손을 뗐다. ISS의 현재 운영자는 사모펀드인 베스타캐피탈이다. 베스타캐피탈은 1988년 기업 사냥꾼이 많이 활동하던 퍼스트보스턴 은행에서 나온 팀이 세웠다. 기업 사냥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반 회사와 헤지펀드가 맞붙는 경우가 많은 점이 반영됐다. 논란이 커지자 SEC 등이 의결권 자문회사에 대한 규제를 정비했다. SEC에 등록된 회사는 투자자문업법 규제를 받고, 의결권 회사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 등록하지 않은 회사도 경제적으로 투자자문업 속성을 갖고 있어 투자자문업법의 사기 금지 조항을 적용받고 있다. 이건존스는 신용평가사의 의결권 자문서비스 산업부에서 자문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문사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사기 금지 조항을 적용받는다. 이해 상충에 대한 공시도 강화됐다. 2014년 SEC는 의결권 자문사가 기관투자자에 대해 자문서비스와 기업에 대한 관련 컨설팅을 동시에 하거나 의결권 자문회사의 대주주나 경영진이 고객 회사의 이사회 구성원이면 공시하도록 정했다. 의결권 자문사들이 적은 인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진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ISS는 연간 약 850만개의 안건을 처리하는데 직원은 800여명이다. 산술적으로 나누면 1년에 1명당 1만건을 처리하는 셈이다. 주총을 전후한 3월쯤 일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업무 특성상 마냥 인력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자문 수임료는 1년에 기관별로 약 8000만원 수준으로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의결권 자문업 시장이 커지면 더 좋은 자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장이 커지자 2003년 글래스 루이스가 뛰어들어 ISS를 견제하게 됐다. 국내도 2010년대 들어 자문사들이 늘어가는 추세지만, 아직 수가 적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ISS나 글래스 루이스의 의견을 따른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토론회-스튜어드십 코드 중심으로’에서 “ISS가 의결권 자문사 가운데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역할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의결권 자문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 자문시장 구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끊임없는 규제 정비도 필요하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 우리나라의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 자문회사에 위탁하는 모델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 의결권 자문회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이 우리나라 주주권 행사의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며 “투자자문업 규제를 적용해 불공정 거래와 공시에 대한 자문업자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상호 책임도 방법 중 하나다. 미국 정부가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 자문사에 대한 인력을 평가하도록 하자 기관투자자들이 자문사를 실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실사를 거쳐 자문사를 선정한다는 의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6·13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김영종(64·민·공무원) 이숙연(57·한·정당인) 김복동(68·바·정당인) ●중구청장 서양호(50·민·정당인) 최창식(66·한·서울 중구청장) 정동일(63·평·기업인) ●용산구청장 성장현(63·민·공무원) 김경대(46·한·용산구의회의원) 박홍엽(75·바·서울한영대학교 초빙교수) ●성동구청장 정원오(49·민·성동구청장) 정찬옥(63·한·금호금남개발(주) 대표) 안성규(46·바·교수) ●광진구청장 김선갑(57·민·정당인) 전지명(65·한·정당인) 김홍준(59·바·정당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63·민·공무원) 신재학(66·한·주식회사 평산기업 회장) 백금산(60·바·정당인) 문기진(55·평·자영업) ●중랑구청장 류경기(56·민·정당인) 나진구(65·한·중랑구청장) ●성북구청장 이승로(58·민·정당인) 민병웅(51·한·정당인) 노승국(48·바·정당인) 박춘림(56·평·정당인) ●강북구청장 박겸수(58·민·기초자치단체장) 이성희(61·한·정당인) 채수창(56·바·정당인) 선계선(63·무·대중음악가) ●도봉구청장 이동진(57·민·도봉구청장) 이재범(62·한·변호사) ●노원구청장 오승록(48·민·정당인) 임재혁(58·한·구의원) 양건모(55·바·정당인) 한덕희(55·평·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미경(52·민·정당인) 홍인정(48·한·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이익주(58·바·정당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62·민·선출직공무원(서대문구청장)) 안형준(61·한·대학교수) 이은석(59·바·정당인) ●마포구청장 유동균(55·민·정당인) 박강수(59·한·정당인) 조용술(36·바·정당인) 홍성문(57·평·정당인) 윤성일(42·정·마포 공동체경제 모아 상임대표) ●양천구청장 김수영(53·민·양천구청장) 강웅원(57·한·정당인) 허광태(62·바·정당인) 양성윤(53·정·정당인) 염동옥(55·무·정치인) ●강서구청장 노현송(64·민·강서구청장) 김태성(51·한·변호사) 김용성(59·바·정당인) 백철(61·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이성(61·민·공무원) 강요식(56·한·정당인) 이종규(54·바·정당인) ●금천구청장 유성훈(55·민·정당인) 강구덕(59·한·정당인) 안영배(51·바·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영등포구청장 채현일(47·민·정당인) 김춘수(68·한·정당인) 양창호(50·바·정당인) 정재민(37·정·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조길형(61·무·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이창우(47·민·동작구청장) 홍운철(67·한·정당인) 장진영(46·바·변호사) ●관악구청장 박준희(54·민·협치행정가) 홍희영(59·한·정당인) 이행자(45·바·정당인) 김희철(70·평·정당인) ●서초구청장 이정근(55·민·정당인) 조은희(57·한·서초구청장) 김용석(50·바·정당인) 조순형(74·평·정당인) ●강남구청장 정순균(66·민·정당인) 장영철(62·한·정당인) 김상채(51·바·법무법인 한국 대표변호사) 이주영(27·녹·그래픽디자이너) 김광종(55·무·정치인) ●송파구청장 박성수(53·민·변호사) 박춘희(63·한·송파구청장) 전익정(63·바·한국도시문제연구소장) ●강동구청장 이정훈(50·민·정당인) 임동규(73·한·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연구원 이사장) 박홍기(64·바·정당인)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윤종서(44·민·FC푸드 회장) 최진봉(63·한·중구의회의장) 오경석(53·바·정당인) 금봉달(58·무·자갈치시장(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 ●서구청장 정진영(55·민·서구의회의원) 공한수(58·한·정당인) 김만근(57·당·농업회사법인 한국도시농업(주) 대표이사) 유승우(53·무·동아대학교 금융연구소 특별연구원) ●동구청장 최형욱(60·민·정당인) 박삼석(68·한·공무원) ●영도구청장 김철훈(58·민·한아름 새마을금고 이사장) 황보승희(41·한·정당인) 안성민(56·바·정당인) ●부산진구청장 서은숙(50·민·정당인) 김영욱(51·한·정당인) 이덕욱(51·바·법무법인 하늘 대표변호사) 정해정(57·평·(주)수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종율(51·무·춘해병원 사무국장) ●동래구청장 김우룡(54·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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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58·한·지방정무직(북구청장)) 구본항(61·바·정치인) ●수성구청장 남칠우(58·민·정당인) 김대권(56·한·정당인) ●달서구청장 김태용(56·민·마을기업 협동조합마을산책 이사장) 이태훈(61·한·달서구청장) ●달성군수 조성제(65·한·정당인) 김문오(69·무·달성군수) 박성태(55·무·정책전문가)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인성(54·민·정당인) 김정헌(52·한·정당인) 전재준(59·바·정당인) ●동구청장 허인환(49·민·정당인) 이흥수(57·한·동구청장) ●남구청장 김정식(48·민·정당인) 이영훈(50·한·사업가) 최백규(50·바·효담채요양원 사회복지사) 문영미(52·정·인천 남구의회의원(기획행정위원장)) ●연수구청장 고남석(60·민·정당인) 이재호(59·한·연수구청장) 서원경(55·바·정당인) 선계훈(58·평·정당인) ●남동구청장 이강호(51·민·정당인) 김석우(63·한·삼환운수(주) 이사 ) 이화복(58·바·대학교수) 배진교(49·정·정당인) ●부평구청장 차준택(49·민·정당인) 박윤배(66·한·정당인) ●계양구청장 박형우(60·민·공무원(계양구청장)) 고영훈(64·한·기초의원) 이한구(52·무·정치인) ●서구청장 이재현(57·민·정당인) 강범석(52·한·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정일우(54·바·정당인) 조경곤(51·무·국악인) ●강화군수 한연희(58·민·정치인) 유천호(67·한·정치인) 이상복(64·무·강화군수) ●옹진군수 장정민(48·민·옹진군의회 부의장) 김정섭(60·한·정당인) 손도신(44·무·옹진발전연구소 소장) 김기조(54·무·기업인) 김필우(69·무·정치인)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54·민·정당인) 김영우(49·바·정당인) 김성환(56·평·정당인) ●서구청장 서대석(56·민·정당인) 임우진(65·무·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남구청장 김병내(45·민·정당인) 박용권(68·평·정당인) 최진(58·무·대통령리더십연구원) 김귀봉(59·무·정치인) ●북구청장 문인(59·민·정당인) 이은방(55·평·정당인) ●광산구청장 김삼호(52·민·정당인) 이정현(60·평·정당인) 장성수(58·무·정치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인호(59·민·정치인) 성선제(51·한·정당인) 한현택(62·바·공무원) ●중구청장 박용갑(61·민·중구청장) 정하길(55·한·정당인) 송인웅(63·바·중구지역인권센터 대표) ●서구청장 장종태(65·민·서구청장) 조성천(48·한·변호사) 이재성(62·바·재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유성구청장 정용래(49·민·정당인) 권영진(54·한·유성구의회의원) 심소명(61·바·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정현(53·민·정당인) 박수범(57·한·대덕구청장)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태완(61·민·정당인) 박성민(59·한·중구청장) ●남구청장 김진규(50·민·변호사) 서동욱(55·한·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진석(54·중·정당인) 서종대(55·무·정당인) ●동구청장 정천석(66·민·정당인(더민주 울산시당 정책위원회 제1정조 위원장)) 권명호(57·한·동구청장) 송인국(63·바·현대주유소 대표) 이재현(59·중·현대중공업 사원) ●북구청장 이동권(60·민·호남대학교 초빙교수) 박천동(52·한·울산광역시 북구청장) 김재근(59·바·회사원(현대자동차)) 강진희(48·중·정당인) 박영수(49·무·지산종합법률사무소 사무국장 ) ●울주군수 이선호(57·민·정당인) 이순걸(57·한·정당인) 이형철(86·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57·민·정무직공무원(수원시장)) 정미경(52·한·변호사) 강경식(54·바·정당인) ●성남시장 은수미(54·민·정당인) 박정오(60·한·정당인) 장영하(60·바·법무법인 디지탈 대표변호사) 박우형(53·중·정당인) ●의정부시장 안병용(62·민·의정부시장) 김동근(56·한·정당인) 천강정(50·바·치과의사) ●안양시장 최대호(60·민·정당인) 이필운(63·한·안양시장) 백종주(48·바·한국인성교육원 원장) ●부천시장 장덕천(52·민·변호사) 최환식(59·한·서정대학교 시간강사) 이승호(58·바·정당인) 윤병국(55·무·부천시의원) ●광명시장 박승원(53·민·정당인) 이효선(63·한·정당인) 김기남(54·바·의사 (크레오의원 원장)) ●평택시장 정장선(60·민·정당인) 공재광(55·한·평택시장) ●양주시장 이성호(60·민·양주시장) 이흥규(62·한·자영업) ●동두천시장 최용덕(60·민·최용덕행정사대표) 박형덕(58·한·정당인) 김홍규(56·바·정당인) ●안산시장 윤화섭(62·민·정당인) 이민근(49·한·안산시의회 의원) 박주원(59·바·정당인) ●고양시장 이재준(58·민·정치인) 이동환(52·한·정당인) 김필례(60·바·고양시의회의원) 박수택(60·정·정당인) ●과천시장 김종천(45·민·변호사) 신계용(54·한·과천시장) 안용기(63·바·마을활동가) 안영(47·무·공인회계사) ●의왕시장 김상돈(57·민·정당인) 권오규(52·한·정당인) 김성제(58·무·의왕시장) ●구리시장 안승남(52·민·정당인) 백경현(59·한·구리시장) ●남양주시장 조광한(60·민·군장대학교 석좌 교수) 예창근(63·한·경동대학교 교수(전문경력직)) 이인희(46·바·정당인) 송영진(57·애·정당인) ●오산시장 곽상욱(53·민·오산시장) 이권재(54·한·정당인) 이춘성(62·바·자영업) ●화성시장 서철모(49·민·정당인) 석호현(57·한·정당인) 최영근(58·바·정당인) 김형남(49·평·정당인) ●시흥시장 임병택(43·민·정당인) 곽영달(59·한·시흥생각 대표) ●군포시장 한대희(56·민·정당인) 최진학(61·한·정당인) 김윤주(69·바·군포시장) 안희용(62·무·무직) ●하남시장 김상호(49·민·정당인) 구경서(56·한·정책전문가) ●파주시장 최종환(52·민·정치인) 박재홍(62·한·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권종인(54·바·정당인) 이상헌(40·정·정당인) ●여주시장 이항진(52·민·여주시의회의원) 이충우(57·한·정당인) 신철희(45·무·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원경희(62·무·여주시장) ●이천시장 엄태준(54·민·변호사) 김경희(63·한·정당인) ●용인시장 백군기(68·민·정당인) 정찬민(60·한·용인시장) 김상국(65·바·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유영욱(52·평·민주평화당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안성시장 우석제(56·민·안성시 축협 조합장) 천동현(53·한·정당인) 박경윤(53·평·공인중개사) 이기영(56·무·안성시의회의원) ●김포시장 정하영(55·민·정당인) 유영근(63·한·김포시의회 의장) 유영필(63·평·유영필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광주시장 신동헌(66·민·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홍승표(62·한·정당인) 남궁형(60·바·정당인) 하성권(53·무·무직) ●포천시장 박윤국(62·민·정당인) 백영현(57·한·정당인) 이원석(56·바·포천시의회의원) ●연천군수 왕규식(59·민·축산업) 김광철(59·한·정당인) ●양평군수 정동균(58·민·정당인) 한명현(60·한·정당인) 김승남(60·바·정당인) 유상진(38·정·목수) 유강렬(38·무·양평군청 체육실무사(무기직)) 신희동(63·무·국가공인자격 농어촌개발컨설턴트) 김덕수(56·무·사업가) ●가평군수 정진구(62·민·정당인) 김성기(61·한·가평군수) 양희석(58·무·무직) 이창규(60·무·농업) ■강원도 ●춘천시장 이재수(53·민·정당인) 최동용(67·한·춘천시장) 변지량(59·바·정당인) ●원주시장 원창묵(57·민·지방정무직공무원) 원경묵(59·한·원주시번영회장) 이상현(61·바·원주시의회의원) ●강릉시장 최욱철(65·민·정치인) 김한근(54·한·강릉원주대학교 초빙교원) 김중남(55·무·강릉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최재규(57·무·회사원) ●동해시장 안승호(60·민·정당인) 정일화(57·한·정당인) 심규언(62·무·동해시장) ●삼척시장 김양호(56·민·삼척시장) 김인배(54·한·정당인) 이병찬(62·무·무 직) 양희태(44·무·무직) ●태백시장 유태호(54·민·정당인) 임남규(54·한·정당인) 최종연(58·바·자영업) 류성호(58·무·무직) 심용보(65·무·태백시의회의원) 김호규(60·무·자영업) ●정선군수 최승준(61·민·무직) 유승근(56·한·무직) 방훈화(64·애·대한애국당 강원도지부장) ●속초시장 김철수(61·민·정당인) 이병선(55·한·공무원) 장철규(63·바·정당인) 조영두(65·무·나폴리아 회장) ●고성군수 이경일(60·민·교수(부총장)) 윤승근(63·한·고성군수) 신준수(62·바·농업) ●양양군수 이종율(56·민·정당인) 김진하(58·한·지방정무직 공무원) 김동일(48·무·자영업(어업)) 장석삼(48·무·무직) ●인제군수 최상기(63·민·정당인) 이순선(61·한·인제군수) 양정우(61·바·법무사) ●홍천군수 허필홍(54·민·정당인) 노승락(67·한·정무직공무원(홍천군수)) ●횡성군수 장신상(62·민·정치인) 김명기(66·한·정당인) 한규호(67·무·정치인) ●영월군수 유영목(57·민·정당인) 최명서(61·한·정당인) 황석기(60·바·정당인) ●평창군수 한왕기(58·민·정당인) 심재국(61·한·기초자치단체장(평창군수)) ●화천군수 김세훈(59·민·농업) 최문순(64·한·화천군수) 방승일(61·바·자영업) ●양구군수 조인묵(59·민·정당인) 윤태용(62·한·정당인) 김성순(62·바·엠이유가스회사대표) 김상돈(57·무·농업) ●철원군수 구인호(54·민·농업) 이현종(68·한·정당인) 김동일(54·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한범덕(65·민·정당인) 황영호(58·한·청주시의회의장) 신언관(61·바·농업CEO) 정세영(53·정·정당인) 김우택(53·무·자영업) ●충주시장 우건도(68·민·정당인) 조길형(55·한·충주시장) ●제천시장 이상천(57·민·정당인) 남준영(51·한·변호사) 지준웅(46·바·두성정보통신 부사장) ●단양군수 김광직(57·민·정당인) 류한우(68·한·공무원) 엄재창(59·무·정치인) ●영동군수 정구복(61·민·정당인) 박세복(55·한·영동군수) ●보은군수 김인수(64·민·상업) 정상혁(76·한·보은군수) 구관서(60·바·정당인) 김상문(65·무·건설업) ●옥천군수 김재종(63·민·정치인) 전상인(49·한·정치인) ●음성군수 조병옥(60·민·정당인) 이필용(56·한·음성군수) ●진천군수 송기섭(61·민·진천군수) 김종필(54·한·자영업) 김진옥(71·무·학원장) ●괴산군수 이차영(56·민·정당인) 송인헌(62·한·괴산군 미래연구소 소장) 박동영(63·무·법무사) 임회무(59·무·행정사) ●증평군수 홍성열(63·민·증평군수) 최재옥(63·한·정당인) 이현재(61·무·농업인) ■충청남도 ●천안시장 구본영(65·민·천안시장) 박상돈(68·한·정당인) 안성훈(57·무·정치인) ●공주시장 김정섭(52·민·정당인) 오시덕(71·한·공무원) ●보령시장 김기호(56·민·정당인) 김동일(69·한·정당인) 조양희(60·바·농업) ●아산시장 오세현(49·민·정당인) 이상욱(61·한·정당인) 유기준(61·바·아산시의회의원) ●서산시장 맹정호(49·민·정당인) 이완섭(61·한·서산시장) 박상무(59·바·순천향대학교대우교수) 신현웅(48·정·노동자) ●태안군수 가세로(62·민·정당인) 한상기(71·한·태안군수) 김세호(6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 겸임교수) ●금산군수 문정우(53·민·정당인) 이상헌(61·한·금산군의회의원) 박찬중(71·바·정당인) 박범인(58·무·정치인) 김진호(67·무·정치인) ●논산시장 황명선(51·민·논산시장) 백성현(58·한·정당인) 이창원(60·바·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계룡시장 최홍묵(69·민·계룡시장) 이응우(61·한·객원교수) 이기원(65·바·정당인) ●당진시장 김홍장(56·민·당진시장) 오성환(60·한·정당인) 이철수(57·바·정당인) ●부여군수 박정현(53·민·정당인) 이용우(57·한·부여군수) ●서천군수 유승광(56·민·정당인) 노박래(68·한·서천군수) 김기웅(60·무·(자)해양선박 대표이사) ●홍성군수 최선경(49·민·홍성군의회의원) 김석환(73·한·공무원) 채현병(69·바·무직) ●청양군수 김돈곤(60·민·무직) 이석화(71·한·청양군수) 김의환(64·바·정당인) 이기성(59·무·청양군의회의원) ●예산군수 고남종(62·민·정당인) 황선봉(68·한·공무원)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승수(49·민·정무직 공무원) 이현웅(55·평·정당인) 오형수(55·정·직장인) ●군산시장 강임준(62·민·정당인) 이근열(44·한·(유)남북철강 부사장) 진희완(53·바·군산시의원) 박종서(71·평·정치인) 서동석(5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김용경(54·무·발명가) ●익산시장 김영배(63·민·정치인) 정헌율(60·평·정치인) ●정읍시장 유진섭(51·민·정읍시의원) 정도진(57·평·정당인) 한병옥(47·정·지앤비영어전문학원 원장) 김용채(64·무·시민운동 활동가) 강광(81·무·정치인) 이학수(57·무·정치인) ●남원시장 이환주(57·민·남원시장) 김영권(71·바·무직) 강동원(65·평·정당인) 박용섭(61·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62·민·정당인) 정성주(53·평·김제시의회의원) ●완주군수 박성일(63·민·완주군수) 박재완(50·평·정치인) ●진안군수 이항로(61·민·진안군수) 이충국(63·평·정당인) 박수우(38·무·농업) ●무주군수 백경태(56·민·정당인) 황인홍(62·무·농업) ●장수군수 장영수(50·민·정당인) 배한진(60·무·정치인) 이영숙(62·무·한표농장 대표) 김창수(64·무·농업) ●임실군수 전상두(61·민·정당인) 박기봉(63·무·무직) 심민(70·무·임실군수) ●순창군수 황숙주(70·민·공무원) 홍승채(57·평·유한회사 농업법인청순시대 대표이사) 강인형(71·무·무직) ●고창군수 박우정(73·민·고창군수) 유기상(61·평·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 ●부안군수 권익현(57·민·정당인) 김경민(63·바·정당인) 김상곤(48·평·농업) 김종규(66·무·부안군수) ■전라남도 ●목포시장 김종식(67·민·정당인) 박홍률(64·평·목포시장) 박명기(48·정·정당인) 김성남(44·래·정당인) ●여수시장 권세도(59·민·조선대학교 법학과 초빙교수) 심정우(58·한·호남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권오봉(58·무·무직) ●순천시장 허석(53·민·정치인) 이창용(68·무·순천시의원) 손훈모(48·무·변호사) ●나주시장 강인규(63·민·나주시장) 김대동(72·평·정당인) ●광양시장 김재무(58·민·정당인) 김현옥(73·바·정치인) 정현복(68·무·광양시장) 이옥재(63·무·발명가) ●담양군수 최형식(62·민·담양군수) 강승환(59·바·무역업) 신동호(61·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현석(47·무·새희망 정책연구소 소장) 전정철(60·무·정치인) ●장성군수 윤시석(56·민·정당인) 유두석(68·무·정무직공무원) ●곡성군수 유근기(55·민·정치인) 조상래(60·평·정당인) 박웅두(49·정·농업) 강대광(55·무·정치인) ●구례군수 김순호(55·민·정당인) 박인환(67·평·정당인) 전경태(70·무·무직) ●고흥군수 공영민(64·민·정당인) 송귀근(61·평·정당인) ●보성군수 김철우(53·민·정치인) 박남일(66·무·무직) 변재면(63·무·가톨릭상지대학교 부교수(副敎授)) 하승완(66·무·변호사(변호사 하승완 법률사무소)) ●화순군수 구충곤(59·민·화순군수) 임호경(66·평·정당인) ●장흥군수 박병동(61·민·정당인) 조재환(58·무·장흥발전 정책연구소장) 정종순(63·무·농업인) ●강진군수 이승옥(61·민·정당인) 곽영체(70·평·정당인) 장경록(62·무·농업) ●완도군수 신우철(65·민·완도군수) 박삼재(63·평·정당인) ●해남군수 이길운(52·민·정당인) 명현관(55·평·정당인) 이정우(58·무·축산업) ●진도군수 이동진(72·민·공무원) 장일(61·평·정당인) 김희수(62·무·정치인) 이양래(60·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7·민·영암군수) 박소영(62·평·정당인) 박성호(57·무·한국지방자치전략연구원 대표) 김철호(66·무·영암군의회의원) ●무안군수 김산(60·민·자영업) 김호산(54·평·정당인) 김재훈(58·무·정치인) 안기선(42·무·직장인) 정영덕(54·무·정치인) 임창진(52·무·농업) ●영광군수 김준성(66·민·정당인) 김연관(75·평·정당인) ●함평군수 김성모(66·민·기업인) 이윤행(52·평·함평군의회 의원) 노두근(65·무·정치인) ●신안군수 천경배(42·민·무직) 정연선(64·평·정당인) 고길호(73·무·신안군수) 박우량(62·무·정치인) 임흥빈(57·무·무직) ■경상북도 ●포항시장 허대만(49·민·국회의원 김부겸 정책특보) 이강덕(56·한·포항시장) 이창균(58·바·정당인) 손성호(50·무·부동산 컨설팅) 모성은(54·무·정치인) ●울릉군수 박영희(54·민·아암건설(주)회장) 김병수(63·한·정당인) 최수일(66·무·울릉군수) 김현욱(66·무·컨설팅행정사) 남한권(58·무·무직) ●경주시장 임배근(64·민·동국대학교 상경대학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 주낙영(56·한·정당인) 손경익(56·바·월성법무사법인 대표법무사) 최길갈(46·애·축산농업) 박병훈(53·무·정치인) 최양식(66·무·선출직 공무원) ●김천시장 김응규(62·한·정당인) 박희주(49·무·김천시의회의원) 김충섭(63·무·무직) ●안동시장 이삼걸(62·민·정치인) 권기창(55·한·안동대학교 부교수) 권영세(65·무·선출직공무원) 안원효(67·무·약사) ●구미시장 장세용(64·민·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정교수 대우)) 이양호(59·한·정당인) 유능종(52·바·변호사) 박창욱(33·무·경영인) 김봉재(58·무·무직) ●영주시장 윤옥식(54·민·참사랑노인복지센터운영) 장욱현(61·한·영주시장) 김주영(69·무·무직) ●영천시장 이정훈(44·민·정당인) 김수용(49·한·정당인) 이남희(66·무·농업) 최기문(65·무·무직) ●상주시장 정송(63·민·정당인) 황천모(60·한·정당인) 김형상(66·애·농업) 이정백(68·무·공무원(상주시장)) 성백영(67·무·(재)상주장학문화재단 상임고문) 김종태(69·무·무직) ●문경시장 박영기(62·민·선진농약사 대표) 고윤환(61·한·기초단체장(문경시장)) 신현국(66·무·한국종합기술 부사장) 권칠경(64·무·농업) ●예천군수 김학동(55·한·정당인) 이현준(63·무·예천군수) ●경산시장 김찬진(66·민·정당인) 최영조(63·한·정무직 공무원(경산시장)) 정재학(60·바·정당인) ●청도군수 김태율(65·민·청도군의회의원) 이승율(66·한·청도군수) ●고령군수 곽용환(59·한·고령군수) 임욱강(57·무·무직) ●성주군수 이강태(42·민·아세아농기계 성주군대리점 부사장) 이병환(59·한·정당인) 배기순(60·무·(주)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오근화(64·무·지방정치인) 전화식(60·무·정치인) ●칠곡군수 장세호(61·민·무직) 백선기(63·한·공무원) 장재환(59·무·칠곡군의회의원) ●군위군수 김영만(65·한·군위군수) 홍진규(58·무·정치인) 장욱(63·무·정치인) ●의성군수 김주수(66·한·의성군수) 신광진(59·중·농업) 최유철(64·무·법무사) ●청송군수 윤경희(58·한·정당인) 심상박(62·무·정치인) ●영양군수 김상선(43·민·한우세상 창바우 대표) 오도창(58·한·정당인) 박홍열(59·무·무직) ●영덕군수 장성욱(61·민·정당인) 이희진(54·한·영덕군수) 박병일(56·무·무직) ●봉화군수 김두성(53·민·정당인) 박노욱(57·한·봉화군수) 엄태항(69·무·자영업) ●울진군수 강진철(58·민·자영업) 손병복(60·한·울진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임광원(67·무·공무원(울진군수)) 전찬걸(59·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허성무(54·민·정치평론가) 조진래(52·한·변호사) 정규헌(51·바·경영인) 석영철(54·중·정당인) 안상수(72·무·창원시장) 이기우(62·무·기술보증기금 사외이사) ●진주시장 갈상돈(53·민·정당인) 조규일(53·한·조규일부강진주연구원 원장) 김동우(47·애·입시수학학원 원장) ●통영시장 강석주(53·민·정당인) 강석우(59·한·정당인(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박순옥(49·애·어린이집 대표자) 서맹종(66·무·세무사) 진의장(73·무·정치인) 박청정(75·무·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고성군수 백두현(51·민·정당인) 김홍식(55·한·경상남도 고성군의회의원) ●사천시장 차상돈(60·민·행정사) 송도근(70·한·사천시장) 이종범(58·무·정치인) ●김해시장 허성곤(62·민·김해시장) 정장수(51·한·정당인) 허점도(57·바·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센터소장) 최성근(43·무·낙동강민물횟집대표) 송재욱(59·무·회사원) 김동순(42·무·정치인) ●밀양시장 조성환(59·민·정당인) 박일호(55·한·밀양시장) ●거제시장 변광용(52·민·정당인) 서일준(53·한·정당인) 박재행(67·애·서당골 관광농원 대표) ●의령군수 김충규(63·민·정당인) 이선두(61·한·정당인) 한우상(70·무·행정사) ●함안군수 김용철(56·민·정당인) 조근제(65·한·정당인) 배한극(65·무·무직) ●창녕군수 배종열(56·민·변호사) 한정우(61·한·법무사) 하강돈(69·무·연구단체임원) 김종규(69·무·무직) ●양산시장 김일권(66·민·정당인) 나동연(62·한·양산시장) ●하동군수 이홍곤(52·민·농업) 윤상기(63·한·정치인(하동군수)) ●남해군수 장충남(55·민·남해사회통합연구소 소장) 박영일(63·한·남해군수) 이철호(61·무·치과의사) ●함양군수 서필상(47·민·농협 직원) 진병영(53·한·정당인) 서춘수(67·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4·민·산청군수) 이재근(65·한·정당인) 이승화(62·무·산청군의회의원) 배성한(66·무·정치인) ●거창군수 김기범(49·민·정당인) 구인모(58·한·정당인) 조성진(42·무·세무사) 안철우(63·무·정치인) ●합천군수 정재영(54·민·농업(하늬농장 대표)) 문준희(58·한·정당인) 조찬용(63·바·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윤정호(49·무·농업(농업회사법인 파머스클럽 대표이사))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평=민주평화당 ●정=정의당 ●중=민중당 ●애=대한애국당 ●코=코리아 ●경=경제애국당 ●공=공화당 ●새=국민새정당 ●행=국민행복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기=기독당 ●자=기독자유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주=민중민주당 ●사=사회민주당 ●리=새누리당 ●우=우리미래 ●인=인권정당 ●진=진리대한당 ●친=친박연대 ●통=통일한국당 ●합=통합민주당 ●당=한국국민당 ●라=한나라당 ●누=한누리평화통일당 ●래=한반도미래연합 ●홍=홍익당 ●무=무소속●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25일 오후 10시 현재>
  • ‘나도 엄마야’ 우희진, 불변의 미모 “고민 많았던 캐릭터”

    ‘나도 엄마야’ 우희진, 불변의 미모 “고민 많았던 캐릭터”

    배우 우희진이 ‘나도 엄마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배태섭PD를 비롯해 이인혜, 우희진,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이 참석했다. 재벌가 큰며느리이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최경신 역을 맡은 우희진은 작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처음에 대본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나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문제를 드라마를 통해 한 번 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 따뜻한 세상의 의미를 새겨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도심권 도시재생 추진하고 마을주차장 조성에 주력”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도심권 도시재생 추진하고 마을주차장 조성에 주력”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24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하다. 시장이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장 후보는 “마지막 남은 부천의 노른자땅 대장동에는 현 시책을 이어받아 친환경산업단지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박근혜 정부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자 이에 부당함과 제지를 위한 헌법소원을 전국 최초로 제기한 바 있다. 획일화되고 강제주입식 교육을 철저히 배격한다는 판단에서였다. 평소 ‘평등은 약자 편’이라는 정치적 신념을 가진 율사 출신이다. 다음은 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부천시장이 되려고 하나. —정치란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느냐, 민주주의 제도를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있다. 촛불정국과 지난해 대선을 거치면서 지금 지방분권이 매우 강화되는 추세다. 앞으로 자치단체장이 할 일도 많아지고 있다. 시장이 자치분권을 이해해야 하고 제도로 활용하고 시민 삶을 개선해야 한다. 변호사로서 정치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 특화돼 있다고 본다. 시장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시장에 도전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도로위 미세먼지가 발생량의 70%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도로위 미세먼지를 확실히 줄이겠다. 큰 도로보다 작은 도로, 이면도로 같은 곳은 골목골목길을 작은 도구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역량마을과 공유경제마을, 안전마을, 친환경마을, 문화마을을 만들겠다. 공동체 활동으로 주민들이 함께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 ⇒핵심정책 톱3를 든다면. —첫 번째로 원도심권 도시재생을 지원하고 마을주차장을 조성하겠다. 주차장 관련해서는 정부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문제와 연계하려고 한다. 두 번째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고도 정수처리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는 표준정수처리인데 갈수기 때는 냄새도 난다. 고도 정수처리해서 안전하고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 세 번째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싶다. 부천은 인구가 줄어들고 발전이 정체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래먹거리와 세수확보를 위해 도시를 발전시킬 생각이다. ⇒현재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현 시책대로 친환경산업단지 개발 형태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대장동은 부천 미래살림 성장동력의 한 축이다. 부천시 노사정 협력 노하우를 활용해 대장동 산업단지를 노사상생특구로 선정하겠다. 일각에서 환경파괴 염려가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관광농업테마파크와 거점별 생태 서식공간인 비오톱(Biotope)을 조성해 우수한 지역인력을 공유하고 재정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업을 대거 유치해 7만여명 일자리를 만들겠다. 산업용지와 상업용지를 조정해 녹지와 관광농업용지의 증대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여월농업단지 같이 일자리창출도 하는 단지를 4곳 더 추진할 생각이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부지에 신세계영상복합산업단지 조성이 물거품됐다. 향후 어떻게 활용할 건지. —만화산업을 조성하고 웹툰과 관련된 산업을 유치해서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싶다. 웹툰융합센터에 예술인행복주택을 포함해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다. ⇒부천은 문화특별시라 할 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있다. 그런데 부천문화생활에서 전통소리인 판소리문화가 거의 없다. —판소리는 서양식 뮤지컬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한국적이다. 국민 정서에 부합한 훌륭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저는 판소리 본고장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많다. 좋은 제안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인 판소리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공연사업 등 열심히 지원할 생각이다. ⇒변호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15년11월 박근혜 정부때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부당함과 제지를 위한 헌법소원을 전국 최초로 제기했다. 제 아내와 아들을 대리해서 제기한 거다. 민변에서도 수천명을 모아 헌법소원을 제기했는데 제가 추진한 것과 병합돼 올라갔다. 문재인정부로 정권교체된 뒤 각하판결됐다. 각하된 내용이라도 법리적 판단을 해줘야 하는데 그점이 없어 아쉬웠다. 획일화되고 강제주입식 교육을 철저히 배격한다는 판단에서 제기한 거다.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탈락한 후보들 보듬을 원팀 방안은 . —모든 후보들이 치열했지만 깨끗한 경선을 했다. 성숙한 선거문화를 부천 후보들이 선도했다고 본다. 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구성했다. 화학적 결합으로 경선 부담을 덜었다. 특별히 ‘나벤저스지원단’이라고 명명한 나번 후보자만을 위한 별도 지원조직을 뒀다. 나번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과 캠페인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SNS활동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소음을 최대한 줄이겠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평등은 약자 편’이라는 정치적 신념이 있다. 사회 약자정책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 부천시와 경기도 고문변호사를 맡았다. 지방정부 행정을 잘 알고 있다.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때 시장으로서 제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정치입문 계기는. —누구 소개로 정치입문한 게 아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현실정치를 고민해왔다. 그래서 더디지만 꼼꼼히 다지며 준비했다. 최종 결정하기 전 제 자신을 살피고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며 ‘너는 정치를 할 수 있느냐’, ‘정치를 선도할 준비가 돼 있느냐’고 수차례 자신에게 반문하고 고민했다. ⇒가장 중시하는 정치철학이나 행정철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해왔다. 그것이 곧 제가 추구하는 최고의 선이자 정치철학이다. 행정은 대민서비스다. 불편을 해소하고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는 행정서비스를 약속하겠다. 부천시와 경기도의 법률자문 역을 맡은 바 있고 지방정부 행정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부천시민들에게 이익을 챙겨주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 ⇒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희망을 더하고 갈등은 빼겠다. 혁신을 곱하고 행복은 나누겠다. 내 곁의 시장이며 시민의 든든한 빽이 되겠다는 초심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비록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이나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모두 부천시민이다. 모든 시민의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정위 “대리점 최소 3년 영업권 보장”

    공정위 “대리점 최소 3년 영업권 보장”

    법 위반 혐의 발견 땐 직권조사 ‘점주 불이익 금지’ 조항도 신설 의류업체부터 불공정 실태조사계약을 1년마다 갱신해야 해서 ‘파리 목숨’으로 불리는 대리점 점주들이 앞으로는 최소 3년 이상의 영업권을 보장받는다. 본사의 갑질에 점주들이 적극 방어할 수 있도록 대리점 단체 구성권도 주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당정 협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리점 거래 불공정 관행 근절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리점 권익 보호에 필요한 거래 조건들을 ‘표준 대리점 계약서’에 담아 보급하기로 했다. 계약서에는 대리점에 최소 3년 이상의 ‘계약 갱신 요구권’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본사를 상대로 대리점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단체 구성권도 보장된다. 이를 위해 대리점법에는 본사가 대리점 단체를 구성·가입·활동하는 점주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매년 업종별 실태조사를 하고 다수의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된 업체는 직권조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업종별 실태조사는 지난해 점주들이 가장 많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의류업부터 올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의류업은 전속거래 형태가 많아 그동안 본사의 불공정 행위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분류됐다. 공정위는 대리점법과 시행령에서 정한 본사 금지행위 외에도 ▲인기 제품에 신제품을 묶어서 파는 구입 강제 ▲과도한 판촉행사 비용 분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상품·서비스 공급을 줄이거나 늦추는 행위 ▲정당한 이유가 없는 매장 확대나 인테리어 공사 강요 등을 고시에 금지행위로 지정하기로 했다. 본사가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법 위반 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서다. 본사가 인테리어 변경이나 판촉행사 참여를 빈번하게 요구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본사도 비용의 일부를 반드시 부담하도록 표준계약서를 바꾸기로 했다. 인테리어 비용은 최소 40%, 판촉비는 50% 이상 등을 검토 중이다. 피해 대리점의 손해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본사에 대한 법원의 자료 제출 명령권도 강화한다. 자료가 사업자의 영업 비밀이어도 열람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제출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대리점이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불공정 행위 중지를 청구할 수 있는 ‘사인의 금지청구제도’ 도입 방안도 법 개정안에 담긴다. 악의적인 본사의 보복 행위에는 실제 손해액의 3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후보 등록한 날 ‘安·金 단일화’ 수면 위로…박원순은 경남 김경수 찾아가 상생 협약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4일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후보들은 일제히 등록을 마치고 상대 후보를 향한 강력한 견제구를 던졌다. 안철수·김문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다시 물 위로 올랐다. 대리인을 통해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남 창원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상생협약을 맺고 여권 지지자의 표심에 호소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이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감동을 준다”며 “저희 두 사람 간 MOU(협약식)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정치의 본질, 삶의 문제에 대해서 손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서울시민에 대한 큰 실례다. 박 후보는 시장선거가 아닌 대선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박 시장을 정조준했다. 김 후보도 “좌파 시민단체 출신 ’마피아‘가 휘두르는 서울을 시민의 서울로 되돌리겠다”며 날을 세웠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화두에 올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후보끼리는 단일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조성됐다. 두 후보 측은 조건을 달았지만 일단 홍 대표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단일화는 후보자가 하는 게 아니고 유권자가 가능성 큰 곳에 지지를 모아 주셔야만 이뤄질 수 있다”며 “저는 박 후보와 대결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과거 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김 후보도 안 후보에 대해 “정계 입문 족적과 발언을 살펴볼 때 지금 당장 단일화를 해야 할 만큼 유사점과 공통점이 없다”면서도 “(신념 등) 큰 틀에서 같다면 못 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끝낸 출마자들은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8103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666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진전문대 글로벌데이 개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23일 오후 교내에서 글로벌데이(GlobalDay)를 개최했다. 국제교류원과 대학일자리센터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데이는 해외 취업에 관심이 높은 이 대학 재학생들에게 각국의 취업환경과 현지 생활, 면접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일본 소개와 취업 설명회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캐나다와 호주 소개와 취업설명회가 진행됐는데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해외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일본 설명회엔 고무라 주부산일본영사관 영사와 일본 기업인 (주)글로벌터치, (주)리크루트R&D 관계자가 일본 문화와 일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이 발표됐다. 글로벌터치 관계자는 “일본 기업을 선택할 때 주거관련 지원여부, 외국인에 대한 승진제도, 연금제도”를 꼼꼼히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이현주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관, 이해림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은 비자발급, 워킹홀리데이, 현지 대학 편입학 등을 설명했다. 이해림 상무관은 “호주는 장학제도도 좋고, 본인이 스킬(Skill)을 지녔다면 인턴십에서 취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호주에 도전해보길 권했다. 노영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리는 싱가포르 취업을 설명했다. 설명회 중간 중간에는 각국 문화 등을 퀴즈로 푸는 이벤트가 준비돼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지영(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년, 20)씨는 “설명회에서 싱가포르는 공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해외취업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겠다고 깨닫게 됐고 남은 학기동안 좀 더 깊이 있게 준비해서 해외취업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학 도서관 입구에는 이 대학 일본인 유학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 입어보기, 일본 전통놀이인 켄다마와 종이접기 체험 공간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졸업자 중 169명을 일본 야후재팬과 라쿠텐,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 해외 우수기업체로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외취업은 올해까지 최근 5년간 5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전문대학로서는 독보적인 해외취업 실적을 보이고 있다.끝.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직 판사가 쓴 판사 이야기

    현직 판사가 쓴 판사 이야기

    법정드라마 홍수 속 현실감 압권 민사재판 중심 일반인 삶에 밀착 고아라·성동일·김명수 환상케미악인이 종종 단죄받지 않는 현실세계에 대한 답답함 때문일까. 최근 통쾌한 권선징악을 앞세운 법정드라마가 봇물이 터지고 있다. 대형 로펌의 세계를 그린 ‘슈츠’(KBS2), 법의학을 통해 사건을 풀어 나가는 ‘검법남녀’(MBC), 조폭 출신 변호사의 법정활극 ‘무법 변호사’(tvN), 그리고 판사들의 생활과 실제 판결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미스 함무라비’(JTBC)가 줄이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실 법정만큼 드라마틱한 공간도 없다. 각종 사건과 사연이 늘 넘치기 때문에 드라마 소재로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이 4편의 법정 드라마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건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다. 흔히 법정 드라마를 풀어 가는 방식은 비범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권력형 비리를 파헤치거나 사회의 부조리함을 일거에 해결하는 등 판타지 요소가 강했다. 타고난 지략으로 재판으로 가기도 전에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와 한번 본 것은 모두 기억하는 천재 변호사의 콤비 이야기인 ‘슈츠’가 그렇고, 조폭 출신의 변호사가 절대악에 맞서 어머니의 복수를 감행하는 ‘무법 변호사’가 그렇다. 정의 실현이라는 대리 만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이긴 하나 현실과 동떨어진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식상함을 호소하기도 한다.‘미스 함무라비’는 기존 법정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리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월·화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대에도 2회 만에 4.7%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 드라마는 캐릭터나 사건이 과장되지 않고 실제 일반인들의 삶에 밀착한 법원 이야기를 보여 줌으로써 오히려 참신하다는 평을 받는다. 드라마의 현실감은 무엇보다 현재 서울 동부지법 현직 판사인 문유석 판사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다 그가 손수 극본까지 썼기에 가능했다. 극은 살인, 절도 등 형사사건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집중된 민사 재판을 중심으로 한다. 냉정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판사 임바른(김명수)과 따뜻하고 사회적 약자가 우선인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20여년간 온갖 사건들을 경험한, ‘꼰대’ 같으면서도 인간적인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등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판사들이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재판 과정에서 설전을 벌이고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개성 넘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됐다. 우리 사회의 편견과 비상식적 행동에 일침을 가하는 ‘사이다’ 드라마이기도 하다. 첫 회에서 박차오름이 지하철에서 쩍벌남이나 성추행범에게 기지를 발휘해 대항하는 모습이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법원에 출근해 보수적인 법조계에 파장을 일으키는 장면, 부장판사가 복장을 문제 삼자 니캅(눈만 빼고 모두 가리는 이슬람 여성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타나는 장면 등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광주폭행 피해자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대소변도 보기 어려워”

    광주폭행 피해자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대소변도 보기 어려워”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8명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구타당한 피해자(31)는 현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소변도 혼자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준비하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이 사건 이후 월세와 수술비 등을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김경은 변호사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가락과 나뭇가지로 양쪽 눈을 심하게 찔려서 한쪽 눈은 사실상 실명상태로 진단받았고, 나머지 눈 역시 시야가 흐리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이며, 눈만 맞은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맞았기 때문에 아직도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이라면서 5월 17일 받은 눈 수술 도중 피해자의 눈 안쪽에서 2.5cm 이상 크기의 나뭇가지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가해자의 주장과 달리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살려달라고 말을 했음에도 나뭇가지를 이용해 피해자 눈을 강하게 찔렀고 결국은 사실상 실명 상태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점을 짚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집단 폭행자 8명이 조직폭력 단체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20여 일 만이다. 경찰은 현재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8명 중 6명을 구속했다. 김 변호사는 “상대방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 예견했던 가해자들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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