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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한기정 공정위원장 취임 “시장과 정부 사이 신뢰 구축 노력”

    [전문]한기정 공정위원장 취임 “시장과 정부 사이 신뢰 구축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한기정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오후 한 위원장 취임식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시장의 혁신 경쟁 촉진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부담은 덜어주는 합리적 대기업집단 제도 운영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 향상 및 혁신성장에서의 소외 방지 ▲설득력 있는 제도 설계와 합리적 집행을 통한 시장과 정부 사이 신뢰 구축 등 4가지의 공정위 과제를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디지털 경제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불공정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면서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와의 갈등 문제는 공정과 혁신, 양대 가치를 균형감 있게 풀어나가고 몰래 대가를 받거나 거짓된 홍보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기만 행위는 집중 점검해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취임사 전문.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책임지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이와 함께 시장경제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는 시장경제 조성,시장의 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지,경제주체 간 조화라는 헌법에 부여된 사명을 1981년 공정거래법 제정 이후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충실하게 이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 경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수준 높은 시장경제에 도달하였습니다. 혁신 경쟁을 촉진하는 ‘경쟁주창자’이자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의 규칙을 지키는 엄정한 ‘법집행자’ 등 공정거래위원회에 부여된 역할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직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명의식과 열정, 헌신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여러분, 더 큰 도약을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시장의 기본규범인 ‘공정 경쟁’을 수호하는공정위 역할은 변함없이 지속되어야겠지만, 경제현실과 정책환경을 정확히 인식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공급망 양분화 양상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양극화 구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구조 개편과 국경 없는 경쟁에 한 발 더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 그리고 활력 속에서 성장과 분배가 공정하게 선순환하는 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거래’를 우리 경제의 상식으로 바로 세워 시장 본연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의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엄정한 법 집행과 경쟁 주창을 통해 시장의 혁신 경쟁을 촉진하겠습니다. 시장을 선점한 독과점 사업자는 자신의 지위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경쟁사업자의 시장 진입과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특히 역동성과 혁신이 중요한 지금의 디지털 경제에서는 이로 인한 폐해가 더욱 크고 회복은 어려워 적기에 이를 차단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국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소비재 분야와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중간재 분야에서의 고질적 담합행위도 엄정하게 제재하겠습니다. 이처럼 공정한 시장경제를 위해 필수적인 시장의 기본 규범은 일관되게 지켜나갈 것이며, 경쟁제한적 시장 구조를 고착화하고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분석과 이해관계자 설득을 통해 합리적 개선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난해 말 시행된 대기업집단 시책이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총수일가에 부당한 특혜를 주는 사익 편취, 효율성과 무관한 지원 목적의 부당 내부 거래는 엄중히 제재하겠습니다. 특수관계인 범위 축소·조정, 중소벤처기업의 대기업집단 계열편입 유예 확대, 공시제도 보완·정비 등 그간의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하면서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부담은 덜어주는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켜, 혁신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 기반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용과 혁신 노력에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힘의 불균형에 따른 불공정행위는 엄단하겠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제 때에,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원천을 훼손하는 기술 유용 행위는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급속히 성장한 온라인 유통 분야를 비롯한 가맹·유통·대리점 분야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도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한층 다가온 디지털 경제는 중소 입접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場)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지만, 새로운 불공정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와의 갈등 문제는 공정과 혁신, 양대 가치를 균형감 있게 풀어나가겠습니다. ‘눈속임 상술(다크패턴)’과 같이 디지털 소비자에 피해를 주는 기만행위는 집중 점검하여, 몰래 대가를 지급 받거나 거짓된 홍보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차단하겠습니다. 소비자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비자 안전 문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범정부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생활·여가 등 국민생활 밀접 분야의 불공정 약관과 과장·기만 광고도 고쳐나감으로써 소비자 상식에 맞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과 정부 사이에 두터운 신뢰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는 정부의 설득력 있는 제도 설계와 합리적인 집행을 통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법집행 방식을 혁신하여 조사·사건처리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 구제를 도모하겠습니다. 절차적 권리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강화하고 법집행기준은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겠습니다. 공정위 직원 여러분, 저는 오랫동안 법학을 연구하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공정위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일들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정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중소기업·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시장질서를 바로 세우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다른 어느 부처보다 어렵고 무거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공정성과 청렴성에서도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 먼저 산업과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갖추고 공정위 본연의 조사·분석 능력을 배양하는 등 전문성과 내실을 다지기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도 위원장으로서 여러분에 노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업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공정히 돌아가도록 하고 성실하게 일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의 원칙을 세우고 효율적 조직 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공정위에는 서로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조직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 가까이 다가가서 널리 의견을 구하고, 신중하게 의사를 결정하는 소통하는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밖으로도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 언론과의 협력과 소통도 강화하겠습니다. ‘공정’의 가치를 수호하는 공정위는 전문성만큼이나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직자로서의 몸가짐을 바로 하고, 원칙과 명예를 소중히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정위 직원 여러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쉽게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선난후획(先難後獲)의 마음으로 제가 앞장서고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공정위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모두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공정거래를 시장의 상식으로 바로 세워 우리 경제의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일을 우리 함께 힘차게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 상병수당, 1인당 평균 54만원씩 받았다

    상병수당, 1인당 평균 54만원씩 받았다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해 상병수당을 신청한 이들이 평균 54만 6000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996명이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이중 심사가 완료된 240명에게 평균 54만 6000원(평균 12.3일)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하루 지급액으로 계산하면 평균 4만 4390원이다. 상병수당은 아파도 쉴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며 2025년에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 노동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지정한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고용보험·산재보험·생계급여·긴급복지 등 다른 제도 수급자, 자동차보험 적용자, 해외출국자, 공무원은 제외한다.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부상·질병 유형에는 제한은 없다. 대신 정부는 ‘대기기간’을 설정해 조금 쉬면 낫는 경증은 자연스럽게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7일이라면 질병이나 부상으로 8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순천·창원은 3일, 부천·포항 7일, 종로·천안은 14일이다. 지급액은 일을 못한 기간 최저임금의 60%인 하루 4만 3960원이다. 진단서에 적힌 ‘근로 활동이 어려운 기간’에서 대기기간을 빼고 날짜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14일인 종로·천안 거주자가 17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면, 14일을 제외한 3일에 대해 13만 1880원(4만 3960원×3)을 받는다. 복지부는 “현장 민원과 지역 의견을 고려해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및 자영업자의 서류제출 요건을 완화하는 등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청절차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항제철소 완제품 생산 중단에… 지역 해운·물류회사도 ‘올스톱’

    포항제철소 완제품 생산 중단에… 지역 해운·물류회사도 ‘올스톱’

    정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완제품 생산 중단의 여파로 지역 관련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포항제철소 수출 출하 물량이 ‘제로’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태풍 이후 15일까지 10일 동안 포스코 수출 물량 선적을 위해 포항신항에 입항한 선박은 한 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할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되자 포스코가 해운회사에 의뢰한 외항선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수출하는 완제품 물량은 월 35만~40만t 정도다. 포항신항 관계자는 “포항신항도 해운센터 건물이 잠길 정도로 피해가 심해 13일까지 하역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포스코에서 제품 출하 자체를 하지 않으니 선적을 위해 입항하는 배도 없다”고 전했다. 당장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운송·하역하는 물류회사들은 업무를 ‘올스톱’한 상태다. 삼일·동방·한진·CJ대한통운 등이다. 이들 회사 역시 이번 수해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제품이 물에 잠겨 피해를 본 데다 운송할 물량 자체가 없어 피해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물류회사 관계자는 “창고에 보관한 제품 등의 침수 피해를 포스코 측과 함께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재는 물이 닿아 녹슬어도 납품에 문제가 없어 세척 후 선적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지만, 고급강 등의 피해 정도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며 “침수된 일부 제품은 재가공해야 하는데 압연 공장 가동이 중단돼 포스코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들 제품을 광양제철소로 옮겨 재가공할 방침이다. 포항신항에서 포스코 제품을 하역하는 경북항운노조는 당장 다음달 월급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항운노조는 일정한 분량의 일을 단위에 따라 품삯을 미리 정해 일하는 소위 ‘돈내기’ 형식으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일거리가 없으면 포스코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한다. 전체 항운노조원 860여명 중 포스코 수출입 하역에 투입되는 노조원은 700명 정도다. 이 중 수출 제품 하역은 370여명이 맡고 있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포스코가 반제품인 슬래브를 광양제철소로 보낸다고는 하지만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당장 수출 물량이 출하되지 않으니 일거리가 50% 정도 줄었다. 당장 다음달 급여가 반으로 깎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선사대리점, 선용품 업체, 선박수리 업체 등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동작, 친환경 보일러 설치 주민 지원 확대

    동작, 친환경 보일러 설치 주민 지원 확대

    서울 동작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난방비도 절약해 주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을 확대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보일러 지원사업은 그동안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보일러가 지원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된 가정용 보일러로 대상이 확대됐다. 보일러 한 대당 저소득 가구는 65만원, 일반 가구는 15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은 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세입자까지 지원한다. 올해 이미 교체한 주민도 소급 적용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나 시설은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와 설치 계약서 등의 구비서류를 맑은환경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는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며 예산 소진 시 우선순위로 결정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저소득층, 민간 사회복지시설, 일반 가정용 보일러 교체 희망 주민,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려는 주민 순이다.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동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도 저감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 “표현·양심의 자유 침해” vs “해악 큰 표현 제한 필요”

    이적표현물 소지 등을 처벌하는 국가보안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두고 1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공개변론에서는 찬반 측의 치열한 공방이 3시간 넘게 벌어졌다. 청구인 측은 절대적 기본권인 양심형성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 측은 해악이 큰 이적표현을 무제한 허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헌재는 이날 수원지법과 대전지법 등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과 개인의 헌법소원 등 총 11건에 대해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대상은 반국가단체를 정의한 법 2조 1항과 이적행위·이적단체가입·이적표현물 등을 처벌하는 법 7조 1·3·5항이다. 헌재가 국보법 사건 공개변론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청구인 측 대리인 조영선 변호사는 “말과 글뿐만이 아닌 문화·예술작품, 개인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활동까지도 국보법은 이분법적 잣대로 규율하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이 실정법으로 존재하는 한 자기검열에 따른 표현행위의 위축과 민주주의 사회의 기초인 공론의 장이 왜곡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윤경 변호사도 “법 7조 5항의 제작·수입·복사·소지·취득은 특정 사상적 표현이 외부로 표현되기 이전 상태인 내심의 영역인데도 처벌대상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청구인 측은 이 조항들이 명확성 원칙과 과잉금지원칙 등에 위배돼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법무부는 1991년 국보법이 개정된 후 엄격한 법해석이 이뤄지고 있다며 합헌을 주장했다. 송창현 법무부 행정소송과장은 “과거 국보법이 남용됐던 기억 때문에 오해와 우려가 있다”며 “순수한 학술적 목적이나 단순한 호기심 충족 등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되거나 정치적 자유가 박해되는 경우는 없다”고 반박했다. 법무부 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남북관계의 이중성을 바탕으로 국보법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며 “이적표현물 조항의 개념은 검찰과 법원의 실무상 해석을 통해 충분히 명확하게 특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관들은 양측 주장의 근거 등을 질문했다. 특히 인권변호사 출신인 이석태 재판관은 청구인 측이 근거로 제시한 미 연방대법원의 ‘명백·현존위험의 원칙’의 내용을 묻거나 법무부 측이 제시한 국보법 사건 기소 통계의 상세 내용을 질의하기도 했다.
  • 태풍 이후 포스코 수출 ‘제로’… 지역 관련업계 직격탄

    태풍 이후 포스코 수출 ‘제로’… 지역 관련업계 직격탄

    정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완제품 생산 중단의 여파로 지역 관련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포항제철소 수출 출하 물량이 ‘제로’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태풍 이후 15일까지 10일 동안 포스코 수출 물량 선적을 위해 포항신항에 입항한 선박은 한 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할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되자 포스코가 해운회사에 의뢰한 외항선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수출하는 완제품 물량은 월 35만~40만t 정도다. 포항신항 관계자는 “포항신항도 해운센터 건물이 잠길 정도로 피해가 심해 13일까지 하역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포스코에서 제품 출하 자체를 하지 않으니 선적을 위해 입항하는 배도 없다”고 전했다. 당장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운송·하역하는 물류 회사들은 업무를 ‘올스톱’한 상태다. 삼일·동방·한진·CJ대한통운 등이다. 이들 회사 역시 이번 수해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제품이 물에 잠겨 피해를 본 데다 운송할 물량 자체가 없어 피해는 계속해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물류회사 관계자는 “포스코 피해가 워낙 커 우리 회사 피해는 말도 못 꺼내는 지경”이라며 “창고에 보관한 제품 등의 침수 피해를 포스코 측과 함께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재는 물이 닿아 녹슬어도 납품에 문제가 없어 세척 후 선적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지만, 고급강 등의 피해 정도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며 “침수된 일부 제품은 재가공해야 하는데 압연 공장 가동이 중단돼 포스코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들 제품을 광양제철소로 옮겨 재가공할 방침이다. 포항신항에서 포스코 제품을 하역하는 경북항운노조는 당장 다음 달 월급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항운노조는 일정한 분량의 일을 단위에 따라 품삯을 미리 정해 일하는 소위 ‘돈내기’ 형식으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일거리가 없으면 포스코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한다. 전체 항운노조원 860여명 중 포스코 수출·입 하역에 투입되는 노조원은 약 700명 정도다. 이 중 수출 제품 하역은 370여명이 맡고 있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포스코가 반제품인 슬래브를 광양제철소로 보낸다고는 하지만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당장 수출 물량이 출하되지 않으니 일거리가 50% 정도 줄었다. 당장 다음달 급여가 반으로 깎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선사대리점, 선용품업체, 선박 수리 업체 등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 범죄로 돈벌이하는 유튜버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 범죄로 돈벌이하는 유튜버

    유튜버 A씨는 방송 중 피해자에게 “계집이 뻔뻔하게 대가리 쳐들고 말이야”라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지난해 4월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나 유튜버야. 체포해”라며 경찰의 머리채를 잡아 뜯고 짓누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유튜버 등 개인방송 진행자들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 구독자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 콘텐츠를 좇는 경향이 심해지면서 근래에는 범죄까지 콘텐츠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재판에 넘겨져도 대부분 벌금형으로 끝나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법원 열람서비스를 통해 개인방송 진행자에 대한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방송 중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자극적인 허위 ‘썰’을 풀어 명예를 훼손한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경우가 각각 4건이었고 이어 폭행·상해 3건, 공무집행방해 2건, 재물손괴 2건 등이었다. 일부는 시청자가 보내 준 후원금에 대한 ‘리액션’(반응) 명목으로 여성을 강제 추행하거나 방송을 도박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BJ D씨는 지난해 3월 여성과 함께 방송을 하던 중 동의 없이 상대의 몸 위에 올라타 가슴을 움켜쥐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시청자 후원금을 받아 자극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으로 강제추행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D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J E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박 게임인 ‘홀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사설 도박 서버와 환전상을 홍보하고 게임 이용자로부터 대리 도박 의뢰를 받는 등 도박공간개설방조 혐의로 기소돼 징역 4~8개월 및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튜브 통계 분석 기업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국내 상위 유튜버들은 매달 후원금만 5000만~7000만원씩 받는다. 광고비까지 포함하면 매달 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처벌을 감수하면서도 범죄를 콘텐츠로 삼는 이유다. 유튜버 등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성훈 변호사는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명예훼손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처벌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 민주, 검수완박 ‘부메랑’ 맞나

    민주, 검수완박 ‘부메랑’ 맞나

    더불어민주당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년 만에 결론을 뒤집고 이재명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대폭 힘을 실어 줬음에도 수사 방향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흘러가자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FC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먼지 한 올까지 탈탈 털었고, 1년 전 이미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이라면서 “어제 경찰 수사 결과에서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후원을 이유로 어떤 사적 이익을 취한 바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경찰의 송치 결정이 ‘생억지’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넌지시 받은 게 아닌 게 확실하니 ‘제3자 뇌물죄’를 엮어 송치한다고 한다”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박범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경찰의 독자 수사가 아니라 검찰의 지휘,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그런 수사”라며 “경찰이 소위 윤석열 검찰의 대리 수사를 하는 격인데 좀 창피한 줄 아셨으면 좋겠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당 일각에서는 검수완박을 추진한 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다시금 터져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경찰에 수사권을 집중한 것을 소위 ‘검수완박’을 추진한 사람들이 통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 송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라고 짧게 답했다.
  • ‘검수완박’ 괜히 했나…민주, ‘성남FC’ 송치에 “檢 대리수사“ 맹공

    ‘검수완박’ 괜히 했나…민주, ‘성남FC’ 송치에 “檢 대리수사“ 맹공

    더불어민주당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년 만에 결론을 뒤집고 이재명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대폭 힘을 실어 줬음에도 수사 방향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흘러가자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FC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먼지 한 올까지 탈탈 털었고, 1년 전 이미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이라면서 “어제 경찰 수사 결과에서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후원을 이유로 어떤 사적 이익을 취한 바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경찰의 송치 결정이 ‘생억지’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넌지시 받은 게 아닌 게 확실하니 ‘제3자 뇌물죄’를 엮어 송치한다고 한다”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박범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경찰의 독자 수사가 아니라 검찰의 지휘,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그런 수사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대리 수사”라며 “경찰이 소위 윤석열 검찰의 대리 수사를 하는 격인데 좀 창피한 줄 아셨으면 좋겠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당 일각에서는 검수완박을 추진한 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다시금 터져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경찰에 수사권을 집중한 것을 소위 ‘검수완박’을 추진한 사람들이 통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검찰 송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라고 짧게 답했다.
  •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범죄가 콘텐츠가 된 개인방송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범죄가 콘텐츠가 된 개인방송

    개인방송, 경찰 폭행에 강제추행까지대부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선고유튜버 A씨는 방송 중 피해자에게 “계집이 뻔뻔하게 대가리 쳐들고 말이야”라는 등 여성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지난해 4월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나 유튜버야. 체포해”라며 경찰의 머리채를 잡아 뜯고 짓누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유튜버 등 개인방송 진행자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 구독자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 콘텐츠를 좇는 경향이 심해지면서 근래에는 범죄까지 콘텐츠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재판에 넘겨져도 대부분 벌금형으로 끝나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법원 열람서비스를 통해 개인방송 진행자에 대한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방송 중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자극적인 허위 ‘썰’(이야기)을 풀어 명예를 훼손한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경우가 각각 4건이었고 이어 폭행·상해 3건, 공무집행방해 2건, 재물손괴 2건 등이었다.일부는 시청자가 보내준 후원금에 대한 ‘리액션’(반응) 명목으로 여성을 강제 추행하거나 방송을 도박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BJ D씨는 지난해 3월 여성과 함께 방송을 하던 중 동의 없이 상대의 몸 위에 올라타 가슴을 움켜쥐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시청자 후원금을 받아 자극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으로 강제추행은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D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J E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박 게임인 ‘홀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사설 도박 서버와 환전상을 홍보하고 게임 이용자로부터 대리 도박 의뢰를 받는 등 도박공간개설방조 혐의로 기소돼 징역 4~8개월 및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튜브 통계 분석 기업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국내 상위 유튜버들은 매달 후원금만 5000만~7000만원씩 받는다. 광고비까지 포함하면 매달 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처벌을 감수하면서도 범죄를 콘텐츠로 삼는 이유다. 유튜버 등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성훈 변호사는 “사람의 명예, 감정이나 사회적 평가 훼손이 물질적인 피해보다 더 크기도 하다”면서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처벌을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왜 뒤집혔는지 경찰에 물어보라…야당 탄압·정적 제거”

    이재명 “왜 뒤집혔는지 경찰에 물어보라…야당 탄압·정적 제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이 앞서 불송치로 결론 난 것과 달리, 이번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에 대해 “경찰에 물어보세요. 왜 뒤집혔는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경찰 수사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됐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회피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했으나 고발인 이의신청에 따른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지난 2월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앞서 최고위 회의에서는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정부도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마시라”고 역설했다. 자신을 향한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와 경찰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기소의견 송치를 모두 야당에 대한 탄압 내지 정적 제거로 규정하면서, 제1야당 수장으로서 잡음에 휘둘리지 않고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포토] 가처분 심문 마치고 법원 나서는 이준석 전 대표

    [서울포토] 가처분 심문 마치고 법원 나서는 이준석 전 대표

    당의 비상 상황을 새로 규정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법정에서 1시간여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4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처분 사건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은 “지금과 같은 근본조항을 개정하는 경우 당헌 원칙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효력이 발생한다고 해석해야한다”며 전국위원회 의결만 거친 개정 당헌이 무효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법정에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선임을 무효로 한 1차 가처분 결정 취지에 비춰볼 때 비대위 자체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최고위가 이미 해산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난 결정 취지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5차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이 전 대표가 새로운 비대위 설치로 당 대표 지위를 상실했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1차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에 대한 심문은 이날 종결하기로 하고 3차 가처분 신청, 4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속행 심리를 28일 열기로 했다.
  • 대리점하면서 ‘대포 유심’ 7000개 유통...5억 전화사기 피해도

    대리점하면서 ‘대포 유심’ 7000개 유통...5억 전화사기 피해도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대포 유심’ 7000여 개를 개통해 중국 전화사기 조직 등에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때문에 5억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등이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 유심 유통 조직의 총책 A(54) 씨 등 7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대포 유심을 개통할 수 있도록 명의를 제공한 6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선불 유심 명의자를 모집해 유심 7711개를 개통하고, 이를 범죄조직 등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심 개통을 위한 명의를 제공하면 6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광고해 명의자를 모집하고, A씨가 직접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유심을 개통했다. 명의 제공자는 주로 고령층, 지적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었다. A씨는 유심 판매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명의로 개통된 유심 300개를 개당 30만원을 받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겼다. 이 유심은 실제로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돼 총 16건 5억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초래했다. 또, 판매책 B(34)씨는 A씨로부터 넘겨받은 유심 4500여개를 SNS 계정을 신규 생성할 때 인증번호를 받는 용도로 범죄 조직에 판매했다. 이 대포 유심을 이용해 만들어진 SNS 계정은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가상자산 투자사기 리딩방 회원모집,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 등에 사용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조직의 유통 총책 B(38)씨는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유심을 공급할 6명을 고용하고, 서로 알지 못하게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항공화물 서비스 등으로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포폰, 유심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수사하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의가 도용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제공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 ‘M-Safer’ 등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예?” 되묻자 날아온 주먹…“반말한 줄” 착각해 대리기사 폭행한 손님

    “예?” 되묻자 날아온 주먹…“반말한 줄” 착각해 대리기사 폭행한 손님

    술에 취해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행을 당한 대리기사는 “억울하고 우울하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특별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6분쯤 진천군 이월면 한 도로에서 대리기사 B씨(37)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 피해 대리기사 “억울해서 잠도 안 와” 사건은 B씨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직접 피해를 호소하며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10분경 대리운전 콜을 잡고 A씨를 만났다. 팁까지 주겠다는 말에 B씨는 기분좋게 운전을 했지만,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사건은 벌어졌다. B씨는 “거의 도착할 때쯤 갑자기 혼잣말인지, 전화하는 건지, 저에게 하는 말인지, 무슨 말을 하는데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고 애매하게 들려 ‘예?’라고 답했다”며 “그때부터 제 머리를 잡아당기며 분노에 가득 찬 주먹질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놀란 B씨가 “왜 그러시냐”고 물었으나 A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이렇게 맞다간 죽을 것 같아 달리는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는데, 안전벨트 때문에 도망치지 못했다”며 “그 후 더 세게 뒤로 잡아당기며 수십 차례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결국 B씨는 도로 위에 주차된 트럭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A씨로부터 달아날 수 있었다. 현재 B씨는 3주 상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B씨는 폭행 직후 촬영한 피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른쪽 귀 등 얼굴 측면에 피가 흥건한 모습이 담겼다. B씨는 폭행으로 인한 우울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억울하고 우울해서 잠도 안 온다. 수면제를 먹고 자더라도 2~3시간이면 잠에서 깬다”며 “정신적으로 굉장히 괴로운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투잡 대리기사인데 입원 기간이 길어져 회사마저 잃을까 두렵다”며 “현재 무슨 말을 들어도 집중도 안 되는 맹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도무지 폭행당한 이유를 알 수 없어 감정조절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반말한 것으로 착각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민주, 민생 챙기며 尹·김건희 쌍끌이 공격

    민주, 민생 챙기며 尹·김건희 쌍끌이 공격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챙기기’와 이재명 대표 수사 대응 차원의 ‘윤석열·김건희 쌍끌이 공격’이라는 투트랙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민심도 얻고 이 대표를 향한 수사 칼날도 무디게 하겠다는 전략인데, 당 일각에선 “둘 다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대표는 취임 ‘1호 지시사항’인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대응 대책 기구인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13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4선 김태년 의원이 맡았고, 김성환·홍성국·양이원영·조승래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께 여야·정파를 떠나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절차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민생엔 피아가 없다”며 “국민 삶을 대신 책임지는 대리인으로서 주권자에게 충직해야 하기 때문에 정쟁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위한 실효적 정책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주 1회 현장 최고위원회도 개최해 민생을 살필 계획이다. 지난 2일 광주에 이어 오는 16일엔 전북에서 최고위를 열 예정이다. 이 대표의 ‘민생 챙기기’와 별개로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실 국정조사’를 두 축으로 대여 강경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보복은 없다는 정권이 대통령 배우자 의혹엔 ‘묻지마 무혐의’로 일관하고 전 정권 수사와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라며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정권의 도덕성 회복과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여당도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특검을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일(14일) 대통령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단을 출범시키고 국정조사 추진을 포함한 모든 절차적 방안을 강구하는 데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다. 반면 지도부 내 유일한 비명(비이재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KBS에서 당의 투트랙 전략과 관련,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투트랙 전략인데, 현실에선 투트랙이 동시에 일어나기는 정말 어렵다”며 “그러다 두 마리를 다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디에 더 초점을 둘 것인지 선택하는 게 남아 있다”며 “정치적 이슈로 부상한 김건희 특검법이나 (한동훈·이상민) 장관 탄핵은 정치적 스케줄을 역순으로 따져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과도하다 싶을 만큼 민생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민주 “5년짜리 대통령이 겁이 없다”…김건희 특검·윤석열 국정조사 동시 압박

    민주 “5년짜리 대통령이 겁이 없다”…김건희 특검·윤석열 국정조사 동시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챙기기’와 이재명 대표 수사 대응 차원의 ‘윤석열·김건희 쌍끌이 공격’이라는 투트랙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민심도 얻고 이 대표를 향한 수사 칼날도 무디게 하겠다는 전략인데, 당내에선 “둘 다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대표 취임 ‘1호 지시사항’이었던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대응 대책 기구인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4선 김태년 의원이 맡았고, 김성환·홍성국·양이원영·조승래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여야·정파를 떠나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허심탄회하게 머리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절차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금융위기 이래 최악이라고 하는데, 정부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이야기가 회자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민생엔 피아가 없고, 국민 삶을 대신 책임지는 대리인으로서 주권자에게 충직해야 하기 때문에 정쟁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위한 실효적 정책을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주 1회 현장 최고위원회도 개최, 민생을 살필 계획이다. 지난 2일 광주에 이어 오는 16일 전북에서 최고위를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실 국정조사’를 두 축으로 대여 강경 투쟁 수위도 끌어올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보복은 없다는 정권이 대통령 배우자 의혹엔 ‘묻지마 무혐의’로 일관하고 전 정권 수사와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라며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정권의 도덕성 회복과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여당도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특검을 당장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일(14일) 대통령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단을 출범시키고 국정조사 추진을 포함한 모든 절차적 방안을 강구하는 데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다. 김정호 원내선임부대표는 “5년짜리 대통령이 겁이 없어도 너무 없다”며 “야당 대표 표적 수사에 ‘올인’하는 윤석열 정부 역주행을 바로잡겠다. 윤석열 국정조사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과 민심, 민주주의까지 다 포기한 ‘민포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지도부 내 유일한 비명(비이재명)계 고민정 최고위원은 KBS에서 당의 투트랙 전략과 관련 “현실에선 투트랙이 동시에 일어나기는 정말 어렵다”며 “그러다 두 마리를 다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계속 민생 행보만 얘기하고 있다”며 “거기에 최고위원들도 발맞춰 과도하다 싶을 만큼 민생에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 ‘사면 불발’ MB, 이번 주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건강 사유”

    ‘사면 불발’ MB, 이번 주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건강 사유”

    당뇨 등 지병 27일까지 형집행정지 중정치인 사면 여론 악화로 8·15 사면 안돼뇌물·횡령 혐의 징역 17년·벌금 130억 확정당뇨 등 건강상 이유에 따른 형집행정지로 3개월간 일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8·15 특별사면에서 여론 악화 우려로 사면 대상에서 최종 제외됐다.  13일 이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건강상의 사유로 이번 주말쯤 수원지검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관련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수감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수원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하면 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의 적정성을 심의하게 된다. 이후 지검장이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일시 석방된 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형집행정지 기간 중 이 전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치인 사면에 대한 여론 악화로 최종 사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MB에 특활비 제공’ 김성호 전 국정원장 무죄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에 국정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달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 전 원장은 취임 초기인 2008년 3∼5월 이 전 대통령 측에 특수활동비 총 4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았다. 그는 “마치 모르는 사람의 상가(喪家)에 끌려가서 강제로 곡을 해야 하는 느낌”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자금 전달책으로 지목된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먼저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3년 전 치운 ‘MB 표석’ 다시 제자리로 한편 3년 전 치워졌던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쓴 표석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돌아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9년 3·1 운동 관련 행사 등을 이유로 철거됐던 표석이 지난 7일 원래 있던 자리로 다시 설치됐다고 밝혔다. 박물관 입구 근처에 있었던 이 표석은 폭이 약 90㎝이고, 높이가 약 50㎝다. 2012년 12월 박물관이 개관할 때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이천십이년십이월이십육일 대통령 이명박’이라는 글씨를 새겨 입구 근처에 세웠다. 주한 미국대사관 옆 옛 문화부 청사를 재활용해 만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 전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인 문화사업이자 그가 직접 건립을 지시해 문을 열었다. 철거 당시 박물관 측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미디어 설치물을 놓다 보니 장소가 협소해 수장고로 표석을 옮겼다”고 설명했었다. 박물관은 표석을 원위치에 돌려놔야 한다는 의견을 검토하며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표석은 박물관의 설립을 알려주는 역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만큼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 안개 속 화물차-보행자 사고…1명 사망·2명 중상

    안개 속 화물차-보행자 사고…1명 사망·2명 중상

    13일 오전 5시 23분쯤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한 교차로에서 1t 화물차가 보행자인 70∼80대 여성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은 어둡고 안개가 많이 낀 상태였다. 경찰은 안개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민주당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법 심판받게 할 것”

    민주당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법 심판받게 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폭 연루설 등 장영하 변호사의 허위사실 공표는 지난 대선에서 최악의 거짓 선동이었고 의도된 정치기획이었다”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밟을 것이고 당의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 변호사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이다. 그는 지난 대선 기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은 장 변호사가 김씨의 말을 믿었던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 결정에 불복하고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이란 검사가 고소 사건이나 고발 사건에 대하여 독단적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에 불복하는 고소를 뜻한다. 김 대변인은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뚜렷한 이유도 없기 기각했다. 이때 장 변호사의 변호인이 윤석열 대통령 친구 석동현 변호사였다”며 “검찰은 장 변호사의 잘못을 덮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변호사를 노골적으로 봐주고 감싼 검찰의 민낯도 여실히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화 수호자” 尹대통령, 英대사관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조문 [포착]

    “평화 수호자” 尹대통령, 英대사관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조문 [포착]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왕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후 조문록에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윤 대통령은 개러스 위어 주한 영국 대사대리를 만나서도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위어 대사대리는 “이렇게 방문해 주신 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영국 왕실과 본국에 대통령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위어 대사대리는 윤 대통령에게 여왕이 1999년 경북 안동을 방문한 사진을 소개하며 “여왕께서 한국 방문의 소중한 기억을 여러 차례 이야기하셨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각각 영문·한글로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윤 대통령은 “여왕은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고 썼다. 이어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위로를 안겼다”며 “여왕께서 보여준 인간적 깊이와 조국을 위한 헌신, 자유·평화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세계가 영국·영국 왕실에 보인 존중·존경의 이유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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