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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떠보니 유부남이 제 가슴 만지고 있어” BJ 파이, 성추행 피해 고백

    “눈떠보니 유부남이 제 가슴 만지고 있어” BJ 파이, 성추행 피해 고백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유명 인터넷방송인(BJ) 파이(본명 강다온·31)이 최근 성추행 피해를 당해 가해자를 고소한 일을 털어놨다. 파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무거운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과 이후 대응 등이 담긴 글을 올렸다. 파이는 “토요일인 지난 14일 저는 성추행을 당했다”며 “바로 다음날 준강제추행으로 가해자를 고소했고, 가해자는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이가 고소한 A씨는 일과 관련해 공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마주친 적 있어 서로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알던 사람으로 “사적인 친분이 전혀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파이는 밝혔다. 파이는 “사건 당일 단체 회식에서 저는 음주를 했다. 제 일행 중 한 분이 저 대신 대리 기사님을 불러주셨고, 저는 제가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로 귀가할 예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와 여자 대리기사님 단둘이 차를 타고 출발하는 것을 자리에 있던 일행들이 끝까지 확인하고 배웅해줬다. 그런데 눈을 떴을 땐 제 차 안이었고 제 위에서 A씨가 제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고 했다. 파이는 “너무 놀라 A씨를 밀치며 뒤로 물러난 뒤 ‘도대체 그쪽이 왜 여기에 있냐’,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으나, A씨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한 뒤 다시 운전을 해 호텔로 다급히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후 대리기사와 호텔 직원들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대리기사와 출발하기 전 일행이 호텔 정보에 대해 말하는 걸 A씨가 엿들었다고 파이는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먼저 호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대리기사를 보내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파이는 “A씨는 저를 걱정해 제가 너무 취해 제대로 귀가하지 못할까 봐 자신이 챙기러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서로 겨우 얼굴만 알던 사이었으며, 내 위에서 날 만지고 있던 상황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A씨는 유부남인데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파이는 이 사건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번 구설에 오르내리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란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두렵고 겁도 나지만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를 묵인할 수 없다”며 “수십번 수백번 잠 못 이루고 고민하다가 이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당진 발전을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천주교순례길 세계 명소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에스케이(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내 9만 2000㎡ 용지에 국비 1294억원, 지방비 60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설비 등을 구축한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를 자동차·물류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토록 할 것”이라며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스마트 양식 단지 등을 베이밸리 건설과 연계해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이후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로 자리를 옮겨 40여명의 청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이 함께 완성한 ‘꿀팁’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살림남’ 주제곡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와 팬들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살림남’ 주제곡 ‘꿀팁’을 공개한 박서진은 화제의 ‘여사친’ 홍지윤의 지원 사격 아래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간다.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까지 세 사람의 순도 100% 자체 제작으로 이뤄진 좌충우돌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끈다. 홍지윤의 난해한 작품관과 개연성 없는 연출에 박서진은 “이렇게 B급으로 찍는다고? 괜찮은 거 맞아?”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지윤은 “네가 A급이라 괜찮다” 등 수려한 말발로 그를 설득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보다 둘의 러브 라인을 응원하는 동생 효정까지 세 사람의 동상이몽 케미 속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서진은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홍지윤을 위해 캐모마일 차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동생 효정의 출신 학교와 생일도 제대로 모르는 박서진이 홍지윤의 음료 취향을 꿰고 있는 것에 모두가 놀란 것이다. 은지원은 “친구끼리 취향을 왜 챙기나. 여사친 아니죠?”라며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 강다니엘도 “저런 애정은 정성이다”며 대리 설렘을 표한다. 박서진은 차 안에서 홍지윤이 먹여주는 커피를 거리낌 없이 받아먹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속 ‘남친짤’을 먼저 제안하며 홍지윤과 손까지 잡는다. 이 모든 걸 지켜본 효정은 “이건 99.9% 사랑이다”며 두 사람의 핑크빛 사이를 확신한다. ‘살림남’은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수뢰혐의’ 전 대구국세청장 1심 무죄…현직 세무공무원은 무더기 실형

    ‘수뢰혐의’ 전 대구국세청장 1심 무죄…현직 세무공무원은 무더기 실형

    ‘전관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청탁과 뇌물을 받은 국세청 소속 현직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 대구국세청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한 세무사 B씨는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 4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 뇌물을 받고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정보를 유출한 세무 공무원 5명에게는 징역 8개월에서 2년 6개월, 벌금 1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추징금 800여만 원에서 10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인 B씨의 법정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부서에 근무한 이력은 있으나 근무 기간 중 사적 친분을 형성하진 않았다”며 “A씨가 대구국세청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20여 년 간 아무런 교류도 없이 지냈는데, 최소한의 신뢰관계도 형성되지 않은 세무대리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건 다소 이례적인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무죄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고액의 현금이 오갔는데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어떠한 연락도 주고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며, B씨가 A씨와 만나 나눈 대화와 범행 일자를 구체화할 만한 특징적 기억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진술하지 못하고 추측에 의해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B씨가 현직 세무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통화·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입출금 내역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한편, A씨는 대구국세청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8월 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세무사 B씨로부터 세무조사 관련 청탁을 받고 현금 3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9월 초 B씨가 감사 인사와 함께 건넨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세청 출신인 B씨는 현직 세무공무원 4명에게 각종 청탁과 함께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세무공무원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을 부탁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국세청 공무원과 국세청 출신의 전관 세무대리인이 결탁해 세무 업무에 대한 공무상 비밀을 누출, 추징 세액 감액 등을 하고 그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사건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날 재판 직후 “터무니없는 모함을 받았지만,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대구국세청에 근무하는 성실한 직원들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1년만에 주인 찾은 훈장…서울 중구, 무공훈장 유족에게 뜻깊은 추석 선물

    71년만에 주인 찾은 훈장…서울 중구, 무공훈장 유족에게 뜻깊은 추석 선물

    서울 중구는 최근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최현숙씨를 대신해 그의 배우자 강풍자씨와 아들 최승제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최현숙씨는 1953년 강원 화천지구 전투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 전수되지 못한 채 2004년 눈을 감았다. 훈장은 71년의 긴 세월을 지나 드디어 유가족의 손에 닿았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훈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구에서 대신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훈장을 대리 수령한 배우자 강풍자씨는 “추석을 앞두고 이처럼 뜻깊은 훈장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가족들이 모여 함께 성묘할 때 훈장을 가져갈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여식에는 손녀 최은세양도 함께해 할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추석 연휴 후인 지난 19일 최현숙씨의 아들 최승제씨는 “이번 추석에 아버님 산소에 훈장을 놓아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며 그 유산을 이어가겠다”라고 구청에 감사의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추석 명절에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영상)‘펑’ 지옥 그 자체…레바논 ‘무전기 대량 폭발’ 순간 보니[포착]

    (영상)‘펑’ 지옥 그 자체…레바논 ‘무전기 대량 폭발’ 순간 보니[포착]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튿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폭발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폭발 당시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CNN이 이날 공개한 영상은 레바논의 한 거리에서 수많은 사람이 운집한 가운데 폭발물이 터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군중 사이에 서 있는 응급차는 이미 부상자를 실은 상태로 보이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응급차와 군중이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직후 희뿌연 연기가 주위를 뒤덮었고,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과 사람들이 놀라 흩어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CNN은 해당 폭발이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한 무전기 폭발 중 하나이며, 이는 전국적으로 삐삐 폭발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천 대의 무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면서, 베이루트 곳곳에서 일시에 연기 기둥이 솟아오른 모습도 포착됐다. 짙은 회색 연기구름이 솟아오르던 곳 중 한 곳은 전날 삐삐 폭발로 숨진 헤즈볼라 전투원 3명과 어린이 1명을 위해 마련된 장례식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날 베이루트 여러 지역의 가정용 태양광 패널 등도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건물과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두 번째 대량 폭발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전역의 병원에서는 갑작스러운 폭발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몰리면서, 병원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상체와 손에 치명적 상처를 입었으며, 무전기를 사용하다 다친 사람들은 특히 눈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한 무전기 만든 일본 회사 입장 공개CNN에 따르면, 레바논 통신부는 폭발한 무전기가 일본 회사인 아이콤(ICOM)에서 만든 단종된 모델(IC-V82)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무전기는 공인된 대리점에서 공급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허가나 보안 기관의 심사를 거치지 않은 채 헤즈볼라 대원들에게 전달돼 사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이콤 측은 폭발한 무전기가 복제품으로 보이며 ICOM에서 만든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ICOM 미국 자회사의 영업 담당 임원은 AP통신에 “그것들이 우리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며 “V82 모델은 20여년 전에 생산됐고 오래전 단종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보도에 나온 기기를 보면 정품임을 나타내는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지 않다”면서 “모조품이 대량으로 나돌았던 적도 있어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콤 안전보증무역본부의 에노모토 요시키 본부장은 교도통신에 “만약 (폭발한 무전기가) 정품이라면 IC-V82라는 기종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으로 보면 배터리 부분 손상이 심해 제품을 입수한 뒤 폭발하도록 개조한 배터리로 교체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대량 폭발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 광진구 고단백·저염 밀키트 취준생 위해 준비했다

    광진구 고단백·저염 밀키트 취준생 위해 준비했다

    서울 광진구가 미취업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밀키트와 간편식을 지원하는 ‘청년도시락’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시락’은 밀키트 1개, 간편식 30개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다.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지원한다. 제철음식과 컵밥, 죽, 수프와 같이 쉽게 조리 가능한 메뉴로 구성했다. 광진구는 고정된 소득 없이 혼자 사는 취업준비생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고물가 속 제한된 생활비 안에서 식비를 줄여야 하는 청년들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 1인가구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하는 취지도 있다. 이달은 추석을 맞아 수제 갈비와 과일을 준비했다. 모든 밀키트는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에서 영양성분표를 참고해 제작된다. 몸에 좋은 저염, 저당식과 고단백 식단이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 1인가구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 전자우편(giyouth@gwangjin.go.kr)을 보내면 된다. 밀키트는 서울청년센터 광진(능동로 245)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간편식은 자택 배송도 가능하다. 단, 대리 수령 및 타인에 양도하거나 재판매해서는 안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02-450-7048)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미취업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모색했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꿈을 이루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외로움이 병이 돼”…고독, 30개 질병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외로움이 병이 돼”…고독, 30개 질병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확산 기간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나왔다. 이 연구에 따르면 고독감이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핵심 요인일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이에 중국과 미국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고독감이 실제로 질병을 유발하는지 유전학적으로 분석했다. 중국 광저우 의과대 부속 뇌병원, 수면·생체주기 의학 연구센터, 정신 신경과학 연구소, 광저우 남방 의과대 제2 임상의학부, 중산대 제3 부속병원, 광둥성 인민병원 정신보건센터,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공동 연구팀은 고독이 질병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독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행동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학’ 9월 17일 자에 실렸다. 사회적 고립은 객관적으로 혼자 있는 경우가 많거나 사회적 관계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이며, 고독은 사회적 상호작용 수준이 원하는 것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다소 주관적 감정이다. 고독은 우울증, 당뇨,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인과 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보건 빅데이터로 알려진 영국 바이오뱅크의 47만 6100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평균 12.2년의 추적 관찰 기간 나타난 14개 카테고리, 56개 질병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4개 질병 카테고리 중 13개와 56개 질병 중 30개에서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과 가장 강하게 연관된 질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연구팀은 고독과 관련된 30개 질병 중 26개에 대해 유전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 분석했다. 심혈관 질환, 2형 당뇨, 만성 간질환을 포함한 26개 질병 중 유전학적 분석 결과, 20개 질병이 고독과 비 인과적 연관성을 보였다. 즉, 고독이 질병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질환별로 질병을 예측하는 대리 지표가 된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장지훌 광저우 의대 교수(유전역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고독 관련 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체코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한동훈 대표 [포토多이슈]

    체코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한동훈 대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따라 추진됐다. 윤 대통령은 2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며 최대 48조 원으로 평가되는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계약을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국 간 미래차, 배터리, 첨단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에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야나 심볼린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는 한 대표와 목례를 했다.
  • “증거 부족”…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무혐의 처분

    “증거 부족”…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무혐의 처분

    경찰이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의 동성 성폭행 혐의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로 입건한 유씨 사건을 지난 11일 불송치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고소인 A(30)씨는 지난 7월 14일 용산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유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법률대리인 박정현 변호사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배포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7월 25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오후 유씨를 소환 조사했다. 한편 유씨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3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밝아지고 안전해지고… 강서구 발산 지하보도 새 옷 입었다

    밝아지고 안전해지고… 강서구 발산 지하보도 새 옷 입었다

    “지하보도가 전보다 훨씬 쾌적해졌어요.” 서울 강서구는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발산역 지하보도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을 연결하는 통로다. 하루 4만 1436명이 이용할 정도로 통행량이 많다. 하지만 1999년 준공 이후 25년이 지나면서 누수와 마감재 탈락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에 2번 출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5·6번 출구, 2023년에는 3·4번 출구에 이어 2024년에는 지하보도 중앙광장의 시설개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지하보도 내 퇴색된 타일 구조를 대리석으로 교체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 공간을 단순한 통로를 넘어 구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량 폭발의 위력…레바논 무전기 수천 대 동시폭발, 연기 기둥 치솟아[포착]

    대량 폭발의 위력…레바논 무전기 수천 대 동시폭발, 연기 기둥 치솟아[포착]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튿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폭발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에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던 휴대용 무전기가 터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잇따랐다. 동시에 베이루트 여러 지역의 가정용 태양광 패널 등도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건물과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천 대의 무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면서, 베이루트 곳곳에서 일시에 연기 기둥이 솟아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짙은 회색 연기구름이 솟아오르던 곳 중 한 곳은 전날 삐삐 폭발로 숨진 헤즈볼라 전투원 3명과 어린이 1명을 위해 마련된 장례식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두 번째 대량 폭발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레바논 전역의 병원에서는 갑작스러운 폭발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몰리면서, 병원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상체와 손에 치명적 상처를 입었으며, 무전기를 사용하다 다친 사람들은 특히 눈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한 무전기들은 헤즈볼라가 5개월 전에 구입한 것이라고 전했으나, 아직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레바논 통신부는 폭발한 무전기가 일본 회사인 아이콤(ICOM)에서 만든 단종된 모델(IC-V82)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무전기는 공인된 대리점에서 공급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허가나 보안 기관의 심사를 거치지 않은 채 헤즈볼라 대원들에게 전달돼 사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과 국제사회 반응은?앞서 17일에는 삐삐 폭발로 12명이 사망하고 2800명이 부상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또 다시 대규모 무전기 폭발이 발생하자, 레바논 측은 ‘전쟁’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삐삐 폭발 이후 압둘라 부하비브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전쟁의 서막으로 접어드는 신호”라면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헤즈볼라와 대화했던 방식으로는 대화할 수 없다. 그들은 매우 심하게 타격을 입었고 보복이 그들에게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7일과 18일 연이어 레바논 지역 헤즈볼라를 겨냥한 삐삐·무전기 테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레바논 접경지인)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8일 “가자지구에 투입됐던 98사단을 이스라엘 북부로 재배치한다”면서 “중심이 북쪽(레바논 접경지)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쟁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레바논 전역을 폭발로 물들인 삐삐·무전기 테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18일 이번 공격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에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공격은 대규모 군사작전 앞 선제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공격으로 헤즈볼라는 요원들과 지휘관들의 신원이 노출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신중하게 바라보던 헤즈볼라가 약해보이는 온건적 대응과 광범위한 갈등을 부를 강경 대응(보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퇴직연금 의무화?… 영세기업 부담, 저조한 수익률 넘을 수 있을까

    퇴직연금 의무화?… 영세기업 부담, 저조한 수익률 넘을 수 있을까

    정부·여당이 일시금으로 받던 퇴직금을 월별로 나눠서 지급하는 퇴직연금으로 의무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연금 개편만으로는 노후 소득 보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부족한 노후 소득을 퇴직연금 제도로 보완한다는 취지다. 17일 당정에 따르면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관계 부처와 간담회를 한 뒤 “당정이 가진 복안은 국민연금 개편은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상향 조정은 퇴직금을 연금화해서 아주 두텁게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회의에서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서 노후에 노동자들이 연금 혜택을 받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에 나선 것은 퇴직금보다 퇴직연금이 근로자 퇴직급여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다.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해 운용하는 퇴직연금은 기업에 부도가 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해도 근로자 퇴직급여를 보장할 수 있다. 현재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로자가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받을지, 퇴직연금을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당정은 퇴직연금 수급 방식을 선택 아닌 의무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5인 미만 사업장 도입률 11.9%300인 이상은 91.9%가 제도 채택“도입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서둘러 강제하면 역효과 발생 우려도하지만 퇴직연금 의무화에도 걸림돌은 있다. 영세기업의 금전 부담과 저조한 수익률이 대표적이다. 퇴직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20년이 됐지만,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전체의 26.8%(2022년 말 기준)에 불과하다. 10년 전인 2012년(13.4%)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높아졌지만 2019년(27.5%) 이후 가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퇴직연금 도입률 100%’가 정부의 최종 목표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세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저조한 수익률을 높이는 등 퇴직연금 제도를 촘촘하게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도 도입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중소·영세기업이 많다. 운전자금이 부족한 영세기업들은 매년 일정한 적립금을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2022년 말 기준 300인 이상 기업의 91.9%가 퇴직연금을 채택했으나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도입률은 23.7%, 5인 미만 사업장은 11.9%에 그쳤다. 대다수 대기업은 노사 합의를 거쳐 퇴직연금을 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퇴직연금 의무화를 서둘러 강제하면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도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당근’으로 자율 도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당장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입 혜택을 늘리면서 중소기업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연금개혁안을 발표하면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이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 가입 대상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보완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10년 수익률 2%대 불과수익률 저조하다 보니 일시금 선호디폴트옵션 90%, 원금 보장형 선택정부 “디폴트옵션 개선해 수익률↑”턱없이 낮은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과제다. 수익률이 저조하다 보니 적립 금액이 많지 않아 연금으로 받는 경우가 적고 대부분 일시금으로 찾아간다. 현재 퇴직연금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조차 좇아가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최근 5년과 10년간의 연 환산 수익률은 각각 2.35%, 2.07%다. 국민연금 5년(2017~2021)간 연평균 수익률이 7.63%인 것과 대비된다. 외국 주요 국가들의 퇴직연금 수익률도 보통 7%가 넘는다. 원금 손실을 피하기 위해 안정성이 높은 ‘원리금 보장형’ 중심으로 운용된 결과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형은 회사가 금융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근로자는 퇴직 때 사전에 확정된 퇴직급여를 받기 때문에, 수익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금융사와 직접 계약한다. 근로자 본인이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DC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자가 운용 방법을 지시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약속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 옵션 가입자의 90%가 원리금 보장 상품을 선택했다. 위험성과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에 투자했다가 자칫 원금마저 까먹을 위험이 있다고 보고 안정성에만 치중하다 보니 실효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연 2%대에 머물러 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연금 자산을 지금보다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방식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로 구성된 중개조직이 가입자를 대신해 적립금 관리·운용을 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익률이 저조한 디폴트옵션을 개선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총격 테러범 22년 전에도 경찰과 총격전…FBI “수사 확대”

    트럼프 총격 테러범 22년 전에도 경찰과 총격전…FBI “수사 확대”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총격 테러에 이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총격 암살 시도를 하려다 체포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는 22년 전인 2002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과 총격 대치전을 벌인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언론 매체 ‘그린스버러 뉴스앤레코드’는 2002년 12월 16일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에게 총기를 겨누고 도주한 뒤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라우스는 당시 일요일 밤 10시쯤 교통경찰이 차를 멈춰세우자 총기에 손을 올린 뒤 유나이티드 루핑에 있는 사업장으로 도주한 뒤 3시간 동안 자신의 사업장에서 경찰과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하다가 새벽 1시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루스는 전자동 기관소총을 휴대하고 대량 살상 무기를 소지한 혐의와 사법 경찰관에 대한 저항, 공무집행 지연·방해 혐의와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 법 집행 기관은 이 기사에 나온 라우스가 이번에 체포된 뒤 구금된 라우스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속 약 145㎞ 질주하는 경찰 순찰차 20대 추격전 목격”이날 그가 검거된 고속도로에서 CNN과 만난 운전자 다니엘 로드리게스는 “가족과 축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I-95 고속도로에서 올랜도로 돌아가던 중 보안관 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용의자를 멈추는 난폭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 뒤에서 여러 경찰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며 “검은색 닛산 차량이 속도를 높여 교통 체증을 뚫고 도주하는 것을 봤다. 헬리콥터가 하늘을 날고 더 많은 경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 경찰이 차를 세우고 교통 차선을 막았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처음에는 사고라고 생각했다”면서 “검은색 닛산 차가 우리 가족이 탄 차 바로 옆을 지나갔고, 시속 90마일(시속 약 145㎞) 이상으로 달리는 여러 명의 순찰대원도 우리를 지나갔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그후 2시간 동안 교통 체증에 갇혀 있었고, 라우스가 체포되던 당시의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닛산 차량 뒤로 순찰차가 최소 20대 이상 뒤따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경찰이 우리를 교통 체증에서 안내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저는 쌍안경을 가지고 있었고 경찰과 여러 요원이 용의자에게 소총을 겨누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라우스, 세금미납, 수표 허위발행 사건에도 휘말린 전력 있었다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라우스와 관련된 여러 건의 법정 소송이 있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당국은 그가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아 수차례 납부를 촉구한 바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08년 세금을 미납해, 미 연방 국세청은 그에게 약 3만 2000달러 상당의 ‘연방 세무 담보권’을 가지고 있다. 199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 당국은 그가 ‘무가치 수표 발행’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건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 전 끝났다. 재판부는 당시 이 사건 판결과 별도로 그에게 “다양한 민사소송의 원고에게 수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루스의 장남 오란은 CNN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아버지는 배려심이 깊고 나를 사랑으로 보살핀 사람이었고,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그저 과장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며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내가 아는 그 남자가 미친 짓을 저지를 것 같지는 않고, 더구나 폭력적일 것 같지는 않다”고 썼다. CNN “골프장 정문 앞 우거진 수풀로 진입했을 가능성 있다”CNN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밖에는 치안 유지 인력이 대거 배치되어 있으며,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가장 가까운 도로는 사건이 발생한 지 9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골프 클럽 주변의 교통량이 많은 도로도 여전히 폐쇄돼 있고, 경찰의 승합차가 정기적으로 출입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 본 CNN 기자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정문 바로 앞, 서밋대로에서 5번 홀과 6번 홀이 만나는 곳 사이에수풀이 우거져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울타리에 도달하기 위해 그 사이를 뚫고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FBI “美 외부에 본사 둔 메시지 앱 회사에 수사 협조 요청”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미 비밀경호국(SS)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실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던 중 피의자가 암살 시도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는 수사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법 집행 기관 관계자는 CNN에 “구금된 라이언 웨슬리 루스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라우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대한 수색 영장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루스의 의심스러운 온라인 활동 중 일부는 미국 외부에 본사를 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여 FBI가 구금된 개인에 대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FBI는 또한 루스가 외국 여행에 관해 온라인에 올린 의심스러운 주장을 파악했고, 이는 FBI 조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수사 초기에는 당국이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공모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요일에 일정 안잡는 트럼프 “마지막 순간 골프 일정 추가”CNN은 또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일정이 마지막 순간에 추가된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통상 일요일에는 일정을 잡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원한 2인자?’ 미국 부통령, 대선 도전의 역사

    ‘영원한 2인자?’ 미국 부통령, 대선 도전의 역사

    “(미국) 부통령의 업무는 결혼식과 장례식에 가는 것이다”(제 34대 부통령이자 제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 미국 부통령직은 명실상부한 ‘1인지하 만인지상’의 2인자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방, 외교를 관장하는 연방정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 주요 권한을 행사하는 점을 볼 때 사실상 상징적인 자리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통령 신분으로 대통령직에 도전해 당선된 사례도 그리 흔치 않다. 우선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과 다른 주의 주민이어야 한다. 선거인단이 정·부통령 후보를 모두 자기 주 출신 후보에 투표할 수 없는 규정 때문이다. 이는 미국 헌법 제정 당시 건국의 아버지들이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욕주 출신 등 세 파벌로 싸우다가 생각해낸 타협안이라고 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직에 오르면 미국 역사에서 16번째 부통령 출신 대통령이 된다. 부통령 직후 바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치면 조지 H W 부시(1989년 취임)에 이어 36년만이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던 린든 B 존슨(1963년 취임)에 이어 62년 만이다. 이들 외에도 제럴드 포드(공화), 해리 트루먼(민주), 캘빈 쿨리지(공화), 시어도어 루즈벨트(공화), 체스터 A 아서(공화), 앤드루 존슨(국민연합), 밀러드 필모어(휘그), 존 타일러(휘그), 마틴 밴 뷰런(민주), 존 애덤스(연방), 토머스 제퍼슨(민주공화) 등이 부통령직 이후 바로 대통령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현직 대통령 사망, 암살 또는 사퇴 등에 의한 승계(수정헌법 제25조)가 대부분이다. 선거로 대통령에 선출된 부통령 출신 미국 대통령은 존 애덤스와 토머스 제퍼슨, 마틴 밴 뷰런, 리처드 닉슨, 조지 H W 부시, 조 바이든 등 6명 뿐이다. 특히 1900년대 이후 직전 부통령 신분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유일하다. 또 부통령을 역임하고 대통령이 된 이들 중 연임(8년 이상 임기 수행)한 것은 토머스 제퍼슨 뿐이다. 건강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유고 시를 대비해 예외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길 경우가 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2021년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임시로 대통령 권력을 이양받은 적이 있다. 대체로 대통령이 실질적인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부통령의 권한은 ‘대통령의 병풍’ 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외교 전문가인 바이든 대통령에 가려 외교 영역에선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고, 해결사 역할이 주어졌던 남부 국경 문제 역시 실적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을 받고 있다. 한편 LA타임스가 지난 7월 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가장 위대한 현대(1900년대 이후) 부통령’으로 앨 고어 부통령이 1위, 조 바이든 부통령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린든 B 존슨, 조지 H W 부시, 월터 먼데일 순이었다. 뇌물 스캔들로 사임한 닉슨 부통령 당시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은 18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고어 부통령은 관료제 축소 등 정부 개조 이니셔티브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바이든은 부통령 당시 의회와의 관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부통령의 정책 고문, 대통령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이 선거 정치 등에서의 역할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2030 싱글녀·결혼남이 돈 더 많이 번다… 왜?

    2030 싱글녀·결혼남이 돈 더 많이 번다… 왜?

    배우자·자녀가 있는 기혼 남성이 보유한 자산·소득이 미혼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배우자·자녀가 있는 여성은 미혼 여성보다 자산·소득이 더 적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왜 남성은 기혼자, 여성은 미혼자의 재력이 더 큰 걸까. 16일 통계청의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5~39세 청년(2022년 11월 1일 국내 상주 기준)의 연간 중위소득은 유(有)배우자가 4056만원으로 무(無)배우자 3220만원보다 836만원 더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유배우자 5099만원, 무배우자 3429만원으로 결혼한 남성의 연 소득이 1670만원 더 많았다. 여성은 유배우자 2811만원, 무배우자 3013만원으로 미혼 여성의 연 소득이 202만원 더 많았다. 기혼 여성의 연 소득이 미혼 여성보다 적은 건 ‘경력 단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등으로 휴직 기간이 발생하고, 일자리를 떠나는 여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성은 기혼자의 소득이 미혼자보다 더 높았다. 이는 ‘만혼’(晩婚) 경향과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분석 대상인 25~39세 남성 가운데 미혼자는 20대 후반, 기혼자는 30대 중후반에 몰려 있다. 여기서 일반 회사 직급을 기준으로 20대 후반이면 계장·대리, 30대 후반으로 가면 과장급이 많다. 또 직급별 급여 체계상 승진할수록 급여는 올라간다. 즉, 기혼 남성의 평균 나이가 미혼 남성보다 많고, 직급도 더 높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확한 인과관계가 파악된 건 아니지만 ‘혼인 나이의 고령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녀 유무에 따른 연간 중위소득은 유자녀 청년이 평균 4098만원으로 무자녀 청년 3982만원보다 116만원 더 많았다. 하지만 성별로는 달랐다. 자녀가 있는 남성의 연 소득은 평균 5293만원으로 자녀가 없는 남성의 연 소득 4678만원보다 615만원 더 많았다. 이 역시 ‘만혼’ 경향과 ‘승진’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출생 통계에 따르면 아버지가 되는 평균 연령은 지난해 기준 36.1세였다. 30대 중후반으로 갈수록 근속연수가 늘어나 소득은 자연히 많아진다. 반대로 자녀가 있는 여성의 연 소득은 2580만원으로 자녀가 없는 여성의 연 소득 3255만원보다 675만원 적었다. 마찬가지로 ‘경력 단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출산·육아휴직을 쓸 수밖에 없고 그 기간 급여가 줄기 때문에 미혼 여성보다 연 소득이 적은 것이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테슬라가 벽면 충돌…70대 대리기사 숨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테슬라가 벽면 충돌…70대 대리기사 숨져

    테슬라 차량을 몰던 70대 대리운전기사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벽면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대리 운전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기둥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옆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차량 주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14일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 “심리치료도 거부…” 쯔양 ‘안타까운 현재 상태’ 전해졌다

    “심리치료도 거부…” 쯔양 ‘안타까운 현재 상태’ 전해졌다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일부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쯔양 측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악플러 20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그동안 쯔양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원했고 이에 따라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쯔양은 이번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사적인 자리에서 지인들과 만나 과자나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음식도 잘 먹지 못하고 체중이 2~3kg가량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건강하게만” “항상 응원한다” “힘내고 악플러 절대 선처하지 말라”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등 일부 사이버 레커들은 이미 지난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와 협박을 방조한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쯔양은 폭력과 협박 피해 이후 법적 대응을 통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으며 팬들의 응원 속에서 조금씩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성폭력 관련 수사 서류를 가족이 보지 못하게 해달라는 고소인의 요청을 간과하고 수사결과 통지서를 집으로 보낸 경찰의 행위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형작·김연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국가가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고소장에는 “가족이 이 사건을 알게 돼 고통받길 원치 않으니 관련 서류를 고소대리인의 주소로 보내달라”고 적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해 6월 수사결과 통지서를 A씨의 자택에 보냈다. 통지서를 받은 A씨와 가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A씨는 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와 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경찰은 성범죄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할 때 고소인 등의 사적인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A씨의 송달장소 변경 요청을 간과했다”며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의 과실로 A씨는 자기정보 통제권과 사생활 비밀이 침해됐고, 가족이 우편물을 개봉해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관들에 대한 배상 청구에는 “고의나 중과실로 위법하게 직무를 집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이런 원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국가의 항소를 기각했다.
  • 모처럼 웃던 하이브 주가, 갈등 재점화에 ‘털썩’…K팝 인기에도 엔터주 부진 이유는

    모처럼 웃던 하이브 주가, 갈등 재점화에 ‘털썩’…K팝 인기에도 엔터주 부진 이유는

    지난달 보름 만에 주가가 15% 오르며 반등세 시작의 기대감을 모았던 하이브 주가가 다시 주저앉는 모습이다. 경영권 분쟁과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 오너의 사생활 등 논란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회복한 것도 잠시,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의 갈등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투심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코스피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2.96% 하락한 1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장 초반 6% 넘게 빠진 후 2.82%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주가가 빠진 셈이다. 전날 하이브를 제외한 엔터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며, 이날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상승 마감했다. 하이브만 홀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건 지난 11일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의 갈등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직접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희진이 대표로 있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 달라”면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측에 이달 25일까지 어도어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의 갈등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던 이번 갈등은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뉴진스의 입장 발표로 운영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주가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거기다 민 전 대표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에 의해 민희진 전 대표에게 어도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의 5년 동안의 임기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하이브가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엔터주 연중 30~50% 하락세, 영업이익도 ‘빨간 불’엔터주 중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브는 이처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29.6% 하락했다. 나머지 다른 엔터주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JYP엔터는 같은 기간 54.8% 하락하며 반토막이 났고, SM 역시 36.6%, YG는 33.1% 하락하는 등 줄줄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엔터사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K팝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엔터사들의 실적이 부진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JYP엔터의 경우 올 2분기 매출 957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 80% 줄면서 어닝쇼크(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가 났다. 하이브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고, SM 역시 영업이익이 31% 감소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YG는 아예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도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YG의 실적 부진 배경엔 핵심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공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원 시대에 앨범 판매에 열 올리는 엔터사핵심 아티스트 공백기엔 앨범 판매량 저조 불가피일각에선 앨범 판매에 의존하는 K팝 수익 모델의 한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의 팬은 음원으로 K팝을 듣고 있지만, 엔터사들은 다양한 포토카드나 재킷 사진 등을 미끼로 앨범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거기다 사인회 응모권을 넣어 앨범을 많이 사면 살수록 사인회에 참석할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은 여전히 ‘대량 구매 조장’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공연 등과 비교하면 앨범은 원가율이 낮아 엔터사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올 들어 앨범 판매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상반기 앨범 매출이 23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 감소했고, JYP는 같은 기간 60% 넘게 즐었다. 주요 아티스트들이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엔터사 목표 주가를 잇달아 낯추고 있지만 이르면 올 4분기에 업황 개선에 따라 내년부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데뷔와 위버스(하이브 팬 플랫폼) 수익화 시작 등 다양한 모멘텀이 몰려 있는 4분기를 기점으로 장기적 시각으로 (엔터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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