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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기 노리는 40∼50대 이런 틈새직종 노려라

    아직은 일할 수 있는 나이에 ‘명예퇴직’이란 이름으로 회사에서 쫓겨난 40∼50대 가장들.자기만 믿고 사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그 고통은 더욱 크다. 그러나 미리 포기하는 것은 금물.고령 실직자들이 도전해볼 만한 직종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회복지사 인간행동 및 유용한 사회복지수단에 관한 지식을 적용하여 정신적·육체적·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가족들과 상담하고 그들을 돕는데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주요업무는 ▲사회복지 계획수립 ▲개인·집단과 상담,도움제공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각 집단에 대한 조사·상담·지도 등 업무수행 등이다.사회복지사나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지도원 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련 복지시설에 취업이 가능하다.문의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02)713-4883∼6 보험대리인 보험상품에 관한 상담·판매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주요업무는 ▲고객에게 보험가입에 따른 이익과 보험상품의 종류·특징 설명 ▲보험계약 및 사후관리 등이다.대학졸업 정도의 학력이면 전공에 관계없이 보험대리점에 취업하거나 직접대리점을 운영할 수 있다.문의처 대한손해보험협회 (02)739-4161 사서 서적,시청각자료 등을 수집해 일정 기준에 의해 분류·정리·보관하는데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주요업무는 ▲장서의 구성과 구입자료의 선정기준 결정 ▲구입도서 선택·등록·분류·정리 ▲도서 대출·열람·반납 등이다.사서자격증(1급 정사서,2급 정사서,준사서)을 취득해 공공도서관이나기업체 자료실 등에 취업할 수 있다.문의처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이상록기자 myzodan@
  • 경제 뉴스라인

    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내 엔진공장이 양산 시작 27년만인 4일 총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71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엔진공장으로 지난 72년 6월 1700㏄급CIH 가솔린 엔진을 첫 생산했다.이 공장은 현재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105대까지생산이 가능하다고 대우자동차는 덧붙였다. 한화유통은 오는 7일 강원도 원주에 한화마트 3호점(원주점)을 연다.수퍼마켓과 할인점의 상품운영을 도입한 형태로 연중 무휴로 영업하며 영업시간은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 PC를 구입하면 국민은행에서 최대 200만원까지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천리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와 1개월 이용료를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이 네티즌을 위해 개발한 사이버통장에 가입한 사람을대상으로만 실시된다. ㈜새한은 지난 1.4분기 초과이윤을 달성한 컴퍼니들에 총 2억1,000만원의성과급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소재그룹 부직포 컴퍼니에 1억5,000만원의성과급이 돌아간 것을 비롯,의류컴퍼니와 특수사업팀도 각각 3,000만원씩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들 컴퍼니 직원들은 1인당 80만∼900만원씩의 성과급을 챙겼다.컴퍼니는자율경영단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창원과 마산 등 경남지역 57개 대리점이 참가하는 ‘LG전자 결식아동돕기 대바자회’를 연다. 인기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이익금 가운데 1천만원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기업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때 최고 2%포인트까지 물게 하던 가산금리를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신규대출은 물론 기존대출의 만기가돌아와 기간을 늘리는 재약정을 할 때에도 적용된다.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없앴다.
  • 대우自 영업직 1,000명 뽑아

    대우자동차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리점에서 일할 영업직 사원 1,000명을채용한다.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성별과 나이에 제한이 없다. 최근 기아자동차도 영업사원 4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 중 1,000명을 뽑을계획이어서 자동차 영업사원 모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 관계자는 “자동차 내수가 회복되고 있어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고 정부의 실업대책에 호응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 홈쇼핑 반품률 옷·보석 가장높다

    홈쇼핑을 통해 산 물건 중 옷의 반품률이 가장 높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옷은 제품 특성상 물건을 직접 받았을 때의 색감,질감,사이즈 등이 TV화면이나 홈쇼핑업체가 발행하는 카탈로그와 다르다는이유로 반품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의류의 반품률은 TV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 15%,39홈쇼핑 11%이며 카탈로그나 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식의 코오롱홈쇼핑 9%,한솔CSN 13%다. 홈쇼핑물건 전체의 반품률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었다.올 1월부터 4월까지 반품률은 LG홈쇼핑이 지난해 14.3%에서 10.2%,39쇼핑이 13%에서 9%,한솔CSN이 10%에서 6%로 낮아졌다. 보석의 반품률은 LG홈쇼핑 13%,39쇼핑 10%,한솔CSN 12%,코오롱홈쇼핑 5%로나타났다.TV나 카탈로그에서 처럼 광택이 나지 않거나 크기가 다르다는 이유와 충동구매가 주 원인이었다.보석과 의류를 제외한 다른 상품의 반품률은대부분 10% 미만이다.반면 계절상품은 ‘얌체고객’들로 인해 반품률이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일부 고객들은 반품기간이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30일이라는 점을이용,여러번 사용하고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쓴다.홈쇼핑업체는 이들의 명단을 갖고는 있으나 업체 이미지를 고려해 이들의 반복 주문에 대해 “이번에는 반품안하실 거죠?”라는 한마디 질문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 값비싼 의료장비 일괄 구매입찰…병원부조리 줄듯

    앞으로 고가의료장비 구매를 둘러싼 병원 부조리가 줄어들고 구매가격도 대폭 하락할 전망이다. 조달청은 27일 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단층촬영기(CT) 등 고가 의료장비도입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공정성이 보장되고 저가구매가 가능한 일괄입찰방식을 통해 고가 의료장비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대형병원들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고가의료장비를 도입하면서 해외유명 의료기기 제조회사의 국내 대리점과 유착,리베이트를 받고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었다. 최근 조달청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의 구매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일괄입찰에 부친 MRI,CT,혈관조영촬영기,감마선촬영기 등 4개 품목(미화 500만달러상당)은 입찰자들의 치열한 경쟁끝에 미국사인 삼성GE사에 325만4,000달러에 낙찰됐다.이같은 액수는 예산 책정액의 67%,종전 의료기관들의 개별 구매가격의 61% 수준이다.
  • 이동전화 시장‘찬바람’

    잔인한 4월.이동전화 시장이 이달 들어 신규 가입자수가 크게 줄면서 유례없는 한파를 겪고 있다. 단말기 보조금이 중단된데다 불법적인 가개통 파문으로 정보통신부가 지난 11일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에 나서면서 5개 이동전화회사의 거의 모든 대리점들이 개점휴업 상태다.상당수 대리점들은 지난 11일 이후 아예 문을 닫았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1인당 40만원에 육박하던 단말기 보조금을 5개 사업자가 거의 집행을 하지 않아 단말기가격이 크게 올라 신규 가입자들의 발길이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일산의 한 대리점 주인은 “단말기 가격만 40만원 안팎에 형성되는등 초기가입 비용이 대폭 올라있어 신규가입은 없고 단말기 교환 문의전화만 하루에 1∼2차례 걸려온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1·4분기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4만여명의 신규 가입자가 있었으나 이달 11일 이후에는 하루 2000명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사 총 대리점수가 5,000여개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대리점 절반이상이하루에신규 가입자가 1명도 없이 파리를 날리고 있는 셈이다. 대리점은 고객 한사람을 유치할때 2∼3만원의 판매 수수료를 받고 유치고객이 내는 통화료 중 6∼7%에 해당하는 관리 수수료를 배당 받는데 이게 수입의 대부분.따라서 신규 고객이 줄면 영세 대리점은 운영이 힘들어 질수 밖에 없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자 이동전화회사들은 신규고객의 확보가 예전같이 않을것이라고 판단,영세 대리점에 대한 정리 방침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 전략도 ‘기존고객 붙들기’로 선회했다. SK 텔레콤은 현재 1,500개의 대리점중 우량 대리점 430개를 선정 ‘스피드샵’이라는 이름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기존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국통신 프라텔도 마찬가지.1,100개 전속 대리점 가운데 부실 대리점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신규고객 유치보다 기존고객 서비스 강화에 무게를 싣기로했다. 김병헌기자
  • 휘발유값 대폭 오른다

    국제원유값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이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기름값을 대폭 올릴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현재 ℓ당 1,199원인 휘발유값을 70∼80원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상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리점들이 기름값 인상을 예상,기름 사재기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수급조절 차원에서라도 주말쯤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LG칼텍스정유도 곧 ℓ당 50∼60원 정도 휘발유값을 올린다는 내부방침 아래 경쟁사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2대 정유사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휘발유값은 조만간 사상 최고 수준인 1,250∼1,280원까지 뛸 전망이다. 국내 정유업체들은 지난달 말 휘발유값을 1,170원선에서 1,198∼1,199원으로 올렸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이동전화 가입땐 ‘굽실’·AS는 ‘배짱’

    회사원 김모(45)씨는 지난달 고장난 휴대폰(이동전화)을 고치려고 대리점을 찾았으나 직원들의 불친절과 무책임한 태도에 기분만 몹시 상했다.대리점측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고객센터에 책임을 떠넘겼고 고객센터측은 수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며 즉각적인 수리를 외면했다.김씨는 결국 두곳을오가느라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고객을 끌어들이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가입자에게는 약속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커녕 제때 고장 수리도 해주지 않는등 애프터서비스를 소홀히 하고 있다. 고장난 이동전화를 수리하려면 적어도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수리를 해주는 고객센터에는 항상 수십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객센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이모(23·여)씨는 “숱한 대리점에 비해 고객센터를 몇 곳밖에 설치하지 않은 것은 고객을 우습게 여긴다는 증거”라며 분개했다. 과장 광고를 보고 무작정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대학원생이모(29·서울 성북구 안암동)씨는 ‘원하는 번호를 준다’는 광고를 보고 S이동통신에 가입했지만 원하는 번호를 받지 못했다.다른 가입자가 이씨가 요구한 번호 3개를 이미 예약했기 때문이라고 대리점측은 해명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마음대로 번호를 고를 수 없는 진짜 이유는 이동통신 업체가 선호 번호(1111,1234,1212 등)를 주요 고객들에게만 주기 때문이다.대리점마다 10∼20여개의 번호들이 판촉용으로 묶여 있다. 소비자보호원 자동차통신팀 강남기(姜男基·39)과장은 “간이 고객센터를늘리고 과대광고를 자제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구매전용 신용카드 첫 발급

    기업의 물품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구매전용 신용카드’(Purchasing Plus Card)가 처음 나왔다. 한미은행은 12일 제일제당·비자코리아와 업무제휴를 하고 오는 19일부터제일제당 거래처에 구매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이 판매업체에 물품을 대면서 구매전용 신용카드의 매출전표를 끊어 다음날 한미은행으로부터 물품대금을 받고,판매업체는 매월 특정 결제일에 카드 이용대금을 내는 방식이다. 제일제당은 수금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판매업체는 물품대금 결제를 건별에서 월 1회로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한미은행은 1차로 제일제당과 거래하는 전국 1,200여 대형 슈퍼마켓 등에 이 카드를 발급하고,연내 1,000여개의 대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 휴대폰 허위계약 본격조사

    가개통과 허위계약 등 이동통신업계의 불법영업 행위(대한매일 4월4일자 보도)에 대해 정부가 강도높은 제재에 착수한다. 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비스사업자들과 대리점들은 4월에도 지속적으로 30만원대의 높은 단말기보조금으로 가입자를 유치해 의무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가개통이나 허위계약을 했다.가입자 한명 앞에 수백개의번호를 부여하는 수법이 대거 동원됐고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을 꾸며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없이 번호만 등록한 사례도 많았다. 특히 SK텔레콤(011)과 한국통신프리텔(016)은 의무가입제 폐지 직전인 지난달 31일 각각 ‘김명화’와 ‘김영숙’이라는 이름으로 514명,492명을 허위계약하는 등 두 회사의 가개통과 허위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부 관계자는 “일선 대리점 뿐 아니라 서비스 사업자들도 본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불법영업을 일삼았다”면서 “대리점과 업체에 대한 강력한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가개통이나 허위계약의 경우,해당사업자에게 매출액의 최고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규정하고 있다.정통부는 또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정보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합동단속반’을 구성,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 오락가락 移通행정 “잡음많다”

    정부당국의 무능한 이동통신정책이 국내 통신시장에 심각한 왜곡현상을 초래하고 있다.오락가락하는 정책,지나친 사업자 봐주기,용두사미식 제재 등으로 일관해 사업자들간 과열경쟁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란’으로 까지 불리웠던 지난 3월의 가입자 유치경쟁은 정보통신부의갑작스런 정책변경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당초 오는 7월부터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의무사용기간을 없애기로 했던 정통부는 지난 2월초 갑자기 예정을 3개월 앞당겨 4월부터 폐지키로 결정했다.겉으로는 이동통신 5사의 자율결정이었지만 안으로는 “조속히 과열경쟁을 막고 시장을 안정시키라”는 정통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판촉경쟁은 이때부터 더욱 거세어졌다.4월이 오기 전에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무료통화,경품,공짜 단말기 등 무차별공세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과열경쟁으로 불안한 시장이 더욱 널뛰듯 출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SK텔레콤(011) 신세기통신(017) 한통프리텔(016) LG텔레콤(019)한솔PCS(018) 등 5개 사업자들은 3월 한달에만 300만명에 가까운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고객에게 싼 값에 단말기를 계속 공급하기 위해 법으로 금지된 ‘가(假)개통’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이동통신 대리점들은 대량으로 사재기식 단말기 확보에 나서 정작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단말기가 없어 가입을 못하는 사례마저속출했다.그러나 정통부는 가개통을 이달 10일까지 소화하라고 유예기간을줘 강력한 법집행은 커녕 불법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은 시장수요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향후 정책수립에도큰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통신 사업자들은 물론,단말기 제조업체들까지도 앞으로의 수요예측을 전혀 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사업자를 통제하는 수단인 각종 제재조치도 발표만 해놓고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다.정통부는 당초 지난달말까지 무료통화 등 부당판촉행위에 대해 매출액의 최고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6일 현재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올초부터 사업자들이 판촉행사로 계속해 온 무료통화 제공도 미리 전기통신사업법규정을 적용해 막을 수 있었음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다 뒤늦게야 수습에 나섰었다.
  • 휴대폰 3월가입자 ‘뻥튀기’

    5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지난 3월 한달동안 유치했다고 발표한 294만9,000명의 휴대전화 신규가입 실적이 상당부분 ‘뻥튀기’로 드러났다. 이달부터 의무가입기간이 없어지고 단말기 보조금이 15만원대로 줄어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사업자들이 있지도 않은 ‘유령 가입자’를 마구잡이로 만들어낸 탓이다.특히 정보통신부는 이런 가(假)개통이 크게 늘자 유예기간을 주기로 해 업계의 위법행위를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받고 있다. 사업자들이 발표한 지난 한달동안 신규가입자 유치실적은 SK텔레콤(011) 110만7,000명을 비롯,신세기통신(017) 45만4,000명,한통프리텔(016) 62만명,LG텔레콤(019) 42만명,한솔PCS(018) 34만8,000명이었다. 그러나 정보통신부는 “시중 대리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태조사한 결과상당수가 실수요자가 없는 가개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실제로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국내 단말기생산업체들의 월 최대 공급물량이 140만대 수준이어서 3월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허수일 것으로 정통부는 추정하고 있다. 많은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단말기 일련번호에 가짜 가입자 이름을 무더기로 적어 등록했을 뿐아니라 생산되지도 않은 단말기의 일련번호에 직원과 친인척 이름을 빌려 가개통을 한 뒤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헐값에 단말기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현행법상 금지돼 있다. 그러나 정통부는 단말기가 없는 상태에서 가입한 것으로 위장한 경우에 대해서는 조사후 제재를 할 방침이지만,단말기를 확보한 상태에서 가계약했을때는 이달 10일까지 소화한다는 조건으로 용인키로 함으로써 업계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오늘의 눈]移通업계 탈법 눈감은 情通部

    이동통신업계의 공정경쟁을 정착시키기 위한 업계 자율조치가 끝내 또다른탈법사태로 귀착되고 말았다. 지난 2일 5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3월 한달동안 300만명 가량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중 가장 가입자가많은 회사의 전체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서서히 포화상태로 가고 있는 시장상황을 볼 때도 그렇고,한달에 공급되는 단말기가 잘해야 140만대라는 점을감안할 때 이를 납득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결국 이 수치는 예상대로 ‘탈법’의 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업자들은단말기를 나중에 인도하기로 하고 미리 예약접수를 받거나,가입자가 없는데도 단말기를 신규등록하는 등의 수법을 멋대로 사용했다. 4월부터 의무가입기간이 없어지고 이에 따라 단말기보조금도 이전의 절반수준인 15만원대로 줄어들게 됐다.계속 기존 조건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공짜 휴대폰을 확보해두려는 계산에서 비롯됐다.때문에 4월에접어든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30만원 대의 보조금이 적용되는 ‘공짜 단말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보고도 못본척 팔짱만 끼고 있는 정부당국의 방관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정부당국은 지금까지 사업자들의 불법·탈법 판촉에 항상 ‘뒷북’만을 쳐왔다.단말기 보조금,무료통화 제공,경품 행사 등으로 서로 경쟁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반복할 때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대개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만을 내놓았다.사후조치도 제대로 이뤄진 적은 거의 없었다. 때문에 사실상 예견됐던 ‘유령 가입자’사태를 미리 막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끌려다니고 있다는 인상 만을 주고 있다.정통부는 가계약이 주체못할 정도로 늘어나자 이달 10일까지 해소하라고 친절하게 사업자들을 안내했다. 앞으로 사업자들이 어떤 카드를 들고 진흙탕 속에 앞다투어 뛰어들지,정부는또 어떤 식으로 이들의 어깨를 두드려 줄지 자못 궁금하다.
  • 휴대폰 신규 가입 새달부터 15만원이상 든다

    4월1일부터 이동통신에 새로 가입하려면 15만원 이상이 들 것 같다. 정보통신부는 의무가입기간 폐지와 미성년자의 가입절차 강화 등 이동전화사업 공정경쟁 기준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이에따라 이동전화업체들이 신규가입자에게 25만∼30만원의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의무사용기간을 1∼2년으로 해오던 관행도 없어진다.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기준은 5개 사업자의 월 평균요금 수입의 4개월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줄였다.평균 15만원선으로 알려져 신규 가입자들은 최저가 단말기도 10만원정도를 부담해야 해 가입비까지 합하면 평균 15만원 이상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인기있는 단말기로 가입하려면 20만원은 들 전망이다. SK텔레콤(011)과 후발사업체간 논란이 됐던 단말기보조금 격차는 가입비(2만원)와 보증보험료(2만원)를 포함,6만∼7만원선의 차이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011에 가입하려면 6만∼7만원을 더 내야 한다. 정통부는 또 미성년자 가입시 부모 인감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하도록 하고 부모의동의를 받지 않은 미성년자가 해지할 경우 사업자가 이에 응하도록 했다. 의무사용기간이 종료된 이용자가 해지를 원할때는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해지업무 취급대리점을 전국의 모든 대리점으로 확대했다.
  • 용감한 시민들-강도·소매치기범 잇따라 잡아

    시민들이 강도와 소매치기범을 잇따라 붙잡았다.지난 27일 오후 8시10분쯤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2호선 잠실역 구내 승강장에서 申壽哲씨(29·노점상·서울 동대문구 이문동)가 李모씨(21·여)의 가방을 찢고 15만원이 든지갑을 훔쳐 달아났다.그러나 뒤쫓아온 李씨와 李씨의 여동생(17)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P대리점에 들어가 주인 姜모씨(45·여)를 흉기로 위협,금품을 요구하다 반항하는 姜씨를 찔러 상처를 입힌 金鐘奎씨(31·노동·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도 金영수씨(45·버스운전기사) 등 시민 3명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 [사설] 너무 지나친 美 商議 요구

    주한(駐韓)미상공회의소가 작성한 ‘한국의 투자 및 교역환경에 관한 99년도 연례보고서’ 초안에 내정간섭적 요구가 적지 않아 주목을 끈다.미국정부가 매년 3월 나라별 무역장벽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이 보고서를 주요한 기초자료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한다.이 보고서의 잘못 작성으로 인해 한국과 미국정부간 통상마찰이 야기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주한 미 상의는 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행정부·사법부·언론계 등에까지 강도 높은 시정을 요구,외국 민간기구로서 정도를 벗어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 보고서는 23개 분야에 걸쳐 점검,한국정부가 시정해줄것을 요청하는 등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내용이 한국의 법질서나 관행을 이해하지 못한 점이 많고 어떤 부문에는 한국인의 감정을 자극할 대목까지 들어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정부가 수입차에 영향을 끼치는 조치를 취할 때는 사전에 미국정부에 통보토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한국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미국정부에 통보하라는 것은 한국정부 고유의 행정권한 행사에까지 개입하겠다는 것이 아닌가.이는 한국 국민의 감정을 자극,한·미간 우호관계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또 지적재산권의 경우 한국 법원이 소유자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 주는 방향으로 법률을 해석하고 위반자에게는 지금보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주문,사법부의 판결에 영향을 끼치는 요구를 하고 있다.민주국가에서는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요구나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로 돼 있는데 미 상의가 상식에 어긋난 건의를 한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동시에 미 상의는 농협 등 국내 협동조합이 수입 농축산물과 가공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에 대해 차별관행이라며 철폐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것 역시상식선을 넘어선 억지다.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자조조직이다.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만 판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미국 포드자동차대리점에서 한국산 자동차를 팔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다음으로 한국 신문이 ‘근거 없고 무책임한 오보기사를 실을 경우 같은 크기로 공개정정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미 상의가 한국 신문에 오보가 나올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합법적인 절차를 취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정정기사를 실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간과한 것으로밖에볼 수가 없다.그러므로 주한 미 상의는 이성적인 눈으로 한국시장을 본 다음 연례보고서를 수정,한·미간 통상마찰을 부추기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당부한다.
  • 삼성전자, 두루마리 승진사령장

    삼성전자가 부장·차장·과장 등 간부 승진자의 사령장을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에 대한 교지(敎旨)수여 방식으로 전달,관심을 끌었다.15일 삼성전자에따르면 이 회사 국내판매사업부는 지난 10일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간부승격 대상자 49명에게 두루말이로 된 사령장을 수여했다.물론 승진자 전원도유생복장으로 참석했다. 또 장원급제 교지수여식 때 치렀던 초례의식에 따라 차와 간단한 술상을 준비,판매사업부 李相鉉부사장과 담당 대리점 사장들이 승진자들의 잔에 일일이 술을 따랐다.삼성전자는 승진의 기쁨을 배가시키고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軍무기구입비밀 美유출한 현역중령등 3명 소환 조사

    전·현역 장교들의 군기밀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국군기무사령부는 10일 육군 군수학교 李모중령(44)과 탄약사령부 李모중령(45),조달본부 군무원 전모씨(6급) 등 3명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무사는 특히 예비역 육군중령 權모씨(43)가 설립한 무역대리점 ‘대경퍼시픽’과 ‘삼영정밀’의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국방투자사업과 관련한 수십건의 군기밀 문건의 유출경위 등과 관련,현역 장교 등 관계자 모두를 불러조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방부 획득본부를 비롯,조달본부,군수사령부,탄약사령부 등 관계자 수십명이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무사에 따르면 權씨는 97년 3월 전역후 무역대리점을 설립해 활용할 목적으로 98년부터 2002년까지 추진할 헬기탑재 토우미사일 등 수백억원대 규모의 4개 국방투자사업 관련 기밀을 불법 복사해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중령과 군무원 전씨 등 3명은 97년과 98년 휴대용 감시장비 및 특수탄약구매사업 정보를 權씨 등에게 유출한 혐의다. 기무사는 權씨 등 예비역 장교 3명에 대해 이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仁哲 ickim@
  • 전-현역 장교 무기정보 유출 실태

    전·현역 장교들의 군기밀 유출사건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사기밀이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10일 기무사의 1차 수사결과에 따르면 사건의 주역인 예비역 중령 權모씨는 95년 국방부 조달본부에 근무할 때 이미 친구와 공동으로 무역대리점을 차려 군납조달을 기도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육군 군수사령부로 전출되는데 그쳤다.‘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듯’ 각 부대에서 필요로 하는 군수품의목록과 수량,소요시기 등을 취합 관리하는 실무부서로 보내는 ‘선처’를 베푼 것이다.군 인사관리가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차피 진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權씨는 제대를 한달 앞둔 97년 2월예비역 대령 洪모씨를 ‘명의사장’으로 영입,군납 무역대리점 ‘대경퍼시픽’을 차렸다.현역 중령이 조달본부 외자국장으로 근무하던 89∼90년 무기중개상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洪씨를 앞세워 편법으로중개상을 차렸음에도 조달본부는 등록을 허가했다.權씨는 이에 앞서 96년 12월 전역후 무역중개상으로 활동할 때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토우미사일 개량사업 등 ‘98∼2002년 국방투자사업’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불법 복사해 챙겨놓았다.97년 3월 전역한 權씨는 98년 12월 대경퍼시픽과 별도로 삼영정밀이란 무역대리점을 설립하고 탄약사령부 탄약과장으로 근무하다 97년 5월 전역한 예비역 중령 金모씨(48)와 군수사령부에서 함께 근무하며 알게 된 예비역 소령 琴모씨(43)를 대경퍼시픽과 삼영정밀에 각각 영입했다.군수사와 탄약사에 대한 로비를 맡기기 위해서다. 權씨의 기대대로 金씨는 98년 11월 탄약사령부 탄약과에 근무하는 李모중령(45)을 만나 2급 비밀에 해당하는 특수탄약 연도별 구매수량 등을 탐지,수집해 權씨에게 보고했다.琴씨도 군수사에서 화학장교로 근무하며 보관하고 있던 기밀 사업계획을 전역후인 98년 10월 權씨에게 건넸다. 金仁哲 ickim@
  • 인천항 중국 소형선박 ‘활개’

    인천항 항만관제실이 중국 소형선박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수산물 수입이 자유화된 지난 97년 7월 이후 한달에 3∼4번꼴로 중국 국적의 소형선박들이 활어 등을 싣고 인천항을 찾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1,000t급 미만의 낡은 화물선으로 영어나 한국어를 구사하는 선원이 없어 항만관제실의 통제를 받지 않거나 교신체계를 무시한채 멋대로 인천항을 드나들고 있다. 더욱이 상당수는 인천항의 신해도를 구비하지 않은채 항계내로 들어와 아무 곳에서나 정박을 하거나 항로를 거꾸로 항해하는등 선박충돌사고의 위험성마저 있다. 중국의 진동528호(912t급)는 1월 18일 인천항에 입항하면서 관제실에 보고도 없이 정박해 외항까지 마중나간 선박대리점측이 배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중국의 젠파호(986t급)가 출항하면서 입항선박들의 뱃길을 거슬러 1.8㎞가량 운항,대형 해난사고를 일으킬뻔한 일까지있었다. 이 때문에 항만관제실은 중국의 소형선박의 입항통보를 받으면 긴장한채 각종 장비를 가동,이들 선박을 추적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만관제실 관계자는 “중국의 소형선박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없어 고민중”이라며 “이들이 해상교통질서를 위반할 경우 항만이용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인천l金學準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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