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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품 할인점이 가장 싸다

    가전제품은 할인점이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그 다음은인터넷쇼핑몰이었으며 전문상가,백화점,대리점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11월20일∼12월2일 서울시내 백화점과 할인점,전문상가,대리점,인터넷 쇼핑몰 등 97개점에서판매하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7개 품목,28개 모델의 판매가격을 조사,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평균판매 가격을 지수 100으로 정했을때 할인점은 99.2,전문상가 103.2,백화점 103.3,대리점 104.7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텔레비젼(29인치 완전평면기준) 냉장고 (500∼700ℓ급),세탁기(10㎏)등 대형제품의 가격차가 심해 총 16개모델중 14개 모델의 가격차가 10만원 이상이었으며 3개 모델은 20만원 이상 가격차를 보였다.가장 가격차가 많은 제품은LG전자의 680ℓ냉장고로 최저 135만원에서 최고 158만원으로23만원이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우車 달릴까 멈출까

    대우자동차 사태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부분파업에 실패한 노조가 ‘게릴라 파업’으로 대응하고 사측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정리해고에서 물러설 수 없다며 서로의 길을 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우차를 살리자’는 국민운동이 갑자기 일어나고 대우계열사 전 사장 7명이 구속돼 뒤숭숭하다. ■공장은 ‘서다 돌다’ 대우차 노조가 1일부터 일부 생산라인만 기습파업에 들어가는 파상파업(일명 ‘게릴라파업’)에 들어가 부평공장이 생산라인별로 공장가동이 중단됐다.2일부터는 강도가 조금 약해졌지만 자동차 생산 특성상 파상파업은 총파업이나 다름없다. 노조가 게릴라파업을 택한 것은 지난달 17일 부분파업에 돌입했음에도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이 참여를 꺼려 효과가 극히 낮았기 때문. 노조는 오는 12일까지 이같은 방식의 파업을 계속하는 한편 다른 공장으로도 파상파업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공장은 당분간 파행운영이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리해고는 예정대로 1월말까지 관리직 208명,생산직 168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사무직은 별 문제가 없으나 생산직은 쌍용차로 가는840명을 빼더라도 1,900여명 정도가 남는다. 생산직의 희망퇴직이 적은 것은 ‘그만두고 나가는 것이나 잘리는 것이나 같다’는 이판사판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 회사측은 이달말까지 매각을 위해서나,법정관리 연장을 위해서나 어쨌든 자구계획을 끝내야 하는 급박한 실정이어서 강제해고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대우차 고위 관계자는 “노조와 협의는 하겠지만 정리해고 인원은 단 1명도 줄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이와 함께 해외법인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매출 확대를위해 ‘무보증할부제도’라는 특단의 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이달 중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갑작스런 ‘국민기업화’ 운동 대우차를 예전의 기아차 부도 때 처럼 ‘국민기업’으로 만들자는 운동이 갑자기 변수로 등장했다. 경제·문화·종교계와 사회·시민단체가 나선 이 운동은 국민을 상대로 자금을 끌어들이고 금융기관과 납품업체의 대우차에 대한 채권도 주식으로 전환,대우차를 살리자는 것. 그러나제너럴모터스(GM)가 인수여부를 밝히지 않고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 운동이 갑자기 부상,온갖 억측이 난무한다. “GM이 인수를 사실상 포기한 것 아니냐” “정부가 해외매각이 여의치 않자 매각실패 이후의 방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 “위탁경영을 노리는 현대·기아차가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이 그것. 대우차 관계자도 “국민기업은 국민에게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등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이와 함께 GM도 지속적으로 대우측에 실사자료를 요구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대우차가스스로 구조조정 등 몸을 가볍게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발을 빼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와 대우차의 향방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대우車 “쌍용차 AS 안한다”. 대우자동차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쌍용자동차와 완전히 갈라섰다. 대우차는 쌍용차와 98년 6월 체결한‘국내외 위탁정비서비스 계약’을 2월 28일자로 일괄 해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해지는 대우차가 쌍용차와 맺은 ‘부품공급 및 사후관리 협약’등 국내외 위탁서비스 계약 일체에 관한 ‘해지신청’을 지난달 초법원에 제출,인천지법이 이를 지난 12일 승인하면서 전격 이뤄지게됐다.해지사실은 지난 1월15일 쌍용차에 통보됐다. 대우차는 98년 1월 쌍용차를 인수해 조직을 통합했으나 99년 8월 워크아웃으로 각자 독자경영에 들어가면서 결별의 수순을 밟아왔다. 이후 지난해 초에는 연구개발 인력이 쌍용차로 복귀한 데 이어 이번에 애프터서비스(AS) 조직도 쌍용차로 넘어가게 된 것. 대우차는 계약해지와 함께 구로 양산 등 7개 쌍용차 전담 직영사업소와 중부 부품물류부 등 그동안 위탁운영해 오던 정비 및 부품관련조직을 쌍용차로 넘기기로 했다.또 전입인력 841명 모두 쌍용차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이미 계열분리된 상황에서인력을 다시 받으려면 채권단의 승인이나 주총과 이사회 결의 등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 인력복귀가 무산될 경우정리해고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쌍용차에 대한 대우차의 전면적인 AS중단이 이뤄지고 쌍용차가인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AS 공백’이 발생하면서 쌍용차 고객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양사가 맺은 ‘부품공급 협약’에는 대우차가 국내외 쌍용차의 부품 판매독점권을 갖게 돼 있으나 쌍용은 동의없이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대리점에 부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협약을 위반했다”면서 “부품 및 사후관리협약이 5월말까지로 돼 있지만 회사정리법에 따라 계약해지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한편 대우자동차판매는 쌍용차와 대행판매 수수료 인하 및 대금결제방법 조정 문제 등을 놓고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주병철기자
  • 삼성전자 최우수판매여왕 최인숙씨

    삼성전자는 최근 전국 7,000여명의 주부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2000년 판매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한 결과,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최인숙(崔仁淑·39)씨가 ‘최우수 판매여왕’으로 뽑혔다고 4일밝혔다. 입사 2년차인 최씨의 매출실적은 지금까지 주부 판매사원이 기록한금액 가운데 최대치로,30∼40평 규모 대리점의 연간 실적보다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나홀로 유가인상… SK 왕따?

    에쓰-오일이 1일 휘발유와 등유,경유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파장이 일고 있다. 매달 한 정유사가 가격조정을 발표하면 다른 정유사들이 같은 날 자정부터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해 온 관례에 비춰볼 때 에쓰-오일의 가격동결은 이례적이다.때문에 가격인상을 둘러싼 정유사간 불협화음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쓰-오일의 이번 조치는 아직 가격결정을 못하고 있는 LG정유와 현대정유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SK는 1일부터휘발유를 ℓ당 30원,등유 10원,경유 20원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상의 불협화음은 민영화된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영권을둘러싼 정유사들간의 갈등때문에 나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지난날29일 송유관공사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SK가 LG정유와 에쓰-오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사출신 임원을 공사 사장에 앉힌 데 대한 반발로이번 가격인상에서 SK를 골탕먹이기 위해 가격인상을 미루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물론 해당 정유사들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곤혹스러워진곳은 SK.가격을 다시 내려야 할 지,그대로 밀고나가야할 지 고민 중이다.SK 관계자는 “환율과 유가를 고려해 인상 폭을결정,대리점에 제시하고 있지만 대리점이나 직영주유소가 반드시 이를 따르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며 “타사의 직영 주유소와 가격경쟁이 안되면 협의를 거쳐 재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닷컴들 “가자 오프라인으로”

    ‘야후 티셔츠를 입고 네띠앙 시계를 차고 라이코스 카페에서 만나자’ 불황을 이기려는 닷컴업계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야후코리아네띠앙 라이코스코리아 인티즌 등 인터넷 업체들이 자사 브랜드와 로고를 활용한 의류사업과 팬시·사무용품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오프라인에 열린 공간도 마련,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브랜드의 친숙도를 높여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우리 옷 어때요’ 닷컴업체들이 눈독들이는 오프라인 사업은 의류분야.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를 비롯,네띠앙(www.netian. com) 세이클럽(www.sayclub.com) 네이버(www.naver.com) 하늘사랑(www.skylove.com) 마이클럽(www.miclub.com) 등 6개 업체는 지난해 말의류유통업체 C&S와 제휴,공동 의류브랜드인 ‘iwww’를 출범시켰다. 이후 패션쇼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거쳐 지난 27일 신촌역 부근에 150평 규모의 ‘iwww’ 1호점을 열었다.강남점을 비롯,부산 광주 등전국으로 대리점을 늘릴 계획이다.iwww는 6개 업체의 브랜드별 컨셉에 맞는 옷과 모자·가방·시계 등을 판매하며,액세서리·문구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제품의 생산·유통·판매는 C&S가 맡고 업체들은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최근 서비스 유료화를 선언한 인티즌(www.intizen.com)은 의류업체캠브리지와 제휴,3월 초 20∼30대 벤처인들을 타깃으로 한 남성정장‘인티즌’을 판매할 예정이다.인티즌은 계절별 정장을 비롯,자사 로고를 활용한 넥타이·혁대·양말 등 의류액세서리도 선보이게 된다. ■팬시용품·카페도 인기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올해 초 문구업체 바른손과 제휴,바른손 대리점을 통해 야후 로고가 들어간 필통·수첩 등 문구류와 머그컵·쿠션 등 팬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아 가방·의류 등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음반업체 튜브뮤직과 제휴,강남사옥 지하 2층에 260평 규모의 ‘라이코스 뮤직’을 오픈했다.5만여종에 이르는 음악CD와 서점,카페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네티즌들의발길을 붙잡고 있다.회사측은 이 공간에 iwww의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는 ‘쇼핑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중한 접근도 홍보용 이어폰과 모자 등을 선보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도 오프라인 브랜드 사업을 적극 검토 중이다.네티즌들에게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커뮤니티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 등 해외 유수업체들의 오프라인 상품들은 이미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해 있다”면서 “일반인들에게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제휴업체들을 신중히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문형 우표 나온다

    주문형 우표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나온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개인 사진이나 회사로고,선전물 등을 인쇄한 주문형 우표를 발행키로 했다. 다음달 우정사업운영위원회를 열어 우표 판매가와 접수 수수료 등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우정사업본부는 주문형 우표의 경우 1장에 170원인 일반우표보다 인쇄비 등 비용이 더 드는 점을 감안,340원 안팎으로 가격을 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주문형 우표생산을 위해 조폐공사와 협의를 해나가는 한편 전국 우체국에서 민간 대리점 체제를 갖추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개인얼굴이나 기업로고 등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주문형 우표를 발행,우표 수집가 및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2001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I)

    새해부터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 초과하면 초과금액을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다시 시행된다.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현역병 입영통지서가 전자우편으로 발송되고,서울시의 혼잡통행료 대상자동차가 10인승이하 모든 자동차로 확대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전화신고 도입 간이 사업자 및 단일 소득자 등 신고내용이 간단한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전화(ARS) 신고가 허용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금융소득이 부부 합산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 과세한다.종합과세에 따른이자·배당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은 15%로 인하된다. ■신 연금저축제도 시행 국민연금,공무원·군인·사립학교교직원 연금은 2001년에 불입액의 50%를,2002년부터는 100%를 소득공제 받는다. 개인연금은 내년부터 연 240만원 한도에서 100%가 공제된다. ■근로소득공제 확대 급여가 연4,500만원을 초과할 때 급여액의 5%가한도없이 추가 공제된다. ■의료비 공제범위 확대 장애자 보장구 구입비용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의료비 공제한도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을근 납세조합 세액 공제율 조정 산출세액의 10%를 공제한다.근로소득세액공제가 적용돼 50만원 이하는 45%를,50만원 초과는 30%를 공제하며 한도는 60만원이다. ■세금우대 종합저축제도 시행 1인당 4,000만원 한도에서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노인·장애인은 6,000만원,20세 미만은 1,500만원 한도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슬롯머신에서 얻은 소득에도 과세 슬롯머신에서 얻은 소득이 500만원 이상이면 기타 소득으로 과세된다. ■기부금 소득공제 범위확대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한도가 확대돼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에서 전액으로,종교시설은 소득금액의 5%에서 10%로,사립학교기부금은 소득의 10%에서 전액소득공제 받게 된다. ■장애인 전용보험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매년 보험금 4,000만원이내에 대해 비과세된다.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분에 영세율 적용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요금에 대해 2002년말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지않는다. ■분묘권 및 납골당임대 면세 분묘권 및 납골당 임대 및 관리비 등에대해 세금이 면제된다. ■사후면세점 확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사후면세점이 확대된다.종전에는 외국인관광객 면세판매장은 백화점,쇼핑센터,대형점등의 장소에 해당돼야 했으나 앞으로는 관련 장소요건이 폐지된다. ■벤처기업간 현물출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벤처기업 주주와 다른 벤처기업간 주식을 교환할 경우 양도소득세 50%가 내년 말까지 감면된다. ■임시투자 세액공제 부활 내년 1월부터 6개월동안 임시투자 세액공제가 실시된다.세액공제율은 기존의 7%에서 10%로 조정된다.에너지절약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기존의 5%에서 10%로 상향조정된다. ■연구개발 세제지원 대상확대 종전의 제조업 위주에서 부동산업 및소비성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에너지세제 개편안 시행 에너지관련 세제 개편으로 내년부터 6년간에 걸쳐 석유류 세율이상승한다. ■귀금속등 특별소비세 부담 감소 보석·귀금속·사진기·모피 등에대한 특별소비세 부과기준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라간다.400만원 어치를 매입했다면 기준가액 초과분 200만원 어치에 대해서만세금을 내면 된다■국세환급금 지급체계 개선 국세환급금은 국고대리점에서 납세자의계좌에 수동입금하거나 세무서가 지정한 국고대리점을 납세자가 방문,환급금을 수령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납세자의 계좌에 자동입금하거나 납세자가 전국 모든 체신관서중 방문하기 편리한 체신관서에서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소득세할 주민세 통합징수 소득세할 주민세는 소득세와 별도로 시·군·구에 신고 납부해야 했으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2001년 5월 소득세 확정신고부터 소득세와 소득세할 주민세를 통합징수,납세자 편의가 증진된다. ■탁주의 공급구역 탁주의 공급구역 제한이 폐지돼 탁주제조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예금부분보장제 도입 새해부터 예금자는 거래은행이 파산했을 경우 금융기관별로 원리금 5,000만원까지만 보장을 받는다.따라서 금융기관을 잘못 선택했을 경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예금을 대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가능한 금융기관별로 5,000만원 이하로 쪼개예치하는 게 좋다. ■증여성송금한도 폐지 새해부터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가 실시되면증여성송금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그러나 연간 1만달러 초과시에는국세청·관세청에 통보해야 하고 건당 5만 달러를 넘으면 한국은행의 사전확인을 받아야 한다. ■일반 해외여행경비 한도폐지 한도가 폐지되지만 1만달러 초과 반출에 대해서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5만달러 초과 휴대반출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에 신고해야한다.신고내용은 모두 국세청에 통보된다. ■해외 체재 및 유학경비 한도폐지 건당 10만달러를 초과하면 한국은행의 사전확인을 받아야 한다.연간 10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된다.해외이주비 한도도 없어진다.그러나 10만달러를 초과하면 세무서가 자금출처를 확인한다. ■리콜권고제 도입 물품및 용역의 사용으로 소비자의 생명·신체·재산상에 피해를 주거나 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중앙행정기관장이 리콜명령 이전에 사업자의 자발적 리콜을 권고할 수 있다. (국회 계류중)■결함정보 보고 의무제 사업자가 자사제품의 결함사실을 알게된 경우 일정기간 이내에 그 내용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회 계류중)■출자총액 제한시행 4월1일부터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시행된다.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다른 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신주배정 또는 주식배당으로 인한 신주취득 등일부 조건에 한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 보완 모든 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포함)에 대한 자회사 주식 소유한도가 30%로 완화된다.벤처기업을 자회사로 두는 벤처지주회사는 그 한도가 20%로 완화된다. ■기업결합신고 의무 면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 사업금융업자의 중소기업 창업투자,벤처투자 등에는 기업결합 신고의무가면제된다. ■금융거래정보요구권 시한연장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관련한 금융거래정요구권이 내년 2월4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3년간 연장된다.?현역병 입영통지서 전자우편으로 발송 읍·면·동 병무담당이 없어짐에따라 현역병(상근예비역) 입영통지서와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가내년부터 정보통신부의 ‘전자우편 처리센터’를 이용해 전자우편으로 자동 처리된다. ■출·퇴근 복무곤란자 상근예비역 선발취소 제도 신설 상근예비역소집대상자중 출·퇴근 복무가 곤란한 경우 본인의 요청에 의해 상근예비역 선발을 취소하고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공익근무요원중 장기소집 대기자 면제 제도 신설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중 도서지역과 같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공익근무요원소요가 없거나 학력이 낮아 장기간 소집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병역미필로 인해 사회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학력,보충역 편입년도를 감안,소집을 면제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국외여행 귀국 보증보험제도 도입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하고자할 경우 지금까지는 호주(부 또는 모) 1인의 보증인과 기타 귀국을보증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귀국을 연대보증토록 했으나,내년부터는기타 보증인 선정은 보증보험회사의 귀국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다. ■국외이주자의 국내 영리활동 제한 국외이주자의 경우 국내에 귀국,취업 등 영리행위를 할 경우 국내 체류기간,국내 교육기관 수학을 불문하고 병역면제 또는 연기처분을 취소하고 병역의무를 부과하게 된다. ■첨단 신소재 신형 침낭 보급 첨단 신소재인 고筠?폴리에틸렌을사용해 제작,야전에서 높은 보온력을 갖추고 내무반에서 이불로도 쓸수 있는 야전침낭이 내년부터 전군에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하사관 명칭 부사관으로 변경 군 하사관의 권위신장과 품위유지,사기진작을 위해 하사관이라는 명칭이 부(副)사관으로 바뀐다.모든 공문서와 일상생활에서 하사관 명칭이 사라진다. ■국가보훈처 기본연금·부가연금 인상 기본연금은 월 50만원에서 53만5,000원으로 7% 인상되며,개인별 공훈 및 희생정도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연금은 5% 인상된다. ■6·25 유자녀 수당 지급 6·25 전몰군경 유자녀의 사기진작과 생계보조를 위해 생계곤란자 일부에게 지원하던 종전의생활조정수당을개선,6·25 유자녀 전원에게 7월부터 월 2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제대군인 응시제한 연령 연장 각종 채용시험을 볼 때 복무기간에따라 응시제한 연령을 3년까지 연장한다. ■실업급여수당 인상 1월부터 하루 3만원의 실업급여 상한선이 3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 혼잡통행료 대상 자동차 확대 2월1일부터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 중인 혼잡통행료 징수대상이 10인승 이하 모든 자동차로 확대된다.새로 통행료 징수대상에 포함되는 차량은 갤로퍼 7,9인승,산타모 7인승,산타페 7인승,카니발 7,9인승,카렌스 7인승,다마스,타우너 등이며 올 연말까지 승합차로등록하는 10인승 이하 차량도 예외없이 통행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 부동산중개수수료 최고 100% 인상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최고100%인상 된다. ■수도요금 인상 상수도요금의 경우 수도관의 구경별 기본요금이 일률적으로 24% 인상되고 사용요금은 가정용이 1㎥당 295원에서 344원으로,대중목욕탕은 277원에서 331원,업무용은 543원에서 630원,영업용은 870원에서 974원으로 각각 인상된다.하수도요금도 월 20㎥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요금이 1,190원에서 1,800원으로 610원이 오르는등 평균 25.2% 오른다.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정통 정장용 신발의 틀을 벗어난 세미 정장용으로 96년 9월 출시된이후,패션감각이 뛰어난 20대 초중반의 남녀에게 인기를 끌었다.특히 남성화의 경우 신세대 신랑에게 예식용으로 선호되고 있다. 소량 생산하는 캐릭터 신발로 최신 트렌드와 패션정보를 제품개발에 신속히 반영시킨 것이 큰 특징.주된 소비자의 반응을 체크한 후 생산에 100% 반영,반복구매의 빈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제일모직 로가디스 언컨수트. 언컨수트란 ‘언컨스트럭션 수트(Un Construction Suit)’의 줄임말. 신사복에 들어가는 부자재를 최소화하여 가볍고 착용감이 편안한 제품이다.이지(Easy)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먼저 파악한 제일모직은 99년 언컨수트를 처음으로 출시,비즈니스맨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4겹의 어깨솜을 한겹으로 줄이고 앞판에도 모심과 가슴심만 넣었다.안감도 꼭 필요한 부분만 남겼다.몸판은 청량감과 통기성이 뛰어나고 하이테크 처리된 100% 폴리에스터 소재를,소매는 비스코스 소재를 사용했다. -지인텍 코크린.의료기기전문 벤처기업인 지인텍이 지난 10월 4일 출시한 가정용 비염치료보조기.식염수나 약물을 초미립자상태(0.68미크론)로 콧속 깊은 곳까지 자극없이 분사해 코를 세정할 뿐 아니라 콧속 분비물을 흡입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해준다.알레르기 비염,축농증,코골이,감기,급성·만성 비염,부비동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쉽게 코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휴대가 쉽고 사용방법이 간단해 유아에게 특히 유용하다. -정보문화사 컴퓨터 길라잡이. 컴퓨터 초보자들의 필독서.책에 제시된 방법대로만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각 과정마다 눈길 끄는 그래픽을 실어 지루함을없앴다.‘한글 윈도 98’‘한글 워드 2000' ‘한글 815 특별판’‘한글 엑셀 2000’‘PC통신/인터넷’‘유틸리티’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특히 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천리안·하이텔 등 무료이용권을 비롯해 CD-ROM,컴퓨터 용어 소사전,인터넷 분야별 사이트 목록등을 제공,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아름고리 빠볼라 아동복. 99년 10월에 선보인중저가 브랜드.10개월만에 85개 대리점을 확보했고,계속 대리점이 늘고 있다.1년 갓넘은 신규 브랜드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IMF경제 위기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비결은 ‘고품질중저가’라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소재는 코튼과 한단계 향상된 합성섬유를 사용했다.풍부한 색깔과 장식,월등한 디자인으로 이탈리아캐쥬얼 룩을 구현했다.주 고객층은 11세이지만 5∼7세의 아동복도 내놓고 있다. -두산 세계대백과 엔싸이버. 16만 항목의 일상정보,학술정보를 수록한 CD-ROM 타이틀.탁월한 제품기획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초·중·고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국 학교에서 선정한 4,000여개의 과제물과 백과사전 항목을연결한 숙제해결 마법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준다.다양하고 편리한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3만8,000여개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2만7,000여명의 인물 정보와 세계·한국·문학사 연표 등을 갖추고 있다. -청호나이스 정수기 오딧세이UV. 고급화·차별화된 정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욕구를실현시켰다.획일적인 디자인을 탈피했고,선택 핸들을 돌리면 섭씨 4∼95도의 물을 기호에 맞게 선택해 마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또한역삼투압 정수기의 핵심부품인 ‘마그네틱 펌프’와 99%이상의 제거율을 자랑하는 필터 TFC멤브레인을 사용,고급화를 도모했다.어두운실내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불을 켜는 자동조명,절전기능 등 부가기능을 갖췄다. -옥시 불스원샷. 엔진내부 세척제.97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51.2%,올해는 70%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온에도견딜수 있고 세척작용을 한후 자기자신도 분해되어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엔진내부 인젝터와 흡기밸브는 물론 자동차성능 저하의 주범인 연소실에 낀 카본때를 말끔하게 세척해줘 출력증강,연료절감,매연·소음 감소 효과가 있다. -한국도자기 뮤즈 시리즈. 명품을 선호하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야심작. ‘뮤즈’는 젖소뼈를 태운 가루를 50% 이상 함유해 맑고 투명하며강도가 높은 본차이나의 특징을 갖고있다.섬세한 디자인과 색깔,클래식한 금장처리가 품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식기는 물론 보석함,재떨이,담배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으로 구성돼,선물용으로 더없이 좋다.뮤즈 콜렉션은 두가지 종류. -고시연수원 공무원·자격증 수험교재. 국가가 시행하는 각종 자격고시에 대비한 필독서로 수년째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부문별 점유율은 공무원 55%,간호학 95%,검정고시 50%,자격증 65%,교원임용시험 70% 등이다.회원으로 등록하면공무원 시험은 해당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기타 자격증 시험은 3년동안 무료로 학습자료 및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국내 처음으로 리콜제도를 도입,수험교재에 하자가 있을 경우 이유를 묻지 않고 즉시바꿔줘 신뢰를 확보했다.
  • [외언내언] 魚의사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그래서 지구상에서는 하루에도 수백개 직업이 명멸(明滅)한다.그리스시대에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같은 철학자가 인기를 끌었다.로마에서는 군인이 선망의 대상이었다.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이 맹위를 떨치던 13세기에는 천문학자가 유망했다.상인들이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려면 날씨를 미리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도자기 문화가 번창한 명나라 시대는 도자기공이 으뜸으로 꼽혔으며,프랑스 루이 14세 때에는초콜릿이 사랑을 받으면서 제과사가 인기를 모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1980년대 서울시내에만 7,000개에 달하던주산학원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시내버스 안내원과 타자수,굴뚝청소부,양철공,대장장이도 이제는 좀처럼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다.대신 ‘체커’(영화 개봉관에서 관객 숫자를 체크해 회사에 보고하는 사람)나 ‘미스터리 샤퍼’(손님인양 대리점을 방문해 매장의업무 효율성이나 친절도에 대한 평점을 매기는 사람)와 같은 이색 직업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미국은 ‘매트리스 워커’(침대의 부드러움을 조사하기 위해 맨발로 요 위를 밟고 다니는 사람)와 ‘수염닦이’(지하철 광고 모델로 등장한 미녀의 수염을 지우는 직업)라는 직업이 성업중이다.일본에서는 이른바 ‘귀용실’(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귓속 손질 전문점)까지 생겨났다고 한다.현재 전세계 직업수가 13만개로 추정되고 있으니 하나의 직종이 정상에 군림하기 위해서는 13만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직종을 잠재워야 할 판이다. 오는 2003년 우리나라에는 ‘어(魚)의사’라는 다소 희귀한(?) 직종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대학에서 수산질병학을 전공한 사람에게국가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준 뒤 어패류 질병을 전문 관리·치료토록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솔직히 말해서 물고기를 치료하는 직업이라니 좀 유별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해양수산부는 “근해 환경악화로 양식어종의 대량폐사가 빈발하고,한·일,한·중 어업분쟁을 계기로 ‘기르는 어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어의사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고강조한다.반면 농림부와 수(獸)의사 단체는 “현행법상 물고기 병을치료하는 일은 수의사 몫”이라며 어의사제 도입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진료영역을 빼앗길 운명에 놓인 수의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그렇더라도 시대 변화에 따라 직업군이끊임없이 소멸·생성하고 세분화하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기는 힘들지 않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제10회 교통봉사상 대상에 韓東植씨

    “제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나눠주는 것이 즐겁기만 합니다” 제 10회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동식(韓東植)씨는 개인택시 기사로서 지난 10년간 방송국 교통 통신원으로 활동,각종 교통행정 개선에 앞장 서 온 공로가 남다르다. 10년전 국가 유공자회 서울지회장을 맡으면서 ‘효도관광’과 거리질서 교통캠페인 등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선행을 지켜보면서 봉사활동이 자연스러운일로 느껴진다”는 한씨는 지리산 공비 토벌대장으로 총상까지 당한부친에게서 ‘베푸는 삶’을 배웠다고 한다.한씨가 ‘운전대’를 잡은 것은 43살 때인 지난 90년,사업실패 직후 부터다.78년 육군 준위로 군대를 제대한 뒤 곧바로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믿었던 동료에게사기를 당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과 인간적 배신감 때문에 눈앞이 깜깜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 하지만 12년간의 군대생활을 운전계통에서 근무한 덕에 개인택시 기사로 재기를 시도했다.국가 유공자인 아버지 덕택에 개인택시를 쉽게분양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봉사 범위는 실로 다양하다.지난 98년 아마추어 무선을 교통정보 봉사에 도입했다.무선채널(14568)을 통해 130여명의 회원들이 보내는 정보를 이용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한씨는 “무선 정보는 배우기만 하면 가장 빠른 교통 정보를 얻을수 있는 수단”이라며 ‘예찬론’도 잊지 않았다. 요즘 한씨는 교통캠페인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에 활동을 집중을하고 있다. 방송 통신원으로서 어린이 사고 다발지역을 순방하며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주의를 당부 중이다. 오일만기자
  • 대우車 희망싣고 다시 달린다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고래고래 지르는 고함소리,여기저기서 터지는너털웃음들…. 4일 아침 8시30분,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지난달 8일 부도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부평공장은 정부와 채권단의 자금지원 재개로 기계음이 다시 힘차게 울려퍼졌다. 25일 만에 출근한 3,500여 직원들의 얼굴엔 생기와 희망섞인 기대감들이 배어 있었다.공장을 짓눌렀던 침울함과 절망감은 찾기 어려웠다. 구사(救社)를 위해 노사가 힘차게 재시동을 걸었음이 곳곳에서 느껴졌다.김일섭(金一燮)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은 이날 일찌감치출근해 생산라인을 돌았다.노조원들에게 작업얘기를 건네며 독려하는모습은 노조간부라기보다 차라리 경영자의 모습이었다. 오전 9시 중형승용차 레간자·매그너스 생산라인(승용2공장).작업복차림의 직원들이 지난 3일 협력업체로부터 미리 공급받은 부품을 점검하며 차체조립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소형 승용차 라노스 생산라인(승용1공장)은 오전 9시30분쯤 가동이 잠시 중단됐다.한 협력업체가 부품공급을 조건으로 현금지급을 요구했기 때문.회사측의 간곡한 설득으로 다시 부품이 공급돼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물론 모든 것이 완전하게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았다.자동차 수요급감 등으로 2교대 근무가 1교대로 줄었다.이달중 생산계획량은 1만2,000대 가량(연산 50만대).때문에 이날 실제 공장가동률은 50%를 조금 웃돌았다. 이상철(李相喆)작업팀장은 “공장가동은 노사가 이룬 결실”이라며“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같은 노력이 대우차 매각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한 생산직 직원은 “봉급보다 직장을 다시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일할 맛이 난다”고 했다. 생산라인에서 만난 조두연(趙斗衍) 노조 대의원은 “어떻든 ‘공장은 정상가동돼야 한다’는 것에 노사가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미가크다”면서 “그러나 40대 이후의 나이 든 직원들은 이날 근무가 시작되기 전에 작업장별로 회사 현황과 구조조정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심 불안해 하는 게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장가동으로 협력업체와 대리점,주변 상가 등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변속기 제조업체인 D기계공업의 유모씨는 “공장이 가동된 만큼 밀린 부품공급을 차질없이 해나가면 어음도 결제받게 될 것”이라며 기대에 차있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대리점을 운영하는 이주연(李周淵·40)사장은 “공장가동으로 중단됐던 판촉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공장 정문앞에서 식당을 하는 조성분(趙成粉·44·여)씨는 “하루평균 70만원을 웃돌던 매상이 공장가동 중단 이후에는 거의 제로로 떨어졌다”면서 “장사는 둘째치고,4,000원짜리 음식을 먹고 카드를 내미는 직원들의 생활고가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라며 공장가동을 반겼다. 한편 대우차는 3,500여명의 명예퇴직 예상자를 포함, 6,900명까지의 대규모 인력감축과 생산량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 법정관리 개시결정에 따라 임원 95명의 일괄사표를 받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차·도요타 내년1월 안방시장 서로 공략

    자동차업계에서도 한·일간 한판승부가 벌어진다.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두 주인공이다.양사는 내년 1월 쯤 서로의 안방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시동을 건 도요타는 고급승용차인 렉서스 4개 모델 7개 차종을주종목으로 하고 있다.지난 20일부터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 신설한 대리점을 통해 계약체결에 들어갔다. 1층 쇼룸,2층 정비소,3층은 서비스공간 등 한곳에서 판매·정비·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꾸며 고객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내년도 1차 판매목표는 900대.미국시장에서 연간 150만대를 판 경쟁력있는 차종이란 점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차의 역량 또한 만만찮다.지난 달 도쿄 미나토(港)구에 산타페,엘란트라,트라제 등 3개 미니차종의 전시장을 개설한 현대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5,000대로 정하고 전문판매점 20곳을비롯해 40개의 판매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2005년까지 판매서비스망을 120개로확대,3만대까지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삐삐요금 체납 중고생들에무더기 신용불량 등록예고

    무선호출 서비스 업체가 체납요금을 정산하면서 중·고생들에게 무더기로 신용불량 등록을 예고,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전북·전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호출 서비스를 중단한 전북이동통신이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중고생 등 미성년자들에게 ‘통신요금 변제 통고장’을 보낸 사례가 이날현재까지 10여건이 접수됐다. ‘통신요금 변제 통고장’은 이동통신회사들이 통신요금을 체납한가입자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독촉장으로 지정된 기일까지 체납요금을납부하지 않을 경우 신용불량자로 등록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PCS와 이동전화가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퇴출위기에 몰린 삐삐 업체들이 대리점에 장려금까지 주면서 판촉을 장려하자 이들대리점들이 중고생들을 상대로 끼워팔기 등 무차별 판촉에 나섰던사실에 비춰볼 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난데없는 통고장을 받은 학무모들은 “부모의 동의서도 없이 중고생들을 꾀어 삐삐에 가입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겠다며 사실상 협박장까지 보내왔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고있다. 전주시 삼천동에 사는 하모씨(42)는 “아들에게 삐삐 가입을 동의해준 적이 없는데도 집으로 통고장을 보내왔기에 확인해보니 3년전에아들이 몰래 사용했던 호출기요금을 청구해 왔다”며 “부모 동의도없이 가입한 삐삐가 정상적으로 등록돼 요금을 청구하고 신용불량 등록통보까지 할 수 있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현행 소비자 관계법에 따르면 부모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 삐삐 가입은 그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에 체납요금을 납부할 의무도 없으며신용불량으로 등록되지도 않는다. 소비자고발센터 관계자는 “통고장이 날아오면 우선 자녀들을 통해가입경위와 사용기간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해당 회사를 상대로 시정을 요구하거나 소비자 단체에 고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우차 ‘위기의 악순환’

    대우차 사태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대우차 부평공장이 3일째 중단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부품납품업체들은 정부의 지원대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둘 다 괴롭다 대우차와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대우차는 협력업체들이 ‘현금을 주지 않는 한 부품을 납품할 수 없다’며 부품조달을 거부하는 바람에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매그너스 레간자 등의 생산라인이 있는 부평공장의가동중단은 치명적이다.가동중단이 판매중단으로 이어져 200여개에이르는 전국의 대리점이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재고차량도 소진된 상태다. 협력업체들의 위기는 더하다.당장 어음이 결제되지 않아 부도직전에내몰려 있다.그나마 대형업체의 경우 향후 납품분에 대한 확실한 결제대책을 요구하는 정도지만,영세업체는 이미 납품한 부품의 대금결제가 되지 않으면 곧 쓰러진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 ■말뿐인 정부대책 정부가 최종부도 직후인 9일 기존 어음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고특례보증한도를 늘리며,환매유예 조치를 통해 협력업체를 돕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 관계자는 “정부 발표와 달리 창구에서는 아무반응이 없다” 며 “정부의 실질적인 응급조치가 없는 한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차에 대한 신규 운영자금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부품업체에 대한간접지원을 통해 대우차와 협력업체의 조업 정상화를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대우차가 발행해 협력업체가 할인한 진성어음의 환매를 유예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 역풍에 흔들리는 삼성 ‘IT號’

    거함 삼성의 ‘IT호’가 흔들리고 있다.그룹의 핵심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반도체와 함께 그룹 내 ‘2대 효자’인이동전화 사업이 외부의 강력한 도전을 맞고 있고, 안으로는 내홍까지 겹쳤다. ◆3G에선 비주류(?) 우리나라는 동기(미국식)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종주국이다.삼성전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그런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누려왔다. CDMA 단말기에 관한 한 해외 시장에서도 ‘공룡’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3세대(3G)인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에서는 사정이 다르다.정보통신부는 동기 사업자 1개,비동기(유럽식)사업자 2개를 선정할 계획이다.‘1동2비’라는 수적 기준으로만 보면 동기 주류에서 비동기 주류로 바뀌게 된다. 삼성은 비동기 기술개발이 늦다.국내의 LG전자에도 못 미친다.해외의 대형 통신장비업체들과의 경쟁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빼앗길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위협받는 애니콜 신화 삼성의 휴대폰 ‘애니콜’은 50% 안팎의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다.이런 점유율이 지난 달부터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LG전자의 ‘싸이언’에 추격당하는 지경이 됐다.휴대폰시장의 지각변동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시장점유율을 놓고 양사의 주장은 다르다.LG전자는 지난달 싸이언 35만대,애니콜 36만대가 팔렸다고 주장한다.전체 물량이 117만대이므로 시장 점유율은 각각 30%와 30.8%가 된다.서비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자 모델제품과 대리점에 직접 공급하는 유통모델 제품을 합친 수치다. LG측은 사업자 모델로만 계산하면 싸이언이 32만대로 26만대인 애니콜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애니콜 42만대(36%),싸이언 29만대(25%)라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수출 물량이 늘면서 재고가 달려 국내 공급이 부진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한수 아래였던싸이언이 애니콜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는 점은 삼성에겐 적신호다. ◆IT 주도권 놓고 내홍 최근 삼성몰의 고객관리시스템(CRM) 입찰에서는 집안싸움까지 벌어졌다.e삼성이 대주주인 오픈타이드와 삼성SDS가동시 응찰한 것이다.그룹 내 IT주도권 다툼이 표면화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몰은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최근 신개념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제안 요청서를 냈다.그룹사 e-비즈니스주도권 장악을 노리던 오픈타이드가 먼저 응찰했다.그러자 삼성몰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을 맡아온 삼성SDS도 “원래 우리 것”이라며 맞대응하고 나서면서 양측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우車 부도 하청·협력업체 표정

    대우자동차의 부도 여파로 하청·협력업체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부도위기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하청·협력업체들은 8일 대우차가 끝내 부도처리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들 업체 직원은 ‘실직과 연쇄도산’이란 이중고(二重苦)를 어떻게 이겨나갈지 걱정하는 모습이었다.1차 협력업체보다 부도위기 위험성이 높은 2·3차협력업체들은 채권단이 모종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높였다. ◆낙담한 하청업체 대우차 협력·하청업체 직원들은 채권단의 향후처리방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대우차의 협력업체는 모두 1만여개로 종사자만 60여만명에 이른다. 대우차에 엔진밸브를 제조해 납품하는 모업체의 직원들은 “대우차가 발행한 20억원 가량의 어음을 갖고 있는데 제대로 받아낼지 걱정”이라며 불안해했다.협력·하청업체가 몰려 있는 인천 남동공단 등의 분위기는 더 썰렁했다.앞으로 닥칠 무더기 실직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일손을 놓았다. 대우차에 10억원 이상의 내외장품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S화학의 한직원은 “대우차의 부도는 국내 자동차업계의 실업자 양산을 가중시킬 것”이라면서 “직장을 잃으면 어린 애들과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한숨지었다. 삼성상용차 퇴출에 이어 대우차마저 무너지자 대구·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는 연쇄부도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부산에는 대우차 버스공장 2곳에 부품을 납품하는 80개사 등 1차협력업체만 150여개,2·3차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700여사가 부도 여파에 휘말릴 위기에 빠져 있다. ◆대우차 임·직원도 사정은 마찬가지 대우차 직원들은 이날 채권단의 ‘최종 부도’ 발표에 허탈해하며 분노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모습들이었다. 생산직에 근무하는 이모씨(46)는 “8월부터 월급이 안 나와 은행에서대출을 받아 겨우 생활하고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대형 회사도 수백억 피해 포항제철과 관련 대리점들도 물품대금 462억원 가량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포철 관계자는 “대우차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고 받지 못한 물품대금이 150억원 정도이며,대우차에 묶인 대리점들의 물품대금도 312억원에 이른다”며 대우차가 법정관리로 갈 경우 대리점들의 연쇄도산은 물론,대금회수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병철기자 전국종합bcjoo@
  • 초고속 인터넷사업 ‘휘청’

    중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사업자들이 난립하면서 부실 경영과 이용자 피해 등 극심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상당수 업체들이 인터넷인구 확산이라는 장밋빛 미래만 바라보고 투자 능력도 없이 사업을벌이고 있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극심한 경영난 사이버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구내통신망(LAN)형태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해온 ㈜네띠존은 자금난에 시달리다 지난달 부도를 냈다.네띠존은 전국 700여 아파트 단지에 진출한중견업체.한국통신하이텔과 ㈜테크게이트가 공동으로 벌여온 초고속인터넷 ‘제트애로우’서비스도 지난 13일 테크게이트의 부도로 중단위기에 놓였다.제트애로우는 사업초기부터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행운영을 계속해 왔다. 또 수십 곳에 이르는 중소 사업자의 대부분이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특히 두루넷,드림라인 같은 대형 사업자들까지 사업을 축소할 정도로 국내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채산성이 낮은 데다 극심한 벤처 자금난까지 겹쳐 업체들의 무더기 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피해 잇따라 현재 한국통신 하이텔에는 대리점주 및 가입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제트애로우 강남대리점을 운영하는 장모씨는 “수억원을 투자했으나 사업 시작 10개월이 지나도록 기초적인 서비스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3,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지만서비스 지연과 접속 불량으로 대부분 해약했다”고 말했다. ■자금난과 출혈경쟁 아파트 단지 한 곳에만도 많게는 5∼6개 사업자가 몰리다보니 극심한 저가 출혈경쟁이 빚어지고 있다.네띠존의 이용료는 한국통신 두루넷 등 대형업체의 70% 수준인 월 1만9,800원(장기계약자)에 불과했다. 이 정도 가격으로 수익을 내려면 아파트 단지의15% 이상은 차지해야 하지만 평균 8% 수준에 불과해 전용선 임대료도 제대로 못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애초부터 자금사정이 취약한 중소업체들로서는 수익을 내기가 힘든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태 파악조차 안돼 중소업체들은 한국통신,파워콤,드림라인 등 기간망 사업자로부터 E1(2.048Mbps)이나 T1(1.54Mbps)급 전용선을 빌린 뒤 이를 아파트구내통신망을 통해 각 가정에 분배하고 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그러나 정보통신부는 이런 중소사업자의 실태조차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정통부 관계자는 “자본금 5억원 이상 등 간단한 요건만 갖추면 구내통신망 사업자인 별정 3호 통신사업권을 얻게된다”면서 “그 이후에는 무슨 사업을 하든 상관없기 때문에 개별업체의 실태 파악이 불가능하다”말했다.그러나 기간망사업자와 초고속인터넷사업자 사이의 정확한 업무영역 정리와 중소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의 자격요건 강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지적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KDN스마텍 외자 300만달러 유치

    스마트카드 전자화폐 전문 솔루션 벤처기업인 KDN스마텍은 26일 일본 히타치그룹의 막셀과 니세이 산교,독일의 IC카드 전문 솔루션 업체인 아마텍으로부터 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자 유치는 액면가의 7배로 이뤄졌으며 히타치의 두 회사는지분 5.66%,아마텍은 2%를 보유하게 된다.특히 니세이 산교는 투자와는 별도로 스마텍 제품 해외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해외 마케팅을 맡아 협력하게 된다. 국내 교통카드용 IC카드 공급에서 출발한 KDN스마텍은 이번 제휴를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IC카드와 전자화폐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베란다 섀시 공동구매자 모여라”

    아파트 베란다의 섀시를 저렴한 가격에 공동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등장했다. 맞춤형 부동산 온라인 업체인 텐커뮤니티(www.ten.co.kr 대표 정요한)는 아파트 섀시의 공사면적을 분석해 정확한 공사금액을 산출해내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섀시를 브랜드와 상품별로 주문할 수 있는 ‘섀시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현장의 도면을 정밀 분석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금액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또 소비자의부담을 줄이기 위해 남선 알루미늄,동양강철,한화 등이 분야 전문업체의 본사와 총판·대리점 등과 계약을 맺어 유통마진과 중간 영업비용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자는 아파트의 지역과 평형을 선택하면 업체별·상품별로 6종류의 섀시 샘플과 정찰 가격을 제공받게 되며 10가구 이상이 공동 주문하면 2%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전광삼기자
  • 독자의 소리/ 자동차대리점서 불법개조 권유

    최근 연일 고유가 행진으로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휘발유 차량의 유류비가 1리터당 1,307원으로 초유의 고유가시대가 됨에 따라 평균 차량운행비가 50%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그래서 이런 이유로 새로 차량을 구입할 구매자들은 기름이 적게드는 경유차량이나 LPG차량을 선호하게 되는데,자동차대리점에서는이러한 구매자의 심리에 대리점의 판매고나 영업실적을 높이려는 야누스의 속셈으로 일반승용차보다 화물지프를 많이 권장한다. 그러나 지프는 차량 구입비가 일반승용차보다 3분의1 정도 더 비싼반면 자동차세나 기름값이 일반승용차보다 싸 차량을 운행할수록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이유로 자동차대리점에서는 구매자에게 이를 권장 구매케 한 후 화물칸을 좌석시트로 불법부착을 유도해 일반승용차량처럼 사용하게 하는 등 정작 구매자의 형편이나 이용용도와 이용환경을 따져 구매자에게 적합한 차량을 선정해 주는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여기에 구매자 또한 판매자의 말만 믿고 우선적으로 눈에 보이는 이득만 계산해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올 법적처벌과 차량사고시 불법개조 부분의 자동차보험 적용 제외 등 구매자는자신의 형편과 유지관리,적법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 구입해야 할 것이다. 서기천[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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