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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보조금 2주간 단속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한 일제 조사가 착수된다.통신위원회(위원장 尹昇榮)는 16일부터 2주일동안 전국의 이동전화 대리점을 상대로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를철저히 단속,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통신위원회는 SK글로벌의 PCS(개인휴대통신)019 재판매를계기로 보조금 지급행위가 사실상 부활되고 있다는 지적에따라 이같이 조사하기로 했다. 전국의 지점과 대리점은 물론 PCS 019를 재판매하는 SK글로벌과 PCS 016과 PCS 018을 재판매하는 한국통신별정에대해서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통업계 ‘혼탁’마케팅 재연

    이동통신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혼탁해지고 있다.휴대폰보조금이 사실상 부활했고,다음달부터 유료화하는 발신번호표시(CID)서비스가 판촉을 위한 경품으로 변질되고 있다.SK-LG ‘연합군’에 맞서 한국통신이 적극 공세를 펴고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부터 SK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5만원짜리 휴대폰 다시 등장=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 10일 SK글로벌이 LG텔레콤(019)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최고 16만원의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통신위원회에 제소했다.한통프리텔은 “SK측이 판매장려금 등의 명목으로대리점에 각종 지원금을 주고 대리점은 이를 휴대폰을 싸게 파는 데 전용함으로써 사실상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통프리텔은 자체 시장조사 결과 서울 테크노마트·용산전자상가 등에서는 출고가격이 21만원이 넘는 휴대폰을 5만5,000원이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판매관리 비용으로 대리점에 4년동안 주는 수수료(통화료의 7%)를 앞당겨 지급,일시적으로 초기 지급액이 커진 것을 한통프리텔이 장려금이라고 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려금이 보조금 둔갑=업계는 지난해 6월 정부가 휴대폰 보조금을 없앤 이후 판매장려금 등 명목으로 많은 돈을대리점에 편법 지원해 왔다.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인 판매장려금은 가입자 1명당 5만원 안팎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액수가 대리점에 지급되고 있으며 대리점은 이를 적절히 조절해 가며 휴대폰 가격을 낮춰 팔고 있다”고 털어놨다. ◆경품공세 재연 조짐=최근 업계는 다음달 유료화하는 CID 서비스를 부당 판촉에 악용하고 있다.신규 및 기존 가입자에게 CID 무료 사용 등 혜택을 준다며 가입자 유치 및유지에 나서고 있다.016 가입자 박모씨(35)는 “대리점에서 월 통화량을 늘리면 CID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며 전화를 해왔다”고 말했다. ◆업계,“대리점 소관”=업계는 “본사 차원에서는 전혀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말한다.SK텔레콤 관계자는 “장려금 범위 안에서 대리점들이 마진을 조금 남기고 싼값에휴대폰을 공급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지,반대로 가입자는 조금 모집하더라도 마진을 많이 남길 것인지는 대리점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본사 차원에서는 오히려 과열판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주부터 SK 조사=통신위는 한통프리텔의 제소에 따라 다음주부터 SK글로벌에 대해 보조금 지급 및 가개통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정통부 차원의 시장안정화 조치도 마련키로 했다.정통부 관계자는 ‘CID 경품’에 대해서는 “CID는 약관에 유료서비스로 규정될 예정이기때문에 특정 가입자에게 이용료를 면제해 줄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며 불법임을 분명히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28명탄 화물선 日서 실종

    한국인 6명과 미얀마인 22명 등 28명의 선원이 탄 한국 화물선이 일본해상에서 항해도중 실종돼 일본해상보안청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 자시신 1구와 실종된 선박의 이름이 적힌 구명보트,유출기 름이 잇따라 발견된 점으로 볼 때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바닷모래 3만 2,000t을 싣고 인천항을 출항한 부산선적 화물선 홍해 산요호(2만2,725t)가 10일 오전 5시쯤 ‘정상운항중’이라 는 전문을 보내온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는 것 이다. 홍해산요호는 당초 인천항을 출항해 동중국해와 일본 규 슈·시코쿠를 거쳐 10일 오후 6시 효고현 이에시마에 도착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8시가 넘도록 선박이 도착하지 않아 일본측 선박대리점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에 수색을 의 뢰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오전 6시 30분쯤 시코쿠 고치(高 知)현 아즈리미사키 20마일 앞바다에서 기름띠와 화물선 이름이 표시된 무인 구명보트 1척을 발견한데 이어 이날 오후 구명복을 입은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시신 1구,고 무보트 3대,구명튜브 1점등 유류품을 추가로 발견했다. 그 러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선체 및 나머지 실종 선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성수·부산 이기철기자 sskim@
  • 주유소 ‘복수 폴사인제’ 9월 실시

    한 주유소에서 2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휘발유 경우 등)을팔 수 있는 복수 폴사인제(상표표시제)가 오는 9월 1일부터도입된다. 시행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늦춰진 것이지만 이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정유회사간 시장경쟁은 더욱치열해질 전망이다. 단일 폴사인제 폐지로 공급자 중심의 유통구조가 수평적 관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유소는 제품판매력을 동원, 정유사와 ‘당당히’ 교섭할 수 있게 돼 주유소의 입지가 자연히 높아지게 된다. 시장의 요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정유사 입장에서는 가격과 품질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정유사들은고정 판매망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량에 따라 수익을 보장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유도하는 등 소매점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값에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시장점유율 1위(34.7%)인 SK(주)는 OK캐시백 카드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고객중시 마케팅전략을 강화하는 등 비가격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향후 석유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미 확보된회원 중 단골고객을 확대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유소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SK주유소를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토탈 라이프 스테이션’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정유(점유율 27.9%)도 고객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대리점과 고객의 이탈방지에 주력하고 있다.에쓰-오일은 복수폴사인제 도입을 계기로 품질력을 앞세워 15.8%인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보험대리점 차려 연쇄 보험금 살인

    수십억원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른 보험대리점 대표 2명 등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는 8일 S화재 창원 동대리점 대표김모씨(28·창원시 소계동)와 창원대리점 대표 조모씨(29·창원시 신월동) 등 보험대리점 대표 2명과 김씨의 후배황모(27·창녕군 창녕읍)·김모씨(22·공익요원) 등 6명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김모씨(35·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21·마산시 구암동)를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며 유인,쇠파이프와 돌로 때려 살해한 뒤 인근 도로에서 다시승용차로 치어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전날 숨진 이씨를 피보험자로,주범인 김씨 등을 보험금 수탁자로 한 생명보험 4개를 가입한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해 1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 나눠 갖기로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지난 1월초 숨진 이씨의 아버지(43·무직)에게 달아난 김여인을 접근시켜 동거토록 한 뒤 부부라고 속여 생명보험에 가입시킨 뒤 살해,4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내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신모씨(20·여·다방종업원)를 밤낚시 가자며 통영의 바닷가로 불러낸 뒤 바다에밀어넣어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SK 019단말기 재판매 중지를”

    SK텔레콤(011)의 LG텔레콤(019)단말기 판매행위를 둘러싸고 두 회사와 한통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간 대립이법적 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4일 011 대리점에서 019 이동전화단말기를 재판매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정보통신부에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서를 냈다. 박대출기자
  • 발신번호표시 서비스…유선전화기 액정장치 구입해야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1일부터일제히 발신번호표시(CID)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통신업체들은 CID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한 뒤 5월부터 월 2,000∼3,500원에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법 기존 유선전화기는 발신자의 전화번호를표시하는 액정화면이 없기 때문에 CID전용 전화기나 기존전화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발신번호 표시장치를 구입해야 한다.전용 전화기는 7만∼10만원,발신번호 표시기는 2만원선이다.휴대폰은 내장돼 있어 서비스만 신청하면 된다. ■가입현황 및 신청요령 3월말 현재 예약가입자는 한국통신 5,500여명,SK텔레콤 12만여명,신세기통신 14만여명,한통프리텔·엠닷컴 11만여명 등 총 37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LG텔레콤은 시범서비스 기간에 별도의 예약가입없이전 가입자들에게 CID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한통의 경우 국번없이 100번이나 전화국·위탁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하나로통신은 콜센터(국번없이 106번)에서 접수한다. 신세기통신은 고객센터(본인전화 114+SEND·다른 전화 1588-0017)나 사이버고객센터(www.shinsegi.com)를 통해 접수받는다.SK텔레콤은 대리점·지점 및 홈페이지(www.011e-station.com)에서,한통프리텔·엠닷컴은 홈페이지(www.magicn.com)와 대리점,고객센터(1588-0016·1588-0018)에서 신청받는다. ■유의사항 유선전화(한통)의 경우 CID서비스는 전(全)전자교환기가 설치된 지역에서만 가능하며,구형교환기인 반전자교환기 구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011·017 신규가입 전면중단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이동전화 신규가입을 전면 중단한다.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아래로 낮추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SK텔레콤은 또 자사 대리점에서 LG텔레콤의 단말기도 팔계획이다.이동전화업계가 경쟁사의 단말기·서비스를 팔기는 처음.‘오월동주(吳越同舟)’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LG텔레콤은 환영했고,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은 불법행위로 규정하는 등 엇갈렸다.일선 대리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양사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011·017 결합 승인조건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SK측은 점유율 인하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징금 4억900만원을 날마다 물어야 한다.노력 강도에 따라 50% 가감되면 2억500만원∼6억1,400만원이다.공정거래위가 불성실 판정을 내리면 법정 최고액인 11억3,000만원까지 물 수 있다. 양사의 가입자는 지난달 말 현재 1,432만여명.시장점유율은 53.63%다.50% 미만으로 낮추려면 170만명 이상을 더 줄여야 한다. 지난해 5월 이후 양사의 신규 가입자는 한달평균 20만명.석달간 60만명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 요금미납 등직권해지와 일반해지자는 한달 평균 20만∼25만명.석달간60만∼75만명이 된다.모두 합치면 120만∼135만명 정도다. 그래도 35만∼50만명을 더 줄여야 한다. SK측은 회선 재판매 방식으로 나머지를 해결할 계획이다.019 PCS(개인휴대통신)의 회선을빌려와 통신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별정통신사업자인 SK글로벌이 맡는다.즉 SK글로벌이 LG텔레콤의 단말기를 사서 011 대리점에 분배,판매하는 방식이다. SK글로벌은 매달 이용료의 60∼70%,LG텔레콤은 30∼40%를 갖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LG텔레콤의 이상민(李相民)상무는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으며 이용약관 신청,011 대리점의 019 전산망 설치 등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SK측은 한통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과도 이런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SK측과 LG측은 ‘윈윈(WIN-WIN)’전략으로 당분간 밀월관계로 돌아섰다.그동안 끊임없이 전개해온 공방도 뜸해질 전망이다.반면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과는 여전히 티격태격이다. 한통프리텔측은 “정부 규제의 초점을 소비자 불편으로유도해 불법적인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명령의 당위성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SK측이 6월 말까지 의무를 이행할 지는 불투명하다.설령 이행하더라도 7월부터는 다시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게 뻔하다.시장 쟁탈전은 다시 불붙을 수 밖에 없다.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전화 대리점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울상이다. 특히 1,200개의 SK텔레콤 대리점과 750여개의 신세기통신 대리점들은 “사전통보도 해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발표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이평원(李平遠) SK텔레콤대리점연합회 회장은 “대리점들을 죽이려는 처사”라며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연합회 차원에서 특단의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전자, 美델社와 전략적 제휴

    삼성전자가 미국 델(Dell) 컴퓨터사와 4년간 160억달러규모의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단일 사업으로는국내 사상 최대규모다.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20조원(1달러당 1,300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22일 반도체와 모니터 등 160억달러 규모의컴퓨터 관련 핵심부품의 공급계약을 델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연구개발(R&D)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도 맺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99년 델사와 노트북 컴퓨터 및 평면 모니터에 사용될 LCD패널을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었다.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이윤우(李潤雨) 사장은 “삼성전자의 시장선점 전략에 있어 델사는 최적의 파트너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사는 유통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방식을 업계최초로 도입한 세계적 컴퓨터시스템 제조업체다. 지난해포춘지 선정 미국 500대 기업 중 56위,세계 500대 기업 중154위에 올랐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그룹 허리띠 졸라맨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거치면서 재계의 정점에 선 삼 성이 계열사별로 비상 긴축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순익을 8조원이나 냈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자는 분위기다.고유가 행진,환 율 급등,미국·일본 경제의 악화 등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 여건은 ‘부잣집’이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 문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자금부장 회의를 열어 비상 자금확보 방 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34조원에 경상이익 8조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낸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반도체 경기의 회복시 점이 불투명한 상황.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액 7조3,00 0억원을 시장상황을 고려,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6조6,000억원에 이르는 반도체부문 투자액 중 1조2,000억 원은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투자를 유보한다는 방침이 다.반도체 생산원가는 최고 30% 줄이기로 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대리점 등과 거래방식을 온라인화하 기로 했다.대금결제를 비롯한 모든 거래관련 업무과정을 1 4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인력과 시간을 20% 이상 절감함으 로써 올해 50억원 이상의 경비를 줄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경영여건이 극도로 불투명하기 때문에 IMF 이후 생존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업 구조조정,투자계획 조정,원가절감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 1위인 삼성SDS에서는 이달초 김 홍기(金弘基)사장이 직접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매 출 1조2,600억원,경상이익 870억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의 실적을 올린 회사의 분위기가 아니다. 회사측은 부서별로 담당 사업부문에서 매출목표를 달성하 지 못하면 목표 미달분만큼을 다음 예산배정 때 삭감하기 로 했다. 또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사업부문별로 나뉘어 있던 기술개발 인력들을 모두 개발사업단 소속으로 통합했다.사 업부문별로 일손이 남거나 모자라는 것을 막아 인력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최근 ‘3!3!3!’ 캠페인을 시작했다.비용 지출 이 예상되는 사업계획을 낼 때에는 반드시 세번 생각해보 고,그래도 꼭 올려야겠으면 비용을 30%줄이고 효과는 300 % 이상 거두자는 운동이다. 올해 해외법인 1,000억원을 포함,총 3,000억원의 원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도 올해 계획한 3,200억원어치의 자산매각을 서 둘러 추진,현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 해 최근 임원급이 팀장을 맡는 대(大)팀제로 전환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PC게임 ‘아마게돈’100만장 무료 배포

    인기만화가 이현세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PC게임 ‘아마게돈’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밉스소프트웨어는 지난 2년간 15억원을 투입,제작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마게돈의 정품카피 100만장을 다음달 19일부터 무료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사운을 걸고 제작한 국산게임을 국민 대다수가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보급하기 위해 무료배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무료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은물론,값비싼 게임의 불법유통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무료배포는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은 온세통신의 대리점 및홍보부스,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3대 교복업체 판매가격 담합

    중·고교 교복값이 웬만한 신사복만큼 비싼 까닭은 주요 교복 제작업체의 판매가격 담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7일 가격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교복제작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SK글로벌,제일모직,새한엘리트 등 국내 3대 교복 제작업체가 판매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다음달중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SK글로벌 등은 지난 98년 12월부터 시장상황에 따라 교복가격을 현수준으로 유지 또는 인상하기로 짜고 전국 대리점을 통해 담합 가격을 따르도록 지시해 왔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터넷쇼핑 불꽃튀는 배달전쟁

    ‘1분이라도 더 빠르게’ 인터넷 쇼핑몰업계가 불꽃튀는 속도전에 돌입했다.그동안전국 유통망과 물류기지 확보 등 ‘몸집 부풀리기’에 주력해온 업체들은 최근들어 주문에서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을줄이기 위해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리 서비스가 최고 배송전쟁은 촘촘한 배송망과 탄탄한물류센터를 구축한 선두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열되고 있다.롯데닷컴(www.lottee.com)은 서울 강동·송파지역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의 대리점을 통해 ‘점포연동형 배송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있다.물건을 인터넷에서 주문한뒤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찾아가는 시스템. 상반기까지 서울시내 200여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이달부터 식료품과 꽃을대상으로 ‘3시간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회사측은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심야에 배달을 할 때도있다”고 말했다.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전국 13개대도시에 물류센터를 확보,수도권을 중심으로 ‘24시간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배송이 늦어지면 물건 값의 최고 4배를물어주는 ‘배송지연 보상제’도 실시 중이다. 곧 배송현황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배달하는 당일배송 및 8시간 배송체제를 구축했으며 삼성몰(www. samsungmall.co.kr)도 수도권 주문당일 배송체제를 가동 중이다. ◆부익부 빈익빈 후발업체나 중소업체들은 배송망이나 물류기지 등이 취약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변신한 K사는 지난해 6시간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물품 종류가 적은데다 배송속도마저 느려 고전하고 있다.인터넷 포털 Y사도 자체 쇼핑몰 안에 ‘3시간 꽃배달 서비스’를 마련했지만 배송능력이 달려 결국 그만뒀다.서적전문 쇼핑몰 ‘815닷컴’은 물류경쟁에서뒤져 다른 업체에 합병된 경우.지난해 프리챌에 인수돼 종합쇼핑몰 바이챌(www.buychal.com)로 바뀌었다. 자체 쇼핑몰을 운영해 온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미르 신비로등은 물류기반 부실로 e현대백화점이나 롯데닷컴 등에 쇼핑몰 운영권을 내주고 말았다. ◆인프라 확대 급선무 업계에서는 배송경쟁이 심해질수록 물류기지 증설 등 기반확보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택배 전문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해결과제로 지적된다.자체 배송능력이 없는 중소업체들은 절대적으로 택배업체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전자상거래협의회 관계자는 “중소업체들도 배송시간을앞당길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과 교통수송체계 등 인프라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011·017 신규가입 제한

    1일부터 전국의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 대리점에서 이동통신전화의 신규 가입이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6월 말까지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신규가입 부분제한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각 대리점은 월 평균 판매량에 따라 신규 가입수량을 할당받아 그 범위에서만 가입자를 받을 수 있다.양사는 신규 할부제도와 해지 재가입비 면제제도,가입비 및 보증보험료 분납제를 폐지하는 등 신규가입 억제노력을 펴왔으나 한계가있어 이같은 고육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는2,674만5,445명이다.양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월 말 현재54.1%로 50% 미만으로 낮추려면 110만여명 이상을 줄여야 한다. 박대출기자
  • 이통업계 公言이 空言으로

    이동통신업계가 경쟁적으로 도입을 추진해 온 IS-95C 서비스가 표류하고 있다.고속인터넷은 물론,휴대폰을 통해 영화까지 보여주겠다던 업계의 공언은 서비스 약속 5개월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발표부터 하고 봤다는 비난이 업계에 쏟아지고 있다. ■가입자도,서비스도 없다 지난해 10월 이동통신 5사는 서로먼저 IS-95C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부산을 떨었다. 하지만지금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뿐이다.그나마 가입자도 각각 1만5,000여명과 1,000여명수준. SK텔레콤이 10월 이후 유치한 전체 신규가입자가 25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6%만 이 서비스를 선택한 셈이다.한국통신프리텔(016)과 한국통신엠닷컴(018) LG텔레콤(019)은 미루고 미루다 다음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IS-95C 서비스가 지지부진한 것은통신망과 장비, 서비스 노하우 등 모든 게 부실한 탓이다.기존망과 새로 설치한 IS-95C망 사이에 연동이 안돼 통신이 중간에 끊기는 등 안정성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자신있게서비스를 내놓지 못하는 이유다. 한 이동통신업체는 올초 대리점에 IS-95C 전용 휴대폰까지 공급했다가 서비스가 제대로되지 않을 것 같자 부랴부랴 거둬들였다. ■휴대폰도 안나왔다 IS-95C 서비스를 제대로 받으려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컬러액정 휴대폰이 있어야 하지만 출시도안됐다.고작 기존 흑백 액정화면을 통해 문자 중심의 무선인터넷을 쓸수 있는 정도의 제품만 나왔다.삼성전자가 늦어도4월까지는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을 뿐,다른 제조업체들은 여기에도 못미친다. ■업계 책임공방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비스업체와 휴대폰제조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동영상 휴대폰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삼성전자측은 “이동통신업계의 서비스 준비 부족 때문이지 휴대폰 공급 탓은 전혀아니다”고 반박했다. ■다른 걸림돌도 많아 앞으로 나올 동영상 컬러 휴대폰의 가격은 60만∼70만원대에 이를 전망.휴대폰 보조금이 없어져서가뜩이나휴대폰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찾을지 미지수다.또 데이터통신 이용료를 이용시간이 아닌 전송받은 데이터의 양에 따라 매기는 ‘패킷요금제’를도입키로 했지만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되지 않았다.동영상자료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태부족이다. ■IS-95C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IS-95A나 IS-95B 기술보다발전된 통신기술로 144Kbps 속도로 데이터통신을 할수 있다.전화선 모뎀(56Kbps)보다 2.5배 가량 빨라 컬러 동영상을비롯한 멀티미디어 구현이 가능하다.2002년 시작될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의 초기단계로 불린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육발전 유공자 52명 정부포상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4일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중근(李重根) 전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52명에게 훈장및 표창을 줬다. ■ 훈장·표창자 명단 ◇국민훈장 무궁화장△학교법인 건국대 전 이사장 李重根△SBS회장 尹世榮 ◇국민훈장 모란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李鉉淸△한국교육과정평가원전 원장 朴道淳△학교법인 수봉교육재단 이사장 李相烈 ◇국민훈장 동백장△학교법인 낙생학원 이사장 金南洙△대한교과서주식회사 사장 黃泰郞 ◇국민훈장 목련장△학교법인 대덕학원 이사장 申仁均△〃 명덕육영회 이사장 尹貞淑 ◇국민훈장 석류장△학교법인 광성학원 이사장 千明淑△〃 서강학원이사장 金相祐 ◇홍조 근정훈장△충남교육청 부이사관 李知憲 ◇녹조 근정훈장△주중 대사관 서기관 殷熙辛 ◇국민포장△학교법인 강일학원 이사장 李丁台△〃 경덕학원 이사장 金基良△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孔銀培 ◇대통령표창△학교법인 상록학원 이사장 政金順△혜원여고 일반직 5급 宋敦植△대구남산여고 부참사 柳時活△한국직원능력개발원 연구위원 李瑛賢△학교법인 이산학원 이사장 李政魯△〃 금성학원 이사장 金胤泰△한일여고 부참사 尹永喆△경희대 부참여金相泰△경남대 참여 李重良△한양대 일반직 2급 李鍾完△학교법인 송원학원 참사 崔勝漢△사립학교 교직원연금관리공단1급 金東洙△대한교원공제회 1급 南奉鉉△보스코콜렉션 대표이사 金貞子△전북대 새마을금고 상무 李良魯△민간인 劉錦花 ◇국무총리표창△경성전자정보고 행정실장 李相熙△양정고 행정실장 朴基讚△진해중앙고 일반직 6급 李三燮△이화여대 과장 李玉枝△호서대 부참여 韓英雄△동아대 참여 裵永祿△경주대 부참사 李相古△동의공업대 참사 朴英傑△학교법인 동산학원 이사장 金仁中△성신고 5급 鄭鶴守△인상고 6급李華淵 △한국학술진흥재단 선임행정원 金兢容△사립학교 교직원연금관리공단 2급 金壽永△학교재해복구공제회 2급 崔元浩△웅진건설 대표이사 宋承天△파크랜드 전주대리점 사장鄭萬龍△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丘琯煐△태금 대표이사李仁求△고신대4급 閔庚煥△아주대 3급 宋虎範
  • “물건값 감 인터넷서 검색해보세요”

    흔히 물건을 사기 전에 백화점이나 전문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물건과 가격을 비교해보라고 한다.시간과 노력을 들여야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건 값을 비교하다보면 상인들의 날카로운 눈초리를 감수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특히 전문상가의 상인들은 사람을 보고 물건 값을 부르는 일이 많아 초보자의 경우재고품을 턱없이 비싼 값으로 구입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가전제품을 비싸게 구입했다며해약을 요구하는 등 가격관련 상담이 395건이 접수됐다.그러나 이는 해약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소보원측 설명.소보원은 따라서 구입전 가격비교사이트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있다. 가격비교사이트는 원하는 제품의 모델명을 입력하면 인터넷쇼핑몰 가운데서 최저가격에 판매하는 곳을 찾아주는 사이트이다.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만 확인할 수 있지만 특정제품의 가격대를 알고 있다면 실제 대리점이나 전문상가,할인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가격비교사이트는 40곳이 넘는다.야비스 오미 숍바인더를 비롯,베스트바이어 마이마진 클릭프라이스 등의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할때 표시가격 외에 구매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배송료,A/S조건,제품명,부가세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특정 가격비교사이트에 모든 쇼핑몰이 연결돼 있는 것도아니므로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보고 검색된 쇼핑몰을 직접찾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가격이 낮을 경우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물건 구입시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모든 물건을 절대적으로 싸게 파는 곳은 없다는 것. 소보원의 한 관계자는 “쇼핑몰이나 점포 별로 값이 천차만별일 수 있어 한군데만 의존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는 물건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나온라인에서는 물건확인이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말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 휴대폰 단말기업체 ‘五重苦’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지난해 6월 보조금 지급중단으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더니 결빙(結氷)을 촉진하는 요인들이 국내외 곳곳에서 불거져 나오고있다. ■내수는 내리막길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폰시장 판매규모는 83만9,000여대.145만대를 판 지난해 1월의 57.8%에 그쳤다.이는 각 대리점에 공급한 물량을 기준으로 한수치다.일반가입자에게 실제 판매한 물량은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게 관련업계 분석이다.제조업계는 90년대 이후 최악의불황이라고 울상이다. ■세계시장도 꽁꽁 그동안의 공급과잉으로 수요가 줄자 세계휴대폰 업계는 거센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다. 스웨덴 에릭슨은 지난달 말 단말기 제조를 완전 중단,아웃소싱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미국 모토로라는 같은달 31일 일리노이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2,500명을 해고했다. 세계 1위인 핀란드 노키아는 지난 2일 미국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한국과 멕시코로 옮기고 800명을 감원했다.미국퀄컴은 2년전 단말기 제조부문을 일본 교세라에 판 데 이어조만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칩 제조부문도 분사할 계획이다. ■높아지는 로열티 장벽 국내 17개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두달전 모토로라로부터 CDMA기술과 관련해 로열티 요구를 받고협상 중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메이저급들은 자체 특허가 많아 피해가별로 없다는 설명이다.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로열티를 주고받으면 모토로라측에 물어야 할 금액이 미미하다는것이다. 그러나 텔슨 팬텍 세원텔레콤 등 중소 제조업체들은 사정이다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이 미국 퀄컴에 지난해까지지급한 로열티는 모두 6억5,000만달러.앞으로 추가될 로열티를 감안하면 국내 업계는 심대한 타격이 우려된다. ■한국시장 노리는 중국 중국은 오는 3월 CDMA입찰을 실시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참여조건으로 자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출토록 의무화하고 있다.1차 입찰이 15억달러 규모이므로 9억달러 이상을 수출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산 휴대폰은 CDMA 종주국인 한국을 타깃으로 할 게 뻔하다”고 말했다. ■끝없는 보조금 부활논쟁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12일 보조금 지급문제를 사업자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건의서를 정통부에 전달했다.앞서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말 초고속 데이터통신(IS-95C) 기능을 갖춘 신제품에 한해 보조금 지급을 허용해줄 것을 정통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통부는 지난주 안병엽(安炳燁) 장관이 “부활을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꿈쩍도 않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업계 “”돈먹고”” 술꾼 “”물먹고””

    요즘 소주업계에는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추는 게 대유행이다.술애호가들에게 낮은 도수의 ‘순한 소주’가 인기를 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면서 술값은 그대로 두거나 조금씩 올리고 있다.과연 소주회사들은 술애호가들의 입맛과 건강만을위해서 도수를 낮추는 것일까. 업계에 따르면 값을 그대로 둔 채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추면 회사측과 세무당국에 모두 이익이 된다.회사와 세무당국은 ‘윈윈게임’을 즐기는 것이다.그러나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도수 1도 낮추기’에 숨겨진 ‘알코올 경제학’인 셈이다. ■알코올 도수와 술값 무학 등 지방소주업체들이 지난해 부터 23도이던 알코올 도수를 22도로 1도 낮춰 제품을 내놓기시작했다.이후 올들어 두산이 22도 짜리 ‘산’을 내놓았고진로도 ‘참이슬’의 도수를 1도 낮추었다.시장이 ‘순한 소주’를 원한다는 이유에서다. 출고가는 대부분 종전과 같거나 오히려 다소 올랐다.선양주조는 ‘그린청’의 도수를 내린 뒤 출고가를 645원으로 유지했고 진로도 ‘참이슬’의 출고가를 640원으로 지키고있다. 반면 무학의 ‘화이트’와 대선주조의 ‘시원’은 출고가가각각 650원에서 660원,637원91전에서 650원으로 올랐다. ■알코올 1도 인하의 효과 360㎖ 소주1병을 기준으로 알코올을 1도 낮추면 제조원가가 3원40전 줄어든다.절감된 비용을출고가에 반영하면 술값이 낮아지게 된다.이 경우 세금총액도 다소 줄게 된다.세금 감소분은 소주 1병당 대략 3∼4원에이른다. 따라서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추되 술값을 유지하면 회사는1병당 3원40전을 벌어들이고,세무당국은 줄어들 3∼4원을 ‘보존’하게 된다. 업계 수위인 ‘참이슬’의 지난해 판매량이 12억병인 점을감안하면 진로측은 연간 40여억원을,세무당국은 연간 30여억원을 ‘앉아서’ 걷어들이는 셈이다. 다른 업체들도 판매량에 따라 대략 10억∼20억원씩 원가절감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다. ■기업과 세무당국의 입장 진로 김영진 상무는 “원가절감액이 미미해 출고가를 낮춰도 소비자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못한다는 판단에서 술값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원가절감으로 발생한 이익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리점과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세청 안희승서기관은 “주류가격은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다”면서 “신고시 가격구성 내역을 살펴봐,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목소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소비자 단체들은 주류회사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추가이익을사회에 환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YMCA 시민중계실 서영경팀장은 “값을 그대로 두고 도수를낮추는 것은 고급화 차별화를 빌미로 가격을 편법 인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추가이익은 알코올 중독자 치료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등 알코올 문제에 대처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류업계는 현재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를 통해 알코올중독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난해 세워진 이 곳은 술회사로부터 연간 50억원을 출연받아 관련 단체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는 수준이다.알코올 중독자 재활 및 치료전문기관 설립은 중기계획으로 검토중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기고] 10년 공들인 中·東유럽시장 지키자

    최근 들어 한국과 중·동구(中東歐)교역이 새로운 국면을맞고 있다.1990년대 초 수교와 더불어 본격화한 중유럽·동유럽과의 교역 규모는 90년대 중반까지 이 지역의 체제전환에 따른 경기후퇴 등의 여파로 별다른 증가추세를 보여주지못하였다.그러나 그후 대우 삼성 및 LG그룹 등의 직접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교역량 역시 크게 확대되었고 이는 중동유럽지역내 한국의 국가적 위상제고로 이어졌다. 이러한 한-중·동유럽 관계가 대우계열사의 활동 정체와 더불어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있다.교역량 감소라는 단순한 결과뿐만 아니라 이 지역내 한국기업의 입지 및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유럽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아시아 국가로서는 가장 먼저,가장 많은 투자를 하면서 개척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시장이다.또한 가까운 장래에 우리기업이 중요한 전략적 수출지역으로 활용할수도 있다.향후 2∼3년내 폴란드 등 일부 이 지역 국가가 EU(유럽연합)정회원국으로 편입됨으로써 이 지역이 거대한 EU시장에 포함될 전망이다. 즉 중·동유럽 시장의 EU편입은 이 지역 국가의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며,이는 우리기업에도 교역확대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임이 분명하다.또한 이 지역경제가 지난 10년간 체제 전환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마침내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추세 역시 향후 교역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중동유럽에 대한 교역환경을 우리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한단계 높은 교역 파트너로서 자리잡기 위해 정부나 기업들은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추진해야할 것이다. 첫째로,중·동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노력과 더불어 정부차원의 외교적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중·동유럽 국가들과의 각종 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양측 관계 정상화를 위한 활발한 교류가 무엇보다도 선행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현재까지 중·동유럽 지역에 대한 교역은,중소업체에는 지리적으로 멀고 시장정보도 부족하다는이유로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이 지역은 아직 중저가의 다품종,소량상품으로 공략이 용이한 시장 특성을 지니고 있어 중소업체에 유망하다고할 수 있다.다만 마케팅 비용 및 구매자 접촉 등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는 개별적인 접촉보다는 중소기업 공동매장 설립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면 가능하다. 또한 이 지역에 대형 할인매장이 급증하는 추세임을 감안하여 이러한 매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안도,중소업체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과거전세계 오지를 찾아다니며 해외 거래선을 개척했고 선진기술과 첨단제품의 수출입을 주선한 무역대리점들이 동구권에서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수출품목의 다양화이다.자동차·전자제품 중심의 수출구조가 10여년간 변화 없이 지속되어 왔다.물론 투자진출과 연관되어 자동차관련 제품 및 전자제품의 수출이 주류를이루어 왔다고 할 수 있으나 상품을 다양화하는 시도가 부족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중·동유럽 시장도 급변하고 있어 우리의 수출상품구조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대표적으로 유럽산 자동차가 무관세로 수출되면 우리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따라서신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의 제고가 필요하다.예를 들면 중·동유럽지역의 이동전화(Mobile Phone)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이나,역시 인터넷이 신속하게 보급된다는 점등은 IT관련 품목이나 솔루션의 수출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중·동유럽 시장은 개혁초기부터 우리 정부와 기업이 개척해온,그러면서도 광대한 미완의 시장이다.따라서 이미지 손실을 조기에 수습하여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더욱 확실히 잡는 전략의 추진이 절실하다. 진 철 평 한국무역대리점협회 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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