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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과의 소소한 즐거움…누가 이 권리 막을 수 있나?"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일반 보통사람의 삶 더욱 가르쳐주고 싶어"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은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 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더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태어나 처음 라면 먹어봐…일반 삶 알려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이부진 사장과 이혼소송 1심 패소한 임우재 “가정 지키고 싶다” 항소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지난달 14일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는 1심이 선고된 후 20일 만이다. 임 고문은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항소장을 제출한 뒤 취재진에게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서는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혼인파탄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으로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고문은 배포한 서면자료에서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대부분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다“며 ”아들에 관한 편파적인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고문 측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 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조정과 친권자·양육권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1년 3개월여 심리 끝에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 판결로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들, 9년 만에 라면 처음 먹어봐…보통의 삶 느끼게 해줄 것"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전문]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이유 “아빠와의 오락 즐거움, 보통 사람의 삶 느끼게 해주고 싶어"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 패소한 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찾아 직접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1심이 선고된 지 20일 만이다. 1심에서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고 선고한 바 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낸 뒤 취재진들과 만나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의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이날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은 임 고문이 밝힌 항소이유 전문. <임우재 상임고문 항소 이유 전문> 오늘 항소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 합니다.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1차 이혼소송 판결에서 아들에 대한 관한 편파적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비롯해 저희 집안 내의 대부분의 식구들은 저희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2015년 3월 14일 되어야 첫 만남에서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한 번도 못 만나던 아들을 누가 무슨 이유로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씩 만나게 합니까? 그것도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일요일 오후 5시까지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더구나 횟수를 월 2회에서 1회로 제한한 점은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저 조차도 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아들에게는 일부러 알려주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게 타는 카트가 얼마나 재밌는지 남들 다하는 스마트폰과 오락을 해보고, 야영을 하며 모닥불 놀이와 텐트에서의 하룻밤이 얼마나 재밌는지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이런 권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아들에게 항상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부자시고 엄마가 부자라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거야.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아들이 될 바래”라고 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들이 나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비로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게만 해주려고만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보여줄 수 있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책이나 사진이 아닌 제가 살았던 방식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좀 더 바르고 올바르게 자라준다면, 자신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이런 제 바램을 항소심에서 밝혀 주리라 믿고 싶습니다. 친권에 관하여.저는 아버지로서 친권을 어디에 행사할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지 이번에 어렴풋이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어 왔었고, 저 본인 자율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앞으로 제 친권이 박탈되고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 면접교섭 뿐만 아니라 많은 권리가 심각하게 제한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지금조차도 그러한데 친권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의료상황에서 친권의 부재는 심각한 위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아들의 양육환경은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많은 수행원과 수많은 인력의 보호 속에 있습니다. 하물며 삼성의료원과 삼성그룹 임원만을 위한 응급의료체계까지 갖고 있는 삼성그룹 총수의 손자에 대한 예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권을 제한 받을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을 뿐더러 저 또한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친권의 권한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친권이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도 없을 뿐더러 친권이 필요했다 하더라도 아들에 관한 어떠한 의견이나 상담조차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지난 번의 판결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먼저 이야기 했듯이 저는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과는 많이 다른, 여러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인성발달을 시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의 배려심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이 세상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가르쳐주고 싶고, 많고 적음이 가치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이해하고 있을 만한 슬픈 현실 또한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하더라도 아빠가 곁에 있는 것이 낫고 다른 그 누구로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이러한 것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친권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으며, 간단한 논리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아이와 나와 가족을 위해 할애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잃을 수 없고 면접교섭과 친권을 포함한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떠한 논리로도 잃을 수 없기에 항소의 이유를 밝힙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년후견인 심리 앞둔 롯데 신격호 “갸 바보 아이가”

    성년후견인 심리 앞둔 롯데 신격호 “갸 바보 아이가”

    롯데그룹 형제들의 경영권 분쟁에서 쟁점이 된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여부가 법정에서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일하는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31일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심리와 관련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심리는 다음달 3일 있을 예정이다. 민 고문은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이나 정신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에 이상이 없다는 증거로 최근에 촬영한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78)씨가 자신에 대해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다는 소식을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전해 듣고 “언제 (그랬냐)”라고 물은 뒤 대리인이 “2∼3주 전에”라고 답하자 “갸(걔)는 바보 아이가”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처음에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인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듣지 못한 듯 “누구”(누가 신청했느냐는 의미)라는 질문을 던져 법률 대리인이 “신정숙 씨”라고 반복해 말하기도 했다.귀가 어두운 듯 반복해 크게 말해줘야 알아듣는 모습은 지난해 10월 언론에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이 공개됐을 당시와 비슷했다. 이는 고령으로 인한 자연적인 증상으로, 판단력 이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 측은 해당 영상을 소송 과정에서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또 심리를 앞두고 준비 차원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 지정 심리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도 던졌으나 답변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출생연도가 언제냐”는 질문에 신 총괄회장은 “21년(1921년·호적상이 아닌 실제 출생연도)”이라고 답했고, “(자주 들고 다니는) 지팡이를 어디에 뒀느냐”고 물었을 때도 놓인 위치를 가리키며 “저기 있다”고 즉각 대답했다는 것이다. 다만, 지팡이 같은 일부 단어는 일본어로 설명해야 알아들었다고 한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성년후견인 지정 심리와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민 고문도 두 사람의 법원 출석에 대해 “아직 확정이 안 됐다”고 전했다. 당사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경우 법원의 출석 요구를 받긴 했지만 출석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나가지 않을 경우 법원 관계자나 의료진이 직접 신 총괄회장을 방문해 정신건강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성년후견인 지정을 가리기 위한 법원 심리는 끊임없이 논란이 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향후 롯데그룹 소송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공개 지지를 받은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차남 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주장의 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신정숙 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하고, 후견인으로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자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신동주 전 부회장·신동빈 회장·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을 지목했다. 성년후견인제는 질병·장애·노령 등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법원이 의사를 대신 결정할 적절한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법원이 심리 결과에 따라 후견인 지정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신 총괄회장은 스스로 의사 결정이 가능한 상태로 인정받게 된다. 반대로 후견인이 지정된다면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설은 사실로 공인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되는 마약왕, 쏟아지는 ‘구스만’ 브랜드 상품

    돈 되는 마약왕, 쏟아지는 ‘구스만’ 브랜드 상품

    영화 같은 탈옥에 성공했지만 결국 수갑을 찬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이름이 브랜드로 출시된다. 호아킨 구스만의 가족이 멕시코 특허청에 '구스만' 상표등록을 마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아킨 구스만의 딸 알레한드리나 구스만과 구스만의 내연녀로 알려진 2명의 여성은 최근 멕시코 특허청에 상표등록 24건을 무더기로 신청했다. 절차상 하자가 없는 걸 확인한 특허청은 3명의 신청을 받아들여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현지 일간지 밀레니오에 따르면 3명이 지적재산권을 갖게 된 상표는 '엘차포(구스만의 별명)', '엘차포 구스만',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 '엘차피토 구스만', 엘차피토', '돈 차포 구스만' 등이다. 구스만 상표가 등록되면서 멕시코에선 벌써부터 어떤 제품이 '구스만' 브랜드를 달고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족들은 '구스만' 브랜드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상표등록 신청서를 보면 '구스만' 브랜드눈 보석류, 시계, 가죽제품, 가방, 우산, 장식품, 스포츠용품, 심지어 완구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호아킨 구스만이 평소 좋아했다는 맛을 가진 테킬라(멕시코의 토속주)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 한편 가족에 앞서 특정 상품군에 대해 이미 '구스만'이라는 상표를 등록한 사람도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울 트리스탄과 에르네스토 사가스테라는 두 남자는 사이언스 기구, 안경, 사진용품 등에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며 '엘차포'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은 신발과 모자, 의류를 적용 대상으로 '엘차포' 브랜드를 등록을 마쳤다. 세 사람과 호아킨 구스만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성을 보면 구스만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무시무시한 마약조직을 상대로 상표를 선점할 정도로 겁없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구스만 측의 대리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할로윈 때 인기리에 판매된 구스만 가면과 복장)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마약왕 상품 쏟아진다” ‘구스만’ 브랜드로 출시

    “마약왕 상품 쏟아진다” ‘구스만’ 브랜드로 출시

    영화 같은 탈옥에 성공했지만 결국 수갑을 찬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이름이 브랜드로 출시된다. 호아킨 구스만의 가족이 멕시코 특허청에 '구스만' 상표등록을 마쳤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아킨 구스만의 딸 알레한드리나 구스만과 구스만의 내연녀로 알려진 2명의 여성은 최근 멕시코 특허청에 상표등록 24건을 무더기로 신청했다. 절차상 하자가 없는 걸 확인한 특허청은 3명의 신청을 받아들여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현지 일간지 밀레니오에 따르면 3명이 지적재산권을 갖게 된 상표는 '엘차포(구스만의 별명)', '엘차포 구스만',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 '엘차피토 구스만', 엘차피토', '돈 차포 구스만' 등이다. 구스만 상표가 등록되면서 멕시코에선 벌써부터 어떤 제품이 '구스만' 브랜드를 달고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족들은 '구스만' 브랜드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상표등록 신청서를 보면 '구스만' 브랜드눈 보석류, 시계, 가죽제품, 가방, 우산, 장식품, 스포츠용품, 심지어 완구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호아킨 구스만이 평소 좋아했다는 맛을 가진 테킬라(멕시코의 토속주)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 한편 가족에 앞서 특정 상품군에 대해 이미 '구스만'이라는 상표를 등록한 사람도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울 트리스탄과 에르네스토 사가스테라는 두 남자는 사이언스 기구, 안경, 사진용품 등에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며 '엘차포'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은 신발과 모자, 의류를 적용 대상으로 '엘차포' 브랜드를 등록을 마쳤다. 세 사람과 호아킨 구스만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성을 보면 구스만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무시무시한 마약조직을 상대로 상표를 선점할 정도로 겁없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구스만 측의 대리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할로윈 때 인기리에 판매된 구스만 가면과 복장)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더민주, 세월호 유족 측 박주민 변호사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해 온 박주민(43) 변호사를 영입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번째 외부 영입 인사로 박 변호사가 입당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을 지낸 박 변호사는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정부와 대치한 제주 강정마을 주민, 송전탑 문제를 놓고 한전 측에 맞섰던 경남 밀양 송전탑 피해 주민 등을 위한 법률 지원 활동을 했고 최근 2년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우환 “위작 존재 사실…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우환 “위작 존재 사실…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우환 화백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모방한 위조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화백의 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가 길어짐에 따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미지 훼손, 저작권 침해, 작가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자세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위작 파문과 관련해선 “기존의 일부 인터뷰 내용이 작가가 말한 것과 달리 보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표적으로 이 화백이 “내가 보고 확인한 이우환 작품 중에서는 위작이 없다”고 한 인터뷰 내용이 “내 작품은 위작이 없다”는 식으로 보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행히도 다른 작가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우환 작품도 위조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작가와 미술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이러한 위조품의 생산과 유통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이우환 작가는 수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수사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언론 보도가 나오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국내 미술계에선 수년 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이 화백의 위작으로 의심되는 작품이 일부 유통된다는 소문이 이어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수사에 착수해 4개월 뒤 서울 인사동 모 화랑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8일엔 K옥션에서 지난해 12월 15일 5억여원에 경매된 이우환 작품의 감정서가 위조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란과 우정 확인한 시진핑… 일대일로 본격화

    이란과 우정 확인한 시진핑… 일대일로 본격화

    “중국은 우리가 힘들 때 우리 편에 섰다.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서방의 이란 제재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테헤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맞으며 “중국은 이란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중국 지도자로는 14년 만에 이란을 찾은 시 주석은 “중국과 이란은 2000년 전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왕래하면서 정을 쌓았고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감사 표현은 빈말이 아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37년 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아 온 이란은 중국과의 교역으로 연명하다시피 했다. 미국이 자국 내 이란 자산 동결, 무기 수출 금지, 외국 은행들의 이란 대출 금지, 무역 거래 완전 중단, 포괄적 이란 제재법 제정의 순서로 제재 강도를 높일 때마다 중국은 이란과의 교역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중국과 이란의 무역액은 520억 달러였다. 중국의 수입 원유 중 15%가 이란산이다. 역으로 말하면 중국 때문에 미국의 이란 숨통 조이기가 차질을 빚어 온 셈이다. 시 주석과 로하니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제재 해제 국면에서 발생할 경제적 이익을 양국이 최우선적으로 누리기로 합의했다. 양국의 교역 규모를 10년 안에 연간 6000억 달러로 늘리기로 뜻을 모았고 향후 25년 동안 실현해야 할 협약 17개를 체결했다. 모든 협약은 중국이 건설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경제 재건에 나설 이란으로서도 ‘일대일로’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다. 시 주석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중국식 ‘중동 개입’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상회담 직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난 시 주석은 “실크로드 상에 있는 나라들이 협력해야 이 지역의 경제적 균형을 방해했던 미국으로부터 이익을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앞서 방문한 이집트에서도 “중국은 중동에 (미국처럼) 대리인을 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처럼) 세력권을 만들지도 않으며, 힘의 공백을 억지로 메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중동 3원칙’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하고 지원할 뜻을 분명히 밝혔으며 예멘에 친사우디아라비아 통합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찬성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 주석은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평화 조정자, 강력한 경제 브로커, 에너지 구매의 최대 바이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 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에 서버를 둔 매체 둬웨이는 “눈에 보이는 환부만 도려내는 미국 방식이 아니라 병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는 중국 방식의 중동 해법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민주 영입, “귀 기울이는 사람 좀 더 많다면…”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민주 영입, “귀 기울이는 사람 좀 더 많다면…”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민주 영입, “귀 기울이는 사람 좀 더 많다면…”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해온 박주민(43) 변호사를 영입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번째 외부인사로 박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을 지낸 박주민 변호사는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정부와 대치한 제주 강정마을 주민, 송전탑문제를 놓고 한전측에 맞섰던 밀양송전탑 피해 주민 등을 위한 법률 지원활동을 했고 최근 2년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박주민 변호사의 헌신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1월 ‘올해의 법조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박주민 변호사는 입당인사를 통해 “변호사로 살면서 권력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다”면서 “정치 영역 내에서 이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좀 더 많다면 훨씬 쉽고 빨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반복됐다. 그래서 정치 영역 안에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박주민 변호사 입당인사 전문 → 20년 전 쯤으로 기억합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철거민분들과 함께 한 구청 주차장에서 눈을 맞으며 구청장을 만나려 하염없이 기다렸었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꼬마들도 섞여 있었습니다. 결국 구청장은 볼 수 없었습니다. 참 문턱이 높다고 느꼈었습니다. 저의 스무살 청춘은 그 ‘문턱’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있으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높은 문턱들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국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문턱을 넘을 권한도, 방법도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속 문장이 하나의 장식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높은 문턱을 통해 국민을 거부하는 정치는 국민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진 만큼, 국민이 참여하고 감시하기 어려운 만큼 부패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런 현실에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문턱을 낮추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쉽게 감시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쉽게 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치와 국민 사이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에 의해 선출된 자는 국민 앞에 겸손했으면 합니다. 저는 변호사로 살면서 권력에 대해 많은 비판을 했습니다. 힘센 분들과 수도 없이 소송도 했었습니다. 한 사람의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뻔합니다. 정치 영역 내에서 이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좀 더 많다면 훨씬 쉽고 빨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아쉬움은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치 영역 안에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제 평생 기다려온 순간일까 아니면 평생 오지 않기를 바란 순간일까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매우 두렵고 떨립니다. 제가 정치인으로 어떤 경쟁력이 있을지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제가 해왔던 활동이, 앞으로의 저에게 순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욕심 버리고 열심히 하는 것은 제가 잘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 며칠 동안 정치가 무엇인지 깊게 고민했습니다. 저의 결론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능한 정치는 국민과 함께 웃을 것이고, 무능한 정치는 국민과 함께 울고만 있겠지요. 최소한 제가 눈물을 나게 하거나, 눈물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입당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루가고 또 하루가면 사람들이 조금씩 더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그것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부진, 친권·양육권 모두 갖는다

    이부진, 친권·양육권 모두 갖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왼쪽·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오른쪽·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있다. 법원은 이 아이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모두 이 사장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임 고문은 매월 1회 아들을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을 받았다. 재산 분할은 이번 소송에서 청구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았다. 재산 분할은 부부가 결혼한 이후 함께 형성한 재산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재산은 대부분 결혼 전 형성됐기 때문이다.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 평사원 출신인 임 고문은 1999년 재벌가 딸과 결혼하면서 ‘남데렐라’(남자 신데렐라)로 불렸다. 2005년 삼성전기 부사장까지 승진했으나 이혼 소송이 진행되던 지난해 말 상임고문으로 임명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임 고문 측은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둔다’고 한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친권과 양육권을 둘러싼 양측의 다툼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사장은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냈다. 조정은 실패했고, 이 사장은 법원에 정식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이혼 여부와 친권 및 양육권 문제를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법원은 이혼이 성립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 아들 친권 양육권 모두 소유, 남편 임우재측 “항소”

    법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에게 이혼을 선고했다. 결혼한 지 17년 만이다.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둔다’고 한 이번 판결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비공개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 이혼을 선고했다.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원고(이부진) 측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 재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사장 측 법률 대리인들은 재판이 끝난 뒤 선고 결과에 대해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이부진)로 지정하고 자녀에 대한 (피고 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판결에 따라 임 고문은 매달 한 차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아들(초등학생)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아들은 이 사장 측이 양육하고 있다. 재산분할은 “이번 소송에 제기되지 않아 다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임 고문 측은 이번 판결에 반발했다. 그동안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정상적인 범주에서 가정을 꾸려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 사장은 회사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고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자 이 사장의 오빠인 이재용(48) 부회장도 2009년 이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활정책 Q&A] 부당 행정처분 구제 어떻게

    [생활정책 Q&A] 부당 행정처분 구제 어떻게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로 권리나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구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권익위원회(옛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운영하는 고충 민원 처리 제도가 도움이 됩니다. 권익위는 접수된 민원 내용을 심의해 행정기관에 제도개선 권고 등 시정조치를 요구합니다. 201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283개 행정기관이 모두 1904건의 권익위 권고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618건(85.0%)에 대해 시정 조치했습니다. 고충 민원은 어떤 경우에, 어떻게 제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은 어떤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들여다봤습니다. Q)고충 민원으로 권리를 구제받은 사례 중엔 어떤 게 있나요. A)2001년 1월 방범순찰대에서 의무복무 중 자살을 시도해 혼합장애 1급(정신연령 3~5세) 진단을 받은 의경의 사인을 단순 자해라며 ‘공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3월, 권익위 의견표명을 수용해 ‘공상’으로 인정했습니다. 앞서 이 의경의 어머니는 의무복무 중인 아들은 국가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공상 인정 사유를 부모에게 입증하라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며 재심의를 요구했고, 권익위는 조사·심의 결과 민원인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결정했습니다. Q)고충 민원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A)민원인 이름, 주소, 연락처 등 정보와 민원 내용을 6하 원칙에 맞게 작성해 직접 권익위를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대리인 접수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권리, 이익이 침해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문서, 사진 등 증빙 자료가 있다면 첨부해야 합니다. Q)처리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민원 내용과 관계된 행정기관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받습니다. 민원 신청인, 행정기관 관계 직원, 참고인 등이 권익위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합니다. 담당 조사관은 이 내용을 가지고 실지 조사, 전문가 감정 의뢰를 거쳐 사실관계 조사를 마친 뒤 전원위원회나 소위원회에 보냅니다. 위원회는 사실관계, 증거 등을 심의한 뒤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합니다. 처리 결과는 의결 후 3일 이내 해당 행정기관과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행정기관은 의결 후 30일 이내에 수용 여부 등 처리 결과를 위원회로 통보합니다. Q)처리 형태는 어떻게 되고 그 기준은. A)가장 강력한 형태의 처리 결과는 시정조치·제도개선 권고입니다. 행정기관의 처분이나 제도가 부당하거나 위법하진 않으나 민원인의 주장이 타당성이 있을 때는 의견표명을 합니다. 이 밖에 조정·합의 등은 권익위 중재를 통해 당사자 간 분쟁 해결, 합의를 종용하는 조치입니다. 기초조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이 없을 때는 기각합니다. 또 법원의 판단, 감사원의 감사 등이 진행 중인 사안이거나 공공기관과 관계된 민원이 아닐 때는 각하 조치를 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프타임]

    KCC, 선두 모비스 꺾고 공동 4위 점프 2015~16 KCC 프로농구에서 KCC가 안드레 에밋의 결승포로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KCC는 이날 홈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포함해 28점을 터뜨린 에밋의 활약으로 선두 모비스를 67-65로 힘겹게 이겼다. 21승15패가 된 KCC는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CC는 올 시즌 모비스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하위권 싸움에서 SK는 전자랜드를 92-78로 가볍게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복싱영웅 파키아오·브래들리 4월 격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1일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37)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인 티모시 브래들리(32·미국)가 4월 10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대결한다고 두 선수의 공동 프로모터인 밥 애럼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 5월 필리핀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파키아오에게는 브래들리와의 경기가 마지막 시합이 될 수도 있다. 8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의 통산 전적은 57승 2무 6패(38KO)이며, 브래들리의 전적은 33승(13KO) 1무 1패다. 임창용 “제가 저지른 과오 반성” 사과문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한 임창용(39)은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제 인생을 처음으로 되돌아보면서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사죄했다. 검찰은 전날 임창용과 오승환(33)에게 단순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 [단독]“계획된 일정 미룰 수 없다”…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소영

    [단독]“계획된 일정 미룰 수 없다”…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소영

    30일 오전 서울신문 기자와 단독으로 만난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전날 남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개적으로 이혼 요구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의연한 모습이었다. 최 회장의 행위를 비난하거나 불편한 속내를 일절 드러내지 않았다. 갑자기 찾아간 기자의 질문에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추운데 고생스럽게 먼 길을 오셨다”며 되레 격려했다. 노 관장의 측근들은 “현 상황을 의연하게 돌파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노 관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대로에 있는 백마부대 제9사단 황금박쥐부대를 방문했다.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장을 지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병영독서카페 릴레이 기증 운동의 제45호 기증자로 나온 것이다. 이 부대는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단장으로 복무했던 곳이어서 노 관장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노 관장은 기증식에서 장병들을 상대로 “제 딸도 해군에 근무하고 있는 것 아시죠”라고 운을 뗀 뒤 “군 장병들이 병영 생활을 하면서 책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의 둘째 딸인 최민정씨는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노 관장의 이날 차림새는 여느 때와 같이 흐트러짐이 없었다. 안색은 맑았으며 피부에 윤기가 흘렀다. 회색 바지 정장에 밤색 롱코트, 모피 목도리를 둘렀다. 내부가 원목으로 꾸며진 독서카페 컨테이너에는 도서 500권과 책상, 책장 이외에도 오디오 세트, 가습기 등이 비치돼 장병들을 아들처럼 살뜰히 챙기는 노 관장의 마음이 느껴졌다. 노 관장을 수행한 한 관계자는 “어제 (최 회장의 이혼 요구 편지) 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미뤄야 하는 게 아닐까 여쭤 봤지만 노 관장이 ‘계획된 행사를 미룰 수는 없다’고 말해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노 관장은 이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기증식에 이어 소초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도 했다. 노 관장은 장병들에게 나이를 물어보고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유학 중인 아들이 생각난 듯 시종 다정한 태도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식사를 함께 한 한 장병은 “그런 큰일을 겪고 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장병들을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노 관장은 이날 최 회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여타 해석을 낳을 만한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이혼과 관련된 내용이 뉴스화되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노 관장을 수행한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최 회장 쪽에서는 이혼을 제기할 수 없는 귀책 배우자가 이혼 소송을 할 수 있는 각종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앞서 2013년 1월에도 대리인을 통해 이혼소장을 작성했지만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은 소장에서 “결혼 초부터 성장 배경 차이, 성격과 문화 차이 및 종교의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 왔다”며 2006년부터 노 관장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확고해졌다고 주장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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