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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직무정지 23일만에 외출…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

    朴대통령 직무정지 23일만에 외출…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겸한 티타임을 한다. 티타임이 진행되는 30~40분 동안 기자들과 다과를 함께 하면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고 다양한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탄핵심판 대리인단 외에 외부인과 만나는 것은 23일 만이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며 2017년을 시작했다. 2013년 취임 후 해마다 1월 1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나서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으나, 올해는 참배 없이 참모들만 관저로 초청했다. 새해 첫 식사자리인 만큼 무겁고 민감한 소재보다는 건강 기원 등의 덕담이 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제대로 기억 못해”… 모르쇠 전략 펴나

    [탄핵·특검 정국]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제대로 기억 못해”… 모르쇠 전략 펴나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당시를 세밀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의 입에서 나왔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은 탄핵사유 5가지 유형 중 하나인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만 청와대 측에서 ‘모르쇠’로 나올 가능성도 엿보여 향후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30일 탄핵심판 3차 준비절차기일을 마친 뒤 “대통령이 여러 가지 사건 결재를 많이 하셨고 바쁘셨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을 지금 잘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최대한 기억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해명한 내용보다 진전됐나’는 질문에는 “말하지 못한다. 재판 과정에서 입증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29일 박 대통령을 1시간 30분가량 면담했다. 1차 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확실히 밝히라고 요청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 본인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강일원 재판관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석명을 안 하고 증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검찰 수사 등 다른)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적극 고려해 달라”며 조속한 제출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 본인이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히지 않으면 향후 심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이 변호사는 “증인신문 전에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변호사는 발언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자 “박 대통령이 기억을 잘 못하는 부분은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소추사실 중 일부”라고 해명했다.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부속비서관 등 ‘국정농단’ 의혹의 주역들이 다음달 10일 변론기일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성 재판관은 “구속 피고인 3명은 1월 10일 재판이 없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날 최씨 등 3명의 증인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이재만·안봉근·윤전추·이영선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 청와대 전·현직 비서진을 증인으로 추가했다. 이들에 대한 신문은 5일 2차 변론기일에서 이뤄진다. 다만 헌재는 국회 측이 요청한 박 대통령의 변론기일 출석과 신문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대통령 측은 심리 진행 속도와 관련해서도 재판부와 각을 세웠다. 이 변호사는 “3만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 내용을 분석하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릴 것 같다”며 “(이렇게 하면) 기록도 못 보고 법정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청구인의 절차적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며 형사소송법에 맞춘 철저한 심리를 요청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정확히 기억 못해”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정확히 기억 못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기억을 잘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3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대통령께서 여러가지 사건 결재를 많이 하셨고 바빴기 때문에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9명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법률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탄핵심판은 형사소송처럼 진행될 수 없다”

    헌재 “탄핵심판은 형사소송처럼 진행될 수 없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에서는 형사소송법 원칙이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이 헌재에 제출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 자료에 대해 형사소송법상 ‘전문증거’ 법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을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진술조서, 다른 사람의 증언 등 전문증거도 일부 증거능력을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진성 헌법재판관은 30일 대통령 탄핵심판 3차 준비절차기일에서 “형소법상 엄격한 전문증거법칙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탄핵심판은) 100% 형사소송처럼 진행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제출한 수사 자료 중 일부 전문증거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수사자료에 포함된 대통령에 대한 진술이나 증언 등 증거능력을 부정하고 대신 사실조회나 증인신문으로 시간을 벌려던 대통령 대리인단의 변론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통령측은 헌재가 다음달 3일과 5일에 이어 10일에도 추가로 변론기일을 지정하자 “3만 5000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의 수사자료를 검토하려면 일주일 이상 걸린다”면서 “방어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재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일단은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중환 변호사는 “검찰 수사자료를 (10일이라는) 짧은 시간 내 보는 건 어렵다”면서도 “(탄핵심판 심리) 진행에 대해선 이의 제기할 수 없으니 (헌재의 입장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신속한 심판진행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실체 진실이 왜곡되고, 잘못 알려질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올해 일이 참 많았다”…1월 1일 ‘떡국 조찬’

    朴대통령 “올해 일이 참 많았다”…1월 1일 ‘떡국 조찬’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외부 노출을 삼간 채 관저에 머물며 탄핵심판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를 찾아온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차를 마시며 한 해를 마치는 소회를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이 “올 한해 일이 참 많았다. 다들 고생하셨다. 내년에도 건강을 챙기라”고 덕담을 건넸으며, 이에 “건강하시라”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새해에도 담담하게 탄핵심판 절차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 대리인단과의 회의에서도 적극적이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대응 방침을 상의했다. 예년과 달리 박 대통령은 신년사나 국군 장병 격려 메시지는 내지 않을 예정이다. 국립현충원 참배도 하지 않는다. 1월 1일에는 참모들과의 조촐한 ‘떡국 조찬’으로 새해를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 참모는 연합뉴스에 “박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취약계층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대통령 근황을 전했다. 또 다른 참모는 “나라 걱정을 끊임없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검 수사 대비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헌재 변론 준비절차가 워밍업이었다면 변론기일은 본게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죽기 살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최순실·안종범·윤전추 등 증인신문 결정...다음달 10일 3차 변론(속보)

    헌재 최순실·안종범·윤전추 등 증인신문 결정...다음달 10일 3차 변론(속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앞서 1·2차 변론기일을 잡은 데 이어 다음달 10일에 3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1차 변론기일은 다음달 3일 예정돼 있고, 다음달 5일에는 2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은 30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위와 같은 변론 일정 등을 결정했다. 재판관들은 또 각 변론기일에 출석할 증인들을 채택했다. 헌재가 신문하기로 한 증인들은 박 대통령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또 최순실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최씨도 헌재의 증인 신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헌재는 또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청구한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의 ‘변론 중 대통령 신문’ 요청을 기각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초췌해진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 문제 될 것 없는데…”

    초췌해진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 문제 될 것 없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의 금전 거래를 부인했다. 또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저에서 칩거생활 중인 박 대통령은 30일 초췌한 혈색으로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됐다는 점을 대리인단에게 설명하며 “나도 몰랐던 것이 언론에 나와 다시 확인해 보니 아닌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될 게 없는데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적 혼란 사태에 대해서는 “나라가 어지럽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대리인단에 “훌륭한 분들이 도와주니까 든든하다. 잘 부탁한다”라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도전’ 헌재, 檢 자료 3만여쪽 제대로 볼 수 있을까?

    朴대통령 측 어제 해당자료 받아… 오늘 ‘증거’ 의사표명 못할 수도 ‘A4 용지 3만 2000여쪽.’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26일 검찰로부터 제공받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 기록의 분량이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무려 9.4㎞에 이른다. 책으로는 300쪽짜리로 쳐도 107권에 맞먹는다. 하루 1권씩만 읽어도 100일 넘게 걸리는 양이다. 헌재는 미니버스 1대로도 모자라 승합차 1대를 더 투입해 이들 자료를 검찰로부터 건네받았다. 방대한 양이기에 헌재는 서둘러 분석에 돌입해야 할 처지다. 그러나 헌재 재판관들은 29일 현재까지 수사 자료를 일절 보지 못했다. 해당 자료가 탄핵심판 사건의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명재판관 3명만이 증거 채택 여부의 적절성 판단을 위해 자료를 검토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재판관들은 이것이 증거로 채택돼야 볼 수 있다.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외부 자료를 미리 읽을 경우 예단을 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헌재 측 설명이다. 비록 방대한 분량이지만 일단 증거로 채택되면 자료 분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관 9명 모두 30년가량 법조인으로 지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헌재 연구관 출신인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관들은 모두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분석 스킬(기술) 또한 남다르다. 3만여쪽 중 사건 판단과 크게 관계없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 관계자도 “재판관들이 워낙 숙련됐기 때문에 목차만 보고도 중요 부분을 파악해낸다”며 “변론기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자료를 모두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수사자료가 증거로 채택되면 모두 9부가 복사돼 재판관들에게 배부된다. 신속한 심리가 필요한 만큼, 재판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20여명의 헌재 연구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도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한 수사 자료를 검토하며 재판부를 돕는다. 탄핵심판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위원회 측과 피청구인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들은 이미 자료 분석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등사를 신청한 국회 탄핵소추위 대리인단은 지난 28일 기록을 넘겨받았다. 보안을 위해 청구인 측 대리인단은 황정근 변호사만이 전체 자료를 보유하고, 나머지 변호사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 내용만 복사할 수 있다. 박 대통령 측은 29일 수사자료를 확보했다. 청구인 측 대리인보다 늦게 신청해 하루 늦게 자료를 받은 만큼 상대적으로 분석 시간이 부족하다. 때문에 30일 열리는 3차 준비절차기일에서 검찰 수사기록에 대한 증거 채택의 동의·부동의 의사를 표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모르는 부분들 기정사실화”

    이범관 前의원·최환 변호사 합류 어제 상견례 갖고 본격 변론 준비 이동흡·이명재도 고문 자격 지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탄핵심판 대리인단과의 ‘상견례’에서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나도 모르는 부분이 기정사실로 되는 게 상당히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중환 변호사 등 대리인 9명과 새로 합류하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첫 면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추가 대리인은 이 전 재판관 외에 서울지검장과 광주고검장을 지낸 이범관 전 새누리당 의원, 서울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최환 변호사 등이다. 검찰총장을 역임한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는 대리인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고문 자격으로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큰 틀에서 탄핵심판의 법리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과 답이 오갔다”면서 “나름대로 법리 싸움에 잘 대비할 수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탄핵심판의 향후 절차와 진행 방향 등에 관심을 보이며 대리인들에게 여러 질의를 했다고 한다. 일부 대리인이 이번 사건을 위해 법무법인을 퇴사한 사례를 듣고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덕담을 한 명 한 명에게 건네기도 했다. 다음달 3일 헌재가 탄핵심판의 ‘본게임’ 격인 변론기일을 시작하는 만큼 이날 면담은 변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 뒤 2차 변론기일부터는 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등 법리 공방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대응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최순실씨 등에 대한 검찰 수사기록을 헌재에서 수령해 갔다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올해도 사랑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도 사랑이 다녀갔습니다

    2016년 연말 어지러운 정국에도 전국 곳곳에서 남모르게 기부를 하고 떠나는 ‘키다리 아저씨’들이 활약하면서 세밑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를 이어 성금을 전하고 지폐와 동전을 가득 채운 상자를 놓아두거나 쌀이나 연탄을 전달한 뒤 사라지는 이들은 왜 자신을 알리지 않을까. 올해 하반기 언론에 보도된 500만원 이상 익명 기부는 15건이었고 지역별로 대구가 5건(33.3%)으로 가장 많았다. 한 독지가는 2012년부터 해마다 1억원 가까이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지난 23일에는 1억 2000만원짜리 수표를 보내 5년간 기부 총액은 7억 2000만원에 이른다. 지난 5일에는 일가족 9명이 이름을 숨긴 채 1억원씩 총 9억원을 이 모금회에 보냈다. 박모씨로 알려진 한 독지가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추석 때마다 대구 수성구청에 쌀을 기부했다. 2014년 5월 박씨가 별세하면서 기부는 끊겼다. 그런데 이듬해부터 다시 기부가 시작됐다. 박씨의 자녀들이 선행을 이은 것이다. 올해 9월에는 쌀 2000포대(10㎏)가 왔다. 박씨 일가가 기부한 쌀은 모두 2만 6000포대에 이른다. 이 외에 서문시장 화재 복구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이름 모를 시민도 있었다.수표로 기부하면 신원을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익명의 뜻’을 존중한다. 수성구 관계자는 “지난 27일 부부로 보이는 50대 남녀가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와서 1000만원짜리 수표를 두고 갔다”며 “이를 조회해 신원을 확인하려다가 깊은 뜻을 폄하할까 봐 익명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인천과 전북에는 ‘김달봉’이라는 가명을 쓰는 기부자가 유명하다. 30대 남성을 대리인으로 세워 지난달 9일 인천 동구청, 21일 남동구청, 이번달 12일 부평구청을 돌며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남성 두 명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하고 김달봉이란 이름을 남겼다. 이곳 관계자는 “이름도 그렇고, 쇼핑백에 5만원권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는 방식까지 똑같아 같은 기부자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14년간 매년 12월이면 충북 제천시청에 1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한 독지가는 ‘연탄 천사’로 불린다. 2000년부터 주민센터에 지폐와 동전을 두고 가는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8일에도 노송동주민센터에 5021만 7940원을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그가 17년간 기부한 금액은 4억 9785만 9600원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헌재 새달 3일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쟁점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일단 순풍을 타는 모습이다. 그러나 새해 1월 3일 첫 변론이 시작되더라도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순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인 및 증거 채택을 둘러싸고 국회 탄핵소추위원회와 박 대통령 측이 사사건건 맞부딪칠 게 자명한 데다 최순실(60·구속 기소)씨 등 핵심 증인들도 대다수가 헌재 심리 불참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① 檢 수사기록 증거 될까 28일 헌재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상당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지난 27일 피청구인 측 이중환 변호사가 과거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검찰 수사기록을 던져 버리라’고 했던 발언을 인용하며 법정 신문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 측이 검찰 수사자료의 증거 채택을 반대하거나 내용을 사사건건 부인할 경우 심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증인을 추가 신청해 사실관계를 다시 따져 봐야 하고 경우에 따라 증거조사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헌재 수명재판부는 2차 준비절차기일에서 양측 대리인에게 수사자료를 검토한 뒤 다시 증인을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② 최·안·정 증언 거부할 듯 수명재판부는 지난 22일 1차 준비절차기일에서 최씨와 안종범(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 기소) 전 부속비서관 등 3명을 증인으로 확정했지만 이들은 관련법을 근거로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형사소송법 148조는 ‘증언으로 유죄판결을 받을 만한 염려가 있을 경우엔 거부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탄핵심판은 형사소송절차를 준용하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이러한 사유로 증언을 거부했다. 헌재법 79조는 증언을 거부한 자에 대해 처벌하도록 하고 있지만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로 취급한다. ③ 박 대통령 측 “출석 불가” 국회 탄핵소추위 측 대리인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당사자 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출석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노 전 대통령도 탄핵심판 때 불출석했다면서 대리인들이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박 대통령이 법의 심판대 위에 선 모습을 연출할 수는 없다는 뜻이 강하다.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헌재가 신문을 강요할 방법은 없다. ④ 서두르자 vs 시간 벌자 탄핵소추위원 측은 탄핵심판의 신속한 진행을 주장하고 있다. 내년 3월 13일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이전에 심리를 마치자는 것이다. 박 대통령 측도 겉으론 신속한 심리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 심리에 들어가서도 박 대통령 측이 이런 태도를 견지할지는 의문이다. 박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 사유별로 치열한 법리 다툼에 나설 경우 ‘2말 3초’ (2월 말~3월 초) 헌재 심리 종료는 물 건너갈 수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여객기에서 심장발작 ‘치료 중 사망’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여객기에서 심장발작 ‘치료 중 사망’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했던 미국 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피셔의 딸인 빌리 로어드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캐리 피셔가 오전 8시 55분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여객기에서 심장발작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병원 집중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닷새 만에 숨을 거뒀다. 1956년 가수 에디 피셔와 배우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피셔는 75년 영화 ‘샴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77년 ‘스타워즈’에서 레이아 공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피셔는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82년에는 폴 사이먼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학교밖 청소년’ 동의 없이도 지원센터에 개인 정보 제공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노인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 밖 청소년 수는 39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정부가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대상은 10%에 그친다. 현행법상 학교 측은 학생의 동의 없이 성명,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다른 기관에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학교를 무단으로 그만둘 경우 자발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나서지 않는 이상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게 어려운 실정이었다. 정부가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시행 중이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비판이 거셌다. 개정안은 이런 지적을 반영해 개인정보 제공을 위한 동의 주체에 청소년 본인 외에도 부모 등 법정대리인을 포함시켰다. 아울러 청소년과 법정대리인 모두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아예 동의 없이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직접 청소년 또는 법정대리인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청소년 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 해당 정보를 파기하도록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헌재 새달 3일 첫 변론 ‘빨라진 탄핵시계’

    헌재 새달 3일 첫 변론 ‘빨라진 탄핵시계’

    “세월호, 대통령 성실 의무 위반” 국회소추위원단, 헌법 위반 추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본격 심리하는 첫 변론을 다음달 3일 열기로 했다. 두 번째 변론기일도 다음달 5일로 미리 잡아 심리 진행이 속도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국회소추위원단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직책 성실수행 의무를 어겼다며 헌법위반 사항을 추가했다. 헌재는 27일 2차 준비절차기일을 열고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의견을 들은 뒤 첫 변론 날짜와 2차 변론기일까지 정했다. 헌재는 30일 한 차례 더 준비절차기일을 열어 3차 준비절차에서 남은 쟁점과 논의 사항 등을 정리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한 주에 두 번의 기일이 열리는 것으로 법원의 ‘집중 심리’와 유사한 일정이다. 최근까지도 헌재가 1~2주에 한 차례 변론기일을 열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헌재의 ‘탄핵시계’가 상당히 빨리 돌아가는 셈이다. 헌재의 주 2회 변론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면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일인 내년 3월 13일 전까지 20회가량 변론기일을 열 수도 있다. 또한 소추위원단 대리인 황정근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과 관련해 대통령의 성실수행 의무 위반을 탄핵사유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소추위원단은 그동안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헌법 30조에서 명시한 국민의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만 펼쳤지만 헌법 69조 위반을 더했다. 헌법 69조는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소추위원단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비롯한 탄핵 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소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 측은 이를 거부했다. 박 대통령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6개 기관에 사실조회를, 5개 기관에 문서송 부촉탁을 했다. 이에 대해 소추위원 측은 조회 세부 내용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해당 기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헌재는 추가 재판관회의를 통해 사실조회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핵심판 심리 속도내는 헌재…첫 변론 내년 1월 3일 낮 2시 예정

    탄핵심판 심리 속도내는 헌재…첫 변론 내년 1월 3일 낮 2시 예정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게 된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3일 낮 2시에 첫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두번째 변론기일도 그로부터 이틀 뒤인 다음달 5일로 잡았다. 탄핵심판 사건을 조기에 심리해 되도록 빨리 결정하려는 헌재의 방침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헌재는 27일 낮 2시에 2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고 국회 측과 대통령 측 각 법률 대리인단의 의견을 들은 뒤 첫 변론기일을 다음달 3일로 정했다. 변론기일 전 마지막 3차 준비절차 기일은 오는 30일에 열린다. 준비절차 기일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이정미 재판관은 이날 “증거신청과 추가 의견을 가급적 모두 담아 다음 준비절차 기일인 30일 이전에 제출해주기를 바란다”면서 “(3차 기일에) 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변론기일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판에서 국회와 대통령 측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에 요청한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 측은 이날 헌재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연금공단, 삼성그룹,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기업 등 16곳에 대해 국회의 탄핵소추안에 명시된 사유와 관련된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전경련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에 납부할 출연금 모금 요구를 받았는지, 돈을 내지 않은 기업에 전경련의 요구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대해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정 과정과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탄핵심판 청구인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런 식으로 관계 기관이나 기업은 또 다른 불이익을 우려해서 사실과 다른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통령 대리인단은 사실조회를 통해 불필요한 증인 신문을 생략할 수 있어 오히려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맞섰다. 앞서 국회 소추위원단은 박 대통령을 증인 자격으로 변론기일에 소환해줄 것을 헌재에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추가 재판관회의를 통해 대통령 측의 사실조회 신청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심판 2회 준비절차기일… 악수하는 양측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심판 2회 준비절차기일… 악수하는 양측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왼쪽)과 피청구인측 법률대리인인 이중환 변호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제2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시작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내년 1월 3일 낮 2시 개최(속보)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내년 1월 3일 낮 2시 개최(속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게 된 헌법재판소가 내년 1월 3일 낮 2시에 첫 변론을 열기로 결정했다. 변론기일에 앞서 헌재는 27일 2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어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의 각각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했다. 3차 준비절차 기일은 오는 30일에 열린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탄핵심판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헌재는 다시 기일을 정할 수 있다. 만일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그의 출석 없이 심리가 가능하다. 탄핵심판의 청구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법률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을 증인 자격으로 변론기일에 소환해줄 것을 헌재에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변론기일이 출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수사기록을 보낼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헌재에 보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법상 재판부는 결정으로 다른 국가기관 또는 공공단체의 기관에 심판에 필요한 사실을 조회하거나 기록의 송부나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재판 또는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해서는 자료 송부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통령 대리인단 “세월호 7시간 행적 명쾌하게 밝힐 것”(속보)

    대통령 대리인단 “세월호 7시간 행적 명쾌하게 밝힐 것”(속보)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의 요구에 따라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명쾌하게 밝힐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헌재는 지난 22일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의 어느 곳에 있었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구체적으로 적은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대통령 측에 요구한 적이 있다. 헌재는 내년 1월 3일 낮 2시에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탄핵심판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헌재는 다시 기일을 정할 수 있다. 만일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그의 출석 없이 심리가 가능하다. 이번 탄핵심판의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법률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을 증인으로 변론기일에 소환해줄 것을 헌재에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대통령 대리인단은 “법률적으로 대통령 없이 변론이 가능하다”면서 박 대통령이 변론기일이 출석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무부 “탄핵 절차 문제없다” 헌재에 의견서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요건과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회가 제기한 탄핵소추의 이유 등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40여쪽 분량의 이 의견서에는 헌재의 탄핵심판이 국회 탄핵소추 발의 및 의결 요건을 충족하고 헌재에 적법한 소추의결서 정본이 제출된 점을 들어 형식적으로 적법 요건은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16일 헌재에 낸 답변서를 통해 “탄핵소추의 절차와 사유가 부적합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가 객관적 증거 없이 이뤄졌으며 법사위 조사 절차가 생략됐고 대통령이 억울함을 호소할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다만 사실관계의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은 유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청와대 “특검 여론몰이식 플레이에 억울”…‘성탄 촛불’에 비상근무

    청와대 “특검 여론몰이식 플레이에 억울”…‘성탄 촛불’에 비상근무

    청와대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열리는 9차 주말 촛불집회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9주째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수석비서관들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은 이날도 전원 출근해 밤늦게까지 대기한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참모들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집회를 비롯한 국정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잘 살펴볼 것”이라면서 “연말연시에 챙겨야 할 것들을 점검하고 새해 계획도 잘 세우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 대통령은 이번 주말도 외부 노출을 자제하고 관저에서 머물며 TV와 참모진 보고 등을 통해 집회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특검 또는 검찰을 인용한 각종 의혹 보도들이 쏟아지는 데 대해서는 공식 반응을 삼가면서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서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자꾸 수사 중인 내용이 흘러나오는데 맞는 내용인지 알 수 없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만 했다. 다만 박 대통령 측은 정권 초기인 2013년 4월 국가정보원 고위 인사 때 최순실 씨가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박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불러 K스포츠재단 75억원 지원을 직접 언급했다는 국민일보 보도 등 ‘특검발’ 의혹 제기 기사가 잇따르는 데 대해 심각한 문제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이 여론몰이식으로 플레이하는 데 대해 섭섭함과 억울함을 갖고 있다. 수사 중인 사건을 외부에 흘리거나 언론이 추측해서 쓰는 것은 위법사항”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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