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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재판관에게 횡설수설 소리지른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전문)

    헌법재판관에게 횡설수설 소리지른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전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중 대통령 측 대리인이 막무가내로 변론을 이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헌법재판관에게 “왜 헌법재판관씩이나 하냐”며 소리를 지르고 소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이 끝날 때쯤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추가 변론을 요청하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큰소리로 항의를 했다. 다음은 김평우 변호사와 이정미 권한대행 간 오간 대화 전문. 이정미 재판관: 어떤 내용입니까.김평우 변호사: 시간이 12시가 넘었는데요, 사실 제가 조금 당뇨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조금 주시면.이정미: 어떤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실…김평우: 잠깐만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제가 조금 어지럼증이 있어서 음식을 조금 먹어야 하겠는데 그럴 시간을 좀 주실 수 있는지 좀 물어보겠습니다.이정미: 그러시다면 다음번에 하시는 것으로 하시고 오늘 변론은…김평우: 아닙니다. 저는 오늘 하겠습니다.이정미: 오늘 꼭 하셔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김평우: 제가 오늘 하겠습니다. 준비를 해왔으니까. 그러면 제가 점심을 못 먹더라도 지금부터 변론을 하겠습니다.이정미: 저희 재판부에서는 다음번에 변론을, 김 변호사님, 재판 진행은 저희가 하는 겁니다. 저희가 다음번에 충분히 기회 드릴 테니까 오늘 변론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김평우: 다음 변론은 언제입니까.이정미: 22일입니다.김평우: 저는 오늘 하겠습니다. (서석구 변호사 등 말리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나 연단으로 걸어감)이정미: 기일은 저희가 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변론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김평우: 저는 오늘 하려는데 왜 이러십니까.이정미: 다음 기일에 충분히 기회를 드립니다. 굳이 오늘 하셔야 하는 거 아니고요. 2월22일 오전 10시에 이곳 대심판정에서 속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변론기일에는 오전에…김평우: 제가 준비를 다 해왔는데.이정미: 지금 12시가 다 되지 않았습니까.김평우: 지금까지 12시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 있습니까. 그럴 거면 왜 헌법재판관씩이나 해요. 함부로 재판을 진행해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박 대통령, 헌재의 탄핵소추 일정 존중하길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15차 변론 기일에 “다음 변론 기일인 22일 전까지는 대통령 출석 여부를 확인해 달라”면서 “최종 변론 기일을 3월 2~3일로 연기해 달라 한 것도 출석 여부 등을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재판부가 정한 기일에 출석해야 한다”면서 “변론 종결 후 출석하겠다면 기일을 열어 달라는 것은 받아 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박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늦추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변론 출석 카드를 미리 차단한 것이다. 이 권한대행은 나아가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 출석한다면 국회와 헌법재판관들이 질문할 권리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답변해 달라”고도 대리인단에 요청했다. 헌재는 15차에 걸친 변론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참석 여부 의사를 거듭 타진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은 지금껏 출석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놓고 고민하며 미뤄 왔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출석을 마냥 기다려 줄 수 없는 입장이다. 심판 절차의 공정성도 중요하지만 신속성도 따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달 2~3일로 최종 변론을 연기해 탄핵 심판 선고가 재판관 ‘7인 체제’에서 내려지길 기대했던 박 대통령 측의 전략이 틀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시간이 별로 없다. 탄핵 심판에서 절차의 공정성에만 얽매일 수 없다는 헌재의 뜻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현재로선 이 권행대행이 퇴임하는 다음달 13일 이전에 선고가 이루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하루이틀 안에 헌재 최종 변론에 대한 출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박 대통령은 당당하다면 헌재 밖에서의 여론전이 아닌 심판정에 나와 탄핵 사유의 부당성을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다. 국회 소추위원들과 재판관들의 반대 질문에 답변해야 하는 등 부담도 만만찮겠지만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당연한 도리인 까닭에서다. 만약 헌재의 최종 변론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소명의 기회를 가질 수 없다. 박 대통령 측은 “재판 진행의 공정성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최종 변론 준비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식의 불만을 늘어놓기보다 차라리 헌재의 심판 일정을 적극 활용하는 편이 낫다. 최종 변론의 연기와 같은 주장은 진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박 대통령은 특검의 대면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헌재의 최종 변론 출석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리더십 공백이 가능한 한 빨리 매듭지어지길 원하고 있다.
  • 은행 서류 첫 장에만 서명해도 됩니다

    시각장애인 OTP 대리 발급도 은행 등에서 금융 업무를 볼 때 서류 첫 장만 서명하면 나머지 장은 자동으로 서명한 것으로 간주돼 일일이 날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의 ‘2017년 상반기 비조치의견서 일괄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비조치의견서는 위반 여부가 애매모호한 금융 규제에 대해 금융사가 해석을 요청하면 답하는 것을 뜻한다.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영업행위에 대한 금융 당국의 판단을 미리 구해 규제가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 은행권은 금융위에 “서명 날인이 여러 차례 필요한 서류의 경우 고객이 작성한 첫 번째 날인 정보를 나머지 필수 항목에 자동으로 채움 처리가 가능한가”라고 질의했고, 금융위는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인터넷뱅킹을 위해 음성 일회용비밀번호(OTP) 발급이 필요할 경우 가족 등 대리인이 대신 받는 것도 허용했다. 시각장애인은 자필 서명이 쉽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데도 일부 은행에선 보안매체 관련 법규를 보수적으로 해석해 본인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야만 OTP를 발급해 줬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업권별 협회를 통해 83건의 요청서를 받아 58건에 대한 답변을 끝냈다. 앞으로도 6개월마다 한 번씩 비조치의견서를 접수해 회신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당 “탄핵 인용 땐 20일내 후보 선출”

    한국당 “탄핵 인용 땐 20일내 후보 선출”

    바른정당, 안심번호·슈스케 신경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19대 대통령 선거 경선 규칙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당은 20일 첫 대선준비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심판 결과에 따라 경선 방식을 ‘플랜A’와 ‘플랜B’로 구분해 마련하기로 했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인 플랜A는 현행 당헌·당규대로 선거인단 투표 80%, 여론조사 20%의 비율을 적용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다. 플랜B는 탄핵에 반대해 온 여당으로서 미리 후보를 정할 수 없었던 만큼, 탄핵심판 뒤 20일 안에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이다. 회의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를 적용하는 방안, 선거인단 구성 없이 여론조사 비율만 대폭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앞서 지난 13일 한국당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대통령 궐위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 선거관리위가 심의한 경선룰을 최고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하도록 하고, 당대표 등이 후보로 나서려면 경선선관위 구성 전까지만 사퇴하게 하는 당헌·당규를 확정했다.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이에 경선룰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유 의원 측은 전국 순회 토론회를 벌인 뒤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로 후보를 가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남 지사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같이 여러 차례 TV 토론회를 열고 그때마다 실시간 휴대전화 문자 투표를 해 승부를 내자는 주장이다. 양측은 각각 실시간 문자 투표의 부정행위 우려, 여론조사 경선의 관심 끌기 효과 부족을 들어 서로의 주장에 반대했다. 이들은 최근 대리인을 통해 두 차례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대통령측 “왜 함부로 재판해요” 헌재 “재판은 우리가 합니다”

    [탄핵·특검 정국] 대통령측 “왜 함부로 재판해요” 헌재 “재판은 우리가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20일 박 대통령 측 추가 증인 신청 등에 제동을 걸고, 이에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재판부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막바지에 접어든 탄핵심판 심리가 긴장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라는 최후의 카드를 뽑아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불출석 증인에 대한 증인채택을 취소하고,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거조사 등을 채택하지 않았다. 애초 이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최 차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재판부는 아예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오후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증인채택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박 대통령 측이 24일 한 번 더 부르겠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두 번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며 단호하게 잘랐다. 헌재 재판부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려 했다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틀어 보자는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 신청도, 고씨를 다시 부르자는 증인 신청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 재판부는 박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22일까지 가부를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박 대통령 측에 요청했다. 22일 16차 변론 때 최종변론기일 지정에 앞서 박 대통령 출석 여부를 명확히 해 두겠다는 판단이다. 최종변론기일을 지정한 뒤에 박 대통령 측이 전격적으로 박 대통령 출석의 뜻을 밝혀 재판 일정이 뒤엉키고 지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주문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박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재판부와 국회 소추위원 측의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재법 49조 2항에서 소추위원은 피청구인에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날 변론에서는 박 대통령의 추가 변론을 놓고 재판부와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고성을 주고받는 모습도 연출됐다. 심리 막판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오른쪽) 변호사가 변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자 이정미(왼쪽) 헌재소장 대행은 어떠한 내용을 말할 것인지 물었고, 이에 김 변호사가 지병을 이유로 오후 변론을 요구했으나 이 대행은 “다음에 하시라”고 일축했다. 이에 김 변호사가 “오늘 해야 한다. 오늘 준비를 다 해 왔는데 제가 점심을 못 먹더라도 변론을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고, 이 대행은 “재판 진행은 저희가 합니다. 김 변호사님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잘랐다. 이에 김 변호사도 준비된 종이를 들고 일어서며 “저는 오늘 하겠습니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으나 이 대행은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심리를 끝냈다. 이에 김 변호사는 “12시에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왜 함부로 (재판) 진행해요”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변론이 끝난 뒤 박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재판의 공정성에) 상당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변론을 하겠다는데 못하게 제지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씨의 녹음파일에 대한 청취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영태 파일’ 법정 공개…검찰 “최순실 부당 지시·개입 입증”

    ‘고영태 파일’ 법정 공개…검찰 “최순실 부당 지시·개입 입증”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법률 대리인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까지 그토록 공개되길 원하던 ‘고영태 녹음파일’(김수현 녹음파일)의 내용 일부가 최씨의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 파일은 최씨의 비서 역할을 한 김수현(37) 전 고원기획 대표가 녹음했다. 공개된 내용 중에서는 김씨와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의 지인들이 최씨의 영향력을 알고 고씨에게 건의해 사익을 추구하려 한 정황이 담겨 있다. 이들은 고씨를 가리켜 ‘고벌구(입만 벌리면 구라)’라고 부르며 반신반의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을 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 공판에서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김씨와 최모씨, 이모씨 등 3명이 2015년 1월 30일 “(정부 사업 예산) 36억원을 나눠먹자”고 얘기하는 대화가 등장했다. 최모씨는 “36억원이니까 한 30%만 남겨도 10억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에 이씨는 “나눠먹어야지. 그걸로 걔(고영태씨)도 좀 주고”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챙겨주면 돼. 걔가 줄 잘 잡은거야. 일단 머리가 있는 놈이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이씨는 고씨를 가리켜 “벌구라고 벌구. 알지 너? 벌리면 구라. 고벌구 아니냐”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고씨의 지인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로부터 K스포츠재단 사업 관련 보고를 받고 만족하며 빨리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얘기도 주고받은 것로 드러났다. 김씨(김수현)가 ‘업무 진행이 잘 되고 있나’라고 묻자 류상영(41) 전 더블루K 부장은 “VIP(대통령을 뜻하는 은어)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파일은 지난해 1월 23일 만들어졌다. 또 다른 녹음파일에서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류씨에게 “더블루K가 수익사업을 해야 하는데 일단 시설투자비용이 없고 대관료가 싼 학교 시설을 이용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5대 거점 체육사업 추진 방안에 관해 얘기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류씨가 노씨에게 ”이걸 회장님(최순실씨)이 어그리(agree·동의) 하셨다고?“라고 묻자 노씨는 ”응“이라고 답한다. 검찰은 이 대목에서 “5대 거점 체육사업이 최씨의 지시를 받아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서 공개된 녹음파일을 둘러싸고 검찰과 최씨 변호인의 입장은 엇갈렸다. 검찰은 최씨의 불법 행위 지시나 개입을 입증하는 자료라는 입장인 반면, 최씨 측은 고씨와 그 주변 인물들이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사익을 추구하려 모의한 정황을 보여주는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검찰은 김씨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녹음파일 2000여개에서 최씨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29개 파일만 녹취록으로 만들어 수사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파일엔 개인사나 잡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최씨 공판에서 “총 2300여개의 파일 중 2250개 이상은 김씨가 자동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통화가 녹음된 것으로, 부모·친구·가족 등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다”면서 “전체 녹음파일 중 사건과 관련성 있다고 판단된 29개를 녹취록을 작성하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응수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탄핵심판 변론 중 박수친 50대 방청객 ‘퇴정’

    탄핵심판 변론 중 박수친 50대 방청객 ‘퇴정’

    2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팜 15차 변론에서 방청객에게 퇴정 명령이 내려졌다. 그동안 18번의 공개변론(변론준비 3회 포함) 중에서 방청객이 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변론 중인 심판정에서 박수를 치며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에게 퇴정을 명령했다. 이 남성은 헌재 직원의 안내를 받아 헌재 밖으로 쫓겨났다. 소란은 이 권한대행이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출석할 경우 재판부와 국회 소추위원이 대통령을 상대로 신문을 할 수 있는지를 헌재에 물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법은 소추위원이 대통령을 변론에서 신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최종변론이라고 해서 그 적용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출석한다면 소추위원과 재판부가 신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을 두고 고민 중인 대통령 대리인단에 불리한 답변이 나오자 이날 변론에서만 두 번째로 방청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권한대항은 즉시 답변을 멈추고 해당 방청객에게 퇴정을 명령했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이동흡 변호사가 ‘최종변론에서는 신문을 할 수 없다고 해석하는 것이 대통령의 최후진술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변론한 직후 방청객 일부가 박수를 치자 이 권한대행이 심판정 내에서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경고했다. 탄핵심판 인용과 기각을 두고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심판정 내 작은 소동도 자칫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헌재가 적극적인 질서유지권 행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헌재 ‘3월 13일 전 선고’ 의지 재확인…대통령 대리인단 반발

    헌재 ‘3월 13일 전 선고’ 의지 재확인…대통령 대리인단 반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인 ‘다음달(3월) 13일’ 이전에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재판 지연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헌재는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이날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한 증인 채택을 취소하고, 대통령 대리인단이 신청한 증거조사 등을 채택하지 않았다. 애초 이날 최상목(54) 기획재정부 1차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불출석해 재판부는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최 차관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실 소속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최 차관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헌재는 이날 출석한 방기선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의 증언으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 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해 굳이 최 차관을 재소환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 전 행정관은 “지금 문제가 되는 미르·K스포츠재단은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주도해 만든 것이냐, 쉽게 말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만들 테니 청와대가 도와달라 그런 것은 아니냐”는 강일원 재판관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헌재는 또 이날 오후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김기춘(78·구속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증인채택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오는 24일 김 전 실장을 한 번 더 부르겠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두 번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며 단호하게 잘랐다. 재판부는 또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려 했다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틀어보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증거조사 신청도, 변론에 불출석한 고씨를 다시 부르자는 증인 신청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추가 변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막판 김평우(72)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재판부의 심판 진행 절차 중 무리하게 변론 기회를 얻으려 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제지했다. 헌재는 다만 오는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기일에 대해서는 확정을 하지 않고 유보했다. 헌재는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24일 최종변론을 하겠다고 했으나 대통령 대리인단이 최종변론일을 다음달 2~3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재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와 함께 오는 22일 증인 신문이 예정된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변론일을 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변론에 나온다면 재판부가 지정한 기일에 출석해야 하고, 변론이 끝난 뒤에 나오겠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헌재-대통령측 설전…“재판 진행은 저희가” vs “왜 함부로 진행”

    헌재-대통령측 설전…“재판 진행은 저희가” vs “왜 함부로 진행”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헌재 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변론 종결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20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정오쯤 “변론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는 추가 변론 시간을 요청했다. 이 권한대행이 어떠한 내용을 말할 것이냐고 묻자 김 변호사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김 변호사는 “제가 당뇨가 있고 어지럼증이 있어 음식을 먹어야겠다”며 “그럴 시간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 변론을 이어가자는 취지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그 부분은 다음번에 하는 것으로 하자”고 거부 의사를 표했다. 김 변호사는 “오늘 해야 한다”며 “오늘 준비를 다 해왔는데 제가 점심을 못 먹더라도 변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권한대행은 “재판 진행은 저희가 한다. 김 변호사님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답했다. 김 변호사도 준비된 종이를 들고 일어서며 “저는 오늘 하겠다”고 재차 목청을 높였다. 이 권한대행은 김 변호사의 계속된 요청에도 “오늘 변론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이날 심리를 종료했다. 김 변호사는 “12시에 변론을 꼭 끝내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왜 함부로 (재판) 진행해요”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朴대통령 대리인단 향해 “삼류도 그런 삼류가 없다”

    노회찬, 朴대통령 대리인단 향해 “삼류도 그런 삼류가 없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을 향해 “삼류도 그런 삼류가 없다”고 20일 강하게 비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탄핵 문제로 헌법재판을 받고 있는데 일반 잡범들도 하지 않는 그런 식으로 요리조리 모면하려고 한다”며 “며칠 늦춘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결국에는 헌재 재판관 정수가 부족해서 파행으로 되는 걸 기대하는 것 같은데 잘못이 있으면 시인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빌고 사과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내고 있는 사람의 도리”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날짜 며칠 연장해가지고 뭔가 모면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 삼류도 그런 삼류가 없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대리인단에 정기승 전 대법관 합류

    朴대통령 대리인단에 정기승 전 대법관 합류

    법조계 원로 정기승 전 대법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한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20일 정 전 대법관의 합류를 밝혔다. 정 전 대법관은 20일 선임계를 내고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광 소속 장창호 변호사도 대리인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중량급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정 전 대법관은 공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판사 출신으로 전두환 정권 때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지난 1998년 보수적 성격의 변호사 모임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 속해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 다른 법조 원로 8명과 함께 탄핵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는 신문 광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헌재 재판관 출신 등 변호사 4명 추가 선임

    내일 김종덕 등 첫 공판준비기일… 김前실장·조윤선도 이달 중 지정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정부 지원을 배제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이 이번 주 본격 시작된다.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판사·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21일 오전 10시 김종덕(60·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56·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53·구속 기소) 전 문체부 1차관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특검은 이날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의 공소사실을 설명한다. 특검은 공소유지를 위해 수사를 담당한 이용복 특검보(56·사법연수원 18기)를 투입했다.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7일 기소된 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체부 장관 등의 재판도 이달 안으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을 앞두고 김 전 실장은 지난 15일 전관 변호사 4명을 추가 선임하며 변호인단을 10명으로 늘렸다. 변호인단에 합류한 이들은 고등고시 사법과(사법시험 전신) 10회 출신인 김문희(80·법무법인 신촌) 변호사와 에이스 소속의 황성진(70·5기), 이종찬(69·5기), 옥준원(62·15기) 변호사이다. 김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지냈다. 같은 법무법인 소속 송재원(55·16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사건서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에 있다. 이 변호사는 법원장 출신, 황 변호사와 옥 변호사는 검찰 출신이다. 앞서 김 전 실장은 특검 수사단계서 검찰 출신인 케이씨엘 정동욱(68·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후 법원장 출신 김경종(63·9기) 변호사 등 3명, 판사 출신 이상원(48·23기) 변호사 등 2명이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조 전 장관은 남편인 박성엽(56·15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포함한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김상준(56·15기) 변호사 등 8명과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새달 25∼26일쯤 후보 확정”

    국민의당 “새달 25∼26일쯤 후보 확정”

    정운찬 합류 고려 ‘문’은 열어 둬… 모바일투표 방식이 ‘쟁점’ 될 듯 국민의당은 다음달 25~26일쯤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야 정당 중 대선후보 선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놓은 것은 국민의당이 처음이다. 다음달 초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한다는 가정하에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들어간 것이다.김영환 당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해 3월 25일 또는 26일쯤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선기획단은 다음달 10일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고 그로부터 60일 이후인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측하고 이 같은 안을 내놓았다. 2월 말까지 경선룰을 확정하는 한편 탄핵 결정 이후라도 영입 인사를 받을 길은 열어 두기로 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의 경선 합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기획단은 이번 주부터 각 주자 측 대리인과 함께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방법과 순회투표·현장투표·ARS투표 등 투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와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함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경기도당 10만 당원 만들기’ 출정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선룰 협상에 들어가면 이 같은 ‘허니문 기간’도 조기 종료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모바일투표 방식이 쟁점이 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모바일투표 방식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른 주자들과) 함께 논의해 봐야 할 부분”이라면서 “어쨌든 중요한 건 본선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은 대국민 지지도가 높아 조직력 싸움보다는 모바일투표를 통해 일반인 참여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대통령 측 “최종변론 새달 2~3일쯤으로”

    요청 수용되면 선고 늦어질 수도… 헌재, 선고일 3월 13일도 검토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을 3월 2~3일쯤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헌재가 제시한 24일 변론종결은 ‘고영태 녹음파일’ 문제를 매듭짓기에 너무 촉박하다는 취지다. 헌재가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면 당초 3월 10일이 유력했던 탄핵심판 선고일도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 측은 19일 “지금까지 증인 신문을 위해 바쁘게 달렸기 때문에 이를 정리하고 최종변론을 준비하는 데에 시간을 더 달라는 취지로 의견서를 접수했다”며 “검토할 기록이 훨씬 적은 다른 사건들도 증거조사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최후변론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일을 24일로 지정했다. 박 대통령 측이 이에 ‘최소한 5~7일은 더 줘야 한다’고 반발하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바로 번복하기는 어렵고 준비서면으로 적어주면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번 의견서는 이에 따른 것이다. 또다른 의견서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14개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직접 들어봐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동료들과 통화한 2300여개 파일 분석도 양이 방대해 아직 끝내지 못했다”며 “증거조사가 마무리되고 일주일쯤 뒤인 3월 초에 최종변론이 이뤄져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녹음파일의 증거조사기일이 필요한데 무조건 변론종결일을 못박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재판진행”이라며 “고씨가 증인으로도 안 나오고, 어렵게 찾아낸 고씨 일당의 녹취파일도 조사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조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 측은 이런 의견을 20일 15차 변론에서 발언할 계획이다. 또 이와 관련, 지난 18일 고씨에 대해 또다시 증인신청을 했다. 이미 세 번이나 불출석한 고씨를 다시 증인으로 채택할지도 15차 변론에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헌재는 이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에 탄핵심판 선고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 요구로 최종변론기일이 미뤄질 수 있기 때문에 13일까지 염두해 둔 것이다. 이 권한대행의 임기는 13일 자정까지이므로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만약 이 권한대행이 퇴임 전에 평의에서 표결에 참석했다면, 퇴임 후에 선고 결정문을 발표하더라도 결정문에는 이 권한대행의 이름이 남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통령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공식요청

    대통령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공식요청

    박근혜 대통령 측이 이달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에서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측은 헌재에 별도 서면을 내고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나 헌법재판관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종합 서면을 낸 뒤 24일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빠르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헌재가 직권으로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고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가 사이가 틀어지면서 각종 의혹 폭로를 기획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는 20일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반대 단체 “이재용 부회장 구속, 박근혜 대통령 옭아넣으려는 야욕”

    탄핵반대 단체 “이재용 부회장 구속, 박근혜 대통령 옭아넣으려는 야욕”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비판하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주축을 이룬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3차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구속한 데 대해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을 옭아 넣으려는 야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이 고 전 이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면서 “방법이 무엇이든 죽음으로 맺은 약속을 바탕으로 결사 항전할 것을 천명한다. 이제는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단순히 평화적인 방법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근 “박근혜와 최순실, 삼성과 싸워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고영태 일당이 박 대통령과 삼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획 폭로를 했다”고 규탄했다. 조원일 전 주베트남 대사도 “외교관 100명이 모인 ‘나라사랑 외교관 모임’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잡고 함께 일하도록 도우려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집회에는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김평우, 서석구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 변호사는 “삼성이 없으면 대한민국이 존재하겠나. 그런데 그 총수를 구속영장도 공개하지 않고 죄도 숨기고 구속하는가”라며 “이재용 부회장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나”라고 묻는 등 특검의 이 부회장 구속을 비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5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 수기나 대형 태극기, 대형 성조기 등을 들고 ‘탄핵기각’, ‘탄핵무효’, ‘국회해산’, ‘특검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 주최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국민운동 대표 서경석 목사는 집회에서 “어제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아주 기막힌 사태”라며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고 이재용을 구속하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 부회장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탄핵’ 김기춘, 8년 전 “직무 태만도 탄핵 사유”…박 대통령은?

    ‘노무현 탄핵’ 김기춘, 8년 전 “직무 태만도 탄핵 사유”…박 대통령은?

    “직무를 태만히 하거나 공직자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것, 국정을 불성실하게 수행한 경우 모두 헌법 위반으로 탄핵 사유가 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의 주장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의 ‘왕실장’이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의 핵심 인사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과거에 쓴 글 내용이다. 신동아 3월호가 입수해 보도한 이 글은 김기춘 전 실장이 서울대 법학과 제16회 동창회가 2008년에 엮은 ‘낙산의 둥지 떠나 반백년’이라는 책에 실렸다. 이 책은 1958년 입학한 동창들이 투고한 글을 모은 문집으로 시중에 판매되진 않았다. 김기춘 전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이었다. 김기춘 전 실장은 “검사, 검사장, 검찰총장, 법무장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경험하고 느낀 바가 많지만 2004년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위원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아마도 최후로 탄핵심판에 관여한 일이 법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적었다. 김기춘 전 실장이 당시 생각한 ‘대통령 탄핵 사유’들은 다음과 같다. 1. “제헌국회 속기록을 보면 대통령의 실정법 위반뿐 아니라 지휘·감독 관계에 있는 공직자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것과 국정을 불성실하게 수행하는 경우 모두 헌법 위반으로 탄핵 사유가 된다고 설명한다.” 2. “탄핵 사유는 기소가 가능한 형사적 범죄일 필요는 없고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 부패 행위를 한 경우, 공중의 신뢰를 깨뜨리는 경우도 탄핵 사유가 된다.” 3. “직무를 태만히 하거나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탄핵 사유가 된다 할 것이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2016년 12월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탄핵 사유 중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책임자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생명권 침해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이재용 구속, 가까워진 ‘대통령 뇌물죄’

    [뉴스 분석] 이재용 구속, 가까워진 ‘대통령 뇌물죄’

    영장 발부가 유죄 판결은 아니지만 법원, 뇌물 혐의 심각하게 본다는 방증 공여·수수 ‘동전의 양면’… 靑 압박 될 듯 朴대통령 측 “탄핵 사유와 무관” 선긋기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백억원대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17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삼성그룹 차원을 넘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박 대통령은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았다”(지난해 11월 3차 대국민 담화)고 해명해 왔다. 박 대통령 무죄 주장의 핵심 근거이자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보루였다.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를 거부한 것도, 대면조사 요구에 ‘비공개’, ‘참고인 신분’ 등 각종 단서를 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인식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 433억원대 뒷돈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박 대통령은 청와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여러 기관들을 움직여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고 주장한다. 뇌물의 공여와 수수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법원이 무겁게 받아들였다는 것은 곧바로 특검이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국회가 적시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는 ▲최순실씨 등 비선 조직에 의한 인치(人治)로 국민주권주의·대의민주주의를 위배 ▲대통령의 권한 남용 ▲언론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뇌물수수 등 법률 위반이 적시돼 있다. 그동안의 헌법재판소 변론 과정에서도 박 대통령 뇌물죄 유무는 핵심 쟁점이었다. 전날 14차 변론기일에서 피청구인(대통령) 측 이동흡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범죄 사실을 언급하면서 “(1차) 영장기각 사유를 보면 사실관계도 부족하고 법리상으로도 죄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이 발언은 박 대통령 측에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황도수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직권남용과 다르게 뇌물죄가 인정됐다는 것은 대통령의 관련성을 직접 인정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로서도 탄핵 여부를 결정할 때 그 부분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인 손범규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횡령 혐의 등은 탄핵소추 사유와 무관한 삼성 내부의 일일 뿐이고, 뇌물공여 부분은 삼성에 대한 공정위의 순환출자 연결고리 해소 관련으로 혐의가 인정된다는 건지 아니면 지난번 기각된 영장의 내용처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으로 인정된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순환출자연결고리 해소 관련이라면 이는 탄핵소추 사유로 의결된 바가 아니므로 탄핵사건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헌재는 “탄핵심판과 형사소송은 별개”라는 기본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지와 그것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만큼 중대한지를 따지는 것이 탄핵심판”이라며 “변론 종결일을 오는 24일로 밝혔다는 것은 탄핵 결정을 내릴 판단 자료를 이미 다 확보했다는 의미다. 특검에 이 부회장 관련 자료를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으므로 앞으로 남은 수사 기간에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향후 공소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이 부회장 기소와 공소 유지도 특검법에 따라 특검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18일 이 부회장을 소환해 뒷돈 거래 과정을 캐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헌재 “대통령 최종 변론 출석 시 국회 측·재판부서 질문 가능”

    헌재 “대통령 최종 변론 출석 시 국회 측·재판부서 질문 가능”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통령의 출석 문제를 상의해보겠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 직접 출석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 출석하는 경우 국회 소추위원단이나 재판부에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탄핵심판 청구인인 국회 소추위원단과 이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청구인인 대통령이 자신의 방어권을 위해 최종 변론에서 진술을 하는 만큼 상대(청구인) 측이나 재판부에도 똑같이 신문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전날 열린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을 최종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대리인단은 일반 재판과는 다른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를 ‘일반 재판’과 비교하면서 “최종 변론에서는 양측의 최종 의견과 대통령의 최후 진술만을 들을 수 있을 뿐 별도의 신문 절차가 진행될 수 없다”고 말했다. 헌재는 그러나 일반 재판의 경우에는 증거조사 방법으로 당사자 신문은 안되지만, 탄핵심판의 경우 소추위원은 물론 재판부도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신문을 받았을 때 답변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헌재는 부연했다. 또 대통령이 최후 진술만 하고난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그냥 나가겠다고 하는 경우에도 이를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헌재 관계자는 “탄핵심판 당사자가 진술을 하고 난 뒤 질문에 답을 해야 적절한 방어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용 구속한 특검 vs 박 대통령측 ‘탄핵심판 관련없다’ 경계

    이재용 구속한 특검 vs 박 대통령측 ‘탄핵심판 관련없다’ 경계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박근혜 대통령 측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측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터라 이번에도 내심 기각에 무게를 뒀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통령 측은 이 부회장의 구속이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면서 탄핵 사유와는 관련이 없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에 대해 발부된 구속영장의 혐의는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위증 등 5가지다. 이 중 뇌물공여 대상자가 바로 탄핵심판의 당사자인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다. 최근 대통령측 대리인단에 합류한 헌재재판관 출신의 이동흡 변호사는 14일 변론에서 “대통령의 행위가 부정부패나 국가 이익을 명백히 해치는 행위가 아니므로 삼성 관련 소추 사유가 뇌물수수에 해당한다고 입증되지 않는 이상 파면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 그런데 검찰은 최순실·안종범을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강요죄로 기소했고,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뇌물 혐의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며 “제반 사정을 보면 뇌물죄 성립이 안 된다고 논증됐고, 뇌물죄가 성립하지 않는 이상 삼성 관련 소추 사유는 이유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두번째 청구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다소 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탄핵심판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우선 이 부회장의 혐의 내용 중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했다는 사실은 영장 발부 사유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달 이 부분으로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또 구속사유가 됐다고 해도 법리적으로 충분히 다툴만 하고, 탄핵심판에서는 주요 쟁점도 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를 완화하도록 했다는 부분은 탄핵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신경쓰지 않고 있다.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위증 역시 탄핵사유와 관련 없다는 것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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