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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사 반성 나선 檢… 시국사건 6건 직권 재심 청구

    과거사 반성 나선 檢… 시국사건 6건 직권 재심 청구

    재심대응 매뉴얼 개정도 추진 1968년 조업을 하다 납북된 어부를 간첩으로 둔갑시킨 ‘태영호 납북 사건’과 1980년대 대표적 공안조작 사건인 ‘아람회 사건’ 등 과거 시국사건 6건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다. 고문과 조작 등 불법행위가 자행된 과거 공안사건에 대해 검찰이 피해자를 대신해 이례적으로 직접 재심 청구에 나선 것이다.대검찰청 공안부(부장 권익환 검사장)는 17일 “태영호 납북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박모씨 등 6개 사건 18명에 대해 검사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재심을 권고한 사건 73건 중 현재까지 당사자 일부가 재심을 청구하지 않은 사건들이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은 유죄가 확정된 형사사건에 재심 사유가 발생한 경우 당사자나 법정대리인, 유족 외에 검사도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검찰은 과거사 사과·청산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법원은 대법원장의 사과와 재심을 통해 과거사를 청산했다. 검찰은 지난달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국민께 깊이 사과한다”고 밝힌 이후 인권침해 요소가 많은 시국사건들을 재점검했다. 이번에 재심 청구되는 사건은 1968년 ‘태영호 납북 사건’을 비롯해 1961년 ‘한국교원노조 총연합회 사건’, 1963년 ‘납북귀환 어부 사건’, 1968년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 1980년 ‘조총련 연계 간첩 사건’, 1981년 ‘아람회 사건’ 등이다. 검찰은 이 사건들로 함께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던 공동 피고인이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는데도 아직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18명을 대신해 재심을 청구한다. 이들 사건은 지난달 구성된 대검 ‘직권 재심 청구 태스크포스’(TF)가 사건기록과 판결문, 진실화해위 조사 결과, 재심 판결문 등을 조사해 재심의 필요성을 검토한 뒤 유족들과 의견을 나눠 결정됐다. 한편 검찰은 앞으로 ‘재심 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고, 국가배상 소송에서도 상소(항소·상고)시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다. 또 재심 과정에서 가혹 행위나 불법 구금에 대한 진술을 고려해 증거 판단을 엄격하게 하고, 피고인의 이익을 위한 증거도 수집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진실화해위가 재심을 권고한 ‘문인 간첩단 사건’ 등 나머지 6건 11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근혜 5촌 피살사건 재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조카 살해사건 피해자 유족이 해당 사건을 재수사해 진범을 찾아 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 5촌 조카인 고 박용철씨 유족과 대리인들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박용철씨는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기관은 당시 북한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유족과 대리인들은 “유도선수 출신인 건장한 박용철씨를 왜소한 박용수씨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쳤다는 살해 방법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박용수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진범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육영재단이 박용철씨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이 아니라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면서 “박용철씨가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유족들은 “박용철씨가 육영재단 소유권을 둘러싼 박 전 대통령 집안 재산분쟁에 연루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 살해당했다”면서 “그의 죽음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박근혜 5촌 피살사건’ 유족 “진범 찾아달라” 고소장 제출

    ‘박근혜 5촌 피살사건’ 유족 “진범 찾아달라” 고소장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조카 살해사건 피해자 유족이 “진범을 찾아 달라”며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박 전 대통령 5촌 조카인 고(故) 박용철씨 유족과 대리인들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달라”는 고소장을 냈다. 유족과 대리인들은 “유도선수 출신인 건장한 박용철씨를 왜소한 박용수씨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쳤다는 살해 방법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박용수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진범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육영재단이 박용철씨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이 아니라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며 “박용철씨가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철씨는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기관은 당시 북한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박용철씨가 육영재단 소유권을 둘러싼 박 전 대통령 집안 재산분쟁에 연루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 살해당했다면서 그의 죽음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사건 발생지를 관할하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관영언론을 스파이로 간주한 美

    RT가 美정책·여론에 영향 판단외국로비공개법 대상에 포함시켜 RT “美가 러 언론과 전쟁” 반발 미국이 자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관영언론을 스파이로 간주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법무부는 최근 ‘러시아투데이’(RT) 미국법인이 외국로비공개법(FARA) 대상인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할 의무가 있다고 통보했다. FARA는 미 정책 또는 여론에 영향을 주려는 모든 정부·개인·기관을 등록하도록 한 법으로, 언론만큼은 이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RT가 단순 언론 활동을 넘어 러시아 정부 대리인 또는 선전 도구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요청을 했다. 지난 1월 공개된 미 정보기관 보고서는 RT를 ‘러시아 정부의 주요 국제 선전 도구’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RT는 지난해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의 중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관계를 의심받았다. 플린 전 보좌관은 2015년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RT TV’ 개국 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대가로 3만 3000달러(약 3700만원)를 받았으며, 만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러시아 유착’ 논란이 불거졌다. RT 측은 미국이 러시아 언론사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마르가리타 시모냔 RT 편집장은 “미 기관이 우리 언론인들을 상대로 벌인 전쟁”이라며 “언론의 자유를 만든 이들이 언론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의 요청에 대해 애나 벨키나 RT 대변인은 “변호사들과 논의하며 (미 법무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관영언론 ‘스푸트니크’의 미 대선 개입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FBI와 미 법무부 소속 변호사는 스푸트니크의 백악관 출입기자를 지낸 앤드루 파인버그로부터 내부 정보를 제출받고, 2시간가량 그를 조사했다. 전직 FBI 요원 출신인 아샤 랑가파 미 예일대 법학대학원장은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하지 않으려 노력해 온 FBI가 언론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보수통합 노리는 한국당 “박근혜·서청원·최경환 나가라”

    보수통합 노리는 한국당 “박근혜·서청원·최경환 나가라”

    혁신위 “탈당 거부 땐 출당 조치” 홍준표 “朴 1심 전후 집행 논의” 바른정당과 통합 ‘물꼬’ 주목 친박계 강력 반발… 진통 예고 박근혜 측 “지금은 할 말 없다”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또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계파 전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당적을 정리할 것을 권고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른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추가적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혁신안 발표 직후 “혁신위는 집행기관이 아니다”며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이 예정된 10월 17일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집행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한국당 당헌·당규는 ‘탈당 권유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다만 국회의원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재적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혁신위가 당내 최대 뇌관인 ‘친박 청산’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혁신위는 “한국당은 탈당한 의원이 복당을 원하는 경우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른정당 내 새 지도체제 구성을 놓고 ‘자강파’와 ‘통합파’ 간 갈등하는 상황에서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덧씌워진 ‘박근혜 프레임’을 벗어던지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앞서 바른정당 ‘통합파’ 측에서는 한국당과의 연대·통합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친박 청산’을 제시했다. 그러나 탄핵 사태 이후 침묵했던 친박계 인사가 이번 혁신안 발표를 계기로 강력 반발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서·최 의원의 출당 여부가 확정되기까지 당내 진통이 예상된다.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당내 화합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대여 투쟁을 해야 할 시점인데 갈등을 유발하는 모순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가 열린 당사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출신인 황성욱 혁신위원은 이번 혁신안에 반발해 혁신위원 직에서 사퇴했다. 탈당을 권유받은 당사자인 최 의원 측은 “이미 징계를 받고 복권까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이처럼 요구하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 측은 “공식 대응할 일은 아니다”고만 했다. 앞서 서·최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대선 때 홍 대표가 징계를 풀어 줬다. 박 전 대통령 측 역시 “지금 단계에서는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면서 말을 아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내려다보는 여자 ‘신선한 피지컬 케미’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 내려다보는 여자 ‘신선한 피지컬 케미’

    ‘청춘시대2’ 최아라 김민석이 신선한 신장 차이와 알고 보면 귀여운 케미로 시청자들을 흔들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에서 벨에포크의 뉴 하메와 대리인으로 강렬했던 첫 대면 이후, 연신 티격태격하며 풋풋한 케미를 쌓아나가고 있는 조은(최아라)과 서장훈(김민석).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쏭성민(송지원-임성민)’ 커플과 막상막하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 ‘조장훈(조은-서장훈)’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 신선한 피지컬 케미 179cm라는 장신 중의 장신 조은과 그에 비해 키가 작은 장훈. 여자가 남자보다 작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조은과 장훈의 키 차이를 보여주는 투샷은 금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장훈은 “쬐끄매갖고”라는 조은의 툴툴거림을 “넌 쓸데없이 키만 크잖아”라고 당당하게 받아치며 남녀가 뒤바뀐 듯한 유치한 말싸움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어느새 역전된 관계 강렬했던 첫 만남 때문에 조은은 장훈을 볼 때마다 그의 누드가 생각나 괴로웠다.“그럼 ‘그런걸’ 봤는데. 기분 나쁘니까 그렇지”라며 장훈을 무시했지만, 상황은 금세 역전됐다. 조은의 순수함을 간파한 장훈이 “응큼해 갖고는. 너 자꾸 상상하지?”라며 귀여운 놀림을 시작한 것. 덕분에 ‘조장군’이라는 별명과 달리, 장훈의 놀림에 속절없이 발끈하고 당황하는 조은의 귀여움은 의외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 # 왕 커서 왕 귀여움 안예지(신세휘)의 문자 세례가 집착 그 이상일 것 같지만, 상처 주게 될까봐 물어보지 못했던 조은. 그 마음을 알아챈 장훈은 조은의 남자친구 행세를 했고 “우리 은이 어디가 좋았어?”라는 예지의 물음에 “나의 은이 어디가 좋았냐구? 귀엽잖아”라며 은근한 설렘을 자아냈다. “예지 다시 보니까 되게 귀엽지? 그때 그냥 소개받았으면 좋았을 걸 싶지?”라는 조은의 말에도, “너도 귀여워”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큰 키만큼 알고 보면 귀여움도 큰 조은의 매력을 일찍 알아차린 걸까. 보이시한 분위기와 큰 키에 가려졌지만 알고 보면 수줍음 많은 조은과 키는 작지만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섬세한 장훈. “예상치 못한 특급케미다”, “의외의 설렘”, “쪼끄매도 상남자, 커도 상여자”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조장훈’ 커플의 이야기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청춘시대2’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가연 기각, “선량한 풍속+기타 사회질서 반한다고 볼 수 없다”

    송가연 기각, “선량한 풍속+기타 사회질서 반한다고 볼 수 없다”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종합격투기 대회사인 ㈜로드를 상대로 “전속 선수계약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여 무효이다”라고 주장하며, 선수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는 송가연이 ㈜로드를 상대로 한 두 번째 가처분 신청이다. 하지만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청분 신청도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은 12일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전속 선수계약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였다고 볼 수 없다”며 “채권자와 채무자가 2013년 12월 1일 체결한 전속 계약의 효력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첫 번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음에도 송가연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재차 형식만 바꾼 가처분을 제기하였으나, 역시나 기각된 것. 지난 첫 번째 가처분 신청 당시 재판부는 “전속 계약의 효력이 유효하다”며 “이 사건 선수계약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볼 수 없고, 세부 계약 내용 역시 불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두 번째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으로 송가연은 로드FC에서의 선수 활동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편 (주)로드 측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고문 변호사는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은 당연한 결과이다. 두 번의 가처분 신청 등 무리한 법률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송가연의 행보에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교역 끊고 대사 추방… 국제사회, 北 고립작전 속도 낸다

    교역 끊고 대사 추방… 국제사회, 北 고립작전 속도 낸다

    EU 외교장관회의 독자제재 합의 ‘기피인물’ 김형길 대사 곧 귀국 “제재 이행 제대로 안 돼” 보고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요청으로 11일 ‘대북 원유 금수 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 투표에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사회의 북한 고립 작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의 다섯 번째 교역국인 필리핀은 지난 8일 북한과의 교역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또 아프리카의 우간다도 북한의 공군 고문단을 전원 철수시키는 등 군사 교류를 중단했다.호주와 뉴질랜드 등 태평양 섬나라들의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들도 태평양 국가들의 선박등록부에 올라 있는 북한 무역선이나 어선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자국 주재 김형길 북한 대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지난 7일 명령했다.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과 별도로 독자적인 대북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오는 19∼25일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도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재의 ‘부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분위기상 동조 세력을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보고 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들이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 일부에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 패널은 북한과 시리아가 금지된 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2개 국가가 최근 시리아로 향하던 선박에서 북한 화물을 압수한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모잠비크에 북한의 무역회사가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과 방공시스템, 레이더 등의 무기를 수출한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8월 초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으로 최소 2억 7000만 달러(약 3503억원) 상당의 석탄과 철광석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사실도 보고서에 담겼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월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이후 북한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제재를 위반하고 피해 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금융기관이 해외 대리인을 내세워 계속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유권해석 등 유형별 정리… 직종별 매뉴얼 받기 가능 앞으로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자신의 행위가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 위반에 해당되는지 알고 싶다면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1398.acrc.go.kr/case/ISGAcase)를 이용하면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좀더 쉽게 풀 수 있도록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법령 내용 등 공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나 개편된 서비스에는 일반인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분류와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권익위가 1년여간 축적한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와 법원 판례, 자주 묻는 질문과 대답 등 각종 자료가 유형별로 정리됐다. 기간과 자료 종류, 내용 유형,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필요한 자료를 곧바로 찾을 수 있게 상세검색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소방서장의 부하 직원에 대한 위법사실 묵인 지시(과태료 1000만원)와 건설공사 현장 대리인의 식사·향응 접대(150만원), 업무 담당 공직자에게 식사 제공 행위(과태료 20만원) 등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다양한 판례를 찾을 수 있다. 해설집과 직종별 매뉴얼 자료는 권익위 홈페이지(acrc.go.kr→청탁금지법→설명·홍보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반 국민도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통합검색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살바도르 달리 친딸” 여성 주장, DNA 분석으로 허위로 판명

    “살바도르 달리 친딸” 여성 주장, DNA 분석으로 허위로 판명

    흘러내리는 시계로 유명한 작품 ‘기억의 지속’ 등을 남긴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친딸이라는 한 스페인 여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살바도르 달리 재단은 달리의 묘지에서 시신까지 꺼내가며 DNA 시료를 분석했지만 필라 아벨 마르티네스(61)는 달리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리 재단은 성명을 통해 “마르티네스가 달리의 생물학적 딸이 아닌 것으로 증명됐다”면서 “이제 터무니없고 인위적인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말했다. 타로 점성술사인 마르티네스는 1950년대 중반 자신의 어머니가 스페인 포트리가트 지방에 체류할 때 달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으며 그와 연인으로 지냈다고 오래 전부터 주장해왔다.마르티네스는 자신이 달리의 친딸이기에 달리의 유산 일부에 대한 법적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법원에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친족 관계를 확인할만한 단서가 남아있지 않으므로 달리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7월 달리의 묘지에서 1톤이 넘는 판을 제거하고, 법의학 전문가를 파견해 달리의 피부와 손톱, 뼈 등에서 DNA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스페인의 문화부 장관 이니고 멘데스 드 비고는 당시 이 절차를 지켜보며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말했다. 앞서 달리 재단의 법률 대리인인 알베르 세구라는 “마르티네스가 달리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우리는 그녀에게 묘지 발굴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생리대 ‘릴리안’에 줄소송… 소비자 3000명 손배 청구

    생리대 위해성 논란의 시발점이 된 ‘릴리안’ 소비자 3000여명을 원고로 하는 첫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지난달 말 집단소송 관련 인터넷 카페 회원 규모가 2만여명을 넘어섰던 사건 초기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소송 대리인 측은 2·3차 소송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법무법인 법정원 대표변호사 강진수 변호사(47·사법연수원 35기)는 3일 “지난 1일 밤 늦게 소비자 약 3323명을 원고로 하는 첫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이들은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만 청구한 소비자와, 위자료와 치료비를 함께 청구한 소비자 등 2가지 유형이다. 위자료만 청구한 소비자들은 1인당 200만원, 병원 치료를 받은 이들은 1인당 300만원을 청구했다. 강 변호사는 “1차 청구에 나선 소비자의 청구 금액을 모두 합하면 약 90억원”이라며 “조만간 2·3차 소송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정원에 따르면 2차 소송에는 2000명 넘는 소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청구 금액도 1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유럽간첩단’ 박노수씨 유족에 정부가 23억원 배상하라”

    이른바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1972년 사형이 집행된 박노수 교수의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23억원대 손해배상을 받는다. 박 교수가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한 지 45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박상구)는 1일 박 교수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70억원을 배상하라고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3억 4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는 불법적인 수사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 사형이 선고됐다”며 국가의 배상 책임 일부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먼저 박 교수의 자녀 박모씨에게 9억 9333만원, 배우자 양모씨에게 8억 3212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박 교수의 형제자매에게도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들의 사망에 따른 상속인들에게 총 5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이담의 조의정 변호사는 “박 교수의 부인은 한국이 싫어 캐나다로 이민을 간 상태고, 자녀 박씨는 간첩의 굴레 때문에 결혼도 못 하고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받은 고통에 비해 금액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족들과 상의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 간첩단 사건은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사건’ 2년 뒤인 1969년 발생한 대표적인 공안 조작 사건이다. 당시는 박정희 정권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두고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케임브리지대학에 재직 중이던 박 교수는 1969년 4월 잠시 귀국한 사이 중앙정보부에 연행됐다. 박 교수의 도쿄대 동창인 김규남 전 민주공화당 의원도 비슷한 시기에 연행됐다. 박 교수는 북한 공작원에게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뒤 북한 노동당에 입당해 독일 등지에서 간첩활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영국에 유학 가 박 교수와 함께 이적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1970년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고 1972년 7월 집행됐다. 서울고법은 2013년 10월 유족이 청구한 재심에서 “수사기관에 영장 없이 체포돼 조사를 받으면서 고문과 협박에 의해 임의성 없는 진술을 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이 판결을 받아들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화마당] 이름이 뭐라고/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이름이 뭐라고/강의모 방송작가

    박완서 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다가 이름에 반한 꽃이 있다. ‘능소화.’ 배경의 농염한 분위기도 한몫했겠지만, 도발적이되 천박하진 않은 느낌이랄까. 검색을 해 보니 옛날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불린다 했다.그리고 한두 해쯤 지난 늦여름 단독주택이 많은 골목길에서 돌담 위로 흐드러진 능소화를 드디어 만났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그때만 해도 흔하지 않았기에 집에 와서도 눈에 어른거렸다. 생각날 때마다 입에서 이름을 살살 굴려 보았다. ‘능소화.’ 지금은 동네 개천에만 내려가도 줄줄이 피어 있어서 별 감흥은 없지만, 이름은 여전히 지극히 사랑스럽다. 나는 가끔 이름에 끌려 과소비를 한다. 얼마 전에는 SNS에서 판매글을 보다 ‘풋귤’이란 이름이 예뻐 충동적으로 주문을 하고 풋귤청을 만들었다. 씻고 칼질하느라 팔이 아팠지만, ‘ㅍ’을 소리 낼 때 상큼하게 터지는 느낌이 간지러워 고생 따윈 쉽게 잊었다. 풀잎을 부를 때는 입속에서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난다고 했던 시인(박성룡 ‘풀잎’)의 마음도 이랬을 거야 하면서…. 며칠 전 계약 건으로 한 사무실을 찾았다. 서류를 내미니 담당자는 얼핏 이름만 보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본인 아니시죠? 위임장 가져오셔야 합니다.” 자주 겪는 일이라 대수롭잖게 신분증을 내밀며 ‘접니다’ 했다. 접수대 한편에 붙은 위임장 견본을 보니 위임인 칸에 ‘홍길동’, 대리인 칸은 ‘전지현’이 적혀 있었다. ‘그래, 여자 이름이 저 정도는 돼야 인정을 받지’ 하며 혼자 피식 웃었다. 작명에도 유행이 있다. 우리 땐 ‘숙’ 자, ‘희’ 자로 끝나는 이름이 흔했고 은주나 영주 정도면 매우 세련돼 보였다. 한때는 한글 이름이 성행한 적도 있는데, 요즘은 서윤, 하은 같은 이름이 대세란다. 개명 절차가 쉬워진 탓인지 40, 50대 심지어 60대 지인이 그런 발랄한 이름을 바꿔 달고 나타나기도 한다. 별난 이름 때문에 울고 웃은 에피소드는 차고도 넘친다. 초보 운전자 시절 겁 없이 과속을 하다가 교통경찰에게 딱 걸렸다. 아주 신기한 걸 발견했다는 듯이 면허증을 살피던 경찰이 물었다. “이 이름은 어떤 한자를 씁니까?” 나는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대답했다. “마땅할 ‘의’에 모범 ‘모’. 마땅히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되라고 할아버지께서 지어 주신 이름인데 그 뜻을 거슬렀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던 그 경찰 아저씨는 한바탕 웃고 나서 “좋은 이름이네요” 하고는 그냥 보내 주었다. 그래도 되는 시절이었다. 발음이 어려운 탓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모가 되고, 성별이 남(男)으로 분류되는 건 다반사였다. 라디오 작가로 원고를 쓰게 됐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입니다’로 시작하는 오프닝을 쓰려면, 그 ○○○의 마음을 읽고 나의 생각과 잘 버무려야 한다. 그동안 꽤 많은 그와 그녀의 이름으로 글을 쓰고 돈을 벌면서 나름 그 시간을 즐겼다. 여럿의 이름 뒤에 숨어 그들의 말을 같이 만들다 보니 보이는 세상은 조금씩 넓어지고, 내 이름이 새삼 소중해졌다. 어느 날 시 제목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대필작가로 잠깐 생활비를 벌어 본 적도 있는지라 첫 행을 읽기도 전에 시큰해졌다. 그리고 작년에는 기어코 내 이름을 저자로 하여 책을 냈다. 다 이름 탓이다. 아니, 이름 덕분이다.
  • 롯데 경영권 분쟁 전환점 될까…신동주, 민유성과 자문계약 해지

    롯데 경영권 분쟁 전환점 될까…신동주, 민유성과 자문계약 해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책사’ 역할을 해온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자문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신 전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민유성 나무코프 대표(전 산업은행장)와의 자문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행장은 롯데가 형제 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의 법률대리인 역활을 해왔다. SDJ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민 대표와 자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 사정에 어두운 신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진행한 각종 송사(訟事)를 진행 하는 한편 여론전 등의 전략을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9일 롯데그룹 4개 계열사의 분할합병안이 통과되면서 롯데 지주회사 설립 절차가 마무리돼 그동안 신 전 부회장이 노렸던 역전극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민 대표가 SDJ코퍼레이션이 한국의 B리조트에 투자하도록 하는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자문을 한 것도 해촉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걔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끝내려는 것인지 단순히 책사를 바꾸는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결국 향후 누가 새 고문자리에 누가 앉을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증권시장 매매 관련 분쟁 해결

    증권시장 매매 관련 분쟁 해결

    한국거래소(KRX)는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에서 매매와 관련해 발생하는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 간의 분쟁을 해결해주는 ‘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 제도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조정업무를 당사자의 별도 비용 없이 비밀보장 하에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제도를 통해 도출된 조정안을 당사자가 수락하면 민법상 화해계약의 효력이 성립해 구 채권·채무관계가 소멸하고 새로운 법률관계가 형성된다. 조정신청을 원할 경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분쟁조정신청서를 분쟁조정센터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전세대출 만기 연장 땐 1개월 전에 신청하세요

    자동연장 안 되고 심사기간 길어…전세 갱신 계약서·보증한도 확인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은행 등으로부터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마련하는 이들이 많다. 대신 전세대출을 연장할 때는 1개월 정도 충분한 여유를 갖고 금융기관에 신청하고, 보증한도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세계약을 갱신한다고 해서 은행이 기존 전세대출을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건 아니다. 은행은 대출자의 만기연장을 심사할 때 대출자의 신용상태뿐만 아니라 집주인의 동의와 보증서 발급기관의 기한연장 승인 등을 요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신용·주택담보대출에 비해 만기연장 심사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만큼 대출 만기를 연장하려면 한 달 정도 시간 여유를 갖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 갱신 계약서는 대출 연장에 필수적인 서류다. 은행은 계약서 원본에 집주인이 직접 서명했는지 확인하고 대출을 연장한다. 대리인과 계약을 맺는 경우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 등으로 대리관계를 증명해야 한다. 전세 연장 때 보증금을 올려 줘야 하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금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보증금을 올렸는데 한도를 넘는다면 만기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주인이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세입자에게 일시적인 주민등록 전출을 요구한다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은행들은 보통 담보대출에 따른 근저당권 설정금액과 전세대출금액을 합쳐 주택 가격의 80%를 넘지 않아야 전세대출을 연장해 준다. 일시 전출 이후 다시 전입했는데 주택담보대출의 근저당권 설정일보다 전입신고가 늦으면 ‘대항력’을 잃고, 만일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보증금을 다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50년 檢 독점 깼다

    50년 檢 독점 깼다

    50년 만에 법무부 법무실장에 외부인사가 임명되고, 검찰이 특수부 인력 일부를 형사부로 돌리는 등 법무·검찰 개혁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우리법’ 출신… 4차 사법파동도 법무부는 법무실장에 이용구(53·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1967년 법무실 설치 이후 실장 자리는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맡았다. 법무실장은 검찰국장과 함께 법무부 요직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지난 1일 검사가 독점해 온 기획조정실장과 법무실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일부 직위를 비(非)검사 출신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진보적 성향의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2003년 8월 판사 재직 당시 대법관 제청에 관한 글을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리고 소장 판사들의 서명 연판장을 돌리는 등 ‘4차 사법파동’을 주도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법률대리인에 참가했다. ●검찰, 특수부 50여명 형사부로 검찰도 특수부 인력을 줄이고 형사부 검사를 늘리는 등 자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17일부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를 강화하고 지청 단위 특수전담부서를 폐지하는 등 형사부 강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은 특수·공안 수사 등을 맡던 2·3차장 산하 인력을 줄이고 형사부 담당인 1차장 산하 검사를 67명에서 72명으로 늘렸다. 또 지방검찰청 산하의 전국 41개 지청의 특수전담 부서를 없애고, 형사사건 처리로 인력 등을 배치한다. 대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50여명의 검사가 형사부에 추가 배치된다”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범죄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무실장에 ‘우리법연구회’ 출신 이용구 변호사...50년 만의 첫 非검사 기용

    법무실장에 ‘우리법연구회’ 출신 이용구 변호사...50년 만의 첫 非검사 기용

    문재인 정부의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개방된 법무부 법무실장에 이용구(53·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임용됐다. 법무부는 새 법무실장에 이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가등급으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1967년 법무실이 설치된 이후 50년간 검사가 독점해 왔던 법무실장에 외부인사가 영입된 것은 처음이다.이 변호사는 과거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을 지낸 판사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8월 대법관 제청에 관한 의견 글을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리고 소장 판사들이 서명 연판장을 돌리는 ‘4차 사법파동’을 주도했다. 대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행정법원 판사,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형사정책심의관,대법원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광주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2013년 변호사 개업 후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를 맡았던 이광범 변호사(58·13기)가 세운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활동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법률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법무실장은 법령안 기초·심사,대통령·국무총리와 각 부처의 법령에 대한 자문,각종 법령 해석을 맡는다.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지휘·감독,법조인 선발·양성 등도 담당한다. 법무부는 “이 실장이 약 20년간 법원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불편 해소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각종 법제 개선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법무실장을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송가연 전속계약 유효 판결…로드FC “당연한 결과”

    법원, 송가연 전속계약 유효 판결…로드FC “당연한 결과”

    종합격투기 대회사인 로드FC가 송가연과의 계약효력 정지 등 가처분 소송에서 전속계약 유효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로드F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정만)는 송가연이 (주)로드를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에서 “채권자와 채무자가 2013년 12월 1일 체결한 전속 계약의 효력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송가연은 가처분 신청에서 이 사건 선수계약은 (주)로드 측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격투기 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는 본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여 무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 선수계약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세부 계약 내용 역시 불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해 송가연의 주장이 인정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 송가연은 로드FC에서의 선수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주)로드 측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고문 변호사는 “로드FC와 송가연이 체결한 선수 계약은 전 세계 유수의 단체들이 쓰는 일반적인 계약서를 기본으로 한 것이므로 본 결정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그간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 등을 상대로 총 6개의 혐의에 대한 형사고소들을 진행 했으나 단 1건도 기소조차 되지 않고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번 결정 역시 법원은 송가연의 주장을 전혀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로드FC 측을 상대로 한 송가연의 청구나 주장은 단 한 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모르는 ‘조상 땅’ 찾아볼까

    나도 모르는 ‘조상 땅’ 찾아볼까

    경기 부천시가 상속자에게 소유 토지를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시민 4914명이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해 이 가운데 1052명이 2814필지 190만 8000㎡ 부동산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조성땅 찾기 외에 법원의 파산선고와 관련 파산신청자, 그 가족의 재산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4869명 신청자 중 시민 1080명이 3208필지 212만 1000㎡의 부동산을 찾아갔다. 사망자의 제적등본 등 신청인이 재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토지정보과로 방문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사망한 토지 소유자의 재산 상속인이나 토지 소유자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단, 1960년 이전 사망한 경우 장자만 신청할 수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리인이 신청할 땐 상속권자의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소유 토지 지번을 정확히 몰라 재산신고나 관리가 어려울 때는 온나라부동산정보 종합포털(http://www.onnara.go.kr) ‘내 토지 찾기’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후 소유한 토지와 집합건물을 찾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상속 등 재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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