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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男,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켰다가…

    만취男,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켰다가…

    만취한 남성이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을 시킨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폴란드의 38세 남성은 최근 참석한 모임에서 장시간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부르는 대신 8살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도록 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있는 곳에 도착한 아들에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운전할 수가 없으니 네가 대신 운전해서 집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차를 몰고 출발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3중 추돌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어린 아이를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동네 슈퍼마켓과 집을 오가며 아들에게 운전연습을 시킨 적이 있다. 당시 아들은 별 문제없이 운전을 했고, 당시 모임 장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추돌사고를 당한 차량들은 범퍼와 옆문 등 차체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운전한 소년과 아버지를 비롯해 현장에서 총 5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현지 언론은 만취한 채 아들에게 운전을 시킨 남성이 현지 교통법 위반으로 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사고현장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자 대리기사 추행한 죄…벌금 500만원 선고

    경남 창원지법 형사2단독 조세진 판사는 여자 대리운전 기사를 추행한 혐의(강제 추행)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8)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조 판사는 “성범죄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박씨가 여성의 중요 부위를 만지지는 않았고 추행의 정도도 비교적 약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만취 상태에서 부른 여성 대리운전 기사(48·여)씨가 운전을 하는 틈을 타 허벅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시 카드정보 유출로?… 묻지마 자동이체 공포

    혹시 카드정보 유출로?… 묻지마 자동이체 공포

    검찰이 불법 계좌이체를 통해 금융기관의 고객 돈을 빼돌린 H소프트 대표 김모(34)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제3자로부터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대량 매입한 것으로 보고 개인정보 최초 유출자와 유출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금융기관을 상대로 계좌이체 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정수)는 금융기관 고객 수천 명의 예금을 자동이체를 통해 몰래 빼돌리려 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미수)로 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공범인 사채업자 임모(40)·김모(35)씨도 지난 2일 긴급 체포해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등은 대리운전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업체인 H소프트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대량 매입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6539명의 계좌에서 1만 9800원씩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359건이 결제됐지만 금융당국이 결제 요청을 취소하고 이미 이체된 돈을 환급해 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씨가 앱 사업자 등록 과정의 허점과 금융결제원의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한 계좌이체의 취약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고객 돈을 계좌이체를 통해 불법으로 빼돌리려 한 사건은 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수사의 관건은 김씨가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획득한 경위다. 검찰은 일단 김씨가 사채업자들과 짜고 제3자에게서 개인정보를 불법 구매한 것으로 보고 제3자를 쫓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제3자’와 관련해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돌렸는지, 또 다른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에게서 정보를 구입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제3자를 검거하면 이번 범행에 사용된 개인정보가 국민, 롯데, 농협 등 카드 3사에서 유출된 정보인지 등 정보 출처를 1차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검찰은 “김씨는 유령업체를 설립한 뒤 다른 사람에게서 구입한 개인정보로 금융사기를 친 것”이라며 “개인정보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 등이 개인정보를 다른 범죄에도 활용했는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등도 파악하고 있어 향후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29일 시중은행 등 15개 금융사 계좌에서 자신도 모르게 1만 9800원씩 인출됐다는 민원 100여건을 접수하고 H소프트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커버스토리] 고객님, 신상 털려 당황하셨어요~이름·전화번호 나오면 50원 대출 기록 나오면 최고 2만원

    [커버스토리] 고객님, 신상 털려 당황하셨어요~이름·전화번호 나오면 50원 대출 기록 나오면 최고 2만원

    “내 개인 정보는 단돈 500원짜리….” 허술한 보안을 틈타 개인정보를 사고파는 정보 유통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대출중개업체나 무등록 대부업자 등은 물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업체 등 개인정보를 토대로 장사를 하는 곳에서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이다. 금융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대출모집인이나 금융사의 정보보안을 담당하는 외주업체 직원들이 이들의 주요 표적이다. 대출모집인 이모(41·여)씨는 “대출모집법인(에이전시)을 상대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사거나, 다른 데서 사온 DB를 파는 브로커들이 개인정보 유통시장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나와 있는 정보는 단순 DB, 대출이력이나 신용등급이 나와 있는 정보는 고급 DB로 분류돼 가격이 매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번호만 있으면 텔레마케팅(TM)을 할 수 있는 대리운전업체나 도박 사이트가 건당 10~50원에 단순 DB를 사가고, 보통 얼마나 최신 정보인가에 따라 100~500원의 가격이 매겨진다”면서 “그중에서도 고급 DB는 주로 대부업체의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출 기록이 있거나 앞으로 대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집단의 DB는 건당 5000~2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주민등록번호와 자택, 직장 주소, 과거 대출을 받은 이력이나 신용등급 등이 포함된 정보는 ‘부르는 게 값’이다. 금융사들의 보안 장벽이 높아지면서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3~4년 전까지는 중국에 본거지를 둔 해킹 전문가들이 국내 금융사 DB를 해킹하는 수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금융사 내외부의 직원들에게 접근해 직접 정보를 빼오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최근 카드사 정보 유출 역시 외주업체 직원이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개인정보를 담아 대출광고업자와 대출모집인에게 돈을 받고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역시 대출모집인이 저지른 일이었다. 한 은행의 정보보안 관계자는 “‘열 포졸이 도둑 한명을 못 잡는다’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보안 장치를 강화해도 작정하고 정보를 빼가는 직원들을 사전에 미리 파악해 차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금융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정보 보호에 둔감한 기업들의 무관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사들의 정보 보호 불감증을 틈타 금융사 내부직원이나 외주업체 용역직원이 유출한 개인정보가 대출중개업계나 전화금융 시장에 팔리는 등 활발히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CEO부터가 정보 보안을 비용만 발생하는 것으로 봐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전문성 등을 키울 생각이 없는 데다가 직원들도 정보 보안 부서를 한직으로 여겨 가고 싶어 하지 않고 외주업체에 맡기면 된다고 여기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보안과 관련해 각 사마다 그럴듯한 규정은 정해져 있지만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게 문제”라면서 “CEO들이 이번 사태처럼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회사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손해배상 비용이 생기는 등 사태 해결에 더 큰 비용이 든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사상 최대인 1억건 이상의 정보유출이 발생했던 NH농협카드 등 3개사는 정보가 이미 새어 나갔는데도 7~14개월이 되도록 유출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평소 고객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8월 만든 금융 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융사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에 피해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사실을 알리고 홈페이지에 밝혀야 한다. 정보 유출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내부직원이 아니라 전산 위탁을 맡은 외주업체 직원이 계획적으로 벌인 일이라 사전에 유출 사실을 간파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카드사들은 다음 주부터 정보 유출 고객에게 피해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정보가 새어 나간 지 오래라 전화금융사기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이 있을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게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주민번호를 대고 확인하라’는 전화사기”라면서 “이 같은 2차 사기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유출사건을 피해 간 다른 금융사들도 정보 보안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것은 마찬가지다. 몇몇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틈타 슬그머니 유료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판매를 재개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신한, 삼성, 우리카드는 사고 직후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서비스 판매를 중단했다가 이틀 만에 재개했고 현대카드는 사고 이후 줄곧 유료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뭇매를 맞았던 보험사는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다. 카드사와 외국계 은행에 앞서 지난해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켰던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이후 고객 개인정보 보호 수위를 한 단계 강화했다. 메리츠화재는 각 영업지점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일주일마다 암호화하도록 했다. 암호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고객의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파기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안 강화로 예전보다 업무에 많은 제약이 있어 불편하긴 하지만 지난해 정보유출 사건 이후 고객 개인정보 관리가 워낙 중요하다는 데 직원들이 공감해 보안 강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사내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인정보 보호, IT정보 보호, 일반 보안의 3개 영역별로 나눠 각 영역에 책임자를 두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카드사 정보유출의 원인이었던 위탁업체를 반기마다 점검하기로 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같은 연예인이라도 가수, 모델 등 직종에 따라 수입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을 원천징수하는 보험설계사는 평균 소득이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의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원천 징수 대상 가수(4319명)의 평균 수입은 4476만원이다. 배우(1만 4716명)가 3713만원으로 뒤를 이었지만 모델(6918명)은 943만원으로 1000만원도 안 됐다. 사업소득은 의료보건 용역이나 저술가, 작곡가, 기타 자유직업인들이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입이다. 다만, 법인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면 급여소득자로 분류되는 등 사업소득 통계가 직종별 소득 추이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사업소득 원천징수 대상인 보험설계사 7만 7160명의 평균 소득은 5235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수입이 7500만원이 넘는 설계사들이 그 대상으로, 억대 연봉자가 대거 포함돼 평균 소득이 높다. 반면 2012년 기준 전년 수입 7500만원 이하로 보험사 등에서 연말정산을 대행하는 설계사 54만 6138명의 평균 수입은 1580만원이다. 이들을 모두 합친 설계사 62만 3298명의 평균 수입은 2040만원에 그친다. 고령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간병인(4만 1220명)은 평균소득이 3168만원으로 비교적 상위권에 속했다. 직업운동가(1만 9426명·평균 2959만원), 음료배달원(1만 7514명·1699만원), 화가(1만 3281명·1467만원), 작곡가(9794명·1247만원), 학원강사(33만 9333명·123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리운전(4만 3153명·203만원), 행사도우미(10만 3421명·346만원) 등은 신고 소득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015년부터 자영업자도 근로장려금 받는다

    2015년부터 대리운전 기사, 간병인 등 자영업자도 근로장려금(EITC)을 받게 된다. 사업장이 있는 사업자(사업장 사업자)는 물론 사업장 없이 인적 용역을 제공하는 특수직 종사자도 새로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에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장부를 꼼꼼히 적어두면 2015년에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사업장 사업자와 특수직 종사자들에 대한 EITC가 2015년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근로장려금 신청에 필요한 서식을 23일 행정예고했다. 특수직 종사자는 대리운전원, 간병인, 소포배달원, 가사도우미, 수하물운반원, 중고자동차판매원, 욕실종사원, 골프장경기보조원(캐디) 등 8개 직종이다. EITC는 일을 하는데도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국세청이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그동안 저소득 근로자,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에게만 지급됐다. 최대 연 210만원까지 지급된다. 관련 협회 등에 따르면 대리운전원은 10만명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이 중 3분의1가량인 3만명 정도가 EITC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디는 3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을 포함한 특수직 종사자는 총 38만명이며 EITC 대상은 5만명 정도로 예측된다. EITC를 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는 내년 말 기준으로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어야 한다. 단, 신청자가 60세 이상이면 배우자나 부양 자녀가 없어도 자격이 주어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조계종 이번엔 봉은사 주지 임명 싸고 내홍

    조계종 이번엔 봉은사 주지 임명 싸고 내홍

    한국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이 삼상찮다. 최고 입법기관인 중앙종회 의원들의 승풍실추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더니 고위직 승려들의 ‘밤샘 술판’으로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승 총무원장은 ‘선거 뒷거래’를 둘러싸고 반대의견이 많았던 직영사찰 봉은사 주지 임명을 강행, 내홍에 휩싸였다. 결국 불교단체들이 자승 총무원장을 포함한 새 집행부에 대한 불복운동에 돌입할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자승 총무원장의 연임 한 달을 맞은 조계종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3일 한 중앙일간지의 보도로 알려진 충남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의 ‘밤샘 술판’은 이 사건 자체의 심각성에 더해 최근 잇따른 고위직 승려들의 일탈과 맞물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술 자리에는 중앙종회 의원 3명을 포함해 법명만 들어도 쉽사리 알 수 있는 승려 12명이 참석했다. 따라서 새 집행부가 범종단 차원에서 이어가고 있는 ‘자성과 쇄신’ 운동이 공염불 아니냐는 빈축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승풍실추 사건에 연루된 고위직 승려들은 중앙종회 의원이 대부분이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을 맡았던 한 중앙종회 의원은 여직원들에게 한 성희롱 막말과 인격모독적 발언으로 결국 사임했다. 또 다른 중앙종회 의원은 자승 스님의 연임을 낳은 지난 34대 총무원장 선거 기간 중 공개된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같이 마신 여성의 도움으로 호텔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돼 대중에게 참회했다. 이에 앞서 한 중앙종회 의원은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 실형까지 받았다. 자승 총무원장이 ‘밤샘 술판’ 사태의 책임을 물어 한국문화연수원장을 전격 경질하고 술자리 참석자 전원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리는 등 이례적으로 즉각 강경 대응을 하고 나선 것도 최근 고위직 승려들의 잇따른 일탈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중앙종회가 5일 의장단 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소집해 최근 물의를 빚은 중앙종회 의원 5명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결정한 것도 그 런 차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자승 총무원장의 직영사찰 봉은사 주지 임명 강행은 종단의 분란을 예고하는 선거 후유증으로 특히 주목된다. 봉은사 주지로 임명된 원학 스님은 지난 선거 때 자승 스님의 선대위 고문을 맡은 종상 스님 추천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자승 스님 연임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는 종책모임 불교광장 대표 지홍 스님이 원학 스님의 임명반대를 강하게 주장하며 종회의원 사의를 표명한 게 조계종 새 집행부의 순탄치 않은 항로를 예고한다. 불교 단체들이 일제히 봉은사 주지 임명 철회와 자승 총무원장의 불신임을 천명하고 나선 것도 그런 측면에서의 연대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자승 총무원장이 봉은사 임명을 강행한 직후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승 스님이 막장 드라마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형태의 불복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도 성명을 발표, “34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며 “논공행상이라는 사적 이해관계 말고는 공적인 원칙과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난 선거 때 자승 스님의 연임 반대를 주장하며 조계사 경내에서 천막 단식농성을 벌였던 전국선원수좌회도 조만간 새 집행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전부터 파란이 예상됐던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부동산 중개업소 생존권 지키려는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부동산 시장의 경기침체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경영난을 앓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20여 년간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신 모씨(56·공인중개사)는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현실 탓에 얼마 전부터는 대리운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씨 말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장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구 뉴타운 지역에서 중개업소를 꾸려나가고 있는 윤 모씨(45·공인중개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우수 중개인으로 TV에 여러 차례 소개된 적 있는 윤 씨이지만, 휘청거리는 부동산 경기를 당해낼 방도가 없다. 윤 씨는 중개업소들의 고사(枯死) 원인을 “장기적인 거래 침체와 거대자본으로부터의 압박”이라 말한다. 실제로 작년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총 30만 건을 넘어서지 못 했다. 해마다 약 20%씩 거래량이 줄어들며 올해 역시 매매 및 전월세 거래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주 수입원이 중개 수수료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로 인해 중개업자들이 볼 피해가 상당히 클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거대자본들의 부동산 시장 유입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해 논란이 됐던 한 은행의 부동산 매물정보 서비스나, 여전히 진행 중인 포털의 부동산 광고 등이 비싼 광고비와 ‘손님 빼앗기’ 관행 등을 통해 중소업체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중소 중개업소를 살리는 일이 급선무로 여겨진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이 전국의 공인중개사들을 한 자리로 모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조합의 주인이자 자발적인 사업주체로서 전국적인 조직망을 결성해나간다.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박병철 이사장은 “조합원이 될 경우 혼자서는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 중개업소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대국민 광고홍보 등의 영업지원 사업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공인중개사들은 이 같은 조합의 결성을 반기고 나섰다. 지난 달 이 조합에 가입한 임 모씨(40·공인중개사)는 “얼마 전 퀵서비스 업계도 협동조합을 꾸리면서 업체에 지불하던 건당 수수료를 반값으로 줄인 사례가 있다”며 “공인중개사법과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 하는 부동산업이야말로 거대 자본의 횡포를 막을 만한 협동조합이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미국썬키스트, AP통신, 스테인의 몬드라곤,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협동조합을 모델로 삼아 고객과 조합원간의 상생을 목표로, 전국 2만여 우수중개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설립, 운영될 예정이다. 조합원 1인당 출자금 100만원과 월 회비 5만 원으로 조합을 운영하게 된다. 일반기업체와 달리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사주(社主)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만으로도 조합 운영이 가능한 까닭이다. 이렇게 모아진 자금은 대부분 조합원 업소의 매출 증대를 위한 광고 및 홍보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중소 중개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이 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합 정보 및 조합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coopkr.hubweb.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서울 심야버스가 하루 평균 이용객 6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민의 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비결은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11월 1일 50일간 심야 전용 버스 일명 ‘올빼미 버스’의 운행을 분석한 결과 버스 9개 노선을 30만 4000명, 하루 평균 607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대당 138명, 정류소 1곳당 5.8명(총 1056곳)이 이용한 셈이다. 주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1대당 평균 이용 승객 110명보다 25% 이상 많았다.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된 첫날인 지난 9월 13일 4841명에서 다음 날인 14일에는 6903명으로 증가했고, 운행 50일 중 하루 이용 승객이 8000명을 넘긴 날도 5일이나 됐다. 승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날은 개천절인 10월 3일로 9032명이었다. 가장 한산했던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9일(2882명)이었다. 노선별로는 기존 시범운행 노선이었던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214명으로 승객이 가장 많았고, N37번(은평~송파·946명), N61번(신정~노원·880명), N16번(도봉~온수·8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 평균 이용 승객은 7333명, 이어 수요일이 6731명, 금요일 6611명, 목요일 6536명, 일요일 6166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승객은 오전 1~2시가 1696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2~3시에 1657명(27.3%)이 이용, 밤 12시를 넘긴 오전 1~3시 2시간 동안 전체 승객의 절반 이상이 몰렸다. 승차 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N13·N37번이 서는 신논현역(257명)이었고, 내리는 승객은 신사역(103명)이 가장 많았다. 또 운행거리가 길고, 경유 지하철역이 많고, 종로·강남을 거치는 노선이 승객이 많았다. 또 지난달 11일 시청 직원들이 승객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일반·직장인이 64.6%(4158명), 대리운전 기사 23.5%(1514명), 학생 11.9%(763명)의 분포를 보였다. 남성(77%)이 여성(23%)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와 접수된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심야버스 운영 개선에 들어간다. 운행 시간과 경로를 조정하고, 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와 택시 장기 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선 증설, 경로 변경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 버스는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기점으로 이용 시민이 확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운행 현황 분석과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법 “주차장 음주운전은 면허취소 성립 안돼”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음주운전이 성립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김모(33)씨가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귀가했다. 아파트에 도착한 김씨는 단지 내 주차장에 차를 세울 곳이 없자 대리운전 기사에게 주차구획선 가까이 차를 주차시켜 달라고 한 뒤 차에서 잠들었다. 이후 아파트 한 주민이 김씨에게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고, 김씨가 시동을 걸고 5m 정도 운전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 이내 경찰이 출동했고 김씨는 술을 마신 사실을 들켜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30%로 나와 결국 면허가 취소됐다. 김씨는 이에 불복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2심 재판부는 “운전면허 취소·정지 사유인 음주운전은 도로에서 운전한 경우로 한정된다. 출입과 이용이 통제되는 주차장을 도로로 볼 수 없다”며 김씨의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도 “면허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 오해의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수 김흥국 음주운전 입건

    가수 김흥국 음주운전 입건

    가수 김흥국(54)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자정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뒤 베라크루즈 차량을 운전한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1%로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지인의 차를 잠시 주차장에서 빼주다가 근처에서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고 그 자리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소속사를 통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직 경찰 간부 ‘키스방’ 출입 등 잇단 비위

    현직 경찰 간부들이 풍속업소 출입과 음주운전 사고로 감찰을 받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 사실을 확인, 해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곳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풍속업소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경험담과 업소 품평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업소를 출입한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경찰청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서울지방경찰청 B총경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B총경은 지난 12일 경기도 분당에서 회식하고 대리운전사를 불러 자신의 집 인근으로 온 뒤 주차하려고 50m가량 직접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2%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세 자영업자 38만명 소득세 325억 환급

    국세청은 영세 자영업자 38만명의 초과 납부 소득세액 325억원을 추석 전에 돌려준다고 10일 밝혔다. 간병인, 대리운전 기사, 전기·가스 검침원, 음료·물품 배달원, 연예보조출연자, 모집수당 수령자 등이 주로 해당된다. 국세청은 “이들 중 상당수는 세법을 잘 몰라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서 “지난 9일부터 해당 환급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도 환급 대상 여부와 환급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환급금은 세무서에 신고된 계좌가 있을 경우 지난 9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입금됐으며, 세무서에 신고된 계좌가 없을 경우는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갖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전화 사기)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응답전화기(ARS)나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환급해 주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속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
  • 대리운전, 법인대리운전을 선택하는 이유

    대리운전, 법인대리운전을 선택하는 이유

    고객의 호응을 얻는 잘 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 최근 대리운전 업계에서는 기존 대리운전에서 경험하는 불편함과 위험요소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법인대리운전이 각광받고 있다. 법인대리운전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대리운전을 이용하되, 이용료는 월말에 한꺼번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기존 현금결제의 불편함과 영수증 증빙과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법인 세금계산서를발행하는 편리성 때문에 많은 기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드대리운전은 법인대리운전업체 중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콜센터를 별도로 설치하여 이용 접수가 빠르고 불만사항도 신속하게 처리된다. 또한 대리운전업체 직원의 과실로 발생한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자동차 소유주에게 넘기던 관행에서 벗어나 카드대리운전에서는 대리운전 업체가 전액 보상 지급한다. 특히 늘어난 술자리로 대리운전 이용률이 높아지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화를 하지 않아도 ‘카드대리운전’어플 하나만으로 기사 성별을 선택하거나 카드결제 여부, 요금조회를 할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카드대리운전 관계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전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앱을 통해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결제는 카드로 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대리운전회사인 카드대리운전(http://1588-2040.co.kr)의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15년 전 한국에 산업연수생으로 와 한 남자를 만났다.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이 수천만원의 빚을 남기고 떠난 것이다. 계속되는 빚 독촉과 협박에 결국 파산신청을 하고 빈털터리가 됐다. 그러나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두 아들을 괴롭히는 차별이었다. 한국에 시집와 엄마로 살아가는 베트남 여성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소개한다. ■황금 카메라(KBS2 밤 8시 55분) 그동안 출연했던 주인공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오후 7시 이전에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전 국민에게 약속했던 술고래 3인방. 과연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지 궁금한 제작진이 마을을 다시 찾았다. 한편 낮에는 음료 배달,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쉴 틈 없이 달려야 했던 최윤성씨도 만나본다. ■도전! 발명왕(MBC 오후 6시 20분) 매주 ‘발명왕’ 자리를 두고 전국 방방곡곡의 발명가들이 나와 겨룬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이 발명가가 돼 참여할 수 있다. 소소하더라도 기발하고 실제로 사용하고 싶은 생활 밀착형 발명품을 자유롭게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발한 발명품들이 잇달아 발명왕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수산시장을 찾아 신나게 구경을 하는 예원 대원. 그러다 수산시장에 걸려 있는 비닐장갑을 발견하게 된다. 비닐장갑을 걸어 놓으면 파리가 도망간다고 하는데, 파리가 비닐장갑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한편 신라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유리병은 어디서 만들어졌고 어떻게 신라에 올 수 있었을까.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알래스카는 일만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순백의 신비로 남은 빙하의 땅이다. 그 속에는 길들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있다. 여름이 되면 곳곳에서 긴 겨울을 이겨낸 생명이 꽃을 피우고 연어들은 모천을 찾아 마지막 생명을 불태운다. 프로그램은 그 넓은 품으로 사람을 안아주는 곳, 태고의 자연에서 인간을 위로하는 알래스카로 떠나본다.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아내가 출산 후에도 계속 회사에 다니길 원하자 자발적으로 전업주부가 된 아빠 오성근씨. 남자가 주부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딸 하나는 잘 키우겠다는 집념으로 딸을 위한 홈스쿨링까지 감행했다. 남들이 아빠가 가정주부라고 수군댈 때도 아빠 편을 들어줬던 딸이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착한 딸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 [극과 극](1)814만분의 1…로또1등 ‘별을 딴 사람들’

    [극과 극](1)814만분의 1…로또1등 ‘별을 딴 사람들’

    (상) 운명 갈린 1등 당첨자 10, 23, 29, 33, 37, 40 2002년 12월 8일 처음 선보인 로또복권의 당첨번호다. 1등 당첨금은 11억 4000만원이었다. 하지만 1등 번호 6개를 다 맞춘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1명만이 2등 당첨금 1억 4393만원을 챙겼다. 로또 바람은 이렇게 불어왔다. 이른바 ‘로또 광풍’으로 돌변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토요일 저녁마다 추첨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TV에 눈이 쏠렸다. 재미나 장난이 아닌 순식간에 ‘한방’ 인생 역전을 위해서다. 한마디로 극(極)으로 달리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사건 Inside’에 이은 온라인 기획물 ‘별난 세상 별난 인생,극(極)과 극(極)’ 을 마련했다. ‘극과 극’은 로또 당첨이라는 횡재를 쫓는 사람들처럼 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때로는 쉽게 맞닿을 수 없는 최고, 최다, 최저 등의 별난 세상을 다룰 계획이다. “1등에 당첨되셨습니다” 전화 한통에 한순간 멍 한호성, 40대 초반의 회사원, 477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다. 신분 노출을 우려, 가명과 대략 나이를 쓴다. 지난해 1월 21일. 고된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전화가 걸려왔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는 02-5XX로 낯설었다. “뭐야, 또 스팸 전화인가”라며 다소 짜증스러워하면서도 “혹시 일거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화를 받았다. 순간 멍해졌다. 손이 떨렸다. 전화기를 놓칠 뻔했다. 가입한 로또복권 번호 추출 업체에서 1등 당첨 사실을 알려온 것이다. 별다른 반응이 없자 업체 측에서 “안 사신 것은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갖고있던 로또복권과 1등 당첨 번호를 맞췄다. 꿈이 아니었다. 한씨의 당첨금은 19억 2000여만원이었다. 세금을 떼고 13억원 가량이 통장으로 들어왔다. “마치 뭔가에 머리를 맞은 것처럼 정신이 없었어요. 아마 두 번 다시 느끼지 못할 기분일 것 같습니다” 복권에 당첨되기 전 한씨는 꽤 상황이 나빴다. 가난했다는 말이 맞다. 부모님이 진 빚을 갚느라 마흔이 넘도록 장가를 가지 못했다. “디자인 회사에 다녔지만 한달에 200만원이 채 안되는 월급으로 빚을 갚으면서 생활하기란 쉽지 않았지요.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간판까지, 닥치는대로 일거리를 맡았습니다. 퇴근하고 대리운전까지 해야만 했고요” 하루에 2~3시간씩 쪽잠을 자가면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렇게 15년 가까이 악착같이 버텼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게다가 2007년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낡은 전세집이 원인 모를 불로 다 타버리는 바람에 전세금도 못 받고 쫒겨나야 했다. 당시 한씨에게 다가온 것이 로또였다. 2002년 12월 당시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문화관광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림청, 중소기업청, 국가보훈처, 제주도 등 10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연합해 발행한 복권이 로또다. 복권 발행 기관 및 종류의 난립에 따른 과당 경쟁을 피함으로써 공공재원 조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였다. 조성된 기금은 취약계층, 서민주거, 문화예술, 국가유공자, 자연재해 등 5대 공익사업에 지원된다. 2007년 이후 농협이 운영하고 있다. 당첨금의 상한선도 두지 않은데다 1등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 회의 1등 당첨자에게 당첨금을 이월해 합산 지급했다. 번호를 직접 선택할 수 있기에 1등도 여러 명 나올 수 있다. 19세 이상 구입이 가능하도록 길을 텄다. ‘열풍’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814만분의 1 확률… 주변에 안알리고 평범한 일상 한씨 역시 로또에 매달렸다.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열풍’에 휩쓸렸다. 로또복권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1주일에 2만원씩 꾸준히 로또복권을 샀다. 1주일씩 희망을 산 것이다. “누군가는 있지도 않은 희망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설렘이 있었으니까요” 로또에 손을 댄지 5년만에 ‘꿈’은 현실이 됐다. 814만분의 1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45개 숫자 가운데 6개를 동시에 맞춰야 하는 로또의 조합 확률이다. “1등 당첨 숫자를 기억하느냐고요. 내 인생을 바꿔준 행운의 숫자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시 산 복권과 은행에서 준 13억원짜리 통장 등을 고히 간직하고 있다. 한씨는 13억원을 손에 쥐었지만 크게 달라진게 없다. 스스로 티를 내지 않는다. 실제 주변에서 로또에 당첨된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 직장도 계속 다니고 있다. “당첨금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연금가입이었죠. 나머지는 빚갚고 집사는데 썼습니다. 한 순간 실수하면 순식간에 없어질 돈이라고 여겼지요. 쉽게 들어온 만큼 쉽게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렸죠” 여유가 생겼다. 돈에 쫓기지 않아서다. 가장 좋은 점이라고 내세웠다. 장래를 생각할 때마다 어렴풋이 그려봤던 베이커리 카페도 현실로 나가왔다. 하늘에서 떨어진 돈이기에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까 싶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매달 후원하고 있다. 로또복권 관계자는 “한씨처럼 당첨 뒤 천천히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당첨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들이 ‘모험’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의 분위기라고도 했다. 하지만 모든 당첨자들이 한씨같지는 않다. 갑작스럽게 온 행운은 한씨의 말처럼 짧은 시간에 불행으로 바뀔 수 있다. 횡재가 횡액(橫厄)이 되는 것이다. 복을 가져다 준 ‘로또의 저주’에 걸려 패가망신, 가정불화, 해외도피 등의 수식어 아래 인생을 망친 이들의 사연도 적잖다. 로또의 저주?도박·유흥에 돈날리고 스스로 목숨 끊기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던 A씨는 2011년 10월 로또복권 1등에 당첨, 13억원을 거머줬다. 뜻밖의 ‘일확천금’으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꿈꾸던 A씨는 당첨 직후 결혼한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전과자로 전락했다. 2006년 1등에 당첨된 B씨는 도박과 유흥에 빠져 8개월만에 당첨금 14억원을 모두 탕진한 뒤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금은방을 털다 붙잡혔다. 또 다른 당첨자는 당첨금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2년여만에 돈을 모두 날리고 목욕탕 탈의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2010년 5월 포항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 실수령액 15억여원을 받은 50대 남성은 손윗 동서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기도 했다. 한씨는 “가끔씩 들려오는 1등 당첨자들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으면 참 안타깝다”면서 “1등 당첨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여유있게 천천히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까지 로또복권은 554회 추첨을 마쳤다. 여태까지 총 1등 당첨자수는 323명으로 회당 평균 5.8명 정도가 대박을 맞는다. 2등은 총 1만 8711명이다. 하지만 불규칙한 숫자를 이용한 게임인 이상 매번 일정하게 당첨자가 나올 수는 없는 법이다. 로또복권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설’로 불리는 최고 당첨금의 주인공은 강원도 춘천에 사는 경찰관 박모(49)씨였다. 혼자서 무려 407억 2000만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현재 수도권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을 뿐이다. 대박 부르는 행운의 숫자 있다? 없다? 1년 안에 벼락에 맞을 확률(50만분의 1)보다도 낮은 814만분의 1의 확률을 뚫었지만 정작 낮은 당첨금으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5월 18일 546회 로또복권 1등은 무려 30명. 한 사람이 받을 당첨금은 4억원에 그쳤다. 물론 큰 돈이지만 ‘전설’에 비하면 100분의 1 수준이다. 추첨 직후 부산의 특정 지점에서만 10명이 나왔고 똑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10장 적어 제출한 사람이 당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때아닌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나눔로또 측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번호인 17, 27, 37 등 7이 들어간 숫자가 많아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로또의 행운의 숫자는 뭘까. 전통적인 행운의 숫자인 7은 지금까지 68번 등장했다. 통계상 그리 빈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대신 숫자 40은 92회나 나왔다. 거의 다섯 번에 한 번 꼴이다. 숫자 20은 91회, 34는 89회, 37은 88회, 1과 27은 86회 당첨 숫자에 자리매김했다. 그렇다고 ‘행운의 숫자’를 조합하면 1등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지금껏 이 숫자들이 모인 1등 번호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웠던 사례는 6월 15일 550회 추첨으로 1, 20, 34, 37이 동시에 뽑혔다. 반면 가장 적게 등장한 숫자는 59번 나온 9로 가장 많이 나온 40의 65% 수준이었다. 8은 60회, 41은 62회, 38은 64회, 6과 16은 65회로 비교적 자주 추첨되지 않았다. 한씨도 빈도가 잦은 숫자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1주일의 희망, 설렘을 주는 로또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글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사진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대리운전 스팸문자 왜 많나 했더니…

    대리운전 업체들이 불법으로 유출된 운행정보 400만여건을 스팸 문자(광고성 문자) 발송 등 영업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대리운전 고객정보 수백만 건을 몰래 빼내 판 이모(30)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영업에 활용한 대리운전업체(콜센터) 운영자 최모(42)씨 등 5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일하던 대리운전 운행정보 관리업체의 서버에서 고객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운행정보 184만건을 무단으로 내려받아 이를 콜센터 운영자 최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시중에 몰래 유통되고 있던 다른 관리업체의 운행정보 240만건을 입수해 최씨에게 넘기고 500만원을 받았으며, 콜센터 업자 박모(34)씨에게도 제공하고 1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를 통해 정보가 새 나간 관리업체 두곳은 콜센터 수백곳을 관리하는 대형업체이다. 유출된 고객정보 424만 건은 국내 승용차 소유자(지난해 4월 기준 1428만대)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검찰은 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시중에서 유통되면서 스팸 문자를 보내는 데 불법으로 사용됐다.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피해자 중에는 최근 보이스피싱을 당해 136만원을 사기당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대리운전·택배기사도 4대보험 보장해 줘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리운전 기사 등 시간제 일자리에 4대 보험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26일 충남 부여의 농산물 산지 유통 현장을 방문해 “기존 일자리와 충돌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시간제 일자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거기에 차별이 없도록 4대 보험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선진국에 비해 직업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은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처럼 ‘불안한 직종’이 많아서라고 진단했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고용 안정성도 낮은 직종을 안정적 일자리로 발전시켜야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 부총리는 “고용률을 70%로 끌어올리려면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임금과 보험의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 확대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시간제 일자리가 질 나쁜 일자리만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시기를 놓치면 취업을 아예 못한다”며 “이제는 인턴이 일자리의 출발점”이라고 못 박았다. 단 대리운전 기사에게 4대 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은 다음 달 초 발표하는 ‘일자리 로드맵’에는 들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부여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음주운전’ 최종훈, 푸른거탑 다시 나온다

    ‘음주운전’ 최종훈, 푸른거탑 다시 나온다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탤런트 최종훈(34)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20일만에 tvN ‘푸른거탑’ 촬영에 합류한다. 18일 푸른거탑 제작진에 따르면 최종훈은 이날 촬영부터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성원과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복귀를 결정했다”면서 “최종훈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과 복귀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훈도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깊이 반성하는 만큼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도로에 정차한 채 잠을 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최중훈에게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최종훈은 “전날 회식 뒤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하는 과정에서 운전기사를 지하철역 근처에서 내려주고 주차를 하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잠이 들었다”면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도 경찰에 사정을 설명하던 중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후 최종훈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면서 푸른거탑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해왔다. 그 사이 푸른거탑은 최종훈이 맡고 있던 ‘말년 병장’이 영창에 가있는 설정으로 대체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의료원 폐업, 경남도가 책임져라”

    경남도가 경영 부실을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업을 결정한 데 대해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는 폐업 절차를 강행, 양측의 대립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민주노총경남본부를 비롯한 경남 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4개 정당 경남도당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의료공공성 확보와 도립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경남대책위’ 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정상화 방안 제시를 촉구했다. 경남대책위는 “도가 폐업 이유로 내세우는 경영 적자는 병원을 외곽으로 신축 이전한 데 따른 손실로 도에 더 큰 책임이 있다”며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사태 해결을 위해 대책위와의 공개 토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지난 12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무기한 노숙투쟁에 들어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진주의료원지부는 14일 도의회 앞에서 진주의료원 폐쇄결정 규탄 집회를 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경남지부와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대리운전노조 경남지부도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서울에서도 시민사회와 노동계로 이뤄진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공공성 강화 공동행동이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복지 확대가 사회적 요구로 떠오르는 가운데 진주의료원 폐업은 시대적 과제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경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진주의료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7일까지 의견을 듣는 등 폐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도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되면 폐업 신고를 하고 해산과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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