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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대리운전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서울포토]대리운전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20일 서울 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대리운전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7.20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전북 임실군 여성 팀장이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호소했으나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간부 남성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임실군청 공무원 A(49.6급)씨가 임실읍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A씨는 사망 전 지인에게 “정기 인사이동으로 (과거) 성폭력 피해를 본 간부와 앞으로 함께 일하게 돼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 특히 “대리운전을 시켜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서 차에 탔는데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했다. 옷이 반쯤 벗겨진 상태에서 도망나왔다. 그 사람을 다시 국장으로 모셔야 하니까 싫다”는 내용도 적었다. A씨 지인은 문자 메시지를 받고 A씨 자택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 팀장은 지난 8일 인사를 담당하는 B 과장에게 “성폭력을 한 국장, 과장과 어떻게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 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B 과장은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은 A 팀장과 만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B 과장은 10일 직원들을 A팀장 자택으로 보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월요일(13일) 출근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A 팀장은 출근하겠다고 약속한 날짜 보다 이틀 전 인 1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때문에 B 과장이 매뉴얼 대로 군청 여성청소년과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A 팀장의 성희롱·성폭력 피해 호소 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B 과장은 A씨가 지병을 이유로 최근 6개월간 휴직까지 하며 치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다. 반면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C 국장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1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척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가족이 있는 가장으로서 명예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30년 전 면사무소에서 3개월 간 함께 근무한 적 밖에 없는 여직원이 성폭력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니 경찰 수사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C국장은 또 “고인과 한 사무실에 근무하거나 상하 관계로 같은 조직에 몸 담은 적이 없을뿐 아니라 술자리는 물론 식사를 한 적도 없다”며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A씨가 남긴 문자에는 성폭력 일시·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구나 A씨가 극단적 선택과 인과 관계가 발생할 수도 있는 지병으로 결근을 자주하고 최근에는 6개월간 휴직까지 한 사실이 있어 사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임실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예가 있어 정확한 병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A 팀장이 지병 때문에 결근을 자주 했고 2019년 11월 4일부터 올 5월 3일까지 6개월간 휴직을 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이에대해 유족들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 줄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유족들은 “고인은 성폭행 피해 사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창피해 직장을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목숨을 끊어가며 증명했다”며 숨진 A씨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임실경찰서는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극단적 선택과 성폭행 피해의 인과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특고 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입법예고

    연내 통과 목표… 사업주 부담에 반발 클 듯 정부가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8일 특고 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과 보험료징수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된다. 연내 국회 통과가 목표이나 보험료 부담을 떠안게 될 사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고 종사자는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자신의 노무를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대가를 얻는 계약을 체결한 사람이다. 고용보험제도가 임금 근로자 위주로 설계된 탓에 그동안 특고는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당초 정부는 2018년 11월 특고·예술인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관련 법안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는 지난 5월 보험 적용 대상에서 특고를 빼고 예술인만 포함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정부는 특고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개정안은 특고를 고용보험 ‘당연적용’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대상 직종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정부가 염두에 둔 고용보험 적용 대상은 산재보험에 들 수 있는 14개 직종이다.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학습지교사, 골프장경기보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신용카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등 전속성(한 사업주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정도) 강한 직종이 우선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득 파악이 어렵고 노무 전속성이 약한 특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임금근로자처럼 보험료를 특고와 사업주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 보험료율은 대통령령을 통해 정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고는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는다. 실직한 특고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이직일 전 2년 중 1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자발적으로 이직하면 실업급여를 주지 않지만 소득 감소로 이직했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고 고용보험 적용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론화한 ‘전 국민 고용보험’ 적용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하라”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하라”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사노동자·대리운전 기사·문화예술인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7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발족식을 열고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와 같은 불안정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부터 출범을 준비한 협의회에는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동시장에서 플랫폼을 이용해 일거리를 얻는 프리랜서 노동자가 증가하고, 이들이 개인사업자 등록을 내기도 하는 등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구별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상임대표 겸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은 당사자로서 정부와 논의에 들어가지 못하는 제3자가 되고 있다”면서 “정부에 이들을 위한 직업 훈련, 가사노동자법, 플랫폼·프리랜서 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 플랫폼·프리랜서 위원회를 설치해 주체로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소 5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은 기존 사회 안전망에서 소외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지원에도 배제돼 있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부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 향후 협의회가 노동조합으로 진화하는 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달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대상으로 산업안전 캠페인을 열고 오는 8~9월에는 전국민 고용보험제 등에 관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박관열 도의원,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제정 토론회

    박관열 도의원,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제정 토론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관열 의원(광주2, 더민주)은 1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도민, 도의원, 플랫폼노동자, 도 관계 공무원, 전문가가 참석하여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도지부, 배달종사자 노조인 ‘라이더 유니온’등도 참석했다. 경기연구원 김은경 선임연구위원은‘플랫폼노동 종사자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연구위원은 “플랫폼 협동조합을 통해 공정하고 적정한 근로조건 보장 및 이용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플랫폼을 집단적으로 관리하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은 노동자로서 권리와 의무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는 자격요건 기준 설정 등 구체적 내용을 담아야 할 것으로 봤다. 경기도 노동국 노동정책과 손일권 과장은 경기도의 플랫폼노동자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플랫폼노동이 지속적으로 확산중이지만 취약노동자 휴식·문화 공간이 열악해 노동환경개선 확충을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서정희교수는 “플랫폼노동자의 불안정한 소득, 불안정한 고용관계, 해고의 자유로움, 노동법적 지위의 문제 등 숱한 문제들이 존재한다”고 하면서 이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하기에는 큰 과제다고 하였다.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경기도지부 한기석 지부장은 “취약계층인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플랫폼 노동자에게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소득의 재분배의 효과와 함께 사회 안전망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팀장은 “예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선 모든 지원 정책을 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하면서“플랫폼사들은 알고리즘을 통해 노동을 기술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였다. 박관열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플랫폼노동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플랫폼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안으로 정비할 예정이다”고 하였다. 현재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제345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중심 민생중심’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돌아보니

    ‘사람중심 민생중심’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돌아보니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기치를 내건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오는 7월 9일 전반기(의장 송한준)를 마무리한다. 전국 광역의회 최대 규모인 142석의 의석 수 중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원 비율 20%를 넘긴 경기도의회는 전반기 활동을 ‘역경 속에 진일보한 광역의회의 본보기’로 자평했다. 전반기 의회는 거대 여당과 유일교섭단체 체제라는 초유의 환경에서 출발해 ‘실질적 지방분권 좌초’, ‘일본 경제 제재’, ‘코로나19 발생’ 등 대내외적 위기를 겪으며 반환점을 맞았다. 송한준 의장의 ‘공멸하기 않기 위해선 공존해야 한다’는 기조에 따라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를 새롭게 제시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는 송한준 의장의 취임 첫 일성이다. 지난 2018년 7월 10일 개원한 전반기 의회는 ‘도민 신뢰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의원의 선거공약을 도정 및 교육행정 정책과 연계해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의원 정책제안’은 도민 신뢰 확보를 위한 대표적 실천 사례다. 경기도의회의 정책제안 건수는 2019년 본예산 43건, 1회 추경 13건, 2020년 본예산 39건 등 총 102건이다. 이 정책은 22개 사업으로 세분화돼 총 4조 8644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그 결과 상당수 도의원의 대표 공약이 반영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무상교복’ ‘무상급식 지원’,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지역주민의 곁에서 실현되고 있다.지방의회의 기본 임무인 조례 제·개정 작업도 보다 충실해졌다. 제10대 전반기 의회 개원부터 제344회 정례회까지 총 16차례의 회기 동안 발의된 의안은 조례·규칙안 875건, 승인·동의안 196건, 결의·건의안 86건, 기타 125건 등 총 1282건으로 9대 후반기 1119건, 9대 전반기 108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주요 조례로는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이동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 대상을 기존 6개에서 12개 기관으로 확대해 기관장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검증을 강화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도민을 섬기는 의회 도내 31개 지역상담소 운영을 활성화 해 도의원과 주민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한 점도 ‘도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반기 의회 들어 지난 5월 31일까지 지역상담소 방문자 수는 4만 7524명으로 9대 후반기(3만 3357명) 대비 1.4배, 9대 전반기(1만 4930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23개 상담소를 확장 이전하고, 위촉상담관 등 직원 역량을 강화해 상담소 편의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된다.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김장나눔(2200포기), 연탄나눔(5300장), 사회복지시설 위문(477곳) 등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나눔문화 확산의 최일선에 나섰다. 송 의장은 “민의의 전당이라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비를 맞으며 건강한 공동체를 일궈나가야 한다”며 의회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도의원과 도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가해 분야별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정책토론대축제’는 의정활동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데 일조했다. 정책토론대축제는 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참여형 릴레이 토론회’로 2018년 시범기간 중 28회, 2019년 춘계 30회, 2019년 추계 25회 실시됐다. ‘경기도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교육발전 방안과 고교평준화 도입’, ‘장애인 지원체계 현황과 대책’ 등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지역중심 토론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연령별 맞춤형으로 홍보채널을 다양화한 점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라디오, 케이블TV 등 방송매체와 G버스, 전철 전광판 등의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이미지를 구축했다.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세우는 데는 홍보대사 운영도 한몫했다. 전반기 의회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2019년 6월 가수 현숙과 숙행, 개그맨 김종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각종 홍보 영상을 비롯해 의회 홍보물 전반에 홍보대사가 참여하며 도민의 관심을 높였다.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인 ‘소원이’를 이모티콘·조형물·캐릭터 등으로 활용하고, 페이스북 등 각종 SNS 채널과 유튜브 등 소셜TV에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젊은층과의 소통도 시도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하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았다.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 제10대 전반기 의회의 두드러진 강점은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신속히 마련한 데 있다. 지난 3월 2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주민들이 신속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이에 앞선 1월 31일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해 집행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도정질문 연기 등 의사일정 조정, 피해지역 모금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추진 등의 의회 차원의 주요 안건도 빠르게 처리했다. 이 외에도 일본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한 2019년 8월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등의 방침을 발표했다. 2019년 9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돼지열병 극복 TF’를 만들어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대책을 강구했다. 송 의장은 “전·후반기가 연속성을 갖고 활동할 때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 2년의 시간을 자양분 삼아 후반기 의회에서 더 큰 ‘도민행복’이 실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오는 7월 7일 ‘제345회 임시회’ 개회 및 의장단 선거를 거쳐 10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전 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열린세상] 전 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고용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이사장의 글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3월에 68만명, 4월에 34만명으로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5월에 15만명 증가했다. 5월에 취업자 수가 반짝 증가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적 거리두기로 완화되고,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소비가 진작되는 등 정부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2월 대비 5월 취업자 수가 총 87만명 감소한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불안과 실업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일자리 상실은 여성, 고령자, 임시일용직, 개인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됐다. 이 중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노동자(1350만명, 취업자의 약 49%)는 실업급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적용 제외자(178만명, 취업자의 약 6.5%)와 비임금노동자인 자영업자(680만명, 취업자의 25%)는 소득 감소와 실업의 위기를 온몸으로 부딪치고 있다. 현재 고용보험제도는 임금노동자가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려고 도입된 사회안정망이다. 사업주와 노동자가 기여금을 내고 노동자가 실직 등 소득 단절이 생겼을 때 국가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보험이다. 임금노동자만을 보호 대상으로 하기에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은 고용보험의 한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고용 형태의 다양화와 노동시장의 유연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사업주를 특정하기 어려운 노동과 노동자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임금노동자가 아니므로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우리나라 취업자 중 절반 정도만이 고용보험을 적용받고 나머지 31.5%는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 정부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취업자 중 소득이 감소하거나 실직한 취업자를 위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정책을 발표했다. 3월 첫 번째 발표에서는 2300여억원을 투입하여 무급휴직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에게 월 50만원 2개월간 지급하기로 했었는데 4월 추가 발표에서는 1.5조원의 예산이 증액되어 영세 자영업자를 포함한 약 114만명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이 지급되도록 확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청 접수 20여일 만인 지난 24일까지 90만 6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발표됐다.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취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어떠한지 여실히 드러나는 결과다. 임금노동자만 적용되는 현재의 고용보험제도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실업위기의 시대에 소득 감소, 실직 등으로 심각하게 생계를 위협받는 보험설계사, 간병인, 대리운전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자영업자, 임시ㆍ일용직 노동자를 보호할 수 없다. 현재의 고용보험제도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보험이 보장되는 괜찮은 일자리의 취업자만 보호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와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고용안정지원금은 긴급한 상황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임시지원책일 뿐이다. 코로나19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고용보험 제도에서 제외된 취업자에 대한 생계 지원은 임시방편으로 계속될 수밖에 없다. 취업자 전부의 고용안정을 목표로 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가 왜 필요한지는 쇄도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공식적인 제도도, 사회보험도 아니다. 일시적인 취약계층 구제책일 뿐이다. 이를 제도화 하는 장치가 ‘전 국민 고용보험’이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이라는 표현 때문에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전 국민 고용안정을 위한 ‘취업자 고용보험’이 맞다. 코로나19 위기가 아니어도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고용주와 사업주가 특정되지 않는 산업이 늘어날 것이고, 고용과 실업이 수시로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에 전 국민 고용안정성은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임금노동자 고용보험’이 ‘취업자 고용보험’으로 확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 “술 마셔서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음주 운전?

    “술 마셔서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음주 운전?

    음주한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운전하던 간 큰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리기사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쌍령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 B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1㎞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단속 현장 100여m 앞에서 차를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쫓아온 경찰관에게 잡혀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5%로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출근하기 전에 술을 조금 마셨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자신이 대리기사인데 설마 술을 마셨겠느냐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거짓으로 나타났다”며 “손님 B씨는 ‘내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대리기사가 술에 취했는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출근 전 조금 마셨다” 대리기사가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출근 전 조금 마셨다” 대리기사가 ‘면허 취소’ 수준 만취

    혈중알코올농도 0.125% 만취 상태 운전음주단속 보고 달아나려 했지만 경찰 적발“출근하기 전 술 조금 마셨는데…” 해명만취한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운전하던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리기사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쯤 광주시 쌍령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 B씨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1㎞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을 보고선 단속 현장 100여m 앞에서 차를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이를 보고 쫓아온 경찰관에게 제지당해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5%로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출근하기 전에 술을 조금 마셨는데 혈중알코올농도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자신이 대리기사인데 설마 술을 마셨겠느냐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거짓으로 나타났다”며 “손님 B씨는 ‘내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대리기사가 술에 취했는지 전혀 몰랐다. 음주단속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안도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사계절 펴냄) 2018년 메이지 150주년을 앞둔 일본 전역에 관한 기행문. 재일 한인 2세로 대표적인 비판적 지식인인 저자가 전국 30여개 일간지에 동시 연재했던 기행문 ‘강상중 사색의 여행 1868년부터’를 묶었다. 그에 따르면 메이지 이후 일본의 역사는 국민을 버리는 정책들로 가득했다. 228쪽. 1만 3800원.조선영화라는 근대(정종화 지음, 박이정 펴냄) 1901~1945년 한국 근대 영화의 역사를 정리했다. 일제강점기 영화를 ‘조선영화’라 부르며 초창기 무성영화 전·후기, 발성영화기, 전시체제기로 구분해 살핀다. 친일 혹은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잣대 외에 조선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일제와 식민지 조선의 교섭, 조선과 일본 영화인들 교류의 역사에 초점을 두고 서술했다. 472쪽. 2만 4000원.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셸리 케이건 지음, 김후 옮김, 안타레스 펴냄)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의무론적 권리, 윤리적 공존에 관한 고찰. 8년 전 ‘죽음이란 무엇인가’로 인생의 의미를 탐구했던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도덕적 차이를 철학적으로 살피며 무엇이 인간을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지 곱씹게 한다. 512쪽. 1만 9800원.혐오와 한국 교회(권지성 지음, 삼인 펴냄) 민중신학자인 저자가 한국 개신교는 어떻게 혐오의 첨병이 됐는지 들여다본다. 개신교 교회는 1945년 해방 이래 공산주의, 북한, 국내 좌파에서부터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이슬람교도, 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을 혐오해 왔다고 주장한다. 이런 혐오는 역설적으로 한국 개신교를 성장시킨 동력으로 기능했다. 312쪽. 1만 6000원.플랫폼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제레미아스 아담스 프라슬 지음, 이영주 옮김, 숨쉬는책공장 펴냄)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배달대행, 대리운전, 가사노동 등의 수요가 폭발한다. 빠르며 유연한 플랫폼 노동은 노동자들에게 불안정과 저임금, 위험을 떠안긴다. 옥스퍼드대 막달렌칼리지 법학 교수인 저자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이 건강하게 진보할 방안을 제안한다. 316쪽. 1만 6000원.우리는 같은 곳에서(박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대체로 퀴어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체화하면서 마주하는 내적 불안과 분열, 대립과 갈등, 화해와 통합의 여정을 서사화했다. 퀴어의 사랑과 관계성 속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의 갈래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252쪽. 1만 3000원.
  • 우버처럼 카카오T 택시 타면 포인트… ‘시장 독점’ 우려도

    우버처럼 카카오T 택시 타면 포인트… ‘시장 독점’ 우려도

    “모빌리티 장악땐 택시수수료 인상 가능성” 반반택시도 요금의 최대 5% 적립 첫 도입우버, 그랩 등 해외 모빌리티 업체가 활발히 운영하는 모빌리티 포인트 제도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 2500만명인 카카오T 앱의 다양한 서비스에 포인트 제도를 적용한다. 카카오T 앱의 택시 호출뿐 아니라 바이크,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 충전, 선물하기, 서비스 내 교차 사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앱의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포인트제를 도입하기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며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우려해 온 택시업계는 이용자를 카카오T 생태계 안에 묶어 두는 록인(잠금) 효과가 클 이번 포인트 도입이 시장에 가져올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의 대체 수단뿐 아니라 자전거, 대리운전 등 파생되는 보완 수단까지 장악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독점 상황이 되면 향후 택시 가맹 계약 수수료 등을 올리는 ‘제2의 배달의 민족’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업계에서 우려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포인트 활용으로 소비자들의 편의가 높아진다면 택시업계로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포인트 부담 주체가 누구인지 분명히 한 뒤 시행해야 하고 향후 시장 독점 상황을 이용해 택시업계가 부담하게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포인트 부담 주체는 각 서비스에 맞는 포인트 활용 방안을 고려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나투스가 운영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택시 요금을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지난 15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반반택시 앱으로 일반 택시를 불러서 타면 자동 결제되는 요금의 최대 5%가 쌓이는 방식으로 역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너무 좁다” 대리기사 운전 거부…10m 음주운전 50대

    “너무 좁다” 대리기사 운전 거부…10m 음주운전 50대

    혈중농도 0.061%…벌금 1100만원 선고 대리운전을 거부당해 10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50대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리운전기사는 “주차장이 좁다”며 운전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모(56)씨에게 벌금 1100만원을 선고했다. 배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의 지하1층 주차장에서 아래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10m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였다.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고 가다가 지하주차장 입구가 좁다며 더 이상의 운행을 거절하자 배씨가 스스로 주차장을 내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처벌 전력이 있긴 하지만 대리운전기사의 운전 거부 등 범행 경위에 있어 참작할 사항이 있는 점이나 운전한 거리가 얼마 안 된 점 등을 감안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배씨는 지난 2009년 7월28일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발령받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확진자 동선입니다” AI가 전하는 맞춤형 교통정보

    “확진자 동선입니다” AI가 전하는 맞춤형 교통정보

    버스·전철·보행 등 개인 선호도 따라서 안내 경로 달라… 시간·비용 대폭 절약“귀하의 이동경로가 확진자 동선과 중복되니 확인해보세요.” 연말부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교통정보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의 통행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실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앱’(가칭)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탑승, 자전거나 킥보드 등 공유수단 이용과 같이 여러 기관과 기업에 흩어진 자신의 통행과 이동궤적 데이터로 AI가 실시간 맞춤경로를 찾아낸다. 실시간으로 예측되는 교통, 통행, 날씨 등 정보도 반영해 이동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 데이터를 분석, 이동 경로가 겹칠 경우 안내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저상버스를 타야 하는 휠체어 이용자가 혼잡버스나 혼잡시간을 피해 자신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마이데이터 전용앱을 개발·출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공유킥보드, 주차장, 대리운전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와 결합하고 쿠폰·할인 등 혜택도 도입한다. 2022년에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환경을 조성한다. 또 민간기업에서 보유한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를 결합, ‘코로나 진단검사 지원 택시 이동 서비스’, ‘대중교통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교통허브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에게 더 많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확진자 동선입니다” AI가 전하는 맞춤형 교통정보

    “확진자 동선입니다” AI가 전하는 맞춤형 교통정보

    버스·전철·보행 등 개인 선호도 따라서 안내 경로 달라… 시간·비용 대폭 절약“귀하의 이동경로가 확진자 동선과 중복되니 확인해보세요.” 연말부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교통정보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의 통행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실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앱’(가칭)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탑승, 자전거나 킥보드 등 공유수단 이용과 같이 여러 기관과 기업에 흩어진 자신의 통행과 이동궤적 데이터로 AI가 실시간 맞춤경로를 찾아낸다. 실시간으로 예측되는 교통, 통행, 날씨 등 정보도 반영해 이동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 데이터를 분석, 이동 경로가 겹칠 경우 안내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저상버스를 타야 하는 휠체어 이용자가 혼잡버스나 혼잡시간을 피해 자신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마이데이터 전용앱을 개발·출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공유킥보드, 주차장, 대리운전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와 결합하고 쿠폰·할인 등 혜택도 도입한다. 2022년에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환경을 조성한다. 또 민간기업에서 보유한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를 결합, ‘코로나 진단검사 지원 택시 이동 서비스’, ‘대중교통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교통허브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에게 더 많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음주 측정 거부”...경찰관에 물 뿌린 운전자에 벌금형

    “음주 측정 거부”...경찰관에 물 뿌린 운전자에 벌금형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되자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린 40대 운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고모(40·여) 씨에게 벌금 1600만원을 선고했다. 고씨는 지난 3월 술에 취해 차를 10m가량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수차례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생수병에 든 물을 경찰관 얼굴에 뿌렸다. 고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가 다툰 끝에 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대리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고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도리어 경찰관들을 모욕하고 물을 뿌려 폭행했고, 대리 기사와 분쟁한 경위나 경찰관들에 대한 불량한 태도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재판에서 고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물을 뿌린 혐의는 부인했다. 그는 “체포될 당시 엉겁결에 손에 들고 있던 물병의 물이 경찰에게 뿌려졌을 뿐 고의로 뿌린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고씨가 뿌린 물을 맞은 경찰관이 수사 과정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주장을 하는 데다, 물대포를 맞았을 때처럼 강한 충격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고씨가 대리 기사와 다투는 바람에 음주 운전을 하게 된 사정과 운전 거리가 짧았고 대리기사 신고로 음주측정을 요구받게 된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운전만 맡겨주시고 인권은 지켜주세요

    운전만 맡겨주시고 인권은 지켜주세요

    기사 68% “운전 중 욕설·괴롭힘 경험” 피해자 21% “신체적 폭행·구타 겪어” 등록 기사 16만 4000명… 7년 만에 2배↑ 응답자 79% “각종 수수료 과다” 불만 “운전기사 보호 표준계약서 만들어야”지난해 12월 15일 오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위. 대리운전 기사 김진기(44·가명)씨는 운전 중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유 따윈 없었다. 술에 취한 채 뒷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은 갑자기 자신의 패딩점퍼를 김씨의 얼굴에 덮어씌운 뒤 목을 졸랐다. 이어 마구잡이로 주먹을 날렸다. 김씨가 저항하자 입으로 머리를 물기도 했다. 사고의 위험을 느낀 김씨는 일단 갓길에 차를 정차했다. 그러자 가해자는 또다시 폭행을 했다. 트렁크에 있는 골프채를 꺼내 휘두르며 위협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대리운전 이용객을 체포했고, 결국 그는 지난달 4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이 대리운전에 뛰어드는 가운데 대리운전 기사 10명 중 7명이 승객으로부터 욕설과 위협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20%는 승객으로부터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 아울러 대리운전업체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와 보험료 이중 부과는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 문제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작성한 ‘대리운전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3월 대리운전업체 95개와 기사 700명,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올해 2월 기준 대리운전 기사는 16만 4000명으로 추산됐다. 2013년 실태조사 당시 8만 70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7년 만에 2배 가까이로 뛰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5.4회 운행했고, 월평균 21.7일 근무했다. 대리운전 중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79명(68.4%)이었다. 유형을 보면 욕설 등 위협과 괴롭힘이 97.1%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폭행 및 구타 20.9%, 성희롱 및 성추행 9.2% 순이었다. 최근 1년간의 피해 횟수를 조사했더니 2회가 22.4%로 가장 높았다. 1회가 17.4%, 3회와 6~10회가 15.3%, 4~5회가 13.5%, 11~20회 8.6%였고, 21회 이상도 6.7%였다. 업체가 떼어 가는 수수료에 대한 불만도 컸다. 기사들에게 대리운전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물었더니 각종 수수료 과다가 79.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업체의 불공정 계약 51.6%, 편의시설 부족 32.9%, 인권 문제 29.7% 순이었다. 5년 전부터 대리운전을 ‘투잡’으로 뛰고 있는 박수인(39·가명)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수수료·보험료 명목으로 콜 하나당 7000원씩 떼어 가는 건 여전하다”며 “과거 수입을 맞추기 위해 빨리 운전하다 보니 신호 위반을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38.6%였고, 1년간 대리운전 중 교통사고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4.4%였다. 박성희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2007년 대리운전업이 자율규제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업체 난립과 대리기사에 대한 불공정 사례, 이용자 피해 사례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대리운전 분야 표준계약서와 관련 법을 만들어 운전기사를 보호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 방판업체 ‘집합금지’, 탁구장 350곳 ‘운영자제’, 서울시민 무료 검사 시작

    서울 방판업체 ‘집합금지’, 탁구장 350곳 ‘운영자제’, 서울시민 무료 검사 시작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판매업체 ‘홍보관’을 대상으로 영업금지 조치인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방문판매업체의 상품설명회, 교육, 세미나, 레크리에이션 등 일명 홍보관 형태로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노인 대상 다단계 업체인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가 노인들을 모아 두고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한 뒤 전국에서 관련 확진자가 지난 4일 이후 이날 현재 49명까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 49명으로 늘어 박 시장은 “홍보관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 밀접하게 장시간 머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홍보관이 감염병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면서 “홍보관은 일종의 ‘떴다방’처럼 일시적으로 운영하기에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단계, 후원방문판매, 방문판매 사업장 등 3개 위험업종 총 7333곳에는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다. 또 양천구 일부 사설 탁구장이 감염원이 되면서 시내 탁구장 350곳에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명령도 내렸다. 이미 실내 체육시설 중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 격렬한 GX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운영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7개 시립병원서 매주 시민 1000명 검사 이날부터 서울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매주 1000명을 선정해 연내 20만명까지 서울의료원, 은평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 어린이병원 등 7개 시립병원에서 검사한다. 또 콜센터·물류센터 등 밀집 사업장, 요양병원·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소규모 종교시설 등 집단을 선정해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 스터디카페·빨래방 등 무인시설, 대형서점·맛집 등 실내 편의시설, 요양보호사·대리운전사 등 돌봄 분야 종사자도 순차적으로 검사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에 휴가비 25만원 지원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에 휴가비 25만원 지원

    경기도가 휴가철을 앞두고 비정규직 1600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역 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 규모의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월 소득 3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주민 중 대리운전 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 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 기간제·시간제 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노동자가 15만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만들어 휴가 경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들은 40만원 범위에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한 각종 상품을 살 수 있다. 경기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전시, 행사, 맛집 등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기도형 문화 여가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8188, 8189)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휴가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과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여가 문화생활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꾀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리기사 운전 미숙으로 SUV 하천 추락…일가족 5명 부상

    대리기사 운전 미숙으로 SUV 하천 추락…일가족 5명 부상

    대리 운전기사가 운전하던 차량이 운전 미숙으로 도로 옆 5m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0시 22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다리에서 SUV차량이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대리 운전기사 A씨(48)와 일가족 5명이 어깨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물이 차 오르자 자력으로 대피했다. 일가족 중 1명은 “차량이 물에 빠졌다”며 119 및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은 인양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경찰은 대리운전기사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 및 일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성덕 강화소방서장은 “폭이 좁은 도로를 야간에 운전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의 상황을 파악해 안전운행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2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2

    27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조동호 원장)의 제1회 전파(前派)포럼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 것인가‘ 속기록 두 번째다.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 북한은 굉장히 일관적이다. 고민하는 사람들의 요소가 바뀌지 않는다. 물론 최근 외무성이 좀 갈리긴 했지만, 정책 일관성에서 나은 점이 있다. 우리는 5년마다 바뀐다. 슬로건도 바뀐다. 김대중 햇볕정책도 노무현 되면서 많이 달라졌다. 또 하나 북한과 달리 인적 변화가 심하다. 엘리트 순환이 빠르다. 관료가 그나마 일관성을 가져야 하는데 관료조차 바뀐다. 북한 다루는 데 있어선 민주국가라 장점도 있지만, 문제점도 있다는 생각이다. 정권마다 북한과 힘든 협상도 하고 뒤통수도 맞는데, 다음 정부가 복기한 뒤 시작해야 하는데 매번 새로 시작한다. 이 정부가 꼭 성공하길 바라고, 성공하려면 과거의 역사를 보면서 파격을, 북한도 깜짝 놀랄 만한 걸 해야 한다. 그래야 쳇바퀴에서 벗어날 것이라 본다.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많이 공감되는데 어찌 보면 정반합 같은 것이다. 한쪽에서 진행되다가 안 되는게 있으면 새롭게 통합하는 과정을 겪어왔다. 정부마다 성향은 달랐으나 정책적 성과들은 어쨌든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큰 흐름은 잡고 있다고 본다. 북한을 다루는 우리가 중재자, 촉진자, 행위자 이 세 개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협상 대안을 만들어내고,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에 어떻게든 상응조치를 만들어갔다. 크게 봐서는 당사자라는 게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긴 곤란하지만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측면에서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 생각인 것 같다. 제가 볼땐 탑다운이 효과적이었다고 본다. 2018년 4월 판문점은 정말 포괄적이었다. 9월 평양선언은 후속 선언이다. 판문점 후속으로 만들어진 군사합의가 정상에서의 의견 일치가 없었다면 그렇게 만들어질 수 없었다. 파격적 내용도 있었는데. 큰 틀에서는 적대행위 중지나 그런 상황은 탑다운이 아니면 불가능했다. 그걸 바텀업으로? 그러면 협상도 못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전에 한번 있었고, 9·19 이전에도 있었고, 그런 성과가 어떻게 가능했냐면 정상 합의가 있었으니까 문서 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조동호 원장 최근 통일부에서 5·24 제재 조치가 실효성을 상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해제는 아니라고 했다. 이걸 어떻게 평가하나. 비겁하다는 얘기 말고. 이혜정 중앙대 교수 5·24를 넘어 포괄적으로 얘기하고 싶은데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대북정책에서 없었느냐고 한다면 회의적이다.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진보와 보수가 동시에 느끼는 저항할 수 없는 유혹이 모험주의, 좋게 포장하면 대박론이다. 김씨 일가가 있는 한 아무것도 안돼, 이런 식의 논리와 냉전을 청산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진보의 논리가 떨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모든 문제에 해법이 있다는 생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핵에는 해법이 없다. 학자적인 관점으로는 대북정책이나 핵과 관련해 진보고 보수이고를 떠나 한국사회가 잘되면 잘될수록 남북간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보수는 흡수통일을 바라고 문정부 같은 진보 정권은 평화체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정책에서의 장애물이 된다. 5·24가 그 딜레마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통일부 대변인 발언은 굉장히 부적절했다. 실제 상황이 그렇더라도, 당국자가 그렇게 얘기하는 건 정부의 입장으로 비친다. 바로 그 발언 나오자마자 미 국무부에서 제재 유지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얼마 전 유엔전문가 패널보고서 보면, 미국이 과연 제재를 100% 이행하고 있느냐? 아니다. 조금 봐주고 있다. 당국자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었나? 대북 대오나 중국이나 러시아를 포함해 가장 취약한 고리이고, 가장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시킴으로써 우리 입장이 곤란해지고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남북이 예외 규정을 이용해 왔다갔다 할 수도 있는데 굳이 5·24를 언급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잘한 것은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갔다는 것인데 역으로는 플랜B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유연성이 떨어지고, 때로는 목적지에 이르는 여러 루트가 있을 수 있는데 한 루트만 가려고 했다.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할 때도 있었을텐데 2018년 두 차례 정상회담 잘될거야, 이런 생각에 너무 빠져 있었다. 김기정 연세대 교수 3년 동안 문 정부에 플랜A 밖에 없었을까? 그렇겐 안 보인다. 올해도 뭔가를 해보려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어떡하면 제재 국면에서 할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 같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한국을 굉장히 단순히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돌파할 수 있었던 일을 올해에야 하려 하고 있다. 제재 국면을 지키려 노력하고 고민한 것이다. 우리 정부는 대단히 조심스러운 낙관을 견지했다고 생각한다. 5·24와 관련해 운을 뗀 것도 올해는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 한미 워킹그룹이 우리의 운신 폭을 많이 좁혔으니 그 틀을 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운전자 개념 앞에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가 붙는다. 한반도는 우리가, 한국이 주도한다는, 북한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이 된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자꾸 지난해 얘기가 나오는데 뭘 했더라도 올해 코로나 때문에 무용지물이 됐을 것이다. 북한은 마냥 자신을 외부에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남북관계의 발전, 협력 얘기하는 게 현실과 괴리가 있다. 운전자론 말씀했는데 가장 근본적 문제는 북한이 운전자를 제대로 대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김기정 교수 미국의 비난과 비슷한데 혹시 대리운전 아니냐는.(웃음)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가 단순히 경색에 그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전략적 선택 폭이 좁아졌고 남북관계도 포함된다. 지금이라도 움직이면 지난해 이전으로 갈 수 있을지 그건 모르는 일이다. 한번쯤 시도는 해봐야 하는 해가 아닌가 싶다. 윤 교수 지난해 하노이 이후 북한의 말이 거칠어졌다. 미국의 문제도 있지만, 북한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하노이에서 왜 그렇게 됐는지, 지금 북한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아야만 벗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 김기정 교수 할 수 있다면 철도, 개별관광, 의료보건 협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철도는 해석이 필요한 문제이긴 한데, 유엔제재에서 공공재와 관련된 걸 예외로 한다는 걸 염두에 둔 것 같고, 보건의료와 개별관광은 인도적 문제이거나 제재와 무관하기에 그곳에서 여지를 찾는 것을 일차적 돌파 목표로 설정해둔 것으로 보인다. 최 부원장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것과 북한이 우리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 매칭이 되나? 그건 북한의 호응 받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 우리가 얘기하는 개별관광, 철도도로 연결이 과연 북한의 관심을 끌고 호응을 받는 것이냐? 아니면 더한 걸 원하느냐 그건 생각해봐야 한다. 주고 받는 사람의 의도가 맞아야 한다. 조 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전반적인 컨트롤타워인데 기대하는 만큼의 역할을 하는지 평가해달라. 그림을 자세히 주면 과도하다고 하고 미세하면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는지? <30일 오전 11시 30분쯤 3편 이어질 예정>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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