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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 광장] 젊은이가 대학생 뿐인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도 최근에야 일반 중·고등학생처럼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받게 됐다.한 방송사의 공익성 오락프로그램이 학생 신분이 아닌 청소년도 할인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여 여론을 이끌어 낸 결과다.개선된 현실이 반가우면서도,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중·고등)학생’이라는 고정관념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스레 깨달았다.실제 방송에서도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학생증 없이 극장,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해보게 한 결과 대부분이 학생증이 없으면 10대임에도 성인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며칠 전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대부분은 물론 대학에 입학할 것이다.하지만 모두가 수능을 치르진 않는다.많은 퇴학생,실업계 고등학생은 졸업 직후 바로 사회로 진출한다.적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생도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다.질문을 던져본다.‘젊은이는 곧 대학생’이란 생각이 무의식중에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우리 사회에서 ‘젊은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대학생이란 말과 동일하게사용된다.노동부는 대졸 실업자 문제 해결에 매달리지만 대학생이 아닌 젊은이의 취업 문제는 신경쓰지 않는다.언론도 별반 다르지 않다.대한매일의 ‘젊은이 광장’칼럼 필자도 모두 대학생이다.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거나,애초 대학 진학을 생각하지 않은 젊은이에게는 항상 ‘대학도 못간 게…’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청소년’과 ‘젊은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사회는 어떤 획일적인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과 다르면 무조건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다.사회적 소수를 돌볼 줄 모른다.장애인,동성애자,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어김없이 차별의 시선이 가해진다.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가해자는 모르지만 피해자에게 주위의 시선은 아픈 상처가 된다. 생각해 보자.중학교를 중퇴한 청소년이 성인 버스요금을 지불할 때의 마음을.대학을 다니지 않는 젊은이가 나이에 대한 우회적 질문인 “몇 학번이세요?”라는 말을 들을 때의 설움을.어쩌면 필자가 대학에 입학한 이유도 대학생이 되지 않았을 때의 사회적 차별이 두려워서가 아닐까.장애인을 배제하고,실업계 고등학생을 소외시키고,성적순으로 우반과 열반을 가르는 살벌한 ‘차별사회’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 아니었을까. 한 사회가 사회적·문화적 소수파를 대하는 태도는 그 사회가 열린 사회인지 닫힌 사회인지를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수능으로 온통 떠들썩한 지금,우리사회가 꼭 ‘공부해서 성공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꼭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다.진정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이뤄내고,사회가 그것을 적극 뒷받침해 줄 수 있었으면,그런 열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그래서 모든 젊은이가 ‘젊은이대접’을 받았으면 좋겠다. 얼마전 서울 대학로에서는 한 댄스팀이 ‘대학로 100일 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대부분의 팀원은 대학교를 중퇴하거나,다니지 않는 젊은이였다.그들이 보여준 멋진 춤은 대학로에 모인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에 충분했다.수능 대리시험을 치르다 적발된 ‘대학생'과 몸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비대학생’ 중에서 누가 더 ‘젊은이’다운가. 양 창 모 한국외대 신문사 사회부장
  • 대리시험 잇단 적발

    K대학 한의대생이 명문 S대 공대에 다니는 고교동창을 위해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대리 수능시험을 부탁한 차모(22·S대 2학년)씨와 대신 시험을 본 신모(23·K한의대 3학년)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차씨는 지난 10월 초 광주 S고등학교 동창인 신씨에게 대리 시험을 부탁하고,신씨는 5일 차씨의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채 서울 망우1동 S고등학교 수능시험장에서 차씨를 대신해 시험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차씨는 한의대나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2002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거의 만점을 받고 외모가 비슷한 신씨에게 대리 시험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차씨는 이날 밤 경찰 조사에서 “전망도 없고 적성에도 안 맞는 공대 대신 의대나 치의대를 가려고 수능을 다시 보려고 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동생 대신 강남 Y고등학교에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대리시험을 치른 H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조모(24)씨를 시험감독관 신고로 적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수능 대리시험 광고 극성/인터넷 나돌아… 처벌 어려워 고심

    다음달 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리 응시자를 찾는 글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한 네티즌은 최근 인터넷 신문고 게시판을 통해 “‘인문계 수학과 외국어를 72점 이상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며 대리 응시자를 찾는 글을 두 건이나 봤다.”고 주장하며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했다. 실제 인터넷에서 ‘대리시험’을 검색하면 “31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남자 응시자를 찾는다.”,“성적이 발표되면 즉시 200만원을 주고,310점에서 1점 오를 때마다 1만원을 보너스로 제공하겠다.”는 등의 광고글이 뜨고 있다.이들은 구체적인 부정행위 방법까지 적고 있다.대리 응시자가 시험을 빨리 치른 뒤 답을 몰래 적어 화장실로 간 다음 속옷 속에 숨겨둔 휴대전화로 의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부정행위를 전문적으로 알선하는 업체가 아니라면 사전에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대리시험이 발각되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되지만 경찰관이 시험장에 입회할 수 없어 현장적발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책 /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펴냄 ●무시당한 서민들의 삶과 문화 되살려 전작 ‘조선 사람들,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를 통해 풍속사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부산대 강명관 교수(한문학과)가 이번엔 한층 다양한 스펙트럼의 조선 이면사를 이야기감으로 삼았다.최근 펴낸 ‘조선의 뒷골목 풍경’(도서출판 푸른역사)은 존재했으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사,너무 일상적이고 사소해서 이내 묻혀버린 역사,그리고 지배중심의 역사에 의해 무시당한 서민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책에는 주변부 인생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다.탕자,왈자,깡패,기생,도적 등 소외된 민중에는 애정을 보이는 반면 근엄과 엄숙으로 치장된 양반과 주류사회에 대해서는 더없이 냉철한 시선을 던진다. 저자는 먼저 조선 후기 사회와 도박의 관계를 검토한다.도박으로는 투전·골패·쌍륙이 인기 있었다.그 중에서도 특히 투전은 조선 후기는 물론 19세기 말 화투가 들어오기 전까지 도박계의 패자로 군림했다.그것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는 것이었다.중인에 의해 수입되고 중간계급을 중심으로 유행한 투전이 시정의 오락에 머물렀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투전은 수입된 지 100년도 채 못 돼 양반층에까지 전면적으로 파고들었다.‘열하일기’에 연암 박지원이 밤에 역관·비장배(裨將輩)와 투전판을 벌여 돈을 딴 뒤 득의연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그 상징적인 사례다.삼한갑족의 양반 명문가 자손인 연암이 투전이라니! 그런가하면 우의정까지 오른 조선 영조 때 문신 원인손은 투전계 최고의 타자(打子,투전 고수)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오죽하면 다산 정약용이 ‘목민심서’에서 “재상·명사들과 승지 및 옥당 관원들도 이것으로 소일하니 다른 사람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소나 돼지치는 자들의 놀이가 조정에까지 밀려 올라왔으니 역시 한심한 일이다.”라고 한탄했을까.당시 투전의 유행은 어전에서도 거론될 정도로 조선사회의 거대한 사회문제였다. ●오락을 넘어선 투전·골패등 도박 성행 저자는 “한국의 역사학은 성에 관한 담론을 배제하지만,성이야말로 한국사를 이해하는 데매우 중요한 코드”라고 말한다.예컨대 열녀담론은 도덕적 담론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남성이 여성의 성을 독점하기 위해 마련한 책략이라는 것.그런 맥락에서 저자는 축첩제와 기생제도를 근간으로 성에 탐닉한 양반 남성들이 여인들의 억울한 섹스 스캔들을 정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한다.조선시대 성추문의 주인공이라면 단연 사족(士族) 출신 감동과 어우동이다.40여명의 남자와 간통했다는 감동과 ‘희대의 음녀’ 어우동.성적 억압이 강고했던 중세사회에서 성적 자유를 구가한 이들은 근대를 선취한 선구자적 인물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여기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을 단지 이질적이고 돌출적인 존재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저자는 어우동을 사형에 처한다는 판정을 내린 성종이 세 명의 왕비와 열 명의 후궁을 거느린 것은 아이러니가 아니냐고 반문한다.나아가 조선은 일부일처제를 넘어 남성의 성욕을 충족시켜주는 수단으로 축첩제와 기녀제,심지어는 간통까지 제도화된 나라라는 ‘도발적인’ 견해를 편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마이너리티의 조선사다.조선시대 이방인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된,특수집단 거주지 반촌(泮村)은 완전한 의미의 소수자 공간이다.성균관 유학생들의 하숙촌으로 소의 도살을 독점했던 반촌 사람들은 그들만의 언어와 풍습,삶의 방식을 고집했다.저자에 따르면 반촌민의 도살은 오래전부터 성균관 유생들의 식사에 쇠고기를 제공했던 관습과 무관하지 않다.반촌민들에게 소의 도살을 허락한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성균관 유생들의 쇠고기 식사 습관은 율곡 이이가 생명에 대한 배려 등의 이유로 평생 쇠고기를 먹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큰 대조를 이룬다. ●‘축첩·기녀제도' 남성 성욕 충족시킨 수단 20세기 들어 근대적인 교육제도가 시행되자 성균관은 옛 위상을 잃고,반촌도 해체의 길을 걸었다.반촌 사람들에게 가해진 사회적 차별 또한 점차 사라졌다.이제 반촌 사람들은 역사 속에 잊혀진 존재가 됐다.하지만 저자는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돈과 권력,학벌,출신지에 따라 인간을 차별하는 세태는 여전하다고 씁쓸해한다. 그런 만큼 저자는우리 역사를 묵묵히 일궈온 무명씨들의 삶을 세상에 드러내는 데 열심이다.민중의(民衆醫) 조광일·백광현·피재길,백범의 탈옥공작을 벌인 불한당 괴수 김 진사,최고의 대리시험 전문가 유광억,반촌 사람들 교화에 뛰어든 안광수,최고의 판소리꾼 모흥갑,유흥계를 누빈 거문고 명인 이원영,조직폭력배 검계(劍契)를 일망타진한 포도대장 장붕익,검계의 일원이었던 집주름 표철주….이 책에서는 형형색색의 조선 비주류들이 역사의 전면으로 걸어나온다. 1만 4500원 김종면기자 jmkim@
  • ‘군의문사 아들’ 어머니 눈물의 편지/22세 아들의 마지막 카네이션…

    “사랑하는 맏아들 승완아,어버이날이다.네가 해마다 달아주던 카네이션을 엄마 혼자 가슴에 품은 지 벌써 4년째구나.” 엄명숙(嚴明淑·사진·50·대구 수성구 두산동)씨는 이번 어버이날에도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썼다.4년 전만 해도 아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에 가슴뿌듯해하며 ‘엄마 억수로 사랑해요.’라는 편지에 흐뭇해하던 엄씨였다. 충북 충주에 있는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승완이는 99년 4월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중대장 지시로 장병 학술평가 대리시험을 보다 적발돼 조사를 받던 도중 의문사한 아들을 생각하면 어머니는 아직도 가슴이 미어진다. 엄씨는 “착하디착한 내 아들이,군대가 좋아 하사관으로 남고 싶어했던 내 아들이 자살을 했다니,말이나 되능교.”라며 사진속 아들의 얼굴을 연신 쓰다듬었다. 시간이 멈춘 사진 속에서 아들은 아직도 꽃다운 22세 였다. 엄씨는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장례를 치르지 않고 있다. 엄씨는 7일 ‘군 의문사 진상규명과 군 폭력 근절을 위한 가족협의회’ 주최로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열린 ‘군 의문사 설명회’에 참석,군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주장에 목소리를 보탰다. “너무나 보고 싶은 사랑하는 아들아,특박을 나와서 엄마가 해준 오징어 두루치기를 먹으며 코에 땀이 송송 맺힌 채 호호거리던 그 모습….” 엄씨는 차마 뒷말을 잇지 못한 편지를 곱게 접어 가슴 속에 품었다. 구혜영기자
  • ‘커닝족보’ 판치는 인터넷게시판

    중간고사 시즌을 맞아 각 대학 인터넷게시판과 사이버대학 커뮤니티에 커닝페이퍼와 대리시험자를 물색하는 광고가 나돌고 있다. 과거 선배들이 시험예상 문제를 정리한 이른바 ‘족보’를 후배들에게 직접 물려줬다면,최근에는 강의실의 특성에 맞는 각종 커닝방법과 커닝페이퍼를 인터넷상에서 돌려 본다. 커닝 파일들은 각 대학 단과대별 커뮤니티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H대 게시판에서 ID ‘골초’라는 한 학생은 “후배님들 잘 이용하세요.^^” 라며 첨부파일 형태로 10여개 과목별로 정리된 커닝페이퍼를 올렸다.깨알같은 글씨에 손바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정리돼 있어 후배들은 프린트만 하면 된다. S·J·C대 등 20여개 대학에서 진행되는 ‘열린 사이버강의’는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만큼 사이버 부정행위도 심하다.일부 학생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먼저 시험을 치른 사람을 찾아가 대리시험을 부탁하거나 모범답안을 돌리는 일도 잦다. S대 인문학부 김나열(19)군은 “3,4학년은 물론 신입생까지 인터넷상에서 커닝파일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을 받고 커닝페이퍼를 판매하는 사이트도 등장했다.한 사이트는 자료 한건에 500원씩 받고 커닝페이퍼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과거 교실벽이나 책상에 글씨를 써놓았던 것은 차라리 애교스러울 정도”라면서 “신세대 학생들 사이에 문명의 이기인 사이버가 커닝의 새로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왠지 씁쓸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국세청 컴퓨터 동시시험 화제

    국세청이 온라인(On-Line)을 통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법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행정기관에서는 처음이다. 국세청은 26일 “전산정보화 시스템인 ‘국세청 인트라넷’을 통해 본청과지방청,일선세무서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직원 1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세법 전반에 대한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직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40여분동안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나 시험시작 30분만에 컴퓨터에 오류가 생겨 시험을 끝내지 못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컴퓨터 오류 원인이 밝혀지면 27일에라도 다시 시험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험은 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상속·증여세법,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 등 6대 주요 세법 가운데 대민 민원행정 서비스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직원 1명당 PC 1대씩 배정해 치러지며,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별로 문제배열 순서도 다르게 한다.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문제마다 수험자 본인만알 수 있는 생년월일 등의 퀴즈를 삽입,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국세청은 측정방법이 정착되면 온라인을 통한 시험을 정례화하고,개인·조직별 자질평가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첫 시험성적은 참고자료로만활용한다. 오승호기자 osh@
  • 주민증 사진 성형 유행

    김모(23·여)씨는 지난 27일 토익 시험장에서 낭패를 봤다.시험감독관에게 제시한 주민등록증의 사진이 실제 얼굴과 많이 달라 대리시험자로 찍혀 퇴실당한 것.김씨는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에야 ‘일정기간 시험자격 박탈’ 등 추가 불이익을 면할 수 있었다. 이모(21·여)씨는 얼마 전 술집에서 미성년자를 단속하던 경찰관에게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다가 파출소 신세를 졌다.이씨는 파출소에서 지문을 대조하고 나서야 겨우 풀려났다.김씨와 이씨 모두 주민등록증에 컴퓨터로 수정한 사진을 사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컴퓨터로 자신의 얼굴을 뜯어고친 ‘성형 사진’을 주민등록증과 여권용 사진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디지털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은 뒤 컴퓨터 수정 작업을 통해 점과 기미를 없애거나 눈을 크게 만들고 심지어 각진 얼굴을 갸름하게 한다.일부 젊은 여성은 더 예쁜 사진을 쓰기 위해 허위로 분실신고를 내고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다. ‘성형 사진’ 붐이 일면서 서울 등 대도시에는 컴퓨터 수정 전문 사진관이 늘고 있으며,인터넷에도 관련 사이트가 앞다퉈 생겨나고 있다.이에 행정 당국과 일선 수사기관은 신분확인에 어려움이 많고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31일 일선 구청과 동사무소 등에 따르면 주민등록증과 여권 발급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성형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사무소에서는 여성과 젊은층 등 주민등록증 신규·재발급 대상자의 30% 이상이 ‘성형 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고 있다.한 관계자는 “한달 평균 50건이 넘는다.”고 귀띔했다. 서초구 방배1동·강남구 신사동 사무소도 한 달에 각각 40여건과 20여건의 컴퓨터 수정 사진이 주민등록 발급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각 구청 여권발급신청 창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방배1동 사무소 직원 김모(41·여)씨는 “성형의 정도가 심하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주민등록법상 별다른 규제조항이 없어 민원인이 항의하면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일선 경찰들은 주민등록증의 사진과 실제 얼굴에 차이가 나면 지문확인을 병행해야 하는 등 신분확인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日, 입사시험도 인터넷으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이제 입사시험은 인터넷으로. 일본의 대형 부동산업체 ‘미쓰비시 지쇼(三菱地所)’가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입사시험 1차 고사를 ‘사이버시험장’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고사장 대여비와 시험지 채점비를 절약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시험은 자기 소개,계산 문제,일본어 독해,적성검사 등으로 이뤄진다.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기간 동안 언제,어디에서든 개별적으로 부여된 패스워드를 입력한 뒤 ‘사이버시험장’에 접속,시험을 치르면 된다.커닝이나 대리시험 등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계산, 일본어 독해 분야에 각각 17만개의 문제를 준비,수험생들이 서로 정보교환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또 대리시험 가능성이 큰 영어는 아예 1차 시험 과목에서 제외했다. marry01@
  • 전투기(F-X)사업…비행모습도 못본채 “끝”

    오는 9월 기종선정을 앞둔 차세대 전투기(F-X)사업에 제안서를 낸 4개 기종에 대한 해외 현지 시험평가 작업이 최근마무리됐다. 총 사업비 4조295억원이 투입돼 최신예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이 사업은 앞으로 해당 업체와의 가격협상,투자비용에 따른 효과분석 등의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국방부의 시험평가 작업과 관련, 일각에서 공정성 논란이일고 있는 가운데 조주형(趙周衡·공사 23기·공군대령) F-X 사업 시험평가단장은 24일 지난해 8월부터 12월 중순까지4개월여간에 걸쳐 진행된 시험평가 작업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공개했다. ■어떻게 평가했나 우선 미국 F-15K,러시아 SU-35,프랑스라팔,유럽 4개국 컨소시엄인 EF-타이푼 등 시험대상 4개 항공기 중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것도 있어 일부 항목의경우실제비행을 통해 평가하지 못했다.즉 대리시험기(Test Bed항공기)를 비롯,제작현장 및 개발시설 방문,시뮬레이터 등의 모의 시험,해당 업체들의 실험자료 등에 의존했다는 것이다. 항공기 성능비행,무장능력,항공전자장비 성능,후속군지원등의 분야를모두 274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기온 차이를 고려해 러시아·미국·프랑스·영국 및 스페인 순으로 1개 기종당 4주일씩 평가했다. ■품질보증 및 문제점은 국방부는 전투기의 품질과 성능이계약서 내용과 일치하지 않거나 미달할 경우 배상을 받을수 있도록 제도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그러나 후보기종의 일부가 개발중인 것도 있어“모든 항목에 대해 실제비행을 통해 평가한 것은 아니다”고 실토했다.‘우리나라가 신무기 시험장이냐’는 냉소적인반응과 함께 F-X사업이 급하게 추진되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근거다. 노주석기자 joo@
  • “한번 표기한 답 고치면 0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12일 수험생 예비소집과 답안지 작성 주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수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는 12∼14일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73개 시험지구로 운송된다. [예비소집] 14일 전국 73개 시험지구별로 실시돼 수험표를 교부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시험실의 위치만 확인하고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휴대,15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핸드폰·무선호출기 등은 소지할 수 없다.점심 시간에도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수험번호란은 아라비아 숫자로 기입,차례로 ‘●’표시를 한다.계열표기도 해당란에 ‘●’으로 한다.수험번호 끝자리가홀수면 문제지는 홀수형,짝수면 짝수형이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한다. 구기거나 더럽혀서는 안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 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 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핸드폰·무선호출기등을 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이 드러나면 모든 시험을 무효로 처리한다. [기타] 시험이 끝난 뒤 EBS(교육방송)-TV에서는 15일 오후 7시20분∼10시40분 문제 풀이를 한다.EBS-FM 라디오에서도 오후 6시30분∼8시문제를 푼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 첫 방영 MBC미니시리즈 ‘진실’

    이제 TV드라마를 귀로도 듣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 MBC가 5일부터 방영하는 미니시리즈 ‘진실’(박종 기획 장두익 연출)은 기획단계부터 세심하게 조율한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인상이다. 드라마 플롯이야 흔히 보아온 ‘성장환경 다른 두 여인의 갈등과 복수’ 아닌가. 3일 시사회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2만달러의 돈뿐만 아니라 지난 해 9월부터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리 오스카를 섭외하는 공력을 들인 MBC의 정성이손에 잡혔다. 오스카는 대본을 읽어본 뒤 마음에 든다며 하모니카 연주곡 ‘턴 잇 어라운드’를 작곡하고 타이틀 곡도 편곡했다. 올해 발표할 솔로앨범에도 삽입하기로 했다.오스카는 ‘비포 더 레인’ ‘샌프란시스코 베이’등을히트시켰고 94년이후 세 차례나 내한공연을 가질 정도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 오스카 외에도 조성모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최지우가 출연한 데 대한 보은으로 러브테마 ‘포 유’를 불러주었다. MBC는 타이틀곡을 부를 가수를 공개 오디션하는 정성도 보태 3,000명 가운데 김동영(22)을 선발,노래를 부르게 했다. 고병준 음악감독은 “드라마 한편의 음악작업비 5,000만원의 갑절이 넘는 1억3,000만원을 들였다”며 “기획초기부터 음악작업에 들어가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며 흡족해했다. 국회의원 운전기사의 딸인 자영(최지우)은 국회의원 딸인 신희(박선영)의 대학입시 대리시험을 치러주느라 정작 본인은 재수를 한다. 또 교통사고로 애인 현우(류시원)를 잃고 자신은 식물인간이 되는데 의식이돌아와 보니 교통사고범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썼다. 격분한 자영은 복수를 결심한다.여기에 출세욕으로 신희에게 접근하는 승재(손지창),자영 곁을 항상 지켜주는 준엽(선우재덕) 등의 사랑이 교차한다. 최지우와 박영선의 ‘큰 결심을 한 듯’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변신이 반가웠지만 고착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류시원에게선 안타까움이 일었다. 뛰어난 음악에 청춘스타 이미지를 버무린 ‘진실’이 작가 송지나의 SBS ‘러브스토리’ 아성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전경하기자 lark3@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 공직자 사이버교육 결과 승진평가 반영

    행정자치부는 컴퓨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하고,사이버교육 결과를 승진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16일 경기도 과천의 공무원교육원에서 프로그램 사업자 선정설명회를 가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내년 후반기에 6개 과목의 사이버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사이버교육 결과를 장기적으로 승진평가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이버교육 과목은 영어회화·리더십·정부업무혁신과정·법제사무관리·예산회계실무 등이다.과목당 수강시간은 20∼30시간씩이다. 공무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교육을받을 수 있게 된다.행자부는 그러나 대리시험을 막고 성실히 과정을 이수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시험은 인터넷이 아닌 교육원에서 직접 치르도록 할방침이다. [박정현기자]
  • 수험생 유의사항

    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지 및 답안지가 14일 오전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71개 시험지구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부산·전남 등 거리가 먼 지구부터 배부에 들어간 시험지 운송작업은 16일오후 서울·경기지역에서 끝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수험생들에게 예비소집 및 답안지 작성 등에서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16일 전국 71개 시험지구별로 실시,수험표를 교부한다.수험생은시험장·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되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붙었던 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휴대전화 등은 소지해서는 안된다.점심시간에는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감독관이 준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 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을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은 모든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운전전문학원 ‘면허증 장사’

    ◎돈받고 학과교육 면제… 실기 대리시험도/간부·강사 등 27명 구속 일부 운전전문학원들이 웃돈을 받고 학과·기능교육을 면제해주고 대리시험을 치르도록 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면허를 남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31일 전국적인 점조직을 운영하며 운전면허 응시자의 필기시험 등을 대신 봐주도록 하고 금품을 챙긴 崔任植씨(33·충남 천안시 원성동 428) 등 21명을 공문서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대리응시책’ 陳영근씨 등 6명은 수배했다. 기능교육이나 학과교육을 면제시켜 준 경기도 고양시 신촌자동차학원 관리 과장 金敬珍씨(30) 등 운전전문학원 간부·강사 6명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운전면허를 편법으로 딴 탤런트 李丞涓씨(30·여) 등 19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댄스그룹 K2 멤버 金成勉씨(31) 등 6명은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불법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했거나 발급과정에 있는 23명의 면허와 신촌자동차학원의 전문학원 지정을 취소토록 경찰청에 통보했다. 崔씨는 지난 해 초부터 전국 각지의 운전면허 취득 희망자를 모집,1인당 300만∼600만원씩을 받고 崔永植씨(40·구속·운전학원 강사) 등 대리응시책 4명에게 경기도 안산·용인 등 전국 5개 면허시험장에서 58차례에 걸쳐 학과시험을 대신 치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崔씨는 ‘원격지 응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제3의 시험장에서는 원서없이 주민등록증과 응시표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허점을 노려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백명의 응시자를 모집해 주민등록증의 사진 등을 바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댄스그룹 K2 멤버 金씨,가수 매니저 李모씨(32),모 케이블TV 아나운서 朴모씨(29·여),대중음악 작곡가 金모씨(25) 등은 신촌자동차학원에서 학과교육 수강시간 등을 조작해 면허를 땄다. 검찰은 운전전문학원에서의 합격률이 면허시험장에서의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것도 이같은 탈법행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탤런트 이승연씨 기소/운전면허 부정취득 혐의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30일 자동차 운전학원의 홍보를 해주는 대가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인기 여자 탤런트 李丞涓씨(30)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李씨는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신촌자동차학원을 찾아가 이 학원 관리계장 金모씨(30)에게 “연예활동으로 바쁘니 기능검정시험을 거치지 않고 면허를 따게 해 달라”고 부탁,출석부 조작과 대리시험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부정으로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토익시험 부정 무더기 적발/10명 구속

    ◎입사·승진용 돈 받고 대리응시 영어능력을 측정하는 토익(TOEIC)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대리시험을 치르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대기업체 사원과 대학생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9일 다른 사람을 시켜 토익시험을 본 이수철씨(42·원자력연구소 기능직원·대전시 유성구 어은동)와 이씨에게 대리 수험자를 알선한 김경환씨(40·토익교재 판매상·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등 10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노모씨(28·D기술공단 사원) 등 11명은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유모씨(27·P공대 3년) 등 2명을 수배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1월 기능직에서 기술직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토익점수를 높이기 위해 토익교재 판매상 김씨에게 2백만원을 주고 대전 Y학원 영어강사 주모씨를 소개받은뒤 위조 주민등록증으로 대리시험을 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및 직원 승진심사때 토익시험 성적을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부정응시자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이 시험을 주관하는 시사영어사 산하의 국제교류진흥회 및 시험 감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범행 했다는날 시험봤다”/부산 국교생살해 공판

    ◎용의자 급우 등 6명 증인/변협,수사관14명 가혹행위 고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 만덕국교생 강주영(8)양 유괴·살해사건 6차공판이 26일 하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범행가담을 일관되게 부인해온 남모양(19·D전문대1)의 급우·교수·조교등 6명이 증인으로 나와 남양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당일인 지난 10월 10일 상오 학교에서 영어타자시험을 쳤으며 남양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날 변호인측 증인인 정순자교수(여)는 『대리시험이 불가능할 뿐아니라 채점답안지는 자신의 연구실 서랍에 보관한 뒤 자물쇠를 채워놓기 때문에 답안지 조작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남양의 급우 한모양(19)은 학교에서 남피고인과 함께 시험을 치렀다는 알리바이를 증언했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방변호사회는 26일 부산 만덕국교 강주((8)양 유괴·살해사건과 관련,이 사건을 수사한 부산북부경찰서 수사관 14명을 독직폭행및 가혹행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 대입원서 양식 3가지로 통일/내년부터 종합­국립­단과대로

    95학년도부터 대학 입학원서가 종합대·국립대·단과대용 등 3가지 표준양식으로 통일된다. 전국 1백57개 4년제 대학 교무행정담당자들은 14일 서울 한양대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대학수만큼이나 각양각색인 입학원서양식을 이같이 3가지 유형으로 통일시켜 내년 입시부터 각대학이 특성에 맞춰 한가지를 선택해 사용키로 했다. 서울대등 7개 종합대학 교무과장 8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최종확정한 대학입학원서 3가지 표준유형은 우선 생년월일란을 생략하고 주민등록번호로 대치했으며 사진크기는 가로 3.5㎝ 세로 4.5㎝로 통일시켰다. 또 고교 내신성적 기록란에 담임교사는 이름을 적은 후 날인하고 교장은 직인 또는 사인만 하도록 했으며 앞면 또는 뒷면에 적어온 졸업예정증명서란은 앞면에만 작성토록 했다. 이와함께 대리시험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입학원서부본을 반드시 사용토록 했으며 예체능계열이 있거나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악기 또는 전공분야 기록란과 선택과목란 등을 대학이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청주대 대규모 부정/교수 등 50여명 징계

    교육부는 15일 청주대 재단인 청석학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학생회관 신축공사비 부당증액등 법인및 학교의 부당운용 사실을 밝혀내고 송영덕법인사무국장과 이은호전교무처장을 해임하는 등 50여명을 징계조치했다. 또 김준철전총장(71) 차남인 김모씨(32·법인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지난 83학년도의 교양및 전공학점을 변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위등록및 졸업을 취소토록 했으며 지난 91·93학년도에 대리시험을 치고 합격한 이모씨(23)와 임모씨(21)등 2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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