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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식 소형 오피스 ‘삼정 아트스테이 정동’ 투자자들 관심 집중

    호텔식 소형 오피스 ‘삼정 아트스테이 정동’ 투자자들 관심 집중

    최근 소형 오피스가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정동에 공급되는 호텔식 소형 오피스 ‘삼정 아트스테이(Art Stay) 정동’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최근 소형 오피스는 스타트업 기업과 1인기업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소액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서울 중심 정동에 공급되는 홈앤오피스(Home & Office) ‘삼정 아트스테이(Art Stay) 정동’은 입지적 특징은 물론, CBD지역(중심업무지구)의 높은 배후수요와 희소성을 인정 받으며, 소액 투자 상품으로써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 삼정 아트스테이(Art Stay) 정동의 홈앤오피스(Home & Office)는 제공되는 7가지 타입이 모두 호텔식 소형오피스의 컨셉으로 럭셔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최고급 대리석으로 바닥을 시공했으며, 최고급 가전제품인 LG트롬스타일러, LG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천정형 에어컨, 취사용 전기쿡탑, SK전자레인지, 후드, 비디오폰, 현관카메라까지 빌트인 풀옵션이 제공된다. 또한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탁월하며,, 킹사이즈 침대와 아늑한 조명의 분위기는 호텔 객실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고, 시청 오피스에 걸맞게 명품 퀄리티의 공용 회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 호텔식 공용공간이 별도로 완비되어 있어, 일반적인 여타 오피스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오피스 내에서도 업무와 함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이는 여타 소형 오피스와는 차원이 다른 차별성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매력포인트로 어필되고 있다. 그리고 사업지 인근에는 서울시청 및 서소문동, 정동 일대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 대사관들과 중앙일보, 조선일보, 대한통운, 빙그레, 부영건설 본사 등의 금융, 언론사, 대기업들이 몰려 있고,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에 반해 소형 오피스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임대수요가 빠르게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소액투자 ▲전 호실 풀옵션 ▲대출규제 없음 ▲1인 2주택 가능 ▲중도금 무이자 ▲전매제한 없음 ▲바닥난방 ▲풀퍼니시드 시스템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 된다. 삼정 아트스테이(Art Stay) 정동 관계자에 따르면 “CBD지역의 높은 수요는 물론 임차가 잘 될 수 밖에 없도록 인테리어, 구성, 입지적 특징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때문에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도시형생활주택 삼정 아트테라스 정동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 받는 분위기가 연출 되고 있으며, 실제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문의가 잇따르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한편 지난에 오픈한 ‘삼정 아트테라스 정동’은 분양 오픈 직후 도시형생활주택이 빠르게 완판 되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모범적인 설계와 인테리어를 인정받아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받은 바 있다. ‘삼정 아트스테이(Art Stay) 정동’은 호텔식 소형오피스 외에도 공원을 품은 프리미엄 카페테리아 상가도 동시 분양 중에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건호 선생 흉상 충북 옥천 생가에 건립

    송건호 선생 흉상 충북 옥천 생가에 건립

    한국 언론의 사표로 불리는 청암 송건호(1926∼2001) 선생의 흉상이 2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생가에 세워졌다.송건호 기념사업회는 청암 타개 17주기를 맞은 이날 생가에서 흉상 제막식과 추모제를 열었다. 맏아들인 송준용 청암언론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이인석 기념사업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추모제는 추모사, 유족인사,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흉상은 1.4m 높이의 대리석 기단 위에 높이 40㎝의 동상으로 이뤄졌고, 조각가인 김성용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제작했다.청암은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53년 대한통신사 외신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디딘 뒤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다. 1975년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서 ‘10·24 자유언론실천 선언’을 주도했다가 해직됐고,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이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을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 초대 대표를 역임했다. 대쪽 같은 기자 정신으로 정도를 걸어 ‘한민족 지성’ ‘해직기자의 대부’ 등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 존경을 받았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북한강라인, 럭셔리 주거의 완성 ‘더 라움 펜트하우스’ 12월 분양

    강북한강라인, 럭셔리 주거의 완성 ‘더 라움 펜트하우스’ 12월 분양

    ㈜트라움하우스는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新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 일대에 대한민국 최초의 럭셔리 소형 펜트하우스인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12월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특별구역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시설 357실이 조성된다. ‘더 라움’이 들어서는 성동∙광진구 일대는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자리하던 공장 건물 등의 모습을 살린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조성되고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줄줄이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 준공업단지가 조성돼 있던 이 지역은 옛 공장을 새롭게 개조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공연장, 체육센터, 문화센터 등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광진문화예술회관과 복합쇼핑몰 스타시티몰 등이 위치해 있다. 또 한강을 끼고 있는데다 성수대교,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 생활권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이에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이 성장한 것처럼 신흥 부촌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브루클린은 1980년대 제조업의 쇠퇴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폐공장 지대로 외면당했지만 맨해튼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예술가들이 이동하면서 예술촌으로 변했다. 이어 IT종사자, 뱅커 등 뉴욕 중산층도 복잡한 맨해튼이 아닌 조용한 브루클린을 선택하면서 고급 주택지로 각광 받고 있다. 금번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선보이는 ㈜트라움하우스는 1991년 설립된 회사로 주거 및 문화를 아우르는 럭셔리 공간을 만들어 왔다. 회사 설립과 함께 국내 최고의 럭셔리 주거시설 브랜드인 ‘트라움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현재까지 5차에 걸쳐 트라움하우스를 공급해 국내 상류층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서초동 서리풀공원 주변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 5차’는 최고급 인테리어, 천연마감재는 물론 최상의 안전·보안시스템을 갖춰 상류층이 주로 찾는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자리를 지난 2005년부터 13년간 지키고 있으며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 소셜베뉴 ‘라움 아트센터’도 ㈜트라움하우스의 작품이다. 소셜베뉴는 상류층이 모여 파티, 웨딩, 전시, 공연 등을 즐기는 사회 교류의 장을 뜻한다. 이 곳은 유명 연예인들이 결혼식장으로 주로 찾고 있으며 이 밖에도 클래식 공연, 고품격 파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트라움하우스가 12월 또 하나의 럭셔리 공간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공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북한강라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트라움하우스는 ‘더 라움 펜트하우스’ 역시 트라움하우스의 뒤를 잇는 고급 주거상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단지는 4.5m의 높은 층고로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되는 개방감을 자랑하며 거실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해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 수준 높은 인테리어도 적용한다. 여기에 지상 4층에는 루프테라스, 루프카페, 루프가든, 인피니티 풀, 북카페,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조식,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 등의 입주민들에게 소셜베뉴 ‘라움’ 패밀리 멤버쉽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공급한 트라움하우스 1~5차의 입주민들에게도 제공되는 ‘라움 패밀리 멤버쉽’은 ‘라움 아트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라움’ 패밀리 멤버쉽 서비스에는 공연 패밀리 행사 초대 및 VIP 할인, 예식 및 파티행사 VIP 할인, 라움 아카데미 VIP 할인, 소셜베뉴 정기 파티 초대 등이 포함된다. 추후 이 멤버쉽의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오직 ‘라움’ 입주민에게만 제공된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 분양관계자는 “지역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차별화된 설계로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동구, 광진구 일대의 주거문화를 주도할 만한 상품”이라며 “트라움하우스의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 공급 소식에 고급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 운영 중이다. 단지의 분양일정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청약을 받고 21일 당첨자 발표 26일과 27일 계약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몬스, 내년 신제품 공개… “친환경·고급화 전략으로 10% 성장 목표”

    에몬스, 내년 신제품 공개… “친환경·고급화 전략으로 10% 성장 목표”

    에몬스가 내년 봄시즌을 앞두고 친환경 매트리스,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가구 등 신제품 60여가지를 선보였다.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는 에몬스는 차별화된 소재로 친환경·고급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을 10%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에몬스는 5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에서 ‘2019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트렌드 콘셉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에몬스는 국내 직접 제조를 기반으로 명품 품질, 서비스, 디자인 정책을 유지해왔다”면서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몬스는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은 매트리스 브랜드 ‘노블앙’를 통해 신제품 ‘컴피럭스S2’를 내놨다. 사계절이 있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2Layer 커버’를 적용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유해물질이 없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세라믹의 기능과 대리석의 디자인을 접목한 ‘아르떼’, ‘휴브리스’ 식탁 및 확장형 식탁인 ‘모디스E’, ‘몬테스’ 등도 선보였다. 김 회장은 “최근 라돈포비아 등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가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몬스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를 통해 소가죽, 원목, 대리석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하이엔드 콜렉션을 출시했다. 천연대리석 ‘온돌라스베르데’를 식탁 상판에 그대로 적용한 ‘베르데’ 식탁과 월넛 원목과 1등급 면피 가죽으로 이뤄진 러브체어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고급 소파 브랜드 ‘니꼴레띠, 에스트로’, ‘아이디피’, ‘루이디체’ 등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웰 슬립센서’를 적용해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안하는 ‘이모션 매트리스’, 헤드와 다리의 각도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어 신체가 느끼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적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릴렉시온’ 리클라이너 소파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내놨다. 에몬스 측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품질이 우수한 기획제품으로 내년에도 10% 성장해 매출액 22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김포시 사우동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주민 휴식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품으로 돌아간다. 정하영 시장은 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소통행정 건의사항 설명회에서 “사우문화체육광장을 도시숲으로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인 사우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정 시장은 “1만 8033㎡ 공원 지하는 주차장으로 만들고 김포도시철도 사우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며 “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여론을 좀 더 수렴한 후 용역과 설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장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기 전까지 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관련 예산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우광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면 주차공간 230개면이 확보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사우동 인근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우문화체육광장은 바닥 전체에 대리석이 깔려 있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 춥다. 주말행사 외에는 이용률이 낮아 사람이 모이고 실질적인 문화·예술·참여 활동이 가능한 공간 재구조화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대규모 행사를 대비해 주차 기능까지 포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정 시장은 소통행정에서 주민 제안과 시설확보 요구에 대해 “민선7기 김포시의 원칙은 균형발전으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김포시민 전체의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는 도농복합도시여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아파트 창을 열면 근처에 농사를 짓고 있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며, “굴뚝산업은 지금도 충분하니 이젠 김포가 가진 천혜 조건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개발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읍면동 순회 민선7기 소통행정 건의사항 추진현황 설명회는 오는 29일 월곶면·통진읍에 이어 30일 구래동·장기동에서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구음수(靈龜飮水)의 명당 ‘라테라스 한남’, 부분 분양

    영구음수(靈龜飮水)의 명당 ‘라테라스 한남’, 부분 분양

    한남동은 남산과 한강이 만나 재물이 쌓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온다는 영구음수의 명당이다. 또한 강변을 끼고 있어 다양한 고급빌라들이 밀집되어 있다. 지역적 치안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각 단지마다 보안이 철저하여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전 세대 한강뷰를 확보하고 있는 '라테라스 한남'이 부분 분양을 시작하여 화제다. 한남동 라테라스는 전 세대에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유엔빌리지 최남단에 위치한다. 동남향을 전면으로 하여 모든 세대에서 동호대교와 한강 전망을 파노라마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하3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5개 타입, 15가구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이 대형평수인 244㎡의 전용면적을 지닌다. 실사용 면적은 305~423㎡으로 타입별로 상이하다. 내외부에 사용된 자재 역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부에는 테라코타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내부에는 고급 대리석 사용하여 견고함을 높였다. 또한 접합로이복층유리로 전면 마감하여 강변북로의 소음은 차단하고 개방감을 높여두었고 후면에는 삼중유리를 사용하여 단열효과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 최신식 가전제품을 설치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도왔다. 라테라스 한남 분양을 담당하는 럭셔리하우스 앤 퍼스트빌딩의 유성철 대표이사는 "한남동 라테라스는 단지출입로와 이격거리를 25m이상 거리를 두고 있어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고 주변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꾸준한 문의가 오는 만큼 빠르게 만나보시길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럭셔리하우스 앤 퍼스트빌딩은 한남동 단독주택을 비롯하여 전국의 고급아파트. 빌라, 타운하우스 등의 분양, 전매, 전세, 월세, 렌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중개법인이다. 압구정에 본사를 두고 제주와 부산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남, 송파, 청담, 방배 4곳에 패밀리사가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원주택 수요층의 관심 모으는 용인 처인구 타운하우스, 라센트라 호황

    전원주택 수요층의 관심 모으는 용인 처인구 타운하우스, 라센트라 호황

    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 자리 잡은 경기도 전원주택 용인 라센트라는 91세대로 이뤄져 있는 타운하우스 단지로 글로벌 주택 디자인 회사 바세리안 라고니가 건축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해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양식을 적용했다. 자연의 조망을 살린 용인 처인구 라센트라는 단지형 타운하우스인 빌라 센트라와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이는 빌라 프레미오, 단독형의 빌라 루쏘까지 전체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251㎡~306㎡의 평형으로 이뤄져 있는 빌라 프레미오는 총 45세대로 골프장의 경사면을 살려 자연의 각기 다른 조망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에서는 페어웨이 전경, 상층에서는 푸르른 산과 나무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3층까지의 복층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기도 전원주택 프레미오 타입은 여유로운 면적과 층별 구성으로 4인 이상의 세대도 거주하기 좋다. 포르투갈 최고급 대리석 타일로 마감하여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밖에도 스페인 천연석 아트윌과 러시아산 원목마루 등의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사용됐다. 유럽 최고의 명가 메디치 가문의 별장을 모티브로 삼아 완성된 단독형 빌라 루쏘는 용인 라센트라 내에 18개동 18세대로 320㎡~409㎡의 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3.6m의 높은 층고와 각 층별 야외 테라스 시공으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복층형으로 구성된 경기도 전원주택은 지하층부터 다락층까지 다채로운 공간을 구성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내부는 고급 내장재로 채웠으며 주방에도 이태리 고급 주방가구를 시공해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완성했다. 라센트라 분양 대행사 ㈜럭셔리하우스앤퍼스트빌딩 부동산중개법인의 유성철 대표이사는 "풍부한 녹지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용인 처인구 타운하우스는 기흥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부터 40분 거리에 진입 가능하다" 고 알리며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40만 m²의 대규모 종합 관광단지인 아트투어랜드를 중심으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과 이케아 가구, R&D 스마트 타운이 조성되어 편리한 주거 입지 및 환경, 향후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에 이와 같은 호재를 지닌 경기도 전원주택의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세대가 분양 완료되었으며 빌라 프레미오와 빌라 루쏘의 잔여세대분에 한하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강뷰를 확보한 한남동 고급빌라 ‘라테라스 한남’ 분양

    한강뷰를 확보한 한남동 고급빌라 ‘라테라스 한남’ 분양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위치한 '라테라스 한남'이 부분 분양을 시작했다. 한남동 라테라스는 동양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아 준공 이후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2012년에 리모델링한 고급빌라이다. 1개 동, 5타입, 15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44㎡의 전용면적을 지닌 만큼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라테라스 한남 분양을 담당하는 (주)럭셔리앤하우스앤퍼스트빌딩 부동산중개법인의 유성철 대표이사는 "라테라스 한남은 오랜 시간 거쳐 부분 분양으로 나온 만큼 내부 마감자재에 더욱 신경 써 한남동 고급주택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라고 전했다. 라테라스 한남은 예술작품에 널리 쓰이는 테라코타로 외부를 마감해 아름다움을 더하고 내부를 비롯한 로비, 현관 입구 등도 수입산 고급 대리석으로 사용하여 견고함을 선보였다. 또한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전 세대 최신형 주방가전을 설치하였다. 한남동은 남산과 한강의 용맥이 만나는 형태로 전통적인 풍수지리적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재물이 쌓인다고 하여 정재계 유명인사들의 거주지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유엔빌리지는 고급빌라들이 모여 있어 지역적 치안이 좋고 특히 라테라스 한남은 단지 진입로와 동간 거리를 25m 이상 유지하고 있어 시크릿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지니고 있어 전면 통 유리 시공이 들어가 조망권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면부 접합로이복층유리로 시공해 강변북로의 소음을 차단했고 후면부에는 삼중유리를 설치해 단열효과를 높였다. 한편 라테라스 한남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럭셔리앤하우스는 고급아파트, 빌라, 타운하우스, 건물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중개법인이다. 압구정, 부산, 제주에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럭셔리앤그룹 패밀리사로 송파점, 한남점, 청담정, 방배점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각가 박은선, 이탈리아 ‘조각 도시’ 피에트라산타서 최고조각상 수상...동양인으로 3번째

    조각가 박은선, 이탈리아 ‘조각 도시’ 피에트라산타서 최고조각상 수상...동양인으로 3번째

    조각가 박은선(53)이 이탈리아 서부의 조각 도시 피에트라산타에서 주는 최고 조각상을 받았다. 피에트라산타 시는 도시의 명성을 빛낸 조각가에게 부여하는 상인 ‘프라텔리 로셀리’의 제28회 수상자로 박 조각가를 선정해 28일 시상했다. 알베르토 스테파노 조반네티 시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이제 이곳 시민이나 다름없는 박은선 조각가는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피에트라산타의 문화 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도시의 예술적 역동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5년간 이곳에 거주해온 박 조각가는 1991년 제1회 상을 탄 페르난도 보테로 2회 수상자인 폴란드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 등 세계적 조각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동양인으로는 1995년 야스다 칸 등 일본인 조각가 2명에 이어 3번째다. 박 조각가는 이날 시상식에서 “25년 동안 차가운 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작업이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피에트라산타를 위해 더 기여할 방법을 찾아보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조각 교류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조소과를 거쳐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원을 졸업한 그는 피에트라산타에서 생산되는 대리석과 화강석을 이용해 동양적인 곡선과 조형미가 살아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일구며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최근 부쩍 이름이 높아졌다. 유럽과 미주 지역을 오가며 굵직한 전시를 잇따라 열어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에서 9년 만에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N21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청담서 공식 오픈

    N21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청담서 공식 오픈

    디자이너 Alessndro Dell’Acqua(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이끄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N21(Numero Ventuno)이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모든 공간의 바닥을 흑백의 대리석, 천장은 폴리카보네이트와 자연 콘크리트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특징을 구현했다. 주 재료로는 철, 거울,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였으며 반사작용이 일어나게 하여 매장 전체가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만의 색깔과 패턴으로 이루어진 듯한 초현실적인 시각효과를 구현한 매장이다. N21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광 재질의 모던하고 시크한 블랙 외관이 돋보이며, 블랙&화이트 대리석 바닥으로 설계 되었으며 기존 건물의 노출 콘트리트 골조를 그대로 살린 천정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함께 배치하여 N21의 유니크 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N21 매장을 서울 같은 현대적 도시에 짓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N21의 모든 코드를 재창조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특히 도쿄의 오모테산도 지점이나 밀라노의 새로운 본점처럼 건물 정면을 완전히 검은색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마켓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 5년안에 1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층부터 지상2층까지 총 313 제곱 미터의 규모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여성, 남성, 슈즈, 액세서리까지 전 라인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무사 과거’ 지우고 ‘환골탈태’ 솔개로 새 상징물 삼아

    ‘기무사 과거’ 지우고 ‘환골탈태’ 솔개로 새 상징물 삼아

    전두환·노태우 역대 기무사령관 사진 없애 “정치개입·민간사찰 금지 등 3不 조항 준수”23일 오후 2시쯤 경기 과천 국군안보지원사령부 정문. 과거 기무사령부 시절과 다름없이 삼엄한 경계가 느껴졌다. 전투복과 검은색 방탄모를 착용한 경계병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기무사 시절과의 단절을 위한 노력들은 곳곳에서 묻어났다. 우선 정문 초소에 새겨진 ‘튼튼한 국방’이란 글자 옆에 부착됐던 기무사의 호랑이 상징이 사라졌다. 대신 국방부 마크가 새롭게 부착돼 있었다. 안보사령부는 호랑이 대신 솔개를 부대의 상징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안보사 관계자는 “솔개는 태양과 같은 ‘으뜸새’를 상징한다”면서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70년 이상 장수하는 새”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부대 정리가 완료되지 않은 탓에 새 상징이 부대에 부착되지는 않았다. 부대가(歌)도 미정이다. 안보사는 지난달 1일 기무사가 해편된 뒤 새로 창설된 부대다. 기무사가 댓글 공작사건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돼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기무사를 해편해 과거와 단절된 새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 정문을 지나 영내로 들어서자 비에 젖어 길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분주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안보사 본관 청사 앞에 있던 기무사 상징탑은 철거됐고 탑을 받치고 있던 검정색 대리석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과거 상징탑 중앙에 있던 공 모양의 ‘기무사 타임캡슐’도 치워져 보이지 않았다. 기무사 내 안보교육관도 많은 변화가 눈에 띄었다. 안에 들어서니 기무사의 역사가 잔존하던 1층 역사관의 이름이 안보관으로 변경돼 있었다. 과거 역사관이 기무사의 활동 역사를 보존하고 있었다면, 안보관은 삼국시대 등 우리나라의 역사 자료들을 비치해 기무사의 흔적을 없앴다. 또 기존에 있던 전두환·노태우 등 역대 기무사령관들의 사진도 모두 사라졌다. 대신 초대 남영신 안보사령관 사진이 걸려 있었다. 2층은 기무사의 유물들이 모두 빠지면서 현재는 텅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었다. 빈 공간은 아직 활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층과 같이 우리나라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안보사는 기무사 시절 유물을 국가기록원과 육군박물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등으로 전달하고자 목록 색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이들 기관에 기증 의사를 타진해 원하는 곳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안보사 관계자는 “빠른 속도의 개혁으로 과거와의 단절과 동시에 부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보사는 이날 사령부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로부터 부대 창설 후 첫 국정감사를 받았다. 남 사령관은 비공개 국감에서 ‘3불(정치개입·민간인 사찰·직권남용 금지) 조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 사진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건축사업 빙자,투자자로부터 331억원 편취한 유사수신업체 일당 12명 적발

    고율의 수익금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331억 상당의 투자금을 챙긴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 업체 회장 A(48)씨와 대표 B(30)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울산 남구에 ‘00 머니그룹’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건축사업에 투자하면 원금보장과 매월 투자금의 2%를 수익금으로 지급한다고 속여 2013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7명으로부터 33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줄눈 시공사업이 성공하면서 대리석 연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각종 아파트 공사를 수주받은 유망 사업체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았다. 이들은 은투자금의 대부분을 주식 투자에 사용했고,신규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주식 투자로 3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면서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자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했다. 경찰조사결과,A씨 등은 리스 비용이 월 1000만원을 넘는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사로 불리던 조직원들이 투자금을 유치하면 인센티브 명목으로 차량 리스비와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거나 현금을 포상하는 등 일당 모두가 투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누렸다.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자영업자,회사원,주부 등의 평범한 서민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전에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약속하면 사업내용을 자세히 살피는 등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월과 육사에 함께 취한 남북… 평양은 역시 멀지 않았다

    소월과 육사에 함께 취한 남북… 평양은 역시 멀지 않았다

    평양은 역시 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그리고 기자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ㄷ’ 자의 서해 직항로 경로를 좌석 앞 모니터에 정확하게 펼쳐 보였다. 나는 비행기의 머리가 항로를 따라 시시각각 순조롭게 순항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서울공항에서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는 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08년 봄에 평양 근교 역포구역에 어린이사과농장을 만들기 위해 다녀온 뒤로 10년 만의 방북이었다.평양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에 환영 나온 시민들이 어마어마한 사람의 파도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은 가도 가도 끝없이 늘어서서 손을 흔들고 깃발을 흔들고 발을 구르고 있었다. 10만명이 넘을 거라고 했다. 남녀가 따로 없었고 노소가 따로 없었다. 버스 안에서 차범근 감독이 유홍준 교수를 보며 말했다.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려고 하죠?” 차 감독의 눈자위는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눈물이 나야 정상이지.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 버려요. 아무 걱정 말고 울어 버려요.” 이렇게 말하면서 유 교수도 눈가를 훔쳤다.서로 대화 한번 나눈 적 없는 남과 북의 시민들이 버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함께 우는 것으로 만남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는 울어 볼 일이 없는 세상에서 너무 오래 살았다. 밥을 버느라, 통장의 잔고를 늘리느라, 오로지 내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비즈니스를 위한 일에 매달리느라 울어 볼 날이 없었다. 고려호텔 2층 뷔페의 메뉴 중 하나로 나온 돌목어식해는 처음 먹어 보는 북쪽 음식이었다. 널리 알려진 가자미식해와 모양과 빛깔은 비슷했으나 식감이 완전히 달랐다. 돌목어는 도루묵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봤다. 북측 접대원에게 물어도 그는 도루묵을 모르고 나는 돌목어를 모르니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걸 입에 넣고 씹으면 비리지 않은 쫄깃한 생선회를 씹는 느낌이 났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퀴퀴하고 들척지근한 맛도 없었다. 부드럽고 몰캉한 생선 식해에다 흰 밥을 먹는 것으로 평양 일정은 시작됐다.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하는 김정숙 여사를 수행하는 일이었다. 유홍준 교수, 김형석 작곡가, 차범근·현정화 감독,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종아 평창아이스하키남북단일팀 주장, 에일리·알리·지코 같은 가수들, 마술사 최현우는 소형버스 14호차를 함께 타고 다녔다. 우리 일행이 옥류아동병원에 도착한 직후 북측의 리설주 여사가 승용차에서 내렸다. 리설주 여사는 병원 관계자들과 30분 가까이 병원 입구에 꼿꼿이 서서 김정숙 여사를 기다렸다. 그녀는 한 번도 의자에 앉지 않았다. 남북 정상회담 일정 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깍듯하게 모시듯 환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아동병원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에게 특별수행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가까이에서 악수하면서 잡은 리설주 여사의 손은 연약하고 따뜻했다. 저녁에 평양대극장에서 ‘2018 평양 수뇌회담 환영공연’이 열렸다. 평양 시민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입장할 때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께 ‘만세’ ‘만세’를 입 모아 외쳤다. 김 위원장이 손짓으로 제지를 해도 그 웅장한 소리는 끝이 없었다. 최고지도자를 향한 그 존경심의 표현은 머리끝이 곤두설 정도로 극적이었다. 공연은 우리도 잘 아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북쪽 노래와 남쪽의 노래를 섞어 진행됐다. 남쪽 가요 중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침이슬’ ‘흑산도 아가씨’와 같은 노래들이 들어 있었다. 모두 북한식 편곡과 연주로 우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던져 주었다. 공연에 등장한 배우들의 한복 디자인은 현재 남쪽의 한복 디자인과 거의 비슷했다. 공연의 절정 부분에 한돌이 작사하고 작곡한 ‘홀로아리랑’이 배치됐다.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쏟아졌다. 평화와 번영을 향해 가는 길이 순조롭고 반듯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남북을 가로막기도 하고 우리의 운행을 방해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듯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평양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었다. 시내를 걸어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밝고 자신감이 넘쳤고, 여성들의 옷차림도 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어떤 젊은 여성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휴대폰(손전화)을 계속 들여다보며 거리를 걸어갔다. 저녁 환영만찬이 목란관에서 열렸다. 이 연회의 차림표를 여기 북한 표기대로 적는다. 백설기, 약밥, 칠면조말이랭찜, 해산물 물회, 과일남새생채, 상어날개야자탕, 백화대구찜, 자신소심옥구이, 송이버섯 편구이와 볶음, 흰 쌀밥, 송어국, 도라지 장아찌, 오이숙장과, 수정과, 유자고, 강령록차김정숙 여사는 첫날 환영만찬에서 ‘동무생각’을 불러 왕년의 솜씨를 뽐냈다. 우리 14호차의 안내를 맡은 여성 두 사람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일하는 젊은 엄마들이었다. 탁아소에 아기들을 맡기고 나온 이들 중 한 사람은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그녀는 소월과 육사의 시를 이야기했다. 나는 이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을 한번 들여다봤다. 뒷면에 ‘평양’이라고 적혀 있는 이 핸드폰의 앱에는 체계관리(설정), 조선대백과사전을 비롯해 류경바둑, 별찌까기와 같은 게임이 들어 있었다. 십여 년 전부터 북한에서 휴대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사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평양 방문은 우리에게 휴대폰으로부터 해방된 여행이었다. 혹시나 진동이 울리나 싶어 무의식적으로 양복 안주머니 쪽으로 손이 간다는 분도 있었다. 9월 19일. 방북 이튿날 일정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점심 때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장에 도착하자 남북 공동선언 합의문이 만들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큰 숙제를 끝낸 듯 표정이 밝아 보였다. 평양을 방문한 수행단보다 남쪽의 국민들이 더 빨리, 더 생생하게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옥류관 오찬으로 나온 음식은 평양냉면뿐만이 아니었다. 잉어달래초장무침, 자라탕, 송이버섯볶음 등이 맛있었다. 나는 냉면을 한 그릇 먹고 나서 반 그릇을 더 먹었다. 평양에서 각 장르의 미술가들이 창작하고 그 창작물을 전시, 판매하는 만수대창작사를 들르는 일은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나는 ‘감자꽃 필 때’라는 제목의 유색판화 한 점을 구입했다. 큰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림 값을 깎는 ‘가격투쟁’에는 실패했다. 대동강의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은 15만명의 평양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슴이 자꾸 두근거렸다. 카드섹션에 참여하는 경기장 반대편 ‘배경대’는 1만 7490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됐다고 했다. 남과 북의 양 정상들이 경기장에 막 도착했을 때 15만명이 하나의 목소리로 환호하는 소리를 상상해 보라. 대규모 평양 시민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에 나섰다. 거의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집단체조 ‘아리랑’의 일부와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수만 명의 청년학생과 예술가들에 의해 펼쳐졌다. 공연은 북한식 집단주의가 역사적 경험과 만나면서 어떠한 예술적 영향력을 생산하는지 웅장하게 보여 주었다. 평양 방문단이 백두산을 간다는 소식이 들린 것은 19일 밤 9시쯤이었다. 백두산을 간다는 말에 우리는 들뜨기 시작했다. 방한복을 싣고 공군 2호기가 평양국제비행장에 온다는 말도 들렸다. 공군 1호기 조종사는 삼지연비행장의 활주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미리 떠났다고도 했다. 젊은 가수들이 하나같이 말했다. “대박!” 새벽 1시쯤 잠이 든 나는 4시에 모닝콜을 받았다. 평양 거리는 불을 켠 곳이 별로 없었다. 5시 30분 비행장으로 가는 길은 어두웠다. 비도 추적추적 내렸다. 그때 버스 창문으로 우리를 환송하러 나온 평양 시민들이 보였다. 불빛 하나 없는 거리에서 그들은 손을 흔들면서 연도에 줄지어 서 있었다. 평양에 도착했을 때보다 숫자는 적었지만 환송 열기는 그에 못지않아 보였다. ‘뭉클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든 말일 것이다. 비행장에서는 남쪽에서 급히 공수해 온 방한복이 두 벌씩 지급됐다. 기자도, 그룹 총수도, 노동자도, 학생도, 성직자도, 교수도, 공무원도, 국회의원도 모두 하나같이 점퍼로 중무장을 마쳤다. 백두산으로 가는 비행기까지 따로 수속 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좌석표도 없었다. 우리에게 배정된 고려항공에 탑승해 빈자리에 앉으면 그만이었다. 마치 수학여행을 가듯이 말이다. 7시 40분 평양에서 한 시간을 날아가 삼지연비행장에 도착했다. 2005년 남북작가대회 때 삼지연에 가본 이후 13년 만이었다. 해발 13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삼지연의 공기는 서늘한 가을이었다. 우리는 한두 달 앞당겨 가을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어디 보자기에도 싸갈 수 없는 바람이 얼굴을 어루만졌다. 삼지연에서 백두산까지의 길은 32㎞다. 모든 길의 양쪽 갓길에 이끼를 깔아 남과 북의 양 정상을 맞이하려는 노력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갔다. 백두산 천지가 내려다보이는 난간의 테두리도 대리석으로 새로 단장했고 천지로 내려가는 삭도(케이블카)도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 장군봉 정상까지 SUV 차량으로 올라간 수행원들도 있었고, 두 정상과 함께 천지로 내려가는 삭도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삭도를 타고 생전 처음 천지 물을 손에 적시는 행운을 누렸다. 꽃은 졌지만 잎이 푸르게 남아 있는 만병초 잎사귀 하나를 따서 수첩에 끼워 넣었다. 두메양귀비는 보이지 않았지만 구절초로 짐작되는 식물의 씨앗을 나는 은밀하게 봉투에 넣었다. 숲에서 발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손가락 길이만 한 가문비나무 어린 새싹을 살짝 뿌리째 뽑아 들었다. 아름드리나무가 내 수첩 속으로 들어왔다. 평양도 백두산도 이제 먼 길이 아니다.
  •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가을 혼수 시즌이 다가오면 예비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기 위해 분주해진다. 예식 절차를 줄이더라도 집 안 인테리어와 가구만큼은 비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에 드는 것을 찾길 원한다. 어떤 가구를 들여놓아야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창호·벽지·장판은 어떻게 매치해야 원하는 분위기가 될지 고민거리가 만만치 않다. 태어날 2세와 함께 할 아동 가구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지 꼼꼼한 체크는 필수다. 러블리하고 안락한 신혼 공간을 만들어줄 스마트한 인테리어 솔루션은 무엇인지 가구·인테리어 업체 4곳이 추천하는 제품들에서 답을 찾아보자.●이건창호 ‘에코세이버’·‘세라’ 처음 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일수록 생각해야할 요소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창호 선택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창호는 공간의 거주성과 쾌적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부부에게 안락한 환경과 안전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집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가격 부담 없이 높은 품질을 가진 창호를 찾는다면 하이엔드 창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건창호의 ‘에코세이버(ECO SAVER)’를 추천한다. 에코세이버는 창틀 내부를 스틸 재질로 보강해 태풍 등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고, 국내 동급 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유리와 창틀 결합 부위에 실리콘을 바르는 대신 개스킷(에틸렌프로필렌 고무)을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개스킷은 실리콘과 같이 색이 변하거나 뜯어지는 현상이 없으며, 마감이 깔끔해 곰팡이나 누수 없이 오랫동안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창과 창틀이 접하는 곳에 풍지판을 적용, 보이지 않는 틈새를 한 번 더 막아줘 외풍과 벌레 유입을 차단한다. 조작이 쉬운 핸들을 달아 힘을 적게 줘도 창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며, 자동 잠금 장치로 이중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생활 공간에서 바닥을 책임지는 바닥재는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친환경 품질 기준은 물론 내구성이 강한 장점을 갖추면서도 사실적인 나무 무결·질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건마루의 ‘세라(SERA)’를 추천한다. 세라는 친환경 국내산 합판(SE0 등급)에 품질기준을 통과한 HPL(고압성형화장판) 필름을 입혀 만든 고품질의 강마루다. 다양한 수종과 색상, 친환경성까지 골고루 갖췄다. 먼저 회화적 마루 ‘세라 블렌딩’은 자연스러운 색의 농담과 옹이의 표현으로 유럽 고재(高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엠보 질감 마루인 ‘세라 플렉스’는 원목에 가까운 입체적 질감과 천연 나뭇결의 생생한 느낌을 구현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패턴마루는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모양이다. ‘세라 헤링본’은 폭과 길이의 비가 1대 5로 정밀 가공돼 다양한 패턴으로 시공할 수 있으며, ‘세라 쉐브론’은 헤링본 패턴을 한 단계 끌어올려 완성도 높은 바닥을 완성한다. 안전한 소재와 내구성은 물론, 유지·관리가 편리한 제품을 원한다면 ‘세라 스마트케어’를 눈여겨볼 만하다. 세라 스마트케어는 유아용 젖병에 주로 사용되는 PET 소재를 사용해 아이의 피부가 마루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마루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해 촉감이 보송보송하고 부드럽다. 이밖에 ▲우드(wood) 그레인에 다(多)색감을 가미해 자연을 재해석한 ‘세라 오가닉오크’ ▲내추럴리즘을 담아 은은하고 차분한 컬러의 ‘세라 애쉬그레이’ 와 ‘세라블렌딩 쉐이드그레이’ ▲마일드한 우드(wood) 그레인에 기존 마루 시장에는 없던 유럽 감성의 컬러를 입힌 ‘세라 노르딕화이트’ 및 ‘세라 오슬로베이지’ 등은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 계열의 색깔 배치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에이스침대 매트리스·프레임 조합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 구매 시 가장 신중히 고르는 품목 중의 하나가 침대일 것이다. 신혼집의 첫 침실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데다 신혼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는 스테디셀러 매트리스인 ‘HT-Ⅶ’·‘HT-RED’와, 프레임인 ‘루나토(LUNATO) Ⅲ’, ‘BMA-1151’과의 조합을 추천한다.HT-Ⅶ과 HT-RED에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프링으로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몸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신체 라인을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줘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 현상도 개선했다. 프레임의 경우 루나토 Ⅲ는 베이직하면서 감각적인 프레임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BMA-1151 역시 자연스러운 화이트 월넛과 트렌디한 그레이 화이트를 조화해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에몬스가구 ‘루쏘’·‘모디스’ 집은 단순히 잠자고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맞춤 휴식을 돕는 기능성 가구들도 다양하다. 그중 소파에서 다양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길 원한다면 에몬스가구의 ‘루쏘’를 주목하자. 루쏘는 2㎜ 두께의 이탈리아 최고급 황소 통가죽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비례감과 균형미를 살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외형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팔걸이 라인은 면과 선을 비례감 있게 배치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볼륨감 있는 등받이와 머리받이는 안락감을 높여준다.제품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머리받이와 리클라이너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소파 내부에 전동 장치를 달아 등받이와 발 받침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와는 다르게 다리를 받쳐 주는 부분이 좌방석 아래로 숨어 들어갔다가 작동 시 펴지는 형태다. 머리받이를 접으면 일반 소파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기능성 식탁으로 ‘모디스’를 추천한다. 모디스 식탁은 세라믹 상판 중간에 언더레인지를 부착해 식탁 위에서 음식을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조리하지 않을 땐 상단부 언더레인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세라믹 상판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 특히 그레이와 화이트 색깔을 조합한 천연 대리석 패턴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퍼시스그룹 ‘팅클팝’·‘펑거스’ 태어날 아이들이 생활하고 성장할 아이 공간은 신혼부부들이 인테리어 계획 시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아이 맞춤형 기능과 안전성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워주는 가구라면 더없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퍼시스그룹 일룸의 키즈 가구 시리즈인 ‘팅클팝’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안전한 놀이학습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 중에서 ‘팅클팝 그로잉 책상’은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춘 ‘그로잉 시스템’을 적용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성장 단계별로 책상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가구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하고 연질의 포밍 범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팅클팝 2층 침대’는 아이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욱 안정적으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구름 모양으로 설계했다.퍼시스그룹은 집안의 포인트 가구로 시디즈의 ‘펑거스’ 스툴을 추천한다. 펑거스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서재, 거실 등의 생활 공간을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좌판 가장자리에 손잡이가 있고, 무게가 가벼워 쉽게 옮길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도현 시인 특별기고]평양은 멀지 않다

    [안도현 시인 특별기고]평양은 멀지 않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당시 수행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안도현 시인이 서울신문에 당시 감동을 담은 기행문을 보내오셨습니다. 안 시인이 보고 느꼈던, 그리고 언론 매체에선 볼 수 없었던 정상회담 이면의 이야기들을 원문 그대로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한 북한의 풍경들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평양은 역시 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 그리고 기자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ㄷ’자의 서해 직항로의 경로를 좌석 앞 모니터에 정확하게 펼쳐보였다. 이른 새벽 해 뜨기 전에 잠을 자지 못하고 나선 길이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비행기의 머리가 항로를 따라 시시각각 순조롭게 순항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서울공항에서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는 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08년 봄에 평양 근교 역포구역에 어린이사과농장을 만들기 위해 다녀온 뒤로 10년 만의 방북이었다. 순안비행장이라 불리던 평양국제비행장 청사는 현대식 건물로 면모를 완전히 바꿨고, 의장대와 환영 나온 평양 시민들의 함성이 귓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차범근도, 유홍준도…벅찬 감동에 “왜 이렇게 눈물이” 평양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에 환영 나온 평양 시민들이 어마어마한 사람의 파도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은 가도 가도 끝없이 늘어서서 손을 흔들고 깃발을 흔들고 발을 구르고 있었다. 10만 명이 넘을 거라고 했다. 남녀가 따로 없었고 노소가 따로 없었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천천히 움직였고 우리는 시민들의 진심 어린 표정 하나하나를 가까이에서 읽을 수 있었다. 버스 바깥도 버스 안도 만남의 감격의 출렁거렸다. 선두에서 남북 정상은 정상끼리, 행렬 뒤쪽에서 같은 동포인 우리는 우리끼리 만나고 있었다. 버스 안에서 차범근 감독이 유홍준 교수를 보며 말했다.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려고 하죠?” 차 감독의 눈자위는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눈물이 나야 정상이지.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버려요. 아무 걱정 말고 울어버려요.” 이렇게 말하면서 유 교수도 눈가를 훔쳤다. 서로 대화 한번 나눈 적 없는 남과 북의 시민들이 썬팅 처리된 버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함께 우는 것으로 만남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는 울어볼 일이 없는 세상에서 너무 오래 살았다. 밥을 버느라, 통장의 잔고를 늘리느라, 오로지 내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비즈니스를 위한 일에 매달리느라 울어볼 날이 없었다. 누군가가 눈물 타령한다고, 감상적이라고 또 이죽거린다고 해도 평양에서는 울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공식수행원들의 숙소는 백화원초대소, 특별수행원들의 숙소는 고려호텔이었다. 오랜만에 들어선 고려호텔은 별다른 장식 없이 조용히 낡아가고 있었다. 1인 1실로 배정된 방에는 사과, 배, 귤, 바나나로 구성된 과일 한 접시와 과자, 사탕, 껌이 담긴 접시 하나가 ‘당신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팻말과 함께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한 내게 재떨이는 또 반가운 선물이었고. 호텔 창밖으로 평양화력발전소 굴뚝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올라 평양 시내 상공을 뒤덮고 있었다. 호텔에서 가까운 평양역 구내로 화물차와 전철이 쉼 없이 오가는 게 보였다.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음식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호텔 2층 뷔페식당의 메뉴 중 하나로 나온 돌목어식해는 처음 먹어보는 북쪽 음식이었다. 널리 알려진 가자미식해와 모양과 빛깔은 비슷했는데 식감이 완전히 달랐다. 돌목어는 도루묵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봤다. 북쪽 접대원에게 물어도 그는 도루룩을 모르고 나는 돌목어를 모르니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걸 입에 넣고 씹으면 비리지 않은 쫄깃한 생선회를 씹는 느낌이 났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퀴퀴하고 들척지근한 맛도 없었다. 부드럽고 몰캉한 생선 식해에다 흰 밥을 먹으면서 나는 1930년대 후반 시인 백석을 떠올렸다. ●김정숙 여사 ‘영부인 외교’ 동행한 리설주 여사 ‘깍듯한 환대’ 인상적 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하는 김정숙 여사를 수행하는 일이었다. 유홍준 교수, 김형석 작곡가와 같은 문화예술계 인사, 차범근·현정화 감독,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박종아 평창아이스하키남북단일팀 주장 등 체육계 인사, 에일리·알리·지코 같은 가수들, 마술사 최현우는 소형버스 14호차를 함께 타고 다녔다. 14호차 일행이 옥류아동병원에 도착한 직후 북쪽의 리설주 여사가 승용차에서 내렸다. 리설주 여사는 병원 관계자들과 30분 가까이 병원 입구에서 김정숙 여사를 기다렸다. 그녀는 한 번도 의자에 앉지 않았다. 정장 차림에다 하이힐을 신고 부동자세에 가까운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남북 정상회담 일정 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깍듯하게 모시듯 환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한 국가의 지도자이기 전에 젊은 부부가 웃어른을 모시는 우리의 전통 예절을 잊지 않으려는 자세가 분명했다. 아동병원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에게 특별수행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가까이에서 악수하면서 잡은 리설주 여사의 손은 연약하고 따뜻했다. 이어서 김원균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 김원균은 북한의 국가와 ‘김일성장군의 노래’ 등을 작곡한 사람으로 북한 정권 초기 앞장서서 음악으로 ‘혁명과업’을 수행했다. 저녁에 평양대극장에서 ‘2018 평양 수뇌회담 환영공연’이 열렸다. 평양 시민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입장할 때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께 ‘만세’ ‘만세’를 입 모아 외쳤다. 김 위원장이 손짓으로 제재를 해도 그 웅장한 소리는 끝이 없었다. 최고 지도자를 향한 그 존경심의 표현은 머리끝이 곤두설 정도로 극적이었다. 공연은 우리도 잘 아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북쪽 노래와 남쪽의 노래를 섞어 진행되었다. 남쪽 가요 중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침이슬’ ‘흑산도 아가씨’ ‘그대 없이는 못 살아’와 같은 노래들이 들어 있었다. 모두 북한식 편곡과 연주로 우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던져주었다. 남쪽의 대중가요를 선곡한 것도 모두 남쪽 손님들에게 예를 갖추기 위한 거라고 안내원은 설명했다. 그렇지만 나는 귀에 익숙한 노래를 들으면서도 왠지 불편했다. 낯간지러운 가사와 트로트풍의 가요를 내가 모두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외국에 나가 북한 식당을 들렀을 때 점점 남쪽 사람들의 입맛대로 음식들이 변화하는 것을 볼 때 느끼는 불편함과 유사한 것이다. ●‘홀로아리랑’에 눈물…“어떤 난관도 아리랑 고개 넘듯 헤쳐 가야” 환영공연에 등장한 인민배우들의 한복 디자인도 현재 남쪽의 한복 디자인과 거의 비슷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원래의 것을 놓치고 남쪽을 흉내 내는 일로 남쪽을 배려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될 모든 남북 관계에서 북한은 원래의 북한을 유지해야만 화해와 협력도 대등한 관계 속에서 진전될 것이 아닌가. 공연의 절정 부분에 한돌이 작사하고 작곡한 ‘홀로아리랑’이 배치되었다. 가사 뒷부분은 이렇다.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쏟아졌다. 평화와 번영을 향해 가는 길이 순조롭고 반듯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남북을 가로막기도 하고 우리의 운행을 방해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듯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1980년대 후반에 남쪽에서 만들어진 이 노래가 2018년 평양에서 울려 퍼진다는 것은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평양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었다. 시내를 걸어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밝고 자신감이 넘쳤고, 여성들의 옷차림도 전보다 훨씬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어떤 젊은 여성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휴대폰(손전화)을 계속 들여다보며 걸어가기도 하였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와 부인 리설주 녀사께서 주최하는 연회”가 목란관에서 열렸다. 이 연회의 차림표를 여기 북한 표기대로 적는 것으로 나는 평양 방문을 한 것에 대해 우쭐거려 보려고 한다. 백설기, 약밥, 칠면조말이랭찜, 해산물 물회, 과일남새생채, 상어날개야자탕, 백화대구찜, 자신소심옥구이, 송이버섯 편구이와 볶음, 흰 쌀밥, 송어국, 도라지 장아찌, 오이숙장과, 수정과, 유자고, 강령록차 이에 화답하듯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첫날 환영만찬에서 ‘동무생각’을 불러 왕년의 솜씨를 뽐냈다. 내 옆자리에 앉은 당중앙위 조용원 부부장은 낮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금지의 언어가 아니라 소통의 언어로 말하고자 하였다. 우리 14호차의 안내를 맡은 여성 두 사람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일하는 젊은 엄마들이었다. 탁아소에 아기들을 맡기고 나온 이들은 찡그린 얼굴을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한 한 사람은 소월과 육사의 시를 이야기했다. 나는 이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을 한번 들여다봤다. 뒷면에 ‘평양’이라고 적혀 있는 이 핸드폰의 앱에는 체계관리(설정), 조선대백과사전을 비롯해 류경바둑, 별찌까기와 같은 게임이 들어 있었다. 십여 년 전부터 북한에서 휴대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양에서 가장 현대화한 지역은 미래과학거리 구역이었다. 여기에는 전에 없던 현대식 고층빌딩과 아파트들이 도열해 있었다. 이곳에는 과학자, 연구자, 교육자들이 주로 거주한다고 했다. 이 거리의 가로수들은 대부분 메타세쿼이아였다. 북에서는 이걸 수삼나무라고 부른다. 이밖에 평양의 가로수로 많이 심어진 나무들은 살구나무와 버드나무가 있다. 봄이 되어도 평양 거리에 벚나무들이 벚꽃을 휘날리는 일은 없다.9월 19일 이튿날 일정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점심 때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장에 도착하자 남북공동선언 합의문이 만들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큰 숙제를 끝낸 듯 표정이 밝아 보였다. 이번 평양 회담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공동선언은 남쪽에 생중계 되었다. 평양을 방문한 수행단보다 남쪽의 국민들이 더 빨리, 더 생생하게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웅장한 집단체조…남북 정상을 향한 15만 환호는 ‘지축 진동’ 평양 방문은 휴대폰으로부터 해방된 여행이었다. 혹시나 진동이 울리나 싶어 무의식적으로 양복 안주머니 쪽으로 손이 간다는 분도 있었다. 옥류관 오찬으로 나온 음식은 평양냉면뿐만이 아니었다. 잉어달래초장무침, 자라탕, 송이버섯볶음 등이 맛있었고, 나는 냉면을 한 그릇 먹고 나서 반 그릇을 더 먹었다. 모두 300g이었다. 평양교원대학은 우리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합친 교육기관이다. “어린이들에게 한 컵의 물을 주기 위해 한 동이의 물을 들이키는 심정으로 가르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평양 방문 때 각 장르의 미술가들이 창작하고 그 창작물을 전시, 판매하는 만수대창작사를 들르는 일은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나는 ‘감자꽃 필 때’라는 제목의 유색판화 한 점을 구입했다. 큰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림 값을 깎는 ‘가격투쟁’에는 실패했다. 집에 그 판화를 가져와 펼쳐 놓고 다시 보아도 내 선택이 현명했던 건 분명하다.대동강의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은 15만명의 평양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 보는 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슴이 자꾸 두근거렸다. 카드섹션에 참여하는 경기장 반대편 ‘배경대’는 1만 7490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되었다고 했다. 남과 북의 양 정상들이 경기장에 막 도착했을 때 15만명이 하나의 목소리로 환호하는 소리를 상상해 보라. 지축을 울린다는 그 상투적인 표현이 여기에 딱 들어맞는 수사일 것이다.대규모 평양 시민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에 나섰다. 거의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집단체조 ‘아리랑’의 일부와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수만 명의 청년학생과 예술가들에 의해 펼쳐졌다. 공연은 북한식 집단주의가 역사적 경험과 만나면서 어떠한 예술적 영향력을 생산하는지 웅장하게 보여주었다. 다들 하나같이 말했다. “남쪽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공연이지. 아이들을 저렇게 동원해서 연습 시키면 가만히 있을 엄마가 한 사람도 없을 걸.” 씁쓸했지만 그게 또 우리의 현실이었다. 1970년대 중반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중학생이었던 나도 마스게임에 참여해본 적이 있다. 어린 우리는 뙤약볕 속에서 살을 태워가며 연습을 해야 했다. 개인은 없고 집단만 존재하던 시절이었다. 북쪽 안내원이 말했다. “여기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엄마는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답니다.”평양 방문단이 백두산을 간다는 소식이 들린 것은 19일 저녁 9시경이었다. 20일 새벽 4시에 출발한다는 갑작스런 통보가 전해졌다. 평양 방문 내내 우리는 그 다음 일정을 알지 못해 궁금해 하였다. 일정이 정해진다고 해도 남과 북의 안내원 말이 다를 때가 있었다.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실무적으로 삐걱거리는 일도 있었던 것 같다. 백두산을 간다는 말에 특별수행원들은 들뜨기 시작했다. 방한복을 싣고 공군2호기가 평양국제비행장에 온다는 말도 들렸다. 공군1호기 조종사는 삼지연비행장의 활주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미리 떠났다고도 했다. 백두산은 밤에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간다는 말도 들렸다. 어쨌든 젊은 가수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대박!” 9월 20일 새벽 1시까지 큰 짐들을 호텔 로비에 내려놓으라는 전갈이 왔다. 1시쯤 잠이 든 나는 4시에 모닝콜을 받았다. 평양 거리는 불을 켠 곳이 별로 없었다. 5시 30분 비행장으로 가는 길은 어두웠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그때 버스 창문으로 우리를 환송하러 나온 평양 시민들이 보였다. 불빛 하나 없는 거리에서 그들은 손을 흔들면서 연도에 줄지어 서 있었다. 평양에 도착했을 때보다 숫자는 적었지만 환송 열기는 그에 못지않아 보였다. ‘뭉클하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든 말일 것이다. 비행장에서는 남쪽에서 급히 공수해온 방한복이 두 벌씩 지급되었다. 기자도, 그룹 총수도, 노동자도, 학생도, 성직자도, 교수도, 공무원도, 국회의원도 모두 하나같이 점퍼로 중무장을 마쳤다. 백두산으로 가는 비행기까지 따로 수속 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좌석표도 없었다. 우리에게 배정된 고려항공에 탑승해서 빈 자리에 앉으면 그만이었다. 마치 수학여행을 가듯이 말이다.●남북을 위한 백두산의 환대, 이젠 평양도 백두산도 멀지 않더라 7시 40분, 평양에서 한 시간을 날아가 삼지연비행장에 도착했다. 2005년 남북작가대회 때 삼지연에 가본 이후 13년 만이었다. 해발 13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삼지연의 공기는 서늘한 가을의 공기였다. 우리는 한두 달 앞당겨 가을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나는 마음껏 맑고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어디 보자기에도 싸갈 수 없는 바람이 얼굴을 어루만졌다. 만약에 할 수만 있다면 삼지연의 공기를 팔아 돈을 벌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지연비행장과 그 주변은 말끔하게 단장이 되어 있었다. 새로운 터미널이 신축되었고, 활주로는 깨끗하였다. 백두산으로 가는 포장도로도 손색이 없었다. 이깔나무(냑엽송), 가문비나무, 자작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길을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말했다. “남쪽에서 오신 나이 드신 손님들을 위해 속도를 80㎞ 이하로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삼지연에서 백두산까지의 길은 32㎞다. 모든 길의 양쪽 갓길에 이끼를 깔아 남과 북의 양 정상을 맞이하려는 노력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갔다. 백두산 천지가 내려다보이는 난간의 테두리도 대리석으로 새로 단장했고 천지로 내려가는 삭도(케이블카)도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 장군봉 정상까지 SUV 차량으로 올라간 수행원들도 있었고, 두 정상과 함께 천지로 내려가는 삭도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삭도를 타고 생전 처음 천지 물을 손에 적시는 행운을 누렸다. 백두산과 천지는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로 우리를 환대해 주었다. 1920년대에 육당 최남선이 쓴 ‘백두산근참기’를 나도 쓰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꽃은 졌지만 잎은 푸르게 남아 있는 만병초 잎사귀 하나를 따서 수첩에 끼워 넣는 일이었다. 두메양귀비는 보이지 않았지만 구절초로 짐작되는 식물의 씨앗을 봉투에 넣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나만의 즐거움이었다. 백두산과 천지 주변을 마음껏 걸으며 둘러보고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잎사귀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는 것, 그것으로 나의 ‘백두산근참기’는 완결편을 갖게 되었다. 평양도 백두산도 이제 먼 길이 아니다.
  •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美생산 확대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의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현지 생산 라인을 확대한다. LG하우시스는 10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인조대리석 공장에 총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드 스톤이란 천연 석영계 재료를 약 90% 함유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외관은 천연대리석과 같지만 가공성이나 내구성 등이 천연석보다 뛰어나 주방가구·세면대·식탁과 호텔·병원 등 상업용 시설 등에 폭넓게 이용된다. 엔지니어드 스톤의 수요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3호 생산 라인은 연산 35만㎥ 생산 규모로 내년 12월에 완공된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며칠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2명 사망, 3명 부상

    며칠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2명 사망, 3명 부상

    며칠 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24분쯤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7세 남성이 2층 계단에서 실족해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49세 남성이 숨졌다. 이번 비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은평 57명, 도봉 14명, 경기 포천 9명 등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또 219가구 377명이 일시대피했다 일부는 귀가했다. 그러나 서울 강서 23명, 대전 유성 94명, 강원 철원 15명은 여전히 인근 숙박업소 등에서 대피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구름산예술제·오리문화제·가요대행진’ 통합한 광명문화예술대축제 연다

    ‘구름산예술제·오리문화제·가요대행진’ 통합한 광명문화예술대축제 연다

    경기 광명에서 ‘구름산예술제·오리문화제·가요대행진’을 통합한 광명문화예술대축제가 열린다. 한국예총 광명지회는 제28회 구름산예술제를 오는 31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예술여가상자’ 부제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름산예술제는 한국예총 광명지회 ‘구름산예술제’와 광명문화원 ‘오리문화제’, 광명시 ‘가요 대행진’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광명문화예술대축제로 진행된다. 김유종 광명예총 지회장은 “시민참여 행사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오후 6시 식전 서예퍼포먼스 “항아 구름타고 내려오다”를 시작으로 광명문화예술대축제 통합개막식과 가요 빅 콘서트가 펼쳐진다. 다음달 2일 통합폐막식과 가요사랑 콘서트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멋진 공연이 이어진다. 실내경기장 내부 특설전시장에서는 광명미술협회 회원전을 비롯해 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문인협회 시화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31일 가요 빅 콘서트에는 가수 김연자와 서주경이 출연한다. 다음날엔 구름산전국가요제가 열리고 영화 택시운전사가 상영된다. 가수 박상철·김용임 등이 출연하는 생생 미니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다음달 2일 대리석광장에서 스프레이 아트와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공연이 있다. 또 실내경기장에서 하나되는 신명이라는 타이틀로 국악과 무용·음악을 만날 수 있다. 가요사랑 콘서트에서는 톱가수 남진과 금잔디 등이 출연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총 광명지회(02-2680-6229, http://www.artgm.or.kr)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 용인 타운하우스 ‘라센트라’, 품격 높은 디자인과 생활 시설로 ‘눈길’

    경기 용인 타운하우스 ‘라센트라’, 품격 높은 디자인과 생활 시설로 ‘눈길’

    최근 수도권 지역에 앞다투어 타운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 세컨하우스를 통해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 라이프를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타운하우스 가운데 차별성을 지닌 타운하우스를 물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타운하우스 ‘라센트라’가 여타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되는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코리아CC 내에 위치한 라센트라는 (주)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아 조성되었다. 자연 친화적 이탈리아 건축 양식인 ‘투스카니’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글로벌 디자인 회사 ‘바세리안 라고니’가 건축 설계 및 디자인을 맡아 마치 유럽에 온 듯 고풍스럽고 럭셔리한 내외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타입별로 최고급 수입자재로 마무리까지 품격을 높인 게 특징이다. 포르투갈 최고급 대리석 타일, 아트월에 적용된 스페인 천연석, 러시아산 원목마루 등이 주거공간의 퀄리티를 격상시켰다. 라센트라는 듀플렉스형과 단독형, 타운하우스형 등 3가지 형태로 나뉘며, 코로토나 언덕을 모티브로 한 듀플렉스 형에서는 다양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썬큰가든에서는 야외파티를 여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가족 구성원의 편의와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 단독형의 경우 탁 트인 전망이 특징으로 고전적인 느낌과 로맨틱함을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야외 테라스에서의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층고가 3.6m로 높아 탁 트인 개방감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룸이, 1층은 주생활 공간, 2층은 마스터베드룸과 서브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락방이 2층 상부에 배치되어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스파,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영화관, 미팅룸 등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케이터링, 드라이클리닝, 세차, 우편 등의 대행 서비스, 자전거, 바이크, 카메라 등의 대여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 활동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라센트라는 강남, 송파, 판교, 분당, 수원을 배후로 하고 있어 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 어디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용인아트투어랜드 및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가구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쇼핑,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용이한 위치다. ㈜럭셔리하우스앤퍼스트빌딩 부동산중개법인 유성철 대표이사는 “라센트라는 서울 근교 타운하우스에서도 생활 인프라를 또렷이 갖췄기에 많은 분들께 추천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 라센트라 관계자는 “분양 시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다양한 세제혜택이 마련되어 있어 최근 입주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산조각 난 ‘트럼프 별’...곡괭이로 훼손한 20대 남성 체포

    산산조각 난 ‘트럼프 별’...곡괭이로 훼손한 20대 남성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워크오브페임) 바닥에 새겨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판이 25일(현지시간) 산산조각 났다. 워크오브페임은 할리우드 대로 2㎞ 구간으로 1960년부터 배우, 가수 등 유명 스타 2600여명의 이름을 대리석과 청동으로 된 별 모양 바닥 조형물에 새긴 관광명소다.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7년 미 NBC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별판에 이름을 올렸다. LA경찰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곡괭이로 트럼프 별을 파손했다며 자수한 남성 오스틴 클레이(25)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부서진 별 조각을 경매에 부쳐 트럼프 대통령을 고발한 사람들의 변호사 비용으로 쓰려고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조너선 곤살레스 NBC 기자는 트위터로 “방금 일어난 일이다. 누군가 트럼프의 별을 부숴버렸다. 기타 가방을 멘 남성이 걸어와서 가방에서 곡괭이를 꺼내 들었다고 여러 명이 목격했다. 그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오기 전에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별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잇달아 올라왔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리런 거블러 의장은 성명을 내 “명예의 거리에 헌정된 사람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주의 랜드마크를 파괴하는 것보다는 보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별판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미 대선 며칠 전에도 제임스 오티스라는 남성이 곡괭이와 망치로 파손했다. 그는 징역 3년형 집행유예와 함께 4400달러(약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같은 해 2월에는 별 위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에 스프레이 페인트가 뿌려지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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