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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양 돌리’ 탄생시킨 영국 과학자 이언 윌멋 79세로 [메멘토 모리]

    ‘복제양 돌리’ 탄생시킨 영국 과학자 이언 윌멋 79세로 [메멘토 모리]

    1996년 7월 5일(현지시간) 복제 양(羊) 돌리를 탄생시킨 연구진을 이끈 영국 과학자 이언 윌멋이 10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수십년 동안 몸 담아온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로슬린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동물 체세포 복제에 성공해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윌멋 전 교수의 사망 소식을 다음날 전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고인이 동물 복제 연구에 몰두하게 된 계기가 파킨슨병 등의 질병 치료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굴복시킨 것은 파킨슨병이었다. 윌멋 전 교수는 1996년 에든버러대 로슬린 연구소에서 키스 캠벨 전 교수와 함께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복제해 돌리를 탄생시켰다. 두 사람은 당시 6년생 양의 체세포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핵이 제거된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해 대리모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포유동물 복제에 처음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동물 복제 연구가 본격화하고, 파킨슨병 등 노화로 인한 질병 치료법 개발의 기대가 커졌다. BBC는 돌리 탄생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적 업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피터 매티슨 에든버러대 부총장은 윌멋 전 교수를 과학계의 거인이라고 칭송하고, 돌리 연구가 당시 과학적 사고를 변혁시키고 재생의학 분야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윌멋 전 교수는 돌리 이후엔 복제 기술을 이용해서 재생의학에 쓰이는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전념했다. 그는 2018년에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윌멋의 연구진은 7개월 동안 철저히 돌리의 탄생을 비밀에 붙였다가 이듬해 2월에 공식 발표했는데 같은 방법으로 태어난 유전자 복제 양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했기 때문이다. 돌리란 이름은 가수 돌리 파튼에게서 따왔는데 그 양은 2003년 2월 14일, 폐 이상으로 짧은 삶을 마쳤다. 2003년 이후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돌리가 세상을 떠난 뒤 “그녀는 과학의 친근한 얼굴”이었으며 “커다란 과학적 돌파구의 일부가 됐던 아주 친근한 동물이었다”고 돌아봤다. 돌리 복제는 격렬한 논쟁을 불러왔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일반인들의 두려움을 반영해 인간 체세포 복제를 금지시켰다. 그는 당시 “(그 기술은) 우리 사회의 우리 이상에 핵심이 되는 신성한 가족 유대를 위협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윌멋은 2000년 공저서 ‘두 번째 창조’(The Second Creation)에 자신들의 연구는 인간 복제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어느 누구도 시도하도록 놔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애프터 돌리, 인간 복제의 이용과 오용’(After Dolly: The Uses and Misuses of Human Cloning)에서 고인은 인간 복제란 아이디어에 윤리적 딜레마가 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을 전했다. 책 속 그의 한 문장이다. “나는 질병을 치유하고 (적용 대상을) 넓히는 데 반대하겠다며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 왔지만,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지를 놓고 무한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란 점을 먼저 인정한다.” 스트래퍼드어폰에이본 근처에서 태어나 학교 다닐 때부터 동물학에 관심을 가졌다. 노팅검 대학에서 동물학을 공부했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땄다. 2005년부터 에든버러대로 옮겨 2012년 은퇴할 때까지 몸담았다. 로슬린 연구재단에 따르면 2008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 소문만 무성했던 머스크 숨겨진 쌍둥이 사생아, 대중에 첫 공개

    소문만 무성했던 머스크 숨겨진 쌍둥이 사생아, 대중에 첫 공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이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녀의 모습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최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써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이번에는 머스크의 전기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쌍둥이 남매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스크와 그의 쌍둥이 남매의 엄마 시본 질리스, 그리고 두 명의 쌍둥이의 얼굴이 전면 노출돼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월터 아이작슨은 머스크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와 질리스 사이의 아이가 출생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머스크가 캐나다 출신의 가수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기 한 달 전이었다.  다만 머스크와 질리언 사이에 출생한 쌍둥이 남매와 관련해 외신들은 두 사람이 직접적인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사진을 공개한 월터 아이작슨은 지난 3월 머스크가 직접 문자를 보내 그를 질리스와 함께 동거 중인 저택으로 초대해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감청 등의 위험 탓에 일부러 휴대전화는 방에 두고 실외에서 머스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면서 “이때 질리스와 16개월의 쌍둥이는 집 밖의 연못가 테라스에 맨발로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는 독특한 경영 스타일뿐만 아니라 복잡한 여성 편력으로도 여러 번 화제가 돼 왔다. 이번에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질리스는 캐나다에서 출생, 미국 예일대를 거쳐 뉴럴링크 이사로 취임한 여성이다. 올해 38세의 그는 과거 IBM, 벤처캐피털업체 블룸버그베타파트너 등에서 인공지능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가 머크스가 창업해 현재는 공동 CEO로 있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영입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까지 총 9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지만 지난 2016년 영국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과 이혼을 두 차례 반복한 끝에 완전히 결별하고서부터는 미혼 상태를 유지 중이다. 
  • 인간과 돼지 세포 결합해 이식 가능한 신장 만들었다 [사이언스 톡]

    인간과 돼지 세포 결합해 이식 가능한 신장 만들었다 [사이언스 톡]

    인간과 돼지의 세포를 조합해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신장을 만드는 첫 단계에 성공했다. 중국과 영국 과학자들은 인간과 돼지의 세포를 조합한 키메라 배아를 만들어 돼지 대리모에게 이식해 신장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돼지에게 이식한 지 28일 후 ‘인간화된 신장’(humanized kidney)은 사람의 신장과 비슷한 정상 구조와 세뇨관 형성한 것이 관찰됐다. 혈액이나 골격근 같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번과 비슷한 방법으로 돼지를 이용한 적은 있었지만 이식해 단단한 인간화된 기관으로 성장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는 중국 광저우 의과학 및 보건 연구소, 중국 과학원 대학(UCAS), 하이난성 동물실험센터, 우이대 의과학 거대 동물 실험실, 지린대 수의대, 중국 과학원 줄기세포 및 재생 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상의학부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스템 셀’ 8일자에 발표됐다. 유전자 가위, 줄기세포 기술 활용이종 세포 결합한 ‘키메라’ 제작 돼지는 사람과 장기 크기가 가장 비슷한 동물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사람에게 장기 이식이 가능한 동물 후보로 돼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문제는 종이 달라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면역 거부 반응을 없애는 방법이 연구되고 뇌사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이 시행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는 유전자 편집된 돼지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시행됐지만 두 달 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연구팀이 신장에 주목한 것은 이식 수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장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인공 장기 개발은 쥐의 장기는 쥐를, 돼지의 장기는 돼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렇지만 돼지나 생쥐에게서 인간 장기를 성장시키는 실험은 대부분 실패했다. 이에 연구팀은 돼지에게서 인간화 신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3단계 연구가 수행됐다. 우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돼지 배아를 유전자 조작했다. 신장 발달에 필요한 두 개의 유전자가 제거해 돼지 배아 내에서 인간 세포가 성장할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했다. 또 연구팀은 어떤 세포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다능성 줄기세포를 만들어 세포 성장 과정에서 사멸될 가능성을 줄인 뒤 특수 배지에서 배양해 인간 배아 세포와 유사한 세포를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이 배아를 대리모 돼지에게 이식하기 전에 거부 반응을 억제하도록 조작한 키메라를 형성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돼지와 인간 세포를 결합한 키메라 배아 1820개를 13마리의 돼지모에게 이식했다. 연구팀은 이식 25~28일 후 5개의 키메라 배아를 무작위로 추출해 인간화 신장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는지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25~28일 동안 성장한 키메라 배아는 구조적으로 인간 신장과 비슷한 정상적 형태를 갖고 있었으며 50~60%가 인간 세포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세뇨관과 관련 세포로 발달할 수 있는 싹이 형성된 것도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화 신장은 인간 세포가 대부분이었고 배아의 나머지 부분은 돼지 세포로 이뤄져 돼지 체내에서도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착상 25일 후 인간화 신장 형성 확인인간화 신장 생산 첫 단계 성공 평가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간화 신장 생산의 첫 단계에 성공한 것으로 이식이 가능한 수준의 크기로 성장시키기 위한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신장 이외에 심장과 췌장 등 다른 인간 장기 생성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연구를 이끈 미구엘 에스테반 UCAS 교수(줄기세포 생물학)는 “이번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 장기의 생산이지만 인간 조직 발달에 관한 연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면서 “장기는 하나의 세포 계통으로 구성되지 않고 사람에게 이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완벽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더 복잡한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캐나다 동성애 커플 아들 얻고 감격하는 사진 무단 사용한 伊 집권당에 승소

    캐나다 동성애 커플 아들 얻고 감격하는 사진 무단 사용한 伊 집권당에 승소

    캐나다의 남성 동성애 커플이 태어난 아들을 껴안고 감격하는 사진을 함부로 대리모 출산 반대 캠페인에 사용한 이탈리아 집권당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BJ 바론과 프랭키 넬슨 커플이 화제의 주인공인데 2014년 대리모의 도움을 받아 아들 밀로를 얻고 너무나 기뻐 감격해 울먹였다. 두 남성이 감격을 함께 나누는 이 사진은 꽤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조지아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 당이 2년 뒤 두 사람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대리모 출산 반대 캠페인에 이 사진을 썼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의 성적 소수자(LGBT) 전문 법무법인인 게이 렉스(Gay Lex)에 의뢰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법원은 피고들이 이 사진을 “공격적으로 사용한 것”이 인정된다며 두 원고에게 1만 유로(약 146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이탈리아의 형제들’ 당은 항소했다.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른쪽으로 치우친 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형제들 당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당 당원들이 전후 결성한 이탈리아 사회주의 운동 당의 후신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3월 밀라노 시의회는 동성 부부의 아이들을 법적 등록시키는 일을 중단하기로 해 시위가 벌어졌다.커플은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작은 승리지만 이탈리아와 해외의 LGBTQ+ 공동체에겐 엄청난 승리다. 우리에게 아들의 탄생 사진은 우리가 표방하는 모든 것, 가족과 포용, 무조건적인 사랑을 드러낸다”면서 “프라텔리와 총리에 거둔 이번 승리는 우리 사진을 다시 주장할 수 있게 하고 가족이 사랑에 관한 것임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을 촬영한 이는 사진작가 린제이 포스터. 역시 2016년 아일랜드의 무소속 정치인 매리 피치본스가 동성애 부모가 대리모를 이용해 출산하는 일에 반대하는 플랫폼을 만들면서 허락도 받지 않고 이 사진을 썼다.
  • 자궁 없이 태어난 美여성, 무사히 아들 낳게 된 사연

    자궁 없이 태어난 美여성, 무사히 아들 낳게 된 사연

    자궁 없이 태어난 미국 여성이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출산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맬러리가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은 17세 때였다. 진단명은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으로,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 등 생식기가 미숙하거나 아예 없는 질환이다. 맬러리는 결혼 후 자매에게 대리모를 부탁해 첫째 딸을 낳아 길러오다 어느 순간 둘째를 갖고 싶었다. 그러나 자매의 건강상 문제로 다시 아이를 낳아달라고 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자궁 이식 수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CBS에 따르면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아이를 낳기까지 길게는 2~5년이 걸린다.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수술 수개월 뒤에야 체외수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아이를 추가로 원하는 게 아니면 자궁을 다시 적출해야 한다.맬러리는 자궁을 기증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2년 전 앨라배마주 버밍햄으로 갔고, 버밍햄 앨라배마대(UAB) 프로그램에 합류해 총 18개월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둘째 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다. 맬러리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이 임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며,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알았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자궁 이식 후 출산, 스웨덴서 첫 성공 한편 자궁 이식 후 출산은 2014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희귀병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던 이 여성은 당시 가족의 친구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아 아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여성은 다른 임산부들처럼 40주 만에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출생 당시 1.76㎏으로 다소 왜소했으나 10일간 신생아실에서 머무른 뒤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당시 여성의 남편은 “내 아들은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이야깃거리를 갖게 됐다”면서 “수년간 (아이를 낳기 위한) 어려운 여정을 했다. 우리는 정말 놀라운 아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16년 처음 자궁 이식 수술이 시도됐으나 실패했고, 이듬해 텍사스주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여성 중 한명이 이식받은 자궁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CBS는 임상시험 이외 상황에서 자궁 이식 수술을 받고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는 맬러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UAB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100건가량의 자궁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 리키 마틴, 동성 배우자와 이혼…“결혼 중 다른 사람과 관계”

    리키 마틴, 동성 배우자와 이혼…“결혼 중 다른 사람과 관계”

    라틴팝으로 인기를 끈 가수 리키 마틴(51)이 13살 연하의 동성 배우자와 이혼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리키 마틴과 그의 배우자 제이완 요세프(38)는 피플지에 전한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 존중, 존엄성, 부부로서 경험한 것을 기리는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은 가족의 건강과 우정을 중심으로 한 관계를 계속 유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바탕으로 자녀를 공동 양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처음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5년여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리키 마틴은 2008년 배우자가 없는 상황에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 2010년 자신의 성적 지향을 ‘게이’로 밝힌 리키 마틴은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와 두 아들을 함께 양육했다. 이 남자친구와는 2014년 헤어졌다. 요세프와 결혼한 뒤 두 사람은 딸과 아들을 얻었다. 마틴의 지인으로 알려진 한 소식통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합의 하에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열린 관계’를 유지했다”면서도 “두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져 이혼하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원만하게 끝내는 것이 자신들의 행복과 아이들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리키 마틴은 2000년대 초 히트곡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La Vida Loca)’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경기남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 207명으로 늘어

    경기남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 207명으로 늘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된 아동이 207명으로 늘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총 207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같은 날 기준 수사가 종결된 것은 총 48명이다. 40명은 안전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 중 6명은 병사로 밝혀졌다. 남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159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대전 영아 사망사건’ 20대 엄마가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아동은 3명으로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2016년 출산한 아기를 타인에게 넘긴 대리모 사건(평택) 등이다. 나머지 155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사실 파악에 나섰으며, 상당수는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아기 사들여 다른 사람 친자로 둔갑시킨 30대 여성 구속

    아기 사들여 다른 사람 친자로 둔갑시킨 30대 여성 구속

    미혼모 등에게서 아기를 산 뒤 다른 부부의 친아이로 둔갑시킨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아기 4명을 매수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등)로 A(37·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A씨 남편과 20·30대 미혼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 3월 사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글을 올린 임산부에게 접근해 자신의 이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게 한 뒤 아기를 낳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산모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아기를 매수해 다른 부부의 친자로 허위 출생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불임 부부에게 접근해 자신이 대리모로 나서 직접 출산한 후 5500만원가량을 받고 아기를 불임 부부에게 넘기기도 했으며, 한 미혼모에게는 난자를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지난 3월 1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다른 사람이 낳은 신생아를 자신이 친모 행세를 하며 데려가려던 A씨를 수상히 여긴 병원 직원 신고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추가로 아동 매매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 경찰과 협력해 아동을 매매 대상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65명으로 늘어

    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65명으로 늘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총 65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이번 전수 조사 관련, 28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기존 37명이었던 수사 의뢰 대상은 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사 의뢰된 65명 중 21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종결됐다. 이들 21명 중 안전이 확인된 아동은 19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44명 중 34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아동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외 남은 10명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및 산하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선서가 수사 중인 사건은 ▲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아기 사망(하남) ▲ 생모가 자신은 대리모였다고 주장한 사건(평택) ▲ 출산 중 아기가 사망한 사건(과천) ▲ 생모와 아기의 해외 출국 사례(과천) ▲ 성명불상자가 명의를 도용해 출산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성남수정) ▲ 생모의 소재를 파악 중인 사건(양평, 분당)인 등 7건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등 3건이다.
  • 배 홀쭉했는데…53세 톱모델 “득남” 발표에 ‘대리모 의혹’

    배 홀쭉했는데…53세 톱모델 “득남” 발표에 ‘대리모 의혹’

    영국 출신 톱모델 나오미 캠벨(53)이 둘째 아이로 아들을 얻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그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오미 캠벨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아들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캠벨은 “나의 작은 사랑. 네가 존재 그 자체로 은혜를 베푸는 순간부터 측량할 수 없이 소중하고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 환영한다 아가야”라며 “엄마가 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대리모를 통한 출산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을 당시 임신한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바로 일주일 전에 참석한 파리 루이뷔통 패션쇼에서도 평소에 보여줬던 슈퍼모델의 체형을 그대로 보여준 바 있어 대리모에게서 아이를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 캠벨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캠벨이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교제하고 있는 대상은 없다”고도 전했다. 나오미 캠벨은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캠벨은 1990년대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슈퍼모델의 아이콘으로, 시사주간지 타임지 표지에 오른 첫 흑인 모델이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첫 딸을 얻었는데 당시 그는 딸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밝히지 않고 “입양된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여성의 강력한 힘, 아기 낳지 않는 것” 신문 전면광고 반응 ‘극과 극’ [넷만세]

    “여성의 강력한 힘, 아기 낳지 않는 것” 신문 전면광고 반응 ‘극과 극’ [넷만세]

    미주한국일보 전면광고에 온라인 ‘시끌’여초 카페 등선 “비출산은 큰 혁명” 환호남초 커뮤선 “1인 여성 지원 없애야” 반발“미국 내 낙태권 관련 광고인 듯” 추측도 “여성의 가장 강력한 힘은 아기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 최근 한 신문 지면 전면광고에 등장한 이 한 줄의 문장은 온라인상에서 극과 극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갈수록 악화하는 출산율 저하가 우리 사회 최대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성의 ‘자기 선택권’과 ‘국가 소멸론’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시각차가 극명하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14일자 미주한국일보 5면에 실린 전면광고를 찍어 공유했다. 해당 광고에는 그림 없이 신문 한 면의 절반을 채우는 크기로 위 글귀가 있었고, 그 아래는 ‘The most powerful force of a woman is not giving birth’라며 같은 내용이 영어로 쓰여 있었다. 맨 아래에는 광고 주체로 보이는 방성삼(Sung Sam Bang)이라는 이름 석 자가 적혀 있었다. 광고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이것은 유료광고입니다. 이 광고의 내용은 본사에서는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유료광고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신문사 측 안내 문구가 있었다. 이 광고를 공유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 기개가 너무 멋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이런 생각을 해서 실행까지 옮기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덧붙였다. 이 광고는 이후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각양각색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의 대표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서는 500개 가까운 환호의 댓글이 쏟아졌다. 평소 비연애·비혼·비출산 등에 우호적인 분위기인 여성시대의 이용자들은 “나는 밖에서 눈치 보여서 저런 말 못 하는데 개인이 저런 광고하는 거 너무 멋지다”, “요즘 본 말 중에 제일 멋있는 말이어서 감격스럽고 힘이 난다. 갑자기 살만한 세상이 됨”, “여자의 출산은 여자 혼자 하는 고유한 능력인데도 사회 공공의 것, 남자의 것으로 여태 생각돼 왔다. 비출산이 진짜 큰 혁명이자 선택이다” 등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여초 카페 ‘우리 동네 목욕탕’에서도 “여성의 재생산 능력이 권력이 아닌 약점으로 작용한 지 수천년 만에 드디어 출생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나는 아기를 선택하는 게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그 성별(남자)은 안 낳는 거다. 여자가 같은 여자를 낙태하게 만들었던 사회가 말이 안 된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이 광고에 대한 반발과 비난이 쇄도했다. 관련 글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낳지 마라. 1인 여성 지원 같은 소리 말고”, “남편도 없고 애도 없으면 나라에서 자꾸 지원해주잖아. 강력한 힘 맞다” 등 1인 여성 가구 지원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펨코에서는 이밖에도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저주와 같다면서도 대리모와 인공자궁 기술 등을 (일부 여성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있다. 저주라지만 여성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니까. ‘애 낳아주잖아’라는 페미니즘 시위의 출산 거부 팻말도 마찬가지”, “대를 보존하고 잇는 역할을 거부한다면 그간 받아온 혜택도 내려놔야지. 일단 군대부터 가시라”, “오히려 반대 아닌가. 여성은 아이를 가짐으로써 권력이 생기는데” 등 댓글이 이어졌다. ‘개드립넷’의 한 이용자는 “미주한국일보 광고인 걸 보면 현재 미국 내 뜨거운 감자인 낙태권에 대한 광고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그러면서도 “‘낳아주지 않는다’는 문구에 환호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저출산을 먼저 겪은 유럽·미국은 대거 이민자를 받았다. 이민자를 대거 수용하면 일자리, 치안 측면에서 부작용이 생기는데 이 부작용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미혼 여성”이라고 지적했다. ‘인스티즈’에서는 “우리 윗세대들은 정부에 방향성을 요구하면서 능동적으로 원하는 바를 얻었는데 ‘아무것도 안 하기’가 가장 강력한 힘이냐?”는 댓글과 “국가가 그 전에 여성 고용 안정성 높이고 육아와 일의 공존을 위한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는 댓글 등이 맞서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올해 1∼3월 0.81명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7명) 보다도 0.06명 적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6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칸 레드카펫 女, 가슴에서 뭔가 꺼내더니…‘돌발 상황’

    칸 레드카펫 女, 가슴에서 뭔가 꺼내더니…‘돌발 상황’

    프랑스의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난입한 여성이 돌발 행동을 하다 보안 요원에게 끌려 나갔다. 이 여성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판하는 듯한 돌발 퍼포먼스를 벌였다. 2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프랑스 감독 쥐스트 필리포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 ‘아시드’의 상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듯한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행사장 입구를 향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레드카펫이 깔린 계단 중앙에 멈춰 선 그는 갑자기 양쪽 가슴에서 빨간 주머니를 꺼냈다. 자신의 머리 위로 이 주머니를 들어 올린 이 여성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레드카펫 한 가운데서 주머니를 터뜨렸다. 이후 여성은 붉은색 액체를 뒤집어쓴 채 현장 보안 요원에게 이끌려 퇴장당했다. 여성은 퇴장당하는 와중에도 붉은 액체를 자기 몸에 묻히며 무언가를 외쳤다. 해당 여성의 신원이나, 이러한 퍼포먼스를 행한 이유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옷차림과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액체 등을 바탕으로 러시아에 대한 항의성 퍼포먼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17일에도 영화 ‘르 레투아’ 공식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활동가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 만삭의 배 모양 소품을 착용한 채 소리를 질렀다. 이는 대리모 행위를 반대하기 위한 운동으로 배에는 바코드 그림과 ‘Surrogacy(대리모 행위)’라는 문구가 담겼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는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레드카펫에서 나체로 옷을 벗고 가슴에 파란색과 노란색 깃발을 새겨 넣은 바디페인팅 상태로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표하기도 했다. 당시 퍼포먼스 역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었다. 한편 칸 영화제 주최 측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서 작년 영화제에 러시아 대표단이나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영화사의 영화제 출입을 금지한 바 있다. 올해도 이같은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 “8년 동안 다섯 쌍둥이를 낳았어요. 내 자궁은 강철이래요”

    “8년 동안 다섯 쌍둥이를 낳았어요. 내 자궁은 강철이래요”

    미국 여성 제니퍼 워터스는 다섯 쌍둥이를 낳았다. 두 쌍둥이는 친자녀이고, 나머지 세 쌍둥이는 대리모로 세상에 내놓았다. 쌍둥이들의 나이는 여섯 살부터 열네 살이다. 다시 말해 그는 8년 동안 다섯 차례나 임신하고 분만하는 일을 거듭했던 셈이다. 열 아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 자라는 점이 전율이 돋을 정도로 좋다고 23일(현지시간) 인사이더 닷컴의 말한대로(as-told-to) 에세이를 통해 밝혔다. 이 코너는 문답 형식으로 옮기지 않고 그저 화자가 말하는 대로 옮긴다. 나는 임신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임신도 나를 좋아했다. 8년 동안 다섯 쌍둥이를 낳은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다른 사람도 돕고 싶었다. 해서 세 쌍둥이를 대리모로 낳았다. 난임으로 힘겨워하는 두 부부에게 아이를 선물한 것도 좋았다. 첫 일란성 쌍둥이 잭슨과 조엘을 2008년 낳으면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 남편 존과 결혼한 지 2년 반 만의 일이었다. 처음에 쌍둥이가 태어날 것이란 얘기를 듣고 엄청 충격을 받았다. 임신 내내 일주일에 한 번은 토하곤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의사는 임신 교과서대로만 하면 아무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했다. 아홉 달 동안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고 싶었다. 몸무게가 13㎏ 늘었는데 다음 임신 때도 모두 똑같았다. 매번 애를 낳은 뒤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 잭슨과 조엘은 38주 닷새 만에 태어났다. 정상 분만했다. 고향이 아이오와주에서는 쌍둥이를 가졌는데 뭔가 잘못될까봐 수술실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나는 모든 것이 괜찮아 3분 간격으로 아들들을 낳았다. 2010년 다시 임신한 것을 알게 됐다. 형제가 두 살이 거의 된 시점이라 난 한 아이를 가졌는지, 둘을 가졌는지 알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했다. 처음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머리가 둘 보였다. “제길, 또 쌍뚱이네.” 주치의가 “로또라도 사세요”라고 농을 했는데 “로또 살 돈도 없어요”라고 대꾸했다. 이란성 쌍둥이였다. 인공수정이 아니라 무심코 임신한다면 두 쌍의 쌍둥이를 갖는 일은 아주아주 드문 일이라고 했다. 어린 아들들이 돌아다니니 나도 열심히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나는 변호사 보조로 일했다. 해서 아들들은 주간보호센터에 맡겼다.임신 36주 만인 2011년 5월 유도분만으로 줄리안과 조슬린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세 살이 안된 네 아이들과 사는 일은 쉽지 않아 근처 조부모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임신하는 일이 너무 좋았다는 이유 때문에라도 나는 대리모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도 친구를 위해 대리모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응급자궁적제술을 받아야 해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엄마가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항상 생각했다. 두 쌍둥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겪은 일들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친구를 통해 메건과 마이크 안드레 커플이 자신들의 대리모가 되는 것에 관심있는지 물어왔다. 우리는 금세 친해졌다. 내가 그들을 돕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존은 “우리는 두 쌍둥이로 두 번이나 축복받았다”며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합시다”라고 말했다. 에이전시를 통하지는 않았다. 우리 변호사들이 계약서와 보상 계획서초안을 만들었다. 아들딸 쌍둥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그들은 기뻐했다. 매주 배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전화로 얘기했다. 그들도 임신에 가담한 것처럼 느꼈을 것이다. 댁스와 아이비가 2013년 12월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마이크와 메건이 처음 아기들을 만났을 때 얼굴 표정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 그런 기쁨을 안긴 데 자부심을 느꼈다. 주치의가 두 번째 대리모 출산을 주선했다. 그는 자신의 환자들인 하이디와 스펜서 고에츠(Goettsch) 커플을 소개했는데 그들은 아들 그래디를 본 뒤 아이를 더 가질 수 없어 안타까워했다. 우리는 수락했다. 친구들은 말렸다. 자궁이 망가질 것이라고 했다. 나는 웃으며 “의 사 선생님이 말하길 난 강철의 자궁을 가졌대. 괜찮을 거야”라고 답했다. 이번에는 딸아들 쌍둥이 리스와 퀸튼이 세상에 나왔다. 2015년 2월이었다. 두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하이디와 스펜서에게 아기들을 건네면서 “제발 가서 이 아름다운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요. 그리고 행운을 빌어요!”라고 말해줬다. 이듬해 마이크와 메건이 한 번만 더 대리모를 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 그들은 가족 수를 늘리고 싶어했다. 생각할 이유도 없었다. 시험관 시술을 하는 의사는 배아를 착상시키며 “기적의 자궁에 넣자구”라고 말했다. 아들딸 쌍둥이 게이지와 바이올릿이 2016년 10월 태어났다. 제왕절개를 하다 자연분만했다. 내 나이 마흔인데 이만큼 아이들을 낳았다. 안드레와 고에츠 가족은 우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일하는데 지난 1월 사진을 찍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댁스와 아이비, 리스와 퀸튼, 게이지와 바이올릿이 내게 작은 카드 하나를 내밀었다. 그들은 자신을 낳아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내 가슴은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 68세에 대리모 출산 스페인 여배우 “죽은 아들의 냉동정자로”

    68세에 대리모 출산 스페인 여배우 “죽은 아들의 냉동정자로”

    자국에서는 불법이어서 미국으로 건너가 대리모를 통해 딸아이를 낳은 스페인 국민 배우가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이 아이의 아빠라고 밝혀 또 한 번 온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의 TV 탤런트이며 방송인인 아나 오브레곤(68)은 잡지 ‘올라’ 인터뷰에서 최근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3년 전 사망한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오브레곤은 “아이는 내 딸이 아니라 손녀”라면서 자손을 남기고 싶다던 아들의 생전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들 알레스는 스물일곱 살이던 2020년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브레곤은 아들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 보관한 냉동정자를 이용, 플로리다주에 사는 쿠바계 대리모를 통해 최근 손녀를 봤다는 것이다. 오브레곤은 인터뷰에서 “아이는 알레스의 딸이다. 아이가 크면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터뷰 내용을 공유한 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알레스야, 암을 막아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네 딸을) 안으면 너를 다시 안는 것 같은,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무한한 사랑으로 돌봐줄게, 하늘에서 도와주렴”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애미에 머무르고 있는 오브레곤은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 주재 스페인 영사관에서 ‘손녀’를 입양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라를 비롯한 스페인 매체들은 오브레곤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싣는 등 그의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스페인 잡지 렉투라스는 아이의 대리모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 지난주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거센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 이용은 여성에 대한 폭력의 한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브레곤은 대리모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인정되는 합법적 재생산 제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번에 태어난 손녀에게 형제자매를 만들어 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한 술 더 떴다. 스페인에서 대리모 이용은 금지되지만 현재까지는 처벌 받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2500여명의 부모가 합법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대리모 이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둘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은 이 대리모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편부나 편모, 불임 부부 등은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이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선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견해가 만만찮아서일까, 보수파인 스페인 인민당의 2인자 쿠카 가마라는 조금 더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많은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깊고 진지한 논쟁이 필요하다.” 최근 스페인 사회당 연립정부는 집권 5년차를 맞아 여성의 권리를 높이 사는 정책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연초에 대리모 출산을 대행하는 이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아예 대리모 출산을 여성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제 임신과 강제 낙태, 강제 정자냉동, 강제 피임 등과 함께 “재생산 착취”라고 분류했다.
  • 패리스 힐튼, 대리모 출산…3개월 아들 첫 공개

    패리스 힐튼, 대리모 출산…3개월 아들 첫 공개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방송인 패리스 힐튼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일(한국시간) 힐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생후 3개월 된 아들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힐튼은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을 올리며 “넌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라고 적었다. 힐튼은 지난 2021년 11월 작가 겸 사업가인 동갑내기 카터 럼과 결혼 후 뜻밖에 난임을 겪은 힐튼은 출산을 위해 20개의 냉동배아를 만들어뒀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첫 아들 피닉스를 품에 안았다. 최근 그는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아들을 “작은 천사”라고 부르며 “나는 아들에게 푹 빠졌다. 마음 전체가 꽉 찬 느낌이다. 이제 내 인생이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힐튼은 아들 이름을 ‘피닉스’로 지은 계기에 대해서 “파리와 런던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기 위해 지도에서 도시, 국가, 주를 검색했고, 몇 년 전에 결정한 이름인 피닉스로 지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금수저’ 연예인 대리모 통해 아들 출산 고백

    ‘금수저’ 연예인 대리모 통해 아들 출산 고백

    ‘할리우드 금수저’ 패리스 힐튼이 4일 대리모를 통해 얻은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첫 아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가 되는 것은 항상 꿈이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돼 너무 기쁘고 우리 부부는 아기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라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동갑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럼과 1년 넘게 열애 후 지난 2021년 2월에 약혼했고 같은 해 11월에 3일간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40번째 생일에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10억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카터 럼은 약혼 발표 당시 “지난 15개월 동안 파리의 모든 것을 알만큼 힐튼과 함께 했다. 힐튼을 미래의 아내이자 파트너로 삼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회고록 ‘Paris: The Menoir’를 출간해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부터 기숙학교에서의 괴롭힘과 탈출, 소녀 시절의 클럽 활동, 낙태 경험까지 자신이 자라온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2003년 22세의 나이로 낙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그는 “당시 약혼자였던 모델 제이슨 쇼와 아이를 가졌지만 낳을 준비가 안됐기 때문에 낙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며 토로하면서도 “낙태에 직면한 많은 여성들이 외로워하고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낙태에 대해 누구에게도 설명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라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을 위로하기도 했다.
  •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 유명 배우 미국에서 대리모 이용해 딸 출산, 나이 68세에

    스페인에서 국민배우로 통하는 아나 오브레곤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어 윤리 논란에 올랐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모든 형태의 대리모 출산이 불법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여성의 몸을 빌려 2세를 출산한 점은 문제가 된다. 더욱이 통상 이런 거래는 돈을 주고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다. 68세 고령에 아기를 낳았다는 점도 뒷말을 낳고 있다. 오브레곤은 TV 배우로 여러 시트콤의 주인공을 맡아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병원 앞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이번 주초 스페인 잡지 ¡Hola! 표지에 실려 눈길을 붙들었다. 잡지는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이용해 낳은 딸이라고 전했다. 오브레곤은 얼마 뒤인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잡지 사진을 올리고는 ‘사랑’(Amor)이라고 적었다. 잡지 보도가 사실이라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오브레곤은 선글라스를 쓴 채 연한 분홍색 모자를 쓴 아기를 감싸안으며 미소짓고 있다. 그는 또 “내 어둠에 사랑으로 가득 찬 빛이 찾아왔다”면서 “나는 다시는 혼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다시 살았다”라고도 적었다. 이런 언급은 그가 3년 전 암으로 스물일곱 살의 외아들을 잃은 사연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삶의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털어놓곤 했다. 그러나 대리모 이용이 불법인 스페인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다. 스페인 좌파 정부의 여러 각료들이 나섰다.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는 스페인에서는 합법적이지 않은 행위”라면서 “우리 나라에서 이는 법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의 하나로 간주된다”고 비판했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특히 대리모로 이용 당하는 여성을 언급하면서 “이들 여성은 가난하거나 위기에 직면해 있거나,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현실을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몬테로는 “이건 대리모도 아니다. 스페인에서는 불법 관행이기 때문에 자궁 하나 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 알레그리 예산부 장관도 “여성의 몸을 착취하는 또다른 행위”라고 규탄하며 그가 병원을 떠나는 사진은 “단테스럽다(Dantesque)”고 개탄했다. 펠릭스 볼라호스 대통령실 장관도 “누군가의 욕망을 채우려고 돈으로 여성의 몸을 사들이거나 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대리모 이용은 금지되지만 현재까지는 처벌 받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2500여명의 부모가 합법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대리모 이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둘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은 이 대리모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편부나 편모, 불임 부부 등은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이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선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견해가 만만찮아서일까 보수파인 스페인 인민당의 2인자 쿠카 가마라는 조금 더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많은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깊고 진지한 논쟁이 필요하다.” 최근 스페인 사회당 연립정부는 집권 5년차를 맞아 여성의 권리를 높이 사는 정책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연초에 대리모 출산을 대행하는 이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아예 대리 모 출산을 여성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제 임신과 강제 낙태, 강제 정자냉동, 강제 피임 등과 함께 “재생산 착취”라고 분류했다.
  • 패리스 힐튼 “15살 때 나이 든 남성이 약 먹이고 성폭행”

    패리스 힐튼 “15살 때 나이 든 남성이 약 먹이고 성폭행”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2)이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패리스 힐튼은 23일(현지시간) 매거진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15살에 성폭행을 당했고, 20대 초반에 아이를 지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팜스프링스에서 외할머니와 살고 있었다는 힐튼은 매주 주말마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쇼핑 센터를 방문했다고 회상했다. 어느 날 주변을 서성거리던 나이 든 남성이 말을 걸었고 이후 그가 준 술을 먹고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힐튼은 “그가 주는 술을 한두 모금 정도 마셨을 때 바로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가 거기에 무엇을 넣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위에 올라탄 그가 내 입을 가리고 ‘너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그저 어린 소녀였다. 그들이 내 어린 시절을 훔쳤다”면서 당시 기억이 자신과 남편 카터 리움이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출산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또 힐튼은 “20대 초반 낙태를 경험했다”며 “당시 수치심이 커서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난 어렸고 엄마가 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작가이자 벤처 투자자인 카터 리움과 1년여 교제 끝에 2021년 2월 약혼했고 같은 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대리모를 통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 중국 산부인과에 ‘난자 기증’ 등 불법 광고물 도배…병원이 대리모 알선

    중국 산부인과에 ‘난자 기증’ 등 불법 광고물 도배…병원이 대리모 알선

    중국 쓰촨성(省) 청두의 화시제2병원 여자 화장실 벽면 전면이 모두 ‘대리모 알선’, ‘난자 기증’ 등의 불법 광고물로 도배돼 있으며, 사실상 병원 측이 이를 방치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중국 매체 구파이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사건은 이 병원 2, 3, 4층의 산부인과 진료실이 있는 여자 화장실을 방문했던 한 여성이 문제의 불법 광고물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의혹을 제기해 외부에 알려졌다.  사진을 처음 촬영해 SNS에 공유한 이 여성은 “광고물에는 기증 난자와 대리모 알선 등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불임 판정을 받거나 임신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마치 불법 행위를 알선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광고물을 방치한다는 것은 그 배경에 병원이나 의료진들이 있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광고물 중에는 기증 난자와 대리모 등을 동시에 시술할 시 가격 할인이 제공된다는 내용도 게재돼 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병원 관계자는 “2~4층에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등이 있는데 불임 환자들이 보통 여기 화장실을 주로 이용한다”면서 “청소부서 직원들이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벽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떼고는 있지만 청소를 해도 곧바로 부착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화장실 입구 앞에 불법 광고물 부착 금지라는 경고문을 세워둘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인간보조생식기술관리법 제3조에 따르면 기증 난자를 시술하는 불임 진료 기술은 의료 기관에서만 수행하도록 규정해오고 있다. 또, 모든 불임 치료는 의료를 목적으로 시술돼야 하며 어떤 형태로든 대리모를 알선하고 부당 이득을 취득하는 것을 금지한다. 현지법에 따르면 병원에 부착된 해당 광고물의 내용은 모두 불법 시술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를 어길 시 3만 위안(약 520만 원)이하의 벌금과 책임자에 대한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다만 이들 모두 행정 처분에 그친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불법도 아니다’는 우스겟소리가 나돌 정도로 규제가 허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지난 2020~2022년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거듭되면서 해외 대리모 중개 시행 업체들이 중국으로 몰려들면서 중국의 대리모 시장의 활황 조짐을 보였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일보는 지난 20년 동안 중국 대리모 시장은 일종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어떤 형태로든 의료 기관과 의료진이 대리모 시술에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했다. 
  • “체중 39kg, 자궁적출한 저에게 대리모 출산 원했습니다”

    “체중 39kg, 자궁적출한 저에게 대리모 출산 원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15세 연상 의사 남편으로부터 임신 강요와 신장이식 등 무리한 요구를 받고, 재산도 빼앗겼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이러한 사연을 밝힌 A씨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15세 연상 의사 남편이 신혼 때부터 자신을 무시하고 폭언했다”고 털어놨다. “임신 강요해 대리모 통해 아이 얻어” 주장 A씨는 “남편은 재혼이었고, 이미 성인이 된 자녀가 둘이나 있는데도 임신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몇 년 동안 10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했지만 결국 임신은 실패했고 부작용으로 자궁적출까지 하게 됐다”며 “(그런데도) 남편의 집착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대리모를 구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로서 승승장구해 의료재단까지 운영하면서 상당한 자산을 형성하게 됐지만, 남편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돼 투석까지 하게 됐다”며 “그러자 체중 39kg에 자궁까지 적출한 저에게 지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또 집요하게 신장 이식을 요구했고 거절하자 저를 몰염치한 사람으로 내몰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함께 모은 수십억의 재산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알고보니 남편이 운영하는 의료재단에 증여해 빼돌린 것이었다. A씨는 “대여금고에 보관해두었던 금품들도 모두 옮겨져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신장 이식을 요구하는 남편과 이혼할 수 있나요. 이미 재산을 빼돌린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자기 결정권 침해…이혼 사유 될 수 있어” 류현주 변호사는 “배우자의 외도나 가정폭력 같은 전형적인 이혼사유가 없으면 이혼 자체를 못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 법에는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것이 매우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사정이 있을 때, 그리고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신장 이식을 요구한 것도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류 변호사는 “법률적으로도 부부는 서로 ‘협조하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되어 있다. 때문에 배우자가 몸이 아프면 돌봐줘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신체 일부를 이식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요구다”고 말했다. A씨가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는 남편이 생부인 것은 맞지만 생모는 대리모다. 이에 류 변호사는 “한국은 대리모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리모를 인정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그런 나라에서는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아이라도 그 부부의 친자녀로 등록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지난 2018년 법원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자녀의 양육권은 의뢰인 부부가 아닌 대리모에 있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에서는 부모의 결정 기준을 ‘모(母)의 출산’이라는 자연적 사실에 있다고 봤다”고 했다. 즉 유전자가 아니라 출산을 누가 했는지가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것은 ‘생명윤리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생명윤리법에서는 ‘금전,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 밖의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하거나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류 변호사는 “A씨가 적법한 절차대로 했다면 아이를 대리모의 친생자로 출생신고를 한 후에 친양자로 입양했어야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하지 않았다”며 “다만 본인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직접 친생자로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도 우리 법원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입양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류 변호사는 “친양자는 법적으로 따지자면 친자와 같은 효력을 인정해준다. 이 경우 통상적인 부부가 이혼할 때 친권자, 양육자를 정하는 그 기준을 따르게 된다”며 “평소 아이를 누가 주로 양육했는지, 아이가 누구와 더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A씨의 남편이 재산을 빼돌렸다고 한데 대해선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상대방 재산에다가 가압류, 가처분 이런 것들을 먼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를 진행 하기도 전에 이미 상대방이 재산을 빼돌렸다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같이 빼돌린 재산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는 ‘사해행위취소소송’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재산 분할에 대해선 20년 정도 혼인생활을 한 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재산분할 비율을 50%로 본다. 다만 혼인 전에 부부일방이 이미 가지고 있던 재산이 많은 경우라면 분할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류 변호사는 “A씨는 남편과 재혼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재혼 전에 이전의 혼인생활에서 형성된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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