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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우크라 드론에 파괴된 러 전략폭격기 美 위성에 잡혔다

    [포착] 우크라 드론에 파괴된 러 전략폭격기 美 위성에 잡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22M3’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파괴된 가운데, 이 흔적이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22일 미 군사매체 더 드라이브는 파괴된 Tu-22M3의 흔적과 지금은 비어버린 러시아의 솔치-2 공군기지의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격이 있은 이틀 후인 지난 21일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 촬영한 사진을 보면 폭격기가 자리하고 있던 한 자리가 검게 그을린 것이 보인다. 19일 벌어진 Tu-22M3의 폭발 흔적이 잔해와 함께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특히 앞서 지난 16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최소 10대의 러시아 폭격기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지금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졌다. 곧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추가 공격에 대비 멀리 떨어진 다른 공군기지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앞서 19일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노브고르드 주에 있는 한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테러 공격으로 한 폭격기가 손상을 입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만 발표했다. 드론 공격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는 주장인 것.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타고 이 공군기지에 있던 Tu-22M3이 엄청난 화염에 휩싸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러시아측 주장과 달리 완전히 파괴된 것이 확인됐다.특히 이번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전쟁의 전후방이 따로 없음을 보여줬다. 솔치-2 공군기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6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의 능력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술·전략 폭격기 Tu-22M3은 옛 소련 시절 대륙 간 폭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초음속 폭격기인 Tu-22의 개량형이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공격하는데 투입되고 있으며 최고 시속은 2300㎞, 최대 항속은 5100㎞에 달한다. 특히 Tu-22M3의 대당 가격은 1억 2500만 달러로 값싼 드론 공격에 러시아로서는 약 1670억원을 날린 셈이다.
  • “세계청년대회, 우리 청년들 리더로 성장할 기회 삼길”

    “세계청년대회, 우리 청년들 리더로 성장할 기회 삼길”

    “한국 교회의 고유한 가치가 전 세계에도 통용되고 영향력을 미치리라 믿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는 청년들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우리 청년들도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가 미칠 선한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주교는 22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회성 메가 이벤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변화하는 기회로 함께 가면 좋겠다”며 세계청년대회가 파행의 연속이었던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는 다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로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 전 교황이 1984년 세계 젊은이들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3년 주기로 유럽에서 한 번, 유럽 이외 대륙에서 한 번 번갈아 개최한다. 가톨릭교회가 주축이지만 참가 신청에 종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난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폐막일 미사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을 차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에는 적게는 40만~50만명, 많게는 70만~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주교는 “홈스테이를 기본으로 하면서 피정의 집, 학교 강당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2014년 124위 시복 미사 등 교황님과 함께 큰 행사를 치러본 경험을 잘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정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년 전부터 북한 방문 의지를 드러내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왔다. 정 대주교는 북한 청년들을 초대할 뜻도 밝혔다. 그는 “몇 분이라도 참석할 수 있다면 굉장히 의미가 깊을 것이라 생각한다. 북한 청년의 참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해 보겠다”고 말했다.
  • 모스크바 공항 3곳 쳤다, 우크라이나 공장 때렸다… 잡고보니 다 중국산 드론

    모스크바 공항 3곳 쳤다, 우크라이나 공장 때렸다… 잡고보니 다 중국산 드론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요 공항 3곳을 일시 폐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과 우크라이나 국경인 브라이언스크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대를 격추한 뒤 모스크바에 있는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공항 3곳을 폐쇄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지역의 한 주택에 떨어지면서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접경 벨고로드 지역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드론 두 대를 격추했고, 흑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두 대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최근 급증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사용하고 있는 드론은 시장 점유율이 70%가 넘는 세계 1위 드론 업체인 중국의 ‘DJI’사의 드론으로 알려져 있다. DJI사는 “민간용 수출만 허용된다”고 하지만 DJI 드론은 실제 전장에서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주재 미 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여행 금지)로 조정했다. 미 국무부는 “벨라루스 당국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속 조장하고 있고 벨라루스 내 러시아군도 증강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미 대사관은 지난 18일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섬스코와 트베레시아우스 두 곳의 국경을 폐쇄했다는 사실을 이날 언급했다.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전선 국가들의 추가 국경 폐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벨라루스 통신사 벨라판은 보도했다. 벨라루스에는 지난 6월 말 짧은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병력이 이동해 주둔 중이며, 벨라루스군은 수바우키 회랑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반란 사태 이후 처음 텔레그램 ‘라스그루스카 바그네라’에서 아프리카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프리고진은 동영상 메시지에서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 정순택 대주교 “잼버리 반면교사 삼을 부분 많아… 세계청년대회 북한도 초청”

    정순택 대주교 “잼버리 반면교사 삼을 부분 많아… 세계청년대회 북한도 초청”

    “한국 교회의 고유한 가치가 전 세계에도 통용되고 영향력을 미치리라 믿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는 청년들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우리 청년들도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가 미칠 선한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대주교는 22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회성 메가 이벤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청년들이 변화하는 기회로 함께 가면 좋겠다”면서 세계청년대회를 특별한 의미를 갖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로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 전 교황이 1984년 세계 젊은이들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3년 주기로 유럽에서 한 번, 유럽 이외 대륙에서 한 번 번갈아 개최한다. 2019년 개최를 목표로 도전했다가 파나마에 밀렸다. 지난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을 차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다. 가톨릭교회가 주축이지만 참가 신청에 종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회에는 적게는 40만~50만명, 많게는 70만~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주교는 “인원 예측이 쉽지 않지만 홈스테이를 기본으로 하면서 피정의 집, 학교 강당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2014년 124위 시복 미사 등 교황님과 함께 큰 행사를 치러본 경험을 잘 살려보겠다”고 말했다.이달 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미흡한 준비와 대응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우려가 크다. 잼버리 대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인원이 방문하는 만큼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대주교는 “잼버리 상황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을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 “기후 대비도 철저해야 하고 만의 하나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만 세계 청년들이 젊은 시절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 따뜻한 정을 체험하고 돌아갔을 때 나중에 우리나라에 갖는 여러 긍정적 생각이나 애정, 추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나라에서 애써주시겠지만 국민의 이해와 협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년 전부터 북한 방문 의지를 드러내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왔다. 정 대주교는 조심스레 북한 청년들을 초대하고 싶은 뜻도 밝혔다. 그는 “교황께서 방한하실 때 평화와 관련해 좋은 메시지를 통해 힘을 주시지 않겠나 희망한다”면서 “많은 숫자가 아니더라도 북한에서 몇 분이라도 참석할 수 있다면 굉장히 의미가 깊을 것이라 생각한다. 북한 청년의 참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해 보겠다”고 말했다.
  • 22마리 소 풀어놓고 “달려라”…매년 쇠뿔에 찔리는 나라

    22마리 소 풀어놓고 “달려라”…매년 쇠뿔에 찔리는 나라

    매년 다치는 사람이 보고되는 멕시코 황소 축제에서 이번에도 쇠뿔에 받히거나 소에 밟힌 부상자가 속출했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60㎞ 떨어진 틀락스칼라주 우아만틀라에서 지역 이름을 딴 축제가 열렸다. 주민과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벤트는 ‘황소 달리기’였다. 왕복 2차로 정도 되는 도로 양옆에 안전 시설물과 관중석을 설치한 뒤 도로 한복판에 소를 풀어놓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22마리의 소가 동원됐다. 달려오는 소를 투우사처럼 피하면 관중들의 박수를 받지만 피하지 못하면 다치는데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20명이 다쳤다.쇠뿔에 찔려 중상을 입은 31살 남성과 28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소 한 마리가 부상으로 도로에 누워 있는 남성을 추가로 여러 차례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틀락스칼라 주정부는 전날 늦게 성명을 내 “중상자는 모두 심각한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일부 축제 참가자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안전불감증 지적에도 일부 현지 언론은 관련 기사에 ‘우아만틀라 지역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용감한 축제의 메카로 거듭났다’는 등의 제목을 달아 비판을 받았다.스페인 소몰이서는 16명 사망도 가장 유명한 소몰이 축제로는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지역의 전통행사 ‘산 페르민’이 있다. 수천명의 참가자가 시청 앞에 모여 황소들에 쫓기며 800여m 떨어진 투우장까지 비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18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소에 밟히거나 팔이 부러진 사람도 있었지만, 소뿔에 찔려 중상을 입은 참가자는 없었다. 소뿔에 찔리는 건 소몰이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꼽힌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전 산 페르민 축제가 마지막으로 열린 해였던 2019년에는 최소 39명이 다쳤고, 소뿔에 찔린 사람이 8명이었다. 1910년 이후 산 페르민 축제에선 소몰이 행사에 참가했던 16명이 사망했다. 마지막 사망자가 발생한 해는 2009년이었다. 소몰이에 동원된 황소들은 같은 날 오후 전문 투우사 경기에서 도살된다.동물권단체 “유혈사태 막아야” 동물권단체인 페타(PETA) 등은 투우경기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어린 황소들은 팜플로나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송된다. 그런 다음 도시의 좁은 길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쫓아다니며 그들을 괴롭힌다. 이 과정에서 황소들은 벽에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뼈가 부러지기 일쑤다”고 밝혔다. 이어 “투우장에서도 황소들이 당하는 야만적인 행위가 이어지는데 적어도 48마리가 목숨을 잃을 것이다. 팜플로나 시장은 이 유혈사태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 [포착] ‘두문불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소총들고 깜짝 영상

    [포착] ‘두문불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소총들고 깜짝 영상

    지난 6월 무장반란 이후 두문불출하던 러시아 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오랜만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프리고진이 군사반란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바그너 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된 것으로 촬영지의 정확한 위치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는 군복을 입고 소총을 든 채 사막 지역에 서있는 모습과 그 뒤로 멀리 무장한 트럭도 보인다.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여기 온도는 영상 50도로 바그너 PMC는 러시아를 모든 대륙에서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욱 자유롭게 만든다"면서 "ISIS, 알카에다 등이 아프리카인들의 삶을 악몽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진정한 강자를 고용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활동할 용병들을 모집한다고 홍보했다.  실제 바그너 그룹은 지난 2014년 부터 러시아 정부의 비호 속에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지난 6월 말 무장반란 이후 바그너 그룹의 와해설과 프리고진에 대한 숙청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영상으로 여전히 프리고진이 건재하다는 것이 어느정도 확인된 셈.   앞서 지난 6월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갑자기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그의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이후 프리고진의 신변에 대한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됐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무장반란을 멈춘 지 닷새 만에 그를 면담하기도 했다. 한편 프리고진은 원래 푸틴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해, 러시아 정부 부처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이후 그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을 이끌면서 ‘푸틴의 살인병기’, ‘푸틴의 투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로 비선으로 활동해왔다.  
  •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 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힌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군, 순항미사일 추적·요격훈련… F35A·F15K 등 총출동

    공군, 순항미사일 추적·요격훈련… F35A·F15K 등 총출동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21일 시작됐다. 미국 우주군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와 반격까지 포함하는 훈련이 이뤄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군에 따르면 연합연습 첫날 공군은 적 항공 전력이 공격·침투할 때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이 협력해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방어제공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맡은 F5 전투기가 아군 중요 시설물을 향해 빠르게 비행하면 F35A, F15K, KF16 등 공중전력이 신속하게 출격해 방공관제대대, 미사일방어대대와 협력해 순항미사일을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북한은 이날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훈련에 참여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상현 소령은 “적의 복합적인 공중도발 상황은 공중과 지상에서 작전요원 간 신속한 판단과 빈틈없는 팀워크가 필수”라며 “적이 우리 영공에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못하도록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는 “미 공군과 함께 전투탐색구조, 공대공 실사격과 공대지 폭격 등 다양한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군 각급 부대 역시 주야간 전시출격훈련, 대테러훈련, 기지방호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는 연합연습을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30회가 넘는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전투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 우주군은 북핵·미사일 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등 협동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해 23일 시행되는 민방위훈련도 관·군 참여 규모가 확대된다. 군에서는 이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다양한 도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형으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춘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 산불 피신 규모를 중심으로 20일 11시 30분쯤 업데이트하고 제목도 손질합니다. 캐나다 서부 지역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이 하루 새 두 배로 증가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상황이 암울하다”며 “약 3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노스웨스트 준주에만 약 2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 5000명이 불어난 것이다. 이비 주총리는 이외에도 “추가로 3만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진 것은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를 잇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는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 떨어진 체이스 인근과 동쪽으로 150㎞ 떨어진 호프와 라이튼 마을 사이에서 폐쇄됐다. 미국 국경에 가까운 웨스트켈로나에서는 며칠 간 화마가 맹위를 떨치며 마을 근처 언덕과 산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전체 크기에 해당하는 14만㎢를 태웠고, 수천 가구를 불태우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전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기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고, 곳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있다. 주 남부 캠루프스의 제라드 슈뢰더 소방본부 부책임자는 “우리는 여전히 심각한 건조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 더 어려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보통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수천 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이번 산불로 연방정부는 물론, 13개국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최소 4명의 소방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전날 발생한 산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동쪽 스포캔 카운티의 메디컬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은 200여개 건물을 태우고 확산하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일부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한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도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전했다.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당국은 산불로 소실된 항구망ㄹ 라하이나에서의 사망자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이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나리아 제도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났다. CBS 뉴스에 따르면 마우이 당국은 전날 기준 산불로 소실된 항구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 돌연변이 30개 달린 새 코로나19 변이 등장…재유행 오나

    돌연변이 30개 달린 새 코로나19 변이 등장…재유행 오나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훨씬 더 많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초부터 여러 대륙에서 해당 바이러스 변이가 동시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종 BA.2.86을 새로운 감시대상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 백악관이 올해 3월 코로나19 전문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대다수 전문가는 향후 2년 안에 고도로 변이한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을 10~20%로 추산했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주 초부터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BA.2.86가 포착됐다는 사실 때문에 전파 경위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연구원은 소셜미디어(SNS)에 “(BA.2.86은) 유행할 수 있는 것들이 지니는 전형적 특징 모두를 지니고 있다”고 적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도 BA.2.86을 “2021년 말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BA.2.86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총 4개국이다. 13일 이스라엘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덴마크에서 3건, 미국 2건, 영국 1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현재 상세한 평가가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현재까지 나온 증거에 비춰볼 때 이것이 현재 유행 중인 다른 변이들 이상으로 공공보건에 위험을 초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WHO도 “새 변이가 잠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신중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3년 전 처음 등장한 이래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를 내놓고 있다. WHO는 현재 BA.2.86을 포함해 10여종의 변이를 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추적 중이다. 감시 대상으로 지정된 변이는 위중증 위험이 크거나 현존하는 백신이 제공하는 면역 체계를 뚫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관심 변이’ 혹은 ‘우려 변이’로 격상될 수 있다.
  • [전문]캠프 데이비드 정신

    [전문]캠프 데이비드 정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회의 주요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 채택됐다.다음은 대통령실이 배포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 전문. 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들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출범시키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 우리는 우리 3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전례 없는 기회의 시기에, 그리고 지정학적 경쟁, 기후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그리고 핵 도발이 우리를 시험하는 역사적 기로에서 만나게 되었다. 진정한 파트너들 간 연대와 조율된 행동을 요구하는 순간이자, 우리가 함께 만나고자 하는 순간이다. 한미일은 우리 공동의 노력을 조율해 나가고자 하며, 이는 우리 3국 간 파트너십이 모든 우리 국민들과 지역, 그리고 세계 안보와 번영을 증진시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신 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변화시킨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을 평가하였다. 새롭게 다져진 우정의 연대와 함께,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이어진 우리 각각의 양자 관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우리의 3자 관계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이 역사적 계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모든 영역과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걸쳐 3국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의 목표를 새로운 지평으로 높이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경제를 강화하고, 회복력과 번영을 제공하며, 법치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지하고, 특히 현재 그리고 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지역 및 글로벌 평화와 안보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우리가 이 새로운 시대에 함께 접어듦에 따라,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한미일의 5억 명 국민들이 안전하고 번영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우리의 공동의 목표가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함께 사는 지역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있어 단합한다는 점을 공개 선언한다. 우리가 부여받은 책무는 인도-태평양이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있고, 안정적이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의 역량을 이끌어 내면서 한미일이 목표와 행동에 있어 공조하도록 하는 데 있다. 한미일 협력은 단지 우리 국민들만을 위해 구축된 파트너십이 아닌, 인도-태평양 전체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서로 신속하게 협의한다는 3국 정부의 공약을 발표한다. 이러한 협의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메시지를 동조화하며, 대응 조치를 조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기적이고 시기적절한 3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정상급을 포함한 소통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이다. 우리는 최소한 연례적으로 3국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및 국가안보보좌관 간 협의를 가질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의 외교 및 국방장관 간 각각 가져왔던 3국 협의를 보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첫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상무․산업 장관 간 연례적으로 만나는 협의를 새롭게 출범시킬 것이다. 우리는 또한 3국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접근법의 이행을 조율하고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연례 3자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할 것이다. 해외 정보 조작과 감시 기술의 오용이 제기하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인식하면서 우리는 허위정보 대응을 위한 노력을 조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다. 우리는 개발 정책 공조를 심화하기 위한 구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10월로 예정된 3국간 개발정책대화를 환영한다. 우리는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며, 공동의 번영을 증진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아세안 중심성 및 결속과 함께,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지지를 전적으로 재확인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의 탄탄한 이행과 주류화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메콩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원하고 수자원 안보 및 기후 회복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또한 태평양도서국들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개별 국가 및 태평양 지역을 강화하는 ‘태평양 방식’에 부합하고, 투명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태평양 지역과 진정한 파트너십 아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는 사이버안보 및 건전한 금융질서 분야에서 역량 구축 노력과 새로이 출범한 한미일 해양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등을 통해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 대상 지역 역량 강화 노력들이 상호 보완적이며,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 국가들에게 최대한 이로울 수 있도록 동 역량 강화 노력들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우리는 역내 평화와 번영을 약화시키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 최근 우리가 목격한 남중국해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하여, 우리는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을 상기하며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 특히, 우리는 매립지역의 군사화, 해안경비대 및 해상 민병대 선박의 위험한 활용, 강압적인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 아울러, 우리는 불법․비신고․비규제 조업을 우려한다. 우리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하여 국제법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다. 2016년 7월의 남중국해 중재재판소 판결은 절차 당사국 간 해양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법적 토대를 제시한다. 우리는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의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한반도 그리고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전례 없는 횟수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재래식 군사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으로 사용되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활동을 통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포함, 3국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한다. 한미일은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지속 견지한다. 우리는 북한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납북자, 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으며, 모든 범주의 미국의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분명히 재확인한다. 오늘 우리 3국은 우리의 조율된 역량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3자 훈련을 연 단위로, 훈련 명칭을 부여하여, 다영역에서 정례 실시하고자 함을 발표한다. 우리 3국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8월 중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해상 탄도미사일방어 경보 점검을 실시하였다. 우리는 2022년 11월 프놈펜 성명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2023년 말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하고자 하며,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에 필요한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초기 조치들을 시행하여 왔다. 우리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핵무기 없는 세계 달성이 국제 사회의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안보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동시에 각 국가가 가진 고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경제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 굳건한 협력을 구축하는 데에도 계속 초점을 둘 것이다. 프놈펜 성명 상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우리의 국가안보팀들은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로 두 차례 만났다. 우리는 현재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를 포함한 공급망 회복력, 기술 안보 및 표준,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안보, 바이오기술, 핵심광물, 제약,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과학 연구에 있어 3국간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국가들은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잠재적인 국제 공급망 교란에 대한 정책 공조를 제고하며 경제적 강압에 맞서고 이를 극복하는 데 더 잘 대비해나가기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출범코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이 청정에너지 제품의 공급망 내에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개발한 첨단 기술이 해외로 불법 유출되거나 탈취되지 않도록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혁신기술타격대 그리고 일본 및 대한민국의 상응 기관 간 첫 교류를 실시하여 집행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군사 또는 이중용도 역량에 우리 기술이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통제에 대한 3국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기술 보호 조치에 대한 협력과 동시에, 우리는 3국 국립연구소 간 새로운 협력을 추진하고 특히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 3국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 교류 확대하는 등을 통해 연합되고 공동의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할 것이다. 이에 더해 우리는 개방형 무선접속망(RAN)과 관련된 3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특히 우주 영역에서의 위협, 국가 우주 전략, 우주의 책임 있는 이용 등을 포함한 우주 안보 협력에 관한 3국 간 대화를 한층 더 증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환적 기술로서 AI의 중대한 역할을 인정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가치에 합치하며, 프론티어 AI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기초로서 AI 국제 거버넌스 형성 및 안전성, 보안성, 신뢰성을 갖춘 AI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각자의 노력을 확인한다.우리는 경제적 참여를 막는 장벽을 제거하고, 여성과 소외계층을 포함하여 우리의 모든 국민들이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접근 가능하며, 포용적인 경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매진하고 있다. 우리는 청년과 학생들을 포함한 3국 간 인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향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올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보여준 강력하고 원칙 있는 리더십을 평가한다. 우리는 함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개발금융기관 간 3자 협력과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 등을 통해 양질의 인프라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그리고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해 나가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다자개발은행들이 공동의 지구적 도전 과제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기 위한 야심찬 의제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양허성 프레임워크에 맞추어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대응함으로써 세계은행그룹의 새로운 양허성 재원과 빈곤퇴치 여력을 마련하고, 위기 대응을 포함하여 최빈국들을 위한 재원 확대를 모색하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있어 단합한다. 우리는 국제질서의 근간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당화될 수 없고 잔혹한 침략 전쟁에 대항하여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해 조율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경감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이 재앙과도 같은 침략전쟁으로부터 얻을 오랫동안 지속될 교훈은 영토보전, 주권,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수호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의 변함없는 의지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어디에서든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들이 거부된다면 우리 지역에 대해서도 위협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이러한 언어도단의 행위가 다시는 자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에 있어 단결한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공동의 의지와 낙관을 갖고 캠프 데이비드를 떠난다. 우리 앞에 놓여진 기회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한미일 국민과 인도-태평양 지역 국민들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다 자주 연대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각자가 치열하게 지켜온 의지의 산물이다. 오늘, 우리는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어려운 도전 앞에 흔들림 없으며, 무엇보다도 한미일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함께 한다.
  • “바이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의향…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바이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의향…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존 커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그들(북한)은 그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전히 그 제안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꺼이 앉아서 전제조건 없이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지금까지 그(김정은)는 그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는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과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모든 다른 측면에서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그 지역에 우리가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며 우리는 만약 그래야 한다면 미래에 확실히 다시 그렇게 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언제 정상 간 만남을 북한에 제안했는지, 어떤 경로로 북측에 전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재임 기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대좌했으나,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양국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전략국장도 전날 한 싱크탱크 행사에 참석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초대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랩후퍼 국장은 지난달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월북한 이후 이런 노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어떤 종류의 도발 행위기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고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하는 것은 우리의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은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 대응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한미훈련 겨냥해 ICBM 도발 준비”

    추진체 빈번히 반출 등 징후 포착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국정원장 “이동관 문건 본 적 없다”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혹은 21일 개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또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인 다음달 9일을 앞두고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반기 내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결함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정권 수립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하며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분자’를 색출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어 북한 당국이 ‘불평분자 색출 전담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올해 초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 밖에 북한 내 경제 위기 상황도 보고됐다. 국정원은 식량난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북한 당국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탄·금괴 밀수출, 가상자금 불법 탈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 국정원에 방송·언론계 사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에 대해 “본 적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이동관 문건’을 본 적 없고 추가 보고나 조사도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북러, 냉전 후 최초 연합군사훈련까지? “쇼이구가 김정은에 제안”

    북러, 냉전 후 최초 연합군사훈련까지? “쇼이구가 김정은에 제안”

    연합훈련 성사시 군사밀착 새 수준으로러 핵·미사일 기술 북 이전 우려도 증폭국정원 “김정은-쇼이구 ‘큰 틀 군사협력 방안’ 합의” 북한의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회담한 이후, 양국 간 군사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은 자위(自衛)를 강조하며 ‘혈맹’이라는 중국을 비롯해 어떤 나라와도 연합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북한이 러시아의 연합훈련 제안에 응한다면 양국 간 군사 밀착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러시아 핵·미사일 기술의 북한 이전 우려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27일 방북한 쇼이구 장관과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 및 미사일 판매와 함께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고, 북한은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러시아에 요청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7월 27일 (전승절) 행사 며칠 전 러시아 실무대표단이 평양에 입국해 군사협력 문제를 조율한 징후를 포착했고,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이어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은 서방제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달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한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8월 1일과 2일 러시아 측이 군용기 편으로 실무자가 방북해 합의사항 이행 방안 협의를 한 데 이어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미상의 군수물자를 반출하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연합훈련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갈수록 명확해지는 최근 국제정세에 비추어 북한과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일 삼각 협력에 압박을 느끼는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을 더 강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이런 북러 간의 군사협력 강화는 러시아의 핵·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과 맞물려 우려를 키운다. 국정원도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이 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의 핵 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추적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역시 “잠수함 건조 기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기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종말 기술 등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기술 고도화가 북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도 SLBM이나 ICBM 등 북한의 전략무기 개발 속도가 한미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어 러시아의 지원이 그 배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만약 러시아가 북한의 ICBM 재진입 기술, 탄두 유도체계 개발 등을 도운다면 한미에는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발사 등 도발 준비”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발사 등 도발 준비”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혹은 21일 개시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또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원 비공개 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지원 차량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으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훈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인 다음 달 9일을 앞두고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하반기 내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에 따른 결함 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정권 수립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유 의원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하며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분자’를 색출하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어 북한 당국이 ‘불평분자 색출 전담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올해 초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 밖에 북한 내 경제 위기 상황도 보고됐다. 국정원은 식량난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했고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북한 당국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석탄·금괴 밀수출, 가상자금 불법 탈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 국정원에 방송·언론계 사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에 대해 “본 적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이동관 문건’을 본 적 없고, 추가 보고나 조사도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국정원 “북,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등 도발 준비 중”

    국정원 “북,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등 도발 준비 중”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CBM 발사지원 차량의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포착됐고, 액체 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군사 정찰위성의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고 이를 북한이 준비 중”이라며 “지난번 실패한 군사 정찰위성의 결함보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 9일 정권 창립 75주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8월 말 또는 9월 초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했다.국정원은 지난달 25∼27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과 관련,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은 서방에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8월 1일과 2일 러시아 군용기 편으로 실무자가 방문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합의를 한 데 이어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실어 내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했다. 또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이 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세히 추적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에 대한 불평·항의가 생기자 ‘불평분자 색출’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국정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있음에 따라, 북한 당국이 지역당 산하에 불평분자 색출을 전담하는 비상설 TF를 신설했다”고 했다. 또 “북한 당국은 2023년 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실제 효과를 보지 못했고, 보위부 또한 안전원 등의 총기 소지 권한을 확대하면서 그 부작용도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탈북과 관련해서는 “북한 국경 폐쇄 후 탈북자가 급감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99명이 탈북한 것으로 파악돼 작년 대비 3배가 늘었다. 국경이 개방되면 증가 추세가 좀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탈북 브로커의 거래비용이 급증해 국경이 개방된다 해도 이 비용이 떨어지지 않는 한 탈북자 급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현재 파악하기로 북한의 1∼7월 아사자가 240여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10여건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2020∼2022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진행 중이고, 2016년 대비 2022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12% 감소하는 경제 악순환 상황에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적인 곡물 거래 금지 정책과 군량미 우선 배분으로 곡물가가 계속 고공행진 속에 있다”라고 했다.국정원은 “북한이 현재 계속 직면하고 있는 경제난 타개를 위해 밀수, 사이버 금전 탈취 등 불법적 수단에 매달리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석탄 밀수출량은 약 170여만t으로 2022년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금괴 또한 올해 상반기 580여㎏을 밀수출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2015년 이후 15억달러 이상의 가상자금을 불법 탈취했는데, 올해는 총 1억 8000만 달러 상당의 해킹 사고·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국내 신용카드 정보 1000여 개를 훔친 것으로 파악해 신속히 보안 조치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개인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 中 로켓군 건물에 ‘기밀 판매하면 사형’ 표어 등장

    中 로켓군 건물에 ‘기밀 판매하면 사형’ 표어 등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대적 사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인민해방군 로켓군 소속 건물 앞에 ‘기밀 누설은 감옥행, 기밀 판매는 참수’(泄密坐牢,卖密杀头)라는 표어가 등장했다. 16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쯤부터 중국 인터넷에는 베이징 소재 인민해방군 로켓군 의학센터 정문 앞에 ‘기밀 누설은 감옥행, 기밀 판매는 참수’라는 붉은 표어가 내걸린 사진이 돌고 있다. 성도일보는 “해당 슬로건이 매우 눈길을 끌고 공포를 조성한다”며 “일각에서는 로켓군 고위 간부들이 기밀 유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1일 ‘중화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 시행과 맞물려 해당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환구망은 “새 방첩법은 간첩 행위의 정의를 넓히고 방첩 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안보기관 직원들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도 규제한다”며 “국가 방첩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확립하고 국가 기관 및 사회 조직의 (간첩 행위) 예방 책임을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애초 방첩법은 중국에도 첨단 기술 및 안보 관련 정보가 다수 축적되면서 외국으로 기밀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고자 2014년 처음 의결됐다. 이번 반간첩법 강화로 공포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로켓군 시설에 내걸린 사진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창설된 로켓군은 육군과 해군, 공군, 전략지원군과 함께 중국의 5대군 가운데 하나다. 유사시 대만과 가까운 미군 기지를 견제할 수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은 늘 최측근 인사들로 로켓군 수뇌부를 채웠다. 그러나 최근 로켓군의 고위 간부들이 대거 사라지거나 교체되면서 로켓군을 둘러싸고 간첩설, 부패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감찰위원회가 로켓군 사령관인 리위차오 상장과 그의 전·현직 부관인 장전중 전 로켓군 부사령관,류광빈 현 부사령관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켓군이 대대적 물갈이 대상이 된 것은 시 주석 3연임이 확정된 지난해 10월 미 공군대학 산하 중국우주항공연구소(CASI)가 공개한 중국 로켓군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위성사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중국군 고급 정보가 총망라돼 있었다. 미국이 장기 집권에 나서려는 시 주석을 겨냥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경고를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해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CASI 보고서 공개 이후) 로켓군 하급 관리들이 대거 체포돼 수사를 받았다. 그 칼날이 위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전 로켓군 리위차오 사령관의 아들이 미군에 정보를 흘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미국대사였던 친강이 이에 책임을 지고 외교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설도 제기됐다. 로켓군이 운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당 가격이 우리 돈 수천억원에 달해 로켓군이 구조적으로 부정부패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각지에서 성실히 활약하던 로켓군 장성들이 중앙 정치무대인 베이징으로 영전만 하면 군수 기업들과 ‘공생 관계’로 엮이는 현상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 ‘일본 밟고 가자 파리로’…女핸드볼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해 출국

    ‘일본 밟고 가자 파리로’…女핸드볼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해 출국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5일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부터 23일까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일본·중국·카자흐스탄·인도 5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순위를 정하는데, 1위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에는 다른 대륙 국가들과 한 번 더 경쟁하는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 외에는 스페인 남자 대표팀이 2012년 런던 대회까지 9회 연속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로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2012년 런던에서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으며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과 일본이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최근 세 차례 일본과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27-24로 이겼고, 같은 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33-24로 승리했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물리쳤다. 한국은 17일 인도와 1차전을 치르고 23일 일본과 최종전에서 상대한다.
  • 25시간 뉴욕 머문 대만 부총통에 中 외교부 “트러블메이커” [대만은 지금]

    25시간 뉴욕 머문 대만 부총통에 中 외교부 “트러블메이커” [대만은 지금]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대만 유일의 남미 수교국 파라과이 순방길에 미국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12일 저녁(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49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라이칭더 부총통은 밤 10시께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앞에 도착했다. 호텔 앞에서 그를 기다린 화교와 대만 지지 중국인 700여 명은 그를 향해 “대만 힘내라, 부총통 힘내라”를 외쳤다. 라이 총통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신문은 중국 통일 지지 단체의 항의는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라이 부총통의 미국 도착 직후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접촉을 단호히 반대하며 이번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강력 규탄했다. 중국은 또 라이 부총통을 두고 대만 독립과 분리주의를 고집스레 주장하는 ‘트러블 메이커’라 칭했다. 중국은 라이칭더가 경유를 가장해 미국에서 정치 활동을 하도록 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일부 언론들은 중국이 이번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를 두고 기존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경유와는 다르게 ‘대만 독립 반대’에 초점을 맞춰 의도를 조작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 당시 중국 외교부는 경유를 통해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들이 미국에서 정치 활동을 하도록 용인했다고 했다. 미국 측은 라이 부총통의 이번 경유는 기존 대만 부총통의 경유 관행과 미국과 대만의 장기적인 비공식 관계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욕타임즈는 라이칭더가 미국을 경유하면서 미국 중요 의원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총통 선거에 출마하는 라이칭더는 유권자를 비롯해 미국에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라이 부총통이 국가와 국민을 대신하여 외교 관계가 있는 국가를 방문하면서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국가 주권에 기초한 합법적 외교 권리라며 “중국 공산당은 논평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와 연합 훈련을 계속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만해협 주변 공역에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부총통 해외 순방 기간 동중국해에서 표적성 군사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이야 말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트러블메이커”라고 비난했다. 미국 뉴욕에 약 25시간 머무는 라이칭더 부총통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욕 화교 만찬 및 청년 좌담회에 자리했다. 그는 “권위주의의 위협이 증가했다고 해서 두려움에 떨지 말고 용감하고 강해져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길에서 대만을 계속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헌법 체계를 견지,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의 종속 관계가 아님을 견지하고 주권 침략 및 합병을 거부하고 중화민국의 대만의 미래를 고수한다는 차이 총통의 원칙을 이어 가면서 모든 대만인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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