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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기무사 계엄령 문건’ 특별수사단장 임명장 전달하는 송영무 장관

    [서울포토] ‘기무사 계엄령 문건’ 특별수사단장 임명장 전달하는 송영무 장관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전익수 공군 대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사설] 독립수사단, 계엄 문건 지시자와 보고라인 밝혀내야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대통령이 외국 순방 중에 국내 사안에 수사를 지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런 만큼 문 대통령이 “헌정 파괴에 버금가는 국기 문란으로 볼 만큼 위중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에 힘이 실린다. 진상 규명에 미온적인 군에 더는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공개한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 방안’이란 기무사의 내부 문건을 보면 ‘박근혜 탄핵 기각’으로 시위가 격화돼 사상자가 발생해 계엄이 선포되면 기계화 6개 사단, 기갑 2개 여단, 특전사 6개 여단으로 계엄군을 구성, 서울시내 곳곳에 배치하고, 중령·대령급으로 24개 정부 부처를 장악한다고 돼 있다. 기무사의 전신인 보안사령관 자리에 있으면서 1979년 ‘12·12 쿠데타’와 그 이듬해 ‘5·18 광주항쟁’을 거치면서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연상돼 섬뜩하다. 또 기무사는 당시 촛불시위를 종북세력 등의 발호로 보고, 계엄을 실행해 주동자를 색출하고 단심 처리하며, 언론 통제를 위한 검열단과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의 계획도 세웠다. 국방부는 3월에 이 문건을 송 장관에게 보고했지만 “수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단다. 일반인에게도 아찔한데, 국방부가 안이하게 대처했다. 은폐 의도가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운 이유다. 독립수사단의 책무는 막중하다. 이런 문건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규명해야 한다. 단순한 시나리오인지, 아니면 당시 소문처럼 ‘박근혜 대통령 친위 쿠데타’를 의도했는지 가려 내야 한다. 계엄은 합동참모본부 소관인데 기무사가 개입한 만큼 배후가 있다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이다. 한민구 당시 국방장관이 지시했는지,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 작성된 계엄 문건이 보고 라인을 타고 어디까지 올라갔는지도 파헤쳐야 한다. 청와대 등 정권 핵심에까지 전달됐다면, 단순한 대비책이기보다 민주주의를 전복하려는 실행 문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수십 년 후퇴시킬 수도 있었던 계엄 문건 기획자와 관련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와 군에 관련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걸러내야 한다. 우리는 수차례 기무사를 해체할 수준까지 개조하고 개혁할 것을 요구했다. 기무사는 본연의 업무를 등한시하고 계엄 문건을 작성했을 뿐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을 광범위하게 사찰한 것이 드러난 탓이다. 기무사를 방첩 기능만 남겨 부대 단위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군의 총부리가 국민을 향하면 반드시 심판한다는 진리를 역사에 새겨 온, 그 단호함으로 독립수사단이 수사에 임하길 바란다.
  • 국방부 산하 아닌 독립 형태… 해·공군 검사로 짜일 듯

    군검찰 7~8명 등 30명 내외 단기간에 끝낼 듯… 최장 90일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지는 독립수사단은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과 세월호 참사 당시 유족 사찰 의혹을 집중 수사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검찰청의 특임검사 제도와 같이 특임 군 검사를 임명하기 위한 훈령 제정 작업에 들어갔다”며 “국방부 장관이 수사단장을 지정하면 그가 수사단의 인원과 규모, 기간 등을 요청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한 만큼 수사단은 국방부 산하가 아닌 독립적인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다. 수사단 규모는 대령급 수사단장과 그가 지명한 군검찰 7~8명, 수사관 등 3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수사 기간은 60~90일간의 기간을 두고 수사단장의 요청에 따라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수사단 구성에 대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 군 검사’라는 가이드라인을 준 만큼 해·공군 소속 군 검사가 지명될 전망이다. 현재 국방부 검찰단에는 해군 소속 군 검사 4명(영관 2명, 위관 2명)이 활동 중이다. 공군 소속은 대령 1명과 소령(진급예정) 1명, 대위 1명, 대위(진급예정) 2명 등 5명이다. 해군 본부와 예하 부대에는 14명, 공군 본부와 예하 부대에는 22명의 군 검사가 있다. 현재 군 검사들은 과거 군법무관 임용시험을 거쳐 법무장교로 임용됐거나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무관으로 복무하는 군인이다. 수사 대상에는 김관진·한민구(예비역 육군 대장) 전 국방장관, 조현천(예비역 육군 중장) 전 기무사령관 등 민간인도 거론되는 만큼 검찰과 공조 수사 가능성도 있다. 기무사 세월호TF에 참여했던 기무부대원 60여명 대부분은 현직이며 소강원 참모장(육군 소장)을 비롯한 2명은 현역 장성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방부 검찰단장을 맡은 이수동(법무 22기) 공군 대령도 단장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현재 국방부 검찰단과 별도의 독립적인 수사단 구성을 천명한 만큼 해·공군 본부 또는 예하 부대에서 활동하는 군 검사가 단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예비역이나 외부 출신의 수사단장 임명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한 상황에서 뚜렷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수사단 구성 이후 기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지겠지만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봤던 기존 판단과 다른 결론이 나올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中 항모굴기 발목잡는 ‘짝퉁 리스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中 항모굴기 발목잡는 ‘짝퉁 리스크’

    미국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쥐고 팍스 아메리카나를 구가하고 있는 원동력은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이다. 그 군사력의 핵심은 누가뭐라해도 항공모함 전단이다. 10만 톤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의 군함에 60~80여 대에 달하는 고성능 전투기가 가득 실려있고, 이러한 항모를 최첨단 이지스함 4~6척과 핵잠수함이 호위한다.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항모전단이 갖는 절대적 위력 때문에 중국도 항모굴기에 한창이다. 미국에게 패권 경쟁 도전장을 낸 중국은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 해군력을 따라잡기 위해 항모전단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시아제 고철 항모를 개조한 랴오닝함에 이어 자체 개발한 Type 001A형 항공모함을 최근 진수시켰고, 현재 건조 중인 Type 002와 Type 003 항모는 미국 최신 항모와 동일한 전자식 항공기 사출장치(EMALS :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를 탑재한 85,000톤급 이상의 대형 항모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적어도 4척의 항모를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호위세력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중국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Type 052D 구축함은 불과 5년 사이에 13척이나 진수됐고, 13,000톤이 넘는 차세대 대형 구축함 Type 055는 2년만에 4척이 진수됐다. 이보다 작은 4,000~5,000톤급 호위함은 현재까지 30척이 넘는 수량이 취역했거나 진수됐고 앞으로 몇 척이 건조될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건조되고 있다. 항모와 호위전력은 착실히 준비되고 있지만 문제는 함재기다. 항공모함의 전투력은 대부분 함재기에서 나온다. 함재기 없는 항모는 단지 떠다니는 비행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 지금 중국 항모들이 그렇게 될 위기에 처했다.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항모 탑재용 전투기 J-15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양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원 장홍허(张洪贺) 중장의 발언을 인용, 중국해군이 J-15 프로그램을 사실상 중단하고 대체기로 FC-31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J-15 사업을 중단한 것은 이 전투기가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된 J-15 전투기 추락 사고는 2건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4대 이상 추락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생산된 J-15의 20%에 달하는 수량이다. 시험평가 기체가 아닌 양산형 기체의 사고 손실율이 이 정도라면 사업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놀라운 것은 J-15가 신규 개발된 중국 고유의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항모 취역을 준비하면서 러시아제 Su-33 도입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구소련 시절 Su-33을 설계했던 우크라이나 소재 연구소에 접근해 Su-33의 프로토타입 T-10K-3 설계도를 빼돌렸다. T-10K-3 설계에 중국이 Su-27SK를 불법복제하면서 만들어낸 부품을 조합해 개발한 것이 바로 J-15였다. 중국은 J-15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다. 뼈대가 된 Su-33은 항공모함용 공중전 전투기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받는 기종이었고, 항공전자장비는 마찬가지로 최강의 공중전 전투기 중 하나인 Su-27의 시스템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미 해군의 F/A-18을 능가하는 최강의 함재 전투기를 기대했던 중국해군의 꿈은 얼마 안가 깨졌다. J-15는 배치 초기 단계부터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엔진이었다. 러시아제 엔진을 베낀 중국산 엔진은 추력 자체도 오리지널의 70% 수준에 불과했을뿐더러 신뢰성이 형편없었다. 비행 중 심한 진동이 발생했고 수시로 시동이 꺼지기도 했다. 중국은 실전배치된 기체의 엔진을 중국산 대신 러시아제 오리지널인 AL-31 계열로 바꿨다. 그러나 사고는 계속됐다. 지난 2016년 4월 또 한 대의 J-15가 추락했고, 이 전투기를 몰았던 젊은 비행장교 장차오(张超) 상위가 사망하고, 연이어 베테랑 조종사 차오시엔지엔(曹先建) 상교(上校·대령급)가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차오 상교는 두 차례의 대수술을 이겨내고 419일만에 퇴원해 부대로 복귀한뒤 불과 70일 만에 J-15 조종간을 다시 잡고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 얼마 뒤 차오 상교는 J-15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차오 상교는 카나드(Canard)가 있는 Su-33과 그렇지 않은 Su-27의 조종계통은 완전히 다른데 J-15는 Su-33의 설계를 가지고 만든 기체에 Su-27을 모방한 J-11B의 비행제어 시스템을 결합하는 오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즉, 애초에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 지적에 따라 중국은 J-15 추가 양산을 중단하고 대체기 개발에 나섰다. 결함투성이 J-15를 대체할 차세대 함재기는 센양항공기제작공사(沈飛航空博覽園)가 개발한 FC-31의 함재형으로 결정됐다. 중국해군은 J-15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기존 FC-31의 설계를 완전히 변경해 항공모함 운용에 최적화된 기체로 함재형 FC-31을 개발하고 있다. 함재형 FC-31은 원형에 비해 주익과 수직미익이 더 커졌고, 이에 따라 기체 크기도 1m 이상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식 사출장치를 이용한 이함과 강제착함장치를 이용한 착함을 위해 랜딩기어와 어레스팅 후크 등도 갖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이미 진수시킨 2척의 항공모함은 전자식 사출장치가 아닌 스키점프대를 이용하므로 이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는 파생형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완성기 판매 및 기술이전 거부로 개발 전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을 겪다가 결국 실패로 끝난 J-15와 달리 FC-31 함재형의 미래는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전투기 개발에 있어 중국이 가장 취약한 엔진 문제를 러시아가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FC-31 탑재용으로 RD-93 엔진을 중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카피한 WS-13 엔진의 개발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다. 향후 대량 수출이 예상되는 FC-31의 부품 일부를 공급해 이익을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FC-31의 함재형이 이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조기 전력화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J-15가 Su-33을 잘못 베꼈다가 실패했듯 FC-31 역시 미국 기술을 빼돌려 개발한 뒤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부품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어 개발이 성공할지 여부도 불투명할뿐더러, 이미 비행 중인 시제기에서 몇 가지 심각한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항공전문가 루벤 F. 존슨(Reuben F. Johnson)은 FC-31의 데모 비행 영상을 분석해 이 기체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슨은 “FC-31은 기체 설계 결함으로 추력 손실이 심각해 고도를 유지하며 수평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기체 내부에 연료와 무장을 싣게 되면 이 같은 문제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함재형 전투기로 FC-31을 사실상 재설계해 완전히 새로운 형상으로 만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시간이다. 중국은 이미 2척의 항모를 바다에 띄웠고, 2척을 더 건조 중이다. 과거 중국 전투기 개발 사례를 보면 개조개발에 3~5년 이상, 신규 개발에 10~15년 이상이 소요됐다. FC-31 함재형은 빨라도 2020년대 초반, 늦으면 2020년대 후반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4척이 등장할 중국 항모들은 함재기 없는 종이호랑이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외국 기술을 베껴 개발한 함재기들은 온갖 결함에 시달리며 양산과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외국 항모를 고철로 사다가 개조한 항모와 이를 개량해 건조한 항모는 설계 오류와 자재 불량 등의 문제로 배치 초기부터 내구성과 안전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과연 중국은 이러한 ‘짝퉁 리스크’를 극복하고 미국에 대적할 항모굴기를 완성할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국방부 ‘60단위 기무부대’ 폐지 검토… 與 이달 ‘기무사 개혁’ 법안 발의

    계엄령 문건 관련 소강원 참모장 기무사 개혁 TF위원에서 해촉 국군기무사령부의 지역 단위 부대를 지휘하는 중간 조직인 소위 ‘60단위 기무부대’의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8일 “기무사 개혁위원회에서는 기무사령부 본부 조직뿐 아니라 60단위 부대를 포함한 전 예하부대에 대한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0단위 기무부대는 600·601·608·613 부대 등으로 서울·인천·제주·청주·광주 등을 포함해 광역 시·도 11곳에 설치된 대령급 지휘부대다. 부대 전체의 요원 수는 10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 군 부대 내에 설치된 기무부대에 대한 지휘·감독, 군 지휘관 등에 대한 임명 전 신원조회, 탈북자 합동심문 참여 등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일선 기무부대장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라는 점에서 그간 ‘옥상옥’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방부는 또 4200여명 수준인 기무사의 인원을 20% 정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장인 기무사령관의 계급을 소장으로 낮추고 9명인 기무사 장성 수를 줄이는 방안도 개혁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기무사 명칭, 임무, 정치 개입 금지 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혁위 관계자는 “12일 회의를 열고 (이미 제기된 여러 개혁안에 대해 혁신안에 포함할지) 정리를 시작할 것”이라며 “명칭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제대로 된 내용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달 중에 기무사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은 기무사 개혁을 위해 외부 감시와 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키로 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번 주 기무사 문제를 오래 다뤄 온 군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와 만나 간담회를 하고 기무사 사찰을 받은 세월호 참사 유족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라며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에 기무사 현안 보고 등을 강화하고 기무사를 실질적으로 감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기무사 흔들기’라고 맞섰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건은) 대통령 탄핵 기각 시 혹시 있을 수 있는 만약의 상황에 군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법적·행정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의 문건 작성에 연관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국방부 기무사 개혁 TF위원에서 해촉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디스패치 vs 국방부 2라운드…지드래곤 ‘병실 특혜’ 반박에 재반박

    디스패치 vs 국방부 2라운드…지드래곤 ‘병실 특혜’ 반박에 재반박

    군인권센터 “사실관계 과장됐으나 특혜 소지 있어”군 복무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을 놓고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와 국방부가 2차 공방전을 벌였다. 국방부는 26일, 전날에 이어 다시 입장자료를 내고 “국군양주병원은 대령병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령병실로 보도된 3층 11호실(1인실)은 어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사, 간부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한 병실”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전날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 중인 지드래곤이 발목 치료를 위해 고위급 장교인 대령만 입원할 수 있는 ‘대령병실’에 입원해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에도 지드래곤의 대령실 입원기록을 확인했다며 관련 서류의 일부를 사진으로 공개했다.그러나 국방부는 다시 한번 반박에 나섰다. 국방부는 디스패치가 대령병실의 존재 근거로 든 ‘양주병원 301동 병실 구분 자료’ 이미지에 대해 “2012년 국방의료 정보체계를 최신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소프트웨어 소스를 수정하지 않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이 3층 11호병실에 있다가 논란이 일자 12호 병실로 옮겼다는 디스패치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인실인 개방 병동에 대형 선풍기밖에 없어 더위를 겨우 식히는 수준이라는 디스패치의 주장에 대해서도 “양주병원은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병실에 대형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운용 중”이라고 반박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33일간 병가를 쓰는 것도 특혜라고 주장했다. 장병은 규정상 최대 연 30일 범위에서 병가를 쓸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드래곤이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모두 26일 간의 병가를 사용했다”면서 “(디스패치 주장과 달리) 6월 19일부터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양측의 공방이 가열되자 군인권센터도 입장을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지드래곤 특혜입원’ 관련 논평을 통해 디스패치와 국방부 어느 편도 들지 않은 대신 이 문제의 핵심은 군 병원의 열악한 환경이라고 꼬집했다. 센터는 “지드래곤이 병가를 사용해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을 위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한 것은 통상적인 과정으로 보인다”면서 “대령실 입원은 사실보다 과장된 내용이 있었다”며 디스패치의 잘못을 지적했다. 센터에 따르면 양주병원에 대령실은 없다. 3층에 있는 1인실은 2개로 VIP실과 일반 1인실로 나뉘는데 지드래곤이 사용한 병실은 일반실로 TV가 없는 작은방이라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는 “VIP실이 공식적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대령과 장성들이 사용한다”면서 그러나 실제 장성 및 영관급이 군 병원을 잘 이용하지 않아 대부분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다만 센터는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은 특혜로 보일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양주병원의 외과 병실은 모두 30~50인이 함께 쓰는 개방병동뿐이다. 통상 외과환자인 장병이 모두 개방병동을 쓰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지드래곤의 사례가 일반적이진 않다는 지적이다. 센터는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가 군 병원의 열악한 환경에 있다고 짚었다. 센터는 ”개방병동에서 수십명의 환자들이 한데 모여 지내는 것은 통상의 병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병사들에게 교도소 수감자와 비슷한 최저의 의료 수준을 제공하는 상황을 조속히 개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군인권센터 측 “지드래곤 ‘1인실’ 사용, 특혜로 보일 수 있다”

    군인권센터 측 “지드래곤 ‘1인실’ 사용, 특혜로 보일 수 있다”

    군인권센터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 특혜 입원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6일 군인권센터가 ‘한 병실에 50명, 군 병원의 열악한 실태’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 특혜 입원’ 관련 논평을 냈다. 센터 측은 이날 “한 매체에서 단독 보도한 ‘지드래곤(권지용) 국군양주병원 특혜 입원’과 관련 군인권센터 에서 확인 결과 권 씨는 5월 초 신병 치료를 위해 총 20일 병가를 두 차례에 거쳐 사용해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 등을 위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진료 복귀 후 재활을 위한 입원 등은 통상적인 과정”이라며 “논란이 된 소위 ‘대령실’ 입원과 관련해서는 사실보다 과장된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양주병원에 ‘대령실’은 없으며, 국군양주병원 3층에 있는 1인실은 2개로, VIP실과 일반 1인실이 각각 있는데 권 씨가 사용하고 있는 병실은 일반 1인실로 TV가 없는 작은 방이다. 해당 병실은 이전에도 병사, 부사관 등이 사용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VIP실의 경우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내부적으로 VIP들이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병실로 대령, 장성들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센터 측은 이어 “병원장이 대령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사용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장성, 영관들은 군 병원을 잘 이용하지 않아 해당 병실은 대부분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지드래곤이 VIP 병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1인실’ 사용이 특혜로 보여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센터 측은 “양주병원에는 외과 환자 입원을 위한 소규모 병실이 없다. 총 500여 병상이 있는데, 외과 병실은 모두 30~50인이 함께 쓰는 개방 병동”이라며 “통상 외과 환자인 장병들이 모두 개방병동을 쓰고 있는 것에 비해 1인실을 사용하는 것은 특혜로 보일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근본적 문제는 양주병원을 비롯한 군 병원의 열악한 환경에 있다. 모든 병동이 개방병동으로 수십명의 환자들이 한데 모여 지내는 것은 통상의 병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환자에 따라 절대 안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주병원이 이러한 환자들에게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 병원의 노후 시설 개선 등의 근본적 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면서 “군의 의무 전력은 전시(戰時)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나, 수없이 많은 개선 요구 속에서도 제대로 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교도소 수감자와 비슷한 최저의 의료 수준을 제공하는 상황을 조속히 개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 군인권센터 입장 전문 한 병실에 50명, 군 병원의 열악한 실태 -‘지드래곤 특혜 입원‘ 관련 논평- 지난 25일, ‘디스패치’에서 단독 보도한 ‘지드래곤(권지용) 국군양주병원 특혜 입원’과 관련한 군인권센터의 입장은 아래와 같다. 확인 결과 권 씨는 5월 초 신병 치료를 위해 총 20일의 병가를 두 차례에 걸쳐 사용하여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재활 등을 위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하였다. 이는 민간 진료와 복귀 후 재활 치료를 위한 입원 등의 통상적인 과정으로 보인다. 논란이 된 소위‘대령실’입원과 관련하여서는 사실보다 과장된 내용이 있었다. 양주병원에 ‘대령실’은 없으며, 국군양주병원 3층에 있는 1인실은 2개로, VIP실과 일반 1인실이 각각 있는데 권 씨가 사용하고 있는 병실은 일반 1인실로 TV가 없는 작은 방이다. 해당 병실은 이전에도 병사, 부사관 등이 사용한 바 있는 곳이다. VIP실의 경우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내부적으로 VIP들이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병실로 대령 및 장성들이 사용한다. 병원장이 대령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사용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장성 및 영관들은 군 병원을 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병실은 대부분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양주병원에는 외과 환자들의 입원을 위한 소규모 병실이 없다. 양주병원에는 총 500여 병상이 있는데, 외과 병실은 모두 30~50인이 함께 쓰는 개방병동이다. VIP실이 아닌 1인실에 머무르고 있다고는 하나, 통상 외과 환자인 장병들이 모두 개방병동을 쓰고 있는 것에 비해 1인실을 사용하는 것은 특혜로 보일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근본적 문제는 양주병원을 비롯한 군 병원의 열악한 환경에 있다. 모든 병동이 개방병동으로 수십명의 환자들이 한데 모여 지내는 것은 통상의 병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환자에 따라 절대 안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주병원이 이러한 환자들에게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군이 장병들에게 최저의 기준에 만족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군 병원의 노후 시설 개선 등의 근본적 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군의 의무 전력은 전시(戰時)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나, 수없이 많은 개선 요구 속에서도 제대로 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교도소 수감자와 비슷한 최저의 의료 수준을 제공하는 상황을 조속히 개선하길 바란다. 2018. 6. 26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지드래곤 특혜 논란 새 국면, 간호장교 출신 주장+ ‘지드래곤 관찰일지’ 등장

    지드래곤 특혜 논란 새 국면, 간호장교 출신 주장+ ‘지드래곤 관찰일지’ 등장

    그룹 빅뱅 지드래곤을 둘러싼 국군병원 특혜 의혹 등 논란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게다가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이 발목 통증으로 최근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이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이와 관련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 측은 앞서 보도된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들었다. 면회는 가족, 친지들 위주로 했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특혜는 전혀 없었다.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며 “면회 방문객이 많은 병원 특성상 주변 소란, 혼란을 막으려는 조치였을 뿐 특혜는 아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국방부 측 역시 입장 자료를 통해 “권 모 일병은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 1인실은 필요하면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와 국방부는 지드래곤이 이용 중이라는 특실, 즉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특혜 의혹이 마무리되는 듯싶었으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국군양주병원 간호장교 출신이라는 한 네티즌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양주병원은 1층부터 6층까지 있다. 3층에 대령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병가를 길게 받은 거로 봐서는, 민간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보인다. 회복이 안 됐으면 임무 수행에 제한이 되므로 군 병원에 입원은 할 수 있다. 일반 병사들이나 간부들도 민간병원 수술 후 정양 차원에서 (국군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여기까지는 특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의 입원이) 특혜라고 보는 이유는 일반 병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나라를 지키러 가서 입원한 병사들에게는 그러한 박탈감을 느끼게 하지 말아야 한다. 지드래곤을 그렇게 배려해주고 싶으면, 병동에 에어컨을 증설해서 모든 병사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던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네티즌은 사실 여부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한편 특혜 의혹에 이어 ‘지드래곤 관찰일기’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한 네티즌이 SNS에 올린 것으로, 해당 일지에는 지드래곤 신체 사이즈와 문신 위치, 복용 약, 생활상 등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는 누가 작성한 것인지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글 내용 등을 미루어볼 때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같이하는 누군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의 여자친구가 SNS에 이를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 SNS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 작성자를 찾아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남북 “서·동해 軍통신선 조속 복구”…철도·도로·산림 회담 일정도 합의

    남북이 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 실무접촉을 가진 데 이어 철도·도로·산림협력 차관급 분과회의를 갖기로 하면서 전방위 남북 교류 협력의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지난 14일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오전 9시 58분부터 1시간가량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 실무접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측에선 조용근(육군 대령) 국방부 북한정책과장과 통신 전문가를 포함한 유관 부처 실무담당관 등 5명이 참가했고 북측에선 엄창남(대령급) 육군 대좌와 통신 실무자 등 5명이 참가했다. 남북은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산불 때문에 완전히 소실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로 했다. 군 통신선 복구와 관련한 실무 문제는 문서 협의 방식으로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차관급 분과회의 개최에도 속속 합의했다. 통일부는 “남북은 지난 1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문제와 산림협력 문제를 협의하고자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26일 평화의집,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통일각,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다음달 4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 장소는 남북 간에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은 철도·도로협력 분과회의에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이 수석대표인 각각 3명의 대표단을, 산림협력 분과회의에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수석대표인 3명의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북측은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과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이 단장인 3명의 대표단을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에 각각 파견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충실히 협의해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1인 병실 사용 동정론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1인 병실 사용 동정론

    군 복무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군 병원 1인실을 사용한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온 가온데 일각에서 지드래곤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함께 하는 동료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 B씨에게 지드래곤의 사생활에 대해 적은 ‘관찰일지’를 편지로 적어 보냈고, B씨가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실이 최근 논란이 된 것이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25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명 ‘대령실’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은 4~8인실에서 지내는데 지드래곤은 일병인데도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는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드래곤이 특실이 아니라 1인실에 입원 중이며 1인실은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런 내용이 보도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가 삭제한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다. A씨가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와 문신의 위치, 복용 약 등 사생활 정보를 담은 내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군대에서 스토킹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 “없던 병도 생길 것 같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병원에서 1인실을 쓸 만하다”며 지드래곤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특혜입원’ 논란에 국방부 “병사도 1인실 사용 가능”

    지드래곤 ‘특혜입원’ 논란에 국방부 “병사도 1인실 사용 가능”

    군 복무 중인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30)이 군 병원에서 특혜를 받으며 입원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도 “특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의 특실, 이른바 ‘대령실’에서 ‘특혜 입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은 4, 6, 8인실에서 지내지만 지드래곤은 일병인데도 대령급만 머물 수 있는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머물렀던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고 반박했다. YG 측은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이다.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YG 측은 “지드래곤 가족에 확인한 결과 보도가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왔다”면서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반박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지난 4월 5일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 20일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5월 발목불안정증 진단을 받은 뒤 민간 병원에서 수술해 9박 10일의 병가를 냈으며, 6월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9박 10일의 병가를 다시 내고 지난 19일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발목불안정증은 발목이 쉽게 접질려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YG 측은 지드래곤의 병증에 대해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이 있었고,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 결과 (발목의)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면서 “수술로 뼛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군 병원에서 보다 대학병원을 추천해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이라면서 “면회도 대부분 가족과 친지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권지용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면서 “이는 안정적인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군 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 간부뿐만 아니라 병사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면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 1인실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어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의 문제는 추가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드래곤 특혜 의혹’ YG 해명 “사실무근, 일반병사 1인실에 입원”

    ‘지드래곤 특혜 의혹’ YG 해명 “사실무근, 일반병사 1인실에 입원”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국군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에 소속사 측이 해명을 내놨다. 25일 한 매체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이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일반 병사들이 이용하는 다인실이 아닌 군 장교, 그중에서도 대령이 쓰는 특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입원한 이래로 냉장고, 에어컨, TV 등이 비치된 대령실에 머물고 있다. 해당 매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드래곤이 군 복무 과정에 다수 특혜를 입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짐과 동시에 네티즌 반발이 빗발쳤다. 상황이 이렇자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YG 측은 “지드래곤이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라며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특혜는 전혀 없었다.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는다”라며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다. 이는 면회 방문객이 많은 병원 특성상 주변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드래곤은 수술 후 재활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발목불안정증’을 앓고 있다는 지드래곤은 자대배치를 받은 이후 발목 수술을 계획, 9박 10일 병가를 낸 뒤, 또 9박 10일 병가를 낸 상태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측 공식 입장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식입장] 빅뱅 지드래곤 특혜 입원 의혹… YG “작은 일반병실서 재활치료”

    [공식입장] 빅뱅 지드래곤 특혜 입원 의혹… YG “작은 일반병실서 재활치료”

    군 복무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며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이날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의 ‘대령실’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사병의 경우 4, 6, 8인실에서 지내지만 지드래곤은 일병임에도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YG는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특혜 의혹과 관련 “가족에 확인한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면서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반박했다. YG는 지드래곤의 몸 상태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YG는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이 있었고,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 결과 (발목의)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수술로 뼛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 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해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YG는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의혹…“대령실 사용 중”

    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의혹…“대령실 사용 중”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국군병원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이 대령실에 입원해 있는 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드래곤은 빅뱅 활동 시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 입대 후에는 발목 수술까지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기초군사훈련 당시 포착된 사진에서도 발목보호대를 차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주국군병원 측은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배치를 받아 일반병으로 복무해왔다. 오는 2019년 11월 전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입원 의혹 “일병 권지용, 대령실 입원”

    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 입원 의혹 “일병 권지용, 대령실 입원”

    군 복무중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국군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한 매체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권지용)이 발목 통증을 호소,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발목 치료를 위해 9박 10일 병가 휴가를 냈다. 이후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소령, 중령 등 군 간부도 사용이 불가한 ‘특실’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사병의 경우 4인실이나 6~8인실을 이용하지만, 일병인 지드래곤이 대령이 이용하는 특실을 쓰고 있다는 것. 매체는 “일반 사병이 쓰는 병실에는 없는 에어컨, 냉장고, TV 등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병실은 오전 11시~오후 6시로 면회시간이 한정돼 있는 반면 지드래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면회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군양주병원 측은 다수 매체에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대답만 내놨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입대, ‘발목불안정증’을 이유로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다. 지난 5월, 발목 수술을 앞두고 9박 10일 병가를 낸 뒤, 또 9박 10일 병가를 낸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미, UFG 이어 해병대훈련도 무기한 연기

    한·미, UFG 이어 해병대훈련도 무기한 연기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중단 선언에 이어 한·미 해병대의 연합훈련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미가 UFG와 같은 대규모 연합훈련을 중단한 것은 1992년 팀스피릿 훈련을 중단한 지 26년 만이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동맹인 한국과의 조율 속에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엄선된 훈련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프리덤가디언 훈련과 앞으로 석 달 동안 열릴 예정이던 두 개의 한국 해병대 교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이어 “매티스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함께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이끌 후속 외교 협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가적인 결정은 북한이 신의 속에 생산적인 협상을 계속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해 향후 북·미 고위급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훈련 중단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미가 연합훈련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북 군사 당국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남북은 25일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를 위한 대령급 실무접촉을 갖는다. 국방부는 24일 “남북 군사 당국은 지난 14일 장성급 군사회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25일 오전 10시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 실무접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 개통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반발한 북측이 통신선을 차단한 후 지난 1월 직통전화 1회선만 복구됐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가동이 중단됐고 2013년 산불로 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이다. 이번 실무접촉은 남측이 지난 20일 대북 전통문을 통해 접촉을 제의했고, 이에 북측이 지난 23일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남측에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과 통신 전문가를 포함한 유관 부처 실무담당관이 참가하고,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 대좌 등 관련 실무급이 참가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장성급 이어 대령급 남북군사회담 이르면 이달 말… 태극연습도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본격 논의할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이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개최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지난 14일 장성급회담의 합의사항 이행을 논의하고자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아직 북측에 실무회담 개최일을 제안하지 않았으나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개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실무회담이 열리면 남측 수석대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령은 2000년 9월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때 남측 수석대표였던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의 장남이기도 하다.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는 장성급 회담의 핵심 합의사항인 군 통신선 완전 복원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 해군의 평택 2함대와 북한 인민군의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망이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지난 1월 복원됐으나 음성 통화만 가능하고 팩스 등을 주고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해지구 통신선도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실돼 새로 개설해야 한다. 관건은 광케이블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해 대북 금수품목으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다. 다른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북 지원과 관련해 외교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며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이기 때문에 대북 제재의 예외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중단된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실시 예정이던 한국군 단독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도 연기되면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북측의 호응이 있을지 주목된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UFG 연습 유예 결정 이후 합참 주도로 계획된 합동 연습과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연중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임무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가장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방안으로 태극연습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22일 북측 금강산 호텔에서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을 논의할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 남측 대표단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수석대표로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북측과 인도주의 제반 문제, 특히 이산가족 5만 7000명의 한을 푸는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잘 (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복구 합의

    남북,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복구 합의

    남북은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으나 다른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조율에 실패했다. 남북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 됐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 남북 교류협력과 왕래 및 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수립하는 문제 등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우선 군사적 신뢰 구축방안의 하나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들어 서해 군 통신선은 복구됐으나, 동해 군 통신선은 2011년 5월 북한이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복원되지 않고 있다. 또 서해 군 통신선도 현재 음성통화는 가능하지만, 팩스 교환은 불가능해 복원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통신선이 완전히 복원되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따른 군사적 보장대책을 논의하기 수월해진다. 판문점 JSA의 시범적 비무장화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를 위한 초기 조치의 하나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JSA에서 근무하는 남북 장병들이 비무장 상태로 근무를 서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남북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6월 장성급회담에서 합의된 서해 해상충돌 방지 방안을 이번에 재확인한 것은 서해 평화수역 조성을 위한 신뢰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남북은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나 2007년 11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은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앞으로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 선언이 군사 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자주 개최해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남북장성급회담은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등을 이어가며 오후 8시40분까지 10시간 이상 이어졌다. 남북 대표단은 점심도 거른 채 합의점 도출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께 시작된 공동보도문 조율은 5시간 이상 이어질 정도로 진통을 겪었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은 종결회의 발언에서 “다시는 이렇게 회담하지 맙시다. 참 아쉽게 됐다”며 회담 결과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은 브리핑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우발적 충돌 방지,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화 등을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협의했다”면서 “특히 DMZ 공동유해 발굴 문제는 남북정상회담 논의 사항일 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에서도 합의한 사안인 점을 고려해 실효적 조치를 취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었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안 중장을 포함해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김동일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 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우리의 중령) 등 5명이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하 해명, 현충일 묘비 촬영은 명예훼손? “외조부입니다”

    윤하 해명, 현충일 묘비 촬영은 명예훼손? “외조부입니다”

    가수 윤하가 불법 묘비 촬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하는 현충일인 지난 6일 “감사합니다. 누리고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찍은 한 묘비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이 묘비의 인물이 윤하님과 혈연관계가 아니라면 타인의 묘비를 찍어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관계를 분명히 밝혀주고, 감상에 의한 무연의 타인 묘비라면 삭제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윤하는 “외조부입니다”라는 해명으로 논란을 차단했다. 윤하의 외할아버지는 2000년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호 예비역 대령으로, 1971년 6월 1일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 때 간첩선을 격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윤하를 지적한 네티즌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메시지를 남긴 후 앞서 남긴 댓글을 삭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 현충일 맞아 목소리로 유해발굴감식단 알린다

    성유리, 현충일 맞아 목소리로 유해발굴감식단 알린다

    배우 성유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이자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를 했다. ‘10년, 약속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지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이 담겨 있다. 내레이션을 담당한 성유리는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보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 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한 21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개국의 한인회 커뮤니티등에 올려 외국인 참전용사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가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금까지 혜리·진구·박하선 등 배우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상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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