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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군 본부 기무대장/대령 보직으로 낮춰

    국군기무사령부는 31일 육해공군 본부 기무부대장등 준장 3명을 포함,영관급 간부 40여명을 전출시키는등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기무사는 이번 인사에서 각군본부 기무부대장을 일반야전지휘관으로 보내고 이 자리를 준장에서 대령보직으로 낮추었으며 기무사 기간간부로 일해온 영관급장교들을 모두 전출하는 한편 필수적인 잔류요원도 내부에서 보직을 변경했다.
  • 러 핵통제력 상실우려 증폭/미 월스트리트 저널지 진단

    ◎권력투쟁 장기화땐 핵전발발 가능성/우크라,모스크바관리 단절 시도할수도 러시아에서 옐친대통령과 의회측의 권력투쟁이 극한 상황으로 치달음에 따라 옛 소련지역에 있는 3만여개의 핵탄두를 통제할 수 없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사이에 체결된 제2단계 전략핵무기감축협정 등에 따라 핵공포로부터 벗어나려는 세계적 노력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시점이고 보면 이같은 우려는 두려움까지 동반하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23일자(현지시간)에서 핵 전문가 두명의 말을 인용,『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권력투쟁은 옛 소련의 여러 곳에 있는 핵병기고에 대한 모스크바의 통제력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의견을 제시한 전문가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연구위원인 브루스 볼레어와 러시아군 대령출신이며 모스크바의 핵무기통제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했던 발레리 야리니치이다. 전기엔지니어로 소련의 전략로켓부대에서 30년을 넘게 근무했던 야리니치는옐친과 의회의 대립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에게 자국에 배치된 1백76기의 소련제 미사일에 대한 모스크바의 전자방식 통제를 단절시키려는 구실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야리니치는 『미사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면 우크라이나가 미사일의 목표물을 바꿔 러시아를 겨냥하더라도 러시아군 참모가 이를 알 수 없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러시아와 소련의 가장 강력하고 현대적인 무기인 SS­24및 SS­19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옐친이 탄핵당하더라도 러시아군부는 의회의 결정에 대항하는 행동은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권력투쟁이 장기화되면 미국마저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레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 권력의 향방이 혼미해지면 핵무기 발사암호와 통신시스템을 관장하고 있는 군부 참모가 지도자를 「임명」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모스크바 일원 지하 벙커에 통제장치가 집중돼 있어 유사시 핵무기 발사통제를 여러 곳에 분산시킬 수 있는 미국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우발적인 핵전쟁의 논리」라는 책을 펴내기도 한 볼레어는 이같은 점을 들어 권력투쟁으로 누가 크렘린을 지배하게 될 지 불투명하게 되면 러시아에 또다른 형태의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내전상태로까지 치달을 때는 미국이 정교한 재래식 무기로 러시아의 핵통제센터를 공격,세계를 구할 것』이라는 러시아 핵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대폭적인 예산감축으로 러시아의 핵미사일 통제시스템이 약화되고 있으나 재래식 무기의 공격에는 충분히 견뎌낼 것이며 핵무기의 보복공격을 초래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 영관급장교/정년 4∼5년 연장/국방부 추진

    ◎장성숙소 운전병파견 폐지 군장성 숙소의 운전병 파견제가 4월1일부터 폐지된다. 국방부의 이중형제1차관보는 20일 지난 68년 1·21사태 이후 준장 이상 장군들의 신변보호와 비상대기를 위해 숙소에 운전병을 지원하던 것을 폐지,전원 부대로 원복시키겠다고 밝혔다.이차관보는 이같은 제도가 일반국민들로부터 특수층의 특권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새정부의 개혁정신에 부응키위해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군숙소에 파견된 운전병은 그동안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가족들의 심부름등 가사까지 돌봐 병사를 사병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그는 또 장관실과 합참의장실등에 배속된 인원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지적에 대해 『불필요 인원이 있다면 면밀히 검토해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이밖에 영관급 장교의 정년 연장과 관련,일반공무원의 정년이 61세인데 반해 대령 53·중령 49·소령 45세로 직업성 보장이 덜돼 군인사법을 개정,이를 4∼5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장비 유출 5명에 실형/보통군사법원 선고

    【대전=최용규기자】 육군보통군사법원(재판장 노연웅준장)은 12일 육군 군수사령부 군장비불법유출사건 선거공판을 열고 전 부산지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1)과 전 중앙수집근무대장 신치동(47),당시 중앙수집근무대장 김영이중령(46)등 3명에게 군용물횡령죄를 적용,각각 징역3년6월을 선고했다.김중령에게는 뇌물수수죄를 추가해 추징금 1천5백만원을 병과했다. 재판부는 또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동행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권병덕소령(34)과 전 군수사헌병대 황판근상사(38)등 2명에게 징역2년6월을 선고하고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박균삼소령(39)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과 함께 군용물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군무원 정지윤(5급)·강호출씨(6급)등 2명에게도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2년,군무원 김종순(6급)·김선웅씨(7급)등 2명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 전산실부장,총장비서 사칭 1억 착복/광운대 부정입학 수사 이모저모

    ◎수학과 수석합격자 「부정」으로 몰려 곤욕/합격권내 든 수험생 학부모에도 돈 받아 광운대 입시부정이 재단·학교측의 조직적인 범행으로 판명되면서 경찰 수사는 더욱 활기를 띠어가고 있고 교육현장의 부패한 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육사22기 선두주자 ○…부정입학과 관련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한 사람인 육군본부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은 부산고 출신의 육사22기 선두주자로 육군대령이하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육군내의 막강한 실력자로 알려졌다. 여단장과 11사단장등 요직을 거쳐 장래가 촉망됐던 장소장은 부정입학사건 때문에 전역지원서를 내고 도중하차 할 수밖에 없게 됐다. ○…8일 상오 경찰에 자진출두한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53)은 처음에 컴퓨터 조작으로 부정입학시킨 학생이 67명이었다고 진술했다가 『어차피 들통날 일인데 거짓말을 해 창피당할 필요가 있느냐』며 집요하게 추궁하는 경찰에 이날 새벽 『금품을 받고 부정입학시킨 학생은 모두 69명이다』라고 진술을 번복. 조처장은 『경찰에서 93학년도 전기에 10명,후기 42명,92학년도 후기 15명을 포함,67명의 학부모로부터 1억여원씩을 받고 학생을 부정입학시켰다』면서 더이상 진술을 거부하다 이날 새벽 『93학년도 전기 11명,92학년도 후기 18명등 모두 69명을 부정입학시켰고 3명의 학생은 합격권에 들어 성적은 조작하지 않고 다만 돈을 받았을 뿐』이라고 진술. ○…조교무처장이 경찰진술에서 이번 입시부정이 조무성총장의 지시에 따라 김창욱부총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김부총장은 이날 상오 『나는 관여한 바 없다』고 일축. 김부총장은 이날 상오10시 교내 비마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교수총회에 참석해 『단과대 학장의 책임하에 학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교수들에게 당부한뒤 『OMR 카드부문은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개입여부를 부인. ○…광운대 경리계장 조한숙씨(42·여)는 철야조사에 지친듯 초췌한 모습으로 서울경찰청 10층 폭력계에서 쉬고 있다 보도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자주색코트를 둘러쓴채 울먹이기도. 조씨는 『교무처장과 교무과장이 주는 여러종류의 수표를 92년말 11억원,93년초 41억원씩 8개의 제일은행 계좌에 입금시켰으며 통장은 총무차장에게 주었다』고 진술. 조씨는 또 『지난해 7월쯤 총무처장의 지시에 따라 제일은행 미아동 지점에서 18억원이 미리 입금된 「광운대 장기발전기금」명의의 6개월짜리 금전신탁통장에서 17억4천만원을 인출,통장과 함께 전달했으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대답. ○…광운대 후기입시에서 4백23·7점을 얻어 수학과에 수석합격했던 신체장애자 정동기군(19·화곡고졸업예정)은 광운대측이 자신의 체력장 점수를 뒤늦게 입력하는 바람에 7일 하오 내내 부정합격자로 몰리자 몹시 불쾌해 했다. 정군의 어머니 김모씨(39)는 『남의집에 방두칸을 얻어 생활하며 견인차 운전으로 입에 풀칠하는 우리한테 1억여원을 주고 부정입학시켰다고 경찰이 몰아붙여 할말이 없었다』고 분개. 이같은 해프닝은 광운대측이 입학시험채점과정에서 정군의 체력장점수 19점을 빠뜨렸다가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 추가입력해 입학성적이 3등에서 1등으로 올라가자 경찰이 성적조작으로오인해 일어난 것. ○…아들 박모군(18·영동고)을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켜 7일 구속된 양출이씨(44·여)는 경찰에서 지난달 11일 원서를 접수시키면서 영향력이 있는 총장비서실장을 사칭하며 접근한 이석윤 광운대 전산실 운영부장(57)에게 1억원을 건네주었다고 진술.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양씨로부터 받은 1억원을 학교측에 넘겨주지않고 박군의 점수를 조작,부정입학시켜 준 것으로 밝혀졌다. ○…조하희교무처장의 진술에서 안기부 직원이 광운대 부정입학에 깊이 관련됐음이 확인됐으나 이날 하오 늦게까지 경찰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함구. 경찰은 조처장이 『안기부 4급 서기관인 박화진씨의 알선으로 2명의 학부모로부터 1억원씩 받았다』고 진술했는데도 신훈식씨 일당을 추적,검거할 때의 「기민성」은 온데간데 없이 『직원이 없다』는 등의 말을 하며 질문답변을 회피. 한편 박씨는 안기부의 북부지역 대학담당조정관으로 근무하던 91년8월부터 광운대를 출입하면서 대학관계자들과 알게돼 부정입학을 알선했다는 후문. ○…이날 상오부터 장시간 조사를 받은 조처장은 하오3시쯤 기자들이 OMR카드의 행방을 묻는 등 질문공세를 펴자 『경찰은 나를 보호하지 않고 뭐하느냐』며 오히려 큰소리. 조씨는 또 『OMR카드를 싣고 나가는 것을 봤다』는 전산실 직원들의 진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질문만 하지 말고 그 직원들을 대면시켜 봐라』『당신들이 수사관이냐』며 성난표정을 짓기도.
  • 부모들 군장성·기업간부·의사 등 수두룩/광운대 수사 이모저모

    ◎“방법 미리 알았더라면 딸도 보냈을 것” 태연/후기 부정합격 32명중 15명이 8학군출신/경영·신방과 등 인기과 집중… 5명중 1명 “가짜” 올해 광운대의 부정입학자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잇따라 소환되는등 「점입가경」의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이들 학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자의 수는 전기 10명,후기 32명등 모두 42명이다. 광운대측이 전기대 입시사정결과가 기록된 마그네틱 테이프를 없애버리고 객관식답안지인 OMR카드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져 후기대 부정입학자의 명단만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학부모들은 거의가 자식의 대학진학 대가로 1억원이상을 선뜻 내놓을 정도로 부동산투기 등을 통해 돈을 번 「졸부」들이거나 학교관계자와의 친분을 내세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학교 무역학과에 부정합격한 김모군(18)의 아버지 김창동씨(47·직물제조업·성동구 능동 241의23)는 경찰에서 『지난 1월초 같은 서울시 사이클연합회 회원인 김형조씨를 만나 아들의 합격을 조건으로 1억원을 건네줬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는 이전에도 부정입학을 시도한 일이 있느냐는 수사관의 질문에 대해 『그런 방법을 알았더라면 3수생인 큰딸(20)이 왜 여태 대학에 못들어갔겠느냐』며 태연스럽게 반문해 수사관들의 혀를 차게 했다. ○전직고교장도 포함 ○…아들 김모군(19)을 경영학과에 부정합격시킨 김형숙씨(45·여·성북구 동선동4가 315)는 남편이 J레미콘 부사장인 부유층 부인. 김씨는 아들을 합격시켜주는 대가로 광운전자공고 조인성교장의 부인 최옥주씨에게 1억2천만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서울K고의 교장을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공학과에 아들 이모군(19)을 뒷돈을 주고 합격시킨 윤인숙씨(45·성동구 광장동 228)는 수배중인 조하희교무처장의 집 건너편에서 10여년동안 과일도매상을 한 인연으로 조처장에게 1억원을 주고 아들을 부정입학시킨 경우. 윤씨는 『장사를 해 3층건물을 갖게되는 등 돈을 벌었지만 아들이 공부를 못해 걱정하던중 마침 조처장이 제의를해와 행운으로 알고 돈을 건네줬다』고 말했다. ○총장 처남도 “한몫” ○…또 신방과에 부정합격한 권수연양(20)의 어머니 정인숙씨(54)는 지난달 12일 모신문 광고국차장 이도원씨(33·서초구 서초동 1662의2)를 통해 교무처장 조씨에게 1억원을 주고 합격증을 샀다. 이씨는 이 학교 조무성총장의 처남으로 밝혀졌다. ○…같은 신방과에 딸(19)을 합격시킨 이호용씨(45·인천시 남구 주안1동 210의3)는 동서지간으로 이 학교 학군단장이던 이영일대령에게 『같은 점수일 경우 도와달라고 했을 뿐』이라며 돈을 건넨 사실은 극구 부인. 이씨의 직업은 외과의사로 역시 부유층이다. ○…아들(19)을 전자공학과에 합격시킨 이영선씨(52·출판업·관악구 신림4동 501의30)는 교무처장 조씨와 고교동창 사이인 점을 이용,부정입학을 부탁. 이씨는 『동창이기 때문에 조처장과의 거래때 「1억원 무조건 선불」이라는 거래원칙과 달리 5천만원을 선불로 내놓고 합격하면 나머지 5천만원을 주기로 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진술. 이씨는 현재K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출판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정입학한 학생가운데는 육군본부 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의 아들(19)도 포함돼 있어 눈길. ○…이밖에도 학부모들 가운데는 D나일론 부사장,K증권 경제연구소 감사,중소기업인 J전자 대표,H에너지 부사장등 유명 기업체의 고위간부도 많았으며 전 국세청 고위간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이 6일 밝힌 명단에 따르면 32명의 부정합격자 가운데 15명이 8학군 출신으로 절반이상을 차지. 이중 남자는 B고·Y고등 7개교 8명,여자는 K여고·J여고등 4개교 7명이다. ○경영학과 9명 최다 ○…광운대 부정입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부정합격자의 대부분이 인문계 인기학과에 몰려있는 점이다. 전자과·건축과등 자연계 5개 학과에는 각각 1명씩밖에 없으나 경영학과 9명,신방과 6명,영문과 5명등 인문계 인기학과에 합격자가 몰려 있었다. 경영학과의 후기모집정원이 39명,신방과가 26명인 것과 비교하면 두 학과의 합격자 5명 가운데 1명이 부정합격자인 셈.
  • 잠수함/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27)

    ◎18세기말 미 독립전쟁때 실전에 사용/대전시 신출귀몰… 54년 첫 핵잠함 진수 인간은 고대부터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활동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에는 원자력 잠수함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수중항해를 처음으로 생각한 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으며 16 20년에 네덜란드의 코르넬리우스 판 드레벨이 만든 목제 잠수어선은 잠수함의 선구자로 지칭된다.잠수선이 어느 정도 구체적인 형태를 갖게 된 것은 18세기 말엽이었다.특히 1775년에 미국의 부슈넬은 영국 프리깃 이글호의 밑에 구멍을 뚫고 시한폭탄을 설치하기 위해 거북호(American Turtle)를 건조하였다.이 잠수정은 선체의 외관이 거북등 두개를 엎어 맞춘 모습을 띠고 내부에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탱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미국독립전쟁때 실전에 사용한 최초의 잠수함이라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군용으로 적합한 잠수선은 19세기 말엽에 등장하였다.18 99년에 프랑스 해군의 기술자 로뵈프는 2백t급의 나발호를,그리고 미국의 J P 홀랜드는 70t급의 홀랜드호를건조하였다. 1차대전중에는 독일이 가장 활발하게 잠수함을 이용하였다.이때 건조된 U보트도 대개 소형잠수함이 주종을 이루었지만,그중에는 배수량 1천1백42t,길이 83.5m,폭 7.5m,수상속력 17.5노트,수중속력 7노트,어뢰발사관 6개의 제원을 가진 대형잠수함도 있었다. 2차대전시 독일은 5백17t급의 U7형 잠수함을 건조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1천6백t의 배수량과 85m의 길이,어뢰발사관 18대,항속거리 1만1천1백50마일,승조원 5대의 제원과 스노켈 장치까지 갖춘 U21같은 대형잠수함도 건조하였다. 잠수함의 역사에 결코 지울 수 없는 획을 그은 때는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이 건조되기 시작한 1952년 7월14일이었다.미 해군의 리커버 대령을 단장으로 한 기술진은 노틸러스호를 설계하기 시작하여 1954년에 진수하고 1955년에 준공하였던 것이다. 잠수함은 양차대전때 상선들의 킬러였을 뿐만 아니라 수상함들에도 괴로움을 주었다.전파탐지기가 개발되지 않은 시기에 잠수함은 야간에 떠도 발견되지 않아 신출귀몰한 활약을 하였다.비록 위성까지 사용하는오늘날에도 원자력 잠수함은 깊은 심도로 잠수,항해하여 위치노출이 거의 안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륙 깊숙이 위치한 적의 심장부를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그러나 국지전은 물론 연안 가까운 해역에서는 여전히 재래식 잠수함은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각국 해군의 주요 함정으로 사용되고 있다.
  • 군출신의원 27명 청와대초청 오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9일 낮 소령이상 군출신 의원 27명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 하며 안보문제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학성 정호용 박준병(이상 예비역 대장)정동호 윤태균(〃 중장)황인성 박세직(〃 소장)이종근 양창식 이춘구 안무혁 정순덕 허삼수 허화평(〃 준장)김동근 신재기 구자춘(〃 대령)배명국 서정화 양정규 안찬희의원(〃 소령)등 민자당의원 21명,나병선(예비역 중장)임복진의원(〃 소장)등 민주당의원 2명,이건영(〃 중장)양순직 송광호의원(〃 중령)등 국민당의원 3명및 무소속의 강창희의원(〃 중령)등이 참석했다. 초청대상 의원 41명가운데 김종필 김상구(이상 민자)강창성 장준익의원(이상 민주)등은 당내외행사로,권익현 민태구(이상 민자)김말용(이상 민주)김복동 박구일(이상 국민)이종찬의원(새한국당)등은 클린턴 미대통령취임식 참석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 와병 고모 납치,재산 요구/강제퇴원 시킨뒤 여관 등 끌고다녀

    ◎조카 등 2명 구속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8일 1백억대의 재산을 가진 70대의 고모를 입원중인 병원에서 납치,재산상속을 요구한 한칠성씨(65·농업·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274)와 한씨의 아들 길환씨(28·운전사·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110)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씨의 딸 길녀씨(36·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45)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씨등은 지난해 12월26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중풍으로 입원한 고모 한희숙씨(72·경기도 안양시 박달동)를 강제로 데리고 나와 지난 16일까지 21일 동안 경기도 가평·강화등의 여관과 인천시 동인천외과병원 등으로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한희숙씨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는 것을 막은 한씨의 양자 김모씨(49·육군대령)부부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각각 전치2주와 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백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고모 한씨와 6·25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됐다가 83년이산가족찾기 운동으로 만나 지내오다 지나해 9월말 자식이 없던 고모 한씨가 평소 알고 지내오던 김대령을 갑자기 양자로 입적,재산상속이 어려워지자 한씨를 납치해 끌고 다녔다는 것이다.
  • 사실 바로 전하기/최갑석 재향군인회 중앙이사(굄돌)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에서 북쪽으로 가면 한탄강이 나온다. 한강이나 낙동강처럼 수량이 많고 강이 크지는 않지만 군사전략적으로는 중부전선의 극히 중요한 지점으로 6·25동란당시 여러번 주인이 바뀐곳이다. 10m가 넘는 절벽밑에 자갈로 된 강바닥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이곳은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모이기도한다. 한탄강위의 다리 이름이 한글로 「승일교」라고 씌어있다. 언제부터인가 이 고장 주민들과 이곳에 주둔해 있는 군 부대장병들은 「승일교」를 6·25당시 격전지이며 북한의 김일성이 반쯤 놓은 다리를 국군이 38선을 넘어 북진하면서 이승만대통령이 완성을 한 다리로 이때문에 다리이름도 「승일교」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의기양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6·25당시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던 21연대장인 박승일대령이 북한군을 맞아 장렬히 전사한 것을 기념하기위해 「박승일교」라고 명명했던것이 다리의 보수과정에서 박이라는 글자가 빠져버리고 「승일교」라고만되어 이야기를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꾸며낸 말이다. 70년대 육군오뚝이부대장으로 이 지역에서 사단장을 하던 필자는 6·25에 참전했던 군단장들과 함께 승일교의 참된 유래를 장병들에게 누누이 설명한바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난여름 이곳으로 피서를 갔던 필자는 이 지역 장병들과 주민들이 아직도 「승일교」를 이승만대통령과 김일성의 합작품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우리 군대의 전사와 지형지물에 얽힌 향토사가 왜곡되고 있는 사실을 보고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개인이나 부대 또는 고장의 역사는 당시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기록함으로써만 사료로 존재하게 된다. 오뚝이부대장 당시 필자는 작전책임지역내의 지형 지물을 연구하며 산과 강,부락과 사찰,교량과 도로등을 샅샅이 답사하면서 유사시 작전계획을 수립했었다. 우리 주변에 더 이상의 망발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아야 하겠다.
  • 소말리아 미군 작전권/클린턴 취임식전 이양

    【모가디슈 AFP 연합】 소말리아 「희망회복작전」에 참가중인 미국은 작전권을 오는 20일까지 이양할 것이라고 프랑스군의 한 소식통이 4일 밝혔다. 프랑스군 연락장교인 다니엘 르느와르 대령은 희망회복 작전권자인 로버트 존스톤장군이 빌 클린턴 미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인 오는 20일까지 유엔이 임명하는 회교국가 장교에게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말리아 파견병력/미,4천명가량 감축

    【모가디슈 AFP AP 연합】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기대이상으로 많은 병력을 소말리아에 파견함에 따라 현지에 파견할 미군병력을 최소 4천명가량 감축할 것이라고 현지 미군대변인 프레드 펙 대령이 2일 밝혔다.
  • 부산 기무부대장 무혐의 처리키로/「부산모임」 관련

    국방부는 31일 「부산기관장모임」에 참석,물의를 빚은 부산지구 기무부대장 김대균대령을 무혐의 처리키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령이 부산기관장모임에서 행한 발언에 대한 대통령선거법 위반여부를 군검찰이 수사한 결과 「공무원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조항 적용이 어려워 무혐의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이라크 비행금징 수회위반/미항모 걸프해역에 재출동/미군당국자 밝혀

    【마나마 AFP 연합】 이라크 전투기들이 지난 28일 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을 몇차례에 걸쳐 침범했으나 미군비행기들의 요격으로 퇴각했다고 리야드의 미군대변인 론 스코니어스 대령이 29일 밝혔다. 스코니어스 대령은 이라크 전투기들이 비행금지 구역 32㎞안까지 침범했으나 미군 전투기들의 요격으로 곧바로 비행금지구역을 벗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미군 전투기들은 이라크 남부 시아파를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온 이라크 제트기 한대를 격추시킨 바 있다.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28일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소말리아 해역에 일시적으로 파견돼있던 항공모함 키티 호크를 다시 걸프해역으로 출동시키고 있으며 만일 필요하면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27일 이라크기가 격추된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에 더이상의 사고는 없었으나 이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는 다국적 연합군 비행기들의 초계비행업무를 보강하기위해 키티 호크가 소말리아해역에서 걸프지역으로 항진하고 있으며 29일 또는 30일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 70대의 전투기와 5천5백명의 병력이 탑재·탑승하고 있는 키티 호크는 원래 걸프해역에 배치돼 있다가 소말리아 사태로 인해 그쪽으로 이동해 있었다. 비행기격추사건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이라크의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부총리는 이날 이라크가 지난 8월27일 이라크 남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을 정식으로 거부한다고 밝히고 이는 유엔의 결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가 지지한 미국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미국무부 관리는 이라크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이 미국과 유엔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필요하면 미국이 더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그들이 유엔이 설정한 이라크내 비행금지구역 침범을 저지하려는 결의에 있어서 서로 단결돼 있다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중국은 이날 미국의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걸프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미국측에 이라크의 영토보전을 존중하도록 촉구했다. 앞서 니자르 함둔 주유엔 이라크 대사는 영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이번 사건으로 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라크는 또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주에 대한 인도적 구호물자 수송을 유엔이 경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한 유엔 당국자가 유엔 본부에서 확인했다.
  • 피격 KAL기/한때 강제착륙 조치 명령

    ◎관제소­전투기조종사 교신내용 공개/프라우다지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83년 사할린상공에서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공군기 조종사와 지상관제탑 사이의 교신내용이 24일 프라우다지에 공개됐다.사고직후 일본관제탑에 잡힌 교신내용 일부가 공개된 적은 있으나 러시아측이 확보하고 있는 교신내용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련은 교신내용 가운데 그들에게 도움이 될 단서들도 포함돼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악용되는 것을 우려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교신내용에는 소련지상관제소가 처음 격추명령을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의 형을 알아볼 것과 강제착륙및 경고를 보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돼있다.프라우다는 사고직후 교신내용 해독작업에 참여했던 전문가들과의 회견을 통해 『사고 4일뒤 유엔안보이에서 관련교신내용을 청취할 때 미국은 첩보위성등을 통해 이같은 대화내용을 해독하고 있었으나 자국입장에 유익하지 않다고 판단,의도적으로 이를 누락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련이 자국입장에유리한 이 교신내용을 지금껏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프라우다는 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당시 소련지도부가 이 교신내용이 혹시 상대방에게 악용될 것을 우려,비밀에 붙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우다는 또한 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KAL기 격추조종사인 오시포비치대령은 철갑탄외에 발사탄도를 식별해주는 야광탄을 분명히 확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진급탈락 고민/공군대령 자살

    【대전=이천렬기자】 지난 7일 상오8시쯤 충남 논산군 두마면 계룡대안 영관숙소옆 다리난간에서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김평호대령(46·공사18기)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초병이 발견,공군헌병감실이 조사에 나섰다. 김대령은 지난70년 공군사관학교를 2등으로 졸업,지난해까지 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하는등 모범적인 장교생활을 해왔으나 지난 11월말 장성진급심사에서 탈락하자 그동안 크게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73명 준장 진급/육·해·공 3군

    국방부는 28일 해군과 공군의 소장 진급자 5명과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소장 진급자는 공군 2명,해군 3명이며 준장 진급자는 육군이 최영하대령 등 47명,해·공군이 각각 13명이다.육군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육군의 준장진급자 47명중 육사출신은 36명이며 나머지는 ROTC 4명,일반 7명이라고 밝혔다.
  • 공군 부대막사·아파트 건설비/“14억 증발” 뒤늦게 말썽

    ◎“관련 대령 2명 보직변경”/공군 공군이 장병숙소등 6건의 시설공사를 하면서 거액의 공사비가 증발된 것으로 밝혀져 공군관계자와 건설업체 직원들이 결탁,횡령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공군은 27일 8948부대 막사,3526부대 아파트건설등 모두 78억원 규모의 6개 공사를 91년6월에 착공,추진해오던 중 계약업체인 삼창공영(주)에 지불한 선급금및 기성금 49억5천만원중 14억원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삼창공영이 지난 4월 부도가 나 연대보증업체인 동암토건(주)이 승계시공을 위해 공사진척상황을 평가한 결과 실제 지급된 돈은 35억5천만원임을 발견함으로써 드러났다.공군은 이에대해 『공본 감찰실이 자체조사한 결과 없어진 14억원은 현장에 반입된 자재·장비및 가설공사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되거나 문책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소식통들은 『동암토건이 현장실사를 할때 현장에 반입된 자재등을 포함시키지 않을 리가 없으며 만약자재등에 사용됐다면 장부에 기재돼있을것』이라며 공군관계자들이 민간업자들과 짜거나 단독으로 착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군수사령관 보직해임/육군특조단 발표/폐장비유출 감독소홀 문책

    ◎전·현직 근무대장 등 7명 구속/영관급이상 10명 수뢰혐의 계속 수사 육군은 24일 군수사령부 폐장비 부정유출사건과 관련,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배일성사령관(육군중장·육사18기)을 이날자로 보직해임조치하고 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대 전·현직 근무대장인 신치동중령(46)·김영이중령(45),군수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0)등 모두 7명을 군용물 횡령죄·공문서위조·중수뢰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육군은 배사령관의 뇌물수수등 직접관련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육군특별조사단은 신중령이 사령부참모등 4명의 장관급 장교와 6명의 영관급 장교에게 1회 20만∼30만원씩 모두 1천6백60여만원을 상납했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의 이상도단장(법무감·육군준장)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에서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건은 군수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부대(중수대)장·헌병대장·중수대 담당 기무사요원등이 대흥기업을 운영하는 민간업자김선도(58·도주중)와 결탁해 폐장비를 부정유출한 전형적 군용물 횡령범죄사건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배군수사령관과 부산지구 기무부대장 김대균대령등이 뇌물을 받거나 가담한 대규모 조직사건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사건관련자들은 정상적인 폐장비 처리절차를 무시하고 ▲폐장비로 분류되었으나 적정 수리정비비(신품가격의 39∼47%)를 투자하면 2∼4년 연장사용 가능한 장비를 완전분해하지 않고 재조립하기 쉬운 상태로 군수사 1정비창에서 중수대로 인도한뒤 ▲중수대는 이를 고철인양 민간인 차량에 적재하여 헌병및 기무부대요원이 공모,김선도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썼다.이들은 범행후 김선도가 주는 돈을 중수대장 40%,헌병관련자 40%,기무관련자 20%의 비율로 나눠가졌으며 ▲김선도는 이를 재조립,고가로 팔아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특별조사단은 특히 이번 사건중 장비원형유출 여부와 관련,『원형대로 유출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조사단은 그 이유로 ▲블도저의 경우 37개 부품으로 해체토록 돼있으나 이번에 문제된 장비는 일부만 해체해 불하,민간업자가 재조립했을 뿐이며 ▲해체된 부품을 수송하는 출입허가된 민간업체 차량으로는 건설중기를 완성장비채로 적재할 수 없으며 ▲충남도청에서 발송한 공문서상 45대중 44의 차대번호는 업체가 위장각인한 것으로 이를 중수대 권병덕소령(33)이 관인을 임의로 사용,전결처리해준 것이며 인천시청에 「주요부분이 원형으로 불화되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은 가짜 관인을 사용한 위조공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구속된 군관련자와 혐의는 다음과 같다. ▲신치동중령(46·전 중수대근무대장)군용물 횡령·증뢰 ▲김영이중령(45·중수대〃) 군용물횡령·수뢰 ▲박균삼소령(전 중수대출납관)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 ▲권병덕소령(33·중수대〃)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수뢰 ▲박호길대령(50·군수사헌병대장) 군용물횡령죄 ▲황판근이등상사(38·〃헌병대)〃 ▲허덕호준위(51·기무부대 중수대담당)〃
  • 군수사비리 5명 구속/폐장비 불하 수뢰/배 사령관은 보직해임 방침

    육군은 군수사령부의 폐장비불하사건과 관련,사령관 배일성중장(52·육사18기)을 보직해임할 방침이다. 배군수사령관의 보직해임은 배중장이 군수사령부예하 전·현직 중앙수집근무대장인 신치동중령(46)·김영이중령(45)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휘및 물의야기 책임을 물어 이루어지는 조치이다. 김진영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기무사령관(육군중장·육사19기)은 19일 하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이 사건을 최세창국방부장관에게 각각 보고,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총장은 ▲군수사령부 폐장비불하사건은 배사령관이 지난해 6월 취임이후 사령부의 고질적 부조리를 척결키위해 헌병하사관을 직위해제,야전으로 전출시킨데서부터 비롯됐으며 ▲부산의 무허가 고철업체인 「대흥」의 김모씨(도주중)와 신·김중령 사이 커미션 거래 갈등때문에 제보됐으며 ▲배사령관은 이제까지 알려진 것처럼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육군특별조사단(단장·이상도법무감·육군준장)은 이날 신·김중령과 불법거래를 눈감아준 군수사령부 헌병대장 박호길대령(50)및 출납장교 박균삼소령과 헌병대 황판근상사등 5명을 일반형법및 군형법에 따라 뇌물수수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사령관은 기무사 부산지구 파견대장 김대균대령에 대한 조사결과 사건을 눈감아준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직무유기를 들어 일단 보직해임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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