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령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88
  • 주광용씨 소재 계속 추적/무기사기 사건

    ◎합수부 해체… 윤대령 등 2명 석방 국방부는 8일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해 온 군검합동수사부를 해체하고 국방부 검찰부가 이번 사건의 주범인 주광용씨(52)와 장 르네 후앙씨(53)에 대한 소재파악및 신병확보 수사를 계속토록 했다. 이에따라 군검찰부는 구랍 15일 출국한 주씨가 아직 미국에 머무르고 있거나 프랑스등 동남아지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외무관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중에 있으며 특히 국내거주 가족과 인척·광진교역 직원과의 연락유무등을 수시로 조사키로 했다. 한편 군검찰부는 이날 그동안 직무유기등의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아 온 국방군수본부 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과 전외자처 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46·해군본부물자처장)을 기소유예처분에 따라 석방했다.
  • 국방부 군수본부장 보직해임/무기사기수사 종결

    ◎“후앙­주씨 공모 단순사기” 결론/후임 군수본부장 임삼소장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해온 군·검합동수사부(부장 박정근소장)는 7일 이 사건을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와 프랑스 무기중개상 장 르네 후앙씨(53)가 짜고 벌인 단순 사기극으로 결론지었다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수익 현군수본부장(육사20기·중장)을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8일자로 보직해임시키고 그 후임에 임삼 현육군군수사령부 참모장(육사22기·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율곡사업 및 군수조달체계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이날 「국방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장성중장)를 구성,오는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합수부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씨를 사기혐의로 기소중지하고 후앙씨에 대해서는 프랑스주재 한국대사관 또는 군수무관 등을 통해 사기혐의로 프랑스당국에 고발,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수부는 이와함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던 군수본부 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전 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씨(45),전 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46),전 외자국장 홍걸희씨(54)등 군수본부 관계자 4명과 선하증권을 만들어준 양규석씨(45)등 5명중 윤씨와 도씨는 죄질이 경미해 기소유예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수사결과 주씨와 후앙씨는 포탄을 선적하지 않은채 가짜 선적서류 및 선하증권을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제시하고 포탄대금 6백66만5천달러(53억원)를 찾아갔으며 이 가운데 63만달러가 주씨의 외환은행 신사동지점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부는 그러나 ▲군수본부 관계자 및 국방부 고위층의 공모 ▲사건 은폐기도 ▲위장특수사업의 가능성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합수부는 이미 지급된 무기대금에 대해서는 외환은행을 상대로 금명간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청구,손실분에 대한 국고보전 조치를 할 방침이다.
  • 돈행방 등 의혹 남긴채 “종결”/실체못밝힌 무기사기 수사

    ◎직무소홀에만 초점… 군상층부에 면죄부 준셈 지난연말 국방부를 강타한 무기수입사기사건은 수사착수 23일만인 7일 무기중개상 주광용씨와 프랑스무기상 장 르네 후앙씨가 짜고 벌인 「단순사기」로 결말지어졌다. 이 사건과 관련,권령해장관이 경질됐으며 현역대장인 이준1군사령관을 포함,전현직 군수본부장과 김도윤전기무사령관등이 조사를 받는 등 사건의 파장은 엄청났으나 결과는 「태산명동 서일필」격이 된 셈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검·군합수부는 그나마 구속한 군수본부 직원4명 가운데 현역인 윤삼성·도종일대령을 8일부로 기소유예조치로 석방키로 함으로써 이번 사건수사는 결국 주씨를 기소중지하고 이명구씨(46·군무원4급)등 군무원들을 기소하는 선에서 「봉합」됐다. 이같은 결과를 보면 이번 수사는 처음부터 실무자의 직무소홀 등에만 초점이 맞춰진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고 사건은폐 등의 의혹을 받은 군상층부에 면죄부를 발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 남기고 있다. 사실 국방부 수사관계자들은수사착수 당시부터 『수사를 해보면 드러나겠지만 이번 사건은 주씨 등에 실무자가 속아넘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미리 말해왔었다. 따라서 합수부의 수사는 처음부터 범죄의 실체적 진실을 가리고 범인을 검거한다는 수사의 본래 목적을 외면하고 여론의 눈총을 피하기위해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합수부도 이같은 점을 인식해 앞으로 보강수사를 실시,주씨의 신병확보와 자금 흐름 추적작업을 계속 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사가 정식 종결됐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은 후앙씨가 주씨에게 보내온 69만달러의 입출금 내역으로 이 돈중 경로가 확인된 액수는 경마에 쓴 1억원뿐이며 나머지 돈의 행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합수부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와 후앙씨에 대한 신병확보나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수사의지를 의심케 했다. 합수부는 주씨가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지기 하루전인 지난 12월 15일 일본으로 출국,그 이후 미국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으나 미국내 소재추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군검찰은 주불무관이 후앙씨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직접 후앙씨에게서 사건 경위를 캐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후앙씨가 언급한 「특수임무」주장을 일축했다. 이번 사건수사는 이같이 미흡한 대목이 많지만 국방부는 이 사건을 통해 외자조달체계에 큰 허점이 뚫려있음을 시인,오는 2월말까지 제도정비 작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군개혁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 “군 문제점은”… 합숙토론 6박7일/그 배경과 오간 얘기들

    ◎준정서 준령까지 육해공 16개팀이 참여/사조직 배제론속 권전장관 비판도 『군의 당면도전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응전해야 할까』 군은 이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이병대국방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국방부,육·해·공 각군과 수방사·특전사 등 전군에 「7일 합숙팀」을 설치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합숙팀은 모두 16개가 구성돼 철야로 토론을 가졌으며 팀별로 준장·대령·중령급 장교들이 10명정도씩 참가했다. 일선 군인들은 이 보고서에서 군의 지향점을 ▲깨끗한 군 ▲이기는 군 ▲생산적인 군 ▲열린 군 ▲능률적인 군 등 5개로 압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군내의 모든 문제점을 심층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인사·율곡·조직·교육·연구·국방행정·군수·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군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전문성 부족에서 비롯된 비능률성 ▲정보순환 미흡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군수비리 사건은 관련자의직무소홀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외자구매 부서에 영어 한마디 구사하지 못하는 직원이 대부분이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예견됐다는 지적이다. 또 군은 현재 인체에 비하면 동맥경화증에 걸린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필요한 정보가 전혀 유통되지 않는 심각한 지경이라고 진단했다.즉,직선상의 결제제도가 굳어져 수평적인 정보공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군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합숙팀은 결론적으로 군의 현재 지휘부는 거대한 공룡의 모습인 반면 수족부분은 거의 없어 허약한 모습을 띠고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야 전투력 손실를 방지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특히 권령해전장관 당시 추진된 군개혁과 관련,『과연 개혁의 방향이 무엇이었으며 개혁의 마스터플랜은 있었는가』라며 신랄한 비평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군내 개혁과정을 보면 결과적으로 사건만 터뜨려 상처만 내고 아무런 대안도 마련치 못했다며 강도높게 무계획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회」청산에 대해서는 『군내 사조직은 군의 화합을 저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엄중문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제하면서 아직 군에 남아있는 「하나회」에 대해서도 모두 배제해야 한다는 강경론과 특별관리해 선별적으로 구제해야 한다는 온건론이 함께 대두됐다. 국방부는 앞으로 군 체질 개선을 위해 이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화,정책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구소 극비시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실습장비완벽…우주선 728회 발사

    ◎러 「고려일보」 장창종부주필 본지연재물 읽고 현장 방문/우주인양성교 활기… 고학년은 영어로 수업/소련붕괴후 활기잃어 우수인력 대거유출 러시아의 알마아타시에서 발행되는 고려일보의 부주필 장창종씨가 서울신문사가 지난 9월1일부터 5회 기획연재한 「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를 보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의 바이코누르우주기지및 우주인양성학교를 방문,그 방문기를 서울신문사에 보내왔다.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구소련의 극비시설이었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운영을 지원하는 인터폰드 바이코누르재단의 최아나톨리 니코라예비치회장으로부터 우주기지를 한번 방문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호기심에 9월20일 알마아타 역에서 기차로 28시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비행기로 가면 불과 2시간반 거리를 국내선이 뜨지 못한다니 산유국인 이나라가 왜 이리되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다.다음날 하오7시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역인 출라탐역에 도착했다.역에는 레닌스카시에 있는 국제우주학교 교사인 지마씨가 영접 나왔다.이곳은 출입증없이는 시내출입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곳이다. 레닌스카시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과 가족을 위해 허허벌판에 건설한 신도시로 한때는 인구가 2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으나 지금은 12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모스크바에서 2천4백㎞ 떨어진 이곳은 한때 최고의 도시였으나 소련이 붕괴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이 계속되다가 여름에는 사막의 열풍이 불어닥치는 곳에서 어떻게 정밀한 우주산업을 추진했는지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이곳에서는 모두 7백28회의 우주선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도시에는 군데군데 텅빈 아파트들이 눈에 띄었다.카자흐스탄정부에서 관리해야하는데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황인듯 했다.그러나 우주학교만은 활기를 띠었다. 소련의 유일한 우주인양성학교인 이곳은 실험실습장비가 완벽했다.우주선을 절단해서 실험자재로 쓰고 있었으며 박물관과 전시관도 모두 실물위주로 어마어마하게 꾸며 놓았다.나를 안내해준 사람은 예비역대령인 토라스보 알렉세이 이바노비치부교장과 우샤코바 이자벨라 니고라예브나 여성부교장이었다.이 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가르치고 11학년을 마치면 모스크바로 보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한다.7학년까지는 일반교육을 하며 8학년부터는 수학·물리·화학등을 배우는데 이때부터는 영어로 수업을 한다. 박물관에는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선을 분해해서 진열해 놓았다.우주선의 조종석에 앉아보았다.세사람이 타도록 되어있는 데도 혼자 앉으니 푹하고 파묻혀 꼼짝을 할 수가 없이 좁았다.발사로켓의 구멍을 통해 에너지통과구멍을 들여다 보았다.교실에서는 환등시설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었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살고 있는 우주인중 유일한 카자흐인인 아우바키로프 토케다 온가바예비치씨는 공화국에서는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고있었다.그는 민족의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으며 국가우주항공사의 상임이사로 우주개발에 실권을 쥐고 있었다. 그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와 우리나라와의 과학기술 제휴를 통해 ▲우주발사대의 개발및 작동기술 개발 ▲우주관련 정보교환 ▲우주비행사 훈련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코누르기지는 61년 유리 가가린이 인류최초의 우주여행을 떠난 곳이며 19 75년에는 미·소의 우주선이 공중결합을 시도했던 역사적인 도시이다.이런 곳이 소련 붕괴이후 활기를 잃어가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3박4일의 일정이 끝났다.돌아올 때는 비행기여행을 했다.눈덮인 웅장한 천산산맥을 비행기로 가로지르며 한때 강력했던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우수한 과학자들과 첨단의 과학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 후앙,“나는 주씨 하수인”/주불무관과 3차례 접촉

    【파리=박강문특파원】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25일 국방부 탄약도입사기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프랑스인 무기거래상 장 르네 후앙씨(53)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접촉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군수담당 무관 이동하대령이 지난 10월중순과 지난 16일 두차례 후앙씨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지난 22일에는 파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그를 만나 사건경위를 들었다고 밝히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앙씨는 이대령과 약1시간동안 직접 면담한 자리에서 『이번사건과 관련,군수본부측과는 아무도 만난 적이 없고 그동안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은행 파리 지점으로 부터 탄약대금을 인출한데 대해 『신용장 유효기간이 지나 더 늦기 전에 대금을 인출하고 추후 탄약을 납품할 계획이었다』고 말하고 『탄약대금은 주씨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 고교신입생 내신성적으로 선발/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예비군복무 군제대후 8년까지/방위소집·독자 병역단축 없어져/1가구2차 취득·등록세 2배로/환경부담금 경유사용 차도 물려/새 1만원권 발행… 근로복지복권 등장/열차 무임승차땐 규정운임의 30배 물려/군지역 의무교육 중학3학년까지 확대 ▷건설·부동산◁ ▲토지거래 전산화=1월부터 전국의 토지거래 내용이 전산입력돼 투기 단속 및 토지정책 자료로 활용된다.매매는 물론 증여·교환·명의신탁 해지에 의한 토지이동까지 포함된다. ▲토지가격 심사제 폐지=토지거래 허가 및 신고시 지금은 공시지가의 1백20% 이내의 거래만 신고접수 또는 허가했으나 1월1일부터 가격심사 없이 실거래가를 신고하면 된다. ▲농지 및 임야 거래절차 간소화=도시 및 준도시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으면 농지매매 증명과 임야매매 증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중개법인 관리업무겸업 허용=중개법인은 종전까지 중개업 이외의 업무를 할 수 없었으나 4월부터 상업용건물 및 주택의 임대관리 등 부동산 관리 대행과 부동산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해 상담할 수 있다.종전까지 사무소를 한 곳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사설치가 가능하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업체에 근무하며 1년 이상 무주택인 세대주가 집을 구입할 경우 최고 1천4백만원,전세자금으로는 1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시 표준계약서사용 의무화=4월부터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임대할 때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행정◁ ▲행정규제사전심사제 도입=규제를 신설할 때는 그 효과와 필요성 등에 대해 주관부처의 1차심사와 부처간 합동심의를 거치도록 해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한다.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느낀 고충을 국무총리소속의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원옴부즈만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결정해 행정에 반영한다. ▲하위직 공무원 자동승진제 확대=현재 9급에서 8급까지 8년이상 장기근속할때 자동승진하게 되어있는 제도가 새해부터 7급까지로 확대된다. ○전출신고로만 가능 ▷민원행정◁ ▲주민등록제도=주거지와 관계없이 다른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망을 통해 발급및 열람이 가능하다.거주이전에 따른 주민등록이전이 전출신고만으로 가능케되며 통·리장 경유제가 폐지된다.분실등으로 주민등록을 재발급 받을 때 지·파출소 경유제도도 폐지된다.또 만 17세 신규대상자의 신청기간이 30일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인감증명제도=주민등록증외에 자동차운전면허증·여권으로도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서의 부동산 매도용 이외의 용도지정과 유효기간제도가 폐지된다. ▲신원증명제도=신원증명서 발급제도가 폐지된다.단 각종 인·허가 공인단체임원등과 같이 법령에서 결격사유를 규정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기관과 공익단체가 신원증명을 요구할 때 조회내용을 공문으로 회신토록 했다. ▲지방세법=1가구에서 2대이상의 차량을 구입할 때 2번째 차량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2배로 중과세된다.중고자동차를 매매했을때 새 구입자의 자동차세 납세의무 승계제도가 폐지된다. ▲통합공과금=전월의 미수금여부와 관계없이 당월분 공과금을금융기관에 납부할 수있게 된다.납부기관을 초과한 공과금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있다.통합공과금 고지서에 상·하수도,전기등의 사용기간이 명시된다. ▷공무원처우◁ ▲공무원 처우 개선=보수가 지난 해의 1.5%보다 높은 6.2% 오른다.초과근무 수당은 우편집배원의 경우 월 11만4천원에서 23만3천원,철로원의 경우 월 16만5천원에서 32만9천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일직 및 숙직 수당은 하루 3천5백원에서 5천원,특근 매식비는 1식 2천5백원에서 4천∼5천원으로 각각 오르고 초·중 교원 교직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교육◁ ▲고교 신입생선발=선발고사 또는 선발고사의 내신성적합산 등 두가지 방법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도록 한 현행 교육법을 개정,내신성적만으로도 선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지원자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선발고사로 인한 예산과 인력낭비를 막기 위해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대학간의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 국립대는 새해부터,사립대는 95년부터 7년주기로 실시된다. ▲중학교 의무교육 =도서벽지 전학년과 군지역 1·2학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육 의무교육이 군지역 3학년생까지 확대된다.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받게 되는 학생수는 64만명,의무교육 비율은 25.4%로 늘어나게 된다. ▷국방·병역◁ ▲군 인사법=군 간부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보장함으로써 군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령정년을 현행 49세에서 53세로,대령정년을 53세에서 56세로 3∼4년 연장하고 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에서 55세로 2∼3년 연장한다. ▲병역법=현행 독자에 대한 병역복무기간 단축제도와 방위소집제도를 폐지한다.본인의 지원 또는 소집에 의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 뒤 예비역에 편입돼 1년6월간 복무토록 하는 상근 예비역제도와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경비·감시·보호·국제협력등 공익분야에 복무토록 하는 공익근무요원제를 도입한다. ▲향토예비군설치법=33세까지 일률적으로 복무하는 현행 예비군복무제도를 군복무 종료 뒤 8년까지 복무토록 하는 복무연한제로 바뀐다. ○군기요청권 신설 ▲군사기밀보호법=모든 국민은 군사기밀의 공개를 국방부장관에게 문서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이 신설된다. ▷복지·의료◁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거택보호자는 1인당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시설보호자는 5만7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의료보호대상자 본인부담금제 실시=의료보호 2종 대상자가 외래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때 1천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보훈◁ ▲국가유공자 보상금 지급수준향상=현행 월 28만2천2백원의 기본연금을 12% 인상,월 31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부가연금도 평균 15% 올린다. ▲유족 노령부가연금지급확대=노령부가연금 지급대상의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낮추고 지급액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대부제도 개선=아파트 분양시 대부 한도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인상한다. ▷환경◁ ▲자동차환경개선 부담금=지금까지 유통·소비분야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한해 부과해 왔으나 경유사용자동차에 대해서도 부과한다. ▲일반폐기물 수수료제도 개선=4월부터 쓰레기 수수료 부과기준을 현행 정액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한다. ▷교통◁ ▲유류특소세 인상=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로 휘발유 특소세는 1백50%,경유특소세는 20%씩 인상된다. ▲열차=무임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이 규정운임의 30배 이내까지 상향조정되고 암표상에 대한 처벌도 상습범의 경우는 1년이하의 징역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자동차보험=자동차손해배상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액이 사망은 1천5백만원까지,부상은 6백만원까지,후유장애는 1천5백만원까지로 각각 인상돼 8월부터 적용된다. ▲승용차 저당제도=차종 구분없이 모든 차량이 저당설정 대상이었으나 7월부터 승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톨게이트 진입시 무인자동화된 발급기에서 통행표를 발급받아,빠져나갈때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고속도로 카드 등으로 요금을 정산한다.발급기가 갖춰지는 톨게이트부터 실시한다. ▲건설업 면허주기 단축=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 면허가 1년 1회로 단축된다. ▷노동◁ ▲노동관계법 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등 5개 핵심노동법이 상반기중 개정된다.주요 쟁점은 복수노조허용 및 근로자의 정치참여 여부이다. ▲최저임금 변경=일급 8시간 기준 8천6백80원으로 조정돼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 산업에 적용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확대=근로자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1천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되고 진흥기금이 설치운영된다. ▷법무◁ ▲등기소 각종 수수료 인상=등기업무 전산화 및 등기소신설 등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등·초본 수수료,등기부열람 수수료 및 법인인감증명수수료를 6백원에서 9백원으로,사문서 일자획정청구수수료는 3백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인상한다. ▲환형유치액수 인상=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내지 못해 징역형으로 대신할 경우 벌금액수를 감해주는 환형유치제도의 벌금액을 하루에 5천∼1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문채취제도 개선=무혐의 또는 기소유예처분 등 불기소처분 사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는 지문채취를 받지않게 된다. ▲부정수표단속법=유통중인 수표가 부도나더라도 피해자인 수표소지인이 수표발행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발행인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또한 부도난 수표를 발행인이 회수했을 경우에도 그 수표발행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며 금융기관 종사자는 예금부족의 이유로 부도처리된 수표를 발견했을 경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체신◁ ▲우편물종별체계변경=7월부터는 현재 내용과 형태에 따라 1∼4종으로 구분된 우편물종별체계가 송달속도에 따라 「빠른우편」과 「보통우편」등 2종으로 바뀐다. ▲타행환서비스 실시=10월부터 우체국전산망과 은행전산망이 연결돼 자금 송·수금에 대한 타행환서비스가실시된다. ○4자리수 전화국번 ▲전화국번=1월에 영동전화국 양재분국이 「3461」국으로 바뀌어 4자리수 국번이 처음 등장하며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전화국 관내가 4자리 국번으로 완전히 변경된다. ▷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제도 도입=가입대상이 20세 이상인 무주택자이며,월 1백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외화대출 융자대상 확대=중고 선박구입 자금,첨단 용역사업 지원자금이 추가되며 융자비율이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90%에서 1백%로,대기업은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진다. ▲새 1만원권 발행=컬러복사기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새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세금◁ ▲근로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연 6백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 ▲기초공제와 장애자공제 조정=기초공제액은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장애자 공제액은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오른다.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철폐=직계 자녀의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비 공제를 2명으로 제한했으나 자녀 모두로 확대한다. ▲특별소비세율 조정=전기세탁기는 20%에서 10%로,현재일률적으로 10%인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세분,1천5백㏄ 이하는 10%,2천㏄ 이하는 15%,2천㏄ 초과는 20%를 물린다. ▲생산직근로자 비과세한도액 인상=야간 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한도액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인상한다. ▲1가구 1주택 비과세범위 추가=5년 이상 산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면 분양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4월부터 1단계로 자유화된다.사고원인에 따라 보험사별로 현행 기본 할증률(표준할증률)에서 개인의 경우 10%를 더 받을 수도,덜 받을 수도 있다.기본 할증률도 최고 1백50%에서 1백%로 낮아진다.뺑소니·음주운전·3년간 3회 이상 사고 등 특별한 경우에 붙는 할증률도 지금은 유형 별로 20∼1백%이지만 50% 범위에서 자율화된다. ▲보험가입 한도 확대=한 사람당 3억원인 한도액이 5억원으로 높아진다.연금 보험 가입금액 한도도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 확대=8월부터 올라간다.사망이나 후유장해의 경우 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부상의 경우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양곡판매 신고제로 ▷농업◁ ▲양정제도=쌀 값의 계절진폭제가 시행된다.양곡 가공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양곡 판매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아무 신고 없이 생산자가 양곡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수입농산물 원산지표시=수입업자는 살아있는 동식물을 제외한 모든 수입 농산물의 우측 상단에 원산지를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국명,제조국명 또는 ○○산으로 표기한다. ▲학사개척농제 도입=해마다 1백명씩 선발,6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훈련시킨다.영농 개척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을 한다.개인당 최고 1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된다. ▷문화◁ ▲저작권법 개정=음반의 영리목적 대여에 대해 종전 대여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새해에는 저작권자 실연자 음반제작자의 대여권을 인정하게 된다.저작인접권 보호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며 저작권위탁관리업 가운데 대리중개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한다.또 저작권 침해죄의 형벌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종전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그리고 부정 발행등의 벌금액은 1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된다.(이상 7월1일 부터 시행) ▲외국간행물 수입 배포에 관한 법률 개정=외국정기간행물 수입업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된다.
  • 대만 무기 도입 정보 유출/예비역장교 3명 체포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 검찰은 3명의 해군예비역장교를 해군의 외국무기 구입계획에 대한 정보유출 혐의로 체포했다고 대만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대만 국영 텔레비전과 신문들은 해군대령 출신의 리우 슈와 해군장교 출신의 창지아 쳉·우 파오 타이 등 3명이 25일 밤과 26일 새벽에 체포됐다고 밝히고 이들은 해군을 떠난뒤 무기중개상으로 일해왔다고 전했다.이날 체포된 3명의 예비역장교들은 혐의사실이 확인될 경우 최고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대만검찰은 이와관련,현직 고위 해군장성들이 정보 유출에 관련됐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각 언론매체는 덧붙였으나 어떤 정보가 누구에게 흘러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만검찰은 해군조달본부의 책임자인 잉 칭 풍 대령(48)이 실종된지 하루만인 지난 10일 대만 북동부 연안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살해된채 해상에서 발견된 이후 군수조달정책에 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여왔다.
  • 주불대사관 무관/후앙씨 만나 조사

    국방부 탄약도입사기사건과 관련,한국정부 관계자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의 군수담당 무관이 핵심인물중의 하나인 프랑스인 무기거래상 장 르네 후앙씨(53)를 만나 사건경위를 직접 청취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수무관 이동하대령은 지난 22일 하오 1시30분부터 약2시간 동안 파리 시내에서 후앙씨를 만나 탄약도입거래의 전말,대금인출여부 그리고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와의 관계등을 알아 보았다는 것이다.
  • 주중무관 4명 파견

    정부는 23일 주중국대사관 무관부에 신현수대령을 비롯,대령급 3명과 중령급 1명 등 모두 4명을 파견했다. 이들의 파견은 지난 10월말 한승주외무장관이 중국방문기간중 중국외교부와 무관부를 교환설치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 주씨,“나도 사기당했다”/6월 국방부에 편지

    ◎“에피코는 유령회사”… 관계자 수사/군수본부 2명 추가 구속 무기사기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무기중개상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는 지난 6월중순 국방군수본부 실무자 앞으로 『내가 에피코사와 FEC사에게 사기당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주씨가 프랑스인 장 르네 후앙씨(에피코사대표·프랑스체류중) 또는 에피코사가 문제의 포탄을 공급받으려했던 다른 무기공급상 등에게 「역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3일 국방부 검찰부와 군수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에 관련된 주씨는 지난 6월11일 프랑스에서 당시 군수본부 외자2과 탄약구매담당 최모씨(군무원4급)에게 『프랑스 현지에 가보니 사무실도 없고 사람도 없다.FEC사와 에피코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납기일까지 꼭 계약을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군검찰은 이와함께 군수본부가 주씨의 편지를 통해 처음 이 사건이 사기임을 알았고 이같은 내용이 지휘계통을통해 군 또는 정부 최고위층까지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보고됐을 것이라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따라 전·현직 국방부 고위관리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무유기혐의로 무기도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3일 국방군수본부 절충교역실장 홍걸희씨(54·군무원2급·전군수본부외자국장)를 뇌물수수혐의로,해군군수사 물자처장 도종일대령(46·전외자2과장)를 직무유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로써 군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구속한 군수본부 직원은 당시 실무책임자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실무자 이명구씨(45·외자처 군무원4급)등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10억원 사용처 추적 국방부 무기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3일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중)와 프랑스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의 공모관계를 밝히기위해 주씨의 은행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주씨가 실명으로 개설한 외환은행 신사동지점 계좌에 90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차례에 걸쳐 외환은행에서 환전한 30만달러(약 2억4천만원)를 포함,10억여원이 입출금됐으며 이가운데 6억여원은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가 분명치 않아 이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 가짜 선하증권/주·후왕씨 함께 제출

    ◎검찰/후앙·여비서 세차례 돈인출 확인/환은 6개지점 어제 압수수색 국방부 무기수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2일 이번 사건이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프랑스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가 주도해 벌인 국제사기극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군수본부 관계자·외국선박사 직원의 개입여부등 추가가담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근무했던 김모차장 등 은행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포탄구입대금이 지급된 91년 5월과 92년 12월 후앙씨와 주씨가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함께 나타나 가짜 선하증권 및 선적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91년 5월과 92년 12월21·23일 3차례에 걸쳐 5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찾아간 사람은 후앙씨와 그의 여비서인 고메스씨로 확인했다. 검찰은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후앙씨가 주씨에게 송금한 30만달러중 군수본부로부터 대금을 받아간 91년 5월 이후 송금된 18만달러는 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의 일부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이 주씨와 후앙씨가 짜고 포탄수입대금을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 것으로 보고 이들의 공모사기극에 군수본부 관계자 및 외국선박회사 등 추가 가담자가 없는지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외환은행 본점 및 강남역지점 등 6개 지점에 개설된 주씨 및 광진교역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거래장부 등을 수거해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주씨 계좌로 입금된 18만달러중 92년 2월과 3월의 5만달러는 송금자가 미국 프레이저볼프사인 것으로 밝혀냈으며 같은해 12월에 입금된 7만달러는 에피코사로부터 직접 송금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에피코사의 또다른 신용장개설 은행인 주택·상업은행 관계자 5명을 불러 선적서류의 하자발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23일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등 군실무자들을 소환,은행관계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명구씨 통장/6월이전 폐기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2일 군수본부의 포탄도입 실무담당자 이명구씨(45·군무원4급·구속중)와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구속중)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지난 6월이전의 이씨 예금통장이 모두 폐기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밀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군검찰은 이에따라 이씨와 가족들의 은행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예금계좌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씨의 주택은행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 오명 교통(신임각료 면모)

    ◎23년간 과학기술분야에 몸담아 80년 대령으로 예편한 뒤 대통령경제비서관(과학기술담당),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등 23년을 과학기술분야에 몸담아온 전문과학기술관료형이다. 성격이 치밀하고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이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체신부장관및 엑스포조직위원장등 굵직한 자리를 거치면서 원만하게 일을 처리하는등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한 것이 이번 입각의 결정적인 동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체신부 재직시 국산 전전자교환기(TDX),4MD램 등을 개발하는등 정보통신 현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 이정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주광용씨,후앙에 30만불 받아/무기사기 수사

    ◎10여차례 송금… 환은명세서 등 발견/군수사·군수본부 7명 추가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1일 해외로 달아난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가 지난 8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프랑스 무기중개상 에피코사 등으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미화 31만달러를 국내로 송금받은 사실을 확인,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와 광진교역 명의로 거래했던 외환은행본점과 개포동지점 등 6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22일 상오 실시키로 했다. 검찰은 이 돈이 모두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씨로부터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후앙씨가 주씨와 짜고 가짜선하증권을 이용,포탄수입대금 6백66만5천달러(한화 53억원)를 군수본부로부터 가로챈뒤 이 돈의 일부를 건네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씨 계좌에 입금된 돈의 출처 및 성격을 정밀 추적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주씨가 운영해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광진교역 사무실을 압수수색,수거한 서류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외국환환전내역」명세서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 환전내역서에서 후앙씨가 주씨를 내세워 문제가 된 포탄구입계약을 체결한뒤 대금을 찾아간 지난 5월이후 5차례에 걸쳐 18만달러가 송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지난 89년6월부터 91년3월까지 5차례에 걸쳐 12만달러가 주씨 계좌로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본점 영업부장 신억현씨 등 은행관계자 5명을 소환,무기대금 지급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은행관계자들은 검찰에서 『지난 91년5월 90㎜포탄도입건과 관련,파리지점 실무자가 선하증권의 부속서류에서 3가지 하자를 발견하고 본점 박제용 영업부과장(현재 마이애미지점 근무)에게 알려왔으며 박과장은 이를 다시 군수본부 양영화씨(41·군무원 6급)에게 전화로 통보,「지체상금 5%를 떼고 지급하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조치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진술은 선하증권 자체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지금까지의 은행측 주장과는 달리 선하증권에 딸린 부속서류에 이상이 있음을 통보했다는 것으로 당시 군수본부 실무자가 대금지급을 하지 말도록 할만큼 강도높은 통보는 아니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22일 전문가 2∼3명을 불러 문제가 된 선화증권의 하자여부를 감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씨를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뇌물수수 집중조사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1일 당시 실무자 윤삼성외자처장(49·대령)과 실무자인 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군무원(45·4급)의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임의제출형식으로 가족들의 예금통장등을 제출받아 이들의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포탄소요제기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육군본부에 수사관을 파견,군수사령부 직원(중령급) 3명에 대해 참고인조사를 벌였으며 군수본부과장 4명도 추가로 조사했다. 군검찰부는 90㎜무반동총 탄약 4천발과 1백5㎜ 및 1백55㎜ ICM교육탄 8천1백10발에 대한 군의 소요제기가 이번이 처음이었던 점을 중시,소요제기가 적절했는지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했다. 군검찰부는 또 22일중 서울지검으로부터 관련 은행직원과 내외양행 민경언씨 등 무기중개상에 대한 조사내용을 넘겨받아 군관계자들의 진술과 다른 점이 있는지 정밀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이 민간인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홍순기검찰부장은 군고위층의 수사중단지시등의 의혹과 관련,『지난 7월28일 첩보입수직후 내사에 나서 8월5일 이명구씨를 처음 소환조사했으며 다음날인 6일 현리수익군수본부장이 권령해전장관과 이수휴차관에게 교육탄미도착을 지휘보고했다』며 권전국방장관이 수사중단지시를 내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 무기구입 관계자 2명 구속/국방부 검찰부

    ◎1군사령관등 5명 소환조사 무기수입 사기사건을 확대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20일 관계자들에 대한 철야조사를 벌여 당시 군수본부 실무책임자 윤삼성외자처장(49·육군대령)과 전외자2과 포탄구매담당 이명구씨(45·외자처운영과 군무원4급)를 허위공문서작성및 직무유기혐의로 전격구속,수감했다. 군검찰부는 또 장홍렬(육사14기·87년 4월∼89년 4월)·김학옥(육사16기·89년 4월∼90년 12월)·이상호예비역중장(육사17기·90년 12월∼92년 12월),이준1군사령관(대장·육사19기·92년 12월∼93년 7월)등 전직 군수본부장 4명과 이수익현군수본부장(중장·육사20기)등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보고지연 및 상부미보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군검찰부는 이날 또 전군수본부 조달2부장 김정근기술병과학교장(육군소장)과 전외자2과장 조강원해군대령(해군 군수사근무)을 참고인으로 추가로 불러 ▲90㎜탄약업체의 선정경위를 비롯 ▲계약체결상의 하자인지 여부 ▲상부보고및 사후조치 여부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군검찰부는 이에앞서 배일성 전육군군수사령관(예비역중장)과 군수본부차장 윤월호준장에 대해서도 참고인조사를 벌였으며 배전사령관으로부터 군수사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탄약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군수본부에 보고했으나 군수본부는 이에대해 2차례만 회신을 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군검찰부는 이수익 현군수본부장이 취임하던 지난 7월16일 이준전군수본부장으로부터 메모로 포탄미도입건에 대한 업무 인수인계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9일 하오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을 처음부터 사기당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실수로 생긴 사고로 판단했으며 지난 11월26일 은행과의 협의가 결렬된 뒤에야 범죄로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군수물자 조달방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일반 군수물자중 조달청에서 조달이 가능한 물자는 최대한 조달청으로 이관시키는 등 군수본부의 인적·제도적 개선책을 94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돈 지급”명령자가 사건의 열쇠/「무기사기」군검찰·검찰의 수사방향

    ◎짙어지는 공모의혹… 사건은폐와도 관련/주·후앙씨 모의때 군수관계자 개입 추정 무기수입사기사건이 군검찰·검찰차원을 넘어 감사원이 특감에,국회국방위가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찰과 검찰의 수사초점은 크게 단순사기·공모사기·단순과실사건 등 3가지에 맞춰져 있으나 여러 정황증거로 볼때 공모사기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게 수사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공모사기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광진교역대표 주광용씨(52·해외 도피중)와 프랑스 무기상 에피코사대표 장 르네 후앙씨가 사전에 모의한뒤 주씨는 군수본부측에 접근,대금결제승인을 받아내고 후앙씨는 외환은행 파리지점에서 가짜선적서류를 제시,대금을 불법인출했다는 혐의가 짙다는데 있다.이 과정에서 군수본부측 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군수본부측에서는 90㎜포탄 대금결제선상에 있었던 윤삼성외자처장(구속)과 전외자2과장 도종일해군대령(해군물자처장),전외자2과 교탄구매담당 이명구씨(구속·군무원4급),이씨를 대신해 교탄구매업무를 대행한 양영화씨(외자2과 군무원6급),전외자국장 홍걸희씨(군수본부 절충교역실장·군무원2급)등 5명의 실무자가 관련자로 거론되고 있다. 주·후앙씨측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임씨(미무기중개상 인터스테이트사장)와 내외양행대표 민경언씨,무기중개상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씨가 포탄도입계약과정에서 필요한 계약이행 및 입찰보증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수본부내에서 누가 포탄 미도착사실을 알고도 대금을 지급토록 했느냐가 먼저 밝혀지면 사건의 실마리는 어느정도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사기」 희박 둘째 단순사기,즉 주·후앙씨 두사람만이 짜고 군수본부의 외자무기도입업무 및 은행지불체계가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포탄대금 6백67만달러를 불법인출했을 경우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다른 경우보다 이 경우를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외환전문가들인 은행관계자들이 가짜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믿고거액의 대금을 내줬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약한 편이다. 수사관계자들 일부는 주씨가 지난 10월16일 홍콩으로 출국,2개월간 홍콩에서 머물다 사건이 공개되기 전인 지난 12일 일시귀국한 것은 사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려했던 것이 아니었느냐는 분석도 하고 있다.주씨가 사건이 공개된 15일 하오 급거 일본을 통해 미국으로 도피한 것은 사건이 이미 공개되어 어떤 조치를 취해도 더이상의 효력이 없다는 판단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후앙씨가 지난 16일 하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프랑스주재 무관 이모대령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갚겠다.도피한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주·후앙씨가 처음부터 사기를 친게 아니라 생산이 중단된 포탄의 재고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무기공급업자가 선불을 요구하자 선적서류를 꾸며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제시하고 돈을 인출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셋째는 단순과실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다. 지난 88년 외자업무를 처음 시작한군수본부에는 신용장이나 선하증권등 외환업무에 능통한 전문가가 없으며 한사람이 1년에 평균 70∼80건이상의 계약업무를 취급하는 등 업무가 과중해 사무착오가 잦아 이같은 사고가 예견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상급자에 대한 보고소홀도 사건은폐목적보다는 선적지연에 따른 상부의 문책을 두려워한데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과실」도 수사 군검찰부와 검찰이 현재 소재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는 주·후앙씨 두사람은 지난달 26일이후 지금까지 홍콩등지에서 접촉하거나 국제전화나 인편을 통해 연락을 취해 입을 맞추고 있을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특히 주씨가 추진하는 사업에 계약이행보증을 서준 스티븐 임씨가 그동안 주씨가 중개한 무기의 공급등에 관여했다는 새로운 정보에 따라 임씨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여 공모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감사원,군수본부 곧 전면감사/무기사기 조직적 비리여부 중점점검

    ◎미사에도 10억 사기당해/샘코사서 선적조차 안한 품목 완불 감사원은 20일 군수비리등을 보다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곧 군수본부와 군복지사업등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번 율곡사업 감사 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약사기사건과 유사한 또다른 사기사건을 적발,관련자를 파면하도록 통보했는데도 국방부가 이를 어기고 경징계를 내린데 대한 보완조치의 하나로 이같은 비리가 조직적 차원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올해 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국방부가 미국 샘코(SAMCO)사(대표 은삼용)와 화력장비인 30㎜ 함정용 포탄 25종과 사통장비 38종 등 모두 63종을 1백34만6천9백44달러(10억7천여만원)에 계약,지난해 다섯차례에 걸쳐 대금을 지급했으나 기일이 지나도록 물건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었다는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샘코사가 국방부에 무기납품자격의 보증서로 보냈던 검사증명서는 허위문서였다.샘코사는 또 지난해 7월까지 19만달러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주문한 것과 다른 엉뚱한 물품을 보냈으며 나머지 1백11만달러의 물품은 선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수본부는 특히 지난해 7월 해군군수사령부로 부터 계약내용과 다른 쓸모없는 물품만 왔다는 통보를 받고도 대금의 지급을 보류시키기는 커녕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마지막 미지급금 25만달러까지 상업은행을 통해 마저 송금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지난 7월 국방부에 구매를 담당한 도종일당시외자2과장(해군본부물자처장)을 파면하고 샘코사의 한국내 재무보증인인 세원상사(대표 정원홍)에 대해서는 압류및 고발토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서류 변조나 허위신고등은 뚜렷한 의심을 갖고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일』이라면서 『고의성이 전혀 없다』고 도대령등에게 근신 10일의 경징계를 내렸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구매물품을 생산한 군수산업체가 아닌 무역상의 검사서가 붙어있는 등 선적서류와 신용장등에 하자가 있는데도 대금을 지불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지난 9월 재차 파면을 통보했으나 지금까지 이와관련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물품구매 과정에서 유사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국방부가 처리를 소홀히 하는데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특별회계사업인 율곡사업과는 별도로 국방부 군수행정과 복지사업등 일반회계분야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올해초 율곡사업 감사에 착수할 때 군수본부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미처 감사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하고 『빠른 시일 안에 율곡사업과는 별도의 감사팀을 구성,군수본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수본부와 함께 예산운영을 엉망으로 해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군복지사업에 대해서도 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씨 87년 러시아제 탱크 들여와/무기사기 고위층 연관 의혹 증폭

    ◎일반 무기상은 불가능… 배경에 관심/정치권 연계… 80년부터 폭넓게 간여 무기도입 국제사기 사건은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고위층 개입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의 행동반경이 예상 밖으로 넓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사건이 단순히 군수본부 관계자와의 공모수준을 넘어 6공 당시 군고위층이나 정치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포탄 대금인 53억원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후앙 장 르네씨의 수중이 아니라 주씨에게 역류,다시 국내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짙어지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주씨가 그동안 많은 종류의 무기구입에 폭넓게 간여했으면서도 베일에 가려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전혀 거리낌없이 행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짙어지고 있다. 무기상들에 따르면 주씨는 87년 한·소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에 안기부와 군당국의 주문으로 소련제 T72 탱크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같은 비밀무기 도입은 「극비중의 극비」사항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맡을 수 있었던 주씨의 「정치적인 배경」을 가늠케 하고 있다. 이런 무기의 도입은 일반무기상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이 사건이 표면화된 이후 은행 주변에서는 주씨가 국방부의 비밀 에이전시로 80년대부터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정부나 정치권의 고위인사와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주씨 단독으로 비밀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해 배후에 제3의 인물이 도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주씨를 둘러싼 이같은 의혹은 그간 국방부가 이 사건에 대해 취해온 처리 및 수습방법을 보면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국방부는 지난 88년 1차 공개입찰이 유찰되자 재공개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등록 무기수입 대행 회사인 다성상사와 수의계약을 맺었으며 다성상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사실상 주씨가 운영하는 내외양행과 최종계약을 맺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에 대해 다성상사의 소개로 내외양행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나 정부 구매선을 업자간의 소개로 옮긴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 조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지난 88년 첫 포탄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7차례나 계약을 경신한 끝에 물품을 인도받지 않은 상태에서91년 5월 대금 1백88만달러를 지불했고 또다시 1년7개월동안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2·3차 물품대금 1백44만달러와 3백43만달러 등 4백87만달러를 지불하고도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은 지난 6월에야 파악했다는 국방부의 중간수사발표는 스스로 군수본부 내부 공모나 군고위인사의 묵살지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문제의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내년 2월까지 대금을 반환하겠다』고 알려 온 것도 주씨의 연락을 받고 전화 한 것으로 밝혀져 주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음이 입증됐다. 따라서 53억원도 후앙씨가 받아 다시 대부분을 주씨에게 넘겨주었을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씨는 군검찰부가 수사에 나선 이후인 지난 12일 홍콩에서 국내로 들어왔다가 지난 15일 일본으로 출국,현재 후앙씨의 에피코사가 있는 홍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무기상 주광용,정치권과 결탁

    ◎군·검찰/접촉 잦았던 정치인 등 추적수사/주씨 해외도피 배후은폐 목적 추정/군수본부 장성 금명 소환 국제무기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군검찰과 검찰은 18일 이번 사건이 국방부 군수본부 관계자·광진교역·프랑스 무기상 에피코사가 공모한 조직적인 사기이며 그 배후에는 군고위층 및 정치권의 유력인사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당시 군수본부와 은행실무자들을 차례로 소환,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해외도피)와의 공모여부 및 계약과정·대금지급과정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5공 당시 구소련제 주력탱크 T­72를 도입하는 등 거물 무기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도 밀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검찰과 검찰은 이에따라 주씨가 정치권 유력인사의 사주를 받아 군고위층의 묵계아래 번행을 꾸몄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그동안 주씨가 접촉한 정치권 인사들을 조사하고 있다. 또 장모,김모,이모,이모씨등 88년부터 지난 7월까지의 군수본부장을 역임한 예비역 중장과 이주익현군수본부장 등 전·현직군수본부 책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주씨는 5공당시인 지난 87년 안기부와 육군이 부탁한 T­72 탱크 2대를 비밀계약을 통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가 이같은 무기비밀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과 포탄계약이 결과적으로 수의계약형식을 취하게 된 배경에는 군고위층과 정치권의 영향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검찰과 검찰은 주씨가 사건이 드러난 직후인 15일 급거 일본을로 출국한 것도 비호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것이면 군수사기관이 한번도 주씨를 조사하지 않은 것도 비호세력의 압력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조사에서 군수본부외자처장 윤삼성육군대령(49)과 해군본부 물자처장 도종일대령(46·전 군수본부 외자2과장)은 『당시 실무자들로부터 선적에 따른 55 지체상금을 공제했다는 말 이외에는 특별한 하자사항을 보고 받지 못했으며 상급자인 조달2부장 및 외자2처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군검찰은 이와관련,당시 조달 2부장이었던 윤모준장등 전·현직 결재권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에피코사 국적불명 【파리=박강문특파원】국방부를 상대로 탄약 대금을 사취한 무기 오퍼상 에피코사가 프랑스 파리 소재 회사인 것처럼 돼 있으나 프랑스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회사의 소재와 회사및 대표자의 국적이 불확실하여 국제적 사기단의 유령회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사 사무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 부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무실은 전혀 연락도 되지 않고 대표등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 회사가 다른 여러 나라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것 같다고 설명했다.즉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프랑스와 리히텐슈타인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 주씨·군내부·불 무기상 합작극 추정/무기사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실무자 과실” 군검찰 발표… 사건축소 의혹/「입찰 2차례이상」 규정 어기고 수의계약 국제무기도입 사기사건은 광진교역 대표 주광용씨(52)와 군수본부 관계자·프랑스무기상등이 연계,사전 모의하여 벌인 국제사기극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국방부검찰부는 17일 그동안의 수사내용 중간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이 업무담당자의 업무미숙이나 프랑스 무기상이 꾸민 사기극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미진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군검찰부는 지난 7월28일 이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내사에 착수했으며 은행감독원에 금융분쟁 재정신청을 제출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본격 수사에 나서 군수본부 실무자의 업무처리 과정상의 과실 및 업무미숙은 발견했으나 무기중개상과의 공모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군검찰부의 발표는 ▲최초 내외양행(실제 광진교역 주광용)과 무기도입 수의계약을 맺게 된 경위 ▲최종 선적서류 도착 이후 7개월 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배경 ▲실무자 상급자인 결재권자에 대한 미수사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에 대한 출국방관등의 의문점을 해명하지 못해 사건을 억지로 단순과실이나 단순사기로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국방부는 당초 3종의 포탄을 도입하기 위해 그동안 이를 공급 조달한 미국의 제조회사를 수소문했으나 지난 70년대 생산이 중단돼 구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무기중개상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1차입찰이 유찰돼 이번에 처음 이름이 밝혀진 다성상사(대표 이희갑)와 수의계약했다고 밝히고 있다.다성상사는 이어 국제무기상인 미 PCT사에 조달을 의뢰했으나 물품확보가 어렵게 되자 내외양행을 끌어들였고 그에 따라 에피코사와 연결됐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정부입찰의 경우 2차례이상 공개입찰이 유찰된 경우에만 수의계약토록 되어있는 규정을 어기고 1차유찰 직후 수의계약을 맺고 그 업자가 다시 계약권을 다른 업자에게 넘겼다는 점은 통상적인 물품 조달과정에 크게 어긋난다는게 무기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군검찰부가 본격수사에 착수한 뒤인 지난12일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씨가 일본에서 입국했다가 15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고도 뒤늦게 출국정지 요청을 했다는 점도 내부공모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92년12월 실제담당자 대신 외환은행으로부터 대금결제여부가 아닌 지체보상금에 대한 전화문의를 받고 대금에서 5%를 떼고 결재하도록 지시한 양영화주사가 뒤늦게 지난 7월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주씨와 에피코사를 찾았으나 실패했다는 발표내용도 석연치가 않다. 프랑스 무기상 후앙 장 르네씨가 내년 2월 대금을 배상하겠다고 주불무관 이모대령에게 통보해 온 점 역시 한·프랑스 수사공조체제가 가동될 것을 우려한 누군가가 후앙씨에게 연락,시간을 벌려고 했던게 아닌가 하는 시각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에피코사 어떤 회사인가/이름 바꿔가며 사기… 다국적 유령사 국방부로부터 탄약수입대금 6백70만달러를 사취한뒤 잠적한 무기오퍼상 에피코사는 국적불명의 유령회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교역을 통해 국방부 군수본부와거래한 것으로 전해진 에피코사는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 회사는 홍콩에서는 유러피언 파이낸셜 컴퍼니(EUROPEAN FINANCIAL COMPANY)로,프랑스에서는 파이낸셜 유러피언 코어퍼레이션(FINANCIAL EUROPEAN CORP)라는 회사명칭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의 대표도 홍콩 소재 회사의 경우 티에리 미알리에라는 프랑스계 이름으로,프랑스에서는 후앙 장 르네라는 중국계 프랑스인 이름으로 되어 있을 뿐 국적조차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