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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 유물발굴단/내일부터 탐사재개

    【여천=남기창기자】 해군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의 해저탐사가 오는 18일부터 재개된다. 16일 전남 여천시에 따르면 해군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백도인근 해상과 돌산 무술목해상에서 탐사작업을 재개한다.
  • 군의 「하나회」 청산(사설)

    하나회 출신 장성들에 대한 보직해임등을 주 내용으로 한 육군의 정기인사는 군의 안정과 결속을 위해 군내의 사조직은 절대용납치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시킨 것이다.그동안 군의 사조직이 군사기에 미친 폐해를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다. 그동안 보아온대로 문민정부가 들어선이후 우리는 군인사에서 뚜렷한 하나의 맥을 발견하게 된다.12·12사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거나 관련이 있는 군 고위장성,이른바 「정치군인」에 대한 지난해 5월 숙정이 그 하나이고 또 율곡사업비리와 관련된 「부패군인」에 대한 문책인사,이어서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사조직」정리라는 흐름이다.새정부는 군인사를 통해 구시대를 청산하고 군의 면모를 일신함으로써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대로 거듭 태어나는 새로운 군위상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의 인사도 군수뇌진의 하나회출신 배제원칙에 따라 그동안 여러 관련장성들에 대한 예편등의 조치와 함께 준장·대령진급에 하나회 배제조치가 있어오다 나머지 하나회 출신 장성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군조직의 생명인 명령계통을 무시한 사조직중심운영,진급및 주요보직 독식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다는 점에서 사조직을 뿌리뽑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본다.군의 안정과 단결에 저해요인이 되어온 왜곡된 군인사는 바로 잡혀야 한다는 데서 그러하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고 할 남북한 긴장상태에 있음을 생각할 때 군의 안정과 사기는 더없이 요구되는 시점에 있다.전쟁가능성조차 거론되는 때에 군내부에 동요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군인사가 집단이기주의에 밀려 왜곡될 때 군의 생명인 단결은 어려운 것이고 그런 흔들림속에서 사기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군이 안정을 유지해야할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의 인사가 군의 결속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한다.군내부의 단결 저해요인을 과감히 제거한 이상 지금부터 군은 거듭 태어나는 자세로 시작해야한다.군본연의 위상을 확립하는 길이다.그것은 국방의 임무에만 충실할 때가능하다.군이 전시대와 같이 정치에 관여하고 부패될 때는 불가능한 것이다.끊임없는 훈련과 필요한 장비개선,엄정한 군기확립만이 군본연의 임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줄 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의 중추에서부터 그런 군의 위상확립과 전력증강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다시는 군내부에 사조직이 설쳐대고 율곡비리와 같은 부패가 존재하지 않게 하는 계기가 확립되어야 한다.새로운 군을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음을 군당국은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하나회」 청산 매듭… 전문성 제고/육군장성 인사 배경과 특색

    ◎갈등요인 완전 제거… 안정과 화합 도모/방위전력 효율화 위한 조직개편 예고 16일 단행된 군장성 정기인사는 크게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는 말썽 많던 하나회에 대해 일관성있는 처리기준을 제시,하나회 문제가 마침내 마무리지어지게 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군최고 계급인 대장을 포함,하나회로 알려진 중장급 이상 장성 전원을 지휘관에서 물러나게 하고 이들을 조만간 전역조치함으로써 군내 갈등요인을 완전제거,군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고심이 엿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요보직에서 해임돼 육군본부 정책위원이나 대기상태에 있는 이택형·김상순중장(육사21기)등은 이미 전역지원서를 제출,올해중 순차적으로 예편조치된다. 하나회 배제 원칙이 이같이 재확인됨에 따라 하나회로 알려진 소장과 준장급 20∼30여명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보직 부여를 하되 추후 인사과정에서 같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은 결국 「사조직」으로 전락,군내에 주요보직을 독점하는 특수층은 더이상자리잡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영관급들은 하나회가 12·12사태등으로 활약할 당시 갓 임관한 초급장교로 군특성상 선배들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가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돼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하나회 장성들과는 다른 처리기준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번 하나회 장성의 일괄처리에서 가장 핵심은 김재창대장(육사18기)을 전역시키기로 한 결정이다. 김대장은 하나회이면서도 별다른 색깔을 나타내지 않았고 능력도 탁월,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병대국방장관의 지론대로 「군다운 군」,「국방에 전념하는 군」 건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이같은 군안정과 화합차원의 조치와 함께 군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의 전주곡으로서의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정보본부장에 보임되면서 중장으로 진급한 유정갑소장의 경우 오랫동안 전략정보를 다뤄온 육사20기의 대표적인 정보통이며 군단장에서 교육사령관으로 전보된 오영우중장(육사20기)은 군교육에 깊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육사교장에 임명된 김정남소장(육사21기)도 학자풍의 군인으로 적임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법무감으로 보임된 이민재대령(육사27기)은 육사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사법고시에 합격한 법률전문가다. 특히 이번에 군단장으로 진출하는 Y소장(육사21기)은 군내에서 보기드문 군수통으로 앞으로 군수본부장등 중책을 맡기기 위해 일단 일선 지휘관을 거치도록 군고위층이 안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의세소장(육사22기)은 종전 중장보직인 9125부대장에 보임,국방정보본부장의 지휘를 받게돼 일관성있는 업무추진이 가능케 됐다. 앞으로 국군정보사령부도 현재 사령관인 C중장이 올해말 임기를 마치면 사령관계급을 한단계 낮춰 소장으로 보임,국방정보본부에 속하도록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는 문민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8일 전격적으로 김진영당시 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기무사령관을 예편조치함으로써 시작된 하나회청산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앞으로 군의 개혁이 안정과 화합,제도개선과 전문성 고양의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부 개설운영

    국방부는 16일부터 주한중국무관부가 개설,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부임하는 중국무관은 진영흥대교(53·대령보다 상위계급),엽정상교(42·대령급)등 2명이다. 진영흥대교는 69년부터 75년까지 6년간,엽정상교는 83년부터 87년까지 4년동안 평양주재 무관으로 근무,한국어에 능통하다.
  • 4백80만 향군총수/첫 경선 관심 집중

    ◎전장성 3·대령 1명 치열한 각축/정치성 탈색… 달라진 위상 주목/육사출신 후보는 1명도 없어 창설 40년만에 처음으로 자유경선으로 치러지는 제27대 재향군인회장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재향군인회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호근전합참의장(60·갑종5기·예비역대장),장태완전수도경비사령관(62·종합11기·예비역소장),박경석군사평론가협회장(60·종합2기·예비역준장),배명오전국방대학원교수(63·종합1기·예비역대령)등 4명이 등록,전레없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육사출신들은 이번에 한명도 회장후보등록을 하지않아 「영고성쇠」를 실감케 하고 있다. 향군회장은 역대 16명의 회장 가운데 5명이 육사출신이었으며 이번에도 안필준전보사부장관(육사12기·예비역대장)과 이상훈전국방부장관(육사11기·예비역대장)등이 거론됐으나 본인들이 고사 했다는 후문이다. 자유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는 향군은 앞으로 위상과 성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향군은 과거 청와대에서 미리 회장을 낙점한 탓에 대표적인 관변단체로 인식돼왔다. 따라서 향군은 재향군인의 복지를 향상하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등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적 외곽단체로 활동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임기 3년의 향군회장은 업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과 함께 중앙고속등 9개 산하업체 임원의 임명권을 갖는등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다. 오는 4월15일의 회장선거는 예측불허의 상태에서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여 4백80만 회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재향군회장 선거/비육사출신 4파전/육사출신은 출마안해

    재향군인회(회장 소준렬)는 23일 제27대 재향군인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호근전합참의장(60·갑종5기·예비역대장)과 장태완전수도경비사령관(62·종합11기·예비역소장)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사람은 정씨와 장씨외에 박경석군사평론가협회장(60·종합2기·예비역준장)과 국방대학원교수출신의 배명오씨(63·예비역대령)등이다. 역대 16명의 향군회장 가운데 5명을 배출한 육사출신은 한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육사출신으로 안필준전보사부장관(육사12기·예비역대장)과 이상훈전국방부장관(육사11기·〃)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본인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민대통령의 거수경례(청와대)

    문민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거수경례,더 넓게는 군인의식에 얼마나 익숙해졌을까. 지난 5일 하오 제주도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내린 김영삼대통령은 어깨를 쫙 펴고 걷는 특유의 걸음걸이로 청와대로 갈 헬기를 향하고 있었다.제주도에서 타고온 공군전용기 승무원들과 기장은 트랩아래서 대통령의 뒤를 보며 편안한 표정으로 일정이 무사히 끝났음을 즐기고 있는 상태였다. 전용기에서 10m쯤이나 걸어갔을까.헬기로 걸어가던 통수권자가 뒤로돌아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보였다.웬일인가.조금은 멋적은 듯한 웃음,대통령은 승무원들을 향해 멋진 거수경례로 작별인사를 보내는 것이었다. 당황한 것은 승무원들.통수권자로부터 기습경례를 당한 기장(공군대령)과 여승무원들이 기겁을 한듯 답례를 하고….대통령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시 돌아서 헬기로 걸어갔다.대통령의 거수경례 작별에 수행원들은 삐져 나오는 웃음들을 참느라 모두들 땅을 내려다 봐야했다. 대통령은 이제 거수경례를 즐길만큼 거수경례와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의식에 익숙해졌다.더이상수행기자들은 대통령의 실수(?) 가능성에 신경을 쓰지않아도 되게 됐다.취임초기와는 큰 차이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졸업식.대통령과 나란히 본부석 의자에 앉아있던 손명순여사가 대통령을 향해 뭐라고 말을 했다.대통령은 『가만히 있어요』하면서 의자 팔걸이를 내리쳤다.대통령의 두줄쯤 뒤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를 들은 청와대 풀기자들은 이때도 웃음을 참느라 애를 써야 했다.어떤 상황인지 연상이 됐기 때문이다. 군대의식으로 치르는 행사에 참석하면 김대통령보다 내조하는 손여사가 더 긴장하곤 했다.「거수경례를 시간에 맞춰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었을 것이다.이날도 손여사는 무엇인가 「코치」를 했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잔뜩 긴장해 있던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들릴 정도로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해사졸업식보다 며칠 앞선 육군사관학교 졸업식.대통령취임 이후 처음 참석한 사관학교 졸업식이었다.이행사에서 김대통령은 연단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데 실패,거수경례를 하고 손을 내리는 순간오른손이 연단을 치고 만다.이때부터 손여사는 대통령이 거수경례를 할때마다 쳐다보는 습관이 생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잘해내고 있는가 하는 걱정때문이다. 거수경례와 군대의식은 해외에서까지 김대통령을 괴롭힌 적이 있다.역설적인 문민컴플렉스라고나 해야할까.9선의원을 지냈지만 야당으로만 일관하다시피해 큰 의전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거수경례는 특히 이에 익숙했던 전임대통령들과는 아무래도 좀 모자라는듯해 보였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워싱턴 시내 엘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탑.대통령에게 아무도 몇계단을 올라가서 묵념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지 않은듯 했다.계단을 오르던 대통령은 계단 중간에서 한계단을 더올라야 할지 어떨지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대통령의 다리가 계단에 걸려 한순간 기우뚱거리는 위기가 있었다.곧 자세를 회복했지만 사건은 다음에 일어났다. 묵념을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대통령은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고 판단하는듯 해보였다.번쩍 고개를 든 대통령은 이번에는 거수경례를 또 한차례 하고 있었다.군인생활에 대해 이처럼 낯이 설었던 문민대통령이지만 이제 군통수권자로서 군인의식에 익숙해진 것은 군과 대통령과의 바람직스러운 관계를 위해 참 좋은 일같아 보인다.
  • “25년간 8천5백만원 지원” 상문재단 「허구적 육영」

    ◎정부지원금 등 25억 어디갔는지…/2년간 7억 받아… 기자재구입 안해/사학 지원금/자녀 유학비 등 해외로 유출 가능성/학부모 모금/상 교장부인·최 이사 등 4명이 짜고 교묘히 전용 상문고는 교육부로부터 지난해 사학진흥 재정지원금 4억6천4백만원을 받았으나 학교에 교육용 비디오·컴퓨터·실험실습 기자재등 학습교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어디로 이 돈이 흘러들어갔는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실험실습 기자재·교사월급등 등록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학교운영비를 사학진흥 재정지원금으로 92년 2억8천8백여만원,지난해 4억6천4백만원등 2년동안 모두 7억5천만원을 상문고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문고는 그러나 이처럼 많은 정부지원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로부터 강제로 찬조금 명목으로 17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재단으로부터는 월 1백80만원의 골프장 임대료등 지금까지 25년동안 고작 8천5백만원만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의 사후관리에도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강제모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찬조금으로 상춘식교장이 학교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학부모들을 상대로 지난 8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억2천만원∼3억원정도를 거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설·추석때 교사들로부터 떡값명목으로 한 사람당 약 10만원씩 징수해 1천만원을 거뒀으며 졸업식 수상자들로부터 무조건 1백만원씩 모두,1천3백만원을 강제로 징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비리를 고발한 교사들이 밝혀낸 것으로 실제 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교장은 그러나 이렇게 거둔 돈을 실험실습 기자재등 학교교육환경개선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 교사들은 이와관련 『학교앞 50억원짜리 동인빌딩 건축과 자녀들의 해외유학비·호화응접세트 구입·고급자동차 구입등 대부분 개인적으로 착복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상교장이 전횡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최은오재단상임이사(61)등 출국금지당한 4인의 방조 또는 협조(?)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주위에서는분석하고 있다. 상씨의 부인이며 재단이사장인 이우자씨(51)는 서울교육청 관리과장을 지낸 아버지의 도움으로 상씨와 연애결혼한뒤 사립학교법의 허점을 교묘히 악용,학교의 재산을 개인재산으로 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이사의 경우 상씨의 각종 로비활동을 전담하는 해결사로 알려져 있을만큼 상씨와는 공존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최이사는 지난 79년 육군대령으로 예편,중앙정보부 과장과 보이스카우트 사무총장을 지낸뒤 85년 이 학교 보이스카우트 담당교사의 소개로 상씨와 조우,재단이사로 부임하면서 상교장의 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74년 상씨와 첫 인연을 맺은 장교감은 평교사로 출발,교무주임·교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장교감은 의리가 있으나 상씨의 지시라면 무엇이든 해내 교사들사이에서 「짱돌」로 통했다. 이와함께 김순자서무과장(41·여)는 상씨가 대학졸업뒤 수원에서 가구점을 경영할때 경리일을 보았으나 학교가 설립되면서 상씨와 함께 학교로 들어와 살림을 도맡아왔으며 특히 비자금을관리,상씨의 횡령·배임등을 밝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 팬텀기 개량·훈련기 도입 백지화/국방부,「율곡」 특감 결과 발표

    ◎대공포사업은 규모 축소/「한국형 구축함」 기종 월내 확정/11개 무기상 자격 취소 국방부는 9일 현재 추진중인 2천4백억원 규모의 공군 F4E팬텀기 성능개량사업(KPU)을 전면 백지화하고 8백20억원짜리 기본훈련기도입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사실상 사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6천23억원짜리 해상초계기(P­3C)구매사업에서 국내무역중개상 대우가 미록히드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공식 수수료 30억원외에 자문(이면)계약으로 1백84억원을 더 받기로 한 사실을 확인,이 돈이 원가에 전가됐을 것으로 보고 록히드사와 협상을 통해 가격인하를 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1조1백95억원이 투입되는 30㎜대공포개발사업(비호사업)은 규모를 대폭 축소 조정하고 1천1백45억원이 드는 한국형구축함 전투체계사업의 대상기종을 이달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장병용특감단장(육군중장·국방부특명검열단장)은 이날 올해초부터 2개월동안 실시해온 율곡등 8개 군관련 사업에 대한 특감결과를 발표했다. 장단장은 이날 발표에서 『이밖에 5천6백억원의 상무사업,해군전술지휘체계사업등 다른 사업은 일단 현재대로 계속하되 과다한 사업비는 앞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단장은 또 특감결과 비리가 드러난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는 이미 검찰에 구속됐으며 관련자인 정석용대령등 영관장교 3명은 군검찰에서 구속됐고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사업 책임자인 해군통신감 김낙진준장(해사21기)등 장교 10명을 감독및 직무소홀로 징계토록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함정용부품 구매사업과 상무사업등에서 부당하게 지급된 13억4천3백만원은 국고환수조치하고 과다 계상된 9억8천만원은 감액처리하며 부당거래를 일삼은 세원무역·경일하이텍등 무기거래상 11곳에 대해서는 상공자원부에 통보,무역상자격을 취소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 「군수비리」의혹 상당부분 해소/국방부 「율곡」등 8개사업 특감결과

    ◎대공포사업규모 조정 등 큰 성과/영관급 13명 징계… “미흡” 시각도 국방부가 9일 율곡사업등 8개 사업에 대한 특감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이들 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각종 의혹이 어느정도 해소되게 됐다. 국방부 법무관리실·합동조사단·기무사·특명검열단등 4부 직원 1백20여명으로 편성된 특감단(단장 장병용중장)은 지난 2개월동안 최세창·권령해전국방장관을 포함해 모든 관련자에 대해 「성역없는」조사를 펼쳐왔다. 국방부가 이번 특감에서 F­4E팬텀기성능개량사업(KPU)을 전면 백지화하고 공군기본훈련기(PC9 기종)사업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키로 하는 한편 30㎜대공포사업(비호사업)의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키로 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특감단은 당초 해상초계기사업(P­3C)등 5개사업을 감사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감사도중 의혹이 제기된 비호등 3개사업을 추가,모두 8개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특감은 영관급장교등 13명을 사법처리하거나 징계하는데 그쳐 「수박 겉핥기」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국방부는 이에 대해 관련자들이 대부분 예편한 탓에 군수사기관의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군 해상초계기(P­3C)구매사업=6천23억원을 투입,미록히드사의 대잠초계기를 구매하는 사업.국내무역대리상 대우는 군수본부의 규정에 수수료를 30억원이상 받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음에도 관례대로 록히드와 총사업비의 5%선인 2백13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비밀리에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우는 록히드가 91년 12월 공식수수료 30억여원만 주고 나머지 1백84억원을 주지 않자 뒤늦게 지난해 10월 군수본부에 자문계약사실을 알리고 돈을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등 대기업으로서의 부도덕성을 드러냈다.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사업=미리튼사로부터 군함용 컴퓨터체계를 구매하는 1백56억원짜리 사업.91년 7월10일이 납기일이지만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다.해군은 당초 계약한 소프트웨어가 미정부의 수출통제품으로 지정돼 있는 사실도 모른채 중도금 2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 F­4E 팬텀기 성능개량사업=팬텀기 성능 개량을 위한 2천4백억원짜리 사업.차세대전투기사업(KFP,F­16구매사업)시작 이전인 91년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됐으나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F­16이 올해 도입되게 됐고 미국이 핵심기술 이전을 제한하는등 사업추진의 의미가 상실돼 사업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해군 함정용부품구매 사업=90년 12월 미샘코사와 해군함정용부품 60여종을 10억8천만원에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91년 7월 납품된 품목이 계약과 다른 엉뚱한 물건으로 드러나 말썽이 빚어졌다.군수본부 실무계약자 오윤환해군중령은 국내무역대리상 세원무역대표 전원홍씨로부터 8천만원을 받고 전씨를 수의계약자로 지정했다.이에따라 2억7천만원의 국고손실이 발생,손실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육군상무사업=전남 광주등의 제병협동교육본부및 병과학교를 장성으로 이전하기 위한 5천6백억원 규모의 사업.사업담당자인 정석용육군대령은 공동도급회사인 청우종합건설대표 조기현씨로부터 2천만원을,임명용공군중령은 4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비호사업=82년부터 91년까지 1백54억원을 투자하고 93년부터 2002년까지 1조1백95억원을 투입,30㎜ 자주대공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우중공업등 5개 업체가 합작으로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획득 단가가 대당 38억원으로 오르고 핵심기술및 부품의 국산화율도 44·4%로 당초 계획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한국형구축함(KDX)용 전투체계사업=구축함용 지휘및 사격통제 전투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1천1백45억원이 투입된다.검토된 영국제품(MK7)과 독일제품(220K1)이 성능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영국제가 개발에 다소 앞서고 있다.국방부는 획득비용·개발성능가능성등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달말까지 기종을 결정하고 사업을 정상추진하기로 했다. ◇공군기본훈련기(PC­9)사업=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본훈련기 구입 사업.8백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 사업에 대해서는 과연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소요제기부터 새로 검토키로 했다.
  • 바다밑도 차츰 원시를 잃어간다(박갑천칼럼)

    『아모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힌 나비는 도모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고 김기림은 노래한다(「바다와 나비」첫연).김기림의 나비는 그래서 바다를 청무밭인가 하여 내려갔다가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수심을 일러주지 않았어도 사람인 심청이 바다 무서운 줄을 몰랐을리 없다.그러나 아버지 눈띄울 양으로 공양미 3백섬에 팔려 인당수 깊은 물로 뛰어든다.그 심청은 바다밑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옥황상제 명에 따라 용왕은 수정궁에 백만의 철갑제장(철갑제장:게나 조개따위)하며 시녀들을 벌여세운 다음 백옥교자까지 대령시킨다.하늘의 선관·선녀들도 줄서 있다.태을진군(태을진군:북극성신)이 학을 타고,적송자(적송자:선인)는 구름을 타고 섰으며 월궁항아·서왕모… 등이 모여들었다. 이건 물론 용궁을 생각한 상상도일 뿐이다.한편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도 1백20여년전 그의 「해저 2만마일」에서 만능잠수함 노티러스호로 바다밑을 그려나가지만 그 또한 상상도.아직도 원시가 숨쉬는 신비의 요지경이 바다밑이다.1만1천m도 넘게 깊은곳(마리아나해구의 비처시해연)이 있는가 하면 3천∼4천m에 이르는 산맥까지 있다.그런 크고 작은 바다산이 태평양에만 1만개 정도 깔렸다니 놀랍다. 인류가 바다밑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그 엄청난 광물자원에 있다.탄밭(탄전)·기름밭(유전)·가스밭만 있는 것은 아니다.사금·주석·모래다이어먼드·유황·망간·인회토·석회석·규사·구리·코발트·철·니켈…등등 없는 것이 없다.남서아프리카 대서양의 다이어먼드광산은 화수분으로 이름난바 있잖은가. 특히 「심해의 감자」 망간덩어리(단괴)는 주목받는 해저광물이다.특수강의 재료로서,로켓연료의 산화제로서,축전지의 재료로서…,중공업·경공업 할것 없이 수요가 늘어만 가고있는 망간은 태평양등의 바다밑에 엄청나게 널려 있다.태평양 것만도 1조7천억t에 이른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얼마가 더 되는건지 알수 없다. 최근 우리나라는 크레리온 크리프튼해역 30만㎦의 독점개발권을 유엔에 신청했다.이곳은 한국해양연구소가 태평양 해저자원 개발을 위해 미국과 함께 89년부터 탐사해왔다.오는 8월 유엔의 심사를 거쳐 10년동안 정밀탐사 할 것인데 망간덩어리가 많은 곳이라 한다.망간 외에도 철·니켈·구리등 40여종 유용금속이 있다는 것이니 그 자급시대를 기대하게도 되었다. 유용금속 캐내는건 좋다 치자.하지만 바다밑도 사람의 입김이 닿으면서 차츰 원시의 균형을 잃어가는구나 싶어지는 마음.과연 이래도 괜찮은 것일까.
  • 임란 총통 6점 인양/해군발굴단/여천 앞바다서

    【여천=남기창기자】 전남 여천시 상암동 백도앞 해상에서 임란유물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군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은 21일 조선수군의 개인화기로 보이는 별승자총통 5점과 승자총통 1점등 6점의 총통을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인양된 별승자총통은 길이 76㎝,구경 1.2㎝,굵기 3.2㎝이고 승자총통은 길이 56.7㎝,구경 3.2㎝,굵기 4.9㎝규격이다.특히 승자총통은 국내해저유물탐사상 최초인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인양당시 이들 총통은 겉표면에 조개껍질이 뒤덮여 있고 부식이 심한 상태였다.
  • 미,전투기 보스니아 증파

    ◎서방 비상돌입속 구유고는 “공습땐 반격” 경고/3대세력 평화협상 진전없이 끝나 【워싱턴·모스크바·베오그라드·파리·브뤼셀 외신 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대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공습통첩이 내려진 가운데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11일 NATO의 보스니아지역 공군력증강계획의 일환으로 F 15E전폭기 12대의 전투기를 이탈리아기지에 추가 파견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영국·터키·네덜란드등 3개국도 각각 4대씩의 항공기를 파견할 계획이어서 보스니아지역 NATO공군기는 모두 1백60대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방부대변인 봅 포터 공군소령은 8대의 최신예 F 15E기는 이탈리아북부 아비아노공군기지에,AC130요격기 2대와 전자전용 EC13기 2대는 남부 브린디시에 각각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 이미 이 지역에 배치된 전투기부대들은 완전무장 비상태세에 돌입했으며 보스니아상공에 대한 감시비행도 강화됐다. 이에대해 구유고연방군은 NATO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진지에 공습을 감행할 경우 반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군대변인 그라간 부크시크대령은 베오그라드라디오방송에서 『NATO의 행동은 평화적 성질의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얻어진 평화노력의 성과를 무효화시킬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유고군은 『사태를 주시하며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네바 AFP 연합】 지난 10일부터 평화협상을 벌여온 보스니아내 3대 적대세력은 12일 별다른 진전없이 회담을 끝마쳤으며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제네바에서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토르발트 스톨텐베르크 유엔협상중재대표가 밝혔다.
  • 대만 무기도입 과정 해군장교 수뢰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 국방부는 7일 프랑스와 독일업체들이 포함된 외국업체들과의 무기도입과정에서 해군장교들이 뇌물을 받았음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체포된 구오 리 헹대령은 프랑스 군수업체 톰슨 CSF의 대만대리인인 왕 추안 푸로부터 9백50만 대만달러(35만9천 미달러)의 뇌물을 받았으며 아울러 한 독일 업체의 대리인인 샨사로부터도 2백50만 대만달러(9만4천 미달러)를 받았음을 시인했다.
  • 육군장교 10여명/술집서 손님 폭행

    지난 3일 하오 10시30분쯤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원당리 3반 J스탠드바(주인 홍종열·35)에서 육군 ○○사단 ○○연대 연대장 정모 대령을 비롯,대대장·중대장등 장교 10여명이 옆자리에서 술을 먹던 김희관(36·양구군 동면 지석2리 4반)·최규현씨(36·양구군 동면 덕곡1리 1반)등 민간인 3명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최씨와 김씨는 『이날 술집에서 박모씨(여·36)등 30대 여자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을때 옆자리에 있던 군장교중 일부가 여자를 강제로 데려가 춤을 추려고 해 만류하자 갑자기 몰려들어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집단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 북한병사 2명 어제 돌려보내

    국방부는 1일 하오3시 판문점에서 열린 제509차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조선인민경비대소속 하사 김철진(23)과 상등병 김경철(19)등 북한병사 2명을 북한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군비서장 포레스터 칠튼대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송환은 이들이 고향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한국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신속한 송환은 진정한 협력의 의미와 평화적 의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우건설 회장 조기현씨 구속/상무사업 비리

    국방부 상무사업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28일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54)과 이갑석부사장(55)을 뇌물공여 및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91년 10월 국방부 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대령(학군7기·48)에게 상무사업 공사를 수주할 수있도록 도와준 대가로 두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상무사업 비리/청우건설회장 오늘 구속/공사선급금 2백억 유용

    ◎입찰 도와주고 수뢰 영관 2명 수감 국방부의 율곡사업 등 5개사업 특감단(단장 장병용중장)은 27일 군사학교 이전사업인 상무사업과 관련,전 육군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대령(학군7기·48)과 국방부 시설국 설계심의과장 임명용중령(공군간부후보생 59기·48)등 현역장교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특감단은 또 공사를 수주한 청우종합건설 회장이자 불교전국신도회장인 조기현씨(55)가 상무사업단으로부터 받은 공사선급금 6백58억원중 2백23억원을 유용하고 공사대금 1백92억원을 장부에서 누락시킨 사실을 발견,조씨에 대한 횡령 및 세금포탈 부분 수사를 서울지검에 의뢰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씨가 유용한 공사대금이 정치권이나 역대 군고위층에 유입됐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금추적등 집중 수사에 나섰으며 혐의가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감단에 따르면 정대령은 91년 10월 조씨의 공사입찰과 계약,공사도급지분 불법설정 등을 묵인하거나 도와주고 2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임중령은 87년 공군중원기지 공사와 90년 상무대 진입로 공사를 청우종합건설이 수주하도록 해주는 한편 특수공법인 LAC공법을 채택하도록 설계에 반영해준 대가로 모두 4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상무사업은 전남 광주와 경남 김해의 제병협동 교육본부와 전투병과학교를 전남 장성으로 이전하는 5천8백여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88년부터 95년까지 계속되며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탈세여부 집중수사 서울지검은 27일 상무사업과 관련,국방부가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을 소환,철야조사한뒤 28일 뇌물공여 및 횡령등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조회장이 5천8백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군 간부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 선급금 2백23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92년 공사비 외형 가운데 1백92억원을 누락,세금을 포탈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다. 청우종합건설은 74년 설립된 자본금 1백5억원,국내 도급순위 1백위인 중소건설업체로 92년 6월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로 군부대공사를 해왔다.
  • 거북선·유물 정밀탐사

    【여천=남기창기자】 「거북선」선편 발굴등 임진왜란 유물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은 27일 총통6점이 인양된 여천시 상암동 백도앞 해상에서 탐사정을 동원해 정밀탐사를 위한 조류측정과 수면탐사작업을 벌였다. 발굴단은 이날 상오 7시 여수항에서 탐사정을 타고 임란총통 6점이 인양된 백도앞 해상으로 나가 발굴지점 반경 5백m에 걸쳐 해저지층탐사기와 위성항법장치 측면주사음파탐지기등 최첨단장비로 유속흐름과 해저면의 이상물체 탐색을 위한 해저면 단층촬영을 실시했다.
  • 거북선 발굴작업 다시 활기/여천 앞바다서 총통 잇단 인양으로

    ◎일대 보호구역 지정 「유물」 밀반출 등 차단/첨단장비 동원 오늘부터 정밀탐사 나서 최근 광양만 여천앞바다에서 임진왜란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총통이 잇따라 인양돼 거북선발굴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해군사관학교 충무공 해전유물발굴사업단(단장 황동환대령)은 26일 여천 앞바다에 대한 탐사허가를 받아 27일부터 당초 탐사일정을 이틀 앞당겨 다음달 4일까지의 일정으로 본격 탐사작업에 들어간다. 발굴사업단은 38t급 탐사선 1정과 해저지층 탐사기등 각종 첨단장비와 함께 잠수요원 20여명을 투입,거북선 매몰 가능성이 높은 여천앞바다 부근에대한 정밀 탐사를 벌인다. 이곳 여천시 상암동 신덕마을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4월 이명신씨(47·여수시 여서동)가 고성효씨(47·여수시 남산동)의 배에 고용돼 조개를 잡던중 임란때의 것으로 보이는 현자총통등 총포류 3점이 발견돼 관심을 모았었다.지난 25일에는 승자총통등 원형이 잘 보존된 2점과 일부가 잘려나간 총포 1점이 또 다시 발견돼 거북선및 그 잔해 발굴가능성이 일단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포가 발견된 지점은 전라 좌수영으로부터 10여㎞ 떨어진 곳.임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치열했던 지점이다.노량해전은 1598년 11월29일 이순신장군이 퇴각하는 왜군과 전투를 벌인 곳으로 충무공은 이곳에서 전사했다.지금까지 광양만 여천 앞바다에서 발견된 총통은 8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9년 8월 발족한 유물발굴단은 그동안 임란해상전적지를 탐사,지난 92년 8월1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별황자총통 1점을 발견하는등 연중 탐사활동을 벌여 왔으나 이곳의 탐사는 처음이다. 황유물발굴사업단장은 『현재 발견된 총통으로 미루어 거북선에 장착된 것인지 판옥선에 장착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날부터 시작된 탐사작업에서 그 결과가 판가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학자 이중근씨(62)는 『「호좌영사례」「진도요해」등 문헌에 1백30년전까지만해도 거북선이 조선수군의 주력함이었다는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이 해역에서 거북선의 잔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2차 모두 총통을건저 올린 해녀 박복순씨(45)는 『2차때의 총통은 모두 뻘속에 묻혀 있었으며 1차때와 마찬가지로 직경 20m내외에 흩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 문화재 애호가들과 어부들 사이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8점외에도 다수의 거북선 관련 유물이 발견돼 일본등지로 밀반출 됐다는 소문이 무성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 일대 해역은 수심이 15∼40m로 어부나 잠수부들이 마음만 먹으면 발굴이 가능한데다 키조개등 패류채취지역이어서 문화재당국의 허락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있어 이같은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어민 김모씨(56)는 『외지사람들이 낚싯배등 소형선박을 타고 3∼4명씩 짝을 이뤄 바다밑에서 무엇인가 끌어 올리는 것을 가끔 목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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