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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료·퇴비 음식쓰레기로 만든게 좋다/강원도 실험결과

    ◎일반사료와 섞어 먹으면 가축 성장 더빨라/무·배추 등 농작물도 성장속도·수확량 우수 음식물쓰레기를 발효해 만든 사료와 퇴비가 가축사육 및 농작물재배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를 고속발효기로 숙성시켜 사료 및 퇴비로 만든뒤 돼지·닭과 배추·무 등에 시범적으로 활용한 결과 일반 사료와 퇴비보다 효과가 훨씬 좋았다. 돼지의 경우 일반사료만 먹은 체중 23.8㎏짜리 돼지가 2개월후 58㎏으로 커진데 비해 음식물사료와 일반사료를 각각 70%와 30%의 비율로 섭취한 28㎏짜리 돼지는 68㎏으로 몸무게가 늘어 성장과정이 훨씬 빨랐다. 또 일반사료만 먹은 닭은 2개월간 체중이 1.5㎏에서 1.6㎏으로 0.1㎏밖에 늘지 않았으나 음식물사료만 먹은 닭은 1.48㎏에서 1.9㎏으로 0.42㎏이나 늘었다. 특히 일반사료만 먹은 닭은 2개월이 지나도록 산란을 하지 않았으나 음식물사료만 먹은 닭은 43일 후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농작물도 마찬가지로 무 배추 토마토 고추 등 대부분 농작물이 음식물퇴비를 10∼50%정도 혼합해 사용했을때 성장과정 및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더욱이 음식물퇴비를 사용한 후에도 토양의 수소이온농도(pH)는 6.1∼6.2로 중성을 유지,산성화의 우려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음식물 사료를 사용할 경우 사육비가 돼지 한마리에 4만2천원정도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대량 자원화할 경우 환경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토환경부장에 조영남(북녘 뉴스라인)

    지난해 북한 정무원 부서로 신설됐던 국토환경보호부의 부장직은 조영남(전 사회안전부 국토관리총국 총국장)이 맡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의 보도로 확인됐다. ○인삼재배 특별지역 지정 북한은 수출주종품인 인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개성의 개풍·판문군을 비롯해 평양과 황북 일부 지역의 인삼재배지들을 특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10일 오는 8월부터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직항로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고 러시아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군지원사업 강화 촉구 북한은 최근 “군대가 강해야 가정의 행복도 있다”고 주장하며 각단위는 물론 가정들에 대해 ‘군지원 기풍 확립’과 ‘군지원 사업 강화’를 촉구하는 등 군사 중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개량종 염소 보급 착수 식량난에 따라 풀먹는 집짐승의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북한 은 국가과학원 주도로 가축연구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이 높다는 개량종 염소를 개발,보급에 나섰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밝혔다. ○‘총폭탄’ 정신교재 발간 북한은 김일성 사망후 지난 3년동안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총폭탄정신과 자폭정신 등을 집중 주입시키는 김정일우상화 학습교재들을 대량발간,보급해왔음이 최근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 대만 「털없는 닭」 연구 활발

    ◎사료 적게 들고 경제적… 애완용으로도 적합/농림청 2백여마리 시험사육… 상품화 박차 『털없는 닭(무인계)을 아시나요』 대만정부가 「털없는 닭」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온에서 성장하는 덕분에 대만의 기후와 맞아떨어지는 데다 털을 뽑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이 절약되고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는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주간에 따르면 대만 농림청의 축산시험소는 대남현 신화진에서 「털없는 닭」을 연구하기 위해 200여마리를 시험 사육하고 있다. 지난 54년 미국에서 관상용으로 처음 개발된 「털없는 닭」은 울음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니는 등 보통 닭과 똑같지만 털이 없다는 것이 특징.배태기때 피부를 형성하는 외배엽에 결함이 생김으로써 배태 표피가 비정상적으로 돼 표피판을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털이 나지 않는 일종의 돌연변이 현상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저온에서 성장하는 보통 닭과는 달리 털이 없는 탓에 겨울에는 고온(섭씨 38도)을 유지해야 한다는게 대량 사육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털없는 닭」은 그러나 장점이 더 많다.대표적인 것은 ▲털의 성장에 불필요한 영양 낭비가 없고 위장의 흡수력이 좋아 적은 양의 사료로도 키울수 있고 ▲육질에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대신 지방질이 비교적 적으며 ▲관상용으로 개발된 만큼 애완동물로도 적합하다.또 ▲털을 뽑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점 등이다. 문제는 아직까지 완전한 상품화 수준으로까지 이르지 못한데 있다.하지만 ▲털없는 닭이 계절요인에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덕분에 인공수정 성공률도 95% 이상이나 돼 보통 닭(70∼80%)보다 훨씬 높고 ▲겨울에 보온을 해야 하는 어려운 점도 있으나 보통 닭과 교배시키면 겨울철에는 일반 닭을,여름철에는 털없는 닭을 교대로 생산할 수 있어 상품화에 별 어려움이 거의 없다는게 축산시험소 유서진 박사의 설명이다.유박사는 『기온이 높아 보온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는 말레이시아 농업부에서 상업화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시험소는 이밖에도 대만사람들이오골계를 좋아하는 점에 착안,오골계와의 교미를 통해 검은 빛깔을 띤 「털없는 닭」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 수은주 “뚝”/모피구입 서두를때

    ◎긴털 고르고 솜털 빽빽한 제품 선택을/백화점 20∼60% 할인매장 고객 북적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져 겨울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추워지는 날씨 탓인지 백화점마다 모피와 무스탕코너는 연일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모피와 무스탕은 워낙 고가의류이므로 구입에 유의하고 백화점이나 전문 판매점을 이용해야 제대로 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 모피와 가죽제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값을 먼저 알고 바겐세일 기간을 이용해 매장을 찾으면 유익한 쇼핑이 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모피의 대부분은 밍크가 소재이다.밍크는 대량으로 사육돼 공급이 쉽고 특히 털이 곱고 촘촘해 좋은 질을 자랑한다. 밍크털은 사파이어·마호가니·블랙 등의 천연색과 블루아이리스·화이트·핑크색 등 염색제품으로 나뉘어 좋아하는 색을 폭넓게 고를 수 있다. 여우털은 길고 뻣뻣한 단점이 있고 친칠라 토끼털은 곱고 보드랍다.또 라콘이라 불리는 너구리털·물개털 등도 있지만 찾는 사람이 드물다. 요즘은 트리밍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추세이다.트리밍은 무스탕이나 토스카나의 목부분이나 소매,주머니 등에 모피털을 부분적으로 붙여 장식의 멋을 낸 것이다. 모피의 선택시는 숱이 많은 긴털(상모)을 고르고 솜털(하모)이 빽빽하며 얼룩이 없는 선명한 색으로 선택해야 한다.바느질 상태와 전체적인 실루엣이 어울리는 것을 고르고 처음 구입시는 정장형태가 좋다. 백화점별 모피·가죽의류 할인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백화점에서는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진도·근화·태림 등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진도는 20%,근화는 20∼30%,태림은 10∼30% 정도 할인 판매하며 특가상품(신상품 중 약간의 흠이 있어 가격을 낮춰 판매)도 판매중이다. 상품은 액세서리,재킷,하프코트,롱코트 등이 있다.가격은 1천3백만원이 넘는 진도 롱코트에서부터 18만원짜리 하프코트와 여우깃(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모피·무스탕 특판행사를 마련 중이다.1백만∼2백만원대의 밍크 하프,자켓 등을 기획상품으로 다루고 있다.가죽옷도 커리 무스탕 하프코트를 29만원에 판매하는 등 밍크 무스탕 재킷(39만원),토나토 무스탕 롱코트(69만원)도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19만∼39만원대의 무스탕,토스카나그랜드 재킷을 기획상품으로 마련했다.또 진도·근화·성진·우단 등 명품모피 인기품목을 20∼33% 싼 가격으로 내놓았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가을 정기바겐세일 행사에서 1백만원대의 재킷스타일,3백만원대의 하프코트,8부가 넘는 7백만원대의 롱코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돼지고기 일본수출 최대 지원”/안덕수(폴리시 메이커)

    ◎사육시설 개선에 올 5천억 투자… 도축검사도 강화 『국내 양돈농가들의 생존이 수출에 달려있습니다』 수입개방으로 기로에 선 국내 양돈산업이 수출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축산정책을 맡고 있는 안덕수 농림수산부 축산국장.그는 축산업 가운데 양돈업은 유일하게 수출로 승부를 걸어볼만한 분야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년 7월부터 국내 돼지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현재도 냉장육은 수입이 허용되고 있지만 변질 우려가 높아 수입실적은 미미한 규모에 그치고 있다.그러나 오는 97년 7월부터 냉동육의 수입이 개방되면 상황은 달라진다.냉동육은 냉장육에 비해 변질 우려가 거의 없어 선박을 이용한 대량수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돼지의 경우 각 나라마다 식생활 습관에 따라 인기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부위별로 국내외 가격여건이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냉동육의 수입이 개방되면 삼겹살과 목살 등이 대량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시장의 일정부분을 외국에 내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양돈농가가 살기 위해서는국내에서 잃는 만큼의 시장을 해외시장 개척으로 만회해야 한다는 것이 안국장의 생각이다.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삼겹살 목살 갈비 부분이 인기가 높고 값도 상대적으로 비싼 반면 일본에서는 안심 등심,서구에서는 다리살이 인기가 높고 값도 비싸기 때문에 안심 등심 다리살 부위는 충분히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우리의 잠재 수출시장으로 눈독을 들이고 지역은 일본.지난해에만 우리나라 연간 생산량(64만t)과 거의 맞먹는 58만t을 수입했다. 현재 일본시장은 미국과 덴마크 대만이 3분하고 있는 상태.안국장은 『우리도 일본에 수출할 경우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10∼20%를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 1만4천t을 수출한데 이어 올 1∼3월 사이에 9천31t을 수출했다.수출가는 안심이 ㎏당 평균 4천2백34원(냉동육 기준),등심이 4천9백64원으로 각각 국내가격보다 13%와 32%가 높다. 올해 수출 목표는 3만t.안국장은 『세계에서 가장 진출하기가 어렵다고 소문난 일본시장의 문을 여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며 『일본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산 돼지고기의 맛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도축검사를 강화해 항생 및 항균제 잔류물질이 일정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식용으로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사육시설 개선에 올해 5천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5년간 예방접종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한국을 가축질병 청정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 실험용「무병쥐」대량생산/생명공학연 현병화 박사팀 기술국산화 성공

    ◎벼원성미생물 완전 차단… 초정밀 실험 가능/내년엔 토끼·개 등 중형동물 생산에도 활용 각종 의약품과 의학실험,생명공학분야 기술개발실험에 쓰이는 무병 실험동물(SPF동물)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된다.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원센터 현병화 박사팀은 국제공인 SPF동물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대한실험동물센터(사장 고영근·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에 기술을 이전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PF동물이란 각종 동물실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원성 미생물이 전혀 없는 상태의 동물로서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중 섭씨 22도±1내외의 온도와 55±5%의 습도,시간당 15회의 환기등 특수한 환경과 기술이 필요하다. 현박사팀은 마우스(작은 실험용쥐),래트(큰 쥐)등 SPF동물의 원종 공급과 모체군 유지기술,사육·육정과 대량생산기술,품질검정기술,무병환경 유지기술,사육관련자 기술교육등 관련기술을 확립,지난 2월15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의 많은 과학자들은 연간 약 2백만마리의 일반동물을 실험에 사용해 실험결과가 일정치 않거나 국제적 공인을 받지 못하는등 애로를 겪어왔다.또 일부 과학자들의 경우 연간 10만마리(50억원이상)의 수입 SPF동물을 실험에 사용하기도 했다. 따라서 무병실험동물 생산이 완전 국산화 될 경우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생명공학 관련분야 연구실험을 한층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실험동물센터는 실험동물중 소동물 기술을 우선 이전받아 연간 마우스 1백만마리,래트 50만마리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출발했다.이 센터는 앞으로 97년까지 토끼 1만마리,기니픽 1만5천마리,개 3백마리 규모의 생산시설도 확충,소동물뿐 아니라 중동물 생산도 국산화할 계획이다.〈신연숙 기자〉
  • EU “영산 쇠고기 사용금지” 권고/광우병 보고서

    ◎영정부,4백만마리 도살 검토 【런던·브뤼셀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수의위원회는 광우병 파동으로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영국의 쇠고기 산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광우병 위험에 대한 보고서를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다. EU 수의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적인 사용금지를 권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영국의 목축업자와 쇠고기 산업 종사자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지난 22일 광우병에 감염된 모든 소들을 도살하도록 제의하는 권고안을 내놓았었다. 전문가들은 이 권고안에서 『광우병(해면양뇌증·BSE)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소들을 먹이사슬에서 제외시켜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AFP 연합】 영국은 광우병 파동으로 추락한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내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소를 대량 도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선지를 비롯한 신문들은 『영정부가 전체 사육두수 1천1백80만마리중 4백만마리 이상의 소를 도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살에 따른 비용은 농민에 대한 보상금을 비롯,약 60억파운드(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더글러스 호그 농업장관도 24일 한 방송과의 회견에서 광우병과 관련,소를 도살할 이유가 없다던 종전 태도를 바꿔 『도살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멸종위기 황복 치어 방류/오늘 강화 앞바다에 4만마리/해양연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의 생물종 보존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황복치어 방류행사가 30일 상오10시 강화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연구소는 8·15 광복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연구소가 인공부화시켜 사육한 황복치어 4만마리를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앞바다에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 황복은 산란기에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고 바다로 내려가는 회유성 어종.임진강에서 산란하고 서해안에서 자라는 서해안산이 인기가 높은데 환경오염및 남획에 의해 멸종추세에 있다. 해양연구소측은 『농수산부로부터 의뢰받은 「황복종묘 대량생산및 증·양식기술 개발연구」를 수행중 환경보전운동과 토종보호사업,지역어민의 소득증대사업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지난 5월 경기도 파주군 장파리및 금파리지역에서 인공산란유도에 의해 알을 채집,해양연구소에서 부화시켜 사육한 새끼 황복으로 크기는 4∼5㎝ 정도다.이 치어는 강화도 앞바다 배위에서 방류돼 우리나라 해역뿐만 아니라 북한해역으로까지 유입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북,호골주로 외화벌이/「평축」전후 주요 관광지에 대량 진열

    ◎세계 동물보호단체 “호랑이 멸종 우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호골주를 판매,외화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대해 국제적인 민간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이 호랑이의 멸종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호골주는 지난 4월과 5월 평축기간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주요 관광명소에 진열,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과 영어로 표시된 술의 구성성분 중에는 「호랑이 뼈 추출물」이라는 설명문이 포함돼 있으며 포장상자에는 호랑이 머리 그림과 「평양 중앙동물원」이라는 라벨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디 밀스 아시아 동식물 교역감시팀장은 전화 대담에서 『이 상품이 생포,사육되고 있는 호랑이의 뼈로 만든 것이라해도 호랑이가 심각한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이 상품의 판매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호랑이뼈가 류머티즘과 관절염,기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믿음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호랑이 또는 호골주를 사육,제조하거나 이를 판매하는 행위는 세계 1백25개국이 서명한 국제멸종위기동식물교역금지협약에 의해 철저히 금지되고 있다.북한은 이 협약의 비서명국이다.
  • 태국/「호랑이사육」 합법화 싸고 논란(세계의 사회면)

    ◎“약재공급 늘리는 길… 밀렵은 줄어들어”/찬성/“목적은 돈벌이에… 야생동물보호 마당”/반대 태국의 동물사육업자들이 호랑이 뼈와 내장을 의약품 원료로 팔기 위해 호랑이 사육의 합법화를 추진하자 야생동물애호가들이 즉각 반발하는 등 요즘 태국에서는 호랑이사육 합법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호랑이 사육업자들은 야생호랑이가 전세계적으로 5천마리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의료용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야생호랑이의 밀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호랑이를 대량사육해 의약용 원료를 공급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주장하며 태국산림위원회가 사육을 허가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시라차농장에서 35마리의 호랑이를 사육하고 있는 솜퐁 템시리퐁 농장관리인은 정부가 호랑이 사육을 허용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그는 『호랑이 뼈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길을 정부가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가능한한 많은 호랑이를 사육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호랑이 수컷의 성기를 말린 제품을 포함,호랑이를원료로 해서 만든 치료제들이 담긴 상자를 보여주면서 『이것이 암시장에서 4천5백달러(3백60만원)에 불법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죽은 호랑이 한마리는 1만달러(8백만원)에 암거래된다. 태국야생동물재단의 레오니 베자지바는 『그 사람(사육업자)들은 나라의 위신이나 동물보호는 전혀 생각지 않고 오직 돈을 벌려고 그 일(사육)을 하고 있다』면서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이란 최음제로서 호랑이 음경수프나 호랑이 스테이크를 파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호랑이가 만병에 잘 듣는다는 미신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태국 국립산림원의 고문인 판텝 라타나콘은 호랑이는 돼지처럼 쉽게 사육될 수 있어 합법적 공급이 이뤄지면 가격을 낮추고 야생동물을 몰래 죽이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합법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호랑이 사육은 국제적인 관심사이며 일단 호랑이 사육이 합법화되면 그것은 남아있는 모든 야생호랑이의 포살에 장려금을 책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랑이 치료제의 주된고객들은 호랑이가 관절염에서부터 발기불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중국계 사람들.현재 호랑이의 국제무역은 유엔이 금지하고 있으나 국내거래는 허용되고 있다. 호랑이 사육업자들의 합법화 요구와 일부학자들의 동조,이에 반대하는 동물애호가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태국정부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 94과학전/대통령상에 「머리뿔 가위벌의…」

    ◎학생부 홍성 홍남국교 명아람·박인실양 영예/교원부선 서울 원당국교 「치악산 장석…」 제4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출품한 충남 홍성홍남국교 6년 명아람(12) 박인실양(11)이,교원 및 일반부에선 「치악산의 페그머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39)김애애교사(29)가 각각 수상했다. 과기처가 13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까치의 지혜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를 출품한 대구 동인국교 6년 윤영미(11)양이,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경기만 남부 조간대의 갑각류 서식과 퇴적 환경에 관한연구」를 출품한 경기도 수원 수일중 고근식(33)수원여고 김성곤교사(31)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또 특상 75점,우수상 1백12점,장려상 98점 등을 선정했다. 한편 입상작품 2백89점은 오는 14일부터 10월17일까지 34일간 대덕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에 거행된다. ◎학생부 대통령상 명아람·박인실양/“벌 생육환경 조성 힘들었지요“”/「사과 가루받이」와의 연관성 탐구/2년5개월간 끈질긴 추적 “결실 『머리뿔 가위벌이 농약에도 죽지 않고 자연계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 신기해 탐구를 시작했습니다.사육상자를 만들어 벌의 생태를 알아볼 때와 꽃을 놓아주면서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40회 전국 과학전람회 학생부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명아람양(충남 홍성군 홍남국교 6년)과 친구 박인실양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탐구에 매달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람양의 아버지 명재근교사(39)의 지도로 29개월 동안 머리뿔가위벌을 추적,「머리뿔가위벌의 생태 및 사과의 가루받이에 관한 탐구」를 발표했다.이들은 사과의 가루받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머리뿔가위벌의 생태를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아냈으며 특히 농약의 대량살포나 환경오염 등으로 감소된 과수의 수분율을 높이고 과실의 질을 높여 농가소득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의사를 지망한다는 아람양과 과학교사를 희망하는 인실양은 『상금으로 학교 교실에 과학문고를 만들어 친구들과 같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교원부 대통령상 김민균·김애영씨/“「기초과학 개척」에 힘 됐으면…/유리원료 전량수입 안타까워 시작/고품위장석 정제기술 개발 “개가” 82년부터 13년간 끈질기게 과학전에 도전해온 서울 원당국교 김민균교사(39)가 동료 김애영교사(29)와 함께 올해 과학전 교원및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탔다.수상작은 「치악산 페그마타이트 정제 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일제부터 내려오는 「원주의 돌을 만지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속설을 추적해온 김민균교사는 2년전부터 국내에 페그마타이트가 풍부하지만 정제기술이 없어 유리,도자기및 타일의 원료인 장석을 1백% 수입하는 현실에 착안해 장석의 경제적인 정제기술을 개발,철성분이 0.06%이하인 고품위 장석을 얻는데 성공해 수상한것.페그마타이트를 잘게 부수어 건식으로 자력선별법을 3회 정도 반복함으로써 고품위의 장석을 얻었으며 이렇게 얻은 장석이 유약시험과 제품성형시험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연구는 「30만t 정도만 있으면 경제성이 있다」는 자원연구소의 의견을 들었는데 치악산 일대의 장석은 매장량이 1백50만t으로 한 개인이 기업화 할 예정이다.『상금의 일부를 학교 실험기자재 보강에 쓰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하는 과학 교사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뒤진 기초과학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과학전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윤영미(물리·대구 동인국6년)▲고근식 김성곤(지구과학·경기 수원 수일중·수원여고 교사) ▷특상◁ ◇과기처 장관상▲공혜경 이주형(경북 사방국5년)▲권택환 이종희(경북 도량국6년)▲이정현 이효원(대구 경북사대부국6년)▲이대희(충북 청풍국6년)▲장영미(경북 해동국6년)▲박건택 김기환(부산 연천국5,6년)▲김정미 조정우(대구 이현국5년)▲백승현 김종휘(부산 연천국5,6년)▲권기상 김영봉(충북 충북과학고2년)▲이세중 이형복(대전 대전과학고2년)▲이지영(경북 장산국5년)▲김은미 오광진(충남 신안국6년)▲고지영(인천 가정국4년)▲전재완(충북 학산중3년)▲오주현 정영도(광주경양국6년)▲조지훈 김민욱(부산 성동중3년)▲김향정 최문정(인천 산곡여중3년)▲이미지 송지은(전북 풍남여중3년)▲장윤석 이동호(광주 농성국6년)▲강양제 강희준(부산 하남국6년)▲황민 최원(광주 광주중앙국6년)▲이효은 정은주(전남 진원동국6년)▲박지용 김지홍(전남 산이서국금호분교5년)▲김현우 엄태호(광주 계림국6년)▲임영민 박예인(충남 금남국성덕분교5년)▲김한나 손윤희(인천 만석국6년)▲박명자 한명화(경북삼근국소광분교6년)▲강해중 김진국(부산 여고국6년)▲김연호 배성철(광주 문성고3,1년)▲하길종 우상규(대구 경동국6년)▲박진우 유진혁(인천 용일국6년)▲김상명 백정수(경기 호성국6년)▲김도남 이율(광주 두암국6년)▲김상우 이훈(서울 금북국6,5년) ◇교육부 장관상▲양보영(전남 죽곡중교사)▲김용호(서울 계성여고교사)▲김기대 김정희(경기 안양서국교사)▲윤태영 이경호(인천 인천기계공고교사)▲백낙권 박황순(서울 오주중교사)▲정태주 김영호(부산 창신국교사)▲이근재(서울 고척고교사)▲박종일(전남 전남과학교육원 연구사)▲박재관(부산 문현여중교사)▲우낙현(대구 경북사대부고교사)▲이순녀 손영숙(경북경산중앙국교사)▲민경태 이규삼(대전 변동중교사)▲김순기 정성일(전남 삼호중앙국교사·금정국교사)▲오훈교 박선영(전남보성국교사)▲박명관 김동엽(전남 아산국 송방분교장·아산국교사)▲한창림(서울경기고교사)▲김창현(서울 가원중교사)▲홍삼선 김수남(경기 인창국교사·화접국교사)▲박양래 명두식(대전 탄방중교사)▲손충환 임온철(충북 충북과학고교사)▲김명해 이흥우(서울 신방학중교감·반포고교사)▲장난심(부산 서여고교사)▲백광석 공영식(경남 경남과학고교사)▲이창수 국태주(서울 북성국교사·영도국교사)▲변미량 나동숙(경기 비산국교사·백운국교사) ◇농림수산부 장관상▲차상운 정연주(서울 원당국6,5년)▲이하나 이보배(경북 흥무국5년)▲김성화 정종표(강원 사북중교사·사북고교사)▲김휘룡(경북 점촌북국교사)▲이상희 이승길(전북 정읍농공고교사·부안농공고교사)▲안봉주 김용화(인천 인천수산고교사)▲서상휘(대구 대구농림고교사)▲조명래 김연순(부산 서명국교감·백산국교감)▲이종수 민방식(충북 매곡국교사·황학국교사)▲정상영(충남 대천수산고교사) ◇상공자원부 장관상▲과학반(대전 삼성국교6년)▲박병국 강종구(부산 경남공고교사·부산직업학교교사)▲양재성 김구식(경남 구호국교사 ▲조재관 박영록(광주 광주기계공고교사)▲김춘례 정천숙(전남 황산동국교사·우수영국교사)▲최병숙(경북 영흥국교사)
  • 의식주의 변화(미리 가보는 21세기:12)

    ◎태양 집광판·광섬유 통해 햇빛 전달/지하주택 텃밭서 야채 가꾼다/기온·사람체온따라 변하는 특수섬유 등장/인공단백질로 값싼 합성육류 대량 생산 21세기의 의상은 어떤 모습일까.프랑스의 디자이너 피에르 카르댕은 미래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체에 쾌적한 온도를 인공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어 지금처럼 많은 옷이 필요치않게 된다고 내다본다.밍크나 오버코트등은 사라지고 우주복 같은 홑옷만으로도 스키도 타고 알프스산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또 온도변화에 따라 열을 방출 또는 축적하는 섬유가 개발되어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의류가 등장한다. 섬유에 플라스틱이나 크리스털·석면의화합물을 혼합하면 더울 때는 열과 땀을 흡수하고 추울 때는 다시 원래의 구조로 돌아오면서 열을 방출하는 성질을 갖게 된다. 호주와 일본에서는 현재 자외선 차단 섬유 개발에 성공,제품화하고 있다. 한편 생명과 유전공학의 발달로 모든 식물에서 공기중의 질소를 직접 추출,비료없이 단백질을 생산한다.인공단백질로 값싼 합성육류를 생산해서더 이상 굶주리는 사람이 없게 된다. 동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바다의 새우·가재·조개·연어등을 소나 돼지·닭을 사육하듯 양식해서 수요를 충당한다. 기르는 바다목장의 발달로 고기잡이는 취미·오락으로 전락한다. 프랑스의 국립농업개발연구소는 보통 닭보다 사료를 덜 먹으면서도 계란을 많이 생산하는 소형닭개발에 성공했듯이 축산업분야에서도 혁명이 일어난다. 한꺼번에 두마리의 송아지를 낳는 암소가 등장하며 생후 수개월만에 우유와 육류를 공급할 수 있는 비육우와 젖소가 태어난다. 계란에서 80%의 수분을 제거,1년이상 보관할 수 있는 오므렛과 알약처럼 생긴 비프스테이크등 우주인들의 식품이 슈퍼마켓에 등장한다. 21세기의 주택은 대지 몇평,건평몇평이라는 주택개념이 없어지고 외부온도에 별 영향을 받지않는 지하주택이 많이 등장한다.지하주택의 채광은 지상에 태양과 집광판이 설치되어 주간에 태양을 따라 움직이며 최대한의 빛을 모아 광섬유를 통해 전달한다. 지하주택은 천장에 전자장치와 연결된 광섬유를 그물 모양으로 설치함으로써 지금의 온실에서 태양광을 받는 것과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문에 지하에 살면서도 야채와 화초의 재배가 가능하며 한낮이라도 태양광의 밝기를 자유로 조절할 수 있다. 신소재를 이용한 건축자재의 출현으로 인구가 많은 도심에는 지하도시를 세우고 바다위에는 인공해상도시를 건설하게 된다.국토가 좁은 일본은 금세기말 오사카시 앞바다를 매립해서 거대한 국제공항을 세우고 21세기 초에는 도쿄만에서 10㎞ 떨어진 바다위에 면적6천㏊의 인구 2백만명을 수용할 대도시건설 계획을 세웠다. 이 해상도시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든 7개의 대형인공섬 위에 대형 고층아파트·쇼핑센터·공원·골프장·해상스포츠센터등 유흥시설을 갖춘 초현대식 도시가 건설된다.
  • 잔반재활용 심포지엄 참석 일 사키모토(인터뷰)

    ◎“음식찌꺼기 사료·퇴비화 서둘러야”/환경오염 덜고 가축사용 등에 큰 도움 대량소비시대의 도래로 생활쓰레기의 30%를 차지하는 음식물찌꺼기등 잔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를 가축의 사료,또는 퇴비로 재활용하려는「유기성폐기물자원화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 중앙대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 심포지엄에 잔반을 이용,사료·퇴비화의 응용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초청연사로 참석한 일본 오사카부립 농림기술센터 사기모토 미치오낙농연구실장(43). 『일본의 경우 지난89년 잔반을 이용해 가축의 사료및 퇴비화공정을 개발,전국적으로 50여개소가 설치돼 가동중』이라며 『한국도 국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환경재활용 차원에서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다. 현재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축사료화의 대표적 처리공정은 유온탈수방식.음식물 잔반과 폐식용유 등을 한데섞어 잔반과 기름이 서로 교환돼 건조된다.이 건조된 시료들중에서 다시 기름을 빼내 사료로 만드는 방법이다. 이때 만들어진 사료를 분석해본 결과 잔반의 경우 수분80%,단백질4%인데 비해 수분8%·단백질20%에다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돼지사육의 사료로 이용하는데 적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잔반재활용이라는 측면 이외에도 기존사료의 식물성단백질에서 부족한 양돈용 사료의 주요성분인 리신·메티오닌 등이 2배이상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미치오실장은 『사료화가능 잔반인지 등의 원료선별과정이 힘들고 사료화했을 때 소비촉진 문제,사료화된 제품이 위생적이며 안전한가 등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완전한 실용화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단점을 보완,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분리수거가 관건』이라며 이 분리수거는 기존의 타는 것과 타지 않는 것을 분리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료·퇴비화 가능여부에 따라 분리해 수거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닭 콕시듐병 백신/세계 두번째 개발/농진청

    육계와 산란계사육농가에 큰피해를 주어왔던 콕시듐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내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김기석연구관은 최근 콕시듐원충 가운데 병원성이 가장 강한 「아이메리아 티넬라」 「아이메리아 애서부라이너」등 원충을 배양·순화해 면역성이 강한 닭콕시듐병 생원충백신을 개발,곧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 백신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것으로 지금까지 발생률이 70%이상인 콕시듐병을 10%이하로 줄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슴수입 14년만에 재개/1백80마리 도착

    ◎연내 4천여마리 추가 반입 사슴수입의 자율화조치에 따라 14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산 사슴 1백80마리가 수입됐다. 15일 국립동물검역소 서울지소에 따르면 천화산업(대표 문명길·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문막자 원록원(대표 강성구·강원도 원주군 문막면)등 2곳의 사슴 전문사육업체가 수입한 1차분 미국산 「엘크 디어」 1백80마리가 지난 14일 상오6시쯤 대한항공화물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1차분 도입에 이어 연말까지 7차례에 걸쳐 「레드 디어」 4천마리(마리당1백만원),「엘크 디어」 4백마리(마리당 4백만원) 등 모두 4천4백마리가 수입될 것이라고 검역소측은 밝혔다. 사슴수입은 지난 78년 당시 일부 부유층이 녹용과 녹혈 등을 얻기 위한 나머지 대량으로 들여와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외화를 낭비한다는 여론에 따라 전면 금지됐다가 14년만인 올해부터 전면 허용됐다. 이들 수입사슴은 경기 김포군 검단면 불노리에 있는 사슴전용계류장에서 1개월가량 검역을 받은 뒤 수입업자에게 넘겨진다.
  • 재벌기업등 사슴수입에도 앞장

    ◎매일유업등 10만마리 반입 계획/새해 자유화편승 내년 1월1일부터 사슴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재벌그룹을 비롯한 우유·양록업체등 10여개 업체가 외국산 사슴의 대량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사슴사육업체인 주말농장등에서 내년에 뉴질랜드 호주등에서 모두 국내 사육두수 4만5천마리의 2배가 넘는 10만마리정도의 사슴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많은 외국산 사슴이 내년에 수입될 경우 올해의 수입바나나 파동처럼 사슴 및 녹용값의 폭락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슴수입 추진업체들은 최근 물량확보를 위해 뉴질랜드 현지에서 과열경쟁을 벌이자 뉴질랜드 동물보호협회로부터 동물학대라는 비난을 사고 있으며 현지 녹각수출협회등에서는 사슴을 대량 수출하게되면 녹각수출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현지언론을 통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운동을 벌이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양록협회를 비롯한 관련단체에서는 내년 1월초쯤 정부에 사슴수입제한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대해 내년부터 사슴의 수입이 자유화되기 때문에 수입량을 직접규제할 수는 없으나 현재 동물검역소의 인원이나 시설로는 월 1천마리이상의 수입사슴을 검역하기가 어려워 사실상 연간 1만2천마리이상의 수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따라서 국내 사슴이나 녹용값등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사슴값은 레드디어 3년생 이상이 마리당 평균 2백30만∼2백70만원으로 뉴질랜드에서 수입할 경우보다 2∼3배 비싸다.
  • 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10

    ◎고치 생산 노동시간 세계 최소화/상주 봉산 양잠단지/1㎏에 1.5시간… 뽕 가지째로 공급/두달간 누에 쳐 가구당 소득 1,200만원 봄·가을에 각각 한달씩만 일하고도 가구당 1천2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대단한 작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경북 상주군 공성면 봉산2리 양잠단지 회원들은 쌀농사 중간에 누에를 쳐 이같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농산물수입개방을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고 세계에서 으뜸가는 양잠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이 마을 농가 16가구는 가구당 0.8∼1.5㏊씩 보유하고 있는 뽕밭 20㏊로 양잠단지를 조성,지난 봄 누에치기에서 1만7천3백10㎏,가을에는 7천4백15㎏등 모두 2만4천7백25㎏의 고치를 생산,1억9천5백3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들은 대부분 양잠이외에도 논·밭농사와 양축등을 겸해 연간 소득이 2천2백만원을 넘는 부자마을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 양잠단지가 들어선 것은 지난 89년,상주군 농촌지도소의 권유에 의해서였다.이들 농민들이 불과 2년만에 이처럼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과학적인 양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어린누에는 마을입구에 설치된 공동사육장에서 12일동안 공동사육을 해 일반 양잠농가보다 노동력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 큰 누에는 뽕밭에 설치한 잠실로 옮겨 뽕나무 가지를 1일 2회씩 직접 주는 「가지뽕치기」를 해 뽕잎을 4∼6회 주어야 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노동력을 40%이상 절감했다. 이와함께 기계를 이용,뽕나무가지를 수확하고 고치를 따며 누에를 집에 올릴 때도 누에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이용한 회전장치를 마련해 일손을 덜었다. 이같은 기술을 도입,고치 1㎏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노동력은 일반농가의 4.5시간보다 훨씬 적은 1.5시간으로 줄였다. 이는 일본의 1.6시간,중국의 10시간보다는 훨씬 앞서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특히 봉산 양잠단지 주변에는 과수원이나 논등 농약을 대량 사용하는 농경지등이 없어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봉산단지 회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상자당 고치따는 양은 45㎏,고치 ㎏당 노동력은 1.2시간으로 줄여 더욱 앞서가는 양잠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노력하고 있는데 늦어도 93년 봄누에치기부터는 이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단지회원들이 스스로 농산물수입자유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관계기관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주군 농촌지도소는 전담지도사를 배치,이들의 기술지도를 맡고 있으며 상주군청은 지난해 4천8백만원,올해 2천8백만원등 7천6백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5천여만원을 투입,어린누에 공동사육장 1동을 건립해줄 계획이다. 봉산양잠단지 전옥석회장(52)은 『누에고치는 판로가 확보돼 있어 많이 생산할수록 소득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봄·가을 각각 30여일간 농사를 지어 이만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 양잠말고 또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새롭게 일어서는 우리 농촌(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9)

    ◎수입육보다 질 좋은 돼지고기 양산/용인 양돈마을/비계 적고 맛 빼어나… 일산 보다 우수/250농가서 1만5천마리 대량 사육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유운·신원리 일대 농민들은 돼지들의 요란한 합창과 함께 아침을 맞는다. 이 일대는 2백50여농가에서 1만5천마리의 돼지를 사육,전국 양돈양의 3%를 차지하는 대규모 양돈단지이다. 그러나 마을에 들어서도 양돈농가에서 흔히 경험하는 지저분한 환경이나 악취따위가 거의 없다. ○톱밥발효 돈사 도입 대부분의 양돈농가들이 6년전부터 「톱밥발효돈사」를 도입,위생적인 양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표정도 축산물수입개방은 아랑곳없다는 듯 느긋하기만 하다. 이 일대에 대규모 양돈이 시작된 것은 지난 71년 용인자연농원 양돈사업부가 새끼돼지를 보급하면서부터이다. 주민들은 당시 양돈전업농으로 전환하기를 주저했지만 이곳이 국내 최대의 소비지인 서울과 가까워 운송비가 적게 드는등 이점이 많다는데 착안,과감하게 돼지사육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우선 분만돈사와 육성돈사를 분리,새끼돼지가 어미에 깔려죽지 않게 했으며 입만 대면 물이 나오는 자동 급수장치및 환풍시설등을 갖추었다. 특히 이 지역이 한강상수도수질보전구역으로 지정되자 85년부터는 돼지우리를 톱밥발효돈사로 바꾸어나갔다. 톱밥발효돈사는 톱밥과 왕겨에 탈취·분해·정화능력이 뛰어난 발효균제(일명 SANA)를 혼합,돈사 바닥에 30∼60㎝ 두께로 깔아 발효상(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새 돼지우리는 주민들에게 많은 비용을 들게 했지만 이 지역이 대표적인 양돈단지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축산폐수 전혀 없어 배설물이 사나균에 의해 발효처리돼 오·폐수,악취등이 사라졌기 때문에 별도의 폐수정화시설을 할 필요가 없었던데다 위생적인 환경과 푹신한 바닥 덕분에 피부질환등 각종 질병과 다리골절등 돼지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었다. 주민들은 품종개량에도 앞장서 3원교잡종을 도입,종전 5∼6개월 걸렸던 생육기간을 1개월가량 단축시켜 생산성을 높였으며 돼지의 비게를 줄여 고기의 맛을 향상시켰다. ○구매·출하 공동처리 이밖에 「유원양돈협회」를조직,사료구입에서부터 기술보급·판로에 이르기까지 일체를 공동처리하고 있다.군농촌지도소도 일정시기의 제한급식과 성장호르몬 투여로 인한 높은 성장률로 사료절감등을 꾀해 양돈농가들을 기술적측면에서 돕고있다. 이곳의 양돈 생산비는 생체 ㎏당 1천2백원선으로 일본·덴마크로부터의 수입육과 능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에 만족치 않고 생산비를 1천원선까지 낮춰 일본시장에 진출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돼지 4백50여마리를 키워 연간 3천5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한규씨(52)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질이 우수해 다른지역산보다 1㎏당 2백원이상 값을 더 받고 있다』면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돼지파동만 없다면 수입파고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누에 인공사료 나온다/올 가을부터/연 76t 양산 돌입

    뽕잎으로만 기르던 누에가 인공사료의 개발로 대량사육이 가능해졌다. 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원군 잠업기술연구원에 누에인공사료센터를 세워 올 가을부터 누에인공사료를 연간 76t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누에인공사료센터의 준공으로 국내 전체누에사육량의 10%에 이르는 연간 2만상자의 애누에를 손쉽게 기를 수 있게된다. 누에 인공사료는 뽕잎대신 뽕잎가루·콩깻묵·옥수수전분 등을 주원료로 제조되며 이 사료로 누에를 사육하면 뽕잎으로 기르는 노력의 6분의1 수준이면 가능해 경영비가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준공된 누에인공사료센터는 잠업진흥기금에서 2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됐으며 작업장 60평등 연건평 1백50평에 혼합기·냉각기·포장기등 생산설비를 갖추었다.
  • 쇠고기시장 2원화 추진/고가의 한우·저가의 수입육 분리

    ◎한우고기 고급화로 축산농 보호 정부는 국내 쇠고기시장을 한우와 수입쇠고기로 2원화,한우의 품질고급화와 고가화를 통해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양축농가의 소득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소에서 열린 「소값변동과 축우산업의 발전방향」에 관한 공청회에서 『수입쇠고기를 대량 방출하고 있음에도 한우가격이 오르고 있고 이로 인해 사육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잘못하다가는 과거와 같은 소값파동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하고 『국내 쇠고기 소비시장을 저가의 수입쇠고기시장과 고가의 한우쇠고기시장으로 2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부는 최근 산지 소값이 오르는 이유를 소득이 높아진데다 대형 백화점 등이 한우를 직접 매입해서 공급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처럼 한우쇠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쇠고기와 한우시장의 2원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쇠고기와 돼지고기 및 닭고기를포함한 지난해 육류 총소비량은 85만4천t으로 지난 81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오는 2001년에는 지난해의 5.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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